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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최선단 D램·HBM 설비투자 '신중 모드'

SK하이닉스가 최선단 D램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당초 신규 공장에 설비를 조기 반입하기로 한 계획을 늦추고, 올해 전체적인 설비투자 규모를 확정하는 시기도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섣부른 투자 집행을 경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를 비롯한 올해 설비투자 계획을 당초 예상 대비 지연이 예상된다. M15X는 SK하이닉스의 최선단 D램 및 HBM 양산을 담당할 신규 생산기지다. 총 투자 규모는 20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부터 공사에 들어가 올해 4분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산업 성장으로 최선단 D램 및 HBM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M15X 투자에 공세적으로 나서왔다. 올해 초에는 M15X의 클린룸 등 인프라 투자 일정을 2분기 말에서 2분기 초로 앞당긴 바 있다. 이에 따라 팹 내 장비 반입 시점도 당초 예상 대비 1~2개월 빠른 9~10월경으로 전망돼 왔다. 그러나 최근 SK하이닉스의 기조가 변했다. M15X의 투자를 앞당기는 계획을 늦추기로 하고, 팹 내 장비 반입 시점을 10~11월경으로 되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M15X에 들어서는 최선단 D램도 월 1만5천장 수준에서 1만장 아래의 생산능력으로, 사실상 시생산 용도의 원패스(One path) 라인이 구축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연말부터 M15X에서 D램 양산을 시작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나, 실제 투자심의 및 발주 일정이 밀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투자를 무작정 앞당기기보다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전체 설비투자 계획이 확정되는 시점도 지속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향 최선단 HBM 공급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여러 경영 여건을 고려해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설비투자에 17조9천65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20조원 중반대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중후반대의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최근 진행되고 있는 실제 투자 계획을 고려하면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SK그룹 내부적으로도 투자 계획의 타당성, 효용성 등을 깐깐히 살펴보면서 실제 투자 집행 승인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5.06.16 15:18장경윤

"샤넬·에르메스 살 때도 AI 도움 받겠다"… 럭셔리 고객들, 왜?

BCG 조사 결과 럭셔리 고객 56%가 현재 쇼핑 경험에 불만족 세계 3대 전략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2025년 럭셔리 고객경험 및 AI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럭셔리 고객의 56%가 현재의 럭셔리 쇼핑 경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 결과는 럭셔리 업계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 전통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들은 인공지능(AI)과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이 럭셔리의 본질인 감정, 열망, 개인적 유대감과 상반된다고 여겨왔다. 하지만 고객들의 변화하는 기대치, 점점 세분화되는 고객층, 그리고 구매 경험에 대한 지속적인 불만족은 변화의 필요성을 시급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럭셔리 업계의 성장이 둔화되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AI와 GenAI가 제공하는 이점들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들은 브랜드가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과 소통할 수 있는 고객의 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현재 대부분의 럭셔리 브랜드에게는 달성하기 어려운 서비스 품질과 개인화를 대규모로 실현할 수 있게 한다. 38%가 온라인 쇼핑 늘렸다는 럭셔리 고객들, 77%는 채널 간 연속성 요구 럭셔리 고객들의 쇼핑 패턴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BCG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가 가장 최근 럭셔리 구매를 매장에서 했다고 답했지만,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38%의 고객이 3-5년 전보다 럭셔리 제품을 온라인에서 더 자주 구매한다고 응답했다. 추가로 22%의 고객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쇼핑한다고 답했다. 최종 구매가 고객 어드바이저의 도움으로 매장에서 이루어지더라도, 럭셔리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리서치와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보낸다. BCG의 2023년 트루-럭셔리 글로벌 인사이트 설문조사에서는 럭셔리 고객의 77%가 최종 구매 장소와 관계없이 브랜드와의 관계에서 채널 간 연속성을 기대한다고 나타났다. 고객들이 한 번 인식되면, 그들은 기억되고 인정받기를 원한다. 리서치 단계에서 AI 활용 원하는 고객 63%, 젊은 세대는 모든 단계에서 높은 호응 럭셔리 고객들은 AI와 GenAI로 향상된 럭셔리 경험에 대해 준비가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럭셔리 판매 과정에서 AI 도구의 사용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지만 - 아마도 일부 브랜드들이 아직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 - AI에 대한 열정은 상당히 높다. 특히 리서치와 구매 후 단계에서의 활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조사 결과, 63%의 고객이 리서치 단계에서 AI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40%는 구매 후 지원에서, 29%는 쇼핑 단계에서 AI 활용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미 14%의 고객은 쇼핑 여정에서 AI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특정 인구통계학적 그룹에서는 열정이 더욱 높게 나타났는데, 럭셔리 고객의 새로운 세대인 젊은 고객들은 구매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 도구를 높게 평가했다. '슈퍼휴먼 어드바이저' 탄생, VVIC 전용 화이트글러브 서비스를 일반 VIC까지 확장 AI와 GenAI는 럭셔리에서 인간적 연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려 깊고 뒤에서 이루어지는 지원을 통해 이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더 많은 고객과의 참여 수단을 근본적으로 확장하여 서비스 경험을 풍부하게 만들고 업계 성장을 다시 점화시킬 수 있다. 이는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여 화이트글러브 서비스를 최우수 고객(VVIC) 영역을 넘어 확장하는 것을 필수적으로 만든다. AI와 GenAI는 매장 내외의 모든 접점을 개인화하고 인간적으로 만들어 채널 간 원활한 구매 경험을 창출할 수 있다. 이 도구들은 럭셔리 브랜드가 '슈퍼휴먼' 고객 어드바이저를 양성하고 온라인 자기발견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고객 어드바이저들은 이미 고객과 더 깊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을 사용하고 있지만, 최고의 어드바이저라도 상호작용할 수 있는 고객 수와 신뢰성 있게 기억할 수 있는 개인적 세부사항의 양에는 실질적인 한계가 있다. AI와 GenAI의 결합은 고객 어드바이저에게 여러 방면에서 업무의 질과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완전하고 현재의 기관 기억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고객 인사이트에 대한 실시간 접근과 지능적 직관, 자동화된 능동적 프롬프트를 통해 어드바이저들은 대규모로 '와우 모먼트'를 전달할 수 있다. FAQ Q: 럭셔리 브랜드에서 AI를 도입하면 인간적인 터치가 사라지지 않을까요? A: AI는 럭셔리의 인간적 연결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고객 어드바이저가 더 많은 고객 정보를 기억하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하여, 오히려 더 인간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Q: 럭셔리 고객들이 정말로 AI 기술을 원하고 있나요? A: BCG 조사에 따르면 럭셔리 고객의 63%가 리서치 단계에서 AI 지원을 원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쇼핑 여정의 모든 단계에서 AI 도구 활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고객들의 AI 수용도가 높음을 보여줍니다. Q: AI 도입으로 럭셔리 브랜드가 얻을 수 있는 실질적 이익은 무엇인가요? A: AI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는 최우수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화이트글러브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에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여 성장이 둔화된 럭셔리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4:42AI 에디터

