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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입점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서울 동대문구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7층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서울 주요 교통 요지이자 동북부 핵심 상권인 청량리역과 연결된 롯데백화점 내에 위치했다. 인근 지역 주민은 물론 복합문화공간을 찾는 2030 세대 고객들에게 코웨이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매장에서는 신제품 '비렉스 트리플체어'와 '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프로 얼음정수기, 노블 공기청정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코웨이 갤러리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롯데 청량리 직영점은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체험형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4:04신영빈

삼성전자,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 인수

삼성전자가 美 디지털 헬스케어 회사 '젤스(Xealth)'를 인수해 미국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7일 젤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커넥티드 케어는 일상의 건강을 돌보는 웰니스 분야와 의료 분야에서의 헬스케어를 연결해 갤럭시 사용자가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질병 예방까지도 할 수 있도록 돕는 삼성헬스의 비전이다. 젤스, 병원 500여개·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 70여개 등 네트워크 보유 젤스는 여러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회사로 2016년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병원 그룹인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됐다. 젤스는 프로비던스 헬스 시스템, 애드버케이트 헬스, 배너 헬스 등 미국 내 주요 대형 병원 그룹을 포함한 500여개의 병원과 당뇨, 임신, 수술 등과 관련된 70여개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젤스가 제공하는 플랫폼은 의료진이 환자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환자에게 처방·추천할 수 있게 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젤스와 협력을 맺은 병원의 의사는 젤스 플랫폼에서 당뇨 환자에게 혈당, 생활습관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 파트너 기업의 앱을 추천하고, 이를 통해 혈당 변화∙식이 조절∙운동 기록 등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시켜 '커넥티드 케어'로 확대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넓힐 수 있게 됐다. 그간 삼성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사람들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웨어러블 기기의 고도화된 센서 기술은 하루 종일 사용자의 건강을 꼼꼼히 관리할 수 있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 워치, 링과 같은 제품에서 수집된 건강정보를 '삼성헬스' 서비스로 통합 관리해 개인이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젤스 플랫폼을 활용해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되는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전문 의료 서비스와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환자의 평소 상태와 병원 의료기록이 별도로 관리되면서 발생하는 정보 공백도 해소되고, 환자와 의료진과의 연결도 한층 강화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질병의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시켜 가전제품과도 연결해,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젤스 인수가 이같은 삼성전자의 커넥티드 케어 경험을 완성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과 업계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젤스의 폭넓은 헬스케어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더해 초개인화된 예방 중심 케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젤스 마이클 맥쉐리(Michael McSherry) CEO는 "삼성전자와 젤스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진정한 커넥티드 케어를 구현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한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생체 데이터가 병원의 의료기록과 결합됨으로써 환자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공조(플랙트)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젤스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7.08 13:59전화평

라이엇 게임즈, LoL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온천' 사전예약 실시

라이엇 게임즈는 PC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오프라인 팝업 오픈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날 신규 챔피언 '유나라'의 새로운 스킨인 '영혼의 꽃 온천 유나라'와 함께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 사전예약 일정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마치면 현장에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있다.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은 오는 16일 오전 11시부터 27일 오후 8시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스퀘어 성수4'에서 열린다. 이번 사전예약은 공간의 가칭인 'LoL 오프라인 온천 팝업'으로 우선 진행되며 팝업의 정식 명칭과 테마, 판매 예정 상품 등 상세내용은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07.08 13:54정진성

컴투스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TGS 2025에서 최초 공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을 오는 9월 '도쿄게임쇼2025(이하 TGS 2025)'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참가에 앞서 신작의 공식 타이틀명을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이하 도원암귀)'로 확정하고 BI도 공개했다. 도쿄게임쇼는 최신 게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다. 컴투스는 올해 '도원암귀'를 공개하고, 글로벌 이용자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게임으로 개발 중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귀'는 동명의 인기 만화 시리즈를 원작으로, 올해 7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원작 만화는 누적 발행 부수 400만부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컴투스는 TV애니메이션의 설정과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게임 고유의 재미를 살린 RPG 장르로 개발 중이다.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3D 그래픽과 연출로 구현해, 모바일과 PC 멀티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는 신작 게임 소식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공식 X와 유튜브 채널도 열었다. 해당 채널을 통해 신작의 BI와 플레이 영상 등도 공개했다.

