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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美서 광폭행보...사절단 직후 TPD

“오늘날 세계 변화의 핵심이 된 AI와 에너지 분야에 있어, 한미일 3국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1·22일(현지시간) 양일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이하 TPD) 2025'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하는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북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경제·안보의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이다. 2021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회째 행사가 성공리에 끝났다. 이 행사는 매년 12월에 열렸지만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올해는 2월로 옮겨졌다.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예년 대비 50% 많은 약 90명 한미일 인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 ▲한미일 에너지 협력 ▲AI 인프라 ▲AI 시대의 전략적 경쟁 ▲동아시아에서 미국 동맹의 안보 등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회장은 21일 개회사와 22일 AI에 대한 특별연설을 통해 한미일 산업 연대를 제안하며, 제조 AI, 에너지, 조선·해운, 원자력 등에서 힘을 모으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회장은 현재 AI 활용이 금융과 서비스 영역에 집중돼 있지만 앞으로 리더십 경쟁은 제조 AI 분야에서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 분야에서 한미일 3국 협력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제조업의 최첨단 생산설비와 미국의 소프트웨어, 일본의 소재·장비 기술 등 강점을 결합하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한미일 정관계 인사들도 3국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한국·일본이 미국의 에너지 수출을 위한 인프라·물류를 지원하고, 반대로 안정적인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는 협업 ▲원자력·SMR(소형모듈원자로) 산업에서 미국의 원천기술·IP를 한국·일본의 설계·조달·건설 (EPC) 능력과 조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에서는 토드 영 상원의원(인디애나·공화당), 댄 설리번 상원의원(알래스카·공화당), 앤디 김 상원의원(뉴저지·민주당), 로버트 오브라이언 前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일본에서는 고노 다로 전 일본 외무상,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 등이 참석해 지정학· 지경학적 문제 해결 방안을 토론했다. 한국 측 주요 인사로는 김건, 최형두 의원(이상 국민의힘), 이언주 최고위원, 위성락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 의원이 동반 참석했으며, 조현동 주미대사, 김성환 前 외교통상부 장관, 강경화·박진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교수 등이 자리했다. 또한, 세계적인 정치학자인 스티븐 월트 하버드대 교수,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스탠퍼드대 인공지능 연구소(HAI) 공동설립자 제임스 렌데이 교수를 비롯해 에너지 기업 콘티넨탈 리소시스 설립자인 해롤드 햄, 엔비디아의 루스 베리 기술정책 책임자, 히타치그룹의 히라이 히로이데 부사장 등 석학 · 기업인들도 3국 공조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각국의 강점을 활용해 집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이 중요한 성과였다"라고 밝혔다.

2025.02.23 09:52류은주

삼성디스플레이, 인텔과 차세대 'AI PC' 시장 공략

삼성디스플레이는 AI PC 대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Intel)과 차세대 IT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1일 기흥캠퍼스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 이호중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을 비롯해 한스 촹 인텔 세일즈·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세그먼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AI 기능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인텔의 최첨단 프로세서 칩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능 IT 기기와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노트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프로모션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인텔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개인용 컴퓨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텔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노트북 사용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차세대 AI PC 시장 성장을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세그먼트 총괄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와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시각 기술과 향상을 위한 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AI PC로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2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아트스페이스'에서 'Humans with AI'라는 주제로 열리는 인텔코리아와 삼성전자의 AI 미디어 아트전에 참여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전시회에서 AI 미디어 아트에 어울리는 고화질의 OLED와 QD-OLED 제품을 지원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77형 QD-OLED가 탑재된 TV로 AI 미디어 아티스트 김원화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인텔의 AI칩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5 Pro와 LCD 노트북을 비교 전시하는 존(Zone)에서는 LCD보다 유해 블루라이트 방출량이 현저히 적은 OLED의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1월에도 인텔코리아와 삼성전자가 개최한 '뉴스 뮤지엄 을지로점'에서 AI 융합 미디어 아트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2025.02.23 09:52장경윤

