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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CES에 경영진 총출동...AI 메모리 프로바이더 청사진 제시

SK하이닉스는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메모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과 함께 김주선 AI Infra(인프라) 사장(CMO),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 등 SK하이닉스 'C-Level'(C레벨) 경영진이 참석한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이번 CES에서 HBM, eSSD 등 대표적인 AI 메모리 제품을 비롯해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차세대 AI 메모리를 폭 넓게 선보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당사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SK텔레콤, SKC, SK엔무브 등 SK 관계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SK그룹이 보유한 AI인프라와 서비스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빛의 파도 형태로 구성했다. 세계 최초로 5세대 HBM(HBM3E) 12단 제품을 양산해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작년 11월에 개발을 공식화한 5세대 HBM(HBM3E) 16단 제품 샘플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이 제품은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업계 최고층인 16단을 구현하면서도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회사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고용량, 고성능 기업용 SSD(eSSD) 제품도 전시한다. 여기에는 자회사인 솔리다임(Solidigm)이 작년 11월 개발한 'D5-P5336' 122TB(테라바이트) 제품도 포함된다. 이 제품은 현존 최대 용량에 높은 전력, 공간 효율성까지 갖춰 AI 데이터센터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은 "솔리다임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지난 12월 QLC(쿼드러플 레벨 셀) 기반 61TB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만큼 고용량 eSSD 시장에서 양사 간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PC나 스마트폰 같은 엣지(Edge)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개선한 'LPCAMM2', 'ZUFS 4.0' 등 온디바이스 AI용 제품도 전시한다. LPCAMM2는 LPDDR5X 기반의 모듈 솔루션 제품으로, 기존 DDR5 SODIMM 2개를 LPCAMM2 1개로 대체하는 성능 효과를 가지면서 공간을 절약하고 저전력과 고성능 특성을 구현한다.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유사한 특성의 데이터를 동일한 구역(Zone)에 저장하고 관리해 운용 시스템과 저장 장치간의 데이터 전송을 최적화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과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그리고 각각 이를 적용해 모듈화 시킨 CMM(CXL 메모리모듈)-Ax와 AiMX도 함께 전시한다. AiMX는 SK하이닉스의 PIM 제품인 GDDR6-AiM 기반 가속기 카드다. 특히 CMM-Ax는 고용량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는 CXL의 장점에 연산 기능을 더해 차세대 서버 플랫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AI가 촉발한 세상의 변화는 올해 더욱 가속화할 전망으로, 당사는 올해 하반기 6세대 HBM(HBM4)을 양산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Customized) HBM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1.03 09:28장경윤

[ZD SW 투데이] 인포뱅크 스타투, '요셉의 집'에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인포뱅크 스타투, '요셉의 집'에 크리스마스 선물 기부 인포뱅크가 서비스하는 트로트 팬덤 애플리케이션 '스타투'가 안산시 소재 그룹홈 '요셉의 집'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12명의 트로트 아티스트가 참여한 기부 투표를 통해 방한용 크록스, 온열 방석, 충전식 손난로 등 겨울나기 용품이 제공됐다. 스타투는 트로트 방송 프로그램 참가자 응원 투표를 진행하며 트로트 팬덤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에는 신규 아티스트 대규모 입점을 계획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젝트로 팬들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태니엄, 3년 연속 패치 관리 부문 리더 선정 태니엄이 최신 기가옴 레이더 보고서에서 '3년 연속 패치 관리 부문 리더'와 '2년 연속 패스트 무버'로 선정됐다. 기가옴은 태니엄의 독창적인 아키텍처와 포괄적 기능이 대기업의 복잡한 IT 환경과 보안 요구를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태니엄은 리니어 체인 아키텍처로 실시간 엔드포인트 가시성과 제어를 제공해 신속한 패치 배포와 복구를 지원하며 복잡한 IT 환경에서도 뛰어난 보안과 운영 효율을 보장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가상 머신, 클라우드 인프라 등 광범위한 플랫폼을 지원해 패치 관리 및 규정 준수를 간소화한다. ◆에티버스그룹, 구세군 성금 전달·가족친화기업 인증 에티버스그룹이 지난 31일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을 구세군에 전달하며 재난 구호와 사회복지시설 후원 등 공익 활동에 기여했다. 이번 행사는 사옥 내 자선냄비와 키오스크를 설치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 에티버스의 지주사인 이테크시스템은 4회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조직 문화를 인정받았다. 이테크시스템은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며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 전기차 양방향 충방전 안전 평가 표준 개발 아우토크립트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차 양방향 충방전 보안을 강화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전 인프라 데이터 분석, 보안 운영 체계 개발, 국내 보안 가이드라인 수립 등을 목표로 약 100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연구에는 현대케피코, 한국자동차연구원 등과 미국 매릴랜드대학이 참여한다. 아우토크립트는 연구를 통해 충전 인프라 안정성을 높이고 보안 인증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엑스테리오, 게임용 감정 지능 AI 에이전트 개발 엑스테리오가 지난 31일 AI 기업 레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인간적인 교감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에이전트 개발에 착수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게임 내 NPC와 몰입형 스토리텔링을 제공할 예정으로, 사용자의 감정을 읽고 반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01.03 08:54조이환