2025.07.08 13:43정진성

인크로스, AI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 정식 출시

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가 AI 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 '스텔라이즈'를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프라이빗 오픈 이후 약 3개월간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 핵심 변화다. 스텔라이즈는 콘텐츠 마케팅 캠페인의 기획부터 실행, 성과 측정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PPL 플랫폼이다. 광고주는 크리에이터 탐색, AI 매칭,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모니터링, 자동 리포트, 계약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다. 정식 버전에서는 AI 매칭 알고리즘이 고도화됐다. 기존에는 카테고리나 소개 위주로 매칭했지만, 이제는 인크로스가 자체 수집한 콘텐츠 이력과 활동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와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정밀하게 추천한다. 이를 통해 광고주는 브랜드 방향성과 톤앤매너에 맞는 크리에이터를 보다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또한 캠페인 제안, 조건 협의, 계약 등 실무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어 협업이 한층 효율적이다. MCN과 개별 크리에이터는 직접 채널 정보를 등록·관리할 수 있어, 광고주는 최신 정보를 기준으로 크리에이터를 선정할 수 있다. 캠페인 종료 후 광고주는 협업 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이 평가는 크리에이터 프로필에 반영된다. 다른 광고주가 참고할 수 있는 신뢰 지표로 작용해 건강한 콘텐츠 마케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크로스는 이번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해외 콘텐츠 마케팅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커머스 연계 기능도 도입해 콘텐츠에서 직접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스텔라이즈는 실제로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광고주들로부터 자동 리포트 기능과 빠른 피드백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특히 행정 업무 부담이 줄고 성과 관리가 쉬워졌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피드백을 바탕으로 광고주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마케팅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3:42진성우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단일트림 3600만원

KG모빌리티(KGM)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세련된 스타일로 완성한 '액티언 하이브리드'를 8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전기차에 가장 가까운 주행 퍼포먼스와 연비 효율을 갖춘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호도가 높은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화하고도 3천600만원대의 단일 트림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KGM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하지 않는 전기차'를 콘셉트로 한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해, 전기 구동과 배터리 충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듀얼 모터를 중심으로 전기차와 유사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모터 변속기 e-DHT는 EV, HEV, 엔진 구동 등 총 9가지 주행 모드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 도심 주행 시 EV 모드로 94%(CVS-75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겸비했다. 또한, 국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큰 1.83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주행 중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스템 효율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130kW급 대용량 모터를 적용해 전기차에 가까운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구현했으며, 저전압 배터리는 BMS 일체형 LFP 배터리 적용으로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듀얼 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연비 효율도 대폭 향상했다. 복합 연비와 도심 연비는 20인치 휠 기준 각각 15.0㎞/ℓ 및 15.6㎞/ℓ(넥센타이어 기준)이다. 특히, 미쉐린 타이어를 선택할 경우 도심 주행 연비는 15.8㎞/ℓ에 달해 도심형 SUV로서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70만 원 수준의 인상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한편, 고객 선호 사양을 대폭 기본화해 높은 상품성과 합리적인 구성을 동시에 갖췄다. 기본 사양으로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245/45R20 ▲1열 이중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천연가죽 퀼팅 시트 패키지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12.3인치 KGM LINK 내비게이션 패키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을 비롯해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긴급 제동 보조 ▲차선 유지 보조 등 사양이 기본화했다. 선택 사양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딥 컨트롤 패키지Ⅱ ▲20인치 미쉐린 흡음형 타이어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등을 적용할 수 있다. KGM은 '액티언 하이브리드' 출시에 맞춰 액티언(가솔린) 모델의 트림 구성도 재편했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단일트림(S8)으로 운영하며 판매 가격은 3천417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단일 트림에는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킥 모션 센서 포함)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패키지 ▲OTA 등 인기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2025.07.08 12:45김재성

