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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업자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채널방판매대행업체 텔레그램 채널 게시물 조회수 반응작업,1F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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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노이만, 헤드폰 소프트웨어 '라임' 출시

젠하이저 자회사이자 방송·음향장비 전문기업인 노이만은 헤드폰 환경에서 몰입형 오디오의 정밀한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소프트웨어 라임(RIME)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라임은 전문 오디오 컨트롤룸의 공간 특성을 기반으로 설계된 헤드폰 전용 소프트웨어로 돌비 애트모스, 소니 360 리얼리티 오디오 등과 같은 입체 음향 포맷을 정확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이만은 자사의 스튜디오 모니터와 룸 보정 시스템을 활용하여 청취 공간의 입체적인 사운드를 정밀하게 캡처하고, 이를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에 반영함으로써 헤드폰 환경에서도 현실감 있는 공간 음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라임은 헤드폰의 설계 정밀도와 주파수 응답 특성을 반영해 3D 사운드의 몰입감과 위치 인식을 정밀하게 구현한다. 여기에 젠하이저의 몰입형 오디오 기술인 '앰비오'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기존 바이노럴 솔루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음질이 왜곡되는 현상 없이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공간 음향을 제공한다. 라임은 하나의 기준 청취 공간만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일관된 청취 경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오픈 사운드 컨트롤(OSC)' 호환 헤드 트래커 장치와 연결하면, 사용자가 머리를 돌리는 방향에 따라 음장의 위치도 함께 이동해 현실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일반 스테레오 모드에서는 헤드폰 착용 시 음상이 머리 내부에 있는 것으로 인지되는 '음상 내재화' 현상을 줄여, 스피커로 듣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공간이 펼쳐진 사운드를 구현한다. 라임은 스튜디오가 아닌 환경에서도 몰입형 작업이 필요한 음악 프로듀서와 엔지니어에게 신뢰할 수 있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이만의 스피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스튜디오 외부에서도 동일한 청취 기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연한 작업을 지원한다. 3D 음향 편집에 입문하고자 하는 크리에이터 등에게는 고급 스피커 없이도 몰입형 오디오 작업을 시작할 수 있는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임은 맥과 PC에서 사용 가능한 플러그인(VST3, AU, AAX)으로, 프로툴즈, 로직프로, 큐베이스, 누엔도 등 주요 DAW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채널 오디오를 헤드폰에서 들을 수 있도록 바이노럴 오디오로 변환하고, 멀티 채널 정보를 유지한 채 몰입형 콘텐츠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야스민 리처스 노이만 최고경영자(CEO)는 "라임은 스피커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몰입형 콘텐츠를 정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제작할 수 있는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한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5.05.02 17:03신영빈

GS샵 진행자로 변신한 성유리·장신영...반응은?

배우 성유리와 장신영이 최근 GS샵 홈쇼핑 방송에 판매자로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동안 연예계 활동을 멈췄던 이들이 공중파나 예능이 아닌 홈쇼핑을 복귀 무대로 택했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4050세대에게 친숙하고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인 만큼, 홈쇼핑의 타깃층과 잘 맞아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GS샵 '성유리 에디션'은 첫 방송임에도 회사 목표치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방송은 4월 한 달간 동시간대 방송 평균 대비 시청자 수가 197% 증가했으며, 성유리의 안정적인 진행 속에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4050세대에 익숙한 얼굴로 어필…소비자 반응도 좋은편 GS샵은 최근 성유리와 장신영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 모두 개인 SNS나 방송을 통해 육아와 가정생활을 공개하며 친근함을 쌓아왔지만, 배우자 관련 논란 탓에 빠른 복귀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얼굴'로 평가받으며 홈쇼핑 채널에 등장했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성유리, 장신영 모두 한때 주연 배우로 활동했던 만큼 여성 시청자에게 익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라며 “홈쇼핑의 주요 고객층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홈쇼핑은 4050세대 여성 시청자 비중이 높고, 이 연령대는 성유리와 장신영이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기와 겹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요즘 아무리 모바일 판매 비중이 커져도, 홈쇼핑은 여전히 TV 생방송이 중요하다”며 “이런 연예인들은 상품과 어울리는 스토리텔러이자 육아 중인 엄마로 포지셔닝해 방송을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타 쇼호스트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인지도 높은 연예인이 상품 판매 효과가 더 뛰어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연예인이 진행하는 방송은 기존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상품보다 더 유행에 민감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연예인이 방송한다고 하면 단가가 더 높고 트랜디한 상품을 준비할 수 있다"며 "셀럽이 이러한 상품을 소화했을 때 고객들 반응이 더 좋다"고 말했다. 이들이 예능이나 드라마 대신 홈쇼핑을 선택한 이유는 방송 복귀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었던 점 때문으로 해석된다. 홈쇼핑은 구매자 중심의 방송이라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다고 여겨진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를 기반으로 판매 실적만 확보되면 출연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다"며 "과거 인기가 높았던 출연자가 자신의 경험담, 사용 후기, 가족 이야기를 공유할 경우 판매 전환율이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예인 출연 위험성도 존재 다만 이들의 출연이 꾸준한 매출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잠깐 이슈가 될 순 있겠지만, 인기가 계속 유지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부정적인 이슈가 생겼을 때 홈쇼핑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될 수 있다는 위험도 존재한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연예인을 섭외할 때 심의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방송 시 주의할 점을 계속 강조하고 이지만, 외부에서 이슈가 생기는 것은 통제가 안 된다"며 "이런 점은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5.02 17:02안희정

