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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백산수 500㎖' 편의점 판매가 1천원…평균 9.9% 인상

농심이 '백산수' 출고가를 인상한다. 이에 따라 500㎖의 경우 편의점 판매가는 1천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백산수 제품의 출고가를 오는 12월 1일부터 평균 9.9% 인상한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백산수 500㎖는 950원에서 1천원으로 5.2%(50원) 오른다.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430원에서 480원으로 11.6%(50원)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18년 1월 이후 6년 11개월 만이다. 당시 농심은 백산수 출고가를 평균 7.8% 인상했다. 이에 백산수 2ℓ 제품의 출고가는 40원 올랐고 500㎖와 330㎖ 제품은 각각 32원과 20원씩 오른 바 있다. 농심 관계자는 “백산수 제조와 수입, 판매에 들어가는 경영 제반 비용이 급증한 영향”이라며 “특히 해상물류비는 2018년 대비 90% 상승해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1.25 11:55김민아

SOOP, 숏폼 '캐치' 고도화로 콘텐츠 무한 확장 나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숏폼 콘텐츠가 진화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를 즐기는 개인들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맞춤형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는가 하면, 플랫폼별로 맥락이 생략된 숏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연계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리텐션(유지)을 강화하는 다양한 전략을 펴고 있다. '캐치 스토리' 특허 등록으로 SOOP만의 차별화된 숏폼 콘텐츠 탄생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에서도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숏폼 콘텐츠인 '캐치'를 활용해 스트리머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토리를 창작해 공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SOOP은 지난해 12월 숏폼 서비스 '캐치 스토리'를 특허로 출원해 최근 등록을 마쳤다. 캐치 스토리는 SOOP 숏폼 콘텐츠인 캐치를 하나로 모아 볼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머신러닝의 인공지능(AI) 기술로 스트리머가 진행한 긴 라이브 방송 내용을 압축해 여러 개의 짧은 스토리를 모아서 보여줌으로써 다시보기 편의성을 높였다. 예전에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이나 롱폼의 다시보기 영상을 모두 시청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다시 보고 싶은 하이라이트 장면을 직접 찾아서 보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캐치 스토리는 이런 단점과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긴 방송 콘텐츠를 시간 효율적으로 축약해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캐치 스토리는 이용자들이 만든 캐치 영상 중 방송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구간이나 의미 있는 부분을 AI 기술이 자동으로 선별해 생성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스트리머가 진행한 다양한 콘텐츠 내용 중 원하는 부분을 빠르게 즐길 수 있고, 지나간 이슈와 트렌드도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SOOP의 캐치 스토리만의 강점은 스트리머들이 진행하는 라이브 콘텐츠와 VOD 연계를 강화해 각 스트리머 채널 안에서 팬덤 커뮤니티 기능을 확대하고, 숏폼을 활용한 다양하고 무한한 2차 창작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아울러 스트리머와 유저가 직접 만든 숏폼 '캐치'에 '스토리' 서비스를 접목해 하나의 유기적인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플랫폼 내 머무르며 소비할 수 있는 맞춤형 콘텐츠가 늘어나고, 숏폼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전후 내용은 'Full 영상' 연동으로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캐치 콘텐츠, 전체 VOD 비중 70%까지 성장...이용자 시청 시간도 14배 증가 결국 숏폼 고도화의 목적은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SOOP 콘텐츠를 더 쉽고 재밌게 만들고 접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SOOP은 국내 서비스 리브랜딩 후 숏폼 캐치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움으로써 이용자들의 영상 콘텐츠 소비 패턴을 효과적으로 반영했다. 모바일 앱뿐만 아니라 PC 버전에서도 기존 'VOD' 메뉴 대신 'Catch' 메뉴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는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편으로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SOOP에서 소비되는 VOD 콘텐츠 중에서도 숏폼인 캐치 콘텐츠의 페이지뷰(PV) 비중은 지난달 기준 평균 70%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지난 2022년 처음 캐치 콘텐츠를 도입한 후 일 평균 조회수는 2년여 만에 15배 이상 늘었으며, 일 평균 시청 시간도 14배나 증가했다. VOD 요약본 기능의 '캐치 스토리' 서비스 역시 올해 초 대비 2배 이상의 PV 상승이 이뤄졌다. 현재 SOOP에서는 많은 스트리머들이 '캐치 챌린지' 형태로 리액션 등 퍼포먼스를 뽐내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형태의 캐치 콘텐츠를 생성해 공유할 수 있도록 월별 테마형 퀘스트도 진행 중이다. 올해 프로야구 팬들을 중심으로 확산한 '삐끼삐끼' 춤 챌린지가 대표적이다. 삐끼삐끼는 KBO KIA 타이거즈 구단 치어리더들이 선보인 이른바 '삼진아웃 송'으로, SOOP에서도 많은 스트리머가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방식으로 삐끼삐끼 챌린지에 참여해 이용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아파트',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지나갑니다', '마라탕후루', '포켓몬댄스' 등 개성 있는 '캐치 챌린지'에 참여한 스트리머들의 숏폼 콘텐츠가 여러 SNS 플랫폼으로 공유되며 화제를 낳았다. SOOP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VOD 스트리머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업로드 캐치 퀘스트도 SOOP의 VOD 생태계에서 숏폼의 흥행에 한몫했다.

