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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독자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신청 기각에 '항고'

그룹 뉴진스 소속 멤버 5명(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되자, 즉시 항고했다. 16일 뉴진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법원이 이들의 이의신청을 기각하자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종은 "금일 가처분 원 결정 재판부가 원 결정을 인가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며 "앞으로도 진행될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뉴진스 측은 인용 당일 가처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이다.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계속 인정 받는 효과를 갖게 됐다. 또한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상업적인 활동을 포함해 독자적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2025.04.16 20:04안희정

뉴욕에 등장한 제네시스 럭셔리 오프로드 콘셉트카…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의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도전적인 모험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인된 전동화 기반의 럭셔리 오프로더 SUV 콘셉트 모델이다. 도로 위에서의 정교함과 험로에서의 강인함을 동시에 갖춰 온·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콘셉트 이름인 '이퀘이터'는 강인하고 민첩하나 동시에 아름다움을 갖춰 품평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상급 아라비안 말에서 영감을 받았다. 극한의 조건에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고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겠다는 콘셉트 모델의 지향점을 담고 있다.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제네시스의 '환원주의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긴 후드와 세련된 캐빈, 가파른 C-필러를 통해 기존 SUV에서 볼 수 없는 외형을 완성했다. 위아래로 나눠 열리는 후면부의 분할 개폐식 테일게이트는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투라인 헤드램프와 조화를 이뤄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했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장비 적재를 위한 루프랙과 휠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는 어두운 색상의 휠 클래딩(차량 외부 표면에 부착되는 재질), 타이어가 벌어지지 않도록 나사를 사용해 타이어를 고정한 비드락 휠 등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실내는 빈티지 카메라의 다이얼을 연상시키는 4개의 중앙 원형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적용되었으며, 선형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대시보드와 회전이 가능한 앞좌석과 모듈형 수납은 차량의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내부 소재로는 자연의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반영한 중립적인 톤의 프리미엄 가죽과 패브릭을 사용해 의도적인 절제성을 강조하고 세련된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 최고디자인책임자(CDO)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은 " 우아함과 강인함, 편안함과 탐험정신이라는 상반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룬 결과물"이라며 "오프로드 성능과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럭셔리가 적절한 조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실제 레이싱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2026년부터 경기에 투입될 'GMR-001 하이퍼카'의 실차 디자인 모델을 이번 행사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UAE 두바이에서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의 출범과 함께 'GMR-001 하이퍼카'의 1:2 스케일 모델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내구 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GMR-001 하이퍼카'는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어느 장소와 어느 각도에서도 누구나 쉽게 차별화된 제네시스만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의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차량에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했으며, 차량 하단부 언더바디 플레이트가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정밀하게 설계된 흡기구는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냉각 효율을 높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는 기존 디자인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리버리를 처음 반영해 선보이는 모델로, 차량의 독보적인 성능과 예술적인 감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GMR-001 하이퍼카'에 적용된 리버리는 한국적 미학과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으로 레이싱카 리버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은 "GMR-001 하이퍼카는 레이싱카로서의 성능과 효율은 살리면서도 제네시스의 DNA를 놓치지 않은 하나의 예술 작품"이라며 "모든 디자인 요소에 고성능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제네시스의 의지와 한국적 정체성을 반영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리버리를 적용한 'GMR-001 하이퍼카'가 실제 레이스 트랙에서 달리게 됨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가치와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과 함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의 공식 슈트 디자인도 공개했다.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과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레이싱 슈트는 브랜드와 차량, 드라이버 간의 연결성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이날 공개한 리버리 디자인이 적용된 'GMR-001 하이퍼카'와 레이싱 슈트를 향후 출전할 다양한 내구 레이스에서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부터는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에 출전하는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제네시스는 지난 10년간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가고 있다"며 "제네시스가 시장에 파격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러우며, 오늘 이곳에서 제네시스의 또 다른 여정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부터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을 제네시스 주요 모델과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2025.04.16 19:00김재성

