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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쓰론앤리버티 1월 9일 라이브 방송 예고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MMORPG 쓰론앤리버티(TL)에 오는 9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오후 8시 15분부터 T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을 볼 수 있다. 최문영 캡틴, 안종옥 PD, 이문섭 DD 등 주요 개발진이 출연해 게임 내 이슈들과 향후 개선 과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향후 예정된 업데이트 계획도 미리 이용자에게 안내한다. TL은 출시 이후 이용자의 피드백을 게임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 달 진행한 첫 라이브 방송에서 확인한 이용자의 피드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빠르게 개선 가능한 사항들을 1월 3일 업데이트에 반영했다. 엔씨는 TL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방송 중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쿠폰을 게임에 입력해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2024.01.04 17:04김한준

금융위, '가상자산' 카드 우회 거래 막는다

금융위원회가 가상자산을 해외 서비스를 통해 카드로 우회 거래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법을 개정한다. 금융위원회는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자금조달 수단 다변화 등을 위한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법예고 이후에는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의결 등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여전법 시행령 개정으로 카드 거래 금지 대상에 가상자산이 추가됐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실명계좌로 금전과 가상자산 간 거래가 가능한 반면, 국내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해선 당국이 효과적으로 제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해외 가상자산 카드 결제는 국제 브랜드사를 경유해 이뤄져 국내 카드사가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국내 카드사들은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신용카드로 가상자산을 구매하거나 결제하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 개별적으로 차단하고, 카드사 간 해당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방식으로 카드 결제 지원을 중단해왔다. 금융위는 향후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사행 행위 및 환금성 상품 등과 동일하게 가상자산을 카드 결제 금지대상에 포함해 국제 브랜드사의 협조 근거를 마련하고 외화 유출과 자금세탁 방지 등을 강화하고자 한다.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조달하는 자산에 대해 자산유동화 등 대체 자금 조달 수단 허용을 위한 근거도 신설됐다. 이 회사들은 수신 기능이 없어 여신전문금융사채 등 시장성 자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업계는 자금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할 때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보다 다양한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그러나 현행법상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유동화 가능 자산은 할부, 리스 등 고유 업무 관련 자산으로 한정돼 있어 이와 실질적으로 유사한 렌탈 자산 등에 대한 자산 유동화는 어려웠다. 이에 개정안은 대체 자금조달 수단을 추가로 허용했다. 금융위는 이번 개정안을 통해 아동급식선불카드의 충전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근 저소득 아동 결식 예방을 위한 아동복지법상 아동 급식 지급 단가가 지속 상승함에 따라 월 최대 지원 금액이 50만원이 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따른 재충전 등 불편을 해소하고자 법을 개정했다. 신용카드 신규 모집 시 제공하는 경제적 이익 한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일하도록 변경했다. 현재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신용카드 신규 모집 시 제공 가능한 경제적 이익은 해당 신용카드 연 회비의 10%로 제한된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모집 시에는 해당 신용카드 연회비의 100%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온라인-오프라인 모집 채널 간 규제 차익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모든 모집 채널에 동일하게 신규 모집 시 제공 가능한 경제적 이익을 해당 신용카드 연회비의 100%로 규정하고자 한다.

2024.01.04 17:03김윤희

티맥스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개편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제품, 사업 분야별 주요 성과와 계획, 선진 경영 활동을 기존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콘텐츠 허브'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메인 화면에는 관심도와 이용 빈도가 높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다운로드 ▲고객지원 ▲개발자 센터 ▲회사소개 등 메뉴를 새로 구성했다. 지난해 10월 말 정식 오픈한 디지털 마케팅 채널 '가상홍보관'도 마이크로사이트로 탑재해 커뮤니케이션 창구도 다양화했다. PC 모바일 등 기기별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하는 반응형 웹으로 설계했다. 기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친환경 IT 수요를 공략한다는 목표를 담았다는 입장이다. 홈페이지에 티맥스소프트의 신수종 사업인 ARM 서버를 적용했다. ARM서버는 고성능·저전력성 ARM 프로세서를 탑재해 미래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사용하는 ARM 서버는 티맥스소프트가 지난해 9월부터 SK텔레콤·한국HPE와 협력해 개발, 고도화 중인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다. ARM 성능과 전력 효율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활용하기 위해 신규 홈페이지에도 도입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앞으로 ARM 아키텍처에 최적화한 웹서버·웹애플리케이션서버(미들웨어)를 선보이고, ARM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간 특화 시장에서 먼저 성공 레퍼런스를 쌓고, 공공, 금융, 대기업,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등 범용 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 친환경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새 단장을 기념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 회원가입 시 추첨을 통해 백화점상품권,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이달 10일까지 신규 홈페이지 소문내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고객들에게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성장 목표를 알리고,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을 발휘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4.01.04 17:02김미정

HNIX-두리번, 버추얼 휴먼 활용 뉴미디어 서비스 협력

에이치엔아이엑스(HNIX, 대표 차동원)는 두리번과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을 활용한 뉴미디어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리번의 버튜버 플랫폼 '아이튜버'에 HNIX의 메타버스 솔루션 '모델릭'을 연계하기 위해 체결됐다. 버튜버는 '버추얼 유튜버'의 줄임말로,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유튜브 등의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를 뜻한다. 캐릭터와 공간을 모두 3D로 구현해 누구나 버추얼 캐릭터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3D 메타버스 개인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올 상반기 중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정식 공개할 예정이다 두리번은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 초대 회장사로 버튜버 개발 및 아이튜버 플랫폼을 운영하는 실감미디어를 제공한다. 아이튜버를 기반으로 버튜버 캐릭터 IP 사업 및 에듀테크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식 정보 콘텐츠 중심의 유튜버 10명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는 등 버튜버 MCN 사업에도 진출했다. 아이튜버는 관공서, 기업, 교육 등 B2B 부문에서 3D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주로 수행했다. 천안시청 캐릭터 '산군이', 해양환경관리공단 '아라미', 현대차증권 '레오', 북이십일 '마법천자문 손오공' 등이 대표적이다.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중공업,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AI 관제,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모델릭은 HNIX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저작 솔루션이다. 지난 2022년 모델릭을 활용한 '3D 프린팅 쇼하우스'를 메타버스로 선보였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KT그룹 소속 AI 스타트업 주스가 론칭한 신개념 컬쳐 메타버스 플랫폼 '아트버스'의 저작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서국한 두리번 대표는 "지금까지 버추얼 인플루언서 시장이 B2B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일반 대중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이튜버 메타버스 방송국을 통해 누구나 가상 공간에서 나이나 성별, 사회적 지위 등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만의 아이덴티티와 끼를 마음껏 표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두리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당사의 3D 저작 솔루션 모델릭이 B2C 시장으로 확장하는 기회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HNIX는 도래하는 메타버스 기반의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3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4 16:45남혁우