LGU+, MWC 단독전시 첫참가...안심할 수 있는 AI 힘준다

LG유플러스가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참가해 첫 단독 전시관을 열고, AI 중심의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AI 사용에ㅅ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인 '보안'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전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MWC25 전시장인 피라그란비아 3홀 중심부에 792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를 주도할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전시의 핵심 키워드인 '안심 지능'을 중심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 LG유플러스 전시장은 안심 지능이 적용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보안이 강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AI 헙업 사례, LG유플러스가 그리는 AI의 미래 모습 등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자체개발 통신특화 AI 모델 익시젠(ixi-GEN) ▲양자컴퓨팅 시대에 앞서 안전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양자내성암호(PQC) ▲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인 안티딥보이스(Anti-DeepVoice) ▲ 모바일에 이어 홈으로 확장 중인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ixi-O) ▲AI 기반의 영상 분석 솔루션 익시 비전(ixi-Vision) ▲수도권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인 AIDC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익시퓨쳐빌'이라는 조형물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AI 기술이 바꿀 미래의 생활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익시퓨처빌은 미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이다. 미래의 사람들이 LG유플러스의 AI 기술인 익시를 통해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이밖에 ▲익시오를 활용한 자동 스케쥴링 및 검색 예약 구매 ▲미디어 에이전트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및 실시간 자막 위치 변경 ▲기업용 AI 솔루션을 활용한 파트너사의 페인포인트 해결 사례 ▲익시가 탑재된 휴머노이드 로봇과 디지털 휴먼 등 LG유플러스의 AI를 적용한 각종 서비스를 소개한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를 중심으로 통신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익시오, AIDC 등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MWC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며 “단순히 미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넘어 사람을 위한 기술이 고객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고, 나아가 밝은 세상을 만드는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47박수형

KT, MWC서 韓 AI 기술력 알린다

KT가 내달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KT는 MWC25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4홀에 마련된 GSMA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전시 부스를 꾸몄다. 지난해보다 1.7배 커진 383제곱미터 규모다. KT는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알린다.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 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AI로 제작된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한다. 방문객들은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멀티모달 통화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안전한 길거리를 구현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비롯해 스미싱과 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이 공개된다. 파트너사인 모바휠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KT AICT 상생협력관은 8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KT 협력 스타트업의 AICT 기술을 선보인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며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3 09:40박수형

SKT, MWC에 AI 혁신 기술 총결집

SK텔레콤이 내달 3일 (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5에서 혁신적인 미래 AI 기술 전시에 집중한다. MWC25 전시장 피라그란비아 3홀에 992제곱미터 규모의 전시장을 꾸미고, '혁신적인 AI,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파트너사와 함께 준비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통신 서비스와 인프라를 AI로 고도화하는 이동통신 본연의 영역과 함께 최근 각광받는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로봇 자율주행, 글로벌 영상 콘텐츠 현지화 지원 기술 등 산업에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AI 역량을 세계에 알린다. 또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한 AI 거버넌스 원칙도 글로벌 통신업계와 공유한다. AI 데이터센터 기술 총망라 SK텔레콤은 지난해 발표한 'AI 인프라 수퍼하이웨이' 전략에 따라 다양한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기술을 발굴하고 SK그룹 멤버사,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MWC25에서는 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주요 구성요소인 에너지, 운영, AI 메모리, 보안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총망라해 공개한다. SK텔레콤은 AI DC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분산된 전력원으로부터 수급하고 AI 모델을 활용해 최적으로 제어하는 기술,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액체 냉각 방식,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액체로 절연해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술을 전시한다. 전시에는 가상화 기술 기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 복잡한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선제적으로 개발한 AI DC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 'AIDC 시큐어에지'는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적용,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개인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보호하며 원격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이 돋보이는 공간도 마련됐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 스토리지 등의 첨단 제품, SKC의 유리기판, SK텔레콤이 전략적으로 투자한 리벨리온의 AI 추론 특화 NPU 관련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신사 특화 LLM 모델 제시 SK텔레콤은 MWC25에서 AI 기반 통신 인프라 진화를 위한 연구성과를 공개한다. 통신 네트워크가 통신 서비스와 인공지능 추론을 동시 구현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는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기지국 장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기지국(AI-RAN)' 개념을 소개하고,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클라우드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가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AI 라우팅' 기술, 복잡하게 연결된 이동통신 설비들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도 선보인다. 통신 특화 LLM 모델을 결합해 요금제 안내, 변경 등 다양한 고객 요청에 정확히 대응하는 '텔코 AI 에이전트'는 기존 기반 시스템과 유연하게 연동해 별도 인프라 변경 없이 신속한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다. LLM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결합해 사내 운영 지식을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챗봇 형태로 제공하는 '인프라 어시스턴트'는 복잡한 매뉴얼을 찾는 시간을 줄여주고 숙련된 운영자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데 유용하다. AI 거버넌스 원칙 도입 성과도 알려 SK텔레콤은 전시관에 자체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 도입 성과를 알리는 공간을 비중 있게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공개한 'T.H.E. AI'를 회사 경영 전반에 도입, AI 사업 전반에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MWC의 스타트업 행사인 4YFN에서 국내 15개 혁신 스타트업들과 전시관을 꾸리고, 협업 중인 프로젝트도 전시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Do The Good AI with Startups'이라는 주제 아래 SK텔레콤과 협력사례를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미래를 준비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양날개로 실체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3 09:34박수형

