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인터뷰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판매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 오래된 그룹방 채널방 판매 텔레그램조회수대행,Nbo'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317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美 GM CFO "한국GM 생산 차량 경쟁력 뛰어나…조정 안해"

최근 부상하는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의 철수설에 본사 재무 임원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뉴욕에서 열린 제41회 버스타인 컨퍼런스에서 "한국 사업은 매우 탄탄하고 수입하는 차량들도 지금이 가장 경쟁력 뛰어나다"며 "(지금은)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유로 그는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계속해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25% 관세가 부과된 상태에서 장기적인 결정을 성급하게 내리고 싶진 않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관세가 낮아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국내에 부상했다. 하지만 한국GM 부평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등은 올해 1분기 동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GM 내부에서 중요성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생산한 트랙스는 1분기 미국 쉐보레 판매 모델 중 3번째, 앙코르는 뷰익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같은 상황에도 한국GM은 지속적인 철수설에 휩싸였다. GM이 지난달 관세 영향으로 최대 50억달러(약 6조9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또 GM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주력하고 있어 이익이 떨어지는 자산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28일 현재 운영 중인 국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의 일부 설비와 토지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영등포 직영 서울 서비스센터도 매각 자산에 포함돼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한국GM은 수익성을 견인하는 수출이 꺾이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GM은 1~4월 수출량이 14만8천728대로 작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수출의 90% 안팎을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11% 가까이 줄며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한국GM의 수출 차종인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가 꽤 지나 노후화된 상태인 데다가 지난 4월부터 25% 관세가 붙은 이유로 현지 판매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최근 발표에서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며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6.02 10:29김재성

계열사 CEO도 현장으로…코오롱 임직원, 전국 각지서 봉사활동

코오롱그룹 임직원들이 나눔 실천과 지속가능한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코오롱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집중 봉사주간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은 '꿈을 향한 디딤돌, 드림 파트너스'라는 슬로건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한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연중 4대 캠페인의 하나다. 매년 5월 전국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거·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는 주간이다. 올해 드림 파트너스 위크는 '코오롱인의 손길로 피어나는 봄, 더 나은 공간과 따뜻한 내일'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코오롱 본사 소재지인 과천에서는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과 배식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구미·김천·천안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은 인근 헬로 드림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아동 생활환경을 개선했다. 서울 마곡 코오롱원앤온리타워의 임직원들은 서울식물원에서 1사1공원 가꾸기에 나섰다. 계열사 CEO들도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코오롱 전략부문 대표이사 이규호 부회장은 지난달 27일 과천의 저소득 홀몸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싱크대와 도배, 장판 등을 교체했다. 같은달 30일에는 코오롱사회봉사단 서창희 총단장이 과천시노인복지관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 허성,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코오롱ENP 김영범 대표 등 계열사 CEO들도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 임직원들과 함께 참여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작은 힘이나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자는 취지로 이웃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은 드림 파트너스 위크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을 돕기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광복절 기부 마라톤 '815 런'을 후원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활동도 이어간다. 지난해 진행한 전라북도 정읍에 거주중인 독립유공자 채복만 선생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이어, 올해는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청도지역의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5.06.02 10:25류은주

영국, 일회용 전자담배 전면 금지...재사용으로 옮겨가나

영국이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 금지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흡입을 막거나 이 기기들이 만들어내는 유해 전자폐기물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데는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전자담배 액상을 리필할 수 없거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없는 전자담배를 판매하거나 공급하는 것이 불법이 된다. 하지만 외신은 엘프바, 긱 바와 같은 인기 일회용 브랜드들은 거의 동일한 외형과 기능을 가진 재사용 가능한 제품들을 이미 출시했으며, 이 제품들은 계속해서 합법적으로 유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니코틴 제품 전문가 해리 태튼버치는 "재사용 제품들은 일회용 전자담배가 청소년에게 인기를 끌었던 낮은 가격과 화려한 디자인, 상점 내 쉬운 접근성 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며 "기존 일회용 전자담배를 사용하던 사람들은 단순히 같은 제품의 재사용 버전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담배는 원래 금연 보조제로 각광받았지만, 화려한 포장과 달콤한 맛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많은 국가들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해로움이 덜하지만, 청소년의 니코틴 사용은 기분 장애와 집중력 장애와 연관돼 있다. 영국에서는 18세 미만에게 니코틴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것이 불법이다. 전자담배는 또한 LED 조명, 플라스틱 케이스, 리튬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전자 폐기물을 만들어내며, 이는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화재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영리 재활용 단체 머티리얼 포커스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하루에 100만 개 이상의 전자담배가 폐기된다. 영국의 여론조사 기업 유고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금지 조치가 발효되기 전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사용률은 특히 18~24세 사이에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1만3천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025년 해당 연령대의 40%가 주로 일회용 제품을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1년 전 52%에서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별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자담배 사용 전체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영국 전자담배 제조업체 슈프림은 소비자들이 이미 재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샌디 카다 CEO는 외신에 기본적으로 같은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 습관이 새로운 시스템으로 옮겨갈 뿐이라며, 판매 감소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담배 회사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자사의 재사용 가능 제품군 비브의 유럽 내 판매가 일회용 제품에 대한 금지와 제한이 강화되면서 일부 시장에서 이득을 봤다고 밝혔다. 일회용 전자담배 제조업체 엘프바와 로스트 메리는 전자담배에 대한 세금, 판매업자에 대한 라이선스, 재활용을 장려하는 반납 제도 등을 포함한 규제를 환영한다며, 사용자가 담배로 돌아가지 않도록 재사용 제품은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0:25류승현

