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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커넥트, '메이크드라마: 매드' 일러스타 페스 참가…첫 오프라인 행사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플러피덕이 개발한 모바일 서브컬처 RPG 신작 '메이크 드라마: 매드'를 일러스타 페스에 출품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러스타 페스는 종합 서브컬처 행사로,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메이크 드라마: 매드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서브컬처 RPG 신작이다. '스노우볼'로 알려진 일러스트레이터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캐릭터 디자인과 세계관의 시각적인 정체성을 구축했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신작 정식 출시를 앞두고 이번 행사에서 캐릭터와 아트워크 중심 콘텐츠를 선보이며 서브컬처 팬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전용 부스를 마련해 원화와 주요 캐릭터를 공개한다. 이용자가 게임 콘셉트와 작품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한다. 사전예약 인증 이용자에게는 일러스트 쇼핑백, 엽서형 포토카드, 클리어파일 등으로 구성된 웰컴 키트를 제공한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입체 마우스 패드, 아크릴 클립, 3D 렌티큘러 엽서 등 한정 굿즈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스프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나리땽, 송주아, 야살 등 유명 코스어로 구성된 포토 타임과 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속 캐릭터 비주얼과 콘셉트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는 15일까지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행사 참가를 기념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정 팔로우 및 게시물 리포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일러스타 페스 얼리 입장권을 제공한다. 이정훈 플러피덕 대표는 "신작 캐릭터와 세계관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직접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현장을 방문하는 팬에게 작품 매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메이크 드라마: 매드는 사전예약 이후 국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콘셉트와 콘텐츠 표현 확장성을 고려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6.05.11 09:50진성우 기자

우베코어 왔다…세븐일레븐, 우베 하이볼·디저트 출시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SNS채널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새롭게 떠오른 '우베'를 활용한 하이볼, 디저트, 초콜릿 등 총 5종의 상품을 오는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베는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즐겨 먹는 보라색 참마의 일종이다. 보라빛 색감과 더불어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식이섬유, 비타민C 등이 풍부해 '헬시플레저(건강한 즐거움)'을 좇는 글로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 세븐일레븐은 우베를 활용한 디저트 2종을 가장 먼저 출시했다. '우베쿠키크럼블컵케익'과 '우베미니크림롤'은 시트와 크림에 보라색의 우베와 토란과 식물인 타로를 섞어 고소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우베가 들어간 초콜릿에 카다이프를 넣어 바삭한 식감을 같이 살린 '우베카다이프초콜릿'도 선보였다. 오는 20일에 선보이는 '우베크림도넛'은 부드러운 도넛 빵 안에 우베가 함유된 크림을 넣었다. 세븐일레븐은 13일부터 국내 최초로 주류에 우베가 들어간 '우베하이볼'도 출시한다. 잔에 따르면 보라빛 색감을 시각적으로 먼저 확인할 수 있고 우베 특유의 고소함과 바닐라 맛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우베하이볼을 다음 달 말까지 3캔 구매 시 1만 20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우베코어(Ube-Core)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내다봄에 따라 관련 상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김흥식 세븐일레븐 상품1부문장은 “최근 편의점 먹거리 트렌드는 뛰어난 맛을 기본으로 하되, 눈으로 먼저 즐기고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공유하고 싶게 만드는 시각적 매력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의 트렌디한 식재료를 발 빠르게 발굴해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트렌드 쇼룸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40김민아 기자

현대홈쇼핑, '대한민국 수산대전'...수산물 할인 판매

현대홈쇼핑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24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고 수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현대홈쇼핑은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행사에 동참해왔다. 현대홈쇼핑은 행사 기간 TV라이브, 모바일라이브, 온라인몰 등 전 채널을 활용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국내산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먼저,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은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모든 회원에게 ID당 주 1회(총 2매)씩 지급한다. 여기에, 오는 24일까지 행사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를 최대 1만 5000점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인기 국내산 수산물 특별 방송도 선보인다. 11일 오후 5시 40분에 제주 고등어 21팩을 최대 혜택가 3만 9920원에 판매하는 특별 방송을 진행하고, 오는 14일 오전 9시 45분 방송에서는 제주 뿔소라(6팩)를 쿠폰 적용 시 5만 49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의 판매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실질적인 구매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내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와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09:40안희정 기자

