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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상상초월 특집, 총 주문액 3천억원 기록

GS샵이 고물가 부담 경감을 목표로 TV,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진행한 5월 상상초월 특집에 200만 소비자들이 구매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GS샵이 매년 5월에 진행하고 있는 '상상초월' 행사가 주문기준 3천억 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200만 명이 넘는 고객이 5백만 건 넘게 주문했는데 특히 고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준비한 식품, 생활용품 등 생필품 특가 행사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5월 9일에는 특가, 카드 할인, 적립금 등 혜택이 제공되는 상상초월과 GS샵 대표 프로모션 '딜데이'가 겹치며 이날 하루만 구매 고객 17만 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1일 주문 고객 수'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였다. 고물가 부담을 덜어준 대표 행사는 모바일에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매일 특가'였다. 화장지, 물티슈 등 생필품과 삼다수, 고등어, 만두, 김자반, 핫도그 등 간식 및 반찬류 식품을 1만 원 내외 초특가 및 무료배송 혜택으로 판매했는데 약 12만 명의 고객이 몰렸다. 예상을 뛰어넘는 고객 반응에 긴급하게 상품을 추가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연장 운영을 했는데, 해당 기간에도 약 7만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TV홈쇼핑에서도 특가로 준비한 식품과 생필품에 주문이 집중됐다. 대표적으로 5월 12일에 TV홈쇼핑으로 방송한 '깨끗한 나라 데이지 프리미엄 화장지'는 평소 30개 3팩 구성으로 판매했는데 이날 1팩(30개)을 추가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자 30분 만에 4천500세트가 매진됐다. 1세트가 4팩, 화장지 120개 구성이니 30분간 화장지 54만 개가 판매된 것이다. 폭발적인 반응에 긴급하게 재고를 확보해 진행한 29일 앙코르 방송에서도 4천세트가 판매됐는데, 합산하면 두 번 방송에서 화장지 100만 개를 판매한 셈이다. 5월 17일 똑.소.리에서 진행한 '고등어밥상 순살 고등어'는 방송도 하기 전에 7천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방송에서도 4천건이 몰려 총 1만1천세트가 판매됐다. 1세트가 14마리 분량이니 15만 마리가 판매된 셈이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방송한 가성비 프리미엄 사과 '산지애 블랙라벨 더초이스'도 총 6천세트가 판매됐으며 유기농 레몬 1개의 즙을 1포에 고스란히 담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은 5월 한 달간 여덟 번 방송했는데 5회나 매진됐다. 상품군으로는 식품 주문액이 전년비 50% 늘어 가장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식 물가 상승 영향으로 순살 고등어 64%, 종가 김치 5% 등 반찬류 판매가 늘었으며, 과일값 급등 영향에 '제스프리 키위' 주문액은 21% 증가했다. 그린백, 글라스락 등 보관 용기 주문액은 전년비 96% 증가했고 '라삐아프', '브리엘' 등 GS샵 시그니처 패션 브랜드도 할인전, 단품 특가 판매 등을 진행해 전년비 주문 실적이 30% 상승했다. GS샵은 6월에도 고물가를 겨냥한 행사를 이어간다. 주력 상품은 속옷이다. 여름이 본격 시작되면서 수요가 급증하는 생필품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9일 '비비안', 23일 '원더브라' 브랜드 상품 반값 행사가 예정돼 있다. 또한 '캐시미어 니트', '무스탕' 등 역시즌 상품 편성도 늘리고 '선풍기', '제습기' 등 계절가전은 중저가형 상품 중심으로 판매한다. 주운석 GS샵 MD본부장은 “홈쇼핑은 다 구성으로 상품 단가를 낮춰 가성비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높은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본연의 경쟁력을 살려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소싱한 상품을 단품이나 소 구성으로 판매해 체험 기회를 넓힘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2024.06.03 17:50안희정

KAI·이노스페이스, 재사용 우주 발사체 기술 개발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이노스페이스와 3일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워킹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선언했다. KAI 경남 사천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KAI 이창한 우주사업연구실장과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를 비롯해 양사 실무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2월 양사간 체결한 '우주발사 서비스 관련 신규사업 기획 및 사업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재사용 우주발사체 및 공중발사체 등 경제성 높은 우주발사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구도를 수립하는 등 현실화 가능한 우주발사 서비스 사업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설립된 우주발사체 스타트업이다. 국내 유일의 하이브리드 로켓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시험발사체 '한빛-TLV' 시험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KAI는 다목적실용위성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 첫 민간 주도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까지 지난 30년간 국내 모든 중대형위성 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누리호 1단 탱크와 체계 총조립을 담당하며 발사체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KAI는 다가오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위성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대형 위성에서 초소형까지 확대하는 중이다.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비행체 등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우주 미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기반의 사업성 높은 우주발사체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이노스페이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민간주도 우주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3 17:49신영빈

