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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자체 와인 브랜드 '꼬모' 3종 재단장

이마트24가 다음 달 1일 자체 와인 브랜드 '꼬모(COMO)'를 재단장해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New 꼬모'는 ▲꼬모 프랑스 스파클링 ▲꼬모 모스카토 ▲꼬모 까베르네소비뇽으로, 각기 다른 산지와 개성을 지닌 와인들로 선보인다. '꼬모 프랑스 스파클링'은 프랑스 남부 떼루아에서 생산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으로, 레몬과 청사과의 상큼한 향이 특징이다. '꼬모 모스카토'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와인 브랜드 '칸티(Canti)'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한 스위트 와인이다. '꼬모 까베르네소비뇽'은 칠레에서 200년 가까이 와인을 생산해 온 페드레갈 가문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레드와인이다. 자두, 체리와 같은 과일의 응축미와 초콜릿, 모카의 달콤한 향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이마트24는 꼬모 리뉴얼 3종과 지난해 선보인 '꼬모 말보로소비뇽블랑'을 포함한 꼬모 와인 4종에 대해 토스페이 머니 또는 계좌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27~28일 이틀간 이마트24 트렌드랩 성수점에서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꼬모 리뉴얼 4종을 대상으로 사전 시음행사를 진행한다. 김시훤 이마트24 주류팀 MD는 "고환율과 국제 정세 등의 영향으로 기존에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던 와인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고품질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꼬모 브랜드 재단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4.26 09:15김민아 기자

"4말 5초 관광객 모셔라"…롯데마트, 외국인 프로모션 전개

롯데마트는 글로벌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는 국내 가정의 달 황금연휴와 함께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맞물리는 대형 성수기로, 한·중·일 쇼핑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대목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4월 29일~5월 6일 롯데마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는 여행 준비부터 국내 체류,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고객 여정에 맞춰 단계별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코네스트'와 협업해 롯데마트 전용 할인 쿠폰을 선보여 입국 이전 여행 계획 단계부터 쇼핑 수요를 조기 선점한다. 국내 체류 단계에서는 일본 투숙객 비중이 높은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과 연계해 투숙객 전용 할인 바우처를 지급한다. 매장 현장에서는 간편 결제 기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만 라인페이와 협업해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 쿠폰을 증정하고, 5월 10일까지 '위챗페이' 롯데마트 랜덤 할인 이벤트로 최대 88위안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거점 점포에서는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28일부터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광복점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러기지택을 선착순 증정한다. 서울역점 단독으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여행용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K-푸드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던 롯데마트 단독 상품 '청우 쫀득초코칩 딸기'를 연휴에 맞춰 재생산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을 연휴 내내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30일 대형마트 단독으로 '비비고 오마이갓 잡채'를 선출시해 내달 6일까지 2+1 행사를 운영하며, 같은 기간 서울역점·광복점은 '농심 신라면 툼바',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연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제휴와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 혜택을 강화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서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혜택, 압도적인 쇼핑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다시 찾는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9:01김민아 기자

지마켓,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자정까지

지마켓은 오는 28일부터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밤 11시에서 밤 12시(자정)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배송은 구매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배송하는 도착보장서비스로, 100% 도착보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지마켓 동탄 메가센터와 협력사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스타배송'과 셀러가 직접 운영하는 '판매자 스타배송'으로 구분된다. 평일 밤 12시 주문 마감 서비스는 '풀필먼트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최근 증가하는 심야 쇼핑 수요를 반영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배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마켓은 배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문 마감 시간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지마켓은 지난 설 연휴 기간(1/26-2/14)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의 오후 8시에서 밤 11시로 시범 연장한 바 있다. 마감 연장 전후 일 평균 주문건수를 지난해 명절 연휴와 비교한 결과, 일반 시간대(자정~오후 8시) 판매 증가율(35%) 대비 마감 연장 구간인 오후 8시~11시 증가율이 56%로 크게 상회했다. 특히 오후 10시 전후 주문이 대폭 늘어나는 등 심야 배송 수요가 높은 것을 확인하면서, 시범 연장 이후 밤 11시 마감시간을 유지해왔다. 이번 밤 12시 주문 마감 도입으로 고객은 일상 이후의 늦은 시간에도 익일 배송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셀러 측면에서도 주문 가능 시간이 확대되면서 추가 매출 확보 기회가 늘어나게 됐다. 지마켓 관계자는 "스타배송 주문 마감 시간 연장은 고객이 언제 주문하더라도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송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물류 인프라와 운영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쇼핑 경험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8:59박서린 기자

"겸손 배웠다"…中 부진 인정 현대차, 창업주 도전정신으로 재공략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상황이 너무 좋을 때 우리는 안주하게 되고, 스스로를 너무 과신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중국에서 겸손해지는 법을 배웠고, 무엇이 잘되고 안 되는지 끊임없이 분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 시장 전략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10년 전인 2016년만 해도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던 현대차는 사드 사태와 전기차 전환 지연 여파 등으로 지난해 점유율이 0.5%대까지 하락했다. 한때 공장 매각과 맞물려 중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지만, 현대차는 현지 사업을 접기보다 재공략을 택했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은 가장 중요한 전기차 시장으로 가격과 상품, 기능, 디자인, 서비스 등을 통해 중국 OEM과의 경쟁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며 "여기에 '현지화' 요소를 더해야 한다 생각했고, 중국의 첨단 기술을 전 세계에서 앞서고 있는 만큼 이를 현대차의 상품에도 녹여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환기하고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성장하면 다른 권역에서의 리스크를 미리 예방하는 기회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시장을 재공략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현지화를 통한 '근원적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중국 정부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 대한 질문에는 고 정주영 창업회장의 도전정신을 언급하기도 했다. 무뇨스 사장은 "'인 차이나, 포 차이나, 투 글로벌'의 전제는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상품의 경쟁력은 최고의 기능을 탑재하는 것뿐 아니라 안전과 품질, 적정한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기능이나 기술을 단순히 수입만 해서는 경쟁력을 도모할 수 없다"며 "도전을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도약하는 것이 창업회장님의 철학인 만큼 중국 외 다른 시장에서도 지원책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저우타오 베이징현대 동사장은 "중국 정부 보조금 축소로 신에너지차 비중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이 정책이 시장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알려준다"며 "중국 소비자들은 단순히 전기차에 끌리지 않고, '지능화'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젊은 층이 스마트 캐빈과 스마트 드라이빙 등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이 아이오닉V라는 신차를 발표한 이유"라며 "이러한 방향에 맞춰 신에너지차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 레벨3까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첨언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배터리 CATL, 자율주행 기술 모멘타와의 협력뿐 아니라 다양한 중국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했다. 허재호 중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이오닉 V는 스마트 캐빈,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생태계와 접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며 "바이트댄스 자회사 더우바오의 LLM 기반으로 음성인식, 스마트 추천, 개인화 서비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두와 고덕 지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위챗을 비롯한 써드파티 앱 지원과 노래방 등 중국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스마트 기술을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독창적인 디자인 역시 중국 젊은층을 겨냥 도전이었다. 이상엽 현대제네시스 글로벌디자인담당은 "전기차 경쟁이 가장 심하고, SDV가 가장 발전한 중국에서 과연 어떤 차를 만들어야 고객에게 충분히 소구할 수 있을지 고민이었고 큰 과제였다"며 "시장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과 혁신을 추구하는 두 가지 선택지 중 과감히 도전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개발 과정에서 현대그룹(창업주의) 도전 정신을 많이 이야기 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V를 시작으로 중국 시장에서 2030년까지 50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른 국가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50만대가 과거의 성과에 비하면 작아보일 수 있지만, 단계별로 진행하고 과신하지 않고 겸손하고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며 "배움을 통해 전략을 실행하고 조정해나가면서 최적의 방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인 일렉시오를 호주에서도 출시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며 "중국 성공 후 아태, 호주, 동남아 순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가격 포지셔닝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 대신 자신감으로 갈음했다. 중국은 업체들이 난립하고 있는 만큼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차원에서 성공한 완성차 업체로, 이러한 노하우를 중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10년 전 톱티어 브랜드였던 곳이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10년 전에는 없던 업체가 톱티어로 성장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하면서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현대차가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2030년 50만대 판매는 합리적으로 달성 가능한 숫자다. 중국 시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리스크를 헤지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6 08:19류은주 기자