[문화엔진] 게임 IP의 다음 경쟁력은 문화적 밀도다

'문화엔진'은 문화정책과 콘텐츠산업, 예술현장의 흐름을 깊고 넓게 통찰하기 위해 마련된 시리즈입니다. 이 연재를 통해 우리 문화가 나아가는 방향과 그 속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입체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경영학박사 이창근과 현대미술가 최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지디넷코리아 문화산업팀과 함께합니다. '문화엔진'이 K-컬처를 미래산업의 엔진이자 동시대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게임은 출시되는 순간 끝나는 상품이 아니다. 좋은 게임은 시간이 지나며 더 단단해지는 세계다. 유저가 다시 접속하고, 다시 걷고, 다시 이야기하고, 다시 기억할 이유를 만들어갈 때 게임은 하나의 문화가 된다. 펄어비스가 글로벌 IP를 키워온 방향도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첫 반응보다 오래 가는 힘이 중요하고, 화려한 장면보다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세계관의 밀도가 중요하다. 오래 사랑받는 게임은 기술력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물론 기술은 중요하다. 그래픽은 세계를 보이게 하고, 엔진은 공간을 움직이게 하며, 시스템은 유저의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세계관을 오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은 그 안에 흐르는 정서와 상징, 장소의 결이다. 유저는 단지 퀘스트를 수행한 사실만 기억하지 않는다. 어느 길을 걸었는지, 어떤 음악을 들었는지, 어떤 풍경 앞에서 멈췄는지, 어떤 인물의 표정과 옷자락이 마음에 남았는지를 기억한다. 게임이 문화가 되는 순간은 바로 거기에서 시작된다. 이런 점에서 펄어비스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검은사막'은 오랫동안 글로벌 유저와 만나온 IP이고, '붉은사막'은 다시 한번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가는 대형 신작이다. 중요한 것은 규모만이 아니다. 어떤 세계를 만들고, 그 세계를 어떻게 오래 관리하며, 유저가 다시 돌아올 이유를 어떻게 쌓아갈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최근 펄어비스가 공개해온 '붉은사막'의 흐름도 단순한 전투와 그래픽의 과시에 머물지 않는다. 오픈월드의 지역과 세력, 탐험과 생활, 유저가 머무는 시간의 구조를 함께 예고한다. 게임 기업의 경쟁력은 이제 기술과 운영을 넘어 오래 머물 수 있는 세계관을 만드는 힘에서 갈린다. K-헤리티지는 세계관의 밀도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의미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콘텐츠는 한국적 소재를 게임 안에 장식처럼 배치한 사례가 아니다. 조선의 풍경과 복식, 건축과 음악, 설화와 정서를 하나의 세계로 조직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한국적 이미지는 배경이 아니라 유저가 걷고 머무는 장소가 되었다. K-헤리티지는 이때 게임의 외피가 아니라 세계관의 문화적 밀도가 된다. 전통은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체험되고, 유산은 정보가 아니라 몸에 남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게임 속 한국성은 한복을 입히거나 궁궐을 세우는 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색의 감각, 공간의 질서, 음악의 호흡, 인물의 태도, 풍경의 여백이 함께 조직될 때 설득력을 얻는다. 펄어비스가 '아침의 나라'를 통해 보여준 것은 한국적 소재의 활용을 넘어 한국적 세계를 구축하는 방식이었다. 세계관은 이미지의 집합이 아니다. 그것은 유저가 머무는 시간의 질서이고, 캐릭터와 공간이 관계를 맺는 방식이며, 플레이어가 자기 경험으로 받아들이는 문화적 환경이다. 이 대목은 국가유산 정책에도 시사하는 바가 있다. 국가유산은 더 이상 보존과 관리의 언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기록되고 보존되는 데서 멈추지 않고 3D 데이터와 고해상도 이미지, 도면과 AI 기반 활용, 실감형 콘텐츠와 세계로 번지는 유통 구조가 함께 움직일 때 국가유산은 다음 세대가 다시 경험하는 공적 자산이 된다. 국가유산청이 지향하는 K-헤리티지의 세계화는 전시관 안에서만 완성되지 않는다. 글로벌 유저가 매일 접속하는 게임 세계 안에서도, 도시의 미디어월과 공연장에서도, 온라인 캠페인과 디지털 자산의 활용 과정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 국가유산과 게임산업의 새로운 접점 게임산업은 국가유산을 젊은 세대와 세계의 유저가 다시 경험하게 만드는 가장 동시대적인 장르 중 하나다. 드라마와 영화가 한국의 장면을 보여준다면 게임은 그 장면 안을 걷게 한다. 음악이 감정을 움직인다면 게임은 그 감정 안에서 선택하게 한다. 유저는 게임 속 공간을 통과하며 자연스럽게 문화의 질감을 익힌다. 그래서 국가유산과 게임산업의 만남은 단순한 공공 홍보를 넘어, 오래 남는 IP를 만들고 세계인이 국가유산을 경험하게 하는 새로운 문화산업의 길로 읽혀야 한다. 이때 게임은 유산을 가볍게 만드는 장치가 아니다. 제대로 설계될 때 게임은 유산으로 들어가는 현실적인 입구가 된다. 익숙한 세계관은 관심을 만들고, 그 관심은 유산의 시간과 스토리로 이어진다. 게임의 몰입 구조는 유저를 움직이게 하고, 유산의 상징은 그 경험을 오래 남게 한다. 결국 게임이 유산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유산이 게임의 세계를 깊게 만들고, 게임은 유산을 다시 만나게 하는 구조가 된다. 문제는 활용의 방식이다. 국가유산을 게임에 넣는다고 해서 곧바로 좋은 콘텐츠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전통복식, 문양과 색채, 궁궐과 민가, 의례와 설화는 모두 조심스럽고 정교한 해석을 필요로 한다. 지나치게 고증만 앞세우면 게임의 상상력이 위축되고, 반대로 자유로운 변주만 앞세우면 문화적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 필요한 것은 고증을 창작의 제약으로 만드는 자문이 아니라, 게임의 상상력과 문화적 신뢰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표현의 범위와 기준을 함께 살피는 검토 체계다. 앞으로 게임 속 K-헤리티지 표현은 이 균형 위에서 설계되어야 한다. 이 기준은 게임사에도 필요하고 공공영역에도 필요하다. 게임사는 세계관의 수준을 높이고 문화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국가유산 분야는 보존된 자료가 젊은 세대와 글로벌 이용자에게 도달하는 새 길을 얻을 수 있다. 기업은 브랜드의 격을 높이고, 공공은 유산을 더 많은 사람에게 닿게 하는 실질적 방법을 확보한다. 이 관계가 제대로 설계될 때 게임 IP는 단순 콘텐츠를 넘어 문화자산이 되고, 국가유산은 과거의 기억을 넘어 미래의 경험으로 확장된다. 기술로 세계를 만들고 문화로 오래 남긴다 펄어비스가 보여준 힘은 바로 그 균형에 있다. 기술로 세계를 만들고, 문화로 오래 남기는 방식이다.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가 한국적 세계관을 구축했다면, 그 다음 과제는 그 세계가 더 오래 기억되도록 문화적 결을 관리하고 넓혀가는 일이다. 전통요소의 검토, 국가유산 디지털 자산의 활용, 글로벌 유저에게 설명 가능한 대외 메시지, 그리고 게임 밖 경험으로 이어지는 길이 함께 필요하다. 오래 사랑받는 게임은 출시 이후에도 계속 다듬어지는 세계이며, 그 세계의 지속성은 문화적 신뢰에서 자란다. 디지털 헤리티지의 핵심은 눈앞의 이미지가 아니라 시간을 건너온 원형 데이터다. 정밀한 기록과 고증으로 축적된 데이터는 단순한 3D 모델이 아니다. 연구와 교육, 관광과 산업, 게임과 영화, 웹툰과 디자인, XR과 AI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적 자산이다. 최근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보급 사업이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국가유산의 3D 에셋을 만들고, 메타데이터와 라이브러리를 갖추며, 디지털 서비스와 다양한 유통·활용 채널을 통해 창작자들이 쓸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향은 보존과 산업을 잇는 구체적 길이다. 자체 기술과 고품질 그래픽이 세계를 보이게 한다면, 그 세계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은 지역의 결, 생활의 리듬, 문화적 상징이다. 국가유산 디지털 자산이 게임산업과 만날 때, 유산은 설명문 밖으로 나오고 세계관 안에서 움직인다. 그것은 창작자의 시간을 줄이고, 세계관의 신뢰를 높이며, K-콘텐츠의 정체성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 이것이 보존에서 활용으로, 활용에서 다시 문화산업의 현장으로 이어지는 디지털 헤리티지의 실제 힘이다. 그 세계는 화면 밖으로도 이어진다. 2024년 디지털 혁신 페스타 with 제1회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페어에서 선보인 게임 퍼포먼스 '조선의 여인'은 펄어비스, 국가유산청, 국립국악원이 협업한 뮤직비디오 '조선을 그리다'의 영상과 음악을 바탕으로 창작된 무대였다. 이 사례에서 남는 것은 공연 자체보다 그 다음 장면이다. 게임의 배경과 음악, 캐릭터 이미지는 공연과 전시, 캠페인으로 이어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게임 IP는 화면 안의 상품을 넘어 문화 경험의 장이 된다. 이 흐름은 단발성 협업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 게임 속 전통요소를 정교하게 검토하는 자문 체계, 국가유산 디지털 자산을 산업적으로 활용하는 협력 구조, 그 결과를 공연·전시·캠페인으로 이어가는 실행의 틀이 함께 마련되어야 한다. 게임 IP의 새 쓰임은 확산에서 끝나지 않는다. 관심을 입구로 만들고, 입구를 체험으로 이어주고, 체험을 기억으로 남기며, 그 기억이 다시 문화산업의 자산으로 돌아오는 구조가 중요하다. 게임사는 세계를 만들고, 국가유산은 그 세계가 오래 기억될 문화적 밀도를 제공한다. 이 관계가 제대로 설계될 때 K-헤리티지는 게임의 배경이 아니라 글로벌 IP의 지속성을 높이는 원천 자산이 된다. 미래의 문화자산이 되는 게임 펄어비스의 다음 길은 더 큰 화면이나 더 화려한 그래픽에만 있지 않다. 오래 사랑받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문화적 밀도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에 있다. 그 밀도는 한국의 공간과 음악, 복식과 설화, 의례와 상징 속에 이미 존재한다. 게임은 그것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만나게 할 수 있다. K-헤리티지는 게임의 배경 장식이 아니다. 글로벌 IP가 오래 기억되도록 만드는 세계관의 문화적 층위다. 문화유산은 박물관의 유리장 안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 잘 설계된 게임 세계 안에서 걷고 듣고 만져지는 경험이 될 수 있다. 그 경험이 쌓이면 유저는 한국의 유산을 설명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기억으로 간직하게 된다. K-헤리티지는 뿌리이고, K-콘텐츠는 그 뿌리에서 자라나는 줄기이며, K-컬처는 세계로 피어나는 꽃이다. 게임은 이 선순환을 가장 동시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르다. 유산은 게임 안에서 이야기와 공간이 되고, 게임은 그것을 세계인이 체험하는 문화로 확장한다. 좋은 게임은 세계를 만들고 문화로 남는다. 시간이 지나도 다시 걷고 싶은 세계를 남긴다. 그 세계 안에서 K-헤리티지는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미래의 문화자산이 된다. 게임 기업과 국가유산 정책이 함께 바라봐야 할 다음 장면도 바로 여기에 있다.