LG전자, '한국전쟁 75주년' 라미 현 사진작가 영상 공개

LG전자는 6.25 전쟁 75주년을 맞아 13년간 한국전쟁 참전용사 총 2천500여 명의 모습을 기록해온 사진작가 라미 현의 활동상과 전시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 '라이프스 굿 캠페인' 영상으로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 작가는 '프로젝트 솔저'를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워 온 국내외 참전용사와 현역군인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꾸준히 기록해왔다. 지난 5일에는 '프로젝트 솔저: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찾아서' 회고전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2분가량의 미니 다큐멘터리로 현 작가가 참전용사를 만나 화보를 촬영하고 액자로 만들어 전달하고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냈다. 현 작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고, 이 자유에 수많은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깔려있음을 더욱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다시금 선명하게 남기고 싶어 이번 전시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다. LG전자는 그간 라이프스 굿 캠페인의 일환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전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소개해왔다. 올해 LG전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라이프스 굿 캠페인 영상은 총 4건으로, 조회수는 이달 13일 기준 총 420만 회가 넘는다. 지난 2월에는 2020년부터 6년째 매일 아침 등굣길 아이들이 배고프지 않도록 갓 구운 빵을 나눠온 제빵사 김쌍식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 씨는 지난 2023년 어린이 3만명이 뽑은 '최고의 어른이상'을 받기도 했다. 4월 식목일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자연의 가치를 전하고 있는 나무의사 황금비 씨, 5월 어린이날에는 아이들의 웃음과 추억을 지켜주기 위해 15년째 매년 1만개 이상의 장난감을 무료로 고쳐준 열두 명의 장난감병원 공학박사들이 주인공이 됐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모두에게 더 좋은 삶을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을 LG전자가 함께 응원한다"며 "그분들의 활동상을 지속 전파함으로써 보다 많은 이들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를 확장시켜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6.16 14:40신영빈

고려아연, 전략광물 '안티모니' 美 본격 수출

고려아연(대표 최윤범)이 전략광물인 안티모니의 미국 수출을 본격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수출 추진 발표 후 약 5개월여 만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부산항에 입항 중인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행 화물선에 안티모니 20톤을 선적했다. 미국 수출용 안티모니는 국내 유일 생산기지인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만들어졌으며, 다음 달 중 미국에 도착한다. 고려아연이 안티모니를 미국에 직접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당 제품은 미국 내 주요 안티모니 수입 기업을 통해 주요 방산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1차로 단기(스팟) 계약을 체결한 안티모니 수입업체 A 기업은 미국 내 방산 분야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은 A 기업을 통해 향후 대미 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다른 기업과도 대미 수출을 협의하는 등 한미간 전략적인 공급망 허브 구축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려아연이 수출한 안티모니는 미국 내 기업 10여곳에 공급되며 ▲철갑 저격탄 제조용 합금 ▲반도체 제조업 및 군사 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 솔더 합금 ▲잠수함용 밸러스트 제조용 합금 등 특수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A 기업에 이어 미국내 다른 주요 기업들과의 단기 계약 및 가격 협상을 이어가면서 내년도부터 장기 계약을 체결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미국으로 보낼 안티모니 물량은 100톤 수준이며 내년에는 연간 240톤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물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고려아연이 국내에서 유일 생산 중인 안티모니는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서 정한 핵심광물 30여 개 중 하나로 납축전지와 케이블 피복, 반도체, 적외선 장치, 방산품, 난연제 등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특히 무기 제조 원료로 사용돼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등 주요 국가에서도 중요하게 관리하는 전략광물자원이다. 특히 지난해 9월 세계 최대 안티모니 매장 국가이자 가장 많은 생산량을 기록 중인 중국이 안티모니와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안티모니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로 지난해 전체 안티모니 수입 물량 가운데 60% 이상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고려아연은 이번 대미 수출을 통해 미국의 탈중국 자원 공급망 구축에 힘을 싣는 한편, 이를 통해 새 정부의 경제 외교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3천500톤의 안티모니를 생산한 고려아연은 올해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생산량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실제 올해 1분기 고려아연의 안티모니 판매량은 971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도 올해 1분기 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실적인 125억원 대비 다섯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5.06.16 14:37김윤희

