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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정기선, HD현대마린엔진 방문…"지원 쏟겠다"

HD현대 최고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생산 현장을 찾아 새 가족이 된 직원들을 격려했다. HD현대는 24일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등 HD현대 주요 경영진이 HD현대마린엔진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HD현대 경영진은 HD현대마린엔진 강영 대표의 안내로 엔진조립장, 시운전장 등 주요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HD현대 가족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권오갑 회장은 "HD현대의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HD현대가 보유한 최고의 R&D 역량을 통해 HD현대마린엔진이 글로벌 선박 엔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 등 HD현대 경영진은 공장 내 본관 앞에 마련된 커피차에서 직원들에게 가벼운 인사와 함께 직접 커피와 빵 등 간식을 나눠줬다. 이후 1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권오갑 회장과 정기선 부회장은 직원들의 질문에 하나하나 답하며 HD현대의 미래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마린엔진에 갖는 기대가 정말 크다”며 “그룹의 큰 축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재중 HD현대마린엔진 노조위원장은 "HD현대의 일원이 돼 처음 맞이한 임단협을 순조롭게 마무리해 시작이 좋게 느껴진다"며 "노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생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HD현대마린엔진(구 STX중공업)은 지난 7월 말 HD현대 계열사로 정식 편입됐다. 이를 통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엔진 3사가 대형 선박 추진용 엔진, 중소형 선박 추진용 엔진, 발전용 엔진을 각각 생산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4.09.24 16:02신영빈

이미경 CJ 부회장, 아시아 여성 기업인 첫 세계시민상 수상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시민상을 수상하며 문화적 연대의 중요성과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문화는 비록 전쟁을 끝낼 수 있는 힘은 아닐지라도, 인류에 대한 배려와 희망, 공감의 다리를 건설할 힘이 있다”며 “'기생충' 같은 영화는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불평등이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한 대화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든 것은 단순히 콘텐츠가 아니라, 많은 이들과 함께 하는 연결”이라며 “문화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아름다운 것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시민상은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자유 평화 번영의 가치에 기여해 세계 시민의식을 구현한 리더십에게 미국 유력 싱크탱크 애틀란틱카운슬이 수여하는 상이다. 이 부회장의 수상은 아시아 여성 기업인이자 문화인으로는 최초다. 이 부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1990년대까지 한국은 서구 콘텐츠와 문화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었고 CJ는 식품사업이 주력인 기업이었으나 동생 이재현 회장과 나는 '지금까지는 사람의 입을 즐겁게 해왔으니, 앞으로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특히 “문화사업에서 핵심은 젊은 세대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원하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파악하는 일”이라며 “그들이 창작하고, 협업하고, 스스로를 표현하고 꿈을 채워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고 그들의 문화를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는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적인 협업이 가능한 강력한 생태계가 존재한다”며 “배려, 규율, 겸허를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만들어 다양한 언어, 배경의 사람들이 더 나은, 더 따뜻한 미래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샤리 레드스톤 파라마운트 회장은 지난 30년간 이 부회장이 글로벌 문화 산업에 미친 영향력을 강조하며, “그녀가 어떻게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연결하며 문화로 세상을 하나로 만들고 있는지를 곁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써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프레드릭 켐페 애틀란틱 카운슬 회장은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오랫동안 기여한 이 부회장의 헌신과, 영화 '기생충'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예술적 스토리텔링의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문화적 다양성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한 글로벌 리더로써 이 부회장의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이미경 부회장은 글로벌 K컬처 열풍의 토대가 된 한국 문화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문화 산업 전반의 가치를 끌어올리며 한국문화의 산업화, 글로벌화를 위해 헌신했다. 문화보국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동서양 문화 교류에 앞장서며 한국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2022년에는 국제 에미상 공로상과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에서 필러상을 수상, 한국에서는 2023 금관문화훈장을 수훈, 중동 지역에서 아부다비 페스티벌 어워드를 수상했다.

2024.09.24 15:52박수형

텔레그램 "정당한 법적 요청 땐 사용자 IP·전화번호 제공"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관계 당국의 정당한 법적 요청이 있을 경우 텔레그램 사용자의 IP와 전화번호를 넘겨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은 그 동안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뒀던 텔레그램의 큰 변화다. 이날 두로프 CEO는 "텔레그램의 서비스 약관 및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변경했다"며 정당한 법적 요청에 대응해 규칙을 위반한 사람들의 IP 주소와 전화번호를 관련 당국에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번 정책 변경을 위해 인공지능(AI)와 인간 검열 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사용자에게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콘텐츠를 제거할 수 있도록 불법 콘텐츠 신고도 요청했다. 그 동안 텔레그램은 콘텐츠 삭제요청에 응답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고, 범죄 용의자에 대한 정보 요청에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 같은 변화가 불법 활동에 연루된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텔레그램에 영향을 줄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IP 주소와 전화번호는 사용자의 활동을 파악하는 데 유용할 수 있지만, 텔레그램 사용자는 사라지는 메시지, 종단 간 암호화 또는 SIM 카드 없는 서비스 사용 기능 등 아직 여러 개의 익명화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아직 텔레그램 서비스의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에는 "현재까지 우리는 정부를 포함한 제3자에게 0바이트의 사용자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자랑스럽게 적혀있다고 엔가젯은 전했다. 두로프는 지난 달 프랑스 당국에 체포됐다. 프랑스 검찰은 그를 텔레그램에서 범죄 행위를 방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동학대 영상 유포, 마약밀매 공모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그는 현재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그는 체포된 뒤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이용하는 제3자의 범죄로 회사 대표를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4.09.24 15:14이정현

