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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음악 취향 살려 집 인테리어 선물했더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뮤직플랫폼 멜론은 '오늘의집'과 함께 진행한 '음악이 만든 나의 집' 프로젝트를 통해 멜론에서의 음악 기록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대변신'을 선물 받은 이용자들의 사연 및 비포&애프터 콘텐츠를 오늘의집 유튜브 채널과 멜론매거진에서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악이 만든 나의 집'은 멜론의 연간 브랜드 캠페인 '듣기만 해도 다'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사연 공모를 통해 총 3명의 이용자를 선정해 음악취향을 토대로 한 공간 스타일링 비용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용자들이 멜론 내에서 쌓아온 다양한 음악적 취향 및 데이터가 개인의 스토리와 어우러졌다. 지난달 14일 공개된 '음악이 만든 나의 집' 1화에서는 간호사로 일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는 멜론 8년차 이용자인 사회초년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멜론 내 감상기록이 모여 있는 음악서랍의 '많이 들은'에 따르면 해당 이용자는 '청춘 (Feat. SHIRT) – Chan (찬)' 등 주로 청춘을 위로하는 곡을 반복해서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멜론과 오늘의집은 '최애 음악'을 공간에 담아 수납여력이 충분한 가구들과 화이트 바탕의 파스텔톤이 깃든 집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어 같은달 28일 2화로 음악을 좋아하는 어머니에게 로망과 취향이 깃든 공간을 선물하고 싶은 멜론 14년차 장기고객인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머니는 멜론에서 가수 잔나비와 친밀도가 98도에 달하고, '잔나비 매니아' 뱃지를 획득할 정도로 열성 팬이었다. 이에 '음악이 만든 나의 집'은 잔나비가 지닌 분위기와 당사자가 선호하는 화이트톤 공간을 조합해 어머니의 안방을 변모시켰다. 이달 11일 공개된 3화의 주인공은 3평 좁은 방에 같이 사는 멜론 10년차와 4년차 자매 고객이었다. 각각 아이돌 라이즈와 플레이브를 좋아하는 자매는 이층 침대를 중심으로 각자가 소유한 최애의 굿즈로 둘러싸인 특별한 공간을 선물 받았다. 또 멜론은 '음악이 만든 나의 집' 주인공 각자가 멜론에서 쌓은 음악기록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뿐인 LP 일러스트 액자를 제작 및 진열했다. 멜론 관계자는 “이번 '음악이 만든 나의 집' 프로젝트는 개인의 공간에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한 순간을 접목시켜서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며 “'듣기만 해도 다' 캠페인으로 계속해서 멜론만의 뮤직 데이터를 통한 남다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6:10박서린

더본코리아, '백종원 방지법'에 "새 기준 철저히 이행" 약속

'백종원 방지법'으로 불리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해당 입법의 계기가 된 더본코리아가 "현행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12일 프랜차이즈 본사의 무분별한 브랜드 확장을 제한하고 기존 가맹점주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신규 브랜드 출점 시 직영점 최소 운영 기준을 기존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하고 ▲기존 가맹점주에게도 매년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의무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적용 대상은 중소기업이 아닌 가맹본부 또는 가맹점 수 100개 이상인 본부다. 박 의원은 발의 취지에 대해 "연돈볼카츠 사례 등에서 확인된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장치"라며 "생계형 창업자 보호와 프랜차이즈 산업의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보완"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본코리아는 "현행 가맹사업법령에 따라 1년 이상 직영점 운영, 점포별 예상매출액 산정서 제공 등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가맹점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자발적 점주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본사·점주·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1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는 점주 의견 수렴 및 정책 방향 논의를 위한 실질적 채널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향후 법령 개정이 이뤄질 경우에도 이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2024년 말 기준으로 총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매장 수는 3천109곳이다. 이 가운데 직영점이 운영되는 브랜드는 본가·빽다방·역전우동·리춘시장·빽다방빵연구소·연돈볼카츠·낙원곱창·빽보이피자 등 8곳이다. 브랜드별 직영점 수는 빽다방빵연구소 4개, 빽다방 3개, 연돈볼카츠 2개, 본가·역전우동·리춘시장·낙원곱창·빽보이피자 각 1개로 총 14곳이다. 전체 매장 수 대비 직영점 비율은 약 0.45%로 추산된다.

2025.06.12 15:33류승현

누구나 '李대통령 서명' 담긴 스마트워치 배경화면 쓴다

스마트워치 배경화면으로 이재명 대통령 서명이 담긴 화면을 쓸 수 있게 된다.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은 이달 중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기념품 '대통령 디지털 굿즈'를 공식 공개하고 배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 배경화면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배포한 뒤, 향후에는 실제 워치페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파일을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할할 계획이다. 대통령 디지털 굿즈 디자인에는 대통령 휘장과 서명, 자필 문구 등이 시각적으로 반영된다. 기존 비공식 이미지 배경화면과 구분되는 공식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된다. 특히 취임식 미공개 사진과 G7 정상회의 등 외교 현장 사진, 대통령 자필 메시지가 디자인 요소로 포함될 예정이다. 국민 누구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내려받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은 대통령 SNS 채널에 '대통령 시계를 국민도 함께 쓰고 싶다'는 요청이 다수 접수된 것을 계기로, 열린 국정 운영의 상징으로 디지털 굿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남국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디지털 굿즈는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국민이 국정에 참여하고 연결되는 감각적인 소통 플랫폼”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국민주권이 손안에서 구현되는 시대, 그 상징을 국민 일상 속에 녹여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굿즈는 대통령 SNS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게시될 예정이며, 향후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도 업로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국정 관련 이슈나 계기에 따라 새로운 버전의 배경화면도 지속적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중장기적으로 국민이 디지털 굿즈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용 앱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접근성과 맞춤형 활용성을 높이고, 디지털 굿즈 프로젝트를 상시적인 국민 소통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소통비서관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해온 '디지털 기반 미래국가', '실용과 속도의 국정',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국정철학을 콘텐츠로 구현한 첫 사례로 대통령실은 이를 통해 국민 중심의 디지털 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5:02박수형

