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창간특집
인공지능
배터리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판매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채널대행업체 텔레그램 오래된 그룹방 채널방 판매,o5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16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AI 기반 지출 관리로 기업 혁신 이끈다"…SAP '혁신 세미나' 개최

"기업이 디지털 전환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달 분야의 효율적인 협업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우수한 지출 관리 솔루션을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수샨트 제인 SAP 아시아 태평양 일본(APJ) 지역 인텔리전트 지출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부문 책임은 19일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호텔에서 열린 'AI 기반 지출 관리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SAP가 국내 기업들에게 최신 지출 관리 혁신 동향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인 책임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SAP 경험을 공유하며 조달 부서가 조직 내에서 점점 더 전략적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거 조달 부서는 단순히 필요한 자원을 구매하고 관리하는 역할로 간주됐지만 이제는 조직의 비용 구조를 최적화하고 공급망 위험을 관리하는 핵심 부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늘날의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조달 부서는 조직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여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84%의 임원들이 조달 통찰력이 조직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날 조달 전문가는 전략적으로 조직 목표 달성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달 부서를 단순한 지원 부서를 넘어 조직의 성공을 이끄는 전략적 기여자로 만들기 위해 ▲전략적 협업(Strategic Collaboration) ▲간편한 규제 준수(Effortless Compliance) ▲무결한 통합(Seamless Integration) ▲생산성 향상(Increased Productivity) ▲정보 기반 의사결정(Informed Decision-Making)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했다. 먼저 '전략적 협업'은 조직 내 조달 부서가 더는 구매만을 담당하지 않고 다양한 부서와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로써만 공급망 금융, 동적 할인 관리 등 재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간편한 규제 준수'는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 기업이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실시하는 지원하는 활동이다. SAP는 현재 지출 관리 솔루션 전반에 규정 준수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어 기업이 추가적인 노력 없이도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게 하고 있다. 제인 책임은 "오늘날 규제 위반은 브랜드 이미지와 재무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리스크"라며 "효율적인 규제 준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무결한 통합'은 조직 내 여러 시스템 간 단절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해 모든 지출 관리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활동이다. SAP는 '컨트롤 타워(Control Tower)'를 통해 '컨커(Concur)', '아리바(Ariba)' 등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통합한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통합해 조달 업무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생산성 향상'도 동시에 달성한다. 제인 책임은 "SAP는 비즈니스 AI(Business AI)를 통해 RFP 작성, 공급업체 추천, 계약 검토 등을 자동화하고 있다"며 "이로써 '생산성 향상' 과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즈니스 AI'는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적응하도록 설계돼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성과 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인 책임은 마지막으로 '정보 기반 의사결정'을 설명했다. 이 개념은 방대한 지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SAP 컨트롤 타워'는 방대한 지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고 시각화해 조달 팀이 데이터에서 통찰을 도출하고 이를 계획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 SAP의 솔루션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도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한창훈 LG CNS 총괄 컨설턴트는 SAP 솔루션의 실제 효과를 소개하며 '컨트롤 타워'와 '아리바'가 어떻게 LG 그룹의 혁신을 지원했는지 설명했다. LG 그룹은 지난 2019년부터 구매, 품질, HR 등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을 추진해왔다. 이때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수용하고 계열사들의 저항감을 줄이는데는 'SAP 아리바'가 핵심적으로 작용했다. 한 컨설턴트는 "SAP '아리바'가 제공하는 표준 템플릿과 프로세스는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감사 로그를 활용해 입찰 과정 전반을 이력화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에 대한 신뢰 구축도 중요한 포인트였다. 초기에는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지만 SAP가 명확한 로드맵과 실행력을 보였기에 회사에서도 신뢰를 갖고 도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 컨설턴트는 "향후에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매 업무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구할 계획"이라며 "이미 SAP 솔루션을 통해 표준 프로세스가 도입됐기 때문에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강지훈 SAP 코리아 스펜드 매니지먼트 부문장도 참가해 국내 시장에 특화된 SAP의 전략과 이니셔티브를 소개했다. 특히 그는 국내 기업들이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SAP 솔루션들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SAP가 'AI 기반 카테고리 매니지먼트'를 도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솔루션은 AI와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올바른 구매 결정을 지원하며 전략 구매 영역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 SAP는 국내에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이미 현재 한국에는 약 10만 개의 공급사가 SAP의 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다. SAP는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돼 효율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1~2년 내에 30만 개 이상의 공급사가 협업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강 부문장은 발표를 마무리하며 "우리는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 여러분과 함께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6:23조이환

법무법인 대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사이버범죄팀' 출범

법무법인 대륜의 형사그룹이 사이버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범죄팀을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버범죄팀은 소속 디지털포렌식센터와 협력해 딥페이크 영상 관련 증거 수집을 적극 조력할 계획이다.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전문 변호사들이 대거 투입됐다. 서울북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출신의 김인원 형사그룹장을 비롯해 서울고검 부장검사와 경찰간부 출신 박성동 변호사, 광주고검 부장검사 출신 안승진 변호사, 인천지검 검사출신 박지영 변호사 등 평균 20년 이상 법조 경력을 가진 전문변호사들이 진두지휘한다. 형사, 성범죄사건에 특화된 신용훈 변호사, 조성근 변호사도 함께한다. 김 그룹장은 부장검사 시절 성범죄 관련 사건을 다수 맡았으며 강간, 준강간, 강제추행, 성착취물 소지 등 사건에서 높은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는 성범죄전문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서울경찰청 수사부, 정보외사부를 거친 경찰 출신으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 절차를 모두 경험한 변호사다. 안 변호사 역시 성폭력, 마약 등 강력사건에 특화됐으며 검찰총장 표창까지 받은 능력자다. 딥페이크와 같은 사이버성범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다. 특히 영리를 목적으로 제작·반포했을 시 가중처벌되며 취업제한, 신상정보 공개 등 보안처분도 함께 부과될 수 있다. 사이버성범죄 사건은 증거 수집이 관건이다. 폐쇄적인 유통경로로 인해 추적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대륜 사이버범죄팀은 관련 증거수집에 전문 인력을 투입한다. 수집된 데이터 중 수사기관에 제출할 수 있는 데이터를 선별하고, 민감정보를 삭제·변환하는 등 전반적인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 모의조사, 법정 시스템 역시 적극 활용한다. 경찰수사 단계부터 공판까지 모든 절차에 밀착 변호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 그룹장은 “대륜의 전문변호사가 의뢰인에게 조사·재판 절차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드리고 있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2024.11.19 15:20박수형