2024.11.25 11:29백봉삼

유니버설로봇 CEO 첫 방한…HD현대삼호 방문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세계 협동로봇 1위 업체인 덴마크 유니버설로봇의 킴 포블슨 최고경영자(CEO)가 첫 일정으로 자사 협동로봇이 설치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둘러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8일 킴 포블슨 CEO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HD현대삼호 조선소를 방문해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유니버설로봇은 2005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뒤 '협동로봇'이란 개념을 창발한 선두업체다. 2008년 첫 제품 'UR' 시리즈를 출시한 이래 누적 9만 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5년 미국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라다인에 인수됐다. 국내에도 2016년 지사를 설립한 뒤 매출이 지속 성장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킴 포블슨 CEO는 지난 2021년 3월 유니버설로봇에 합류했다. 그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기업인 슈나이더일렉트릭에서 글로벌 기술전략 부사장을 지낸 인물이다. 덴마크 남부대학에서 컴퓨터 과학 및 임베디드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 HD현대삼호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현재 협동로봇 56대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24대가 유니버설로봇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뉴로메카 등 국산 로봇도 현장에 도입했다. 로봇은 1인당 2대를 활용해 하루 50셀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자동 용접 장치인 '캐리지'로는 하루 36셀을 작업할 수 있었다. 용접 자세에 제약이 적고 아크 관찰이 필요 없는 것도 협동로봇만의 장점으로 꼽힌다. 로봇은 주로 대조립부 용접에 투입됐다. 평판 위주 판넬조립부에 먼저 활용성을 점검했고, 최근 곡블럭 용접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맞대기 용접 등으로 활용도를 확대할 전망이다. 조선 업계는 최근 대량 수주를 이어오며 호황을 누리면서, 현장 생산 인력난이 심화돼 자동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올해 부족한 생산인력은 약 1만 명이 넘는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업계에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협동로봇이 좋은 대안이자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1:20신영빈

최태원 "한일 경제계 가까워져...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할 것"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있기에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5일 오전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이 같이 전했다. 최 회장은 "한국 속담에 가까이 앉아야 정이 두터워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매년 함께 앉아 회의를 하니 한국과 일본의 경제계가 이전에 비해서 더욱 가까워지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며 "작년 6월 부산에서 6년 만에 한일 상의 회장단이 모인데 이어 오늘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서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양국 정상들의 결단과 여기 계신 기업들 여러분의 의지 덕분에 오늘날 양국 관계는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있다. 그리고 한일 정상회의의 성과는 이미 양국 국민들도 체감하고 있다"라며 "올해 양국 인적 교류는 1000만명 돌파가 예상되고, 일본의 대한 연간 투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일 양국은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이정표를 맞이하게 됐다. 이런 시기에 서로의 우정을 되새기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최 회장은 "내년 한일 양국 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한일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과거 60년간의 양국 경제협력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100년을 향한 비전을 제시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는 것을 제안드린다"라며 "더불어 그간의 경제협력 역사와 성공사례를 담은 전시회를 통해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양국 국민들에게 협력의 가치를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서 그는 "경제인 특별 시상식도 좋을 것"이라며 "양국 경제협력의 상징적인 인물과 기업을 조명하고 그들의 노력과 헌신을 격려해보자"고 전했다. 내년 경주에서는 2025 APEC CEO Summit이 있고 오사카에서는 2025 월드 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행사들이 있어서 이를 계기로 양국 지방정부과 기업 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협력은 곧 경쟁력의 원천이니 한일 상의가 폭넓은 기반으로 수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오늘 회의가 양국 관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 바란다"며 강조했다.

2024.11.25 10:38이나리

HD현대, HD현대일렉 이창호 부사장 등 74명 승진

HD현대가 25일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달 14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74명이 승진·발령됐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일렉트릭 이창호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중공업 윤훈희 상무 등 24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 김동목 수석 등 45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작년(부사장 7명·전무 26명·상무 56명) 보다 줄어든 규모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내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4.11.25 10:22류은주

이재현 회장 "CJ그룹 글로벌 기업 도약할 마지막 기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계열사 CEO 등 주요 경영진에 “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마지막 기회라는 절실함으로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정기 임원인사 단행 이틀 만에 그룹 CEO 경영회의를 열고 “K푸드 K콘텐츠 K팝 등 글로벌 문화 트렌드가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경영대표, 허민회 CJ주식회사 경영지원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미팅에선 ▲글로벌 경제 전망 및 미국 신정부 정책 방향 ▲2025년 국내 경제전망 및 주요 산업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 회장은 '경쟁력 성장'을 다시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는 만큼 단기 실적뿐 아니라 미래 성장성에 대해서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 신제품 개발 등 국내 사업의 혁신도 게을리해선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초고령화, 양극화 등 국내외 트렌드 변화에 선제 대응할 것을 당부하며 글로벌로 확산한 K트렌드의 기회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인재 확보의 중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CJ그룹은 올해 상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세 자릿수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이번 정기임원인사에서는 1980년대생 임원 12명을 선임하고 그룹 최초로 1990년대생 CEO를 발탁하는 등 젊은 인재 선발 기조를 이어갔다. CJ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를 전망하고 그룹의 사업 역량과 성장 동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그룹이 쌓아온 문화 사업의 저력을 바탕으로 K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2024.11.25 10:20박수형

