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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최희의 희트템' 방송 시작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27일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원조 야구여신'으로 인기를 얻은 최희를 내세워 레포츠 전문 프로그램 '최희의 희트템'을 신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최희의 희트템'은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15분 고정 편성된다. 진행을 맡은 최희는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건강한 이미지와 17만 팔로워 인플루언서로서의 영향력을 겸비해 4050 고객층의 공감과 신뢰를 이끌어낼 적임자로 낙점됐다. 특히, 2020년 결혼 후 딸과 아들을 육아 중인 경험을 바탕으로 또래 엄마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명확한 전달력과 친근한 소통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셀럽 협업을 통한 방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희의 희트템'에서는 최희가 직접 착용하고 깐깐한 기준으로 엄선한 레포츠웨어를 주로 선보인다. 론칭에 앞서 전용 무대와 세트를 기획했으며, 방송 구성, 상품 기획, 마케팅 등 분야별 전담 인력을 꾸렸다. 첫 방송에서는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베네통'의 기능성 티셔츠, '맨투맨+팬츠 2종 셋업'을 선보이며,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패션을 제안한다. 방송 중 구매고객 20명을 추첨해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원권'도 증정한다. 향후 '에스까다', '비오비' 등 인기 레포츠웨어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TV홈쇼핑 업계는 단순 상품 소개를 넘어 셀럽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접목한 콘텐츠로 시청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25년차 배우 이유리의 이름을 내건 '요즘쇼핑 유리네'를 선보였다. 이유리의 일상과 식품, 리빙 등 다양한 상품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스토리형 콘텐츠로, 4050 여성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론칭 9개월 만에 주문건수 40만 건을 돌파했다. 또한 '요즘쇼핑 유리네' 판매 상품은 일반 방송 대비 평균 3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방송제작부문장은 “최근 TV홈쇼핑 업계는 셀럽의 일상과 스토리를 함께 소비하는 '콘텐츠형 쇼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최희의 희트템'은 레포츠·육아·일상까지 아우르는 공감형 콘텐츠로, 셀럽 팬덤과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고객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새로운 형태의 쇼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5:53안희정

오픈에셋, 한국간편결제진흥원-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원화스테이블코인 업무협약 체결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사업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오픈에셋(대표 김경업)이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과 안랩블록체인컴퍼니(대표 강석균)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 수단으로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주목받는 가운데, 각 사가 보유한 디지털 금융 인프라와 기술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오프라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3사는 ▲보안 전문성 기반 가상자산 지갑 인프라(ABC) ▲유통·결제 인프라(한국간편결제진흥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오픈에셋) 등 각사의 전문 영역을 연동해 디지털자산 결제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규제에 부합하는 투명한 거버넌스와 완전한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에셋은 이중서명 기반 발행 구조와 예치금 정산 체계를 갖춘 규제 친화적 스테이블코인 발행·정산 시스템을 담당한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전국 200만 소상공인 가맹점을 보유한 제로페이 네트워크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의 유통과 실사용 채널을 제공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보안이 검증된 Web3 지갑 'ABC Wallet'으로 사용자의 안전한 디지털자산 관리 경험을 구현한다. 3사는 향후 혁신금융서비스 공동 제안과 실증사업을 거쳐 지급결제 제도권 진입과 단계적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업 오픈에셋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지갑 인프라를 명확히 분리 설계한 최초의 협력 모델을 마련해, 제도화 이후 실질적 활용처 확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며, “이로써 스테이블코인이 실물경제에 접목되는 핵심 금융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통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력은 디지털 자산 시대에 소상공인 중심의 금융혁신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이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 속 골목상권에서도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는 실질적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석균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대표는 "사용자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ABC의 핵심 역할"이라며, "국내외 모든 사용자가 디지털 자산을 생활 속에서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클립'의 보안성과 접근성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08.20 15:46김한준

