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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LCK컵 플레이-인, 플레이오프 진출 두고 맞대결

LCK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일정이 이번 주말 롤파크에서 펼쳐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2025 LCK컵 4주 차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LCK컵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그룹 대항전 결과,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에 16대9로 승리하면서 장로 그룹의 상위 3개 팀,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kt 롤스터가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했다. 또한, 최하위를 기록하며 조기 탈락한 BNK 피어엑스를 제외한 6개 팀이 플레이-인에서 컵 대회 일정을 이어간다. 플레이-인에 나설 6개 팀은 장로 그룹의 DRX와 농심 레드포스, 바론 그룹의 T1, 한화생명e스포츠, OK저축은행 브리온, DN 프릭스다. 성적 순으로 시드권을 배정한 결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는 각각 1시드와 2시드로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직행했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1라운드에서는 3시드 DRX와 4시드 농심 레드포스가 각각 DN 프릭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지난 7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 DRX와 농심 레드포스는 각각 DN 프릭스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고 플레이-인 2라운드에 진출했다. DRX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는 T1과 플레이-인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T1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T1은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스매시' 신금재, '케리아' 류민석을 기용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 라인업을 선보였다. T1의 바텀 라이너 신금재는 KT전에서 MVP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으로 선정됐으며, 농심 레드포스, 젠지e스포츠와의 대결에서도 주전으로 출전해 연승을 이어갔다. 플레이-인 2라운드 패배 팀은 오는 9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자를 가리는 3라운드 경기에서 맞붙는다. 해당 경기는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LCK컵이 하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5세트까지 이어질 경우 총 50개 챔피언이 금지된다.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에 출시된 챔피언은 총 170개로, 5세트에서 50개 챔피언이 금지될 경우 약 3분의 1을 활용할 수 없게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챔피언 풀이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그룹 대항전에서도 이미 다양한 조커픽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우디르와 우르곳, 트린다미어, 애니비아 등 한동안 LCK에 등장하지 않았던 챔피언들도 활용된 만큼,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특징과 각 팀의 전략에 따라 더욱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플레이-인 3라운드는 플레이오프 마지막 진출 팀을 가리는 경기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가 3세트 이상 진행될 경우, 금지된 챔피언 수가 증가하면서 각 팀 코치진 간의 두뇌 싸움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08 18:05강한결

세계를 술렁이게 할 한국 AI작품들···'프랑스 AI행동 정상회의서' 선보여

인공지능(AI) 미래와 공익적 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AI 행동 정상회의'가 내달 10∼1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다. 2023년 11월 영국 런던, 지난해 5월 한국에 이어 세 번째 AI 정상회의다. 이번 회의에선 각국 정부 수반과 AI 기업 대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해 AI 기술의 책임 있는 발전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업계 주요 인물로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 경영자(CEO) 샘 올트먼, 그 대항마인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 프랑스 AI스타트업 미스트랄 AI의 공동 창업자 아르튀르 멘슈 등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오는 11~12일 이틀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의 작품전(명칭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총괄 큐레이팅 한 박은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교수(AI문화경영연구소장)가 본지에 이에 관한 글을 보내와 아래에 전문을 각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소개한다. AI를 필두로 인류의 수많은 궤적(軌跡)들이 2025년 2월, 프랑스 파리로 수렴된다. AI가 촉발한 인간의 새로운 감각인 생성 공감각(generative synesthesia)은 전 인류를 대상으로 보다 깊이 체화되며 '창의성'에 관한 전에 없던 거대한 동력을 자가발전 중이다. 이러한 동력이 만들어내는 창조적 유니버스는 미시적이면서 동시에 거시적으로 진동하는 바, 세계관을 확장하고 네러티브를 관통하며, 뭉치면서 흩어지고 와해되며 구축된다. 작금의 예술씬은 인간 중심의 첨단 테크와 휴머니티적 가치가 결합된 새로운 타입의 패러다임에 주목한다. 현시점 가장 고도화된 기술이라 일컬어지는 인간지능의 총체인 인공지능은 집단지성적 사고 체계로서의 리좀적 접근(rhizomatic approach)을 지지한다. 더불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해소되어야 하는 기후위기·전쟁·경제난·기아 등 국제적 단위의 대응이 요구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는 미래 예술의 역할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다. 이에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작품으로 진지하게 공명하며 그 지향점을 함께 모색한다. 프랑스 AI 행동 정상회의(France AI Action Summit)의 공식 행사로 2025년 2월 11~12일 양일 간, 파리국제대학촌 한국관에서 진행되는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은 국제적 인지도를 지닌 한국인 AI아티스트들이 이러한 기치 하에 글로벌 환경에서 협업하는 최초의 분깃점으로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에 참여하는 12인의 한국인 AI Artist들은 아래와 같다. (가나다 순 / 한글-영문 순) 먼저 권한슬 감독의 'POEM OF DOOM(2024년작)'이다. 권 감독은 'One More Pumpkin'으로 제 1회 두바이국제AI영화제 대상·관객상을, 'POEM OF DOOM'으로 제 1회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에서 AI기술진보상을 수상, 한국인 AI아티스트의 위상 격상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다. 스튜디오 프리윌루전의 대표 이기도 한 그는 다수의 AI 특허 기술을 보유, 작품성과 기술력, 상업성을 두루 갖췄다. 