4월부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 이름서 '위험' 빠진다

퇴직연금 사전 지정 운용제도(디폴트 옵션) 상품명이 4월부터 바뀌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디폴트 옵션 내역 등을 공시하며 4월부터 디폴트 옵션 상품 명칭서 '위험'이라는 단어를 뺄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품 이름에는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등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었다. 이를 ▲초저위험→안정형 ▲저위험→안정투자형 ▲중위험→중립투자형 ▲고위험→적극투자형으로 바꾼다는 것이다. 금융위 측은 "위험을 강조하고 있어 합리적 투자를 저해하는 측면이 있었다"며 "투자 중심으로 명칭을 변경해 가입자 성향에 적합한 디폴트 옵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애초에 위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은 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를 막기 위해서였다.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채로 가입했다가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를 줄이고자 원금 보장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구분해왔다. 금융위는 디폴트 옵션 제도 도입 취지가 수익률 제고에 있는 만큼 정부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편중된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4분기 기준으로 전체 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적립금은 40조670억원이며, 원리금 보장 상품인 초저위험형의 적립금은 35조3천386억원으로 88% 수준이다.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로 운용 방법을 고르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사전에 지정된 포트폴리오로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2025.02.23 09:30손희연

"주 7일 배송 넘어 '국경없는 물류' 만들고파"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에 맞춰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가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 테크타카 이야기다. 회사의 양수영 대표는 주 7일 배송을 넘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플랫폼 '아르고'를 통해 배송 시스템 개선을 꿈꾼다. 양 대표는 “아마존에서 물건을 주문했을 때 굉장히 빨리 도착하는 것을 보고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진출해 있지 않은 국가를 기반으로 물류망을 구성하겠다는 구상을 했고, K-컬처의 붐이 일어나며 국내 제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보고 같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느꼈다. 회사는 국내 상품을 아마존에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확장하기 시작했고, 물류 시스템이 여러 시간대에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물류 센터를 구축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두 곳의 센터를 열었고, 앞서 9월에는 서부인 시애틀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양 대표는 “중부랑 동부 쪽에 물류 센터를 추가로 확장할 것”이라며 “동부에서는 뉴저지나 뉴욕, 중부는 일리노이 주를 후보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는 수요 예측부터 주문과 재고, 배송 작업까지 통합한 회사의 물류 자동화 플랫폼이다. 양 대표는 “고객사 입장에서는 각 나라마다 다른 물류 시스템을 아르고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며 “재고를 맞추는 것부터 정산과 CS 과정까지 모두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아르고는 네이버 손 잡고 도착 보장 상품의 당일배송 서비스를 일요일까지 확대한 '주 7일 당일배송'에 나섰다. 수도권 거주 고객이 주문일 기준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구매할 시 당일 내 배송을 완료할 수 있다. 양 대표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이 같은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올해 일본 내에서 현지 파트너를 찾아 물류망을 확장할 계획”이라는 양 대표는 다음 목표로 유럽을 꼽았다. 유럽은 EU로 통합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를 거칠 때마다 비용이 달라진다는 어려움이 있다. 양 대표에 따르면 프랑스 내에서 100마일을 가는 것과, 프랑스 외 나라로 10마일을 이동하는 비용이 전혀 다르다.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다. 로봇이나 다른 기술을 도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그만큼을 고객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양 대표의 설명이다. 소형 화주의 경우, 보다 효율적인 단가 구조를 통해 평균적으로 10~20%의 물류비 절감이 가능하다. 여기에 정확도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양 대표는 “재고의 정확도나 도착 보장률, 출고율 등 수치는 확실히 타사에 비해 높다”며 “데이터를 투명하게 보관하고,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제공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지난 20일 삼성전자 자회사인 로봇 플랫폼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 자동화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소형 물류 로봇을 도입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업무 서비스 효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양 대표에 따르면 로봇을 사용하면 기존 인건비 대비 20~30%를 절감할 수 있다. AI를 통한 물류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AI가 물류 센터의 카메라를 분석해 제품의 부피를 보고 어떤 부자재와 박스를 사용해야 택배비가 제일 저렴할지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테크타카의 물류 소화량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3배 정도의 증가를 내다보고 있다. 양 대표는 “지난해는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했다”며 “작년 3, 4분기를 봤을 때 안정적으로 이익률이 나오는 것을 증명했고, 올해부터는 성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테크타카의 궁극적인 목표는 국경 없는 물류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양 대표는 “물류만으로 판매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업에 있어 물류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국내와 미국에 이어 일본과 유럽까지 총 4개의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대로 각 나라에 있는 상품들을 국내에도 들여올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02.23 09:00류승현