네이버웹툰, '등급 배지' 도입…충성 독자 '락인'

네이버웹툰이 이용자 활동을 기반으로 한 '등급 배지' 시스템을 도입하며 커뮤니티 중심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단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이용자의 정체성과 참여를 강화해 체류시간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웹툰은 26일 최근 12개월간 열람 회차 수를 기준으로 이용자 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배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배지는 ▲마스터피스(상위 0.1%) ▲에메랄드(0.5%) ▲다이아(1%) ▲플래티넘(5%) ▲골드(10%) ▲실버(15%) ▲브론즈(20%) 등 총 7단계로 구성된다. 활동성이 높은 독자일수록 상위 배지를 획득하게 된다. 이번 시스템은 이용자의 '수집 욕구'와 '자부심'을 자극해 작품 열람과 플랫폼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배지는 한 달 단위로 갱신되며,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가 필요하다. 획득한 배지는 댓글, 프로필, 웹툰 피드 등 서비스 전반에 노출돼 이용자 간 상호 인식도 강화된다. 지난 3월 미디어간담회에서 김용수 웹툰 엔터테인먼트 프레지던트는 올해 창작자·콘텐츠·이용자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을 확장해 성장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자 사이드에서는 디지털 캐릭터·소셜(Social) 기능 고도화를 강조하면서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수년간 커뮤니티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2023년 '작가홈'을 통해 창작자와 독자의 직접 소통 채널을 열었고, 2025년에는 작품 추천 기능 '지금뭐봐?'를 도입했다. 이어 프로필과 별칭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 간 관계 형성을 강화했다. 이번 '등급 배지'는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작가홈과 프로필 등 커뮤니티 기능 도입 이후 작가와 독자, 독자 간 소통과 참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등급 배지를 통해 이용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4.26 06:33안희정 기자

[인사]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 팀장급 ▲ 홍보팀장 김도연 ▲ 전략기획팀장 김혜란 ▲ 법무팀장 배진아 ▲ 심리상담팀장 이지연 ▲ 방송심의기획팀장 오하룡 ▲ 지상파방송팀장 유지현 ▲ 종편보도채널팀장 권주희 ▲ 방송광고팀장 박은영 ▲ 상품판매방송팀장 강연구 ▲ 법질서보호팀장 지경규 ▲ 사회법익보호팀장 김순정 ▲ 정보문화보호팀장 홍상민 ▲ 권리침해대응팀장 권도윤 ▲ 권익보호기획팀장 김준희 ▲ 명예훼손분쟁조정팀장 안광모 ▲ 민원상담팀장 김소영 ▲ 확산방지팀장 김병준 ▲ 긴급대응팀장 한상 ▲ 청소년보호팀장 김상문 ▲ 정책팀장 구진욱 ▲ 연구분석팀장 최좌연 ▲ 국제협력단 부단장 박선희

2026.04.25 12:52박수형 기자

"삼성 노조 파업 시 메모리 양산 차질 최소 1달 이상"…업계 우려

성과급 규모를 둘러싼 삼성전자 노사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이하 노조)는 다음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지난 23일 결의대회에서 재확인했다. 25일 반도체 업계에선 삼성전자 노조 파업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미칠 여파가 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노조가 예고한 파업 기간은 18일인데, 설비 정상 재가동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하면 최소 1달 이상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양산에 미치는 기간은 최소 2배 이상으로 길어진다. 메모리 슈퍼사이클 속 삼성전자의 경쟁사만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반도체 엔지니어는 "반도체 설비의 셋업 및 유지보수(CS) 업무가 오랜 시간 중단되는 경우, 다시 설비를 정상 가동하는 데에 1달 이상 걸릴 수 있다"며 "특히 메모리 출하량을 적극 늘려야 하는 슈퍼사이클 상황에서는 영향이 더 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조 파업은 삼성전자 만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삼성전자가 제품 양산에 차질을 빚으면 메모리 공급난이 더 심화할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 IT 기업으로선 제조비용 상승 압박이 더 커진다. 이 경우,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는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소수의 기업만 양산할 수 있는 고성능 서버용 D램, eSSD(기업용 SSD) 분야 변동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반도체 엔지니어는 "팹 내 인력이 빠지면 설비가 하나 둘 가동을 멈추게 돼 문제가 생긴다"며 "메모리는 설비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생산량이 바로 10~20%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배분하고, 성과급 제도를 투명화하자고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지난 2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개최한 결의대회에는 약 4만명(경찰 추산)이 모여 같은 메시지를 강조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최초 과반노조 가입자(7만6100명)의 절반이 넘는 이들이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노조는 총파업에 돌입한다. 결의대회에서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헌신하는 조합원을 단순히 숫자로 취급한다면 우리 역시 파업으로 발생할 막대한 생산 차질과 손실을 숫자로 보여주겠다"고 경고했다. 파업에 따른 손실은 최대 30조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2026.04.25 12:00장경윤 기자

