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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업스테이지, AI 인재 키운다

성인 교육 콘텐츠 회사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패스트캠퍼스는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함께 커널 아카데미 AI 부트캠프를 열고 AI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링크드인과 공동 조사한 업무동향지표 2024에 따르면, 한국 기업 조직 내 리더 77%가 '경력 유무보다 AI 역량을 갖춘 지원자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는 글로벌 평균(71%)보다 높은 수치지만 실제 AI 역량을 갖춘 인재는 수요 대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패스트캠퍼스는 업스테이지와 협업해 산업계 요구에 맞춘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부트캠프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900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 후 6개월 이내 취업률이 86%에 달하는 검증된 교육과정이다. 커널 아카데미 AI 부트캠프는 7개월간 진행되며, 기초 AI 강의(2개월), 심화 프로젝트 및 AI 경진대회(2개월), AI 실무 트랙(3개월)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의 핵심은 현직 AI 엔지니어들이 설계한 3단계 딥러닝 트랙 학습법이다. ▲취업 트랙 ▲창업 트랙 ▲논문 트랙으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은 수강생의 최종 목표에 맞는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한다. 기존 교육과정이 이론 중심에 그쳤다면, 커널 아카데미는 실제 서비스 개발 역량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커널 아카데미의 또 다른 강점은 국내 AI 기업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수료생들은 업스테이지, 마크클라우드, 오노마에이아이 등 유망 AI 기업에서 최대 2개월간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완성한다. 이는 채용 시장에서 경력직을 선호하는 AI 업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설계다. 교육 품질 향상을 위해 AI 분야 최고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강사진들은 20회 이상의 특강을 통해 최신 AI 트렌드와 노하우를 전수하고, 커널 아카데미 수강생만을 위해 설계된 7개의 AI 경진대회를 거쳐 실력을 검증한다. 더불어 분야별 전문 멘토진이 그룹 및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해 취업까지 연계한다. 이번 부트캠프 지원자는 3단계 선발 과정을 거친다. 지원자는 사전 신청 후 1:1 상담 또는 비대면 녹화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일배움카드로 교육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교육은 3월24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며, 모집 마감은 3월 9일이다. 데이원컴퍼니 이강민 대표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산업계의 인재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커널 아카데미는 실제 AI 서비스 개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과 인재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대한민국 AI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부트캠프 이후에도 지속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수료 기준을 충족한 교육생에게 약 3천만원 상당의 온라인 강의 학습권을 6개월간 추가로 제공한다.

2025.02.20 11:24백봉삼

엘리스클라우드, 오픈소스 AI 생태계 최적화 솔루션 선보여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가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범용 AI 모델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20일 공개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기존 머신러닝(ML) API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오픈소스 AI 모델을 맞춤형 AI 인프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ML API 라이브러리'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특징은, 별도의 설치, 설정 없이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최적화된 GPU·NPU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API 기반 솔루션이 제공되는 일반 상용 AI 모델과 달리 오픈소스 AI 모델은 사용하는 모델에 따라 환경을 설정해야 하고, 원하는 특정 작업에 맞추는 파인 튜닝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엘리스클라우드는 GPU·NPU 환경을 각 오픈소스 모델에 최적화하고, 최적화된 API를 제공한다. 딥시크의 R1, 메타의 라마 등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AI 모델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한 고성능 AI 인프라 환경에서 AI 챗봇 등을 개발하고 관리, 배포까지 간편히 할 수 있다. 엘리스클라우드가 협약을 맺은 퓨리오사AI, 리벨리온의 최신 NPU를 활용한 고성능 컴퓨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엣지데이터센터인 엘리스 AI PMDC(Portable Modular Data Center, 이동형 모듈러 데이터 센터)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돼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유출도 방지한다. 엘리스 AI PMDC는 모듈 단위로 구성이 가능해 물리적 격리가 가능하고, AI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전력효율지수(PUE)를 1.27까지 낮춰 뛰어난 에너지 효율도 갖췄다. 엘리스클라우드는 연내 운영을 목표로 1기당 1MW급 AI PMDC를 설계 및 구축하고 있다. 고밀도 전력과 발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간 최적화 설계와 직접액체냉각(DLC) 기술을 도입, 업계 최고 수준인 랙 당 160kW전력으로 엔비디아 B100을 비롯한 최신 고성능 GPU를 지원하도록 설계된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현재 고성능 GPU H100 5천장까지 수용할 수 있는 AI PMDC 설계·구축했고, 이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 중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엘리스클라우드 사업 본격화를 위해 GPU 확보에 더불어 R&D를 통한 기술 혁신과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21백봉삼

에스티씨랩, 미국 티케팅 플랫폼 티케톤에 '넷퍼넬' 제공

트래픽 및 리소스 관리 솔루션 기업 에스티씨랩(대표 박형준)은 미국의 티케팅 플랫폼 티케톤과 서버 가상대기실 솔루션 '넷퍼넬'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티케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온라인 티케팅 플랫폼으로, 주로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연, 스포츠, 영화 등의 티켓을 판매한다. 사이트 내 팬샵 섹션을 통해 다양한 공식 상품도 판매한다. 최근 인기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등 대규모 이벤트의 티켓 오픈 때마다 트래픽이 몰려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해지자 넷퍼넬을 도입하게 됐다. 양사는 지난해 12월부터 5주간 넷퍼넬 계정으로 테스트(PoC)를 거친 뒤 이번 달부터 티케톤에 넷퍼넬을 본격 도입했다. 넷퍼넬은 실시간으로 대기열을 관리해 트래픽을 제어해 주는 솔루션이다. 티케톤은 넷퍼넬 도입으로 트래픽이 몰릴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운타임을 방지하며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한 티케팅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운영 효율도 높아진다. 티케톤과 계약 체결은 에스티씨랩이 가상대기실 솔루션 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국에 진출한 뒤 일궈낸 첫 번째 성과다. 티케톤은 티켓마스터 등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히스패닉을 겨냥한 공연, 스포츠 등에 특화해 자리를 잡았다. 미국 내 히스패닉 인구는 전체의 19.5%를 차지하며, 캘리포니아의 경우 40.45%가 히스패닉으로 분류된다. 에스티씨랩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6건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켰고, 다수의 기업과 PoC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형준 에스티씨랩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넷퍼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전 세계 어디서든 티케팅을 비롯해 대량 트래픽이 발생하는 상황에 안정성을 완벽히 보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1:15백봉삼

