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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미국 충돌평가서 '가장 안전한 고급 브랜드' 1위 올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17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 선정으로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2위는 토요타가 18개, 3위인 혼다는 11개다. 브랜드 기준으로도 현대차·기아는 대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에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팰리세이드 ▲싼타페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제네시스 ▲GV70 (2024년형) 1개 차종, ▲K4 ▲EV9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기아 4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original moderate overlap front) ▲측면(updated side)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updated)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original)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아야 한다. 올해 IIHS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를 대상으로 TSP+ 등급 56개 차종, TSP 등급 48개 차종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2024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2024.12.19 10:04김재성

구광모 LG 회장, 신년사서 "도전과 변화 DNA로 미래 세우자"

구광모 LG그룹 대표(회장)가 2025년 신년사 메시지로 "LG의 창업정신에는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미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구광모 회장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전세계 27만여 명의 LG 구성원들에게 신년사를 담은 디지털 영상을 보냈다. 구 회장의 영상은 올해 초 새롭게 단장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저층부 공용공간인 '커넥트윈(Connectwin)'을 배경으로 촬영됐다. LG는 구성원들이 한 해를 차분히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신년사부터 연초가 아닌 연말에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구성원들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며 "올해도 고객가치 크리에이터 한 분 한 분의 노력이 더해지며, 차별적 가치를 창출해 고객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를 전하며 신년사를 시작했다. '도전과 변화의 DNA' 강조..."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자"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연암(蓮庵) 구인회 LG창업회장은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것부터 착수하라. 남이 미처 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라. 일단 착수하면 과감히 밀고 나가라"라며 Day 1 정신을 강조했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삶에 즐거움(樂)과 기쁨(喜)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으며 때론 익숙한 방식을 벗어나야 하는 어려움도 있고 실패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따를 수 있지만, 지금의 익숙함도 과거에는 혁신이었듯 우리는 실패에 멈추지 않고 이미 달성한 혁신에 안주하지 않고, 다시 도전해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든 많은 순간들이 쌓여 지금의 LG가 되었듯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길도 분명하다”며 “도전과 변화의 DNA로 미래의 고객에게 꼭 필요하고,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드릴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웁시다”고 힘주어 말했다. 구 회장이 언급한 LG의 최초, 최고 역사 사례는 1947년 국내 최초 화장품 럭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1959년 국내 최초 라디오 출시, 1966년 국내 최초 흑백TV 출시, 1999년 국내 최초 리튬이온전지 양산, 2002년 세계 최초 52형 HDTV LCD패널 개발, 2011년 세계 최초 55형 OLED패널 개발, 2012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등 다양하다. AI·스마트솔루션·바이오·클린테크·로봇 등...LG의 미래 구체화 구 회장은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해 구성원들과 공유했다. 구 회장은 “고객의 시간 가치를 높이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AI와 스마트솔루션, 건강한 삶과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바이오, 클린테크까지 그룹 곳곳에서 싹트고 있는 많은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반가운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와 로봇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해 소중한 시간을 보다 즐겁고 의미 있는 일에 쓸 수 있도록 하고,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면서 "탄소와 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혁신으로 모두가 깨끗한 물과 공기를 누릴 수 있게 하고, 첨단 산업 솔루션으로 고객이 고민의 벽을 넘어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등 LG가 꿈꾸는 미래모습을 구체화했다. 이번 신년사 영상에는 LG 구성원들이 직접 등장해 AI, 바이오, 클린테크, 스마트홈 등 분야에서 각자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미래고객을 위한 차별적 가치들을 공유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신년사에서 'LG가 더 나아갈 방향은 고객'임을 강조한 후, 해마다 신년사를 통해 고객가치 경영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진화·발전시키고 있다. 구 회장은 ▲2019년 LG만의 고객가치를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주는 것', '남보다 앞서 주는 것', '한두 차례가 아닌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2020년에는 고객가치 실천의 출발점으로 고객 페인 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고 ▲2021년에는 고객 초세분화를 통해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집중할 것을 강조했으며 ▲2022년에는 한 번 경험하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가치 있는 고객경험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2023년은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를 화두로 제시하며, 모든 구성원이 LG의 주인공이 되어 고객감동을 키워가자고 했으며 ▲2024년은 LG가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을 강조한 바 있다.

