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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아주고 돌려줬더니…설명절 온누리상품권 1조 판매

설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이 1조원 넘게 팔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온누리상품권이 1조267억원어치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4천473억원)보다 129.6% 늘었다. 이 가운데 디지털상품권이 8천393억원으로 판매액의 82%를 차지했다. 1년 새 726.2% 급증했다. 설 기간 사용액은 5천286억원으로 1년 전보다 52.3% 늘었다. 디지털상품권 사용액이 3천733억원으로 71%에 이른다.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 디지털상품권을 쓴 금액은 54억원이다. 지난해 연간 결제액의 73%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사용자는 카드형 225만명과 모바일 238만명으로 모두 463만명이다.지난해 말보다 80만명 증가했다. 중기부는 설 명절 연휴 디지털상품권을 15% 깎아주고 결제액의 15%를 돌려줬다. 온라인전통시장관에서는 5% 할인권을 주고, 3만원 이상 결제하면 경품을 추첨했다. 중기부는 다음 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앱'을 선보인다. 여기서 카드와 모바일상품권 중 골라 쓸 수 있다. 다만 통합앱 출시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기존 앱 기능이 중단된다. 중기부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도 늘리기로 했다. 신규 가맹점에서는 종이·모바일·카드 상품권을 모두 취급하도록 한다.

2025.02.13 17:03유혜진

[부음] 이수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상무 모친상

▲강지영씨 별세, 이수진(폭스바겐그룹코리아 상무)씨 모친상=13일,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15일 오전 10시30분, (02)860-3500.

2025.02.13 17:02김재성

AX 힘싣는 KT...연매출 목표 28조원 제시

KT가 지난해보다 1조5천억원 이상 증가한 연간 매출 목표(가이던스) 28조원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함께 한국형 AI 모델을 선보이는 등 AI 기업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에도 일부 저수익 사업의 정리 속에 서비스 매출을 이끌어내며 1998년 상장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희망퇴직에 따른 1조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은 막지 못했다. 구조조정 비용 1조원 영향...AI·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 13일 KT는 지난해 매출 26조4천312억원, 영업이익 8천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0.2% 증가, 50.9%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인력 구조개선에 따른 일회성 비용 1조원 가량이 발생하며 수익성은 크게 뒷걸음질 쳤다. 다만 일회성 비용(KT 9천863억원, 그룹사 160억원)을 제외한 실질 영업이익은 1조 8천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AI/IT 부문 매출이 1조1천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무선사업은 5G 가입자가 1천40만명(보급률 77.8%)을 돌파하고 로밍과 알뜰폰 사업이 성장하면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6조 6천33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2천613만명으로 전년 대비 5% 늘었다. 유선사업에서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IPTV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인터넷 매출은 전년 대비 1.1%, IPTV 매출은 1.2% 각각 성장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9.2%까지 확대됐다. 장민 KT CFO는 "일회성 비용으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AI/IT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고무적"이라며 "올해는 저수익 사업 구조조정과 함께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며 실적 정상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사 중에서는 KT클라우드가 두각을 나타냈다. 글로벌 고객의 데이터센터 이용률이 확대되고 클라우드 CDN 서비스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매출 7천832억원을 기록하며 1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KT에스테이트도 호텔과 오피스 임대 사업을 중심으로 1.7% 성장했다. BC카드는 매입액 감소로 매출이 5.4% 줄었으나, 자체 카드와 금융 사업 확대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콘텐츠 자회사는 시장 축소 영향으로 13.6%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KT, 올해 매출 28조 목표...2분기, MS와 한국형 AI모델 출시 KT가 올해 AI 기업으로의 본격 전환을 선언했다. KT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달성과 구조조정을 통한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28조원 달성과 함께 AI·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해 B2B AI 사업을 본격화한다. 1분기 내 보안 강화한 '한국형 퍼블릭 클라우드'를 출시하고, 2분기에는 국내 역사·정치·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학습한 GPT-4 기반의 '한국적 AI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민 KT CFO는 "AI CT 컴퍼니로의 전환을 위한 AX 전략은 B2B 고객 대상 IT 사업, B2C 통신 사업, 미디어 사업 세 부분에 걸쳐 AI 기반의 트랜스폼을 이루어내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할 모든 B2B IT 사업은 AI가 접목되지 않고는 발전이나 성장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T는 MS와 함께 국내 전략 고객사 30개사를 선정해 우선 공략하기로 했다. 컨설팅 부문을 강화하고 AX 전문 조직도 신설했다. 올해 AI/IT 매출의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 효과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총 4천400명 규모의 구조조정으로 2천700명이 완전 퇴직했고, 1천700명은 자회사로 이동했다. 자회사 이동 인원은 기존 급여의 70% 수준을 유지하되, 급여 차액은 일괄 정산한다. 설비투자(CAPEX)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장민 CFO는 "5G 투자가 거의 종료됐고, 6G 투자는 2028~2029년 기술표준 수립 이후에나 진행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5G 추가 주파수 할당 관련 투자 리스크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오는 3월 말부터는 강북본부 개발 사업의 입주가 시작되며, 관련 이익은 1분기와 2분기에 걸쳐 인식될 예정이다. 장민 CFO는 "구조조정 효과가 올해 이익으로 반영되고, 저수익 사업 합리화 등을 통한 구조적 수익성 개선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5~2028년간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한다. 우선 올해 2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의 믹스를 이사회를 통해 결정하되, 시장의 최소 기대 수익률을 고려해 적정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외국인 지분 40% 상황을 고려해 시장과 소통하며 기업가치를 유지하면서 진행하기로 했다.

