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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ZT시스템 인수 완료...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

AMD는 31일(미국 현지시간) 하이퍼스케일 제공업체를 위한 AI 및 범용 컴퓨팅 인프라 선도 기업인 ZT시스템 인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AMD는 지난 해 8월 GPU와 서버 등 수직화를 완성한 엔비디아에 대항하기 위해 서버 제조 업체 ZT시스템을 50억 달러(약 7조 3천5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AMD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의 CPU, GPU 및 네트워킹 실리콘, 오픈소스 AMD ROCm™ 소프트웨어, 랙 스케일 시스템 역량을 결합한 새로운 엔드투엔드 AI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ZT시스템의 설계 인력은 포레스트 노로드 AMD 수석부사장이 이끄는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AMD는 또한 ZT 시스템의 미국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제조 사업을 인수할 여러 잠재적 전략적 파트너들과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이는 2025년 중 완료될 예정이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고객의 고유한 환경에 최적화되고, 대규모로 즉시 배포 가능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산업 표준 네트워킹 기술, 그리고 이제 ZT 시스템의 선도적인 시스템 설계 및 고객 지원 전문성을 결합한 개방형 생태계 접근 방식에 기반한 리더십 훈련 및 추론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ZT시스템 창업자이자 CEO였던 프랭크 장은 AMD의 ZT 제조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여 포레스트 노로드에게 보고하며, 제조 사업 매각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 ZT시스템 사장인 더그 황은 데이터센터 플랫폼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여 설계 및 고객 지원 팀을 이끌게 된다. 황 부사장은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및 AI 그룹과 긴밀히 협력하여 데이터센터 AI 솔루션의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2025.04.01 14:17권봉석

헥토파이낸셜, 스포츠토토 온라인 결제 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헥토파이낸셜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에서 주관하는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온라인발매 결제서비스(PG) 대행사 선정 사업' 공개 입찰에 참여해 평가 점수 1위를 기록하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공단과 세부 내용을 협의해 실제 계약 체결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헥토파이낸셜은 공단 산하에 새로 설립되는 스포츠토토 위탁사업자에게 인터넷 발매시스템을 통한 스포츠토토 구매 관련 결제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용역기간은 2025년 7월부터 2028년 6월까지 총 3년이며, 총 사업예산은 약 160억원이다. 공단이 주관하는 스포츠토토 발행 사업은 올해 7월 공영화가 예정되어 있다. 공단이 100% 출자해 설립하는 위탁 운영사는 예상치 못한 장애 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개 PG사를 선정해 결제 채널을 이원화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 연간 발행 금액은 약 6조원으로 이중 온라인을 통한 구매 금액은 약 6천300억원 규모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헥토파이낸셜은 2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 사업 운영 능력과 보안 역량을 입증해왔다”며 “최고 수준의 결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1 14:09손희연

사이버레카, 무늬는 공익·속내는 돈…"행정 제재 절실"