지마켓, '상생페스티벌' 참여 셀러 모집

지마켓과 옥션이 오는 23일까지 국내 유일 중소셀러 동반성장 온라인박람회인 '상생페스티벌'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판매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혜택은 물론, 우수셀러 대상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기회도 제공한다. '상생페스티벌'은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판매 활성화를 돕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선보인 업계 최초, 유일 온라인 박람회로, 기존 'e-마케팅페어'에서 이번에 행사명이 변경됐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유통센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충청북도기업진흥원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후원한다. 17회차를 맞은 이번 행사는 참여 셀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참여자 전원에게 판매 촉진을 위한 전상품 '10% 할인쿠폰' 및 '신한카드 5%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우수 판매 셀러는 오는 9월에 있을 하반기 '상생페스티벌' 참여 기회 및 다양한 부상을 제공한다. 부상으로, 11월에 열릴 지마켓, 옥션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인 '빅스마일데이' 전용관 참여, 제품 노출 확대를 위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진행, 지마켓 온라인 광고비 지원, 셀러 홍보영상 무상 제작 등이 있다. 참가 신청은 지마켓과 옥션에 판매자로 등록된 셀러 중 모집 요건에 맞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판매자 통합관리서비스 'ESM Plus' 채널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여 요건으로 ▲마을기업 지정 기업 ▲국가기관 인증 농식품 판매 ▲수산물 이력제 상품 판매 ▲전통시장 등에서 영업 중 ▲지마켓 스마일배송 판매 ▲2024년 지마켓, 옥션 신규가입 등이 있다. 이번 상생페스티벌 행사는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지마켓 Supply Growth팀 변은정 팀장은 “올해 16년차를 맞이한 상생페스티벌은 매회 '스타셀러'를 발굴하고, 홍보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을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중소셀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는 방향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올해도 오직 상품경쟁력으로 승부하는 강소셀러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06.03 17:43안희정

현대차, 美 전기차 공략 강화…10월부터 현지서 아이오닉5 생산

현대자동차가 미국 판매량 강화에 나선다. 오는 4분기 현대차그룹 조지아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세액 공제를 받는 아이오닉5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리스 소비자에게만 보조금을 받아 판매하고 있지만 현지생산으로 개인 소비자 시장도 확대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오는 4분기 중인 10월 무렵부터 조지아 사바나에 위치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메타플랜트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하면서 7천500달러(1천만원) 연방 세액 공제 자격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아이오닉5를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탓에 세액공제에는 제외돼 상업용 리스 판매에만 의지하고 있었다. 현대차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대응으로 상업용 리스 비중을 늘렸고 실제로도 효과를 봤다. 현대차 전기차 리스 비중은 IRA 발효 전 5%에 불과했지만, 지난 3월 기준 40%를 넘어섰다. 하지만 지난 3월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리스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예외'를 발간하며 현대차를 지적했다. 특히 CRS는 현대차가 북미 생산 아이오닉5를 리스 고객들에게 '전기차 리스 보너스 7천500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하는 것을 거론하며 현대차의 전략을 견제하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이 같은 위기설에도 현대차 미국법인 지난달 총판매량이 7만8천485대를 판매해 견고한 성장률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아이오닉5는 82%, 아이오닉6는 13%가량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오닉5는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이 같은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큰 성장은 전기차에서 나왔다. 업계가 약 3% 성장할 때 우리는 51%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는 시장을 능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아이오닉5에 SK온이 생산한 유럽산 배터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이 가동되면 배터리까지 포함한 모든 부품을 현지화로 전량 세액 공제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랜트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까지 총 6개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30만대 전기차 생산량을 가지고 있지만 수요에 따라 최대 5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신공장이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 향상을 내다봤다. 호세 무뇨스 COO는 "우리는 아직 30만대 생산규모 1단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처음에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생산되지 않겠지만 운영이 원활하게 증가하면 이후 하이브리드 차량을 포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생산과 공급이 안정돼 더 많이 공급할 수 있다면 우리는 작년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6.03 17:26김재성

아비바코리아, 6년 만에 수장 교체…실적 성장 '글쎄'

아비바코리아가 6년여 만에 한국 지사장을 교체해 관심이 쏠린다. 아비바코리아는 김상건 대표를 한국 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인더스트리얼 시장에서의 폭넓은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아비바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국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할 예정이다. 김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 서강대학교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싱가폴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 CEP(Client executive Program)를 수료했다. 또 이전에는 PTC코리아에서 지사장을 역임하며 2016년부터 주요 제조 고객사들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립했다. IBM에서도 10여년 이상 소프트웨어 솔루션 그룹, 데이터 분석 및 스마트 시티 사업부를 이끌었다. 아비바코리아는 조선, 화학,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 철강 등을 포함한 주요 인더스트리얼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3D 설계, 운영 데이터 관리와 클라우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선 김 신임 대표가 국내 시장에서 큰 존재감이 없는 아비바코리아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비바코리아 측은 김 신임 대표가 24년 이상의 소프트웨어 및 제조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시대에 아비바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이 어떻게 산업 성과를 변화시키고 혁신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고 폭 넓은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걸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전통적으로 강한 해양, 조선, 중공업, 오일, 가스를 비롯해서 EPC,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항공 우주,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에서의 전문성과 폭넓은 디지털 트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아비바의 강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디지털 스레드를 구축해 빠르고 안전하게 지속 가능한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7:24장유미

현대차·기아, 5월 62만536대 판매…전년比0.14%↑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전세계에서 62만536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와 해외 판매가 전년 대비 줄어들었지만 현대차가 해외에서 선방을 보인 덕분에 전년 대비 역성장을 피했다. 3일 현대차·기아 판매 실적에 따르면 양 사는 지난달 국내에서 10만8천310대, 해외에서 51만1천84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는 8.94% 감소하고 수출은 2.3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한 6만2천200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6천884대로 1위를 차지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싼타페 5천605대를 판매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천647대, GV80 3천313대, GV70 2천66대로 주력 모델이 골고루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4.7% 증가한 29만4천2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전년 대비 판매량이 6천500대 가까이 줄었지만, 해외 판매량이 전년 대비 1만3천여대 늘어난 덕에 전체 판매량은 소폭(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8.3% 감소한 4만 6천11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천48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현대차 싼타페를 넘어서 현대차그룹 SUV 중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21만 7천81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6천2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되었고 셀토스가 2만 1천524대, K3(포르테)가 2만 1천285대로 뒤를 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EV3 출시, 카니발 HEV 수출 본격화 등 EV와 HEV를 아우르는 판매 확대를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믹스 개선을 동반한 양적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7:08김재성