2025.02.13 17:00최지연

中 내연기관車 강화 목소리…"수출 우위 경쟁력 갖춰야"

중국 자동차 산업이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처음으로 내연기관을 강화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전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 계획을 늦추거나 멈추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에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내연기관과 전기차(신에너지차)가 동등한 발전을 달성해야 중국이 수출 우위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내연기관 차량 발전에 대한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작년 내연기관 차량을 641만대를 수출했다. 성장률은 전년대비 23%다. 반면 신에너지차 누적 수출량은 201만대로 전년 대비 12% 증가에 그쳤다. 중국에서 만든 자동차 4대 중 3대가 내연기관이었다. 중국은 최근 내수 시장을 넘어 수출에 집중하겠다는 기조다. 이를 위해서 잘 팔리는 자동차를 만들자는 내부 논의가 더 해진 것이다. CPCA는 "중국 자동차의 수출 우위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해야 한다"며 "내연차량은 매우 중요하며 차별적 정책을 줄이고 전기차와 동등하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국 정부는 내연기관 강화에 힘을 들일 전망이다. CPCA는 "내연기관 기술 강화를 장려하며 투자를 늘리고 더욱 진보된 엔진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강화해야 한다"며 "신에너지차가 승용차의 주요 시장이 될 것이라는 맥락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동등한 기술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은 주행거리확장형전기차(EREV) 모델을 올해 공식 출시한다. EREV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중간 단계로 가솔린을 통해 전력을 구동하는 파워트레인이다. BYD와 지리자동차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한다. 이들 모델은 한번 주유와 충전으로 최대 2천㎞를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경쟁 심화에 합병도 불사…수출 위해 수직계열화 중국 중앙 4대 완성차그룹(중국제일자동차그룹·동풍자동차·충칭창안자동차·상하이자동차) 중 동풍차와 창안차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관심사다. 동풍차와 창안차는 작년에 각각 248만대, 268만대를 판매해 합산하면 516만대 규모다. 이는 지난해 글로벌 6위인 스텔란티스그룹의 532만대에 근접한 수치다. 중국 자동차 기업 최초로 7위권에 오르는 것이다. 지난해 지리자동차가 10위, BYD가 9위를 기록했는데, 이보다 더 높은 판매량이다. 양 사의 합병이 주목되는 점은 완성차 제조업체이기 때문이다. 신에너지차로 전환하고 있지만 동풍자동차는 푸조, 혼다, 닛산 등과 합작 판매를 하면서 쌓아온 내연기관 기술력이 있고 창안차는 포드, 마쓰다 등 합작사와의 경험으로 자체 브랜드인 디팔과 아바타 등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의 합병으로 수직계열화가 이뤄지면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 수출 중심을 굳건히 내세운 중국 정부 기조상 합병 이후 시너지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합병은 중국이라는 국가의 특성이며 앞으로 이러한 합병은 더 자주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2.13 16:58김재성

스위트스팟, 맞춤형 팝업스토어 정보 앱 '팝가' 출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이 실시간 팝업 정보와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팝가'를 13일 정식 출시했다. 2015년 설립된 스위트스팟은 팝업스토어 기획을 비롯한 디자인과 시공, 마케팅, 판매 및 정산까지 팝업 전문 서비스를 수행해 왔다. 작년 기준 누적 약 8천200건의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성료한 스위트스팟은 최근 1년간 멀티 IP 굿즈샵 '팝가스토어', 전속 팝업스토어 공간 '스위트스팟 스테이지'를 연이어 선보이며 비즈니스를 확장했다. 팝가는 이런 스위트스팟의 팝업스토어 10년 전문성과 누적 데이터를 토대로 개발된 맞춤형 팝업 큐레이션 플랫폼이다. 스위트스팟은 지난해 8월 팝가 웹 버전을 오픈, 12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범 운영을 진행했으며 이달 정식 공개했다. 팝가의 주요 기능은 ▲지역·카테고리별 맞춤 추천 ▲신규·인기 팝업 정보와 후기 조회/작성 ▲실시간 사용자 위치 안내와 팝업 현황 열람 ▲관심 팝업 캘린더 등록 ▲대기 상황 확인 및 줄서기 시스템 등이다. 소비자는 팝가에서 관심사에 따라 팝업스토어를 검색하거나 추천받을 수 있고, 방문 일정과 대기 시간을 관리할 수 있다. 또 기업 고객은 줄서기 시스템으로 실시간 팝업 혼잡도를 파악하고 입장 인원을 조절해 쾌적한 고객 경험 설계가 가능하다. 팝가는 시범 운영 이후 2개월 만에 3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웹 버전만 제공되던 11월 대비 모바일 앱 도입 후 월간 활성 사용자(MAU)가 200% 증가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했다. 향후 스위트스팟은 검색 엔진 최적화(SEO)와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에 인사이트를 전하는 등 애플리케이션 효용을 높일 계획이다. 이용운 스위트스팟 최고개발책임자는 "2개월간의 실제 환경 테스트로 시장 수요와 소비자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해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며 "실시간 데이터 기반 소비자 행동 분석과 운영 체계 고도화를 통해 팝업스토어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3 16:41백봉삼