'사이버레카'가 혐오와 조롱을 콘텐츠 삼아 왜곡된 미디어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행법의 한계와 플랫폼 기업의 무책임, 그리고 대중의 피로까지 더해지며 피해는 반복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규제는 여전히 부재한 상황이다. 유현재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사이버레카 근절 토론회'에서 “사이버레카는 사실상 혐오 비즈니스, 모욕 비즈니스, 분열 비즈니스”라고 꼬집었다. 사이버레카는 특정 이슈가 발생하면 이를 빠르게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해 유튜브 등 플랫폼에 올리고, 조회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개인에 대한 명예훼손과 협박, 악의적 왜곡이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유 교수는 “사이버레카는 규제의 공백과 사법의 지체 속에서 창의적이지만 저열한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윤리만 포기하면 멈출 이유가 없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유튜브 알고리즘과 슈퍼챗 등 후원 시스템이 레카 채널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며 “최근에는 AI 기반 딥페이크까지 일반화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유튜브 특별법'과 같은 명문화된 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돈, 윤리, 규정, 투명성을 아우르는 종합적 입법이 필요하다"며 "사이버레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와 사회를 왜곡하는 구조적 문제다. 이제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진응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도 사이버레카의 본질을 '상업적 목적'으로 규정했다. 그는 “사이버레카는 공공의 이익을 내세우지만, 본질적으로는 금전적 이득을 위한 활동”이라며 “명예훼손, 협박, 공갈 등의 죄목으로 처벌할 수 있는 조항은 존재하지만, 형사처벌 요건이 까다로워 실제 적용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튜브 등 플랫폼 기업이 대부분 해외에 기반하고 있어 국내법 적용에 한계가 따른다. 최 조사관은 “해외 플랫폼은 자체 가이드라인 위반에 대해서만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이용자 제재를 할 뿐, 한국 행정기관의 시정 요구는 실질적 강제력이 없다”며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으면 임시 조치조차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국내와 달리 해외 주요국은 사이버폭력과 유사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디지털서비스법(DSA)'을 통해 유튜브 같은 대형 플랫폼에 불법 콘텐츠를 신속히 삭제하고, 반복 게시자에 대한 수익 창출 정지 조치를 명시했다. 영국의 '온라인 안전법'은 유해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해 알고리즘 조정, 신고 시스템 개선, 수익 차단 등 구체적 조치를 요구한다. 호주는 '디지털 안전국'을 운영하며, 플랫폼이 48시간 내 삭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행정기관이 24시간 이내 강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최 조사관은 “국내에도 행정기관 중심의 규제 체계는 있으나, 수익 차단 등 실질적 제재를 할 수 있는 규정은 미비하다”며 “플랫폼의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형사처벌 강화보다는 실효적인 행정 제재를 확대 해야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최 조사관은 “형사처벌은 요건이 엄격해 피해자가 신속하게 구제받기 어렵다”며 “수익 창출 정지나 계정 이용 정지 같은 행정적 조치가 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형사 고발은 수사 개시부터 판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소송 비용 부담도 크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실질적인 구제 수단이 되기 어렵다. 이에 최 조사관은 피해자 입장에서 가장 시급한 조치는 콘텐츠의 신속한 삭제와 가해자의 활동 중단이라며, 사이버레카 콘텐츠가 대부분 상업적 이익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만큼 플랫폼의 수익 구조를 직접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사처벌 중심 대응은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도 있는 만큼, 플랫폼 사업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식이 민주주의 원칙에도 더 부합한다"며 "플랫폼이 자율규제 책임을 다하도록 유도하고, 피해자 중심의 신속한 구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1 13:58최이담

한화에어로 임원들도 주식매수 동참…유증 논란 진화 계속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들이 약 9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장내 매입했다. 최고경영진에 이어 임원들도 주식 매수에 동참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일 공시를 통해 김 부회장이 회사 주식 약 30억원(4천560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손재일 사업부문 대표이사와 안병철 전략부문 사장도 각각 약 9억원(1천360주), 약 8억4천만원(1천262주) 규모 주식을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임원 49명도 유상증자에 따른 우리사주 매입과 별도로 지난달 24~28일까지 장내에서 약 42억원 규모의 주식(6천333주)을 사들였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28일까지 지분을 매입한 임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나머지 40여 명 임원들도 순차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면 추가로 공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6천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해 논란이 됐다.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유상증자 이후 급증한 주주들의 불만과 부정적 여론을 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럽의 방산블록화와 중동과 북미 등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현지 투자와 해외 수주에 대비한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20일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유럽 국방비 증대를 요구하고, 올해 2월에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지원 중단을 시사하는 등 급변하는 지정학적 변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에 확보하는 자금으로 폴란드, 사우디, 캐나다에서 수십조원의 잠수함 수주전에 나선 자회사인 한화오션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육해공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높은 신용등급과 인적 네트워크 및 현지화 전략을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손재일 대표는 “1~3년 내에 영업현금흐름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시장에서 완전히 배제될 것이라는 위기감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현지 생산 및 공급망 확보로 신속히 대응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3:39류은주

풍산그룹·류진 회장, 산불 피해주민 지원 10억원 기부

풍산그룹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일 경북 도청을 방문, 이철우 지사에게 성금 5억원을 전달했다. 류진 회장은 이와 별도로 사재 5억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풍산그룹은 이번 산불로 심각한 위험에 직면했던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보존을 위해 오랜 기간 다양한 지원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안동시 소재 풍산고등학교 후원과 장학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과거 튀르키예 지진 피해복구 성금, 펄벅 재단의 다문화 가정 후원을 비롯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류 회장은 “갑작스런 화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이번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과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25.04.01 13:02류은주