스탠퍼드 "中 딥시크, 자국 인재로 AI 돌파…美는 더 이상 종착지 아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본토에서 양성한 인재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훈련된 연구자들까지 대거 귀환시켜 기술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AI 인재의 '역류' 현상이 본격화되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미국 우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2일 미국 스탠퍼드 후버연구소 '딥시크AI 인재 구성과 미국 혁신 전략에 대한 함의'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 연구진의 89%는 중국 기관과 연계돼 있으며 절반 이상은 해외 교육이나 연구 경험 없이 중국 내에서만 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학이나 소속 경력이 있는 연구자는 전체의 24%에 그쳤고 이들 중 63%는 1년 이내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복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분석은 딥시크AI가 발표한 주요 논문 다섯 편의 저자 223명을 전수 조사해 이뤄졌다. 이 중 211명을 대상으로 교육 이력, 소속기관, 인용지표 등을 추적해 인재 구성과 경력 이동 경로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의 핵심 연구진 31명은 발표한 논문들이 평균 1천500회 이상 인용될 만큼 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자 대부분은 일정 수준 이상의 연구 성과를 꾸준히 낸 것으로 나타나 딥시크가 경험 부족한 신진 인력에 의존한 게 아니라 검증된 전문가 그룹에 의해 구축됐다는 분석이다. 성과 편차도 크지 않아 팀 전체의 완성도와 균형 잡힌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더불어 딥시크의 인력 대부분은 중국과학원(CAS), 베이징대, 칭화대 등 자국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재편된 생태계에서 양성됐다. 특히 CAS 계열 기관만으로도 53명의 연구자가 연결돼 있어 중국 내 연구 네트워크가 단일 연구소 수준을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딥시크 사례를 통해 미국의 고급 AI 인재양성 시스템이 더 이상 '목적지'로 작동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 기관들이 실질적으로는 기술 인력을 잠시 머무르게 하는 '중계소'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딥시크 연구진 중 미국 유학이나 소속 경력이 있는 인력은 전체의 24%에 불과했고 이들 중 63%는 1년 내 미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같은 구조가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잠식할 수 있다고 보고 수출통제나 컴퓨팅 인프라 확충 같은 기존 전략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초·중등 이공계(STEM) 교육 개편, 외국 인재의 체류·정착 지원, 연구기관의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등 '인재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에미미 지가트 스탠퍼드 수석연구원은 "딥시크의 성공은 칩이나 알고리즘이 아니라 인재 구조에서 나왔다"며 "미국 정부는 인재를 환영하고 붙잡는 전략 없이 기술 패권을 유지할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5.02 17:02조이환

[인터뷰] 점유율 0.6%에도 자신감 드러낸 '이 사람'…"AI로 웹 브라우저 퍼스트 무버 될 것"

"오페라 웹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따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만의 강점입니다. 조만간 멀티모달 기능도 적용할 예정인 만큼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겁니다." 헨릭 렉소 오페라 제품 마케팅 기술 디렉터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사 AI 어시스턴트인 '아리아'의 다양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페라가 지난 2023년 5월에 처음 선보인 '아리아'는 오페라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AI 비서로, 오픈AI 'GPT'와 구글 '제미나이'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를 활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웹 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최신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긴 문서를 요약·번역하고, 코딩 및 이메일, 블로그,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등 다양한 텍스트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 '아리아'는 오페라가 선보이고 있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지원되고 있다. 오페라는 현재 '오페라 원'과 '오페라 GX', '오페라 에어' 등에서 AI 기능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달 16일부터 '오페라 미니' 브라우저에도 '아리아'를 추가해 전 세계 사용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더 높였다. '아리아'는 오픈AI, 구글과 달리 계정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기본적인 AI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무료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의 AI 기능은 특정 시장을 겨냥했다기 보다 여러 시장을 통합시켜주는 연결고리 같은 개념"이라며 "한국 이용자들이 영문 사이트를 검색했을 때 그 내용을 번역하고 요약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전 세계 사용자들이 잘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오페라는 '아리아'를 출시한 후 두 달 만에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할 정도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브라질 시장에선 오페라 브라우저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2023년에만 전년 대비 280% 증가했고, 전체 제품 사용자 수도 50%나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오페라는 브라질 데스크톱 브라우저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엣지', 파이어폭스, 애플 '사파리' 등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지난해 10월에도 오페라는 iOS용 '오페라 원' 브라우저에 AI 기반 이미지 이해 기능을 추가해 유럽에서 신규 사용자가 66%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덕분에 그 해 3분기 오페라의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억2천32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렉소 디렉터는 "아리아는 다른 경쟁사 AI처럼 채팅창을 통해 소통할 수 있긴 하지만 그 웹페이지의 문서를 좀 더 세밀히 빠르게 해석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내용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때는 자체 페이지에서 바로 질문하며 답을 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렉소 디렉터는 이번에 업데이트 되는 '탭 명령어(Tab Commands)' 기능이 오페라 브라우저 이용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능은 아리아 AI를 통해 자연어 명령어로 탭 닫기, 고정, 그룹화, 북마크 저장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를 활용하게 되면 숙소 예약, 장비 구매, 여행 정보 검색 등 다수의 탭이 혼재됐을 때 깔끔하게 명령어만으로도 탭 아일랜드가 자동 생성돼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렉소 디렉터는 "앞으로는 멀티 모달 기능이 접목되면서 목소리로도 명령을 해 아웃풋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2주 간격으로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소개해주는 'AI 피처 드롭스(AI Feature Dro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리아'가 얼마나 더 이용자들의 질문을 잘 이해하고 결과물을 낼 수 있는지를 체크하면서 앞으로도 기술을 더 고도화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오페라는 국내에선 아직까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점유율이 0.6%로 굉장히 낮다. 이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모바일 등에 기본 탑재돼 있는 구글 '크롬'과 MS '엣지', 애플 '사파리' 등에 밀린 탓이다. 오페라 웹 브라우저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야 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이용 편의성 측면에선 경쟁사 제품에 비해 상당히 앞서 있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국내에선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인 '오페라 GX'로 시장 공략에 나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손잡고 '오페라 GX' 브라우저 이용자 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oL' 시장으로, 약 39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는 '오페라 GX'에도 아리아 AI 기능을 강화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용자가 게임 공략, 채팅 메시지, RPG 스토리 등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작성 모드(Writing)'를 강화했을 뿐 아니라 기존에는 사이드바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대화를 브라우저 탭으로 분리함으로써 여러 작업이 가능하게끔 개편했다. 또 게임, 쇼핑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웹 브라우저에서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와 링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아리아의 기능을 고도화했다. 렉소 디렉터는 "우리가 웹 브라우저를 사용한 지 35년가량 된 시점에서 인터페이스 자체엔 큰 변화가 없지만, AI의 도입으로 향후 이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우리는 웹 브라우저 시장 내 추종자가 아닌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 이용자들에게 최신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이나 한국 AI 기업들과 협업에 나설 계획은 없지만, 향후 (기술 고도화를 위해) 검토할 의사는 가지고 있다"며 "아리아 AI를 우리 웹 브라우저에 적극 적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 많이 유입돼 앞으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05.02 16:42장유미