2024.12.19 10:03이나리

11번가, 오픈마켓 사업 9개월 연속 흑자 달성

11번가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9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11번가는 오픈마켓 부문에서 지난 11월에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면서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0억원 이상 개선했다. 11번가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해왔다. 11번가 측은 지속적인 고정비 절감 노력 속에서 지난달 연중 최대 쇼핑 축제 '그랜드 십일절'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견고한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그랜드 십일절'에 걸맞은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인 가운데, 이용자 유입과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해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11월 11번가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923만명으로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달 오픈마켓 부문 결제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14% 증가했고, 오픈마켓 신규·휴면 결제 이용자 수의 경우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11번가 측은 지난 9월 말 공개한 쇼핑 코너 '10분 러시'도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며 이용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구매를 이끌어내는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10분 러시'는 11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5배 이상(438%) 증가하는 동시에 11월 구매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구매 목표 달성 시 모든 패밀리 멤버가 '11페이 포인트'를 적립받는 무료 멤버십 서비스 '패밀리 플러스' 가입자 또한 11월 한 달 만에 24만명을 넘어섰다.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리빙 전문 버티컬 서비스 '홈즈'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배(102%)가 증가했다.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OOTD)', 명품 버티컬 '우아럭스(OOAh luxe)',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의 11월 거래액이 모두 전월 대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11번가는 12월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하고, 다양한 연말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강화해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1번가 관계자는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연중 최대 쇼핑 행사에 걸맞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면서, 꾸준한 이용자 방문과 구매를 이끌어낸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수익성을 확보하고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12월에도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수익성을 확보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9 10:02조수민

"애플,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 출시 계획 취소"

애플이 아이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의 출시를 취소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해당 프로젝트를 해체하고 관련 인원들을 다른 프로젝트로 재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구독 서비스는 당초 비싼 아이폰을 구매할 목돈이 부족한 고객이 선불로 기기를 구매하는 대신 월별로 구독료를 나눠 낼 수 있도록 해 더 쉽게 아이폰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 서비스는 당초 2022년 말 출시될 예정이지만, 소프트웨어 버그와 규제 우려로 서비스 출시 시기가 2023년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움직임은 애플의 결제 서비스 접근 방식의 변화를 의미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의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는 '애플페이' 그룹에서 관리했는데, 올해 초 애플은 선구매후결제(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ter) 서비스도 종료했다.

2024.12.19 10:00이정현

中 '7000mAh 배터리' 40만 원 대 중저가 폰 잇단 출시

중국에서 7천 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중저가형 스마트폰이 연이어 출시된다. 19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리얼미가 이번 주부터 선보인 '네오7'이 7천 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제품 가격은 2099위안(약 41만 원)부터 시작한다. 비보의 서브 스마트폰 브랜드 아이쿠우 역시 7천 mAh 배터리 신제품 'Z10 터보' 출시를 앞뒀다. 전작인 Z9 터보가 1999위안(약 39만 원)부터 시작한 것을 고려하면 이 제품 역시 유사한 가격대로 출시 전망이다. 중국 오포의 서브 브랜드 원플러스도 이달 발표할 신제품 '에이스5V'에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역시 2천 위안 가격대다. 이어 샤오미의 저가 브랜드 레드미도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한 신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 11월 초 누비아의 게이밍폰 브랜드 레드매직에서 '레드매직 10 프로'가 전 시리즈에 7천 mAh 배터리를 장착하고 출시된 이래 '레드미 K80(6천550mAh)', '비보 S20(6천500mAh)' 시리즈 등 중저가 신제품도 6천500mAh 이상 배터리를 장착하고 나오는 등 올 연말 중국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배터리 용량 상향 평준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추이다. 대용량 배터리를 제품의 강점으로 내세운 저가형 제품의 대용량 배터리 장착이 보다 가속화하고 있다.

2024.12.19 09:59유효정

마이크론, 내년 '메모리 부진' 전망…삼성·SK도 악영향 불가피

미국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크게 낮췄다. AI를 제외한 IT 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탓으로, 특히 낸드의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 내년도 설비투자 역시 보수적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19일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2024년 9월~11월) 매출액이 8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4%,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마이크론이 전분기에 제시했던 전망치 및 증권가 컨센서스에 부합한다. 주당순이익은 1.79달러로 이 역시 당초 전망과 대체로 일치한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D램이 64억 달러, 낸드가 22억 달러 수준이다. D램의 경우 ASP(평균판매가격)이 한 자릿수 후반 상승했으나, 낸드의 경우 한 자릿수 초반대로 하락했다. 다만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2024년 12월~2025년 2월) 매출액이 77억~81억 달러로 전분기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당 전망치는 증권가 컨센서스인 89억9천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친다. 주당순이익 전망치도 1.33~1.53달러로 증권가 컨센서스(1.92 달러)를 하회했다. 마이크론이 내년 초 실적 눈높이를 낮춘 이유는 수요 부진에 있다. 마이크론은 이번 실적발표에서 데이터센터용 D램 및 낸드 수요는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PC나 오토모티브 등 일부 산업의 수요는 비교적 낮을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낸드 사업이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025년 낸드의 빗그로스(용량 증가율)를 기존 10% 중반 상승에서 10% 초반 상승으로 하향 조정했다. 소비자용 SSD의 지속적인 재고 조정을 주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설비투자 기조도 최선단 D램에 대한 전환 투자, HBM(고대역폭메모리)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회계연도 2025년도 총 투자 규모는 135억~145억 달러로 상정했다. 마이크론은 "낸드 설비 투자를 줄이고, 낸드의 공정 전환 속도를 신중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D램 및 HBM 수요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투자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9 09:47장경윤