바이낸스, 1억 달러 규모 마약 거래 다크웹 '인코그니토 마켓' 해체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대표 리처드 텅)는 미국과 대만의 사법 당국과 협력해 1억 달러 이상의 불법 마약 유통을 중개한 다크웹 플랫폼 '인코그니토 마켓(Incognito Market)'의 해체에 일조했다고 8일 밝혔다. '인코그니토 마켓'은 수년에 걸쳐 헤로인, 코카인, 메스암페타민 등 1천 종 이상의 불법 약물 및 마약 거래를 중개한 다크웹 기반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은 거래의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뱅킹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제 수단으로 가상자산을 활용해왔다.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은 이 플랫폼의 고도 보안 장치와 다중 방화벽 시스템을 해제하고, 내부 뱅킹 시스템의 지갑 주소를 추적해 불법 자금 흐름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파라오'로 불리는 대만 국적의 운영자 루이 시앙 린의 신원을 특정해 수사 기관에 제공했으며, 인코그니토 마켓의 지갑에 보관돼 있던 약 350만 달러(약 48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즉시 동결해 조직의 자금망 차단에 기여했다. 'Operation RapTor'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작전은 다크웹 단속 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총 270명의 판매자, 구매자, 운영자가 체포됐으며, 현금 및 가상자산 2억 달러 이상, 펜타닐 144킬로그램을 포함한 마약 2톤, 총기 180정이 압수됐다. 바이낸스는 이번 사례처럼 향후에도 글로벌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 5월 아동 성착취 플랫폼을 수사하던 유로폴을 지원해 블록체인 기반 결제 내역을 추적해 120명 이상의 범죄자 신원을 특정한 바 있다. 닐스 앤더슨-뢰드 바이낸스 금융정보 분석팀 총괄책임자는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이 더는 범죄의 안전한 피난처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모든 가상자산 거래는 디지털 흔적을 남기며, 수사기관의 추적 기술도 날로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경을 넘는 민관 협력이야말로 첨단화된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덧붙였다.

2025.07.08 11:50김한준

'日 베테랑' NHN, '어비스디아'로 일본 시장 공략 가속

NHN(대표 정우진)이 축적된 일본 시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작 '어비스디아'를 선보이며 현지 공략에 나선다. 그간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서비스 경험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이용자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과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NHN은 신작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의 여름 일본 선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NHN은 현재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IP(지식재산권) 인지도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게임은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수집형 RPG다. NHN은 어비스디아의 'OST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에 등장할 캐릭터들의 서사와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기획을 시작해 반년 이상의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총 10종의 캐릭터 OST가 현재까지 공개됐다. OST는 각 캐릭터의 성격과 분위기에 부합하는 곡들이 락, 발라드, 왈츠 등 다양한 템포의 음악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5명의 캐릭터는 OST에 캐릭터의 서사를 담은 영상을 더한 OPV(오리지널 사운드트랙 프로모션 비디오)형태로 공개됐다.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다. 캐릭터별 OPV는 각각 70만~10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이후 공개한 메인 PV는 이날 기준 조회수 165만회를 넘어섰다. 캐릭터의 감성을 영상과 OST를 통해 전달한 점이 현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NHN이 어비스디아를 통해 내세운 일본 전략은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한 '#콤파스'의 성공 노하우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NHN은 해외 중 특히 일본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게임사다.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 등을 연이어 흥행에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을 중심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 앱마켓의 게임을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로 순위를 나열했을 때, NHN 게임 3종 모두 TOP 5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콤파스'는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팬덤 문화를 성공적으로 공략한 케이스다. 게임의 기획 단계부터 게임을 통해 결속력 있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게임의 배경을 '배틀을 통해 이용자들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가상의 SNS 세계'로 정하고, 현실 SNS에 가까운 기능들을 게임에 추가했다. '#콤파스' 게임 내에는 배틀을 위한 공간 외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의 공략법을 토론하거나 대회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는 커뮤니티성 공간이 다수 제공된다. 게임 출시 후, 팬덤이 형성된 후에는 게임과 팬들의 상호작용이 커질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팬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NHN은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어비스디아를 일본에 선출시한 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게임 3종이 NHN의 게임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어비스디아의 성과도 향후 게임 사업 성장의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앞서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그룹 전체 게임사업 매출의 30%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7.08 11:40정진성

머스크 창당 선언에 테슬라 주가 7% 급락...투자자들 어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반기를 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정당을 세우겠다고 선언하자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79% 하락한 293.94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약 1천500억 달러(약 206조원) 증발하면서 9천468억 달러로 떨어져 1조 달러가 붕괴됐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주말 당명을 '아메리카당'으로 정하고 창당을 선언했다. 그는 ”상원의원 2~3석과 하원의원 8~10개 선거구”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정도면 ”논란이 되는 법안에 대한 결정적인 투표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며, 국민의 진정한 의지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머스크의 정치 참여는 그 동안 투자자들 사이에 논란이 되어 왔다. 올해 초 정부효율부(DOGE)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도널드 트럼프와 긴밀히 협력했지만 오히려 테슬라 주가는 하락했다. 지난 5월 그는 DOGE를 떠났고 이후 테슬라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창당을 선언하면서 투자자들은 또 다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는 지난 6일 보고서에서 “머스크 CEO가 정치에 더 깊이 관여하고 이제 워싱턴 정계에 맞서려고 하는 것은, 테슬라에 매우 중대한 현 시점에서 테슬라 투자자와 주주들이 그에게 원하는 방향과는 완전히 반대다”라고 밝혔다. 또, “머스크의 핵심 지지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를 지지하겠지만, 많은 테슬라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그가 계속 정치적인 길로 향하는 데 대해 피로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정당 창당 움직임을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그가 ”완전히 잘못된 길로 갔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론 머스크는 정치적 논란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CNBC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2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한 상태다. 특히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2025.07.08 11:25이정현

