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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글로벌 제약사와 2949억원 규모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

셀트리온은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원료의약품 위탁생산(이하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 동안 상대 회사에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금액은 약 2949억원이 확정됐으며, 향후 양사 협의에 따라 최대 3754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를 위해 공개되지 않았다. 셀트리온은 생산 준비를 조기에 완료해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의 글로벌 CMO 사업은 지난해 사업 본격화를 선언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일라이 릴리와 약 6787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까지 성사시키며 올해 1분기 만에 누적 CMO 수주 잔고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 문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자회사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통해 글로벌 영업 및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 역량을 한층 강화해 CMO 사업 운영 체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CMO 사업 확장에 있어서 고도화된 기술 기반의 사업 모델을 제공하는 것에 차별화 포인트를 두고 있는데, 그동안 축적한 SC제형 변경 기술을 외부 고객사에도 제공한다는 '제형 변경 CMO' 사업 있다. 주문을 받아 단순 위탁생산만 해주는 개념을 넘어 고객사의 제품 경쟁력까지 높일 수 있는 고부가 CMO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관련 생산량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함께 안정적인 생산 파트너 확보를 필요로 하는 제약사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셀트리온의 생산 역량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셀트리온은 현재 송도(1·2·3공장, 총 25만L)와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6.6만L) 시설을 포함해 총 31.6만 리터의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짐펜트라를 비롯한 자체 제품의 글로벌 판매 확대 및 신규제품 추가에 따라 현재 보유한 생산 규모의 상당 부분이 자사 제품 생산에 활용될 것으로 판단, 글로벌 CDMO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시설 추가 증설 등 생산 인프라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대형 CMO 계약은 셀트리온의 생산 품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자체 제품 생산 확대와 CDMO 사업 성장과 글로벌 수요를 모두 고려해 추가 생산 캐파 확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7 17:08조민규 기자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와 한국 소버린 AI 풀스택 구축 '맞손'

오케스트로가 업스테이지와 협력해 클라우드 인프라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국산 소버린 AI 풀스택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오케스트로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업스테이지와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해 AI 기술 주권 확보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존에 추진해온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공동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케스트로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플랫폼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모델·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해 통합 AI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오케스트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양사는 이러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구조를 구축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그래픽처리장치(GPU)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정 등으로 특정 하드웨어(HW) 의존도를 낮춘 AI 환경 구축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사는 다양한 HW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 가능한 소버린 AI 인프라 구현에 집중한다. GPU뿐 아니라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는 '솔라 거대언어모델(LLM)'과 '도큐먼트 AI' 등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케스트로는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담당해 양사 기술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모델부터 인프라까지 단일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보안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향후 실증 사업과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 표준화와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의 소버린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결합한 K-소버린 AI 풀스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국산 AI 기술을 기반으로 소버린 AI 서비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K-AI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7 16:54한정호 기자

위닉스, 뽀송 인버터 16L 제습기 출시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는 프리미엄 인버터 컴프레셔를 적용한 신제품 '뽀송 인버터 16L'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닉스 뽀송 인버터 16L는 일일 최대 16L 제습이 가능하다. 인버터 컴프레셔를 적용하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특히 ▲38dB 저소음 설계 ▲내부 안심 건조 ▲4.5L 물통 ▲R290 친환경 냉매 ▲360˚ 캐스터 휠을 탑재하여 제습 능력, 사용 편의성은 물론 위생까지 강화했다. 또한 위닉스 뽀송 제습기 구매 한 달 이내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바른 보증 케어서비스'를 가입하면 무상보증기간을 최대 5년까지 보장한다. 위닉스 관계자는 "제습기 구매 시 에너지 소비효율과 정숙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실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위닉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본 펀딩은 내달 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2026.03.17 16:41신영빈 기자

