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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이사장 "과학 근거로 담배회사 왜곡 주장 반박할 것”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 소송 항소심 12차 변론을 앞두고 지난 27일 건보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보건‧법학‧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 자문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약 53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며 오는 5월 22일 12차 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이 담배 소송 대응을 위해 지난 2016년 발족한 범국민흡연폐해대책단은 6개 의약 단체의 고문단, 10개 의학 전문단체의 자문단, 11개 소비자단체의 지원단 및 30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한금연학회 ▲대한폐암학회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가정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한국역학회 7개 전문단체와 자문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흡연과 암 발생의 인과관계와 담배회사의 불법행위를 항소심에서 추가로 입증했다”라며 “과학적‧의학적 근거로 담배회사들의 왜곡된 주장을 반박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명승권 한국금연운동협의회장도 “담배는 발암물질 등급 중 인체에 발암성이 확실한 1그룹”이라고 지적했다. 관련해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2011년 담배소송을 진행해 당시 2심 법원은 흡연에 따른 폐암과 후두암 발병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건보공단 담배 소송 1심에서는 인과관계가 부정되며 논란이 일었다. 대책단 위원들은 “이미 미국과 캐나다 등 여러 선진국에서는 정부 차원의 소송을 통해 담배회사에 배상금을 받아낸 사례가 다수 있다”라며 법원의 입장 방법 변화를 촉구했다.

2025.03.31 10:06김양균

OTT 웨이브, 오리지널 웹 예능 '형, 수다' 독점 공개

웨이브(Wavve)는 '용감한 형사들'의 스핀오프 웹 예능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줄임말)'을 4일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1회차씩 순차 공개되는 '형, 수다'에서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다루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현재 수사 중인 사건 사고의 리얼한 후일담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은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범죄와 싸우는 형사들의 사건 일지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시사교양 웨이브 전체 시청 시간 2위를 차지할 만큼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이 방영된 2022년부터 웨이브 시사교양 시청 시간 7위로 진입, 2023년에는 3위, 2024년에는 2위로 시즌마다 시청 시간을 상승하며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웨이브 오리지널 스핀오프 웹 예능 '형, 수다'는 방송인 김원희, 배우 한상진, 교수 권일용이 MC로 나서 '용감한 형사들'에서 만난 레전드 형사들을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본 방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웨이브의 인기 프로그램인 '용감한 형사들'을 활용한 스핀 오프 웹 예능 '형, 수다'를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본 방송과 웹 예능 콘텐츠 모두 웨이브에서 연계 시청할 수 있어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감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형, 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며, 월요일 오후 5시 E채널 유튜브에서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2025.03.31 10:05최이담

LG헬로비전, '헬로 리더스 어워드' 개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뉴스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우수 정책과 지방정부 리더를 조명하는 '헬로 리더스 어워드'를 개최하고, 전국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헬로tv뉴스는 서울·경기·강원·경남·부산·전남·전북·경북·충남·인천 등 10개 권역에서 매일 지역별 뉴스 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하고 있으며, 총 88개 기초지자체,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정책과 행정을 다루는 '지역 맞춤형 케이블TV 뉴스 플랫폼'이다. 중앙 언론이 다루기 어려운 기초 단위 지역정책의 현장성과 효과를 꾸준히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어워드의 상징성은 더욱 크다. 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정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기준으로 ▲혁신성장 리더 ▲지속성장 리더 ▲열린소통 리더 ▲문화혁신 리더 ▲공공행정 리더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며, 수상자들은 모두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이끌어내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킨 지방정부 리더들이다. LG헬로비전은 내부 평가와 더불어 지역채널심의위원회 설문조사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했고, 수상자 모두 지역뉴스 보도와 연계된 '정책 실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혁신성장' 부문 수상자인 이완섭 서산시장은 차세대 항공교통을 선도하고 스마트시티 정책을 통해 미래 산업을 육성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사계절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지속성장' 부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목포대-순천대 통합, 데이터센터 유치 등에서 성과를 보였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AI 기반 사이버진로교육원 설립, 특수학교 신설 추진 등 교육복지에 힘썼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를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 기반을 마련했다. '열린소통' 부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동 1대학 프로젝트, 찾아가는 아파트 간담회 등 생활밀착형 소통으로 주민 참여를 이끌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공룡엑스포 성공 개최 등 군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가치를 높인 점이 돋보였다. '문화혁신' 부문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산업을 통한 스포츠 도시화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노력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한강 작가 노벨문학도시 추진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공공행정' 부문 이상호 태백시장은 국내 최초 지하연구시설 유치 및 청정 메탄올 실증단지 구축으로 폐광지역 경제에 기여했다. 이들의 정책 사례는 특집 대담 프로그램 를 통해 전국 시청자들과 공유된다. 지자체장이 직접 출연해 정책 추진 배경과 어려움, 실질적인 성과와 향후 비전을 진솔하게 전한다. 심지훈 LG헬로비전 뉴스보도총국장은 “헬로tv뉴스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지역 현장을 매일 전하고 있는 유일한 케이블TV 뉴스 네트워크”라며 “헬로 리더스 어워드는 그간 조명 받지 못했던 지자체의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헬로 리더스는 LG헬로비전 지역채널 25번을 통해 전국 송출되며, 유튜브 '헬로tv뉴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첫 방송은 이완섭 서산시장 편으로 31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되며, 추후 대담은 시상식 일정에 따라 특별 편성될 예정이다.

