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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작업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램유령 텔레그램유령판매,gSJ'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7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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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의 마케팅] 클릭은 죽었다…AI의 인용이 곧 트래픽이다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AI가 당신을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언급하느냐가 새로운 트래픽입니다." 제로 클릭 시대의 브랜드 생존법 애플의 에디 큐(Eddy Cue) 수석 부사장이 지난 12월 7일 구글 독점 소송 법정에서 충격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지난달 사파리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22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 문제로 "잠을 많이 설쳤다"고 말했습니다. 30년 넘게 기술계에 몸담은 베테랑이 느끼는 위기감이 그대로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진단은 명확했습니다. "AI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구글 외 다른 어떤 것도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는 새로운 진입자들이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훨씬 더 큰 잠재력이 있습니다." 검색의 죽음을 알리는 세 가지 신호 첫 번째 신호: 구글 AI 모드의 추적 불가능한 트래픽 구글이 새롭게 출시한 AI 모드는 마케터들에게 충격적인 현실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AI 모드에서 발생하는 클릭은 구글 서치 콘솔에 나타나지 않으며, 애널리틱스 도구에서는 'Direct' 또는 'Unknown'으로 분류됩니다. Search Engine Land의 보고에 따르면, AI 모드에서 생성되는 링크들은 'noreferrer' 속성이 적용되어 있어 레퍼럴 정보가 완전히 차단됩니다.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이는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닙니다. Amsive의 SEO 전략 연구 부사장 릴리 레이(Lily Ray)는 이를 "Not Provided 2.0"이라고 명명하며, "구글은 AI 모드나 AI 개요가 실제로 외부 웹사이트로 얼마나 적은 트래픽을 보내는지 드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두 번째 신호: 30% 트래픽 감소와 AI 인용의 부상 브라이트엣지(BrightEdge) 데이터에 따르면 AI 개요 출시 이후 전체 클릭률(CTR)은 30% 감소했지만, 구글 노출수는 49% 증가했습니다. 사용자들이 클릭 없이 AI 생성 결과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지 출처: BRIGHTEDGE 더욱 주목할 점은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다양한 웹사이트의 정보를 종합하여 인용한다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1위 페이지로 들어가야 트래픽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100위 밖의 콘텐츠도 AI 답변에 인용될 수 있습니다. 검색 순위보다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지가 더 중요해진 것입니다. 세 번째 신호: 크롤러를 거부하던 기업들의 전략 변화 가장 극적인 변화는 기업들의 태도 전환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르면, 인튜이트 메일침프의 엘렌 마메도프 이사는 "AI 챗봇 사용량 증가로 웹사이트 직접 방문이 줄어들고 있다"며, 대응책으로 "크롤러가 정보를 더 잘 수집하도록 웹사이트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robots.txt로 AI 크롤러 접근을 차단하던 기업들이 이제는 오히려 크롤러가 더 쉽게 정보를 가져갈 수 있도록 사이트를 개편하고 있는 것입니다. SAO 시대의 도래: Search AI Optimization이 새로운 SEO입니다 기존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이제 SAO(Search AI Optimization) 또는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검색 엔진에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최적화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용어 변경이 아닙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합니다. 검색 엔진은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와 매칭되는 페이지를 찾아 순위를 매겼지만, AI는 질문의 맥락을 이해하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소스를 종합합니다. AI는 단순히 키워드 밀도나 백링크 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의 전문성, 권위성, 신뢰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사용자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해서 인용합니다. AI 시대, 마케팅 콘텐츠 전략 점검 포인트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모른다면, 고객도 곧 당신을 잊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복잡한 기술적 변화에 압도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세 가지 점검만으로도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개선 방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첫째, AI의 눈으로 브랜드 보기 챗GPT에 "[관련 업계] 서비스 3가지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질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어서 퍼플렉시티에도 동일한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언급되는지, 몇 번째로 추천되는지, 어떤 장점이 소개되는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만약 언급되지 않는다면, "왜 [경쟁사명]이 추천되었나요?"라고 추가 질문을 통해 AI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반적인 AI 브랜드 분석이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미지 출처: 퍼플렉시티 둘째, AI 친화적 콘텐츠 홈페이지의 주요 페이지들을 AI의 관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 "무엇을", "왜", "어떻게"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는지, FAQ 섹션이 실제 고객 질문을 반영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제품 설명이 전문 용어로만 가득하다면,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표현으로 보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AI는 명확하고 구조화된 정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셋째, AI가 선호하는 패턴 발견 동일한 질문을 여러 AI에게 던져보면서, 자주 추천받는 브랜드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들의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정보 구조, 콘텐츠 깊이, 고객 증언 방식을 분석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한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AI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브랜드를 더 자주 인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AI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허브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그렇다면 어떻게 AI가 우리 브랜드를 인용하고 추천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요? 핵심은 자사가 보유한 콘텐츠 채널을 AI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허브로 만드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종합 정보 센터로 홈페이지를 단순한 회사 소개가 아닌, 업계 전반에 대한 종합 정보 센터로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툴 회사라면 '마케팅 자동화란 무엇인가'부터 '중소기업에 적합한 마케팅 툴 선택 기준'까지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AI는 이러한 포괄적이고 권위 있는 정보를 선호합니다. 브랜드 블로그를 전문성 아카이브로 블로그는 더 이상 단순한 검색 노출을 위해 소식 전달 공간이 아닙니다. 업계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전문성 아카이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실제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한 분석 자료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AI는 최신성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합니다. 웹진/뉴스레터를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기존에 발행한 뉴스레터나 웹진 콘텐츠를 단순히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태깅하고 구조화하여 검색 가능한 지식 데이터베이스로 만드는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시계열적 트렌드 변화를 보여주는 아카이브는 AI가 맥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됩니다. 인용 받는 브랜드가 살아남는다 에디 큐의 경고처럼, 기술 전환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습니다. 클릭과 방문자 수에 집착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AI가 당신의 브랜드를 얼마나 자주, 어떤 맥락에서 인용하느냐가 진정한 성과 지표입니다. 변화에 적응하는 브랜드는 AI가 신뢰하는 정보원이 되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브랜드는 점차 잊혀져 갈 것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11 15:06AI 에디터