르노그룹 CEO, 프랑스 명품회사 '케링' 구원투수로 간다

루카 데 메오 르노그룹 최고경영자(CEO)가 구찌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 그룹 케링을 이끌기 위해 르노 CEO직을 사임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프랑수아 앙리 피노가 20년간 회장 겸 CEO로 재직한 케링에 큰 변화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최근 몇 년간 케링의 실적 부진은 경영진과 전략에 대한 의문을 불러왔다는 평이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피노 회장이 케링에서 회장과 CEO 역할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회장직을 유지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지난 3년간 케링의 주가는 약 70% 하락하며 시가 총액은 210억유로(33조1449억원)로 떨어졌다. 핵심 수익원인 구찌가 실적 회복에 실패하면서 투자자 신뢰가 흔들렸고 고가의 인수 및 부동산 거래, 발렌시아가 출신 디자이너 뎀나를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한 점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르노는 성명을 통해 데 메오가 “자동차 산업 외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직하지만 오는 7월 15일까지는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 메오는 5년 전인 2020년 르노 CEO로 취임한 후 제품 포트폴리오와 비용 구조를 개선시켰고 이에 따라 르노를 업계 내 가장 실적이 좋은 그룹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르노의 유럽 중심 사업 구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나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부터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았으며 이는 스텔란티스나 폭스바겐과 같은 대형 경쟁사들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한편, 전기차 전환과 중국 경쟁사들의 부상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최근 1년간 연이어 CEO 교체를 단행하고 있다. 앞서 스텔란티스, 닛산, 볼보도 모두 새 CEO를 임명한 바 있다.

2025.06.16 13:59박서린

미국인도 여행 덜간다…"성장 둔화 경고 신호"

미국 소비자들이 휴가 계획을 축소하고 여행 예약을 최대한 늦추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미국의 성장 둔화를 예고하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 교통안전청(TS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90일간 미국 공항을 이용한 승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으며, 이는 팬데믹 당시 이후 처음으로 항공 교통량이 감소한 사례다. 외신은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4월에서 5월 사이 항공권 및 호텔 숙박 요금이 계절 조정 기준으로 하락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 재점화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실업 우려가 커지면서 객실을 채우는 일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얏트 호텔그룹의 조안 보타리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뉴욕에서 열린 투자자 회의에서 현재의 불확실한 환경이 투숙객들의 조심스러운 소비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분석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올해 5월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모든 소득 계층에서 항공과 숙박 지출을 줄였다. 이는 현재 미국 관광 산업에 또 다른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캐나다와 유럽에서 오는 방문객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긴장과 일부 관광객이 미 입국 과정에서 적대적 대우를 경험한 사례가 겹쳐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캐나다발 미국행 항공여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감소했다. 미 국제무역청에 따르면 프랑스와 독일발 미국 입국자는 4월 기준 연간 약 7% 이상 줄었는데, 두 나라는 유럽 내 미국 관광의 최대 시장이다. 여행 지출 감소는 저소득층 가구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고소득층은 비교적 지출 감소 폭이 작아 고급 호텔은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얏트의 보타리니 CFO는 고소득층은 여전히 여행과 경험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런 흐름은 우리 수치에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여행 예약 대행사 부킹닷컴·카약·아고다 등을 소유한 부킹홀딩스의 CFO 에스틴버겐도 “중저가 숙소는 가용 객실을 판매하는 데 있어 확실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미국 내 체류 기간이 짧아지고 막판 예약이 늘고 있다는 점을 자사 데이터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여행 수요 둔화가 소비 지출이 수년간 강세를 보여온 뒤 점차 한계에 다다랐음을 보여주는 징후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TS 롬바드의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블리츠는 여행은 경기가 꺾일 때 가장 먼저 줄일 수 있는 소비 항목이기에 경기 전환의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2025.06.16 13:11류승현

삼양식품, 틱톡 팔로워 100만…"불닭 매운맛, Z세대 콘텐츠로 통했다"

삼양식품이 전개한 불닭소스 글로벌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Z세대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틱톡 공식 계정의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을 넘었는데, 이는 전년 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이번 캠페인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글로벌 공식 SNS 채널에 총 14편의 세로형 숏폼 콘텐츠로 제작돼 공개됐다. 일관된 스토리라인을 통해 강렬한 매운맛을 유쾌하게 전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체 조회수의 약 80%가 광고가 아닌 자발적 시청을 통해 발생했다는 점은 콘텐츠의 자연 확산력을 방증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사무실' 에피소드로, 불닭소스를 맛본 상사가 중독돼 후배의 서랍을 뒤지는 설정이다. 이 외에도 집 데이트, 지루한 수업, 캠핑 중 캥거루 등장 등 다양한 일상 속 난감한 상황을 배경으로, 불닭소스가 전환점이 되는 전개가 반복된다. 엔딩에서는 제품의 매운맛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매운맛'을 감각적 해방감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주장했다. 이에 현재 틱톡 팔로워 수 기준으로 불닭은 삼성, 현대차에 이어 국내 브랜드 상위권에 올라 있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은 매운맛을 해방감이라는 감각적 언어로 풀어낸 시도였다”며 “불닭이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Z세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불닭 공식 계정에서는 이번 영상 외에도 불닭소스 리액션, 챌린지 등 다양한 숏폼 콘텐츠가 공개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세계관 기반의 브랜드 팬덤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5.06.16 13:03류승현

알리익스프레스, '셀럽샵' 베타 출시…"Z세대 겨냥"

알리익스프레스는 내달 K-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신개념 커머스 프로젝트 '셀럽샵'의 베타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Z세대 소비자를 타깃한 인플루언서 기반의 큐레이션 커머스로. SNS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몰입형 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 셀럽샵은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선택하고 착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고객들은 해당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구매하는 '셀럽픽 쇼핑'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상품은 모두 동대문 기반의 국내 소싱처를 통해 확보된다. 인플루언서는 스타일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상품 발주부터 물류까지의 전 과정을 알리익스프레스 및 파트너사가 일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내달 진행되는 기획전은 셀럽샵의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입점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개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초기 판매 성과 극대화 ▲글로벌 대상 마케팅 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동시 노출 및 판매가 가능해 인플루언서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셀럽샵'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K-패션 진출 모델”이라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선택하고 피팅한 신뢰도 높은 상품을 통해 고객의 감성적 공감과 실질적 구매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3:00박서린