카이아 "웹3 성공, 토큰 아닌 유저…게임 중심 디스트리뷰션이 관건”

“웹3 게임에서 진짜 경쟁력은 토큰이 아니라 유저다. 개발자가 직접 유저를 데려올 수 없다면, 체인이 유저 유입 경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존 조 카이아 파트너십 총괄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웹3 게임 시장이 처한 현실과 체인 플랫폼이 제공해야 할 가치, 그리고 UX 혁신을 기반으로 한 '컨슈머 웹3' 전략을 공개했다. 조 총괄은 “지금은 토큰이나 기술이 아니라 유저를 데려다줄 수 있느냐가 개발자의 관심사”라며 “그만큼 디스트리뷰션은 체인의 생존 조건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 분야에서도 더 이상 토큰 발행만으로 유저가 몰리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했다. 카이아는 2024년 클레이튼과 라인 블록체인을 통합하며 '웹3 OS'를 표방하는 메인넷으로 출범했다. 핵심은 글로벌 MAU 2천5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라인(LINE) 메신저다. 조 총괄은 “라인은 단순한 메신저가 아니라, 온보딩부터 결제, 리텐션까지 모두 가능한 구조이며, 여기에 바로 게임을 얹을 수 있는 디스트리뷰션 채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라인 기반의 미니앱 인프라에 ▲PWA(웹 기반 앱) ▲스마트 월렛(EIP-4337 기반 자동 지갑 생성) ▲가스리스 UX ▲미니앱 디스커버리 허브 등을 결합해 '컨슈머 웹3 스택'을 구현했다. 사용자는 앱 설치 없이 라인에서 미니앱을 실행하고, 지갑 생성 없이도 NFT나 토큰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조 총괄은 “웹3 UX는 대중에게는 여전히 말도 안 되게 불편한 수준”이라며 “지갑 만들기, 브릿지 사용, 거래소 KYC 등은 일반 유저에게 너무 큰 진입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UX 자체를 게임처럼 만들었고, 로그인부터 사용까지 최소 클릭으로 구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서비스 시작 140일 만에 75개 미니앱이 온보딩됐고, 누적 플레이 수는 9천600만 회를 돌파했다. 라인 미니앱을 통해 진입한 웹3 게임들도 이 플랫폼 위에서 NFT 보상 구조와 결합되며 초기부터 높은 트래픽을 유도하고 있다. 조 총괄은 “개별 게임이 유저를 유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이 유저를 갖고 있고 그 위에 게임이 올라가는 방식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구조는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카이아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주요 VC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조 총괄은 “VC들이 주목한 것은 바로 이 '디스트리뷰션 능력'이었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토큰 구조가 아니라 실제 유저가 존재하고, 광고 인프라와 연결된 체계적인 유입 경로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였다. 조 총괄은 “게임사 입장에서는 퍼블리싱 없이도 유저에게 다가갈 수 있고, 체인 입장에서는 유저 기반이 체인 자체의 경쟁력이 되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미니앱 기반의 게임들은 플레이 유입이 빠르고, NFT 보상 기반의 리텐션도 유의미하게 높다”고 덧붙였다. 카이아는 현재 다음 단계로 유저 락인 전략을 준비 중이다. 최근 테더(USDT)와 협업해 USDT를 네이티브 발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연 4~7%의 수익을 제공하는 예치형 디파이 상품을 개발 중이다. 조 총괄은 “복잡한 디파이가 아닌, 라인 안에서 지갑도 모르고 쓸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게임으로 유입된 유저가 자연스럽게 온체인 금융과 연결되는 진짜 웹3 대중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게임은 유저가 가장 자주 접속하는 콘텐츠이며, 가장 강력한 웹3 온보딩 수단”이라며 “디스트리뷰션을 갖춘 체인과 유저 친화적 UX를 가진 스택 위에서만 웹3 게임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12 14:54강한결

디랩스 권다희 총괄 "메신저 앱 기반 미드코어 게임이 웹3 시장 돌파구"