"전기차 EV4 이렇게 만든다고?"…기아, 광명 전기차 공장투어 운영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EVO Plant(이보 플랜트)'에 기아 브랜드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고객체험 공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광명 EVO Plant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전초기지로서, 지난해 9월 준공돼 기아의 전기차 모델 EV3와 올해 출시한 EV4의 생산을 담당하며 전기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이다. 광명 EVO Plant에 조성된 고객체험 공간은 "테크놀로지 포 라이프, 기술이 우리의 삶을 만나는 공간'이라는 콘셉트 아래 브랜드관 관람과 생산라인 견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아의 미래를 경험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이 실현되는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전기차 전용 생산 시설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고객체험 공간으로 기아의 전동화 전략의 핵심인 EV3와 최근 생산을 시작한 EV4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고객체험은 '브랜드관 → 생산라인 견학 → 브랜드관' 순으로 이어지며 먼저 브랜드관은 기아의 현재와 미래를 나타냄과 동시에 브랜드 비전과 기술력을 몰입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오디토리움 안에서 기아 브랜드 비전과 철학을 나타내는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공장 소개와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가 탄생하는 과정에 관한 도슨트 설명이 제공된다. 지속가능성을 향한 노력을 소개하는 10가지 친환경 소재를 살펴보고 광명에서 생산하는 차량을 직접 탑승해 볼 수도 있다. 생산라인 견학은 기아의 전기차 핵심 모델들이 생산되는 공정을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관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동차 생산 공정인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중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공정이 이뤄지는 차체와 의장을 둘러보는 동선으로, 기존의 생산 공장과는 다른 무인화와 자동화가 적용된 전기차 전용 공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광명 EVO Plant 고객체험 공간은 만 10세 이상 15~30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되고 회당 약 60분 정도 소요된다. 방문 접수는 오늘부터 가능하며 기아 공식 홈페이지 내 'AutoLand 견학'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생산공장인 광명 EVO Plant 안에 만들어진 고객체험 공간을 통해 전기차가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하고 대담하고 지속 가능한 기아의 움직임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01 12:02김재성