한미사이언스대표에 송영숙 신규 선임…임종훈 대표 사임

경영권 분쟁에 중심에 있던 한미사이언스 임종훈 대표가 사임했다. 임종훈 대표는 한미약품 창업주인 고 임성기 회장의 차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변경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사회는 임종훈 대표이사 사임 및 송영숙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을 결의했다. 송영숙 대표는 현재 한미사이언스(주) 회장, 뮤지엄한미 삼청 관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미그룹은 2020년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부인인 송영숙 대표가 회사를 맡아 운영했지만,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형제와 모녀간 경영권 분쟁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형제에서 모녀쪽 지원으로 입장을 바꾸며 치열한 세싸움을 벌여왔다. 지난해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에서 임종훈 대표가 방어에 성공했지만, 역전시킬 수 있는 한미약품 임시주총이 형 국민연금의 안건 반대에 이어 임종윤까지 임시주총 철회 입장으로 전환하며 새 전환기를 맞이했다. 이번 임종훈 대표의 사임으로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2025.02.13 16:40조민규

위세아이텍, 1년 만에 영업익 흑자 전환…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위세아이텍(대표 김다산, 이제동)이 지난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9억 2천400만 원, 당기순이익 3천500만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6.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32.2% 증가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101%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위세아이텍은 1990년 창립 이후 30여 년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해왔으나, 2023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1년 만인 2024년 다시 흑자로 돌아서며 안정적인 실적을 회복했다. 매출 또한 2020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22년까지 연평균 23.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매년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2023년 270억 원으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350억 원을 기록하며 다시 2022년 수준을 회복했다. 회사는 지난해 제품 매출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원가 절감 및 판관비 절감 노력이 더해져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2023년 영업손실 이후 외주 비용을 줄이고 내부 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원가 절감에 집중한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위세아이텍은 지난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매출 기준, 경쟁사 대비 전 제품 매출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위세아이텍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상반기에는 포워더사를 주요 영업 대상으로 무역 문서 텍스트 추출 자동화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이미지로 주고받는 무역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필요한 텍스트를 정확하게 추출하는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이다. 위세아이텍은 업무 자동화를 통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키고 수작업 부담을 줄여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를 통해 AI 및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위세아이텍은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 설립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위세아이텍은 그 일환으로 시작한 현금배당 정책을 상장 전인 2011년부터 15년 연속으로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이사는 "제품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됐다"며 "올해는 신사업을 통한 영업이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AI 기반 무역 문서 자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회사 아카이브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액 22억 8,7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 원으로 34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 3900만 원으로 29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아카이브테크놀로지는 대표 제품인 '아스타(ASTA)'와 위세아이텍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연계하며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5.02.13 16:39남혁우

마음AI, 또 다른 기대주 자율주행 로봇 '에이든' 선보인다

마음AI(대표 유태준) 전문적인 안내가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 '에이든'을 선보인다. 671B(6710억 파라미터) 규모의 '말 알바트로스(MAAL-Albatross)' 출시에 이어 최근 잇달아 대형 기대작 출시에 나섰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는 한편 AI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실질적인 적용 사례를 늘려가며 기업 가치를 빠르게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12일 마음AI에 따르면, 자율주행 로봇 '에이든'은 농기계 자율주행 계약을 체결, 다양한 AI 기술을 개발 완료하고 실제 납품 단계까지 진행 중이다. 이는 연구개발(R&D)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제품 상용화와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특히, 'MAAL-Albatross'는 외부 인터넷 연결 없이 내부망에서 운영할 수 있게 설계, 데이터 보안과 독립적인 운용 환경을 제공, 보안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농기계 자율주행 기술은 AI 기반 농업 자동화가 주목받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음AI는 이 기술을 실용화,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그동안 마음AI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장기적인 기술 완성도와 시장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축적된 기술력과 빠르게 확대되는 AI 상용화 사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 단계에 돌입했다는게 회사 판단이다. 특히, 마음AI의 세 종류 파운데이션 모델 'SUDA', 'MAAL', 'WoRV'를 탑재해 사람처럼 대화하고, 생각하며, 움직이는 로봇 '에이든'을 상용화해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피지컬AI(Physical AI) 선도 기업으로서 수익 모델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빠른 사용화와 시장 확대를 통해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AI 활용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음AI 성장은 AI 기술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넘어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Physical AI'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술적 성과가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마음AI의 기업 가치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13 16:29방은주