스코넥, XR FPS '스트라이크 러시' 4월 18일 메타퀘스트 스토어 출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 스코넥)는 XR PVP FPS '스트라이크 러시' 정식 출시일과 비공개테스트 일정을 4일 공개했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오는 4월 18일 메타 퀘스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스코넥은 이에 앞서 오는 5일부터 6일(미국 현지시각)까지 글로벌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다. 테스터는 VR게임 최대 시장인 영미권 이용자를 중심으로 모집하며, 한국 이용자도 일부 초청할 계획이다. '스트라이크 러시'는 스코넥이 2022년 12월 메타와 VR게임 공동개발 체결 후 첫 선을 보이는 XR 게임으로, 사이버펑크 스타일의 전장에서 팀을 이뤄 점령지를 두고 공방을 전개하는 PVP FPS 게임이다. 미래 서울을 모티브로 한 지역부터 첨단 기술로 무장된 경기장까지 독창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고, 게임의 재미를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로 플레이어를 돕는 반려로봇 '블리츠몬'을 운용해 함께 적진을 돌파하거나 팀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특수 능력과 무기를 선택해 이용자에게 스스로 최적의 플레이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스코넥은 올해 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티저 공개와 함께 4월 출시 이후까지 전방위적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론칭 이후에도 새로운 콘텐츠와 스토리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게임 내 즐길거리를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전작 모탈블리츠를 통해 축적한 건슈팅 게임의 기술 역량을 이번 스트라이크 러시에 모두 담아내 개발했다”며 “전 세계 다양한 유저들이 하나의 가상공간에 모여 즐길 수 있는 K-XR게임의 성공 사례로서 확고히 자리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04 16:41김한준

"美 SEC, 비트코인ETF 승인할 정치적 이유 있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규제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잡으려는 정치적 필요 때문에라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더블록은 2일(현지시간) 투자은행 TD코웬 워싱턴 리서치 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SEC 입장에선 미국 의회가 광범위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을 논의하기 전에 가상자산 규제 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하려 할 것이란 분석이다. SEC는 오는 10일까지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 7월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포괄적 규제 법안과 스테이블코인 코인 발행자 대상 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이 최종 확정되기 위해선 상원은행위원회에서도 통과돼야 한다. 지난해 중 처리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결국 해를 넘겼다. TD코웬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패트릭 맥헨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이 '레임덕' 기간 동안 가상자산 법안을 승인하려 할 것으로 봤다. 이런 의중대로 가상자산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선 SEC가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에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불허할 경우, ETF 신청 업체와 법적 분쟁에 들어갈 가능성도 고려할 것이라고 짚었다. SEC는 이미 지난 2022년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선물 ETF의 현물 ETF 전환 신청을 거부함에 따라 그레이스케일과 소송전을 치뤘다. 이후 SEC의 불허 결정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았다. 앞선 소송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불허할 만한 마땅한 법적 근거를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금융사들의 출시 신청을 불허할 만한 새로운 논리를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런 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허용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지난해 6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이자 상품 출시 신청 승인 확률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뒤, 여러 금융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잇따라 제출한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에선 신청된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최종 검토 기한이 가장 빠른 이달 10일에 맞춰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 다수를 승인할 것이란 전망이 여럿 등장한 바 있다. 반면 그간 SEC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강력 규제 입장을 고수해온 점에서 출시가 불허될 것이란 전망도 존재한다.

2024.01.04 16:18김윤희

[단독] 中 화유코발트·롱바이, 韓 배터리협회 가입신청 했지만 '보류'

중국의 이차전지 기업 화유코발트와 론바이의 자회사 재세능원이 국내 최대 배터리 협단체인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원 가입 시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와 롱바이의 자회사 재세능원 한국법인은 지난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회원사로 가입하기 위해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두 중국 기업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쌓고 최신 기술동향을 청취하기 위해 가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92개 회원사를 두고 있고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연구개발(R&D), 통상 등 국내 이차전지 정책을 총괄하는 국내 최대 협단체다.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행사인 인터배터리를 매해 개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국내 배터리 3사,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이 협회 임원사를 맡고 있고 현재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비상근 회장을 역임 중이다. 신임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권 부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승계할 예정이다. 당시 배터리산업협회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해외우려집단(FEOC) 발표 등 대외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화유코발트와 재세능원의 회원사 가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산업협회는 회장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두 중국 기업 가입과 관련해 의견을 요청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별 다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은 화유코발트와 중국 현지에 폐배터리 합작법인(JV)을 설립한 상태였고 LG화학 역시 화유그룹과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공급망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상황이었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기업이다. 지난 2002년 설립돼 세계 이차전지 소재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매출만 630억 위안(11조5천195억원)에 달한다. 현재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홀딩스와도 합작을 진행 중이다. 재세능원의 본사인 론바이는 중국 내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및 전구체 제조기업이다. 론바이는 지난해 충청북도 충주에 양극재 공장 건립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새마금에도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고 있다. 재세능원은 론바이의 100% 자회사로 사실상 그룹에서 한국 지역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1.04 15:49이한얼