2025.03.31 10:04최이담

휴롬, 미세망 필터 착즙기 P410 출시

휴롬은 오는 1일 미세망 필터를 적용한 착즙기 신제품 'P410'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휴롬은 멀티 스크루 적용으로 재료에 따른 필터 교체 없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이지 라인'과 미세망 필터 적용으로 맑고 부드러운 주스 착즙에 특화된 '퓨어 라인'으로 착즙기 제품군을 나눴다. 이번 제품은 퓨어 라인 착즙기다. 소비자 취향과 재료에 맞춰 쓸 수 있도록 2가지 필터를 제공한다. 부드러운 주스를 만들 때는 미세망 필터, 풍부한 질감의 주스를 만들 때는 스무디망 필터를 쓸 수 있다. 기존 저온·저속 착즙 기술도 탑재했다. 열에 약한 영양소 손실이 적고, 항산화 영양소, 효소, 파이토케미컬 등 우리 몸에 부족한 수많은 영양소를 살아있는 채소 과일로 채울 수 있도록 돕는다. 휴롬은 내달 1~8일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신제품을 런칭한다. 1일 저녁 8시 론칭 방송에서 24% 할인된 37만9천원에 판매한다. 7만원 상당의 미니 블렌더도 경품으로 추가 증정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살아있는 채소 과일을 골고루 많이 먹어야 항산화 영양소, 효소와 같은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건강 습관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31 09:59신영빈

시지메드텍, 유현승 신임 대표 선임

시지메드텍이 28일 경기 의정부 본상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유현승 신임 대표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주총 안건으로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 ▲신규 사내이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건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어진 이사회에서 시지메드텍의 모회사인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가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유현승 대표는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재학 중 인체 뼈의 미네랄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 합성 및 이를 이용한 인공뼈 연구를 진행, 2000년 시지바이오의 전신인 바이오알파를 창업했다. 유 대표는 국내 첫 정형외과용 골형성 단백질(BMP-2) 기반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와 주름 개선용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을 개발했다. 앞으로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은 ▲재생의료 기반 바이오 소재와 금속 임플란트를 융합한 통합 제품 개발 ▲세계 시장 겨냥 공동 마케팅 및 판매망 연계 ▲글로벌 인허가 및 임상 전략 통합 등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메드텍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퇴행성 질환 치료에 대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판매 역량도 높이겠다”라며 “양사의 제조, R&D, 마케팅 역량이 결합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지메드텍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226억 원, 영업이익 22.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약 2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총 131억 원으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했고, 미국 매출은 3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36% 성장했다.

2025.03.31 09:50김양균

음식에서 바퀴벌레...스키야, 전 점포 휴점 결정

일본 규동 체인점 스키야가 연이은 이물질 논란에 전 점포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 31일 스키야는 공식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4월 4일 오전 9시까지 일부 점포를 제외한 전 점포를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스키야는 최근 돗토리현과 도쿄에 위치한 점포에서 발생한 이물질 혼입 건에 대해 사과하고,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28일 도쿄도 내 한 매장에서 판매한 상품에 바퀴벌레가 발견된 것에서 비롯됐으며, 스키야는 지난 1월에도 판매하는 된장국에서 쥐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 분석 결과 점포 외부에 설치된 대형 냉장고의 고무 패킹 부분에 생긴 균열 틈을 통해 침입해, 냉장고 내부에 보관 중이던 재료가 담긴 그릇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키야는 당시 발견된 쥐의 사체가 가열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검사를 통해 확인했으며, 이물질이 냄비 안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또한 약 2개월 동안 사건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아 고객에게 불신을 안기는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025.03.31 09:43류승현