알리페이와 손잡은 현대백화점, 공동 마케팅 펼친다

현대백화점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앤트 그룹(Ant Group)이 운영하는 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양 사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타깃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해 글로벌 입지 강화에 속도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와 글로벌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과 더글라스 페이건(Douglas Feagin) 앤트 인터내셔널(Ant International)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앤트 인터내셔널은 앤트 그룹의 해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간편결제 플랫폼 알리페이플러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알리페이플러스는 자사 플랫폼에서 더현대 서울을 비롯한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를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소개하고, 현대백화점은 알리페이플러스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한다. 양 측은 현대백화점 내 알리페이플러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는 알리페이플러스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24'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165㎡(50평) 규모로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인형, 키링, 볼캡, 티셔츠, 에코백 등 다양한 유로 2024 굿즈 4,000여 개를 비롯해 드리블 게임, 포토부스 등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로 2024 준결승 티켓 2매(항공권‧숙박권 포함)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방문 고객도 아디다스 이용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현대백화점과 알리페이플러스는 고환율로 인한 쇼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국 중추절 등 주요 국가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택스 리펀드(Tax Refund) 절차 간소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사의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의 한국 문화예술 관련 강좌를 소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알리페이플러스와 협력을 통해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고객들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랜드마크로서 현대백화점의 위상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7:02안희정

"기업 생성 AI도 맞춤형이 대세"…SK C&C, 'AI 랜딩존'으로 시장 공략

사용하는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다양한 생성형 AI를 손쉽게 불러 사용하고 기업 상황에 맞춰 AI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는 AI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가 등장했다. SK C&C는 기업이 보유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빠르고 편리하게 생성형 AI를 연동하고 AI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랜딩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AI 랜딩존 서비스는 클라우드 자원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인 랜딩존에서 IaC(Infrastructure as Code, 코드형 인프라)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AI 특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물리적인 하드웨어 구성이나 인터페이스 도구 없이 프로그래밍 코드로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IaC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및 운용에 적극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SK C&C는 금융 및 제조 등 주요 산업 고객들과 함께 진행한 여러 엔터프라이즈 AI 개발 사업에서 AI 랜딩존 서비스 우수성과 실효성을 확인했다. 실제로 AI 랜딩존을 도입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기간이 30% 이상 단축됐고, 운영 비용도 10% 이상 절감됐다. 'AI 랜딩존'이 보유한 가장 큰 서비스 강점은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어떤 클라우드를 사용하든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을 빠르게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용 LLM뿐만 아니라 오픈 LLM도 활용할 수 있는 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은 AI 랜딩존 서비스만으로 원하는 다양한 LLM을 손쉽게 호출하고 활용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이 원하는 생성형 AI 서비스 규모에 따라 ▲베이직 AI 랜딩존 ▲스탠다드 AI 랜딩존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을 제공한다. 베이직 AI 랜딩존은 AI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려는 고객에게 적합하며 일부 특정 업무에 국한된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데 유용하다. 여러 LLM을 시범 테스트하며 서비스 적용 적합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탠다드 AI 랜딩존은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탑재하고, LLM과 기업 내부 지식 베이스를 연계해 좀 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생성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활용하면 기업 데이터 기반 AI 챗봇, AI 사내 지식 검색 서비스 등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생성형 AI 서비스 전환에 필요한 핵심 기능 구성 및 보안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랜딩존은 대규모 AI 서비스를 기획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ML(머신러닝)·DL(딥러닝) 기술 지원은 물론, 빠른 AI 서비스 전개 및 배포를 위한 MLOps(머신러닝 오퍼레이션), LLMOps(거대언어모델 오퍼레이션) 등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여러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과 연계해 다양한 ML·DL 서비스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고객 디지털 IT 체계에 맞춰 통합 관리·운영 할 수 있다. SK C&C는 고객 클라우드와 연계한 생성형 AI 종합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생성형 AI 서비스 발굴, 기획, 구축, 검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고객에 맞는 클라우드 환경 구성뿐만 아니라 AI 랜딩존 서비스 선택과 연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AI 랜딩존에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가이드를 준수한 보안 표준 정책을 적용해 LLM을 연계하고 활용할 때도 안전한 정보보안 체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SK C&C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그룹장은 "AI 랜딩존은 LLM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전개하려는 기업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클라우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언제든 빠르고 완벽한 AI 랜딩존을 제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6:45장유미

엔씨소프트 TL, 이용자 간담회 'TL MEET UP' 참가자 모집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가 'TL MEET UP' 참가자를 9일까지 모집한다. TL MEET UP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판교 엔씨 R&D 센터에서 열린다. TL 핵심 개발진이 변화 방향성을 공유하고,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오프라인 간담회다. 개발진이 이용자의 주요 건의 사항과 현장 질문에도 답변한다. 엔씨는 TL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피드'를 통해 간담회에서 공개할 변화의 방향성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TL을 스킬과 성장 중심으로 개편하는 등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 계획이다. 모든 TL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현장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참가자로 선정된 이용자(50명)에게 6월 17일~18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하면 경품으로 2TB SSD 카드를 증정한다. 엔씨는 TL MEET UP을 온라인 생중계한다. 모든 이용자는 TL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TL MEET UP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T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6.03 16:35강한결