2026.05.11 09:40이창근 컬럼니스트

CJ제일제당 비비고, 일본 케이콘서 만두·미초 알렸다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식 제품을 알렸다. 11일 CJ제일제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6에서 비비고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비비고 만두와 미초 등 제품 2만여개를 제공했다. 이번 비비고 부스는 케이팝 아티스트 제로베이스원과 협업해 꾸며졌다. 부스는 제로베이스원의 팀 색상인 파란색과 비비고 로고를 활용했으며, 입구에는 생일파티 콘셉트의 대형 케이크 조형물을 설치했다. 현장에서는 제로베이스원 포토존을 중심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이 몰렸다. 비비고 푸드트럭에서는 일본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미초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제공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을 한식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 시장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일본 치바현 키사라즈시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만두 공장을 완공했다. 해당 공장은 국내 식품업계가 일본에 세운 첫 현지 생산시설이다. 치바 공장 가동 이후 출시한 '비비고 만두교자'는 올해 3월 출시 첫 달 매출 약 7억원을 기록했다. 또 현지 주요 유통 채널 6000여개 점포에 입점했다. 비비고 만두는 올해 3월 기준 일본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기록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비비고 만두, 미초, 냉동김밥, 케이소스 등이 이온, 코스트코, 아마존, 라쿠텐, 돈키호테 등 약 4만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와 한식 제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9:32류승현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창립 85주년 기념 특별 전시 개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창립 85주년을 맞아 그룹의 비전과 기업 문화를 공유하는 특별 전시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임직원 포상을 진행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경기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 창립 85주년 기념 전시회인 'HANKOOK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그린 혁신,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임직원과 외부 작가가 참여해 그룹의 미션인 '퓨처 이노베이티드, 이노베이션 리얼라이즈드(Future Innovated, Innovation Realized)'를 시각화한 예술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임직원 전시존 ▲외부 작가 전시존 ▲비전 포토존으로 구성됐다. 임직원 전시존에는 구성원들이 직접 그린 미션·비전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며, 외부 작가 전시존에는 조준재, 강원래, 김리원 등 현대미술작가 7명이 기술과 사람의 연결, 미래 모빌리티 등을 재해석한 작품 13점을 출품했다. 특히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미래지향적 바퀴를 형상화한 김리원 작가의 오브제 '宇宙(우주)를 향해'가 전시존 중앙에 배치돼 그룹의 지속가능성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창립기념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창의적 혁신으로 성과를 낸 248명에게 '엑설런스 어워즈(Excellence Awards)'를 수여한 것을 비롯해 노사화합상 16명, 장기근속상 2280명 등 총 2544명의 임직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빌리티 영역을 넘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그룹으로 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타이어 기술 확장 ▲미래 신기술 ▲전장·전자 솔루션 ▲AI 기반 자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등 6대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또한 AI와 데이터 기반의 혁신 역량, 능동적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인 'Hankook(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창립 85주년을 맞아 그룹이 걸어온 도전의 의미를 구성원과 공유하게 돼 뜻깊다"며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1 09:24김재성 기자

중국 밖에서도 中 전기차 약진…1Q 점유율 성장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 인도량은 약 202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폭스바겐이 29만9000대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에 그치며 전체 시장 성장률은 하회했다. 점유율도 16.7%에서 14.8%로 하락했다. 테슬라는 23만9000대로 2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했다. 판매 규모는 확대됐지만 시장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해 점유율은 12.3%에서 11.8%로 소폭 하락했다. BYD는 20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 급증하며 3위에 올랐다. 점유율 역시 6.8%에서 10.1%로 크게 상승했다. 현대차그룹은 16만9000대로 4위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2.5% 성장했다. 점유율은 8.4%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스텔란티스는 12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점유율은 7.5%에서 6%로 하락했다. BMW도 11만8000대로 5.9% 감소하며 점유율이 7.6%에서 5.8%로 낮아졌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8만3000대로 9.3% 감소해 4.1% 점유율에 머물렀다. R-N-M은 9만2000대로 사실상 정체된 흐름을 보이며 점유율이 4.5%까지 내려왔다. 지리자동차와 체리 등 중국계 그룹은 각각 27%, 46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1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점유율도 55.2%에서 56.8%로 상승해 여전히 핵심 시장 지위를 유지했다. 유럽은 주요 OEM의 전동화 전략이 집중되는 시장인 동시에, 수요 회복과 신차 투입 효과가 동시에 반영되며 비중국 시장 성장의 중심축 역할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는 41만2000대로 67.9% 증가하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도 14.9%에서 20.3%로 크게 상승했다. 북미는 29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2% 감소하며 가장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점유율도 25.1%에서 14.6%로 급락했다. 기타 지역도 16만7000대로 110.2% 증가하며 점유율이 8.2%까지 확대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지역별 성장 축과 경쟁 구도가 동시에 재편되는 구조적 전환기에 진입한 것"이라며 "향후 비중국 시장에서는 단순 판매 규모보다 지역 다변화 대응력, 현지화 전략, 가격 경쟁력, 그리고 정책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핵심 경쟁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5.11 09:20김윤희 기자