클레어스, 보이그룹 아크 '끼엔' 베트남 앰배서더 발탁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의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디어,클레어스(이하 클레어스)가 미스틱스토리 소속 신인 보이그룹 아크의 멤버 '끼엔'을 베트남 현지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레어스는 올해로 베트남 진출 10년 차로 꾸준한 현지 매출 및 인지도 상승을 통해 대표 K뷰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베트남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끼엔 현지 앰배서더 발탁이 그 활동의 첫 시작이다. 끼엔은 미스틱스토리에서 처음 선보인 보이그룹 아크의 멤버다. 넘치는 끼와 열정을 바탕으로 고향인 베트남 닌 투언을 대표하는 노력파 아티스트로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순수한 소년 같은 이미지와 무대 위 파워풀한 모습으로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니 2집 'nu kidz: out the box'를 통해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클레어스가 추구하는 '꾸준함을 바탕으로 한 변화'라는 브랜드 캠페인 핵심 키워드와 부합해 현지 앰배서더에 선정됐다. 끼엔은 단순한 앰배서더 이상의 역할을 하며, 클레어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와의 감성적 연결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끼엔과 클레어스는 '프레쉬 러브 인 베트남'을 주제로 클레어스의 주력 제품인 미드나잇 블루 라인을 알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특히, 끼엔의 아이돌 성장 스토리와 클레어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연계해 '나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브랜드 스토리와 가치를 공유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끼엔은 "베트남에서 잘 알려진 뷰티 브랜드인 클레어스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히 클레어스의 긍정적인 브랜드 철학과 가치를 알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시컴퍼니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디어,클레어스는 단순히 K뷰티 브랜드를 넘어 현지 소비자와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국민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끼엔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그 여정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시컴퍼니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베트남 청년 스타트업 후원, 스포츠 스폰서, 주한 베트남 유학생 지원 등 브랜드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2025.02.20 11:02백봉삼

네이버, 저비용 고성능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 구축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 플래그십 모델의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20일 사내에 공개했다. 사내 공개된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활용해, 네이버는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에도 본격 착수했다. 업데이트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은 기존 대비 약 40% 수준의 파라미터 수로 구성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모델이지만 더 강력한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주요 학습 데이터인 한국어, 영어, 코딩·수학에 대해 19개 벤치마크로 종합적인 성능을 비교한 결과, 모든 분야의 평균 점수가 기존 모델을 앞질렀다. 특히 이들 중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인 'MMLU(Massive Multitask Language Understanding)'에서는 정답률 79.6%를 기록해 유사한 규모의 해외 빅테크 AI 모델에 필적하는 언어이해 능력을 보였다.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능력도 고도화됐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데이터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었던 기존 모델의 시각적 질의응답, 차트·도표 이해 등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 모델의 성능까지 끌어올렸다. 이미지를 넘어 영상까지 이해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효율적인 구조로 모델을 설계해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신모델의 운영 비용은 기존 모델 대비 50% 이상 개선됐다. 지난해 발표한 '온 서비스 AI(On-Service AI)' 전략 아래 검색, 커머스 등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주요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는 네이버는 이번 저비용·고성능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이용해 AI 적용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네이버는 2023년 8월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에 발맞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2024년 4월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복잡성이 적은 업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경량 모델 '하이퍼클로바X 대시(DASH)'를 출시해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장벽을 낮췄다. 이어 8월에는 텍스트와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클로바X 비전(HyperCLOVA X Vision)' 모델을 공개했다. 나아가 계획 수립, 추론 능력을 고도화해 사용자가 요청한 작업을 체계적·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가 가능한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업그레이드한 하이퍼클로바X 파운데이션 모델의 능력을 사용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3월 중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에도 해당 모델을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하이퍼스케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서도 출시해 기업 고객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최근 적은 비용으로 고성능의 AI 모델을 운영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매일 수천만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에 안정적으로 AI를 접목해야 하는 네이버 역시 이러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개발해왔다.”며 “새로운 하이퍼클로바X 모델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AI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엔진이 되길 기대하며, 향후 추론 능력 향상, 모달리티의 확장 등 주력 모델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AI 기술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0:41안희정

쿠팡플레이 광고 독점 판매사에 나스미디어 선정

KT 그룹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가 쿠팡플레이의 광고 독점 판매 대행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022년 넷플릭스 광고 판매 계약을 시작으로, 티빙에 이어 이번 쿠팡플레이 광고 판매 대행까지 독점 수주하며 국내 OTT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서비스의 광고를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사업자가 됐다. 나스미디어는 쿠팡플레이의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중심으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부터 광고 판매 대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월드컵 예선의 전 경기는 쿠팡플레이가 디지털 독점으로 중계한다. 나스미디어는 쿠팡플레이 광고 판매를 통해 OTT 광고시장에 새로운 광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광고주에게는 쿠팡플레이만의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에 브랜드를 연계하여 효과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사장은 “이번 쿠팡플레이와의 광고 독점 판매 계약 체결을 통해 OTT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스포츠 중계뿐만 아닌 다채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쿠팡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이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0:03박수형