[ZD SW 투데이] 가비아, 전 계열사 '과천형 그린 기업' 인증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가비아, 전 계열사 '과천형 그린 기업' 인증 획득 가비아가 과천시로부터 '과천형 그린 기업' 인증을 받았다. 가비아는 물론 KINX·가비아CNS·엑스게이트·에스피소프트·후이즈 등 모든 계열사가 이번 인증에 함께하며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실천 의지를 공식화했다. 가비아는 친환경 경영을 위한 기술적 노력에 힘 쏟고 있다. 과천 통합사옥 내 데이터센터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고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며 효율을 극대화하는 공조 시스템을 통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30% 절감하도록 설계됐다. ◆아우토크립트, AWS 공식 파트너 등록 아우토크립트가 아마존웹서비스(AWS) 공식 SW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 AWS 파트너 패스 자격을 취득하고 자사의 자동차 보안 분석 SW '아우토크립트 CSTP 퍼저'가 AWS의 기본 기술 검증(FTR)을 통과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 아우토크립트는 CSTP 퍼저를 종합 관리형 데스크톱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워크스페이스 기반의 가상 윈도우 환경에서도 설치·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SaaS 환경에서도 손쉬운 보안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엔텔스,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 획득 엔텔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으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제조 AI 분야의 기술력과 실적을 기반으로 AI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엔텔스는 AI 제조 솔루션 분야에서 ▲제조 다이캐스팅 분야 AI 분석 ▲ 제조 배터리분야 AI 분석 ▲ 제조 회전기모터 분야 AI 분석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특히 데이터 수집·분석 및 ML옵스 기능을 포함한 통합 AI 플랫폼을 통해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베이스 그룹, 'SWCC 엑스포 2025' 참가 유베이스 그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워크·컨택센터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SWCC 엑스포 2025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과 컨택센터 솔루션에 특화된 B2B 전시회다. 유베이스 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통합 AI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선보이고 컨택센터 업무 환경에서 AI의 실질적 활용과 이를 통한 고객 만족도 제고 및 혁신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부스 운영과 더불어 컨퍼런스와 기술 세미나에도 참여해 AICC 관련 인사이트와 고객 서비스 혁신 사례도 소개한다. ◆에스엠인포메이션, 에이아이데이타랩과 AI 분석 사업 협력 에스엠인포메이션이 에이아이데이타랩과 인프라 AI 분석 솔루션인 'AI-어날라이저' 사업 강화 및 확대를 위한 조달 총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기술과 경험을 접목하고 AI 인프라 분석 시스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에스엠인포메이션은 협약을 통해 ▲제품 판매 및 마케팅 활동 ▲파트너 교육 지원 ▲고객 기술지원 서비스 지원 등을 수행하며 에이아이데이타랩의 제품군을 공급하게 된다. ◆다리소프트, 첫 글로벌 파트너 워크숍 개최 다리소프트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시애틀 K-스타트업 센터에서 글로벌 파트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캐나다뿐만 아니라 아시아·우루과이·베네수엘라·브라질 등 주요 지역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파트너들이 참석해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다리소프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기반 도로 통합 정보 솔루션 'RiaaS'를 주제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티브, '2025 아시아 채널 서밋' 성료 버티브가 베트남 다낭 쉐라톤 그랜드 다낭 리조트·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5 아시아 채널 서밋'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동남아시아·호주·뉴질랜드·일본 등에서 250여 명의 채널 리더와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올해 서밋의 주제는 혁신으로, 파트너사들이 업계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서 버티브는 혁신과 협력,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을 선도하기 위한 파트너 생태계 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8.20 15:27한정호

청호나이스 이경은 신임 회장 취임..."창신(創新) 정신 강화할 것"

청호나이스는 이경은 박사를 신임 회장으로 18일 공식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고 정휘동 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회사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이경은 회장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신(創新)' 정신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 교수 및 부학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왔다. 청호나이스는 이 회장의 풍부한 전문성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룹의 체질 개선과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또한, 청호나이스는 변화하는 시대의 환경에 빠르게 발맞춰 나가기 위한 다양한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에 추진하던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수립해 자연환경 보호, 사회 나눔 활동을 균형 있게 추진해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측은 “이경은 회장 아래 창립 이래 지켜온 핵심 이념인 '인간존중'의 가치를 바탕으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2025.08.20 15:04전화평

가온칩스, 시높시스와 전략적 협력 강화

국내 디자인하우스 가온칩스는 19일 열린 '시높시스 유저 그룹(SNUG)' 행사에 3년 연속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온칩스는 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로, 첨단 공정 기반의 설계 기술력과 안정적인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고성능 SoC(시스템 온 칩) 개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SNUG는 실리콘부터 시스템까지 반도체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선도하는 기업 시높시스(Synopsys)가 주관하는 연례 기술 행사로, 세계 각국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설계 방법론, 공정 대응 전략, IP(설계자산) 적용 사례 등을 공유한다. 국내에서는 삼성 파운드리를 비롯한 주요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기업들이 참여해, 첨단 공정 설계 환경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높시스는 다양한 첨단 노드에 최적화된 고신뢰성 IP 포트폴리오와 전자설계자동화(EDA)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 초미세공정 환경에서도 높은 호환성과 설계 유연성을 지원하고 있다. 다년간의 상용화 경험을 통해 다양한 고객사 프로젝트에서 검증된 바 있으며, 반도체 설계 생태계 전반에서 중요한 기술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가온칩스는 지난해 시높시스의 IP OEM 파트너로 등록된 데 이어, 올해는 전년 대비 계약 규모를 크게 확대했다. 고성능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의 증가에 따라 IP 활용 폭을 넓히고, 미세 공정 기반의 설계 대응 역량을 체계화해 나가는 동시에, 시높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설계 환경에 대한 기술 내재화와 시장 경쟁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규동 가온칩스 대표이사는 “SNUG는 고도화되는 반도체 설계 환경에서 기술적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고,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가온칩스는 시높시스 코리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첨단 공정 중심의 차세대 설계 과제에 보다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설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8.20 15:01전화평