카이아 DLT 재단, 다윈K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카이아 DLT 재단(카이아)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기업 다윈K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디지털 자산의 실사용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이아는 테더(USDT)와 자체 토큰 'KAIA'를 다윈KS의 디지털 ATM(DTM)에서 직접 입출금, 결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용자들은 카이아가 발행 중인 USDT를 DTM을 통해 원화로 출금하거나, 선불 교통카드(DTK카드)에 충전 및 발급할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향후 KAIA 토큰에 대한 동일한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카이아와 다윈KS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경을 초월한 송금, 다이렉트 외화 환전, 선불카드, 택스리펀드 등 다양한 하이브리드 핀테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카이아 USDT 및 KAIA 보유자는 비대면 본인인증(KYC) 절차를 거친 후 바코드 및 QR코드를 활용해 DTM에서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윈K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0년과 2023년에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인증을 취득하고, 블록체인 기반 DTM 운영과 신분증 인식·AI 안면 인증을 결합한 비대면 KYC 기술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실물 화폐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다윈KS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T 3종을 실물 화폐로 환전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와 함께 16개국 85종의 외화를 지원해 외국인 전용 선불 교통카드 발급 및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DTM은 서울 남산타워, 명동, 홈플러스, 뉴코아 아울렛 등 전국 7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서상민 카이아 의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카이아 기반 디지털 자산의 효율적인 오프 램프 채널을 제공함으로써 USDT와 KAIA의 실사용 사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산의 유동성과 거래량 증가를 통해 웹3 핀테크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명 다윈KS 대표는 “카이아는 낮은 거래 체결 시간과 즉각적인 확정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라며 “테더 및 라인 넥스트 등 주요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성을 확대해 온 카이아와의 협력이 DTM의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이아는 지난 5월부터 전 세계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테더(USDT)의 발행 권한을 확보하고,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자산 활용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25.06.11 14:20김한준

넥슨, 프로축구 선수와 서포터즈가 함께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개최

넥슨코리아(공동대표 강대현·김정욱)는 'FC 온라인'에서 K리그 프로축구 선수와 각 구단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를 7월 14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넥슨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전북현대모터스, 포항스틸러스, 제주SK FC,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 광주FC, 울산HD FC, 김천상무FC, 대구FC 등 K리그 9개 구단이 참가한다. 각 팀은 구단 소속 선수 1명과 서포터즈 2명으로 구성되며, 3인 1조로 경기에 나선다. 대표 선발은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각 구단을 통해 참가 접수가 진행되며, 이후 7월 5일부터 6일까지 구단별 시설이나 지역 PC방 등에서 선발전을 치른다. 최종 선발된 9개 팀은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각 구단의 '팀컬러' 선수진으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본선 경기는 FC 온라인 공식 SOOP 채널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4강 및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열리며,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450만원과 넥슨캐시 300만원이 주어지며, 우승 서포터즈의 이름으로 해당 구단 유소년팀에 기부금 300만원이 전달된다. 2위 팀에는 상금 300만원과 넥슨캐시 150만원, 3위 팀에는 상금 150만원과 넥슨캐시 150만원이 수여된다. 대회 관련 상세 일정 및 장소 등은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2025.06.11 14:07강한결

테일즈런너, 20주년 오프라인 대회 'K-챔피언십' 개최

블로믹스(대표 차지훈)와 라온엔터테인먼트(대표 박재숙)가 공동 서비스하는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가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20주년 K-챔피언십 대회'를 연다. 이번 K-챔피언십은 총상금 4천만원 규모의 대규모 오프라인 대회로, 오는 9월 27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본선이 열린다. 참가 신청은 6월 11일부터 7월 9일까지 공식 참가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온라인 예선전은 6월 25일부터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예선 상위 32명에게 본선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 우승자에게는 2천만원, 준우승자에게는 1천만원, 3위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을 완료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테런 낚싯대 1시간 팩', '황금 갯지렁이', '20주년 K-챔피언십 증표'가 지급된다. 게임 내 편의 기능과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원하는 맵을 선택하거나 제외할 수 있는 '맵 블랙리스트' 기능이 새롭게 도입됐으며, '달리기', '협동', '성장', '콘텐츠' 등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업적 시스템이 추가됐다. 업적을 달성하면 아이템, 칭호,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고, 포인트는 교환소를 통해 아이템 및 칭호로 바꿀 수 있다. 신규 아이템도 추가됐다. 유저 공모전 출품작인 '아이돌스타'와 레전더리 등급 '뱀파이어 헌터', '유령 신부' 등이 포함된다. 또한 공원 내 NPC '나르시스'를 통해 진행되는 '나르시스의 포즈 아틀리에' 이벤트에서는 포즈 도안지를 모아 제출하면 다양한 아이템과 칭호를 획득할 수 있다. 이재준 PD는 “테일즈런너 K-챔피언십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20살을 맞아 대규모로 열리는 오프라인 대회인 만큼, 참가자들의 새로운 도전과 놀라운 레이싱 기록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회 및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6.11 14:00강한결