삼성전자,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 개시

삼성전자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 중고폰'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인증 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 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제품별 가격은 ▲S24 울트라 256GB 130만7천900원, 512GB 136만7천300원, 1TB 148만6천100원 ▲S24+ 256GB 104만1천700원, 512GB 110만1천100원 ▲S24 256GB 88만9천900원, 512GB 94만9천300원이다. 새 제품과 동일하게 사후 서비스(A/S) 보증 기간은 2년간 제공된다.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갤럭시 AI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3.31 09:41신영빈

'제2 티메프' 우려↑...발란, 결제 서비스 중단

정산금 지연 사태가 발생한 1세대 명품 플랫폼 발란이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밤부터 발란의 모든 상품 구매·결제가 중단됐다. 발란은 결제 페이지에 '결제 불가' 공지를 띄우고 “현재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치 중입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안내했다. 이는 신용카드사와 PG사가 서비스를 중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발란의 결제 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다. 앞서 발란은 지난 25일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재무적 검증 과정에서 정산 관련 미처 점검하지 못한 부분이 발생했다”며 “이번 기회에 바로잡고자 과거 데이터를 면밀하게 재검토 중”이라고 공지하며 파트너사 정산 지급을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발란은 정산금 지급이 2~3일 지연되며 늦어도 28일까지 각 파트너사에 확정 정산 금액과 지급 일정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정산 지연 문제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혼란을 최소화하고 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안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는 여러분(셀러)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에 대해 투명하게 설명드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결제 중단 사태로까지 번지며 판매자들은 제2의 티메프가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발란 입점업체는 1천300여곳이며 현재 미정산 대금은 130억원으로 알려졌다.

2025.03.31 09:40김민아

K뷰티 인기에…지난해 한국 화장품 회사 M&A 건수 역대 최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화장품 스타트업의 M&A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이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화장품 수출 1위 국가가 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전체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15조1억2천만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 화장품 기업 M&A 거래도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한국 화장품 기업의 M&A 거래 건수는 18건으로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거래 금액 기준으로는 16억 달러(2조3천530억원)다. 중소기업 M&A 자문사 MMP의 한만휘 이사는 “사모펀드들이 한국 화장품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내 수출 성장세가 강력한 만큼, M&A 붐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M&A 열풍은 K-컬처가 인기를 끈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국 화장품 산업은 K-팝과 K-드라마의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수혜를 보고 있으며 기업들은 제품 협찬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미국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실제 지난 2023년 10월 아모레퍼시픽이 인수한 화장품 브랜드 코스알엑스 매출의 약 60%를 미국과 유럽이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MMP는 올해 대형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 베인캐피털(Bain Capital)의 클라시스(Classys Inc.) 매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클라시스는 미용 기기 및 화장품 제조업체로 베인캐피털은 지난 2022년 약 6천700억원에 클라시스를 인수했다. 베인캐피털 측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2025.03.31 09:37김민아

이노그리드, '데브옵스잇' 연내 출시···"클라우드 전환 가속도"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가 '데브옵스잇(DevOpsit)' 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업 및 공공기관의 데브옵스(DevOps) 환경 구축을 간소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주요 기관들을 대상으로 PoC(개념 검증)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기능을 고도화해 연내 v2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31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많은 조직들이 DevOps 환경을 필수 과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오픈소스 기반의 도구 내재화 및 연동 과정에서 기술적 복잡성과 높은 비용 부담이라는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노그리드는 DevOps 환경 구축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한 솔루션 '데브옵스잇'을 개발, 선보였다. 이노그리드는 기존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과 '오픈스택잇',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통합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데브옵스잇 출시로 클라우드 구축, 운영관리 솔루션의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데브옵스잇'은 DevOps와 it의 합성어다. DevOps(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한다는 개념) 환경을 쉽고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브옵스잇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필수적인 DevOps 체계를 손쉽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형 DevOps 솔루션이다. CI/CD에 필요한 다양한 오픈소스 툴들을 중앙 포털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개별 도구 분산 운영에 따른 복잡도를 줄이고 보안 및 권한 관리도 일원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GitLab과 연동을 통해 프로젝트 저장소 생성 및 권한 관리를 중앙에서 제어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빌드와 테스트 절차 자동화로 인적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소스코드 관리부터 빌드, 배포, 보안 취약점 점검에 이르는 데브섹옵스(DevSecOps) 전반을 아우르며 개발 생산성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데브옵스잇은 보안 측면에서도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Trivy 기반의 취약점 분석, SonarQube의 정적 코드 분석을 통해 코드 품질과 보안 이슈를 사전 예방할 수 있으며, Harbor와 연동된 이미지 레지스트리를 통해 컨테이너 이미지의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폐쇄망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연동·구동이 가능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공공기관이나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도 활용이 용이하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 외에도 클러스터 운영, 이미지 레지스트리 관리, 취약점 스캔 등 모든 DevOps 워크플로우를 사내망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보안 가이드라인이 까다로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다. 이노그리드는 '데브옵스잇' 도입을 통해 프로젝트별 산출물 관리, 승인 프로세스 자동화, 인사·조직 연계 등 기업 현장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거버넌스를 확립함으로써, 개발 및 운영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IT 인프라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IT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에 데브옵스잇은 개발과 운영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자동화된 소프트웨어 공급 체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는 데브옵스잇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DevOps 환경 구축 장벽을 낮추고, 클라우드 전환을 적극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12월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전문 기업 이테크시스템에서 투자를 받으며 에티버스 그룹사에 합류했다. 이를 계기로 그룹 내 협업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옵저버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투자금을 활용해 고객 요구를 반영한 클라우드 풀스택 제품 고도화와 연내 'MLOpsit' 신규 솔루션을 출시해 글로벌 제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대표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2025.03.31 09:27방은주