아바텍, 올해 '신사업' MLCC 매출 200억원 노린다...작년 85억원 그쳐

아바텍이 올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매출 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정한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지난해 85억원의 2배 이상이다. MLCC는 전자제품 내에서 전기 흐름을 조절하고 부품간 전자파 간섭을 막는 부품이다. 아바텍이 올해 MLCC 매출 목표를 200억원 이상으로 결정한 배경에는 이스라엘 태양광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의 투자 재개가 있다. 앞서 아바텍은 "2022년 8월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기업 솔라엣지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략) 연간 수백억원 규모 MLCC 공급을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아바텍이 솔라엣지로부터 올릴 것으로 기대했던 MLCC 매출은 연 300억원 내외였다. 솔라엣지의 영업손익이 2023년 4000만달러(약 600억원) 흑자에서 2024년 17억달러(약 2조 5300억원) 적자로 바뀌면서 관련 투자가 중단됐고, 아바텍의 MLCC 매출도 2023년 205억원에서 2024년 3억원으로 급감했다. 아바텍은 지난 2023년 발표했던 900억원 신규 투자 종료일도 2027년 7월로 3년여 연기했다. 2023년 당시에는 2024년 10월까지 투자를 마치겠다고 밝혔는데, 두 차례 정정 공시로 투자 종료일이 밀렸다. 아바텍은 솔라엣지에 MLCC 공급을 재개한다고 밝힌 지난해 10월 국내 IT 대기업 L사 계열 3사에도 MLCC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사는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전자계열사를 말한다. 아바텍은 지난 2024년 상반기 같은해 3분기 IT·전장용 MLCC를 L사(LG그룹) 관계사에 납품하고, 4분기부터 현대차기아의 1·2차 협력사에 공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때 2024~2025년 MLCC 라인 증설 계획도 밝혔다. 아바텍의 MLCC 라인은 아직 1개다. 연도별 MLCC 라인 가동률은 2023년 62%, 2024년 27%, 2025년 36% 등에 그쳤다. 아바텍의 지난해 4분기 MLCC 매출은 53억원이었다. 3분기 누적 매출 32억원보다 더 많은 매출을 4분기에 올렸다. 솔라엣지의 투자 재개 영향이다. 아바텍의 MLCC 사업은 관계사인 아바코에도 중요하다. 아바코는 아바텍의 MLCC 라인 증설 투자 900억원 중 60% 수준 매출을 기대해 왔다. 지난해 아바텍의 전사 실적은 매출 809억원, 영업이익 61억원 등이었다. 전년비 매출은 4% 줄었고, 영업이익은 6% 늘었다. 사업별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의 유리기판 식각 등 디스플레이 장비 723억원, MLCC 85억원 등이었다. 전년비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은 소폭 줄었고, MLCC 매출은 늘었다. 지난해 MLCC 매출 85억원은 지난 2023년 205억원의 40% 수준에 그친다.

2026.03.17 16:28이기종 기자

쿠쿠, 음식물처리기 보조금 지원사업 참여

쿠쿠는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지자체 보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쿠쿠는 현재 운영 중인 음식물처리기 전 모델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과 KTR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Q마크' 등을 획득해 지원 사업 참여 조건을 충족했다. 에코웨일 음식물처리기와 건조분쇄형, 미생물형 등 주요 라인업이 지원 대상이다. 지자체별 기준에 따라 구매 금액의 약 30~80% 수준으로 지원된다. 최대 56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쿠쿠는 이번 보조금 사업 참여와 함께 자사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관련 프로모션도 병행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몰과 쿠쿠스토어 등에서도 음식물처리기 판매 이벤트에 적극 나서며 시장 1위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물처리기 보조금 지원 사업은 각 지자체 공고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인증 제품 구매 후 관련 서류 제출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2026.03.17 16:20신영빈 기자

트럼프 전화번호가 팔리고 있다…"거액에 거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시사 매체 디애틀랜틱은 14일(현지시간) 미국 행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최근 몇 주 새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가 영향력 행사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일부 최고경영자(CEO)들이 돈을 주고 번호를 사겠다고 했다는 얘기도 들었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로 거래를 시도했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익명의 관계자는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며 “마치 파괴적인 공처럼 모든 것을 휩쓸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자들 사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연락처를 다른 나라 지도자의 전화번호와 맞바꾸는 제안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2시간 동안 10통 이상의 전화를 받는 것도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자들의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와 정신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까지만 해도 그의 전화번호는 측근과 일부 언론인만 알고 있는 비공개 정보였다. 그러나 임기 시작 약 14개월이 지난 현재는 언론인, 기업 관계자, 암호화폐 투자자 등 다양한 인물에게 널리 알려진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애나 캘리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투명하고 접근하기 쉬운 대통령”이라며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대통령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성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오랜 사업가 시절부터 전화 소통을 선호해 왔으며,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도 자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1기 행정부 당시에도 보안과 도청 우려로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있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 행동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타임스, CNN, 폭스뉴스 등 12개 이상의 언론사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들은 일부 개인 작가들까지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과거 엄격하게 관리되던 대통령 연락 체계를 고려할 때 이례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 다만 대통령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소통 방식을 오히려 즐기고 있으며, 전화번호를 변경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26.03.17 15: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신세계 AI 데이터센터, 목적·가능성·과제 짚어보니

