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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이터븀 광시계-국제우주정거장 원자시계 "10경분의 1초 싸움 스타트"

국제우주정거장 원자시계와 국내 이터븀 광시계 간 시간비교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0경분의 1초 오차를 비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한국천문연구원(KASI)은 오는 2030년께 시간 단위 '초(Second)'의 재정의에 기여할 목적으로 7일 'SLR 활용 초정밀 광시계 비교 융합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헀다. 이원규 KRISS 양자기술연구소 원자양자센싱그룹 책임연구원은 "이 협약을 계기로 국제우주정거장(ISS) 원자시계와 한국 이터븀 광시계를 정밀하게 비교하는 국제 공동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고 말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우리가 10의 -18제곱분의1초 오차(100경분의 1초)를 갖고 있지만, ISS 원자시계는 10의 -17제곱분의 1초 오차(10경분의 1초)여서 이 기준에 맞춰 우주와 지상 간 시간비교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광시계는 현재 시간 단위인 '초'를 정의하는 세슘 원자시계보다 100배 이상 정밀하다. 정확성 때문에 차세대 시간 표준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 광시계 성능을 비교·검증하는 작업이 '초'의 재정의를 위한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GPS 등 위성 기반 방식은 정밀도가 떨어지고, 광섬유망 방식은 대륙 간 연결이 어렵다는 물리적 한계로 그동안 전 세계 광시계 간 정밀 비교 연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우주국(ESA)이 1997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초정밀 원자시계 앙상블을 설치하는 '우주원자시계앙상블(ACES)'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설치 완료는 28년 만인 2025년 4월이다. ACES는 ISS에 탑재된 원자시계 시스템을 활용해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을 검증하고 기초 물리 법칙을 정밀하게 시험하는 국제 우주 프로젝트다. 특히 기존 위성 방식보다 10배 정밀한 10의 -17제곱분의1초 오차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해 기술적·지리적 제약을 넘어 전 세계 광시계 성능을 검증할 최적 대안으로 꼽힌다는 것. 이 앙상블과 시간 비교를 추진 중인 KRISS의 이터븀 광시계(KRISS-Yb1)는 지난 2021년 완성, 세계생성시에 참여했다. 20억 년에 1초 미만의 오차를 가지는, 세상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다. 현재 KRISS를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만 보유한 차세대 표준시계다. KRISS는 ACES 미션 중 레이저 기반 시각 비교 방식인 ELT(유러피언 레이저 타이밍)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ELT는 유인우주선 ISS로 레이저를 발사해 시간을 측정한다. 이때문에 우주인 안전을 위해 ESA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국은 현재 독일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ESA 승인을 획득하고, ACES-ELT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한국과 독일은 ISS 관측 시간대가 엇갈리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양 기관은 국제 공동 프로젝트 'ACES-ELT'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해 KRISS '이터븀 광시계(KRISS-Yb1)'와 KASI '세종 인공위성 레이저추적 시스템(SLR)'을 전용 광섬유망으로 연결했다. 이원규 책임연구원은 "KRISS 정밀 시각 신호를 세종 SLR로 전달하고, 레이저에 실은 신호를 우주로 쏘아 올려 ISS 원자시계와 직접 비교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 기관 협약의 주요 내용은 ▲SLR·원자시계 등 양 기관 주요 연구장비의 공동 활용 ▲ACES-ELT 미션을 포함한 SLR 기반 광시계 비교 측정 공동연구 ▲연구 인력 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이호성 KRISS 원장은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어려웠던 광시계 성능 검증을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2030년 예정된 '초'의 재정의에 주도적으로 기여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장현 KASI 원장은 “국가 전략 인프라인 세종 SLR을 중심으로 두 출연연이 보유 기술을 활용, 융합 연구에 나선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 우주 미션에서 한국 과학기술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RISS는 'ACES-ELT' 프로젝트 참여와 더불어 차세대 이터븀 광시계인 'KRISS-Yb2'를 올해 내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예산 등 일부 어려움은 있지만, 산업계 등을 위한 이동형 광시계도 몇 년내 선보일 계획으로 연구를 진행중이다.