티메프 책임자 구영배 등 구속영장 또 기각…"도주 우려 없어"

법원이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핵심 인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횡령) 혐의를 받는 구 대표 등 3명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남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구속영장청구 기각 후 증거를 인멸하려 시도했거나 도주하려한 사실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죄성립 여부 및 그 경위에 대해 다툼의 소지가 있고 구속영장 기각 후 추가로 수집·제출된 증거를 포함해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피의자의 주장 내용, 수사 진행 경과, 피의자의 경력과 사회적 유대관계를 종합해보면 종전 기각 결정과 달리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 세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었다. 당시 검찰은 이들이 1조5천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 편취,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로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자금 합계 720억원 배임,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인수대금 등으로 횡령 등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구속영장이 또 한 번 기각되자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모임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나라 법률 제도가 상식적 범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이상한 법리적 논리로 강자 기업인을 위해 돌아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피해자 구제를 외면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속수사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범죄 사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 수집에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9 15:11안희정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설…매각대금 투자처는

CJ제일제당이 그룹 모태 사업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거래소가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매각 주관사를 모건스탠리로 선정해 인수 후보 기업들과 접촉, 조만간 본입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바이오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과 조미료 등 기능성식품 소재를 생산하며,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3조1474억8백만원, 영업이익 2천666억8천202만원을 기록해 회사 전체 매출의 14%를 차지했다. 매각 예상 금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상적으로 식품 기업의 기업가치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7~8배 수준인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회사의 올해 EBITDA를 6천4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업계는 회사가 바이오사업부 매각 대금으로 글로벌 식품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사는 지난 2018년 CJ헬스케어 매각 대금으로 미국 식품업체 슈완스를 인수했다. 회사의 식품 부문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8조5천87억2천9백만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39%를 차지한다. 한국거래소는 회사에 해당 사항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으며, 공시 시한은 19일 오후 6시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답변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며 “오후 6시 전으로 조회공시에 관한 답변을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회사 바이오사업부가 중국 업체의 저가 경쟁과 높은 수익성 변동성 때문에 식품 부문보다 낮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하며, 적당한 조건으로 사업부가 매각되고 최소 2조원 이상 순차입금이 줄어들면 기업 가치는 긍정적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에 19일 오후 2시38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보다 1만3천500원(5.24%) 오른 27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11.19 14:47류승현

"트럼프 미디어, 가상화폐 거래소 백트 인수 추진"

도널드 트럼프의 소셜미디어 회사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이 가상화폐 거래소 백트(Bakkt) 인수를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도널드 트럼프가 지분 53%를 보유하는 있는 회사다. 이 회사가 백트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는 거래가 성사 직전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이날 기준 백트의 시가총액은 1억 5천만 달러(약 2천88억원)를 약간 넘는 수준이다. 백트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마이크로소프트(MS), 스타벅스, 보스턴컨설팅그룹 등과 함께 만든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백트의 창업자이자 첫 최고경영자(CEO)인 켈리 뢰플러는 ICE의 전 마케팅 책임자로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조지아 주 공화당 상원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현재 트럼프 대통령 취임위원회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해당 소식이 보도된 뒤 백트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2%나 급등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14% 이상 상승 중이다.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약 16.7% 상승했다. 소셜미디어 '트루소셜'을 운영중인 트럼프 미디어는 최근 트럼프의 대선 승리 후 미국 주식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트럼프 미디어의 백트 인수를 통해 트럼프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11.19 14:10이정현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로 '2024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 운영하는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바르는 스팟패치 '옐로크림패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홍콩에서 열린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 '스킨케어(페이셜)' 부문에서 최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은 세계 3대 B2B 국제 뷰티 박람회의 하나로 2천800여 개 이상 업체가 참가해 8만명에 이르는 관람객이 다녔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코스모프로프 어워드는 헤어/뷰티 디바이스/퍼스널 케어 & 바디 케어/그린 & 오가닉/메이크업/스킨케어(페이셜) 등 여섯개 분야에서 각각 1위 제품을 뽑는다. 이 가운데 스킨케어(페이셜) 부문은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올해는 리테일 기업, 브랜드 대표, 디자이너, R&D 전문가, 뷰티 언론사, 뷰티산업 저명인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화장품 전문가 18인을 통해 제품력·브랜드가치·혁신성 등의 여러 지표를 기준으로, 파이널리스트와 최종 어워드가 선정됐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2022년도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때에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지만 아쉽게 어워드를 수상하지는 못했다”며 “다시 2년이 지난 올해 더욱 혁신적인 기술을 집약한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로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코스타 옐로크림패치는 기존 여드름 패치·스팟패치 등 붙이는 패치 개념을 바꾼 제품이다. 옐로크림패치는 특허공법을 적용한 노란색 옐로크림을 얼굴에 생긴 트러블 초기 단계에 바르면 5~10분 안에 자연 유래의 투명한 막으로 변하면서 피부에 밀착된다. 그대로 8시간 방치해 두면 베타인살리실레이트·나이아신아마이드·티트리잎추출물·유황·비타민나무오일 성분이 피부에 전달돼 효과적으로 피부를 진정을 시켜주는 신개념 바르는 패치 제품이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눈에 띄거나 들뜨지 않아 옐로크림패치 위에 메이크업을 하고서도 계속해서 진정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일본 대표 유통채널인 돈키호테 500점포에 입점한 후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 사태가 일어날 정도로 판매호조가 이어져 서둘러 재생산에 들어갔다.