빌리엔젤,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 출시

디저트 시장의 다변화 속에서 '스푼으로 바로 먹는 케이크', 이른바 '떠먹는 케이크(떠먹케)'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케이스 하우스 빌리엔젤도 '블랙쿠키앤크림' 맛의 떠먹는 케이크를 시작으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기존의 케이크 소비가 주로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간편하고 일상적인 디저트로서의 케이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크림의 풍미와 부드러운 텍스처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디저트 케이크 시장의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 빌리엔젤이 선보이는 이번 떠먹케는 고급 크림과 바삭한 쿠키 크럼블을 조화롭게 담아내 '스푼 한 입'의 만족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각용기로 포장돼 보관과 소분이 간편하며, 다양한 맛의 시리즈가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첫 제품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먼저 공개되며,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 중이다. '떠먹는 쿠키앤크림 스쿱 케이크'는 정가 3만3천900원에서 11% 할인된 2만9천900원에 판매되며, 행사는 이달 15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가정의 달 시즌에 맞춰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주요 기념일을 겨냥한 특별 이벤트와 함께 선보인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채널에서는 '떠먹케' 외에도 '수건케이크 4종 선물세트'가 10% 할인된 2만6천900원, 빌리엔젤의 시그니처인 '밀크크레이프'가 9% 할인된 2만9천900원에 판매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정성스러운 디저트를 선물하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선택지를 제시할 전망이다. 빌리엔젤 브랜드 운영사인 그레닉스 곽계민 대표는 "이번 떠먹케는 프리미엄 디저트를 더욱 일상적으로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6:14백봉삼