2026.05.07 15:00박희범 기자

성과내는 슈퍼팀은? 사람+AI 잘 협업 '人i'가 답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No one is bigger than the team.)" 경영학과 스포츠계에서 유명한 격언 중 하나다. AI와 AI에이전트가 몰아치는 지금, 인류는 이제 AI와 팀을 이뤄 일해야 한다. '人i(인아이) 팀' 시대인 것이다. SaaS 메일협업·메일보안 전문기업 크리니티 유병선 대표가 7일 서울 선정릉역 인근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Super TEAM의 조건: 人i팀 HaRD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했다. AI 시대 조직 경쟁력의 본질과 새로운 리더십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는 지디넷코리아가 주최·주관했고 '휴먼테크+휴먼터치'를 대주제로, AI 전환(AX)의 파도 속에서 조직이 놓치기 쉬운 '사람'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시선을 모았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진행했고, 기업·기관 HR 담당자와 C레벨을 주요 대상으로 AI 시대 조직 운영, 리더십, 채용, 감정 관리 등 HR의 핵심 의제를 다뤘다. 유 대표는 “AI가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에 조직 경쟁력은 기술 그 자체보다, 몰입하는 팀을 설계할 수 있는 AI 긍정 리더십에서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HR 실무 전문가라기보다, '팀장들의 팀장'인 대표의 자리에서 사람과 조직, 리더십과 몰입, 그리고 AI 시대 협업 팀워크 구조를 꾸준히 탐구해온 경영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보는 넘치지만 의미는 연결되지 않고, 소통 채널은 많지만 구성원의 몰입은 깊어지지 않는다고 오늘날 조직의 현실을 짚었다. 이어 AI 시대 HR과 리더에게 필요한 역할은 "단순한 관리나 통제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신뢰 문화, 자율과 책임 구조를 설계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기술 중심 AI 도입 논의를 넘어, 사람과 조직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휴먼테크(Human Tech)와 휴먼터치(Human Touch)' 관점에서 새로운 조직 설계 방향을 제안, 시선을 모았다. AI를 도구가 아닌 조직 성과를 높이는 자원으로 바라보며,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AI가 자원으로 결합되는 구조 속에서 "조직의 강점이 확장되고 프로세스 혁신이 이뤄질 때 진정한 성과가 만들어진다"고 짚었다. 특히 그는 “AI 시대의 Super TEAM은 기술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AI가 자원으로 결합되며, 조직이 강점을 확장하고, 프로세스를 혁신해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을 때 비로소 '人i팀 HaRD Super TEAM'이 구현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에 'AI시대 ㅅi Super 팀은 어떻게 성과를 낼까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Super 팀은 더 많이 일해서 성과를 내지 않는다. 다르게 일해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 방식은 크게 네 가지라고 제시했다. 첫째, 답이 아니라 '문제 정의'할 때 달라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팀은 기존 문제 해결을 잘하려고 하지만, 'Super 팀' 리더는 애초에 무슨 문제를 풀지부터 문제를 인식하는 태도 자체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잘못된 문제+빠른 실행'은 결국 빠른 실패로 끝나지만, 반면 '올바른 문제+적당한 실행'은 높은 성과를 낸다는 것이다. 둘째, 인간 대 AI가 하는 역할을 잘 구분해야 한다고 짚었다. AI에게 맡길 건 과감히 넘기라는 것이다. 그 예로 자료 정리, 초안, 분석을 들었다. 반면 사람은 본질적 판단과 방향, 선택을 해야 한다면서 "이 구분이 명확할수록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신뢰도 올라 간다"고 밝혔다. 셋째, '빠른 완벽성'이 아니라 '빠른 검증이' 진정한 실행이라고 역설했다. 완벽히 만들어 내놓는게 아니라, 빨리 시작해 만들고 잘 작동 될지 실험하며 바로 확인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Super 팀의 기준은 완성도가 아니라 도전 실행과 실험하는 학습의 속도"라고 말했다. 넷째, 진정성과 솔직함으로 정체성과 신뢰를 높이고 대신 관계와 소모, 소통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에둘려 말하지 않고, 애매하게 합의하지 않으려 노력한다면서, 그 바탕에는 평상시 서로의 신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 "문제를 빨리 드러낼수록 수정 실패 비용이 줄어 든다. 솔직함과 신뢰가 자산이 되는 순간"이라고 짚었다. 그는 결론적으로 핵심 한 줄로 정리하면, '人i Super(인에이아이 슈퍼로 발음)' 팀은 일을 잘하는 팀이 아니라 올바른 일을 빠르게 시도하고, 틀릴 수 있는 구조를 빨리 찾아서 본질적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팀이라면서 "이런걸 구조화 하는 리더십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앞으로 SW는, b2b SaaS는 어떻게 변해갈까요? AI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어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ㅅi Super팀'의 기본을 상상해본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크리니티는 이번 발표를 통해 AI 시대 조직 혁신의 핵심이 단순한 솔루션 도입이 아니라, '사람과 AI'가 함께 성과를 만드는 협업 팀워크 구조와 몰입 환경을 설계하는 데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으로도 크리니티는 메일협업·메일보안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 기업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조직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사이트와 방향성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크리니티는 사람과 AI가 함께 성과를 만드는 협업 환경 구현을 위해 AI 소통 협업툴 '써팀(SirTEAM)'을 지속적으로 고도하고 있다. '써팀'은 2023년 출시한 AI 소통 협업툴로, 조직 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 향상을 지원한다. 특히 '써팀'은 2025년 '대한민국 인공지능 혁신대상'에서 AI 협업 솔루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AWS 기반 서비스로 AWS 인증 소프트웨어(AWS Qualified Software)와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AWS Partner Software Path)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같은해 글로벌 상용SW 명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현재 '써팀'은 1260여개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2026.05.07 14:40방은주 기자

"AI시대엔 불필요한 회의 줄이고 질문 흐르는 구조 만들어야"