틱톡 "크리에이터, 팔로워 1만명 넘으면 수익창출 가능"

틱톡이 국내 크리에이터에 대한 수익화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올해 4분기 크리에이터 리워즈 참여 기준 완화, 틱톡원 출시 등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틱톡코리아는 24일 오전 10시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틱톡 크리에이터 하우스 미디어 워크숍'을 열고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및 출시 예정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 참여 기준을 기존 팔로워 5만 명 이상에서 올해 4분기 1만 명 이상으로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리워즈 프로그램이란, 틱톡에 최근 30일 이내 영상 조회수 10만 회 이상인 1분 이상의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를 게재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다. 보상 금액은 재생 시간, 검색 가치, 시청자 참여도 등에 따라 책정된다. 정 총괄은 "기준 완화를 통해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틱톡 생태계도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틱톡은 올해 4분기 '틱톡원'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틱톡원은 광고주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마켓플레이스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미국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돼 일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정 총괄은 "유사한 기능의 기존 프로그램들을 통합해 기능을 개선한 후 출시한다"며 "틱톡원을 통해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자극적 콘텐츠가 양산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모든 수익화 프로그램은 틱톡 가이드라인에 따라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고 성인만 참여 가능하다"며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안전한 플랫폼 하에서 크리에이터 지속가능성이 도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틱톡은 구독 기능을 강화했다. 팔로워 1만 이상, 최근 한 달 조회수 10만 이상인 크리에이터는 구독자 대상으로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라이브 선물 기능도 선보인다. 라이브 선물 기능은 라이브 방송 진행 시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팔로워 수 천 명 이상 크리에이터의 경우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틱톡은 올해 4분기 중 위치기반관심정보(POI) 기능을 고도화한다. 현재도 해당 기능이 적용되고 있긴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만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장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총괄은 "국내 지도 사업자와 이야기를 나눠 틱톡에 맛집을 검색하면 바로 장소가 나올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미디어 워크숍에는 틱톡 크리에이터 하다, 제이드, 케지민이 참석해 평소 틱톡을 사용하며 느낀점을 전했다. 하다는 "틱톡의 고품질 업로드 기능과 자동번역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며 "깔끔하게 고품질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고 언어의 장벽 없이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케지민은 "댓글 회신 기능으로 직접적으로 팬들에게 말을 잘 전달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2024.09.24 15:12조수민

어르신들의 연애 리얼리티...HCN 실버로맨스 홀로탈촐 시즌3 화제

HCN는 지역채널 대표 예능 '실버로맨스 홀로탈출' 시즌3가 시청자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연애 리얼리티 포맷을 지역채널 주요 시청층인 '실버 세대'에 접목한 HCN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3월 첫 방송 당시 지역 시청자들의 호평과 함께 회당 최고 시청률 3.206%(TNMS 디지털 케이블 플랫폼 전국 유료가구 기준),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0만회 이상, 10월에 이어진 시즌2에서는 최고 시청률 5.08%, 유튜브 누적 조회수 788만회를 기록하는 등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6월부터 방영된 시즌3에서도 지역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회당 60분 씩 총 10부작으로 편성된 시즌3의 시청 가구 수 및 시청 시간을 집계한 결과, HCN 전체 유료방송가입자의 약 25%인 30만 가구가 매 회 20분 이상 꾸준히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역시 시즌3 방영기간 동안만 전체의 20% 이상이 증가했다. 지역 어르신들의 참가 신청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참가 신청자들이 모이다 보니, 심층 인터뷰, 가상 매칭 등 참가자 선발 과정 역시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덕분에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져 가고 있다. 시즌3에서는 실버세대가 고민하는 사회 문제, 금전 문제, 결혼과 자녀 문제 등 현실적인 주제들이 많이 다루며 더욱 깊이 있는 주제와 이야기들을 그려내며 지역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024.09.24 12:12박수형