"에너지·의료·자동차 노렸다"…北·러시아 해킹 조직, 작년 하반기 '활개'

지난해 하반기 동안 사이버 공격자들의 취약점 악용 공격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가운데 에너지, 의료, 제조, 운송 및 물류, 자동차 산업이 집중 공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한, 러시아 등에 소속된 해킹조직들이 활발하게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포티넷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글로벌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무작위로 랜섬웨어를 배포하는 스프레이 앤드 프레이(Spray and Pray) 전략에서 벗어나 표적화된 공격 방식으로 태도를 바꿨다. 이 탓에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탐지된 랜섬웨어는 70% 줄었으나, 전체 랜섬웨어 및 와이퍼 샘플의 44%가 산업 부문이란 점이 우려됐다. 또 최근 공격자들은 엔데이(N-Day) 취약점 공격에 집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새로운 익스플로잇이 공개된 후 평균 4.76일 후에 공격이 시작됐는데,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43% 더 빨라졌다. 더불어 98%의 조직이 최소 5년간 존재하고 있는 엔데이 취약점을 탐지했고, 15년 이상 패치되지 않은 취약점도 발견됐다. 포티넷 관계자는 "이는 공급업체들이 익스플로잇이 발생하기 전에 내부적으로 취약점을 발견하고 패치를 개발하는데 전념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사이버 공격자들이 엔데이(N-Day) 취약점을 악용하기 전에 고객들이 자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들이 선제적이고 투명하게 취약점을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보안 위생(Security Hygiene)'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보안을 향상시키기 위해 '네트워크 회복탄력성 연합(Network Resilience Coalition)'과 같은 조직의 지침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관된 패치 및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모든 취약점이 공격에 악용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너무 많은 취약점이 공개돼 조치하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는데, 포티넷 조사에서는 잘 알려진 모든 엔드포인트 취약점 중 9% 미만이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하반기에는 엔드포인트에서 관찰된 모든 CVE 중 0.7%만이 실제로 공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악성 봇넷으로 인한 위험도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고스트(Gh0st), 미라이(Mirai), 제로액세스(ZeroAccess) 등의 봇넷이 활발하게 활동했는데, 하반기에는 안드록스고스트(AndroxGh0st), 프로메타이(Prometei), 다크게이트(DarkGate) 등이 새로 등장했다. 또 봇넷이 탐지된 후 명령 제어(C2) 통신이 중단될때까지 평균 85일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마이터(MITRE)에 등재된 143개의 지능형 위협(APT) 그룹 중 활동하는 것은 38개 정도로 집계됐다. APT는 특정 국가나 기관을 장기간에 걸쳐 해킹하는 행위로, 국가가 배후로 의심되는 APT 조직에는 식별을 위해 숫자를 붙인다. APT29는 러시아, APT31과 APT40는 중국 국가안전부와 연계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넷 관계자는 "라자루스 그룹, 킴수키 등 북한 해킹조직과 APT28, APT29, 안다리엘, 오일리그(OilRig) 등이 (지난해 하반기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의 긴 수명과 장기적인 캠페인에 비해 APT·국가 배후 사이버 그룹의 표적화 특성, 짧은 기간 동안 집중하는 캠페인 등을 고려해 이 분야의 진화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6:27장유미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6본부-1센터-1협의회 조직체계 구축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목표로 두고 있는 스테이지엑스가 6개 본부와 1개 센터, 1개 협의회로 조직 체계를 정비했다. 조직 구성은 ▲네트워크본부 ▲서비스플랫폼본부 ▲디바이스본부 ▲마케팅본부 ▲사업조정본부 ▲정책협력본부 ▲기술전략센터 ▲기술협의회 등이다. 이 가운데 기술관련 조직은 총 4곳이다. 이와 함께 ESG위원회를 구축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연내 전체 인원을 200명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엑스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영입하여 조직별 리더로 선임했다. 특히 기술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형태로 구축했다. 네트워크본부는 LG유플러스에서 네트워크전략담당을 지낸 허비또 리더가 맡는다. 28GHz 주파수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핫스팟 중심의 액세스망과 스테이지엑스의 클라우드 코어망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네트워크본부 산하 액세스 네트워크실은 KT 네트워크부문 상무를 지낸 이정호 리더가 이끈다. 서비스플랫폼본부는 LG유플러스 신사업추진담당을 지낸 이해성 리더가 맡는다. 이 조직은 망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IT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디바이스본부는 LG유플러스에서 차세대기술랩장을 맡았던 최창국 리더가 이끈다. 스테이지엑스를 통해 판매될 디바이스 전반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국내 28GHz 지원 단말기가 부재한 만큼 정부와 함께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단말기 확보를 단기 목표로 한다. 기술전략센터는 LG유플러스에서 네트워크인프라운영그룹장을 지낸 박송철 리더가 맡는다. 28GHz 기반 서비스와 기술의 효과적인 융합과 확산을 담당하며, 초고주파 외에 중저대역 주파수 등을 활용한 전국망 구축 연동 등의 기술 전략을 수립한다. 스테이지엑스의 기술관련 부문과 센터는 김지윤 기술총괄이 전체를 책임지고 이끌 예정이다. 마케팅본부는 변철훈 스테이지사업본부장이 맡는다. 스테이지엑스의 브랜딩과 마케팅을 총괄한다. 실질적으로 가입자를 유치하고 스테이지엑스만의 혁신적 통신 서비스의 구체적인 방향 및 전략 수립, 설계 등을 맡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조정본부는 한윤제 리더가 맡는다. 해당 조직은 사업추진과 관련된 전반적인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사업전략 수립 등 전략기획 역할과, 국내외 사업자 제휴 등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협력본부는 이동현 스테이지파이브 CSO가 맡는다.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며,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맞춰 스테이지엑스의 사업을 지원하고 외부채널과 소통한다. 산하 대관 조직은 KT 출신의 이길욱 리더가 담당한다. 서상원 대표는 “기간통신사의 첫 번째 조건이 통신품질인 만큼 스테이지엑스는 시장 내 가장 확보가 어려운 기술 전문가들을 우선적으로 확보했다”며 “리더들을 중심으로 연중 200여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하려는 계획으로, 하반기 중 모든 준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4.06.03 16:17박수형