“AI 시대에 질문을 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 질문이 필요하다.” 생성형 AI 시대에 조직 내 질문 문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이남원 영림원소프트랩 이사는 7일 서울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AI를 사용하려고 해도 '프롬프트'와 같은 질문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익명 소통 플랫폼과 AI 기반 회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직원 참여를 높이고, 조직 내 아이디어 발굴과 협업 확대 효과를 얻고 있다. 이 이사는 “우리는 회사에서 서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는다”며 “경영진은 직원들의 실제 속마음을 알 수 없고 부서 간에도 누군가 나서서 질문하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익명 게시판 형태의 사내 플랫폼 '에버레스크'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실명 문화에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초기에는 참여가 저조했지만, 이후 직원들이 행사나 회의에 대한 의견을 댓글로 남기기 시작하면서 조직 내 소통 문화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직원들이 입으로 직접 말하기 어려웠던 것을 익명 댓글로 공유하면서 조직의 미션이나 비전, 우리가 하는 사업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전략, 비즈니스 모델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회의 운영 방식도 소개했다. 에버레스크를 통해 회의 예약·알림·어젠다 자료를 사전에 공유하고 익명으로 수집된 아이디어를 AI가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방식이다. 이후 중요도와 긴급도를 기준으로 투표를 진행해 우선순위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회의 후 실행 과제와 담당 역할을 정하는 것도 보다 명확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에버레스크 도입 후 1년간 사전 질문 참여율은 73.6%에 기록했고 다부서 협업은 30% 이상 증가했다. 사전 질문 등록 건수도 250건에 달하며 질문 중심 문화가 조직 내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AI가 회의를 대신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불필요한 회의를 줄이고 질문이 흐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말하지 않던 직원들이 클릭 한 번으로 의견을 내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조직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2026.05.07 14:37김민아 기자

[영상] "너무 특이해"…폴더블 아이폰 모형 만져 본 유튜버 반응

애플이 올 가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의 모형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 유튜브 채널 언박스테라피(Unbox Therapy)는 최근 중국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아이폰 울트라 모형을 살펴본 영상을 공개했다고 맥월드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모형은 기존에 유출된 CAD 이미지와 각종 루머 속 디자인과 상당히 유사해 실제 제품 디자인과 가까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맥월드는 “애플 하드웨어는 방대한 공급망을 거치기 때문에 출시 전 정보가 유출되는 사례가 흔하다”고 설명했다. 모형을 제공한 업체는 아이폰 액세서리 제조사이거나 애플 공급망과 연관된 업체로 추정된다. 다만 해당 매체는 해당 정보가 부정확할 가능성도 있으며, 애플이 출시 직전 디자인을 변경할 경우 실제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언박스테라피는 공개된 모형을 살펴보며 “이상하다”, “너무 특이하다”, “뭉툭하다”, “생각보다 짧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존 스마트폰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러한 디자인에는 실용적인 이유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해당 유튜버는 기기 높이가 낮아 주머니에 넣기 편하고, 펼쳤을 때 무게중심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사용감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모듈 역시 상당히 큰 크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애플이 고성능 카메라 시스템을 탑재하는 동시에 기기의 균형감을 유지하기 위해 전체 높이를 줄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기기의 가장 얇은 부분 두께는 약 11㎜ 수준이지만, 카메라 돌출부까지 포함하면 최대 16.6㎜에 달해 테이블 위에 완전히 평평하게 놓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언박스테라피는 “애플은 접힌 상태보다 펼친 상태의 사용 경험에 더 집중한 것처럼 보인다”며 “기기를 펼쳤을 때 비로소 진정한 매력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울트라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오는 9월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5.07 14: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기술로 민주주의 강화할 수 있을까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5월 5일(현지시간) 'AI를 활용해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청사진(A blueprint for using AI to strengthen democracy)'을 공개했다. 필자는 에릭 슈미트 사무실 소속 앤드류 소로타(Andrew Sorota)와 조시 헨들러(Josh Hendler). AI가 시민이 정보를 얻고 공론장에 참여하는 핵심 인터페이스로 자리 잡는 가운데, 그 설계가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도, 더 망가뜨릴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이 출발점이다. 청사진은 AI의 역할을 세 개 레이어로 나눠 본다. 첫째는 정보 레이어(Informational Layer)다. AI 회사들이 모델 출력의 사실성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흥미로운 실증 결과도 인용됐다. X(트위터)의 커뮤니티 노트(Community Notes)에 적용된 AI 사실 확인은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서 사람이 쓴 노트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람 진영 어느 쪽도 신뢰하기 어려운 매뉴얼 팩트체크와 달리, AI가 양당파에서 동시에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둘째는 에이전트 레이어(Agentic Layer)다. AI 에이전트가 점점 더 사용자를 대신해 결정을 내리는 시대가 오는데, 이 에이전트가 진짜 사용자의 가치관을 충실히 대변하는지 검증할 메커니즘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단순한 '정확한 답변'을 넘어 '내 의도와 일치하는 행동'을 평가할 새로운 벤치마크가 필요하다. 셋째는 집단 레이어(Collective Layer)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의견에 맞춰진 개인화 에이전트만 갖게 되면, 사회 전체로 보면 그것은 더 이상 공론장이 아니라 '사적 세계의 모음'이 된다는 경고다.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공동 토론(shared deliberation)에 적대적인 환경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이 글은 단순한 칼럼이 아니라 정책 권고에 가깝다. AI 회사들에는 출력 사실성 강화와 양당파 신뢰성 확보라는 책임을, 규제 당국에는 에이전트 검증 표준 마련을 요구한다. 한국 맥락에서도 시사점이 크다. 2026년 1월 시행된 한국형 AI 기본법과 EU AI 법, 미국에서 검토 중인 트럼프 행정부의 'AI 워킹그룹' 행정명령(5월 5일 NYT 단독)이 모두 비슷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AI가 공공 인프라가 되는 시점, 누가 무엇을 책임지고 어떻게 검증하는지가 다음 5년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 자세한 내용은 MIT 테크놀로지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5.07 14:03AI 에디터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 국내 첫 방영 개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 TV 첫 방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은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데빌링과 데비루치가 주인공으로 포링, 마법 소녀, 헌터 & 고글포링, 프리오니 등이 등장한다. 줄거리는 마법 소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데비루치와 데빌링이 이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대사 없이도 등장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표정, 움직임 등으로 상황을 표현한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은 국내 카툰네트워크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3시 20분에 방영한다. 총 50편 분량이며 매주 5편의 에피소드를 연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월, 화, 금 오후 3시 20분에는 재방송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추후 카툰네트워크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엄선된 10편의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박진온 그라비티 IP 사업 팀장은 "이번 애니메이션은 게임 속에만 존재했던 몬스터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스토리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2026.05.07 14:02진성우 기자