스칼렛 요한슨 "AI, 칸예보다 더 큰 위협"

미국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를 비난하는 인공지능(AI) 생성 가짜 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명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AI 규제를 촉구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한 유대인 스타들이 등장하는 칸예 웨스트 비난 영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는 나탈리 포트만, 스티븐 스필버그, 샘 알트먼, 우디 앨던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모두 욕설을 의미하는 손가락 모양이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데 손가락 중앙에는 별 모양이 그려있고 칸예 웨스트를 뜻하는 'KANYE'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 약 1분 길이의 영상은 드레이크, 마크 저커버그, 잭 블랙, 밀라 쿠니스 등이 노래를 부르다 마지막에 애담 샌들러가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며 끝난다. 영상은 얼핏 보기에 진짜처럼 보이지만 AI가 만든 영상이다. 이에 스칼렛 요한슨은 “반유대주의적 견해에 대한 대응으로 나의 모습이 담긴 AI 생성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되고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을 가족과 친구들이 알려줬다”고 밝혔다. 또, “나는 반유대주의나 어떤 종류의 증오 표현도 용납하지 않는 유대인 여성이다. 하지만, AI로 인해 증오 표현의 가능성이 증폭되는 것이 그것에 책임을 지는 한 사람보다 훨씬 더 큰 위협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메시지와 상관없이 AI의 오용을 지적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실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최근 칸예는 자신의 엑스에 “나는 나치다”, “히틀러를 너무 사랑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후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나치 문양 티셔츠를 판매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스칼렛 요한슨은 2013년 영화 허(Her)에서 AI 챗봇의 목소리 연기를 하기도 했다. 2023년 9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그녀의 목소리를 챗GPT의 목소리로 사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하지만, 작년 5월 오픈AI의 신형 모델 GPT-4o 목소리가 그녀의 목소리와 같다는 지적이 일자 스칼렛 요한센은 이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고 오픈AI는 챗GPT에서 해당 목소리를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2025.02.13 16:15이정현

수백억 對美 로비에도 관세 폭탄...기업간 희비도 갈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지난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역대급 로비 자금을 집행한 가운데,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일부 기업은 트럼프 2기 정부 수혜를 보지만, 대부분 트럼프 관세 등 통상 리스크에 직면했다. 13일 미국 로비자금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오픈시크릿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현대차·SK·LG·한화·포스코·두산그룹이 집행한 로비자금은 총 2천155만 달러(약 313억1천만원)에 달한다. 가장 많은 금액인 698만 달러(약 102억원)를 지출한 곳은 삼성그룹으로 삼성전자와 삼성SDI 계열사 등을 통해 집행했다. 삼성전자는 로비스트수도 64명으로 주요 그룹 중 가장 많은 로비스트를 고용했다. SK그룹도 지난해 로비 금액을 전년 대비 29% 늘리며, 대미 리스크 해소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4대 그룹 중에서는 삼성그룹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금액인 559달러(약 81억원)를 썼다. SK하이닉스는 거의 매년 로비활동에 포함됐으며, 상황에 따라 SK 배터리 아메리카, SK이노베이션 등이 포함된 적도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4대 그룹 중 가장 적은 금액을 집행했지만 전년 대비 소폭 증액했다. 지주사 LG를 통해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을 지원하며, LG전자는 별도로 로비를 진행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 로비금액을 합치면 지난해 114만 달러(약 16억5천600만원)이다. LG가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을 벌이던 2021년(172.3만 달러)보다 적은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몇년간 로비 금액 300만 달러대에서 유지했다. 현대차, 현대제철, 기아차 등 계열사를 위해 지난해 328만 달러(약 47억4천700만달러)를 집행했다. 올해 1분기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트럼프 취임식에만 연간 3분의1 수준의 로비 금액인 1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다지기 위해 공들이고 있다. 수백억 쏟아부은 4대 그룹, 관세 리스크 직면...한화그룹만 미소 그러면 이렇게 로비에 투자한 효과는 있었을까. 4대 그룹은 지난해 공식적인 로비에 1천699만 달러(약 246억 8천만원)을 투입했지만, 트럼프 2기 정부 관세 폭격에 좌불안석인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철강과 알루미늄 분야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자동차와 반도체 등 관세 확대도 예고했다. 한국 기업의 대미 수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와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한다면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나마 한화그룹은 로비 덕을 본다. 최근 3년간 로비금액과 로비스트 수를 꾸준히 늘려온 한화그룹은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과 궁합이 잘 맞는 편이다. 한화그룹의 주력 사업인 조선, 방산, 태양광 등은 트럼프 정부 수혜를 기대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두산그룹과 포스코그룹은 상대적으로 로비에 소극적이다.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특별하게 로비 금액이나 로비스트 수를 늘리지 않았다. 포스코그룹은 3년째 연간 로비 금액 48만 달러(약 7억원)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로비스트 수는 15명이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을 통해 지난해 17만 달러(약 2억4천만원)를 로비에 사용했으며, 로비스트 수도 9명으로 유지 중이다. 다만, 포스코의 경우 이번 철강 관세 인상으로 타격이 예상된다. 현대차를 통해 로비 금액을 집행해 온 현대제철은 결국 미국 제철소 건설을 고려 중이다. "韓 국정 공백에 美 우선주의 강화 속 로비 불가피한 상황" 통상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공식 로비를 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자구책일 수밖에 없다고 본다. 정부 차원 지원이 미흡하기에 결국 직접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미 로비가 가능하지만,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다. 기업들은 작년 말부터 국정 리더십이 공백기를 맞자 자체적으로 민간 경제사절단을 꾸려 대미 아웃리치(대외협력)에 나서고 있다. 강구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당장 올해도 로비가 불가피한 상황일 것"이라며 "관세 문제도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루트를 총동원해 최대한의 정보를 확보해야 대응할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부 차원에서도 최근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들을 이어가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업들이 직접 움직여 로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문태 대한상공회의소 산업정책팀장도 "미국에서는 현지 진출한 기업들의 일자리 창출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므로, 그 지역 하원 의원을 타깃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하원의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현지에서 창출하는 경제 효과 등을 여론에 환기시키기 위해서라도 로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3 16:14류은주