[신년사]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 "올해 AI자율주행 로봇 기업 자리잡아야"

김준식 대동그룹 회장은 3일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새해 인사와 함께 “미래사업 핵심 요소인 'Data-AI-로봇'이 기존사업과 최대한 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다고 4일 밝혔다. 대동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농기계를 넘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로보틱스 ▲농업·조경용 장비(GME)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회장은 “미래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탄탄히 하면서 관련 상품을 고객에게 빠르게 보급해 대동의 가치를 높이는 확실한 성장 동력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로봇모어, 자율운반 추종 로봇 등의 런칭을 앞두고 로봇 사업 육성을 강조하며 “전문 기관과의 전방위적 협력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올해 선보이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로봇이 시장에서 인정 받아 로봇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사업도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농기계 사업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21년부터 시작한 차량 관제 및 관리, 작업 일지 정리, 긴급 호출 기능의 농기계 원격 관제 서비스 앱 '커넥트(Connect)'를 올해 북미, 유럽 수출 제품에 올해부터 도입한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커넥트 앱을 농업 솔루션 플랫폼으로 혁신하고자 국내에서는 농업인을 위한 맞춤 영농 정보 서비스와 농경지별 쌀 수확량을 지도상으로 확인 가능한 수확량 맵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동은 해외 고객의 농기계 사용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제품의 기능 및 품질 개선부터 사전 점검 및 원격 관리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동은 올해 보급형 전기 스쿠터, 리무진 골프 카트, 자율주행 LSV, 전동 승용 잔디깎기 등을 출시한다. 스마트파밍은 차별화된 유망 작물과 재배솔루션을 확보해서 데이터 반의 농산업 플랫폼 애그테크벨리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회장은 “사업 프로세스 전 과정에 있어 데이터를 기반해 더 철저하게 고객 니즈를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시장에 접근해 더 가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며 "주요 시장의 영업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점유율 및 수익성 극대화를 꾀해야 한다”고 기존 사업의 혁신 가속화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회장은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전환을 목표로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구축 된 경영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생산성이 극대화 된 혁신적인 업무 프로세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사업에 대한 구성원 간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비전에 대해 공감하고 몰입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동은 지난해 미래 성장 사업을 바탕으로 3년 연속 매출 1조 달성, 자율작업 농기계 풀라인업 구축, 전기 스쿠터 런칭, 수도작 정밀농업 시범 서비스 도입, 로봇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올렸다.

2024.01.04 15:39김재성

최태원 SK하이닉스 방문 "반도체 사이클 맞춰 방법론 찾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를 찾아 반도체 현안을 점검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4일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를 방문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방향, 내실 강화 방안들을 토론했다. 최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을 짜고 비즈니스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달라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당부했다. 최태원 회장은 거시 환경 분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여러 관점에서 사이클과 비즈니스 예측 모델을 만들어 살펴야 한다"라며 "특정 제품군만 따지지 말고 매크로 상황을 파악해야 하고 마켓도 이제 월드마켓이 아니라 분화된 시장 관점에서 살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최 회장은 AI 반도체 전략에 대해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수요 등 고객 관점에서 투자와 경쟁상황을 이해하고 고민해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의 이해관계자를 위한 토털 솔루션 접근을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말 조직개편에서 'AI인프라'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산하에 'HBM 비즈니스' 조직을 새롭게 편제하는 등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 회장은 대외활동이 많았던 지난해 9월 용인시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해 공사현황을 살펴보고 구성원들을 격려한 바 있다. 용인 클러스터는 현재 본격적인 부지 조성 작업을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 곳에 2025년 3월 첫 번째 팹을 착공하고 2027년 5월 준공해 AI 시대를 이끌어 갈 핵심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 최 회장은 연말에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를 방문해 반도체 현안을 점검했다. 한편, 최 회장은 다음 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박람회인 'CES 2024'에 방문해 글로벌 시장의 AI 트렌드를 살필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CES 2024'에서 AI 인프라의 핵심인 초고성능 메모리 제품들을 전시하며 관련 기술력을 선보인다.

2024.01.04 15:36이나리

中 하이센스·TCL, 중저가 TV 앞세워 출하량 증가

지난해 세계 TV 수요가 줄어들었지만 중국 업체들은 오히려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중저가 모델에 주력하는 주요 TV브랜드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하이센스와 TCL은 오히려 출하량이 10%이상 증가하고 시장점유율도 각각 13.8%, 12.9%로 높아졌다. 지난해 상위 5개 TV 브랜드(삼성·하이센스·TCL·LG전자·샤오미)가 전체 시장점유율 62.7%를 차지했으며, 화면 크기가 크면 클수록 잘 팔리는 '거거익선' 추세는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제네릭 브랜드(일본 가전)는 16.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연간 약 9.1% 출하량이 증가했다.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은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트렌드포스는 공급망 재편성을 통한 비용 최적화가 올해 TV 업체들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삼성전자·LG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이 그룹 내 패널 제조사로부터 공급받아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시장 지배 사업자가 됐지만, 중국 업체들의 패널 생산 능력 확장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 이에 중국 패널 제조업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제조업체와 협력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패널 제조사들이 글로벌 TV 패널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브랜드와의 협상력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패널 제조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여 조달 점유율을 55%에서 38%로 낮추고, 다른 브랜드는 계속해서 패널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TV 패널은 TV 세트 총 생산비용의 약 45~60%를 차지한다. 국내외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하이센스와 TCL은 생산비를 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내 부품 공급업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브랜드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그룹 패널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멕시코,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미국, 유럽에 대한 수입 관세를 절감하는 동시에 추가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TV 브랜드, OEM과 ODM은 백라이트 장치, 기계 부품, 메인보드와 전원 보드와 같은 전자 부품을 최적화해야만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024.01.04 15:02류은주