공정위, 크래프톤-컴투스 아이템 확률 기만행위 제재...각각 과태료 250만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 이하 공정위)는 게임사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확률형 아이템 소비자 기만행위를 적발하고, 이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정위 측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 컴투스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일부 아이템에 대한 획득 확률에 오류가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세부 내용을 보면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이용자에게 '가공'과 'PUBG x 뉴진스 세트 도안' 확률형 아이템 2종을 판매하면서 잘못된 확률을 표기했다. '가공'의 경우 구성품 중 31개 아이템의 획득 확률이 실제 0%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0.1414%에서 최대 0.7576%라고 거짓으로 알렸다. 또 'PUBG x 뉴진스 세트 도안'은 4번 구매할 때까지 구성품을 획득하지 못한 소비자가 5번째 구매하더라도 구성품 획득 확률은 9%임에도 불구하고, 5번째 구매 시 확정적(100%)으로 획득할 수 있는 것처럼 공지했다. 컴투스는 '스타시드' 소비자들에게 확률형 아이템 '빠른 작전 보상'을 판매하면서, 이를 구매한 소비자가 자신의 게임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 아이템의 능력치 향상' 효과를 획득할 확률이 실제 0%임에도 불구하고 24%라고 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제32조에 의거해 두 게임사에 동일 또는 유사한 행위의 금지를 명했다. 특히 이러한 법 위반 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재발방지 방안을 마련해 공정위에 보고하도록 시정 명령을 했다. 여기에 크래프톤과 컴투스의 법 위반 기간이 각각 18일과 43일에 불과했고, 법 위반 사실을 스스로 시정하고 구매 대금 환불 등 충분한 소비자 피해보상 조치를 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전자상거래법상 영업정지에 갈음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고 과태료 각각 250만원씩 부과했다는 게 공정위 측 설명이다. 공정위는 “게임사들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놓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정하게 제재하는 것은 물론, 실효적인 재발 방지와 소비자 피해 구제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법 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6.16 12:29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3주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이치)가 개발한 인기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이를 기념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일곱 번째 신규 육성 시나리오 'U.A.F Ready GO! ~애슬리트의 반짝임~'을 포함해 ▲3주년 캠페인 제2탄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및 서포트 카드 ▲편의성 기능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신규 시나리오 'U.A.F Ready GO!'는 우마무스메들이 종합 스포츠 대회 'U.A.F'에 참가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트레센 학원'이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는 과정에서, 기존과는 다른 신체 능력을 활용한 이색 종목을 통해 색다른 육성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진행되는 '3rd Anniversary 캠페인 제2탄'에서는 이용자가 로그인할 때마다 '쥬얼' 300개씩, 최대 3천 개를 획득할 수 있으며, SSR 등급 서포트 카드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기간 한정 미션을 완료하면 '쥬얼' 3천 개가 추가로 지급된다.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로는 '[Red in Black] 두라멘테'와 '[Mantle of Steel] 이쿠노 딕터스'가 추가됐다. 각각 엘리트 가문의 탄생 배경과 비서형 캐릭터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등장한 서포트 카드 'SSR [그저, 군림한다.] 오르페브르'와 'SSR [함께 그리는 반짝임] 츠루기 료카'는 신규 시나리오와 연계돼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또한 '시나리오 진화 스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육성 도중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일부 레어 스킬이 업그레이드되며, '인자 재획득 패스' 기능을 통해 TP와 쥬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 개선도 이루어졌다. 이번 3주년 업데이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 커뮤니티 및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6 12:03김한준