"팀원 감정도 관리해야 성과 난다"…엔피가 말하는 HR 새 역할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기업이 구성원의 감정 상태를 조직 생산성과 연결해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원 정신건강 관리를 단순 복지 차원이 아니라 조직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창준 엔피 이사는 7일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5'에서 “성과는 결과이지만,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인에는 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감정 관리는 비용이나 생산성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HR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 현대인이 생애주기 전반에서 입시와 직무, 생활 스트레스 등에 노출돼 있으며, 이 중 특히 직장 내 스트레스가 조직 효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바쁜데 일은 잘 안 되고, 일은 하고 있지만 마음이 없는 상태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며 “팀의 몰입도와 협업 성과를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구성원의 감정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건강 문제가 육체적 질환보다 조직에서 인식하기 어렵다는 점도 짚었다. 육체적 질환은 병가나 대체 인력 투입 등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정신건강 문제는 출근은 했지만 생산성이 떨어지는 이른바 프리젠티즘 현상으로 나타나 조직 효율을 서서히 낮춘다는 것이다. 박 이사는 “정신건강 문제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명확한 관리 프로토콜도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감정을 관리하지 못하면 조직은 최대 20~30%의 생산성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존 기업 복지 프로그램의 한계도 언급했다. 사내 심리상담실, 웰니스 앱, 명상·요가 등 웰니스 프로그램이 도입되고 있지만 실제 이용률과 지속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그는 “사내 심리상담실 이용률은 5% 이하이고, 웰니스 앱도 한 달 안에 사용률이 크게 떨어진다”며 “정서적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거나, 상담 기록이 인사평가에 남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필요한 사람이 오히려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감정관리 방식도 진단 후 관리 체계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몸이 아프면 먼저 병원에서 진단을 받는 것처럼 정신적 고통도 개인의 현재 상태를 먼저 파악한 뒤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존 웰니스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관리 방식의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이사는 감정 관리의 출발점으로 자기 감정을 인식하는 것을 꼽았다.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관리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 것만으로도 뇌가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감정을 표현하는 한국어 단어만 500개가 넘는 만큼,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설명하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생체신호 기술 발전으로 감정이 추상의 영역을 넘어 측정 가능한 데이터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정 추론 방식에는 설문 기반 문진, 행동 패턴 분석, 음성·표정 분석 등이 있지만, 엔피는 심박변이도와 심박수, 피부전도, 호흡 등 생체신호 기반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카메라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이제는 고가 의료기기 없이도 생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생체신호 기반 방식은 무의식 상태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자의적 왜곡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피는 이날 하루 10분간 일상 속 정서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무아홈'을 소개했다. 무아홈은 카메라 기반 비접촉 광혈류 측정 방식으로 사용자의 안면을 촬영해 미세한 혈류 흐름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 상태를 추론하는 솔루션이다. 박 이사는 “사용자의 얼굴을 30초가량 비추면 주요 생체 데이터를 확보하고, 카이스트 뇌인지과학과와 공동 연구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감정 상태를 계산한다”며 “정서가와 각성도라는 두 가지 지표를 통해 현재 감정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에너지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아홈은 측정된 감정 상태에 따라 확장현실(XR) 기반 회복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독립된 공간에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명상, 다도, 대자연 등 감정 상태에 맞춘 콘텐츠를 경험한다. 체험 전후의 생체 데이터를 비교해 감정 변화도 확인할 수 있다. 박 이사는 “직장인이 회복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커피나 담배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며 “심지어 화장실에서도 누군가에게 노출되는 환경인 만큼 직장인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만을 위한 정서적 공간”이라고 언급했다. 기업이 구성원 개인의 감정 데이터를 들여다보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30명 이상 단위의 그룹 평균값을 통해 조직 상태를 파악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박 이사는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감정 정보를 보는 방식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부서별, 직책별, 직군별로 개인을 특정할 수 없는 최소 모수의 평균값을 통해 조직의 스트레스 지수나 피로도, 회복탄력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HR 담당자로서 구성원들이 회사를 월급을 많이 주는 회사로만 기억하기보다, 직원들의 감정을 읽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회사로 기억하게 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며 “감정 관리는 앞으로 조직이 구성원을 이해하는 중요한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3:42류승현 기자