"진짜 한 끼를 찾아서"...SKB, 신개념 맛집 프로그램 '맛있구나' 공개

SK브로드밴드는 배우 임호와 함께하는 '맛있구나' 프로그램을 11일 오후 5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맛있구나는 SK브로드밴드가 리얼TV,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 등 4개 PP사와 공동으로 제작한 새로운 포맷의 맛집 프로그램이다. 조선시대 왕이 시간여행을 통해 현대에 도착했다는 설정 아래 전국을 누비며 '진짜 한 끼'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 전통과 현대, 이야기와 정보를 결합한 색다른 시청 경험을 예고한다. 특히 '용의 눈물', '대왕 세종' 등 다수의 사극에서 왕 역할을 맡아온 '왕 전문 배우' 임호가 프로그램의 MC로 나서 이목을 끈다. 그는 간편한 음식에 익숙한 현대인의 식문화 속에서 정성과 손맛이 담긴 한 끼를 찾아 전국을 누비며 진짜 '맛'의 가치를 되짚는다. 첫 여행지로 충남 계룡산을 찾은 임호는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왕의 말투와 태도를 유지한 '부캐 왕'으로 등장해, 유쾌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진행을 보여준다. 마치 역할극을 보듯 이어지는 장면 속에서 임호는 직접 떡갈비를 만들며, 음식의 풍미는 물론 조리 과정과 재료의 영양소까지 짚어내는 다층적인 구성을 선보인다. 한편, 맛있구나는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SK브로드밴드 케이블TV 채널 1번에서 방송되며, 국악방송, StoryTV, 대교 뉴이프Plus의 IPTV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2025.06.11 14:00최이담

구글, 안드로이드16 공개…눈길 끄는 기능은

구글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16을 공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16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몇 개월 안에 해당 운영체제(OS)가 새로운 기기에 사전 탑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16은 머터리얼3 익스프레시브 디자인을 특징으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가장 먼저 주목되는 기능은 실시간 라이브 알림 기능이다. 이 기능을 통해 차량 공유나 음식 배달 서비스 관련 알림이 화면 표시줄에 바로 표시돼 중요 알림을 직접 앱을 열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같은 앱에서 보내는 알림이 자동으로 그룹화되어 불필요한 알림을 줄여준다. 또, 블루투스 LE 오디오 보청기를 지원하며 보청기 사용 도중 스마트폰 마이크로 소음이 많은 곳에서 더욱 선명한 소리로 들을 수도 있다. 이번에 구글은 안드로이드 16에서 모든 보안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온라인 공격, 유해 앱, 안전하지 않은 웹사이트, 사기 전화 등으로부터 사용자를 탭 한 번으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여기에는 지난 달 미리 공개되었던 새로운 사기 전화, 메시지 기능도 포함된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에 데스크톱 윈도 기능을 도입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16 베타 버전에서 체험 기능을 공개한 상태고 올해 말 일반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생태계 전반에도 변화가 있다. RCS 그룹 채팅에는 사용자 맞춤형 아이콘 등이 적용됐고 구글 포토도 AI 기반 이미지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16 정식 버전은 10일부터 구글 픽셀 기기에 먼저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더 많은 스마트폰에 제공될 예정이다.

2025.06.11 13:59이정현

젠하이저, '인포콤'서 협업·교육용 전문 오디오 솔루션 공개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3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오디오 전시회 '인포콤 2025'에 참가해 최신 전문 오디오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젠하이저는 이번 전시 현장에서 AV 엔지니어, 시스템 통합 담당자 및 협업 공간 설계자 등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협업과 교육에 특화된 오디오 기술을 소개한다. 우선 젠하이저는 무선 다중 채널 오디오 시스템 '무선 다채널 오디오 시스템(WMAS)'에 기반한 광대역 양방향 무선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넓은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여러 개의 무선 마이크와 인이어 모니터(IEM), 제어 신호를 단일 채널로 전송한다.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하고 설치 복잡성을 줄여 대형 공연 및 방송 환경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함께 선보이는 디지털 무선 마이크 'EW‑DX'는 직관적인 설치와 네트워크 기반의 확장성, 안정적인 UHF 무선 연결을 갖춘 시스템이다. AES-256 암호화, 1.9ms의 초저지연, 자동 주파수 배치 기능을 제공해 안정성과 음질,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또한, 네트워크 기반 오디오 전송 프로토콜 '단테' 옵션을 제공해 다채널 오디오를 무손실로 전송할 수 있어 안정적이고 깨끗한 오디오 품질을 보장한다. 젠하이저는 회의실 및 협업 환경을 위한 천장형 마이크 시스템 '팀커넥트 실링 미디엄(TCC M)'의 새로운 설치 옵션도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된 'TCC M CT'는 표준형 그리드 천장 구조에 최적화되어 간편한 설치와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TCC M은 젠하이저의 자동 빔포밍 및 AI 기반 노이즈 제어 기술이 적용되어 회의실 전역에서 화자의 음성을 선명하게 수음하며, 천장 일체형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주는 제품이다. 제프리 호란 젠하이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PR·마케팅 매니저는 "인포콤 2025는 젠하이저가 향후 오디오 기술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실제 비즈니스 및 교육 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오디오 솔루션들을 통해 고객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젠하이저는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역사와 혁신 여정을 알리는 글로벌 기념 캠페인과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1945년 독일에서 시작된 젠하이저는 'HD 414', 'MD 421', 'HE 1' 등 대표작을 통해 오디오 산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2025.06.11 12:24신영빈