김땡땡 작가는 AI 아티스트이자 미디어 아트 크리에이터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탐구 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자간 영역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작업 스타일을 선보여온 그가 제작한 'The Guardian'은 프랑스아트이팩AI필름페스티벌 폐막식 상영작·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김미라 감독은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기반으로 대가족 특유의 정서를 표현한 '머나먼 여정'을 제작하였다. 본 작품은 뉴욕국제영화제, 오니로스영 화제, 심바이오틱영화제, 암스테르담뉴시네마영화제, 베를린독립영화제, 씨네파리영화제, 로마프리즈마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AI 부문을 석권, 한국성의 가치를 재조명 중이다. 도토리맛 우유 작가는 웹툰 작가이자 디지털 일러스트레이터, AI 콘텐츠 제작자, 웹툰 에이전시의 콘텐츠 PD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브컬처 아티스트이다. 생성형 AI가 가져오는 인지 혁명 및 작업 프로세스의 극적인 변화에 주목해온 그는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감각의 발현을 통해 새로운 관점과 경험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첨단테크와 문화예술·콘텐츠 간 융합을 필두로 장르를 횡단하고 경계를 초월하는 뉴 폼 아트 창작·연구에 매진해온 인공 작가는 '웨어러블 미디어 퍼포먼스', 'AI 퓨처 오페라' 등 휴머니티 기반의 다원 예술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아방가르디스트이다.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주임교수로 재직 중으로, {AI 전람회} 예술총감독이자 본 전시 총괄 큐레이터를 맡았다. 대한민국국제AI영화제 개막작인 'Tales Untold'을 기획, 연출한 프리윌루전 소속 조은산 감독은 실사영화 같은 고퀄리티의 AI 영화 제작이 가능한 테크니션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상기 작품은 암스테르담 뉴 시테마 필름 페스티벌, 파리 필름 페스티벌, 포루투갈 인디 필름 페스티벌 등에서 베스트 AI 필름으로 선정되는 국제적 쾌거를 올렸다. 시각효과를 탐구하는 아티스트로서 게임·영화·시네마틱·광고·애니메이션·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여정을 이어온 SOY.LAB 대표 최돈현 작가는 'The AI GRAPHICS' 공동 저자이자, Stable Diffusion Korea 운영장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을 예술적 도구로 활용하는 교육 콘텐츠 개발자로도 널리 활동 중이다. 한국인 최초로 AI 아트 작품을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전시한 최세훈 작가는 바르셀로나 국제 AI 디자인 공모전 심사위원이기도 하다. AI가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현실의 물리적 한계를 초월하는 동시에 인간의 감성과 창의성을 반영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스페인·영국·프랑스·캐나다·이란 등 국제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필두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선보이는 AI 미디어 아티스트 킵콴은 아트바젤 마이애미와 뉴욕 수퍼치프 갤러리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AI 기반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글로벌 무대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미래가 상상하는 오늘을 만든다'는 모토 하에 디즈니, SK, 크래프톤, 라인 등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AI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요리연구가·라이프 스타일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혜서늬 작가는 환경과 라이프 스타일, 예술의 융합을 필두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요리', '푸른 요리'를 저술, 환경부장관상·서울시장상 등을 수 차례 수상했다. 스타일 큐브 잔다리 갤러리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 비영리 환경 단체 '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직을 맡고 있다. Elissa 작가는 AI 아티스트로서 인간의 욕망과 현대 사회의 이중성을 탐구하며, 팝아트 ·미니멀리즘·하이퍼리얼리즘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칭적 구도를 통해 대담한 시각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2023 ASIA DESIGN PRIZE, 2021 K-DESIGN AWARD, 2016 Creativity International Awards, 2013 Red Dot Design Award 수상자다. 비주얼·커머셜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아방가르드·초현실주의에서 영감을 받아 한국의 'The 색동'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하는 RUDA 작가는 AI를 통해 감정의 스펙 트럼을 담아내며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한다. NFK가우디아트페어 수상 작가로, 2024 파리올림픽 '블랑'AI 영상 작업에 참여했다. 현 시점, 한류의 다음 챕터인 신한류(New Hallyu)는 '다양한 사회 문제의 해결과 치유'라는 퓨처 아트의 확장성과 더불어, 새로이 급부상 중인 '휴머니티 기반 한국성(Koreanness)'의 기치를 교차시키며 또 다른 차원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12인의 AI Artists 展 : 미래의 결, 한국성'에 참여하는 상기 12명의 AI 아티스트들은 뉴 폼 아트 창출의 추동 에너지인 '한국성'이 거스를 수 없는 '미래의 결'임을 입증하는 증인들이다. 본 전시를 통해 이들 아티스트들은 저마다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AI와 교감하며 자신만의 '한국성'을 구현한다. 특히 본 전시의 주된 기획 의도이자, 현 시점 신한류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 손꼽히는 '한국성의 범글로벌적 교감'은 인류애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성형 AI 기술과 융합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표출되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인 AI Artist들의 작품들이 글로벌 AI 콘텐츠·아트씬에서 이미 디펙토 스탠다드(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현 상황은 이러한 현상과 결코 무관치 않다. 본 전시의 총괄 큐레이터를 맡은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AI문화경영연구소 소장 박은지 교수는 “생성형 AI와 퓨처 아트, 휴머니티의 결합을 대내외에 천명할 본 전시는 문화·예술·기술·윤리적 가치가 날실과 씨실 되어 곁고 트는 역사적 현장이자, 현실화된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로 역할할 것”이라며 “'AI는 과연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하는가', 라는 준엄한 질문 앞에서, 인간지능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통해 매일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12명의 한국인 AI 아티스트들은 이곳 파리에 미래 인류의 현재적 존재로서 세계인들 앞에 서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Art 展에 특화된 전문가 그룹인 변우희 디자이너, 오수빈 보조 큐레이터, 이우진 책임 PD 가 의기투합하여 전시의 완성도를 높였다.