애플, 아이폰16e 공개…눈에 띄는 20가지 특징

애플이 보급형 아이폰 '아이폰16e'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아이폰16e는 과거 SE 모델과 달리 홈 버튼이 사라지고 화면을 키우면서 아이폰14와 닮은 디자인에 아이폰16의 성능을 갖췄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공개된 아이폰16e의 주요 특징 20가지로 정리했다. 1. 아이폰16의 A18 칩 탑재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A18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은 아이폰16e의 두 가지 큰 판매 포인트다. 아이폰14 시리즈와 아이폰15 표준 모델의 경우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지 않는 반면 그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이폰16e는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해당 매체는 올 가을 아이폰15가 단종되면서 전체 아이폰 라인업이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 예상보다 높은 가격 이전 아이폰SE3의 가격이 430달러인 만큼 애플이 새 아이폰16e의 가격이 그보다는 더 높을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높은 600달러(128GB 모델)에 출시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256GB 모델을 선택하면 700달러, 512GB 모델은 900달러다. 이는 정말 저렴한 아이폰을 찾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폰아레나는 "애플에게 있어선 큰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3. 아이폰14·아이폰SE 단종 많은 사람들은 애플이 아이폰14 라인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아이폰16e 출시와 동시에 아이폰14 시리즈를 단종시켰다. 이는 가장 저렴한 대형 화면 아이폰 '아이폰14 플러스'를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이폰 가격이 점점 비싸지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4. 6.1인치 아이폰, 역대 최장 배터리 수명 아이폰16e의 가장 놀라운 특징은 6.1인치 아이폰이 역대 최고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이폰16e의 경우 최대 26시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해 아이폰15, 아이폰16의 최대 22시간보다 약 20% 향상됐다. 또, 오디오 재생 시간도 최대 80시간을 지원해 아이폰15에 비해 12% 향상됐다. 5. 단일 후면 카메라 아이폰16e 뒷면에는 단일 기본 카메라가 지원된다. 이 카메라는 아이폰15, 아이폰16에 탑재된 4천800만 화소 센서를 갖춰 2배 광학 줌이 가능하다. 6. 액션 버튼 탑재…카메라 컨트롤은 빼 애플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이폰에 적용해 왔던 액션 버튼을 아이폰16e에도 탑재했다. 액션 버튼은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다. 반면 카메라 컨트롤 버튼 지원은 뺐다. 7. 아이폰15보다 더 나은 선택 아이폰16e는 여러 면에서 아이폰15를 구매하는 것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가격은 더 저렴하지만 ▲8GB 램 탑재 더 빠른 A18 칩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 ▲더 긴 배터리 수명이 특징이다. 8. 맥세이프 지원은 빠져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나왔으나 아이폰16e에 맥 세이프 지원이 빠졌다는 것은 실망스러운 점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9.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미지원 아이폰16e는 아이폰15 이상 모델에서 지원되는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빠지고 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10. 어두운 화면 밝기 아이폰16e의 단점 중 하나는 화면 밝기가 비교적 낮다는 점이다. 아이폰15, 아이폰16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하나 아이폰16e의 경우 최대 1200니트 지원으로 야외에서 사용하기가 조금 더 어려울 수 있다. 11. A18 칩 탑재, GPU 코어는 떨어져 아이폰16과 아이폰16e 모두 A18 칩을 탑재했다. 하지만 5코어 GPU인 아이폰16와 달리 아이폰16e에는 4개 GPU 코어가 탑재됐다. 때문에 고사양 그래픽 게임 플레이 시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많은 체감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12. 애플 자체 개발 모뎀 칩 C1 최초 탑재 애플이 아이폰16e를 공개하면서 애플의 최초의 아이폰 모뎀인 C1을 홍보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애플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C1 칩은 아이폰 모뎀 중 가장 전력 효율적인 모뎀 칩이라고 알려져 있다. 향후 애플의 모뎀이 신호 수신에 문제가 없고 얼마나 잘 작동하는 지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13. 미국서 5G mmWave 지원 빠져 아이폰16e에 탑재된 애플의 5G모뎀은 초고속 5G mmWave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다. 14. 더 큰 배터리? 애플은 공식적으로 아이폰 배터리 용량을 공개하지는 않으나 아이폰16의 배터리 용량이 약 3천500mAh이고 아이폰16e의 배터리 수명이 아이폰16보다 더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 용량이 3천700~3천900mAh으로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15. 재설계된 내부 구조 더 큰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해 아이폰16e의 내부 설계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아이폰16e의 수리가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16. 비주얼 인텔리전스 지원 카메라 컨트롤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비주얼 인텔리전스 기능을 아이폰16e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사진을 찍어 피사체 정보를 자동으로 검색해 주고 가리키는 대상에 대한 추가 동작을 제공할 수 있는데 아이폰16e에서는 액션 버튼으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17. 2개 뿐인 색상 아이폰16e의 색상은 매트화이트, 매트블랙 2개만 제공된다. 이는 구매자로 하여금 더 비싼 모델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것일 테지만, 2개 색상 제공은 너무 인색하다. 18. 아이폰16과 디자인 살짝 달라 아이폰16e은 아이폰13, 아이폰14처럼 완전히 평평한 뒷면을 갖춰 아이폰16의 모서리와는 약간 다르다. 19. 공간 사진 기능 미지원 아이폰16으로 공간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해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로 구현하면 마치 촬영 당시 현장에 있는 것과 동일한 경험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이폰16e에서는 이를 지원하지 않는다. 20. 매크로 사진 촬영 불가 초광각 카메라를 통해 매크로 사진을 촬영하기 때문에 초광각 렌즈가 없는 아이폰16e는 매크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

2025.02.20 10:01이정현

中서 고전하는 테슬라, 인구 대국 인도 재공략…4월 출시 준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전 중인 테슬라가 인도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인디아TV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는 4월 일부 모델을 인도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현재 델리와 뭄바이에 매장을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중국 BYD 등 경쟁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 초기 모델을 약 22lakh 루피(약 3천600만원)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모델인 모델3는 약 35lakh 루피(약 5천8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는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인력 채용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현지 매체와 블룸버그 통신 등은 테슬라가 글로벌 구인 플랫폼인 링크드인을 통해 인도에서 매장 관리와 고객 대면 업무 등을 담당할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 차량을 생산하지는 않는다. 인도에서 판매하는 차량은 대부분 독일 베를린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2021년에도 인도 진출을 타진했으나, 인도 정부에서 부과하는 높은 관세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3월, 자동차 제조업체가 최소 5억 달러를 투자해 현지 공장을 설립할 경우 수입세를 15%로 낮추는 새로운 전기차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5.02.20 09:33류은주

몰테일, 일본 특산품 한국 시장 진출 지원 사업 운영사 선정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이 일본무역진흥기구에서 진행하는 한국 마켓 진출 프로젝트 '재팬몰' 사업 운영사로 선정돼 일본 제조사 및 브랜드사의 국내 진출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재팬몰(JAPAN MALL)'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제조사와 브랜드사의 상품을 해외 전자상거래(EC) 바이어와 연결시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일본 제품에 대한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운영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 사업파트너로 몰테일이 선정됐다. 이에 몰테일은 홈페이지 내 재팬몰 특별전을 개최하고 일본무역진흥기구의 B2B 플랫폼인 재팬스트리트(Japan Street)를 이용해 새롭게 발굴한 50개의 일본 제조사 및 브랜드사 상품을 선보인다. 주요 상품으로는 일본의 인기 사케 및 소주와 같은 주류부터 우동, 소바, 제과 등의 식품류, 일본 감성이 담긴 생활용품까지 160여 종의 일본 특산품이다. 특히 판매 상품 모두 중간 유통 경로 없이 생산자(제조사)와 직접 거래되는 방식으로 타사 직구 플랫폼 및 국내 유통가보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재팬몰 상품을 비롯한 몰테일 사이트 내 판매 중인 모든 일본 상품은 몰테일 일본 물류센터에서 배송을 담당하여 ▲주문 정보와 제품 모델 일치 여부 검수, ▲신속 통관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몰테일은 50달러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주류의 경우 모든 세금과 배송비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표시하여 쇼핑 편의성도 강화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올해 일본무역진흥기구의 전자상거래(EC)사업 파트너로서 일본의 다양한 특산품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나아가 직구족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모션 및 차별화된 인프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2.20 09:32안희정

"로봇 경쟁력 핵심은 부품…실증·표준 지원해야"