퓨처다이얼, SB 프레임웍스와 파트너십 체결 - 일본의 모바일 리퍼비시 자동화 추진

서니베일, 캘리포니아, 2025년 3월 31일 /PRNewswire/ -- 커넥티드 디바이스 데이터 완전 삭제, 기능 테스트 및 리퍼비시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퓨처다이얼(FutureDial)이 SB 프레임웍스(SB Frameworks(SBF) Japan)와 다년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B 프레임웍스는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고 혁신적인 무선 통신사 중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의 그룹사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의 중고 모바일 기기 시장을 혁신하고, 리퍼비시 품질과 효율성,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일본이 기술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SBF는 업계를 선도하는 퓨처다이얼의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모바일 리퍼비시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SB 프레임웍스의 장기 목표인 모바일 기기 리퍼비시 작업의 자동화 및 확장 전략의 초석으로서 중고 모바일 시장에서 프리미엄 품질, 데이터 보안 및 효율성을 보장할 계획이다. 퓨처다이얼: SB 프레임웍스의 최우선 자동화 파트너 SB 프레임웍스는 소프트뱅크의 광범위한 모바일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모바일 리퍼비시 작업을 현대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야심 찬 로드맵을 제시했다. SBF는 글로벌 모바일 디바이스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인 퓨처다이얼과의 협력을 통해 자동화된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약을 시작했으며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왜 퓨처다이얼인가? SB 프레임웍스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퓨처다이얼을 선택했다. 업계 리더십 및 입증된 전문성 – 20년 이상 모바일 디바이스 공급망에 동급 최고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온 경험 보유 모듈식 및 확장 가능한 자동화 – 단계적 접근 방식을 통해 SBF가 자동화를 점진적으로 통합해 원활한 도입과 장기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 포괄적인 모바일 리퍼비시 솔루션 – 데이터 삭제 및 진단부터 기능 테스트 및 외관 검사에 이르는 전 과정 지원 지식 이전 및 장기적 성공에 대한 약속 – 퓨처다이얼은 SBF 내부 팀이 전문성과 경험, 효율적인 운영 확장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리소스 투입 미래를 위한 광범위한 다단계 파트너십 이번 파트너십은 장기적인 다단계 협력을 기반으로 하며, SB 프레임웍스의 모바일 리퍼비시 프로세스를 점진적으로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여러 단계의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핵심 운영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다. 자동화된 데이터 삭제 및 보안 규정 준수 – 일본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 표준을 준수해 모든 개인 데이터를 디바이스에서 완전히 삭제 고급 기능 테스트 및 외관 검사 – 중고 디바이스의 등급 및 성능 평가를 개선하기 위해 AI 기반 진단 구현 자동화된 입고 및 처리 솔루션 – 차세대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입고 물류, 재고 관리 및 수리 워크플로 최적화 아라이 히로유키(Hiroyuki Arai) 퓨처다이얼의 사장 겸 대표이사는 "이 파트너십은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SB 프레임웍스는 자동화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퓨처다이얼은 일본에서 새로운 업계 표준을 세울 다년간의 다단계 혁신을 지원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와타누키 히로(Hiro Watanuki) SB 프레임웍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퓨처다이얼과의 파트너십은 SB 프레임웍스의 모바일 리퍼비시 생태계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높이고 자동화를 추진하려는 우리의 장기 전략과 완벽하게 일치한다"면서 "이를 통해 운영을 개선하고 모바일 부문에서 SBF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전망: 미래를 위한 파트너십 퓨처다이얼과 SBF의 협업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파트너십이 발전해 나가면서 퓨처다이얼은 새로운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고급 AI 기반 기술을 통합하며, 대규모 모바일 디바이스 처리를 최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이니셔티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퓨처다이얼과 SBF가 자동화 및 혁신을 주도해 나가면서 향후 몇 달 이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미디어 문의: 브래드 트리스(Brad Treese) 퓨처다이얼 홍보팀 btreese@futuredial.com +1.415.623.8000 퓨처다이얼 소개 퓨처다이얼은 모바일 디바이스 처리, 진단 및 리퍼비시를 위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두 업체로, 역물류 및 순환 경제 전반에 걸쳐 운영을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한다. 퓨처다이얼의 AI 기반 모듈식 자동화 솔루션은 전 세계 이동통신사, 디바이스 리셀러 및 물류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SB 프레임웍스 소개 SB 프레임웍스(SBF)는 소프트뱅크(SoftBank Corp.)의 그룹사로, 모바일 디바이스 리퍼비시, 물류 및 기술 중심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 모바일 산업의 혁신 기업인 SBF는 모바일 디바이스 수명 주기의 자동화, 지속 가능성, 운영 우수성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5.03.31 09:10글로벌뉴스