2024.11.19 13:01주문정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범삼성家 용인 선영 찾아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예년처럼 용인 선영을 찾았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이병철 회장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 일가는 오전에 선영에 찾는다. 지난해 이재용 회장은 부당합병·회계부정 관련 1심 결심 공판과 일정이 겹쳐 추도식 당일에 참석하지 못하고 별도로 참배했지만 올해는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 사장단은 지난 2021년까진 참배를 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가족만 참석하고 있다.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용인 선영을 찾았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 참석과 별도로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과 정용진, 정유경 회장 등 총수 일가는 추도식 당일에는 오지않고 별도로 선영을 찾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는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가 호암 추도식을 공동으로 열었지만, 이맹희 전 CJ 회장과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상속 분쟁을 벌인 2012년부터는 시간을 달리해 별도로 추도식을 갖고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38년 대구에 '삼성상회'를 설립한 이래 제일제당, 제일모직, 한국비료, 삼성전자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을 잇따라 세웠다. 삼성그룹, CJ그룹, 신세계그룹이 모두 이병철 창업회장 1세대로 설립된 기업이다. 호암은 삼성의 경영철학으로 사업보국(事業報國), 인재제일(人材第一), 합리추구(合理追求)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이병철 창업회장은 1987년 11월 19일 별세했다.

2024.11.19 12:06이나리

K-푸드, 미국·호주·중국 대형 유통채널 두드린다

K-푸드 열풍을 타고 국내 식품기업들이 미국, 중국, 호주 등 주요 수출국의 메인 유통채널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농식품 누적 수출액은 81억9천만 달러(약 11조2천89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역대 10월 말 누적 수출액 중 최대 규모다. 항목별로 보면 수출액 상위 품목인 쌀 가공식품과 라면, 과자류, 음료 등의 수출액이 모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보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55.9% 늘었다. K-푸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요 식품사들은 현지 대형 유통채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에는 한인마트 등에서 주로 판매했지만 주요 유통업체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삼양식품은 불닭떡볶이 2종(오리지널, 까르보)을 미국 현지 할인점인 월마트에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의 할인점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미국 전역 월마트에 불닭볶음면 입점을 완료한 바 있다. 2018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불닭떡볶이는 현재 6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불닭 소스를 활용한 제품이다. 실온 보관 제품으로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식을 접하며 불닭브랜드 간편식 제품의 수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외에서 떡볶이를 비롯한 간편식 제품의 판매처를 늘리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삼립도 최근 자사 제품 '삼립 약과'를 미국 코스트코에 입점시켰다. 이를 위해 미국 수출용 약과 초도 물량 100톤을 선적했고 연내 50톤을 추가로 실을 예정이다. 이는 제품 약 500만개에 달하는 수량이다. 오는 12월부터 미국 코스트코 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며 입점과 함께 일부 매장에서는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웰푸드의 '빼빼로'도 최근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입점하면서 미국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빼빼로의 미국 코스트코 입점은 이번이 처음으로, 빼빼로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쿠키, 빼빼로 크런키 3종으로 만든 특별 패키지 '빼빼로 어쏘트'를 판매한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해당 패키지를 입점시켰고, 좋은 고객 반응을 보이면서 미국 코스트코까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캐나다 코스트코의 지난 6개월간 누적 판매량은 30만갑을 넘겼다. 미국 외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에 비비고 냉동김밥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호주 주요 유통채널에서 한국식 김밥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9월에는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대형마트 체인인 콜스에서 비비고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제품은 비비고 만두 3종(돼지고기&부추, 야채&옥수수, 김치)을 비롯해 주먹밥, 붕어빵, 핫도그 등 모두 7종이다. 풀무원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거대 유통채널 '샘스클럽(Sam's Club)에서 냉동김밥 판매를 시작했다. 수출 제품은 'Tuna KimBap'(한식 참치김밥)으로 참치김밥 3줄을 1봉으로 묶어 판매한다. 샘스클럽은 중국 전역 49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4.11.19 12:00김민아

넥슨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서울여자대와 영유아 교육 및 학술연구 협력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사내 어린이집 '도토리소풍 넥슨 어린이집(이하 도토리소풍)'이 서울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토리소풍은 어제(18일) 서울여자대학교와 가족회사 체제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교육 및 학술연구 분야의 교류, 교원 양성 및 교직원 교육, 산학협력 사업 참여 등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도토리소풍은 서울여자대학교와 학술 교류 및 교직원 간 협업을 진행하며 국내외 영유아 교육이론과 최신 놀이방법 등을 어린이집 운영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교육 연구개발의 폭을 확대하고 미래의 보육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학부생 대상의 진로 연계 활동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영 도토리소풍 넥슨 별 어린이집 원장은 "오랜 기간 국내 아동심리 및 교육학 연구를 통해 유아 보육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보육교사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보육 현장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을 교류하고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라고 전했다. 김혜경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교수는 "국내 직장어린이집의 대표 모범 운영 사례인 도토리소풍 넥슨 어린이집과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반갑다"며 "영유아 대상의 교원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토리소풍은 넥슨 그룹사의 구성원 자녀 약 400여 명을 공동 보육하는 사내 어린이집으로 판교, 강남, 제주 등지에 6개 원을 운영하고 있다. 넥슨은 구성원 자녀들의 건강한 신체 및 정서적 발달을 위해 별도의 어린이집 운영부서를 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최적의 보육 환경과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11.19 11:37이도원

엠게임 "열혈강호, 20주년 기뻐…앞으로도 서비스 거뜬"