HD현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탈탄소 미래 제시

HD현대가 세계 최대 조선·해양 박람회서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한다. HD현대는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르시핑 2025'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47개국 800여 개 기업이 참석하며, 3만여 명 이상 글로벌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이 참석,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번 '노르시핑 2025'의 핵심 테마를 글로벌 조선·해양산업 탈탄소 기술의 리더십 확보에 두고, 박람회 기간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HD현대는 4일 미국선급(ABS)으로부터 독자 개발한 차세대 고압이중연료(ME-GI) 추진 LNG운반선의 화물 운영 및 연료 시스템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한다. 이 시스템은 극저온 고압 압축기를 대체해 증발가스를 압축 및 재공급함으로써 화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선주의 운항 효율성과 경제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HD현대는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GTT와 함께 사다리꼴 형상의 멤브레인 화물창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화물창은 선체 형상에 맞춰 선수 공간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신개념 구조로, 화물 안정성 확보는 물론 운송 가능한 용적량을 최적화할 수 있어 선박 운용 효율을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선급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HD현대는 영국 로이드선급(LR)과 안정적인 출력을 도와주는 고효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반의 하이브리드 LNG운반선 공동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SOFC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의 개발 및 LNG운반선 기본설계를 담당하고, 로이드선급이 기술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바다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 제안에도 나선다. HD현대는 국내 조선사 중 최초로 글로벌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선도하는 비영리 연구기관 'MMMCZ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MMMCZCS는 머스크 등 전 세계 90여 개 파트너사와 함께 탈탄소 연료 기술을 개발하며, 국제해사기구 IMO의 규정 제정을 이끌 정도로 국제 해운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친환경 연료 전환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통한 탄소배출 저감 등의 탈탄소 핵심 기술을 위한 규제 마련 및 국제 정책 수립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미래 초격차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바다의 탈탄소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02 10:16류은주

한국문화정보원, AI 시대 문화정보화 가치확산...문화PD 23기 선발

한국문화정보원이 올해 AI 시대 문화정보화 가치확산을 전달할 '영상 크리에이터' 문화PD 23기 60명을 선발했다. 2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에 따르면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Arts Korea LAB)의 AKL아고라에서 문화PD 23기 발대식 갖고 공식 활동을 알렸다. 문화PD란 문화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영상 크리에이터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거쳐 선발됐다. 문화PD는 지난 달 30일 발대식에서 임명장을 받고서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다짐했다. 이들이 제작한 영상은 문정원이 운영하는 대국민 문화정보서비스 통합플랫폼인 '문화 포털'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는 문화PD들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생성형 AI 및 언리얼 엔진 등의 신기술 활용 특강을 비롯해 생성형 AI가 작곡한 노래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체험형 강의도 함께 진행했다. 문화PD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돼 그간 1천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고, 약 4천여 편의 영상 제작 성과를 거두었다. 수료생들은 방송사 등 미디어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80%가 넘는 취·창업률을 기록했다는 게 한국문화정보원 측의 설명이다. 23기 문화PD는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활동비 지원은 물론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교육도 받는다. 문화PD가 제작한 영상은 문화포털과 문화포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2025.06.02 10:15이도원

지난달 번호이동 건수 90만건 넘어

지난달 이동통신 번호이동 가입 건수가 90만 건을 넘어섰다.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유심 교체 집중을 위해 신규 가입자 모집이 금지된 SK텔레콤을 겨냥한 경쟁사의 가입자 유치 마케팅이 열기를 띈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 5월 통신 3사와 알뜰폰 간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93만4천509을 기록했다. 이는 3월 52만5천397 건수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번호이동보다 기기변경을 통한 가입이 주를 이루는 추세가 자리를 잡았으나 사실상 영업정지에 준하는 정부의 행정지도로 다시 가입자를 뺏고 뺏기는 경쟁이 벌어진 결과다. 실제 KT와 LG유플러스의 번호이동 순증 가입자가 대폭 늘었다. SK텔레콤에서 KT로 번호이동 가입자 수는 지난달 19만6천685 명이다. 또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15만8천625 명이다. T월드 대리점과 달리 판매점에서는 SK텔레콤 신규 가입자 모집이 가능했는데, 경쟁사와 알뜰폰에서 번호이동으로 유치한 SK텔레콤 가입자는 3만여 명에 그쳤다.