"잠 깨우기 100%에 도전"…알림 울리면 깨워주는 베개 커버 등장

수면 중 중요한 알림을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스마트 베개 커버'가 개발됐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영국 노팅엄트렌트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수면 보조 기기를 최근 보도했다. 자다가 전화 통화를 놓치거나 알람을 꺼 버리는 일은 종종 일어나는 일지만, 화재 경보와 같은 중요한 알림을 못 듣는다면 사람의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일반 베개 위에 덧씌워 사용하는 슬리브 형태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알람이나 전화가 수신되면 베개를 통해 진동을 전달해 사용자를 깨우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는 청각 장애인들의 피드백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베개 하단 알림 장치가 크고 불편하다는 지적에 따라, 연구진은 보다 얇고 유연한 구조를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실과 유사한 구조 안에 초소형 햅틱 액추에이터 4개를 내장한 덮개 형태의 제품이 개발됐다. 이 슬리브에는 크기 3.4mm × 12.7mm 수준의 초소형 액추에이터 4개가 적용됐으며, 사용자가 베개에 넣어도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얇고 가볍다.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해당 시스템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며, 가정용 경보기와도 무선으로 연동된다. 이를 통해 화재나 도난 등 다양한 비상 상황에 즉각 반응할 수 있다. 특히 경보 유형에 따라 서로 다른 진동 패턴을 제공해, 청각 장애가 있는 사용자도 상황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진은 이 제품에 사용된 섬유 소재가 반복 세탁을 포함한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제품을 개선해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관련 업계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미국 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술대회(이하 ACM CHI 2026)'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를 이끈 노팅엄트렌트대 첨단섬유연구그룹(ATRG)의 테오 휴즈-라일리 부교수는 “이번 기술은 포괄적인 비상 경보 시스템 구현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청각 및 시청각 장애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5 12: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다카미, 사기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한 국가적 대화에 기여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6년 4월 25일 /PRNewswire/ -- 디지털 사기의 지속적인 증가는 소비자 보호와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Financial Services Authority of Indonesia, OJK) 산하 인도네시아 사기방지센터(Indonesia Anti-Scam Centre, IASC)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3만 2000건 이상의 디지털 사기 신고가 접수됐으며, 총피해액은 약 9조 1천억 루피아에 달했다. Representatives from government and industry associations affirmed their commitment to strengthen fraud prevention and reinforce the anti-scam governance ecosystem in the Executive Policy Collaborative Forum on Handling Digital Fraud and Scams held by ADIGSI 이에 대응하여 OJK의 인가를 받은 핀테크 대출 플랫폼인 아다카미(AdaKami)는 향상된 기술 역량, 지속적인 사용자 교육,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사기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디지털화 및 사이버 보안 협회(The Indonesian Digitalization and Cybersecurity Association, ADIGSI)가 주최한 '디지털 사기 및 스캠 처리에 관한 행정 정책 협력 포럼(Executive Policy Collaborative Forum on Handling Digital Fraud and Scams)'에 반영됐다. 이 포럼에는 IASC OJK, 국가사이버암호청(National Cyber and Crypto Agency, BSSN), 인도네시아 핀테크 대출 협회(Indonesia Fintech Lending Association, AFPI), 인도네시아 핀테크 협회(Indonesia Fintech Association, AFTECH)를 포함한 규제 기관, 사이버 보안 당국 및 산업 협회가 참석했다. 이 포럼은 사기 예방을 강화하고 사기 방지 거버넌스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업 및 규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아다카미는 기술, 교육, 협력을 소비자 보호의 핵심 기둥으로 통합해 사기 예방을 강화하려는 의지와 노력을 재확인했다. IASC OJK의 후디얀토(Hudiyanto) 사무국장은 "사기와 디지털 스캠은 규제 기관, 업계, 이해관계자 전반에 걸친 조직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스템적 과제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아다카미의 카리사 샤왈디(Karissa Sjawaldy) 공보 책임자는 "아다카미는 기술 기반 보안 시스템 강화, 사용자 교육 강화, 규제 기관 및 업계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 유지를 통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다카미는 플랫폼 사용자를 보호하고 사이버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를 포함한 기술 발전을 통해 보안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아다카미는 사기 위험 감소에서 사용자 인식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 #SelaluWaspada 캠페인과 같은 지속적인 교육 이니셔티브를 통해 아다카미는 사용자들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일반적인 사기 수법을 인지하며, 공식적으로 검증된 채널을 통해서만 소통하는 등 진화하는 사기 수법에 대해 경계심을 유지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아다카미는 위험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며, 인도네시아의 더욱 회복력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지원하는 데 계속해서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아다카미 소개 2018년 설립된 아다카미는 PT 펨비아야안 디지털 인도네시아(PT Pembiayaan Digital Indonesia)가 운영하고 OJK가 감독하는 인도네시아의 인가받은 핀테크 대출 플랫폼이다. 아다카미는 기술 주도의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접근 가능한 금융을 제공하여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사회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 www.Adakami.id

2026.04.25 10:10글로벌뉴스

민트 CEO, 핀테크 솔루션과 정부 협력이 소비자들의 석유 위기 충격 완화에 도움된다고 밝혀

싱가포르 2026년 4월 25일 /PRNewswire/ --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이 연료비 상승, 인플레이션, 경제 변동성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한 가운데, 이 지역 주요 금융 및 기술 기업의 리더들이 글로벌 충격을 헤쳐 나가는 지역에서 경제 회복력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와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Martha Sazon, the President and CEO of Mynt, the parent company of GCash, joined the CNBC CONVERGE LIVE in Jewel, Singapore, Wednesday, April 22, for the panel, "The ASEAN Consumer: Spent or Still Standing?" Alongside FWD Group CEO Huynh Thanh Phong and GoTo Group CEO Hans Patuwo, the session explored how consumer spending is evolving across the region. 필리핀 최대 금융 앱 지캐시(GCash)의 모회사인 민트(Mynt)의 마르타 사존(Martha Sazon)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핀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 플랫폼이 정부 구호 자금의 주요 분배 채널로서 어떻게 역할을 강화했는지 공유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이동이 제한되었을 때 지역 경제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지원금이 흘러가도록 도왔던 경험에 바탕을 뒀다. 사존 CEO는 "우리는 정부 지원금, 특히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연료 보조금을 분배하고 더 많은 이동성을 장려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교통 관계자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캐시는 수천 명의 운전자와 운영자에 대한 연료 보조금의 디지털 지급을 촉진한다. 이러한 노력은 메트로 마닐라(Metro Manila) 주요 철도 노선 승객들에 대한 50% 요금 할인과 같은 직접적인 소비자 인센티브로 보완되며, 승객들은 지캐시 앱을 통해서도 결제할 수 있다. 이러한 개입은 이동의 접근성을 유지하고 국내 소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사존 CEO는 또한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를 지원하는 지캐시의 역할을 언급했다. 2026년 4월 30일까지 회사는 중동 지역 필리핀인들에 대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송금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또한 이 플랫폼은 공정한 대출을 접근 가능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도 GCash Pera Outlet과 같은 디지털 마이크로 비즈니스 도구와 현지 주민과 귀국 근로자 모두에게 대체 수입원을 제공하는 긱(gig) 및 고용 플랫폼인 GJobs를 홍보해 생계 기회를 통한 장기적 회복력을 조성하고 있다. 지캐시는 또한 고객에게 더 많이 저축하는 방법에 대한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 이해력 교육에 대한 노력을 확대하는 동시에 합리적이고 접근 가능한 투자 및 저축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존 CEO는 최근 싱가포르 주얼(Jewel)에서 열린 CNBC CONVERGE LIVE 2026 행사에서 고투 그룹(GoTo Group)의 한스 파투워(Hans Patuwo)와 FWD 그룹(FWD Group)의 후인 탄 퐁(Huynh Thanh Phong) 등 다른 지역 리더들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 한스 파투워는 인도네시아의 회복력에 주목했지만 임박한 보조금 삭감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하고 가계 소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후인 탄 퐁은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보험사가 고객이 위기 상황에서 취약해질 수 있는 감정적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5 10:10글로벌뉴스