데이원컴퍼니-오픈AI, 5060 시니어 대상 AI 교육 진행

데이원컴퍼니(대표 신해동·김동혁)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는 어버이날을 맞아 개최한 '오픈AI와 함께하는 5060 시니어 AI 교육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해온 5060 세대가 AI 역량 교육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2의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서울 AI 허브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자신만의 경력과 노하우를 보유한 30여 명의 시니어가 참여해 데이원컴퍼니와 오픈AI가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및 코덱스의 기본 개념 이해부터 AI 도구 기획 및 제작, 프로젝트 발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AI 관련 역량을 자연스럽게 내재화했다. 이날 교육과정에는 검증된 AI 전문가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해 학습 효과를 더욱 높였다. 오픈AI 공식 앰배서더이자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한서우 연사를 비롯해 총 7명의 AI 전문 코치진이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제공했다. 시니어들이 팀을 이뤄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개발한 AI 도구를 발표하고 시연하는 세션도 진행됐다. 현장 라이브 스트리밍과 제작사 프로젝트 등 방송 현장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후배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도록 돕는 '무형의 유산' 기록 앱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참가자들이 선보인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 시상도 이어졌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콘텐츠 채널 자동 생성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은량 팀이 '실용 우수상'을 ▲웹툰 제작 일정 자동 생성 AI 에이전트를 선보인 김한재 팀이 '아이디어 우수상'을 받았다. 명예의 '베스트 MVP상'은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자동으로 수집·정리하는 리포트 프로그램을 개발한 류희발 팀이 수상했다. 또 참가자 전원에게는 오픈AI 계정 3개월 이용권과 공식 굿즈가 제공됐다. 베스트 MVP상을 받은 류희발 씨는 “은퇴를 앞둔 시니어 세대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자신감과 도전 의지를 얻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욱 많아져 시니어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딥스 드 실바 오픈AI 아시아태평양 교육 부문 총괄은 “오늘 현장에서 시니어 참가자들이 생성형 AI와 코덱스를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과 일, 관심사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도구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AI가 모두를 위한 기술이자, 시니어들의 일상과 배움, 새로운 기회 탐색을 돕는 실질적인 도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해동 데이원컴퍼니 공동대표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사회에서 시니어가 사회의 핵심 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데이원컴퍼니는 시니어 세대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있도록 관련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오픈AI 글로벌 고객 인터뷰 콘텐츠로 제작돼 전 세계에 공유된다. 해당 콘텐츠는 국내 시니어 재취업 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AI를 통해 경력 공백을 해결한 글로벌 모범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6.05.11 09:01백봉삼 기자

LG헬로비전, 행안부와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LG헬로비전은 행정안전부, 완도군과 함께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력의 핵심은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체험형 답례품을 개발, 홍보하고, 이를 통해 완도를 찾는 생활인구를 늘려 방문과 소비가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기존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수산물 등 '원물 중심' 답례품에 머물렀다면, 협력은 지역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체험형 답례품'을 새롭게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세 기관은 완도의 핵심 자원인 명사십리 해변과 해양치유센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기부제와 연계한다. 완도군에 기부를 한 사람에겐 캠핑장 숙박권이나 해양치유센터 체험권 등 직접 완도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제공해, 기부가 지역 내 소비와 '머무르는 관광'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은 상생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역채널과 제작 역량을 활용해 완도의 해양 치유와 관광 자원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관광 콘텐츠, 기부제 등을 연결하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지역 방문과 체류를 유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지역 채널 뉴스와 특집 프로그램, AI 콘텐츠 등을 통해 완도의 숨은 매력과 지역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을 통해 완도를 소개하는 내용의 AI 기반 광고가 지난달부터 약 한 달 간 330회 이상 전국으로 송출됐다. 협력의 첫 성과로 지난 2일 명사십리 해변에서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걷기 축제'와 연계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실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사례로 행사 현장 운영은 행안부가 육성한 사회연대경제조직인 청년마을 메이드인피플과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협업이 완도를 다시 찾게 만드는 계기가 돼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 지역 간의 상생 협력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훈 LG헬로비전 사업총괄은 “LG헬로비전은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믿음 아래, 30여년 이상 지역과 호흡하며 동반자가 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가치가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5.11 08:58홍지후 기자

현대차 개발 시뮬레이터, e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 활용

현대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드라이빙 감성을 가상 세계로 확장한다. 현대자동차는 LG전자, 소니, 로지텍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해 개발한 '현대 N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뮬레이터는 플레이스테이션 전용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7'을 기반으로 하며, 실제 차량 데이터를 활용한 물리엔진을 통해 N 브랜드 특유의 주행 성능을 정교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사양에 따라 'PRO'와 'RACER'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고성능 모델인 PRO는 LG전자의 프리미엄 G 시리즈 패널이 적용된 'LG 울트라 파인 디스플레이 OLED Pro'와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를 탑재했다. 표준형인 RACER 모델은 LG OLED 65인치 TV와 플레이스테이션 5로 구성된다. 사용자의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실제 아반떼 N의 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를 장착하고 넥스트 레벨 레이싱의 콕핏에 N 전용 디자인을 입혀 실제 차량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로지텍 G의 '트루포스' 피드백 기술이 적용된 레이싱 휠과 페달을 통해 실제 레이싱카 수준의 조작감을 재현했다. 해당 장비는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인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의 공식 장비로 사용됐다. 지난 8일 현대 N 페스티벌에서 열린 선발전에서는 김영찬 선수가 최종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와 현대 N 페스티벌 현장 등에 시뮬레이터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는 현대 N 유료 멤버십인 '더 엔수지애스트'를 통해 한정 수량으로 우선 시작하며, 향후 판매 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시뮬레이터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현대 N의 운전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다"며 "이를 활용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고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08:56김재성 기자

철도·방산 넘어 우주로…현대로템, 한국항공대와 기술 협력

현대로템이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한국항공대)와의 우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8일 한국항공대와 서울 송파구에서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양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양측은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한다. 현대로템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항공대 전문가 그룹이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연구 인프라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우주산업 트렌드와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한 축을 담당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우주산업 성장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하며 우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 과제 등 핵심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기술 기반을 넓혀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항공대의 전문가 그룹 및 연구 인프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함께하는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8:44류은주 기자

한국엡손, 고속 문서스캐너 신제품 2종 출시

한국엡손이 11일 양면 스캔 속도를 높인 문서 스캐너 2종을 국내 출시했다. DS-530Ⅲ는 스캔 속도를 단면 40매, 양면 80매로 전작 대비 14% 높였다. 일 최대 스캔량은 전작 대비 1500매 높인 최대 6500장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자동급지장치는 최대 60장을 적재 가능하며 옵션형 평판 스캐너 연결 장치를 활용해 엽서나 카드, 두꺼운 용지 스캔도 가능하다. DS-785W는 단면 45매, 양면 90매 고속 스캔이 가능하며 크기와 종류가 다른 원고를 한 번에 스캔할 수 있다. 4.3인치 터치스크린과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갖춰 여러 이용자가 스캐너 한 대를 공유하는 사무실이나 기업 환경에 적합하다. 두 제품 모두 종이 걸림이나 이중 급지 등 오류 발생시 스캔 작업을 중단하는 원고 보호 기능을 지원한다. 센서 면에 이물질을 감지하면 이를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DS-785W와 DS-530Ⅲ는 한국엡손 공식 온라인 채널 '엡손 라운지'에서 판매한다.