"열혈강호 온라인은 출시 전부터 엄청나게 많은 기대를 모았고 그만큼 많은 사건이 있었던 것이 기억난다. 당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됐었는데, 현 시점에도 서로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강영순 엠게임 본부장은 '열혈강호 온라인' 서비스 20주년 기념 공동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엠게임의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은 2004년부터 서비스를 이어온 장수 게임이다. 올해로 연재 30주년을 맞이한 동명의 만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 게임은 오는 25일 국내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데, 중국과 대만, 미국, 필리핀, 태국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엠게임은 지난 4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강영순 본부장과 공근영 기획팀장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열혈강호 온라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전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만화와 세계관을 공유하기에 만화 속 캐릭터인 한비광, 담화린 등 대표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대신 게임은 만화에서 다루지 않거나 빠르게 넘어간 뒷 이야기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강영순 본부장은 "원작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유저들이 불만을 품은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면서도 "다만 아무래도 만화와 게임은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다르지 않이게 원작 만화의 스토리나 지역이 '열혈강호 온라인'에서 3D 형태로 구현된 부분에 대해서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간혹 있긴 했다"고 말했다. 공근영 팀장은 "원작을 따라가는 게 당연한 만큼, 최대한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간혹 거기서 벗어날 때가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원작 만화를 아는 유저들로부터 왜 원작과 다르냐는 문의를 받곤 했다"며 "이용자들이 느끼는 원작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걸 보면서 다시금 최대한 원작을 따라가는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20년 서비스를 이어오면서 한글날 이벤트를 성대해게 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그는 "열혈강호 온라인은 한글날이 공휴일이었을때, 이벤트를 성대하게 진행해 왔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니 한글날이 공휴일이 됐다"며 "그래서 그런지 한글날에 대해서는 남다른 게 있다. 지금도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한글날에는 나름 성대하게 이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에서 뛰어난 인기를 누리며 흥행하고 있다. 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열혈강호 온라인은 기존의 무협 MMORPG와 달리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조작 역시 간단한 편이지 않나. 접근성이 높은 점도 캐릭터가 귀여운 것이 차별점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점 역시 영향을 끼쳤으리라 보는데 지금은 중국도 전체적으로 사양이 높아진 편이지만,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며 "우리나라보다 사양이 더 낮았던 만큼, 낮은 사양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게 중요했는데 그런 요인들이 모이다 보니 중국에서의 인기가 지금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본부장은 열혈강호 온라인이 코믹무협을 표방한 것이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믹과 무협이 얼핏 안 어울려보이는데 그걸 잘 녹여낸 덕분이지 않나 싶다. 예를 들자면 무협이라고 하면 뭔가 의상이라던지 헤어 스타일 등등 서양 판타지와 비교했을 때 제약이 따르는 면이 있다"며 "그런데 열혈강호 온라인은 코믹 무협인 만큼, 그런 제약에서 좀 더 자유로운 면이 있다.무협이라는 장르가 가진 한계, 벽을 조금씩 부술 수 있었던 게 열혈강호 온라인 롱런의 비결 같다"고 전했다. 원작 열혈강호는 내년을 끝으로 완결될 예정이다. 이용자 사이에서는 만화의 완결이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이다. 강 본부장과 공 팀장은 이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현재 게임이 총 96권의 원작 중 56권 정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아직 많이 남아서 크게 걱정을 안 하고 있다. 완결되면 그 이후 이야기는 따로 작업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 팀장도 "게임 내의 시나리오가 원작을 따라가는 입장인데, 원작에서 스쳐 지나가는 부분들이 있다. 이걸 나중에 어떻게 풀지도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튼 원작 완결이 크게 많은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무돌을 맞은 열혈강호 온라인은 현재 신규 이용자, 특히 젊은 게이머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강 본부장은 "신규 이용자 유입은 우리가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다. 일단 신규 유저들이 들어오면 신규 버프라고 해서 강력한 버프가 제공되는데 특이한 점으로는 신규 유저에게만 제공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유저가 신규 유저와 파티를 맺을 경우 그 유저에게도 버프가 제공되서 신규 유저가 유입되면 기존 유저들도 좋아한다. 이런 식으로 진입하기 좋은 환경이 마련됐으며, 여기에 더해 매년 광고를 통해 게임을 계속해서 알리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게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이용자들에게 "20년 동안 사건사고도 많았지만, 여전히 유저들한테 뭔가 비난을 받을 때가 가장 힘든 것 같다. 그만큼, 우리 역시 열혈강호 온라인에 대한 애착이 크다. 앞으로도 유저들에게 그런 말을 듣지 않도록 데이터를 잘 분석하는 건 물론이고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11.19 11:09강한결

루머에 휘청인 '롯데'…실적 부진·건전성 악화에 해명 효과 떨어져

롯데그룹이 루머에 휘청이고 있다. 회사는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시장의 불안감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여기에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과 재무건전성 악화가 확인되면서 루머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지주와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쇼핑은 지난 18일 오후 12시 30분 공시를 통해 '현재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 관련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는 풍문이 증권가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며 주가하락 등 악영향이 확산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16일 유튜브 일부 채널에 '롯데그룹 공중분해 위기'라는 영상이 올라왔고 관련 내용을 담은 풍문이 빠르게 유포됐다. 유포된 지라시는 ▲롯데의 다음 달 초 모라토리엄(지급유예) 선언설 ▲유통계열사를 중심으로 직원 50% 이상 감원 예상 ▲금융당국 예의주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롯데그룹의 공시에도 주식시장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6.59% 하락한 2만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86% 내린 2만5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쇼핑도 장중 5만6천1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찍은 뒤 전 거래일 대비 6.6% 하락한 5만8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롯데케미칼 종가도 전 거래일 대비 10.22% 내린 6만5천900원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이 이어지자 롯데그룹은 루머의 최초 생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롯데그룹 차원의 해명에도 주가 하락이 이어진 것은 실적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롯데쇼핑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5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고, 순이익은 53.3% 감소한 289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과 마트·슈퍼 등이 모두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다. 롯데케미칼 역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2002억원, 영업손실 4136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손실만 6600억원을 웃돌았다. 계열사가 부진하면서 롯데지주의 1~3분기 연결기준 순손실은 1871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 순이익은 2715억원이었다. 실제로 유동성도 악화됐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100% 이하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는데, 롯데지주의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9년 100.3%에서 2023년 139.4%로 높아졌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133.81%를 기록하면서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100%를 넘기며 재무건전성에 경고등이 들어온 상태다. 그룹의 두 축 하나인 롯데쇼핑의 부채비율도 높은 편이다. 3분기 말 기준 190.36%로 직전 분기 말(186.5%) 대비 약 4%포인트 늘어났다.