[안광섭 AI 진테제] 15년 웹문지기 붕괴 직전

최근 필자가 재직하고 있는 대학에서 수업중 학생들과 특정 프로그램을 설치하다 몇몇 학생들이 회원가입에서 막히는 '해프닝'이 있었다. 분명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Are you human?"이라는 질문에서 낸 퀴즈에서 로봇 취급을 받은 것이다. 당시는 웃으며 넘어갔지만 종종 생각이 든다. 과연 리캡차(reCAPTCHA)나 턴스타일(Turnstile)이 언제까지 의미 있을까. 사용자 지시로 움직이는 AI가 "너는 AI가 아닌 사람임을 증명하라"는 테스트 앞에 선 장면이다. 희극적이지만 현실이며, 더 중요한 것은 이 에이전트가 실제로 정답을 맞히고 그 문을 통과한다는 사실이다. 15년 넘게 웹의 문지기 역할을 해온 캡차(CAPTCHA, Completely Automated Public Turing test to tell Computers and Humans Apart)는 이제 기술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붕괴 직전에 와 있다. 2024년 9월 취리히연방공대 연구진이 아카이브에 올린 논문 시선 2024년 9월,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진이 아카이브(arXiv)에 논문 한 편을 올렸다. 제목은 'Breaking reCAPTCHAv2'. 결론은 단순했다. 욜로(YOLO)라는 이미지 객체 탐지 모델로, 구글이 전 세계 수백만 사이트에 배포한 reCAPTCHA v2를 100% 성공률로 돌파했다. 이전 연구들이 기록한 68~71%의 돌파율이 단번에 천장을 찍었다. 더 주목할 대목은 논문의 부수적 발견이었다. 연구진은 reCAPTCHA v2가 이미지 인식 테스트 자체보다 쿠키와 브라우저 히스토리에 훨씬 더 많이 의존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즉 우리가 '횡단보도를 찾으면서' 풀고 있다고 믿어 온 그 테스트는, 사실상 브라우저 평판을 평가하는 절차의 연출이었던 셈이다. 1년 뒤인 2025년 10월, 봇 탐지 연구기업 라운드테이블(Roundtable)이 범용 AI 에이전트를 직접 시험했다. 결과는 이랬다. 클로드 소네트 4.5(Claude Sonnet 4.5)가 60%, 제미나이 2.5 프로(Gemini 2.5 Pro)가 56%, GPT-5가 28%의 성공률로 reCAPTCHA v2 챌린지를 풀어냈다. 이 수치에서 눈여겨볼 것은 절대적인 성공률이 아니라, 캡차 돌파 용도로 전용 훈련되지 않은 범용 어시스턴트가 이 정도를 해낸다는 사실이다. 동시에 캡차 자동 해결 서비스 시장이 이미 성숙했다. 이미지 1000개당 수백 원 수준의 가격으로 reCAPTCHA, Turnstile, hCaptcha 대부분을 해결하는 API가 공개적으로 판매된다. 대규모 사용자 연구 논문 'Dazed & Confused'가 reCAPTCHA v2에 내린 평가는 냉정했다. "막대한 비용, 그리고 영(零)에 가까운 보안"이다. 이분법은 이미 무너졌다 캡차가 뚫렸다는 사실보다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봇인가 사람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2026년의 웹 트래픽을 더 이상 설명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2025년 12월 공개한 연간 인터넷 보고서는 이 변화를 숫자로 보여준다. 전체 HTML 요청 트래픽 가운데 인간이 생성한 트래픽은 43.5%, AI가 아닌 자동화 봇이 47.9%, AI 봇이 4.2%였다. 여기에 검색 인덱싱과 AI 훈련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글봇(Googlebot) 단독으로 4.5%를 차지했다. 2025년 9월부터는 일부 날짜에서 인간 트래픽이 비(非)AI 봇 트래픽을 역전하기 시작했다. 더 극적인 변화는 증가율에 있다. 사용자의 질의에 응답하기 위해 웹을 실시간 탐색하는 AI '사용자 행동(user-action)' 크롤링 규모가 2025년 한 해 동안 15배 늘었다. 또 다른 봇 관리 기업 데이터돔(DataDome) 집계에서도 거대언어모델(LLM) 크롤러 트래픽은 2025년 1월 전체 인증 봇의 2.6%에서 8월 10% 이상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트래픽을 '봇'으로 단순 분류할 수 있는가. 사용자가 ChatGPT에 "오늘 뉴스 요약해줘"라고 요청해 발생하는 접속은 누구의 것인가. 사용자 본인의 것인가, OpenAI의 것인가, 아니면 둘 사이에 생겨난 새로운 주체의 것인가. 같은 질문이 한국 기업의 내부 업무에도 적용된다. 직원이 AI 어시스턴트로 경쟁사 공시를 자동 요약한다면, 그 접속은 직원의 것인가 회사의 것인가 도구의 것인가. 문제는 여기서 더 복잡해진다. 웹에는 '원하는 봇'과 '원치 않는 인간'이 공존한다. 검색 엔진 크롤러는 반가운 봇이고, 브랜드 콘텐츠를 긁어가는 저품질 AI 스크래퍼는 귀찮은 봇이다. 마찬가지로 정상 사용자도 있고,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유출된 아이디·비밀번호를 자동 대입하는 공격)을 시도하는 인간도 있다. '봇/사람' 분류는 이 네 가지 경우 중 단 하나도 정확히 분리해 주지 못한다. 진짜 질문은 '의도와 행동'이다 그렇다면 웹의 문지기가 물어야 할 질문은 무엇인가. 필자가 보기에 답은 명확하다. "이 트래픽의 의도가 무엇이며, 내 서비스와 호환되는 행동인가"이다. 업계에서 논의되는 기술적 방향 역시 같은 선 위에 있다.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이 클라이언트가 과거에 신뢰할 만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만 증명하는 프라이버시 패스(Privacy Pass) 프로토콜이 대표적이다. 이미 IETF에서 RFC 9576, RFC 9578로 표준화되어 있으며, 하루 수십억 건의 토큰이 오가는 규모로 운영 중이다. 더 정교한 변종으로 익명 속도제한 크리덴셜(ARC, Anonymous Rate-Limit Credentials)과 익명 신용 토큰(ACT, Anonymous Credit Tokens)이 개발 중이다. 이 프로토콜들은 "나는 누구입니다"를 요구하지 않는다. 대신 "나는 이 서비스에서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습니다"를 증명한다. 신분증을 제시하는 대신, 행동 이력에 대한 암호학적 영수증만 전달하는 셈이다. 동시에 신원이 중요한 트래픽에는 다른 접근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 오픈AI, 클라우드플레어, AWS가 HTTP 메시지 시그니처(HTTP Message Signatures) 표준을 활용해 자사 크롤러 요청에 암호학적 서명을 붙이기 시작했다. 웹 봇 인증(Web Bot Auth)이라 부르는 이 방식은 봇 운영자가 "나는 숨지 않겠다"는 의사를 기술적으로 표명하는 장치다. 기업 전략을 자문해 온 관점에서 보면, 이 전환은 단순한 보안 기술의 교체가 아니다. 웹 비즈니스 모델의 근간이 움직이고 있다. '익명으로 들어와 광고를 보고 나가는' 사용자를 전제로 설계된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그 전제가 흔들리는 지금 자신의 수익 구조를 원점에서 재설계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지점 웹 문지기가 계속 무력화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필자가 보기에 사이트들은 결국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하나는 '모든 콘텐츠를 로그인 뒤에 두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AI 사업자에게 데이터를 일괄 판매하는' 길이다. 두 경로 모두 개방형 웹을 끝낸다. 한국 기업이 지금 점검해야 할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자사의 봇 관리 정책이 여전히 'IP 블랙리스트 + 캡차' 수준에 머물러 있는가. 둘째, 자사의 콘텐츠가 AI 크롤러에 어떤 비대칭 비율로 소비되고 있는가. Cloudflare 자료에 따르면 일부 주요 AI 플랫폼은 2025년 하반기 기준 크롤 대비 레퍼럴 비율이 2만5000 대 1에서 10만 대 1에 이르렀다. 내 사이트를 읽기만 하고 트래픽은 돌려주지 않는다는 뜻이다. 셋째, IETF와 W3C에서 진행 중인 새 표준에 한국의 목소리를 담을 채널이 있는가. "당신은 로봇입니까"라는 질문은 더 이상 답할 가치가 없는 질문이 됐다. 이제 물어야 할 것은 "당신이 하려는 행동이 내 서비스를 훼손하지 않는가"이다. 질문의 문법을 바꾸지 못한 기업은, 뚫린 문 앞에서 여전히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2026.04.25 09:58안광섭 컬럼니스트

