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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SM IP 신작 '슴미니즈' 글로벌 사전등록 실시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장철혁·탁영준)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SMiniz(이하 슴미니즈)'의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슴미니즈'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한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 외에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 사전등록에 참여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NCT, 에스파, 라이즈의 모습을 닮은 캐릭터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출시 이후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슴미니즈'의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오픈했다. 이용자는 브랜드 페이지에 방문해 사전등록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게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지난 12월 글로벌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접근성이 용이한 퍼즐 게임의 재미'를 기반으로 ▲팬덤 문화를 반영한 포토카드 수집 ▲개인의 취향대로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 ▲아티스트 활동 콘셉트를 담아낸 코스튬 등 SM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게임의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슴미니즈'는 글로벌 팬층을 겨냥한 자체 개발 타이틀로,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 및 서비스를 담당하며, 메타보라는 게임 개발,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그룹의 IP를 제공한다.

2026.02.03 14:30정진성 기자

한온시스템, 작년 매출 10.8조원…체질 개선 가시화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3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한온시스템은 2025년 연간 매출은 10조 88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271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8.9%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84.6% 급증한 것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인수합병 이후 추진해 온 전사적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3분기(3.5%)와 4분기(3.4%) 연속으로 3%대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운영 효율화의 핵심 지표인 원가율 역시 2분기 연속 90% 미만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순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88억 감소하였으며, 유상증자를 통해 이자비용으로 인한 재무적 부담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온시스템은 올해도 원가율 개선 및 수익성 회복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인 전동화 부문은 매출 비중 28%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 속도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연기관(ICE) 및 하이브리드(HEV) 모델의 생애주기가 연장되는 추세다. 한온시스템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 기존 주력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유럽 고객사의 전동화 확대 및 하이브리드(HEV) 수요 증가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투자 이후, 약 10년에 걸쳐 한온시스템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왔다. 이러한 장기적 관점의 전략으로 한온시스템은 내연기관(ICE)부터 하이브리드(HEV), 순수전기차(BEV),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에 이르기까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관리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열관리 분야에서는 선제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동화 전환이 재가속화될 경우 이미 마련된 기술 기반을 바탕으로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고객 다변화 성과도 이어졌다. 기존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아시아 지역 신규 OEM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온시스템은 전 차종을 아우르는 열 관리 기술력과 시스템 단위의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 펀더멘털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그룹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기업문화 혁신,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내실 경영과 연구개발 역량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3 13:23김재성 기자

갤럭시S26 다음은…"삼성, 갤럭시탭·갤럭시워치 준비 중"

삼성전자가 이달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신제품 정보가 추가로 등장했다. 인도 IT 매체 스마트프릭스는 2일(현지시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이동전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차세대 삼성전자 제품 정보를 보도했다. 먼저 갤럭시탭 S12플러스 5G(모델명 SM-X846B)와 갤럭시탭S12 울트라 5G(SM-X946B) 모델이 확인됐다. 다만 갤럭시탭 S12 기본형 모델은 이번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되지 않아, 삼성이 차기 갤럭시탭 S12 시리즈를 플러스와 울트라 중심의 라인업으로 재편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스마트워치 제품군에서는 갤럭시워치 울트라 2(모델명 SM-L716U)와 갤럭시워치9(SM-L345U)가 새롭게 등록됐다. 특히 갤럭시워치 울트라 2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워치 울트라(2025년형)'와 달리 제품명에 '울트라 2'가 명시된 점에서 단순한 연식 변경이 아닌, 비교적 큰 폭의 성능 및 기능 개선이 이뤄진 후속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공개된 IMEI 정보에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상세 사양은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삼성전자의 제품들이 통상 GSMA IMEI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이후 약 6~7개월 뒤 출시된 전례를 감안하면, 해당 제품들은 올해 하반기 중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갤럭시워치 신제품이 갤럭시Z 폴드 8과 갤럭시Z 플립 8 등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탭 S12 시리즈는 이르면 오는 9월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6.02.03 13: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CJ올리브영 바이오힐 보·브링그린 유럽 오프라인 진출

CJ올리브영이 자체브랜드를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 폴란드의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가보나(Gabon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당 브랜드들은 유럽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최초 입점할 예정이다. 가보나는 화장품 유통에 특화된 기업이다. 유럽을 중심으로 60개국에 8,000종 이상의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유럽 시장 진출부터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전략, 마케팅, 중장기 브랜딩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해, 현지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업한다. 이에 따라 가보나는 올리브영 자체브랜드의 유럽 내 유통을 담당하게 됐다. 스킨케어 브랜드인 '바이오힐 보(BIOHEAL BOH)'와 '브링그린(BRINGGREEN)', 색조 브랜드인 '컬러그램(COLORGRAM)' 등 3개 브랜드를 폴란드 유통채널에 먼저 입점시킨 다음, 타 유럽 국가로 순차 진출시킬 계획이다. 바이오 독자성분과 피부과학으로 완성한 '바이오힐보'는 글로벌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은 스킨케어 브랜드다. 액티브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브링그린'은 순하지만 효과적인 성분으로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 '컬러그램'은 새로운 제형, 다양한 컬러와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플레이풀한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2026.02.03 11:22안희정 기자

광고 속 상품 한 데 모았다…지마켓, '온에어 핫템' 판매

지마켓은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명절 기획전 '2026 설 빅세일'에 '온에어 핫템' 코너를 추가하고, 그룹 H.O.T.의 광고 영상 속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온에어 핫템은 지마켓이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H.O.T.의 설 빅세일 광고 영상 7편에 등장하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H.O.T.의 대표곡 가사에 녹여낸 ▲한우 ▲간장게장 ▲먹태 ▲가쓰오 우동 ▲컴퓨터 ▲파스 등이다. 이 외에도 ▲식품 ▲패션 ▲건강용품 ▲디지털 카테고리 추천상품도 함께 특가딜로 구성해 매일 자정마다 6개씩 선보인다.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 한정수량 상품이다. 이날에는 ▲'라오메뜨 전설의 패치 레전드 파스' ▲'풀리오 풀리지 허벅지 종아리 마사지기' 등을, 오는 4일에는 ▲'신선집중 연평도 암꽃게 간장게장' ▲'스팸 스마일 4호 선물세트' 등을 제안한다. 오는 5일에는 ▲'갤럭시탭 S11 128GB' ▲'LG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을, 6일에는 ▲'팔콘S 천연가죽 안마의자' ▲'락토핏 골드 50포*6통' 등을 할인 판매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유머러스한 광고에 등장하는 상품을 실제 행사에서도 파격 특가에 선보여 쇼핑하는 재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2.03 11:09박서린 기자