2025.02.08 17:37방은주

[유미's 픽] 자체 개발 AI 쓰는 삼성, 국내외 '中 딥시크 금지령'에 평온한 까닭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금지령이 국내외서 정부·기업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LG 등 일부 그룹사들은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외부 거대언어모델(LLM) 활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자체 LLM을 바탕으로 임직원 전용 AI 플랫폼을 운영하는 탓에 크게 우려하지 않는 눈치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말부터 업무를 위해 자체 개발한 LLM '가우스'를 임직원들에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오픈AI나 구글, 네이버, KT 같은 LLM이라기 보다 중소형 언어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 ▲밸런스드 ▲슈프림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가우스' 쓰는 삼성전자, 딥시크·챗GPT 접속 불가…전략 변화 예고 가우스는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코드아이가 대표적인 예다. 코드아이는 사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다. 최근에는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돼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은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하지만 삼성전자 직원들은 사내에서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등 외부 생성형 AI는 사용할 수 없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직원들이 지난 2023년 3월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의 오류를 확인하고 회의 내용을 요약하는 등의 업무를 위해 챗GPT에 소스코드, 회의 내용 등을 입력했다가 문제가 발생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같은 해 5월부터 회사 내부 기기를 통한 외부 생성형 AI 사용을 금지했다. 다만 최근 '사법리스크' 족쇄를 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난 직후부터 기조 변화는 감지되고 있다. 사업비 730조원 규모의 미국 AI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오픈AI, 소프트뱅크그룹이 참여하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함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오픈AI의 '챗GPT'를 사내에 활용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선 이 회장과 샘 알트먼 CEO의 만남 후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DS 사업부에서 '가우스'와 함께 외부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고 주장했다. 외부 AI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결함 예측, 수율 개선을 추진, 불량률과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했다. 일단 사측은 이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일로 삼성전자 리서치센터가 개발해 온 '가우스' 프로젝트 투자가 우선 순위에 밀렸다는 주장이 있지만, 보안 문제 등을 생각하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개별 사용이 아닌 가우스를 기반으로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외부 LLM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삼성전자가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에 기밀샐라"…각국 정부·기업 '딥시크 공포' 확산 그러나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딥시크는 삼성전자의 외부 AI 활용 방안 검토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각국 정부와 국내외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현재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곳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산업부,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 선관위 등 대부분의 정부 부처가 포함됐다. 경찰청도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도메인 접근을 차단했고,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금융권도 고객 정보 유출을 우려해 딥시크 이용을 금지했다. 대부분의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기업들도 딥시크 때문에 난리가 났다. 네이버와 카카오,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은 연이어 임직원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거나 이용 자제를 권고했다. 한화그룹도 재계 그룹사 중 처음으로 사내 업무 전산망 및 PC 등의 기기에서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는 딥시크가 이용자의 개인정보나 연결된 기업 정보 등을 중국 정부로 유출할 수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서다. 중국 기업은 중국 법에 따라 중국 당국이 원할 때 언제든지 개인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있다. 실제 지난 2017년 제정된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르면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업무를 지원하고 협력해야 한다. 같은 해 시행된 사이버보안법에는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를 정부가 필요할 때 제공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기에 2021년 시행된 데이터보안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중국 내에서 운영하는 기업은 보유한 데이터를 중국 정부가 요구할 경우 제공해야 한다. 또 중국 내 개인 데이터는 중국 내에 저장해야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실제 중국 소셜미디어(SNS)인 '틱톡'의 직원들이 지난 2022년 미국 기자들의 위치 데이터를 불법으로 추적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다. 미국 타임지는 지난 2019년에는 내부 검열 지침에 따라 천안문 사건이나 티베트 독립운동 같은 중국 정부에 민감한 주제와 영상을 삭제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업계에선 딥시크를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중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딥시크가 중국 국영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소유의 컴퓨터 인프라와 연결되는 코드가 발견됐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더 힘을 싣는다. 앞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지난 2019년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정부가 연계돼 있다고 보고, 국가 안보에 대한 '상당한 우려'를 이유로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내 사업 운영권 허가를 거부한 바 있다. 딥시크 약관에서도 불안 요소는 많다. 딥시크는 서버를 중국에 두며 사용자의 프로필,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또는 음성, 프롬프트, 업로드된 파일, 피드백, 채팅 기록 및 기타 콘텐츠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약관을 공유하며 "(딥시크가) 수집하는 정보가 매우 광범위하다"며 "미리 주지하고 고려해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우려 속에 딥시크 차단 조치가 딥시크로 AI 시장 내 타격을 입은 오픈AI의 수장 샘 알트먼 CEO의 방한을 기점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요소다. 해외 각국 정부에선 이미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해왔던 상황이지만, 국내에선 알트먼 CEO가 한국에 온 지난 4일부터 딥시크의 보안 문제가 급부상하며 정부와 기업들이 차단 조치에 나섰다. 알트먼 CEO는 한국에서 약 18시간 동안 머물며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에 이어 GS그룹, 코오롱그룹 등 재계 3·4세들 10여 명을 만난 바 있다. 그러나 해외 일부 국가에선 일찌감치 딥시크 금지령이 내려졌다. 호주, 일본, 대만, 미국 텍사스주 등은 정부 소유 기기에서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국방부도 딥시크 사용을 막았다. 이탈리아는 아예 앱 마켓에서 전면 차단했고 영국과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은 딥시크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불편한 감정을 표출하고 있다. 다만 정부 차원의 공식 반응 대신 관영 매체를 통해 딥시크 사용을 중단한 국가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베이징 우정통신대 인간·기계 상호작용 및 인지공학연구소의 리우웨이 소장은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위 움직임은 기술적 우려가 아니라 이념적 차별에 의해 명백히 주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韓 일부 기업들, 외부 LLM 개별 활용 차단…보안성 ↑ 우리나라 기업들도 반(反) 딥시크 행렬에 점차 동참하고 있다. SK, 롯데, 신세계 등 주요 그룹사들뿐 아니라 KT, 네이버, 카카오 등 ICT 기업들도 잇따라 딥시크 접속 차단에 나섰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사내망에 "딥시크를 업무용으로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딥시크의 보안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직원 개인 PC를 이용해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고 권고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 정보 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기존에도 생성형AI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접속을 제한했다. 업무 연관성이 있을 경우만 예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최근 공지를 통해 딥시크에 대해선 예외를 두지 않고 차단하겠다고 공지했다. 다만 삼성전자처럼 내부적으로 생성형 AI를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곳들은 딥시크에 대한 경계심이 덜한 상황이다. LG그룹의 경우 LG AI 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인 '엑사원 3.5'를 공개한 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용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사내 보안 환경 내에서 내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무료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챗엑사원' 안에서만 '챗GPT', '제미나이' 등 일부 외부 LLM을 접속할 수 있다. 딥시크는 제외다. 롯데그룹도 자체 생성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통해서만 임직원들이 '챗GPT'와 '제미나이', '클로드3', '빙챗' 등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딥시크 도입은 현재 검토 중으로,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말 현대오토에버가 개발한 사내 AI 챗봇 'H챗'을 일부 계열사에서 활용 중이다. 'H챗'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기반으로, 향후 오픈AI 외에 구글 젬마, 앤트로픽 클로드 등 다양한 LLM이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딥시크 사용에 대해선 지난 7일 임직원들에게 공문을 통해 막겠다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는 다른 계열사들에게도 해당되며 조만간 해외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딥시크의 보안을 우려해 정부에서 공문을 보내는 것은 '챗GPT' 이후 처음"이라며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을 앞세워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긴 했지만, 중국산 AI 모델에 대한 불신이 큰 만큼 정부뿐 아니라 기업들도 이를 활용하는 게 꺼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LLM이나 AI 플랫폼이 없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지침이 없어 이번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했다"며 "딥시크 여파가 각 기업들의 AI 활용과 관련된 보안 정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2.08 10:00장유미

테슬라, 지난달 中 판매량 11.5% 감소…주가는 하락세

지닌 달 테슬라의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3.39% 하락한 361.62달러를 기록했다고 야후 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테슬라의 중국 내 판매량은 6만3천238대로 젼년 같은 기간 같은 대비 11.5% 줄었다. 이에 반해 중국 경쟁사 비야디(BYD)의 지난 달 판매량은 연간 기준으로 47%나 급증했다. 또, 테슬라의 주력 차종 모델3, 모델Y의 1월 인도량이 작년 12월 대비 32.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격 인하,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시장 점유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태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 들어 5일 동안 10.6% 하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테슬라 주가가 작년 11월 미국 대선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독일에서 지난 달 테슬라의 판매량이 59% 급감하며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에 이어 나온 것이다. 유럽 내 테슬라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투자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참여가 잠재적인 구매자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5.02.08 09:14이정현

작년 4분기 태블릿 시장, 여전히 애플 주도…"中 업체도 선전"