디랩스 게임즈(디랩스) 권다희 전략총괄은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연단에 올라 "모바일 메신저 기반 플랫폼과 미드코어 게임 결합이 웹3 게임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메신저 위에서 다시 쓰는 디랩스의 웹3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권 총괄은 "현재 웹3 게임의 돌파구를 '메신저 앱 기반의 미드코어 게임과 플랫폼'이라는 한 줄 전략으로 정의하고 있다"며 디랩스가 지난 2년 반 동안 추진해온 변화의 흐름과 실제 경험을 상세히 공유했다. 디랩스는 네시삼십삼분의 블록체인 자회사로 캐주얼 레이싱 게임 '럼블 레이싱 스타'와 텔레그램 기반 게임 '기가차드벳'을 통해 초기 시장을 실험했다. 이후 '복싱스타X'와 라그나로크 IP 기반의 '라그나로크 리브레' 등 미드코어 게임 중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메신저 플랫폼과 결합한 웹3 전략을 본격화했다. 권 총괄은 "2021~2022년 웹3 게임 시장은 160억 달러가 몰릴 정도로 투자가 활발했지만 실제 살아남은 프로젝트는 극히 드물다"며 "2025년 상반기 기준, 과거 출시된 웹3 게임의 53%가 서비스 종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웹3 게임이 실패를 반복해온 이유로 ▲웹2 이용자의 거부감 ▲게임 플랫폼의 불확실한 정책 ▲UX 분리로 인한 단절된 사용 경험 등을 지목했다. 이어서 "복잡하고 불편한 구조가 여전히 문제로 결국 이용자는 블록체인이라는 단어만 보고 외면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랩스는 이러한 문제의 해법으로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에 주목했다. 권 총괄은 "2024년 텔레그램에서 나코인, 햄스터컴백 등 게임이 폭발적 인기를 끌며 기회를 발견했다"며 "이미 이용자가 존재하는 곳에서 로그인 없이 즉시 플레이가 가능하고, 소셜 확산이 쉽고, 실제로 매일 사용하는 앱이라는 점이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밝혔다. 이런 맥락에서 디랩스는 라인 플랫폼도 동시 대응 중이다. 권 총괄은 "라인은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슈퍼앱으로 작동하는 만큼 새로운 유저 타깃을 확보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게임 시작부터 온보딩, 플레이, 공유까지 모든 흐름이 앱 내에서 이어지며, 규제 리스크는 메신저 플랫폼 사업자가 부담하는 구조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디랩스가 미드코어 게임에 집중하는 이유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권 총괄은 "미드코어는 '쉬운 시작, 깊은 몰입'이라는 구조를 갖고 있어 웹3 게임이 요구하는 자산 중심 구조와도 잘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신작 '라그나로크 리브레'도 소개했다. 권다희 총괄은 "전 세계 2억2천만 명의 이용자를 가진 라그나로크 IP를 웹3 버전으로 메신저 앱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라며 "디랩스의 디스 토큰과 연결된 오픈 이코노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웹3 게임은 이제 생존의 문제를 넘어, 어떻게 새로운 이용자를 유입시키고 유지할 것인가의 과제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하고 "메신저 앱 기반의 미드코어 게임은 이용자가 있는 플랫폼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긴 호흡의 성장을 이끄는 유일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권 총괄은 "온보딩 과정, 리텐션 구조, 적절한 보상이라는 세 축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며 "디랩스는 이 구조를 기반으로 한 복수 타이틀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실험과 실행으로 웹3의 진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마무리했다.

2025.06.12 14:42김한준

SK쉴더스 새 대표에 민기식...이달말 이사회서 승인

SK쉴더스는 민기식 전 푸르덴셜생명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집행임원(CEO)으로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민기식 신임 대표 내정자는 오는 6월 말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선임된다. 민기식 신임 대표 내정자는 30여 년간 보험·금융업계에 몸담았다. 채널 재편, 디지털 경영혁신, 조직 안정화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전문경영인이다. 푸르덴셜생명과 DGB생명에서 대표를 역임하며 업계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KB라이프생명 부회장 재직 당시에는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총괄했다. 다수 기업에서 최고경영자 및 주요 임원을 맡았다.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리더십을 보유, 변화기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성과를 창출해왔으며, 향후 SK쉴더스에서도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 SK쉴더스는 물리보안, 정보보안, 융합보안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기업이다. 각각 매출 대비 55%, 25%, 2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민 내정자는 이 같은 사업 구조를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한다. SK쉴더스는 작년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B2C 홈보안, B2B 산업보안, B2G 공공기관 보안 등 전방위 사업을 기반으로 지능형 위협 대응체계 고도화, 디지털 전환, 글로벌 확장 등 중장기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과 정보보호 관련 컴플라이언스 강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보안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회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임 대표 내정자의 풍부한 경험과 전략적 통찰력이 SK쉴더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원표 전 대표는 임기 만료에 따라 퇴임했다. 홍 전 대표는 2023년 8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SK쉴더스의 디지털 보안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고, AI 기반 서비스 체계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 전략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내 대표 보안 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

2025.06.12 14:35방은주

[현장] 몰로코, 앱 넘어 멀티 채널 공략…"인간·AI 융합 관건"

"우리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에 광고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전통 추천 시스템과 에이전트를 결합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멀티 채널을 통해 플랫폼과 셀러 모두 돈 버는 구조를 만들 것입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12일 서울 강남 센터필드에서 열린 '몰로콘25' 미디어 브리핑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광고 기술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몰로코는 AI로 앱, 커머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올라온 광고 수익을 키우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고객이 광고를 잘 보게 만들어 광고주와 플랫폼 모두 돈 벌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만들고 있다. 전 세계 2천 개 넘는 플랫폼이 몰로코 AI 엔진을 적용했으며, 해당 플랫폼 내 18만 광고주가 활동 중이다. 거래 규모는 연간 약 60조원이다. 국내 상위 이커머스 플랫폼 60% 이상이 몰로코 엔진을 도입했다. 안 대표는 몰로코가 플랫폼뿐 아니라 셀러·브랜드 성장까지 돕는 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제 티빙과 협업해 글로벌 광고주를 유치한 사례가 있다"며 "AI 기반 추천·광고 기술이 실제 수익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기존 브랜드 광고와 퍼포먼스 광고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야놀자, 당근마켓 등 플랫폼 광고주를 OTT 채널로 유입해 새로운 광고 포맷을 선보인 예시도 소개했다. 이날 전동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몰로코가 AI 기술 측면에서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2018년 딥러닝 모델을 상용화한 데 이어 2021년부터 트랜스포머 기반 모델을 광고에 실시간 적용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AI 전용 칩셋도 도입해 처리 속도와 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전 CTO는 광고 기술 적용 범위를 더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중심 광고 시장을 넘어 숏폼 영상부 크로스 디바이스 환경까지 광고 최적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그는 "현재 머신러닝(ML) 기반 실시간 입찰 시스템을 통해 초당 600만 건 이상의 광고 기회를 분석하고 있다"며 "캠페인 기여도와 예상 단가를 동시에 고려해 광고 가성비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딥러닝 최적화, A/B 테스트, 프리미엄 인벤토리 등을 통해 광고 품질까지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몰로코는 앱과 웹, CTV 전 채널을 통합하는 '앱 투 애니웨어(A2A)' 단일 캠페인 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디바이스와 관계없이 최고의 광고 전환 성과를 낼 수 있는 글로벌 AI 광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전 CTO는 "AI 기술은 더 이상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야 하는 도구"라며 "앞으로 자체 AI 엔진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과 셀러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전틱 AI 시대, 기술·인간 조화 필수" 안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 커머스 진화 방향으로 기존 추천 시스템과 AI 에이전트 융합을 제시했다. 단순히 광고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에게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더 똑똑한 쇼핑 경험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안 대표는 "사용자는 매장 디스플레이를 보고 점원과 대화하듯 AI와 상호작용 할 것"이라며 "필요한 정보를 능동적으로 얻는 '대화형 큐레이션'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발맞춰 몰로코는 티빙, 무신사 등 고객사들과 추천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각 산업 전문성과 광고 기술을 접목한 커머스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광고 노출을 넘어 브랜드별 인사이트 기반 맞춤형 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에이전틱 AI 시대가 온다고 해서 모든 마케팅과 사용자 경험이 자동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인간 중심 커머스 경험과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기술 효율성과 사용자 중심 설계를 동시에 고려한 중간 접점을 찾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고객 커머스 혁신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2 14:16김미정