11번가, '2026 설명절 한가득' 기획전…역대 최대 규모

11번가는 총 800만 개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명절 특가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2026 설명절 한가득' 기획전을 13일까지 진행한다. 명절 선물로 선호도가 높은 '수산·축산물' 카테고리에서는 실속형 상품들을 앞세웠다. 평년 대비 산지 가격이 하락한 '전복'을 선물용 특대 사이즈(1kg, 6~7미)로 담아낸 '기삼전복'을 최대 혜택 적용 시 2만 7,440원에, 살수율 90% 이상의 러시아산 활 대게를 자숙·급속 동결해 신선도와 품질을 살린 '크랩플릭스 프리미엄 대게 1kg'를 3만 9,210원에, 국내산 암소 한우로 구성한 '한우큰장터 한우 3종구이 선물세트 1kg'를 7만 9,9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최근 과일별 작황과 공급량을 고려해 혼합 구성으로 가격 부담을 덜어낸 선물세트를 강화했다. 꾸준한 가격 오름세인 사과와 전년 대비 시세가 하락한 배 등을 함께 구성한 '자연이 주는 감동 사과·배·한라봉 선물세트'(3.3kg, 3만 930원), '이룸팜스 사과·배 혼합 선물세트'(4kg, 3만 4,240)원 등을 특가 판매한다. 제철 과일로 인기인 감귤과 만감류도 '제주농협'과 협업해 마련했다. 또한 ▲'정관장 활기력'(20mlx16개) ▲'순수식품 홍삼정진액 에브리데이365 스틱'(100포) 등 3만원대의 건강식품을 포함해, ▲'산과들에 순수다움 하루견과 50입 선물세트'(2만 9,790원) ▲'광천김 곱창김 선물세트'(6캔, 2만 7,080원) ▲'LG생활건강 생활의 품격 정성A호'(1만 1,460원) 등 인기 제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고객들이 선호하는 대표 브랜드들과 함께 매일 릴레이 할인행사를 펼친다. ▲미샤(4일) ▲정관장(8일) ▲브리타(10일) ▲센트룸, 마인드브릿지(11일) ▲아모레퍼시픽, 에이스침대(13일) 등 각 브랜드에서 준비한 특가 상품들과 사은품 증정 등 쇼핑 혜택을 각 일자별로 만나볼 수 있다. 주 7일 당일·익일배송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11번가 '슈팅배송'에서도 고급 지함보 포장이 제공되는 ▲'설화수 탄력 3종 세트'와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2종 세트' ▲'헤라 에이지어웨이 에스테틱 3종세트' 등 뷰티 브랜드별 스테디셀러와 ▲'CJ제일제당 스팸 클래식 6호' ▲'동원참치 O-15호 선물세트'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 등 명절 인기 베스트셀러들을 할인된 가격으로 배송한다. 아울러 11번가 라이브 방송 '라이브11'에서도 이날 오후 7시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스타일러 등 LG전자의 인기 대형 가전제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LG전자' 라이브 방송을 비롯해 ▲드리미 로봇청소기 '아쿠아10 울트라 롤러'(5일 오후 7시) ▲린나이 '3구 인덕션'(10일 오후 7시) 등 인기 브랜드들이 출격해 다양한 방송 한정 혜택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11번가는 응모만 해도 최대 28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경품 행사를 같은 기간 실시한다. ▲'루이비통 나노 노에'(1명)를 포함해 ▲'PIC 사이판 3박 숙박권 2인'(8명)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오 드 퍼퓸 50ml'(10명) ▲'정관장 다보록 진심편 행복'(10명) 중 원하는 경품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올해 설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중심으로, 설 특가 상품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며 "3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선물세트, 고객 선호도가 높은 우수 농수축산물, 국내외 인기 브랜드별 명절 스테디셀러까지 다양한 특가 상품을 총 망라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1:01박서린 기자

M83, 日 VFX 제작사 더세븐과 MOU…해외 시장 진출 추진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M83은 일본 하이엔드 콘텐츠·VFX 제작사 더세븐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일 양국 VFX 스튜디오의 제작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발 하이엔드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양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최종 합성까지 전 제작 공정에서 협력하며 기술 및 워크플로우 공동 연구개발(R&D),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제작과 해외 시장 진출을 함께 추진한다. 더세븐은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그룹 TBS홀딩스가 2022년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리스 인 보더랜드', '유유백서' 등 글로벌 히트작을 제작했다. '유유백서'는 아시안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 2024) 시각효과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영화 '듄', '고질라 VS. 콩', '마인크래프트' 등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M83은 '빈센조', '승리호', '노량: 죽음의 바다', '스위트홈2·3', '폭싹 속았수다', '대홍수' 등 다수의 국내외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M83의 한국·중국 거점과 더세븐의 일본·북미 거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글로벌 제작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M83은 올해 1월 중국 베이징 퉁저우구에 현지 지사를 설립했으며 더세븐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한 더세븐 US를 통해 할리우드 제작 시스템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세토구치 카츠아키 더세븐 대표는 "M83의 VFX 기술과 더세븐의 스토리텔링 및 프로듀싱 역량 융합은 국경을 초월한 하이엔드 콘텐츠 재능의 결합"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전했다. 아카하네 토모후미 더세븐 시각특수효과 총괄책임자(CVO)는 "수많은 하이엔드 작품에 참여하며 M83이 만든 높은 크리에이티브 완성도와 새로운 기술을 향한 끝없는 탐구에 경의를 품었다"며 "VFX는 이제 제작의 '마무리'가 아니라 기획의 근간을 지탱하는 '토대'인만큼 M83과 기술과 연출을 밀접하게 연계함으로써 효율적이면서도 폭발적인 영상 표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성진 M83 대표는 "더세븐은 일본 콘텐츠 산업의 강점을 가장 정교하고 혁신적으로 구현해 온 파트너"라며 "협력을 계기로 한·일의 제작 철학과 기술을 결합한 하이엔드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에서 저력을 결과물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03 10:51정진성 기자