10주년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Q9 반값 프로모션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최상위급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Q9'을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이번 행사에서 Q9을 기존 정가 138만원에서 반값인 69만9천원에 판매한다. 자사 쇼핑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에브리봇 Q9은 AI 사물인식 자율주행 기술 및 물걸레 청소 능력 등 자사의 특화 기술력을 반영해 프리미엄급 사양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청소부터 제품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올인원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한편 에브리봇은 2015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현재 공동 연구·개발 중인 AI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기존 로봇청소기 중심의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부터는 AI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매출이 발생하고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8:57신영빈

삼성전자, 흡입력·AI 성능 높인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출시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다음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었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99.999%까지 미세먼지를 촘촘하게 걸러주는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에 4겹 구조의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ration)'을 적용해 청소 중 재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줄였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삼성SDI의 100Wh(와트시)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일반 모드에서 최장 100분까지 작동한다.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으로 배터리 상태를 자체 모니터링하고, 과충전·방전·과열 등을 사전에 제어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64만9천원~179만9천원이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사전 판매 기간 중 삼성닷컴, 삼성스토어, 네이버에서 20만원 즉시 할인 혹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청소 서비스 플랫폼인 청소연구소의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하며, 이달 30일까지 상품평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타벅스 쿠폰 4만원을 증정한다. 8일 21시에는 추성훈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이 네이버에서 진행된다. 강력하면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파이터 추성훈이 '비스포크 AI 400W'의 흡입력과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 400W 흡입력을 구현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AI 기능으로 청소 경험을 업그레이드했다”며 "앞으로도 AI를 더욱 고도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1 08:34장경윤

밸런스히어로, 지난해 매출 1442억 달성…전년비 70%↑

인도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지난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매출 1천442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70%, 영업이익은 121% 상승한 수치다. 밸런스히어로의 지난 5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100%로, 2020년 대비 2024년 매출은 약 16배 상승했다. 매년 2배씩 성장한 것. 총대출 실행 금액 역시 매년 평균 100% 상승했으며, 2020년 대비 2024년 대출 실행 금액은 약 13배 늘어난 7,677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대출 실행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밸런스히어로의 매출 성장은 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 (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에 기반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 성장과 플랫폼(이하 플랫폼) 비즈니스의 확대가 이끌었다. 플랫폼이란, 인도 금융사들이 수수료를 지급하고 밸런스히어로의 ACS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다. 자체 자금 조달을 통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의 성장과 더불어 플랫폼으로 비즈니스가 확대됐으며, 플랫폼 매출은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밸런스히어로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LLM (Large Language Model), 머신러닝(ML) 기반의 ACS로,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누적된 결제 및 대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한다. ACS는 인도의 기존 전통 금융기관 사용이력과 신용점수가 없는 10억 명의 중저신용자들이 금융 상품에 접근하게 했으며, 1분 내외의 빠른 심사 평가를 통해 금융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누릴 수 있게 했다. 밸런스히어로는 향후 고성장하는 인도의 10억 명 중저신용자층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의 위치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자금 조달 규모에 얽매이지 않고 확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가속화해 매년 50% 이상 매출이 상승하는 이익률이 높은 원스톱 크레딧(One Stop Credit)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밸런스히어로의 서비스 트루밸런스는 AI 로 개발, 고도화된 ACS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크레딧에서 시작해 인도 전 금융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CS의 높은 기술력과 노하우는 타 기업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진화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50% 이상의 고성장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08:33안희정

한약사회, 한약국 내 화상투약기 불허 권고 결정 '유감'