파라마운트·WBD 합병안 주총 통과...'진짜 싸움' 시작됐다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합병안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며 거대 미디어 통합에 속도가 붙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 규제 당국의 반독점 심사 과정이 남아 있어 향후 행보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할리우드 안팎에서 반대 목소리도 높아, 최종 거래 성사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더랩 등에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라마운트의 1110억 달러(약 163조원) 규모 WBD 인수합병안은 23일(현지시간) WBD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주주 총회 통과로 거대 미디어그룹 간의 합병 작업은 한 고비를 넘어서게 됐다. 하지만 두 회사가 한 몸이 되기 위해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미국 법무부와 영국 경쟁시장청,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등 주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규제 전문 변호사 브래든 페리는 더랩과의 인터뷰에서 “주주 승인은 쉬운 부분이었다”며 “진짜 싸움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 앞서 롭 본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이런 유형의 합병이 이루어질 땐 곳곳에 위험 신호가 도사리고 있다”며 “스트리밍 서비스, TV 프로그램, 영화 등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콘텐츠의 소비자 가격 인상, 임금 삭감, 일자리 감소, 품질 저하, 선택의 폭 축소 등 여러 가지 잠재적 영향에 대해 우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 합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이 모든 잠재적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의 마이크 프루는 “미국 법무부는 합병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질적인 규제 압력은 유럽 당국에서 발생할 것이다. 이 과정이 거래의 시기와 조건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창작 생태계·언론 독립성 파괴하는 공룡 합병”...할리우드 전방위 반발 미국 할리우드 안팎에서도 합병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대형 스튜디오가 합쳐지면 창작자 작품을 살 큰 손이 하나 줄어들고, 이는 원고료, 출연료 하락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지적이다. 두 회사 합병은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HBO 맥스'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 통합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럴 경우 스트리밍 시장 독과점으로 인한 구독료 인상, 중복된 인력 조정을 위한 감원 등 우려도 만만치 않다. 미국 배우, 작가, 언론인,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 등 3000명이 모인 '제인 폰다 수정헌법 제1조 수호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WBD 주주의 합병 승인은 우리 업계와 노동자, 소비자, 미디어의 독립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민주적 가치의 심각한 후퇴”라며 “업계의 중심에 있는 노동자와 예술가, 보고 듣고 읽는 것에 대한 통제권이 점점 더 축소되는 현실에 맞설 권리가 있는 대중을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 계열인 'CBS'와 WBD 소속인 'CNN' 같은 뉴스 채널 통합으로 언론 다양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CNN 보도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WBD 인수를 추진하는 회사는 CNN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고집한 바 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CEO는 친트럼프 인사로 꼽힌다. 합병 후 CNN 보도 중립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미디어 감시 단체 프리프레스 공동 CEO 크레이그 애런도 성명을 내고 “WBD 주주는 뉴스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걸친 대규모 해고, 뉴스 보도의 선전 강화, 시청자 선택권 축소를 초래할 길을 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이 합병을 지지하는 상황에서, 각 주 법무장관은 거대한 산업 통합을 조사하고 파라마운트의 인수 시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병 반대 측은 합병 최종 승인을 막기 위해 투쟁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작가협회(WGA)는 “WBD 주주가 이 거래를 승인했지만, 합병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며 “반독점 당국이 개입해 이미 포화 상태인 업계의 경쟁을 더욱 저해하는 행위를 막아야 한다. 합병은 반드시 저지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파라마운트·WBD “오히려 기회 될 것” 이같은 비판에 파라마운트는 “창작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비자의 선택권과 경쟁을 강화해 창작자, 시청자, 지역 사회에 더 큰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새뮤얼 디피아자 WBD 회장도 “파라마운트와 함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전 세계 창작 인재들에게 혜택을 주는 통합 기업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와 WBD는 오는 3분기까지 미국 내외 규제 당국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9월30일까지 거래가 승인되지 않으면 파라마운트는 WBD 주주에게 분기마다 주당 25센트의 거래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거래가 규제 문제로 무산된다면 파라마운트는 WBD에 위약금 70억 달러(약 10조원)를 지급해야 한다.

2026.04.25 08:53홍지후 기자

한정판 에디션에 '오픈런' 행렬…'붕괴: 스타레일' 환락 팝업스토어 성황

호요버스의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의 인기 캐릭터 '키레네'가 홍대 삼성스토어에 등장했다. 지난 24일 호요버스는 대표작 '붕괴: 스타레일'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삼성 스토어와의 협업을 통해 '환락! 팝업스토어 in 삼성스토어 홍대'를 오픈했다. 이날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S26 울트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은 케이스부터 오르골까지 팬들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오전 10시 오픈을 앞두고 찾은 스토어 앞에는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액세서리 에디션과 3주년 공식 굿즈를 사기 위한 줄이 길게 이어졌다. 이번 스토어는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며, 회차별 사전 예약제(온·오프라인)로 운영된다. 현장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이날 사전 예약은 이미 일찍부터 마감됐다"며 이용자들의 뜨거운 열기를 설명했다. 스토어 1층 입구에 들어서자 게임 내 신규 지역인 '이상 낙원'을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중앙 쇼케이스에는 이번 협업의 메인 캐릭터인 '키레네'를 기반으로 한 ▲LD 마그넷 케이스 ▲아크릴 오르골 ▲스마트폰 거치대 ▲마그넷 스탠드 월렛 ▲SD 아크릴 키링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패키지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곳곳에는 기기 성능과 게임 콘텐츠를 엮은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의 2억 화소 카메라로 피규어의 디테일을 감상하거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활용해 숨겨진 '리리 특종'을 포착하는 등 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모습이었다. 삼성스토어 2층에는 본격적인 팝업 한정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굿즈존('편의점')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기억의 프리즘 시리즈'와 '3주년 기념 시리즈'를 비롯한 66종의 공식 굿즈가 판매됐다. 방문객들은 마우스 패드, 족자봉, 만년 캘린더 등 팝업 한정 상품들을 바구니에 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에서는 1만원 이상 결제 시 '기억의 프리즘' 쇼핑백을, 3만원 이상 결제 시 '3주년 기념 시리즈' 투명 포토카드 7종 중 랜덤 1종을, 5만원 이상 결제 시 '3주년 기념 시리즈' SD 아크릴 마그넷, 공식 굿즈, 갤럭시 스토어 1만원 쿠폰 중 하나를 랜덤 증정한다. 단순한 구매를 넘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도 호응을 얻었다. 제한 시간 20초 내에 정해진 모양대로 블록을 쌓는 '구구탑을 완성해라!', 이상 낙원 포토존 인증 등 미션을 수행하고 스탬프를 모은 방문객들은 특별한 '기억의 프리즘 홀로그램 티켓'을 보상으로 받았다. 또한, 매장 어딘가에 숨겨진 '이스터에그 노래방'을 찾는 재미도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이지현씨(29세)는 "키레네 에디션과 3주년 한정 굿즈 구매를 위해 연차까지 썼다"며 "스타레일 유저로서 이런 협업 행사와 굿즈가 지속적으로 출시돼 매우 반갑다.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갤럭시 S24+ 은랑 액세서리 에디션'에 이은 붕괴: 스타레일과 갤럭시 스토어의 두 번째 협업이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 등 자사 대형 IP를 활용한 콜라보 기기 출시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꾸준한 이용자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호요버스 코리아 관계자는 "'붕괴: 스타레일'의 3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삼성스토어 홍대에 마련된 작은 이상 낙원을 찾아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유저분들께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4.25 08:44정진성 기자