비피엠지, 케이뱅크·태국 카시콘뱅크와 블록체인 해외송금 협력

블록체인 기업 비피엠지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태국 카시콘뱅크, 오빅스테크놀로지와 해외송금 및 결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태국 간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 솔루션 활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방콕의 아테네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창균 비피엠지 부대표와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 등 각 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 관계자와 태국중앙은행 담당자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도 배석해 양국 간 블록체인 금융 솔루션 협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카시콘뱅크는 태국 내 최대 상업은행으로 소매 금융과 디지털 뱅킹 분야를 선도하며 현지에서 디지털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빅스테크놀로지는 카시콘뱅크 금융그룹의 산하 기업으로, 태국 내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인프라인 '쿼릭스'의 개발사다. 4개 기업은 향후 블록체인 기반 송금·결제 관련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 취업비자를 취득한 태국인 근로자를 위한 계좌발급과 블록체인 기반의 송금 서비스 마련에 집중한다. 아울러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을 위한 환전 및 결제 서비스와 같이 구체적인 실제 서비스 사례를 구축할 방침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 기업으로서 스테이블 코인을 적용한 금융 서비스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가 간 이동이 잦고 송금 수요가 많은 태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편리한 글로벌 송금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혁신적인 금융 인프라를 통해 한국과 태국 고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피엠지와 케이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부터 은행계좌와 연동하여 블록체인 기반 송금서비스를 구축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피엠지는 태국내 블록체인 사업을 위해 2025년 7월 현지에 조인트벤처인 베리핀랩스를 설립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26.02.03 10:24정진성 기자

홈쇼핑에서 지역 특산품 판매...도약마켓 두달 만에 매출 8억

지역 특산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TV홈쇼핑에서 판매해 8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 이목을 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9일부터 1월말까지 두달여 간 TV홈쇼핑에서 '지역 중소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한 도약마켓'을 운영한 결과, 21개 참여기업이 총 8억4천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약마켓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천한 지역 우수상품에 대해 기획 및 마케팅 등부터 TV홈쇼핑 판매, 우체국 소포를 통한 배송까지 전 과정을 연계·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과, 전복, 약과 등 경북과 전남지역 특산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을 GS샵, CJ온스타일,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등 7개 홈쇼핑 회사가 순차적으로 방송했다. 전복, 간고등어 등 일부 상품은 방송 중 매진을 기록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까지 연계되며 참여기업 중 일부는 최대 1억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이 성과는 단순한 일회성 판매를 넘어 지역 우수상품이 전국 단위의 소비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약마켓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진입하기 어려운 TV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상품 인지도 제고 및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도약마켓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이 전국 소비자에게 실제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후속 판로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고도화해 보다 실질적인 판로 확대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3 10:08박수형 기자

카페24, 67만 유튜버 '수상한생선' 커머스 지원…D2C 쇼핑몰 구축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과학 교육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수상한생선'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 구축과 유튜브 쇼핑 연동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문 교육 콘텐츠와 커머스 시스템을 결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수상한 생물선생'의 줄임말인 '수상한생선'은 전직 고등학교 생물교사 출신 과학 크리에이터 김준연 대표가 운영하는 채널이다. 생물을 직접 관찰하고 탐구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우리 삶과 밀접한 생명과학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카페24는 수상한생선의 공식 쇼핑몰 '수상한 생물연구소' 구축을 지원하고,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유튜브 채널과 D2C 쇼핑몰을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한생선은 채널 내 '스토어' 탭과 각 콘텐츠 내에서 상품을 노출하는 방식으로 구매 전환율과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현재 수상한생선은 유튜브 채널과 D2C 쇼핑몰에서 과학 관련 도서를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2023년 출간한 '수상한생선의 진짜로 해부하는 과학책'과 지난해 출간한 '숏과서'다. 숏과서는 '숏폼처럼 재밌는 과학교과서'라는 의미를 담아, 교과서 속 실험을 실제 영상으로 촬영하고 QR코드 형태로 책에 수록했다. 이를 통해 독자가 과학 개념을 눈으로 직접 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크리에이터는 이제 콘텐츠 생산자를 넘어 신뢰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카페24는 '수상한생선'처럼 전문성과 진정성을 갖춘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가치를 확장하고 시청자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커머스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54박서린 기자