악성뇌종양 '교모세포종', NK세포 조절 유전자 변이와 상관성 규명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체내 암세포나 바이러스를 자체적으로 공격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의 변이와 교모세포종의 상관성을 규명하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됐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흔한 원발성 악성 뇌종양으로 수술 및 항암 방사선의 표준치료를 모두 받더라도 평균 생존율은 2년이 안 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난치성 질환인데, 새로운 치료전략으로 면역항암치료제가 제시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교신저자),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최혜연 연구강사(제1저자) 연구팀은 NK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인 킬러 Ig-유사 수용체(KIRs)와 한국인에서 교모세포종 발병의 연관성을 확인하고자 서울성모병원에서 교모세포종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77명과 건강한 한국인 200명을 대조그룹으로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교모세포종 그룹과 대조 그룹 간에 KIR 유전자와 KIR 유전자 형의 빈도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KIR-2DL1, 3DL1, 3DS1와 그들의 리간드 유전자(각각 HLA-C2, HLA-Bw4/6, Bw4)를 모두 보유한 경우에는 교모세포종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규명됐다. NK 세포의 면역 반응은 환자에 따라 암 세포에 대한 반응이 다르며, 킬러 Ig-유사 수용체 (KIRs)는 암 세포를 죽이기 위한 NK 세포 활동을 조절하는 주요 수용체 중 일부로, 중요한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다. KIRs는 암세포를 직접 살상하는 NK 세포 등에 존재하며 암세포 및 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가 나쁜 세포를 인지하는데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수용체다. 수용체는 신호 전달을 목적으로 세포에 들어가는 단백질로 수많은 종류의 수용체가 일반세포에서 발견된다. 또 수용체와 결합하는 분자를 리간드라고 하는데 항암제에 암이 특이적으로 가진 수용체를 타깃하는 리간드를 붙이면 더 정밀하게 암을 공격할 수 있어 치료를 위한 다양한 리간드가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KIR 유전자의 다형성에 따라 질환의 발생에 대한 면역반응이 달라지게 되고 결국 질병의 발생위험과의 연관성으로 이어져 면역반응이 중요한 병인으로 밝혀진 자가면역 질환 및 혈액질환에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의 연관성은 현재까지 잘 정립되어 있지 않았다. 특히 KIR 유전자의 다형성은 인종마다 다른 분포를 나타내는데 동양인에서의 교모세포종 환자에서의 KIR 유전자의 다형성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안스데반 교수 “이번 연구는 KIRs와 그들의 리간드 유전자의 유전적 변이가 한국 인구에서 교모세포종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제안했고, 향후 KIR 유전자와 그들의 리간드 유전자의 유전적 변이에 따른 교모세포종 세포에 대한 다양한 면역 반응을 입증하기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불치에 가까운 교모세포종의 병인의 이해 및 새로운 치료제, 특히 면역항암치료제 개발 및 이를 위한 교모세포종과 면역시스템과의 상호작용 이해에 도움을 주는 연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 기초연구사업 (창의도전연구 기반지원)로 진행됐다. 동양인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KIR 면역유전자와의 교모세포종의 발생의 관계를 처음으로 제시한 중개연구로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최근호에 게재됐다.

2024.01.04 14:40조민규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알리익스프레스 손잡은 이유..."최고니까"

“(알리익스프레스와 협업을 결정한 이유는) 단답형으로 말하자면, 알리익스프레스가 최고이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위해 다양한 검토를 했고, 2년 전부터 기획, 1년 전부터 실무진과 미팅했다. 국경, 세금 문제 등을 다 고려해서도 알리익스프레스가 우리에게 최고 파트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케팅팀 임현준 팀장) 4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굿즈 온라인 단독 판매처를 알리익스프레스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이달 19일부터 진행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식 파트너사다. 오늘부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열고 마스코트 '뭉초' 배지와 마그넷, 엠블럼 배지, 후디, 노트 등 상품을 판매 중이다. 임 팀장은 “알리바바 그룹은 IOC 탑 파트너로서, 이커머스, 클라우드 서비스, 전자, 인터넷, 컴퓨터 소스 관련 모든 권리를 독점하고 있다. 우리는 권리 보호와 실현을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를 선택했다”고 부연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이전까지 알리익스프레스는 순수 크로스보더 쇼핑몰로 역할을 했지만, 이제 우리 플랫폼에서 현지 상품과 공식 라이선스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소비자뿐 아니라 알리익스프레스에도 큰 의미다. 단순히 매출 수치 올리는 것보다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가치 있다”고 언급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 올림픽 행사를 위해 알리익스프레스뿐 아니라 알리바바클라우드와도 연계해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알리바바그룹 리언 씨에 올림픽 비즈니스 총괄 대표는 "기술 회사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올림픽 방송과 경기 운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알리익스프레스를 활용해 공식 라이선스 제품 판매, 홍보를 지원할 할 것이다. 앞으로 한 달간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마무리를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이번 행사 티켓팅 시스템, 자원봉사자·직원 관리 시스템 기술 지원, 이번 올림픽 행사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알리바바 그룹은 조직위와 협업해 지역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해 2024 강원 청소년 해커톤 대회도 공동 주최했다. 이날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기존 5~7일보다 빠른 익일 배송을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레이 장 대표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다 함께 등 올림픽 정신과 알리익스프레스 경영 철학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우리는 과거 10일~15일 이상 걸리던 크로스보더 배송 기간을 5~7일로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익일배송도 제공하기 위해 현지 물류 창고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빨리빨리의 민족이기 때문에, 빠른 배송 수요를 충족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1월 22일부터 경기도에 현지 고객 서비스를 시작했고, 23일부터 반품, 품질 보증 서비스 시작했다”며 “아직 서비스 수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지만 소비자 만족도 높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몇 달 안에 그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80여개국 약 1천900명이 참가한 가운데, 7개 경기, 15개 종목이 겨뤄진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4.01.04 14:36최다래