아-태 지역 금융, 디도스 공격 가장 취약…"사이버 보안 조치 미흡"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의 금융 서비스 업계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및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유럽, 미국에 비해선 사이버 보안 조치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가 공개한 신규 인터넷 현황 보고서 '높은 파고를 헤쳐 나가는 방법 : 금융 서비스 업계의 공격 트렌드'에 따르면 금융 서비스 산업은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빈번하게 레이어(Layer) 3, 4 디도스 공격의 표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전체 디도스 공격의 34%로 비중이 가장 컸다. 게임업(18%), 첨단기술업(15%)은 뒤를 이었다. 금융 서비스 기관은 방대한 양의 민감 데이터와 고가 거래를 관리하기 때문에 디도스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레이어 3, 4 디도스 공격은 네트워크 및 전송 레이어를 표적으로 삼아 네트워크 인프라를 압도하고 서버 리소스와 대역폭을 고갈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공격은 고객 신뢰에 악영향을 미치고 규제 위반을 초래하는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는 "공격자들은 잠재적 피해를 극대화하고 위험 부담이 큰 환경을 활용하기 위해 금융 서비스 기관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마이는 보고서를 통해 디도스 공격이 증가하는 또 다른 이유로 지정학적 긴장 상황을 꼽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활동으로 유명한 레빌(REvil)을 비롯해 블랙캣(ALPHV), 어나니머스 수단(Anonymous Sudan), 킬넷(KillNet), 노네임057(NoName057) 등 유명 해커 그룹이 금융 기관을 타깃으로 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 예다. 아카마이는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이후에도 글로벌 금융 기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서비스 업계는 브랜드 사칭 및 남용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 공격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했다. 금융 기관을 겨냥한 위조 도메인은 전체 피싱 사례의 68%를 차지하고 있으며 브랜드 사칭은 24%에 달했다. 또 API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표적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동시에 문서화되지 않은 섀도 API로 인한 보안 취약점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마이는 "디도스 발생 빈도가 공격 강도와 늘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공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해당 데이터가 상당 트래픽 급증을 나타낸 기간이 관착된 것과 같이 디도스 공격을 평가할 때 공격 빈도와 양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 서비스 업계를 향한 공격은 아-태 및 일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높은 인터넷 보급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또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된 데다 활발한 소셜 미디어 활동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아카마이는 이 지역의 금융 기관이 자산 및 데이터 보호, 컴플라이언스, 최신 피싱 및 사기 기법에 대한 고객 교육이라는 세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봤다. 기존의 보안 메커니즘은 랜섬웨어나 API 악용과 같은 정교한 위협을 탐지하는 데 부족한 경우가 많아 기업을 더 잘 보호하고 새로운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고객 신뢰를 보호하기 위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윈터펠드 아카마이 자문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사이버 범죄는 광범위한 혼란과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업계에 종사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위협 환경과 고객 보호를 위한 모범 사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벤 코 아카마이 APJ 지역 보안 기술 및 전략 디렉터는 "금융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사이버 공격의 가장 큰 표적이 되는 업계"라며 "최고 정보 보안 책임자 등과 같은 의사 결정권자는 자동화, 위임, 아웃소싱을 신중하게 결정해 점점 더 디지털화되는 세상에서 자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보안 솔루션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9.24 11:24장유미

도우인시스 새 대표이사에 '삼성·한화' 출신 옥경석 대표이사

폴더블UTG(초박형강화유리) 제조 전문기업 도우인시스는 옥경석 전 한화 기계부문 및 한화정밀기계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재규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옥경석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품사업에서 오랜 기간 재임하며, 경영관리, 통상, 혁신 등 다양한 직무를 두루 섭렵했고, 한화케미칼 사장으로 한화그룹에 발탁돼 한화 화약부문 대표를 시작으로 화약방산부문 대표 겸 기계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업계에선 옥경석 대표가 삼성전자, 한화 등 대기업 재임시절 원가절감, 영업이익 개선 등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을 들어 '현장형 경영혁신 승부사'로 평가하고 있다. 도우인시스 관계자는 “당사는 폴더블 UTG 초격차 기술로 국내가 아닌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며 “금번 옥경석 신임대표는 첨단 IT산업 생태계 이해는 물론 삼성과 한화 등 대기업에서의 강도높은 업무주도로 놀라운 성과를 이끈 인물로 도우인시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2010년 설립된 도우인시스는 K-디스플레이 핵심 소재기업이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24년 소부장 으뜸기업이다. 주력제품은 UTG(Ultra Thin Glass; 초박형 강화유리, 이하 UTG)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커버 윈도우로 2019년 UTG를 국산화했고, 2020년 세계최초 종이처럼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용 UTG 상용화와 대규모 양산에 성공했다. 최근엔 폴더블 UTG 고도화로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시장수요에 맞춘 새로운 폼팩터 대응 기술 확보로 미래형 플렉시블 UTG 글로벌 원톱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도우인시스의 모회사 뉴파워프라즈마 양재영 대표이사는 “금번 옥경석 대표이사 취임을 시작으로 도우인시스는 2025년 코스닥 상장, 플렉시블 글로벌 원톱을 목표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UTG 기반의 폴더블 시장선도에 이어 미래형 디스플레이 신 시장 진출로 지속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4 11:02장경윤

LG전자, 美 타임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알리는 3D 영상 공개

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된 영상들은 지금까지 약 3천6백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바다, 좋은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다. 올해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시민단체가 모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을 펼치며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에서는 지중해에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해초를 심는 '스마트 그린 씨즈' 캠페인으로 해양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 △사우디아라비아 'LG 얄라 그린'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 나무 심기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1:00이나리