[Q&AI] 마블 신작 '썬더볼츠', 볼까? 말까?…AI로 정리한 관람객 후기

질문: 썬더볼츠 관람객 후기 어때? 그록 답변: 영화 썬더볼츠*( Thunderbolts*)는 2025년 4월 30일 국내 개봉 이후 관람객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후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최근 부진을 딛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아래는 X 플랫폼과 웹상의 관람객 후기를 종합한 주요 반응입니다. 긍정적인 후기 캐릭터 중심의 감정적 서사와 팀워크: 많은 관람객이 썬더볼츠가 전형적인 마블 블록버스터 액션보다는 캐릭터들의 내면과 심리, 특히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의 감정선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에 초점을 맞췄다고 호평했습니다. "마블의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캐릭터 간 케미와 팀이 되는 과정이 좋다"는 반응이 두드러집니다. 플로렌스 퓨의 연기가 영화의 감정적 무게를 이끌며 몰입감을 더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옐레나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신선한 분위기와 연출: 썬더볼츠는 마블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작품 중 하나로, 정신 건강과 우울증 같은 진지한 주제를 다루며 기존 MCU 영화와 차별화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제이크 슈레이어 감독의 연출이 "재치 있고 성숙하다", "예술영화 같은 후반부 연출"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한국 영화( 올드보이, 괴물)에서 영감을 받은 액션과 그림자 테마가 시각적으로 인상 깊었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메시지와 치유: 관객들은 영화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동료애를 찾는 이야기", "서투른 이들의 엉망진창 위로"를 전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느꼈습니다. "정병 있는 친구들이 다 같이 치유하는 영화"라는 표현처럼,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쿠키 영상과 팬서비스: 쿠키 영상 2개 중 특히 마지막이 중요하며, 엔딩 크레딧의 패러디 일러스트가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영화의 95%가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되어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5%만이 향후 MCU 전개를 위한 포석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비판적/아쉬운 후기 액션과 스케일 부족: 일부 관람객은 마블식 대규모 액션이나 블록버스터 스케일을 기대했으나, 액션보다 대화 중심의 시트콤 같은 장면이 많아 아쉬웠다고 언급했습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나 블랙 위도우 정도의 액션을 기대했는데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초반부 전개와 특정 캐릭터 취급: 초반부에 주요 캐릭터의 취급이나 전개가 실망스러웠다는 후기가 일부 있습니다. 한 관람객은 "초반에 큰 빅엿을 먹였다"며 분노로 점수를 낮게 줬습니다. 영화가 다소 길게 느껴졌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진입 장벽: 각본은 훌륭하지만, 캐릭터들의 과거를 어느 정도 알아야 이해가 쉬운 부분이 있어 MCU 팬이 아닌 일반 관객에게는 약간의 진입 장벽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종합 평가 *썬더볼츠**는 화려한 액션보다는 안티히어로들의 심리적 갈등과 팀워크, 치유를 강조한 작품으로, "마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렌스 퓨와 루이스 풀먼(밥/센트리 역)의 연기, 감정적 서사, 독립적인 스토리텔링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다만, 액션과 스케일을 기대한 관객이나 초반 전개에 민감한 관객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X 게시물과 웹 반응을 종합하면, 평점은 대략 10점 만점에 7~9점수준으로, "최근 MCU 작품 중 가장 나은 수작"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추천 관객 MCU 팬, 특히 블랙 위도우, 팔콘과 윈터 솔져, 앤트맨시리즈를 즐겼던 관객.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와 감정적 공감을 선호하는 관객. 화려한 액션보다는 깊이 있는 스토리와 연기를 기대하는 관객. 영화를 아직 보지 않았다면, 쿠키 영상(특히 마지막)을 놓치지 말고, 옐레나와 밥의 관계성에 주목하며 감상하면 더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5.02 16:08AI 에디터

엘리스그룹, 美 타임지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 선정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미국 타임지가 발표한 '2025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2025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은 미국 타임지와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스태티스타가 7천 개 이상의 에듀테크 분야 기업의 재무 역량과 업계 영향력을 평가해 선정했다. 심사를 거쳐 총 35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엘리스그룹은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2.2점을 받으며 16위에 올랐다. 타임지가 '세계 최고의 에듀테크 기업'을 선정한 이래 한국 기업이 기록한 가장 높은 성적이다. 엘리스그룹은 학습자에게 가상의 맞춤형 실습 환경을 제공하는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LXP'와 AI에 특화한 고성능 AI 인프라 '엘리스클라우드'를 활용해 AI 교육을 제공 중이다. 현재 국내외 7천100개 기관에서 AI 도입을 위해 활용 중이며, 누적 이용자는 269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부터 교육에 특화한 안전한 AI 챗봇, 한국어 특화 VQA 모델 등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연이어 개발하며 교육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주요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에 이어 전국 교원 연수, AI 디지털교과서 개발 참여 등을 통해 공교육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에서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APAC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AI 교육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일본, 미국 등의 국가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한국 최고 순위이자 글로벌 16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올해에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엘리스의 AI 교육 솔루션을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기존에 없던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된 실습 환경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전세계 AI 교육 현장에 혁신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6:07백봉삼

"가격 인상 효과 없었다"…식품업계, 1분기 실적 '희비'

올해 들어 고물가를 이유로 가격 인상 행진을 이어가던 식품업계의 1분기 실적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됐다. 본격적인 가격 인상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 해외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들만 실적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가격 인상 재미 못 본 1분기…2분기 개선 기대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몇 달 사이 가격을 올린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농심 등의 1분기 영업이익은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식품업계 대장주인 CJ제일제당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든 3천718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6% 늘어난 7조4천40억원으로 관측됐다. 식품 부문 부진과 바이오 기저 부담에 따라 전년 대비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식품은 내수 소비 부진 및 고환율 원가 부담으로 국내 외형 성장 둔화 및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고 해외 식품 부문도 미국 내수 부진 및 토네이도 영향으로 파이 공장 가동 지연으로 부진한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35만원으로 33% 낮췄다. 롯데웰푸드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6%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 소비심리 위축으로 국내 가공식품 수요가 부진하고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농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5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1분기 매출은 9천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제품 입점 초기 판촉 집행 비용과 팜유, 전분 등의 원화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지속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들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부터 비비고 만두 20여종과 스팸 등의 가격을 각각 평균 5.6%, 9.8% 인상했다. 농심도 신라면·새우깡 등 17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7.2% 올렸다. 롯데웰푸드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월 초콜릿 제품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대신 국내 소비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해석이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88.4p 이후 ▲1월 91.2p ▲2월 95.2p ▲3월 93.4p 등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100p를 하회하며 부진한 소비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식품 업체들을 소비 촉진을 위한 마케팅비 지출 증가로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가단도 고환율 및 일부 원재료가 높아지면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훨훨' 나는 삼양식품…크보빵에 SPC삼립도 '활짝' 해외에서 승승장구 중인 삼양식품은 1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증권가들은 목표가를 대폭 상승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28% 높였다.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목표가를 120만원으로 제시했고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LS증권 등은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실제 주가도 상승세다. 삼양식품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98만8천원으로 올해 초(73만9천원) 대비 33.7% 올랐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밀양2공장이 가동하면서 공급 부족이 해소돼 해외 성장세가 재차 강화될 것”이라며 “여전히 초과 수요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과 채널 확대를 통해 수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며 추가적인 생산 여력을 기반으로 현지 입맛을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는 오리온도 1분기 영업이익이 1천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원가 부담에도 우호적 환율 영향과 전 법인 외형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최근 크보(KBO)빵 열풍을 일으킨 SPC삼립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8% 오른 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오는 2분기부터 크보빵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매출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부 제품 판가 인상 효과 및 크보빵 판매 호조로 베이커리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내수 소비 부진 영향으로 육가공 수요가 다소 저조하지만 자체 효율화 노력으로 수익성은 전년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5.02 16:02김민아