999원 닌텐도, 알고 보니 낚시…공정위, 테무에 과징금 철퇴

공정거래위원회가 중국계 해외 직구 플랫폼 '테무(Temu)' 운영사인 엘리멘트리 이노베이션 프라이빗 리미티드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및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로 제재했다. 11일 공정위는 테무의 허위·기만적 광고 및 통신판매 관련 의무 위반 등 6건의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과징금 3억5천700만 원과 과태료 100만 원,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테무는 자사 웹사이트와 유튜브 광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방식으로 쿠폰, 경품, 보상 조건 등을 알리거나, 플랫폼 운영자로서의 의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999원에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할 수 있다고 광고하면서 당첨 가능성을 과장하거나, 보상 조건을 소비자가 인지하기 어렵게 만든 점이 주요 위반 사항으로 지적됐다. 대표적으로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할인쿠폰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제한시간 내에 앱을 설치하여야만 쿠폰을 제공하는 것처럼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기재하는 등 사실과 다르게 광고했다. 또한 앱 설치 유도형 프로모션에서 '무료 제공'처럼 보이게 광고한 경우, 실제로는 지인의 추천 횟수, 유효 추천 수 등의 조건이 복잡하게 숨겨져 있어 소비자가 실제로 혜택을 받기 어렵도록 설계된 점도 기만적 광고로 판단됐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해당 광고는 소비자의 상품 구매 결정 및 플랫폼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당 행위”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테무가 사이버몰 운영자로서 의무적인 신원정보 및 이용약관 표기를 누락하고, 통신판매업자로서의 신고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신이 단순한 중개자인 사실을 소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고지하지 않은 점도 법 위반으로 지적됐다. 공정위는 이들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하며, 일부는 자진시정이 이뤄졌더라도 위법 행위는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테무를 포함한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명확히 한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공정위는 또 다른 해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의 신원정보 미표시 및 통신판매업 미신고 등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공정위는 “e커머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해치는 법 위반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테무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해 왔으며 그 결정을 존중한다.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변화를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에게 품질 좋고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며, 현지 판매자들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비용 유통 채널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11 12:00류승현

SK AX, 사명 바꾼 후 잘 나가네…SAP 손잡고 AI로 글로벌 ERP 모델 개발 본격화

이달부터 사명을 바꾼 SK AX가 글로벌 기업인 SAP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 AX는 SAP와 함께 'AI 기반 글로벌 ERP 혁신 모델 개발 및 확산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 AX 손건일 엔터프라이즈서비스부문장과 SAP 마노스 랩토폴로스 아시아·태평양(APAC),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중부·동유럽(MEE) 지역 최고매출책임자(CRO, Chief Revenue Officer for APAC, EMEA&MEE)는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행사에서 만나 전략적 협력에 합의했다. SK AX는 자사의 '최적화된(Customized) AI 기술'과 SAP의 '비즈니스 AI 역량'을 결합해 ERP 신규 도입 또는 업그레이드 전환을 고민하는 기업에 'AI ERP 모델'을 제시한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공동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 연계를 넘어 ERP라는 기업 핵심 시스템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AI 혁신 전반에 걸쳐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연동뿐만 아니라 구축·운영·SAP 비즈니스 스위트(Business Suite) 확산 전략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협업 구조를 마련하기로 했다. 핵심은 ERP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거나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재정의하는 것이다. SK AX는 향후 SAP의 검증된 방법론인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Fit-to-Standard)하고, 클린 코어(Clean Core) 원칙을 반영한 SAP AI 임베디드(Embedded) 기반의 시스템을 구성한다. 여기에 SK AX가 자체 구현한 디지털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ERP는 단순한 기록·관리 도구에서 상황을 인지하고 분석하며 실행을 제안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ERP는 더 이상 복잡하고 무거운 시스템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판단을 도와주는 유연한 업무 파트너로 체감될 수 있다. SK AX는 SAP와 협력해 국내 엔터프라이즈급 ERP 전환 프로젝트에 AI-파워드(Powered) ERP를 적용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실증한다. 이후 SK그룹을 중심으로 다양한 대내외 산업군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일로 SK AX는 산업별 AI 구현 경험과 클라우드 기반 ERP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SAP는 글로벌 아키텍처 전략과 비즈니스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확산 가능한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협업 과정에서 SK AX는 SAP의 글로벌 제품팀, 아키텍처팀, 프로젝트 전문가 등과 실시간 연계를 강화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안정성을 높이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ERP 운영 방식에서도 새로운 접근이 시도된다. 양사는 ERP 운영 업무 일부를 AI가 수행하는 '쉐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 지원 시스템' 구현에도 협업할 예정이다. 기업 간 유사한 ERP 운영 영역을 AI가 자동 처리하도록 설계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유지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낮출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여러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나 다국적 사업 구조를 운영하는 기업에겐 AI 기반 쉐어드 서비스 지원 시스템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을 수 있다. 단일 기업을 위한 솔루션을 넘어 기업 집단 또는 협력 생태계 전체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ERP 운영 모델로 기능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다. SAP 마노스 CRO는 "SK AX는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갖춘 한국시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SAP 비즈니스 AI 확장에 있어 중요한 협력자"라며 "이번 협력이 기업들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 AX 손건일 부문장은 "AI 기술을 ERP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데 있어 기술적 준비는 이미 끝났고 이제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 구현하고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파워드 ERP 모델을 SAP와 협업해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1:42장유미

K-FAST 얼라이언스에 12개 기업 추가 참여

K-FAST 얼라이언스에 12개 회사가 추가로 참여하면서 총 34개 기업과 기관이 모인 단체가 됐다. 지난 4월 22개 기업과 기관으로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최근 NC AI, MBN, 제일기획 등이 추가로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11일 업계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1차 얼라이언스 회의를 개최했다. 얼라이언스는 K-FAST의 글로벌화과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협업 구심점으로, 글로벌 OTT 중심의 미디어 환경 변화와 글로벌 FAST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국내 미디어 콘텐츠 업계의 위기 극복과 우리 미디어 주도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지난 5월 추경으로 확보한 신규 사업인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80억원에 대한 지원 방향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K-FAST 글로벌 확산 촉진을 위한 산업계의 의견을 논의했다. 또한 K-FAST의 국제 교류 활성화 및 국내 수출기업 광고 매칭 등을 위한 '국제 FAST 컨퍼런스'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AI 더빙 품질관리 향상을 위한 협업 및 K-채널에 대한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강도성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우리 기업들이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유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1:32박수형