하정우 AI 수석에 기대감…"기술·정책 모두 아는 적임자"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초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으로 하정우 네이버 센터장을 임명했다. 기술과 정책을 두루 경험한 민간 전문가를 발탁한 이번 인사에 대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환영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하 수석은 정책실장 직속 신설 직제인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돼 국가 AI 전략과 예산을 총괄하게 된다. 네이버에서 한국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조직을 이끌었던 그는 기술자이자 기획자로서의 이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경력자의 기용을 넘어 실제 AI 연구와 산업 생태계 내부에서 활동해온 인물에게 정책 컨트롤타워를 맡긴 이례적 사례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 수석의 임명 소식은 SNS와 업계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됐고 학계·산업계·시민사회 인사들이 각자의 채널을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거대언어모델(LLM)과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치우친 기존 논의에서 벗어나 제조·의료·방산 등 산업별 AI 전환(AX) 전략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기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잘 맡을 사람에게 갔다"…학계·산업계·시민사회, 하 수석에 '환영' 각계에서 나온 반응 대부분이 '인사의 상징성' 만큼이나 하 수석 개인에 대한 신뢰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AI 수석직 자체에 대한 기대감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 우선 연구계에서 지지가 이어졌다. 글로벌 톱티어 AI 전문가로 꼽히는 조경현 뉴욕대학교 교수는 자신의 SNS에 "새 정부가 하 박사를 AI 및 미래기술 수석비서관으로 영입하는 데 성공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며 "진짜 AI 연구자, 개발자 겸 관리자가 온 것으로 정말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대학교 후배인 박경화 AI 박사도 "지금도 그렇지만 이 분야는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사실상 인간의 외장형 두뇌 역할을 할 AI는 국가의 주권과 연결된 중요한 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는데 AI 수석 자리를 잘 맡아주실 거라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덧붙였다. AI 연구자인 이한울 엔지니어는 SNS를 통해 "하 박사는 내가 처음 자연어처리 분야에 입문했을 때부터 제 롤모델이었다"며 "학생 시절, AI 분야 진로를 포기하려 했던 순간마다 해주신 조언과 격려 덕분에 버텨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국가적 AI 리더가 있다면 당연히 하 박사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AI 수석으로 임명된 걸 보니 여러모로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 동료였던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한국에서 AI를 계속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하 수석을 만나 그의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고 네이버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며 "정우님과 함께라면 더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그가 리드하는 조직이라면 한국에서도 내가 할 일이 있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님은 대한민국이 얻은 최상급의 AI 리더로, 큰 일을 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NHN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서 기술전문가로 활동해온 김명신 박사도 "하 센터장께서 중책을 맡으셨다"며 "잘 해내시리라 믿고 응원한다"고 전했다. 시민사회 역시 하 수석이 AI 기술뿐 아니라 과학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까지 고민해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반가움을 표했다. 하 센터장과 함께 과학기술 시민운동을 해온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겸 과실연 공동대표는 "AI 관련 정부 인사가 행정만이 아니라 실무도 잘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며 "하 센터장도, 정부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그런 점이 반영된 결과라 개인적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 업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지훈 아시아투지캐피탈(Asia2G Capital) 제너럴 파트너는 "하 박사는 '하이퍼클로바X' 같은 프로젝트를 이끈 한국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었고 학문적 통찰과 비즈니스 감각, 글로벌 사업에 대한 열정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소버린AI'의 가장 열정적인 글로벌 주창자 중 한 명으로서 국가의 디지털 미래는 외주 줄 수 없다는 일관된 주장을 실천해온 인물로, 이번 임명은 민간 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을 잇는 훌륭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 전환 분야 전문가들도 기대를 표했다. 25년 넘게 AI와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온 이재홍 박사는 "글로벌 경제와 군사 정세 변화 속에서 조선, 해운, 방위 산업 등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도 AI 기반 전환이 필수가 되고 있다"며 "AI미래기획수석직 신설은 그동안 뒤처졌던 국내 AI 환경 개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머지않아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 수석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외 반응도 이어졌다. 잭 민티 주한 영국대사관 디지털외교과 참사관은 "지난주 대한민국 무역 특사인 톰 왓슨 경이 네이버를 방문해 하 박사의 팀과 AI,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계획 등에 대해 훌륭한 논의를 나눴다"며 "향후 이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중동 지역 전문가들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 센터장이 네이버의 중동 진출과 관련해 지역 기업 및 정부 관계자들과 꾸준히 교류해온 만큼 그의 전문성이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학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동지역본부 차장은 "하 박사는 지난 4월 열린 'AI 어셈블리' 행사에서 한측 연사로 참여해 주목받았다"며 "대통령 직속 AI 수석으로서 양국 간 AI 산업 협력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버린만으론 부족하다"...AI수석에 거는 또 하나의 기대는? 이처럼 하 수석이 각계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연구자 출신'을 넘어서 기술·정책·조직·철학을 아우르는 보기 드문 입체형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기술 전문가로서의 기반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 학사·석사·박사 과정에서 닦았다. 네이버 재직 기간에는 클로바AI 연구소,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았고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등 최상위 학회에서도 리뷰어와 조직위원으로 활약했다. 정책과 시민 기술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그는 일관된 행보를 보여왔다. 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로서 AI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AI 미래포럼' 초대 소장을 맡아 전국을 돌며 AI 리터러시 강연만 800회를 넘겼다. 최근에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장을 맡아 지역 청년들을 위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기업 내 실제 조직 운영 경험도 갖췄다. 단순 연구나 정책 제안이 아니라 수백 명 규모의 연구조직을 관리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술과 경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행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주목할 지점은, 그가 국내에서 가장 일관되게 '소버린AI'를 외쳐온 인물이라는 점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오픈AI, 팔란티어 등 주요 기업들이 기술을 국가 이익과 직결된 전략 자산으로 간주하며 임원들에 군에 집단 입대하는 상황이다. 중국은 시진핑 주도로 딥시크를 사실상 국영화해 공공기관에 적용 중이다. 하 수석은 이런 흐름 속에서 일찍이 "국가의 가치와 체계를 반영한 주권형 AI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이어왔고 국가적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오픈소스화, 생태계 분산 전략까지 구체적인 정책 해법을 함께 제시해왔다. 다만 '소버린 LLM' 개발에만 치우친 접근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있다. 기술 주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지만 산업 전반에서 AI를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등 버티컬 AI와 AI 전환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부족해 왔다는 것이다. 국내 한 IT 기업 대표는 "우리가 자체 모델을 보유해야 한다는 점은 외교 및 안보적 관점에서 맞는 말이지만 네이버 시절 하 수석의 의견이 그쪽에만 치우쳐져 있었다는 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전반의 AI 전환, 이른바 AX 관점에서 각 분야가 어떻게 기술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 설계가 병행돼야 하는데 하 수석은 전문가로서 국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기 때문에 관료로서 소버린 LLM과 활용 중심 전략 사이의 균형을 잘 맞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34조이환

코스모로보틱스, 기술성평가 통과…코스닥 상장 본격화

웨어러블 재활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술평가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이 진행했다. 기술성 및 사업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스모로보틱스는 한국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청구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내년 초까지는 상장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이 공동 주관한다.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분야에 특화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선도기업이다. 소아용 보행 재활로봇 '밤비니' 시리즈와 성인용 보행 보조로봇 등을 통해 국내외 재활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병원 납품 외에도 임대·수가 모델을 병행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정부 조달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 중이다. 미국과 유럽, 러시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증 및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주영 코스모로보틱스 공동대표는 "기술력에 대한 외부의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상장 준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앞으로도 기술 고도화와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해 재활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로보틱스는 코스모화학과 코스모신소재 등 2개 상장사를 보유한 코스모그룹의 계열사다.