틱톡, 시민단체와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 적극 대응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청소년의 안전한 디지털 생활과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 탁틴내일(이사장 최영희)과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 폭력 예방, 피해자 상담·치유 등 사회 변화에, 탁틴내일은 피해자 지원, 연구, 법 제도 개선 등 아동 청소년 성 인권 옹호에 힘쓰는 비영리시민단체(NGO)다.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과의존, 사이버 폭력, 디지털 성범죄 등 온라인에서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다양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은 틱톡이 청소년 온라인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을 고도화하고, 이를 위해 효과적인 캠페인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등의 안전 자원을 개선하고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 각 기관은 틱톡의 ▲유해 콘텐츠 ▲검색 가이드 ▲청소년 안전 규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틱톡과 함께 청소년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디지털 에티켓 및 각종 피해 시 적절한 대응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틱톡은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이 틱톡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세션을 마련해 활동가들의 디지털 역량 함양을 돕고, 청소년 이용자들이 언제든지 전문 활동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틱톡 안전센터에 기관 상담 채널을 개설한다. 또한, 올 한 해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틱톡을 믿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틱톡 루시 체스터튼 아시아태평양 신뢰와안전팀 파트너십 총괄은 “기술의 빠른 변화만큼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며, "푸른나무재단과 탁틴내일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온라인 환경에서 청소년에게 어떤 잠재적 위험이 있을지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일에 틱톡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틱톡은 팩트체크, 미디어 리터러시, 디지털 웰빙 등 다방면에서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 협업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의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자문위원회를 통해 안전한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5.04.16 18:37안희정

法, 뉴진스 가처분 이의 신청도 기각..."독자활동 금지"

법원이 그룹 뉴진스가 제기한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뉴진스 멤버 5명이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불복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달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바 있다. 당시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3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뉴진스 측은 인용 당일 가처분에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고, 법원이 이를 기각한 것이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항고할 수도 있다. 법원의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른 기획사 지위를 계속 인정 받는 효과를 갖게 됐다. 또한 뉴진스는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상업적인 활동을 포함해 독자적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

2025.04.16 18:26안희정

수소사업 한발짝 물러난 포스코…'패스트 팔로워' 전략 변경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수소사업 전략에도 변화를 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일부 수소사업 투자 계획을 조정했다. 수소 생산에 투자하기보다는 조달하는 데 집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블루암모니아 사업 계획을 철회한 것 역시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원래 포스코그룹은 시에프인더스트리즈와 협약을 맺고 미국에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최종 계약엔 서명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처음에는 수소 사업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하려 했지만,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격이 현재로서는 전혀 맞지 않는 상황"이라며 "계속 투자를 하기에는 문제가 있어, 향후 시장이 안정화되면 '패스트 팔로워(빠른 추격자)'로 가는 전략으로 바꿔 한발 물러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생산보다 조달' 전략으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수익성 우려가 자리하는 셈이다. 국제 블루암모니아 시세가 1㎏당 2~3달러인 반면, 포스코가 수소환원제철(HyREX) 상용화를 위해 설정한 목표 가격은 1~2달러 이하다. 현재 비용 구조로는 직접 설비 투자보다 장기 구매 계약이 더 경제적이라는 분석이다. 포스코는 2027년 수소환원제철 HyREX 실증설비를 도입해 오는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수소는 자체적으로 조달할 방침이며, 향후 상용화 단계에 필요한 대규모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구축은 정부의 협력 및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스코그룹은 주력 사업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가 모두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비핵심 자산을 솎아내고 일부 사업은 축소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등 사업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무리한 투자 확대가 아닌 내실을 다지며 기회를 노리는 방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여건들이 변화가 있어서 시에프인더스트리즈와 협력을 종료한 것은 맞다"며 "MOU 체결 후 사업성을 검토한 후 협력을 중단하는 사례들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2025.04.16 17:15류은주

배달앱에 뜯겨 못살겠다더니…프랜차이즈 본사는 '실적 잔치'