[신간] 낀 세대 리더를 위한 안내서…'리더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팀원들 업무는 다 제가 커버하는데, 제 업무는 누가 커버해 주나요?" "일을 맡기면 불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 리더십 위기의 시대에 리더가 마주한 현실적 고민에 답을 주는 책이 나왔다. 많은 리더가 역할 수행에 실패하는 이유는 리더십을 망가뜨리는 요소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저자 문성후 박사는 이 책에서 리더십을 무너뜨리는 5무(無)와 리더가 경계해야 할 5적(敵)을 중심으로 현대 리더십의 위기를 진단한다. 저자는 책에서 임원 생활 7년을 포함해 24년간 치열한 실전 경험과 1만여 명의 리더를 대상으로 한 리더십 강의 경험을 통해 체득한 통찰을 나눈다. 한국경제인협회(구 전경련), 삼성그룹,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 국내 최고 기업과 단체가 인정한 리더십 강의 핵심이 담겨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외치는 팀원들과 끊임없는 성과를 요구하는 경영진 사이에 놓인 리더의 하루하루는 녹록지 않다. 때로는 겉으로 충성을 맹세하면서도 뒤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중적인 직원들을 마주해야 하며, 수평적 소통이 강조되는 시대이지만 조직 기강과 긴장감을 유지해야 한다. 악역을 자처해야 하는 아픈 순간들을 감내해야 하는 것도 리더의 몫이다. 저자는 이 모든 고민을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얻은 경험과 통찰로 풀어낸다. 저자가 밤새 고민하며 결정을 내려야 했던 순간들, 때로는 외롭고 때로는 두려웠던 리더의 여정, 수많은 시행착오와 깊은 고뇌 끝에 찾아낸 해답들이 담겼다. 해외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부터 국내 정의선 회장, 이건희 회장까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의 생생한 사례 연구도 담았다. 여기에 더해 인공지능(AI) 시대 선구자로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위기의 디즈니를 부활시킨 로버트 아이거, 구글을 창조한 래리 페이지, 챗GPT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 샘 올트먼 CEO까지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테크 기업 리더들의 다양한 사례까지 더해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리더십 본질을 파헤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는 조직도 정점에 있는 이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한 경영 현장에서 땀 흘리는 CEO와 임원들은 물론, 가슴 한편에 더 큰 꿈을 품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들, 나아가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모든이들이 리더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을 회사의 중역이든, 혹은 자신만의 인생을 설계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든 비즈니스 정글에서 살아남는 법부터 조직과 사람을 움직이는 법과 자신의 인생을 디자인하는 방법 등을 특별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고 소개한다. 문성후 저자는 임원 생활 7년을 포함해 24년간 금융감독원, 두산그룹, 포스코, 현대차그룹 등에서 직장생활을 했다. 이후 컨설턴트, 작가, 연사, 직장인이자 1인 기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연세대학교 법학과, 동 대학원 법학 석사, 보스턴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조지타운대학교 로스쿨(LL.M.),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과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법무법인 원 외국 변호사로 재직 중인 동시에 '리더웨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겸임 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리더의 태도 ▲누가 오래가는가 ▲직장인의 바른 습관 ▲문성후 박사의 말하기 원칙 ▲부를 부르는 평판 ▲부를 부르는 ESG ▲ESG 에센스 등이 있다.