스노우·네이버·카카오 등 상반기 인턴 뽑는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2024년 상반기 인턴십 채용 중인 기업 5곳에 대한 정보를 4일 공개했다. 스노우, 네이버제트, 카카오뱅크, 이랜드리테일, 한화자산운용 등이 주인공이다. 먼저 스노우는 이달 11일까지 '디자인 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프로모션/배너 디자인이다. 담당업무는 EPIK 서비스 프로모션 및 그래픽 제작, Foodie 서비스 배너 제작 및 운영 업무다. 서류 제출 시 포트폴리오 제출이 필수며 학력은 무관하다. 계약 기간은 약 3개월이며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 29일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입과 순이다. 네이버제트에서 이달 10일까지 'SNS 콘텐츠 마케팅 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SNS 콘텐츠 마케팅이다. 담당업무는 Owned Media 및 바이럴 영상 콘텐츠 기획 및 제작/운영 보조, 채널에 업로드된 콘텐츠 효율 분석 지원 등이다.. 계약 기간은 약 3개월이며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29일 또는 2월19일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1차 면접 ▲입과 순이다. 카카오뱅크는 채용 마감 전까지 '콘텐츠 제작 어시스턴트(체험형 인턴) 채용'을 진행하다. 모집직무는 콘텐츠 제작이다. 담당업무는 '돈이 되는 이야기' 콘텐츠 제작/운영 지원이다. 채용인원은 한 자릿수이며 근무지역은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다. 학력 무관하며 정규직 직장 경력이 없는 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며 입사 예정일은 2024년 1월 29일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진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이달 14일까지 '광고디자인 채용연계형 인턴십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캐릭터, C.I(B.I), 광고디자인(상품), FG, 패키지다. 학력과 경력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채용인원은 한 자릿수이며 통합 인턴십 진행 후 최종 합격자에 한해 사업부별로 배치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및 실기과제 ▲직무적성검사 ▲직무 면접 ▲인턴십(3개월) ▲최종 면접 순이다. 3개월 인턴십 종료 후 인턴십 결과에 따라 최종 합격인원을 선발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달 7일까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무는 해외/국내 인프라펀드 운용 및 관리, 해외/국내 부동산펀드 운용 및 관리, 해외/국내 VC투자 및 펀드 운용 및 관리 등이다. 채용인원은 직무별로 한 자릿수며 근무 지역은 서울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실무 면접 ▲임원 면접 ▲신체검사 ▲인턴근무 ▲최종평가 ▲신입사원 입사 순이다. 약 8주 간의 인턴 활동 후 평가 결과에 따라 신입사원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2024.01.04 14:07백봉삼

지난해 법정제재 가장 많이 받은 홈쇼핑은

지난해 CJ온스타일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수의 법정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심위는 홈쇼핑 상품판매방송에 대한 총 115건의 제재를 의결했으며, 그 중 법정제재는 24건이었다. 법정제재 중에서는 CJ온스타일이 5건으로 가장 많은 제재를 받았으며, 롯데홈쇼핑이 4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방심위에서는 방송프로그램의 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될 때 법정제재를 내릴 수 있고, 위반이 경미할 경우에는 단순 권고나 의견제시를 할 수 있다. 홈쇼핑사들이 받은 법정제재는 추후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된다. ▲주의는 1점 ▲경고는 2점 ▲관계자징계는 4점 ▲과징금은 10점이 감점된다. CJ온스타일은 주의 5건을 받아 지난해 총 5점 감점을 받게 됐다. 롯데홈쇼핑은 1건의 경고, 3건의 주의를 받았지만, 감점 수준은 CJ온스타일과 같다. GS샵과 현대홈쇼핑, SK스토아는 각각 3건의 법정제재를 받았다. 다만 감점 수준은 다르다. 현대홈쇼핑과 SK스토아가 경고 1건과 주의 2건을 받아 4점 감점을 받았고, GS샵은 3건의 주의를 받아 3점 감점됐다. 홈앤쇼핑과 NS홈쇼핑은 2건의 주의를 받았으며, 신세계라이브쇼핑과 롯데원티비는 1건의 주의를 받았다. 지난해 홈쇼핑에서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된 법정제재 건으로는 현대홈쇼핑 욕설 방송이 꼽힌다. 현대홈쇼핑은 캐롤프랑크 럭쳐링 크림을 판매하면서 게스트로 나온 방송 출연자가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까지 해 논란을 일으켰다. 쇼호스트로도 활동했던 정윤정 씨는 해당 방송에서 주문이 많아져 매진이 돼도 방송을 조기 종료하지 못하고 편성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점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XX. 나 놀러갈려고 그랬는데”라고 했다. 실시간 심의를 통해 방송 말미에 사과할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출연자가 이에 대해 문제의식 없이 방송 진행을 지속해 문제가 됐다. 당시 방심위에서는 상품판매방송 출연자의 자질이나 상품판매방송의 공적 책무 등과 관련해 사회적으로 미친 영향력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그 위반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다고 봤다. 다만 방송 종료 전 PD가 출연자에게 사과 요구를 한 점,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게재한 점, 영구 출연정지 등으로 이미 해당 출연자에 대한 사실상의 징계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되는 점, 타 채널 방송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경고'를 결정했다. 롯데홈쇼핑은 기능성 화장품인 장로젯 판매 방송에서 원료의 효능·효과를 화장품의 효능·효과로 오인케 해 법정제재 경고를 의결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화장품인 '장로젯 XEP-018'을 판매하는 내용을 방송하면서, 좌측 자막으로 '세계 최고 수준 제네바 공과대학과 긴밀한 협업, 성분 개발만 15년'이라고 고지했다. 또 패널을 통해 제네바대학교의 교표, 명칭을 보여주며 '노벨상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제네바 대학교의 천재들이 만든 성분', '연구기자재가 MIT공대와 제네바 대학교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XEP-018 원료의 가격에 대해 “보통 여러분 이 1g은 4천만 원인가 그래요. 원료의 가격”이라며 제품명과 원료명을 혼용하며 사용했다. 이 밖에도 최상급 표현을 사용하는 내용, 제품 사용전·후 비교 화면에서, 손가락으로 피부를 쓸어 올리는 방법으로 제품의 주름개선 효과를 강조하는 내용 등을 방송해 다수 규정을 어기며 문제가 됐다. SK스토아는 소프라믹 보그 흙침대를 판매하면서 규정을 어겨 경고를 의결 받았다. SK스토아는 해당 브랜드가 메종 오브제 박람회에 참가한 것처럼 방송했고, 제품에 사용된 원단이 중국에서 가공·수입한 것이지만 프랑스에서 제조된 원단인 것처럼 표현해 문제가 됐다. 방심위는 SK스토아가 데이터홈쇼핑방송으로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관련 심의규정 위반의 정도가 상당히 중하다고 판단, 경고를 결정했다.