한약사회가 최근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한약사 약국 내 화상투약기 설치 여부에 대한 '불허' 권고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한약사회(이하 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관련 사안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약사를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한 채,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전국 3천500여 한약사의 자존심과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한약사회는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판매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불법이라 주장하며 영업을 방해한 약사에게 법원이 3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며 “이는 사법부가 이미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행위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산업위원회가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한 것은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모두 부적절한 결정이며, 약국 이외의 장소에도 화상투약기 설치를 허용하도록 추가로 권고하면서 오히려 약사와 동일한 약국개설권과 일반의약품 취급권을 가진 한약사의 화상투약기 설치는 '현행 관리체계 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법의 형평성과 일관성을 저버린 해석으로 결코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현행 관리체계 상 '일반의약품의 한약제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 한약사에게 관리 권한 및 의무를 부여할 수 없다'는 주장은 일반의약품제도의 본질을 왜곡한 잘못된 주장”이라며 “일반의약품은 그 정의상 오남용의 우려가 적고, 안정성이 확보된 의약품이다. 관련해 충분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였고, 법률적 자격이 충분한 한약사가 이를 취급하지 못할 이유는 없으며, 이를 부정하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의 판단은 1993년도 한약사제도 신설 이후 30년이 넘도록 약사가 한약제제를 취급하고 있는 부당한 현실을 외면한 것이며, 한약사가 약사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 약국개설자로서 일반의약품을 취급하는 것이 문제라는 편협한 주장에 호도된 결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문제해결 비용을 증가시키는 매우 부적절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한약사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화상투약기 활성화를 통한 국민 의료접근성 확대와 보건 향상이라는 정책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그 과정에서 한약사 역시 의약품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라며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가 향후 화상투약기 관련 논의를 진행함에 있어,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약사회의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5.03.30 23:59조민규

퓨젠바이오,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누적판매 1000억원 달성

세포랩(cepoLAB) 브랜드사 퓨젠바이오(대표 김윤수)는 2023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이하 세포랩)의 누적 판매액이 1천억원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센스 단일 제품이 단기간에 이 같은 판매고를 올린 것은 이례적이다. 세안 후 처음 바르는 '퍼스트 에센스'로 피부 기초 체력을 높이는 효능으로 4050 여성에게 인기를 끌었다. 가파른 성장세는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바탕으로 고객 재구매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미생물과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친환경 바이오 신물질이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10만 건이 넘는 자발적 후기가 쌓인 것도 큰 힘이 되었다. 세포랩은 퓨젠바이오가 개발한 핵심 바이오 신물질 클렙스(CLEPS)를 90% 이상 함유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 명품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고가의 기초 화장품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빠르게 안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퓨젠바이오는 2010년부터 항당뇨 효과가 있는 자연 유래 성분을 찾기 위해 다양한 미생물 균사체를 연구하던 중 '세리포리아 락세라타'(Ceriporia lacerata, 이하 세리포리아)의 2차 대사물질의 항당뇨 효과를 발견하고 세계 최초로 식ㆍ의약 목적의 세리포리아 상용화를 성공시킨 회사다. 꾸준한 항당뇨 신물질 연구 중 세리포리아의 피부상태개선 효과를 발견해 2018년 그린 배양공정을 사용한 100% 친환경 방식의 균사체 배양 프로세스 개발로 클렙스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클렙스는, 퓨젠바이오 연구진이 발견한 미생물인 세리포리아가 척박한 인공배양 환경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해 산소와 영양분을 흡수해 생합성을 하며 만들어내는 바이오 화장품 원료다. 피부 건강을 돕는 요인인 탄력, 보습력, 회복력은 높여주고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와 멜라닌, 최종당화산물은 억제한다. 김윤수 퓨젠바이오 대표는 “마케팅 컨셉 원료 기반 화장품들이 수없이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결국 본질의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만이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선택받는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에서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생명 공학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퓨젠바이오는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원료 생산 설비도 확충했다. 지난해 충북 음성에 세리포리아 전용 배양센터를 건설해 원료 생산량이 3배로 늘었다. 세포랩이 큰 인기를 끌면서 국내 수요도 감당하기 어려웠던 생산 환경이 개선됨과 함께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이 가능한 생산 환경을 갖추게 됐다. 세리포리아 원료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 퓨젠바이오의 특허 21개가 등록돼 있으며, 퓨젠바이오는 세포랩 상표권을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중동 등에 출원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브랜드 IP 확보도 이어가고 있다.