2025.06.02 10:03박수형

KGM, 토레스 하이브리드 신규 선택사양 추가 운영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신규 패키지를 선택 사양(옵션)으로 운영하며 T5 트림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고객들의 의견을 출시 초기에 적극 반영한 것으로, 기존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던 인기 사양을 엔트리 트림인 T5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선택 사양은 편의성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패키지 형태로 구성되며 ▲IACC(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패키지(150만원) ▲딥 컨트롤 Ⅱ 및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130만원) 등 2종으로 운영된다. 딥 컨트롤 Ⅱ 및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는 개별 사양으로 선택할 경우 총 140만원으로, 패키지 적용 시 10만원의 혜택이 적용된다. 딥 컨트롤 Ⅱ에는 ▲후측방 충돌 보조(B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후측방 경고(BS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차선 변경 경고(LCW) ▲안전 하차 경고(SEW) 등 다양한 안전 시스템이 포함된다. 새로운 구성은 토레스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을 더하고도 3천4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토레스 하이브리드 ▲T5 3천140만원 ▲T7 3천635만원 ▲블랙 엣지 3천970만원이며, 토레스 ▲T5 2천810만원 ▲T7 3천199만원 ▲블랙 엣지 3천515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KGM 관계자는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하던 인기 사양을 엔트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02 09:58김재성

샤오미 vs 화웨이…폰서 전기차로 옮겨붙은 신경전

중국 IT 업계 대표 라이벌인 샤오미와 화웨이가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격돌하고 있다. 양사의 신경전은 선전 오토쇼 첫날, 유청둥(리차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 발언에서 촉발됐다. 1일(현지시간) CNEV포스트에 따르면 유청둥 CEO는 샤오미의 전기차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타 업계에서 온 한 회사가 단 한 대의 차로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며 "제품이 그리 뛰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핫케이크처럼(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케팅과 브랜드 파워가 강해 단일 제품이 히트 상품이 된 것"이라며 "우리 제품은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지만, 판매량은 그들의 몇 분의 일에도 못 미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유청둥은 샤오미가 전기차가 품질과 자율주행 측면에서 경쟁력이 약하지만, 마케팅 전략 덕분에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고 평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루웨이빙 샤오미 사장이 자신의 웨이보에서 반박했다. 그는 "SU7 인기는 YU7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 역시 강력한 제품 경쟁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샤오미 전기차 성공은 샤오미의 가치관, 비즈니스 모델, 그리고 샤오미만의 방법론이 이룬 성과"라고 강했다. 그는 또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의 '비방은 곧 찬사의 또 다른 형태'라는 말을 인용하며 화웨이의 비판에 대응했다. 샤오미 창업자이자 CEO 레이쥔 역시 같은 인용문을 사용해 5월 전기차 인도 실적을 공유했으나, 이후 해당 문구를 삭제했다. 현재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샤오미와 화웨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화웨이는 직접 자동차를 제조하지 않고, HIMA(화웨이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세레스(아이토), 체리(럭시드), BAIC(스텔라토), JAC(마에스트로), SAIC(상제) 등 5개 브랜드와 협력해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샤오미는 2021년 3월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뒤, 2024년 3월 첫 모델 SU7 전기 세단을 출시했다. SU7은 출시 1년이 지난 지금도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샤오미 전기차는 지난 한달간 2만8천대 이상을 인도하며 8개월 연속 월 2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SU7 시리즈(기본형 및 1천548마력 스포츠카)만 판매 중이며, 지난달 전기 SUV YU7를 공개해 내달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마트폰 시절부터 이어진 양사의 경쟁은 2019년 샤오미가 레드미 브랜드를 독립시키며 화웨이의 아너와 비교하고 도전장을 던졌던 사건 등으로 이미 치열했다. 이번 전기차 시장에서의 신경전 역시 두 기업의 오랜 라이벌 구도가 새로운 무대로 확장된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2025.06.02 09:52류은주

쿠첸, 4일 네이버 브랜드데이…최대 31% 할인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오는 4일 네이버 공식 브랜드스토어에서 브랜드데이 및 쇼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쿠첸은 네이버 브랜드데이에서 인기 밥솥 및 인덕션, 주방가전은 물론 신제품 음식물처리기와 제습기까지 약 50개에 달하는 모델을 최대 31% 할인가에 선보인다. 스테인리스 밥솥 '브레인', '그레인'과 함께 노파이어 주방가전인 인덕션과 '전자식 에어프라이어(5L)',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제로빈'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퓨어슬립' 제습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최대 15% 포인트 적립과 함께 일부 카드사 고객에게 7%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전체 고객 대상으로는 기본 11% 적립과 함께 알림받기 설정 시 1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구매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4일 오후 7시부터 60분 동안 네이버 쇼핑 라이브도 진행한다.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밥솥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쿠첸X실리팟 미토피아 실리콘 냉동밥 보관용기' 세트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아이스크림 쿠폰을 증정한다. 방송에 참여해 응원 댓글을 작성한 시청자 대상으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5명)을 전달한다.