2025.06.16 11:21신영빈

스타벅스 '블랙사파이어 케이크', 10만 개 판매 감사 할인 행사

스타벅스의 여름 한정 디저트인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 감사 차원에서 오는 17일부터 12,900원이던 해당 제품 가격을 9,900원으로 낮춰 한정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스타벅스가 출시한 '블랙사파이어 치즈 케이크'는 지름 11cm의 1~2인용 미니 홀케이크로, 선물용이나 '소확행 디저트'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치즈, 생크림, 베리 콩포트 층 사이에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풍성하게 넣은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케이크 기획에 블랙사파이어 포도를 처음 활용했다. 독특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갖춘 프리미엄 과일인 만큼 희소성과 미식 경험을 동시에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케이크 위 블랙사파이어 토핑은 브랜드 첫 글자인 'ㅅ'을 형상화한 구성으로, 손하트를 연상시키는 디자인도 시각적 재미를 더한다. 케이크 기획을 총괄한 스타벅스 푸드팀 강여화 팀장은 “과일 디저트에 대한 고객 선호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콘셉트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들어 미니 홀케이크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1~2월에는 해리포터 생일 케이크에서 영감을 얻은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 제철 딸기와 생크림이 어우러진 '키친205 딸기 치즈 케이크'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스타벅스 측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앞으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미니 홀케이크 제품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가 무더운 여름 속 작지만 달콤한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16 11:16류승현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누적 판매량 300만장 돌파

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자체 개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콘솔과 PC 양 플랫폼 모두에서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4월 플레이스테이션5(PS5) 독점 타이틀로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1년여 만에 전 플랫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했다. 콘솔 출시 당시 압도적인 지지와 호평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2일 정식 출시된 PC 버전도 뛰어난 액션성과 최고 수준의 최적화를 바탕으로 세계 이용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소니(SIE) 세컨드 파티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한 AA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해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국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게임은 극한의 액션과 수려한 그래픽 등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메타크리틱 이용자 평점 9.2점을 기록하고 플레이스테이션 유저 160만여 명이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에서 8개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달 출시된 PC 버전은 출시 당일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소니(SIE) 싱글 플레이 게임의 스팀 출시 이래 최고 기록인 동시 접속자 수 18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출시 하루 만에 8천500건 이상의 이용자 평가 중 96% 이상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남겼으며 출시 사흘 만에 세계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국내에서 개발된 싱글 플레이 게임 사상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하며 전방위에서 뚜렷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DLSS4, FSR3 기반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PC 환경에 특화된 신기술이 다수 적용됐다. 이를 통한 역대 게임 최고 수준의 최적화로 다양한 PC 환경을 가진 이용자에게 게임 핵심 요소인 극한의 액션을 전달한다. 한편, 시프트업의 또 다른 대표작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5월 중국 정식 출시 이후 1천만 명이 넘는 사전예약자를 기록했으며 론칭 직후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11위, 지난 11일 '오버존' 스토리 업데이트 직후 최고 순위 7위를 달성하는 등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시프트업이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도 본격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시프트업은 이달 12일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와 연계해 두 자사 대표 IP간 크로스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국내외 게임 이용자의 관심을 결집시켰다. 스텔라 블레이드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 DLC'를 통해 니케 전투 형식의 미니게임 ▲한정 코스튬 ▲인기 캐릭터 '홍련'과의 보스전 등이 추가됐다. 니케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캐릭터 및 한정 의상 ▲콜라보레이션 스토리 ▲스텔라 블레이드 보스전 형식의 미니게임 등 두 게임의 개성과 매력을 살린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번 크로스 콜라보레이션은 세계관 설정 공유 등에 한계가 있는 타사와의 협업이 아닌 시프트업 자사 IP 간의 협업으로, 두 게임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IP 간 시너지 창출과 콘텐츠 확장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5.06.16 11:16이도원

땅에서 달리다 하늘 나는 오토바이 나왔다…"가격 9천만원"

올 해 초 열린 CES 2025서 처음으로 공개됐던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가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술 기업 퀵휠은 하이브리드 비행 오토바이 '스카이라이더 X6(Skyrider X6)'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하이브리드 비행 오토바이로 바퀴 3개를 갖춰 지면을 달리다 모드를 전환해 하늘을 날 수 있다. 이 제품은 JD닷컴 등 중국 쇼핑몰을 통해 약 49만8천800위안(약 9천만원)에 예약 판매 중이다. 스카이라이더 X6는 바퀴 세 개를 갖춘 수륙 양용 비행 오토바이로, 주행 모드에서는 지상에서 달릴 수 있고 멀티 로터 드론으로 변신해 하늘을 날 수 있다. 지상 모드에서는 최고 시속 70km, 최대 주행 거리는 200km이며,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비행 모드에서는 6축, 6로터 전기 시스템을 사용해 최대 시속 72km의 속도를 낸다. 고속직류(DC) 충전을 지원하는 10.5kWh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약 1시간 안에 배터리를 완충, 30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또, 한번 충전 시 40분 비행이나 50km 주행이 가능한 21kWh 배터리 모델도 있다. 스카이라이더 X6는 자동 이·착륙 및 자동 경로 계획은 물론 수동 제어까지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탄소 섬유 복합 소재와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무게도 가볍고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낙하산과 안정성을 위한 백업 비행 제어 로직도 탑재했다. 이 오토바이를 비행 모드로 운영할 때 운영비용은 km당 약 3위안(570원), 연간 유지 보수 비용은 2만~3만 위안(380만원~57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유망해 보이지만, 양산까지는 규제 중 몇 가지 난관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문제는 약 200m 미만으로 비행하는 저고도 민간 영공이 아직 중국에서 합법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또, 이 오토바이를 운행하려면 경비행기 면허를 취득해야 한다. 스카이라이더 X6는 드론 기술과 전기차, 도시 항공 교통을 결합한 대담한 혁신 기술 중의 하나이나 현재는 규제와 조종사 면허 요건 등 인해 실제 사용에 제약이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아직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는 대중 교통 수단이라기 보다는 아직 개념 증명 단계에 있으며 고급 장난감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2025.06.16 11:16이정현