감사원 "이진숙 방통위원장 정치 중립의무 위반"...주의 처분

감사원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며 '주의' 처분을 내렸다. 공무원 신분으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특정 정당을 언급하면서 반대 취지의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부적절했다는 뜻이다. 감사원은 8일 감사 보고서를 통해 이 위원장에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거나 공직사회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요구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해 11월 이 위원장이 탄핵소추에 따른 직무정지 상태임에도 유튜브에 출연해 정치적 메시지를 냈다며 감사를 요구했다. 감사원은 “이 위원장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 관련 판례 및 법률자문결과를 종합적으로 보면 유튜브 출연 발언 행위는 단순한 개인적 의견 표명을 넘어서 '객관적인 내용상 특정 정당을 거명하면서 직접 반대하는 취지가 명백한 발언'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정당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 인식과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며 특정 정치적 성향을 인정하고 수용하거나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옹호 또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정치적 편향성 또는 당파성을 명백히 드러내는 행위를 수차례 한 것”이라며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의 정치적 목적이 있고,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큰 경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관장이자 방통위원으로 일반 공직자보다 엄격한 정치적 중립성과 품위유지가 요구되는데도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해 유튜브 채널에 수회 출연해 특정 정당을 직접 거명하면서 이를 반대하거나 정치적 편향성을 나타내는 발언을 하는 등으로 물의를 야기했다”며 “이런 행위는 앞으로 방통위의 심의 의결 등에 정치적 편향성이 있다는 의문이 들거나 방통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킬 우려가 있는 행위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고 했다.

2025.07.08 11:06박수형

사내벤처서 세계 1위로…다큐브, 글로벌 SQL 벤치마크서 기술력 '증명'

웹케시그룹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다큐브가 글로벌 기술 역량을 입증하며 인공지능(AI) 기업으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다큐브는 국제 자연어·데이터 질의 변환(NL2SQL) 성능 평가인 '스파이더 2.0' 벤치마크에서 DBT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다큐브의 자연어 기반 데이터 조회·분석 기술이 국제적 기술 기준에서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복수 테이블 간 조인, 중첩 조건 쿼리, 그룹핑·정렬 등 고난이도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다큐브는 2021년 웹케시그룹의 사내벤처로 출발해 지난 4년간 NL2SQL 분야에 집중 투자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고수준의 AI 인력과 독자적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웹케시가 추진 중인 금융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동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웹케시는 AICFO·브랜치Q·서울페이 등 다양한 금융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큐브의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파이더 2.0에서의 성과는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이 특정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실증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소버린 AI와 같은 파운데이션 모델과 함께 특화 영역에 집중한 고도화 전략의 성공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윤예지 다큐브 대표는 "이번 스파이더 2.0 1위는 SQL을 몰라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고객의 불편을 혁신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출발했다"며 "기술을 통해 고객사에서 데이터 조회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었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큐브 기술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5.07.08 11:06한정호

삼성전자, 저점 통과해 3분기 반등 준비…HBM 등 출하량 확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 어닝쇼크로 올 2분기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올 3분기부터는 반등세에 들어설 전망으로,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고대역폭메모리) 출하량 확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가전 사업의 호조세 등이 맞물릴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6천억원의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49%, 전년동기 대비 0.0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1.24%, 전년동기 대비 55.94%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증권가 컨센서스인 6조3천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주요 원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부진이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제품의 상용화 지연으로 인한 재고 충당,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는 최선단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 난항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바닥'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 하반기에는 회복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유력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3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82조4천억원, 영업이익 8조8천억원 수준이다. 현재 D램 시장은 PC·서버 등 산업 전반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가격은 지난 2분기 5~10% 상승했으며, 올 3분기에도 10~15% 수준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HBM 출하량도 올 하반기 반등이 예상된다. MI325X·MI350X 등 AMD의 최신형 AI 가속기용 HBM3E 12단 공급이 확대되고, 브로드컴 등 ASIC(주문형반도체) 고객사의 주문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시스템반도체 역시 적자 폭이 기존 마이너스 2조원대에서 마이너스 1조원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아이폰17용 OLED 패널 공급의 본격적인 확대로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는 3분기 DS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와 디스플레이, DX 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로 턴어라운드할 전망"이라며 "D램은 HBM 판매량 증가로 인해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모두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8 10:59장경윤

여름철 식중독에 삼계탕·염소탕·냉면 배달 음식점 위생은?