2025.06.02 09:52신영빈

IPX와 NCT드림이 만든 캐릭터 IP '드리미즈' 공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손잡고 'NCT DREAM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협업을 전개, 그 일환으로 NCT DREAM과 함께 만든 공식 협업 캐릭터 IP 'Dreamiez(드리미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약 10여 년에 걸쳐 쌓아온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IP 비즈니스 전문성으로 독자적인 IP 비즈니스 노하우를 보유한 IPX와 K팝 대표 그룹 NCT DREAM의 두 번째 만남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다시 한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NCT DREAM의 정규 4집 'DREAMSCAPE' 발매를 기념해 앨범 팝업을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오픈한 바 있다. IPX는 이번 SM과의 협업을 계기로 K팝 기반 캐릭터 IP 비즈니스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IPX는 NCT DREAM과 협업해 탄생한 공식 협업 캐릭터 IP '드리미즈'를 최초로 공개한다. 드리미즈는 NCT DREAM 멤버들만의 개성과 무드를 IPX 고유의 크리에이티브로 재해석한 캐릭터 IP로, eong(애옹), jjun(쭌), jjed(쪠드), jjopoo(쪼푸), kkyuping(뀨핑), lemyo(러묘), bamjji(밤찌)로 구성된다. NCT DREAM 멤버들이 아이데이션 단계부터 캐릭터 외형, 이름, 성격, 취향 설정 등은 물론 제작 전반에 직접 참여해 각별한 애정을 담았다. 드리미즈는 NCT DREAM의 또 하나의 시그니처로, 음악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드리미즈 IP 출시를 기념해 멤버들이 직접 쓴 네임텍이 달린 드리미즈 인형,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각 캐릭터 프로필과 함께한 순간을 담은 드리미즈 ID Card가 함께 구성된 상품이 공식 출시되며, 오는 4일까지 한국과 일본 라인프렌즈 스퀘어 온라인 스토어 및 라인프렌즈 중국 공식몰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IPX는 향후 드리미즈 팝업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IPX 관계자는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K팝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IPX는 SM을 비롯하여 국내 주요 엔터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K팝 기반 IP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K팝 아티스트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 IP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IPX는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글로벌 IP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2025.06.02 09:48안희정

경동나비엔, 녹색소비주간 프로모션

경동나비엔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 녹색소비주간'에 동참한다고 2일 밝혔다. 녹색소비주간은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친환경 제품의 소비를 진작하는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하며, 오는 30일까지 녹색매장 13개 대리점에서 콘덴싱 보일러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녹색매장이란 환경부가 친환경 녹색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한 매장을 지정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5월 체험형 매장 '나비엔 하우스' 제주점과 진주점을 추가하며 전국에 13개의 녹색매장을 갖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녹색매장에서 콘덴싱 보일러를 구매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NCB354 모델을 구매하면 5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온수 기능이 강화된 보일러 '나비엔 콘덴싱 ON AI' 구매 시 10만 원 할인에 더해 스탠리 텀블러, 써모스 텀블러, 나비엔 매직 1구 인덕션 중 1개를 택하여 증정한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나비엔 콘덴싱 ON AI'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인증하는 '녹색제품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 배관에 고여있던 차가운 물을 미리 데워 10초 이내에 온수가 나오는 '온수레디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온수를 기다리며 버려지던 물의 양을 최대 94%까지 줄일 수 있다. 4인 가족 기준 연간 20t에 해당하는 물의 양이다. 높은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가스 사용량을 19%나 절감해 연간 44만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NOx)과 일산화탄소(CO)도 각각 87%, 70%나 저감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나 줄여준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개발해 지구환경과 생활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데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2025.06.02 09:47신영빈

SLL, 부산콘텐츠마켓서 신작 '마이유스'·'에스콰이어' 공개

SLL은 아시아 최대 규모 콘텐트 마켓 '부산콘텐츠마켓'에 참가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협업 논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5월3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SLL은 부스를 운영하며 ▲'천국보다 아름다운' ▲'옥씨부인전' ▲한일합작 드라마 '마물'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The Summer I Turned Pretty' 등 기존 작품들과 최근 1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보이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올해 공개를 앞둔 ▲'마이유스' ▲'에스콰이어' 등 신작들도 함께 선보였다. 5월29일 BCM 컨퍼런스 세션 중 진행된 포맷 스크리닝에서는 신작 '굿보이'가 소개됐다. '굿보이'는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건 특채 메달리스트들이 반칙과 비양심이 난무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청춘 수사극으로, 해외 콘텐트 관계자들은 작품의 장르적 색깔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같은 날 진행된 BCM 'OTT 시리즈 어워즈(BOSA)'에서는 SLL 박준서 제작부문대표가 '제작사상'을 수상했다. BOSA는 콘텐트 제작의 성공을 이끄는 숨은 주역들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로, 이번 수상은 SLL의 지속적인 제작 혁신과 IP 경쟁력 강화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역시 같은 날 열린 BCM 아카데미에서는 '옥씨부인전'을 연출한 진혁 PD가 '현대인이 공감한 사극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사극이라는 장르가 어떻게 현대인과의 공감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감동을 줄 수 있는지를 '옥씨부인전'의 기획과 제작 과정을 통해 풀어냈다. 또한 전통 사극 안에 현대적 감성을 녹여낸 제작 철학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갔다. BCM은 매년 전 세계 콘텐트 제작사와 바이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콘텐트 마켓이다. 올해 역시 50개국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신작 발표와 산업 전략 세션이 활발히 진행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25.06.02 09:42박수형