현대차그룹, 美 보험협회 '가장 안전한 차' 등급 차종 3종 배출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충돌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 TSP+ 등급을, 양호한 성적을 거둔 차량에 TSP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등 총 15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으로 최다 선정이다. 작년에 현대자동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그룹 기준 최다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 5개 차종과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EV9 ▲텔루라이드 등 기아 2개 차종이 TSP+ 등급에 이름을 올렸으며, 제네시스 G90가 TSP 등급에 선정됐다. 올해 평가부터는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됐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작은 체구의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인체 모형)를 새롭게 배치했으며,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매년 강화되는 IIHS 충돌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다수 차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첨단 연구와 설계,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6 11:12김윤희

같은 AI 써도 결과 4배 차이나는 이유… 직장인 74%가 놓치고 있는 활용 비법

직장에서 생성형 AI 도구가 직원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새로운 연구를 통해 해답을 찾았다. 미국의 튤린 대학 연구진과 중국 인민대학 연구진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중국의 기술 컨설팅 회사에서 진행한 현장 실험 연구에 따르면,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가 직원의 창의성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그 효과는 개인의 메타인지 전략 능력에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 26% vs 현장실험 84% 상승: 같은 AI 도구, 다른 결과의 비밀 갤럽(Gallup)이 실시한 대규모 전국 조사에서는 LLM 도구를 사용하는 직원 중 단 26%만이 창의성 향상을 보고했다. 이러한 낮은 수치는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창의성 증진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연구진이 공개한 논문에 따르면, 앞서 언급한 현장 실험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직원들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챗GPT(ChatGPT)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제공하지 않았다. 1주일 후 상사와 외부 평가자들이 각 직원의 창의성을 평가한 결과, LLM 지원을 받은 그룹에서 상당한 창의성 향상이 관찰되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상사가 평가한 창의성 점수에서 LLM 지원 그룹이 통제 그룹보다 0.84점 높았으며, 외부 평가자들이 측정한 참신성(novelty) 점수에서도 0.25점 높은 결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갤럽 조사 결과와는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AI가 창의성을 0.66점 높이는 숨겨진 메커니즘: 인지적 직무 자원의 발견 연구진은 LLM이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을 '인지적 직무 자원(cognitive job resources)' 이론으로 설명했다. 인지적 직무 자원은 업무의 인지적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원으로, 정보와 지식에 대한 접근성, 그리고 다양한 업무 측면을 결정하고 문제 해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포함한다. LLM은 방대한 데이터 코퍼스(corpus)를 기반으로 훈련되어 다양한 지식 기반에 대한 접근을 도와주고, 정보를 접근 가능한 형태로 요약하고 설명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이 복잡한 업무와 단순한 업무 사이를 전환하거나 정신적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지적 고착화를 방지하고 창의적 통찰력을 높일 수 있다. 실제로 연구 결과에서 LLM 지원은 인지적 직무 자원을 0.66점 증가시켰으며, 이러한 인지적 직무 자원의 향상이 창의성 증진으로 이어지는 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창의성에 대한 간접 효과는 0.14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했다. 성공률 1.01 vs 0.26: 메타인지 전략 수준이 AI 효과를 4배 좌우한다 가장 흥미로운 발견은 메타인지 전략(metacognitive strategies)의 조절 효과였다. 메타인지 전략은 목표 달성과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사고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단계들을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자신의 접근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추적하기", "진전이 없을 때 접근 방식을 재평가하기" 등이 포함된다. 연구 결과, 메타인지 전략 수준이 높은 직원들은 LLM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인지적 직무 자원을 획득할 수 있었던 반면, 메타인지 전략 수준이 낮은 직원들은 LLM 접근 권한이 있어도 유의미한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메타인지 전략이 높은 직원들의 경우 LLM 사용이 인지적 직무 자원을 1.01점 증가시켰지만, 메타인지 전략이 낮은 직원들의 경우 단 0.26점 증가에 그쳤다. 존슨-네이만 기법(Johnson-Neyman technique)을 사용한 분석에서는 메타인지 전략 점수가 평균 대비 -0.58 이상일 때만 LLM 사용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난다는 임계점이 확인되었다. 이는 생성형 AI의 효과가 사용자의 메타인지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2.5시간 교육으로 AI 활용 능력 극대화: 기업 도입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 연구 결과는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도입할 때 단순히 기술 제공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조직들이 직원의 메타인지 능력을 고려하고 이러한 능력을 개발하는 데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메타인지 전략은 개인차로 여겨지지만 훈련을 통해 개발 가능한 능력이다. 연구에서 제시된 방법들로는 간단한 사회심리학적 연습부터 2.5시간의 메타인지 교육과 오류 관리를 결합한 훈련, 그리고 수일에서 수주에 걸친 장기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일부 연구에서는 일화와 연구 결과를 활용한 간단한 온라인 연습만으로도 메타인지 전략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조직들은 예산과 우선순위에 따라 간단한 개입 방법이나 보다 광범위한 프로그램을 채택할 수 있으며, 훈련과 선별적 채용을 결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후자의 비용 효율성은 노동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FAQ Q: 생성형 AI가 모든 직원의 창의성을 자동으로 향상시키나요? A: 아닙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의 창의성 향상 효과는 사용자의 메타인지 전략 능력에 크게 좌우됩니다. 높은 메타인지 전략을 가진 직원들만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창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Q: 메타인지 전략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개발할 수 있나요? A: 메타인지 전략은 자신의 사고 과정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조절하는 능력입니다. 업무 단계를 체계적으로 계획하고, 접근 방식의 효과를 추적하며, 필요시 전략을 수정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다행히 이러한 능력은 간단한 온라인 연습부터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Q: 기업에서 생성형 AI 도입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A: 단순히 AI 도구만 제공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직원들의 메타인지 능력을 평가하고 이를 개발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AI 사용이 직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도구임을 명확히 하여 직업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완화해야 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6 11:07AI 에디터