전자랜드, 가전제품 구독 판매량 10배↑…"전문케어 제공"

전자랜드는 지난 10월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이 시범 운영 기간인 9월 대비 9~10배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자랜드는 가전양판점 최초로 LG전자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판매를 선보였다. 가전 구독이란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일정 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다. 현재 전자랜드에선 LG전자의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 15개 가전 품목의 120여 개 모델을 구독할 수 있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1월과 10월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은 9월 시범 운영 기간의 판매량 대비 각각 10배, 9배 급증했다. 12월 들어서도 판매 증가 폭이 올라가는 등 전자랜드에서 가전제품을 구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가전제품 구매 패러다임이 '합리적 소비'로 변한 것을 구독 서비스 성장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또 제품 관리와 유지 보수를 신경 쓰지 않아도 전문 케어 인력을 통해 필터·분해 세척, 토탈 클리닝, 소모품 교체 등 정기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특히 구독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실생활에 편의를 주지만 가격대가 부담인 제품을 구독을 통해 부담 없이 마련할 수 있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랜드는 내년 가전 구독 시장이 1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구독 서비스가 전자랜드를 찾는 소비자의 선택 폭을 확장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다양한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대의 할인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9 09:13신영빈

"슈퍼앱으로 키우겠다"…유인상 선언에 'CJ 원' 사업 커졌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속 성장하고 있는 'CJ 원(ONE)'을 키우기 위해 대외 제휴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내년 1분기에 야놀자 플랫폼과 손잡고 제휴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양사가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0년 9월 론칭한 'CJ 원'은 현재 회원 수 약 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포인트 적립 및 사용을 하는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월 평균 730만 명 이상으로 실사용자 비중도 높다. 'CJ 원'은 ▲CJ 주요 브랜드를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분야 제휴처 30여 곳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전시·공연 제휴를 통한 문화 마케팅 ▲다양한 이벤트·혜택으로 출시 후 꾸준히 지속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론칭 후 처음으로 브랜드 리뉴얼도 진행해 회원 선호도가 높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제휴를 강화했다. 현재 CJ 그룹 계열사 외에도 폴바셋, 파크 하얏트, 랭킹닷컴, 메가커피 등에서 'CJ 원'의 혜택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다. 덕분에 'CJ 원'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한 총 수치는 지난 3월 기준 2천700만 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700만 건 증가했다. 이는 회원이 'CJ 원' 제휴 브랜드를 하루에 평균 약 90만 번 이상 이용했다는 의미다. 특히 적립 건수는 크게 늘어나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월간 액티브 유저도 월 170만 명 늘어나 회원들의 멤버십 서비스 활용이 더욱 활발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 야놀자 플랫폼이 합류하며 'CJ 원'의 고객 확대와 활용 빈도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들의 혜택도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의 기술과 역량을 융합해 멤버십 서비스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각각 회원들의 혜택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고객들은 'CJ 원' 오프라인 주요 가맹점에서 포인트 적립 시 적립된 포인트 만큼 야놀자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야놀자 플랫폼에서도 'CJ 원' 포인트 사용으로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해진다. 'CJ 원'의 B2B 서비스인 포인트바우처 역시 사용처에 야놀자 플랫폼이 추가된다. 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해 양사의 마케팅 시너지는 물론 회원들의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야놀자 플랫폼과의 업무협약은 'CJ 원'이 기존 여행 분야 제휴 카테고리를 확장,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와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야놀자 플랫폼 내 'CJ 원'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회원들의 로열티 강화는 물론 'CJ 원'이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을 넘어 슈퍼앱으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력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경쟁력과 CJ올리브네트웍스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여가와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앞으로도 대외 협력 확대 등을 통해 'CJ 원'을 '슈퍼앱'으로 키운다는 포부다. 유 대표는 "야놀자 플랫폼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CJ 원'이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로서 한 차원 높은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CJ 원' 운영 노하우와 기술을 기반으로 야놀자 플랫폼과 협업 모델을 창출해 양사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CJ 원'은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을 것"이라며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Life Journey)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9 09:03장유미