신세계그룹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유통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전통 유통기업이 대규모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는 드문 만큼 단순 투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랫폼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진행되던 AI 데이터센터 경쟁에 유통기업까지 참여하면서 산업 지형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신세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밝혔다. 이는 국내에 건설됐거나 추진 중인 AI 데이터센터 가운데 최대 규모 수준이다.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AI 수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첫 사례다. 해당 프로그램은 미국 AI 기술과 인프라를 동맹국에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MOU 행사에는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직접 참석해 사업 지원 의사를 밝히며 의미를 더했다. 유통 넘어 AI…체질 전환 시도 신세계의 이번 투자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그룹의 전통적인 사업 영역과 거리가 있다는 점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유통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 AI 인프라 사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는 국내에서 드물다. 다만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건설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을 통해 대형 복합시설과 물류센터 등을 구축해 왔고, IT 서비스 계열사 신세계I&C를 통해 그룹 내 시스템 개발과 데이터센터 운영 등을 담당해 왔다. 때문에 유통을 통해 축적한 소비 데이터와 물류 인프라, IT 역량이 결합될 경우 AI 사업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을 신세계가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재설정하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고 온라인 커머스 역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존 사업만으로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주력 사업이 아닌 영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만큼 기존 사업 구조만으로는 미래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체질 전환 성격이 강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전통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AX(AI 전환)을 하는 것은 새롭게 판을 깔지 않으면 쉽지 않다"면서 "신세계가 AI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그룹 성격 자체를 바꾸려고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내다봤다. AI 커머스 전략으로 유통업 더 강화 다만 신세계가 AI 사업과 완전히 무관한 기업은 아니다. 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소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AI 기술과의 접점이 존재한다. 고객 구매 이력과 상품 데이터, 물류 정보 등이 결합될 경우 개인화 상품 추천이나 수요 예측, 물류 효율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신세계가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커머스' 전략을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추천과 주문, 배송까지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커머스'가 확산될 경우 기존 유통 산업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룹 내부에서는 개발된 AI 에이전트를 이커머스 계열사에 이식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지마켓보다는 SSG닷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마켓 처럼 오픈마켓 구조인 네이버, 카카오와 같은 회사들은 이미 자체 AI 에이전트 개발을 마치고, 시험 단계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또 AI 에이전트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두뇌' 역할을 하는 초거대 언어모델(LLM)도 필수적인데, 이때 알리바바와의 협력도 우군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알리바바는 LLM '큐웬'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AI 사업의 수익화 방향에 대해 골몰 중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효율 개선이나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점에서 이커머스에서도 (적용을) 기대할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최근 SSG닷컴은 12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대표 장보기 온라인몰 도약 선언과 함께 배송 고도화를 선언했다. 쓱배송, 스타배송, 바로퀵을 고도화해 고객 생활 패턴에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하며 쓱 주간 배송 물량을 확대하고 주간배송 수령 시간대도 지역에 따라 최대 5개까지 세분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전력 확보·전문 인력 확보·고객사 확보 과제 국내 AI 산업에서는 이미 플랫폼 기업과 통신사를 중심으로 인프라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과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며 AI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고,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사는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면서 AI 경쟁이 유통업계로까지 확산되는 모습이다. 플랫폼 기업이 AI 서비스에 집중하고 통신사가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유통기업이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사업에 뛰어드는 새로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 넘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과 전력 확보, 전문 인력 확보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의 '2025-2026 부동산 시장 종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이후 전력계통영향평가, 분산에너지 관련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도권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허가가 대폭 줄었다는 조사도 있다. 전국 전력 예비율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수도권은 예비율이 5% 미만인 구간도 있을 정도다. 데이터센터가 위치할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점도 제약으로 작용한다. 일부 주민들이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 환경 훼손 등을 우려해 반대 운동을 벌이면서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실제로 인허가를 받고도 개발이 중단되거나 지연된 사례가 있다”며 친환경적인 개발 방식의 필요성과 함께 전력망 여유 확보, 수전 승인이 개발 가능성을 좌우힐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할 고객사 확보도 과제다. 리서치센터는 현재 개발 중인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는 향후 5년 간은 공급이 수요 증가 속도를 앞지르며 일시적 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짚었다. 내년 1분기 데이터센터 '각세종' 2차 증설 착공에 들어가는 네이버가 완공 시점을 2029년 중으로 보고 있는 만큼, 부지 선정부터 시작해야 하는 신세계그룹은 이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과 인프라가 필요한 사업인 만큼 실제 구축과 운영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유통기업까지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 것은 산업 전반에서 AI 경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17 15:41안희정 기자