쿠쿠, 음식물처리기 판매 전년比 568% 증가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지난달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쿠 음식물처리기 판매량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52%씩 성장했다. 지난달 판매량은 작년 상반기 누적 판매량과 비교해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쿠쿠가 지난 4월 말 론칭한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에코웨일'이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쿠쿠는 현재 음식물처리기 생산 공정을 풀가동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준호를 전속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선보였다. 배우 소이현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1시간 동안 약 2천대가 판매됐다. 이후에도 하루 1천대 이상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GS와 롯데, 현대홈쇼핑에서도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렸다. 쿠쿠는 음식물처리기에 독자적인 고온히팅 건조분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서비스 인프라가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쿠는 2020년 2월 디자인을 고도화한 1세대 언더싱크 타입 제품으로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경량화된 2세대 미생물 타입 제품, 미생물 관리를 개선한 3세대 미생물형, 다양한 식생활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4세대 건조분쇄형, 강력건조통을 탑재한 5세대 건조분쇄형 제품을 선보였다. 쿠쿠 관계자는 "점차 치열해지는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소비자 중심 제품 개발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술 개발을 통해 음식물처리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6 11:04신영빈

컴투스, 기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쇼케이스 영상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게임테일즈(대표 정성환)에서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공식 쇼케이스 '더 프롤로그(The Prologue)'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원작자이자 총괄 디렉터 정성환, 아트 디렉터 정준호, 사운드 디렉터 남구민 등 국내 게임계 거장 3인이 직접 출연해 게임의 철학과 제작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냈다. 진행은 게임 캐스터 성승헌과 게임 마니아로 잘 알려진 개그맨 유민상이 맡았으며,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과 유쾌한 호흡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쇼케이스에서는 '더 스타라이트'의 기획 배경과 차원 간 연결 구조 등 세계관 전반이 개발자의 목소리로 소개됐다. 먼저 '4세대 MMORPG' 슬로건으로 새로운 게임 경험을 예고한 '더 스타라이트'에 대해 “기존 게임 문법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개발 방향을 전했으며, 정준호 디렉터는 “장르의 감성을 최신 기술로 구현해 새로운 세대에게 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정성환 디렉터는 '사일런트 테일', '황금의 나르시소스', '색마전설', '홀리나이트' 등 자신이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하나의 멀티버스로 엮은 작품의 배경을 “현대와 미래, 중세를 오가며 '카오스'라는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이야기의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리시아', '로버', '실키라', '라이뉴 봄바스', '데커드 롬벨' 등 총 5종의 캐릭터도 공개됐다. 각 캐릭터는 종족과 직업, 외형에서 서로 다른 차원의 배경을 반영하고 있으며, 하나의 캐릭터가 두 가지 클래스를 가질 수 있는 듀얼 클래스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OST 6곡의 제작 비하인드도 전했다. 남구민 디렉터는 “음악에서 배경과 서사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게임의 시작 지점인 '마나마을'의 배경음악과, 한·중·일 3국의 악기를 활용해 동양적 색채를 강조한 '무사마을의 테마' 등을 직접 소개했다. 이 밖에도 주요 콘텐츠 일부가 추가로 공개됐다. '더 스타라이트'는 대규모 공성전, PvP 전투, 그리고 생존 경쟁을 극대화한 '배틀로얄' 모드 등 유저 간 실시간 전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배틀로얄' 모드는 개인 혹은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며 점점 좁혀오는 폭풍을 피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고난도 생존 전투로, 전략적인 움직임과 클래스 운용, 빠른 판단력이 중요하다. 한편, 회사 측은 '더 스타라이트'의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참여자에게는 희귀 탈것과 정령, 성장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과 골드바, 커스텀 PC 등 실물 경품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더 스타라이트'는 PC 및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으로 올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2025.06.16 10:56이도원

데상트코리아, 오라클 클라우드로 시스템 재편…업무 효율·데이터 활용↑

데상트코리아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해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의 성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오라클은 데상트 코리아가 비즈니스 운영 혁신을 위한 '차세대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OCI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데상트코리아는 그동안 사내 데이터센터에 기반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다변화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번 OCI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최신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데상트코리아는 OCI의 블록 볼륨(OCI Block Volumes), 파일 스토리지(OCI File Storage), 오브젝트 스토리지(OCI Object Storage) 등 다양한 스토리지 및 컴퓨트 서비스를 조합해 유연한 시스템 인프라를 설계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데이터 접근성을 높였으며,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전사 운영을 간소화하고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로써 지속적인 성장과 기술 혁신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데상트코리아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이 확보된 ERP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공급망관리(SCM), 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POS) 시스템 역시 고도화함으로써 전체 비즈니스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데상트코리아 관계자는 "OCI는 검증된 성능과 안정성은 물론,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플랫폼 운영에 최적화된 선택"이라며 "데상트의 핵심 데이터를 OCI 기반으로 일원화하고, 향후 AI를 포함한 신기술을 유연하게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중열 한국오라클 부사장은 "패션 유통 산업은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협력사 및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첩한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데상트코리아가 OCI 기반의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6 10:53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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