땡큐 신선식품·외국인…GS리테일, 1분기 영업익 40%↑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4% 증가한 5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 늘어난 2조 8549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과 슈퍼, 홈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편의점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조 863억원, 영업이익은 23.8% 신장한 213억원 기록했다. 신선 강화형 매장과 '스크랩앤빌드'(매장 규모 확대 및 우량 입지 이전) 등을 추진하며 경쟁사와의 차별화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신선 강화형 매장이 객수 및 객단가를 끌어올렸다. 신선 강화형 매장은 836점까지 확대됐다. 일 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의 1.6배 수준에 육박했다. 또 흑백요리사2·플레이브·쯔양·혜자로운 빵 등 IP 협업 및 차별화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집객 효과를 높이고 고객 체류시간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4.7%를 기록했다. 외국인 고객도 호실적을 지원했다. 1분기 외국인 매출액(외국인 결제 수단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슈퍼마켓(GS더프레시) 1분기 매출은 4534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 55.1% 증가한 수치다. 가맹 중심 출점 확대 전략과 슈퍼마켓 매장과 연계한 퀵커머스 경쟁력이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분석이다. 퀵커머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했다. 홈쇼핑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262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297억원을 달성했다. 자산화 브랜드 상품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1분기 신상품은 총 141개로 전년보다 34% 증가했다. '코어 어센틱', '르네크루' 등 자체 패션 브랜드 성장에 힘입어 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TV, 모바일, SNS 등을 연계한 통합 세일즈 전략도 주효했다. 1분기 약 9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채널과 프로모션을 사전에 설계하는 '선기획 통합 세일즈'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이를 통한 취급액이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지난 한 해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본업 중심의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가 1분기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사업 체질 강화 활동을 지속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2026.05.07 13:34김민아 기자

"1000만원 상당 비트코인 당첨 기회"...파파존스, '업비트 피자데이 세트' 기획전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가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해 업비트와 함께 '업비트 피자데이 세트'를 출시하고, 6000원 즉시 할인 및 비트코인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파파존스가 선보이는 '업비트 피자데이 세트'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에서 판매되며, 주문 시 6000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해당 세트는 라지 사이즈 피자와 코카콜라 1.25L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함께해 더욱 풍성한 혜택으로 마련됐다. 해당 세트 주문 고객에게는 업비트 앱에서 등록 가능한 비트코인 응모권이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자동 발송되며, 응모코드를 등록한 전체 회원 중 10명을 추첨해 각 1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이 중 업비트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한정판 업비트 굿즈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익절기원 양말' 또는 '업비트 스포츠 양말' 중 1종이 랜덤으로 증정되며, 총 2000개 한정으로 준비돼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프로모션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파파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피자데이를 맞아 업비트와 함께 고객들에게 색다른 혜택과 재미를 전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경험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3:23안희정 기자

블랙핑크 기념우표 10종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블랙핑크 기념우표 10종을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다음 달 16일 정식 발행된다. 사전 예약은 인터넷우체국 회원 가입을 했다면 가능하다. 해외는 YG 글로벌 공식 스토어 YG SELECT의 영문, 일문, 중문몰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체국 우표 해외판매몰에서도 가능하다. 사전 판매는 국내와 해외 모두 15일에 종료된다. 기념우표와 함께 기념우표 패킷도 판매된다. 기념우표 패킷엔 우표와 블랙핑크의 초상이 담겨있다. 판매가격은 기념우표 10종 구매 기준 8800원, 기념우표 패킷은 2만 5000원이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데뷔 이후, '뚜두뚜두',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세계 주요 음악 차트를 석권했다. 정규 2집 'BORN PINK'로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고, 미니 3집 'DEADLINE'으로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초동 판매 기록을 세웠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K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블랙핑크 기념우표를 발행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의미 있는 기념우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2:00홍지후 기자

성남큐브미술관, 디지털 소장품전 '0과 1 사이' 5월 8일 개막

성남문화재단이 디지털 장르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은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변환되는 이미지와 영상 작품을 통해 디지털 예술의 미감과 가능성을 조명한다. 성남문화재단은 2026 소장품 주제기획전의 두 번째 전시로 '디지털 소장품전 : 0과 1 사이'를 오는 8일부터 7월 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소장품 주제기획전은 성남큐브미술관이 수집한 소장품의 구성 맥락을 되짚고, 이를 하나의 주제로 엮어 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변환되는 이미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예술의 새로운 미감과 잠재력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에는 김미경, 김우진, 김시연, 이문희, 이지연, 임정은, 정상현, 정석희, 조이경 등 성남큐브미술관 소장 작가 9명이 참여한다. 디지털 이미지와 프린트,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데이터로 저장되고 변환되는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김우진 작가의 '멋지고 새로운 체조 프로젝트: 기억되어진 움직임'은 규칙적인 프레임 속 반복되는 동작을 통해 보이지 않는 통제 구조를 3채널 비디오 영상으로 담아낸다. 정석희 작가는 의식의 흔적을 따라 인간성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드로잉 애니메이션 '첩첩산중'을 선보인다. 정상현 작가는 사진과 영상이 결합된 병렬적 화면을 통해 일상의 미세한 변주와 확장된 공간 감각을 포착한 '데칼코마니'를 전시한다. 이문희 작가는 SNS에 축적된 이미지 기록을 통해 시공간의 흔적이 순환하는 방식을 표현한 '이노에스빠스(혁신의 공간)#21-002'를 소개한다. 김시연 작가는 일상 속 사물을 통해 인간의 불안한 심리와 고독, 소외, 치유를 표현한 'Cup'을 출품한다. 조이경 작가의 '타인의 고통'은 타인이 포착한 순간의 이미지를 콜라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지연 작가의 '당신의 마음속에는 강물이 흐른다'는 계단 위에서 본 군중의 흐름을 작은 우주처럼 표현한다. 임정은 작가의 '사각형의 변주 201409'는 여러 장의 유리판을 중첩해 관람객의 위치에 따라 착시 현상으로 입체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전시장에서는 AI를 활용해 미술과 음악을 연결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은 전시장에 비치된 태블릿 PC에서 '나의 디지털 취향 찾기' 설문에 참여할 수 있으며, AI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작품과 음악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자세한 내용은 성남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근 예술-기술 칼럼니스트는 “디지털 예술은 이제 기술의 부속 장르가 아니라, 동시대 인간의 감각과 기억을 담아내는 새로운 예술 언어가 되고 있다”라며 “성남큐브미술관의 '0과 1 사이' 전시는 0과 1이라는 데이터 구조 너머에서 인간의 감정과 시선, 불안과 치유가 어떻게 예술로 확장되는지를 차분하게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공공 미술관이 디지털 예술을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수집하고 해석해야 할 동시대 문화자산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4차산업 특별도시 성남의 문화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좋은 기획으로 추천할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2026.05.07 11:42김한준 기자