2025.01.03 08:24류은주

오케스트로, 경영층 보강···글로벌·영업력 탄탄 김범재·이형배 영입

한국의 레드햇을 꿈꾸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케스트로가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고 영업력이 뛰어난 경영자 2인을 새로 영입했다. 주인공은 김범재 전 비아이매트릭스 대표와 이형배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다. 2일 산업계에 따르면 김범재 전 비아이매트릭스 대표가 오케스트로 공동 대표(사장)로 영입됐다. 김범재 대표는 김영광 현 대표와 공동대표로 활동한다. 기존 오케스트로 설립자이자 공동 대표인 김민준 대표는 이번 영입으로 공동대표를 내려놓고 이사회 의장으로 올라섰다. 또 오케스트로는 이형배 전 티맥스소프트 대표를 자회사인 '오케스트로 클라우드'의 공동 대표로 영입했다. 기존에는 작년 2월 오케스트로에 합류한 박소아 DX융합기술원장(부사장)이 단독으로 대표를 맡아왔다. 2018년 5월 설립한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이번 영입으로 영업과 글로벌 진출이 한층 활기를 띨 전망이다. 오케스트로는 프라이빗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설계 및 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직원 6명에서 시작해 현재 500명으로 늘었다. 자체 개발한 다양한 솔루션을 앞세워 지난 몇년간 가파르게 성장했다. 여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물리적 자원을 가상화해 소프트웨어 하나로 제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CONTRABASS)'를 비롯해 ▲쿠버네티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운영관리 플랫폼 '비올라 PaaS(VIOLA PaaS)'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오케스트로 CMP(OKESTRO CMP)'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까지 전체 사이클을 관리하는 데브옵스 플랫폼 '트럼본(TROMBONE)' 등을 공급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사를 갖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대표적이고 국방통합데이터센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국민연금공단 등 다수의 핵심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제1금융권, 민간 그룹사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예비 유니콘 기업에도 선정됐다. 특히 창립 5년 만인 지난 2023년 1300억 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는데 당시 63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보다 앞서 2022년 7월에는 IMM인베스트먼트로에서 200억원의 시리즈A 투자(기업가치 1500억원)를 유치했다. 1년만에 기업 가치가 3배 넘게 상승하며 우수기업임을 입증했다. 작년 11월에는 여의도 소재 NH농협캐피탈 빌딩을 투자사들과 공동으로 매입했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2000㎡, 연면적 2만700.61㎡(6,262평) 규모로, 지하 6층에서 지상 11층 건물이다. 오케스트로는 2027년에 이 건물로 이사할 예정인데, 5층 이상을 사무 공간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층은 구내식당 등 직원 복지시설로 사용할 계획이다. 오케스트로의 이 같은 성장에도 아직 경영지표는 적자다. '한국의 레드햇'을 표방한 만큼의 수출 분야도 갈 길이 멀다. 업계 A 씨는 "오케스트로가 한국의 레드햇이 되겠다며 거금의 자금을 유치했는데, 그에 맞는 경영 성적표와 수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글로벌과 영업력이 뛰어난 두 사람을 새 대표로 영입했으니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새로 영입한 김범재 공동대표는 한국HP와 SAP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에서 20년 이상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다양한 곳에 탄탄한 영업네트워크를 자랑한다.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공학 석사, 숭실대에서 컴퓨터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쌍용컴퓨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한국HP 공공사업부장(이사), 엘엔케이시스 사장을 지냈고, SAP코리아에 전무로 입사해 총괄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오케스트로에 오기전에는 국산 SW기업 비아이매트릭스에서 공동대표(사장)로 있으며 이 회사를 상장시키는데 일조했다. 김범재 대표와 호흡을 맞출 김영광 공동대표는 1993년생으로 울산 대송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교 3학년 재학 중 오케스트로 창업초기에 합류했다. 개발팀 팀원에서 시작해 영업 컨설팅장, 경영전략실장, 본부장을 거치며 2022년 7월 30대 나이에 공동대표가 됐다. 영업력이 우수한 김범재 사장 영입으로 김영광 공동대표는 영업보다 내부 조직 다지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몇년 사이 조직이 가파르게 커지면서 오케스트로는 내부 불미스러운 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이형배 신임 오케스트로 클라우드 공동대표는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서울대 인문대학 최고위과정(AFP)을 수료했다. 1995년 한국 AT&T(NCR) 금융사업부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2005년 한국BMC 소프트웨어 영업총괄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2007년 한국오라클에 합류한 뒤 미들웨어 영업본부장(상무), 금융사업본부장(전무), 클라우드·플랫폼 사업부 부사장을 지냈다. 1년이 채 안되지만 미국 네트워크 보안회사 팔로알토네트웍스 코리아의 대표로 있었다. 2019년 12월 티맥스소프트 대표에 내정, 작년 9월까지 4년여를 근무했다. 금융권 등에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형배 공동 대표 영입으로 기존 박소아 단독대표(부사장) 체제는 새로운 리더십을 맞게 됐다. 박소아 부사장은 국내 SW기업 바이브컴퍼니에서 작년 2월 오케스트로에 합류, DX융합기술원장으로 있으며 신설 조직인 클라우드 부문 대표도 맡아왔다. 이번에 공동대표 체제를 맞게 됐다. 박 부사장은 한남대서 컴퓨터공학으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때 삼성 싱크탱크였던 SERI에서 잠시 일했고 이후 삼성SDS로 옮겨 18년을 근무했다. 삼성SDS 첫 여성팀장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대우정보통신, 투이컨설팅, 세림테에스지에서도 일했다. 30년간 정보화 분야 연구, 컨설팅, 구축, 운영사업을 성공으로 이끈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업계 B 씨는 "박 부사장이 공공 부문에 네트워크가 좋고 신임 이형배 공동대표는 금융 등에 영업력이 좋으니 두 공동대표가 합을 잘 맞추면 시너지가 클 것"이라면서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자기 영역이 강한 만큼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거둘지는 두고봐야 안다"고 말했다.

2025.01.02 20:50방은주

메타넷그룹 "2025년, 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원년"

메타넷그룹이 새해를 아시아 확산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디지털전환(DX) 선도에 나선다. 메타넷그룹은 2일 실시한 시무식을 통해 올해 사업 방향과 이를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시장의 DX를 위해 메타넷그룹은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각 영역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스마트 피봇(Smart Pivot)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법을 애자일과 데브옵스(DevOps)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보안, AI 전환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MSP)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또한 그룹사가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솔루션 제품을 빠르게 성장시켜 각 산업과 프로세스에 적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다양하고 신속하게 발굴할 방침이다.