한화큐셀, 텐덤셀 상용화 한 발짝…최고 효율 달성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양산에 적합한 규격의 페로브스카이트-결정질 실리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을 자체 개발·제작해 차세대 태양전지 최초 상용화 목표에 가까이 다가섰다. 한화큐셀은 19일 자체 개발해 직접 제작한 M10 사이즈 탠덤 셀이 28.6% 발전효율을 기록해 국제적 인증 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 시스템연구소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연구용 소면적(1cm2)이 아니라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듈에도 적용이 가능한 대면적 M10(330.56cm2) 규격 탠덤 셀을 제작해 제3자 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한화큐셀이 연구개발 중인 탠덤 셀은 서로 다른 영역 대 빛을 흡수하는 실리콘 셀과 페로브스카이트 셀을 적층시켜 발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학계에 따르면 탠덤 셀 이론적 한계 효율은 44%에 달해 시중 실리콘 셀 이론적 한계 효율 29%에 비해 약 50% 높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고효율 탠덤 셀 상용화는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와 경제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23~24% 수준 발전효율을 지닌 시중 실리콘 모듈 대신 26~27% 수준 발전효율을 지닌 탠덤 모듈을 설치하면 약 15% 전력을 더 생산할 수 있다. 탠덤 셀은 더운 기후나 흐린 날씨에도 실리콘 단일 셀에 비해 많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렇게 같은 면적의 땅에서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하게 되면 태양광 발전의 균등화발전원가(LCOE)가 낮아지고 경제성이 향상된다. 한화큐셀은 탠덤 셀의 조기 상용화에 초점을 둬 대량 생산 및 모듈 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한화큐셀의 탠덤 셀은 회사 고유의 퀀텀 기술로 제작한 하부 실리콘 셀과 독자 개발한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박막(薄膜) 형성 기술을 적용한 상부 셀로 이뤄졌다. 하부 셀은 상용 웨이퍼로 만들어져 향후 모듈 공정에 용이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탠덤 셀과 모듈 성능과 장기신뢰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탠덤 셀 시험생산 라인을 운영 중인 한국 진천 공장과 독일 탈하임R&D센터, 그리고 판교R&D센터 유기적 협업을 토대로 선도적 상용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또한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장비 연구개발을 수행 중인 한화큐셀 장비개발센터는 양산을 위한 핵심 공정 설비를 제작했고, 추후 연구를 지속 고도화해 공정 설비 내재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홍정권 한화큐셀 대표는 “태양광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고효율 탠덤 셀이 상용화되면 태양광 에너지 효율과 경제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한화큐셀은 연구개발에 더욱 정진해 세계 최초로 탠덤 셀 양산에 성공하고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19 08:53류은주

톰슨로이터, 법률AI '코카운슬' 국내 출시

글로벌 지식정보 콘텐츠 및 기술제공 기업 톰슨로이터 코리아(대표 김준원)는 법률 전문가를 위한 AI 어시스턴트 '코카운슬(CoCounsel)'을 국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톰슨로이터는 2012년 국내 법률 정보 기업 로앤비(LawnB)를 인수한 바 있다. '코카운슬'은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최적화해 빠르게 진화하는 법률 시장에서 변호사들이 AI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방대한 양의 법률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해 변호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회사는 "변호사들이 마치 팀원과 대화하듯 쉽게 작동하며, 방대한 양의 법률 정보에서 핵심 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복잡한 법률 정보를 요약해 전례 없던 속도로 업무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6월, 톰슨로이터는 생성형 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인 코카운슬(CoCounsel)을 운영하는 미국 리걸테크 기업 케이스텍스트를 6억 5000만 달러(약 865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연간 1억 달러씩 투자해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의 주력 제품에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실제로 웨스트로(Westlaw) 및 프랙티컬로(Practical Law)와의 연계를 통한 리서치 등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일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리걸테크 시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코카운슬'은 톰슨로이터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노동 집약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법률 업무를 자동화하고 빠르게 정보를 처리, 변호사들이 더 높은 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주요 기능은 △문서 검토 △데이터베이스 검색 △질문서, 이메일 등 서면 초안 작성 △계약서 조항 추출 △사건 일람표 작성 △ 문서 요약 △계약서 가이드 준수 검토 등이다. 김준원 톰슨로이터 코리아 대표는 “코카운슬은 최신 AI기술과 LLM을 활용해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법률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수행한다”면서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관련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 국내 법률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정확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문서(계약서포함)에 대한 모든 법률 업무를 지원하며, 국내법의 경우에도 관련 판례를 DB로 생성한 후 법률 리서치를 수행하면 완벽히 결과를 보여준다. 또한 영미법 기반의 세계최고 법률 DB이자 우리 DB인 웨스트로와 Practical Law 연계를 통해 법률 리서치 기능을 제공한다. 톰슨로이터 AI SW가 적용할 수 있는 법률 업무 영역은 여러가지다. 문서검토 분석과 계약서 분석 및 작성, 각종 서면 작성, Due Diligence. 관심영영 요약, 일람표 작성 등을 포함한다."면서 "법률AI 어시스턴트 툴의 핵심은 '정확성'과 '보안성'에 있다. 이점에서 코카운실(CoCounsel) 은 톰슨로이터의 막강한 컨텐츠 위에 AI전문가 들과 수많은 각 프랙티스 영역별 전문 변호사들에 의해 테스트 되고 보완돼 정확성이 매우 뛰어나며, 톰슨로이터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최고 수준의 보안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2.19 08:53방은주