[현장] AI로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하려면?…"인프라·인력 확충 절실"

"대형 산불과 같은 재난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대응하기 위해선 국가 차원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합니다. 법과 제도를 정비해 국가적 운영 체계도 마련해야 하며 CCTV 통합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도 수반돼야 합니다."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 G3 강국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기반 재난 대응·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 진행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한 행사로, 재난·안전 분야 AI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학·연 주요 위원들이 모여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과 AI 인재 양성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들을 공유했다. AI가 바꾸는 재난 대응…"인프라 확충·통합 운영 체계 필요" 이날 대표 발제를 맡은 박윤하 스피어AX 대표는 매년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대형 산불 발생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AI를 강조했다. 산림청의 주도하에 추진되고 있는 AI 기반 '산불 예방 ICT 플랫폼'과 방지 체계를 전국으로 확산함으로써 조기 감지부터 신속한 대응, 나아가 위험 예측까지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스피어AX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산불 연기 감지 기술 '파이어와처'를 전국 17개 지자체에 도입해 왔다. 실시간 알람과 다채널 실시간 산불 모니터링을 통해 최근 8개월간 총 6천195건에 달하는 산불을 조기 감지할 수 있었다. 이같은 우수한 조기 감지 소프트웨어(SW)가 있는 반면, 아직까지 인프라와 기술의 확산이 부족하다는 것은 한계로 지적됐다. 박 대표는 "전국 산불 감시 카메라 2천195대 중 AI를 연계한 감시 시스템은 54.4%에 불과하고 이 중 96%가 조망형으로 실질적 가시권 비율은 산림 면적의 절반 이하"라며 "산불 진압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선 카메라를 더 확충하고 기관 관 영상데이터를 연계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 대표는 ▲정부 주도의 재원 확보를 통한 적극적인 산불 감시 카메라 인프라 확충 ▲소방청·산림청 간 자동 알림, 출동 체계 연계 ▲산불 감시 AI 연구개발(R&D)에 대한 국가 예산 확대 등 AI 산불 조기 감지 시스템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제언했다. 이어서 박태림 이노온 대표는 AI·IoT 기반 도시 시설물 모니터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박 대표는 노후화된 시설물 안전에 관한 불안감 증가와 유지 관리 비용 증가, 인력 기반 관리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 도입 장벽과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구독형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AI 기술을 시설물 모니터링 솔루션에 신속하게 탑재하려면 구축형 SW보다는 구독형 솔루션과 단순·통합화한 플랫폼이 활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박 대표는 재난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 분야 AI 적용에 대해 제언했다. 박 대표는 "현재 공공 영역에 표준화돼 있지 못한 플랫폼들을 통합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IoT센서에 AI를 임베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나아가 안전 모니터링 기술의 고도화를 이루기 위해 공공에서는 사업과 마중물을 만들고 기다림과 개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없인 3대 강국 도약 어렵다"…산학연, 인재·예산 정책 촉구 이날 포럼에서는 재난 대응과 안전 확보를 위한 AI 기술 활용 방안을 논의한 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제언과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카이스트 김경수 부총장은 AI 기반 제조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학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장은 "국내 AI 인재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며 AI 관련 신설 학과는 늘고 있지만, 기존 공학 분야에 AI 과목을 통합하는 수준"이라며 "노령화·인구 감소 등으로 제조 인력이 감소하는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제조 AI 기반의 고효율 제조 산업으로의 전환과 AI 응용 인재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I 인재 양성 방안으로 김 부총장은 AI 인재 바우처 사업과 대학기술지주 펀드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대학·기업 간 인재 연계와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 부총장은 "대학은 핵심 AI 교육과 문제 해결 연구를 수행하는 제조 AI 대학원을 신속하게 설치하고 정부는 AI 인재 바우처를 통해 강소·중견기업 연구원에게 학비를 지급함으로써 기업 연계 인력을 매해 100명 이상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대학과 정부가 출자하는 대학기술지주 펀드를 조성한다면 성장하는 딥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받고 국가 AI 생태계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산·학·연 위원들은 AI 구축 이후의 운영 및 유지 관리 예산이 확충돼야 한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임대근 심플랫폼 대표는 "통상 AI 구축에는 개발 기간이 1년, 운영·관리·고도화에는 3년이 든다"며 "초기 성과 창출을 위한 투자 비용과 예산도 중요하지만, AI 시스템을 구축 후 고도화하고 유지 보수하는 데 드는 기간과 예산도 고려해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와 국회 측은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업계의 지적과 제언들을 국가 정책과 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은 "정부에서 AI 미래기획수석실을 신설하는 만큼 우리를 비롯한 산업부·중기부 등 연관 부처 간 실무 협업과 조율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국정 운영의 중점은 AI 강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 포럼이 정부에 업계 목소리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정부가 AI 강국이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53한정호

배민B마트, 키스오브라이프와 손잡고 '키스 오브 프로틴칩' 출시

배달의민족의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가 셀럽과 협업한 자체 브랜드(PB) 상품 시리즈 '최애의 맛'의 두 번째 제품으로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한 '키스오브프로틴칩'을 지난 10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애의 맛'은 배민B마트가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선보이는 PB 시리즈로, 셀럽이 직접 고른 맛을 팬들에게 전달하는 콘셉트의 협업 상품이다. 지난 3월 첫 번째 제품인 'EP.01 옆집제육 – 보이넥스트도어'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목표 판매량을 초과 달성했고, B마트 내 타 제육 밀키트보다 약 5배 높은 주문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두 번째 제품 '키스오브프로틴칩'은 S2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 기획된 것으로, 식물성 단백질 5.5g을 함유한 고단백 스낵이다. 통밀과 밀을 베이스로 바삭한 식감을 강조했으며, 멤버들이 직접 고른 맛을 바탕으로 개발해 팬들과의 교감을 더했다. 키스오브라이프는 지난 9일 미니 4집 '224'를 발매하며 국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업은 브랜드와 아티스트 간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키스오브프로틴칩은 현재 배민 앱 내 'B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첫 주문 고객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이 제공되며, 기존 고객은 해당 제품이 포함된 기획전에서 1만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천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큰 호응을 얻은 덕분에 두 번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B마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담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5.06.11 10:36류승현