中 신생 모바, 韓 가전시장 출사표..."소비자에 신뢰받는 브랜드될 것"

글로벌 가전 브랜드 모바(MOVA)가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모바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모바는 지난 2024년 설립된 AI 기반 스마트 리빙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다.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에어프라이어, 전동칫솔, 반려동물 자동 급식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 가전을 취급한다. 모바 측은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기준이 높은 소비자층이 많아 단순히 시장 확대를 넘어 제품과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주요한 무대로 여겨진다”며 “모바는 글로벌 R&D로 축적한 기술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한국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물걸레보다 넓고 높은 청소 효율 보이는 'Z60 울트라 롤러'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모바의 신제품 로봇청소기 'Z60 울트라 롤러'도 공개됐다. 롤러형 물걸레가 탑재된 'Z60 울트라 롤러'는 25.6cm의 물걸레로 보다 넣은 청소 범위와 높은 청소 효율을 자랑한다. 하이드로포스시스템으로 물걸레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오염된 물을 스크래퍼로 제거해 2차 오염을 방지한다. 업계 최초로 적용된 오토실드 기술은 카펫 구역 진입 시 물걸레를 자동으로 들어 올리고 차단판으로 덮어 젖은 걸레가 카펫을 오염시키는 것을 이중으로 방지한다. 신제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2만8천Pa(파스칼) 흡입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머리카락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이물질까지 흡입한다. 또 스텝마스터 2.0 기술을 통해 8cm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 로봇청소기 사용시 페인포인트로 지적되던 문턱을 쉽게 넘어가며, 다양한 가정 구조에도 제약 없는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사람의 손이 닿기 힘든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청소한다. 96mm의 낮은 공간까지 진입해 장식장 하부, 소파 밑, 침대 아래 등 사각지대를 관리한다. Z60 울트라 롤러는 이날부터 모바 공식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AS의 경우 하이마트를 통해 365일 방문 접수 및 수령이 가능하며, 자택 방문 수거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격은 179만원이다. 모바 관계자는 “모바는 단순히 기능 좋은 가전을 만드는 게 그치지 않고,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스마트 리빙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기술력은 물론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고려한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하이마트 매장서 AS...”정보 보안, 최고 수준 지향” 모바는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하이마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구매 후 1년간 주중·주말 상관없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수입 가전의 약점으로 지목되던 AS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방문 AS를 원할 경우 하이마트 온라인에서 수리 신청을 하면 된다. 또,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3년간 무상 품질 보증도 제공한다. 백민경 모바 한국 마케팅 매니저는 "유통은 이수그룹, 채널은 하이마트·네이버·11번가·G마켓 등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화된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제품 전 라인업에 걸쳐 3년 무상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오랜 기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고 말했다. 중국 로봇청소기 보안 이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로봇청소기 선두 업체인 중국 로보락은 개인정보를 중국 등 국외로 반출하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의 우려를 산 바 있다. 이상엽 모바 한국 사업개발 리더는 "(신제품은) TUV SUD(독일 시험인증기관) 인증을 획득했고 카메라 이중잠금장치를 갖췄다"며 "보안과 개인정보 측면에서 국내법을 준수하고 최고 수준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20 14:44전화평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 70세 이상 고령층 '위암 발생·사망률' 낮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젊은층뿐만 아니라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위암 예방 및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국내 연구진이 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은 위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지만,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고령층에서도 이득이 있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 없다. 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91만6천438명을 대상으로 2021년까지 추적 관찰을 실시했다. 먼저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를 연령대별(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 60-69세, 70세 이상)으로 나누어 위암에 대한 표준화 발생비(SIR)와 표준화 사망비(SMR)를 산출해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일반 인구 집단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제균 치료군의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은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일반 인구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70대 이상 고령층의 위암 발생률은 일반 인구 대비 52% 낮았고,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34% 낮았다. 또 연구팀이 70대 이상 그룹을 70-74세, 75-79세, 80세 이상으로 세분화해 비교한 결과, 세 그룹 모두 제균 치료군의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일반 인구 집단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정윤숙 교수는 “이번 연구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70세 이상 고령층, 특히 80세 이상 초고령층에서도 위암 예방과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제균 치료는 젊을 때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고령이라는 이유만으로 제균 치료를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소화기학 학술지인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2025.08.20 14:35조민규

현대차, 세계 최대 규모 경제학회서 '신형 넥쏘' 전시

현대자동차가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 (ESWC)에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세계계량경제학회가 주최하는 세계경제학자대회는 5년마다 열리는 경제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지난 2023년 한국 개최가 결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석학 및 학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현대차의 비전과 실행력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넥쏘를 전시하는 한편, 현대차그룹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한 수소사회 비전을 설명하고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현황 및 양산 차종 등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수소사회 소개 콘텐츠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포함 수소 산업 전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기술력을 알리고,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수소 에너지 기반의 사회의 실체를 이미지로 제시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수소 추출 기술력이 적용된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공급하는 기술력이 적용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례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넥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현대차가 양산하고 있는 4종의 수소전기차를 소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 모빌리티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현대차의 비전이 이번 전시를 통해 보다 널리 전해지길 기대한다"며 "세계 각지의 저명한 경제학자가 모이는 글로벌 행사인 만큼, 수소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넥쏘의 잠재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공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0 13:23김재성