[제약바이오] HK이노엔, 창립 41주년 外

▷HK이노엔, 1일 창립 41주년 기념행사= 임직원들은 새 공간인 HK이노엔 스퀘어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후 장기근속 임직원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곽달원 대표는 “제30호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국내 제약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만큼, R&D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전 밸류체인의 국제 경쟁력을 더욱 키워야 할 때”라며 “광장이라는 뜻을 담은 이곳 'HK이노엔 스퀘어'에서 자유로운 소통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자”라고 밝혔다. 이어 '자율준수의 날' 행사를 통해 공동 자율준수관리자인 곽달원 대표와 김기호 전무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부패 방지 및 자율준수 서약'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의미를 되새겼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10월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인증 사후 심사를 마쳤다. 12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우수기업 등급 평가에서 'AA등급'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맞손= 주된 내용은 두 기관이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해외 바이오·의료 기업을 선정해,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선정 기업은 셀트리온의 신약 연구개발(R&D) 부서와 연구 성과 모니터링 및 글로벌 연구 동향, 연구 전략 등을 논의하는 맞춤형 R&D 멘토링을 받게 된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최종 선정 기업에 국내 거점과 공용 연구 장비 등을 제공하고,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 등과 연계한 IR 데모데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분야는 ▲새로운 항체 기반 치료 기술 ▲저분자(Small Molecule)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 ▲새로운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 등이다. 연내에 1차 심사를 거쳐 10개의 유망 후보 기업을 물색하고, 내년에 2개 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망 기업과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지속 모색하며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 7일까지 상반기 정기 공채= '대원제약 DNA 채용'은 회사가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는 채용 제도다. 스펙이 아닌 역량 중심의 채용을 실시한다는 취지다. 서류 지원은 대원제약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 및 면접 전형이 진행될 예정이다. 3일과 4일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채용 정보나 직무 상담 등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채용 및 직무 Q&A'도 진행키로 했다. 모집 분야는 ▲영업(ETC·OTC) ▲전략기획실(사업기획) ▲재경실(회계실무) ▲ICT지원부(시스템인프라) ▲홍보실(홍보) ▲준법실(법무) ▲ETC마케팅(PM·학술) ▲서울연구소(임상·약물감시) ▲CHC사업부(CHC영업) ▲중앙연구소(재재연구·분석연구·합성연구) ▲향남공장(DI·제조설비·생산·품질관리·품질보증·제제기술·분석기술·관리약사) ▲진천공장(제조설비·총무·품질운영·물류·제조·관리약사) 등이다. ▷동국제약, 29일 아침고요수목원서 여성 대상 힐링 캠페인= 행사명은 '동국제약과 함께하는 다리건강 동행캠페인'으로, 40명의 여성 참가자와 수목원을 탐방하고, 정맥순환장애와 여성 갱년기 등 중년 여성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20~5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4인 이하로 짝을 이뤄서 18일까지 동국제약 블로그에 게시된 동행캠페인 참가자 모집 게시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행캠페인'은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과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야외 활동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다리 건강을 지키고 갱년기 증상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 프로그램은 2013년에 시작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2년을 제외하고 춘천 남이섬과 제이드가든, 남산 순환로, 포천 국립수목원 등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유한양행, '라라올라' 아르기닌 시장 매출 1위= IQVIA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2023년 매출 약 29억 원에서 2024년 약 45억 원을 달성했다. 회사는 신동엽을 광고 모델로 발탁, 소비자 인지도를 높였다. '라라올라'는 고함량 L-아르기닌을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다. 또 함유된 L-아스파르트산은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트리카르복시산 회로에 작용하고 피로물질이라 불리는 젖산이 축적되지 않게 한다. 특히 L-아스파르트산 L-아르기닌을 5000mg 함유해 L-아르기닌 단독 성분에 비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종근당건강, 베르베린 출시= 베르베린은 인도 매자나무 열매의 추출분말을 종근당건강의 독자적 제조공법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체내 에너지 대사를 촉진하는 효소인 AMP 의존성 단백질 인산화효소를 활성화해 당 활용을 증가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 포도당 분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제품은 주성분 매자나무 열매 추출 분말을 비롯해 메커니즘을 고려한 핵심 원료 5종과 이눌린을 배합했다. 제품은 종근당건강 공식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듀오버스터 민트볼 출시= 제품은 페퍼민트 에센스를 함유한 지름 4.7mm의 작은 액상 캡슐이다. 이중 캡슐 구조를 적용해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느껴지는 첫 번째 상쾌함과 씹어 삼킬 때 퍼지는 두 번째 상쾌함으로 강력한 쿨링 효과를 제공한다. 얇은 캡슐 커버링 기술인 '심리스 기술'을 적용해 캡슐이 터질 때 특유의 껍질 잔여감 없이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다. ▷둘코락스,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캠페인=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변비치료제 둘코락스가 브랜드 앰버서더 이수지와 함께 2025 모닝똥 캠페인을 편다. 지난해 큰 관심을 받은 댄스 챌린지를 실시했고, 올해는 일상 속 배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캠페인 콘텐츠는 4일부터 둘코락스 SNS 채널에서 순차 공개된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관계자는 “배변 건강은 일상에서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여전히 적극적으로 관리하기 부끄러워하거나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다”라며 “둘코락스는 매년 다양한 모닝똥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 자연스럽고 건강한 배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은단, 1일 오후 8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서 건기식 라인업 선봬= 프로모션은 네이버쇼핑 오늘의 팝업과 연계해 실시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멀티비타민 올인원, 식물성 퓨어 알티지 오메가3 기억력+, 루테인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메가도스D 비타민D3 4000IU, 속 편한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중성 비타민C 등이 선보여진다. 이날 하루 동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알림을 설정한 고객에게는 6천 원 상당의 추가 할인 쿠폰 23장이 제공된다. 주문 상품에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가 적용돼 다음날 배송 받을 수 있다. 방송 중 상품 구매를 인증하고 제품 기대평을 댓글로 남긴 고객은 추첨을 통해 멀티비타민 이뮨샷이 증정된다. ▷지오영, 경남 하동군에 KF94 마스크 11만7천300장 지원= 산불재난지역은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장기간 잔존하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 산불 연기에는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들이 함유돼 있다. 유해 물질이 호흡기로 흡입되면 혈류의 산소 공급을 방해하고, 기관지 염증이나 만성 폐 질환 악화 등의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조선혜 회장은 “마스크 지원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재난과 위기 상황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4.01 11:34김양균

청호나이스, 지기원 대표 취임

청호나이스는 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청호나이스 본사에서 지기원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취임하는 지기원 대표는 청호나이스에 약 20여년 근무하며 전략 중심형 조직을 구축하고 신규 채널을 확대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신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내수 기반 강화 ▲글로벌 시장 성장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지 대표는 "급변하는 시기에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하고 성장시켜 정수기와 환경가전 업체를 넘어선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현장 경험을 토대로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1:19신영빈

NDS, 새 기업 비전 맞춰 홈페이지 개편…고객 소통 채널 확대

NDS가 새로운 비전을 반영해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고객 소통 채널 확대에 나선다. 엔디에스는 헬스케어 데이터플랫폼 혁신기업으로의 비전과 미션을 새롭게 정의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헬스케어 분야 고객의 니즈를 엔디에스만의 데이터플랫폼 솔루션으로 해결하겠다는 엔디에스의 비전을 반영한 회사 소개와 함께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엔디에스 홈페이지는 새로운 비전이 반영된 기업 소개·비즈니스·PR·채용 등 엔디에스의 주요 정보들을 고객이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헬스케어·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엔디에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엔디에스의 30년 이상의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 통합(SI), IT 아웃소싱(ITO)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엔·자비스(n·Xavis) 3.0', 메타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엔·ETA' 등 엔디에스의 특화 솔루션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엔디에스는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하며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UI·UX 개선과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 디바이스 지원 반응형 웹을 적용했으며 PC·태블릿·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일관되고 직관적인 사용 환경을 제공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UI/UX로 개선하고, 브랜드 이미지 역시 더 현대적이고 신뢰감 있게 재구성했다. 여기에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다크모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하고 알기 쉬운 내비게이션을 제공하는 등 사용자들의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김중원 엔디에스 대표는 "헬스케어 데이터플랫폼 혁신기업으로서 새롭게 개편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1:11한정호