"SKT, 정보유출 가능성 있는 모든 이용자에 통지해야"

SK텔레콤 해킹 사고와 관련해 과기정통부가 1일 5가지 추가 조치를 촉구한데 이어 2일 개인정보위가 3가지 조치를 지시했다. 또 개인정보위는 SKT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해 개별시스템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유출 경위 및 추가 유출사실이 없는지 확인하고 있다면서 사업자의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 보호법 상 위반사항을 중점 조사,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히 처분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오전 8시 전체회의를 긴급히 개최, 사고 경위와 SKT의 그간의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SKT는 자사 고객의 유심(USIM)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인지하고 유출신고는 했지만 홈페이지에 고객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전체 공지만 했을 뿐, 현재까지 개인정보보호법(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을 포함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개별 통지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호법에 따른 법정사항은 1.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2.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3. 유출 피해 최소화 방법 4. 개인정보처리자의 대응 조치 및 피해 구제절차 5. 피해신고 접수 부서 및 연락처 등(보호법 제34조제1항)이다. 개인정보위는 "SKT측이 사고 이후 전체 이용자에게 개별 문자 발송 사실이 있으나, 본 사고에 대한 사과문과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에 관한 내용만 기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위로도 민원 접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호법 상 사업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그러나, SKT가 피해방지 대책으로 마련한 유심보호서비스 및 유심교체는 유심 물량 부족, 서비스 처리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국민적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또한 서비스 가입이나 유심교체가 모바일이나 현장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는 등 유출 피해 방지대책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개인정보위는 이번 사고로 인한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선택권 보장 및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SKT에 세 가지 조치를 즉각 실시할 것을 심의, 의결했다. 세 조치는 첫째, 유출이 확인된 이용자는 물론 유출 가능성이 있는 모든 이용자(SKT 망 사용 알뜰폰 이용자 포함)에 대해 법정 사항을 갖춰 신속히 유출 통지를 할 것과 둘째, 고령자·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별도의 보호 대책 마련 및 SKT 전체 이용자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충실한 지원 대책을 마련을 할 것(기존 유심보호서비스, 유심교체 외 이심(esim), 사업자 변경 등 다양한 대책 포함) 셋째, 이용자의 개인정보 관련 급증하는 민원에 성실히 대응하기 위해 전담 대응팀을 확대, 사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운영할 것 등이다. 개인정보위는 SKT에 7일 이내에 이 같은 조치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또 이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 불편과 불안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채널을 통해 SKT 이용자가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붙임)을 안내해 나감으로써 등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개인정보위보다 하루 앞서 과기정통부는 1일 SK텔레콤에게 해킹사고와 관련해 행정지도 차원에서 아래와 같은 5가지 조치를 촉구했다. 첫째, 국민들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 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 둘째,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 셋째, SKT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SKT의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께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 넷째,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하여 이행 다섯째, 최근 SKT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 SKT는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 여섯째, 5월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 대폭 확대