"엄마랑 갈 식당 추천해줘"…현대百,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공개

현대백화점이 점포 내 브랜드, 레스토랑, 이벤트 등 수많은 정보를 생성형 AI가 고객 취향에 맞춰 큐레이션해주는 인공지능(AI) 쇼핑 어시스턴트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 개발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헤이디는 이달 한 달간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QR코드를 통한 시범 운영 후, 다음달 초 전국 현대백화점·아울렛 점포 및 현대백화점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하는 버전은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말레이시아어·베트남어·아랍어 총 7개 언어를 지원하는 외국인 고객용 '헤이디 글로벌'이다. 향후 내국인 버전이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헤이디는 대화를 통해 쇼핑은 물론 외식, 문화 등 고객이 리테일 공간에서 하고 싶은 경험 니즈를 파악하고, 방문 시점의 점포 운영 정보를 분석한 뒤 맞춤형 콘텐츠를 제안한다. 고객은 채팅창처럼 구현되는 헤이디 화면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점포를 선택하고 원하는 쇼핑 콘텐츠를 자연스러운 대화체로 전달하면 된다. 대화 속에서 “요즘 K팝 아이돌이 즐겨 입는 Y2K 스타일의 청바지를 20만원대에 살 수 있는 매장”, “평소 한국 매운 음식을 궁금해 하던 어머니와 함께 갈만한 식당”과 같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구에도 헤이디는 적합한 콘텐츠와 위치 등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대화 중 마음에 드는 매장을 찾으면 예약이나 웨이팅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 주기가 짧은 팝업스토어도 고객 방문 일정과 목적에 맞게 제안하기 때문에 쇼핑 동선의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전국 현대백화점·아울렛의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팝업스토어, 전시 콘텐츠, 각종 프로모션 등 수많은 정보가 헤이디에 실시간으로 연동되기 때문이다. 헤이디 개발을 맡은 현대백화점그룹 ICT전문 기업 현대퓨처넷은 각 점포의 실시간 정보를 생성형 AI가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헤이디 글로벌은 다음 달 초부터 현대백화점 글로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고, 방문한 현대백화점·아울렛 점포 내 안내 데스크 및 주요 동선에 설치된 QR코드로도 접속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르면 연내 내국인을 위한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에는 멤버십 정보, 구매 이력, 주 이용 점포 및 시간대, 실시간 위치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보다 정교하고 개인화된 큐레이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6.11 10:14김민아

비비고 떡볶이, 美 대형마트 '크로거'에 입점

CJ제일제당이 미국 대형 유통체인인 크로거(Kroger)에서 '비비고 냉동 떡볶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 코스트코에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지 대형 그로서리 채널로까지 판로를 확장하며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에 수출한 냉동 떡볶이는 CJ제일제당이 북미 메인스트림 시장에 냉동 형태로 공급하는 첫 사례다. 냉동 제품 특성상 떡의 식감이 더욱 쫄깃하고, 별도 세척이나 물 조절 없이 프라이팬 하나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여기에 한국식 집떡볶이의 맛을 구현한 특제 소스가 더해져, K-푸드에 익숙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제일제당은 전 세계적으로 떡볶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소비자들도 점차 한국식 매콤달콤한 떡볶이의 맛에 익숙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현지화된 저자극 버전 제품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정통 한국식 떡볶이를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미국 떡류 평균 수출액은 연평균 23% 성장했으며, CJ제일제당의 미국 떡볶이 수출액도 지난해 대비 올해 약 4배 늘어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49개국에 비비고 떡볶이를 수출 중이다.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크로거 입점을 계기로 북미 내 비비고 브랜드의 입지를 한층 더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채널을 확대해 성장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입점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내 비비고 떡볶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비비고 떡볶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6.11 10:13류승현

'슬랙 AI', 한국말 깨쳤다…엔터프라이즈 검색도 추가

앞으로 슬랙 사용자는 '슬랙 인공지능(AI)'에서도 한국어로 대화와 회의, 업무 데이터를 요약·공유할 수 있게 됐다. 세일즈포스는 슬랙 AI에 한국어 적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단일 워크플로 내에서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얻고 공유할 수 있다. 슬랙 AI는 조직 내 집단 지식을 기반으로 AI 검색, 채널 요약, 스레드 정리를 수행해 빠른 정보 접근을 돕는 기능이다. 검색 결과는 단순 키워드가 아닌 의미 기반 분석을 통해 제공되며, 개인화 요소와 정보의 최신성까지 반영된다. 이 기능은 대화형 질문에 자연스럽게 대응하고, 사용자의 역할과 접근 권한을 반영해 가장 관련성 높은 결과를 제시한다. 이로 인해 정보 접근성은 물론 반복 업무 처리 시간까지 줄일 수 있다. 슬랙은 서비스에 '엔터프라이즈 검색'도 추가했다. 이 기능은 다양한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데이터와 연동돼 슬랙 안에서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동 대상에는 아사나, 박스, 깃허브, 지라, 구글 드라이브 등이 포함된다. 복수 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를 통합 검색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슬랙은 앱 마켓플레이스 내 AI 생태계도 강화 중이다. 어도비 익스프레스, 아마존 큐 비즈니스 등 25종의 AI 앱이 콘텐츠 디자인, 영업, 조사, 인사, 전산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한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슬랙은 차세대 업무 운영체제로서 에이전틱 인터페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국내 유저들이 AI 기능을 본격 활용할 수 있게 된 만큼 스마트 워크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1 10:09김미정