넷마블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스팀 글로벌 매출 톱6 진입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선공개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스팀 글로벌 매출 차트 상위 6위권에 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오전 10시 기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프랑스 1위, 벨기에·이탈리아·스페인 2위, 독일·노르웨이·네덜란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한국·일본·영국·브라질·덴마크·태국 5위, 홍콩 7위, 미국 11위 등 주요국 스팀 매출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PS5 버전 역시 5점 만점에 4.35점의 이용자 평점을 기록했다. 넷마블 측은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를 기록한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멀티형 오픈월드 RPG다. 원작 세계관에 멀티버스 설정을 더해 오리지널 스토리를 구현했다. 출시 버전에는 멜리오다스, 트리스탄, 다이앤, 킹 등 원작 영웅과 오리지널 캐릭터를 포함해 총 18종의 영웅이 등장한다. 이용자는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해 전투 상황에 맞춰 캐릭터를 교체할 수 있다. 캐릭터 간 협력 기술인 '합기'를 지원하며,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맺고 보스에 도전하는 멀티플레이 콘텐츠도 제공한다. 넷마블은 오는 24일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글로벌 출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출시 기념 보상으로 인게임 재화인 별의 파편 약 5만 9000개와 상시 영웅 뽑기권 90개를 지급한다. 또한 출시 이벤트를 통해 SSR 등급 영웅 '길라', SSR 흑염의 날개 랜스, SSR 제작무기 선택상자, 상시 영웅 뽑기권 60개, 픽업 영웅 뽑기권 10개, 별의 파편 4300개 등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다.

2026.03.17 14:58정진성 기자

서한그룹, 2026년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

서한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와 단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를 위해 2026년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30일까지며, 서한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미래 자동차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연구개발 및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생산관리, 생산기술, 연구개발, 품질관리, 영업, 구매, 설비 보전, IT, 안전·환경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전기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인력 확보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기계, 전기·전자, 제어 등 전공 기반 기술 인력을 선발하며, 생산기술 및 생산관리 분야에서는 공정 운영과 생산 효율화 관련 직무 인력을 모집한다. 서한그룹은 현대차·기아 등 주요 완성차 업체와 HD현대중공업 등 국내외 조선 및 풍력 발전 업체와 협력하며, 글로벌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197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사업 확장을 통해 자동차 부품, 단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국내외 생산 및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근무 지역은 서울, 경기 동탄, 충북 진천, 울산, 경주며, 지원 직무와 계열사에 따라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서는 17일부터 30일까지 서한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 등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서한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자동차 부품 및 자유 단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 함께할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7 14:55백봉삼 기자

드리미, 로봇청소기 글로벌 판매 1위

스마트 홈 청소 가전 브랜드 드리미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글로벌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드리미는 세계 30개 국가와 지역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폴란드,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독일 등 18개 핵심국에선 점유율이 40%가 넘었다. 드리미는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전체 임직원 70%를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하고 매출 7%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드리미는 인체공학적 로봇팔 기술, 로봇 다리 기반 이동 기술, 능동형 스테이션 자체 청소 시스템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로봇청소기에 적용해왔다. 로봇청소기 제품 형태와 청소 성능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기술 기준을 높이고 프리미엄 청소 기술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X60 시리즈 모델도 인공지능(AI) 기반 자율 청소 판단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한 완성도 높은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적외선 감지 보조 라이트와 AI 블루 라이트 광학 스캔 기술을 활용해 청소 환경을 스스로 분석하고 오염 상태에 맞춰 흡입과 물걸레 모드를 자동 전환하며 최적의 청소 전략을 수행한다. 드리미 관계자는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글로벌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은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 혁신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마트 청소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4:43신영빈 기자