롯데마트, 최강록 협업 '나야, 돈테키' 재단장 출시

롯데마트는 오는 5일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돼지고기 조림 상품 '나야, 돈테키'를 개편해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나야, 돈테키는 돼지고기 목심과 간장 조림소스를 함께 구성해 깊은 간장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림 인간'으로 불리는 최강록 셰프의 강점을 살리고자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돼지고기 목심에 칼집을 더해 양념이 더욱 잘 배도록 개선했다. 롯데마트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5일부터 11일까지 나야, 돈테키를 포함한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 6종(돈테키·토시살·살치살·부채살·꽃갈비살·대패삼겹살)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개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오프라인 롯데마트·롯데슈퍼 전 점포 및 온라인 채널 '롯데마트 제타(ZETTA)'에서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 구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해당 상품 6종을 구매한 고객 1만 5,000명 대상으로 구매 수량만큼 최강록 셰프 포토카드를 선착순 증정한다. 골드카드 당첨자 30명에게는 '최강록 LA갈비 세트(2kg)'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돈테키 외에도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 5종(토시살·살치살·부채살·꽃갈비살·대패삼겹살)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해당 시리즈는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바탕으로 2024년 12월 출시 이후 지난 1월까지 누적 판매량 35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구이용 5종은 올해 1월 한 달간 약 3만개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량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문성모 롯데마트·슈퍼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요리 예능을 통해 주목받은 셰프의 요리를 집에서도 손쉽게 즐기고자 하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야, 돈테키' 상품 출시와 같이 고객 트렌드에 맞춘 스타 셰프 협업 상품 및 마케팅 행사를 제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9:38김민아 기자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 매출 2배↑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는 본사 직영 채널에서 컴팩트 건조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작지만 강력한 가전'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생활가전 브랜드 위닉스가 선보인 컴팩트 건조기가 인기를 모았다. 2022년 8월 첫선을 보인 위닉스 컴팩트 건조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2026년형 '인버터 컴팩트 건조기S' 출시 후 2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이번 신제품은 위닉스의 50년 인버터 기술을 컴팩트 건조기에 적용한 기존 장점을 유지하면서,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특히 ▲3가지 프리미엄 컬러 ▲쾌속 모드·수건 모드 등 신규 기능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사용 편의성과 디자인 만족도를 높였다. 1인 가구 수요를 반영해 쾌속 모드와 수건 모드를도 탑재했다. 위닉스 관계자는 "작지만 강력한 완성형 미니 건조기를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왔다"며 "이번 제품은 2030 MZ 세대부터 4060 영시니어까지 폭넓은 1인 가구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3 09:30신영빈 기자

이케아, 中 대형 매장 7곳 폐점…소형·온라인으로 전략 전환

이케아가 중국에서 대형 매장 7곳을 닫고 점포 전략을 바꾸고 있다. 중국 소비가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로 힘을 받지 못하는 가운데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함께 매장 구조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고에 따르면 이케아는 상하이·광저우·난퉁 등 주요 도시의 대형 매장 7곳을 폐점했다. 이케아는 이를 매장 네트워크 최적화 차원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정은 이케아 매장 대부분을 운영하는 잉카그룹의 유벤시오 마에즈투 CEO 체제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점포 재점검의 일환이다. 이케아는 지난 10여 년간 교외 대형 창고형 매장 모델에서 벗어나 도심 매장·소형 매장 확대와 온라인 강화로 사업 구조를 바꿔왔다. 이케아는 중국을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시장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향후 2년간 베이징과 선전에 소형 매장 10곳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중국에서의 잠재 고객 기반을 10억명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중국의 소비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 발표 기준 12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전년 대비 0.9%로,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케아가 매장 전략을 재정비하는 배경 역시 소비 둔화가 거론된다. 온라인 경쟁도 변수다. 중국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 JD닷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이에 이케아는 자체 앱·위챗 미니앱에 더해 JD닷컴에 온라인 스토어를 새로 열며 판매 채널을 넓히고 있다. 잉카그룹 부동산 부문인 잉카 센터스는 상하이 신규 거점 조성에 약 80억위안(약 1조 6,720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케아는 중국에서 지난 1998년 첫 매장을 열며 대형 오프라인 확장 전략을 이어왔다.

2026.02.03 09:22류승현 기자

실적 한파 겪었던 태국 음료업계…여름 앞두고 수익성 반등 기대

지난해 소비 심리 위축으로 실적이 부진하면서 태국 음료 업체들이 하루 빨리 여름이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따뜻한 날씨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오솟스파, 카라바오 그룹, 이치탄 그룹 등 태국 주요 음료 업체들은 지난해 대부분의 기간 동안 수익성 압박을 겪었다. 이들은 지난해 첫 9개월 동안 실적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둔화됐으며 4분기 실적 개선 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해에는 생활비 상승, 미국의 관세 부과, 높은 가계부채, 태국-캄보디아 간 분쟁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다만,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지난해 대비 긍정적인 수치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핌와디 아길라르 민텔 태국 소비자 리포트 담당은 "기온 상승은 음료 소비 빈도를 늘리고 고부가가치 음료에 대한 수요를 가속화해 올해 음료 업체들의 실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후에 따른 수요 증가는 올해까지 태국 음료 산업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업종으로 유지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태국 소비자들이 비타민 워터 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식되는 음료에 점점 더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타니다 지라폰카셈숙 메이뱅크 애널리스트는 태국 음료 업종이 날씨가 더워지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식음료 업종 중 매출과 이익 성장 전망이 더 우수한 음료 부문을 선호한다"고 언급했다. 신제품 출시도 매출 확대에 기여할 여지가 있다. 민텔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41%가 새로운 맛의 음료에 시도해보고 싶은 의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군 하타이삿타 CGS 인터내셔널 태국 리테일 리서치 총괄은 총선 이후 올해 상반기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면 업계에 추가적인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정책 기조가 소비자 신뢰를 의미 있게 끌어올리고 적극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03 09:20박서린 기자