"스벅 쿠폰 말고 특별한 선물 뭘까"…카카오 'AI 쇼핑메이트' 써보니

카카오톡 친구 생일 선물을 골라주는 데 특화된 챗봇 서비스 'AI 쇼핑메이트'가 베타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기능은 친구 생일 관리부터 선물 추천까지 가능하게 해 이용자에게 선물 고르는 걱정을 덜어준다. 친구의 성향이나 관심사를 알려주면, 그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추천 이유까지 설명해 줘 선물의 의미까지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9일 카카오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는 AI 쇼핑메이트라는 이름의 AI 챗봇 베타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AI 쇼핑메이트는 카카오톡 채널과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웹챗봇을 동시에 활용해 제공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친구에게 보내고 싶은 선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친구 생일을 미리 확인하고 당일에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주고받은 선물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꼭 챙겨야 할 친구도 알려준다. AI 쇼핑메이트를 써보니 친구나 지인에게 어떤 선물을 보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가장 흔한 스타벅스나 배스킨라빈스 상품권이 아닌, 트렌디한 상품을 추천 받아 이전보다 더 다양한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먼저 생일이 다가오는 지인에게 보낼만한 선물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7만원에서 9만원대의 선물을 추천해 줬다. AI 쇼핑메이트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일상에 작은 행복을 더해줄 아이템"이라는 멘트와 함께 6개 제품을 보여줬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제품이 추천됐지만, 조금 더 저렴한 가격대의 선물을 원했기 때문에 "2~3만원대 가격 선물로 추천해줘"라고 적었다. 그러자 AI 쇼핑메이트는 3만원이 넘지 않는 디퓨저와 핸드크림, 인센스 인테리어 소품을 소개해 줬다. 다른 제품을 추천받고 싶어 "다른 제품을 추천해달라"고 하니 6개 상품 중 3개의 상품이 동일하게 노출됐다. 또 "센스있는 다양한 선물"을 눌렀지만, 앞서 소개된 상품과 동일한 상품이 추천되기도 했다. 선물 카테고리를 다르게 가져가기 위해 '실용적인 선물 추천'을 눌렀다. AI 쇼핑메이트는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선물'이라며 6가지 제품을 추천해 줬는데, 가장 먼저 노출된 '트레이'가 마음에 들었다. '추천 이유 더 보기'를 누르니 해당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와 함께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추천 이유를 설명해 줬다. AI 쇼핑메이트는 "이 트레이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아이템으로, 집들이 선물이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에 적합하다"면서 "미러 마감 처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다양한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또 감각적인 디자인은 공간의 분위기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준다"고 언급했다. 해당 콘텐츠를 읽어보니 지인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는 느낌까지 들었다. AI 쇼핑메이트는 '결혼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 '캠핑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 '명상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 등 다양한 목적에 맞는 선물을 추천해줄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렇게 쇼핑 시나리오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기 위해 발화와 시나리오를 자연스럽게 수행할 SFT(Supervised Fine Tuning)데이터를 내부에서 구축했다. 또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정식 선보일 때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AI 쇼핑메이트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 있는 트렌디한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단순한 상품 나열에서 벗어나 콘텐츠 출처와 추천 근거를 명확히 제공하여 신뢰성을 높였다. 사용자는 링크를 통해 관련 콘텐츠로 바로 연결될 수 있어 선물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19 08:36안희정

"실적 회복 기대했는데"…면세점, 환율 급등에 울상

면세점 업계가 장기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2·3 비상계엄 사태와 고환율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17일 종가는 1438.9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9원 올랐다. 비상계엄 선포 전인 3일(1402.9원)보다 36원 오른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하면서 환율은 4일 오전 12시 20분 1천44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환율 고공행진은 당장 면세점 업계에 충격파로 작용했다. 면세점은 달러를 기준으로 판매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환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환율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올라 가격경쟁력이 약해진다. 면세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도 줄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천214만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 면세점 방문객은 2019년의 절반 수준인 692만명에 그쳤다. 불리한 대외 환경은 면세점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3분기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 등 주요 4개사는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면세점은 3분기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신세계면세점은 162억원의 적자를 냈다. 현대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각각 80억원, 38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지난달 2015년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롯데면세점도 지난 8월 희망퇴직을 받았다. 올해 초 업황 회복을 기대하던 것과 반대된 모습이다.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후면세점 즉시환급 한도를 2배 늘리고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2천만명으로 세우는 등 방한 외국인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안 그래도 업황이 어려운 데 비상계엄령 선포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며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업계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손 놓고 있는 분위기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인천공항의 일시적인 임대 수수료 감면도 큰 효과를 보기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 4단계 확장 구역 내 입점한 면세사업권 매장의 임대료 부과 방식을 여객 기준에서 영업요율 방식으로 일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9월 임대료 산정 방식을 매출비례에서 여객 수를 기준으로 책정하기로 했다. 공항 이용객이 많을수록 임대료가 높아지는 구조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공항 이용객은 늘어나는 반면 면세점 매출 회복은 더디면서 임대료 부담이 커진다는 불만이 나왔다. 다만 이번 임대료 부과 방식 변경이 업황 회복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변경 대상 구역이 호텔신라와 신세계DF가 영업 중인 매장으로 실질적인 감면 효과는 이들만 누리기 때문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임차료 부과 방식 변경에 따른 임차료 감면 효과는 반가운 소식이기는 하나,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따른 일시적 조치에 불과하다”며 “중국 경기 반등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면세점 업황 자체가 턴어라운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2024.12.19 06:00김민아