배달 플랫폼 수수료 부담을 이유로 '배달 전용 가격제(이중가격제)'를 도입한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점주들은 불어난 식자재비와 인건비, 그리고 배달앱·카드수수료 등으로 허리가 휘었지만, 가맹비를 받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곳간은 더 불어난 결과를 보였다. 가격인상·배달 전용 가격제 효과…연이은 사상 최대 이익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버거 프랜차이즈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대폭 늘어났다. 롯데리아를 운영 중인 롯데GRS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천954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7%, 87.9%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해 왕돈까스버거와 같은 이색 메뉴가 인기를 끌며 점포당 매출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롯데GRS의 지난해 상품매출은 5천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상품매출은 프랜차이즈 계약에 따라 가맹점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을 의미한다. 같은 기간 제품매출은 3.2% 증가한 4천86억원으로 집계됐다. 제품매출은 직영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해 발생한 수익이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도 지난해 사상 최대 수익을 냈다. 지난해 매출은 4천1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늘었다. 연 매출이 4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가격 인상 효과라는 분석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버거류 20종 가격을 평균 2.2% 인상했다. 제품당 100~200원 올린 것이다. 디저트류 등 68개 제품의 가격도 평균 3.3% 올렸다. 맘스터치도 작년 10월 버거(28종), 치킨(12종), 사이드 메뉴(12종) 등 모두 62종의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는 300원이, 치킨은 500원이 올랐고 사이드 메뉴는 100원 인상됐다. 여기에 배달 메뉴를 매장보다 높게 받는 '배달 전용 가격제'도 도입하면서 영업익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9월 매장과 배달앱 가격을 분리해 적용했다. 이에 따라 매장에서 먹을 때보다 단품은 700~800원, 세트는 1천300원 더 비싸다. 맘스터치 일부 가맹점도 지난 3월부터 이중가격제를 도입했다. 가맹점 1천450곳 중 48곳이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해 배달 메뉴 가격이 평균 약 15% 올랐다. 이들은 '가맹점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배달 전용 가격을 도입했다고 입을 모았다. 배달앱 수수료가 가맹점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가맹점주들이 이를 요구했다는 설명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한 가맹점은 전체 매장의 3.3%에 불과하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익은 본사가 아닌 가맹점주에게 귀속된다”며 “가맹본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지난해 10월에 가격 인상을 결정해 실제로 가격 인상 효과를 본 것은 11월과 12월 두 달에 불과하다”면서 “영업익 상승은 가격 인상이 아닌 치킨의 판매 비중이 늘었고 버거와 치킨 판매 중심 매장에 피자를 팔 수 있도록 설비를 지원한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치킨도 가격 인상 효과…배달 전용 가격제 도입에는 '신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치킨업계 1위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5천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천337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이 전년 대비 3배 늘어난 것을 꼽았다. 이 회사의 할인 판매 행사 비용은 매출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계상된다. 영업이익은 지난 2023년 말 시행한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및 판관비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를 운영 중인 제너시스BBQ그룹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5천3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3% 늘어난 783억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사의 영업이익률은 모두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bhc치킨이 26.1%로 가장 높았고 BBQ가 15.6%를 기록했다. 이 같은 높은 영업이익률은 가격 인상 효과로 해석된다. bhc치킨은 지난 2023년 12월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천원 인상한 바 있다. 평균 인상률은 12.4% 였고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의 가격인상이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이 됐다. BBQ도 지난해 6월 가격을 올렸다. 23개 메뉴의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을 평균 6.3% 인상하면서 황금올리브치킨 후라이드 가격은 기존 2만원에서 2만3천원이 됐다. 당시 BBQ는 ▲원·부자재 가격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등의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 수익성이 악화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배달 전용 가격제 도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치킨이 우리나라 대표 배달 음식이기 때문에 섣불리 배달 전용 가격제를 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프랜차이즈 업계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돼 아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6 16:44김민아