2025.03.30 12:53안희정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소 식품사들, 쿠팡 입점 확대

치열한 식품시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휴대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해 식품을 개발한 강소기업들의 쿠팡 입점이 늘고 있다. 최근 2030 MZ 세대 중심으로 확대되는 '헬시플레저'(건강과 즐거움 추구) 열풍 속에 새로운 발상으로 식품을 개발해 대형 식품사들과 경쟁에 나선 '작은 사장님'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은 입점 이후 단기간에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며 전국 쿠세권을 통해 판로를 확대 중이다. 쿠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 단기간에 높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는 중소 식품사들의 입점이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트렌드인 '건강식'을 기본으로 전통적인 식품 제조 방식과 결합해 상품을 개발했거나,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휴대가 편안한 상품을 만들어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업체들이 많다. 아기용 분유 등에 주로 쓰여온 '산양유'로 성인용 유산균을 만드는 등 참신한 발상을 접목한 경우도 있다. 20년간 죽을 연구한 전문 브랜드 '죽이야기'가 대표적이다. 간편죽 상품인 '짜죽'은 한손에 잡히는 파우치 형태 포장으로 어디서든 죽을 짜서 먹을 수 있다. 단호박·흑임자귀리·오곡·고구마옥수수 등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죽을 개발했다. 끓여서 그릇에 담아 먹는 통념과 달리,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출근길에 먹을 수 있는 휴대성으로 인기가 많다. 죽 이야기는 지난해 12월 로켓배송 입점 이후 매출이 몇 달 사이 2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이은경 죽이야기 팀장은 “일부 건강검진 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던 상품이 쿠팡을 통해 전국 고객을 확보하게 됐고,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로켓배송을 시작한 '경성당 현미 누룽지'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특수 제작한 황동 누름판을 이용해 가마솥 맛이 나는 구수한 누룽지를 만든다. 또 밥을 지어 눌린 방식이 아닌, 일정기간 불린 국내산 생쌀로 누룽지를 만드는 전통 기법을 고수한다. '라이트커머스' 손동수 대표는 “자사 제품의 현미 비중은 70% 이상으로 우수한 품질력을 자부한다. 수년간 정체된 매출이 쿠팡 입점 이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커머스는 고객 성원에 힘입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누룽지와 그래놀라 상품 등을 개발 중이다. 대체당이나 산양유 등 건강한 원료를 이용한 중소 식품사들도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로켓배송에 입점, 국내 최초로 뉴질랜드산 산양 원유(흰 염소)를 이용한 '아임고트' 츄어블 유산균 제품은 '성인용 분유'로 전연령대에 거쳐 선호도가 높다. 산양유는 모유와 유사한 구조로 단백질이 풍부한 원료다. 임대해 빅오션인터내셔널 대표는 “쿠팡을 통해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은 4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액상 알룰로스부터 버터 커피, 저당 두유 등 '저탄고지' 식품 전문 지니어트측은 지난해 연말 입점 후 올 들어 매달 1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다고 했다. 이 업체는 설탕이나 탄수화물 비중을 낮추는 키토식단 열풍에 발맞춰 건강 원료를 사용한다. 이밖에 단백질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만드는 '제누', 홍삼·유기농 주스 등을 만드는 '함소아제약'이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 1월 로켓배송에 입점했다. 함소아제약은 국내 최초의 '기업형 한의원'으로 한방 노하우를 건강 식품에 접목시켜 주목을 받아왔다. 쿠팡 관계자는 “건강소비를 중시하는 고객 수요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과 제조능력을 갖춘 중소 식품사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 셀렉션 확대는 물론, 중소기업들의 판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0 12:38안희정