블로믹스-라온엔터, '테일즈런너' 서비스 20주년 기념 이벤트 마련

블로믹스(대표 차지훈)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는 공동 서비스 중인 인기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와 경품 행사가 진행되며, 게임 캐릭터로 결성된 프로젝트 밴드도 선보인다. 20주년 이벤트로 ▲케이크 만들기 ▲동화나라 랜드마크 경매 ▲테일즈 퀴즈쇼가 개최되며, 총 5천만원 규모의 현물 경품이 제공되는 응모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케이크 만들기' 이벤트는 모든 이용자가 함께 '20주년 케이크 조각'을 모아 게임 내 공원의 NPC '삐에로'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인 기여도 및 케이크 완성도에 따라 각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동화나라 랜드마크'는 경매 방식을 활용한 미니게임으로 하루 4회 정해진 시간에 진행된다. 과거 이벤트 테마 중 25개의 랜드마크를 두고 팀별 경매가 펼쳐지며, 참가한 팀이 경매에 성공하면 다양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획득한다. 또 테일즈런너에 관한 여러 문제를 푸는 '테일즈 퀴즈쇼'가 열리고, 휴대전화, 가전제품, 게임기 등 5천만원 상당의 현물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밴드 '대시점프(DashJump)'가 결성됐다. '대시점프'는 게임 캐릭터인 시오넬·하랑·히든러프·알(R)·카이로 구성된 5인조 남성 밴드로, 데뷔곡 '다이렉트(Direct)'와 함께 공개됐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원하는 캐릭터명을 획득할 수 있는 '닉네임 옥션' 이벤트도 개최된다. 게임 내 재화인 '마우'를 사용해 기존에 사용이 어려웠던 한 글자 닉네임이나 개성 있는 캐릭터명을 경매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 신규 채널 애니멀 빌리지에 신규 맵 '야옹 낚시터 대소동'이 추가됐다. 이용자들은 역할이 배정돼 물고기를 지키거나 빼앗는 방식으로 경쟁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신규 프레스티지 등급 아이템과 '해피 20주년', '20th 런너즈' 등 20주년 기념 아이템도 선보였다. 테일즈런너 이재준 PD는 “20년 동안 테일즈런너를 사랑해주신 모든 이용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20주년 업데이트는 그간의 추억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인만큼 많은 런너들이 즐겁게 달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5.08.20 13:20이도원

BYD, 전기 세단 '씰 AWD' 출시…국가보조금 178만원 확정

BYD코리아가 BYD 씰 다이내믹 AWD의 고객 인도를 2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BYD 씰 다이내믹 AWD는 6월 초 국내 인증 완료, 7월 중순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에 이어 8월 14일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평가가 완료되며 국가 보조금이 178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의 경우, 현재 지역 별로 발표되고 있어 실제 차량 인도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BYD 씰 다이내믹 AWD의 권장소비자가격은 4천690만원(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후, 전기차 보조금 미포함)으로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일부 지자체에서는 4천만 원 초반 대에 구매가 가능하다. 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낮은 차체와 미래지향적인 쿠페형 외관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D컷 스티어링 휠, 헤드레스트 일체형 천연 나파 가죽 시트, 은은한 엠비언트 조명 등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최초로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했고, 블레이드 배터리와 8-in-1 파워트레인, 전자 제어 장치 및 관리 시스템을 통합한 e-Platform 3.0 플랫폼을 채택함으로써 안전성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BYD 씰 다이내믹 AWD는 퍼포먼스 중형 전기 세단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전·후방 각각 160kW, 230kW 출력의 듀얼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90kW(530PS)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도달한다. 환경부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복합기준 407㎞이며 저온 주행거리는 복합기준 371㎞(상온 대비 91%)로 겨울철 도로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탑재된다. BYD코리아는 BYD 씰 다이내믹 AWD 공식 출고와 본격적인 판매를 기념하여 출고 순으로 총 500명의 고객에게 5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는 감사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BYD 씰을 기다려 주신 고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출고 순서대로 총 500분의 고객께 50만 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BYD코리아는 고객 여러분께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YD코리아는 전국 주요 도시에 18개의 BYD 승용차 공식 전시장과 14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전시장은 30곳 이상, 서비스센터는 25곳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2025.08.20 13:13김재성