희토류·갈륨·코발트까지…트럼프, 핵심광물 비축에 17.4조원 투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광물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120억 달러(약 17조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민관 합작 형태의 핵심 광물 비축 구상인 '프로젝트 볼트'를 추진한다. 초기 재원은 미 수출입은행의 100억 달러 대출과 민간 자본 약 16억 7,000만 달러를 결합해 마련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프로젝트 볼트는 중국에 대한 핵심 광물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비축 대상에는 갈륨·코발트 등 배터리와 스마트폰, 항공 엔진 등에 쓰이는 광물과 희토류, 기타 전략 원소 전반이 포함될 전망이다. 비축 물량은 향후 공급망 차질이 발생할 경우 자동차·전자제품 등 제조업체의 충격을 줄이는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된다. 운영 방식은 국가 차원의 비상 석유 비축과 유사하다. 원유 대신 민간 제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광물을 사전에 매입해 저장하고, 참여 기업이 필요할 때 재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일정 물량을 재보충하는 조건을 두는 구조다. 공급망이 크게 흔들리는 상황에는 비축 물량을 전량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참여 기업도 늘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보잉, 코닝, GE 버노바, 알파벳의 구글 등 10여 곳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자재 매입은 하트리파트너스, 트랙시스 북미법인, 머큐리아 에너지 그룹 등 트레이딩 기업들이 맡는다. 이번 구상의 핵심은 '가격 안정 장치'다. 참여 제조업체는 향후 일정 시점에 정해진 재고 가격으로 특정 광물을 구매하겠다는 약정을 하고 수수료를 낸 뒤, 필요한 광물 목록을 프로젝트 측에 제시한다. 프로젝트가 이를 조달·보관하면 기업은 대출 이자와 보관 비용에 해당하는 보유 비용(캐링 코스트)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기업이 미래에 같은 물량을 같은 가격으로 재매입하는 조건도 포함돼, 가격 변동성을 낮추는 장치로 활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와 광업 투자가 로버트 프리드랜드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부는 이미 호주·일본·말레이시아 등과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4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다자 정상급 회의를 계기로 관련 협력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행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미·중 무역 갈등 국면에서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로 불거진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이 일부 소재에 대한 수출 통제를 강화한 뒤 일부 미국 제조업체들이 생산을 조정하는 등 충격이 나타난 가운데, 니켈 가격 급등 사례 등 원자재 변동성 리스크가 재부각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수출 통제 카드' 영향력을 낮추고 미국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6.02.03 09:08류은주 기자

페르소나AI, 프리 IPO로 120억 유치...LIG넥스원·DB그룹 등 참여

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기업공개(IPO)를 앞둔 프리 IPO 투자를 LIG넥스원∙DB그룹 외 여러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규모는 약 120억 원이다. 이번 프리 IPO 라운드를 진행한 배경으로는, 페르소나AI가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모델이 빠르게 성장 중인 피지컬 AI 생태계의 핵심 OS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꼽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페르소나AI 기술은 AI PC와 서버 뿐 아니라 향후 로봇, 방산 무기, 반도체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엣지 AI 형태로 적용이 가능, 높은 기술 경쟁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이나 GPU 없이 동작하는 독자적인 AI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2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인정 받았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AX(AI Agent Experience) 강화와 피지컬 AI 개발·사업 확장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페르소나AI 주력 사업은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접점에 AI를 적용한 생성형 인공지능 컨택센터(GEN AICC)다. 원천 AI 엔진 '소나(SONA)'를 활용한 솔루션으로 금융권, 일반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이 쉽게 도입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축형 ▲구독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모델 경량화를 통해 피지컬 AI에 적용하는 ▲엣지 AI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페르소나AI는 지난해 9월 중기벤처부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고, 석탑산업훈장도 받았다. 회사가 보유한 STT(음성 엔진), sLLM(생성형 AI 모델), VLA(피지컬 AI 모델) 등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 기술력과 확장성이 높다. 페르소나AI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SONA의 자연어처리 기술 강점을 기반으로 GEN AICC를 넘어 피지컬 AI 영역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대표 방위산업체로 정밀유도무기와 첨단 전자전·감시정찰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2024년 미국 사족보행 로봇 전문 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전 로봇 기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다른 투자사인 DB그룹은 DB하이텍(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전문기업)과 DB Inc(IT·DX 전문기업)를 중심으로 기술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페르소나AI는 2020년 자체 개발 AI 엔진을 탑재해 인터넷 연결이나 트래픽 비용 없이 사용자와의 소통이 가능한 보험 청구 무인화 키오스크를 DB Inc와 제작한 바 있다. 페르소나AI는 "글로벌 시장에 도전, 전 세계에 'AI도 잘하는 한국'으로 'K-AI'의 위상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페르소나AI는 프리 IPO 투자를 마무리한 후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기술성 평가 등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2026.02.03 08:12방은주 기자