"대기오염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한컴케어링크가 비밀 밝힌다

한컴케어링크가 대기오염 노출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케어링크는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 노출이 노화에 미치는 후성유전학적 영향을 평가를 목표로 한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참가자들의 최근 DNA를 20년 전과 비교해 후성유전체 데이터를 생산하고, 대기오염의 노화 영향 연구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한컴케어링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당 연구에 참여한다. 후성유전학의 대표 기전인 'DNA 메틸화'란 DNA 염기서열은 그대로인데 질병, 노화, 환경 등의 영향으로 유전체 DNA가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DNA 메틸화는 생물학적 나이 변화를 관찰에 필요한 지표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에 따른 후성학적 변화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로 보고 되고 있어 장기간 추적 조사를 기반으로 한 연구가 중요하다. 한컴케어링크는 대기오염 환경요인 기인 노화 기전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생물정보(BI) 분석 등에 전문 인력을 투입함으로써 임상역학 자료에 연계할 수 있는 후성유전체 정보를 생산·분석한다. DNA 메틸화 정보를 바탕으로 환경요인이 불러오는 노화지표를 제안하는 등 관련 연구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2년 연속으로 과제에 참여해 한컴케어링크의 DNA 메틸화 데이터 생산 기술력과 전문성을 확실히 인정받았다"며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질병관리청 연구에 보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3 15:55김미정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글로벌 B2B SaaS 기업으로

“세상을 안전하게 만드는 기술를 종합한 B2B SaaS 기업으로 나아갑니다.” 티오리는 2016년 박세준 대표가 창업한 사이버 보안 기업이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고 한국 법인을 운영한다. 박세준 대표는 글로벌 해킹대회인 데프콘에서 수차례 우승한 카네키멜론대 PPP 출신이다. PPP는 최고 해커 그룹으로 유명하다. 대학 시절부터 오펜시브 보안분야 연구해 집중하던 박대표는 티오리 설립 후 글로벌 B2B SaaS 기업이 되려는 목표를 세웠다. 창업 8년차에 접어든 박 대표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SaaS로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는 SaaS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티오리는 5월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컨퍼런스에서 보안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보안태세관리자동화 솔루션 진트(Xint)를 선보였다. 기업의 모든 보유 자산을 지속적으로 검점해 취약점을 탐지하고 해결방안을 자동화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성AI 사용이 확대되면서 이로 인한 사이버 위협도 증가한다. 티오리는 AI의 공격을 사람이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점에 주목한다. AI를 활용해 쉬지 않고 기업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야 한다. 진트는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과 인트라를 지속 모니터링해 보안 상태 가시성을 확보한다.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기업의 모든 외부 자산을 확인하고 분석해 위협을 방지한다. 진트에는 티오리의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연구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오펜시브 시큐리티 AI엔진'이 들어있다. 박 대표는 “보안 취약점부터 각종 규제 리스크, 구성 오류 등의 위험을 신속히 식별해 클라우드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면서 “도메인과 API, IP, 웹사이트에서 탐지된 취약점을 기반으로 기업 보안 수준을 파악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오리는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적인 핵심 기능을 안전하게 수행하게 지원하는 회사다. 진트를 필두로 해커의 노하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SaaS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티오리는 블록체인 보안 감사 서비스 '체인라이트 시큐리티 오딧(ChainLight Security Audit)', 디지털 자산 통합 위험 관리 플랫폼 'DART' 등 웹3 보안 분야도 진출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대응하는 서비스다. 박 대표는 “지난해를 기점으로 생성AI가 확대되면서 이를 악용한 정교한 사이버 위협이 늘어났다. 생성AI 모델을 공격하는 프롬프트인젝션 등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06.03 15:17김인순