“로봇 사용 대수가 많다고 로봇 강국이 되는 건 아닙니다. 로봇 기업과 부품 기업이 서로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고 봅니다.” 류재완 에스비비테크 대표는 국내 로봇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부품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수한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감속기 생활 35년…국산화 기여하고 싶어" 류 대표는 약 35년 넘게 로봇 부품 개발과 생산에 몸담아 온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에서 기계설계 학·석사를 공부하던 때부터 로봇 개발의 꿈을 키웠다. 1989년 졸업과 동시에 대우중공업 연구소에 입사했다. 당시 기존 로봇팀이 해체된 상태라 감속기 개발로 업무를 시작했다. 주로 굴삭기 선회와 주행용 감속기, 지게차용 변속기 등 개발을 담당했다. 1995년 로봇 개발팀이 다시 꾸려지는 시점에 본격적으로 로봇을 시작했다. 당시 회사가 일본 가와사키 중공업과 기술 제휴를 맺으면서, 일본 기술연수를 가서 로봇 설계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그는 주로 수직다관절 로봇을 개발에 참여했다. 하지만 독자모델 개발을 마치고 양산을 준비하려던 때 대우그룹이 위기를 맞으면서 다시 로봇팀이 해체됐다. 이후 로봇팀 동료들이 창업한 라온테크에서 로봇을 개발했고, 독립해서 자동차 부품 생산 등 사업에 나서기도 했다. 그러다가 다시 로봇 분야로 돌아와 이노스웰에서 원자력 발전소 정비 로봇 개발에도 참여했다. 2018년 송현그룹에서 에스비비테크를 인수하고, 감속기와 로봇분야를 경험한 전문경영인을 찾는 시점에 예전 직상 상사의 추천으로 합류하게 됐다. 류 대표는 “로봇 개발 시 항상 아쉬움을 겪었던 감속기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것이 엔지니어로서 더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류 대표가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늘 품고 있던 기술은 '기어와 감속기'였다. 일반 산업용 감속기부터 시작해, 로봇팀에서는 로봇용 감속기 및 손목구동 기어 메커니즘을 담당했고, 현재는 로봇용 감속기를 주 사업으로 하는 회사를 운영하게 됐다. "하모닉 감속기 원천기술 확보…새 시장 선점" 에스비비테크는 영문명 중 BB가 '볼 앤드 베어링'을 뜻하는 만큼, 베어링 회사로서 정체성을 지녔다. 특히 반도체 공정 중 진공로봇에 사용하는 초박형 베어링이 주력이다. 초박형 베어링은 아주 얇은 베어링 궤도륜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하모닉 타입의 감속기는 핵심 3개 부품 중 2개가 기본적으로 탄성 변형이 쉽게 되면서도 정밀도를 유지해야 하는 부품으로 구성된다. 베어링 사업에서 확보한 박형 부품 가공 기술을 그대로 필요로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일찍이 국산화에 나설 수 있었다. 핵심 경쟁력은 하모닉 감속기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이다. 독자 치형인 알파치형 설계 기술과 소재 및 열처리 기술, 기타 해석 기술, 정밀 가공 기술 등 하모닉 타입 감속기를 제작하기 위한 대부분의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통해 맞춤형 주문 대응 능력을 키웠다. 자체 원천기술을 토대로 고객 요구 사항을 빠르게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표준모델 4주, 특주타입은 8주 내에 납기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가격 경쟁력도 강점이다. 핵심 부품을 고정도 기술로 직접 생산해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일본 하모닉 타입 감속기 선도 업체 대비 70% 수준의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류 대표는 “하모닉 타입 감속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장은 산업용 로봇이지만, 현재 경쟁이 무척 심화된 상황”이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과 가격이 일본의 선도 사업자를 비롯해 중국 사업자 등에 의해 격차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쟁 과열로 산업용 로봇 부문에선 공급업자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생산의 스마트 공장화와 본격 양산을 통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준비되는 시점에 중요한 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류 대표의 구상이다. 하모닉 타입 감속기 수요 시장이 방위 산업과 협동로봇, 서비스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으로 점차 다원화되고 있는 것도 기대되는 점이다. 에스비비테크는 전통적인 감속기 적용 부분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신규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다. "로봇 트렌드 경량·소형화…휴머노이드도 대응" 류 대표가 꼽은 감속기의 최근 기술적 트렌드는 경량화와 소형화다. 로봇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로봇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으며,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하는 경우도 증가하면서 관련 기술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4년 동안 소부장 으뜸기업 지원 대형 과제를 통해 소재부터 최적화된 설계로 하모닉 타입 감속기의 무게를 경량화했고, 구조 최적화로 완성도를 높였다. 류 대표는 감속기 중량대비 고토크화 수요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크기에서 기존보다 더 높은 하중 전달능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같은 부하에서 감속기의 수명이 더 늘어나는 효과도 나타난다. 에스비비테크는 치형설계 최적화와 접촉각도 확대를 통해 하중 전달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작동 개념을 완전히 바꿔 3점 접촉 타입을 개발해 보다 높은 토크 전달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되는 소형 유성기어 감속기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하모닉 타입 감속기와 마찬가지로 초소형 모듈로 구성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류 대표는 자신했다. 이 밖에도 초박형 베어링의 경우 반도체 장비뿐 아니라 방산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최근 미사일 내부 센서, 조종 구동기용 베어링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로봇부터 방산·조선·반도체까지 수요 커진다" 에스비비테크는 크게 4개 분야에 영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방위산업 ▲산업용(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 ▲해외사업 등이다. 에스비비테크는 방사청 무기체계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 이후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및 광대역 무선전송장비(HCTR)용 감속기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류 대표는 “K-방산 하모닉 감속기 국산화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키우고 신규 체계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기존에 적용된 감속기를 교체하는데 필요한 정비용 감속기 사업을 수주해 국내 방산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 로봇은 세부적으로 제조용 로봇과 조선소 로봇, 반도체 장비를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제조용 로봇은 글로벌 선도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특정 부품 공급망과 수급 가격 경쟁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조용 로봇의 구조부, 제어부 부품 국산화율은 약 40% 수준에 그친다. 국내 로봇 업체들의 국산화 부품 공급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스비비테크는 국내 주요 로봇 업체와 협업을 통한 국산화 및 신뢰성 검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인력 확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에스비비테크는 특성상 정밀제어와 진동 소음에 민감한 웨이퍼 이송 로봇에 적용되는 감속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고 다년간 양산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주요 반도체 장비 업체 등에서 고정밀 감속기 국산화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업 현장에서는 숙련된 용접공 구인난이 지속되며 용접용 경량 로봇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2022년부터 초경량 감속기 개발 공급 실적을 필두로 용접용 경량 로봇 기구부 자체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로봇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로 꼽히는 서비스 로봇 분야에서도 소형 및 경량화 감속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용 하모닉 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대기업 중심의 목표 시장을 탐색 중이다. 이 밖에도 국내 주요 서비스 로봇 업체와 협업해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 제조 기업들이 직접 부품을 생산하는 캡티브 마켓 진출 확대를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개발 업체와도 협업을 추진 중이다. 물류와 마이크로 모빌리티 분야로의 진출도 주목된다. 국내 대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용 구동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조만간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하모닉 타입 감속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채널을 키우고 있다. 중화권 및 유럽, 미주, 일본 등 해외 유통망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오는 3월 독일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5'에도 제품을 출품해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품 생산, 규모의 경제로 가격 경쟁력 키워야" 류 대표는 “대한민국 로봇 사용 밀도가 세계 1위라고 하지만, 로봇업계 규모는 아직 미약하다”며 “대부분 중소 규모 로봇 업체들은 사업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꾸준히 기술 개발과 투자를 이행하는 기업에 정부와 유관 기관들에서 힘을 실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부품 생산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지원 ▲개발된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실증(PoC)을 통한 시장 확보 지원 ▲로봇 업체 간 상호 표준 부품 체계를 구축하는 일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산 부품 활용 시 이점을 주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는 게 류 대표의 생각이다. 류 대표는 “각 업체가 잘하는 전문 분야에 집중하면서 부족한 부분은 또 다른 우수한 업체와 협업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로봇 산업 성장과 함께 다양한 협업과 스마트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한국로봇산업협회 주도로 로봇부품기업 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에스비비테크가 협의체 구성과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5.02.20 09:30신영빈