인성정보, 조승필 신임 대표 선임…그룹사 첫 내부 선임

인성정보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조승필 인성정보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승필 신임 대표이사는 에스넷그룹에서 재무, 경영관리, 투자 등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경영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에스넷시스템 경영지원실장, 인성정보 경영부문장, 인성디지탈, 아이넷뱅크 경영부문을 총괄하며 전문성을 살린 전략적 경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동안 인성정보의 성장과 경영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룹사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서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이해로 내실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조승필 대표이사는 IT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적인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인성정보를 총괄하게 되며, 인성정보의 신규 성장 동력 확보와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인성정보는 조 대표를 중심으로 주력 비즈니스인 IT 인프라 사업과 더불어 고객 경험과 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IT 매니지드 서비스, AI 인프라 등 내부 솔루션을 바탕으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기업가치 향상에 나설 예정이다. 조승필 대표이사는 "인성정보를 고객가치 중심 사업구조로 변화시켜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가치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빠른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여, 인성정보가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3 16:13남혁우

뷰노, 작년 역대 최고 실적 外

▷뷰노, 지난해 매출 259억원 전년比 95%↑= 뷰노가 작년 연결 기준 2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133억원보다 95% 증가한 것. 4분기 매출은 71억원이었으며, 영업손실은 124억원으로 전년 157억원 대비 약 21% 감소했다. 작년 말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본총계 313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은 약 130억원이었다. 작년 매출은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장비는 국내 18개 상급종합병원 등 총 110여 개소 의료기관에 도입됐다. 회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VUNO Med-Chest X-ray Triage와 VUNO Med-DeepBrain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 ▷글룩, 3D 프린팅 기술로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 성과= 글룩이 의료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성과를 내놓고 있다. 회사는 3D 프린팅으로만 제작할 수 있는 사람 장기와 매우 유사한 특수 개발된 실리콘을 활용한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 관련해 회사는 소아 심장 수술을 진행하는 의료진들에게 시뮬레이터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회사는 사람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인체 1:2 골학 제품도 내놓기도 했다. 회사는 메디컬 분야의 3D 프린팅 기술력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홍재옥 대표는 “메디컬 분야 진출 이후 글룩은 3D 프린팅 기술력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병원 등 기관과 협업해 왔다”라며 “고품질 및 대량 생산 3D 프린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메디컬 산업에서 더욱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모자이크3D 6개국서 허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캐나다와 베트남에서 레이저 기기 신제품 모자이크 3D(MOSAIC 3D)의 허가를 마쳤다. 이는 1550nm 파장의 어븀 글래스 레이저를 이용한 비침습적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다. 회사는 각국에서 의료기기 허가 및 승인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자이크3D는 19년 전 최초 출시했던 '모자이크'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추가로 담아 개발됐다”라며 “세계 각국에서 기존 라인업 제품의 허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포르투갈 진출= 회사는 현지 대리점 계약 체결과 초도물량을 수주했다. 초도물량의 주 계약 품목은 스크류 제품인 '엑셀픽스-S' 및 '엑셀픽스-MIS' 등이다. 기 진출한 스페인에 더해 포르투갈 진출로 유럽 시장을 더 '노크'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20년간 최소침습수술(MIS)이 척추 수술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앞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포르투갈 의료기기 시장은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고급 의료 기술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 제공을 통해 고품질 의료서비스 제공 및 양질의 치료 기회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식약처, 의료기기 일부 품목 신설·용어 정비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오존 멸균기' 등 품목 신설과 용어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 품목 및 품목별 등급에 관한 규정'을 10일 개정했다. '의료용 오존 멸균기'와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를 고정하기 위한 '치과용 임플란트 가이드 고정 나사'를 소분류 품목으로 분류·지정했다. 재사용이 가능한 품목 중 제조 과정에서 멸균돼 유통되는 제품이 있어 해당 품목 정의에서 비멸균 제한 등 불필요한 문구를 삭제하고 '간질' 용어를 '뇌전증'으로 순화, 일부 영문 표기 오기를 정정하는 등 13건의 소분류 품목의 정의 등을 변경했다. 의약품의 주입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의약품 주입량 감시 조절기'는 그 간 3등급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식약처는 해외 사례 및 유사 품목 등을 고려해 의료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등급으로 조정했다.