W쇼핑,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수산식품 소비 촉진 맞손

W쇼핑(대표 방선홍)은 지난 17일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수산 식품 소비촉진과 산지 우수 수산물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W쇼핑 방선홍 대표, 이승룡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초동 W쇼핑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의하여 선정한 우수 수산물 제품 데이터홈쇼핑 편성 및 방송 판매를 지원하며 ▲소비촉진을 위한 온라인몰 입점, 제품 컨설팅 등 연계 지원 ▲방송 판매를 위한 우수한 상품 준비 및 방송 편성비 지원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W쇼핑 관계자는 “수산물 소비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는 수산물 판로개척의 창구 역할을 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품질 좋은 상품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도록 노력하겠다”하고 말했다.

2024.12.18 22:44안희정

노비타, 비데 판매량 전년比 5.3%↑…"제품·판로 다각화"

욕실 디바이스 전문기업 노비타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3%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비타는 새로운 개념의 비데 제품과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는 전략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비타는 지난 2021년 '살균비데'에 이어 올해에는 '슬림비데'를 출시하며 제품을 다각화했다. 살균비데의 경우 같은기간 판매량이 66.8% 증가해 지속 성장 중이다. 올해 선보인 슬림비데는 기존 기술력을 유지하면서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 전략도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에는 기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브랜드스토어로 변경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다각적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대리점들 역시 온라인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런 온라인 채널 강화 전략은 매출로 이어져, 전년 동기 대비 온라인 채널 매출이 41.7% 상승하는 결과를 보였다. 김병일 콜러노비타 마케팅 상무는 "앞으로도 선제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채우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8 22:01신영빈

석유 키우는 美, 수소 찾는 中…"내년 국제 유가 하락"

내년 국제 유가가 올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선에 성공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으로 석유를 증산하고, 석유 소비의 큰 축을 담당하는 중국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늘리면서 수요는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다.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 석유 컨퍼런스'에서는 이같은 전망이 나왔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발제를 맡은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수석전문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풍부한 에너지로 미국을 전세계에서 가장 전기 요금이 저렴한 나라로 만들려 한다”며 “미래에 가장 중요해질 인공지능(AI)을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에너지 전략에 따라 미국이 석유 생산량을 지속 증산해 내년 기준 1천350만 배럴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대비 47% 많은 수치다. 이에 따라 미국 단독 생산량만으로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하위 6개국의 생산량을 추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준영 수석전문위원은 “미국은 자신들이 보유한 석유라는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국 석유 산업을 당분간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동의 석유 공급 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봤다. 특히 최근 내부 정치 상황 등이 변화함에도 석유 공급망에 변동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내년에도 이런 추세가 지속될 확률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가이아나 등 국가들도 내년 석유 증산이 본격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석유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원유 수입량 감소세, 독일과 우리나라 등 제조업 기반 국가의 경기 악화 등이 근거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중국이란 최대 수요국의 변화가 매우 급격하다”며 “화석에너지를 더 많이 이용하려는 미국에 맞서 중국은 재생에너지 등을 동원해 맞서는 식으로 G2의 대응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수석전문위원은 중국의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40%에 달하는 점, 천연가스 트럭 비중이 크게 성장하는 점 등에 주목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전력 공급 불안 문제를 극복해야 하는데, 중국은 이를 녹색 수소라는 새로운 수단으로 극복하고자 여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녹색 수소 생산 용량의 90%가 중국에서 나오고 있고, 추진 중인 프로젝트 생산량을 합산하면 약 200만톤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마찬가지로 발제를 맡은 윤재성 하나증권 수석전문위원도 내년 국제 유가 하락에 무게를 뒀다. 윤재성 수석전문위원은 “내년 유가는 배럴 당 60~70불 정도로, 올해보다 10불 가까이 떨어질 것”이라며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미국 쉘 분지의 수익분기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하락할 경우 생산량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연기관을 지지하고, 전략 비축유를 늘리겠다는 트럼프 정책 성향 등을 고려하면 석유 수요가 다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석유를 급격히 증산하긴 어려울 것으로도 분석했다. 지난 2년간 채굴기에 원유 시추 수를 나타내는 '리그 카운트'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합적으로 내년 유가가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3~4년간은 신흥국들의 증설이 상쇄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2027, 2028년으로 가면서 정유 설비 증설 규모가 줄어든다”며 “트럼프 당선으로 내연기관에 대한 수명이 2028년까지는 연장되면서 수요가 적어도 역성장하긴 어려운 반면, 공급은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럼프가 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주장함에 따른 유가 시장 영향도 분석했다. 저렴한 캐나다 원유가 미국 외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입장에선 원재료 조달에 유리해질 것으로 봤다. 중국이 그 동안 러시아, 이란 등으로부터 원유를 저렴하게 수급해왔지만, 트럼프가 이를 방해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윤 수석전문위원은 “석유화학 업체도 마찬가지로, 그 동안 중국에 저렴한 러시아 나프타를 뺏기고 있었는데 트럼프 정책에 따라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며 “전반적인 펀더멘털은 내년이 올해보다 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18 18:49김윤희