캐피탈랜드, 한국에서 사모대출펀드 사업 확장

--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제휴로 1,800억 원 규모 첫 펀드 설정하며 캐피탈랜드의 한국 내 사모대출 포트폴리오 확장 의지를 드러냄 -- 서울 구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개발사업에 400억 원 대출 실행 서울, 대한민국 2025년 2월 20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세계적인 부동산 자산 운용사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CapitaLand Investment Limited, 이하 CLI)의 한국 지사인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총 1,800억 원[1] (1억 6,920만 싱가포르 달러[2])규모의 첫 번째 한국 사모대출펀드(이하, 펀드) 를 결성했다. 이로써 CLI는 한국 시장에서 운용 중인 자금을3.3조 원 상당 ( 31억 싱가포르 달러)으로 늘렸다. 캐피탈 인베스트먼트의 PEF가 서울 구로에 있는 데이터 센터(사진) 개발을 위해 400억원 상당의 대출을 제공했다. 긍정적인 수급 역학과 30메가와트의 전력 확보로 2028년 3분기 완공되면 데이터 센터는 효과적으로 수요를 흡수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CLI는 새로 출범하는 캐피탈랜드한국투자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CapitaLand Korea Investment No. 1 PEF)에 11%의 스폰서 지분을 투자하고, 이를 통해 한국 내 주요 도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 숙박 시설, 오피스, 주거 등 다양한 자산 유형에 대한 PF 및 모기지 대출을 실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업무집행사원(General Partner)으로서 해당 펀드를 운용한다. 해당 펀드는 그 첫번째 대출로 서울 구로에 위치한 데이터 센터(사진) 개발에400억 원의 PF대출을 제공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서울 내에 위치하며 30메가와트의 전력 확보가 확정되었고, 착공을 위한 인허가가 모두 완료된 사업이다. 2028년 3분기에 완공되면 데이터 센터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를 가장 우선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자산으로 평가된다. 본 사업은 신용등급 A-인 SK에코플랜트가 시공에 참여하는 동시에 책임준공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며, KT의 자회사인 KT 클라우드가 데이터 센터 임대와 운영을 맡는다. 손민성 캐피탈랜드투자운용 대표는"해당 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CLI가 한국에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면서 탄탄한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CLI는 다양한 자산 유형에 대해 누적된 국내 부동산 투자 환경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펀드 상품군을 확장하고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적절한 투자 기회를 파악하고자 한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CLI는 사모대출 부문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혁신(Disruption)'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에 따라 한국 사모대출 부문에 진출했다. 점진적인 금리 인하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 은행들은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대출 비중을 점차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3].국내 기관들의 보수적인 대출 기조에 따라 더욱 어려워진 자금조달 상황은 사모대출 투자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당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신규 투자기회 발굴, 펀드 운용 및 사모대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하여 해당 펀드가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당사는 국내 사모대출 펀드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 우리의 투자자들에게 장기적 자산 가치 상승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모대출 확대에 나선 CLI CLI는 2024년 12월 2억 호주달러[5] (1,826억 원[6])에 윈게이트(Wingate)를 인수한다[4]고 발표[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international/2024/december/CLI-announces-acquisition-Wingate-boost-private-credit-capabilities-Australia-presence.html ]한 후 한국에서 해당 펀드를 출범했다. 윈게이트는 호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선도적인 사모 대출 투자 운용사 중 한 곳이다. CLI는 윈게이트 인수를 통해 호주에서 사모대출 사업과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신규 투자 기회 발굴 네트워크의 폭넓은 확대를 통해 기관 투자자 및 개인 고액 자산 투자자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CLI는 또한 2024년 11월 호주 대출 프로그램(ACP)을 결성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CLI가 윈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획하고 착수한 2억 6,500만 호주달러(2,419억 원) 규모의 첫 사모대출펀드이다. 한국에서의 입지 확대 해당 펀드의 설정으로 CLI는 한국에서 총 16개의 사모 펀드를 운용하게 됐다. CLI는 2024년 8월 국내 최대 금융그룹 계열사인 KB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총 2,000억 원(1억 ,8800만 싱가포르 달러[1]) 규모의 밸류에드 오피스 블라인드 펀드(Value-add Office Blind Fund)를 결성했다.[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Korea/CLI-closes-new-KRW-200-billion-value-add-office-fund-in-South-Korea-to-grow-funds-under-management.html ] 또한, CLI의 대표적인 코어 펀드인 캐피탈랜드 오픈 엔드 리얼 에스테이트 펀드(CapitaLand Open End Real Estate Fund)는 2023년 9월 신축 물류센터인 안성 성은물류센터를 총 1,090억원(1억 246 만 싱가포르 달러[7]))에 인수했다.[https://www.capitaland.com/en/about-capitaland/newsroom/news-releases/international/2023/september/COREF_exceeds_SGD1bil_FUM.html ] CLI는 한국 내 사무실, 물류 시설, 숙박용 부동산, 셀프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로 구성된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8] 100% 자회사인 애스콧(The Ascott Limited)과 숙박 시설 투자 전문 싱가포르 상장리츠인 캐피탈랜드 애스콧 트러스트(CapitaLand Ascott Trust)를 통해 서울, 부산, 청주, 인천, 제주에 2,400여 개 객실 규모의 9개 서비스드 레지던스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 소개(www.capitalandinvest.com)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인 캐피탈랜드 인베스트먼트(CLI)는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선도적 글로벌 부동산 자산 운용사다. 2024년 9월 30일 현재 CLI는 1,340억 싱가포르 달러 규모의 자산을 6개의 상장리츠 및 테마별 전술적 전략에 투자하는 일련의 사모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하고 운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포트폴리오에는 복합 개발, 리테일, 오피스, 숙박, 산업 단지, 물류, 비즈니스파크, 웰니스, 셀프 스토리지 및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 캐피탈랜드 그룹의 투자 운용 부문인 CLI는 펀드 운용, 숙박 시설 관리, 상업 시설 관리 사업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면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자본 운용을 목표로 , 캐피탈랜드 개발 부문(CapitaLand Development)의 전문적인 개발 역량과 잠재 투자기회들을 적절히 활용해 신규 투자 기회에 선제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CLI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성을 사업의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2050년까지 1단계 및 2단계 탄소 순배출 저감(Net Zero)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CLI는 이해관계자들에게 장기적인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진출한 지역사회의 환경 및 사회적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에서 @CapitaLand 팔로우하기[https://www.capitaland.com/international/en/more-from-capitaland/social-media.html?cid=NewsRelease%3AApr18%3ADigital%3APDF%3ASocialMediaPage ] 링크드인: linkedin.com/company/capitaland-limited페이스북: @capitaland / facebook.com/capitaland인스타그램: @capitaland / instagram.com/capitaland엑스: @CapitaLand / x.com/CapitaLand유튜브: youtube.com/capitaland 주요 공지 본문에 포함된 정보는 해당 제안 또는 권유가 허용되지 않는 관할권 내에서 투자자에게 투자 상품을 제안하거나 권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지 않으며 해당 의도로 작성되지 않았음. [1] CLI의 지분 출자분 포함. [2]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원당 싱가포르 달러 0.000940의 환율 기준 [3] 출처: CBRE 코리아의 '2024년 한국 투자자 의향 조사'. [4] 거래 완료 후 3년 동안 특정 성과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수익 지급 [5] 거래 완료시 조정 [6]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호주달러당 912.925532원 환율 기준. [7] 별도 명시가 없는 한 1싱가포르 달러당 1,063.829790원 환율 기준. [8] 개발 중인 자산 포함.