"수산물 오해 풀고파 시작한 유튜브...진심 통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0년 넘게 수산물을 판매해 온 신승근 '하늘씨푸드' 대표. 지난해부터는 유튜브 영상 제작에 뛰어들면서 안 그래도 적었던 수면 시간이 더 줄어들었다. 신 대표의 주력 판매 상품은 연평도산 냉동 꽃게다. 이와 함께 게장용 소스, 새우, 낙지, 젓갈류, 활어회 등도 다양하게 다룬다. 그런 그가 유튜브 세계에 뛰어든 이유는 매출도 중요하지만 수산물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신 대표는 "사업 과정에서 수산물과 그 유통 과정에 대한 여러 오해를 풀어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특히 일부 잘못된 상인의 행태로 인해 수산물 유통업에 형성된 '비싸게 판다'는 편견 이미지를 해소하는 데 영상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또 "조심스럽게 말하자면 한우나 한돈 이상의 식자재 브랜드로 수산물을 각인시키고 싶은 목표도 있다"고 말했다. 그의 영상 콘텐츠는 구독자들에게 활어처럼 생기가 넘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인 매장뿐만 아니라 수산시장 곳곳을 탐험하며 회 뜨기, 꽃게 손질하기 등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영상이 인기다. 한편으로는 '꽃게탕 쉽게 만드는 노하우 꿀팁'처럼 각종 수산물의 조리 방법, 기본적인 이해, 선별법을 전하는 지식 영상도 구독자 증대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꽃게를 쉽게 찌는 법 영상은 최근 조회 수가 10만회에 육박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고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도 쉽게 눈에 띄는 상황. 판매 수산물을 살펴보면 '프몽'이라고 이름 지은 연평도산 급냉 절단 꽃게가 스테디셀러다. 가정에서 꽃게를 통으로 손질하는 것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집게 다리를 제거한 뒤 판매한다. 신 대표는 "살이 적은 집게 다리를 제거했기에 무게 대비 실속이 클 수밖에 없다"며 "살이 찰지고 단맛이 좋은 프리미엄 급냉 꽃게를 쉽게 즐기는 방법으로 프몽의 인기가 증가세"라고 말했다. 도매시장에서는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신 대표의 새로운 전략도 주목 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수산물을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들이 내놓은 상품평을 분석하는 다음 상품을 기획할 때 반영하는 체계도 자리 잡았다. 고객 편의를 위한 예약발송 서비스도 특징이다. 고객이 7일 내 도착일을 선택할 수 있어 신선도를 유지한 상태에서 원하는 곳으로 수산물을 배송 받을 수 있다. 특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서비스다. 신 대표는 "수산물도 프리미엄 전략으로 품질 좋은 상품을 유통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수산물 브랜드로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2025.02.23 08:54백봉삼

홈플러스, 올해도 김수현 모델로…슈퍼세일도 진행

홈플러스가 창립 28주년을 맞아 광고 모델로 배우 김수현을 재발탁하고 이달 28일부터 진행하는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 행사를 예고했다. 배우 김수현은 지난해 홈플러스 광고 모델로 첫 발탁된 이후 활력 넘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홈플러스가 추구하는 '신선한 생각'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김수현이 출연한 TV 광고가 타 기업의 패러디 대상이 되는 등 '이목 끌기'에도 성공했다”며 “발탁 후 진행한 슈퍼세일 행사들이 역대급 매출을 거두는 등 실적 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자 올해 진행하는 광고 캠페인에서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 김수현을 앞세운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is BACK' TV 광고를 공개한다. 이번 광고는 행사명에 맞춰 역대급 할인으로 돌아온 홈플런을 강조하고 이를 향해 달려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다양한 카메라 기법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광고는 TV, 홈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플런 is BACK은 오는 28일부터 마트, 온라인, 익스프레스, 몰 전 채널에서 진행한다. 정준석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총괄은 “배우 김수현과 함께한 지난해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행사 실적 면에서도 매우 좋은 결과를 얻어 올해 슈퍼세일 시즌도 그와 함께 뛰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2.23 06:00김민아