2024.11.19 10:59김민아

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주제가 '에코스오브페이트' 공개

블로믹스(대표 차지훈)는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RPG 공식 주제가 '에코스오브페이트'를 영상과 함께 19일 공개했다. 주제곡 '에코스 오브 페이트(Echoes of Fate)'는 '운명의 메아리'라는 뜻으로 게임의 세계관을 반영한 서정적인 제이록(J-ROCK)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위기에 처한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작가가 된 이용자가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이야기를 다시 쓰는 게임의 세계관을 표현하고 있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과 커뮤니티를 통해 90초 분량의 편집 영상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영상에는 초원, 밍밍, 빅보, 라라 등 원작 게임 테일즈런너의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성인으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원작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작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외형과 개성이 테일즈런너RPG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테일즈런너RPG 이상훈PD는 "이번 OST를 통해 위기에 처한 동화나라를 구하는 게임의 핵심 콘셉트를 음악과 영상으로 미리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테일즈런너RPG는 이달 사전 출시와 12월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2024.11.19 10:41김한준

"불법정보 협력하겠다"...텔레그램, 방통위와 핫라인 구축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방송통신위원회와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불법정보와 저작권 위반에 엄중하게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방통위는 지난 9일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방통위는 페이크 성범죄물이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대부분 유통된다는 점에 따라 텔레그램의 자율적인 규제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그 결과를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텔레그램은 이틀 만에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 통보했다. 아울러 행정업무 소통을 위한 핫라인 이메일 주소를 회신했으며 핫라인 이메일 주소가 정상 작동하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보낸 이메일에 대해서도 4시간 만에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응답했다. 방통위는 텔레그램이 신속하게 소통에 응한 점을 고무적인 일로 평가하고, 앞으로 텔레그램의 청소년보호책임자가 자사의 서비스에서 청소년유해정보를 차단 관리하고 유해정보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정보통신망법에서 규정한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텔레그램이 국내에서도 이용자가 많아지고 인지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와 이용자의 신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방통위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그 신뢰구축의 핵심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텔레그램이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정보가 자사 서비스에서 유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1.19 10:39박수형

XPLA, 갤러리쓰리와 NFT 프로젝트 '헬로 팰' 이벤트 진행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웹3 콘텐츠 솔루션 기업 갤러리쓰리(대표 이효섭)와 함께 NFT 프로젝트 '헬로 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갤러리쓰리는 XPLA의 밸리데이터로 합류한다. 갤러리쓰리는 이번 밸리데이터 참여를 계기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핵심 프로젝트와 연계를 강화한다. 갤러리쓰리의 핵심 서비스인 '온체인 콘텐츠' 솔루션은 이용자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밈 스티커로 변환해 여러 소셜 미디어에서 활용하도록 돕는다. 이용자는 단순한 NFT 소유를 넘어 창의적인 소통 도구로 재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XPLA와 갤러리쓰리는 'PAL ID 카드' 기능을 선보인다. 이용자는 팰(PAL) 캐릭터를 꾸며 자신만의 ID 카드로 제작한 후, 이를 바탕으로 텔레그램 미니 앱을 통해 메신저 스티커로 제작할 수 있다. 양측은 스티커를 공유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해 커뮤니티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폴 킴 XPLA 팀 리더는 "밈 스티커는 웹3 커뮤니티에서 창의적이고 즐거운 소통을 이끄는 도구"라며, "우리의 첫 네이티브 프로젝트인 '헬로 팰'을 다양한 활용처에 접목해 XPLA 커뮤니티의 참여와 교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9 10:33김한준

서울경제진흥원-틱톡, 전통시장 문화·음식 알렸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과 틱톡은 서울시 전통시장 소상공인 지원·틱톡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추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 '#WeGrow'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틱톡은 2023년 6월, 중소기업 브랜드 성장 및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작년에 이어 2년째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100팀과 서울시 K-콘텐츠기업 37개사를 선정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지원 및 기업 맞춤형 브랜디드 콘텐츠 200편을 제작했다. 올해는 서울시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브랜딩 지원, 틱톡 크리에이터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WeGrow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틱톡 크리에이터 76명을 비롯해 서울시 대표 전통시장인 노량진수산시장과 통인시장이 참여했다. 크리에이터와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콘텐츠 기획·제작에 대한 교육과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리에이터가 노량진수산시장과 통인시장을 직접 방문해 전통시장의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하고 콘텐츠를 제작, 본인의 틱톡 채널에서 홍보·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글로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태국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4인과 국내 크리에이터 72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의 홍보·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넷플릭스 흥행작 '스위트홈 1' 김형민 작가를 초청해 콘텐츠 기획안 작성법 등 워크숍을 진행했다. 현장에 직접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 대상으로 홍보·마케팅 교육 등을 실시했다. 프로젝트 결과 총 182건의 숏폼 콘텐츠를 기획·제작했으며, 10월 말 기준 누적 조회 수 약 3천만회, 좋아요 수 약 100만개를 기록했다. 서울시 전통시장의 문화와 경험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홍보 효과를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SNS 마케팅 분야에 취약했던 소상공인 브랜드의 노출과 K-컬처에 대한 관심 증가로 브랜드 가치 확산 및 서울시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틱톡 크리에이터 릴리언니가 총 조회수 279만6천178회 및 좋아요 29만3천993개를 기록하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총 조회수 234만1천293회 및 좋아요 7만6천125개를 기록한 크리에이터 진우와해티가 그 영예를 안았다. 상위 10팀에 대한 시상식은 12월28일부터 1월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4 서울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2024 서울콘 내 '크리에이터 스타디움: TikTok 어워즈'에서 진행되며, 우수 틱톡 크리에이터 10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상금, 크리에이티브포스 멤버쉽 혜택까지 제공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크리에이터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콘텐츠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전세계로 알리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 창조산업 중심도시 서울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류동근 틱톡코리아 공공정책 총괄은 "틱톡이 서울경제진흥원과 협력해 한국의 문화와 정이 담긴 전통시장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소상공인들이 보다 쉽게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다채로운 영상을 보고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에 방문해서 직접 즐거운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1.19 10:11백봉삼