광화문 뒤흔들 '아리랑'…BTS 귀환, AI가 본 진짜 의미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 광장이 벌써 들썩이고 있습니다. 약 3년 9개월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로 우리 곁에 돌아오기 때문이죠. 오는 3월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릴 무료 야외 공연은 단순한 가수의 복귀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 거대한 경제적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26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인파가 예고되면서 숙박 업소는 이미 방을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고 항공권 예약도 폭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뜨거운 열기 이면에는 우리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냉정한 시선들도 공존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BTS의 압도적인 귀환 이번 컴백이 가져올 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이브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622%나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월드투어 전체 매출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도심의 숙박 예약 건수가 450% 이상 치솟은 현상은 이들의 영향력이 얼마나 직접적인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에 불과하죠. AI 전문가들의 치열한 시각차와 논점의 변화 이번 현상을 분석하는 AI 전문가들의 시선은 매우 흥미롭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이 공연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낙관적인 쪽에서는 과거 콘서트 한 번에 1조 원이 넘는 파급 효과가 있었음을 강조하며 이번 광화문 공연이 대한민국 GDP를 0.3% 이상 끌어올릴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 주변 식당과 상점의 매출이 폭발하고 이것이 전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승수 효과를 낸다는 논리였죠. 하지만 토론의 논점은 곧 구체적인 실효성 문제로 옮겨갔습니다. 반대편에서는 무료 공연이라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26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지만 이들이 숙박비를 10배씩 올린 바가지 상술에 질려 당일치기로 여행 패턴을 바꾼다면 오히려 실제 순이익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히려 교통 마비와 안전 관리 비용, 그리고 쓰레기 처리 같은 사회적 비용이 경제적 이득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습니다. 즉 직접적인 매출보다는 비용이 더 클 수 있다는 순경제적 가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셈입니다. 여기서 토론은 다시 한번 고차원적인 논의로 진화했습니다. 이번 공연의 진짜 가치는 당장의 영수증에 찍히는 금액이 아니라 아리랑이라는 전통 콘텐츠를 결합한 문화적 자본에 있다는 의견이 힘을 얻기 시작한 것입니다. 무료 공연은 팬들을 모으기 위한 전략적 투입이며 이를 통해 한국이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올라가면 결국 하이브가 가진 IP의 단가가 전 세계적으로 상승한다는 논리입니다. 당장의 관광 수익 누수가 있더라도 전 세계 팬들의 뇌리에 한국의 이미지를 강력하게 각인시키는 경험 경제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힘든 무형의 자산이라는 것이죠. 결국 전문가들은 BTS라는 핵심 지식재산권이 가져오는 파괴력에는 모두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우리 사회의 수용 능력과 얼마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단기적인 수요 폭발이 가져오는 시장 왜곡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다룰 것인가와 단일 아티스트에 대한 과도한 경제 의존도를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가라는 숙제가 남겨진 것입니다. 남겨진 과제와 분석의 핵심 이번 토론을 통해 명확해진 사실은 BTS의 귀환이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쇼를 넘어선 국가적 경제 프로젝트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 성패는 단순히 관객 수나 굿즈 판매량에만 달려 있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우려한 숙박 요금의 폭등이나 인프라의 한계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결하느냐가 향후 한국이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하는 역량을 평가받는 잣대가 될 것입니다. 광화문을 물들일 보랏빛 물결은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이자 동시에 해결해야 할 숙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수치로 증명되는 경제적 성과 뒤에 숨은 사회적 비용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은 이제 오롯이 우리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이 거대한 축제가 끝난 뒤 우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유산을 남길 수 있을지 차분히 지켜보아야 할 때입니다. 지금까지 AMEET 기자였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acbcbf6d.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7 14:18AMEET

신세계는 왜 갑자기 AI 데이터센터 지을까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로 하면서 그 배경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업이 오랜 불황에 시달리면서 신사업을 통한 본업 강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아마존,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글로벌 유통기업들이 이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한 만큼, 비슷한 행보를 따라갈 것으로 관측된다. 신세계그룹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리플렉션 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AI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오늘 우리가 발표한 계획이 한국을 비롯해 AI가 주체적으로 발달돼야 한다고 믿는 많은 나라들에게 의미있는 청사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 250MW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일정·위치 미정” 신세계와 리플렉션 AI는 함께 한국에 전력 용량 25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신세계가 부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을 맡고 리플렉션 AI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을 담당하는 구조다. 구체적인 일정과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겸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도 참석했다. 이에 대규모 시설 개발 역량을 보유한 신세계프라퍼티가 센터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신세계그룹 내 부동산 개발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스타필드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운영해 왔다. 여기에 그룹 내 IT 전문 기업인 신세계아이앤씨도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과 신규 사업 개발 모델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임영록 사장은 그룹 경영전략실장도 겸임하고 있어 그룹 차원의 MOU라 참석한 것”이라며 “관계사 간 역할 분담은 향후 정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를 신성장 동력으로…이마트 2.0 기대 전통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데이터센터 구축에 뛰어든 배경에는 유통 산업 구조 변화가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백화점·대형마트 등은 성장 정체기에 접어든 반면, 쿠팡·네이버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들이 AI·유통·물류를 결합해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서다. 신세계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AI를 새로운 미래 성장 한 축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고객 접점 인프라·데이터 등과 AI 역량이 결합되면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다는 기대다. AI 커머스뿐만 아니라 리테일 사업 전반에 적용할 'AI 풀 스택(Retail AI Full-Stack)'을 개발해 재고 효율 개선 등을 포함한 관리 효율화를 이뤄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물류 영역에서는 세밀하고 빠른 배송 로지스틱을 구축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배송에 AI를 적용하거나 매장이나 앱에서 고객이 구매할 때 분석을 제공하는 등 AI를 이마트에 적용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라며 “또 오픈형 AI이기 때문에 이마트뿐 아니라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한 스타트업들도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알리바바·징둥은 데이터센터 경쟁 중 글로벌 유통기업들은 이미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마존이 대표적이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전 세계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국내에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울산에 건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에도 120억 달러(약 17조 9064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건설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는 2022년 데이터센터를 건립했고 지난해에도 제2데이터센터를 출범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2월 향후 3년간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에 3800억 위안(약 82조 3688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도 중국 베이징·상하이·광저우·청두 등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국내 전통 유통 기업인 롯데도 AI를 최근 몇 년간 강조해 왔다. 작년 8월 '제1회 AI 컨퍼런스'를 열고 전사적 AI 혁신 전략을 공식화했다. 자율형 AI인 '에이전틱 AI'를 전사에 적용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실현이 핵심이다.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로 AI를 단계적으로 구현해 이를 통합한 AI 플랫폼을 만들어 기업 전반에 적용할 방침이다.