TTA 이민아 책임, ITU AI 표준화 전략 작업반 의장 선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지난 5월26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자문그룹 회의(ITU-T TSAG)에서 WP1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WP1은 글로벌 ICT 표준화 전략 수립 및 방향 설정의 중추 역할과 세계전기통신표준화총회(WTSA)를 비롯한 향후 ITU-T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자문그룹이다. ITU-T의 표준화 전략과 절차와 운영 방법의 기획조정, 글로벌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작업 절차 개선, WTSA 준비, 타 기구와의 표준 협력 및 조정 등 ITU 표준화 전반의 전략 설계를 담당한다. TTA 연구원의 WP1 의장 수임으로 ITU의 표준화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는 WTSA 준비 및 활동에 대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수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술 및 정책 방향이 WTSA를 비롯한 국제표준화 논의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예컨대 AI 표준과 관련해 ITU는 지난해 WTSA-24 결의 제정을 시작으로 책임감 있는 AI 기술의 활용을 위한 국제 표준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7월 제네바에서는 'AI for Good'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해 AI 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실현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메타버스 공동조정그룹(JCA-MV) 설립을 주도하고, 의장직을 수임(ETRI 강신각 책임)하였으며, 검증 가능한 건강 자격(JCA-VHC) 분야에서도 염흥열 교수(순천향대)가 의장으로 다시 선임되는 등 글로벌 표준화에서의 한국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민아 책임연구원이 여성전문가로서는 우리나라 ITU-T 표준화 활동 역사상 최초로 작업반 이상 그룹에서 의장으로 선임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으며, WP1 의장으로서 향후 WTSA-28을 포함한 주요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표준화 전략 수립에 있어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국제표준화 무대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09:33박수형

트럼프 관세 때문에...美 소매업체들, 가격 인상 러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많은 소매업체가 가격 인상을 실시했거나 예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에 따르면 최근 실적 발표에서 주요 소매업체들은 관세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일부 가격을 이미 인상했거나 몇 주 안에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가격 인상을 단행한 기업은 ▲코스트코 ▲베스트바이 ▲샤크닌자 ▲뉴웰 브랜즈 등이다. 코스트코 경영진은 관세로 인해 공급망을 조정하고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게리 밀러칩은 “바나나, 파인애플 등 주요 품목은 가격을 유지했지만, 꽃과 같은 품목은 가격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미국 최대가전제품 판매기업인 베스트바이 역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이미 인상했다. 구체적인 제품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가전기업 샤크닌자 역시 주요 제품 중 일부의 가격을 인상했으며, 소비자 반응에 따라 일부는 유지하고 일부는 조정할 계획이다. 유모차 브랜드 베이비 조거의 모회사인 뉴웰 브랜즈는 유아용 제품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대부분 중국에서 제조되기 때문에 추가 관세 인상 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격 인상의 이유다. 월마트와 나이키, 타겟 등은 실적 발표에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월마트는 장난감, 전자제품, 바나나, 아보카도, 커피, 장미 등의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고 나이키 역시 성인용 의류와 장비는 2~10 달러, 신발은 5~10 달러의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나이키 제품의 절반 이상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다. 미국 대형 소매업체인 타겟의 최고상업책임자(CCO) 릭 고메즈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코넬은 이는 “최후의 수단"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미국에서 일부 장난감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고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는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리거나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패션 브랜드인 랄프로렌과 VF코퍼레이션 등은 가격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2025.06.02 09:29김민아