[기고] 제조 역량 강화에 AI 기반 딥러닝·통합 데이터는 필수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0대 제조업이 계획 중인 주요 설비 투자 금액은 110조원에 달한다. 특히 국내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 전용 공장 증설에 17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에 2030년까지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설과 기존 현장의 현대화는 효율성, 품질 및 노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툴링(tooling)과 프로세스를 재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100개 이상의 단계, 차제 공장에서 52개의 장비, 주력 차량 설계에서 500개 이상의 부품을 제거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프로세스를 재고한 결과 승합차의 자재 비용을 35% 절감하고, 다른 차량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비용을 절감이 이뤄졌다. 공장을 개발하고 솔루션을 조달할 때 현장과 기업 차원에서 자원의 투입과 이에 대한 승인이 공유되는 현장 중심적인 방식이 있다. 그러나 유사한 워크플로에 대해 현장마다 서로 다른 솔루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데이터 품질이 필수적인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을 사용하는 경우를 포함해 전문 지식과 데이터가 현장 간에 공유되지 않을 위험도 있다. 이는 품질과 규정 준수를 위해 머신 비전 시스템을 사용하는 시각 검사 팀에게도 해당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의 AI 머신 비전에 대한 지브라의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과 영국의 머신 비전 리더 중 약 20%가 자사의 AI 머신 비전이 더 잘 작동하거나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딥러닝 머신 비전과 같은 기술을 더 잘 배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클라우드 보안·거버넌스에 대한 논의와 딥러닝 머신 비전을 통한 테스트, 품질 관리, 엔지니어와 데이터 과학자를 위한 새로운 컴퓨팅·협업 자원 등 고부가가치 워크플로우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AI, 특히 딥러닝은 데이터에 기반을 둔다.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과 속도는 딥러닝 모델 학습과 테스트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실제 배포 시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보통 팀과 현장마다 경험과 가용할 수 있는 작업 시간이 다르다. 이로 인해 사일로(silo) 현상이 생겨 올바른 데이터 품질을 달성하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데이터는 저장·주석이 필요하며 모델 테스트에 필요한 다른 데이터셋과 사용돼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기업이 데이터 사일로 현상을 겪을 경우 개선된 머신 비전 모델 학습도 저해될 수 있다. 딥러닝 신경망은 다양한 시간대와 요일을 포함해 가능한 많은 변화에 노출돼야 한다. 데이터셋에 임의의 날짜를 혼합해야 하는데, 이는 훈련 데이터 시뮬레이션용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는 한 일정 기간 동안 데이터를 캡처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그럼에도 강력한 모델을 훈련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 산업 공정은 주변 조명의 변화, 미세한 변화가 있는 재료, 진동, 소음, 온도, 생산 조건의 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영향을 받는다. 학습 데이터에서 이런 변화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모델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각 현장마다 선명도, 작업 거리, 주변 조명·모델이 처리하는 방법을 학습해야 하는 기타 요소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학습 데이터셋은 실제 시나리오에서 모델이 직면할 수 있는 모든 변수를 반영해야 한다. 산업 공정이 여러 생산 현장을 포함하는 경우 그 중 한 곳에서만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모든 데이터를 사일로화해 보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환경 조건과 생산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해야 한다. 사일로화 된 현장 접근 방식의 또 다른 문제는 딥러닝 모델에 대한 학습 데이터의 주석과 관련 있다. 부정확하고 불명확하며 일관성 없는 주석은 필연적으로 모델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 동일한 품목을 만드는 여러 생산 현장을 포함해 주석이 정확하고 모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팀이 주석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수 있어야 한다. 각 이미지마다 다른 결함 유형을 표시하면서 일부 결함은 전혀 표시하지 않는 것은 실제 프로젝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다. 또 무엇이 결함으로 간주되는지도 주관적일 수 있으므로 교차 검증이 필요하다. 모든 결함은 유형에 관계없이 모든 관련 이미지에 명확하게 표시돼야 한다. 통합된 접근 방식을 취하지 않고 클라우드를 활용하지 않는다면 현장과 국가 간에 데이터 주석을 추가하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제조 업계의 머신 비전 팀은 딥러닝 머신 비전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며 클라우드 활용이 포함돼야 한다. 클라우드 기반 머신 비전 플랫폼을 사용한다면 팀은 여러 현장, 국가, 지역 등 다양한 제조 위치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업로드하고 라벨을 지정하고 주석을 달 수 있다. 여러 현장과 환경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더 크고 다양한 범위의 풀링된 데이터는 딥러닝 학습에 더 효과적이다. 이런 플랫폼에서는 지정된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함께 작업하고 주석, 학습 및 테스트 프로젝트에서 협업하며 각자 전문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사용하면 지정된 역할과 권한, 책임 있는 사용자가 클라우드에서 딥러닝 모델을 학습하고 테스트할 수 있다. 훨씬 더 나은 학습·테스트 데이터 기반으로 특정 사용 사례에 대해 기존 규칙 기반 머신 비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시각적 검사 분석과 정확도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자동차, 전기 배터리, 반도체, 전자, 패키징 산업을 비롯한 여러 제조업체에서 이런 결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컴퓨팅 성능의 확장성과 접근성을 제공한다. 기존 시스템에서는 일부 지정된 직원들만 컴퓨터에 강력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해 대규모 교육을 수행했다. 그러나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모든 사용자가 자신의 노트북에서 동일한 고성능 컴퓨팅을 사용할 수 있다. 약간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종량제(pay-as-you-go) 구독 모델을 사용하면 회사 자체 서버와 구하기 어려운 추가 IT 인력에 비용을 투자하는 것보다 더 유리할 수 있다. 머신 비전 팀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모델 구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유연하고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동시에 기술 파트너는 새로운 기능, 모델, 업데이트를 원활하게 추가할 수 있다. 딥러닝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은 PC와 디바이스에 모델 엣지를 배포함으로써 생산 라인, 사용자, 팀 위치와 관계없이 유연한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한국을 포함한 아태지역 제조업 리더들은 AI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AI 도입의 급증은 디지털 혁신을 우선시하는 리더들과 데이터 관리를 개선하고 제조 프로세스 전반의 가시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려는 제조업체의 의도를 잘 보여준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품질 관리 이슈 중 하나는 데이터 통합이다. AI·데이터 목표와 새로운 자동차 공장을 계획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딥러닝 머신 비전의 이점을 확장하는 클라우드의 잠재력을 살펴볼 적기다.