LG전자, 전자칠판 앞세워 에듀테크 사업 속도 낸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교육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한 'LG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최근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유비온(UBION)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는 교육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LG 전자칠판(LG CreateBoard)'에 EBS의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탑재함으로써, 제품에 콘텐츠를 더한 교육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은 LG 전자칠판에 내장하는 EBS 플랫폼 앱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에듀테크는 최신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B2B 사업 분야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View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1,635억달러(약 228조원)에서 연평균 13.4% 성장해 2030년 약 3,484억달러(약 48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교육 콘텐츠는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EBS 대표 콘텐츠 의 플랫폼 서비스를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계획이다. 은 제임스 카메론(영화감독), 유발 하라리(역사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문화인류학자)등 100여명이 넘는 세계 석학들의 강의를 모은 콘텐츠 시리즈로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세계 각국 언어로 번역돼 호평 받은 바 있다. LG 전자칠판 사용 고객은 강의를 대형 화면으로 편리하게 시청하고 수업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6개월 무료 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 받는다. LG전자는 제품 공급에 교육 콘텐츠 판매를 더해 B2B 분야에서도 Non-HW 수익 모델을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을 비롯, LG 전자칠판에 탑재할 교육 콘텐츠 발굴에 지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전자칠판을 앞세워 에듀테크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3년간 인도 오디샤(Odisha)주 내 공립 고등학교 2900여 곳에 LG 전자칠판 1만여 대를 공급하기도 했다. LG 전자칠판은 55형~98형의 라인업으로 다양한 교육 공간에 맞춤 설치가 가능하다. 교육자료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되고, 도형∙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대화면 터치스크린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한다. 제품에 탑재된 'LG CreateBoard Share'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 백기문 ID사업부장은 “LG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력에 교육 콘텐츠를 더한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에듀테크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10:00이나리

엔켐, 2500억 규모 전환사채 청약 진행…美 투자 목적

전해액 기업 엔켐은 오는 26~27일 양일간 2천500억원 규모의 공모 전환사채(CB) 청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KB증권이 대표 주관을, 대신증권이 인수회사를 맡아 진행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14회차 엔켐 공모 CB의 전환가격은 14만800원으로 확정됐으며, 상장 예정일은 내달 2일이다. 엔켐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국 내 시설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조지아주에 위치한 북미 제1공장 설비 증설과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엔켐은 2019년부터 북미 시장에 진출해 조지아주 대규모 양산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SK온, 얼티엄셀즈, 테슬라, 파나소닉 등 주요 글로벌 기업에 전해액을 공급 중이며, 최근 AESC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전해액 공급을 시작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양화했다. 높은 시장 지배력 기반,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축소 우려 등 미국의 정책 변화에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엔켐은 전해액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염(LiPF6)의 내재화도 중앙첨단소재와의 합작법인(EDL)을 통해 추진하며 탈중국 원재료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공모 자금을 통해 미국 내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굳히고, 포스트 캐즘에 대비해 유럽과 중국 시장으로의 대규모 확장을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1등 전해액 공급자로 자리매김하며 종합 케미컬 그룹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내 북미 조지아 제1공장의 생산 능력을 10만 5천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테네시, 캐나다 온타리오, 텍사스 등지에서 새로운 생산 시설 확보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북미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할 신호탄을 쏘아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25 09:29김윤희