2025.05.02 15:08방은주

"비비 응원봉 사볼까?”...카페24, '필굿뮤직' 공식 스토어 구축 지원

타이거JK, 윤미래, 비비 등 유명 아티스트가 소속된 '필굿뮤직'의 상품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의 공식 상품(굿즈)를 판매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스토어 구축·운영과 유튜브 쇼핑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필굿뮤직은 한국 힙합계에 손꼽히는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2013년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가수는 물론 배우와 예능인으로도 활약하는 만능 엔터테이너 비비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데뷔 30주년을 바라보는 베테랑 가수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지난해 각종 음원차트,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밤양갱' 신드롬을 일으킨 비비는 꾸준히 인기를 끌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했다. 필굿뮤직은 방송과 음원을 넘어, 아티스트의 매력을 담은 상품을 바탕으로 팬과 소통을 확대하고자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카페24는 필굿뮤직 스토어가 팬과 아티스트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커머스 기능을 지원했다. 카페24는 스토어 내 '아티스트' 탭에서 방문자는 다양한 공식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해당 아티스트의 대형 화보 사진을 캐러셀 형식으로 넘기며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다. 이에 더해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해 필굿뮤직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에서 스토어의 상품을 노출할 수 있도록 해 뮤직비디오, 공식 음원 등을 즐기던 팬이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나아가 카페24는 세계 K팝 팬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필굿뮤직 스토어에 최적화된 글로벌 쇼핑 환경을 구축했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 기반 글로벌 스토어 구축을 지원해 해외 팬이 언어 장벽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자 페이지 하나로 모든 글로벌 스토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사업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연예기획사 특성에 맞게 한터·써클차트 등 주요 대중음악 순위 시스템과 필굿뮤직 스토어를 연동해 팬이 음반을 구매하면 소비량이 차트에 반영되는 기능도 구현했다. 현재 필굿뮤직 스토어와 유튜브 채널에서는 공식 응원봉과 음반 상품, 콘서트 굿즈를 판매 중이다. 필굿뮤직은 이번 스토어 오픈으로 팬덤과 상호작용하며 다양한 콘텐츠와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함께 제공하고, 향후 다채로운 공식 상품을 출시해 팬과 소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24는 이를 위해 필굿뮤직 스토어에 필요한 최신 이커머스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아티스트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팬덤과 직접 소통하고자 하는 이커머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엔터테인먼트사를 비롯한 다양한 유형의 고객사가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물론, 각 사업자의 특성에 맞는 쇼핑몰 기능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4:32백봉삼

업비트-파파존스, 5월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마련

업비트와 파파존스가 '2025 업비트 피자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와 함께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업비트는 매년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회원 및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피자를 나눴다. 올해는 'Share The Happiness, Happy Upbit Pizza Day'라는 슬로건 아래 업비트 피자데이의 브랜딩을 새롭게 강화했다. 특히 15년 전 1만 비트코인으로 교환된 피자인 파파존스와의 제휴를 통해 '해피 업비트 피자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휴는 비트코인의 실물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직장인, 대학생, 일반 소비자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민 게 특징이다. 가장 먼저 1일부터 '근로자의 날 맞이 피자 어택'이 시작된다. 업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직장 동료 혹은 자신 등 대상을 정해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10명을 선정, 22일 피자데이 당일 근무 현장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보내준다. 또한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팝업 부스가 운영된다. 파파존스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매직카가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직접 구운 피자를 제공하며, 참가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 모형으로 피자와 업비트 제작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 자산으로 실물 구매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도 쏟아진다. 이번 제휴를 위해 특별 구성된 '업비트 피자데이 세트'를 5월 한 달간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PC,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면 6천원 할인 혜택과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 대상 3만원 상당의 업비트 비트코인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총 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업비트 신규 가입 후 48시간 내에 등록해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역사상 매우 상징적인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한국파파존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이벤트로 업비트 피자데이가 구상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의 실물 거래를 기념하는 날이다. 해당 거래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져 이 날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두나무는 2019년부터 매년 피자데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열어왔다. 2022년부터는 피자데이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아동양육시설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피자를 선물하고 있다. 올해는 나눔 대상을 확대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대학생 등으로 넓혀 더욱 풍성한 2025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 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다.

2025.05.02 14:31이도원

롱블랙 스토리 컨퍼런스 2025 성료

롱블랙 스토리 컨퍼런스 2025가 지난달 29일~30일 이틀 동안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됐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김지연 퍼스트맨 스튜디오 대표 ▲나영석 PD ▲키노시타 타카히로 유니클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CMO ▲다카하시 야스노리 일본 츠타야 서점 대표 ▲지성원 현대자동차그룹 브랜드마케팅 본부장 ▲데이비드 존스턴 런던 브랜드 에이전시 Accept&Proceed 대표 등 20여 명의 연사가 강의에 나섰다. 김지연 대표는 “AI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할 건 관찰력”이라며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은 사람의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라고 말했다. 키노시타 타카히로 디렉터는 “AI는 과거의 축적물이라 할 수 있지만, 미래를 그리는 일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할 몫”이라며 “결국 누가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느냐'가 AI 시대엔 관건”이라고 전했다. 다카하시 야스노리 대표도 “리뉴얼의 테마를 '우리가 좋아하는 것'으로 잡은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도전의 결과 시부야 츠타야는 방문객이 두 배 이상 뛰었다”라고 강조했다. 지성원 본부장은 “나다움의 비결은 과거에 답이 있으며, 가장 나다울 때 글로벌 경쟁에서 가장 독보적일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롱블랙을 운영하는 타임앤코 관계자는 “주목받는 비즈니스 리더의 통찰로 관객 만족도가 높았다”라며 “영감을 전하기 위해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넘어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2 12:32김양균