2024.11.19 09:57크리스탄토 수리야다르마

[이창근의 헤디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

한국 고유의 오방색에 꽃의 빛깔을 접목, 우리 삶의 흐름을 춤언어로 표현한 동시대 한국창작무용을 만났다. 작품명부터 서정성을 전한다. 윤미라무용단의 '화첩-공무도화'. 흑-청-황-적-백색으로 다섯 빛깔의 극명함이 국립극장 대극장을 수놓았다. 70분 러닝타임의 시공간과 오브젝트를 극대화한 프로로젝션맵핑이 무용수들의 무브먼트와 컬래보레이션해 관객들에게 강렬한 내러티브를 선사했다. 공연은 오방(北‧東‧中‧南‧西)에 따라 총 5개 파트로 구성됐다. 검음(북쪽)부터 파랑(동쪽), 노랑(중앙), 빨강(남쪽), 하양(서쪽)까지. 만물의 생명을 머금은 북쪽의 어둠은 곧 죽음의 세계. 검음에서 생명 피움에 대한 충동은 점점 어둠의 빛깔을 벗겨낸다. 이어 파랑, 노랑, 빨강의 색을 지닌 꽃을 피웠다가 하양으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1장 검음은 '종이꽃–검은 눈물'이다. 응축하는 기운의 색. 태고의 어둠을 물로 승화했다. 어둠의 물은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가 다시 내려주는 생명수가 된다. 2장 파랑은 '부레옥잠–물의 기억'이다. 상승하는 기운. 생명이 솟아오르는 푸른 기운을 목마름으로 표현했다. 삶의 기운이 아무리 성성해도 아직은 물을 떠날 수 없다. 3장 노랑은 '유채꽃–바다 사이'다. 조화하는 기운, 서로 몸을 비비고 살아가는 중생을 닮은 꽃을 표현했다. 생명의 만개한 땅의 한가운데 서 있는 유채로. 4장 빨강은 '동백–오래된 혈흔'이다. 발산하는 기운. 붉은 것의 외로움을 표현했다. 불이 불이고 꽃이 꽃인 것은 그 피어오름의 순간이 언제나 홀로였다. 마지막 5장 하양은 '안개꽃–바람에게'다. 하강하는 기운의 색이다. 서천은 안개꽃같이 무진극락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람도 숨죽인 그 빛 사이로 사라진, 사리와도 같은 없음의 세계다. 꽃이 춤이 되고 춤이 꽃이 되는 춤을 타고 넘어 꽃에 다다르는 그 꽃마저 사라져야 할 서천꽃밭으로 말이다. 오랜만에 장쾌한 대형 창작무용을 만났다. 작품 제목처럼 다섯 편 장면이 선연한 색채의 화폭으로 잔상에 남는다. 는 2008년 아르코예술극장 공동기획공연으로 초연됐다. 2009년에 서울국제공연예술제에 재공연됐으며, 2010년 12월에 세종문화회관 초청공연 이후로는 올해 무대에 처음 올랐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경희대학교 무용학부에 한국무용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윤미라 안무가는 평단에서 '색채감 짙은 춤 창작과 생명성의 기운을 살리는 한국창작무용가'로 정평이 나 있다. 2008년 공연과 리뷰 62호에 따르면 여러 인상적인 미감들을 만들어내는 특징이 있다. 그 속에 있는 춤의 유려한 형식적 전개와 변주가 매우 독특한 미감과 외적 생명감을 지니고 있어서 근본적으로 윤미라 안무가 그녀만의 생명적 표현성을 내재한, 우리 시대의 한 이상적인 신고전주의자라고 김태원 무용평론가의 비평이 한 예술가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간결하게 설명한다. 윤미라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에서 “최근 많은 한국창작춤들의 변형된 흐름에서, 우리 춤이 갖는 고유의 서정성은 바닥 깊숙한 곳에서 침잠의 긴 시간을 덧없이 보내는 듯했고, 새삼 그럼 서정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시류를 거스르는 퇴행의 산물처럼 느껴져 멈칫거리곤 한다”며 “하지만 짧은 시 한 구절에 여전히 설레기도 하고, 감동을 전하기도 하며, 아련한 그리움에 가슴을 여미는 순수가 지금도 우리들 마음 한쪽에 남아 있음을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새롭게 다듬어진 버전으로 시적 이미지를 무대에 형상화했다”고 작품의도를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1989년 창단한 윤미라무용단의 전현직 단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역에 이홍재, 봉정민, 정지윤, 이상봉, 최지원, 윤초아, 이수라를 비롯한 총 54명의 무용수가 출연했다. 지도에 강지혜, 최지원. 진행에 권민정, 강수인. 제작지원에 영상디자인 최종범, 조명디자인 신호, 의상디자인 이미현, 영상기록 지화충, 사진기록 옥상훈 등의 분야별 스태프가 참여했다. 공연물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무엇보다 '위로'의 기능이다. 작품의 시작은 달도 없는 깜깜한 그믐밤이다. 윤미라 예술감독은 “그믐은 생명이 가득 찬 비어 있는 어둠을 상징한다”고 초연 당시 밝힌 바 있다. 그믐의 어두운 물은 만물의 근원을 품었다가 다시 내려주는 생명수와 같다. 동시대적 춤은 예술의 존재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탐색하며 우리에게 사유와 성찰의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작품 속의 종이꽃, 부레옥잠, 유채꽃, 동백, 안개꽃은 우리 마음속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에 카타르시스가 되는 작금의 예술선물로 다가온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의미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 헤디트(He.Di.T) : 문화자원(Heritage) + 첨단기술(Digital) + 예술창작(Art) [편집자주]