2025.01.02 19:49남혁우

[신년사]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 "본질적 가치 성장 주력"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외형적 성장에서 벗어나 본질적 가치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체질 개선에 주력할 것을 선언했다. 박 회장은 2일 개최한 신년회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 대응을 위해 중점 목표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비전을 공유하며 가치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AI 인프라·서비스 통합 사업자'로 자리잡고 그룹사 간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각 그룹사가 고유한 비전과 목표를 재정립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젊고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구축해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것임을 다짐했다. 박 회장은 기업이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도전적 태도를 갖고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2025년은 제 2의 창업 정신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라며 "지혜와 열정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임직원 모두 임직원들의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2025.01.02 19:48남혁우

LG CNS·SK C&C 등 IT서비스기업, 신년 키워드 '혁신·협력'

국내 주요 IT서비스기업들이 새해를 맞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각 기업은 혁신과 협력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2일 LG CNS, SK C&C, 포스코DX, 롯데이노베이트 등 주요 IT서비스기업 리더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전략을 발표했다. LG CNS, AX 리더십 확보 및 IPO 준비 본격화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AX) 리더십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포함한 사업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성장을 함께 고민하는 '사업 가치 창출자'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강력한 혁신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글로벌 진출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하며 지속적으로 준비를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SK C&C, DX혁신 창출 원년 선언 윤풍영 SK C&C 사장은 2025년을 인공지능(AI) 기반 IT서비스(ITS)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DX) 성과를 창출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를 혁신적인 AI 기반 ITS 사업자로 변화하는 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한층 발전된 DX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얻고 DX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가 IT, DT, AT의 전문가로서 자신감을 갖고 마음을 모으면 좋은 실적, 뛰어난 인재, 훌륭한 기업 문화가 어우러진 디지털 ITS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임직원 간 협력을 강조했다. 포스코DX, 전사 협력으로 불확실성 극복 새롭게 취임한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전사적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중책을 맡아 회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소명감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협력을 강조하는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를 언급하며 "우리 앞에 놓인 환경이 아무리 험난하더라도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힘을 모으면 불가능은 없다"고 말했다. 심 사장은 인텔리전스 팩토리, 로봇 자동화, AI를 차세대 핵심 기술로 지목하며 관련 역량을 내재화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서비스 플랫폼 혁신·중심 조직문화 정착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지난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낸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는 AI, 빅데이터 등 기술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해 대외, 글로벌, 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공통 서비스를 플랫폼화해 통합된 고품질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도전과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2025년 을사년은 푸른 뱀의 해로 변화와 성장, 지혜를 의미한다"며 "허물을 벗으며 성장하는 뱀처럼 롯데이노베이트도 또 한 차례 성장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1.02 18:08남혁우

[인사] 인텔리빅스

◆상무 승진 △ 안광호(공공사업그룹) ◆이사 승진 △ 최남석(기업사업그룹) ◆CFO 선임 △정금랑(경영지원그룹)

2025.01.02 17:11방은주

질주하는 中 전기차, 새해 목표 더 높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무색하게 작년 역대급 판매 기록을 세웠다. 새해엔 더욱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작년 말 중국 정부 이구환신 정책과 업체별 할인 행사 등으로 대부분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연중 최고 판매치를 기록했다. 전기차 후발주자 샤오미는 작년 연간 목표치인 13만5천대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올해는 작년의 두 배를 훌쩍 넘어서는 30만대 공급을 목표로 한다고 했다. 니오는 작년 12월 한 달간 3만대를 판매하며 7개월 연속 2만대를 넘겼다. 올해는 작년 두배 수준인 4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 니오는 올해 유럽에서 저가와 고가 제품을 모두 출시하겠다고 밝히며, 관세 전쟁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립모터도 작년 12월에만 4만2천대를 판매하며 7개월 연속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립모터는 작년 11월 이미 연간 목표 판매량(25만대)을 넘겨 29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올해는 50만대를 목표로 한다. 립모터는 올해 유럽과 아시아 등 판매 지역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리그룹 전기차 브랜드 지커 역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 작년 22만2천대 차량을 판매했다. 원래 목표치인 23만대에는 못 미치지만, 전년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올해 목표는 32만대로 전년 대비 약 44% 오른 수치를 목표로 제시했다. 체리홀딩그룹은 작년 한 해 동안 260만대를 팔았는데 이중 약 58만3천대가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로, 전년 대비 232.7%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이 4천800억 위안(약 96조원)을 돌파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자리 잡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작년에 약 430만대 가량의 신에너지차를 판매했다. 이중 전기차(BEV)는 약 176만대로 미국 테슬라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테슬라 작년 4분기 예상 판매량은 51만 400대로, 총 180만여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 증가는 중국 정부 보조금 덕분이라는 분석이 많다. 또 올해 이들이 설정한 판매 목표를 달성할 지도 미지수다. 유럽과 북미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적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BNN블룸버그는 "유럽연합과 같은 주요 무역 파트너와의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전기차 수출이 타격을 입었다"며 "이로 인해 작년 좋은 실적에도 올해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가 나오며, 경쟁 심화 속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제품 출시 압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2025.01.02 17:10류은주