"AI 실무·취업 한번에"…SK AX, 교육 프로그램 '스칼라' 4기 모집

SK AX가 채용 연계형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스칼라(SKALA)'를 광주와 울산까지 확대하며 지역 기반 AI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SK AX는 오는 13일까지 채용 연계형 AI 실무 교육 프로그램 스칼라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스칼라는 SK AX가 지난 2024년부터 운영 중인 AI 실무 교육 과정으로, 취업 준비 청년을 대상으로 약 5개월간 오프라인 집중 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1·2기 수료생 194명 가운데 80% 이상이 SK그룹을 포함한 주요 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기존 1~3기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올해 7월 시작되는 4기부터는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까지 교육 지역을 확대한다. 지역 청년들도 AI 실무 교육과 취업 기회를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교육 이수 후 입사가 가능한 국내외 대학(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로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서류 심사와 SKCT, AI 역량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스칼라의 핵심은 기업 현장 중심 실무 교육이다. 모든 커리큘럼과 교재는 SK 현직 전문가들이 실제 업무 경험을 기반으로 직접 설계했다. 교육생들은 SK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와 현직자 밀착 멘토링 등을 수행하며 산업 현장형 AI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번 4기 과정에선 데이터 분석과 AI옵스(Ops),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등 AI 전환(AX) 핵심 기술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교육생들은 생성형 AI 기반 서비스를 직접 기획·설계·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실제 교육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1기 과정에선 'AI 디지털 감사 서비스'가 개발돼 실제 기업 감사 업무에 활용됐다. 이번 4기 과정은 반도체와 에너지, 통신 등 주요 산업 현안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교육비 전액과 월 최대 150만원 수준 장학금 및 교육지원금, 프로젝트 우수 상금, 중식 등이 지원된다. 우수 교육생에게는 SK AX와 SK그룹 관계사, 자회사, 협력사 취업 기회도 제공된다. 김민환 SK AX HRX추진담당은 "스칼라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AX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커리어로 연결되는 실질적인 성장 경로"라며 "지역 거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AX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1:29한정호 기자

스탠다드에너지, 이동식 AI데이터센터 특화 ESS·UPS 개발한다

바나듐이온배터리(VIB) 전문 기업 스탠다드에너지가 인공지능(AI) 이동식 모듈형 데이터센터(PMDC)를 상용화한 엘리스그룹과 공동으로 전력 솔루션을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양사는 이같은 취지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엘리스그룹 AI PMDC에 스탠다드에너지의 VIB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무정전전원장치(UPS)를 연계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공동 개발 및 실증한다. AI 기반 예측 진단 기술과 자동화 기능을 탑재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고도화도 추진한다. 스탠다드에너지는 AI PMDC에 적합한 VIB 기반 UPS와 ESS 제품을 설계 및 개발하고, VIB ESS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은 AI PMDC 전력 사용 패턴 등 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운영 데이터 및 정보를 제공하고 AI PMDC와 VIB ESS 간 호환성을 검증한다. AI PMDC는 별도 건물을 지을 필요가 없어 통상 3년 이상이 소요되는 기존 AI 데이터센터와 달리 3개월 정도에 빠르게 구축할 수 있고, 수요에 따라 유연하고 신속하게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하다. VIB ESS는 발화 위험성이 전혀 없는 초안전성을 바탕으로 도심지 등 인구 밀집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하고 초속응성, 고출력 성능을 통해 급작스러운 전력 손실 상황에서 AI 시스템을 지키는 UPS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어디에나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AI PMDC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자체의 안정적인 구동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존 그리드망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부기 스탠다드에너지 대표는 “AI 모듈형 데이터센터는 AI 데이터센터의 물리적인 공간제약을 해결할 수 있고, VIB ESS는 데이터센터 안전과 관련된 심리적 거리와 규제를 해소할 수 있어 두 기술의 결합은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초안전성, 초속응성, 고출력 VIB ESS를 통해 AI 모듈형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제고 및 전력망에 대한 부담 저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력 인프라는 AI 산업의 최종 승부처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국내 AI 기술과 초안전성, 초속응성, 고출력 VIB ESS의 협업을 통해 AI 전력 인프라의 해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07 11:21김윤희 기자