딥엑스 "창사 이래 첫 양산 웨이퍼 공급 예정…수율 94% 목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올해 말 삼성 5나노 공정을 통해 양산 웨이퍼를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딥엑스는 올해 MPW로 생산된 샘플 칩을 기반으로 선행 양산 테스트와 신뢰성 검증을 진행해 87%의 수율을 기록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수율 최적화를 진행해 양산 시 91~94% 수율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도체 양산 수율은 공정과 설계 기술에 의해 결정된다. 딥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것은 물론, 글로벌 선진 기업 수준의 수율 극대화를 위해 첨단 설계 기술 내재화에 힘써왔다. 딥엑스는 공정 파라미터 최적화를 통해 90% 이상의 수율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딥엑스는 'SLT(시스템-레벨 테스트)'라 불리는 양산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SLT는 응용 시스템에 연결해 반도체의 전체 기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오토모티브 제품처럼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그러나 딥엑스는 AI 반도체가 주로 무인화 및 자동화 기기에 사용되는 만큼, 제조 비용이 상승하더라도 모든 제품에 SLT를 적용해 제품 안정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딥엑스는 올해 초 CES를 시작으로 컴퓨텍스 타이베이, 유럽 MWC, 중국 하이테크 페어, 독일 일렉트로니카 등 연간 20회 이상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며, 글로벌 기업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고성능·저비용 AI 반도체를 선보여왔다. 특히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 '반도체대전'에서는 트랜스포머 기반 비전 랭귀지 모델을 활용한 16채널 이상 실시간 연산 처리 시연, 라즈베리 파이와 연동한 객체 인식 모델의 36채널 이상 실시간 연산 처리 시연, 버터 벤치마크 발열 제어 실험 등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딥엑스는 중화권,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기업 200여 곳으로부터 제품 평가 요청을 받았으며, 엔지니어링 샘플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왔다. 국내에서는 물리보안, 공장 자동화, 로봇 관련 10여 개 대기업과 협업하며 딥엑스 제품을 탑재한 응용 제품에 대해 논의하거나 개발 중인 상황이다. 또한 복수의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신규 AI 반도체 개발을 위한 턴키 프로젝트 협업을 제안받았으며, 현재 양사의 요구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를 통해 추가 비즈니스 기회가 도출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솔루션 기업들과도 협력 기술 개발을 논의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딥엑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전 세계 AI 반도체 관련 특허 300여 건 이상을 출원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 중 가장 많은 원천 특허를 확보했으며, 국내 최초 글로벌 전자 전문 매체 EETimes로부터 2년 연속 AI 반도체 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 CES 혁신상 3관왕,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프로스트&설리번으로부터 '2024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같은 성과로, 딥엑스의 제품을 탑재한 응용 제품 개발에 대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물리보안 분야에서 하이크비전, 허니웰 등,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분야는 델, 슈퍼마이크로, 인스퍼, 레노버, HP, 케이투스, AIC 등, 리테일 분야는 월마트, 아마존 등, 산업용 PC 분야는 어드벤텍, ASUS, 인벤텍, IEI, DFI 등, 로봇 분야는 하이크로봇, Neura Robotics 등이다. 제품 유통 측면에서도 딥엑스는 세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에는 코아시아 일렉트릭, 올해는 대원 CTS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최근에는 글로벌 유통망 구축을 위해 세계 탑 3위 내 유통사들과 계약 협상 단계에 있다. 북미 및 유럽 유통망 1위인 애로우(ARROW), 아시아 강자인 WPG와 WT, 온라인 반도체 유통사 1위인 디지키(DigiKey)와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 유통사들은 딥엑스 제품의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신시장 선점을 위해 파트너 관계를 맺으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딥엑스는 신생 팹리스 기업으로 첫 양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반도체 유통망을 석권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30~40조원 규모의 반도체를 유통하는 세계 유수 유통사들과의 계약 체결 여부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김녹원 대표는 “DX-M1 제품은 가격 경쟁력, 연산 성능, 전력 소모 및 발열 제어 등 반도체의 3대 핵심 가치를 모두 만족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양산화를 시작하게 됐다"며 "올해 여러 수상과 글로벌 고객사 및 협력사 유치, 글로벌 유통망 구축 등의 성과는 이러한 딥엑스의 원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의 20여 분야 응용 시스템과 연동성 테스트, 양산화 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버그와 추가 기술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정식 양산 전 문제점을 확인하면서 고객 대응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존재하는 응용 시스템 전량을 수급하여 사용성과 이식성, 그리고 소프트웨어 기술의 품질까지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딥엑스 제품을 명품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딥엑스는 내년 초 글로벌 고객사들에게 첫 양산 제품을 제공하기에 앞서, 협력사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5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박람회 CES에서 LG유플러스, 포스코DX, 현대차 로보틱스랩, 델, HP, 슈퍼마이크로, 인벤텍, IEI 등 올 한 해 동안 협업한 기업들의 응용 제품 데모를 딥엑스 부스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4.11.25 09:28장경윤

삼양그룹, 조직개편…글로벌·스페셜티 사업 강화

삼양그룹이 그룹의 핵심 사업을 '글로벌'과 '스페셜티(고기능성)'으로 꼽으며 이를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양그룹은 25일 정기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하며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화학1그룹은 삼양사를 중심으로 삼양이노켐·삼양화성·삼양화인테크놀로지·삼남석유화학 등 전통적인 화학소재 사업군이 속하고 화학2그룹은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과 퍼스널케어 소재 기업 케이씨아이(KCI),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Verdant) 등 스페셜티 사업을 진행하는 계열사가 포함된다. 화학1그룹은 기존의 화학그룹장인 강호성 대표가 맡고 화학2그룹은 삼양홀딩스 김건호 전략총괄 사장이 그룹장을 겸직한다. 바이오팜그룹은 에스티팜 대표 출신인 김경진 사장을 영입해 그룹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김 그룹장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의 수석연구원을 거쳐 에스티팜에서 합성1연구부장, 연구소장,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전문성 강화와 mRNA 전달체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다. 이외에도 삼양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외부 영입을 제외한 신규 임원 6명 중 3명을 40대로 구성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연공서열을 탈피하고 성과 중심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이 차별화된 인력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다음은 인사자 명단 ◇삼양홀딩스 ▲김경진 바이오팜그룹장 사장(외부영입) ▲이수범 HRC장 ◇삼양사 ▲윤경수 식품지원PU장 ▲문우식 인천1공장장 ▲한정숙 식품연구소장 ◇삼양패키징 ▲윤광석아셉틱영업PU장 ◇삼양화성 ▲이영훈 대표이사