장현국 넥써쓰, 적극적 소통 전략으로 주목

오픈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ROSS(크로쓰)의 출시를 앞둔 NEXUS(넥써쓰) 장현국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장 대표는 올해 1월 X(구 트위터) 계정을 개설한 지 3주 만에 팔로워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 13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확보하며 블록체인 및 게임 업계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X는 글로벌 크립토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이다. 일론 머스크, 도널드 트럼프 등 주요 인사들이 정책과 산업에 대한 견해를 직접 밝히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장 대표 역시 블록체인 산업의 흐름과 넥써쓰의 비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유튜브를 활용한 행보도 눈에 띈다. 지난 1월, 중국증권행정연구원 안유화 교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안유화의 경제 투자론'에 출연해 넥써쓰의 사업 계획과 2025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블록체인과 게임을 융합한 암호화폐의 가치가 게임의 재미와 수익성을 동시에 증대시킬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역할과 생태계 확장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장 대표는 주주 및 투자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월 7일 임시 주주총회 종료 직후 '주주와의 대화' 세션을 마련해 주주 및 기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해당 세션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로 활용됐다. 이는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려는 넥써쓰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장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상장회사들 중 주주 가치 제고를 가장 잘하는 미국 기업의 CEO들은 소통을 아끼지 않는다”라며 “이러한 활동이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X,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장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의 적극적인 소통 전략은 넥써쓰의 기업 브랜딩과 주주 가치 제고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2025.02.23 00:37강한결

티켓링크, 27일부터 이소라 콘서트 티켓 예매 시작

티켓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서비스 하는 NHN링크는 자사 제작 공연인 '2025 이소라 일곱 번째 봄 콘서트 '봄 밤 핌'(이하 '봄 밤 핌')'의 티켓을 27일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NHN링크는 티켓링크를 통해 27일 오후 6시부터 '봄 밤 핌' 티켓을 판매한다. 이소라의 일곱 번째 봄 정기공연으로 열리는 '봄 밤 핌'은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이소라 콘서트는 2023년 12월 '소라에게' 이후 1년 3개월만이다. 봄 정기공연으로는 2016년 소극장 공연 이후 9년만에 열리는 일곱 번째 공연이다. '봄 밤 핌'은 '어느 봄날 밤에 피어나는 모든 것들'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소라는 달콤해서 더 가슴 시리고, 포근해서 더 처연한 봄밤을 자신만의 색깔로 노래할 계획이다. NHN링크 관계자는 “공연은 물론 방송에서도 만나기 어려운 이소라의 콘서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02.22 12:46안희정

현대홈쇼핑, 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5천만원 전달

현대홈쇼핑은 21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장애인 가정 장학사업인 '하이(H!) 두드림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 장학금 1억 5천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와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 전유빈 장학생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이 두드림투게더'는 지난 2014년부터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장애인 가정의 중‧고등학생 후원을 위해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학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1억5천만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달된 장학금은 총 16억3천만원이며, 수혜 학생은 약 500명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장애인 가정 청소년들의 국영수 등 주요 교과목 및 예체능 분야 학원비와 교재 구입비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현대홈쇼핑 장학사업은 고객들도 재능 기부로 동참해 더욱 의미가 깊다. 현대홈쇼핑은 2018년부터 매년 방송, 의료, 교육 등 분야별로 활동 경험이나 전문 지식이 있는 고객을 모집해 '하이 두드림투게더' 멘토링 그룹을 꾸리고 있다. 멘토로 선정된 고객들은 6개월 동안 월 1회씩 학생들과 만나 진로 설계나 문화 활동 체험 등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더해 고객은 후원금 전달에도 동참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오는 3월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모금된 금액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장애인 가정으로 전달된다. 현대홈쇼핑은 장애인 가정 후원금 모금을 2022년부터 매년 초에 진행해 오고 있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교육적 지원은 물론 장애인 가정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들과 함께 '하이 두드림투게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며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덜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2 12:40안희정