램리서치 2024년 글로벌 우수공급업체에 텍슨·토카이카본 선정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가 '2024년 우수공급업체' 수상기업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국내 업체인 텍슨과 토카이카본코리아를 포함한 전 세계 9개 기업이 다양한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램리서치는 이들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2022년부터 주요 1차 공급업체들과 협력해 램리서치의 기후 서약 및 교육 등을 통해 환경 지속 가능성 향상을 위한 기회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으며, 주요 공급업체들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로드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우수상은 다섯 가지 주요 부문에서 선정된 공급망 파트너들에게 수여됐다. '운영 실행 우수상'에는 텍슨과 셀레스티카가 선제적이고 유연한 납품 전략, 재고 관리, 현지 제조에 대한 투자와 탁월한 고객 지원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ESG 우수상'에는 토토(TOTO, Ltd)는 공급망 전반에서 인권을 존중하는 ESG 원칙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지에스는 높은 수율, 일관된 품질 표준 및 설치 및 보증 지원에서 높이 평가 받아 '품질 우수상'을 수상했다. '래피드 프로토타입 소재 성능 우수상'에서는 크르요웨스트와 벤처가 빠른 응답 및 적시 납품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충족한 공로로 이 상을 수상했다. '신제품 도입 성과 우수상'은 토카이카본코리아, 인피콘, 타임즈 마이크로웨이브 시스템즈 등이 받았다. 카르틱 람모한 램리서치 글로벌 운영 부문 그룹 부사장은 "AI가 반도체 산업을 2030년까지 연간 1조 달러 규모로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연하고 튼튼한 공급망은 혁신을 가속화하고,고객이 차세대 칩 수요를 충족하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2024년 공급업체 우수상 수상 기업들은 품질, 운영, 그리고 환경 및 사회적 원칙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2024.09.24 10:49이나리

[유통 픽] CU, 3천원대 가성비 화장품 출시 外

CU가 3천원짜리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출시한다. CU에 따르면 연도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올해 1~9월(22일 기준) 14.7%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화장품 세부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신장한 품목은 마스크팩(37.8%)이었다. 이어 스킨·로션(24.7%), 클렌징 상품(18.2%), 립케어(11.6%), 데오드란트(11.2%) 순으로 나타났다. CU의 화장품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10대 42.3% ▲20대 32.3%로 잘파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11.8% ▲40대 10.1% ▲50대 이상 3.5% 순이었다. CU는 소규격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라이프스타일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천원이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천원으로 고정했다. 세븐일레븐, 농촌진흥청-고래사어묵과 업무협약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 고래사어묵과 '농식품산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한 판매·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협업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및 캠페인 진행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협약의 첫 협력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인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제품을 출시해 판매한다. 가루쌀은 밥쌀용 벼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쌀로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래사어묵과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2종(쫀득쌀봉꼬치, 땡초핫접사각)을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10월 샌드위치 황금 연휴 이벤트 실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0월 샌드위치 연휴 기간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연휴 혜택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출국예정일 등록 ▲1달러 이상 구매 및 상품 인도 완료 ▲마케팅 수신 동의 ▲앱푸시 수신 동의 ▲친구에게 공유 등 총 다섯 가지 미션에 매주 참여해 샌드위치를 완성한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샌드위치를 증정한다. 또 신라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8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추가 혜택 적립금을 증정한다. 한화갤러리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한화갤러리아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인턴십은 12월 4주차부터 시작한다.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12월부터 실무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내년 초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직무는 ▲영업관리(패션·F&B) ▲기획 ▲마케팅이다. 전형은 ▲서류심사(11월) ▲면접(11월) ▲인턴십(12월·5주) ▲최종면접(2025년 1월) ▲입사(2월)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 명품관 리뉴얼 등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며 인턴사원 전원이 명품관 주요 부서에 배치돼 5주간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 기간 서울 내 주요 대학인 ▲성균관대(24일) ▲고려대(26일) ▲연세대(30일), ▲서울대(10월 2일) ▲한양대(7일)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2024.09.24 10:34김민아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中 마트 체인 융후이 지분 인수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가 대형 마트 체인 '융후이' 지분을 인수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니소는 융후이 지분 29.4%를 62억7천만 위안(약 1조 1천855억원)에 매입했다. 융후이는 중국 전역에 약 85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3억 6천만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미니소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인수를 통해 일용품 소매 사업에 대한 투자와 운영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니소는 주당 2.35위안을 제시했다. 이는 23일 종가 대비 약 4.4%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인수 소식이 전해진 뒤 미니소 미국 주가는 최대 20% 폭락했다. 이는 2022년 3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한편 미니소는 가구, 문구,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유통체인이다.

2024.09.24 10:28김민아

플레이위드 로한2, 출시 D-1...사전 다운로드 가능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신작 '로한2'의 출시 하루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로한2'는 하반기 플레이위드의 성장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이다. 이 게임이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모바일PC MMORPG '로한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이 게임의 사전 다운로드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어 등을 비롯해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로한2'는 플레이위드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로한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모바일과 PC에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게임은 원작의 다양한 콘텐츠 외 통합계정, 블러드 포그, 자동전투 시스템, 영지 보스 전, 서버별 맞춤시간 제공, 개인 거래 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일(25일) 정식 출시되는 '로한2'의 닉네임 선점 이벤트는 전 서버 모두 마감됐다. 특히 이 게임의 사전 등록자 수는 지난 13일 100만 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기대를 높였다.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로한2' 공식 포럼과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게임 내 소개 콘텐츠 영상, 각종 Q&A 등을 업로드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유저와의 소통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박정현 상무는 "로한2 정식 서비스 하루 전 사전 다운로드를 통해 유저분들이 출시와 동시에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도록 만만의 준비를 했으니 많은 관심바란다"고 전했다.