애플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태블릿 시장 점유율 42.3%를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시장조사 업체 카날리스 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2024년 4분기 약 1천690만 대의 아이패드를 출하해 전년 동기 1천 480만대에 비해 13.8%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고 최근 보도했다. 1위 애플, 삼성·중국 업체들 뒤따라 애플은 시장 점유율은 42.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700만대를 출하한 삼성전자가 점유율 17.8%로 2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레노버, 화웨이, 샤오미 등이 따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애플은 총 5천700만대의 태블릿을 출하해 점유율 38.6%를 기록하며 2위인 삼성전자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태블릿을 판매했다. 삼성전자의 2024년 총 태블릿 출하량은 2천780만대였다. 애플은 지난 해 M4 칩 아이패드 프로를 새롭게 내놨고 아이패드 미니에는 A17 프로 칩을, 아이패드 에어에는 M2 칩을 추가해 출시했다. 올해 애플은 저가형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에어를 업데이트해 출시할 예정이다. 2024년 글로벌 태블릿 시장 약 9.2% 성장 작년 4분기 전 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5.6% 증가한 3천990만대를 기록했고 작년 전체 태블릿 출하량은 1억 4천760만대에 달하며 전년 대비 9.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카날리스 분석가 키렌 제솝은 “특히 중국 브랜드들이 중국 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2024년 한 해 중국 업체들이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작년 한해 연간 성장률 73.1%를 기록하며 아마존을 제치고 시장 5위로 올라섰고, 화웨이도 29.3% 성장률을 보이며 애플, 삼성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2025.02.08 08:00이정현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랜섬웨어 활동 46% 급증 및 취약점 악용 시도 증가 밝혀

커머스, 미시건주, 2025년 2월 7일 /PRNewswire/ -- 선도적인 관리형 보안 서비스 제공업체(MSSP)이자 PDI 테크놀로지스(PDI Technologies)의 자회사인 누스파이어(Nuspire)가 6일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Q4 and Full Year 2024 Cyber Threat Report)'를 발표했다. 이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ransomware extortion) 활동이 급증하고, 랜섬웨어 그룹의 지배 구도에 변화가 생겼으며, 취약점 악용 시도(exploit attempt)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클롭 랜섬웨어, 최대 위협으로 급부상 보고서에 따르면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3분기에 비해 46% 증가한 가운데 클롭(Clop) 랜섬웨어가 랜섬허브(RansomHub)를 제치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중 강탈 전술을 쓰는 걸로 유명한 클롭은 4분기 내내 여러 제로데이(zero-day) 취약점을 노려 전문 및 기술 서비스 산업에 큰 피해를 줬다. 이 산업은 계속해서 가장 많은 표적이 되었다. 저스틴 허드(Justin Heard) 누스파이어 보안 운영 이사는 "2024년 4분기 특히 클롭을 중심으로 한 랜섬웨어 강탈이 급증했다는 건 사이버 범죄 활동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위협 주체들이 계속 전술을 발전시키고 있는 이상 조직이 사전 예방적 차원에서 위협 탐지 능력과 사고 대응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우리는 2025년에도 이런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사이버 위협 보고서' 주요 내용 랜섬웨어 동향 랜섬웨어 강탈 활동이 2024년 3분기 대비 46% 증가한 2247건 보고됐다. 클롭이 랜섬허브를 누르고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랜섬웨어 그룹으로 부상했고, 아키라(Akira), 펑크섹(Funksec), 배쉬(Bashe)도 상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산업 순위에서 금융 및 보험 산업 순위가 2024년 3분기 5위에서 3위로 올라왔다. 취약점 악용 시도 취약점 악용 시도 감지 건수가 2024년 3분기 대비 72% 증가한 2918만 763건으로 집계됐다. 하이크비전(Hikvision) 카메라의 취약점(CVE-2021-36260)과 배시(Bash)의 취약점(CVE-2014-6271)을 노린 악용 시도가 각각 56%와 77%씩 급증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이 경계 방어 우회 시도에 나서면서 방화벽과 VPN 기술은 여전히 주요 표적이 됐다. 다크 웹 동향 다크 웹 시장 목록은 2024년 3분기 대비 32% 줄었고, 판매가 가능한 원시 로그(raw log) 목록은 131만 6660개, 신용카드 목록은 59만 762개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서비스형 악성코드(malware-as-a-service·MaaS) 정보탈취 프로그램인 룸마 스틸러(Lumma Stealer)가 계속 활개를 치면서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해 불법 시장에서 재판매하고 있다. 조쉬 스미스(Josh Smith) 누스파이어 수석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사이버 범죄자들은 주요 인프라와 고가치 데이터 소스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 전략을 정교히 다듬고 있다"면서 "조직이 이러한 진화하는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선 AI 기반 위협 정보 탐지, 강력한 패치 관리, 직원 보안 교육 강화를 통해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협 완화와 보안 과련 권고 누스파이어는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처할 수 있도록 기업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을 권한다. 랜섬웨어 공격을 신속하게 탐지하고 억제하기 위한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to-end detection and response·EDR) 솔루션 강화. 다크 웹 모니터링을 통해 손상된 자격 증명과 데이터가 무기화되기 전에 이를 식별. 특히 원격 접속 기술에서 새로 발견된 취약점을 방어하기 위해 시스템 패치를 적시에 적용. 피싱 기반의 랜섬웨어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이버 보안 인식 교육을 강화. 누스파이어의 2024년 4분기 및 연간 사이버 위협 보고서 전문은 온라인에서 접근이 가능하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 소개 25년 이상의 전문성을 보유한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PDI Security and Network Solutions, 구 누스파이어)은 지능형 통합과 탁월한 보호 기능을 통해 사이버 보안과 네트워크 관리를 재정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관리형 탐지 및 대응(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MDR),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EDR), 서비스형 방화벽(Firewall as a Service), 서비스형 5G(5G as a Service), 서비스형 Wi-Fi(Wi-Fi as a Service)를 포함한 완전 관리형 보안 및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 이 플랫폼은 인간의 전문 지식, 첨단 AI, 혁신적인 기술을 원활하게 통합하여 보안 및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걸쳐 종합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고도로 훈련된 보안 전문가가 상주하는 PDI 24/7 보안운영센터(SOC)는 조직이 새로운 위협에 미리 대비하는 동시에 기술 투자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PDI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에서 자세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추가 문의: claire.spahr@pditechnologies.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1517102/PDI_color_Logo.jpg?p=medium600

2025.02.07 23:10글로벌뉴스

개인정보위 "딥시크 조사 한달 이상 걸릴 듯···기술 조사 등 실시중"