싸기만 한 차는 옛말…AI·로봇 앞세운 中 전기차의 질주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2년 전과 확연히 달라진 게 느껴집니다. 그때만 해도 '누가 탈까 싶은 차'를 선보였다면 지금은 '타보고 싶은 차'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한 2026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본 한 국내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파죽지세를 경계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모터쇼에서는 세계 21개 국가에서 약 1000개 이상 업체들이 참가했다. 전시된 차량만 1451대에 달하며 이중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만 181대다. 특히 올해 모터쇼에서 두드러진 변화는 '가격'보다 '기술'을 앞세운 경쟁 구도라는 평가다. 과거 가격 경쟁에 집중하던 모습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고속 충전 등 혁신기술을 통한 기술 경쟁으로 전선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급화' 전략 앞세운 中 전기차…AI 앞세운 지리차·충전 기술 뽐낸 BYD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모터쇼에서 앞다퉈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였다. 지리자동차그룹 내 최대 규모 브랜드 지리자동차도 새로운 모델과 최첨단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지리차는 세계 최초로 신에너지 오프로드 차량 전용 아키텍처와 갤럭시 라이트 2세대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지능형 하이브리드 기술 i-HEV를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해 지리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산업 최초로 종합 '풀도메인 AI' 기술 시스템을 공개하며 차량의 모든 측면에 AI 기술을 광범위하게 적용했다. 이후 스텝펀, 지스페이스, 에스아이엔진, 싱지메이주, 아파리 테크놀로지 등과 협력해 개방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성과의 일환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아파리 테크놀로지, 카오카오 모빌리티와 공동으로 중국 최초 로보택시 전용 프로토타입 'EVA 캡'을 공개했다. 지커는 신형 009를 비롯해 9X와 8X 등 세 가지 프리미엄 차량을 선보였다. 지커에 따르면 8X에는 900V 고전압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3-모터 전기 구동 모터가 1030kW(1400마력) 순간 최고 출력을 낼 수 있다. 또한 100km/h 가속을 단 2.96초 만에 달성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가속력을 가진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을 강조했다. 링크앤코는 링크앤코10이 900V 기반 95kWh 골든 배터리를 사용해 1초에 2km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속도를 달성했고 밝혔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분 22초다. 링크앤코 10+는 최고출력 680kW, 약 925마력을 내는 듀얼 모터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2초 만에 도달한다.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는 극저온 환경에서도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색 부스를 마련했다. 영하 30도를 밑도는 부스 안에 전시된 차량은 하얗게 서리가 얼어붙어 있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도 극저온 환경에서의 소듐이온 배터리 충전 성능을 강조하는 체험 부스를 선보였다. 자율주행 기술과 생태계를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치열하다. BYD는 자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화웨이는 첸쿤 ADS 5.0을 통해 차량 내 물리적 AI 탑재를 강조했다. 이에 맞서 니오, 샤오펑, 리오토 등 신흥 강자들도 다기능 모델과 AI 기술을 선보였다. 슈퍼카 실물 또는 콘셉트카를 공개한 전기차 브랜드가 많았다는 점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샤오미의 '비전 GT' ▲BYD 오프로드 전용 프리미엄 브랜드 팡청바오의 '포뮬라 X' ▲BYD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U9X' ▲링크앤코 'GT 콘셉트카' ▲드리미의 '네뷸라 넥스트 01X' 등이 전시됐다. 토종 브랜드 점유율 70% 육박...고전하는 완성차 업체들 '현지화' 승부수 중국 전기차 시장은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과거 폭스바겐, GM,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도권을 다퉜지만, 전기차 전환을 기점으로 토종 브랜드 중심의 시장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불리던 테슬라조차 최근 중국 시장 점유율이 6.6%까지 하락하며 4위권으로 밀려나는 등 현지 업체들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다. 전통 슈퍼카 업체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중국 내 판매량 감소에 직면한 포르쉐 부스는 관람객이 몰린 샤오미 부스와 대조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신생 전기차 업체들에 밀리는 것은 기존 중국 완성차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상하이자동차, 광저우자동차, 창안자동차, 디이자동차(FAW), 둥펑자동차 등 5대 국유 자동차 그룹은 전방위 라인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상하이자동차(SAIC)는 폭스바겐과 합작한 대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ID. ERA 9X를 공개했고, 광저우자동차(GAC)는 하이퍼 S600의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합작 브랜드와 함께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택했다. 현대자동차의 베이징현대는 이번 모터쇼에서 아이오닉을 앞세워 중국 전기차 시장 재공략을 선언하고, 중국 전략형 모델인 '아이오닉 V'를 최초 공개했다. 아이오닉 V에는 CATL 배터리와 모멘타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됐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쩡위친 CATL 회장과 만나 "중국은 많이 배우고 많이 얻어야 할 시장"이라며 "기술적으로 전동화, 스마트화는 이미 (세계적으로) 보편화됐는데 그 안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기술적 포인트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폭스바겐, 토요타, 혼다 역시 현지화 연구개발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중국 내수 브랜드의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보이는 로봇들…자동차 기업서 기술 기업으로 진화 올해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가 '피지컬 AI' 기술로 주목받았듯이, 올해 베이징모터쇼 곳곳에서도 자동차 기업들의 로봇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체리자동차의 로봇 자회사 아이모가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개를 전시장에서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아이모가 로보틱스는 최근 징둥닷컴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로봇 판매에 나섰다. 샤오펑도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하고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아이언은 키 178cm, 몸무게 70kg의 인간형 로봇으로, 관절 자유도(DoF)가 82개에 달해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샤오펑은 아이언의 생산 라인 투입 가능성도 부각하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AI 에코시스템' 부스를 별도로 꾸리고, 산하 연구소에서 개발한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실물을 전시했다. BYD는 휴머노이드는 아니지만, 차량 문이 로봇 관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로봇뿐 아니라 CATL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오토플라이트 6인승 대형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로보택시 콘셉트카 등을 전시했다. eVTOL 내부를 살펴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로봇과 eVTOL까지 전시장 전면에 등장하면서 올해 베이징모터쇼는 전기차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겨루는 무대가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 전용 모델과 현지 기술 협력을 앞세워 대응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기술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26.04.25 08:00류은주 기자

[현장] 카피캣은 잊어라…샤오미 전기차 보러 인파 대란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애플 짝퉁 폰으로 조롱받던 샤오미의 위상이 달라졌다. 스마트폰 시장을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며 남다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샤오미 부스는 몰려든 인파로 붐볐다. 샤오미는 전기차 시장 후발주자지만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가장 강력한 무기로는 모든 기기를 하나로 연결하는 하이퍼 운영체제(OS)가 꼽힌다.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어 차 안에서 집 안의 에어컨을 켜거나 로봇청소기를 작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샤오미 가전과 스마트폰을 쓰는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샤오미 자동차로 유입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생태계 경쟁력을 앞세운 샤오미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판매량 41만대를 기록했다. 당초 목표였던 30만~35만대를 웃도는 수치다. 다수 전기차 업체들이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점도 주목된다. 샤오미는 올해 판매 목표도 55만대로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이 같은 샤오미의 인기는 모터쇼 현장에서도 확인됐다. 개막일 오전부터 샤오미 부스에는 공식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이동이 쉽지 않을 정도였다. 이날 샤오미는 비전 그란 투리스모, 일명 비전 GT 콘셉트카 실물을 공개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이 직접 차량을 소개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강렬한 색상의 SU7 울트라 등 주요 인기 모델을 전시했다. 다만 빠른 성장세만큼 안전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SU7 화재를 비롯한 잇단 사고와 과장 광고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샤오미는 이를 의식한 듯 차체를 분해한 형태의 전시물을 함께 선보이며, 외관뿐 아니라 차체 구조와 내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려는 모습을 보였다.