김윤 회장 "도전정신으로 삼양그룹 숨겨진 잠재력 깨워야"

삼양그룹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스페셜티 중심 사업,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전환 가속화 의지를 드러냈다. 그룹은 2일 오전 경기 성남 판교 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5년 삼양 NEW DAY CONNECT'를 열고, 새해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행사는 회사가 올해부터 경직되고 정형화된 시무식 형식에서 벗어나 임직원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윤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돼 계획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헝가리의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이 안정화돼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 임직원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공적인 첫 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한다는 각오로 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 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등 3대 경영방침의 최우선 고려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회장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 발표한 기업 소명을 거론하며 “임직원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지향점이자 존재의 이유”라며 “더 건강하고 편리한 삶을 제안하는 것이 생활의 잠재력을 깨우고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넓은 시야와 끈질긴 도전정신으로 우리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깨우는 데 노력해야 한다”라며 “회장단과 임직원 모두가 새로운 100년 역사의 초석을 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3대 경영방침 실천과 기업 소명 내재화를 실천하자”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7:04류승현

롯데·신세계·현대百 신년 키워드는…2년 연속 '위기 극복'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유통 3사 수장들이 2년 연속 본업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을 주요 신년사 키워드로 제시했다. 올해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을미년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동빈 회장이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체질 개선'이다. 이를 위해 재무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사업을 진행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신년사에서 핵심 역량 고도화를 우선적으로 언급한 것과 대비된다. 당시 신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는 압도적 우위의 핵심 역량을 가진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에 대한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간다면 어떤 경영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지난해 말부터 불거진 '롯데 위기설'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롯데가 자산을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동성이 위기라는 루머가 돌았다. 롯데는 신용도 강화를 위해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내놨고 롯데렌탈 매각과 롯데헬스케어 법인 청산을 결의하는 등 체질 개선에 속도를 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올해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은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사업이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검토하고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모색하자”고 말했다. 정용진 회장은 을미년 신년사에서 '본업 경쟁력'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위기 극복을 주요 키워드로 내세운 것이다. 정 회장은 “지금이 신세계가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며 “우리의 본업 경쟁력은 1등 고객을 기반으로 하며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이들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리의 본업이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일하는 방식을 되짚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책임 회피·온정주의 등을 언급하며 “1등 고객이라는 본질이 아니라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며 교만해지지 않았는지 성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 회장은 본업 경쟁력을 위한 핵심 화두로 '원 레스 클릭(ONE LESS CLICK)'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이마트가 쿠팡에 매출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리테일 업계가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자 이에 위기감을 느낀 것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다. 정지선 회장은 '도전'을 올해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를 실천해 나가며 성장의 동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각 사 대표와 임원은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 책무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의견수렴과 신속한 판단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경영층의 적극적인 리딩이 있어야 전략 추진 속도가 올라가고 비전목표를 현실엥서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직원이 고객 중심적 사고와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두고 외부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적극적으로실천하면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에도 성장 기회 창출을 강조했었다. 각 계열사별로 처해있는 사업 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1.02 16:51김민아

유통가, 국가애도 동참...신년행사 취소하고 차분한 새해맞이

신년을 맞은 유통업계가 기존 시끌벅적한 새해 행사를 취소하거나 대폭 최소화하는 등 차분한 연초를 보내는 모습이다. 스타벅스는 국가 애도 기간 동안 당초 새해를 맞아 준비했던 첫 방문 음료 제공 이벤트를 취소했다. 워너브라더스와 협업한 해리포터 MD 상품 출시도 애도 기간 이후인 오는 6일로 미뤘다. 연례행사이던 새해 맞이 행사도 자취를 감췄다. 롯데월드는 오는 4일까지 공연과 불꽃놀이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공지했고, 지난 21일 롯데월드에서 진행 예정이던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취소했다. 대신 애도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에 추모 문구와 애도 조명을 점등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올해 본점 앞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카운트다운 행사를 취소했다. 직접 희생자 유가족 등을 돕는 구호 활동도 이어졌다. 무안공항 내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생수 등 생필품을 유가족과 자원봉사자에게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생필품 지원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이디야커피도 무안공항 내 매장의 운영시간을 24시간으로 확대하고, 유가족과 봉사자 등에게 커피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직원을 파견해 매장 운영을 돕고 있다”며 “선결제 수량 등에도 문제가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발표하는 신년사에도 참사 관련 내용이 언급됐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신년식에 앞서 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유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추모 분위기”라며 “국가 애도 기간이기도 하고, 큰 사고가 일어난 만큼 행사를 자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2025.01.02 16:45류승현