[유미's 픽] '용산 전자상가 신화' 정명철, 에티버스 승계 본격화?…1800억 수혈한 까닭은

"유치한 투자금으로 이테크시스템 중심의 지배구조 일원화와 의사결정 효율화를 실현하겠습니다. 향후 단기간 내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겠습니다." '용산전자상가 신화'로 불리는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1천800억원 투자를 그룹 주력사인 이테크시스템에 유치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IT컨설팅, 시스템·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하는 곳으로, 이번 일로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최근 유치한 투자자금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이전까지 그룹 지배구조에서 '디지털뉴딜'이라는 회사가 포함돼 있었으나, 정 회장은 이를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까지 그룹의 모회사인 에티버스의 최대주주는 정명철 회장이 아닌 디지털뉴딜이었다. 디지털뉴딜은 지난 2021년 12월 에티버스가 사모펀드인 한국투자프라이빗과 기앤파트너스로부터 400억원을 투자 받을 때 등장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에티버스 지분 100%를 보유했다. 디지털뉴딜의 주주는 이테크시스템과 사모펀드로 구성돼 있었고, 의결권은 각 50%씩 나눠 가졌다. 다만 사모펀드는 점차 지분을 정리하면서 투자액이 최근 줄었는데, 여기에는 정 회장의 지분도 약 30% 포함돼 있었다. 이에 따른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그동안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디지털뉴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이어졌다. 이 탓에 일각에선 그룹의 모회사인 에티버스가 사모펀드의 영향력 아래에 있게 돼 오너일가 입장에선 다소 부담감이 컸을 것으로 봤다. 에티버스 지배구조가 흔들릴 경우 핵심 주력사 중 하나인 에티버스eBT의 경영권이 위협 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에 대해 에티버스 관계자는 "이미 사모펀드인 한국투자프라이빗과 기앤파트너스가 투자 지분에 대한 금액 400억원을 엑시트한 상황이어서 큰 문제가 없었다"며 "디지털뉴딜이 현재 남아있기는 하지만, 외부 자본이 포함돼 있지 않고 이 특수목적법인은 곧 소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G프라이빗에쿼티도 사모펀드이지만 정 회장 측의 자금이 1천800억원 중 일부가 투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SG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재원 마련을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약 500억원을, 기존 보유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900억원을 조달했다. 나머지 400억원은 기존 대주주인 정명철 회장이 이테크시스템 투자를 위해 새롭게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이터널홀딩스'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해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금 유입으로 에티버스그룹 출자구조는 이테크시스템·사모펀드→에티버스→에티버스eBT로 재편됐다. 또 이테크시스템의 지분구조에도 상당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파악된다. 이테크시스템은 작년 말 기준 정명철(23.7%), 정인성(21.9%), 정인욱(18.9%), 정인나(18.1%), 양경남(15.2%)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전량을 보유 중이다. 정인성 대표가 최대 주주인 에티버스ePA는 당초 이테크시스템의 지분을 2.2% 보유하고 있었으나, 지배구조 재정비로 현재는 이테크시스템의 지분 구조에서 제외돼 별도 회사로 분류됐다. 정인성 대표는 두 동생(정인욱, 정인나)보다도 이테크시스템의 지분이 좀 더 많은 상태다. 이에 업계에선 에티버스그룹이 장남인 정인성 대표를 주축으로 한 2세 경영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했다. 정인성 대표는 현재 에티버스eBT·시소몰 등의 대표를 맡고 있고, 차남 정인욱 대표는 에티버스·에티버스E&L 등을 이끌고 있다. 딸인 정인나 씨는 에티버스ePA 사내이사로 재직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의 자녀들이 그룹에서 현재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상태로, 각자 맡은 역할을 봤을 땐 아직 승계구도가 명확치 않은 느낌"이라며 "정 회장의 집안이 장수 유전자가 있어 승계 작업을 서두르지는 않은 듯 하지만, 이번 투자금 여파로 이테크시스템의 지분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점에서 연말에 마무리 돼 내년 4월쯤 공개될 지분 구조 방향을 좀 더 주목해봐야 할 듯 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IPO를 추진해도 오너일가를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를 탄탄하게 가져가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며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 속에 시스템 고도화 등을 위한 투자에도 정 회장이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도 이번에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선 용산 전자상가에서 시작된 에티버스그룹이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 번 더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에티버스그룹은 지난 1993년 정명철 회장이 '영우컴퓨터'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회사로, 창립 초기에는 HP 등의 PC, 프린터를 중심으로 유통사업을 벌였다. 1990년대 후반부터는 HP 서버 중심의 비즈니스로 전환했고, 집단 상가 위주의 HW(하드웨어) 영업에서 탈피해 협력사나 고객을 대상으로 토탈 솔루션을 판매하는 형태로 영업 방향을 수정했다. 이후 영우컴퓨터는 점차 사세를 확장해 에티버스·이테크시스템을 비롯해 에티버스eBT·에티버스E&L·에티버스ePA·에티버스소프트 등으로 묶인 그룹사로 성장했다. 그룹명은 지난 2022년 5월 영우그룹에서 에티버스그룹으로 변경됐다. '에티버스'는 영원한 우주라는 뜻의 '영우(永宇)'를 영어로 바꾼 '이터널 유니버스(ETERNAL UNIVERSE)'의 단어 앞뒤를 축약해 지어졌다. 에티버스그룹은 2021년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했으며 지난해에는 1조5천억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에티버스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그룹의 성장축을 옮겨 외형을 더 키운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 기업 인수 등으로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티버스는 지난해 매출액 6천억원 중 매출원가가 5천400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남의 것을 중심으로 판매를 하다보니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3.5%로 낮은 편"이라며 "이테크시스템도 매출 원가 비중이 82.5%로 높은 상태지만, 클라우드사업본부 매출이 매년 160%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해 자체 무기를 발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맞춰 에티버스그룹도 최근 이테크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 사업 확장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스코·AMD·삼성전자 출신 이명우 부사장을 지난달 말 클라우드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사업본부를 3년 안에 3배 이상 키울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현재 4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을 1천억원대 비즈니스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로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이테크시스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과 비전은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단독 총판권을 보유한 관계사인 에티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유연성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기반한다. 국내 최대 수준의 온프레미스 IT 인프라 구축 역량을 보유한 에티버스 그룹사 시너지를 발휘해 완성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빌더'로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목표다. 이 부사장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은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시스템을 모두 이해하는 기술 전담 인력을 통해 시스템 전환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IT 인프라와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구축해 비즈니스 성공을 가속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5:02장유미