정부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점들의 위생 관리를 점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18일 17개 지방자치단체와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삼계탕·염소탕·냉면 전문 취급 배달 음식점 ▲맥주 프랜차이즈 ▲달걀로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천700여 곳이다. 특히 배달 음식점과 맥주 프랜차이즈는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달걀을 사용하는 음식점의 경우, ▲껍질이 깨지거나 식중독균 등 오염이 우려되는 달걀 사용 여부 ▲칼, 도마 구분 사용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질 계획이다. 또 식약처는 삼계탕·냉면·김밥·토스트 등 조리식품 160여 건을 무작위 수거해 식중독균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식약처는 지난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 음식을 선정해 점검해 오고 있다. 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의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7.08 10:57김양균

전 세계 해커, 서울서 한판 붙는다…'코드게이트 2025' 개최

올해 세계 최고의 해커를 가리는 대표 국제해킹방어대회이자 보안 컨퍼런스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코드게이트 2025'가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8일 밝혔다. 코드게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창설 이래 17년간 한컴그룹이 후원해 온 행사로, 세계 3대 국제해킹방어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코드게이트는 'AGI와 사이버보안, 미래를 지키다'를 주제로, AI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복합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예선에는 66개국 2천778명의 해커가 참가했으며 본선에는 일반부 13개국 20개팀, 주니어부는 4개국 20명이 진출했다. 일반부는 10일부터 양일에 걸쳐 24시간 동안 실력을 겨루며 주니어부는 12시간 동안 최고의 보안 영재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인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의 상금은 일반부 1위가 5천만원, 주니어부 1위가 300만원으로 총상금 7천100만원을 놓고 경쟁한다. 기조 연사로는 중국 화웨이 본사의 쟝마오 사이버보안 신뢰 구축 총괄이 무대에 오른다. 장먀오 부사장은 '생성형 AI 시대의 사이버보안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생성형 AI 시대에 적합한 보안 체계를 제안하고 AI 리스크를 줄이면서 보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한다. 또 보안 컨퍼러스에서는 AI, 하드웨어 보안, 국가 사이버 위협 분석 등 보안 전문가들을 위한 실전 기반의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한국화웨이 이준호 부사장은 '더 이상 중국은 한국을 추격하지 않는다'를 주제로 기술 주도권 변화에 대해 발표하며 고려대 최원석 교수는 지능형 로봇의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미국 벡터 35 소속 카일 마틴과 쉬셩리는 바이너리 분야의 전문가로 프로그램 분석을 위한 추상화 기법을 소개하고 숭실대 한승훈 교수는 반도체 보안의 미래를 전망한다. 아울러 엔키화이트햇 천호진 팀장은 북한의 사이버 위협 사례와 AI 악용 사례를 분석하고 아주대 김한서 학생은 베를린 해킹대회 'Pwn2Own' 2위 수상자로서 준비 과정을 포함한 최신 해킹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해커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런치', 문제 풀이 공개 세션 'CTF 라이트-업', 국민대와 함께하는 자동차 해킹 체험존 등이 마련된다. 코드게이트 2025 굿즈샵, 레트로 게임존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콘텐츠도 운영된다. 코드게이트보안포럼 관계자는 "AI와 보안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기술 중심 대회를 넘어 보안 생태계 확장을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49한정호