배달의민족, 5월 동행축제 동참…픽업 최대 6천원 할인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동행축제에서 배민은 지역 먹거리 판로 확대와 함께 픽업 서비스 할인 혜택 제공으로 외식업주의 배달비 부담 경감도 지원한다. 동행축제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전국적인 소비 촉진 행사로, 배민은 2021년부터 5년째 동행축제에 참여하며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5월 행사는 인천·춘천·세종·나주 4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개막식을 열고, 전국 130여 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한 달간 진행한다. 배민은 지난 3월 동행축제에 이어 이번에도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픽업 서비스 4천원 할인 쿠폰을 이달 16일까지 제공한다. 또 동행축제 개막식 행사 지역에서는 '2천원 더하기' 쿠폰을 더해 총 6천원까지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업주들이 픽업 주문 매출을 늘리고 배달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배민은 3월 동행축제에서 픽업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쿠폰 프로모션 연계 가게의 픽업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12% 늘어나는 등 지원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역 먹거리 상품 프로모션도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열린다. 이 기간 제철 먹거리부터 이색 별미 음식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배민 대용량특가 내 '팔도진미관'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1만 2천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5만 원 이상 주문 시 1만 2천원, 2만 원 이상 주문 시 4천원이 할인되는 쿠폰을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동행축제를 통해 업주 배달비 부담이 없는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과 백년가게와 같은 지역 우수 먹거리 상품을 적극 홍보해 판매 증진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2 11:15류승현

신세계면세점, 미국 프리미엄 버번 '엔젤스 엔비' 인천공항점 입점

신세계면세점이 미국 켄터키 출신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엔젤스 엔비(Angel's Envy)'를 공항 면세점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한 엔젤스 엔비는 오는 3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과 제2터미널점에 출시된다. 엔젤스 엔비는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주류 그룹 바카디(Bacardi)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 브랜드다. 국내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으며 면세점에 입점한 미국산 버번 중에서도 현지 기준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프리미엄 라인으로 분류된다. 엔젤스 엔비라는 브랜드명은 위스키 숙성 과정 중 자연 증발하는 분량인 '천사의 몫(Angel's Share)'에서 착안된 것으로 추가 숙성 단계에서 만들어진 풍미가 천사들조차 질투할 만큼 뛰어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점을 통해 '오리지널 플래그십' 제품과, 알코올 도수 50%의 하이 프루프(High Proof) 제품인 '스몰 배치'를 선보인다. '스몰 배치'는 면세점 전용으로 제작된 한정판 상품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포트 와인 캐스크 피니시 방식으로 완성된 엔젤스 엔비는 입문자도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를 갖췄다”며 “면세점 전용으로 출시된 '스몰 배치'는 희소성이 높아 위스키 컬렉터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0:54김민아

카카오, '2025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육기관 모집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2025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추진하고, 동시에 교육 참여 모집과 교재 배포 신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를 제작해 교육 및 무상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 기관을 전국권 150곳으로 확대하고 맞춤 교재 10만 부를 연내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은 2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용법을 익히는 '생활교육'과 카카오페이 활용법, 금융사기 대처법 등을 배우는 '금융교육(사각사각 페이스쿨)'이다. 생활교육은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100곳에서, 금융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노인복지관 및 중장년일자리센터,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50곳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5월 21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선정된 교육 기관에는 카카오임팩트가 ▲4인 1조로 구성된 전문 시니어 티처 파견 ▲시니어 맞춤형 큰 글씨 교재 및 교육 키트 ▲교육 운영 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니어들을 위해 개인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교재도 최대 1만 부를 배포한다. 교재는 오는 6월 10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및 발송은 6월 말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는 공모 오픈을 앞두고 공식 사이트를 개편했다. 교육 공모 및 교재 신청이 원활하도록 UI/UX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서적 출판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많은 시니어분들에게 호응받은 '찾아가는 교육'을 고도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전국권으로 출강 가능한 강사진을 120명 이상 육성하여 전국 각지 시니어분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 밝혔다.

2025.05.02 10:33안희정

판매 연결해주고 책임은 뒷전…공정위, 메타 전상법 위반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메타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자사 플랫폼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뤄지는 상거래에 대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공정위는 메타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상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600만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법은 게시판을 통해 통신판매가 이뤄질 경우, 플랫폼 사업자가 판매업자에 대한 안내와 권고, 소비자 피해 구제 장치 마련, 신원정보 확인 조치, 약관 명시 등 일정한 책임을 지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메타는 이러한 법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다수의 판매 게시물이 유통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관련 사업자에 대한 법령 준수 안내나 소비자 분쟁에 대한 구제 절차를 갖추지 않았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통신판매업자에 대한 안내·권고를 하지 않았고, 분쟁 발생 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대행 절차도 마련하지 않았다. 또한 관련 사항을 자사 약관에 포함하지 않았으며, 판매업자의 신원정보 확인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메타에 대해 유료 광고 계약을 맺은 비즈니스 계정 보유자 및 반복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법령 안내와 피해구제 절차 마련, 약관 정비, 신원확인 체계 구축 등을 명령했다. 이들 조치는 시정명령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이행되어야 하며, 인플루언서 범위와 이행 방식은 90일 내 공정위와 협의해 확정해야 한다. 이번 제재는 전자게시판서비스 제공자의 책임 규정이 도입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공정위가 실질적인 제재를 내린 사례다. SNS 플랫폼이 소통 도구를 넘어 유통 경로로 기능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로, 플랫폼 사업자도 소비자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SNS 플랫폼을 통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메타 측은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 방향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25.05.02 10:26류승현

"금호타이어가 만들고 타이어프로가 관리합니다"