로봇 입고·타고…진화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을 개인 이동수단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입거나 타는 등 다양한 방식이 고안됐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상품성을 개선한 신제품 '윔S'를 선보일 예정이다. 위로보틱스 윔은 걸을 때 무릎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도와주는 기구다. 단일 모터로 대칭형 보조 프레임 구조를 최적화해 1.6k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했다. 30초 이내에 손쉽게 입고 벗을 수 있다. 착용자는 윔의 다양한 모드를 활용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조 모드와 운동 모드, 등산 모드(오르막·내리막), 저속 보행 모드를 제공한다. 각 모드는 3단계 강도로 조절 가능하다. 단순 신체 활동을 보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과 연동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에 기반해 사용자의 보행을 분석하고 개인화된 보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처음 등장한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에 소비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 로봇을 체험해볼 수 있는 '윔 보행운동 센터'에는 개소 1년 만에 2천500명이 방문했다. 주요 방문자 층은 중증환자나 고령자 등 보행약자가 찾았다. 물류나 택배, 환경미화원 등 전문 작업자들과 체력향상을 원하는 이들도 센터를 방문했다. 체력 향상을 위한 비장애인도 관심을 가졌다. 위로보틱스는 오는 16일 신제품 윔S 출시 간담회를 개최한다. 신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고 이동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AI 로봇 모빌리티 전문기업 하이코어는 최근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Pleos)25'에서 현대차그룹과 공동 개발한 나노 모빌리티를 공개했다. 하이코어는 스마트시티 환경에서 실제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과 관제 시스템, 통신 기술 등을 탑재한 나노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이는 하이코어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퓨처디자인팀이 2023년부터 협업한 결과물이다. 하이코어는 2020년부터 현대차와 기술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동 약자를 위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차세대 모빌리티의 주행 성능 고도화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 공동 개발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제 시스템,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 개발 등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하이코어는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AI 자율주행 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이며 새로운 이동 방식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오는 9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확장 구간에도 제품을 도입한다.

2025.04.01 10:45신영빈

테슬라 주가, 1분기에 36% 폭락…머스크 "매수 기회"

테슬라 주가가 지난 1분기 동안 36% 폭락하며 2022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2025년 1분기 36%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4천600억 달러가 사라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2022년 말 54% 폭락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지난 1분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정부 지출과 규제 삭감을 위해 수만 명의 연방직원을 해고하는 일에 앞장섰다. 31일 DOGE 웹사이트에서는 지난 24일까지 연방 지출규모를 1천400억 달러 가량 줄였다고 나와 있다. 이는 테슬라의 1분기 시가총액 손실 규모와 비교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머스크는 지난 30일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석해 “내 테슬라 주식과 테슬라를 보유한 모든 사람의 주식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그는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DOGE가 오는 5월까지 연방 지출 총액을 1조 달러 삭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머스크의 정치 활동은 테슬라 주가에 부담을 주는 요소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테슬라 불매운동 등으로 다양한 시위나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부과 정책도 테슬라에게 우려를 낳고 있다. 트럼프發 관세 우려로 미국 기술 주식들의 주가가 폭락하며 나스닥 시장도 2022년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10% 떨어지면 1분기를 마감한 상태다. 또,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 감소와 경쟁사들의 선전, 테슬라가 공언해왔던 로보택시 계획을 이행해야 하는 압박 등 여러 역풍에 직면에 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오는 6월 텍사스 오스틴에서 무인 승차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테슬라가 그 마감일을 맞출 지에 대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몇 년 동안 큰 변동성을 경험했다. 작년 1분기에도 테슬라 주가는 자동차 판매량 감소와 경쟁 심화로 29% 하락했지만, 이후 반등해 연말까지 63% 상승했다. 머스크는 그린베이 집회에서 ″장기적으로 테슬라 주식은 잘 될 것 같다”며, “매수 기회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트럼프 상호관세가 발표되고, 자동차 관세가 시행되는 2일 1분기 자동차 출하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4.01 10:43이정현