2026.05.11 08:18권봉석 기자

"K-팝·뷰티 왜 떴나"…현대차 후원 CNN 다큐 'K-에브리띵' 공개

현대자동차가 CNN과 손잡고 한국 문화의 글로벌 영향력을 조명하는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공개했다. K-팝부터 영화, 음식, 뷰티까지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룬 콘텐츠로 글로벌 시청자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현대차는 CNN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단독 후원한 4부작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케이-에브리띵(K-Everything)'을 지난 9일 전 세계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에브리띵'은 음악·영화·음식·뷰티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한국 문화의 창의성과 성장 배경을 조명하는 콘텐츠다. 현대차는 K-문화가 글로벌 대중문화를 선도하게 된 원동력과 한국 문화의 저력을 심층적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진행은 배우이자 감독·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다니엘 대 킴(Daniel Dae Kim)이 맡았다. 그는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해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소개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K-팝을 주제로 꾸며졌다. 싸이(Psy), 태양, 전소미 등이 출연해 K-팝 산업 성장 과정과 팬덤 문화의 영향력을 다룬다. 두 번째 'K-필름' 편에서는 배우 이병헌과 연상호 감독, 김은숙 작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등장한다. 한국 영화·드라마 산업이 검열과 제약을 넘어 글로벌 흥행 산업으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한다. 세 번째 'K-푸드' 편은 한식의 역사와 글로벌 진화를 다룬다. 한국인 최초 미쉐린 3스타 셰프 코리 리(Corey Lee)를 비롯해 강민구 셰프, 조희숙 셰프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K-뷰티' 편에서는 아이린 김과 레오제이 등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K-뷰티가 글로벌 뷰티 산업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다. 해당 시리즈는 CNN 인터내셔널을 통해 순차 방영되며,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 해외에서는 HBO맥스 서비스 지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K-문화가 전 세계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자리 잡은 지금, 한국의 뿌리를 두고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이 특별한 이야기를 조명하고 지지하는 일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CNN 측도 "한국의 문화적 도약 뒤에 숨겨진 원동력을 조명하고, 고유한 전통이 세계적 트렌드로 변모하게 된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룬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2026.05.10 16:14김재성 기자