2024.11.19 08:29이창근

그라비티 신작 게임, 지스타2024 관람객 시선 사로잡아

그라비티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24에서 다수의 신작과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라비티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BTC관에 5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 라그나로크 IP 및 신규 IP를 활용한 신작부터 독창적이고 참신한 게임성이 돋보이는 출품작 총 17종을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는 최초 공개한 '라그나로크3', '프로젝트 어비스(가칭)', '라그나로크 크러쉬', '프로젝트 데비루치(가칭)' 등 신작에 대한 이용자들의 현장 반응을 확인하고, 무대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관람객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했다. 특히 대규모 레이드가 돋보이는 '라그나로크3'와 오픈 월드로 즐길 수 있는 '프로젝트 어비스'에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연일 집중됐다. 그라비티는 출품작 17종의 전체 시연대를 마련하고 원하는 타이틀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스 중앙 메인 무대에서는 인기 인플루언서가 직접 그라비티의 출품작들을 소개했으며, 요일별로 특별 게스트와 유저가 팀을 이뤄 게임 대전을 펼치는 등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타이틀 시연 후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전원에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쿠션'을 선물로 제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선물을 받은 관람객들은 '디자인이 귀여워 소장 욕구가 생긴다',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이라 마음에 든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그라비티 게임 네이버 라운지 가입, 그라비티 스팀 페이지를 구독하면 Razer 게이밍 기기 등 풍성한 추가 경품 획득의 기회도 제공해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연일 부스가 북적거렸다. 그라비티는 사전에 지스타 2024 특별 홈페이지 'Start with GRAVITY'를 오픈하고 출품작, 행사 등 정보를 제공해 부스 관람에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지스타를 방문하지 못한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홈페이지 및 Start with GRAVITY 유튜브 채널에서 현장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온오프라인 모두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지스타 기간 동안 그라비티 부스를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장에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지스타에서 공개한 신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현장에서 보내주신 유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보다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선보이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11.19 08:09이도원

쏘카 "패스포트 100만번째 가입자 1년간 카셰어링 무료"

쏘카(대표 박재욱)가 패스포트 가입자 100만 명 달성 임박을 기념한 이벤트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패스포트 가입 시 지급되는 웰컴 기프트인 카셰어링 할인 쿠폰을 2배로 늘린 최대 19만원 상당의 카셰어링·숙박 웰컴 쿠폰팩을 제공한다. 카셰어링 쿠폰팩은 차종, 주중·주말, 지역, 왕복·편도·부름 등 유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대여료 7만원 할인 쿠폰 2매로 구성했다. 카셰어링 특화 멤버십 '카 패스', 카셰어링·숙박 결합 멤버십 '멀티 패스' 등 패스포트 종류와 무관하게 신규 유료 가입한 회원이라면 자동 발급된다. 패스포트를 경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부름 요금 무료, 대여료 50% 무제한 할인, 편도 요금 50% 할인 등 패스포트 혜택 중 일부를 3개월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패스포트 가입 이력이 없는 쏘카 회원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무료 체험 신청자는 멤버십을 유료로 가입한 회원에게만 지급되는 최대 19만원 상당 할인 쿠폰팩 지급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여행, 면접, 출퇴근 등 이동 수요가 많은 20대 회원의 부담을 덜기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패스포트를 유료로 가입한 만21세~29세 회원에게는 가입비 1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또, 카셰어링을 특가에 이용할 수 있는 20대 전용 시크릿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상세 혜택은 쏘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100만 번째 가입자에게는 카셰어링을 대여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할인 쿠폰을 1년간 제공한다. 대여료 무료 쿠폰은 12개월 동안 매월 1회 지급되며, 대여시간, 주중·주말, 지역 등 제한 없이 적용 가능하다. 100만 번째 가입자는 유료 가입 회원과 무료 체험 회원 모두 도전할 수 있다. 프로모션은 100만 명 달성 시까지 진행된다. 김동훈 쏘카 유저성장그룹장은 “카셰어링 뿐 아니라 숙박, 주차 등 쏘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는 등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면서 패스포트 이용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100만 명 달성 임박을 기념해 준비한 웰컴 기프트 2배 지급, 무료 체험, 20대 전용 할인 등 다채로운 혜택을 누리고, 1년간 카셰어링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100만 번째 가입자에도 도전해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11.18 23:36안희정

재무통→상품통...CJ온스타일 새 대표에 '이선영' 커머스 사업총괄 선임

CJ ENM 커머스부문인 CJ온스타일 수장이 바뀐다. 재무통이자 M&A 전문가인 윤상현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가 CJ ENM 대표 겸 엔터테인먼트 부문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꾸준히 차기 대표로 거론됐던 이선영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이 CJ온스타일 대표로 선임됐다. 18일 CJ그룹은 2025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하며 CJ ENM 커머스부문 대표에 이선영 CJ ENM 커머스부문 사업총괄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75년생으로 2000년에 CJ ENM 커머스부문의 전신인 CJ오쇼핑 MD사업본부에 입사해 브랜드사업부장, MD본부장, 사업총괄을 역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대형 IP 중심의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큐레이션 플랫폼' 진화 추진해왔고 그 결과,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카테고리 특화 IP 콘텐츠 혁신을 이끌어왔다. 또 CJ온스타일에서 추진하는 모바일과 TV 채널 통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했고 통합 소싱 경쟁력을 극대화해 패션이나 뷰티, 프리미엄 리빙과 같은 고관여 카테고리 업계 1등 지위를 강화하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트렌디한 신규 브랜드을 소싱하고 고객 친화적인 쇼핑 환경을 구축해 라이징 브랜드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높였다는 인정도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MD 출신인 만큼 상품통으로 알려져 있다"며 "재무통에서 상품통으로 수장이 바뀐 만큼 앞으로도 그동안의 추진력을 통해 회사 내 다양한 변화를 고민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1.18 19:16안희정

  Prev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플랫폼≠포식자'…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절실

K-배터리 ‘자금 총력전’ 돌입…중국 추격 맞선 생존 투자

스벅·투썸·팀홀튼, '커피 전쟁' 격화...소비자 선택은?

4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D램 가격반등 호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