[AI 리더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 "AI·클라우드 전략 시동…글로벌 성장 이끈다"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해 제품 안정성을 근본부터 재정비했습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DB) 경쟁력을 앞세워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업계 표준이 되겠습니다." 박경희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지난 달 26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올해 사업 비전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제품 안정화와 기술지원 체계 재정비를 기반으로 클라우드·AI 중심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박 대표는 2024년 9월 티맥스티베로에 합류한 이후 내부 개발·운영 프로세스를 다시 세우고 외부적으로는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잡았다. 오랜 기간 오라클에서 기술지원서비스 조직을 총괄했던 경험을 토대로 기능 확장보다 제품 안정성과 기술지원 체계 고도화가 먼저라는 전략 방향을 제시했고 올해부터는 이를 토대로 클라우드 전환, AI DB 개발,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제품이 달라졌다"…안정화·프로세스 재정비로 신뢰 회복 박 대표는 취임 직후 가장 먼저 손댄 과제로 제품 안정화를 꼽았다. 기술 경쟁력이나 시장 확장 이전에 고객이 믿고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기업과 국내 기업의 가장 큰 차이를 인재가 아닌 시스템과 프로세스에서 찾았다. 국내에도 뛰어난 인력이 많지만 개발부터 배포·운영·기술지원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갖춰지지 않으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맞춰 티맥스티베로는 단순 버그 수정을 넘어 ▲제품 모듈화 ▲패치 제작·버전 관리 체계 ▲고객별 배포 정책 등 제품을 지속 운영 가능한 서비스로 유지하기 위한 기본 설계부터 재정비했다. 박 대표는 "정책뿐 아니라 제품을 어떻게 만들고 모듈화를 통해 프로세스를 만들지, 패치를 어떻게 만들고 고객에게 어떻게 배포할지까지 셋업했다"고 설명했다. 개발 방향도 바뀌었다. 기존 오라클 DB 사용 고객이 실제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기능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새로 잡았다. 앞서 티맥스그룹 분할 전 당시 진행된 일부 개발 과제는 중단했고 핵심 기능 안정화에 자원을 재배치했다. 박 대표는 2년 전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안정되고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운영 안정성은 장애 대응 속도까지 체감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장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추적할 수 있도록 에러 메시지를 상세화하고, 모듈 단위로 문제 지점을 식별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같은 변화는 대형 프로젝트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박 대표는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중요도 시스템 중심 사업을 수행했다면, 최근엔 중요도 1급 시스템에서도 기술검증(PoC)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아울DB'로 전환 가속…하이브리드까지 포섭 올해 티맥스티베로의 핵심 공략 시장은 클라우드다. 박 대표는 "단순히 기존 DB를 클라우드에 이미지 형태로 올리는 수준을 넘어 UI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운영하고 스케일 인·아웃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DB 형태로 '아울DB'를 출시해 서비스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DB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를 포함해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환경까지 확장하는 전략으로 추진되고 있다. 박 대표는 "해외와 국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비롯해 온프레미스 버전의 아울DB도 개발 중"이라며 "오는 6월이면 오픈소스 버전과 온프레미스까지 UI 버전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 온프레미스를 고객이 많은 현실을 반영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도 병행한다. 일반 운영은 온프레미스로 유지하면서도 백업과 재해복구(DR)를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방식으로 전환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고객들이 온프레미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을 갖춰 DB를 사용하되, 백업은 클라우드에 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전방위적인 DB 솔루션 확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AI 시대, 승부수 '벡터 DB'…데이터가 곧 경쟁력 아울러 박 대표는 AI 시대를 겨냥한 핵심 제품으로 '벡터 DB'를 제시했다. 티맥스티베로는 현재 텍스트·이미지·오디오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에 특화된 벡터 임베딩으로 변환·저장·관리하는 고도화된 벡터 DB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올해 6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현재 시장에 상용화된 벡터 DB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벡터 DB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AI 전략은 DB 엔진 개발에만 머물지 않는다. 박 대표는 공공 영역을 중심으로 티베로가 축적해온 한글 데이터 기반이 AI 시대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는 "티베로 DB 안에는 이미 공공에서 축적한 한글 데이터가 많고 그 기반 위에서 벡터 DB와 대화형 질의(T2S) 모델까지 결합하면, 티베로가 가장 적합한 AI DB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티맥스티베로는 특정 산업 과제에서도 AI 상용화 경험을 쌓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 분석이 필수인 김 품질 분석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며 관련 인재를 채용해 고객 요구가 본격화되기 전 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뿐만 아니라 티맥스티베로는 오라클 '엑사데이터'와 같은 하드웨어·DB 어플라이언스 솔루션 '제타데이터' 고도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DB와 스토리지 서버를 통합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확장성을 보장하고, 나아가 고객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환·구축에서도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티베로 상용 DB와 티베로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DB의 벡터 DB를 연계한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박 대표는 "AI 전략을 앞세운다고 해도 아직은 고객의 프로젝트 요구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을 것"이라며 "이에 어떤 요구가 생기든 대응할 수 있도록 상용 DB와 오픈 DB를 연계한 다양한 인프라를 미리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GTS'로 글로벌 기술지원 체계 완성…해외 공략 박차 최근 기술지원을 직접 수행하는 체계를 갖춘 티맥스티베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전에는 티맥스소프트가 보유한 글로벌 법인을 통해 우리 DB 서비스를 판매했지만 이제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핵심 체계는 티맥스티베로의 글로벌 기술지원 포털인 '글로벌 테크니컬 서포트(GTS)'다. 박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선 클라우드와 원격으로 고객 서비스를 도울 수 있는 기술지원 시스템이 필수"라며 "오라클 '마이 오라클 서포트(MOS)'와 같은 구조를 갖춘 GTS를 지난해 12월 1일 오픈했고 이후부터 고객 문의와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GTS는 시스템 요청사항 접수부터 기술 문서, 장애 해결 가이드, 패치·릴리즈 정보까지 단일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AI 기반 기술 검색 기능도 포함해 반복적인 기술 문의 대응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티맥스티베로는 GTS를 통해 기존 기술지원 방식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박 대표는 "그동안 부재했던 글로벌 기술지원 체계를 GTS로 갖췄기에 우리가 축적한 제품 안정성과 지식 DB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확장할 시장으로는 동남아시아를 꼽았다. 인도네시아 국세청 프로젝트에 LG CNS가 티베로의 다중화 기술(TAC)을 적용해 6노드 액티브-액티브 기반 솔루션을 구축·운영한 사례를 레퍼런스로 확보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태국과 베트남 등으로 서비스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오라클 백업을 티베로로…DR 시장에서 '전환 교두보' 만든다 박 대표는 올해 DR·백업 분야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그는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이후 정부가 백업 시스템 강화를 지시하면서 오라클 DB의 백업을 티베로 시스템으로 이관받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오라클 운영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티베로 기반 DR·백업 체계를 구축해 향후 본격적인 전환의 디딤돌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이중화 아키텍처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를 앞세워 오라클 고객의 전환 수요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 박 대표는 "백업 역할부터 시작해 장차 오라클 고객들의 DB 전환 수요를 티베로 DB로 가져올 계획"이라며 "ADR 포 오라클, ADR 포 티베로 형태로 서비스를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상용 DB뿐 아니라 오픈소스 DB 영역에도 지속 투자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박 대표는 "오라클을 대체하기 위해 여러 DB를 혼용했던 고객들이 운영 복잡성 때문에 단순화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가 지원하는 오픈SQL까지 기술지원을 포함한 패키지로 제공해 고객의 DB 선택 고민을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이 오라클+티베로 전략을 추진할 수도 있고 티베로+오픈SQL로 구축할 수 있다"며 "우리는 두 옵션 모두를 지원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대표는 국산 DB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공공 영역에선 국산 DB 활용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간 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소버린 AI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만큼, 국내에도 글로벌 DB와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제품들이 있는 상황에서 비용과 자립 관점에서 국산 기술을 더 폭넓게 검토할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박 대표는 "고객 IT 시스템을 끝까지 책임지고 무중단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대표 기업이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와 AI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혁신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03 07:00장유미 기자