2024.11.25 09:28김민아

덕산그룹, '채용 연계형' 외국인 유학생 동계 인턴십 모집

덕산그룹은 계열사 덕산하이메탈과 덕산네오룩스가 글로벌 인재 영입을 위해 '2025 채용 연계형 외국인 유학생 동계 인턴십'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덕산그룹은 외국인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진데 더해, 지방 거점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 환경을 고려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턴십 운영 기업인 덕산하이메탈과 덕산네오룩스는 각각 울산과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번 인턴십은 국내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외국인 채용 전문 플랫폼 코워크(Kowork)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인턴십은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선발된 인턴들은 기술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최종 평가를 통해 정직원 채용 기회를 얻게 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지정된 멘토와의 협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최종 선발된 인턴들에게는 급여 및 숙소가 제공되며, 정직원 전환 시 비자 발급과 같은 행정 절차도 지원된다. 김민희 덕산네오룩스 인사팀장은 "이번 동계 인턴십은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한 마일스톤으로, 조직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데 목표가 있다”며 “내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젊은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9:23장경윤

"새로운 쇼핑 경험"...KT, '스포츠 3D 쇼룸' 오픈

KT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KT 스포츠 3D 쇼룸'을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스포츠 3D 쇼룸은 KT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과 비주얼 테크 전문기업 '비빔블'의 최첨단 스캐닝 기술이 결합한 서비스다. 고객은 실제 매장을 방문한 듯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고객들은 입체감 있게 돌려볼 수 있는 3D 뷰를 통해 상품을 자세히 살펴보고 실시간으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3D 쇼룸에서는 내년 1월 21일까지 KT 위즈, KT 소닉붐, KT 롤스터 등 스포츠 구단의 인기 굿즈와 한정 상품을 판매한다. 오픈 기념으로 KT 롤스터 굿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프로게이머 '데프트 선수'의 한정판 '키캡 세트'를 증정하며, 구단 인스타그램 구매 인증 시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 KT 위즈 굿즈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5명에게는 'KT 위즈 선수 유니폼'을 증정하고, 구매 후기 업로드 시 'KT 위즈 선수 친필 사인볼'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스포츠 굿즈와 콘텐츠를 선보여 KT 스포츠 팬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실력 있는 비주얼테크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가상 콘텐츠 시장을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는 선례들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5 09:17최지연

나스미디어, 국내 최초 '구글 마케팅 플랫폼' 리셀러 선정

나스미디어가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광고 상품인 '디스플레이&비디오 360DV360)'과 '캠페인매니저 360(CM360)'의 공식 리셀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DV360과 CM360은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디지털 광고를 효율적으로 계획, 구매, 관리, 측정할 수 있는 구글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광고주와 대행사는 이 플랫폼을 통해 유튜브를 포함한 커넥티드TV, OOH, 오디오에 이르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유기적이고 통합적인 디지털 광고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튜브TV는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 삼성TV플러스 등 커넥티드TV와 OTT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셀러 자격 획득으로 나스미디어는 고객들에게 상품 판매와 도입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로써 광고주와 광고 대행사를 대상으로 플랫폼 판매 수익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공식 리셀러는 고객에게 플랫폼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파트너로서, 제품 전문성과 고객 파트너십 역량 등을 고려해 선정된다. 광고 부문에서는 전세계 주요 글로벌 광고회사 중심으로 소수 업체들이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나스미디어는 구글 마케팅 플랫폼의 DV360과 CM360,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태그 매니저 4개 부문의 인증 파트너로서 전문 역량을 입증해 왔다. 박평권 나스미디어 대표는 “이번 리셀러 계약으로 나스미디어는 광고주와 대행사를 대상으로 매체뿐 아니라 통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그 판매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자사 솔루션은 물론 기존 매체 영역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수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24.11.25 09:17박수형

LGU+, 평촌IDC에 수도권 국가 연구데이터 허브 조성

LG유플러스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NDeX) 구축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도권에서 국가 연구 데이터 허브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교환노드는 민간과 공공 클라우드 등 다수의 네트워크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상호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다. 대용량 데이터 교환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추고 있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정부 및 연구망을 운영하는 기관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은 KISTI가 보유한 데이터교환노드 인프라 및 관련 기술에 LG유플러스의 IDC 운영 노하우,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수도권 연구 데이터 허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우선 양 기관은 안정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하도록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평촌 메가센터'에 국가데이터교환노드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광코어 기반 고성능 네트워크의 설치와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국가데이터교환노드 간 상호 연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I 기술 역량 확보를 위해서도 협력한다. KISTI가 보유한 초고성능 국가 연구망과 시스템에 LG유플러스의 AI 역량을 더해 AIDC 등 AI 인프라와 플랫폼 영역에서도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협약에 따라 KISTI가 IDC 설립을 추진할 경우 LG유플러스가 설계·구축·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은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기술 및 운영 전문성과 KISTI의 혁신적인 데이터교환노드 기술이 결합해 국가 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게 됐다”며 “국내 연구기관들이 대용량 공공 연구 데이터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혁로 KISTI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장은 “지난해 부산에 구축된 시범 거점 노드와 이번 LG유플러스와 새롭게 구축하는 수도권 거점 노드를 기반으로 국내외 대규모 데이터 공급자 및 수요자의 네트워크를 서로 연결해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국내외 연동망 구축과 민간 클라우드 연계를 위해 LG유플러스와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5 09:00박수형