2024.09.24 10:25이도원

[르포] BMW 팬에겐 '꿈의 장소'…3600개 태양광 둘러싼 '벨트(Welt)'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BMW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한가지 꿈이 있다고들 한다. 바로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Welt·영어로 World)'에서 신차를 구매한 뒤, 원형으로 된 출고센터부터 운전을 시작해 도로 밖 아우토반을 향하는 것이다. BMW 벨트는 2007년 문을 연 뒤로 단순히 차량 딜리버리 센터를 넘어 뮌헨의 자랑이 됐다. 하루 평균 최대 2천500명이 오고 가고 올해만 벌써 100만명이 다녀간 BMW 벨트는 미래를 향한 BMW그룹의 새로운 창을 여는 청사진이기도 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11시쯤 방문한 BMW 벨트에는 휴일을 즐기로 온 독일인, 중국인과 인도인 등 세계 각지의 관람객들이 북적였다. BMW 벨트는 거대한 미래형 우주선 같은 지붕에 3천600개의 태양광 전지를 매달았다. 전체 모습은 소용돌이치는 물살과 같은 '더블콘' 형태로 BMW 디자인을 닮아있다. 실내로 들어서면 BMW M시리즈부터 모터라드, 미니, 롤스로이스 등 BMW그룹의 모든 차량이 전시돼 있다.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차량을 계약하러 오는 고객들이 대다수다. BMW 벨트에서 차량 출고 업무와 가이드 투어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는 "이곳에서 1년에 9천대가량 판매된다"며 "코로나 이후 연간 2만2천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BMW 벨트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모델들도 접할 수 있다. 바로 입구에 들어서면 7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출시한 4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X3가 자리하고 있다. 근방에는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했던 벨벳 소재로 장식된 'BMW XM 미스틱 얼루어'가 전시돼 있다. BMW가 영국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과 협업한 '원-오프(단 한 대만 특별 제작)' 모델이다. BMW 벨트는 약 7천500평(2만5천㎡)의 부지를 차지하고 있다. 4실린더 빌딩으로 불리는 BMW 본사와 올림픽 파크, BMW 뮌헨 공장과 삼각형 구조를 이루면서 BMW 박물관과도 이어져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했다. 차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콘서트홀, 레스토랑, 쇼핑몰을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투어를 진행하던 관계자는 "BMW 벨트에 왔던 고객 중 감동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며 "한 고객은 사랑하는 부인을 위해 깜짝선물로 신차를 준비했고, 이곳에 와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BMW 벨트의 별미는 출고식이다. 모든 차량 구매 과정이 끝나면 정돈된 신차를 출고센터인 2층에서부터 차를 타고 밖을 향한다. BMW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이 꿈꾸던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2층 전시장과 지하공간은 차량 300여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 하루 평균 130대가량이 새로운 주인을 맞는다. 한편 BMW 벨트는 자동차 산업이 보여주는 문화공간의 전형적인 예시다. BMW 벨트는 매년 2만4천건 이상의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외부 이벤트를 통한 방문객도 매년 4만명 이상 찾고 있다.

2024.09.24 10:23김재성

"암호화폐 탈취 경고"…해킹 당한 오픈AI SNS, 가짜 코인 홍보 악용

오픈AI의 공식 보도용 소셜 미디어 계정이 암호화폐 사기범들에게 해킹 당했다. 해킹 당한 계정은 가짜 코인을 홍보하는 척 피해자의 암호화폐를 탈취하기 위해 쓰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 엑스(X)의 오픈AI 뉴스룸에 블록체인 토큰 '$오픈AI($OPENAI)'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다. "$오픈AI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격차를 줄인다"며 시작하는 게시물에는 모든 오픈AI 사용자는 $오픈AI의 초기 공급을 청구할 수 있으며, $오픈AI를 보유하면 향후 모든 베타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문제는 $오픈AI라는 가상화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 엑스에 올라온 게시글에는 오픈AI 공식 사이트를 모방한 피싱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가 포함돼 있었다. 모방 사이트에는 '$오픈AI 청구(CLAIM $OPENAI)'라는 버튼이 존재했다. 이 버튼을 통해 사용자의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할 경우 로그인 정보 등을 탈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내려간 상태다. 다만 수시간에 걸쳐 해당 게시글이 올라와 있었을 뿐 아니라 비활성화된 댓글 기능으로 해킹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피해자가 다수 발생했을 수 있다고 외신은 우려를 표했다. 오픈AI와 관련된 계정이 해킹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오픈AI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해 3개월 전에는 오픈AI 야쿱 파초키 수석 과학자와 제이슨 웨이 연구원의 계정이 해킹돼 '$오픈AI 토큰' 관련 글이 게시된 바 있다. FBI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만 지난해 암호화폐 사기로 56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역시 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전망이다. 외신은 "피해자가 가짜 오픈AI 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가상화폐 지갑에 있는 모든 대체불가토큰(NFT)과 가상화폐를 탈취당한 바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2024.09.24 10:20남혁우

슬랙 사용자가 업무 생산성 47% 끌어올린 비결은?