사방넷, 테무 입점 셀러 지원한다

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와 제휴를 맺고, 테무 입점 셀러를 위한 공동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방넷은 지난해 테무와의 연동을 공식 오픈하며 국내 셀러들이 별도의 개발이나 시스템 구축 없이 테무에 입점해 효율적인 쇼핑몰 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테무는 지난해 2월 국내 판매자가 직접 입점할 수 있는 '로컬 투 로컬(Local-to-Local)' 프로그램을 도입해, 셀러들이 저비용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연동을 기반으로 테무 입점 셀러들이 합리적인 비용 조건에서 사방넷의 운영 효율화와 시스템 기반 관리 방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방넷은 상품 등록부터 주문 수집, 재고 연동, 송장 처리까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사방넷 2.0'을 통해 주문 관리와 창고 관리까지 통합 제공함으로써 이커머스 운영 전반의 효율을 한층 높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 650여개 쇼핑몰 연동을 지원하며, 수많은 쇼핑몰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사방넷은 테무를 비롯해 쇼피, 이베이 등 현재 11개 주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료하며, 국내 셀러들이 글로벌 쇼핑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양한 플랫폼 운영 과정이 사방넷 시스템으로 통합되면서, 셀러들은 여러 글로벌 채널에 대한 관리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이 많지 않은 셀러들도 신규 채널 운영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며 글로벌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장 가능하게 됐다. 이번 테무와의 행사는 테무 입점 셀러가 사방넷을 신규로 결제할 경우 기존 15만원인 '사방넷 싱글' 이용 요금을 3만원에 제공하고 가입비 또한 전액 면제한다. 이를 통해 테무 셀러들은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낮춘 가격 혜택으로 주문·상품 재고·배송관리 등 이커머스 전반에 대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다우기술 커머스부문 김정우 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글로벌 이커머스와의 협력을 통해 셀러들이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사방넷은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해 국내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까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03 00:48백봉삼 기자