2025.02.20 09:10글로벌뉴스

달라진 기업 인재상...스펙 좀 부족해도 '이것' 보고 뽑는다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선호하는 인재상도 과거에 비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재상이 채용 시 당락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가운데, 변화한 인재상에 대한 구직자들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기업 231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상 평가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58%)이 2020년대 이전 과거에 비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70.6%), 100인~300인 미만(57.6%), 100인 미만(56.9%) 순으로, 300인 이상 기업이 인재상이 변화했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2020년대부터 국내외 경영 환경은 팬데믹과 디지털 전환으로 일하는 방식이 바뀌고, 복합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채용 시장이 급변했다. 한편으로는 소위 'MZ'로 불리는 새로운 세대가 현업에 진출하며 이전과 다른 기업문화가 확산됐다. 실제로 기업들은 인재상이 변화한 이유로 '새로 들어오는 젊은 세대 인재의 특징이 과거와 달라서'(50%,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26.9%), '일하는 방식이 크게 바뀌어서'(20.1%), '사회, 문화적인 인식이 변해서'(18.7%), '인재 운영 전략이 바뀌어서'(12.7%) 등의 순이었다. 과거에 비해 중요해진 인재상은 '책임감'이 31.3%(복수응답)로 1위였으며, 근소한 차이로 '소통'(30.6%)이 2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긍정적인 태도'(26.1%), '조직 적응력'(23.1%), '전문성'(23.1%), '성실'(20.1%), '도전'(14.9%), '배려'(14.2%), '창의'(11.9%), '열정'(11.2%) 등의 순이었다. 정리하면, 즉시 전력으로 투입돼 팀플레이어로서 한 사람의 몫을 해내는 인재가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인재상 부합 여부는 당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평균 58.2%로 집계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84%는 스펙 등은 다소 부족하지만 인재상이 부합해 합격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응답자의 79.7%는 스펙은 충분하나 인재상이 맞지 않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도 답했다. 채용 시 인재상 부합여부를 판단하는 방법은 '실무면접 진행'(70.1%,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인성면접 진행'(37.2%), '자기소개서 내용 검토'(26.4%), '이력서 항목 기재 내용 검토'(23.8%), '평판조회'(12.1%), '인적성검사 결과 검토'(11.7%) 등의 순으로, 구직자 입장에서는 특히 면접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인재상을 파악할 수 있는 채널은 '채용 공고'(64.5%, 복수응답), '기업 공식 홈페이지'(35.5%), '인사담당자 커피챗'(13.4%), '유튜브, 블로그 등 공식 SNS'(8.2%), '채용 설명회'(4.8%) 등이 있었다. 공고와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되, 보다 심도 있는 인재상 파악을 위해 인사담당자와의 직접 소통도 고려해볼만 하다. 전체 기업의 67.1%는 2020년대 이전 과거에 비해 인재상 평가의 중요도가 커졌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72.7%는 향후 인재상 평가의 중요도가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5.02.20 09:01백봉삼

안정은 11번가 "수익성 개선 박차…올해 에비타 흑자 달성할 것"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개선 경영에 집중해 '연간 에비타(EBITDA)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19일 오후, 경기도 광명시 11번가 사옥에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새해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2025년 목표를 제시했다. 11번가 안정은 사장은 “커머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며 “이 같은 견조한 실적 개선 흐름을 타고 2025년에는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상적으로 EBITDA 흑자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의 영업이익 흑자 행렬은 올해 1월에도 계속돼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0억 원 가까이 개선됐다. 리테일(직매입) 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며 2024년 11번가 전체 연간 영업손실을 500억원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안정은 사장은 타운홀 미팅에서 구성원들에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갈 것을 주문하며, 2025년 흑자(EBITDA) 달성을 위한 전략 방향으로 '성장 플라이휠(Flywheel)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성장 플라이휠' 전략이란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 등 이커머스의 핵심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선순환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지난해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11번가는 올해 '성장 플라이휠'을 더욱 정교화 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1번가는 올해 핵심 카테고리로 '마트'와 '패션'을 선정하고,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과 강화된 배송 역량을 결합시켜 고객 락인(Lock-in) 효과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력적인 가격의 딜(Deal)과 초저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물가 시대의 고객 유입과 구매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셀러의 판매 활동을 활성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셀러 지원 정책을 개선하고 검색을 고도화하는 등 '셀러 지향적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성장 플라이휠'을 더욱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사장은 "지난해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고객과 셀러를 향한 다양한 서비스를 정교하게 고민하고 빠르게 실행, 오픈마켓 부문에서 릴레이 흑자를 일궈내는 등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냈다"면서 "2025년에도 11번가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고객과 셀러를 위한 더욱 가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반드시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08:59안희정

美 상원의원,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한국과 협력 필수적"

한화그룹의 필리 조선소가 미국 조선업 재건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한다. 마크 켈리 미국 애리조나주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같은 애리조나주의 메리 게이 스캔론 하원의원이 동행했으며,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화와의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켈리 상원의원은 지난 118대 미국 의회에서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이하 선박법) 발의를 주도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재화의 단 2%만이 미국 선적 상선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향후 10년 내 전략상선단을 250척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러한 선박 건조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과 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의회 종료로 폐기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협력 발언에 더해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켈리 의원은 이번 방문에서 '미국 조선업의 재건이 단순한 해군 함정 건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선 건조 및 공급망 형성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 특히 한화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의 상선 건조 역량은 전체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반면 한국 조선업은 기술력과 생산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미국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의 조선 산업이 단순한 경제적 경쟁을 넘어 지정학적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이 전 세계 조선업을 장악할 경우, 미국의 경제 안보와 해양 주권이 심각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화 필리 조선소의 데이비드 김 사장은 “현재 미국 조선업은 공급망 불안정, 숙련된 인력 부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며, “필리 조선소가 이를 해결하고 미국 조선업을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의원은 “미국 조선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성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의 도약”이라며, “필리 조선소가 그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켈리 의원은 한화 필리 조선소 방문 중 직접 안전모를 착용하고 제작 공정을 점검하며, 근로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조선업의 역량을 회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조선업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핵심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 해양청(MARAD)이 발주한 국가 안보 다목적 선박(NSMV) 5척 중 하나인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를 둘러보며, 첨단 건조 관리 방식인 VCM 모델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해당 선박은 올해 말 미국 해양대학교에 인도될 예정으로, 훈련선이자 연방 비상 대응을 위한 핵심 선박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후 한화 필리 조선소의 교육 센터에서 견습생과 교육 담당자들과 만나 현장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현재 한화 필리 조선소는 3년 과정의 견습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참가자들이 기술 교육 비용 부담 없이 조선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02.20 08:40류은주

"색재현도 높인 모니터, 디자이너·기업 모두에 이익"