카카오스타일, 지난해 매출 2천억원 돌파…흑자 전환 성공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최대 거래액과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5년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지그재그와 포스티를 합산한 카카오스타일의 거래액은 2조원에 육박한다.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카카오스타일의 매출은 2022년 첫 1천억원을 달성한 이후로 2023년에 1천650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이어왔다. 몇 년간 이어진 비용 구조 효율화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난해 영업이익을 창출했다.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을 2023년 198억원으로 줄였다. 지난해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는 80억원에 가깝다. 트래픽의 성장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카카오스타일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월 400만~500만명 수준이던 지그재그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하반기 들어 꾸준히 오르면서 11월과 12월에는 700만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신규 앱 설치 수도 약 500만 건에 달하면서 지그재그 앱 누적 설치 수는 5천만 건을 돌파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올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자세하게 정의하고 이를 기술과 연결해 초개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한 상품을 신규 입점시키는 등 기술과 상품 다양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스타일은 초개인화된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25.04.01 10:38김민아

中 전기차 업계 경쟁 고조...리오토, 올해 판매 목표 70만대

중국 전기차 업계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리오토가 올해 판매 목표를 공격적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리오토가 올해 내부 판매 목표를 70만대로 잡았다고 전했다. 리오토가 지난해 50만대를 인도한 것에 비해 약 40%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출시하는 신형 전기차 판매 목표치는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올해 출시할 순수 전기차(BEV) i8과 i6 예상 판매량은 최소 6만대로 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오토는 협력사들에 전체 판매량 20% 이상을 BEV가 차지할 것이라는 가이던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오토가 올해 BEV 14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를 삼은 셈이다. 21세기경제보도는 공급망 관계자를 인용해 BEV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더라도, 생산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리오토로서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충분한 부품 공급 확보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리오토는 현재 확장형 전기차(EREV)에 주력하고 있으며, EREV 올해 목표 판매량은 56만~65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리오토는 올해 제품 업그레이드, 판매망 확장, 마케팅 강화, 해외시장 확대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오토를 추격 중인 경쟁사 니오와 샤오펑은 더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니오는 올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며, 이는 약 44만대다. 샤오펑도 올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2배 늘려 38만대를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도 신차들이 좋은 반응을 얻자,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기존 30만대에서 35만대로 상향했다.

2025.04.01 10:38류은주

한국단자공업, SK C&C와 손잡고 ESG 우수 경영 가속

SK C&C가 글로벌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 제조기업인 한국단자공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ESG 경영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SK C&C는 한국단자공업의 '탄소중립 실천 ESG 통합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1973년에 설립된 한국단자공업은 내연기관·친환경·자율주행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커넥터 및 전장 모듈 제품 8천500종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21개 사업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멕시코 등에 글로벌 법인 사무소를 두고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ESG 위원회를 비롯한 ESG경영협의체, ESG추진팀, ESG실무협의체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ESG 통합 컨설팅 사업은 국내외 ESG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ESG 평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SK C&C는 디지털 컨설팅 조직인 애커튼파트너스의 디지털 ESG 전문가들을 투입해 ▲탄소중립 목표 수립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 대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구체적인 컨설팅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한국단자공업 생산계획 및 기존 배출량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향후 배출전망치(BAU, Business As Usual)를 산출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활용과 동종업계 벤치마킹을 통해 감축 활동을 발굴하고,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Initiative) 조건과 사업장별 여건을 고려한 연도별 이행 로드맵을 제시한다. 글로벌 ESG 평가 플랫폼 CDP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도 마련한다. CDP 평가 질의서를 분석해 전략적 응답 방향성을 설정하고, 과거 답변서의 감점 요인 및 동종 업계 상위 기업 사례를 참고해 최적화된 답변서를 작성한다. 이후 답변서 내용 기반으로 사전평가 진행 후 보완점을 제시함으로써 CDP 평가 대응력을 강화한다. 또 ESG 경영 활동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지원한다. SK C&C는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들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 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글로벌 공시 기준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진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SK C&C는 기후공시, 공급망 관리, 탄소 감축 등 기업들이 직면한 ESG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ESG 플랫폼과 컨설팅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단자공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ESG 경영 우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10:36장유미