KT,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 개최

KT는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는 'Y아티스트 레이블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KT의 20대 브랜드 Y는 청년들의 성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신진 아티스트를 'Y아티스트'로 선발해 창작 활동 기회와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일러스트, 인스타툰, 3D, 영상 등 다양한 분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현재까지 총 46명을 선발해 'Y아티스트 레이블'을 운영 중이다. 올해 공모전은 생성형 AI 영상 분야 신진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Y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Y덤 데이터 2배 혜택'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개하는 숏폼 영상과, 20대 Y브랜드 슬로건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를 자유롭게 표현한 브랜드 필름이다. 공모전 참가자는 영상 작품과 Y아티스트 지원신청서,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Y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오는 6월8일까지 진행한다. 총상금은 2000만원 규모로,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2명(각 300만원), 우수상 3명(각 100만원), 장려상 12명(각 50만원) 등 18명을 시상한다. 1차 심사는 내부 심사위원, KT 대학생 마케터 'Y퓨처리스트', 외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진행하며, 최종 수상자는 6월22일 발표된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은 KT 'Y박스' 앱을 통한 공개 투표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Y아티스트에겐 KT Y, KT그룹사와의 협업 프로젝트와 KT 사옥, 전국 매장을 통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한다. AI 영상 광고 분야 전문가 강의와 Y아티스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05.07 11:19홍지후 기자

한화 방산 3사, 미국 국방 고위인사단 초청해 협력 논의

한화 방산 3사가 미국 국방 고위 인사단과 만나 한미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한화 방산 3사는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관과 미국 신임 장성급 인사 등을 본사로 초청해 한미 방산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행사에는 해리스 전 사령관을 비롯해 미국 육·해·공군 및 해병대 신임 장성급 인사, 국방정보국(DIA) 고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 측에서는 서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을 비롯해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 3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화 방산 3사 경영진은 그룹 방산 부문 글로벌 사업 현황과 주요 무기체계 역량을 소개하고, 지상·항공·해양 분야에서 한미 방산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도 한화의 방산 사업과 기술 역량에 관심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양측은 한화의 방산 역량이 한미 방산 협력에서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해리 해리스 전 사령관은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과 미 태평양사령관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미국 국방대(NDU) 시니어 펠로우이자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미 동맹은 한화 방산 사업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국 현지 투자와 생산, 기술 협력을 통해 양국 방위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양측 고위 인사 간 신뢰를 다지고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5.07 10:49류은주 기자

정부, 캐나다와 산업·자원 협력 확대…신뢰 기반 파트너십 구축

정부가 캐나다와 산업·자원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이 지나 5일과 6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 산업부 장관과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 등 주요 인사를 만나 산업·자원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지원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5일 멜라니 졸리 산업부 장관을 만나 한-캐나다 기업 간 협력 MOU 체결 등 잠수함 수주 관련 양국 산업협력 진전 사항을 공유하는 한편, 수소 등 여타 분야 산업협력 강화와 다자 차원의 국제공조를 논의하고 국내 투자 기업에 대한 캐나다 정부 관심과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이어 6일 팀 호지슨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 속에서 에너지·자원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핵심광물 분야에서도 한-캐나다 핵심광물 워킹그룹(WG) 등을 통해 양국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날 하산 유세프 상원의원(전 상원 국방위원장)을 만나 잠수함 사업 관련 한-캐나다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플라비오 볼페 캐나다자동차부품제조협회(APMA) 회장과 만나 최근 국내 기업과 MOU를 체결한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잠수함 사업 관련 APMA 차원의 한국 지지 선언에 사의를 표했다. 한편, 이날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와 캐나다 메모리얼대학이 '한-캐나다 쇄빙선 국제공동연구개발'을, 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캐나다 프롬프트가 '한-캐 산업기술혁신 및 연구개발 협력' MOU를 체결, 조선·R&D 분야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는 단순한 국방조달 사업을 넘어, 양국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민관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0:48주문정 기자

11번가,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 참여사 모집

11번가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손잡고 '2026년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기업 기획전'에 참여할 기업들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온라인 판로 확대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약 40개사 내외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8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서울시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11번가와 함께 마련한 기획전에 참여하게 된다. 11번가는 축적된 이커머스 운영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판매·마케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참여 기업의 고객 접점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참여 기업의 11번가 입점과 기획전 운영을 지원하고 '긴급공수', '쇼킹딜' 등 주요 기획전 노출을 통해 상품 주목도를 높일 계획이다. 할인쿠폰 발급 등을 통해 참여 기업의 판매 확대도 지원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우수상품을 보유한 서울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더 많은 고객을 만나고 실질적인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이 온라인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의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34박서린 기자