RWA·스테이블코인도 ATM에서 인출 가능…아이티센 크레더-다윈KS, 힘 합쳤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이티센글로벌이 자회사인 크레더를 통해 실물자산 투자 대중화에 속도를 낸다. 크레더는 다윈KS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다윈KS는 암호화폐 ATM 및 외화 환전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크레더의 실물자산연계(RWA) 디지털 금융 플랫폼과 다윈 KS의 광범위한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크립토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크레더가 개발한 금 기반 RWA 토큰화·디파이(DeFi) 금융 플랫폼인 '골드스테이션'은 사용자가 보유한 실물 금을 담보로 1:1 연동되는 금 스테이블코인 GPC(Gold Pegged Coin)를 발행·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발란체, 카이아 등 고성능 레이어 1 메인넷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를 활용해 누구나 소액으로 금에 간편히 투자할 수 있으며 보유한 GPC를 예치(스테이킹)해 이자를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다윈 KS는 전국 주요 대형 리테일, 편의점, 남산N타워, 명동, 남대문시장 환전 카페 등에 외화 환전(Exchange) ATM과 크립토 환전 ATM을 설치·운영하는 등 탄탄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다윈KS의 DTM(Digital auto-Teller Machine) 및 CTM(Crypto auto-Teller Machine)은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외화 환전은 물론 디지털 자산 거래까지 지원하는 통합 금융 키오스크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크레더는 골드스테이션 플랫폼에서 발행 및 거래되는 스테이블코인과 RWA 토큰을 다윈KS의 ATM 채널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사용자는 ATM 단말기에서 법정통화,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자산을 손쉽게 교환하거나 인출할 수 있게 된다. 자판기에서 음료를 사듯이 ATM에서 금과 같은 다양한 실물자산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사는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장세와 각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정비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와 코인 ATM 레이더(Coin ATM Radar)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 세계에 약 4만여 대의 크립토 ATM 이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 2024년 2억3천만 달러, 2025년에는 약 3억6천만 달러로 규모로 성장해 2032년까지 연평균 54.7%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규제가 빠르게 정비될 경우 양사의 협업 모델은 국내외 관광객을 중심으로 결제·송금·환전 서비스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레더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금융 서비스 융합은 디지털 자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골드스테이션의 RWA 강점과 다윈KS의 오프라인 인프라가 만나 사용자 접근성과 활용처가 비약적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외화 환전부터 크립토 ATM, QR 결제까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RWA,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전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0:49장유미

카카오, 톡딜·선물하기·카쇼라 여름 기획전 연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톡딜',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 '카카오쇼핑라이브(이하 카쇼라)'에서 다양한 여름 시즌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톡딜은 14일까지 약 일주일간 '톡딜위크' 행사를 연다. 가공·신선·가전·뷰티·유아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동원 ▲CJ제일제당 ▲LG전자 등의 브랜드와 복숭아, 수박 등 제철 식품을 최대 91%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최대 3만원)도 매일 최대 11만 장 선착순 제공된다. 라이브 상품의 경우 100원 이상 결제 시 7% 즉시 할인(건당 최대 2만원) 받을 수 있다.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SUMMER(썸머) 바캉스 특가'에서는 여행·숙박 교환권과 복숭아, 육류 등 신선 식품, 패션·뷰티·리빙·유아동 제품까지 여름휴가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선물하기는 초복 기간인 18일부터 20일, 중복 기간인 28일부터 30일까지 두 차례 걸쳐 '복날세일' 행사를 운영한다. ▲bhc ▲BBQ ▲투썸플레이스 ▲본죽 등 브랜드 교환권과 보양식, 여름 간식 등 식품을 포함한 여름 시즌 뷰티·리빙·패션 등 상품을 복날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 일부 상품은 카카오페이머니로 2만 원 이상 결제 시 2천 원 할인(횟수 무제한) 혜택도 주어진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썸머세일'을 마련해 여름 시즌 식품, 뷰티,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정 특가 상품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카쇼라도 초복과 말복 시즌에 맞춰 bhc와 함께 복날 치킨 퀴즈쇼 '치-퀴즈 온더라이브'를 연다. 이달 9일 사전 이벤트 참여자와 11일 오후 7시 라이브 방송 퀴즈쇼 정답자 중 1000명을 추첨해 bhc치킨 모바일 교환권(1만 원권)을 선물한다. 이벤트는 내달 1일 말복에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아울러 2025년 상반기 라이브 시청 1억 뷰 돌파를 기념해 '카쇼라스타' 인기 라이브 앵콜전도 기획했다.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상반기 높은 시청 수와 거래액, 재구매율을 기록한 인기 라이브 상품을 특가로 판매한다. 매일 추첨을 통한 선물하기 상품권(최대 5만 원)과 쇼핑포인트(최대 1만 포인트)와 카카오페이 결제 시 7% 추가 할인(최대 3만 원, 인당 3회 적용) 등의 혜택도 준비했다. 카카오 커머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더욱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바캉스, 장마 등 여름철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맞춤 혜택과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7.08 10:48박서린