스트라드비젼, 핵심 제품 SVNet 적용 양산차 400만대 돌파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SVNet' 개발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올해 상반기 자사의 핵심 제품인 SVNet이 탑재된 누적 차량대수가 전세계 400만대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은 올해 상반기 동안 글로벌 주요 OEM 파트너를 통해 약 100만 대의 차량에 SVNet이 추가로 탑재되며, 누적 적용 차량 수는 전 세계 4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는 소폭 증가했지만, 유럽과 북미 일부 지역에서는 생산 둔화가 나타나는 등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SVNet은 실제 사람이 인식하는 수준에 근접한 비전 인식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AI 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다양한 자동차용 SoC에 최적화된 구동 성능을 제공하며, 전력 및 비용 제약이 있는 SoC 플랫폼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초경량 아키텍처를 통해 빠른 무선 OTA 업데이트, 낮은 전력 소모, 그리고 엔트리급 ADAS부터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다양한 차량 플랫폼과의 매끄러운 통합을 지원한다. 스트라드비젼은 현재 차세대 제품인 'SVNet MultiVision Gen 2' 개발을 중심으로 한 다년간의 혁신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2026년 CES에서 프로토타입 공개 후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레벨 2 운전자 보조 시스템부터 레벨 4 완전 자율주행까지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CBO는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SVNet 판매량을 크게 확대한 것은 기술력과 고객 신뢰를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SVNet은 탁월한 효율성과 확장성,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20 12:45김재성

현대차그룹, 글로벌 SW 협력사 초청 포럼 진행…SDV 개발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중심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은 20일 경기도 판교 소재 소프트웨어드림센터 사옥에서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국내외 주요 제어기 분야 협력사 총 58개사의 엔지니어링 핵심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플레오스(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그룹이 본격적인 SDV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공급망 구조를 혁신하고 업계 전반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을 뜻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SDV가 실제 양산에 이르기 위해서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 보안·진단·검증 분야까지 포함한 전 분야의 개발 환경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표준과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포럼을 통해 SDV 전환에 필요한 최신 기술 표준과 개발 체계를 협력사에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협력 체계를 사전에 구축함으로써 산업 생태계의 전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포럼은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해, ▲SDV 양산을 위한 차량 개발 방식의 전환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유연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플레오스 비히클 OS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지속 확장 가능한 외부 디바이스 표준화 구조(Plug & Play) ▲OEM-협력사 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은 지난 3월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발표된 방향성을 한 단계 구체화한 것으로, 현대차·기아와 포티투닷(42dot)의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발표 및 패널 토론과 질의 응답을 통해 SDV 전환 과정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세션 가운데 SDV 개발을 지원하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 체계는 소프트웨어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개발 이슈 및 산출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으며, 현대차그룹과 협력사가 보안을 유지한 채 개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계·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차량의 제어기를 개발하는 각 협력사의 역량을 집결시켜 소프트웨어 개발의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드웨어 중심의 수직적 공급망 구조를 소프트웨어 중심의 수평적인 협력 체계로 재편하고, 향후 SDV의 대규모 양산까지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협력사들이 SDV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기적인 포럼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술 로드맵을 공유하는 등 기술 개발 환경을 빠르게 전환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사장은 "SDV 구현을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SDV 양산 공급망 체계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플레오스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하고,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2025.08.20 12:14김재성

[인터뷰]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글로벌 API 허브로 도약"…국산 미들웨어 세계화 도전