컴투스홀딩스 "웹3, 이제는 참여자 중심으로…'PLAY3'로 생태계 확장 노린다”

“웹3 게임을 2년 넘게 운영하며 얻은 교훈은 명확했다. 지속 가능한 웹3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 수익 모델을 넘어서 참여자가 주도하는 구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장동철 컴투스홀딩스 BC본부 부문장(상무이사)은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며, 웹3 서비스의 실전 운영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PLAY3'를 소개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2022년 웹3 사업에 진출해 지금까지 11개 게임을 선보이며 다양한 토크노믹스 실험을 이어왔다. 장 부문장은 “초기에는 반복적인 매크로, 해킹, 지갑 생성 과정에서의 이탈 등 여러 난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워킹데드: 올스타즈'가 언급됐다. 기존 웹툰 IP 기반으로 운영 중이던 해당 게임에 웹3 요소를 연동한 결과, 광고 매출이 42%, 일일 신규 유저는 40%, DAU는 5%가량 상승했다. 특히 웹3 유저의 평균 과금은 웹2 유저 대비 약 1.9배 높았고, D1 리텐션은 86%(웹2 대비 2.7배), D7은 77%(6.1배), 30일 리텐션은 42.5%(12배)로 수치상 큰 차이를 보였다. 장 부문장은 “웹3 요소가 단순 수익 이상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평하면서도, 여전히 커뮤니티 운영, 진입 장벽, 유저 주도 환경 구축이라는 세 가지 과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웹2와 달리 웹3는 커뮤니티 운영이 사전에 2~6개월 정도 선행되어야 하며, 초기 유입 유저의 몰입을 유도해야 하는데, 이러한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개발사들은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갑 생성 자체가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며, 개발자 입장에서도 운영 롤백이 어려운 웹3 특성 때문에 부담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컴투스홀딩스는 신규 플랫폼 'PLAY3'를 준비 중이다. 'PLAY3'는 MMORPG의 광장 요소를 차용한 실시간 커뮤니티 공간으로, 유저가 콘텐츠를 만들고 교환하며 활동하는 참여형 웹3 게이트웨이다. 장 부문장은 “'PLAY3'는 게임형 UX를 도입해 지갑 생성이나 거래를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유저 간 디지털 자산 교환, 노점 운영, NFT 제작소 운영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OL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인플루언서가 직접 밈코인을 발행하고, 소비가 발생하면 보상을 받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바이더는 퀘스트 콘솔과 API를 활용해 독자적 미션과 콘텐츠를 온보딩할 수 있고, '멀티체인 지원'을 통해 엑스플라 기반 외에도 다양한 체인의 유저가 접속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현재 '슈퍼빌런 랩스'의 '슈퍼빌런 원티드'가 첫 협업 프로젝트로, 오는 24일 공개를 목표로 QA 중이다. 컴투스 그룹사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온보딩될 예정이며, PLAY3는 향후 퀘스트형 리워드 플랫폼, 이벤트 특화 커뮤니티, 인플루언서 바이럴 시스템, 멀티체인 콘텐츠 허브로 확장된다. 장 부문장은 “구글 로그인만으로 지갑이 자동 생성되기 때문에, 유저는 자신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웹3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유저가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가치를 구현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웹3 성장의 계절이 머지않아 도래할 것이라 믿는다”며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인 슈퍼빌런 랩스의 '슈퍼빌런 원티드'를 시작으로, 컴투스 그룹사 콘텐츠와 다양한 파트너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PLAY3'에 온보딩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와 유저 풀이 공유되는 웹3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6.12 13:47강한결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디렉터 "한국, 선제적 프레임워크 구축할 기회 맞아"