AI로 코딩하면 빨라질까…앤트로픽 실험 결과는 '충격'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를 빠르게 만들어줄까? 앤트로픽(Anthropic)의 실험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AI로 코딩을 배운 개발자들은 AI 없이 배운 개발자들보다 실력 테스트에서 17% 낮은 점수를 받았고, 작업 속도도 빠르지 않았다. 52명의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AI 의존이 당장은 편할지 몰라도 진짜 실력 향상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경고를 던진다. AI 쓴 그룹 vs 안 쓴 그룹, 평균 점수 2등급 차이... 오류 고치는 능력 가장 큰 격차 실험의 핵심은 AI 도구가 배우는 것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평균 4년 넘게 코딩을 해온 전문 개발자들이었고, 파이썬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쓰는 숙련자들이었다. 이들에게 처음 보는 프로그래밍 도구로 두 가지 과제를 35분 안에 끝내라고 했고, 그 후에 이해도를 묻는 퀴즈를 풀게 했다. AI 도우미를 쓴 그룹은 평균 50점을 받았고, AI 없이 한 그룹은 67점을 받았다. 27점 만점 기준으로 4.15점 차이가 났는데, 이는 학교 성적으로 치면 약 2등급 차이다. 통계적으로도 확실한 차이였다. 특히 프로그램 오류를 찾는 문제에서 점수 차이가 제일 컸다. AI를 쓴 그룹은 새로운 도구를 쓰면서 생기는 오류를 훨씬 적게 겪었기 때문에, 실제로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작업 끝내는 시간에서는 별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다. AI를 쓴 그룹은 평균 23분, 안 쓴 그룹은 24.5분으로 거의 똑같았다. AI가 코드를 바로 만들어줘도, 참가자들이 AI에게 질문하고 답을 기다리는 데 시간을 썼기 때문이다. 어떤 참가자는 AI에게 15개가 넘는 질문을 했고, 전체 시간의 30% 이상을 질문 만드는 데 썼다. AI 사용법 6가지 중 3가지만 제대로 배워... 핵심은 '스스로 생각하기' 연구진이 참가자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녹화해서 분석한 결과, AI를 쓰는 방식이 6가지로 나뉘었다. 이 중 3가지는 좋은 점수를 받았고(65-86점), 3가지는 나쁜 점수를 받았다(24-39점). 차이를 만든 건 '스스로 생각하며 참여했는가'였다. 낮은 점수를 받은 방식은 이렇다. 첫째, 'AI에게 전부 맡기기'였다. 참가자들이 AI에게 코드 작성을 완전히 맡기고 결과를 그대로 붙여넣었다. 이 그룹은 가장 빨리 끝냈지만(19.5분) 점수는 39점에 불과했다. 둘째, '점점 AI에 의존하기'였다. 첫 번째 과제에서는 질문 1-2개만 하다가 두 번째 과제에서 모든 걸 AI에 맡기는 방식이었다. 이 그룹은 35점을 받았다. 셋째, 'AI로 계속 확인하기'였다. 코드 검사나 오류 수정을 AI에 의존하는 방식이었다. 5-15개의 질문을 하며 오래 걸렸지만(31분), 점수는 24점으로 제일 낮았다. 반대로 좋은 점수를 받은 방식들은 모두 적극적으로 배우는 요소가 있었다. '개념만 물어보기' 방식은 AI에 개념적 질문만 하고 코드는 직접 쓰는 것으로, 68점을 받았고 시간도 22분으로 빨랐다. '코드랑 설명 같이 받기' 방식은 코드를 만들어달라고 하되 반드시 설명도 함께 요청하는 것으로, 65점을 받았다. '만들고 나서 이해하기' 방식은 AI가 코드를 만든 뒤 추가로 질문해서 이해를 높이는 것으로, 8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류 겪은 횟수 3배 차이가 실력 차이로... AI 안 쓴 그룹은 에러 통해 실력 향상 AI를 쓰는지 안 쓰는지에 따라 개발자들이 겪는 오류 횟수도 크게 달랐다. AI를 안 쓴 그룹은 평균적으로 3개의 오류를 겪었고, AI를 쓴 그룹은 1개만 겪었다. AI를 쓴 그룹 26명 중 12명은 오류를 한 번도 겪지 않고 과제를 끝냈다. 오류의 종류도 중요한 차이를 보였다. 기본적인 파이썬 문법 실수는 두 그룹 다 비슷하게 겪었지만, 새로운 도구와 관련된 오류는 AI를 안 쓴 그룹에서 훨씬 많이 생겼다. 예를 들어 특정 경고 메시지는 프로그래밍의 핵심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데, AI를 안 쓴 그룹은 이런 오류를 직접 겪고 해결하면서 개념을 체득했지만, AI를 쓴 그룹은 이 과정을 건너뛰었다. 연구진은 오류를 겪고 혼자 해결하는 과정이 실력을 늘리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AI 안 쓴 그룹은 더 많이 '직접 코딩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게 더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반면 AI를 쓴 그룹은 직접 코딩하는 시간이 줄고 AI와 대화하거나 AI가 만든 코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썼다. "AI로 빨라지는 건 공짜가 아니다"... 안전 중요한 분야는 특히 조심해야 이번 연구는 AI 도구가 가져온 편리함이 '공짜'가 아닐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초보 개발자들에게는 AI에 의존하는 게 장기적으로 실력 개발을 방해할 수 있다. 연구진은 "AI가 생산성을 높이는 지름길이 아니며, 특히 안전이 중요한 분야에서는 실력 습득을 지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도입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구를 진행한 주디 한웬 션(Judy Hanwen Shen)과 알렉스 탬킨(Alex Tamkin)은 앤트로픽의 연구원들이다. 이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이 AI 도구가 쉽게 쓰이고 생산성 향상이 증명된 분야지만, 동시에 사람이 감독하는 능력이 계속 중요한 분야라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설계했다고 밝혔다. AI가 쓴 코드를 검사하고 오류를 고치려면 개발자 스스로 코드를 이해하고 문제를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AI에 의존해서 배우면 이 능력이 약해진다는 것이다. 연구의 한계도 있다. 실험 시간이 1시간에 불과했고, 실제 일터가 아닌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됐다는 점이다. 또한 대화형 AI 도우미를 사용했는데, 최근 나온 자동으로 코딩하는 AI 도구는 사람이 더 적게 참여하므로 배우는 효과가 더 나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그래도 이번 연구는 AI 시대에 전문성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라는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연구진은 개발자들이 AI를 쓰더라도 '스스로 생각하는 노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코드를 만들어달라고만 하지 말고 개념을 물어보거나, 만들어진 코드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거나, 혼자 문제를 풀어본 뒤 AI로 확인하는 방식이 배우는 효과를 지키는 방법이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AI 코딩 도구를 쓰면 무조건 실력이 떨어지나요? A1. 아닙니다. 연구에 따르면 AI를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AI에게 그냥 코드만 만들어달라고 하면 배우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개념을 물어보거나 만들어진 코드 설명을 함께 요청하면 배우는 효과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핵심은 AI를 쓰면서도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Q2. 경험 많은 개발자도 AI 쓰면 배우는 효과가 떨어지나요? A2. 이번 연구에서는 평균 4년 넘게 일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경험과 관계없이 AI 안 쓴 그룹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상황에서의 결과이므로, 이미 아는 기술을 쓸 때는 결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초보 개발자일수록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AI 의존에 더 조심해야 합니다. Q3. AI 코딩 도구를 쓰면서도 실력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연구에서 제시한 효과적인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째, AI에게 코드만 달라고 하지 말고 반드시 설명도 함께 요청합니다. 둘째, 개념 질문에만 AI를 쓰고 코드는 직접 작성합니다. 셋째, AI가 만든 코드를 받은 후 추가로 질문해서 이해를 깊게 만듭니다. 넷째, 오류가 생겼을 때 바로 AI에 물어보지 말고 혼자 해결을 시도한 뒤 AI로 확인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02 21:22AI 에디터

아누아, 케데헌 협업 제품 출시...아마존서 포토카드 포함 한정판 판매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각자대표 이선형, 이창주)가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가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두 브랜드의 세계관을 담은 협업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스킨케어 제품과 작품 속 세계관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누아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에서 영감을 받아 스킨케어를 단순한 피부 관리가 아닌, 외부 자극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재해석했다. 이를 통해 아누아가 강조해온 효능 중심의 스킨케어 가치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전략이다. 아누아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피부 본연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광채·보호·회복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였다. 주요 제품으로는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골든 혼문 마스크(아누아 세라마이드 배리어 콜라겐 마스크), 피부 톤 개선에 효과적인 ▲이터널 혼문 마스크(아누아 비타 브라이트닝 콜라겐 마스크)가 있다. 또한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해, 신제품 구매 고객 대상 '아누아 울트라 씬 스팟 커버 패치'를 추가 증정한다. 선케어 제품 3종도 함께 출시한다. ▲제로 캐스트 선(아누아 제로 캐스트 모이스처라이징 피니시 선스크린 50mL) ▲매트 선(아누아 인비저블 매트 피니시 선스크린 50mL) ▲글로우 스틱(아누아 인비저블 글로우 피니시 선스크린 스틱)으로 구성된 선케어 라인은 백탁 없이 자연스러운 마무리감과 촉촉하고 가벼운 사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5월에는 자극을 최소화한 순한 사용감의 미네랄 선 제품을 출시, 피부 타입별 다양한 선케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컬렉션은 아누아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전 세계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미국 아마존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포토카드가 포함된 한정판 스페셜 번들 세트를 선보이며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아누아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스킨케어로 확장해, 아누아가 추구하는 피부 본연의 자생력을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작품의 서사가 일상 속 스킨케어 루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공감을 형성하고, 브랜드에 대한 몰입도 역시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02 18:09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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