다시 불 붙은 美·中 관세 전쟁…삼성SDS가 제시한 생존 전략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고율 관세와 예고 없는 정책 전환으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른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공급망 불확실성을 극복할 해법으로 삼성SDS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대응 전략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삼성SDS는 16일 개최한 웨비나 '트럼프 2기의 통상 규제와 불확실성에 따른 물류 리스크 진단'을 통해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Cello) 중심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나리오 기반 의사결정 전략을 공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일 전 세계 수입품에 대한 10% '보편 관세'와 함께 중국 등 특정 국가에 대해 고율의 '상호관세' 적용을 선언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한 교역국에는 90일간 유예기간을 부여한 바 있다. 미국의 이러한 고율 관세와 예고 없는 정책 전환에 대해 관련 업계에선 사실상 기존 자유무역 원칙에서 벗어난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전략의 본격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 물류MI그룹 오수진 프로는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는 단순한 보호무역이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려는 전략"이라며 "관세율만이 아니라 정책의 불확실성과 변동성 자체가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보편 관세는 예고 없이 전면 시행될 수 있고, 상호관세는 정치·외교 변수에 따라 중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서 갑작스럽게 바뀔 수 있다"며 "기업 입장에선 사전 대응이 사실상 불가능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중국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 보복관세를 부과했다. 여기에 추가 50% 상향 조치를 예고하면서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오 프로는 "이런 상황은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구조를 뒤흔들 수 있는 요소"라며 "특정 품목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철강,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 전략 품목군 전반의 수출입 흐름이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민우 프로는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는 "미국의 대중 제재가 현실화되면서 동아시아-미국 간 주요 항로가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로 인해 항만 운영 차질, 물동량 감소, 운임 변동성 확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이미 선박 공급 과잉 상태로, 수요 회복 없이 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면 물류 서비스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SDS는 항공 화물 시장 역시 이 같은 통상 불확실성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진단했다. 차미리내 프로는 항공운송 시장의 구조적 리스크와 변화 요인을 분석하며 중장기적으로 항공화물 수요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이 크고, 노선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차 프로는 최근 미국이 중국 국적 항공사와 중국산 항공기 부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면서 주요 항공 노선의 운항 구조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홍해 사태, 유럽·중동 간 긴장 고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해상 운송 경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고가 화물이 항공으로 우회 운송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항공운임은 여전히 고평가된 수준을 유지하며 기업 물류비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중국이 군사시설 인근 공역을 민간 항공사에 할당하지 않거나, 미국 항공사에 상호 입항 제한을 가하는 식의 대응이 나오면 항공물류의 안정성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회피 전략이 본격화되며 한국이 물류 허브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차 프로는 "FTA 등 통상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조건을 갖춘 한국은 공급망 다변화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디지털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이를 전략적으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 같은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 전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차 프로는 '첼로(Cello)'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제는 과거처럼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닌 정책 변화에 즉각 반응하고 공급망을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첼로는 글로벌 운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공급망 가시성을 높이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이다. 관세 변화나 운송 차질, 항만 혼잡 등의 시나리오에 따라 대체 루트, 비용 분석, 공급 일정 재조정 등을 자동으로 제안한다. 차 프로는 "과거 트럼프 1기 때의 환율 대응 방식은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이제는 디지털 기반의 빠른 판단력과 전략 실행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S의 첼로(Cello) 플랫폼을 통해 각 항공 노선별 리드타임, 운임 추이, 허브 혼잡도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실제로 항공 노선별 공급 추이, 환적 허브의 적체 상황 등을 기반으로 탄력적인 운송 계획을 수립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수진 프로는 웨비나를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공급망 전략은 단기 대응이 아니라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불확실성이 불가피한 시대에는 기술을 활용해 불확실성을 통제 가능한 영역으로 전환하는 것이 결국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6 16:27남혁우