플래티어 그루비, AI 기반 '취향 분석' 기능 출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의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가 생성형 AI를 적용한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그루비 AI와 챗GPT를 결합해 쇼핑몰 방문 고객들의 취향을 예측하고 그룹화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먼저 그루비AI가 고객이 둘러본 상품, 클릭한 상품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취향을 분석한다. 그루비AI가 유사 취향의 고객들을 그룹화하면 챗GPT가 그룹별 취향을 설명하는 네이밍과 상세 내용을 생성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의 경우 ▲클래식한 우아함을 선호하는 집단 ▲상큼 바캉스 룩 ▲스포츠 브랜드 감성 컬렉션 등으로 고객 취향에 따른 세그먼트가 자동으로 분류·생성된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확인한 후 그에 따른 기획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고객의 관심사가 변했거나 상품을 이미 구매했다면 맞춤 기획전은 너무 늦은 제안이 될 수밖에 없었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은 타깃팅부터 캠페인 기획에 이르는 많은 과정의 시간을 단축한다. 그루비가 탑재된 쇼핑몰이라면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으로 자동 생성된 세그먼트를 확인한 후, 기존 기획전과 대조해 세그먼트별로 알맞은 온사이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고객 요구에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이제 생성형 AI의 활용은 이커머스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쇼핑몰 고객들의 숨은 욕구를 발견하고 예측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기업의 성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3 13:46백봉삼

최태원 "이혼소송 죄송…SK 역사부정 판결엔 유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과 관련해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그룹 경영과 국가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 결과를 놓고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CEO 등 20여명이 참석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수펙스추구협의회는 항소심 판결이 최 회장 개인을 넘어 그룹 가치와 역사를 심각히 훼손한 만큼 그룹 차원의 입장 정리와 대책 논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한 경영진들의 발의로 임시 소집됐다. 특히 노 관장 측에 1조3천억 원이 넘는 규모의 재산 분할을 결정한 최 회장 이혼 항소심 결과는 개인의 일이 아닌 그룹 차원의 문제로 커졌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하고,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하게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번 판결로 지난 71년간 쌓아온 SK 그룹 가치와 그 가치를 만들어 온 구성원들의 명예와 자부심에 큰 상처를 입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최 회장은 "이번 사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외에 엄혹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경영에 한층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우선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 보다 내실 경영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반도체 등 디지털 사업 확장을 통해 'AI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룹 DNA인 SKMS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사랑받고, 대한민국 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CEO들에게 “우리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서 모두 함께 따뜻한 마음을 모으자”고 당부하면서 “저부터 맨 앞에 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최근 법원 판결이 SK그룹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성장해온 역사를 훼손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부 CEO는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 과거 정부의 특혜가 있었다는 취지의 판결과 관련해 “노태우 정부 당시 압도적인 점수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고도 정부의 압력 때문에 일주일만에 사업권을 반납한 것은 역사적 사실이고, 직접 경험한 일이기도 하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CEO들은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어렵게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사업에 진출했는데 마치 정경유착이나 부정한 자금으로 SK가 성장한 것처럼 곡해한 법원 판단에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진실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 결연히 대처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SK 경영진들은 판결 이후 구성원과 주주, 투자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의 반응과 향후 경영에 미칠 파장 등을 점검하고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CEO들은 우선 구성원들이 동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SK 경영 안정성을 우려하지 않도록 적극 소통하며 한층 돈독한 신뢰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창원 의장은 “우리 CEO들부터 솔선수범하며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기업 가치 및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평소와 다름없이 계속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SKMS 경영철학과 '따로 또 같이' 문화에 기반한 그룹 최고협의기구로 최창원 의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들이 매월 1회 모여 그룹 차원의 공동 현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2024.06.03 13:29이나리

카카오모빌리티, '녹색 이동' 위한 환경 메시지 전파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사회적 책임 경영 방안의 일환으로 '201 캠페인'을 선포하고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지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는 캠페인 선포 이후 처음으로 도래한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을 생각하는 건강한 이동'이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세계 환경의 날과 여행가는 달인 6월을 함께 기념해, 휴가지에서의 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콘텐츠 공유 캠페인을 3일부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 카카오모빌리티 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진행한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환경 지표종이라 불리는 바다거북 '또롱이' 캐릭터를 통해 ▲해변에서의 분리수거 중요성 ▲탄소배출 절감 운전방법 등 환경보호 팁을 안내하고, '공유하기' 기능으로 주변인에게도 전달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카카오모빌리티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그동안 임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진행되어 온 사내 걷기대회 프로그램에 플로깅(plogging, 줍다와 조깅하다의 스웨덴 합성어) 미션을 더해 운영한 '판교 클린업 워킹데이'가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열렸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판교역 일대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번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구 안전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뜻깊은 가치를 이용자들과 나누고,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차다"면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바이크 운영, 택시 종이영수증 미발급 등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친환경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앞으로도 친환경 서비스 플랫폼 구축은 물론,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24.06.03 13:11안희정