국내 미들웨어 전문가들이 뭉쳐 창업한 위베어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오소리 APIM'으로 글로벌 API 관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영휘 위베어소프트 대표는 최근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PI는 이제 금융·공공기관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까지 필수 인프라가 됐다"며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국산 게이트웨이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API 없이는 혁신 없다"…위베어소프트, 시장에 도전장 장 대표는 티맥스소프트에서 13년간 미들웨어 개발에 참여해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등 핵심 제품을 맡았던 개발자 출신 경영인이다. 실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2021년 함께 일하던 연구원 2명과 뜻을 모아 위베어소프트를 설립했다. 그는 "대기업 기술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주도하는 차세대 미들웨어를 만들고 싶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회사명 위베어소프트는 '웹'과 '미들웨어'를 결합한 것으로, 미들웨어 전문기업이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창업 후 2년 넘게는 외부 영업보다 제품 개발에 집중했고 그 결과 첫 상용 API 관리 제품인 오소리를 출시했다. API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로다. 은행이 계좌조회·이체 API를 제공하면 다른 앱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기업·기관이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는 오픈API의 확산도 두드러진다. 토스가 여러 금융기관의 API를 통합해 계좌 통합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장 대표는 "API는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만들어내는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특히 요즘처럼 AI 모델이나 핀테크 플랫폼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API 없이는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글로벌 오픈API 시장은 매년 연평균 24.81% 성장해 2030년에는 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API 관리·보안 솔루션 시장 역시 매년 34%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조달청 나라장터에도 매주 다섯 건 안팎의 API 관련 사업 공고가 올라올 정도로 수요가 늘었다"며 "AI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도 API 관리 솔루션이 반드시 포함되는 등 API가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스트'로 무장한 국산 API 솔루션…안정성·성능으로 승부 위베어소프트는 국산 API 게이트웨이 '오소리'로 이러한 흐름을 공략한다.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러스트는 메모리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웹서비스(AWS)·메타·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속속 채택하고 있으며 미국 백악관도 소프트웨어(SW) 메모리 안전 강화를 위해 사용을 권장한 바 있다. 장 대표는 "국내에는 자바 기반 제품이 대부분인데, 우리는 러스트로 개발해 안정성과 성능에서 확실히 차별화했다"며 "러스트는 배우기가 쉽지 않아 개발자들이 3~6개월은 학습해야 하지만, 다른 언어보다 높은 효율성과 보안성을 위해 그 과정을 감수하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점은 무중단 반영 기술이다. 기존 게이트웨이는 API 인증·보안 정책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때 서버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했다. 반면 오소리는 클릭 몇 번으로 곧바로 반영이 가능하다. 장 대표는 "예전에는 작은 보안 정책 하나를 바꾸더라도 전체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지만, 우리는 운영자가 실시간으로 적용할 수 있다"며 "금융사·공공기관처럼 24시간 서비스가 필수적인 곳에서 특히 강점을 발휘한다"고 강조했다. 위베어소프트는 국내 주요 금융·보험 계열사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안정성과 성능을 검증받았고 이 과정에서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공공 시장 진출도 가속화 중이다.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시범구매제도, 벤처나라 활용 등을 통해 공공 조달 시장 채널을 확보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올해 위베어소프트는 공공·금융·민간 분야 14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공급 계약을 본격 확대했다. 장 대표는 "각 산업군 특성에 맞춘 대응 전략을 마련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며 "특히 AI 기업들은 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 API를 활용하면서 사용량·과금 관리 수요가 늘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오소리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API 허브로 성장할 것"…해외 진출·솔루션 라인업 확장 박차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했다. 위베어소프트는 동남아를 1차 타깃으로 삼아 태국 경찰청, 인도네시아 항만청과 PoC를 진행 중이며 KB스타터스 싱가포르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제품 UI와 매뉴얼 영문화는 이미 완료했고 미국 특허도 출원했다. 라인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TTPS 인증서 만료 주기 단축에 대응해 자동 갱신 관리 솔루션 '서트베어'를 개발 중이다. 100개 이상 사이트를 운영하는 금융사가 주요 타깃이다. 이와 함께 캐시·모니터링 솔루션도 순차적으로 추가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미들웨어 전반을 포괄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해외에서는 국산·외산을 따지지 않고 기술력과 안정성을 본다"며 "우리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아키텍처를 설계한 만큼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동남아, 나아가 북미·유럽까지 단계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기적으로는 누구나 API를 등록·구독·판매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단순한 관리 툴을 넘어 글로벌 API 허브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고객이 겪는 불편을 정확히 해결하는 솔루션을 만들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국산 미들웨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0 11:58한정호

투자 혹한기 뚫고 주목받는 스타트업 '여기'

벤처 투자 시장이 몇 년째 얼어붙은 상태지만, 대기업으로부터 잇따라 단독 러브콜을 받는 스타트업이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실질적인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기술력이나, 신사업 판을 키울 역량을 입증한 스타트업일수록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 투자 혹한기 지속...대기업들 '옥석 가리기' 나서 현재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는 몇 년간 자금 유입이 말라붙으면서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고 있다. 벤처투자 정보 플랫폼 더브이씨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이 투자 받은 금액은 2021년 18조348억원에서 2022년 15조7천376억원, 2023년 8조1천24억원, 지난해에는 6조6천639억원으로 3년만에 63% 줄었다. 시장이 경색되자 대기업들의 투자 움직임도 신중해졌다. 실제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2024 한국의 CVC들'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대기업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의 투자 금액은 3천56억원으로 2023년(6천475억원) 대비 절반 넘게 감소했다. CVC는 기업에서 직접 자금을 출자해 운영하는 투자 조직을 뜻한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는 평가다. 이전처럼 잠재력만 보고 투자를 감행하기보다 모기업 핵심 사업을 함께 꾸리는 전략적 파트너나 뚜렷한 실적을 낼 수 있는 곳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인 셈이다. VC업계 관계자는 “많은 기업에 투자하는 양적 확대보다 소수 알짜배기만 선별해 자금을 투입하는 질적 강화로 투자 기조가 전환되는 추세”라며 “현 시점에서 대기업 투자 유치를 성공한 스타트업은 탄탄한 내실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타카·BHSN·유쾌한프로젝트 투자 유치 상황이 이렇자 될성부른 떡잎으로 판단되는 스타트업에는 대기업에서 먼저 지갑을 열고 달려드는 모양새다. 최근 네이버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한 테크타카가 대표적이다. 기업형 벤처캐피털인 D2SF를 통해 2020년, 2021년에 이은 세 번째 투자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를 기점으로 네이버가 캐시카우인 커머스 부문 경쟁력 강화에 주력 중인 만큼 이번 투자도 물류 고도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테크타카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기반으로 상품부터 주문, 배송 등 이커머스 물류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다. 특히 2022년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에 합류한 이후 100%에 육박하는 당일 출고율, 주 7일 배송 운영 등 N배송(네이버 배송) 핵심 파트너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테크타카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출액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물론 올 상반기 출고량도 전년의 80% 수준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테크타카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더불어 현지에서 물류센터 2곳을 운영하며 북미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반경을 넓히려는 네이버 D2SF 전략과도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리걸 AI 전문 기업 BHSN도 지난 7월 삼성생명과 협업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생명이 출자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삼성벤처투자가 투자한 방식이다. BHSN이 보유한 독자적인 법률 특화 데이터 처리 역량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생명은 범용 AI로 해결이 어려운 내부 문제 대응에 나선다. 내부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 가능한 AI 환경을 구축해 금융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규 위반, 보고 누락, 규제 해석 오류 등을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해 컴플라이언스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B2B 멘탈 헬스케어 플랫폼 '클라이피' 운영사 유쾌한프로젝트에 후속 투자했다. 2024년 첫 투자에 이어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연속으로 주도한 투자다. 유쾌한프로젝트는 AI 멀티모달 분석 기술 'FAV(Face & Voice)'를 기반으로 음성·눈동자 움직임 등 생체 신호를 파악해 기업 임직원의 심리 상태를 1분 내 통합 분석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나무앤파트너스 관계자는 “설립 3년만에 더존비즈온, 행복날개수련원(SK그룹) 등 국내 총 128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확실한 성과를 낸 것이 투자를 이끌어낸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저점 찍은 벤처투자 시장..."올해 반등 기대" 올 하반기 들어 벤처투자 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뭉칫돈 유입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 중이다. 스타트업 성장 분석 플랫폼 '혁신의숲'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국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금액은 약 8천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천205억원에서 두 달 연속 오름세다. 업계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벤처투자 시장을 40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공약을 본격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며 “AI에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분야일수록 자금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11백봉삼