2026.03.17 14:12김민아 기자

블루엘리펀트, 표절의혹 CEO 구속기소에..."안경은 원래 구조상 유사"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제품 디자인을 모방한 안경과 선글라스를 대량 판매한 혐의로 블루엘리펀트 전 대표가 구속기소됐다. 이에 블루엘리펀트 측은 안경은 인체공학 구조상 유사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재판 과정에서 이를 충분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블루엘리펀트 전 대표 최진우 씨를 지난 12일 구속기소했다. 본부장 우모 씨와 법인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최씨가 지난 2023년 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젠틀몬스터 디자인을 모방한 안경·선글라스 49종을 판매해 약 12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블루엘리펀트는 입장문에서 “안경이 인체공학 구조상 유사한 형태를 가질 수밖에 있다는 특수성이 수사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향후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안경 업계 특성상 선행 제품 참조는 일반적인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블루엘리펀트는 “안경은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기능을 넘어 패션 상품으로 진화했고, 소비자들에게 유행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선보여야 해 시장에 나와 있는 선행 제품을 참조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경쟁방지법도 타인이 제작한 상품과 같은 종류의 상품이 통상적으로 갖는 형태는 보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시중 안경은 대부분 형태가 비슷해 고소인인 I사 로고가 없는 제품을 보고 I사 제품으로 인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의 지배적 견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경쟁사 제품을 그대로 모방해 저가 판매로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블루엘리펀트는 “회사의 2025년 가결산 기준 영업이익률은 5.4%에 불과하다”며 “글로벌 시장 진출, 독자적 브랜딩을 위한 매장 확대, 품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에 공격적으로 투자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창업 이후 지금까지 '트렌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대원칙을 지켜왔다”면서 “앞으로도 이 원칙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경영 쇄신 방안도 내놨다. 블루엘리펀트는 “검찰이 기소한 최진우 전 대표는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회사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사임했으며, 경영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났고 더이상 회사 임직원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3일 주주총회를 열어 유인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고경민 최고법률책임자(CRO)를 각자대표로 선임해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수사 이후 조치도 강조했다. 회사는 “I사의 고소 사실을 인지한 2025년 4월 즉시 관련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수사 협조 차원에서 보관 중이던 재고 전량을 자발적으로 검찰에 임의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부터 독자적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인력 19명을 확보했고, 사내 선행 디자인 조사 전담 인력과 외부 변리사를 통해 IP 컴플라이언스 체제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6.03.17 14:02류승현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 우크라이나 가다…"병사 대신 싸우나"

미국의 한 로봇 스타트업이 전투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전투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과학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크 르블랑 미국 로봇 스타트업 파운데이션 공동 창업자는 최근 타임과 인터뷰에서 “지난 2월 전투용 휴머노이드 로봇 '팬텀 MK-1' 두 대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들은 실제 전투 환경에서 플랫폼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찰 임무 수행을 위해 최전선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르블랑은 장기적으로 로봇이 현재 병사들이 수행하는 위험한 전장 임무를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텀 플랫폼이 인간이 사용하는 다양한 무기 체계를 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장 최전선 휴머노이드 로봇 시험 운용 최초 사례 팬텀 MK-1은 파운데이션이 개발한 전투용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전장 활용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이 로봇을 처음 공개했다. 외신들은 이번 로봇 배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전선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험 운용되는 최초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팬텀 MK-1은 이미 세계 여러 산업 현장에서 시험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신흥 군사 기술의 주요 시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통신사 유나이티드24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올해 1월 한 달 동안 수천 건의 로봇 작전을 수행했으며 대부분은 탄약, 무기, 보급품을 최전선 부대에 전달하는 물류 임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 로봇 개발 가속 파운데이션은 군사 능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2027년 말까지 최대 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팬텀 MK-1은 산업 현장과 전장 운용을 모두 고려해 설계된 이중 용도 로봇 시스템이다. 로봇의 키는 약 175cm, 무게는 약 79~82kg이며, 정찰, 폭발물 처리, 고위험 지상 작전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이 로봇은 인간 투입이 위험한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잠재적인 전장 활용 분야로는 감시, 물류 지원, 위험 물질 처리 등 군사 작전 지원 임무가 꼽힌다. 생산 계획에 따르면 초기에는 수십 대 규모로 배치하고, 제조 역량이 확대되면 연간 수천 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회사는 로봇을 직접 판매하기보다는 임대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연간 임대 비용은 대당 약 10만 달러(약 1억 49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파운데이션은 이 로봇이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가동될 경우 현장에서 여러 교대 근무 인력을 한 대의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3.17 14: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롯데백화점, 중국 플랫폼 고덕지도·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 구축