세계를 강타한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모델이 보안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 고학수)는 "해당 서비스와 관련한 주요 공식 문서인 개인정보 처리 방침, 이용 약관 등에 대해 타 AI 서비스와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라면서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나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 기관들과 함께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에는 딥시크 같은 AI기업이 약 4000개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사태가 빈번히 일어날 수 있는데, 그때마다 조사 서한을 보내는 건 무리다. 이에 대해 개인정보위는 "그동안 개인정보위는 사전 실태점검, 사전 적정성 검토,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통해 AI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축적해왔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AI의 업무 활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민간 조직이 개인정보 관점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정책자료를 만들어 1분기 중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인정보위는 남석 조사조정국장이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딥시크 관련 개인정보위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 지를 설명했다. 앞서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31일 딥시크 본사에 개인정보 침해 관련 질의서를 송부한 바 있다. 남 국장은 "딥시크 서비스 개발 및 제공과정에서 데이터(개인정보 포함) 수집 및 처리와 관련한 핵심적 사항을 온오프라인 포함해 다수(항조우와 베이징 딥시크 회사 등) 채널을 통해 공식 질의했다"면서 "딥시크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보안 우려가 지속 제기되니 신중한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가 딥시크에 문의 한 내용은 ▲개인정보 처리 주체 ▲수집 항목 ▲수집 목적 ▲수집‧이용 및 저장 방식 ▲공유 여부 등이다. 딥시크 답변이 언제 올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남 국장은 "통상적으로 (이런 사안엔) 최대 2주가 걸린다"며 "(한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보통 수차례 질의응답 과정이 반복적으로 이뤄진다"고 답했다. 남 국장 답변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딥시크가 답변을 보내오고, 우리 측이 이 답변에 대한 기술 검토 등을 거쳐 추가 질문을 담은 서한을 다시 딥시크에 보내고 답을 받는 과정이 몇 차례 진행한다면,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최종 결론이 앞으로 최소 한달을 넘길 전망이다. 중국 데이터보안법은 모든 개인과 조직이 국가 정보기관에 협력해야 한다는 의무를 명시하고 있어 국내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 여부가 도마에 오른 상태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개인정보위가 한국인 이용자 687명에 대한 정보 유출 미신고를 이유로 챗GTP를 만든 오픈AI에 내린 과태료 사건의 경우 조사 기간이 약 3달 정도 걸렸다. 이에 대해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 과장은 "챗GTP 사건 등으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딥시크의 침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그 정도 시간이 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남 국장은 "안전성이나 위험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며 "저희가 공식적인 조사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딥시크에 즉각 서한을 보낸 개인정보위는 자체 기술분석도 진행중이다. 남 국장은 "서비스 관련 주요 문서(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 중이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 사용 시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 및 트래픽 등에 대한 기술 분석을 전문기관 등과 함께 진행 중(유관 부처‧기관과 공유‧협력)"이라고 전했다. 남국장은 기술 분석이 언제 끝날 것 같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마무리하겠다, 이렇게 딱 잘라서 말씀드리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 "우리 쪽을 지원해 주는 전문 기관, 그리고 외부 전문가들과 같이 검토하고 있다. 우리 외에 다른 보안 관련 부처나 기관들에서도 분석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어 그런 그 부처나 기관들까지 협조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심있게 들여다 보는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 정보 과다 수집 소지이라든지, 또 정보 주체의 권리 관련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 언론에 나온 내용들 중심으로 보고 있고 기타 추가적으로 분석하면서 해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등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 및 감독기구와 협조체제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협력채널을 구축해 온 해외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감독기구인 영국 ICO(Information Commissioner's Office), 프랑스 CNIL(Commission Nationale de l'Informatique et des Libertés), 아일랜드 DPC(Data Protection Commission) 등 과도 협의를 시작했다"면서 "현재 관련 상황을 공유 중으로 향후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위는 프랑스에서 오는 10~11일 열리는 'AI Action Summit'에서 CNIL 및 아일랜드 DPC와 관련 내용 공유를 추진하고 있고, 북경 소재 한-중 개인정보 보호 협력센터(KISA 북경 대표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도 소통을 시도 중이며, 우리나라의 중국 공식 외교 채널을 통한 원활한 협조도 당부할 예정이다. 남 국장은 "개인정보위는 이상의 다양한 노력 등을 통해 해당 서비스에 대한 조속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개인정보를 걱정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면서 "결과 발표 전까지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보안상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중한 이용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개인정보위는 신중한 이용의 예로 ▲기관·기업의 생성형AI 이용 목적과 구축 유형 및 운영 환경(예: 자체구축 및 상용서비스 활용,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등)과 처리하는 업무 데이터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 AI 구축·운영을 위한 추가학습, 검색증강(RAG), 입력 프롬프팅 등 단계별 특성 감안 ▲개인정보취급자의 컴퓨팅 여건을 고려한 지침 마련을 예로 들었다. 개인정보위 내부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냐는 질문에는 "따로 그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또 부처간 협력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개인정보위가 다른 부처에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취하라고 할 위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안전한 개인정보를 위한 생성형 AI 사용법'이라는 카드뉴스도 제작해 배포했다. 한편 딥시크는 논란 이후 첫 공식 입장을 6일 내놨다. 이날 저녁 위챗 계정에 "딥시크와 관련한 일부 위조 계정과 거짓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는 사례를 발견했다"면서 "딥시크 공식 계정은 위챗, 샤오홍수, X 등 3개 플랫폼에만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곳곳에서 제기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나 보안 안정성에 대한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미국은 의회가 나서 딥시크 차단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국회도 이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25.02.07 20:45방은주

액션스퀘어, '넥써쓰'로 재탄생… 블록체인 게임 사업 본격화

장현국 넥써쓰(구 액션스퀘어) 대표가 블록체인과 게임을 결합한 오픈 플랫폼 전략으로 올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넥써쓰는 7일 양재 aT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장현국 공동대표의 사내이사 선임과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명은 액션스퀘어에서 넥써쓰로 변경됐다. 또한 정관 일부를 개정해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추가했으며, 본점 소재지도 경기 성남시로 이전했다. 넥써쓰는 올해 게임과 블록체인 부문 모두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한다. 장 대표는 “3월 첫 번째 게임 출시를 시작으로 4월, 5월에도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회사 역량을 점검하고 블록체인 매출을 예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넥써쓰가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장에서 지배적인 플랫폼은 없기 때문에 여전히 기회가 있다. 계획대로 진행한다면 주도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써쓰는 최근 출범한 가상화폐 '크로쓰(CROSS)'와 관련해 이달 중 스위스에 재단을 설립하고 토큰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가상자산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장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국식 거버넌스를 도입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사회 중심으로 전문 경영인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개인적인 지분율에 얽매이지 않고 회사의 성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위스 재단 설립이 마무리되면 곧바로 백서를 공개하고 토큰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3월 첫 번째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6월 이전까지 3개 정도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블록체인 및 크립토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제시했다. “밈(Meme)을 통해 크립토를 소유하고, 거래하고, 관리해본 글로벌 이용자가 많다”며 “이들이 블록체인 게임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크립토 경험이 있는 이용자들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원하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접점을 찾을 계획”이라며 “넥써쓰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시장과 산업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크로쓰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상자산 제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규제를 충족하는 코인과 그렇지 않은 코인 간의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며, 합법적 사업 기회를 확보한 가상화폐에는 전례 없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사업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 미국 진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텍사스 또는 네바다 지역을 염두에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 시절 '위믹스(WEMIX)' 사업 확장 과정에서 불거진 유통량 허위 공시 논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고, 실수한 부분도 있다. 투자자들의 비판을 귀담아들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최초 발행 후 추가 토큰 발행을 하지 않는 '제로 민팅(Zero Minting)', 재단이 예비 물량을 보유하지 않는 '제로 리저브(Zero Reserve)', 모든 기여자가 공정하게 기여분에 따라 보상받는 '제로 프리라이더(Zero Freerider)' 정책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넥써쓰는 아직 이룬 것이 없지만, 블록체인과 게임의 결합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며 “가장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우수한 팀을 구성해 넥써쓰를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07 19:37강한결