2026.04.25 08:00류은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펄어비스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 축하"...K게임 지원 약속

김민석 국무총리가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 500만장 판매 기록을 축하했다. 김민석 총리는 지난 24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드높인 붉은사막의 쾌거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기술로 만들어낸 살아있는 게임 세계, 실사와 같은 그래픽, 적극적인 소통으로 세계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태권도와 한식 등 한국의 색깔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K-콘텐츠의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성과는 국내 게임 산업이 콘솔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정부도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K-게임이 K-콘텐츠의 한 축으로 빛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 다시 한 번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의 500만 장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펄어비스가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한 '붉은사막'은 지난달 20일 출시 첫날 판매량 200만 장, 26일만에 500만 장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의 자율성과 방대한 콘텐츠 등이 이용자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국가대표 PC콘솔 게임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펄어비스는 지난 2010년 김대일 의장이 설립한 게임사다. 이 회사는 허진영 대표 체제 아래 붉은사막을 흥행시켰고, 이어 도깨비 등 신작 게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04.25 07:20이도원 기자

HBM·AI가 판 키웠다…올해 데이터센터 투자 '폭증'

AI 인프라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확산이 맞물리며 IT 시장 성장의 무게추가 AI 인프라 쪽으로 한층 기울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IT 지출 규모는 전년 대비 13.5% 증가한 6조3165억 달러로 예상된다. 지난 2월 전망치보다 상향 조정한 수치로, AI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서비스형 인프라(IaaS) 부문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데이터센터 시스템이다. 올해 데이터센터 시스템 지출은 55.8% 증가한 7879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IT 지출 항목 가운데 증가폭이 가장 크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수요 확대와 AI 워크로드 증가가 서버 및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시장도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프트웨어 지출은 15.1% 늘어난 1조4436억2100만 달러로 예상됐다. 특히 생성형 AI 모델 개발 부문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AI 수요가 인프라를 넘어 소프트웨어 지출 구조까지 바꾸는 분위기다. 전체 지출 규모로는 IT 서비스가 가장 크다.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관리형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관리형 서비스,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포함한 IT 서비스 지출은 올해 1조8701억9700만 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의 AI 도입이 실제 운영과 관리 서비스 영역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디바이스 지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디바이스 지출은 8.2% 늘어난 8561억8900만 달러로 예상됐다. 다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평균판매가격이 오르면서 저마진 제품군의 교체 수요는 일부 제약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내 성장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하이퍼스케일러의 구매 수요와 AI 중심 소프트웨어 부문은 빠르게 성장하는 반면, 일부 전통 카테고리는 비용 및 가격 압력의 영향을 받고 있어서다. 특히 강한 수요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며 HBM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메모리 부문은 반도체 기업들에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와 첨단 메모리를 중심으로 시장의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가속되고 있다"며 "AI 워크로드가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고 있고, 이는 고성능 컴퓨팅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4.25 07:00장유미 기자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 MIT와 파트너십 체결로 여름학교 학생들에게 AI 교육 제공

파이낸셜 타임스(FT) 1000에서 156위를 기록한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회사 중 하나가 MIT의 레이즈(RAISE) 이니셔티브와 커리큘럼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올여름 옥스퍼드에서 청소년들에게 AI 리터러시 자격증을 제공한다. 옥스퍼드, 영국, 2026년 4월 24일 /PRNewswire/ --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육 회사 중 하나인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Oxford Royale Academy)가 올해 국제 여름학교 학생들에게 AI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이하 'MIT')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tudents at Oxford Royale Academy's summer programme in Oxford, where they can complete the MIT RAISE FutureBuilders AI pathway. 이번 협력을 통해 옥스퍼드에서 옥스퍼드 로열의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MIT의 사회적 역량 강화 및 교육을 위한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 for Social Empowerment and Education, RAISE) 이니셔티브가 파로스 에듀케이션(Pharos Education)과 함께 개발한 구조화된 AI 교육 커리큘럼 MIT 레이즈 퓨처빌더스 패스웨이(MIT 레이즈 FutureBuilders) 과정을 완료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완료한 학생들은 공식 MIT 레이즈 수료증을 받게 된다. 옥스퍼드 로열은 매년 여름 175개국 이상에서 3000명 이상의 학생을 유치하여 옥스퍼드 대학들에서 대학 스타일의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존 학술 제공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AI 커리큘럼 분야를 도입한다. 이번 발표는 옥스퍼드 로열이 파이낸셜 타임스의 FT 1000: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2026(FT 1000: Europe's Fastest Growing Companies 2026)에 포함되어 대륙 전체에서 156위를 기록한 것에 뒤이어 나온 것이다. 관계자 의견 "미래는 기술을 이해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 이끌어갈 것이다. MIT의 레이즈 이니셔티브와 파로스 에듀케이션과의 협력은 학생들에게 단순히 도구로가 아닌 그들이 물려받을 커리어, 산업, 사회를 형성할 힘으로서의 인공지능을 조기 단계에서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앤디 팔머(Andy Palmer),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 최고경영자 "MIT 레이즈 퓨처빌더스 프로그램은 다음 세대를 기술의 소비자에서 AI 구축자로 변화시키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175개국 이상에서 모인 옥스퍼드 로열의 학생들은 우리가 함께 작업한 그룹 중 국제적으로 가장 다양한 집단 중 하나다." — 펠리페 아랑고(Felipe Arango), 파로스 에듀케이션 최고경영자 배경 및 맥락 인공지능은 대형 언어 모델 및 기타 AI 시스템의 급속한 상업적 배치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학교, 대학 및 정책 입안자들의 의제에서 급격히 부상했다. 여러 정부가 AI 교육을 위한 국가 전략을 도입했으며, 고용주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AI 리터러시를 신입 직원에게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중 하나로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국가에서 중등 수준의 구조화된 AI 교육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옥스퍼드 로열에서 MIT 레이즈 과정을 도입하는 것은 이러한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을 주며, 13~18세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 AI의 기술적 원리와 윤리적 차원 모두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MIT 레이즈는 전 세계의 젊은 학습자들 사이에서 AI 리터러시와 윤리적 이해를 촉진하는 것을 사명으로 설명한다. 이 이니셔티브가 개발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인공지능과 사려 깊게 관여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공정성, 책임성 및 자동화 시스템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질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옥스퍼드 로열은 2004년 옥스퍼드 졸업생인 윌리엄 험프리스(William Humphreys)에 의해 설립되었다. 출범 이후 175개국 이상에서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편집자 주 프로그램 일정 및 이용 가능성 여름 프로그램은 2026년 7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그리고 7월 19일부터 8월 1일까지 두 세션에 걸쳐 운영된다. 두 세션을 합쳐 총 60개의 자리가 제공된다.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 소개 옥스퍼드 로열 아카데미는 영국 옥스퍼드의 대학들과 전 세계 캠퍼스에서 학술 여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국제 교육 기업이다. 2004년 설립된 옥스퍼드 로열은 175개국 이상에서 5만 명 이상의 학생들을 맞이했다. 이 기관은 파이낸셜 타임스의 FT 1000: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2026에서 156위를 기록했다. 자세한 정보는 oxfordroya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T 레이즈 소개 MIT 레이즈(사회적 역량 강화 및 교육을 위한 책임감 있는 AI)는 AI 리터러시 교육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데 전념하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기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퓨처빌더스 프로그램은 젊은 학습자들이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사용에 중점을 두고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구조화된 경로를 제공한다. 파로스 에듀케이션 소개 파로스 에듀케이션은 선도적인 학술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교육 기술 회사다. 파로스는 MIT 레이즈 퓨처빌더스 커리큘럼의 전달 파트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964416/Oxford_Royale.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929517/5932292/Oxford_Royale_Logo.jpg?p=medium600