전복 한 마리 900원대…롯데마트, 땡큐절 2주차 시행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 2주차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가지 진행된 땡큐절 1주차 행사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고 한우 매출은 1등급 한우 반값 할인 행사로 2배 증가했다. 땡큐절 2주차에는 전복, 사과, 소고기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인기 먹거리에 대해 할인을 진행한다. 먼저 사전계약을 통해 대량으로 준비한 '한 판 전복(10마리/냉장/국산)'을 기존 대비 반값인 9천950원에 판매한다. 한 마리 당 995원 꼴로 최근 1년간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또 '제주갈치(대/3마리)'를 행사 카드 결제 시 9천900원에, 'SUPER 생연어(100g/냉장)'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한 2천990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12브릭스(brix) 이상 사과만 선별한 '농가돕기 사과(2kg/봉/국산)'를 기존 대비 30% 이상 할인한 9천990원에 특가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고르지 못한 외형을 지니고 있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사과와 차이가 없으며, 기존 운영했던 중량 대비 60%가량 늘려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미국산 소고기 전품목에 대해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미국산 척아이롤(100g/냉장)'과 '미국산 부채살(100g/냉장)'을 각 1천390원, 1천590원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일자별로 주요 신선·가공 식품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단 하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인기 상품군에 대해 1+1, 50% 할인 등을 진행하고 땡큐절 기간 '롯또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1주차에 이어 2주차 땡큐절 행사도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 및 가공 식품에 대해 반값 할인, 1+1 프로모션 등 역대급 혜택을 담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4.01 10:23김민아

"인재 모여"...한화생명금융서비스, 2025년 신입 공채

한화생명금융서비스(대표 이경근)가 202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보험 및 금융 상품 판매전문회사로 고객 중심의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역량을 갖춘 금융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내가 만들고, 우리가 이루는 Make - Achieve"를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채용을 통해 단순한 취업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국 450여 개 지점과 약 2만 명의 FP(Financial Planner) 조직을 운영하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구성원 모두가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채용 지원자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달 3일 오후 7시 유튜브 'AND(인싸담당자)' 채널을 통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에서는 회사 소개, 직무별 세부 내용, 채용 절차, 합격 전략 등을 공유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더불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만의 차별화된 금융전문가 육성 프로그램과 성장 비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10일까지 ▲서울대 ▲부산대 ▲제주대 ▲충남대 ▲강원대 등 전국 26개 대학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 '캠퍼스리크루팅'은 지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직무 및 채용 절차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현장에서는 직무 설명과 채용 과정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캠퍼스 리크루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채용의 지원 자격은 2026년 2월 졸업 예정자 또는 기졸업자로, 2025년 7~8월 진행되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2026년 1월 정규직으로 입사가 가능한 자이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자들은 이달 14일까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채용 홈페이지 또는 '한화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 접수 ▲1·2차 면접 ▲인턴십 프로그램 ▲최종 입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원자의 입사지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 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을 지원동기, 직무 강점 및 경험, 목표를 묻는 핵심 질문 세 가지로 구성했다. 이후 서류 심사와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인턴십 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도전과 혁신을 바탕으로 금융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찾고 있다"며 "신입사원들에게 최적의 성장 환경 및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며,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시장을 선도할 금융 전문가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0:15백봉삼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 선임

올림푸스한국이 1일 타마이 타케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타마이 타케시 신임 대표는 지난 2004년 올림푸스한국의 의료사업부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의료사업부 부문장과 올림푸스한국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림푸스그룹 기업 혁신부 수석 관리자로서 기업 개선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화기 및 호흡기 사업부 총괄 부사장 재임 시 해당 지역의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기술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한국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1 10:14김양균

'新 도약 선언' 오브젠, 전배문·유용희 체제로 글로벌 진출 박차

오브젠이 전배문·유용희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며 영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오브젠은 전배문 대표가 기술 혁신과 솔루션 고도화를 담당하고 유용희 대표가 영업·사업 확장을 총괄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비즈니스 시장 선점과 베트남을 교두보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신임 대표로 취임한 유용희 대표는 대우그룹·이수그룹·대명그룹 등 다수의 대기업에서 경영 기획과 전략을 총괄하며 사업 확장 능력을 입증한 전략 기획 분야의 전문가다. 그동안 오브젠에서 외부 투자 유치와 코스닥 상장을 주도해 온 유용희 대표는 지난 달 28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임 각자대표로 취임했다. 유 대표는 이번 주총에서 "앞으로 탄탄한 사업 기반 마련과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오브젠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자동화와 고객 경험 최적화를 주요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AI 기반 고객 행동 분석,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 데이터 기반 캠페인 자동화 등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챗GPT·하이퍼클로버X·딥시크 등 상용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한 솔루션 개발과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형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등을 통해 마케팅 영역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영역에 활용 가능한 응용 분야 확장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달에는 베트남 대표 글로벌 IT 기업인 FPT 텔레콤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알렸다. 오브젠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을 첫 해외 진출 거점으로 선정했다. 이를 발판 삼아 싱가포르·태국 등 동남아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오브젠은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계기로 더욱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브젠 측 관계자는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경영 체제를 재정비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0:12한정호