슬랙이 기업 데이터부터 인공지능(AI) 비서,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도구를 한데 통합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에 나섰다. 슬랙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드림포스 2024'에서 이같은 신규 기능 업데이트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슬랙은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AI 비서 '에이전트포스'를 대화형 인터페이스에 통합했다. 앞으로 슬랙 사용자는 자연어로 AI에 질문을 하거나 업무 지시를 내릴 수 있다.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기반한 응답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슬랙으로 워크플로우 내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하는 에이전트포스는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로 영업 기회를 촉진하고 직원에게 개인화되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슬랙 AI에도 새 기능이 추가됐다. 슬랙은 음성 대화 기능인 '허들'에서 슬랙 AI가 실시간 오디오와 메시지 바탕으로 스크립트와 노트를 자동 생성해 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회의를 놓친 경우에도 임직원들은 해당 회의의 핵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간단한 대화형 프롬프트 기반으로 워크플로를 자동화할 수도 있다. 또 슬랙 검색 기능을 통해 업무와 관련된 대화, 공유된 파일, 미팅 스크립트 등의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답변을 얻기도 가능하다. 이날 발표 내용에 따르면 슬랙 AI 출시 이후 약 6억 개 이상의 메시지를 요약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슬랙 사용자는 총 110만 시간을 절약했다. 슬랙은 이를 통해 고객 업무 생산성을 최대 47% 이상 올릴 수 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슬랙 사용자는 '세일즈포스 채널'을 통해 사용자는 세일즈포스의 CRM 데이터를 슬랙의 단일 워크플로우 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슬랙 AI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요약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고객에 대한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업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보하는 등 보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슬랙은 필요에 따라 기존 API를 활용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다. '슬랙 마켓플레이스'에서 어도비 익스프레스, 코히어,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파트너사의 에이전트를 배포 및 활용할 수 있다. 데니스 드레서 슬랙 최고경영자(CEO)는 "슬랙의 에이전트 기반 업무 운영 시스템은 스마트하게 일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슬랙은 단순한 '협업'을 넘어 매일 수 백만 개 조직이 맞춤형 AI, 고객 데이터,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통합함에 따라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를 한 차원 더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24 10:13김미정

법무법인 디엘지,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GBSC' 출범

법무법인 디엘지(구 법무법인 디라이트, 대표변호사 조원희)가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센터(센터장 김홍영, Global Business Support Center, 이하 GBSC)를 출범시켰다. 'GBSC'는 변화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로펌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법무법인 디엘지의 전략적 선택이다. 24일 디엘지에 따르면, GBSC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로펌이 제공하던 법률 자문 서비스 경계를 넘어, 해외진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종합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GBSC 센터장을 맡은 김홍영 수석고문은 대형 로펌에서 대기업부터 개인에 이르는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일본,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와 관련한 업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홍영 법무법인 디엘지 GBSC 센터장은 "고객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어려움은 법률적인 문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현지 시장 조사,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발굴, 비자 취득, 부동산 계약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GBSC는 이 모든 영역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BSC는 이 같은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아시아 프랙티스 서클(Asia Practice Circle)'이라는 디엘지만의 독자적인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아시아 프랙티스 서클'은 해외 로펌이 디엘지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사전에 합의한 서비스 요율을 적용해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 이슈를 '원펌(One Firm)'과 같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현재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라오스 등 현지 로펌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추후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월드 로 그룹(World Law Group), 태그로(TAGLaw) 등 글로벌 로펌 네트워크가 존재하지만, 국내 로펌이 주도해 '원펌(One Firm)' 형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디엘지가 선도적이라는 평가다. 디엘지는 현재 태국, 미얀마에 해외 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와 몽골에는 디엘지의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설치했다. 아울러, 대만, 일본, 싱가포르,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지역 로펌과도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또 GBSC는 디엘지가 보유한 각 분야의 전문성을 해외 비즈니스와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국내 업무에 치중한 각 전문팀의 역량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고,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이는 단순히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각을 갖춘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조원희 법무법인 디엘지의 대표변호사는 "GBSC 출범은 우리 로펌의 서비스 확장을 넘어,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디엘지의 약속이다"면서 "법률 지식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결합한 GBSC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의미 있는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4 10:11방은주