바이낸스 스티브 영 김 아시아태평양 사업 개발 디렉터가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1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현황과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크립토 시장 글로벌 현황과 한국의 글로벌 시장 견인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먼저 상반기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되짚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 설명에 따르면 2025년 5월 전체 가상자산 시장은 10.3%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는 "비트코인은 11.1% 상승했고, 이더리움은 44%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은 '덴쿤' 업그레이드와 미국 상장기업 링크의 4억 달러 매입 발표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라고 말했다. 디파이 시장도 주목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5월 디파이 시장은 22% 성장했다”며 "이더리움 업그레이드를 통한 생태계 확장과 L2 기반 디파이 활성화가 주요 요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L2 네트워크 '베이스(Base)'를 거론하고 "역대 최고 거래량과 지갑 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NFT 시장에 대한 전망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디지만 실물자산 기반 RWA NFT를 중심으로 전환 국면이 감지된다"며 "폴리곤 기반의 수집형 카드와 같은 실물 연계 NFT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장기업들의 움직임도 상세히 설명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116개 상장사가 약 8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 나카모토, 프랑스 블록체인 그룹 등도 대량 매입에 나섰다"며 "픽트와이즈는 올해 말까지 상장사들의 보유량이 100만 개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고 전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24년 하반기 기준, 국내 일평균 거래량은 6조원, 시가총액은 약 100조원 수준으로 글로벌 탑5 시장 안에 든다"며 "이미 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규모가 큰 한국 시장에 아직 글로벌 시총 상위권에 오른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없다는 점을 꼽고" 정부와 민간이 연합해 우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 발 맞춰 나가려는 움직임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는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거론하며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RWA, STO를 단일 법안으로 아우른 최초 사례"라고 평가하고 "한국이 선제적으로 명확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기회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연 말미에는 바이낸스의 상장 심사 기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팀원의 실명 공개, 기술 보안, 법적 문제 여부, 커뮤니티 규모, 투명성, 유동성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예를 들어 커뮤니티는 최소 1만 명, 거래량은 하루 50만 달러 이상, 시가총액은 최소 1천만 달러 수준이어야 한다"며 "중앙화된 지갑에서 20~30% 이상 보유 중인 프로젝트는 부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영 김 디렉터는 "바이낸스는 상장비를 요구하지 않으며, 중간 브로커를 통한 상장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커뮤니티 투표 기반 상장도 도입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라면 누구든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한국은 기술력과 사용자 기반을 갖춘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다.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 글로벌 견인을 이끌 주요 허브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바이낸스도 한국의 블록체인 게임과 디지털 자산 산업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2 12:30김한준

"25달러에 남의 계좌 털었다"…해커 양산하는 피싱키트, 메신저 거래 '활발'

피싱 공격을 실행할 수 있는 '피싱 키트(Phishing Kit)'가 메신저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서 사이버 범죄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 공격과 데이터 유출 같은 보안 사고가 급증하는 원인으로 지목된 만큼 이에 따른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2일 노드VPN에 따르면 '피싱 키트'는 현재 다크웹이나 텔레그램 같은 메신저 앱에서 25달러(한화 약 3만5천원) 이하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요 도구로 자리잡았다. 피싱 키트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의 웹사이트 제작 도구, 이메일 템플릿, 연락처 리스트 등이 포함된 사전 제작형 악성 패키지다. 전문적인 기술이나 지식이 없어도 실제와 유사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나아가 랜섬웨어 공격까지 감행할 수 있다. 피싱 키트는 신원 도용, 계좌 탈취, 악성코드 유포 등 다양한 사이버 범죄에 악용되며 감염된 기기는 완전히 통제 당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격이 더욱 조직화되면서 '피싱 서비스(PhaaS, Phishing-as-a-Service)' 플랫폼까지 등장하고 있다. PhaaS는 호스팅부터 피해자 타깃팅까지 공격의 전 과정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피싱을 하나의 사업처럼 운영할 수 있게 만들어 사이버 위협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노드VPN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사이버 범죄자들이 가장 많이 사칭한 사이트는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였다. 특히 이들 사이트를 모방한 가짜 URL은 계정 정보를 탈취하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됐으며 작년 한 해 동안에만 8만5천 건 이상의 가짜 구글 URL이 발견됐다. 황성호 노드VPN 지사장은 "피싱 공격은 민감한 정보에 접근하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가장 흔하고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라며 몇 가지 예방 수칙을 권장했다. 먼저 의심스러운 링크는 철자나 주소를 꼼꼼히 확인하고 무료 동영상 사이트는 악성코드나 개인정보 추적기가 숨어 있을 수 있어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계정 보안을 위해 다중 인증(MFA)을 설정하고, 스팸 메일이나 의심스러운 제안∙긴급 요청이 담긴 이메일은 발신자를 확인한 뒤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또 파일을 다운로드 하기 전에는 반드시 악성코드 검사를 실시하고 개인정보 추적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지막으로 기기 소프트웨어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 지사장은 "피싱 키트와 PhaaS(서비스형 피싱)는 기술력이 없는 사람도 손쉽게 강력한 사이버 공격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범죄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며 "이로 인해 사이버 범죄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격 방식 또한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경각심을 가지고 보안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6.12 11:03장유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희소성과 기여'로 득템의 재미 극대화