금호타이어가 유통전문점 '타이어프로(TIRE PRO)' 신규 TV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가 만들고, 타이어프로가 관리합니다'라는 컨셉을 중심으로 제작된 이번 광고는 '금호가 만들고 프로가 관리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기술명가 금호타이어가 제품을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타이어프로를 통한 전문적인 관리까지 포함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표현했다. 이번 광고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3종을 통한 제품 기술력과 금호타이어가 만든 타이어프로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구성의 광고영상으로 디자이너, 연구원, 성능평가 테스터 등과 타이어프로 직원(정비사)이 고객에게 항상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임팩트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금호타이어는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국내 지상파 및 케이블, 종편 등 주요 채널 TV광고를 포함해 티빙, 티맵, 네이버와 같은 디지털 매체 등 고객과 폭넓게 소통할 예정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금호타이어 신제품을 보여주는 동시에 제조사가 하는 타이어 전문점의 기술적인 전문성을 어필해 타이어프로의 역할을 더 부각시키고자 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마케팅 활동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프로'는 타이어와 관련된 점검과 기초 경정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호타이어의 공식 유통 브랜드로서, 첨단 장비와 표준화된 작업 절차를 기반으로 일관되고 체계적인 서비스 운영 및 품질 관리를 통해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02 10:09김재성

SK스퀘어, AI 반도체 중심으로 사업 개편...'투자회사' 정체성 확대

SK스퀘어가 본격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섰다. 자회사 매각을 통해 비핵심 사업을 털어내고,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AI·반도체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 지주회사를 넘어 기술 전문 투자회사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의 포트폴리오사인 티맵모빌리티는 최근 자회사인 서울공항리무진 지분 100%를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앞서 원스토어 역시 앱마켓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적자를 이어오던 웹툰 콘텐츠 자회사 로크미디어를 매각했다. 최근에는 SK스퀘어가 음원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의 경영권 매각을 위해 복수의 원매자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해 말 아이리버 사업 부문을 정리하며 사업 구조를 슬림화한 바 있다. 이러한 행보는 SK그룹 차원의 전반적인 경영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SK그룹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SK스페셜티의 지분 매각 등을 진행했다. 올해에도 SK실트론의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며, SK머티리얼즈를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 전체적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전 계열사로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SK스퀘어의 리밸런싱은 AI·반도체 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SK스퀘어는 해외 투자법인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AI·반도체 기업 5곳에 약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앞으로 성장성이 높은 미국과 일본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총 1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또한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둔 중장기 대규모 투자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1조3천억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회사가 계획한 투자가 본격화되면 SK스퀘어의 AI 반도체 중심 투자회사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2 10:02최이담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서비스 2주년...장기 흥행 이어간다

위메이드의 대표작 '나이트 크로우'가 서비스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장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2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서비스 2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필드 '디트슈타인'과 던전 '몽환의 미궁', 새로운 성장 시스템 '각성'이 추가된 게 주요 특징이다. 또한 개인 간 실력을 겨루는 토너먼트와 길드 간 공성전 등 향후 업데이트도 예고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2년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해왔다. 성장 특화 서버 부트캠프, 신규 클래스 레이피어와 보주, 신규 지역 카르데일, 대규모 PvP 콘텐츠 크루세이드 등 콘텐츠를 추가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해 하반기 추가된 신규 서버 도노반과 에스텔라는 기존 서버그룹과 독립된 환경에서 이용자들이 쉽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기도 했다. 2023년 4월 27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실제 역사에 판타지 요소를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언리얼엔진5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인 중세 유럽의 분위기를 구현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인기 1위, 3주 연속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MMORPG 시장의 기대작으로 떠올랐고, 출시 200일 만에 누적 가입자 300만 명, 일일 방문자 20만 명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출시 4개월 시점에는 누적 매출 1억 달러를 넘어서며 위메이드를 대표하는 MMORPG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지난해 3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버전은 170개국에 진출해 해외 시장으로 외연을 넓혔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 달성, 일평균 동시 접속자 수 3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위믹스 생태계의 핵심 타이틀로 자리매김한 이 게임은 지난 달 기준 국내외 누적 매출 6천억원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나이트 크로우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5.05.02 09:47이도원

MIT에 앞선 KAIST...세계 최대 분석학회서 '혁신사례' 2위상 수상

KAIST는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 연구팀이 교내 창업기업 '다임리서치'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 학회(INFORMS)가 주최한 인폼스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에서 우수 혁신사례상(IAAA)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우수 혁신상은 1위에서 6위까지 순위를 매겨 시상한다. KAIST는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포드그룹, 3위는 MIT-암스텔담 대학 연합팀이 받았다. 아마존, 카이저 퍼머넌트, 스코티아 은행 등 전세계에서 40여 개 팀이 경합했다. 인폼스는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 조직이다. 매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분석 및 혁신 기술을 조명하는 인폼스 애널리틱스 컨퍼런스를 개최 중이다. 이 컨퍼런스에 장영재 교수-다임리서치 팀이 출품한 기술은 'AI 자율제조'다. 강화학습 기반 시뮬레이션 엔진과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xMS)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공장 및 물류창고 로봇을 최적화해 제어하는 기술이다.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공장 자동화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구축까지의 전 엔지니어링 과정을 지원한다. 기존에 수 주일에서 수 개월이 소요되던 자동화 설계 작업을 수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KAIST와 함께 혁신상을 받은 (주)다임리서치는 지난 2020년 장영재 교수가 제자들과 공동 창업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AI 자율 제조 기술을 전문 개발한다.

2025.05.02 09:3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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