2024.01.04 13:59안희정

딥엑스 "AI 반도체 DX-M1, 국내외 고객사 40여곳에 제공"

딥엑스(대표, 김녹원)는 플래그쉽 AI 반도체 'DX-M1'을 양산 전에 사전 검증 형태로 국내외 글로벌 고객사 40여 곳에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딥엑스는 EECP(Early Engagement Customer Program)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DX-V1을 탑재한 원칩 솔루션인 스몰 카메라 모듈 ▲AI 가속기 솔루션인 DX-M1을 탑재한 M.2 모듈 ▲딥엑스의 개발자 환경인 DXNN을 사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고객사는 딥엑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양산 전 사전 검증 형태로 제공받아 양산 제품에 탑재하고 딥엑스의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딥엑스의 'DX-M1' 칩은 로봇 및 스마트 모빌리티, AI 영상 보안 시스템, AI 서버 관련 글로벌 기업 40여곳의 양산 개발용 제품에 탑재돼 사전 검증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5나노미터(nm) 공정을 사용한 딥엑스 'DX-M1'은 압도적인 전력소모 대비 성능 효율을 보여주며 글로벌 경쟁 기술과 비교해 초격차를 확보한 상황이다. DX-M1은 칩 하나로 16채널 이상의 다채널 영상에 대해 초당 30FPS 이상의 실시간 AI 연산 처리를 지원한다. 객체인식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YOLOv5 모델부터 최신의 YOLOv8 그리고 비전 트랜스포머 모델까지 넓은 AI 모델 지원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런 기술적 우위는 고객들이 AI 반도체를 구매할 때 필수 고려 사항인 가격, 성능, 전력소모를 낮은 제조 비용, 낮은 전력 소모, 고성능의 AI 반도체 원천기술로 확보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글로벌 경쟁사의 AI 반도체는 32MB~50MB의 캐쉬 메모리를 사용하는데 반해 딥엑스의 DX-M1 제품은 4분의 1 정도의 캐쉬 메모리를 사용한다"라며 "연산 처리 성능, 연산 정확도, 지원되는 AI 알고리즘의 종류 등 AI 반도체의 주요 기능에서 우위에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런 장점으로 DX-M1은 이달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IT·가전 전시회 'CES 2024' 임베디드 기술과 로보틱스 두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엑스의 DX-M1'은 CES 전시회 기간 중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 단독 부스(#8953)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4 13:44이나리

인텔, 생성형AI SW 사업 분사해 '아티컬8' 설립

인텔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사업을 분사해 새로운 기업 '아티컬8(Articul8)'를 설립한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외부 투자자의 지원을 받아 아티컬8을 설립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지털브릿지그룹이 리드투자자로 참여하고, 기타 투자자에는 핀캐피탈, 마인드셋벤처스, 커뮤니타스캐피탈, 자이언트립캐피탈, GS퓨처스, 자인그룹 등이 포함된다. 로이터통신은 인텔이 아티컬8을 설립한 배경을 외부 자본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움직임으로 진단했다. 앞서 인텔은 2017년 인수한 차량용 반도체 회사인 모빌아이를 성공적으로 분사하고, 나스닥에 상장한 바 있다. 아티컬8은 인텔의 AI 지적재산(IP)로 개발한 생성형AI 기술을 공급한다. 보스턴 컨설팅그룹(BCG)은 아티컬8의 시장 진출에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티컬8은 고객사가 AI를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속도, 보안,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턴키 생성형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 고객사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또는 하이브리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티컬8 대표이사(CEO)에는 인텔의 데이터센터 및 AI 그룹 아론 수브라마니얀(Arun Subramaniyan) 부사장이 선임됐다. 아론 CEO는 2022년 인텔에 합류했으며, 이전에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머신러닝, 양자컴퓨팅 등을 총괄한 바 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아티컬8은 전문적인 AI, HPC 분야 지식, 엔터프라이즈급 생성형AI 기술을 배포할 계획"이라며 "인텔과 광범위한 고객, 파트너 생태계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텔이 모든 분야에서 AI를 가속화함에 따라 아티컬8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1.04 13:40이나리

테이크원컴퍼니 NCT존, 첫 번째 업데이트 진행

테이크원컴퍼니(대표 정민채)는 4일 그룹 NCT와 함께하는 시네마틱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 NCT존의 첫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NCT의 새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독점 신규 테마 카드인 '화이트 로열'이 추가되며, 실물 포토카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네오티켓' 이벤트도 추가된다. 화이트 로열 테마는 순백색의 의상 착장 및 페이스 체인과 화관 등의 액세서리를 활용해 신비로운 느낌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테마는 게임 내 카드 뽑기 메뉴의 화이트 로열 카테고리에서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원하는 멤버의 카드를 최대 4장까지 선택하여 해당 카드의 등장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위시 리스트 기능을 사용해 특정 멤버의 카드를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다. 테이크원컴퍼니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화이트 로열 카드를 50 레벨까지 성장시킨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실물 화이트 로열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네오티켓'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한정 이벤트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티켓을 사용해 NCT의 실물 폴라로이드 및 화이트 로열 콘셉트의 셀카 포토카드 중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정식 출시한 NCT존은 그룹 NCT의 독점 영상과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퍼즐 플레이를 통해 NCT 멤버의 스토리 수집 및 NCT 꼬마즈와 함께 자원 생산과 건물 건설 등의 소셜네트워크게임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동안 만나보지 못한 요원과 스팀펑크 콘셉트 등 NCT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4.01.04 13:33강한결