"MMORPG의 핵심 재미 중 하나가 리워드 경험(RX), 즉 보상의 재미입니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 RX의 극대화를 위해 원작의 핵심 스타일을 유지함과 동시에 블록체인을 활용한 희소성 기반의 경제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넥슨스페이스 라이브서비스실의 이강석 실장은 12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기존 MMORPG와는 다른 구조의 게임 생태계를 설계한 배경과 성과를 공개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기존 메이플스토리 IP를 바탕으로 구축된 블록체인 생태계로 아이템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존재하며 자유롭게 거래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이 생태계를 활용한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지난달 15일 글로벌 출시됐다. 이 실장은 "현실 경제와 마찬가지로 게임 내 자산도 희소성과 수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가치가 결정되도록 설계했다"며 "이는 게임사 개입을 최소화한 구조로 캐시샵을 전면 폐지하고 아이템 발행 권한 역시 커뮤니티에 나누고 있다"고 메이플스토리N을 소개했다. 유틸리티 토큰 'NXPC'를 중심으로 설계된 보상 구조도 특징이다. NXPC는 게임 내 NFT 획득과 거래, 변환에 사용되며 플레이어·크리에이터·기여자 등 생태계 참여자의 활동량을 기준으로 자동 분배된다. 또한 NXPC는 고정 비율로 통화 '네소(NESO)'로 변환 가능하며 실제 아이템 구매와 연동된다. 메이플스토리N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로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아발란체 기반 활성 지갑 수는 일주일 만에 549% 증가했으며 SBT 민팅 수는 170만 개에 달해 아발란체 역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NXPC의 시가총액은 4억 4천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출시 후 2주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400만 달러, 거래된 아이템 수는 260만 개, 누적 거래 횟수는 1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실장은 "지갑 수 증가와 높은 거래량은 NXPC가 실제 게임 내 사용성과 효용을 갖고 있음을 입증한다"며 "특히 NXPC에서 NESO로의 전환은 200만에 달한 반면, NESO에서 NXPC로의 전환은 62만에 그치며 코인이 생태계 안에서 실제로 소비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실시간 운영 체계와 커뮤니티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게임 운영 전략도 병행 중이다. 이 실장은 "메이플스토리N은 단순히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공지, 트위터, 미디엄 등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면서 문제 상황을 즉각 반영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게임 자산의 희소성과 가치가 핵심인 만큼 불법 프로그램 사용자에 대한 대응도 강화했다. 실제로 최근 일일 제재 수가 7만 건을 넘긴 사례도 있으며 이는 보안 시스템과 이상 탐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제재 체계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자체 생태계를 넘어서 다양한 게임 및 크리에이터 참여를 허용하는 '개방형 에코시스템'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20개 이상의 빌더가 API 기반의 커스터마이징 앱을 준비 중이며 게임 외부에서도 NFT 강화 및 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이 보유한 타 IP의 온보딩도 추진 중이다. 내부 IP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와의 협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단일 게임을 넘어선 Web3 게임 허브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 실장은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과거 웹2 게임처럼 개발사가 독점하고 유저가 소비하는 구조가 아닌 크리에이터·플레이어·기여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지향한다"며 "기여와 보상 중심의 웹3(Web3) 게임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2 10:52남혁우

bhc, 자사앱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 전국 도입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사앱 사전예약 서비스 '뿌리오더'를 오는 7월부터 전국 매장에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뿌리오더는 bhc 자사앱에서 제공하는 예약주문 기능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제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는 앱 회원 중 '뿌리미엄(Lv.3)' 등급 이상의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복날·명절·주말 등 주문이 집중되는 시기에도 대기 없이 제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약은 수령일 기준 이틀 전부터 가능하며, 수령 시간은 30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1회당 최대 1마리까지 예약할 수 있고, 치킨을 포함한 주문에 한해 사이드 메뉴도 함께 예약 가능하다. 다만 콜팝류 단독 예약은 제한되며, 취소는 수령일 하루 전까지 가능하다. bhc는 지난달 제주 지역에서의 시범 운영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했으며, 다음 달부터 전국 매장으로 확대 적용한다. 회사 측은 주문 분산 효과로 인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bhc는 한 달간 '뿌리미엄' 바로 아래 등급인 '뿌렌즈(Lv.2)' 고객에게도 한시적으로 뿌리오더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일반 고객층의 서비스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앱 기반 고객 등급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bhc 관계자는 “뿌리오더는 충성 고객을 위한 맞춤형 편의 기능”이라며 “자사앱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까지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2 10:49류승현

하이트진로, 파리 도심서 '진로 팝업스토어' 열었다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영한 '진로 팝업스토어'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파리 중심부에서 15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약 8천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했으며, 브랜드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운영됐다. 진로 정원 콘셉트로 진행된 팝업스토어는 1층 제품 체험 및 구매 공간, 2층 시음 공간으로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트래블카드'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제품 구매 시 병 꾸미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부채에 손글씨를 새겨주는 '캘리그래피 이벤트'는 한국 문화와 결합된 이색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은 루브르 박물관 인근에 위치했으며, 현지 소비자 자발적 SNS 공유와 오프라인 경험 요소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소주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프랑스 내 진로 소주 수출은 연평균 70% 이상 증가했으며, 까르푸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유통 기반을 다지고 있다. 회사 측은 과일리큐르에 대한 수요 증가, 젊은 층의 관심 확대 등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감성과 제품 체험을 연결한 플랫폼 역할을 했다”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홍콩 코즈웨이베이에서 지난 2023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개월간 '진로 테마 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월 방문객은 최대 9천여 명에 달했으며, 현지 미디어 노출 및 SNS 확산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2025.06.12 10:35류승현