ETRI-KT-클레버로직, 지상-UAM-위성 연결 6G 통신 '끊김없이' 세계 첫 시연

우리나라가 세계 처음 도심항공교통(UAM) 6G 초공간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상 기지국과 위성 기지국, 통합 단말, 6G 코어를 이용해 끊김없이 1Gbps 속도로 UAM 실시간 시연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술 개발에는 ETRI를 주관기관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KT SAT, SK텔링크, AP위성, 클레버로직, 에프알텍, RFHIC, 엠티지, 아주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 등이 참여했다. 이문식 위성통신연구본부장은 "통합 단말과 6G 코어에는 '듀얼 스티어링 기술'이 적용됐다"며 "상황에 따라 지상 또는 위성 신호를 자동으로 선택해 안정적인 통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시연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CG 기반 애니메이션과 실제 테스트베드 장비를 연동, 지상-UAM과 위성-UAM 간 무선 링크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키사이트 채널 에뮬레이터를 통해 실제와 유사한 무선 환경도 정밀하게 구현했다"먀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통해 마치 UAM에 탑승한 듯한 시점에서 초공간 6G 서비스의 체험도 가능하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 책임자인 이준환 공간무선전송연구실장은 "이 시연의 핵심은 UAM이 위성 등과 끊김없는 통신"이라며 "이번 시연서 안정적으로 광대역 서비스가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TRI는 이번 기술 시연에 적용된 6G 초공간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3GPP 국제표준화 활동 주도 ▲개방형 무선 접속망(Open RAN) 연합 참여 등 국제표준을 선도해왔다. 그동안 ▲SCI 논문 14편 발표 ▲국내외 특허 48건 출원 ▲3GPP 국제표준 채택 43건 등도 일궈냈다.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6G 시대에는 지상과 하늘의 경계를 허물고,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진정한 '초공간 통신'이 실현될 것"이라며 "이번 시연을 통해 우리나라가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입증했다”고 밝혔다. ETRI는 향후 6G 초공간 통신 기술이 UAM 같은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에 우선 적용, 지상과 위성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6G 핵심원천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5.07.08 10:27박희범

"AI 중심 브랜드로"…어도비, 뉴웰에 생성형 AI 지원

어도비가 뉴웰 브랜즈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급해 콘텐츠 제작과 브랜드 영향력 확장을 돕는다. 어도비는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와 익스프레스를 뉴웰 브랜즈의 콘텐츠 전략에 통합했다고 8일 밝혔다. 뉴웰 브랜즈는 샤피와 러버메이드, 콜맨, 양키캔들 등 50개 이상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다. 최근 소셜미디어와 이커머스 중심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옴니채널 콘텐츠 공급망 고도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어도비의 콘텐츠 솔루션을 활용해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실행, 측정까지 전 과정을 통합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운영 효율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는 생성형 채우기, 생성형 확장 등 주요 기능을 통해 디지털 채널별 콘텐츠 사이즈 조정과 커스터마이징을 간소화를 돕는다. 특히 AI 기반 커스텀 모델을 통해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실제 페이퍼메이트의 패키징 제작에 커스텀 모델을 적용한 결과 제작 속도는 75% 향상됐으며 출시 소요 시간도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웰 브랜즈는 연간 수천 건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도 조직 전반에 도입돼 담당자가 직접 브랜드 템플릿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일부 지역 조직은 이를 활용해 제작 시간과 업무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어도비 워크프론트,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등 콘텐츠 자산 관리 시스템도 활용해왔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다양한 채널에 효과적으로 배포하고, 콘텐츠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어도비 브렌트 루드위크 젠스튜디오 부문 부사장은 "마케터와 크리에이티브 담당자들이 콘텐츠 수요 증가에 대응해 빠르게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며 "AI 기반 콘텐츠 공급망은 브랜드 영향력 확대와 고객 경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8 10:17김미정

엔비디아 AI, 러시아 드론에 탑재 정황…우크라이나 "완전 자율 타격 체계 작동"