지원종료 예고된 윈도10의 그림자

윈도10의 그림자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짙게 드리웠다. 윈도11 출시 후 2년 넘게 지났지만 윈도10의 시장점유율은 하락을 모른 채 굳건히 버티고 선 모양새다. 최근 스탯카운터의 운영체제(OS)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스크톱 운영체제 가운데 윈도10이 67.42%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최신 버전인 윈도11은 26.52%를 차지했다. 이미 기술지원 종료된 윈도7이 3.34%, 윈도8.1이 1.66%, 윈도XP가 0.64%를 기록했다. 전체 데스크톱 OS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는 72.79%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애플의 맥OS다. PC 시장이 덱스크톱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흐름 속에 윈도10도 윈도7과 윈도8.1의 그늘에서 벗어나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윈도10은 심지어 윈도XP와도 경쟁해야 했다. 윈도10은 출시 후 2년 만에 점유율 30%를 넘겼고, 2년 10개월 만에 윈도7을 추월했다. 윈도11은 윈도10보다 더 더디게 점유율을 늘리는 모습이다. 윈도11은 2021년 10월 출시됐다. 출시 후 2년 2개월 동안 점유율이 30%도 넘지 못하고 있다. 윈도11은 2022년 12월 16.97%에서 시작해 작년 12월 9.47%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윈도10의 점유율은 2022년 12월 67.95%였고, 1월과 2월 오히려 증가하기도 했다. 1년 사이 윈도10의 점유율은 단 0.53%밖에 줄지 않았다. 이같은 윈도11의 점유율 정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엄격한 윈도11 하드웨어 요건에서 상당부분 기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사용자에게 윈도11으로 무상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했다. 단, 하드웨어 구동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윈도7이나 윈도10 기반의 PC를 신규 PC로 교체하는 수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상보다 교체 수요가 크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능과 보안을 이유로 하드웨어 요건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지만, 사용자를 선택하기에 부족한 모습이다. 하드웨어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도 어떻게든 윈도11을 구형 PC에 설치할 수 있고, 윈도10보다 윈도11이 두드러지게 낫다는 인식도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2회씩 제공해오던 윈도10의 메이저 업데이트를 2022년 10월 이후 내놓지 않고, 윈도11에만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탑재했다. AI 기능을 최신 버전에만 독점 탑재해 기존 사용자를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작년 1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윈도10에도 코파일럿 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같은 입장변화는 윈도 OS 개발 리더의 변경과도 연관된 것으로 추측된다. 작년 9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와 서피스 하드웨어 사업을 총괄하던 파노스 파네이 총괄부사장이 돌연 사임하고 아마존으로 떠났다. 파노스 파네이의 후임에 소비자마케팅책임자인 유서프 메흐디 총괄부사장이 선임됐다. 윈도11 및 디바이스 개발과 릴리스는 파반 바룰루리 기업부사장(CVP)이 맡고 있으며, 윈도 및 웹 경험팀은 빙 챗 개발을 맡아온 미카일 파라킨 부사장이 맡고 있다. 원래 서피스 하드웨어 개발에 집중했던 파노스 파네이는 2021년 윈도 책임자의 퇴사 후 조직개편을 통해 윈도 비즈니스까지 함께 맡게 됐다. 그는 신규 하드웨어와 기술 혁신, 새로운 도전에 초점을 맞췄다. 듀얼스크린, 폴더블 스크린 등 새 하드웨어 폼팩터에 맞는 윈도 버전이 집중 투자를 받았다가 실패로 끝났다. 파네이는 퇴사 전 핵심 플랫폼에 집중하라는 타 경영진의 요구에 불만을 드러냈다. 파노스 파네이 후임자들은 윈도10과 윈도11을 사실상 동일한 플랫폼으로 보는 듯하다. 새 기능 추가는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바꾼 기저에 생성 AI 서비스의 소비자 접근 채널로서 절대적 우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윈도10을 무시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에 매우 중요한 변화를 반드시 단행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3월6일까지 유럽경제지역(EEA)에서 윈도10 22H2와 윈도11 23H2의 엣지 브라우저와 빙 검색 기본설정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빙과 엣지의 제거 기능을 탑재한 윈도10과 윈도11의 최신 업데이트가 곧 나올 예정이다. 한편으로 올해 하반기 윈도11의 기능 업데이트 혹은 윈도12의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인텔의 AI PC용 CPU 출하시점, 퀄컴의 새 프로세서 출시 시점 등과 맞물리는 시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계기로 새로운 윈도의 전환점을 삼길 바라고 있다. 올해 10월이면 윈도10은 기술지원 종료를 1년 앞두게 된다. 강제적 PC 교체주기를 마주하게 되는 대형 기업 고객군이 본격적으로 새 하드웨어 구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1.04 13:10김우용