현대차, 상용모델 3종 동시 출시…마이티·파비스·엑시언트

현대자동차가 주력 상용차 라인업 3종을 동시에 새 단장해 선보였다. 11년 만에 부분변경된 '마이티', 7년 만에 진화한 '파비스', 상품성을 강화한 '엑시언트'를 앞세워 상용차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7일 '더 뉴 2027 마이티', '더 뉴 2027 파비스', '2027 엑시언트',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 라인업은 차급별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패밀리룩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상용 대표 모델을 한꺼번에 공개하며 브랜드의 통합된 혁신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 뉴 2027 마이티는 2015년 출시 이후 약 11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에는 3개의 크롬 라인을 적용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V'자 형상의 큐브 메쉬 패턴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강조했다. LED 리어 콤비램프도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고, 주행 성능 측면에서는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과 전자식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EBS)을 탑재해 연비 효율과 제동 안정성을 개선했다. 리어액슬 오일 교체주기도 기존 4만㎞에서 24만㎞로 늘렸다. 더 뉴 2027 파비스는 2019년 출시 이후 약 7년 만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현대차는 고하중 롱 휠베이스 고객을 위한 '프레스티지 맥스' 트림을 새롭게 운영한다. 프레임 높이와 두께를 강화해 최대 8~8.5톤 적재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파비스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AVN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기존 앨리슨 6단 자동변속기를 9단 자동변속기로 업그레이드했다. ZF 8단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어드밴스드 에코롤 기능도 추가됐다. 현대차는 출시 4년 만에 상품성을 강화한 '더 뉴 2027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연식변경 모델 '2027 엑시언트'도 함께 공개했다. 엑시언트는 제동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덤프트럭에는 스플라인드 타입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고, 프론트 액슬 킹핀 부시와 가변 유량 조향 펌프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수소전기트럭 모델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스탑앤고,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했다. 연료전지 시스템 개선과 아이들 스탑&고 기능 적용으로 전비도 약 0.5% 향상됐다. 현대차는 이번 상용차 3종에 공통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 AVN)을 적용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버튼 시동 및 스마트 키, 풀오토 에어컨·히터 등을 탑재했다. 현대차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마련했다. 화물중개 플랫폼 '원콜' 이용 고객 중 마이티·파비스 신차 출고 고객 선착순 100명에게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미쉐린 타이어 옵션 적용 고객에게는 30만원 상당 쿠폰을 지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물류와 건설 현장을 책임지는 마이티, 파비스, 엑시언트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강인하고 스마트한 모습으로 진화했다"며 "상용차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돕는 파트너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07 10:34김재성 기자

벨 그룹, 인제뉴이티 푸드 인수…어린이 간식 시장 확장

베이비벨 치즈 등 간편식 제품을 만드는 벨 그룹이 어린이를 위한 건강 간식 시장 확대를 위해 과일, 채소 간식 브랜드를 인수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벨 그룹은 성명을 통해 인제뉴이티 푸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과 소스 스퀴저, 베리 과일 스낵, 과일·채소 블렌드 파우치 등을 판매하는 '브레이니악'과 '리틀 브레이니악' 브랜드가 포함된다. 인제뉴이티 경영진은 인수 이후에도 회사를 계속 운영할 방침이며,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터 맥기니스 벨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브레이니악의 어린이 간식 제품이 벨 그룹의 '고고 스퀴즈' 과일·채소 파우치 제품과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맥기니스 CEO 취임 후 첫 거래다. 최근 소비자들이 가공식품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는 가운데 보다 건강하거나 원재료 성분이 단순한 '클린 라벨' 식품에 프리미엄 가격을 지불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맥기니스 CEO는 “사람들이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도록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는 좋은 간식보다 나쁜 간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벨 제품은 가공 수준이 매우 낮은 편이며 상당수 제품은 원재료가 3가지 이하”라고 덧붙였다. 벨 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국 시장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브레이니악 브랜드의 유통망과 공급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벨 그룹은 지난 3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에 위치한 베이비벨 생산시설 확장 공사에 2억 달러(약 2901억원)를 투자하며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2026.05.07 10:04박서린 기자

에이피알,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173.7%↑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글로벌 성과와 주력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은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3.0%, 173.7%씩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단일 분기 최대치다. 에이피알의 올 1분기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9.9% 늘어난 5281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8.1%p 증가한 89.0%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미국 매출이 250.8%의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신장세를 견인했다. 매출액은 2485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41.9%에 해당한다. 이로써 미국 시장은 에이피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향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온라인 채널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본격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나비고 마케팅(Navigo Marketing)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미국 아마존 뷰티 카테고리에서 2025년 연간 브랜드 점유율 7.1%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6년 1분기에는 점유율 14.1%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는 올 2분기부터 기존 얼타뷰티 외 복수의 미국 대형 오프라인 채널에 연내 순차 입점될 예정이다. 미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호실적이 이어졌다. 일본 매출은 5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8% 늘어났고, 기타 지역 매출 역시 601억 원에서 1900억 원으로 216.1% 증가했다. 이는 무엇보다 사업 포트폴리오 간 균형 잡힌 성장세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 제품군 확장과 더불어 큐텐, 라쿠텐 등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기타 지역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회사는 신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판매처 또한 적극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성장 기반을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이피알은 올 3월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17개국 내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메디큐브를 순차 론칭했다. 같은 달에는 인도 최대 뷰티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나이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사업 부문별로는 화장품 및 뷰티 부문의 가파른 성장이 이어졌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3% 늘어난 45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메디큐브는 주력 제품이 연달아 매출 신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PDRN 제품군은 출시 이후 약 20개월 만인 올 2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5000만 개를 넘어섰고, 토너패드 제품군 역시 1분기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현지 시각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열린 아마존 '빅 스프링 세일' 행사에서 메디큐브 제품 10 개가 전체 뷰티 부문 베스트셀러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K-뷰티를 넘어 전체 뷰티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제품을 순위권에 진입시킨 성과다. 뷰티 디바이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6.0% 증가한 1,327억 원의 매출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이 국내외 브랜드 인지도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플라이휠 효과(Flywheel Effect)'가 발휘되고 있다”며 신규 시장 진출과 유통 채널 다각화로 지속적 외형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적극 출시해 퀀텀 점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0:03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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