SKT 'CES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SK텔레콤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선보인 SK그룹 전시관이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1955년 제정됐으며 IDEA,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 CES 2025 SK그룹 전시관은 메인 전시 공간에 실제 AI 데이터 센터를 구현한 듯한 웅장한 구조물을 마련하고, 외부를 둘러싼 LED 파사드와 내부에 배치한 높이 6m 대형 LED 기둥을 통해 SK그룹의 AI 데이터 센터를 표현했다. 전시관 입구 정면에는 대형 키네틱 LED(2m x 2m) 21개를 활용한 '혁신의 문'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모든 AI 데이터는 하나의 점에서 시작되며, 이 데이터들이 연결돼 AI 혁신이 시작된다'는 개념을 시각적으로 소개했다. 전시관 출구에 설치한 미디어 아트 '지속 가능한 나무'를 통해서는 66개의 삼각형 키네틱 LED의 빛과 움직임으로 SK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알렸다. 앞서 SK그룹 전시관은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2년 연속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꼽은 'CES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선정된 바 있다. 또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내 전시·행사 최대 기업인 이그지비터 미디어 그룹이 선정한 'CES 최우수 전시기업'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효율적 준비를 통해 선보였던 CES 전시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서 효과적이고 주목도 높은 전시관을 선보여 SK 그룹의 AI 역량을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0 11:03진성우

"IT 혁신 앞장"…패스트파이브,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 획득

패스트파이브가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패스트파이브 자회사 파이브클라우드는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구글 워크스페이스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리미어 파트너는 고객 성공 사례와 서비스 기술력을 충족한 기업에게 부여된다. 파이브클라우드는 워크스페이스 제품군 리셀링 역량을 인정받아 판매 부문에서 프리미어 파트너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마존웹서비스(AWS)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 선정과 AWS 한국파트너리그 3회 연속 수상에 이어 거둔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다. 그동안 파이브클라우드는 IT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올인원 IT 파트너' 모델을 운영해 왔다. 현재 누적 고객사는 2천600개를 넘어섰으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데이터 보안 등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02억원, 영업익 2억7천만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매출 90억원과 영업익 1억8천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수치다.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의 88%를 도달한 셈이다. 현재 시프트업을 비롯한 루닛, 노머스, 홈체크 등 다양한 중소기업(SMB) 고객사는 파이브클라우드의 인프라 최적화와 업무 효율 향상을 체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차세대 IT 솔루션 제공 역량을 확대 중이다.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인프라사업본부 본부장은 "우리가 AI와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실질적 기술 역량과 고객 지원 체계를 갖췄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고객 업무 환경과 성장 전략에 최적화된 IT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까지 전방위로 지원하는 파트너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이번 인증은 우리가 IT 신사업 부문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라며 "기업과 개인에게 최적화된 오피스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1:03김미정