2025.02.13 16:04김양균

"클라우드 효율화가 답"…카카오, 데이터센터 확장 대신 '최적화' 선택

카카오가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를 조절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인프라 최적화에 나섰다. 기존의 대규모 시설 확장보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조정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유형자산 관련 자본적 지출(CapEx)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회사 '연간 실적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4분기 회사의 유형자산 CapEx는 1천950억원이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653억원으로 총 1천297억원 감소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확장보다 기존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운영을 최적화해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AI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카카오의 클라우드 전략에서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4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양사간 협력을 발표한 이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역시 AI 인프라 제공과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며 카카오의 AI 활용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도 카카오 클라우드를 담당하는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비상장 기업으로서 개별 실적 공시 의무가 없는 상태로, 이는 카카오가 그룹 전체 실적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공시하기 때문이다. 카카오 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클라우드 부문의 개별 성과는 오는 3월 연간 감사보고서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02.13 15:55조이환

와콤, 플래그십 펜 타블렛 '인튜어스 프로' 공개

타블렛 전문기업 와콤이 펜 타블렛 와콤 인튜어스 프로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최신 인튜어스 프로에는 신티크 프로 액정 타블렛에 적용된 와콤 프로 펜 3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프로 펜 3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작업 스타일, 선호도, 워크플로우를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사용자 설정 가능한 단축키 버튼부터 그립의 종류, 펜의 무게 중심까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들은 각자가 선호하는 인체공학적 니즈에 맞게 함께 제공되는 프로 펜 3의 액세서리들을 조합해서 나만의 펜으로 커스텀 해서 쓸 수 있다. 프로 펜 3는 모든 와콤 펜과 동일하게 무충전, 무배터리 펜이다. 인튜어스 프로에 제공되는 프로 펜 3에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타입의 고무 펜심이 액세서리로 추가됐다. 그 외 펠트 펜심, 표준 펜심까지 총 3가지 타입의 펜심을 제공한다. 와콤은 새로운 칩 세트를 통해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폼팩터를 더욱 슬림하게 개선했다. 전문 창작자들이 보다 정밀하고 정확성 높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제품의 익스프레스 키와 다이얼 버튼의 위치를 타블렛 상단으로 이동시켰다. 왼손과 오른손 사용자 모두 별도 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다이얼은 아티스트에게 기계식 촉감을 제공해 불필요한 움직임이나 의도치 않은 입력을 최소화했고, 중형 및 대형 모델에는 2개의 다이얼, 소형 모델에는 1개의 기계식 다이얼을 탑재했다. 타블렛 상단의 다이얼과 익스프레스 키는 프리셋 기능이 적용되어 와콤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축키 또는 동작이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 각자의 워크플로우에서 사용되는 창작 프로그램에 따라 선호하는 단축키로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신제품 인튜어스 프로는 소형·중형·대형 사이즈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모두 최신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춘 16:9 비율로 완벽한 작업영역을 제공한다. 손이 닿는 하단은 4mm의 두께로 매우 얇아 작업자들이 책상 위에서 손과 손목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든 모델은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최대 16시간의 무선 작동 시간을 제공한다. USB 케이블로 유선 사용이 가능하고, 블루투스 무선 연결로 최대 2대의 장치와 연결할 수 있다. 총 3대의 연결된 장치 간 전환은 타블렛 상단의 슬라이드를 통해 손쉽게 전환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인튜어스 프로는 윈도우와 맥 운영 체제를 비롯한 모든 창작 애플리케이션에서 호환된다. 연필 같은 느낌 또는 두꺼운 펜촉을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해 와콤의 펜 기술 파트너사인 스테들러, 라미, 닥터 그립 등 디지털 펜과 추가 설정 없이 호환된다. 또 클립 스튜디오 페인트, MASV, 캡쳐 원 등의 소프트웨어 무료 체험권도 제공한다. 코지 야노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은 "소프트웨어 발전에 따라 정확성, 정밀함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졌다"며 "와콤이 플래그십 제품을 재설계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역시 정밀함이었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오는 3월 중 판매될 예정이다.