배달의민족, '코리아세일페스타' 참가..."할인쿠폰 쏜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가해 풍성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각 지자체, 유통기업, 중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쇼핑축제다. 지난 2015년부터 소비 진작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배민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동참한다. 배민은 다음달 1일까지 치킨, 피자, 베이커리, 분식 등 카테고리의 총 36개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8천900원 할인 혜택이 담긴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BBQ, BHC 등 치킨 브랜드를 비롯해 도미노피자, 배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떡참 떡볶이&치킨 등 인기 외식 브랜드가 참여한다.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도미노피자 8천원 할인 쿠폰을 비롯, 뚜레쥬르 4천원 할인, 파리바게뜨 3천원 할인 등의 쿠폰을 제공한다. 각 브랜드별 할인 쿠폰은 배달, 포장 등 서비스 이용 시 사용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통해 고객에게는 알뜰한 외식 기회를, 입점 업주에겐 새로운 판매 확대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맛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여러 브랜드와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배민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이외에도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에는 대규모의 브랜드 통합 기획전을 진행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배달,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25 08:45백봉삼

SK이노, 울산 산단 62년 동행 기념비 받아

SK이노베이션이 지난 60여년 동안 대한민국 산업계에 석유류와 같은 에너지는 물론 '산업의 쌀'로 불리는 나프타 등 석유화학류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대한민국 산업단지 출범 60주년을 맞아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1호 입주기업 SK이노베이션에게 기념비를 헌정했다. 기념비 제막식은 지난 13일 SK이노베이션 울산 콤플렉스(이하 SK 울산CLX)에서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전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플랜트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19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출발한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공업센터를 시작으로 산업수도로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울산공업센터는 대한민국 산업 근대화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 정유회사이자 SK이노베이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는 울산공업센터부지에 국내 최초 정유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SK이노베이션은 1972년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공장 나프타분해시설(NCC)을 가동하고 1991년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제조시설, 파라자일렌(PX) 제조시설을 포함한 9개의 신규공장을 준공하며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국내 최초 정유공장으로 시작한 SK이노베이션은 현재 약 250만평(서울 여의도 면적의 3배 수준)부지에서 단일 석유화학공장 기준 원유정제 생산능력 세계 2위 규모 하루 84만 배럴 원유를 처리하며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업의 이익은 사회의 것'이라는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경영철학을 담아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1천20억원을 들여 울산대공원을 조성하고 울산시에 기부 채납한 후 장미축제를 비롯한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발전방향까지 모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제안에 따라 회사의 모태인 울산의 미래와 사회문제 해결을 논의하는 플랫폼인 울산포럼을 3회째 지속하며 지역 문제 해법과 제조업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플랜트를 도입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AI기업과 협업해 설루션을 개발하는 등 울산이 AI 중심 산업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 석유화학 산업의 개척자로서 SK이노베이션의 공로와 가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기념비를 헌정했다”며 “중화학공업 선봉장으로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가며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한 SK이노베이션은 울산시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춘길 SK 울산CLX 총괄은 “이 기념비는 SK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함께 이루어 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증표자, 앞으로 함께 이루어 갈 눈부신 성장의 상징물이다”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산업발전 선두에 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08:43류은주

클로봇, 강남구청과 청소로봇 실증 나서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은 강남구청에서 주관하는 '행정수요 맞춤형 로봇 테스트베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실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한 기술성숙도(TRL) 6~9단계를 만족시키는 서비스를 대상으로 행정수요에 적합한 기술과 서비스를 엄격하게 평가하여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클로봇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청소로봇을 공급하고, 실효성을 검증하여 본격적으로 청소로봇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는 다양한 산업용 청소로봇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탑재되어 있는 서비스가 국내 실정에 맞지 않아 고객들이 투자대비 효율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클로봇 측의 설명이다. 클로봇은 엘리베이터 연동기술 개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내년 1분기에는 청소로봇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를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전략에 발맞춰 청소로봇에 특화된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RaaS는 고객이 계약기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계약기간 동안 무상보증, 정기점검,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박상균 클로봇 서비스로봇사업부장 상무는 "클로봇은 다년간 개발해온 층간이동 기술을 청소로봇에 접목해 미화관리 이해관계자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8:42신영빈