"디자이너용 모니터와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CMS) 구축은 최종 결과물 도출까지 여러 번 반복되는 샘플 제작과 교정 과정을 단축합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이너의 업무 부담을 덜고 시간과 비용을 줄이며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19일 오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진행된 '2025 컬러&디자인 세미나' 행사 후 국내 기자단과 만난 이상현 벤큐코리아 팀장이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이상현 팀장은 "색상 정확도 구현 여부는 작업 효율성과 직결되며 색 재현도를 높인 전문가용 모니터는 기업이나 기관에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닌 투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용 모니터 구매에 결정권자 의사 중요" 이상현 팀장은 국내 모니터 시장에서 전문가용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퓨쳐소스나 IDC 등 주요 시장조사업체가 관련 제품 시장에 대한 자료를 뽑지 못하지만 3-5% 가량에 그친다"고 추측했다. 일반 사무용 모니터나 게임용 모니터에 비해 극히 비율이 적은 이유로는 구매 과정의 특수성을 들었다. "전문가용 모니터는 디자이너 등 실무자가 아니라 근무하는 기업이나 기관이 구매하는 것이며 회사가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며 결정권자가 필요성을 느껴 구매하도록 설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내 출판/영상 업계서도 CMS 중요성 대두" 이상현 팀장은 "전체 모니터 시장에서 전문가용 모니터 판매량은 적지만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한 대형 화장품 회사는 인쇄된 카탈로그나 브로셔의 색상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립스틱 색상이 반드시 인쇄물과 일치해야 하며 이런 곳에서는 전문가용 모니터와 색상 일치/교정을 위한 색상관리체계(CMS)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도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큰 영향이 없지만, 해외 시장,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디지털 영화를 위한 업계 표준인 DCI-P3 색공간을 따라야 합니다." "벤큐, 다양한 기기의 색 재현성 표현에 강점" 동석한 릴리 차이(Lily Chai) 대만 벤큐 본사 색상기술연구소 담당자는 벤큐가 지닌 차별화 포인트로 생산하는 기기의 다양성을 꼽았다. "벤큐는 타 제조사와 달리 PC용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터 등 다양한 기기를 생산하며 각 기기의 색 재현 방식이 모두 다릅니다. 이런 제품들이 보다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분석하고 위화감 없이 표현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는 CMS 관련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도 강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벤큐는 디자이너가 손쉽게 디스플레이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색상 미세 조정(캘리브레이션) 과정을 단순화하는 기술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팬톤 39개 색상 대상 정확도 인증 벤큐는 2015년부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색상 전문 기업인 팬톤(Pantone)과 협력해 전문가용 모니터의 색 재현도 인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팬톤 색상표의 39개 색상을 선정해 이들 색상이 제대로 표현되는지 검증한다. 이상현 팀장은 "모니터는 디지털 데이터로 구성된 콘텐츠를 실제로 표시하는 기기지만 제조사나 제품마다 색상 표현에 차이가 있어 일정한 기준이 필요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자이너들은 CMS나 색상 표현이 어렵고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오히려 실제로는 더 단순할 수 있다. 정확히 색상이 보정된 모니터와 색상 프로파일을 교정한 운영체제, 응용프로그램 등 환경에서 작업하면 색상이 어긋나는 일이 그만큼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08:35권봉석

쿠팡, 신학기 맞아 책가방·신발 등 최대 80% 할인

쿠팡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학생들을 위해 책가방을 비롯한 다양한 신학기 필수품을 할인하는 '신학기 페어'를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외 인기 가방·의류·신발 등 1800여개 상품이 대상이다. 올해 책가방은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기능성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휠라키즈는 내구성이 좋은 나일론 타슬란 소재를 사용한 '경량 커버 백팩'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가벼우면서도 아웃도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톤 색상의 블랙야크키즈 '하이츄 보조가방'과 스트링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라이트 백팩'도 판매한다. 팬암·이스트팩·마스마룰즈 등 인기 가방 브랜드 상품도 마련했다. 이번 달 쿠팡에 신규 입점한 캉골키즈는 기능성을 강화한 책가방을 선보인다. 체형에 맞게 어깨끈을 고정시켜주는 체스트벨트, 야간에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원단, 보온·보냉 사이드포켓 등이 특징이다. '클로이 백팩 세트'를 비롯해 '클래식 조이 백팩' 등 다양한 가방을 만나볼 수 있다. 100년 전통의 올드스쿨백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홍콩 브랜드 '시로카라'는 20여 년간의 장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견고한 제작에 중점을 둔다. 네 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는 '클래식 백팩'과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토트백 슈' 등을 20가지 다채로운 컬러로 준비했다. 등교·등원룩을 위한 의류와 신발도 준비했다. 빈티지 스트리트 감성 벤힛의 메이크 힛 맨투맨(2만원대), 발의 피로를 줄여주는 풋 리커버리 인솔이 들어간 밸롭의 '봄버 에어 어글리슈즈(5만원대)', 꼰띠키즈 캘리포니아 상하복 세트(1만원대) 등을 할인한다.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가방 꾸미기' 문화를 반영해 곰인형, 오리, 강아지 등 인형 키링과 산리오 뱃지 등 다양한 꾸미기 소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스니커즈' '티셔츠' 맨투맨' 백팩' 등 신학기 인기 키워드별로 상품을 모아볼 수 있는 특별관과 베스트 상품, 신상품, 1만원샵, 리뷰 만점 상품 등 테마에 맞는 특별 코너도 마련했다. 쿠팡 관계자는 “올해는 실용성과 개성을 모두 갖춘 상품들을 대거 준비했다"며 "신규 입점 브랜드와 더불어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19 20:53안희정

아이파킹, 주차 관리 시스템 '365클라우드'로 전환 박차…"올해도 1위 지킨다"

NHN(대표 정우진)의 주차 솔루션 전문 계열사 '아이파킹(iPARKING, 대표 하태년)'은 올해의 핵심 경영목표로 주력상품 '365클라우드' 전환과 매출액 1천억원 달성을 내세웠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통해 주차관제 시장 업계 1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아이파킹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존 사명인 '파킹클라우드'에서 고객과 친숙한 동명의 주차관리 브랜드 '아이파킹'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현재 전국 8천800여개의 주차 사이트를 운영 및 관리중인 아이파킹은 매월 평균 160개 주차장과 신규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루 입출차 대수만 160만대에 달한다. 특히, 최근 급성장중인 클라우드 무인주차 시스템의 자체 개발 및 생산 시스템을 구축, 해당 시장의 압도적인 1위 업체로 자리매김 중이다. '365클라우드'로 국내 주차관제 시장 정조준 올해 아이파킹이 주력상품으로 내세우는 365클라우드는 아이파킹 연구소와 NHN IOT사업본부 간 협업으로 약 3년간 100억원이 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여 개발한 차세대 주차관리 시스템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철저히 반영해, ▲날씨 등 외부환경 요인으로 인한 오류 ▲현장의 관리 PC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및 결제 오류 ▲개인정보 유출 및 보안 취약성 등 다양한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는 완성형 제품으로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100여개 사이트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365클라우드는 기존 제품 대비 유지관리가 편리하다는 현장 관리자의 입소문을 타면서 점유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아이파킹은 올해 주력 판매상품을 356클라우드로 완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365클라우드를 운영 중인 용인 죽전의 '누리에뜰' 건물 현장담당자는 "365클라우드 도입 이후 자동화된 시스템 덕분에 기존 인력 관리 방식 대비 운영 효율성이 높아지고 관리도 훨씬 수월해졌다”며, “주차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계약 15% 증가…올해 매출액 1천억원 목표 아이파킹은 2022년 하태년 대표 취임 이후 ▲신제품 개발 ▲주차장 운영 효율화 ▲주차 시스템 표준화 등 대대적인 사업 및 수익 구조 개선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무려 15% 증가한 2천개 사이트 신규 계약과 주차 사업부문 8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라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성과는 과감한 R&D 투자와 중장기적인 주차시스템 혁신에 있다. 특히, 보수적인 주차장비 시장에서 자체 AI 카메라를 비롯해 입출차 및 정산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의 저장과 처리가 클라우드에서 이루어짐에 따라 시스템의 성능과 안정성 측면에서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발전을 이뤄냈다. 또한, 장애대응 등 AS 부문에서도 평균 3~4일씩 걸리던 업계의 관행을 깨고 업무 효율화를 통해 사고 발생 후 12시간 내 70%, 24시간 내 10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주차장 매출 변동에 민감한 고객사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향후 무인 주차관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파킹은 브랜드가치, 기술력, AS품질 등 핵심 강점을 발판 삼아 올해 기업 전체 매출 1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았다. 하태년 아이파킹 대표 겸 NHN IOT사업본부장은 “기존 주차관리 시스템의 주요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하고 고객사의 의견을 세세히 반영하며 탄생한 것이 바로 365클라우드”라며, “국내 주차관제 시장의 압도적 1위 업체로서, 올해 365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업계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19 18:53안희정