[유미's 픽] "150명 모두 해고"…박대연 '생존자 리스트' 통보에 티맥스 직원들 뿔났다

"150여 명을 당일에 한꺼번에 자르는 게 어디있습니까. 평소에도 공공연하게 연구원과 비연구원을 차별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더니 마지막까지 이메일로 생존자 리스트를 보내 갑자기 해고를 한다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티맥스A&C 계열사에서 지난달까지 일했던 한 직원은 2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를 통해 울분을 토로하며 이처럼 밝혔다.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티맥스A&C가 전 계열사에 있는 일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 티맥스A&C는 티맥스클라우드, 티맥스가이아, 티맥스에이아이, 티맥스메타버스 등 티맥스그룹의 신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 직원에 따르면 티맥스A&C는 전 계열사 임직원 400명 중 250명의 이름이 적힌 '생존자 리스트'를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전체 이메일을 통해 공지했다. 리스트에 속하지 못한 150명의 직원들은 순차적으로 해고 통보 이메일을 받고 있는 상태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은 개발·영업 외 직원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A&C는 "당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면 투자를 유치하거나 매출이 발생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거래처로의 대금 결제나 법정 보험료 납부도 어렵고, 임직원이 근무할 사무실조차 임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익명의 이 직원은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평소에도 개발자와 비개발자들을 편가르는 발언을 종종해왔다"며 "비개발자들에게는 몇 개월 전부터 내보낼 것이라고 엄포를 놓거나, 직장 내 괴롭힘 등을 벌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사팀에서 몇몇 사람들에게는 해고 통지조차 누락해 생존자 리스트에 없는 사람들은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현재 수십 명이 대책 논의를 하며 부당해고 소송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티맥스A&C가 이처럼 갑자기 직원 해고에 나선 것은 자금 사정이 상당히 좋지 않아서다. 티맥스A&C의 총부채는 총자산보다 1천654억원이나 많은 자본잠식 상태다.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12.1% 감소한 3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535억원으로 적자폭이 22.4% 커졌다. 작년에는 자금 유동성도 나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티맥스A&C는 외부 투자 유치가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고 있는 데다 4개월 연속 임금체불이 이어지면서 자금 부담이 더 커졌다. 임직원 수는 당초 1천200여 명에서 지난 달 말 400여 명대, 이날 기준 250명으로 줄었지만, 이들의 월급 마저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만큼 경영 위기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무실 임대도 지난 달 말에 끝나 계약을 연장 여부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티맥스A&C는 사실상 업무 마비 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분석된다. 운전자금 부족으로 앞으로 존속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일단 지배적이다. 현재로선 내부에서 법정관리를 고려할 가능성도 높다. 이를 막고자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은 올해 다시 품었던 티맥스소프트까지 포기하며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썼다. 박 회장은 본인 소유의 티맥스A&C 지분에 설정된 질권을 해제하기 위해 이달 초 티맥스소프트‧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 보유 지분 22.4%를 스틱인베스트먼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모두 넘겼다. 앞서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를 인수했던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프라이빗에쿼티 측에 지난해 8월 8천500억원 가량 대금을 완납하고 콜옵션을 행사했다. 티베로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가 티맥스소프트 지분 60.8%를 보유하는 구조로 재인수하며 2년 만에 티맥스소프트를 되찾았다. 이 때 박 회장은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통해 자금을 총 1조1천억원 투자 받았다. 콜옵션 행사와 티맥스A&C 운영자금으로 사용했지만 금세 바닥났다. 결국 박 회장은 담보로 잡혀 있던 티맥스A&C 지분을 울며 겨자먹기로 지난 달 초 넘겼다. 이를 해제하지 않을 경우 티맥스A&C에 외부 자금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이다. 외부 투자사는 현재 티맥스A&C 계열사 중 클라우드 관련 3개사에 대한 투자를 두고 박 회장 측과 막바지 협상을 계속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티맥스A&C 살리기에 혈안이 된 이유는 슈퍼앱 '가이아'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해서다. '가이아'는 지난 5년간 1조1천억원이 투입된 박 회장의 야심작이지만 아직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티맥스그룹은 당초 올해 안에 가이아의 기업용(B2B) 버전을 선보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기업·소비자 간(B2C)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었다. 다만 핵심 개발 인력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사업 추진 동력이 많이 사라진 상태다. 티맥스A&C는 '가이아'를 살리기 위해 일단 클라우드, 메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을 존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직원 수도 현재보다 더 줄여 스타트업 수준으로 재편하겠다는 내부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집을 줄여야 외부 투자를 더 원활하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서다. 올해부터 13개 자회사는 4개로 통폐합한다고 지난 달 말 사내망에 공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체불된 임금이 상당하단 점에서 외부 투자를 받는다고 해도 당장 사업 정상화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로 파악된다. 퇴직자들은 최근 여러 법무법인을 통해 체불 임금 및 퇴직금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해 일부는 지급 받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티맥스A&C 소속이었던 한 직원은 "소송을 건 일부 퇴직자들에게는 회사 측이 되레 이의 제기를 신청하며 돈을 주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며 "임금체불에 퇴직금까지 주지 않고 있으면서 어떤 사유로 회사 측이 이러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일부 직원들은 박대연 회장을 비롯한 티맥스그룹 오너일가의 비윤리적 경영 행태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현재 티맥스A&C 계열사들의 대표는 박삼연, 박용연, 박명애 등 박 회장의 동생들이 맡고 있는 상태로, 박대연 회장은 책임 회피를 위해 회사와 중요한 공지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박삼연 대표의 이름으로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맥스A&C 지분 79%를 보유한 박 회장은 사실상 개인회사로 운영하고 있는 형태지만, 현재 CEO(최고경영책임자)가 아닌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으며 직접적인 경영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다. 여기에 당일 해고 통보를 한 것도 근로기준법 26조를 위반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를 해야 한다. 30일 전에 예고를 하지 않았을 경우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노동자를 갑자기 해고할 경우 다른 직장을 얻을 때까지 생활의 위협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다만 ▲노동자가 계속 근로한 기간이 3개월 미만이거나 ▲천재·사변, 이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노동자가 고의로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거나 회사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경우에는 해고가 가능하다. 하지만 티맥스A&C의 경우 천재·사변에 준하는 정도로 불가항력적이고 돌발적인 문제에 따른 경영난은 아닌 만큼 해당 사항은 없다. 해고 통지를 받은 한 직원은 "사측이 법적으로 보장되는 한 달치의 임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두루뭉술하게 얘기했다"며 "임금도 지급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 돈을 회사가 줄 지도 모르겠는데다, 올해 1월이면 입사 만 1년인데 해고 통지를 하면서 퇴직금도 주지 않겠다고 말해 답답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대연 회장이 동생 이름을 빌려 해고 통지를 하고 있어서 향후 소송을 진행하게 되면 동생인 박삼연 대표가 대신 처벌을 받게 하려는 의도도 보인다"며 "(박 회장의 움직임이) 상당히 악의적이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6:22장유미