GAC, 2025 국제 파트너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확장 가속화

광저우, 중국 2025년 2월 22일 /PRNewswire/ -- GAC 인터내셔널(GAC International)이 2월 18일 74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500명 이상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2025 국제 파트너 콘퍼런스(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승리하며 미래를 선도한다(WE WIN TOGETHER • DRIVING THE FUTU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GAC가 글로벌 성장, 혁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위해 쏟아온 헌신적 노력을 집중 조명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펑싱야(Feng Xingya) GAC 그룹 회장 겸 사장은 일부 유통 파트너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상호 협력에 대한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GAC가 해외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전략'에 힘을 실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GAC Accelerates Global Expansion at 2025 International Partner Conferenc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624957/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624957/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유준(Yu Jun) GAC 그룹 부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GAC는 글로벌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혁신과 협력 및 고객의 니즈에 대한 확고한 집중을 통해 업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GAC는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3개년 '판위 행동 계획(Panyu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브랜드 영향력 강화, 재무와 물류 효율성 개선, 기술 협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GAC는 전략적 차원에서 상이한 시장에 맞는 다양한 ICE, HEV, PHEV, BEV 모델 라인업을 도입하고 더욱 안전한 이동성을 위해 ADAS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GAC는 2024년 신규 시장으로의 확장을 가속하면서 전년 대비 96%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GAC는 2027년까지 50만 대 수출을 목표로 전 세계 100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GAC는 현재 토요타(Toyota), 혼다(Honda), 화웨이(Huawei) 등 업계 선두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프리미엄 전기차와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웨이 하이강(Wei Haigang) GAC 인터내셔널 사장은 회사의 글로벌 비전을 추진하는 6가지 핵심 축을 소개했다. 바로 브랜드 국제화, 다양한 제품 제공, 현지 생산, 통합 판매 및 서비스, 지속 가능한 자동차 생태계, 지속적인 혁신이다. 토마스 쉬미에라(Thomas Schemera)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AC는 공급망 효율성을 도모하고 애프터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고객 경험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기간 동안 뛰어난 유통 파트너들은 시장 확장, 고객 참여, 물류 효율성을 주제로 다양한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GAC는 최고의 실적을 올린 유통업체와 파트너에 상을 수여하면서 자사의 글로벌 성공에 기여한 그들의 공로를 인정했다. GAC는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나가면서 최고의 품질, 선구적인 기술, 우수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고객 우선주의 원칙을 고수하면서 혁신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2.22 12:10글로벌뉴스

[보안리더]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 "해외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 보여줄 것"

“한국 정보보호(보안) 기술을 국제표준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래서 라온시큐어 디지털 신분증(ID) 기술을 오픈소스로 개방했습니다. 선진국에서 영역을 넓히면 물론 커다란 기쁨이지만, 우선 개발도상국에서 소외계층에게 신분증을 만들어 주면 굉장히 뜻이 깊을 것 같습니다.” 이유진 라온시큐어 부사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열린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각 나라마다 보안 정책이 다른데, 이런 사정에 맞춰 한국 기술을 이전하는 도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사장은 2023년 라온시큐어 해외사업본부장으로 합류했다. 한국 정보보호 기업 1세대로 꼽히는 소프트포럼(현 한글과컴퓨터 지주사), 이니텍(KT 계열사) 등을 거쳤다. 세계적인 카드 회사 비자 한국지사 부사장도 역임했다. 어린 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뒤 미국 휴렛패커드(HP)를 비롯한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이 지금의 이 부사장을 만들었다. 라온시큐어는 이런 이 부사장에게 더 큰 무대가 됐다. “라온시큐어는 중견기업이지만 빠르게 혁신하려는 태도를 갖췄다”면서 “대기업은 결재 단계가 복잡하다. '해외 사업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걸 보여주려면 대기업보다 라온시큐어 같은 회사가 낫다"고 반색했다. 라온시큐어는 해외에 2개 법인과 4개 사무소를 뒀다. 미국·싱가포르 법인과 일본·인도네시아·필리핀·코스타리카 사무소다. 여기서 구독형 생체 인증(FIDO, Fast Identity Online), 디지털 ID, 정부 전자지갑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한다. 아래는 이 부사장과 일문일답. -미국 휴렛패커드(HP) 같은 해외 기업과 라온시큐어 같은 국내 기업은 일할 때 무엇이 다른가?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할 때에는 혁신 기업으로부터 쫓기지 않으려 방어하는 데 많은 자원을 썼다. 지금은 스스로 기존 생각을 파괴할 정도로 혁신하는 '디스럽터(Disruptor)'로 활약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대기업은 이미 체계를 갖추고 시장 입지를 탄탄하게 다진 게 장점이다. 국내 기술 기업과 비교하면 빠르게 변화하려는 움직임은 소극적이다. 라온시큐어 같은 한국의 기술 기업은 역동적이고 유연하고 추진력이 강하다. 의욕 넘치는 인재는 이런 곳에서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다. 나 역시 빠른 의사결정과 추진력을 갖춘 이 곳에서 더 능력을 뽐낼 수 있을 것 같다. 또 라온시큐어처럼 기술이 강한 국내 보안 기업은 정부의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기 좋은 환경에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경제·기술 등을 기준으로 한국을 '2025년 가장 강력한 10개국' 6위로 꼽았다. 이를 발판 삼아 세계에서 '한국의 디지털 신분증(K-DID)'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동북아·동남아·북미·중남미 등에서 사업 중인데 지역별로 특징이 있나? "해외 사업을 할 때에는 긴밀하게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 라온시큐어는 국내외 정부 기관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국가 디지털 ID 설계 컨설팅, 인도네시아 통합 디지털 ID 서비스, 코스타리카 공공 전자지갑 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라온시큐어는 디지털 신분증 수요가 많은 나라에서 해외 사업을 하고 있다. 동남아·남미 등에서 사는 11억~13억명이 신원을 증명할 신분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렇게 되면 복지에서도 소외된다. 국제연합(UN)과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는 신분증 없는 사람도 모바일 기기는 가지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라온시큐어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보유했다. 인권 신장, 디지털 정부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일본에서는 구독형 생체 인증 분야서 성과를 냈다.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해 라온시큐어에 유리한 환경이다. 최근 일본 주요 금융그룹과 40억원 넘는 규모의 큰 계약을 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라온시큐어의 구독형 생체 인증 월간활성사용자(MAU)가 600만명을 넘었다. 미국에는 '디지털트러스트네트웍스'라는 라온시큐어 현지 법인이 있다. 미국 대형 의료체인 C사에 디지털 ID를 제공했다. 일본에서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확장하려 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FIDO 시장 규모는 2022년 12억 달러(약 1조7천448억원)에 달했다." -해외 사업이 쉽지 않다. 각 나라마다 다른 나라 기술을 쓰려 하지 않을텐데... "맞다. 디지털 신분증 같은 대국민 사업에 한국 기술을 제공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국가 사업은 자국 기술 기반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특정 기업이나 다른 나라 기술에 종속돼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어려움을 우리는 오픈소스로 해결한다. 라온시큐어는 국가 모바일 신분증을 구현한 블록체인 디지털 ID 기술을 '깃허브(세계적 오픈 사이트)'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해 '옴니원 오픈 DI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세계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화를 도모한다. 오픈소스로 각국 개발자가 라온시큐어 기술을 이용하면 이는 곧 우리 디지털 ID 기술을 현지에 이전하는 의미가 된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디지털 ID를 오픈소스로 풀어 세계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해 DID의 국제 표준을 이끌고, 라온시큐어 기술을 중심으로 세계에 K-DID를 확산할 계획이다"