티맥스소프트, KB·네이버 거친 플랫폼 전문가 영입...글로벌 도약 가속

티맥스소프트가 KB국민은행·네이버를 거친 플랫폼 전문가를 연구개발(R&D) 총괄로 영입하며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티맥스소프트는 박기은 전 KB국민은행 테크개발본부장(부행장)을 신임 연구본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박기은 부사장은 ICT 업계에서 30년 이상 종사한 플랫폼 개발 전문가다. 다양한 시스템 개발 패러다임과 기술 트렌드를 습득해온 그는 특히 개발 플랫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인정받아 왔다. 2021년부터 KB금융그룹에 합류해 뱅킹 시스템 아키텍처의 전면 재설계와 애자일 개발 문화 정착을 주도한 바 있다. 앞서 2020년에는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최고기술책임자(CTO)로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맞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e학습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28년간 축적해온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한층 강화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와 실무 감각을 겸비한 박 부사장이 향후 연구개발(R&D)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는 기존 제품 간 기술적 결합과 시너지 확보, 그리고 비즈니스 앱 개발 전반을 아우르는 'AX(인공지능전환) 시대의 제품 전략 및 기술 로드맵'을 촘촘히 설계해 티맥스소프트의 '제2 도약'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대표 제품인 미들웨어 '제우스(JEUS)', 웹서버 '웹투비(WebtoB)', 인터페이스 연계 및 통합 솔루션, 프레임워크 등에 이르기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최적화와 AI 기반 기능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기은 부사장은 "생산성이 중요한 요즘, 고객 요구에 집중한 비즈니스 앱 개발 플랫폼의 내재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제품, 기술력을 갖춘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기술과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균형 잡힌 R&D 로드맵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1 09:42남혁우

정용진 회장, 사이버 렉카에 칼 빼들어…"자비 없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유튜브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하게 법적 대응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사이버 렉카'들이 퍼뜨리고 있는 정 회장 관련 허위 사실들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야기한다고 판단, 정 회장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해당 콘텐츠들은 정 회장은 물론 가족 구성원들을 거론하는 등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한참 넘었다”며 “이는 정 회장 개인뿐만 아니라 신세계그룹 브랜드 가치에도 중대한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악성 유튜버들의 신상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해외 법원을 통해서도 소송과 정보공개 요청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진행될 소송 과정에서 "어떠한 자비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11 09:12김민아

살 빼는 주사 때문에…맥도날드 주가 하락

오젬픽(Ozempic) 등 체중 감량 약물로 인한 소비 패턴 변화가 우려되면서 맥도날드 주가가 하락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서치 회사 레드번 애틀랜틱은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레드번은 지난 2023년부터 맥도날드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해왔다. 이날 맥도날드 주가는 장중 한 때 1.8% 하락하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레드번의 애널리스트인 크리스 루익스와 에드워드 루이스는 보고서에서 “미국인들이 오젬픽과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체중 감량 약물을 많이 사용하면서 맥도날드는 연간 4억2천800만 달러(5천852억원)에 달하는 매출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현재 1% 수준인 매출 감소는 시간이 지나면 1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저소득층 고객 의존도가 높은 브랜드나 단체 식사 이용 빈도가 높은 브랜드일수록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레드번은 또 “맥도날드는 가격 인상을 통해 평균 거래 금액을 높였지만, 외식과 집밥 간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저소득 소비자들은 점점 더 집에서 식사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에는 경기 침체기에 소비자들이 저가 브랜드로 이동하면서 맥도날드가 수혜를 입었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가격 인상은 방문자 수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레드번은 맥도날드 목표 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13% 낮은 260달러(35만5천400원)로 제시했다. 한편 모건스탠리, 루프 캐피털, 에르스테 그룹도 최근 맥도날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낮췄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맥도날드에 대한 매수 의견은 22건, 보유 의견 18건이며 평균 목표 주가는 332 달러(45만3천900원)다.

2025.06.11 09:07김민아

와디즈, '억대 펀딩 성공법' 알려준다

펀딩스토어 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억대 펀딩 성공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웨비나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와디즈 펀딩을 활용해 초기 자금을 모으거나 홍보를 원하는 신생 브랜드 및 지역 소상공인이다. 와디즈는 2016년부터 펀딩 메이커를 대상으로 펀딩 입문 및 성공 전략을 공유하는 '와디즈 스쿨'을 운영해 왔다. 와디즈 스쿨은 재수강 의사 93%를 기록할 정도로 메이커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와디즈 스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토크콘서트형 웨비나 '와디즈 인사이드 뷰'는 크라우드펀딩으로 브랜드를 성장시킨 메이커들이 성공 과정의 비하인드와 실전 전략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와디즈 인사이드 뷰의 첫 행사는 '하루 만에 9천만 원을 달성한 고객 소통법'을 주제로 오는 6월18일에 진행된다. 최근 와디즈에서 두각을 나타낸 뷰티 브랜드 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와디즈를 통해 누적 펀딩금액 3억6천만원을 기록한 이너뷰티 브랜드 '여리여리' 김열 대표와 500건 이상의 뷰티 프로젝트를 컨설팅한 장소현 PD가 고객과 소통하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을 공유한다. 이어 6월25일에는 'K-뷰티 전쟁에서 완판 신화 쓰는 법'을 주제로 웨비나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단일 제품으로 와디즈에서만 누적 1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어나더네이처' 박혜랑 대표와 300건 이상의 뷰티 프로젝트를 컨설팅한 김지연 PD가 신생 브랜드의 펀딩 성공 전략과 유통 확대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두 웨비나 모두 '와디즈 메이커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생중계되며, 참여 신청은 행사 당일 오전 10시까지 와디즈 홈페이지 내 '와디즈 스쿨'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와디즈 스쿨 담당자는 "이번 웨비나는 펀딩 성공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팬덤을 구축한 메이커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패션, 홈리빙, 키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메이커와의 웨비나를 지속 개최해 신생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와디즈 글로벌 서비스와 함께 해외 고객과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6.11 08:58백봉삼