한전그룹사,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유가족 지원

한전과 전력그룹사가 지난달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지원활동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와 전력그룹사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8억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이 2억원, 한전KPS와 한전KDN이 각각 1억5천만원과 1억원을, 남동발전·중부발전·서부발전·남부발전·동서발전·한국전력기술·한전원자력연료가 각각 5천만원을 부담했다. 한전은 사고발생 직후 무안공항과 종합스포츠파크 등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와 임시안치소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해 비상 발전차를 배치하고 합동분향소에 부스를 마련해 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유가족 등을 위한 방한용품과 음료·휴대폰 충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분들에게 마음 깊이 애도의 마음을 전하며, 무안과 멀지 않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대표 기업으로서 사고 현장 관계자들의 복구활동과 유가족 분들의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과거 포항 지진·코로나19·튀르키예 대지진 등 크고 작은 국내외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왔다.

2025.01.02 16:17주문정

송영숙 회장 "한미, 전열 재정비해 글로벌로 전진하자"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새해를 맞아 “구각(舊殼)을 탈피(脫皮)하고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힘차게 전진하자”라는 메시지를 냈다. 송 회장은 이날 회사 업무망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지혜와 결단, 그리고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자”라고 썼다. 관련해 회사는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세웠다. 해외사업에서는 회사에서 처음으로 중동지역에 완제품 수출을 한 바 있다. 연구개발(R&D)과 관련,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송 회장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한미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 더욱 크게 성장하는 지혜로운 뱀과 같이, 한미그룹도 구각을 탈피하고 본격적으로 전진해 글로벌로 힘차게 날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그룹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이 한미의 가장 큰 자산이며, 미래를 여는 원동력”이라며 “한미의 도전과 헌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2025.01.02 16:16김양균

일동제약그룹 "2025년 ID 4.0, 경쟁 우위 성과 목표”

일동제약그룹이 새해 경영지표를 'ID 4.0, 경쟁 우위 성과 창출'로 설정하고, 2대 경영방침으로 매출 및 수익 성과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 사업 체계 구축을 내걸었다. 그룹은 2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지주사와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회사는 의약품 등 주력 사업 분야에서 매출과 수익성 등 사전에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 발판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과 기술 이전, 투자 유치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박대창 일동홀딩스의 대표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뤄냈으며, R&D 분야에서 P-CAB 신약 후보 물질 기술 이전에 성공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대, 이기는 조직문화 구축 등 내실 다지기와 기업 가치 제고 측면에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목표 달성은 ETC와 OTC 등 특정 사업 부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각 부서와 구성원 모두에게 부여된 임무이자 책임”이라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성과를 끌어내고 2025년을 '이기는' 한 해로 만들자”라고 주문했다.