2025.02.22 10:29유혜진

바이비트, 역대 최대 규모 해킹 피해...북한 라자루스 그룹 소행 의혹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21일(현지시간)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이더리움 콜드 월렛이 해킹되어 14억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원) 상당의 이더리움(ETH)이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으로 알려졌다. 벤 저우(Ben Zhou) 바이비트의 CEO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중 서명 콜드 월렛에서 핫 월렛으로의 정기적인 이체 과정에서 스마트 계약의 논리가 조작되어 해커가 콜드 월렛을 제어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401,347 ETH와 stETH 등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이 미확인 주소로 전송됐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인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번 공격이 북한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이 그룹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다. 벤 저우 CEO는 “고객들의 모든 자산은 1:1로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다“라며 “이번 손실에도 불구하고 바이비트는 충분한 지급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파트너사로부터 브릿지 론을 확보하여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이비트는 선물 및 스팟 거래소로, 파생상품(선물 및 마진) 거래에 특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2025.02.22 10:08김한준

멕시코산 아보카도서 잔류농약 초과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멕시코산 '아보카도'에서 잔류농약인 카벤다짐이 기준치 0.01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카벤다짐은 곡류·과일·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다. 회수 대상은 수입식품 등 수입·판매업체 돌코리아가 수입한 멕시코산 2024년 생산한 아보카도 제품이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하면 불량식품 신고 전화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하여 신고할 수 있다.

2025.02.22 10:00김양균

"아이폰16e은 애플의 중대한 실험"

애플이 최근 공개한 '아이폰16e'는 이전 3세대 아이폰SE와 비교해 큰 변화를 나타냈다. 기존의 홈 버튼을 버리고 최신 아이폰 디자인을 채택했고 ▲ OLED 디스플레이 ▲ 페이스ID ▲ 최신 A18 칩 ▲ 애플 인텔리전스 ▲ 4천800만 화소 카메라 ▲ 26시간 배터리 ▲ USB-C ▲ 애플 자체 개발 C1 모뎀 등을 갖췄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16e 출시로 애플이 앞으로 중요한 실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아이폰SE 3의 시작가는 429달러였으나 이번에 나온 아이폰16e의 가격은 599달러(국내 출시가 99만원)부터 시작한다. 물론, 일부에서는 아이폰16e가 기존 SE 모델에 비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며 그 정도의 금액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애플이 아이폰16e를 기존 아이폰 시리즈에 추가하지 않고 보급형 아이폰을 완전히 대체했다는 점이라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16e 공개와 함께 아이폰SE 3 모델을 단종시켰다. 600달러의 가격은 다른 중급형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하면 꽤 비싼 가격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과거 아이폰SE 구매자 상당 수가 추가로 170달러(약 24만 원)를 더 내고 아이폰16e를 살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을 것이 명백하다고 밝혔다. 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폰 판매량이 다소 줄더라도 제품 가격이 올라가 수익률이 높아질까 하는 점이다. 저렴한 아이폰SE을 많이 팔아서 수익을 낼 지, 판매량은 줄더라도 가격이 올라 수익성이 높아질 지가 향후 애플의 미래 진입 전략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만약 애플이 더 적은 아이폰을 더 비싸게 팔아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면, 400달러 가격대의 아이폰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다른 형태의 아이폰 SE가 다시 등장할 것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은 평했다.