2025.02.13 15:43신영빈

와이파이7 PC·스마트폰 출시 확대... 공유기 판매는 부진

국내 와이파이7(802.11be) 기기 시장이 이원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PC와 스마트폰 등 단말기 보급은 빨라지고 있지만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유무선공유기 판매는 더디다. 와이파이7 성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는 제품 가격이 최소 30만원대부터 시작해 기존 와이파이6 기반 제품 대비 비싼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또 넓어진 대역폭을 체감하려면 최소 2.5Gbps 이상 기가 인터넷 가입도 필요하다. 국내외 주요 제조사는 올 상반기 6GHz 대역폭을 활용하는 하위 규격인 와이파이6E 기반 유무선공유기를 주력 제품으로 내세웠다. 또 통신사 제공 와이파이7 공유기에 없는 보안·게임 트래픽 우선 기능 등을 더한 고성능 제품 출시를 준비중이다. 와이파이7 관련 법령·PC 운영체제 등 모두 정비 국내 전파 정책 주무 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해 상반기 와이파이7 기술의 핵심인 6GHz 대역 주파수 재조정과 대역폭 확대 작업을 끝냈다. 현재 최신 PC 운영체제인 윈도11 버전 24H2도 와이파이7 지원을 정식으로 추가했고 주요 PC 제조사도 드라이버나 업데이트 적용을 마쳤다. 지난 1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S25 스마트폰 3종과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용 B860 메인보드, 이달 말부터 국내 출시될 인텔 코어 울트라 200H(애로우레이크) 기반 노트북은 대부분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 미디어텍·리얼텍, 와이파이7 SoC 출하량 확대 대만 미디어텍, 리얼텍 등 통신 관련 반도체 제조사도 와이파이7 관련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다. 두 회사는 2023년 하반기부터 와이파이7 칩셋 생산을 시작했으며 미디어텍은 지난 해부터 AMD 라이젠 기업용 PC에 와이파이7 칩셋을 공급중이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2일 "미디어텍과 리얼텍은 미국 관세 부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와이파이7 관련 반도체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고 보도했다. 국내 출시 와이파이7 공유기 20여 종 13일 현재 국내 시장에 출시된 와이파이7 지원 유무선공유기는 총 20여 종이며 4개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 무선 대역폭이 6-10Gbps인 30-40만원대 제품이 폭넓게 포진했다. 한 해외 제조사 관계자는 "현재 가정과 사무실에서 대부분 500Mbps나 1Gbps 초고속인터넷을 쓰고 있어 와이파이7 유무선공유기 제품 판매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 가격도 보급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30만원 이상이며 10만원 대 이하 제품도 있지만 무선 대역폭이 2.8Gbps에 그쳐 기존 와이파이6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 올 상반기 주력 제품은 '와이파이6E 공유기' 주요 제조사는 기존 출시한 와이파이6E 유무선공유기를 올 상반기 주력 제품으로 보고 수요 확대를 위해 고민중이다. 와이파이7은 6GHz 대역폭을 활용하는 와이파이6E와 하위 호환성을 지녔다. 최근 출시된 기기를 와이파이6E 유무선공유기와 연동하면 상대적으로 혼선이 덜한 6GHz 대역을 활용할 수 있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 "국내 통신사가 지난 해 연말부터 가정용 와이파이7 유무선공유기를 제공하고 있지만 부가기능이나 성능 면에서 미흡함을 느끼는 소비자의 추가 구매나 교체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5:37권봉석

유니온커뮤니티, NEC에 ODM 공급…일본 수출 기반 확보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일본전기주식회사(NEC)에 맞춤형 생체인식 단말을 공급하며 일본수출 채널을 확보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25억원 규모의 생체인식 단말기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NEC의 ODM 모델로 개발된 단말기를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일본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NEC향 공급이 향후 일본 매출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NEC의 협력사인 일본 쿄에이샤(KYOEISHA)와 공동 개발을 진행해 NEC 맞춤형 생체인식 단말인 유바이오앤페이스 프로(UBio-N Face Pro)와 유바이오앤페이스 미니(UBio-N Face Mini)를 개발·공급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NEC ODM 개발을 마치고 지난해 11월 약 5억 원 규모의 1차 공급을 완료했으며, 이번 2월에 약 20억 원 규모의 2차 공급을 진행한다. 3개월 만에 25억 원 규모의 물량 공급을 확보하면서, 올해 NEC향 매출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온커뮤니티가 NEC에 공급하는 두 가지 제품은 모두 NEC의 얼굴 검출 엔진을 탑재하여 NEC 서버 인증 알고리즘을 통한 서버인증을 지원한다. 또한, NEC의 바이오 아이돔서비스(Bio-IDiom Services) 등 NEC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높은 확장성을 실현시켰다. 바이오앤페이스 프로는 체온 측정 기능이 포함된 얼굴 인증 단말기로, QR리더 옵션을 활용한 QR코드 인증 및 손 제스처 인식을 통한 근태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오앤페이스 미니는 디스플레이가 없는 콤팩트한 얼굴 인증 단말기로, 공간이 적어 다양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설치 및 운영할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ODM 공급 모델을 기반으로 NEC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일본 시장 내 장기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장명훈 유니온커뮤니티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NEC향 공급이 단순한 일회성 수출이 아닌, 일본 시장 내 안정적인 매출 루트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며 "앞으로도 NEC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13 15:20남혁우