"사람 보는 눈은 안목이 아니라 방향성"...인크루트 인사이트 데이 성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과 함께한 세미나 '2024-2025 인크루트 인사이트 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인크루트 서울 중림동 본사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다수 기업의 HR 담당자들이 참석해 최신 채용 트렌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총 5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먼저 문상헌 인크루트 최고 브랜드 경영자(CBO)가 '데이터로 보는 MZ세대 취업 문화와 최신 채용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문상헌 최고 브랜드 경영자는 "MZ세대 구직자가 꿈꾸는 회사는 자아실현을 통해 성장이 가능한 곳이며, 최종 합격 후에도 자신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회사인지 신중히 고민한다"며 "기업은 MZ세대 채용을 위해 채용브랜딩, 업무 프로세스, 홍보 채널 등 도구를 사용해 변화된 채용 전략과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채용 트렌드 2025'의 저자인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대표는 2025년 채용 시장의 트렌드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윤영돈 대표는 직무 만족도를 고려한 동기부여 적합성인 '모티베이션핏', 채용 기준 수립부터 고성과자 유형 등을 분석한 '데이터 기반 채용'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일의 의미와 가치에 맞는 인재는 직접 행동을 통해서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미닝풀 라이프'를 강조했다. 다음으로 HR 담당자들의 원활한 인재 채용을 위한 인크루트의 채용 서비스 및 도구를 소개했다.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의 인재검증솔루션 '어세스'는 기업과 핏(Fit)이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최신 이론이 적용된 채용 진단 도구다. 세미나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졌다. 인크루트의 헤드헌팅플랫폼 '셜록N'은 헤드헌팅 프로세스를 가장 손쉽게 완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업, 개인, 서치펌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HR 담당자들은 헤드헌터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 셜록N 프로세스에 관심을 보였다. HR 분야에서 15년 경력을 지닌 원미영 더:미(The Me) 대표(전 필립모리스 채용 팀장)는 '상황에 맞춰 바로 쓰는 채용 노하우 3가지'를 소개했다. 원 대표는 "사람 보는 눈은 안목이 아니라 방향성"이라며 "면접 1등과 업무 1등은 다르며 최고를 연구하고 최악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면접 질문과 체크포인트 등 다양한 실질적인 조언을 공유했다. 문상헌 인크루트 CBO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2025년 HR 트렌드를 예측하고 채용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HR 업계의 가장 큰 흐름을 짚어볼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 "앞으로 인크루트는 채용은 물론 HR 산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5 08:36백봉삼