2026.04.25 00:10글로벌뉴스

"AI와 이렇게 일해야"…슬랙, 체험형 팝업으로 업무 혁신 제시

사람과 인공지능(AI)이 함께 일하는 세상이 서울 한복판에서 체험형 공간으로 구현됐다. 공 던지고 키링 만드는 사이 슬랙의 인간·AI 협업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세일즈포스코리아는 24~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잔디광장에서 '슬랙 캠프그라운드' 팝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첫 오프라인 행사다. 이번 팝업은 한국에서만 열린다. 행사는 슬랙 생태계를 체험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각 부스를 돌고 슬랙 핵심 기능을 다채로운 체험으로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AI·인간 협업을 강조하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다. 슬랙은 대화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연결해 협업과 실행을 지원하는 업무용 AI 플랫폼이다. 모든 커뮤니케이션과 지식이 축적되는 기록 기반으로 내외부 파트너와 협업을 한 공간에서 지원한다. 실제 포춘 100대 기업 중 80개가 슬랙 커넥트를 활용하고 있으며 하루 300만개 이상의 워크플로가 실행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올해 2월 맞춤형 AI 에이전트 '슬랙봇'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슬랙봇은 단순 알림 도우미를 넘어 사용자 업무 맥락을 이해하고 실행까지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로 진화했다. 현재 슬랙이 가장 강조하고 있는 핵심 기능이다. "인간·AI 업무 협업은 이렇게"…슬랙봇, 맞춤형 에이전트로 직접 팝업을 가봤다. 현장에서 가장 붐볐던 부스는 슬랙봇의 최신 기술 '스킬스'였다. 스킬스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업무를 가르치면, 슬랙봇이 이를 학습해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는 기능이다. 일정 정리나 보고서 생성 같은 반복 작업을 사용자 요청에 맞게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구글 캘린더와 아웃룩 캘린더를 참고하고, 이를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으로 구분해 줘"라고 스킬스에 입력하면 된다. 이후 해당 기능을 원할 때 해당 스킬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슬랙봇은 명령대로 여러 캘린더 기반으로 일정을 정리해 채널이나 알람으로 전달한다. 이어 "매일 오전 8시에 일정을 알려줘" 같은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다. 사용자는 매번 프롬프트를 입력해 AI에 업무를 지시할 필요가 줄었다. 스킬스에서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고 관련 자료를 주기만 하면, 슬랙봇이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기 때문이다. 사용자는 별도 개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자연어만으로 원하는 업무를 스킬스에 훈련시킬 수 있다. 스킬스는 슬랙 사용자 간 공유도 가능하다. 자신의 스킬스와 동료의 스킬스를 끌어와 새로운 에이전트를 만들 수도 있다. 한 슬랙 사용자는 "PR 보고서 작성 스킬스를 20분 만에 완성했다"며 "보고서 작성 시 스킬스 클릭 한 번으로 업무를 바로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키링 만들며 익히는 '슬랙 워크플로' 행사장에는 음악 공간도 마련됐다. 단순 청취 공간이 아니라 업무 몰입을 돕는 플레이리스트를 체험하는 코너다. 세일즈포스 관계자는 "어떤 업무 환경에서도 높은 몰입감을 줄 수 있다는 슬랙 철학이 담긴 부스"라고 설명했다. 커뮤니케이션 부스에서는 직장 상황을 이모지로 표현하는 참여형 콘텐츠가 진행됐다. '회의 10분 전 내 상태는?' 또는 '출근 직후 상사와 대화할 때 기분' 같은 질문에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모지를 붙였다. 특히 상사 관련 질문에는 녹아내리는 표정 이모지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부스 관계자는 "슬랙 사용자들은 굳이 텍스트로 답변하지 않아도 여러 이모지를 통해 감정 상태를 보여줄 수 있다"며 "우리만의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이런 콘텐츠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슬랙 협업 구조를 설명하는 '채널 토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슬랙 메시지를 어떻게 공유할지 고민하는 업무 상황을 게임으로 풀어낸 구성이다. 참가자는 디자인 요청부터 개발, 협업, 마케팅 논의 등 상황에 맞는 업무 채널을 선택해 공은 던질 수 있었다. 슬랙 '워크플로 빌더' 개념을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기판 선택과 조립 과정을 거쳐 키캡 키링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단계별 과정을 통해 '트리거-입력-결과'로 이어지는 자동화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도왔다. 정찬종 세일즈포스코리아 차장은 "슬랙 내 AI 기능을 활용할 경우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간과 AI가 진정한 업무 혁신을 이룰 수 있는지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4 18:59김미정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첫 번째 공식 OST 앨범 발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첫 번째 공식 OST 앨범 '붉은사막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볼륨 1'을 발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용자는 스팀 무료 다운로드 가능 콘텐츠(DLC)를 통해 붉은사막 공식 OST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MP3와 FLAC 파일로 제공해 스튜디오 마스터링 수준의 고음질 음원을 언제든지 감상 가능하다. 이번 앨범은 붉은사막 개발진의 음악적 방향성을 바탕으로 파이웰 대륙의 생명력을 음악으로 형상화했다. 광활한 오픈월드 파이웰 대륙의 분위기를 밀도 있게 담아내고, 게임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면서 세계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운드를 지향했다. 총 75곡이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대서사시의 장엄한 서막을 경험할 수 있는 'Themes' ▲처절한 사투의 현장을 담은 'Battles' ▲오픈월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Exploration' ▲승리를 향한 집념과 경외감을 선사하는 'Bosses' 등 게임 내 주요 순간과 감정을 담았다. 류휘만 펄어비스 총괄 오디오 디렉터는 "붉은사막 출시부터 OST를 소장하고 싶다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요청을 받아 고음질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며 "개발진과 함께 모든 작곡가들이 고심해 준비한 음악을 통해 이용자가 파이웰의 전율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붉은사막 공식 OST는 붉은사막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펄어비스 뮤직 채널에서도 들을 수 있다. 음원은 추후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 멜론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2026.04.24 18:2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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