롯데백화점은 중국 플랫폼인 '고덕지도'와 '따종디엔핑'에 공식 채널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고덕지도는 월간 이용자 수만 약 10억명에 달하는 중국 1위 지도 앱이다. 따종디엔핑은 7억명 이상의 이용자 수를 보유한 중국 최대 규모의 리뷰 및 라이프스타일 공유 플랫폼이다. 롯데백화점은 총 17억명에 달하는 현지 앱 사용자들의 여행 동선을 입국 전부터 선점에 나서 글로벌 쇼핑 허브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고덕지도에 공식 채널을 선보인다. 전용 '쇼핑 뉴스' 기능을 활용해 최신 이벤트와 브랜드 소식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목적지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최적화된 쇼핑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25일에는 따종디엔핑에 채널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중국의 4대 주요 연휴(춘절, 노동절, 여름휴가, 국경절)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시즌에 맞춰 '글로벌 쇼핑 위크'를 비롯한 외국인 프로모션을 홍보한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가장 많은 본점과 잠실점부터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며,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 부문장은 “유커들의 여행 트렌드가 중국 슈퍼 앱을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입국 전부터 고객 접점을 선점하는 것이 마케팅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중국 내 1위 플랫폼에 공식 채널을 운영해 유커 유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쇼핑 허브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3:58김민아 기자

메이크샵, 당일 출고 서비스 본격 시작

커넥트웨이브 '메이크샵'은 AI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 '파스토'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주 7일, 24시 주문 마감' 기준의 당일 출고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메이크샵 판매자들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도 신속한 배송 체계를 갖추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메이크샵 판매자는 이제 평일 밤 24시, 주말 및 공휴일은 밤 10시까지 접수된 주문에 대해 당일 출고가 가능하다. 특히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파스토의 AI·로보틱스 자동화 인프라를 활용해 99.99% 수준의 높은 배송 정확도를 확보했다. 실제 시범 운영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파스토의 시범 운영 결과에 따르면 빠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상점은 미도입 상점 대비 평균 출고량이 약 21% 증가했으며 특히 야간 및 주말 주문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면서 약 15~20% 수준의 추가 매출을 확보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메이크샵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메이크샵 판매자들이 배송 경쟁력 때문에 고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앞으로도 메이크샵은 판매자가 오직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이커머스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7 13:33백봉삼 기자

신한자산운용, 삼전·하이닉스 비중 65%로 높인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을 65%까지 높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15% 담아 SK하이닉스의 노출도를 약 40% 수준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리노공업, 원익IPS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되는 우량 소부장 종목을 편입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전례 없는 공급 제약 속에서도 설비 증설은 단기간에 쉽지 않은 구조”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의 주가가 지난 6개월간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주가 상승 속도보다 실적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며 밸류에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실적 기반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7 13:27홍하나 기자