데이터바우처 올해 460개 기업 지원··· 기업당 최대 4500만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은 오는 3월 14일까지 2025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총 460건, 건당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획·설계, 구매, 수집·생성, 가공, 분석 등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 단계 지원으로 확대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기업에서 겪고 있는 데이터 활용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청년기업, 지역기업 및 영세소상공인 대상 할당과 민간부담금 완화 등을 통해 청년기업의 성장 지원, 전 지역 데이터활용 확산,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도모한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비즈니스 혁신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상품 또는 가공 등 활용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AI시대 기업의 혁신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지원사업이다. 2024년까지 총 1만2347개 기업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기업의 매출 증대(4436억원), 투자 유치(2027억원), 고용 창출(1만1056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은 오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온라인 사업설명회(유튜브 DATAVOUCHER 채널)를 시작으로 데이터바우처 수요기업 모집을 위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일정과 상세 정보는 추후 데이터바우처 사업관리시스템(PMS)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2.13 15:18방은주

본죽, 배민·쿠팡·요기요서 주문하면 1천원 더 받는다

본죽과 본죽&비빔밥이 배달앱 3사 주문 시 판매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인상 이유에 대해서는 각종 직·간접 비용과 배달앱 관련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으로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주문 시 죽과 비빔밥, 곁들임 메뉴는 각 1천원 오르고, ▲반찬 ▲간편식 ▲베이비본죽 등 샵인샵 제품은 500원 인상된다. ▲매장 식사 ▲방문 포장 ▲네이버 오더 포장 ▲자사 앱 포장·배달 시 판매가는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회사는 “고객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지키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5.02.13 15:10류승현

혼다-닛산, 합병 철회…글로벌 3위 완성차 계획 '물거품'

일본 완성차 제조업체인 혼다와 닛산자동차가 지난해 12월부터 추진한 합병이 협의 두 달 만에 무산됐다. 혼다와 닛산은 지주사 체제 합병 계획 도중 실적이 부진한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하려는 계획에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통합 과정에 잡음이 일어난 바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혼다와 닛산은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 협의 중단을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양 사는 2026년 8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두 회사 모두 자회사로 편입하는 통합을 계획했다. 당시 업계에서는 두 회사의 합병이 2023년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의 탄생으로 봤다. 혼다의 2023년 자동차 판매량(398만대)과 닛산 판매량(337만대)을 합치면 735만대다. 현대자동차그룹(730만대)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부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합병 논의 중 혼다가 실적 부진에 빠진 닛산의 경영 회복 자구책에 만족하지 못해 자회사로 편입하겠다는 제안을 하자, 닛산 내부에서 강한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우치다 마코토 닛산 회장은 지난 6일 혼다 측에 합병 협의 중단 방침을 전했다. 이번 합병 무산으로 폭스콘의 닛산 인수 계획이 다시 이목이 쏠린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지난 12일 "닛산을 인수할 의향은 없지만 협력이 필요한 경우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콘은 닛산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웠지만, 류양웨이 회장이 합병 무산이 결정되기 전날 닛산과의 협상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언급한 것이다. 다만 폭스콘은 아이폰 생산만 담당하는 것이 아닌 전기차 위탁 생산을 목표하고 있다. 류양웨이 회장은 "폭스콘이 자동차 브랜드가 되지 않고 단지 위탁 설계 및 제조 서비스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3 15:07김재성

넷이즈게임즈, '레이싱 마스' 사전 예약 시작

넷이즈게임즈는 13일부터 신작 정통 레이싱 모바일 게임 '레이싱 마스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레이싱 마스터'는 글로벌 기타 지역에서 선행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다. 2023년 10월 홍콩, 마카오, 대만 서버 출시 직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2024년 8월 일본 출시 후 모바일 양대 마켓 인기 차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출시를 앞두고 두 차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2023년 11월 한국 유저 대상 오프라인 그룹 간담회도 실시하는 등 현지화에 공을 들였다. 최종 베타 테스트에는 약 2만 명의 한국 유저들이 참가했으며, 전체 참여 유저 90% 이상이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 레이싱 마스터는 넷이즈게임즈가 레이싱 게임 명가 코드마스터즈와 협력해 개발한 정통 레이싱 게임이다. 언리얼 엔진 4 및 전역 실시간 조명 기술, 그리고 코드마스터즈의 독점 기술인 에고(EGO) 엔진을 활용해 모바일에서도 AAA 콘솔 게임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차량에서 녹음된 사운드, 전후륜 구동 및 엔진 점화 등 실제 레이싱 경험을 현장감 있게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한편, 레이싱 마스터는 현대자동차와의 공식 협력을 통해 국산 차량인 현대 아이오닉 5N을 선보인다.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인근 해안도로 등 국내 명소 서킷도 추가해 한국 유저 공략에 나선다. '레이싱 마스터'는 3월 18일 한국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5.02.13 15:06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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