1000대 기업 CEO 중 SKY大 출신이 30%...서울대 최다

올해 국내 1000대 기업 중 소위 명문대로 통하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대학 출신 최고경영자(CEO) 비율이 약 30%(29.6%)인 것으로 파악된다. SKY 출신 CEO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연 연속으로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단일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를 나온 최고경영자가 가장 많았지만, 10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서울대 출신 CEO 비율은 최근 5년 연속 점점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은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2024년 국내 1000대 기업 CEO 출신대 및 전공 현황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대상 상장사 매출액(개별 기준) 기준 1000곳이고,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代表理事)를 맡고 있는 경우로 한정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000대 기업 CEO 학부 기준 출신대 현황 조사 대상자는 1380명이다. 이중 서울대 출신은 188명(13.6%)으로 최다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연세대(113명, 8.2%)와 고려대(107명, 7.7%)도 CEO를 100명 이상 배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출신 CEO 가장 많지만 감소세 행진 이어져 올해 조사된 1000대 기업에서 SKY大 출신 CEO는 29.6%(408명)로 작년 대비 0.3%포인트 정도 소폭 하락했다. 올해까지 포함해 지난 2019년부터 6년 연속으로 20%대를 유지해오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도 서울대 출신 CEO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난 2019년 이후 해당 대학을 졸업한 CEO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세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당시 1000대 기업 내 서울대 출신은 15.2%를 차지했다. 이후 2020년(14.9%)→2021년(14.1%)→2022년(13.9%)→2023년(13.8%)로 낮아졌는데, 올해는 13.6%로 작년 대비 0.2%포인트 정도 소폭 하락했다. 이처럼 서울대 출신 CEO 비율이 점점 낮아지는 배경에 대해 유니코써치 측은 1970년 이후 출생한 젊은 CEO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조사에서 파악된 188명의 서울대 출신 CEO 중 83.5%(157명)는 1970년 이전 출생자였고, 16.5%(31명)만 1970년 이후 태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에서도 1960~1969년 사이 출생한 1960년대생은 109명이나 차지했는데, 이는 올해 10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1960년대생 대표이사 중 14.9% 수준이었다. 이와 달리 1970년 이후 출생한 CEO 중 서울대 출신 최고경영자 비중은 9.3%에 불과했다. 올해 파악된 1000대 기업 내 서울대 출신 중 좌장격은 고은희 대림통상 회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 경영자인 고은희 회장은 1934년생이다. 이어 ▲이창원(1936년생) 한국단자공업 회장 ▲이부섭(1937년생) 동진쎄미켐 회장 ▲허남각(1938년생) 삼양통상 회장 ▲손경식(1939년생) CJ제일제당 회장도 1930년대생 서울대 동문 기업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1980년대생 CEO 중에서는 구본상(1980년) 신성델타테크 부회장을 비롯해 최수연(1981년생) 네이버 사장, 서진석(1984년생) 셀트리온 의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107명)이 가장 많이 활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려대와 연세대(각12명) 순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1964년생 서울대 CEO 중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전자공학) ▲장용호 SK 사장(경제학) ▲박병률 진에어 대표(독어독문학) ▲조기석 DB하이텍 사장(금속공학) ▲이의범 SG세계물산 회장(계산통계학) 등이 포함됐다. 고려대 중에서는 최근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사회학)을 비롯해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일어일문학)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경제학) ▲양태회 비상교육 회장(불어불문학) 등이 속했다. 연세대 중에서는 ▲김경배 HMM 사장(경영학) ▲성회용 태광산업 대표이사(금속공학) ▲김환석 매일유업 사장(식품공학)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영어영문학) 등이 1964년생 동갑내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964년생 다음 1962년(93명)과 1961년(80명) 출생자도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가 80명을 상회했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나 대표이사 타이틀을 갖고 있는 MZ세대 CEO는 64명(4.6%)으로 집계됐다. 올해 조사 대상 1000대 기업 중 최연소 CEO는 가온그룹 임동연 대표이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 대표이사는 1997년생이다. 올해 조사에서 SKY大 다음으로는 한양대가 59명의 최고경영자를 다수 배출한 CEO 빅4 대학 그룹에 포함됐다. 이어 ▲서강대(42명) ▲성균관대(38명) ▲중앙대(31명)는 CEO를 30명 이상 배출했다. ▲부산대(29명) ▲한국외국어대(28명) ▲인하대(25명) ▲경희대(23명) ▲동국대(20명)는 20명 이상 CEO를 탄생시킨 대학군에 속했다. 수도권(서울·경기)을 제외한 지방대 중에서는 부산대가 가장 많은 CEO를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단위에서는 8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남대(19명), 동아대(14명), 경북대(13명)도 10명 이상의 CEO를 나오게 한 지방 명문대의 위상을 보여줬다. 이외 지방대 중에서는 전북대(9명), 경남대·조선대·충남대·충북대(각 8명) 등이 10명 가까운 CEO를 배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CEO 최고 요람지놓고 SKY 경영학 경쟁 치열…이공계 CEO 45.5% 올해 조사에서 1000대 기업 CEO 대학별 전공 현황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은 작년과 동일한 45.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보다 0.1%포인트 정도 소폭 증가했다. 연도별 이공계 CEO 출신 비율은 2010년 43%→2011년 43.9%→2012년 44.4%→2013년 45.3%로 40% 이상 수준을 보이다가 2019년에 51.6%로 처음으로 50%를 상회했다. 이후 2021년(46.5%)→2022년(44.9%)→2023년(45.4%)에도 40%대 중후반 수준을 보였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 대상자 중 학부 대학 전공까지 파악이 가능한 CEO(914명 대상) 중 경영학도 출신은 22.9%(209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경제학도가 9.2%(84명)로 높았다. 두 전공자 숫자만 해도 32%를 상회해 CEO 10명 중 3명꼴로 CEO를 다수 배출시킨 인기 전공 과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영학도 중에서는 SKY大 3곳에서 경영학과를 나온 CEO는 모두 10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연세대 경영학도 출신이 36명으로 가장 많아 올해 CEO 최고 요람지로 등극했다. 고려대 경영학도 출신도 35명으로 1위와 거의 대등한 수준을 보였다. 이와 달리 한동안 CEO 최고 요람지로 오랫동안 최고 자리를 지켰던 서울대 경영학도는 29명으로 올해 조사에서는 30명 밑으로 떨어졌다. 주요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 중에는 ▲장홍선(1940년생) 극동유화 회장 ▲김영진(1956년) 한독 회장 ▲설범(1958년) 대한방직 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1963년) 회장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1965년) 회장 등 오너급 경영자도 다수 포함됐다. 경영 및 경제학과에 다음으로는 이른바 전화기(전자·화학·기계공학) 학과로 불리는 ▲화학공학(8%) ▲전기·전자공학(6.6%) ▲기계공학(6.2%) 순으로 CEO를 다수 배출시킨 인기 전공학과 톱5에 포함됐다. 이외 ▲법학(4%) ▲건축공학(2.6%) ▲무역학(2.3%) ▲산업공학(2%) 순으로 전공자가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해 유니코써치 김혜양 대표는 "인재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양하지 않을 때는 외부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특정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지금은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방법이 다양해지다 보니 어느 대학 출신인지 보다는 어떤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AI시대로 접어든 시점에서는 대학이라는 '간판(看板)'보다는 시대의 흐름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간파(看破)'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실행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11.25 06:00이나리

정의선 회장 "울산 사고 연구원 가족분들한테 너무 죄송"

[토요타(일본)=김재성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복합 환경 챔버 차량 테스트'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서 "울산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죄송스럽다"며 "저희가 더 잘 하도록 하겠다"고 24일 말했다. 이날 정의선 회장은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종료된 2024시즌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즌 통합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티에리 누빌은 현대차가 WRC에 재진출한 2014년에 합류해 첫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티에리 선수가 1등 한 것에 대해 너무 자랑스럽다"며 "사실 스포츠가 항상 승패가 있는 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고 그런 거라서 자랑스럽고 또 연구원들이 남양에서 같이 잘해주셔가지고 또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모터스포츠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재팬 랠리 코스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정의선 회장과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은 토요타 가주레이싱 서비스 파크(정비 작업 공간)를 방문해 대화를 나눴다. 두 회장의 만남은 올해만 3번째로 수소와 모터스포츠 등 협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주레이싱 서비스 파크는 수소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어, 정 회장이 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간 것으로 전해진다.

2024.11.24 22:24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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