랜더스 쇼핑페스타 모델 '신세계표 AI 외계인' 화제

신세계그룹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모델인 18명의 버추얼 모델이 화제다로 3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4월 4일 개막하는 '봄 쇼핑 축제의 교과서' 랜더스 쇼핑페스타를 앞두고 각 계열사별 AI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18명의 외계인이 고객에게 쇼핑의 설렘을 선사하고자 우주에서 내려온 컨셉이다. 아이돌 같은 외모를 지닌 AI 모델들은 공개 직후부터 공식 유튜브와 SNS는 물론 2030 커뮤니티에서 연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확 달라진 쇼핑 축제를 상징한다는 평가다. 랜더스 쇼핑페스타는 신세계그룹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이자 놀거리가 풍성한 축제다. 참여 회사들은 각 사의 특장점 그리고 이번 행사를 위해 준비한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리고자 저마다 캐릭터를 만들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스는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특징을 살려, 장볼 때 같이 가면 좋은 근육질 몸매의 'TR'을,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가 반려견 친화 공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강아지를 안고 있는 '석타필'을 탄생시켰다. AI 활용 마케팅은 랜더스 쇼핑페스타에서 처음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다.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신세계그룹 경영철학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핫템'인 셈이다. 단순히 보여지는 이미지뿐만 아니라 '쇼핑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많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24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 이어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인스타그램에 외계인의 프로필을 공개하고, 구독 이벤트와 포토카드 증정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온라인 광고 차원을 넘어서 하나의 브랜딩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다. 외계인 18인의 각기 다른 매력은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유튜브 내 '쇼츠'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외계인은 설렘이 전부 소진된 여자 주인공 '전소진'을 설레게 하고자 각자의 매력을 뽐냄과 동시에, 계열사별 혜택을 소개한다. 안경 쓴 가구 공방 주인으로 등장한 '우즈(신세계까사)'는 “가구처럼 네 옆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싶다”며 일상과 하나가 되는 신세계까사 가구의 매력을 어필했다. 또 주인공과 편한 남사친 사이인 '이사현(이마트24)'는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보러 와”라며 이마트24의 접근성과 편리함을 강조했다. 고객은 직접 여자 주인공 '전소진'에 이입해, 자신을 가장 설레게 한 외계인에게 투표할 수 있다. 투표는 랜더스 쇼핑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가 끝나는 4월 13일(일)까지 진행된다. 고객은 추첨을 통해 자신이 투표한 계열사의 경품을 받을 수 있으며, 당첨자는 4월 3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중간 집계 결과(3월 27일 기준) 3위는 보법이 다른 우주 최강 귀족 '신백호(신세계백화점)', 2위는 우주 최강 쇼핑 큐레이터 '지에이(G마켓)', 1위는 알뜰살뜰 우주 최강 월급 지킴이 '아트(이마트)'가 차지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랜더스 쇼핑페스타에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자 18명의 외계인을 만들었다”며 “자신을 가장 설레게 한 외계인을 SNS에 공유하며 지인들과 소통하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3.30 12:32안희정

하이코어, 개인화 이동수단 '나노 모빌리티' 선봬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 모빌리티'를 최초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브랜드다. 모든 움직임과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연결해 새로운 이동 개념을 제시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브랜드 공개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오픈 플랫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등이 함께 소개됐다. 하이코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의 실제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 관제 시스템, 통신 기술 등을 탑재한 나노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나노 모빌리티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하이코어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이 2023년부터 협업해 컨셉과 디자인을 공동 개발했다. 하이코어는 2020년부터 현대차와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동 약자를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 고도화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개발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하이코어 관계자는 "스마트시티 구현과 향후 현대자동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코어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동 방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5년 MWC와 서울 AI 페스타를 통해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 소개되었으며, 올해 9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구간에도 도입이 예정되어 있다.

2025.03.30 12:23신영빈

국민 10명 중 6명, AI 서비스 이용해봤다

지난해 국민 10명 중 6명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발표한 2024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AI 서비스를 경험해 봤다고 답한 응답자는 60.2%에 달했다. 2021년 32.4%에서 이듬해부터 42.4%, 50.8%로 꾸준히 증가했다. AI의 도움 정도에 대한 만족도는 자율주행 등 교통 분야에서 98.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필요도와 향후 이용 의향은 가사 지원 로봇, IoT 가전 등 주거 편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응답이 나왔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해봤다는 응답 비율은 2023년 17.6%에서 2024년 33.3%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용 분야는 단순 정보검색(81.9%), 문서작업 보조(44.4%), 외국어 번역(40.0%), 창작 및 취미활동 보조(15.2%), 코딩 및 프로그램 개발(6.3%) 순으로 조사됐다. 식료품, OTT, 소프트웨어 등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고 정기 '구독'하는 방식이 디지털 경제 전반에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상품 구매 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2023년 13.1%에서 2024년 49.4%로 약 3.8배 증가했다. 연령별로 구독서비스 이용률 증가는 10~30대가 주도했다. 알리 익스프레스, 테무와 같은 해외 직구 사이트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면서 인터넷 쇼핑 이용자의 해외직구 이용률은 2023년 20%에서 2024년 34.3%로 약 1.7배 늘었다. 전체 가구의 인터넷 접속률은 전년과 동일한 99.97%로, 만 3세 이상 가구원의 인터넷 이용률은 전년보다 0.5% 포인트 증가한 94.5%를 기록했다. 인터넷 이용자의 90.5%는 하루에 1회 이상 이용하며, 주 평균 20.5시간 이용하고, 인터넷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97.5%),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88.9%)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자의 97.7%가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메신저는 카카오톡(98.0%)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이용자의 95.4%가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며,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1인 미디어 채널(68.3%)로 나타났다. 엄열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AI 기술이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아닌 우리 생활의 필수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AI 서비스가 국민의 일상에 더욱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 역량 강화, 윤리적 활용 방안 마련 등 다양한 정책과제를 적극 발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30 12:00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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