HD현대건설기계, 美 LACP 인스파이어 어워즈 '대상'

HD현대건설기계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4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평가대회다. 매년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포함해 세계 주요 기업의 경영보고서와 홍보 자료, 대내·외 간행물 등을 심사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월 발간한 '2023 영문 통합보고서'를 출품해 전체 6개 평가 항목 중 첫인상, 서사, 디자인, 명확성, 적합성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00점 만점의 99점을 획득해 첫 대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ESG 경영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기업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매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평가기관 수상으로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한국ESG기준원이 뽑은 ESG 우수기업 선정 등에 이어 국내·외 모두에서 뛰어난 ESG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그룹사인 HD현대오일뱅크와 HD한국조선해양도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회사의 노력을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제공할 것"이라며 "더욱 투명한 ESG 경영 성과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국가대표 친환경 건설기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도 지난 8월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3 비전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4.12.18 17:50신영빈

[ZD SW 투데이] 에스티씨랩,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에스티씨랩,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 에스티씨랩이 트래픽 관리 솔루션 '넷퍼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넷퍼넬은 가상대기실 등 트래픽 최적화 기능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97%를 차지하며 올해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는 제도로, 수상자는 내년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상'의 대통령상 및 국무총리상 후보 자격을 부여받는다. ◆채널코퍼레이션, 이랜드이츠에 AI 상담 솔루션 공급 채널코퍼레이션이 이랜드 외식 계열사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 앱에 채널톡의 AI 에이전트 '알프'를 도입해 AI 상담 해결률 45%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상담 처리 시간은 56% 줄었고 첫 응답 시간은 67% 단축됐다. 이랜드이츠는 자주 들어오는 질문과 매장 운영 정보를 기반으로 AI 상담을 최적화해 고객 응대 효율을 높였다. 채널톡은 AI 챗봇과 상담 CRM 등 비즈니스 솔루션을 18만여 기업에 제공 중이다. ◆AJ네트웍스, 'AJ 비전 2030'을 발표 AJ네트웍스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천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 전략 'AJ 비전 2030'을 발표했다. 기존 파렛트·물류기기 산업장비 IT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신성장축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는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자산 효율성을 높여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KISA, '2024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수출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계획을 논의하는 '2024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 성과발표회'를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했다. 올해 KISA는 동남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4대 전략거점을 중심으로 현지 전시회와 글로벌 웨비나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왔다. 성과발표회에서는 권역별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이 발표됐으며 KISA는 이를 기반으로 한 해외진출 전략보고서를 발간하고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엔키화이트햇, 숭실대 AI 안전성 연구센터와 파트너십 엔키화이트햇이 숭실대학교 AI 안전성 연구센터와 '지속가능한 인공지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 안전성 연구, 기술 상용화, 인턴십 등 인력 교류를 포함해 다각적 협력을 목표로 한다. AI 안전성 연구센터는 국내 최초 민간 AI 안전성 연구기관으로 기술과 법제도의 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레드티밍 기술 개발과 윤리적 대응 방안 마련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멘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 협력 20주년 맞아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과의 협력 20주년을 기념했다. 양사는 지멘스의 엑셀러레이터 산업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통해 차량 설계와 제조를 디지털화하며 설계 주기 단축과 성능 최적화를 달성해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은 NX, 팀센터 등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부품 설계 시간을 300% 단축하고 설계 반복 속도를 1000% 향상시키며 복합재 설계 시간을 30% 줄였다. 또 맞춤형 시트 제작과 지속 가능한 파워트레인 개발 등에서도 지멘스 기술을 활용해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에이프리카, 폐쇄망 환경에 고도화된 RAG·LLMOps 구축 방안 제시 에이프리카가 'AI 써밋 서울 2024'에서 폐쇄망 환경에 최적화된 LLM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검색증강생성 및 거대언어모델 운영 구축 방안을 소개했다. 에이프리카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기술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참가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2024.12.18 17:41조이환

프루프포인트 "남아시아 정부 연계 'TA397' 해킹 그룹, 전 세계 겨냥했다"