검찰, 이재용 '1·2심 무죄'에 대법원 상고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부당합병 및 분식회계 사건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를 제기했다. 검찰은 7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등 14명의 피고인에 대한 상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전 열린 형사상고심의위원회에서 '상고 제기'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고심의위는 검찰이 1심·2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된 형사사건에 대해 대법원까지 상고를 진행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심의하는 제도다. 주로 변호사, 교수 등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검찰이 권고안에 따를 의무는 없지만 통상은 권고 의견을 고려해 결론을 내린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사내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이후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1심에서 무죄, 지난 3일 2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재판부는 회계 부정 혐의와 관련해 2019년 5월 검찰이 압수한 18테라바이트 규모의 백업 서버 등의 증거능력을 모두 인정하지 않았다.

2025.02.07 18:15신영빈

과일 따고 물고기 잡고..."SOOP 스트리머, 전국 누비며 지역과 상생"

전국의 매력적인 지역과 축제를 소개하는 숲(SOOP, 구 아프리카TV)의 '탐방대' 콘텐츠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 지역의 볼거리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지역가이드 BJ'로 시작된 탐방대는 8년째 지속되며 전국 각지의 매력을 알리고 이용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1월까지 탐방대 콘텐츠를 통해 전국 각지의 축제와 테마파크, 이색시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한 스트리머들은 2천여 명에 달한다. 7일 SOOP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진행된 '2025 화천 산천어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는 약 3천500여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스트리머와 축제를 즐겼다. 16일과 17일 공주시와 함께 진행한 '2025 공주 군밤 축제 탐방대' 콘텐츠에도 다양한 이용자들이 활발히 소통하며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느꼈다. 숲은 1인 미디어 플랫폼이라는 기업의 특성을 잘 살린 상생 콘텐츠인 탐방대를 계속해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SOOP은 시청, 군청 등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축제의 특색을 발굴하는 한편, 축제의 성격과 잘 맞는 스트리머들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다. 또 메인 페이지 배너를 통해 축제 홍보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축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1인 미디어 특색 살린 '지역 상생' SOOP의 탐방대 콘텐츠는 1인 미디어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지역 상생으로 연결한 사례다. 특히, 스트리머들에게는 색다른 콘텐츠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차체 입장에서도 지역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상생 모델로 볼 수 있다. 스트리머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 정보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면서 축제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 무대공연, 캐리커처, 타로 같은 부스 이벤트, 내방객들과 요리대회, 길거리 랜덤댄스 등 각자의 콘텐츠를 진행하며 축제의 볼거리도 더했다. 지난해 SOOP 탐방대와 함께 축제를 진행한 한 지차체 관계자는 "스트리머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콘텐츠를 지켜보는 이용자들도 지역 축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 직접 축제에 참여하거나, 관련 정보를 찾아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달하면서 축제에 대한 관심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탐방대 콘텐츠를 시청한 유저들은 '한번쯤 가보고 싶다', '지역 축제의 재미를 새롭게 알게 됐다' 등의 채팅을 남기며 관심을 갖고 함께 축제를 즐겼다. 지자체와 협업, 스트리머 자체 콘텐츠 지원 등 지역 콘텐츠 고도화 SOOP은 지자체와 협업을 강화하면서 '탐방대' 외에도 지역 관련 콘텐츠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탐방대 콘텐츠를 진행할때도 SOOP은 지자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역을 선정하고, 스트리머들 중 축제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은 스트리머를 선정해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될 수 있는 포인트를 찾고, 스트리머들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의 포인트를 잘 잡아낸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 또 지역과 연계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기도하고, 스트리머들의 지역 여행 콘텐츠를 지원하는 등 지역 관련 콘텐츠 다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트리머 오세블리와 오리지널 콘텐츠 '오세블리의 오디갈까'를 제작, 논산, 진주 등 다양한 지역에서 시민들과 어울리며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스트리머 유소나도 전국의 농촌을 찾아 직접 농촌일을 도우며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 '농활일기'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SOOP은 지역 홍보가 필요한 전국의 지자체들과 단발성이 아닌 장기적인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참여 스트리머를 다양화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2025.02.07 17:34백봉삼

우리금융, 2024년 당기순익 3조860억…전년 대비 23% 증가

우리금융그룹은 7일 2024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3조860억원, 4분기 당기순익은 4천26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년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1.9% 확대됐다.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08%로 4분기에 환율 150원 급등에 따라 약 40bp 감소했지만 지난 분기 대비 13bp 상승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주당 660원의 결산 배당을 결의했다. 이로써 2024년 연간 배당금은 주당 1천200원이다.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을 전년 대비 약 10% 증가한 1천500억원으로 결정했다.

2025.02.07 17:17손희연

SK케미칼, 작년 매출 1조3405억원…전년比 8.7%↑

SK케미칼이 지난해 자회사 제외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도보다 8.7% 증가한 1조3천405억원, 영업이익 30.0% 상승한 1천111억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SK디스커버리 출범하며 사업 회사로 분할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회사는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코폴리에스터 분야 적용 용도를 새로 개발해 고객층을 넓히고, 고도의 내열성과 투명성이 필요한 분야에 주로 쓰이는 특화 소재 에코젠(ECOZEN) 판매량을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성 및 고기능성을 지닌 스페셜티 소재다. 식품용기·화장품·전자 제품 등 분야에서 사용이 늘고 있지만 수의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강석호 경영지원본부장은 “SK케미칼이 범용 소재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지속 혁신이 불황 속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라며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다른 스페셜티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연간 매출액 1조7천35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또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천14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

2025.02.07 17:09김양균

클룹 애사비 소다, 누적 판매 1100만개 기록

이그니스 음료 브랜드 클룹의 애사비 소다가 출시 7개월만에 누적판매 1천100만개를 기록하며 '건강 탄산 음료'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탄산 음료 시장은 1세대 일반 탄산음료, 2세대 제로 칼로리를 거쳐 이제는 혈당, 건강관리가 가능한 '건강 탄산'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룹은 미국에서 급성장하는 건강 탄산 시장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애사비 소다를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애플사이다비니거(Apple Cider Vinegar)를 줄인 '애사비'는 사과 발효식초의 아세트산 성분이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이그니스의 음료 브랜드 클룹은 2024년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수치다. 클룹의 애사비소다는 국내 최초로 애사비를 함유한 제로 탄산음료로, 쿠팡 탄산음료 카테고리에서 코카콜라, 펩시에 이어 3위에 오르며 클룹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대체 설탕 특유의 인공적인 맛을 개선하고 청량감 있는 스파클링을 구현해 좋은 호평과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그니스 이유유 음료사업부 파트장은 “애사비 소다는 건강과 맛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대 소비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 만든 제품”이라며 “건강 탄산 음료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2.07 17:06안희정

'정보유출 우려' 현대차그룹, 中 딥시크 사용 제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현대차·기아는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사옥 임직원들에게 딥시크 접속 차단을 알리는 공문을 공지했다. 현대차·기아는 딥시크 접속으로 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이날 정보 보안을 이유로 접속 차단 방침을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다른 그룹사도 같은 이유로 딥시크 사용을 전면 제한했다. 해외 사업장에도 같은 방침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국방부를 비롯해 외교부,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는 지난 5일부터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바 있다.