오라클, 자바23 발표…기업 비즈니스 혁신 가속

오라클이 프로그래밍 언어 자바의 최신 버전 자바 23(Java 23)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바 23(오라클 JDK 23)은 개발자 생산성을 개선하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수천 가지 개선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플랫폼 성능, 안정성 및 보안이 향상되어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 가속화를 지원한다. 자바 23은 자바 관리 서비스(JMS) 9.0의 최신 GA에서 지원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네이티브 서비스인 JMS 9.0은 통합 콘솔 및 대시보드를 제공하여 온프레미스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자바 런타임 및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할 수 있다. JMS 9.0은 이외에도 다양한 사용성 개선 사항을 제공하며, 그랄(Graal) 컴파일러가 추가된 오라클 JDK 23는 최고 성능의 미세 조정 및 개선을 위한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한다. 그랄 컴파일러는 바이트코드를 최적화된 머신 코드로 변환해 주는, 자바로 작성된 동적 JIT 컴파일러다. 자바 23은 자바 언어, 런타임, 라이브러리, 자바 개발 키트(JDK)에 포함된 도구 전반에 대한 개선 및 기능 향상을 제공한다. 패턴, 인스턴스오브(instanceof), 스위치의 기본 타입(JEP 455, 미리보기)는 언어를 더욱 일관되고 표현력 있게 만들어 자바 프로그래밍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패턴 매칭, 인스턴스오브, 스위치 사용 시 개발자가 직면하는 기본 유형 관련 제한 사항을 제거하고, 모든 패턴 컨텍스트에 대해 기본 유형 패턴을 허용하여 패턴 매칭을 개선한다. 또한 인스턴스오브 및 스위치를 확장해 모든 기본 유형과 호환될 수 있도록 한다. 모듈 가져오기 선언(JEP 476, 미리보기)은 모듈이 내보내는 모든 패키지를 개발자가 신속하고 손쉽게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 생산성을 개선한다. 이때 모듈 자체에 코드를 가져올 필요가 없다. 이 기능은 모든 개발자가 모듈러 라이브러리를 간편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초보자의 경우 패키지 계층 내 각각의 위치를 익히지 않고도 서드파티 라이브러리와 기본 자바 클래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암시적으로 선언된 클래스 및 인스턴스 메인 메서드(JEP 477, 세 번째 미리보기)는 학생들이 대규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설계된 언어 기능을 이해할 필요 없이 첫 자바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도록 하여 자바 프로그래밍 진입 장벽을 낮추고 학습 및 기술 개발을 원활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교육자는 점진적인 방식으로 관련 개념을 소개할 수 있고, 학생은 먼저 단일 클래스 프로그램에 대한 간소화된 선언을 작성한 후 프로그래밍 실력이 성장함에 따라 보다 고급 기능을 사용해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다. 숙련된 자바 개발자들 역시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설계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소규모 프로그램을 간결하게 작성할 수 있다. 유연한 생성자 본문(JEP 482, 두 번째 미리보기): 명시적인 생성자 호출 super(..), this(..) 등의 앞에 명령문이 나타나게 해 개발자 생산성을 높여준다. 명령문은 생성 중인 인스턴스를 참조할 수 없지만 다른 생성자를 호출하기 전에 해당 필드를 초기화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메서드가 재정의될 때 클래스의 안정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생성자의 동작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클래스 인스턴스화 중에 생성자가 하향순으로 실행된다는 기존 보장도 유지할 수 있다. 클래스-파일 API(JEP 466, 두 번째 미리보기)는 자바 클래스 파일의 구문 분석(parsing), 생성, 변환용 표준 API를 제공하여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벡터 API(JEP 469, 8차 인큐베이터)는 지원되는 CPU 아키텍처에서 벡터 명령어로 런타임에 안정적으로 컴파일되는 벡터 계산을 표현하는 API를 도입하여 개발자의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그 결과, 개발자는 동등한 스칼라 계산보다 우수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 스트림 수집기(JEP 473, 두 번째 미리보기)는 스트림 API를 개선해 스트림 파이프라인이 기존의 내장형 중간 연산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할 수 있는 커스텀 중간 연산을 지원하고 개발자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 이 기능은 스트림 파이프라인을 더욱 유연하고 표현하기 쉽게 만들고, 커스텀 중간 연산을 통해 무한한 용량의 스트림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해 개발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자바 코드를 읽고, 쓰며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화된 동시성(JEP 480, 세 번째 미리보기)는 구조화된 동시성을 위한 새로운 API를 통해 동시 프로그래밍을 간소화하여 개발자가 동시성 코드의 유지관리 용이성, 안정성, 관찰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구조화된 동시성은 다양한 스레드에서 실행되는 관련 작업 그룹을 단일 작업 단위로 통합하여 스레드 유출 및 취소 지연 등 취소 및 종료로 인해 발생하는 일반적인 위험을 제거한다. 범위가 지정된 값(JEP 481, 세 번째 미리보기)은 스레드 내 또는 스레드 간에 변경 불가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개발자 프로젝트의 사용 편의성, 이해 가능성, 성능, 견고성을 향상시킨다. ZGC(JEP 474)는 세대별 모드를 기본 모드로 전환: 개발자가Z 가비지 컬렉터(ZGC) 모드의 기본 모드를 세대별 모드로 전환하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드 전환으로 두 개의 다른 모드 지원에 필요한 리소스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마크다운 문서화 주석(JEP 467)은 자바독(Javadoc) 문서화 주석을 HTML 및 자바독 @-태그로만 작성하는 대신 마크다운(Markdown)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해 개발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준다. 마크다운 문법을 문서화 주석에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개발자는 API 문서화 주석을 소스 형태로 더 쉽게 작성하고 읽을 수 있으며, 기존 문서화 주석의 해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향후 삭제를 위한 sun.misc.unsafe의 메모리 접근 메서드 제거(JEP 471)는 향후 릴리스에서 제거될 예정인 sun.misc.unsafe의 메모리 접근 메서드에 애플리케이션이 직간접적으로 의존하는 지점을 파악하여 개발자에게 간소화된 툴셋을 제공한다. 오라클은 최근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에서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Oracle Code Assist)가 자바용으로 먼저 최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는 자바 애플리케이션의 구축을 손쉽게 만들어 주는 AI 코딩 동반 툴이며, OCI에서 실행되는 오라클 코드 어시스트 서비스는 C, C++, 고(Go),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PL/SQL, 파이썬(Python), 루비(Ruby), 러스트(Rust)에서도 곧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25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글로벌 자바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인 자바원이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2025년 3월 18일부터 20일(현지 시각)까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쇼어(Redwood Shores)에서 진행되는 자바원 2025는 자바 관련 최신 소식을 직접 듣고 오라클의 자바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오라클 조지 사브 자바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오픈JDK 이사회 의장은 “자바 23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은 모든 수준의 개발자가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간단히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서 “개발자의 앱 구축 및 제공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광범위한 신기능 및 도구들을 통해 개발 팀과 그들이 속한 조직이 혁신을 주도하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09.24 09:56남혁우