카페24 "스토어 앱 다운로드 수 100만 회 돌파"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이커머스 전용 애플리케이션 마켓 '카페24 스토어'의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7월 출범한 카페24 스토어는 2020년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0만 회를 돌파한 데 이어 서비스 운영 7년 만에 100만 회를 넘겼다. 올해 상반기 카페24 스토어 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최근 3년 상반기 기준 거래액 연평균 성장률 또한 약 76%다. 카페24 스토어는 스마트폰 이용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앱마켓에서 앱을 내려받듯이 최신 이커머스 기능을 즉시 쇼핑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사업자 전용 앱마켓이다. 전체 앱 중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앱은 약 20%에 달한다. 실제로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파트너 개발사의 기능을 적용하고 실제 매출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 사례도 다수 나오고 있다.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와 패션 브랜드 H사가 대표적이다. 베리시는 소비자 단순 문의를 대응하고 고객 구매전환율을 높이고자 채널코퍼레이션의 '채널톡' 앱의 AI 상담원 'ALF' 기능을 활용했다. 지난해 8월 기준 한 달치 고객 문의 5천320건 중 2천339건을 AI가 자동으로 해결했다. H사는 카테노이드 주식회사의 '찰나' 앱을 활용해 쇼핑몰 전면에 브랜드 정체성을 전하는 동영상을 상시 재생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mp4파일로 직접 업로드하는 기존 방식 대비 페이지 로딩 속도 81% 개선, 체류 시간 10% 증가, 영상 용량 76% 감소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파트너 개발사도 함께 성장한다. '알파리뷰' 등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샐러드랩은 개발자 2명이 창업한 이후 알파리뷰를 활용하는 유료 고객사 수가 4년 만에 3천 곳을 넘게 됐다. 카페24는 계속해서 각종 기능 개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개발자 도구(SDK)를 제공하고 개발자 전용 포털과 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카페24 스토어의 카테고리별 앱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카페24는 앞으로도 온라인 사업자와 개발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가 혁신적인 솔루션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온라인 사업자는 이를 쉽게 활용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 스토어의 성장은 국내 이커머스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AI가 일상화되는 시대를 맞아 모든 온라인 사업자가 첨단 기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10:57박서린

지마켓·옥션, 여름 패션 아이템 할인 기획전 연다

지마켓은 옥션과 오는 24일까지 여름 패션 아이템을 최대 88% 할인 판매하는 'SPA 브랜드 파이널 시즌오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 아우터 등 역시즌 특가전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탑텐 ▲에잇세컨즈 ▲스파오 ▲로엠 ▲미쏘 ▲마인드브릿지 ▲지오다노 등 7개 SPA 브랜드가 참여하며, 캐주얼의류부터 여성의류, 남성의류까지 올 여름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을 할인가에 제안한다. 시즌오프 전용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최대 16% 할인되는 'SPA 브랜드 할인쿠폰'으로 지마켓과 옥션 고객이라면 누구나 5천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날짜별로 오늘의 브랜드를 선정해 특가상품도 공개한다. 이날은 미쏘 편으로 '플리스 미니스커트'를 88% 할인 판매하고, 미쏘 클리어런스 세일 상품 등 추천상품을 공개한다. 오는 21일 마인드브릿지 편에서는 '두굿 소로나 카라티셔츠'를 제안한다. 이후에도 각 브랜드별 추천 특가상품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역시즌 특가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에잇세컨즈의 ▲'하이넥 숏 다운 점퍼' ▲'심리스 후드 패딩 점퍼' ▲'심리스 웰론 하이넥 점퍼' 등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파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5.08.20 10:56박서린

테크타카, 일본 도쿄 법인 설립…"K뷰티·패션 역직구 물류 강화"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물류 거점 확장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600여 개 이커머스 채널과 연동해 항공·해상 운송,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일본 법인 설립은 K뷰티·패션·간편식 등 한국 제품 역직구 수요 증가와 함께, 일본 매출 비중이 25%까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일본 법인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빠른 배송, 통관, 창고 대행, 규제 대응 등 고도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 제품의 원활한 배송 처리와 안정적인 풀필먼트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일본 법인을 기점으로 현지 직영 창고 운영에도 나서고, 한국 판매자의 일본 틱톡샵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향후 양방향 물류를 실현해 한국과 일본 간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테크타카는 일본에 이어 유럽·동남아 등 해외 핵심 지역에 물류 거점을 확대하고, 미국 중부·동부 지역에도 새로운 물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테크타카는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 선정돼 안정적인 글로벌 물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네이버 D2SF의 투자도 세 차례 유치했다. 또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합류 이후 당일 출고율 100%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했다.

2025.08.20 10:55류승현

에이수스,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 예판

에이수스코리아가 엔비디아 GB10 탑재 AI 워크스테이션 '어센트 GX10'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어센트 GX10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천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기준 1페타플롭스 가량이다. 최대 2천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 가능하며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해 성능을 높일 수 있다. 엔비디아 블루프린트, NIM 마이크로서비스, AI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업무나 용도에 맞는 AI 모델을 불러와 개발할 수 있다. NGC 카탈로그와 개발자 포털을 통해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 기반 DGX OS이며 USB-C(DP Alt)와 HDMI 2.1b 단자로 화면을 출력한다. 예약주문은 코잇, 크로스젠, 유니퀘스트 등 국내 공식 대리점에서 가능하다.

2025.08.20 10:48권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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