2025.02.07 17:06김재성

한 치 앞도 캄캄…K배터리, 투자 더 줄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셀 기업들이 올해 트럼프발 정책리스크와 전기차 수요 부진 지속 등 전반적인 업황 침체가 이어지면서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 신차 출시 등 긍정적 요소도 일부 관측되나 '트럼프 리스크'와 유럽발 탄소 배출 규제 완화 가능성 등 잠재된 악재들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이같은 전망에 따라 올해 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축소할 계획이다. 다만 금전적 수혜가 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면 폐지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공통된 전망이다.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나, 통상 리스크를 피할 미국 증설은 지속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고속 성장한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자신감 잃은 K배터리, CAPEX 대폭 감축…ESS·LFP 등 핵심만 투자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전기차 시장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 수요 예상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기조가 전기차 가격 인상을 불러와 결국 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해온 제도인 IRA의 경우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업 대상 세액공제까지 폐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주를 이루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꾸준히 내비쳐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도 우려의 한 축이다. 그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안전 지대'일 것으로 간주하고 자동차, 배터리 업계가 현지 투자를 해온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도 트럼프 정부가 관세 인상 카드를 본격 활용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유럽 시장에서도 현지 자동차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두자 당초 내연차 비중 축소를 의도한 탄소 배출 규제를 완화하자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리스크가 산재한 상황에서 배터리 업계는 투자비 감축과 생산라인 전환 등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설비투자(CAPEX) 예상 규모를 전년 대비 20~30% 축소해 10조원으로 책정했다. 올 하반기 양산을 계획했던 스텔란티스·혼다와의 합작법인(JV)도 향후 수요를 살펴 램프업 절차를 조정키로 했다. 단 북미 ESS 시장 성장세에 대응하고자 수요가 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북미 양산 계획을 내년에서 올 상반기로 앞당긴다. 당초 미국 애리조나 주 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6월 공장 건설을 잠정 중단했다. 대신 전기차 배터리 공장 유휴 라인을 전환, 전체 공장 가동률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CAPEX로 6조 6천억원을 지출했지만 올해 투자 계획은 보수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전기차 캐즘 이후 시장 선점을 위해 전년 대비 투자 규모를 50% 이상 크게 늘렸으나, 입장을 조율한 것이다. 다만 GM과의 미국 합작법인(JV), 전고체 배터리나 LFP 배터리, 46파이 배터리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한다. LFP 배터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계획했다. ESS 배터리의 경우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CAPA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SK온은 전년 7조 5천억원인 배터리 CAPEX를 올해 3조 5천억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 줄인다. 포드와의 미국 합작 공장 가동도 1년 연기한다. 전현욱 SK온 IR담당은 지난 6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5GWh CAPA인 테네시 소재 포드 합작 공장은 당초 올해 상업가동(SOP)을 계획했지만,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시점을 재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예상으론 내년 중 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IRA 세액공제 못 없애…관세 전쟁, 단기적 여파에 그칠 것" 시장에서는 무엇보다 업계가 연간 조 단위 수혜를 받은 IRA 세액공제(AMPC) 축소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조 4천800억원, 삼성SDI는 898억원, SK온은 2천924억원 가량의 세액공제를 받았다. 최근 업계가 이 세액공제분을 영업이익으로 반영해 간신히 흑자를 거두거나 영업적자 규모를 줄이는 상황이라 실적에 직결되는 부분이다. 배터리 업계는 이에 대해선 IRA상 전기차 구매 보조금과 달리 축소 가능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4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IRA상 수혜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창실 부사장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성격) '30d' 조항 폐지 또는 축소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고, AMPC 관련 '45x'는 변동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는다”고 봤다. SK온은 더 나아가 전기차 구매 보조금 폐지에 따른 자사 영향도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현욱 SK온 IR담당도 컨퍼런스콜에서 "고객사 중 보조금을 받지 않고서도 원활히 판매했던 사례도 있어 보조금 폐지가 실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AMPC의 경우 현지 고용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하면 쉽게 폐지되진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관세 인상 등 정책 리스크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도 관측했다. 이창실 부사장은 트럼프 관세 인상 정책이 단기적으론 전동화 속도를 늦출 순 있어도 배터리 산업의 미래 방향성엔 큰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트럼프 2기 출범, EU 친환경 정책 축소, 주요 OEM의 사업 속도 조절 등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성장세 회복 지연이 있겠으나 각국 연비 규제 및 OEM 라인업 확대와 충전 인프라 확산 등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CFO는 "주요 시장조사기관들도 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견조한 연 평균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올해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이런 성장세가 실현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2025.02.07 16:55김윤희

[ZD SW 투데이] 알서포트,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플러스 데이' 진행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알서포트,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플러스 데이' 진행 알서포트가 서울 고덕 사옥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하는 '패밀리플러스 데이'를 열었다. 60여 명의 가족이 사옥을 방문해 근무 환경을 체험하고 출시 예정인 '알피스'와 '콜라박스'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기업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알서포트는 기존 월 1회 운영하던 '패밀리데이'를 확대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생태계 확장 기여 '2025 데이터 슈퍼히어로' 선정 스노우플레이크가 이재면 넥슨코리아 팀장과 최경진 메가존클라우드 팀장을 '2025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선정했다. 이들은 2년 연속으로 데이터 슈퍼히어로로 뽑혔으며 스노우플레이크 생태계 확장과 멘토링 활동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메가존클라우드 현지환 팀장이 국내 최초로 '챕터 리더'로 선정됐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 그룹을 활성화하며 데이터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지식 공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솔로몬랩스,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솔로몬랩스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솔로몬랩스는 AI 기반 세무 솔루션을 개발해 세법 연구, 세금 신고 최적화, 절세 전략 제안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베이스벤처스는 창업팀의 AI 기술력과 세법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으며 솔로몬랩스는 이번 투자로 AI 기반 세금 신고 플랫폼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이너 '레벨 업 2025' 이벤트 오픈, 3가지 신규 기능 공개 라이너가 새해맞이 '레벨 업 2025'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협업을 돕는 '함께 쓰는 공유 폴더', AI 검색 답변을 정리하는 '답변 하이라이팅', 에세이 작성 지원 기능 '에세이 모드' 등 3가지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라이너는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가입한 대학생에게 프로페셔널 버전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넘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오노마에이아이, 테크갈라 스타트업 쇼케이스 2위·스테이션 AI 특별상 수상 오노마에이아이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테크갈라 스타트업 쇼케이스 컴페티션에서 2위를 차지하고 일본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 AI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노마에이아이는 AI 기반 웹툰 자동 생성 플랫폼 '투툰'을 운영하며 창작자의 제작 과정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테크갈라는 세계 16개 스타트업이 기술력과 시장성을 평가받는 대회로, 오노마에이아이는 제조·바이오 중심의 경쟁 속에서도 독창적인 AI 기술로 주목받았다. ◆멘딕스, 로우코드·AI 성능 강화한 '멘딕스 10.18 버전' 출시 지멘스 자회사 멘딕스가 로우코드와 AI 성능을 결합한 '멘딕스 10.18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소프트웨어 개발 전반에서 AI 기반 지원 기능을 제공하며 온보딩 및 개발 경험을 간소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생성형 AI 출력과 환경에 대한 접근성 및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AI 지원 기능 '마이아' 업데이트를 통해 스마트 앱 개발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한다.