새해 '소통' 강조한 의료계…의대정원 확대 두고 의정 '동상이몽' 여전

2024년도 의료계 신년하례회가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에서 개최됐다. 의료계는 소통을 강조했지만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주요 현안 관련 정부와의 이견을 좁히는데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행사는 의협과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가 공동주관해 마련됐다. 의료계 및 정부 등에서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의료계에서는 이필수 의협 회장과 윤동섭 병협 회장을 비롯해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한광수·주수호 전 의협 회장 ▲김광태 병협 명예회장 등 의료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최재형·서정숙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익표 원내대표·남인순·신현영·이용빈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 등이 참여했다. 정부에서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비롯해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장에는 '9·4 의정합의 이행' 및 '의대증원 절대반대' 등의 대형 현수막이 걸려 의료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의협은) 연초는 불합리한 의료정책 위험성을 알리고 의료붕괴 저지에 앞장설 것”이라며 “(의대정원 증원은) 정치적 논리나 인기영합이 아닌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고, 보여주기 식이 아닌 충분한 논의로 풀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협은) 유연하고 합리적 자세로 나갈 것”이라면서도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어떠한 비전문가적 접근에 대해서는 책임 높은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민 의협 의장은 “의대정원 확대 등 현안으로 정부와 갈등 상황에 놓여 있고, 의료현안협의체가 있음에도 회원들이 거리로 나가 투쟁하고 있고, 길거리 투쟁이 일상화됐다”면서 “안타깝고 불행한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열린 마음과 진정어린 소통이 난제를 풀 열쇠”라며 “용기 있는 결단으로 의료계와 국민건강을 위한 의미 있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동섭 병협 회장은 “미래의료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지만 병원은 무한경쟁에 놓여있다”며 “현안과 위기에도 의료계와 정부는 적정 수가나 의사인력 수급 해결을 위해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정이) 합리적 제도 개선을 위해 대화 채널을 열고 대안을 이끌어 내야 하며 (병협은) 지엽적 문제로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타래를 푸는 심정으로 나아가겠다”면서 “국민에게 신뢰받은 의료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정부는 '필수의료 살리기'를 국정운영의 최상위에 두고, 금년을 보건의료 개혁 원년으로 삼겠다”며 “장기 과제는 한 단계씩 탑을 쌓듯, 단기과제는 신속하게, 재정투자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와 정부는)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향후 10년 후를 내다보는 필수의료 살리기에 공감했다”며 “함께 만드는 정책의 핵심은 보상체계, 근무여건 개선, 분업과 협업의 의료전달체계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의료계 도움과 협조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며 “대화와 소통으로 보건의료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료계 둘러싼 현안과 관련해 송구하지만 해야 할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다”며 “소통이 충분하지 않다보니 사회적 저항과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계와 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당 남인순 의원도 “최근 의료 현안이 많은 적이 없었다”며 “민주당과 소통하면 의료계 당면 현안에 대해 청취 및 해결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응급의학과와 외과가 (이 대표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필수의료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깨닫게 된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필수의료를 중심에 두되, 의사정원 확대는 후순위로 놓고 검토해야 한다”라며 “의대정원과 함께 한의대 정원 조정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며 “(정원이) 모자라면 늘리고, 많으면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정숙 의원은 “새해에는 원활한 소통과 접점을 찾아가도록 정책과 법률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필수 회장이 간호법에 이어 의대정원 증원으로 삭발을 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선거도 돕고 했는데 의사들이 전문성을 살려 현장에서 보람 있게 일하도록 할지를 고민하며 나름 애를 썼지만 미흡했다”며 “선거가 있지만 남은 임기동안 소홀함 없이 챙기고 기대에 부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좋은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의료계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며 “의료계 현안이 정치적 논리에 의해 결정되어선 안 되며, 이는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의대정원을 증원해 양성한 의사들이 과연 필수의료과로 갈 것인지는 의문”이라며 “(의대정원 확대는) 교육계에도 문제를 가져오고 있고, 초등학교 의대 입시반이 생길 정도”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갑작스런 정부 정책 변화로 의료계와 국민건강과 안전에 위험을 가져와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4 11:33김양균

서울시, 인플루언서와 함께 한 '서울콘 2023' 성료

서울시가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추진한 갑진년 새해 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많은 관심과 아쉬움 속에 마무리 됐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대한민국 서울을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은 했지만, 주객이 전도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을 개최했다. SBA는 서울콘 행사가 3천여 명의 해외 인플루언서 참여로 세계에 알려졌다고 평가했다. SBA 추산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총 10만여 명(SBA 주최사 추정)이 참여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세계 58개국 총 3천100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았다. 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및 각국 K팝 팬들 총 4천여 명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 모습을 비롯해 서울의 새해맞이는 인플루언서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 됐다. 타종 대표로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천887만)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천100만)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천700만)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천만) ▲세계 유명 뷰티제품 리뷰어 카산드라 뱅슨(총 구독자 370만)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 총 6명이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천만 명(중복 포함)에 이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값비싼 세금을 들여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한국의 상징적인 보신각 타종 행사에 참여시켜야 했는지 의문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전통 행사와 달리 새롭고 신선하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품위와 경건함이 깃든 국가 행사인 우리나라 타종 행사에 외국인들을 초청하자는 생각을 누가했는지 의문”이라며 “타종 행사인 만큼 의인이나 독립운동사 후손 등 한국 역사에 훌륭한 일을 하신 분들과 의미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나라의 새해를 알리는 행사인 보신각 타종행사는 지난 한해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 이슈가 된 사람들이거나, 새해 의미가 있는 사람들로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라면서 “단순히 유명하다고 해서 부르는 행사가 아니다. 우리 세금으로 인플루언서를 홍보해준 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우리나라 서울을 한류 문화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던 행사”라며 “미국 타임스퀘어 만큼이나 서울이 전세계 관광객들이 꼭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 기획에 참여했던 업체 관계자는 “당초 기획했던 예산보다 금액이 크게 줄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종합적으로 별 다른 사고 없이 만족스럽게 마무리된 것 같다. 행사 주최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보신각 타종 등 해외 인플루언서 초청에서 명분이 부족하다는 비판도 있고, 인플루언서 구독자 수가 여러 플랫폼 수치가 더해져 중복 합산되다 보니 부풀려진 측면도 있었지만 흥행 측면에서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2024.01.04 11:2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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