'창과 방패' 빅매치…넥슨, 상암서 아이콘 매치 개최

디디에 드로그바(전 첼시), 리오 퍼디난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네마냐 비디치(이상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히카르두 카카(전 AC 밀란), 하비에르 마스테라노(전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피구(전 레알 마드리드), 야야 투레(전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축구에서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선수들이 상암에 총출동한다. 넥슨은 24일은 다음달 19~20일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방문해 '아이콘 매치'를 펼친다고 밝혔다. 넥슨과 축구 전문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가 함께 진행하는 아이콘 매치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구성된 '아이콘 클래스'에 속하는 축구 선수들이 실제로 경기장에 모여 경기를 펼치는 이색 매치다. 경기는 창과 방패 콘셉트로 이뤄진다. 공격수로만 구성된 '창팀'과 수비수로만 이루어진 '방패팀'에 각 11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전례 없는 경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독특한 이벤트를 선사하는 전야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20일에는 창팀, 방패팀이 전후반 45분씩 풀타임으로 경기를 펼친다. 방패팀으로 합류하게 된 마스체라노는 "공격수들은 개인으로 뛰지만 수비수들은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방패팀이 이길 것이다"라고 도발했다. 창팀에 합류한 카카는 "마스체라노 선수는 여전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경쟁심이 강한 선수다. 하지만 이번 아이콘 매치에서는 승리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아이콘 매치를 두고 국내 축구팬과 게임팬 모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창팀 대표를 맡은 드로그바는 첼시에서 클럽 역사상 첫 UCL(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2회를 차지했다. 방패팀 대표 퍼디난드는 2002년 전 세계 최고 이적료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해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베르바토프, 퍼디난드와 함께 최고의 맨유 센터백으로 꼽히는 네마냐 비디치,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벡 양쪽에서 활약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갈락티코 1기 에이스 루이스 피구,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 야야 투레까지 참가 선수 면면은 매우 화려하다. 넥슨이 이 같은 빅매치를 기획한 데는 축구를 소재로 한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이용자 역시 축구에 대한 높은 애정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게임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그간 유소년 축구 선수 지원 프로그램, 유명 해외 감독과의 예능 콘텐츠 등 게임을 매개로 실제 축구와 연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 것 역시 축구 산업에 기여하고 저변을 확대해 게임 역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정무 FC그룹장은 "아이콘 매치에 참가할 선수들은 순차적으로 더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참가 선수들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뛸 정도로 놀랄 만한 소식을 전해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정무 FC그룹장은 "벌써부터 아이콘 매치에 대해 많은 축구팬분들이 응원과 관심을 보내 주시고 계신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아이콘 매치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보내 주신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2024.09.24 09:48강한결

S2W, 인도네시아 진출한다…AI 데이터 분석 플랫폼 수출

S2W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해외로 수출해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S2W는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60억원 규모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비스(XARVIS GLOBA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 30억원, 2차 30억원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사업이다. 1차 사업에서는 신종 위협채널인 다크웹과 텔레그램 대응력 강화를 위해 자비스가 뽑혔다. 2차 사업은 가상자산 추적과 AI 통합 분석 플랫폼을 선정하는 별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S2W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다국적 보안 솔루션 공급사 '텐서 시큐리티 아시아 퍼시픽'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정부기관과 자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사이버 범죄 노출 빈도가 높은 국가다. 특히 다크웹과 텔레그램발 해킹 공격이 잦다. 서상덕 S2W 대표는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의 필수 요소로 부상하는 초연결 시대"라며 "앞으로 S2W는 AI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통해 국내외로 AI 기술을 끊임없이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9.24 09:31김미정

ADI-타타, 인도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 MOU 협력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아나로그디바이스(ADI)와 인도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 타타 그룹이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및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 타타모터스, 테자스네트웍스는 인도에서 반도체 제조 기회를 모색하며 전기 자동차(EV) 및 네트워크 인프라와 같은 타타애플리케이션에 ADI 제품을 사용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 또한 이들 기업은 전략적 로드맵 조율에 대해서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타타일렉트로닉스는 총 110억 달러를 투자해 구자라트주 돌레라(Dholera)에 인도 최초의 반도체 팹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타타일렉트로닉스는 반도체 칩 조립 및 테스트를 위해 아삼주 자기로드(Jagiroad)의 신규 시설에 3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예정이다. ADI는 타타일렉트로닉스의 구자라트 팹과 자기로드 OSAT에서 자동차 에너지 저장 솔루션, 전력 부품 등 반도체 생산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ADI와 테자스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한 전자 하드웨어 부품 관련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타타 그룹의 지주회사인 타타 선즈(Tata Sons)의 N 찬드라세카란 회장은 “타타 그룹은 점점 더 번창하는 반도체 산업을 인도에서 일궈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반도체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ADI와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게 응대하기 위한 첨단 제품의 설계 및 제공을 위해 ADI와 타타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DI의 빈센트 로쉬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인도의 반도체 에코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타타 그룹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러한 공동 노력은 이 지역에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의 의지와 일맥상통한다. ADI의 반도체 솔루션 및 소프트웨어 전문성과 타타의 비전 및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전기 자동차에서부터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 우리는 보다 강력한 반도체 에코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전자 제조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24 09:23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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