2025.02.07 16:27조이환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 석화 업황 부진 타격

롯데케미칼이 석유화학 업황 악화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157.3% 커진 8천94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실적 악화 배경에 대해선 글로벌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로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등 석유화학 사업 전반 업황이 악화되고,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순이익은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이는 회계상 인식되는 손실로,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조 8천961억원, 영업손실 2천348억원, 순손실 1조 1천2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25.7% 줄었다. 순손실 규모는 627.6% 확대됐다. 사업 부문별 분기 실적을 보면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등 기초소재 사업은 매출 3조 3천78억원, 영업손실 1천7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자회사 간이보수 등 일회성 요인 제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회사는 향후 환율 강세 및 원료가, 운임비 하향 안정화가 예상됨에 따라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했다. 첨단소재 사업은 매출 1조 944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비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스프레드 축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향후에는 판매량 회복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 4천28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건축용, 페인트용 첨가제 등 그린소재 제품의 수요가 소폭 감소하였으나, 염소·암모니아계 제품의 판매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천864억원, 영업손실 40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전기차 성장세 둔화 및 화학 업황 악화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고객사의 본격적 가동률 회복과 북미 OEM 등 신규 고객사 공급을 통해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원료가 및 운반비 부담의 감소와 환율 영향, 경기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 확대 요인에 따른 점진적인 업황 개선을 기대했다. 대외 환경 변화에 더욱 면밀하게 대응,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 전반에 대한 에셋라이트를 적극 추진하고 범용 사업 비중 축소를 위한 매각 작업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효율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다, 롯데 화학군 계열사의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각사별 혁신 활동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구축한다. 성과 중심 과제 발굴과 실천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다양한 방법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투자는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축소해 집행, 신규 투자는 보수적 관점에서 재검토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에서의 투자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천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해당 배당은 내달 정기주주총회에서 확정할 예정이다. 작년 7월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1천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25.02.07 16:06김윤희

[1보]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손실 8948억…전년比 157.3% ↓

롯데케미칼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0조 4천304억원, 영업손실 8천948억원, 순손실 1조 8천2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157.3%, 순손실은 4천491.9% 커졌다. 회사는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인한 판매 및 스프레드 약세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5.02.07 15:52김윤희

"테슬라 자율주행 따라잡자"…車업계, AI 기반 센서 도입 분주

테슬라가 최근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선언하면서, 완성차 제조업체들도 기술 혁신에 분주히 나서고 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 FSD) 소프트웨어에 대항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레이더와 라이더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30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6월 FSD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 자리에서 "운전자가 없는 테슬라를 오스틴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미국 몇몇 도시에 추가하고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테슬라 FSD는 13째 버전 개선을 통해 자율주행에 가까운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중 14번째 업데이트를 거칠 예정이다. 머스크 CEO는 "버전 14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상용화된 시장이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투자에 늦어진 기업들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슈퍼 크루즈, 메르세데스-벤츠 드라이브 파일럿 등 기술력에 근접하고자 하는 노력이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은 2세대 차량 플랫폼과 AI를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선하고 있다. 리비안의 2세대 모델은 궁극적으로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을 구상하고 있다. 리비안은 테슬라와 차별화를 위해 레이더·라이다와 같은 첨단 센서에 투자할 전망이다. RJ 스카린지 리비안 CEO는 최근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테슬라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카메라 전용 시스템으로 구축한 그들의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더 많은 센서를 차량에 탑재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FSD에 전용 하드웨어와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리비안은 이와 다른 차별점으로 AI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라이더와 레이더 센서를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리비안은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슈퍼 크루즈처럼 SAE 인터내셔널 기준 레벨 2로 분류되는 고속도로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운전자가 조작에 개입하지 않는 레벨3 시스템을 출시한다. 미국 현지 자율주행 경쟁 상황은 현대자동차에게도 중요한 시점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자율주행 업체에 차량을 납품하는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전동화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원을 개발에 투입한다. 자율주행차 파운드리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등 각종 부품에 사용되는 전자장치를 통합해 소프트웨어 하나로 차량 전체를 제어하는 차세대 E/E 아키텍처 등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SDV 페이스카 개발에 나선다. SDV 페이스카는 2026년 개발완료가 목표다. 한편 현대차 첨단차플랫폼본부(AVP)를 맡고 있는 송창현 사장은 지난해 말 SDV OS를 내부 릴리즈했다. 이 성과를 오는 3월 말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이후 SDV OS를 탑재한 페이스카를 활용해 도로 주행 데이터를 쌓을 전망이다. SDV 페이스카는 양산 이후 구글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에 로보택시를 납품하고 본격적인 미국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산업이 하드웨어는 많이 올라온 상태인데 소프트웨어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2년 만에 다시 여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궁금했던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5:28김재성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공급 계약

시지바이오와 시지메드텍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골대체제 '노보시스(NOVOSIS)'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시지바이오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에 노보시스를 독점 공급할 예정이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만·태국·인도·홍콩·마카오 등지에 유통 및 판매한다. 시지메드텍은 노보시스 트라우마를 독점 공급하고,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우리나라에 우선 유통 및 판매할 예정이다. '노보시스'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HA) 세라믹과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이 결합한 형태의 골대체제다. 뼈 형성을 촉진하고, 골형성 단백질을 서서히 방출하는 특성을 갖춰 의도치 않은 곳에서 뼈가 자라는 '이소성 뼈 생성' 위험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10만 건 이상의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현재 점성형 골대체제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 글로벌 임상 및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시지메드텍의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제다. 급성 골절 치료와 골 결손 부위 재생에 효과적이다.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 형태다. 시지메드텍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의 협력으로 노보시스를 아시아 주요 시장에 공급하게 됐다”라며 “국내·외 사용 경험이 축적된 노보시스를 세계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도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수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임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2.07 15:23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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