치킨 먹고 공연 즐긴다...bhc 별 하나 페스티벌 가보니

서울 마포구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 입구를 지나 행사장 안으로 들어서자 무대 앞 스탠딩존에는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었다. 뒤편 피크닉존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돗자리를 펴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기자는 지난 9일 열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소비자 참여형 야외 행사 별 하나 페스티벌 현장을 찾았다. 행사장 한쪽 F&B존에는 bhc 치킨을 사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와 창고43 부스 앞에도 도시락과 덮밥류를 주문하려는 시민들이 차례를 기다렸다. 이번 행사는 bhc의 전신인 별하나치킨에서 착안한 소비자 참여형 브랜드 행사로, 다이닝브랜즈그룹 ESG위원회가 주관했다. 사전 신청을 통한 무료 초청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최 측 추산 약 1만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다이닝브랜즈그룹 프랜차이즈 한자리에…F&B 수익금 기부 행사장은 공연 무대와 스탠딩존, 피크닉존, F&B존, 브랜드 체험 공간인 별 하나 존, 사회공헌 파트너 부스가 마련된 꿈 하나 존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보거나 피크닉존에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F&B존에는 bhc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콜팝 등 다이닝브랜즈그룹 주요 브랜드가 참여했다. bhc 부스에서는 치킨 메뉴가 판매됐고, 아웃백과 창고43은 야외에서 먹기 편한 도시락과 덮밥, 볶음밥류 등을 내놨다. 피크닉존에서는 bhc 치킨 박스와 아웃백 도시락을 펼쳐놓고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다. 무대에서 익숙한 노래가 나오자 일부 관람객은 음식을 먹다가 스탠딩존 쪽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F&B존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ESG 경영 활동의 하나로 설명하고 있다. 브랜드 음식을 판매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행사 수익을 다시 사회에 돌려주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게임으로 브랜드 체험…쿠폰·굿즈 제공 행사장 안쪽에 마련된 별 하나 존은 브랜드 체험 부스 형태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각 브랜드가 준비한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부스 앞에 줄을 섰다.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쿠폰과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참여가 이어졌다. bhc 부스는 신메뉴 쏘이갈릭킹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공 모양의 소스볼을 굴려 볼링핀을 쓰러뜨리는 게임에 참여했고, 쓰러뜨린 핀 개수에 따라 bhc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받았다. 아웃백 부스에서는 신메뉴 블랙라벨 씨즐링 에디션을 활용한 체험형 게임이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게임에 참여한 뒤 씨즐링 브라우니 쿠폰과 굿즈를 받았다. 아웃백의 뜨거운 팬 조리 이미지와 신메뉴 콘셉트를 게임으로 풀어낸 방식이다. 창고43 부스는 시간의 정원을 콘셉트로 꾸며졌다. 고급 한우 다이닝 브랜드 이미지를 살려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게임에 녹였다. 참가자에게는 육회 쿠폰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장사천재 조사장 협업 메뉴 응모권이 제공됐다. 게임을 마친 관람객들은 마지막 브랜드월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는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각자의 꿈이나 바라는 일을 적고 가방과 스낵 등 리워드를 받았다. 기부 부스도 운영…수익금은 지역사회 환원 브랜드 체험 부스 옆에는 꿈 하나 존이 따로 마련됐다. 초록우산과 아름다운가게, 한식진흥원, 공공배달앱 땡겨요 등이 부스를 열었고, 일부 관람객은 공연장으로 이동하기 전 부스에 들러 프로그램을 둘러봤다. 행사장 곳곳에는 F&B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는 안내 문구도 붙어 있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이날 bhc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창고43 등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초록우산과 함께 지원해온 가족돌봄아동도 행사에 초청했다. 송호섭 다이닝브랜즈그룹 대표는 “우리 브랜드와 사회는 늘 다음 세대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꿈을 좇는 이들의 '별 하나'를 응원하고 그 응원이 실질적인 상생으로 이어지는 것이 별 하나 페스티벌을 열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2026.05.10 16:00류승현 기자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11~12일 협상 재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노사, 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 통해 11~12일 협상 재개 성과급 규모에 대한 이견이 컸던 삼성전자 노사가 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11~12일 협상을 재개합니다. 지난 8일 과반노조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적극적 지지와 거듭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사후조정 절차에 응하기로 했다”면서도 “조합원이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망설임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노조는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이달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근엔 제2노조 등과 불협화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요구안이 수용되더라도 사업부별로 기대할 수 있는 성과급 규모 차이가 커서 온도차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5일에는 삼성전자 신제윤 이사회 의장이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고, 7일에는 전영현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 두 대표이사가 성과급 교섭에 대해 “열린 자세로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반도체 기판 1위 일본 이비덴이 11일 실적을 발표합니다. 전세계 반도체와 반도체 기판 업황, 전망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와 관련 기판 업황이 좋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데, 호황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어질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일 것입니다. 전세계 MLCC 1위 일본 무라타제작소는 지난달 30일 2026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 서버용 MLCC 수요가 전년비 85~9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들 업체와 반도체 기판, MLCC 부문에서 경쟁 중인 삼성전기는 2분기, 하반기 모두 실적이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에쓰오일,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정유기업 1분기 실적 발표 에쓰오일과 GS칼텍스, SK에너지 등 정유 기업들이 이번 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이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업계는 일시적인 '착시효과'라고 지적합니다. 유가 상승 전 수급한 원유로 생산한 제품이 유가 급등 후 비싸게 팔린 결과라는 것입니다. 고유가가 지속되는 2분기 이후로는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뿐 아니라, 향후 미국-이란 종전 등이 이뤄져 유가가 하락하면 비싼 원유로 생산한 제품을 싸게 팔아야 하는 상황이 닥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인한 정유사 손실 보전 방안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는 표면적인 실적 상승을 들어 반발이 거세질까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수출 시장에선 내수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상쇄할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반박도 나옵니다.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2일 열립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강남 서울 그랜드볼룸 5층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 수출 50주년과 누적 수출 7600만대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주최 측은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수출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사에는 정대진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과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12일 KT 마지막으로 통신 3사 1분기 실적발표 완료 KT가 12일 1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합니다. 지난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KT를 끝으로 올해 첫 분기 장사에 대한 성적표가 모두 공개됩니다. KT는 1분기 위약금 면제 조치에 따라 가입자 감소에 따른 매출 감소가 예상됩니다. 영업이익도 일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걸쳐 인식된 부동산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절대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오는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유료방송 산업 진흥을 위한 규제 합리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한국IPTV방송협회가 후원하는 이 토론회에서는 박성순 서울예대 교수가 발제를 진행합니다. IPTV 업계에서 주로 고민하는 방송 결합 요금 승인제와 약관 변경 절차와 같은 핵심 규제 개선 방안이 논의되는 자리입니다. 넥슨·엔씨·펄어비스, 1분기 실적은…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韓 테스트 이번 주에도 주요 게임사의 2026년 1분기 실적이 공개됩니다. 오는 12일 펄어비스·NHN·위메이드, 13일 엔씨·컴투스 그룹, 14일 넥슨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각 증권사의 실적 추정치를 보면 지난해 신작 흥행으로 주춤했던 엔씨와 펄어비스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했다고 예상됩니다. 엔씨는 2026년 1분기에 매출 5181억원(전년비 43.8% 증가)과 영업익 930억원(1688% 증가)을 기록했다면, 펄어비스는 1분기 매출 3119억원(전년비 272.7% 증가)과 영업익 1435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추정됩니다. 넥슨과 NHN, 네오위즈 등도 전년 대비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넥슨코리아는 판타지월드RPG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첫 한국 비공개 테스트(CBT)를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합니다. 테스트는 PC와 모바일(안드로이드) 기기만 지원하며, 사전 신청자 중 선정된 인원만 참여가 가능합니다. 롯데쇼핑·신세계·이마트 실적발표 롯데쇼핑과 신세계, 이마트가 11일부터 13일까지 나란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먼저 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 1조8080억원과 영업이익 1682억원을, 이마트는 매출 7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175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표준 '한국이 만든다'…ISO/TC 총회 제주서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AI의료헬스케어연구원)은 오는 5월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ISO/TC(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총회'를 개최합니다. ISO/TC 121은 마취기, 인공호흡기 등 환자의 생명 유지와 직결되는 필수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성능에 관한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핵심 기술위원회로 지난 2014년 인천 총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행사입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대한민국이 ISO/TC 121 분야에서 처음으로 신규 작업 항목(NP)가 승인된 직후 개최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이 주도하는 '비침습 혈류역학 모니터링기'(Non-invasive Arterial Tonometer) 표준안은 기존 침습적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 안전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평가되며, 마취 및 호흡기기 국제표준화 분야에서 한국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 총회 기간 중에는 해당 표준안 추진을 위해 신설된 공동 작업반 'ISO/TC 121/SC 3/JWG 17'의 대면회의가 열리는데 토노메트리 개발기업인 대요메디 강희정 대표가 컨비너(Convener)를 맡아 운영하며,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SAP·레드햇 등 해외 기업 행사 '봇물'...메가존클라우드, 新전략 발표 SAP가 연례 기술 컨퍼런스인 SAP 사파이어 2026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이달 11일~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 등 신규 기술을 SAP의 주요 서비스인 전사적자원관리(ERP)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지난해 참석한 LG CNS 등 국내 기업의 참가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레드햇은 오는 11~14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레드햇 서밋·앤서블페스트 2026'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에이전틱 AI와 AI기반 자동화입니다. '오픈시프트'를 비롯한 '앤서블', '레드햇 AI' 등을 중심으로 AI 자동화·가상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공개됩니다. 가상머신(VM)과 컨테이너를 통합 운영하는 '오픈시프트 버추얼라이제이션' 전략도 주요 세션으로 다뤄집니다. 오픈텍스트는 이달 12일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AI 실행력은 왜 정보관리에서 결정되는가'를 주제로 조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엔 정대천 오픈텍스트 지사장, 심원 전무, 이우헌 ATNS 그룹 대표가 참석해 AI 시대 많은 기업이 직면한 SAP S/4 HANA 전환의 ROI를 높일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워크데이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는 워크데이의 최대 고객행사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 개최에 맞춰 마련됐습니다. 올해 초 새로 부임한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이 사람과 AI가 함께 공존하는 업무의 미래인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시대를 제시하고, 워크데이의 새로운 AI 플랫폼 '사나'를 최초 공개합니다.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과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 등도 방한해 자리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같은 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지난해 주요 비즈니스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새로운 사업 전략을 공유하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CEO를 비롯해 공성배 최고AI책임자(CAIO), 위수영 헤일로 유닛장,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 등 각 사업 부문별 임원이 참석해 AI 시장 트렌드와 핵심 전략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 정부정보화협의회와 오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제6회 공공부문 SW 어워드'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우리나라 공공부문 디지털·AI 전환 발전에 기여한 우수 상용 SW, 클라우드 SaaS, AI SW를 선정해 시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부총리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3점을 포함해 조달청장 표창,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장상, 정부정보화협의회장상 등 총 9점이 시상될 예정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달 15일 서울 강동구에 마련한 '갤럭시 로봇 파크'에서 개소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행사에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직접 참석해 단순 전시를 넘어 로봇 결합으로 탄생한 엔터테크 공간 소개와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며 향후 성장 전략과 로봇·AI 사업 현안을 발표합니다. 일루미오, '불가피한 침해사고' 막는다 랜섬웨어 및 데이터 유출 방지 부문 글로벌기업 일루미오(Illumio)가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37층 피벗포인트 제우스룸에서 '불가피한 침해사고에 대한 확산 방어 전략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일루미오가 한국 지사 설립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금융기관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제로트러스트 가이드라인 및 국가정보원 국가 망보안 체계(N2SF) 준수 지침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합니다. 이어 왜 일루미오를 선택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의 창시자이자, 일루미오의 수석 에반젤리스트인 존 킨더백(John Kindervag)이 '침해 확산 차단과 제로 트러스트, 시큐리티 그래프 기반 취약성-방지(Anti-Fragility) 중심의 보안 전략' 세션을 통해 AI 시대의 사이버 보안 트렌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입니다. 바른ICT연구소, AI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심포지움…아톤, 첫 '시큐리티 서밋' 개최 연세대학교 바른ICT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거버넌스&프라이버시 심포지움'을 오는 12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A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행사는 'AI 거버넌스 및 프라이버시 원칙: 에이전트형(능동적) 지능에서 구현된(신체화된) 지능'을 주제로 개최합니다. 행사 주요 내용으로는 ▲인간중심 AI 설계 및 Trustworthy AI ▲자율주행 및 피지컬AI의 위험관리 ▲헬스케어 AI와 데이터 책임성 ▲AI 거버넌스 및 프라이버시 이슈 전반 등을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서부터 서울대,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이 참여합니다. 아톤이 오는 5월13일 여의도 FKI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아톤 시큐리티 서밋(ATON Security Summit) 2026'을 개최합니다. 창립 26년 만에 아톤이 단독 주관하는 첫 보안 컨퍼런스로, 핵심 키워드는 'Secure by Action — 실행하는 보안, 실현하는 전략'입니다. 금융권·엔터프라이즈·디지털네이티브 기업의 CISO 및 보안 책임자 300명을 초청해, AI 시대에 기업이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보안 전략을 다룹니다. 고려대 '국방인공지능 혁신 세미나'…한국IT전문가협회, 5월 석찬세미나 고려대학교가 오는 13일 '국가와 국방 AI 보안,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오는 13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국방 인공지능 혁신 네트워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미토스 쇼크에 한국이 더욱 취약한 이유를 중심으로 세션 발표에 나섭이다. 이어 김 교수와 국방부, KAIST, 티오리, 나루시큐리티 등 기업 및 기관 전문가들이 '국가 및 국방 AI 보안의 현안과 과제'를 중심으로 종합 토의에 나섭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오는 13일 아토스 교육장에서 정기 석찬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는 회원사 솔루션 소개를 시작으로 '피지컬AI와 물리 보안'을 중심으로 한근희 코어시큐리티 부사장의 강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후 행사에서는 식사 및 네트워킹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AI스페라가 올해 두 번째로 국내 최초 ASM·CTI 전문 컨퍼런스인 'CIPC 2026'(Criminal IP Conference 2026)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룸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기반 공격 이슈인 '미토스' 등 최신 보안 위협 동향을 조망하며, 공격 표면 관리(ASM)와 위협 인텔리전스(CTI)의 실무 적용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는 강병탁 AI스페라 대표와 김휘강 AI스페라 공동창업자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이 강연에 나섭니다.