"韓 넘어 美 나스닥도 노린다"…흑자전환 성공한 클루커스, IPO 본격 시동

최근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들이 잇따라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선 가운데 클루커스가 주관사 선정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 시동을 걸었다. 클루커스는 오는 2026년 IPO를 목표로 연내 모든 상장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주관사 선정 작업은 올해 3분기에 마무리 할 예정으로,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클루커스는 삼성SDS 개발자 출신인 홍성완 대표가 지난 2019년 설립한 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국내 MSP 강자인 메가존클라우드·베스핀글로벌·메타넷티플랫폼 등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덩치를 키웠다. 마이크로소프트(MS) 한국 리전 설립과 동시에 MS 애저 전문 MSP로 역량을 키운 덕분으로, 국내 MS 애저 MSP 사업자 가운데 매출 기준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해 수익구조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결산 기준 매출도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천36억원을 기록했고, 서비스 매출은 1년 새 64%나 증가했다.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68%나 줄였다. 업계 통상 수수료 마진율이 5~7%에 그쳐 적자에 허덕이는 MSP들이 많은 가운데 선전한 모습이다. 최근에는 MS 애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서비스 구축과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국내에서 실시간 매니지드 서비스 센터(MSC)를 운영하며 서비스 고도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일본 지사 설립을 완료하고 현지 서비스 본격화를 준비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캐나다에도 MSC 개소를 앞두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3개국 센터를 삼각 구도로 세워 연계 글로벌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체계는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보안·비용 최적화·AI 기반 데이터 분석·활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클루커스는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소한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센터를 계기로 현지 AI 및 클라우드 수요가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곳은 2021년 말레이시아 증시 상장사인 센소프그룹과 조인트벤처인 클루커스 말레이시아를 설립해 현지 기반을 탄탄히 다져온 상태로,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에 맞춰 서비스 확장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클루커스 관계자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및 미국을 중심으로 24시간 365일 기술지원이 가능한 글로벌 테크 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영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일본에선 세일즈 ▲한국, 말레이시아에선 MS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MSP, 세일즈, 컨설팅 ▲미국에선 MSP, 세일즈 등에 역량을 집중해 사업을 더 확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루커스는 앞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구글·AWS·데이터브릭스·위즈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리셀링을 넘어 데이터·AI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보안, 운영 자동화 기반의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자체 개발한 컨설팅 수준의 MSP 프레임워크가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종합 지원하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자평하며 IPO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설립 이듬해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지난해 시리즈B 투자까지 유치한 상태로, 누적 투자금액은 435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2천600억원으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미국 나스닥 상장 또는 글로벌 회사 인수합병(M&A)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급변하는 기술 혁신의 시대에 AI·데이터·보안 기반의 실질적 매니지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IPO를 통해 글로벌 시장 점유를 확대하고 MSP 서비스를 보다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에 안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30장유미

"AI, 아이스크림 추천해줘"...배스킨라빈스 공식 앱 출시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12일 브랜드 전용 애플리케이션 '배라앱'을 정식 출시했다. 배라앱은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경험 강화를 목표로 개발된 전용 디지털 플랫폼으로, 주문·결제 기능과 함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앱에서는 기본적인 배달·픽업 기능 외에도 매장 방문 없이 제품을 사전 주문할 수 있는 '모바일 오더', 쇼케이스에 비치된 아이스크림의 네임택을 카메라로 인식해 바로 주문 가능한 '플레이버 스캔' 기능이 적용됐다. 적립·결제·할인을 통합한 '통합 바코드' 기능도 도입됐으며, SPC그룹의 해피포인트 앱과도 연동된다. 브랜드 충성도 강화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용 실적에 따라 핑크콘, 실버콘, 골드콘 등 3단계로 등급이 나뉘며, 각 등급에 따라 무료 쿠폰 및 1+1 혜택이 제공된다. AI 기반 제품 추천 기능과 맞춤형 아이스크림 케이크 예약, 가족·지인과 함께 장바구니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또 앱 기반 CRM 기능을 통해 각 가맹점은 자체 행사 및 고객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이를 통해 매출 증대와 마케팅 효율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앱 출시를 기념해 7월 12일까지 앱 첫 주문 고객에게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앱 기반 디지털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접점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10:27류승현

NHN,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싱글 맞고' 출시

NHN(대표 정우진)은 혼자 플레이 가능한 신규 모바일 웹보드게임 '한게임 싱글 맞고'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게임 싱글 맞고'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싱글 플레이 맞고 게임이다. 실시간으로 다른 이용자와 멀티 플레이로 이뤄지는 맞고가 대다수인 가운데, 혼자서 간편하게 인터넷 연결 없는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한게임' 브랜드의 신규 맞고를 제작했다. 온라인 대전의 피로도나 매칭 대기 시간 없이, 즉시 입장해 빠르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20여 종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콘셉트의 고퀄리티 NPC(컴퓨터가 조종하는 캐릭터, Non Player Charcter) 아바타들과 차례대로 대결을 펼치며 맞고를 즐길 수 있다. 승패에 따라 다음 레벨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출시와 동시에 1만 개 이상의 레벨을 제공 중이다. 레벨에 따라 난이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이지만, 게임의 난이도와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어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혼자서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 게임이지만 게임 내 랭킹을 통해 다른 이용자의 기록을 확인하여 경쟁할 수 있고, 게임 내 업적을 통해 미션을 달성할 수 있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한게임 싱글 맞고'는 실제 이용자가 아닌 NPC와의 대전을 통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게임에 대한 스트레스를 낮췄다”며, “데이터 없는 환경과 비행기모드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며, 단계별 게임 난이도 조정 및 다양한 캐릭터 등을 제공해 혼자서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5.06.12 10:15강한결

IFA, 관람객·전시 관계자 대상 항공료·숙박 할인 제공

유럽권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가 올해 전시 관람객과 참가 기업/단체 관계자, 언론인 대상 항공료·숙박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FA를 주관하는 IFA 매니지먼트가 11일(현지시각) 이와 같이 밝혔다. IFA 매니지먼트는 독일 철도 공기업 도이체반(DB),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와 협업해 IFA 관람객에게 할인 요금을 적용한다. 8월 29일부터 9월 16일 사이에 베를린을 오가는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편, 에어 캐나다(캐나다), 유나이티드(미국) 항공편에는 할인 운임이 적용된다. 독일 내에서 9월 3일부터 11일 사이에 철도로 베를린을 오갈 경우 출발역과 도착역 사이를 연결하는 일반열차 승차권과 1등석 예약이 무료로 제공된다. IFA 전시장인 메세 베를린 인근 일부 호텔도 숙박 요금을 최대 30% 할인한다. 베를린 인근 호텔 예약은 이벤트베즈(eventbeds)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라이프 린트너(Leif Lindner) IFA CEO는 "IFA는 기술적 진화와 강력한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방문자 경험도 의미한다. IFA 접근과 베를린 방문이 최대한 단순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각종 교통·숙박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편 예약은 루프트한자 IFA 2025 웹사이트에서, 독일 내 열차편 예약은 오는 7월 1일부터 도이체반 별도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할인은 별도 할인코드나 쿠폰 적용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2025.06.12 10:15권봉석