[1분건강] 뇌졸중 사용 제한 베타차단제, 고심박수 뇌경색 사망률 낮춰

뇌졸중 환자에 사용이 제한되는 베타차단제가 급성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심박수가 높은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에게는 장기 복용 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팀은 전국 20개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CRCS-K-NIH)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연계해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2011년~2018년 등록된 5천여 명의 환자에 대해 최대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뇌경색은 뇌에 산소 및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이 갑자기 막혀 뇌세포가 죽는 질환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 혈전용해제나 스텐트 삽입술 등을 통해 혈관을 재개통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간이 지연될수록 반신마비·언어장애·삼킴장애 등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급성 뇌경색은 장기적인 예후 관리가 요구된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 측정되는 활력 징후 중 하나인 심박수는 예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성인의 안정 시 심박수는 분당 60회~100회다. 하지만 일부 뇌경색 환자들은 발병 초기 분당 100회 이상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는 고 심박수 상태를 보인다.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은 뇌 손상으로 인한 자율신경계 불균형·전신 염증 반응·숨겨진 심장질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는 심박수가 정상인 환자보다 사망률이 최대 두 배가량 많다. 현재까지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에 대한 명확한 치료법이 없다. 연구팀은 심박수가 높은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차단제를 장기간 복용할 시 장기 생존율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뇌경색 발병 후 3일~7일 사이에 최대 심박수가 분당 100회 이상이었던 환자 5천여 명을 대상으로, 베타차단제 복용 여부에 따라 '지속 복용군', '중단군', '비복용군'으로 분류하고 최대 10년 장기 예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베타차단제를 지속해서 복용한 고심박수 뇌경색 환자는 비복용군보다 사망률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병 후 1년 시점에서는 복용 그룹의 사망률이 약 18% 낮다가 30개월 시점에는 그 차이가 31%까지 확대됐다. 이러한 사망률 감소 효과는 ▲75세 미만 ▲심방세동 및 관상동맥질환 환자 ▲평균 심박수가 높은 환자에게서 두드러졌다. 또 베타차단제를 복용하다가 발병 1개월 이내에 중단한 환자는 전혀 복용하지 않았던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17% 더 높았다. 이는 발병 이전부터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있었다면 뇌경색이 나타나더라도 임의로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배희준 교수는 “무작위대조연구를 통해 뇌졸중 후 베타차단제의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5.04.01 10:06김양균

'적자 전환' 한화푸드테크... 올해 전망도 '흐림'

한화푸드테크가 매출 공백과 고정비 증가 등으로 지난해 1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신사업 확장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단기적 수익 모델이 없고, 투자 부담까지 겹쳐 올해 역시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1천149억원, 영업손실 1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8% 가량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122억9천만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021년 7월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F&B사업영역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2월 더테이스터블 주식회사에서 한화푸드테크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고, 7월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사업 중 연회와 식음 관련 사업영역을 흡수 합병한 바 있다. 회사는 63빌딩 내 레스토랑과 도원스타일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며, 최근에는 급식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사업 분야를 점점 넓혀가고 있다. 적자의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63스퀘어 리뉴얼로 일부 사업장을 폐점했고, 이에 따라 수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63스퀘어는 한화푸드테크가 63빌딩 내에서 운영하던 식음료 매장으로, 지난해 7월부터 리뉴얼을 시작해 내년 재개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된 R&D센터 역시 적자에 영향을 미쳤다. 이 관계자는 “연구 인력을 확충하며 인건비 등의 추가 지출이 불가피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화푸드테크의 판매관리비는 총 17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었으며, 이 중 급여 지출이 72억3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화푸드테크의 향후 사업 계획은 푸드테크 혁신 콘텐츠를 계속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4월 한남동에 로봇 조리 시스템을 갖춘 '파스타엑스'를 개점하는가 하면, 9월에는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 '차이니즈 다이닝 타오타오'를 상표 출원하는 등 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푸드테크 기술을 통해 인건비 등을 절약할 수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회사에서도 기대가 큰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63스퀘어가 올해까지 리뉴얼 과정에 있고, 푸드테크 매장이 크게 확대되지 못하는 만큼 수익성 개선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푸드테크 특성상 연구 개발 과정이 오래 걸리고, 당장 업장에 적용하기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화의 아워홈 인수가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단체급식 사업과 푸드테크 기술이 시너지 효과가 난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4.01 10:04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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