2026.05.10 12:28조민규 기자

"AI가 쓴 소설도 문학일까"...영국 '샤이걸', AI 집필로 출판 중단

영국 한 공포소설이 생성AI 집필 논란에 휩싸여 결국 출판이 중단됐다. 소설과 같은 문학 영역에서 AI 사용이 철저히 배제될지, 아니면 보조 도구로 용인될지 비슷한 찬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더컨버세이션·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미아 발라드가 자비로 출판한 공포 소설 '샤이 걸(Shy Girl)'은 출판계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강박장애를 앓는 여성 지아가 빚을 갚기 위해 한 남성의 '애완동물'이 되어가는 파격적인 설정을 담은 이 소설은 전자책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세계적 출판 그룹인 아셰트(Hachette)와 판권 계약까지 맺었다. 지난해 영국 출시를 거쳐 올해 미국 출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 화려한 데뷔는 생성 AI 집필 의혹으로 중단됐다. 독자가 찾아낸 'AI 흔적'...상투적 형용사·전형적인 비유·특정 단어 반복 지적 이 같은 의혹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서 시작됐다. 자신을 서적 편집자라 밝힌 한 이용자는 샤이 걸의 문장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독자들이 찾아낸 AI 흔적은 구체적이었다. 거의 모든 명사 앞에 상투적인 형용사가 붙어 있거나, 비유가 지나치게 전형적이며, 특정 단어와 묘사가 세 번씩 나열되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논란은 틱톡의 북톡(BookTok)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며 단순한 의혹을 넘어 거대한 거부감으로 변했다. 독자들은 인간의 고뇌가 담겨 있어야 할 문학의 자리에 기계적인 알고리즘이 들어찼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결국 출판사는 미국과 영국의 출판 계획을 모두 철회했다. 작가 발라드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직접 AI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고백이 터져나왔다. 소설을 준비하면서 고용한 지인이 AI 도구를 사용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이후 발라드는 공개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아셰트 출판사 또한 “독창적인 표현과 이야기 보호에 힘쓰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외신은 "단순한 스캔들을 넘어 2026년 현재 출판계가 직면한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짚었다. 일본의 호시 신이치 문학상 수상작 대다수가 AI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로맨스 작가 코랄 하트가 AI를 활용해 한 해에만 200권의 소설을 쏟아내는 사례도 언급했다. "독자들은 AI 집필에 강한 혐오...눈에 띄지 않는 AI 이용 계속될 것" 리버풀대학교의 나탈리 월 박사는 “AI 집필이라는 발상 자체가 독자들에게 강한 혐오감을 준다”고 분석했다. 독서라는 행위는 작가의 영혼과 소통하는 과정인데, 그 대상이 기계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독자들은 '속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작가 조합(The Society of Authors)이 최근 '인간이 집필한 서적'임을 식별하기 위한 로고를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제 독자들은 자신이 지불한 돈이 인간의 창의성에 대한 대가인지, 기계의 연산 결과에 대한 비용인지 명확히 알고 싶어 한다고. 법적 논쟁 또한 현재진행형이다. 미국은 AI 생성물에 대해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추세인 반면, 영국은 일정한 법적 보호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법적 보호를 받더라도 '저작자로서의 권리'나 '인격권' 같은 본질적인 권리까지 인정받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나탈리 월 박사는 "작가들이 처벌받는 사례가 늘어나는 동시에, 한편에서는 더 많은 작가가 눈에 띄지 않게 AI를 이용하는 이중적인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05.10 11:03백봉삼 기자