인터넷을 지탱해온 힘은 무엇이며, 인터넷은 왜 지금 위협받고 있는가

ICANN과 인터넷 소사이어티 새 보고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이 안정적이고 안전한 인터넷을 지원해온 방식과 그러한 지원 모델이 현재 압박받고 있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 프라하, 2025년 6월 11일 /PRNewswire/ --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거버넌스의 미래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인터넷의 기술적 기반을 담당해온 두 기관인 ICANN(Internet Corporation for Assigned Names and Numbers)과 인터넷 소사이어티(Internet Society•ISOC)가 20년 이상 인터넷이 개방적•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준 핵심 요소인 '국경과 분야를 초월한 협력적 조율'에 새로운 관심을 쏟아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두 기관이 10일 공동 발표한 보고서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 20년의 발자취(Footprints of 20 Years of the Internet Governance Forum)'는 정부, 엔지니어, 시민 사회, 기업 간 협력이 단일하고 안전하면서도 전 세계적으로 접근 가능한 인터넷을 유지하는 데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보고서는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Internet Governance Forum•IGF) 및 포럼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통해 도출된 기술적•정책적•인프라적 성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커티스 린드퀴스트(Kurtis Lindqvist) ICANN 회장 겸 CEO는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은 우연히 통합된 상태로 유지된 게 아니다. 인터넷의 회복력은 국경과 분야를 초월해 사람과 기관들이 협력하며 얻은 결과다. 이 보고서는 인터넷이 우연히 성공한 것이 아니라 조율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한다. 우리가 단일하고 안전하면서 상호운용성이 있는 인터넷의 가치를 중시한다면 이를 가능하게 한 모델에 다시 한번 집중해야 한다." 샐리 웬트워스(Sally Wentworth) 인터넷 소사이어티 회장 겸 CEO는 "지난 20년간 IGF는 다중 이해관계자 거버넌스가 성과를 낸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IGF는 인프라, 보안, 접근성, 정책 등에 두루 발자취를 남겼다. 주로 기존의 거버넌스가 영향을 미치지 못한 곳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는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에만 강력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핵심 발견 사항 인프라 영향 지역 내 인터넷 트래픽을 더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인터넷 익스체인지 포인트(Internet Exchange Points•IXP)가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으로 지연 시간이 줄어든 반면 서비스 품질은 향상됐고, 서비스 제공업체의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거뒀다. 글로벌 영향력 현재 440만 개 이상의 도메인 이름이 아랍어, 키릴 문자, 중국어 등 비라틴 문자로 등록되어 있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2025년 보편적 수용의 날(Universal Acceptance Day 2025)'에는 50개 이상의 국제 행사가 개최돼 인터넷 생태계 전반에서 다양한 언어와 문자 체계를 온전히 수용하는 환경을 촉진했다. 대규모 인터넷 보안 현재 최상위 도메인의 93%가 DNSSEC(Domain Name System Security Extensions)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 이 프로토콜은 데이터 진위성 검증을 통해 DNS 기반 사이버 공격을 방지한다. 동시에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네트워크가 책임 있는 라우팅 관행을 촉진하고 시스템적 취약점을 완화하는 이니셔티브인 MANRS(Mutually Agreed Norms for Routing Security)를 채택했다. 정책 참여 전 세계적으로 180개가 넘는 국가•지역 인터넷 거버넌스 포럼(National and Regional Internet Governance Forums•NRIs)이 활동 중이다. 예를 들어, 청년 IGF(Youth IGF)는 국내외 정책 논의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왔고, IGF 의회 트랙(IGF Parliamentary Track)은 디지털 신뢰, 권리, 포용성에 대한 입법적 사고를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중대한 전환점 보고서는 앞으로 10년 동안 글로벌 디지털 협력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사회에 관한 세계정상회의(World Summit on the Information Society•WSIS) 20주년 검토(WSIS+20)'를 앞두고 발표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ICANN과 ISOC는 통합되고, 안전하며, 개방된 인터넷을 지원해온 기관과 프레임워크에 다시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한다. 보고서는 추상적인 결론을 제시하기보다는 실용적이고 전 세계에서 수집된 실질적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분산형 협업 거버넌스에 대한 지원이 약화될 경우 무엇이 위험에 처해질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어떤 방식이 효과적이었는지를 보여줌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논의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체 보고서 다운로드 ICANN 소개 ICANN의 사명은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통합된 글로벌 인터넷을 지원하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나 다른 장치에 이름이나 숫자로 된 주소를 입력해야 한다. 이 주소는 전 세계 어디서든 고유해야 컴퓨터들이 서로를 올바르게 찾을 수 있다. ICANN은 이 고유 식별자들을 전 세계적으로 조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ICANN은 1998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전 세계 참가자 커뮤니티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웹사이트: icann.org. 인터넷 소사이어티 소개 1992년 인터넷 선구자들이 설립한 인터넷 소사이어티는 인터넷이 모든 사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노력하는 글로벌 비영리 조직이다. 전 세계 130개 이상의 지부와 회원 커뮤니티, 전문 관심 그룹을 통해 인터넷을 개방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연결되며, 안전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인터넷 정책과 표준 및 프로토콜을 옹호하고 홍보한다. 웹사이트: Internetsociety.org. Internet Society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10953/ICANN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06773/Internet_Society.jpg?p=medium600

2025.06.11 02: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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