MSP, 이제 보안도 자동화 시대…체크포인트, '스파크 관리'로 중소기업 부담↓

[방콕(태국)=조이환 기자]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는 이제 적은 리소스로도 다수의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스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바로 그 해답입니다." 타무라 쇼이치 체크포인트 중소기업(SMB) 채널 리드는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체크포인트 익스페리언스 2025 (CPX 2025 APAC)'에서 최신 MSP 운영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체크포인트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MSP의 스파크 게이트웨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보안 대응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타무라 리드에 따르면 MSP의 주요 난제는 다양한 고객 보안 환경, 복잡한 구성, 모니터링 작업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MSP가 여러 보안 제품을 별도로 관리하며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크포인트는 인피니티 포털에 통합된 '스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MSP는 수천 개의 스파크 게이트웨이를 하나의 대시보드에서 모니터링하고 구성 템플릿(플랜)을 이용해 신규 게이트웨이 설정을 단 10분 만에 완료할 수 있다. 타무라 리드는 "스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은 MSP가 보안 이벤트, 시스템 상태, 인터넷 연결 및 라이선스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점검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애플리케이션은 체크포인트 보안 자동화 및 협업 플랫폼인 '플레이 블록'과 연동돼 문자, 슬랙,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등 다양한 채널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고 장애 발생 시 MSP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플랜' 기능을 활용하면 MSP는 NTP 설정, 관리자 권한, 보안 정책, 펌웨어 업그레이드, 백업 등을 미리 구성해 여러 게이트웨이에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설치와 유지보수에 드는 시간과 노력이 대폭 줄어든다. 타무라 리드는 "이번 분기부터 새로운 펌웨어 업데이트와 함께 전반적인 웹 UI 개선, 글로벌 템플릿 지원 및 다중 테넌시 관리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스파크 관리 애플리케이션으로 MSP가 적은 리소스로도 효율적인 보안 관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해 보안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2.19 18:34조이환

"두유제조기 소음 위험 수준…일부는 화상 우려도"

시중에 판매되는 두유제조기가 최대 소음이 평균 80데시벨(dB)을 넘고, 일부 제품은 용기 표면 온도가 90℃까지 나타나는 등 사용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두유제조기 제품 7종에 대한 안전성과 소음, 품질 성능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일부 두유제조기는 KC 안전기준 항목 중 정격입력, 표시사항 항목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1개 제품은 안전 관련 정보 표시 의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두유제조기 사용 중 뚜껑을 비스듬히 연 경우 3개 제품에서는 모터 작동이 멈추지 않아 작동 시 소비자 주의 필요했다. 소음 시험 결과 7개 제품별 최대 소음은 평균 80.8dB로 소비자가 사용 중 소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평균 두유 제조 시간은 32분 30초가 걸렸다. 일부 제품은 표시된 제조시간보다 실제 제조시간이 더 오래 소요됐다. '베스트하임 더 건강한 두유제조기'는 제품에 표시된 시간보다 9분 2초, '스칸디노티아 두유제조기 플러스'는 4분 28초 더 걸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쇄력 시험에서는 1개 제품에서 잔류물 중 600㎛ 이상 잔여물 비율이 49.4%로 나타났다. 실제로 소비자상담센터에는 두유제조기 관련 상담 중 두유를 마실 때 잔여물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제품은 두유 제조 후 용기 표면 온도가 90도로 나타나 화상의 위험이 높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용기의 표면 온도가 70도가 넘어가면 화상을 입는 범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두유제조기 6종은 두유 제조 후 용기 외벽 온도가 50도 안팎으로 측정됐지만, '밀리빙 세라믹 두유메이커'는 90도를 기록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두유제조기의 KC전기용품 안전인증뿐만 아니라 제품의 특성, 소비자 불만 등을 고려한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일부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업체와 관련 부처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2.19 18:15신영빈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에 이주태·천성래 본부장 추천

포스코홀딩스가 19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과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을 추천하고,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CTO)을 재추천했다. 이주태 미래전략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 후 포스코아메리카 법인장,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및 구매투자본부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본부장은 전략분야 전문가로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및 중점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천성래 사업시너지본부장은 1988년 포스코에 입사한 이래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을 거쳐 포스코홀딩스 철강팀장 등을 역임했다. 마케팅과 해외사업 투자, 사업관리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사업 시너지 극대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내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김기수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철강연구 전문성과 AI를 활용한 공정 자동화 등 폭넓은 신기술 연구 경험을 토대로 그룹 기술 개발 체계 고도화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서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업무 고유 기능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임되는 사내이사들은 그룹 내 각 분야 전문가들로 철강 사업 본원 경쟁력 강화, 이차전지 소재 사업 캐즘 극복, 해외 사업 전략적 추진, 그룹 사업 구조 개편 등에 주력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돌파하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사회 산하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임기가 만료되는 손성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유진녕 엔젤식스플러스 대표를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손성규 교수와 유진녕 대표는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신기술개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회사 경영 및 이사회 운영과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된 사내외이사 후보들은 내달 20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을 실천하는 등 신뢰받는 ESG 경영체제 구축에 힘쓰는 동시에, 주주친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7월 발표한 '3년간(2024~2026년) 발행주식총수의 6% 자기주식 분할 소각' 방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 자기주식 소각을 결정했다. 철강 및 이차전지사업의 어려운 업황에도 회사 배당 정책인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준수키로 했다. 분기배당에 대해서는 선배당액 확정 후 배당일을 정해 주주의 투자결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한다. 이날 이사회는 '2024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2025.02.19 18:14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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