2025.02.22 09:00이정현

"합병 취소하고 성장 가능성 없어"…무디스, 닛산 신용등급 '강등'

세계금융시장의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손꼽히는 '무디스'가 일본 닛산자동차의 신용 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낮췄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닛산의 신용평가 등급을 Baa3에서 Ba1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정적 표시를 붙여 전망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하향 이유에 대해 닛산이 판매하고 있는 차량 포트폴리오가 노후화해 수요가 감소했고 이는 수익성 저하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판매 둔화가 뚜렷하게 보였으며 관세 등 영향으로 이제 미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무디스는 닛산이 2025FY 회계연도에 자동차 사업 부문에서 잉여현금흐름(매출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이 적자로 돌아섰으며 4월부터 시작되는 회계연도 내내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닛산은 지난해 11월 9천개 일자리를 감축하고 글로벌 생산 용량을 5분의 1로 줄이는 등 구조 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무디스는 닛산이 구조 조정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고려해 '부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로이터는 "닛산이 혼다와의 합병 논의를 철회하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닛산의 신용 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췄지만 등급을 'BB+'로 유지했다. 한편 무디스는 1990년 설립된 미국 신용평가회사로 영국 '피치', 미국 'S&P'와 함께 세계 금융시장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 꼽힌다. 무디스는 세계 각국과 기업을 대상으로 채무상환능력을 종합 평가해 국가, 은행 및 채권에 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을 최고 Aaa부터 ▲Aa1 ▲Aa2 ▲Aa3 ▲A1 ▲A2 ▲A3 ▲Baa1 ▲Baa2 ▲Baa3 ▲Ba1 ▲Ba2 ▲Ba3 ▲B1 ▲B2 ▲B3 ▲Caa1 ▲Caa2 ▲Caa3 ▲Ca ▲C 순으로 등급을 구분하고 있다. 이 중 11번째인 Ba1 등급부터는 투자부적격으로 판단한다는 뜻이다. 또한 현 등급에서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으면 '긍정적(positive)',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 같으면 안정적(stable),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면 부정적(negative)이라는 표시를 해당 등급 뒤에 붙인다.

2025.02.21 22:53김재성

쿠쿠홈시스, 겨울철 얼음정수기 판매량 21%↑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홈시스는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쿠쿠홈시스가 2023년 12월~2024년 1월과 2024년 12월~2025년 1월의 얼음 정수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직전 2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쿠홈시스는 집에서도 다양한 음료를 즐기는 '홈 카페' 트렌드가 자리잡으며 소비자들이 겨울에도 얼음 정수기를 꾸준히 찾고 있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얼음 정수기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월 평균 판매 성장률 22%를 기록했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얼음 정수기가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재 기술력을 뛰어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정수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1 22:08신영빈

"아이폰 사용자 절반, 안드로이드 쓰다 바꿨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애플 아이폰으로 전환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주요 핵심 시장인 미국, 중국, 영국, 인도 4개 지역에서 아이폰 사용자 약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자 중 48%가 과거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있었다고 응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아이폰 운영체제(iOS)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삼성과 구글이 큰 손실을 보고 있다"며 "향후 2년 동안 삼성 갤럭시 S시리즈에서 애플로 전환하는 사용자가 같은 비율로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런 손실을 막기 위해 삼성, 원플러스, 비보와 같은 브랜드가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과 최고급 사양을 결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아이폰 프로 모델 사용자는 다른 모델 사용자보다 아이폰을 더 빨리 교체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프로 사용자는 평균 2.75년 동안 기기를 보유하는 반면, 그 밖의 아이폰 모델 사용자는 평균 3.15년 동안 기기를 사용했다. 프로 모델 사용자들은 애플 신제품 출시일에 맞춰 제품을 구매하고, 신규 아이폰이 출시되면 가장 먼저 프로 모델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45%는 스스로를 '혁신가', 25%는 '얼리어답터'로 인식한다고 응답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주요 시장에서 프로 모델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향후 2~3년간 중고폰 시장 내 프로 시리즈 공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측은 "스마트폰 프리미엄화는 아이폰 점유율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향후 2~3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인도 및 동남아 지역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2.21 19:42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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