남아시아 국가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킹 조직 'TA397(Bitter)'가 터키 국방 기관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 분포한 조직들을 공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프루프포인트 '숨겨진 위협 : TA397의 신규 공격 체인으로 배포된 첩보용 원격 액세스 트로이목마(RAT)' 보고서에 따르면 'TA397'은 마다가스카르 공공 인프라 개발 관련 문서를 사칭한 스피어피싱 이메일을 통해 피해 조직에 접근해 전 세계 정부·에너지·통신·국방·엔지니어링 기관을 공격했다. 공격자들은 일반 문서(PDF)로 위장한 바로가기 파일과 대체 데이터 스트림(ADS)을 활용해 대상 기기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RAT인 'WmRAT' 및 'MiyaRAT'을 배포했다. 'TA397'은 이들 악성코드를 활용해 내부 시스템 정보를 수집하고 추가 침투를 위한 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예약 작업을 주기적으로 실행하며 공격자의 명령을 수신하고 추가 페이로드를 다운로드해 장기간에 걸친 정보 탈취를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프루프포인트에 따르면 이 공격 그룹은 남아시아 시간대(UTC+5:30)에 주로 활동하며 과거에도 정부 기관 및 주요 산업을 겨냥해온 전력이 있다. 이들은 기존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회피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 기법을 활용하고 민감 정보에 접근해 추가적인 침해나 정찰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프루프포인트 관계자는 "이들의 공격은 남아시아 국가 정부의 지원을 받는 첩보 목적 정보 수집 활동일 가능성이 높다"며 "'TA397'은 이전에도 유사한 전술과 인프라를 사용했으며 이번에도 RAR 아카이브와 예약 작업 등을 활용하는 등 정형화된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18 17:41조이환

정부, 美상무부 전기요금 상계관세 특정성 판정서 1차 승소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이 현대제철이 제기하고 한국 정부가 3자 참여한 소송건에서 특정성 판단에 대해 1차적으로 한국 정부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9월 한국 전기요금이 저가로 공급돼 보조금에 해당한다고 판정하면서, 특히 4개 산업을 묶어서 전기사용량 비중이 불균형적으로 많다는 이유로 사실상 특정성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상무부 판정에 불복해 전기요금 쟁점 관련, 지난해 11월 CIT에 제소해 대응논리를 제기했다. 정부는 기업·국내외 로펌과 긴밀한 협의 및 외부 자문 등을 통하여 새로운 방어논리를 적극 개발했다. 특히 구두 변론을 10일 앞두고 산업부는 모의재판 등 총 4회에 걸친 대책회의를 집중 개최하는 등 구두 변론에 치밀한 준비를 거쳤다. 정부는 상무부의 불균형성 판단 관련, 상무부가 단순히 사용량 절대치만 고려해 불균형성을 판단했으나 불균형 정의는 상대적인 수치 등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4개 산업을 묶은 사실(그룹화)과 관련, 전기처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널리 사용되는 재화의 경우에는 엄격한 기준 하에서만 그룹화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CIT는 우리 측 논리를 수용했다. CIT는 미국 상무부의 불균형성 판단은 단순 사용량만 참고한 점을 지적하며, 기업이나 산업에 대한 불균형성 판단 시 무엇에 비해 불균형적인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면서 상무부 판단을 파기환송했다. 또 4개 산업을 묶은 사실과 관련해서는 전기와 같이 널리 사용되는 재화의 경우,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 산업간 공통된 특성을 제시해야 그룹화가 가능하다는 이유로 상무부 판단을 파기환송했다. 상무부는 이번 판정 후 90일 이내에 특정성과 관련된 기존 판단을 수정해 CIT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산업부는 향후 절차에서도 전기요금의 상계관세 이슈에 대해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2024.12.18 17:20주문정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8개 부문 수상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대표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 시상식에서 총 19개 부문 중 8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이하 PS 블로그)에서 매년 진행되는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뽑는 이용자 투표 기반의 시상식이다. 최고의 PS5 게임, 올해의 스튜디오 등 총 1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들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투표 결과에 따라 1위 '플래티넘 트로피'부터 골드, 실버, 브론즈로 구분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신규 캐릭터' 부문 플래티넘 트로피 수상과 함께 '최고의 듀얼센스 활용', '최고의 사운드트랙', '최고의 스토리', '올해의 스튜디오', '최고의 PS5 게임', '최고의 그래픽', '최고의 음향 디자인' 등 8개 부문 수상에 성공하며 '아스트로 봇'과 '파이널 판타지,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이 국내 최초로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통해 개발한 게임으로, 몰입감 넘치는 극한의 액션과 감각적인 사운드트랙, 수려한 그래픽 등으로 전세계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타이틀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후 메타크리틱 평론가 평점 81점, 유저 평점 9.2점으로 출시 당시 게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국가의 주간 게임 판매 1위 달성과 함께 4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의 '이달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7관왕 달성을 비롯해 최고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타이틀에 수여되는 'PS 파트너 어워드'에서 '유저 초이스 어워드', '스페셜 어워드' 2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주요 시상식에서 연이은 수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보스 클리어 챌린지, 그래픽 업데이트, 포토 모드 등의 신규 콘텐츠들과 함께 최근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레이션'으로 유저들을 호평을 이끌어 냈다. 또한 다양한 유저를 만나게 위해 서비스 플랫폼 확장을 목표로 PC버전 출시도 현재 준비 중에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을 이끈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세계 최고의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 준 시프트업 개발팀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유저분들의 기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프트업은 글로벌 흥행작 '승리의 여신: 니케'와 트리플 A급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통해 입증된 '자체 IP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모바일과 콘솔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의 존재감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12.18 16:55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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