러시아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모듈을 활용해 인간 개입 없이 타격까지 수행하는 살상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간이 최종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는 국제적 원칙이 유지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를 무시하고 완전 자율 체계를 전장에 적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8일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육군의 블라디슬라프 클로치코프 장군은 최근 러시아가 실전에 투입한 '엠에스001(MS001)' 드론이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기반 AI 시스템을 통해 자율 타격 기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전장에서 회수한 기체의 내부 기판과 센서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드론은 좌표 비행만이 아니라 열화상 센서와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목표를 탐지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해 자율적으로 추적하는 구조다. GPS가 교란된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경로를 조정하며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제사회는 이같은 '완전 자율' 무기체계에 대해 명확한 우려를 표해 왔다. 유엔과 특정재래식무기협약(CCW) 전문가 회의에서는 인간이 치명적 공격 결정을 통제해야 한다는 '휴먼 인 더 루프(Human In The Loop)' 원칙이 다수 국가로부터 지지를 받아왔다. 나토와 미국 국방부도 자율 무기 운영 시 인간의 실시간 판단 개입을 필수 조건으로 설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에 따르면 드론의 기체 내부에는 '젯슨 오린' 외에도 열화상 카메라, 현장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칩, 항재밍 GPS 시스템, 무선 통신용 모뎀 등이 포함돼 있다. '젯슨 오린'은 원래 로봇이나 자율주행, 연구개발용으로 판매되는 민수용 보드지만 이번 사례처럼 군사 작전에 활용되는 정황이 반복되면서 민간 기술의 무기화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이 드론은 러시아가 이란 및 중국 등의 부품과 기술을 융합해 조립한 형태로, 다국적 기술 기반의 무기 체계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비슷한 사례로 알려진 '브이2유(V2U)' 드론에도 젯슨 오린 모듈과 중국산 캐리어 보드가 함께 사용된 정황이 확인된 바 있다. 엔비디아 측은 톰스하드웨어에 "'젯슨 오린'은 군용 제품이 아니며 러시아에는 판매되지 않는다"며 "수출 통제를 위반한 유통사가 확인될 경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2025.07.08 10:12조이환

LG전자, 올해 AIDC향 냉난방공조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가 AI 시대 도래와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HVAC(냉난방공조) 사업을 확대한다.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이루는 걸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수주를 확대하고, 초대형 냉방기 칠러는 데이터센터까지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8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ES사업본부 사업 전략방향과 AI 데이터센터향 HVAC 솔루션 등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오세기 ES연구소장(부사장), 배정현 SAC사업부장(전무)가 참석했다. 이 본부장은 “HVAC은 질적 성장을 위한 B2B(기업간 거래) 영역의 핵심 동력으로 냉난방공조 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진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R&D 전략으로 액체냉각 솔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올해 데이터센터향 냉각 솔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액체냉각 솔루션 등 데이터센터향 HVAC 전년比 3배 이상 수주 목표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 열관리를 위해 ▲CDU(냉각수 분배 장치)를 활용해 칩을 직접 냉각하는 액체냉각 솔루션 ▲칠러를 이용해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냉각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AI 데이터센터에 액체냉각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CPU, GPU를 사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이 높다. LG전자는 CDU를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발열을 잡는다. CDU는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펌프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이 같은 가성비 효율을 갖출 수 있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의 발열을 미리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LG전자는 올해 초 평택 칠러 공장에 실제 데이터센터 서버 환경과 유사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해 냉각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초대형 냉방기 칠러, 2년 내 매출 1조 달성...데이터센터로 외연 넓혀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 칠러 부문에서 데이터센터와 대형 건물 등 B2B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간다. 2027년 글로벌 120억 달러 규모로 시장 확대가 예쌍되는 칠러 시장에서 2년 내 매출 1조원 달성이 목표다. 칠러는 대형 건물 냉난방용을 넘어 클린룸, 발전소,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미국 내 배터리공장, 국내 화학플랜트 등에 공급되며 올해 5월까지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또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0% 수준인 R32 냉매가 적용돼 환경규제에 대응했다.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순차적 인수로 사업방식 고도화 LG전자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 구축 ▲구독 등 Non-HW 영역 확대 ▲순차적 인수를 통해 사업체질을 다진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현지 완결형 밸류체인을 공고히 해 글로벌 탑티어 공조 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북미, 유럽에서 현지 기후·주거 환경을 고려한 고효율 HVAC 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덕트형 공조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북미에서는 주택 구조에 적합한 유니터리 제품군을,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부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주력으로 공급한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전기화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에 축구장 130개 크기 복합시설을 한 번에 냉방할 수 있는 고효율 칠러를 공급했다. 올해 4월에는 타 글로벌 기업들이 충족시키지 못한 '초고효율' 조건을 유일하게 만족시키며 싱카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대거 제공했다. 최근에는 유럽 HVAC 사업 확대를 위해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LG전자는 HVAC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접 분야에서 '3B(Build∙Borrow∙Buy) 전략'에 기반한 순차적 인수도 검토한다.

2025.07.08 10:07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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