LGU+, 운행데이터 기반 상용차보험 개발

LG유플러스가 KB손해보험,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화물차 등 상용차량의 운행데이터에 기반해 보험료가 달라지는 상용차보험특약상품을 개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은 LG유플러스의 차량관제서비스인 'U+커넥트'를 사용하는 이용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사회적 비용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U+커넥트를 이용하면 법인차량이 보낸 실시간 운행데이터로 운전자의 주행습관이나 사고위험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적용할 수 있다. 운전습관을 반영한 보험료 차등적용으로 법인차량의 안전운전 유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U+커넥트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현장출동서비스, 프랜차이즈, 물류회사 법인 소속 차량에 활용되며 유류비, 차량관리비용, 세제서비스 등 비용절감과 운행효율성 향상을 위해 널리 활용된다. 최근 관련업계에서는 이러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다양한 인사이트로 보다 고도화된 차량관리솔루션을 만드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험상품 개발과 함께 데이터 기반 위험도 예측, 보험상품 커스터마이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B손해보험은 LG유플러스 U+커넥트의 운행데이터를 활용해 차별화된 보험상품을 기획하고, 스몰티켓은 디지털보험플랫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기술연계 및 서비스설계 협력을 맡았다. 세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주행위험도를 예측하고 운전자별 보험요율을 반영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급정거나 과속이 적은 운전자는 보험료 할인을 더 받고, 반대로 위험한 운전습관이 있는 경우 보험료 할인율이 떨어질 수 있다. 운전습관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로 상용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개선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사업혁신그룹장은 "운전데이터를 활용한 보험상품은 이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보험사에도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모델"이라며 "기술을 통한 도전과 도약으로 데이터 기반 B2B사업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2 09:23최이담

KT, '지니TV 슈퍼팩 초이스' 할인

KT는 IPTV 서비스 지니 TV 요금제 '지니 TV 슈퍼팩 초이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니 TV 슈퍼팩 초이스는 260여개 실시간 채널과 40만편 이상의 VOD 콘텐츠를 제공하는 지니 TV와 최신 영화, 해외 시리즈 등 14만여 편의 유료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라임 슈퍼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이다. 프라임 슈퍼팩은 작년 2월 도입된 '프라임 슈퍼 위크엔드' 프로그램으로 국내 구독형 서비스 중 가장 빠르게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다. 현재 극장 상영 중이거나 국내 미 개봉된 최신 영화를 '매월 2편씩' 선정해 주말 한정 무료 제공하며, 최근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 등을 극장 상영 중 동시 제공됐다. KT는 지니 TV 슈퍼팩 초이스 할인 프로모션을 2일부터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기간 내 신규 또는 요금제 변경 가입하는 고객은 매월 4천400원 할인된 월 2만900원(3년 약정 결합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기본 요금제인 지니 TV 에센스 요금제(월 1만6천500원)와 프라임 슈퍼팩(월 1만1천원)을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6천7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니 TV 슈퍼팩 초이스 할인 프로모션을 기념해 6월 30일까지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00%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만 하면 ▲갤럭시탭 S10 울트라 (1명) ▲다이슨 공기청정기 (2명) ▲이마트 상품권 (3만원) ▲배달의 민족(1만원) (그 외 전원 증정) 등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지니 TV 내 이벤트 배너와 KT닷컴의 이벤트 메뉴에서 응모할 수 있다.

2025.06.02 09:23최이담

마미톡, 인기 육아 브랜드 '상반기 결산 어워즈' 개최

임신 육아 플랫폼 마미톡이 2025년 상반기 동안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출산·육아 대표 브랜드 101개를 선정해 '상반기 결산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마미톡은 누적 사용자 수가 132만 명에 달하는 국내 대표 임신·육아 플랫폼으로 임신 중 초음파 동영상부터 커뮤니티, 성장 기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건강한 임신 및 출산, 육아를 돕고 있다. 또한,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출산 및 육아 전문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동안 총 422개 브랜드의 약 3천500개에 달하는 육아관련 상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기록했다. 마미톡은 이 가운데 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 등 25개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량, 리뷰, 관심도 등을 종합해 총 101개 상위 브랜드를 엄선했으며, 해당브랜드 제품을 6월 2일부터 29일까지 최저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대표 브랜드로는 ▲리안 ▲조이 ▲아띠래빗 ▲베베스완 ▲알집 ▲꿈비 ▲블룸마터니티 ▲유팡 등이 있다. 또한, 밤부베베, 알집, 헤이홈, 꿈비, 바이오가이아 등 카테고리별 1위 브랜드 13곳은 마미톡 라이브를 통해 고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제품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마미톡 관계자는 “이번 어워즈는 육아맘들의 실제 리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인기 브랜드를 엄선해 구성한 행사”라며 “출산을 앞두거나 육아를 준비 중인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2 09:16안희정