파리바게뜨, 디저트 스테디셀러 '치부시' 리뉴얼 출시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시그니처 디저트 제품인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치부시)'를 리뉴얼해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치부시는 2009년 출시 이후 꾸준한 판매를 이어온 스테디셀러 제품으로,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다·체다·크림치즈를 혼합한 블렌딩으로 풍미를 강화하고, 프리미엄 목초란을 활용해 식감을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냉장 디저트 형태로 제공돼 신선도도 함께 높였다. 파리바게뜨는 제품 표면에 '온 우주가 널 응원해'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인장을 적용해 브랜딩 요소를 강화했으며, 향후 시즌별 메시지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 인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리뉴얼이 장수 제품의 브랜드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제품인 만큼, 원료와 구성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며 “고객 경험을 차별화할 수 있는 디저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2 09:58류승현

카페24, 라이엇스토어 유튜브 쇼핑 지원..."LCK보며 '페이커 굿즈' 산다"

'티모 모자', '포로 인형' 등 리그 오브 레전드(LoL, League of Legend) 공식 상품(굿즈)을 LCK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라이엇 스토어를 LCK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연동해 팬들이 콘텐츠 시청 중 공식 상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LCK 경기 중계, 인터뷰, 선수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는 LCK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53만명에 달한다. 라이엇 스토어는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운영하는 e스포츠 및 게임 IP 기반의 온/오프라인 상품 판매 플랫폼이다. LCK(LoL Champions Korea)는 e스포츠 종주국으로 꼽히는 한국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부 리그다. T1, DRX 등 LCK 소속팀이 세계 대회인 LoL 월드 챔피언십(일명 롤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9회)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LCK 유튜브에도 매 경기마다 수많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LCK 서머 결승전은 시청자 수 320만명, 전체 평균 분당 시청자 수(AMA) 44.9만명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많은 시청자가 몰렸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가 리그 오브 레전드와 LCK를 즐기는 팬에게 실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공식 상품을 통해 한층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이커머스 기능을 다수 지원했다. 라이엇 스토어는 카페24가 유튜브와 함께 지난해 선보인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활용해 LCK 유튜브 채널 내 '라이엇 스토어'를 개설했다. 현재 ▲캐릭터 인형 ▲모자 ▲피규어 ▲액세서리 ▲마우스 패드 등 상품 다수를 LCK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과 리그 경기를 포함한 각 콘텐츠에서 노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된 '페이커'(Faker, 이상혁) 선수와 게임 내 챔피언 '아리'를 주제로 한 상품 등 게임 팬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카페24는 주제에 맞는 특정한 테마를 기준으로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커머스 행사 페이지인 '기획전' 기능도 제공했다. 기획전은 주로 할인이나 특별한 혜택과 연계해 소비자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라이엇 스토어는 팬들이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콘텐츠에 맞게 소개한다. 특히 이번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 ▲이스포츠 ▲LoL 인기 상품 ▲아케인 (LoL IP 활용 애니메이션) ▲LoL 콜라보레이션 상품 등 총 4개 분류로 구성된 92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이엇 스토어는 향후 팬의 반응에 따라 기획전 구성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다. 팬들은 평소처럼 'LCK' 콘텐츠를 시청하며 자연스럽게 접한 공식 상품을 유사품·가품 걱정 없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카페24는 라이엇 스토어의 원활한 운영과 사업 확장을 위해 앞으로도 필요한 최신 이커머스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손원익 라이엇 게임즈 담당은 "이번 스토어 오픈을 통해 게임과 이스포츠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라이엇 게임즈 IP를 현실 세계에서도 보다 쉽게 접하고, 몰입감 있는 쇼핑 경험과 브랜드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콘텐츠와 커머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팬들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세계인이 주목하는 LCK가 게임·이스포츠 팬과 한층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스토어 구축·운영 과정을 지원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가 소비자와 더 효과적으로 만나고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2 09:56백봉삼

SKB, 지역채널서 K리그2 빅매치 전권역 중계

SK브로드밴드는 14일과 15일 저녁 7시 K리그2 천안과 충남아산 지역 더비와 수원과 인천의 선두 경쟁을 케이블TV 지역채널 'ch B tv'를 통해 전 권역 생중계한다. 올해 4월부터 SK브로드밴드는 'ch Btv'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 팬덤 및 구단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K리그2 경기 중 빅매치를 월 1~2경기씩 선정해 B tv 케이블 전 방송 권역으로 확대 편성해 축구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또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5월20일 천안시티FC, 6월4일 인천유나이티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브로드밴드는 경기 중계, 스포츠 뉴스 제작, 지역 사회 상생 협력 등 구단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구단은 홈경기 시 전광판, 광고 보드 등을 활용해 SK브로드밴드 채널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14일에는 치열한 라이벌전 '지역 더비'로 이목을 끌고 있는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를 전 권역 송출한다. 15일 수원과 인천의 경기 역시 치열한 진검 승부 '선두 경쟁'으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중계는 추천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 팀별 서포터 1명이 객원 해설로 참여해 지역민이자 팬의 시각에서 경기를 분석한다. 서포터들은 충남아산과 천안 경기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정종봉 해설위원과 오수빈 캐스터, 수원과 인천 전에는 정종봉 해설위원, 박용식 캐스터와 함께 4명의 목소리로 현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ch Btv'의 K리그2 중계는 B tv 케이블 지역채널 1번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일정은 B tv 케이블 화면 내 편성표(EP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역 연고 구단 중심의 K리그2 중계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시청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시청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2 09:39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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