현대차그룹-KAI, 미래 항공 모빌리티 개발 동맹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손을 맞잡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현대자동차·기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및 KAI 김종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과 KAI의 항공기 개발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기술과 인적 자원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공급망 구축과 인증, 고객 네트워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과 KAI가 공동으로 AAM 기체를 개발한다. 현대차·기아 항공파워트레인사업부에서 개발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한 양사는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협력 분야를 도출해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KAI와의 협약은 우리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여 모빌리티 지평을 하늘길로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은 "KAI가 보유한 고정익 및 회전익 체계종합역량과 현대차그룹의 대량 생산 체계 및 모빌리티 생태계가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K-AAM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은 글로벌 민수 모빌리티 시장 게임체인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항공 강국으로 견인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1999년 설립 이후 KT-1 기본훈련기, 송골매 무인기 등 군용 항공기 개발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민수용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차세대 항공산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2026.05.10 10:04류은주 기자

KT, 국제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 참가

KT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주관의 국제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에 2년 연속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국내 민관군 47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KT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가했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위기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세계 최대 규모의 실시간 사이버 공격 방어 훈련이다. 실제 국가 기반시설과 기업 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복합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국가 단위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과 국제 공조 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훈련으로 평가받는다. KT는 이번 훈련에서 단순 기술 대응을 넘어 국가기간통신망 사업자로서의 통합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실제 공격자 관점에서 보안 체계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보안 전문조직 '레드팀'을 중심으로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 레드팀은 단순 취약점을 점검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제 해킹 그룹의 전술과 공격 기법을 기반으로 침투 가능 경로와 방어 체계의 대응 수준을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정보 수집부터 초기 침투, 권한 상승, 내부 이동, 핵심 시스템 접근 가능성까지 실제 공격 시나리오 기반으로 종합 점검을 수행하며 블루팀과 연계해 전사 보안 체계의 실효성을 지속 검증한다. 특히 웹이나 앱의 취약점 점검 수준을 넘어 IT, 네트워크, 인증, 과금, 클라우드, 운영 프로세스가 결합된 복합 공격 경로를 전방위적으로 검증하며 국가 핵심 통신 인프라 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확산에 따라 사이버 공격 역시 빠르게 고도화하는 상황이다. KT는 AI 기반 공격 자동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취약점 진단 자동화, 분석 효율화, 검증 품질 향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KT는 락드쉴즈 훈련에서 한국-헝가리 연합팀의 일원으로 ▲위성통신 인프라 ▲윈도우 서버 보안 ▲웹 서비스 보안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DFIR) 등 핵심 분야 방어 역할을 수행했다. DFIR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KT의 실전형 사이버 방어 및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캐나다 연합팀으로 참여해 가상 국가의 5G 통신망과 주요 정보통신 인프라 방어를 수행한 바 있다. KT는 최근 보안 위협이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국가 안보와 사회 기능, 경제 안정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복합 위협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 탐지·차단 중심 보안을 넘어 사고 발생 이후에도 서비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이버 레질리언스' 체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성환 KT 정보보안기획그룹장은 “락드쉴즈는 단순 모의훈련이 아니라 국가 단위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실전형 훈련”이라며 “KT는 국가기간통신망 사업자로서 축적해온 통신 인프라 보호 경험과 보안 전문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보안 대응 역량을 지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0 10:01박수형 기자

KT, 2026 나는 솔로런' 마라톤에 체험형 부스 운영

KT는 9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열린 '2026 나는 솔로런' 마라톤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KT와, 더 가벼워 GYM'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6 나는 솔로런'은 ENA, SBS플러스, 촌장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10km 코스로 진행됐으며 약 5000명이 참가했다. KT는 'KT와, 더 가벼워 GYM' 테마 아래 마라톤 참가자뿐 아니라 고객과 일반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스와 현장 이벤트를 운영했다. 체험형 부스는 '가볍게'를 콘셉트로 KT 대표 유무선 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요고 인터넷 ▲지니 TV 모든G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부스에서는 '오직 KT에서만! 추가 요금 없이 가볍게'라는 메시지와 함께 멀리뛰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요고 인터넷 부스에서는 '품질은 그대로, 요금은 가볍게' 콘셉트의 스피드 게임을 통해 빠른 인터넷 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니 TV 모든G 부스에서는 '260여 개 채널과 16만여 편 VOD를 가볍게'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AI가 얼굴을 분석해 '나는 솔로' 캐릭터로 매칭해 주는 '나는 솔로 캐릭터 매칭 AI 포토' 체험을 제공했다. KT는 현장 방문객에게 스포츠 손목 보호대, 스포츠 타월 등 러닝용품을 선착순 증정했다. 또한 완주자 대상 '메달 매칭 이벤트' 참여자에게 커피 교환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했으며, SNS 인증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후 추첨을 통해 호텔 식사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상품 상담을 신청한 뒤 상담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 러닝 벨트, 온 러닝 조끼, 애플 무선 이어버드 등 인기 러닝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브랜드 컬러인 '레드'를 적용한 페이스메이커 헬퍼를 운영하며 마라톤 참가자들의 완주를 응원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KT는 러닝 트렌드에 맞춰 KT 그룹 ENA의 대표 예능 콘텐츠 '나는 솔로' IP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결합해 고객들이 KT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형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0 09:52박수형 기자

대출 근저당권 말소비용 지원하는 부산은행, 핀테크 '피노텍'과 포용금융 확대

BNK부산은행이 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서비스 마련을 위해 핀테크 '피노텍'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렸다. 지난 달 말부터 BNK부산은행은 햇살론·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과 주택담보대출을 함께 이용 중인 고객 중, 주택담보대출을 성실히 상환하고 근저당권 말소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지원 중이다. 기존에는 고객이 이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다만, 다른 금융기관으로 대출을 옮기는 경우나 고객이 직접 말소하는 등의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저당권 말소 비용을 확정하기 위해 피노텍의 솔루션을 사용했다. 향후 BNK부산은행과 피노텍은 감액 등기 지원도 검토 중이다. 방성진 피노텍 대표는 "부동산 담보 대출자 대부분은 원리금을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등기부등본에는 여전히 은행에서 최초 설정한 채권최고액이 기재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전자 등기 플랫폼을 동한 감액 등기를 진행해 대출자에게는 담보 여력 확보와 임대차 보호 실현, 은행은 실질 여신 자산 확보 고객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BNK부산은행은 근저당권 말소 및 비용 지원 신청을 영업점을 통해서만 만가능하도록 했지만, 향후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채널로 신청 방법를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2026.05.10 09:17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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