크래비티·아이브, 팬 커뮤니티 베리즈 합류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보이그룹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에 이어 걸그룹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도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Berriz)'에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열고 전 세계 팬들과 한층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베리즈에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연 크래비티는 전 세계 러비티(LUVITY, 크래비티 팬덤명)와 다방면 소통 중이다. 지난 2020년 데뷔 후 독창적인 콘텐츠와 청량한 라이브, 탄탄한 퍼포먼스로 '퍼포비티' '보컬비티'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크래비티는 최근에 홍콩, 마카오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콘서트를 열고 완성도 높은 무대로 팬들과 호흡했다. 퍼포먼스뿐 아니라 멤버 개개인이 음악방송과 토크쇼 MC,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하고 있는 만큼 베리즈에서 팬들과 유쾌한 만남을 이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크래비티 9명의 멤버들은 베리즈와의 첫 만남을 '베리네컷'에 기록하며 "크래비티의 글로벌 팬 커뮤니티가 오픈되었습니다. 앞으로 러비티와 더 자주 소통하고, 베리즈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뵐테니 우리 더 달달하게 만나요"라고 영상으로 인사를 전했다. 전 세계 팬들은 팬 커뮤니티 오픈 즉시 "비티들 안녕! 우리 베리즈에서도 추억 많이 만들자" "베리즈 화이팅" "신기하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베리즈X크래비티 사랑해" "여기서도 새로운 추억을 쌓아보자" "러비티는 항상 너희 곁에 있다는 걸 기억해"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고 멤버들은 팬 커뮤니티 오픈 직후 직접 인사말과 근황 사진을 남기며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2일 오후 2시에는 아이브도 베리즈에 글로벌 팬 커뮤니티를 연다. 그동안 공식 팬카페와 SNS를 통해 전 세계 다이브(DIVE, 아이브 팬덤명)와 활발히 소통해 온 아이브는 새로운 온라인 보금자리에서 또다른 챕터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식 팬카페의 기록들은 베리즈에 순차적으로 이관된다. 베리즈는 아이브의 커뮤니티 오픈에 맞춰 아이브를 사랑하는 전 세계 다이브와 함께 "너의 최애 아이브 순간을 보여줘!"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일까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브의 순간을 #IVE_in_Berriz 해시태그와 함께 이미지와 이유를 적어 포스팅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것. 이번 이벤트는 글로벌 다이브가 아이브의 새로운 여정에 직접 참여하고 신선한 방식으로 베리즈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돼 베리즈만의 차별화된 팬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멤버들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만나거나 공식 팬클럽에 가입한 팬들을 위한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된다. 베리즈를 통해 24시간 초밀착 소통이 가능한만큼 그동안 남다른 팬사랑을 보여온 아이브와 다이브는 베리즈에서 새로운 에피소드를 쌓으며 더욱 가깝게 교감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데뷔한 아이브는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을 시작으로 '키치(Kitsch)'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I AM' (아이 엠)등 연달아 히트, 독보적인 비주얼과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 강렬한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며 단숨에 K팝 중심에 섰다.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3집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아이브는 지난해 성공적인 월드 투어로 19개국 28개 도시에서 42만 명의 관객을 만났다. 올해도 일본 주요 4개 도시에서 일본 현지 팬 10만 명과 만났으며, 오는 7월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파리에 연이어 출격한다.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참석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초로 롤라팔루자 3회 출연이라는 기록을 쓰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베리즈는 IP와 팬덤의 특성, 니즈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선보이는 팬 친화적 플랫폼으로, 각 IP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티스트별 주요 콘텐츠 및 특징과 소통 방식을 다각도로 반영해 커뮤니티 구성 방식으로 달리하고 있는 것. 실제 아티스트와 팬덤의 친밀도를 반영, 아이유 'UAENA ZONE', 몬스타엑스 'MONground', 정승환 'US Letter' 크래비티 'VITY BOARD' 등 게시판에서 팬들과 뜨겁게 교감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전 세계에 강력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는 아이브와 크래비티가, 베리즈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베리즈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콘텐츠IP의 글로벌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놀이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02 09:05안희정

KAIST "금융 필수 보안SW가 오히려 해킹에 악용"