스마일게이트, 콘텐츠 에디터 '스마일커넥터' 4기 모집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커넥터' 4기 모집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일커넥터는 스마일게이트의 채용 정보, 기업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콘텐츠로 기획, 제작하는 콘텐츠 에디터다. 스마일게이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오는 24일까지 지원 가능하며, 스마일커넥터로 선발 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활동한다. 이번 스마일커넥터 4기는 활동 기간 동안 회사의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숏폼,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현업 실무자들과 협업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자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와 사전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과제는 1분 내외로 자기 소개를 하는 숏폼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 지급, 실무자 직무 특강 참여, 인사 담당자와의 1:1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또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부여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스마일커넥터4기는 회사 고유의 생생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룹의 채용브랜딩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스마일게이트와 더 많은 사람들과의 연결고리가 되어줄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6.03 12:31이도원

넥슨 FC온라인, 콘텐츠 다양화로 이용자층 넓힌다

넥슨의 FC온라인이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이용자층 확대에 힘쓰고 있다. 청소년 e스포츠와 실제 축구 관련 영상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층의 이용자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3일 넥슨에 따르면 FC온라인은 최근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 조언을 듣고 감독별 에피소드 등을 풀어낸 '명장로드'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이 출연한 첫 화를 시작으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주요 유럽 축구 토너먼트를 제패한 조세 무리뉴, 현재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등이 모습을 비추며 많은 축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축구 감독을 찾아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대해 논의할 뿐만 아니라 축구 철학,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콘텐츠인 만큼, 출연 감독 라인업에 'FC 온라인' 유저들과 축구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그동안 국내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세계적인 명장들을 한데 모은 'FC 온라인'의 콘텐츠에 호평을 보내며 다음 출연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첫 화를 장식한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전 감독은 가족처럼 따뜻했던 대표팀 분위기를 회상하며 한국을 향한 응원과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또한 그는 국가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하며, 팀 특성에 맞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트레블 포함 수많은 우승 경력을 보유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한국 축구에 대해 기술과 훌륭한 피지컬을 보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박지성, 김민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럽 리그 플레이어에 대해 회상하며 그들의 성장 가능성을 엿봤다고 평가했으며, 자신이 지도한 적 있는 손흥민에 대해서는 "손흥민을 한국 선수로 보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본다"라며 극찬했다. 3편에서는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주장으로 선임한 이유와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 한국과의 결승전 뒷이야기, 한국축구에 대한 조언 등에 대해 다채롭게 이야기했다. 손흥민 최적의 포지션에 관한 질문에 대해 “두 명의 윙어, 1명의 스트라이커 총 3명의 손흥민이 있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하며 손흥민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14일 막을 올린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같은 고등학교 소속 3인으로 이뤄진 학교 대표팀을 구성해 FC온라인 대결을 펼치는 학교 대항전으로, 지난 2019년 고등피파 대회 이후 약 5년 만에 더욱 큰 규모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유명 'FC 온라인' 크리에이터들이 학교 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한다. '두치와뿌꾸', '신보석', '빅윈', '유정훈' 등이 선정된 학교에 방문해 기량 향상을 돕는다. 경기는 각 학교 교실에서 1대1, 2대2, 3대3 온라인 방식으로 총 3세트 진행되며, 각 세트별 1, 2, 3점의 승점을 부여한다. 승점 동률 시, 3대3 골든골 형태로 승부 결정전을 치른다. 1, 2학기를 걸쳐 진행되는 대회 기간 동안 3연승을 먼저 달성한 4개의 팀은 12월 예정된 4강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FC온라인 서비스를 총괄하는 박정무 그룹장도 콘텐츠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 그룹장은 지난달 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K리그1 2024 10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FC와 광주FC 경기를 찾아 깜짝 코인 토스를 선보였다. 박 그룹장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팬분들과 FC 온라인 이용자분들을 색다르게 만나 뵙게 되어 스스로도 영광스럽고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게임과 실제 축구를 연계해 더욱 재밌고 의미 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024.06.03 11:28강한결

SK, 최태원 회장 이혼 판결에 사장단 긴급 회의

SK그룹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 결과를 두고 긴급 대책회의가 열렸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최태원 회장과 최창원 의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가사2부는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천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1심과 달리 천문학적인 재산분할 액수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또 법원이 SK 주식도 재산 분할 대상으로 보고 액수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이 SK그룹에 흘러들어갔고, 그룹 성장에 노 전 대통령의 역할이 있었다고 판단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SK그룹 입장에서는 정경유착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고착화될 수 있는 민감한 내용이다. 이날 회의에서도 이같은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2심 결과에 대한 대법원 상고뿐 아니라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태원 회장 변호인 측은 2심 판결 후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편향적으로 판단한 것은 심각한 사실인정의 법리 오류이며, 비공개 가사재판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배한 행위"라며 "비자금 유입 및 각종 유무형의 혜택은 전혀 입증된 바 없으며, 오로지 모호한 추측만을 근거로 이루어진 판단이라 전혀 납득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상고를 예고했다. 최 회장 측 역시 이혼 소송 판결문을 처음 온라인에 퍼뜨린 신원 미상의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는 등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단순히 (최태원 회장 이혼)사생활 문제 대응을 위해 사장단이 모인 것이 아니라, 이번 판결은 거버넌스와 분리해서 볼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에 경영진이 모인 것"이라며 "SK 성장사를 굉장히 왜곡했기 때문에 바로 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3 11:09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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