2025.01.02 16:10김양균

동아쏘시오그룹 "새해 혁신·도전으로 새 기회 창출하자”

동아쏘시오그룹이 2025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에게 혁신과 도전을 통한 새 사업 기회 창출을 당부했다. 회사는 2일 오전 서울시 동대문 본사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 등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영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우리가 세운 목표 달성에 큰 장벽으로 느껴져 수많은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라면서도 “그룹이 쌓아온 유구한 역사 속에는 위기에 굴하지 않고 우리가 목표한 바를 이뤘던 DNA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은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연구개발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약을 출시하며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 선례는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성공의 역사”라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동아쏘시오그룹의 DNA는 항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모든 임직원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불확실한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그룹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 시작점에서 임직원들이 서로 믿고 격려하고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2025.01.02 15:34김양균

금융보안원, 박상원 신임 원장 취임

금융보안원은 2일 박상원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5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박 원장은 지난 12월31일 대의원회를 통해 제5대 금융보안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박상원 원장은 1970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대 MBA를 거쳤다. 1991년 한국은행 시작으로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 원장은 2000년부터 금융감독원 조사연구국·은행감독국·신용감독국·기업금융개선국·국제협력국·은행감독국·금융그룹감독실·기획조정국을 거쳐 2020년 금융그룹 감독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2년 부원장보로 승진, 기획경영·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2025.01.02 15:02김미정

[신년사] 코오롱그룹 경영메시지 '와이낫'…"왜 안돼 하면 된다"

코오롱그룹이 신년 경영메시지를 와이낫(YNOT)으로 정하며, 임직원들의 자신감을 독려했다. 코오롱그룹은 2일 그룹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하고 2025년 경영메시지를 담은 '코오롱공감'을 발표했다. 코오롱공감은 2013년부터 매년 강조하는 경영메시지를 키워드화하고 이를 형상화해 배지와 팔찌 형태로 임직원들이 공유하는 코오롱만의 소통문화다. 올해의 코오롱공감은 고객, 주주, 임직원 모두를 만족시키며 변화와 혁신을 이루자는 뜻을 담은 'YNOT(Why Not)'이다. '할 수 있을까'라는 망설임보다는 '왜 안돼, 하면 되지'라는 자신감을 강조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YNOT은 'Yes. New Opportunities Together'란 뜻도 가지고 있는데 임직원 모두 새로운 기회를 함께 잡자는 의미다. 코오롱그룹은 신년사에서 "코오롱이 그동안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고객, 주주 그리고 임직원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이 세 가지 기본에 충실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2022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신년사 작성에 참여하고 CEO 대신 발표까지 해오고 있다. 올해는 '원앤온리상'을 수상한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김형지 수석이 신년사를 발표했다. 원앤온리상은 코오롱그룹 내에서 탁월한 공적과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5.01.02 14:37류은주

[신년사]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사랑하는 동원 가족 여러분. 희망과 기대가 가득한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도 동원 가족 여러분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정과 헌신으로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록 우리가 세운 목표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어줄 귀중한 자산이라 믿습니다. 동원인 여러분.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 해가 예상됩니다. 우리의 기존 사업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미래 사업은 기대만큼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대외 경제 환경도 고환율과 저성장, 보호무역 강화로 인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환경을 탓하며 멈춰 설 수 없습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이를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본질입니다. 지금의 위기는 우리에게 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비상 상황을 정면 승부로 돌파해 혁신의 원동력으로 바꿔냅시다. 저는 우선, 이처럼 불확실하고 요동치는 시대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우리의 핵심 가치로 돌아가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동원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입니다.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고, 경쟁하면서, 고객의 필요에 답해 왔습니다.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고객에게 어떤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냉철히 점검합시다. 남다른 궁리와 실행이 필요합니다. 경쟁은 치열해지는데 기존 방식만 고집하면 성장은커녕 현상유지조차 힘들어집니다. 석기시대가 망한 건 돌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돌과는 전혀 다른 청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했기 때문입니다. 동원은 이제 기존 시장의 룰을 새로 쓰는 게임체인저가 돼야 합니다. 이를 위해 관성적 사고를 깨고 기존 틀을 넘어서는 파괴적 혁신을 추구합시다. 우리의 인재 기준도 변화해야 합니다. '어제 하던 일을 반복하는 사람'은 더 이상 우리의 인재가 아닙니다. 동원의 인재는 항상 도전하고 새로움에 목말라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상사는 지시만 하고, 후배는 따르기만 하는 문화에서 과감히 벗어납시다. 앞으로 동원의 인재 등용과 보상 기준은 명확합니다. something new, something better, something different! 새롭게 시도하고, 성과를 냅시다. 회사는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고 본업을 확장하기 위해 외부와의 유연한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내부에만 집착하면 혁신의 문은 좁아집니다. 앞선 기술, 비즈니스 가능성을 가진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갑시다. 새로운 관점을 더하는 '디지털 전환'에도 더욱 집중합시다. 지난해 우리는 동원GPT를 업무 도구로 채택해 일하는 방식의 변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올해는 한층 더 발전시켜 디지털 기술로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사회의 필요를 파악하는 혁신의 기반으로 활용합시다. 회사도 디지털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동원 가족 여러분. 올해는 우리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해, 큰 성장으로 국면 전환하는 해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투철한 승부욕과 열정으로, 모든 사업부문에서 선두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그 여정에 저부터 앞장서겠습니다.

2025.01.02 14:21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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