우리나라는 금융 보안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한 유일한 국가다. 이것이 오히려 보안 위협에 취약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KAIST 연구진은 안전한 금융 환경을 위한 복잡하고 위험한 보안 프로그램을 강제로 설치하는 방식 대신, 웹사이트와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원래 설정한 안전한 규칙과 웹 표준을 따르는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일 KAIST(총장 이광형)는 전기및전자공학부 김용대·윤인수 교수 공동 연구팀이 고려대 김승주 교수팀,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팀,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Theori) 소속 연구진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 금융보안 소프트웨어의 구조적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밝혔다. 연구진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 사례에서 한국의 보안 소프트웨어가 왜 주요 표적이 되는지를 주목했다. 분석 결과, 해당 소프트웨어들이 설계상의 구조적 결함과 구현상 취약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는, 한국에서는 금융 및 공공서비스 이용 시 이러한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정책이다. 연구팀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에서 사용 중인 7종의 주요 보안 프로그램(Korea Security applications, 이하 'KSA 프로그램')을 분석해 총 19건의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주요 취약점은 ▲키보드 입력 탈취 ▲중간자 공격(MITM) ▲공인인증서 유출 ▲원격 코드 실행(RCE) ▲사용자 식별 및 추적 이다. 일부 취약점은 연구진 제보로 패치했으나, 전체 보안 생태계를 관통하는 근본적 설계 취약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보안 소프트웨어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함에도 오히려 공격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며 보안의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또 국내 금융보안 소프트웨어들이 웹 브라우저 보안 구조를 우회해 민감한 시스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지적했다. 브라우저는 원칙적으로 외부 웹사이트가 시스템 내부 파일 등 민감 정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지만, KSA는 키보드 보안, 방화벽, 인증서 저장으로 구성된 이른바 '보안 3종 세트'를 유지하기 위해 루프백 통신, 외부 프로그램 호출, 비표준 API 활용 등 브라우저 외부 채널을 통해 이러한 제한을 우회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방식은 2015년까지는 보안 플러그인 액티브X(ActiveX)를 통해 이뤄졌지만, 보안 취약성과 기술적 한계로 ActiveX 지원이 중단되면서 근본적인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실행파일(.exe)을 활용한 유사한 구조로 대체되면서, 기존의 문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브라우저 보안 경계를 우회하고, 민감 정보에 직접 접근하는 보안 리스크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런 설계는 ▲동일 출처 정책(Same-Origin Policy, SOP) ▲샌드박스 ▲권한 격리 등 최신 웹 보안 메커니즘과 정면으로 충돌한다면서 연구팀은 "실제로 이러한 구조가 새로운 공격 경로로 악용될 수 있음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Same-Origin Policy(SOP, 동일 출처 정책)는 웹 보안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서로 다른 출처(origin)의 웹 페이지나 스크립트 간에 데이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보안 정책을 말하며, 샌드박스(Sandbox)는 보안과 안정성을 위해 시스템 내에서 실행되는 코드나 프로그램의 활동을 제한된 환경 안에 가두는 기술을, 또 권한 격리(Privilege Separation)는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이나 프로세스를 여러 부분으로 나누고 각각에 최소한의 권한만 부여하는 보안 설계 방식을 말한다. 한편 연구팀이 전국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97.4%가 금융서비스 이용을 위해 KSA를 설치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59.3%는 '무엇을 하는 프로그램인지 모른다'고 응답했다. 실제 사용자 PC 48대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9개의 KSA가 설치돼 있었고 다수는 2022년 이전 버전이었다. 일부는 2019년 버전까지 사용했다. KAIST 김용대 교수는 “문제는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웹은 위험하므로 보호해야 한다'는 브라우저의 보안 철학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구조”라며 “이처럼 구조적으로 안전하지 않은 시스템은 작은 실수도 치명적인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제는 비표준 보안 소프트웨어들을 강제로 설치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웹 표준과 브라우저 보안 모델을 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KSA는 향후에도 국가 차원의 보안 위협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KAIST 김용대·윤인수 교수, 고려대 김승주 교수, 성균관대 김형식 교수가 연구를 주도했다. 제1 저자인 윤태식 연구원(티오리/KAIST)을 비롯해 정수환(엔키화이트햇/KAIST), 이용화 티오리 연구원이 참여했다. 논문은 세계 최고 권위의 보안 학회 중 하나인 '유즈닉스 시큐리티 2025(USENIX Security 2025)'에 채택됐다. 논문명은 'Too Much of a Good Thing: (In-)Security of Mandatory Security Software for Financial Services in South Korea'다. 이번 연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2025.06.02 08:58방은주

11번가, 4만개 국내 숙박상품 최대 9만원 할인

11번가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본편'(이하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 총 4만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상품을 최대 9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도 참여사 중 유일하게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해, 특별 기획전 운영·추가 할인쿠폰 발급 등으로 중소여행사들의 판로를 지원한다. 먼저 11번가는 2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전 지역 숙박상품 예약 시 사용 가능한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7만원 이상 결제 시)과 '숙박세일 페스타 2만원 할인쿠폰'(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결제 시)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행사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며, 숙소 입실 기간은 이달 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다. 11번가 단독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스테이매니지먼트 등 중소여행사 10곳과 특별 기획전을 열고,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쿠폰'과 중복 적용해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20만원 이상 결제 시), '5천원 할인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과 카드사 '5% 추가할인'(신한/KB국민, 최대 5만원)을 추가 제공한다. 제공되는 할인쿠폰들을 중복 적용해 중소여행사 숙박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9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라이브 방송, 타임딜, 시선집중 등의 코너를 통해 국내 인기 숙박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오늘(2일) 오전 11시 금호리조트 숙박권(화순·설악·통영·제주)을 방송 한정 할인가에 선보이는 '금호리조트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휘닉스 평창 객실+워터파크·루지 이용권 패키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곤돌라+놀이기구 패키지' 및 체스터톤스, 오크밸리, 리솜리조트 등 인기 호텔, 리조트 숙박권까지 다양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11번가는 고객들이 숙박세일 페스타 상품을 쉽게 탐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에 전용 플래그를 부착하고 검색 필터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11번가 권용무 제휴사업담당은 "지난 달 마무리된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특별기획편에 이어 본편 행사에도 참여, 다양한 국내 숙박상품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물가 속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여행업계 및 중소여행사들의 판매 활성화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02 08:35백봉삼

  Prev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폴더블폰 새 기준 내놨다…"모바일 AI 대중화 선도"

"다같은 다이소가 아니라고?"…소비쿠폰, 어디서 쓸지 헷갈리는 소비자

'골든타임' 앞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대로는 뒤처진다"

[써보고서] 갤럭시Z폴드7 얼마나 얇아졌나 보니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