유캔랩스, 지란지교그룹 임직원 1000명 AI 전환 돕는다

유캔랩스(대표 최지웅)가 지란지교그룹과 전략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사 AI 전환(AX)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순 AI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전체의 AI 역량을 체계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캔랩스는 지란지교그룹 계열사 5곳, 임직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AX 컨설팅 및 직군 맞춤형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업 ▲인사·재무 ▲고객지원 ▲개발·IT ▲마케팅 등 직군별로 실제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한 뒤, 각 직군에 최적화된 AI 활용 교육과 자동화 과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최지웅 유캔랩스 대표는 "기업 AX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AI를 자기 업무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며 "지란지교그룹과의 협력에서는 단순 리터러시 교육을 넘어, 직군별 페인 포인트를 진단하고 실제 자동화 과제를 발굴해 지란지교의 AI 플랫폼인 오피스 에이전트에 적용하는 것까지 범위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유캔랩스는 최 대표를 중심으로 실무형 AI 전문가 20명 이상을 보유한 AI 교육·컨설팅 전문 기업이다. 최 대표는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대표 교수 출신으로, 두 곳의 교육 플랫폼에서 최단 기간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누적 수강생 16만 명 이상, 수강생 평균 만족도 4.9/5.0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 ▲KB ▲포스코 ▲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AI 교육 및 AX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유캔랩스는 대기업 직접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능률협회 ▲패스트캠퍼스 ▲알파코 ▲멀티캠퍼스 ▲브레인크루 등 국내 대표 교육 기관들과도 폭넓게 협력하며 AI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AI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축적된 다양한 산업군의 교육 노하우가 기업 맞춤형 AX 프로젝트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되고 있다. 최지웅 대표는 "지란지교그룹의 전사 AX는 단순히 AI 도구를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DNA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여정"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지란지교그룹이 AI 네이티브 컴퍼니로 전환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3:27백봉삼 기자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최상위 트림 출시…3457만원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일렉트릭 최상위 트림을 선보인다. 기존 최고 트림 크로스(3337만원)보다 약 100만원 비싼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내외장 고급감을 한층 강화해 차별화된 감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를 18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추가된 최상위 트림으로, 지난해 출시된 아웃도어 감성의 크로스 모델과 달리 '나만의 공간'을 콘셉트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의 판매가격은 3457만원이다. 전용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 범퍼 그릴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며, 프로젝션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리어콤비램프가 기본으로 탑재돼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측면부 역시 라운지 모델 전용 17인치 알로이 휠과 미디엄 메탈릭 클래딩 & 사이드 몰딩이 적용돼 아이코닉한 매력이 강화됐고, 루프랙이 기본 적용돼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실내에는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천연 가죽 시트가 적용됐으며, 니트 소재의 헤드라이닝과 선바이저가 더해지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케블라 콘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피커가 새로 추가되고, 기존에 선택 사양으로 운영됐던 ▲1열 풀폴딩 시트 ▲2열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 시트 ▲러기지 보드가 기본 적용돼 실내 고급감이 더욱 향상됐다.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의 외장 색상은 전용 신규 색상인 ▲글로우 민트와 함께 ▲아틀라스 화이트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톰보이 카키 ▲어비스 블랙 펄 등 총 5종이 운영되며, 내장의 경우 전용 신규 색상인 다크 그레이/다크 오렌지(글로우 민트 포인트)와 더불어 블랙까지 총 2종으로 운영된다.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49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해 295㎞(17인치 휠, 복합 기준)의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를 확보했으며 30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여유로운 도심 주행 능력을 갖췄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할 경우 서울시 기준 2천만원 후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일렉트릭 라운지는 캐스퍼의 아이코닉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모델"이라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라운지 모델, 아웃도어 감성의 크로스 모델 등 다채로운 라인업을 통해 캐스퍼 일렉트릭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17 12:17김재성 기자

현대차, '넥쏘' 상반기 일본 출시…재난 시 전력 공급도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수소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수소 기술과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한다. 현대차그룹은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국제 수소 & 연료전지 엑스포 2026(H2 & FC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수소 및 연료전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 'HTWO'를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 모빌리티 ▲수소 충전·저장 ▲산업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의 기술과 사업 역량을 소개한다. 전시에서는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가 공개된다. 이 차량은 최고출력 150kW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약 7.8초 만에 도달한다. 약 5분 충전으로 국내 기준 최대 720㎞ 주행이 가능하다. 또 전방 충돌방지 보조 2(FCA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적용했으며, 실내외 V2L 기능과 100W USB-C 충전 포트, 뱅앤올룹슨 오디오 등 편의 사양도 갖췄다. 일본 판매 모델에는 정전이나 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H 기능도 추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전시장 인근에서 넥쏘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 관람객은 시승 코스를 주행하며 차량 성능과 수소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넥쏘는 올해 상반기 일본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수소 인프라 기술도 함께 공개한다.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 시연을 통해 무인 충전 기술을 선보인다. 이 로봇은 비전 AI 기반으로 차량과 충전구 위치를 인식해 자동으로 커넥터를 연결할 수 있으며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하다. 도심 인프라 확대를 위한 '패키지형 수소 충전소' 모형도 전시된다. 주요 설비를 컨테이너 형태로 모듈화해 공간 제약이 큰 도심에서도 설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 분야 수소 활용 방안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공장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LNG 버너를 수소 버너로 전환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울산공장 도장 공정을 시작으로 약 5천 개 규모 버너를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 설비로 바꾸고, 향후 북미와 유럽 생산 거점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 수소 비즈니스 브랜드 HTWO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소개하게 됐다"며 "넥쏘 일본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12:10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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