GTN과 위불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투자자들에게 채권 투자 기회 확대

싱가포르 ,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모두를 위한 투자 및 트레이딩 환경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 GTN이 오늘 글로벌 투자 플랫폼 위불 싱가포르(Webull Singapore, 이하 '위불')와 파트너십을 맺고 채권 투자 시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위불 사용자들은 기존의 투자 장벽을 허물고 GTN만의 독자적인 분할 채권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위불 사용자는 엄선된 미국 국채는 물론 다양한 비분할 채권 자산에 접근할 수 있다. 위불은 GTN의 강력한 단일 API 프레임워크를 통합함으로써 실시간 시장 데이터 접근, 거래, 계좌 관리를 원활하게 지원하며, 전통적으로 복잡한 채권 시장에서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전자 거래 기능을 제공한다. 조나단 맨(Jonathan Man) 위불 싱가포르 최고경영자(CEO)는 "이 분야의 선두 주자인 GTN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우리에게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위불 싱가포르는 고객에게 최고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여기에 채권, 특히 미국 국채라는 또 하나의 자산군을 추가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투자 니즈와 선호도를 더욱 폭넓게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안킷 샤(Ankit Shah) GTN 핀테크 글로벌 책임자는 "위불과 협력하여 아태지역 투자자들에게 채권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며 "GTN의 기술은 미국 국채와 같은 핵심 자산을 주식처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분할 투자를 통해 기존의 큰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보다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오늘날의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도 회복력 있고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채권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GTN과 위불은 투자 대중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 아래 사용자들이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모든 투자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며, 보다 탄탄하고 다각화된 투자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도구와 기회를 제공한다. GTN 소개 GTN은 자회사를 통해 여러 국가에서 브로커-딜러 및 자본 시장 서비스 라이선스를 보유한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다. 동사는 전 세계 시장과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확장 가능하고 혁신적인 투자 및 거래 솔루션을 통해, 브로커, 은행, 자산운용사, 핀테크 기업들이 누구나 투자와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GTN은 전 세계 14개국에 걸쳐 사업을 운영 중이며, 500명이 넘는 우수한 전문가들이 '투자와 거래 기회의 접근성 확대'라는 공통된 열정과 목표 아래 협력하고 있다. GTN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 IFC와 도쿄증권거래소(Tokyo Stock Exchange)에 상장된 최대 금융서비스 기업 중 하나인 SBI 그룹(SBI Group) 등 전략적 투자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gtngroup.com에서 확인하거나 링크드인을 팔로우한다. 위불(Webull) 소개 2021년에 설립된 위불 싱가포르(Webull Securities (Singapore) Pte. Ltd.)은 차세대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선도적인 디지털 투자 플랫폼인 위불 코포레이션(Webull Corporation)의 자회사다. 위불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통화청(MAS)의 규제를 받으며 '2001년 증권 선물법'에 따른 자본 시장 서비스(CMS)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위불 싱가포르는 올인원 자기 주도형 투자 플랫폼을 목표로, 양질의 사용자 경험과 고급 투자 도구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저비용 거래 환경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webull.com.s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665488/GTN_Logo.jpg?p=medium600

2025.04.16 16:10글로벌뉴스

크라우드웍스, 에이전틱AI 솔루션 '알피' 일본에 알린다

크라우드웍스가 일본 현지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일본 IT 박람회인 '재팬 IT 위크'에 참가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전틱 AI 솔루션 '알피'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들에게 효과적인 AI 구축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알피의 AI 모델 평가 검증 솔루션(Alpy evaluation)도 함께 선보이며, 모델 검증에 관심 있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모델 성능 평가까지 에이전틱 AI 도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도 높은 데이터 기반의 AI 서비스 운영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메뉴에 대해 일본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전체 다국어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재팬 IT 위크는 지난해 약 1천100개 기업과 9만여 명이 참가한 IT 전시회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번 참가를 통해 일본 AI 시장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파트너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일본의 통신사, SI 기업, 컨설팅사 등과 협업을 논의 중에 있다. 또 전시회를 계기로 AI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일본 내 AI 교육 서비스 확대에도 나선다. 현재 현지 첫 고객사와의 계약도 진행 중으로, 앞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업 아이마크 그룹은 일본 AI 시장이 2024년 약 6억6천만 달러에서 연평균 약 20%씩 성장해 2023년 35억2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지난해 AI 및 반도체 산업에 약 650억 달러를 투자하며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일본은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AI 투자 확대와 더불어 기업 현장에서도 AI 기술 도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내 AI 생태계와의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6 15:01백봉삼

도심형 게임축제 GXG 2025, 9월 19~20일 개최 확정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도심형 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오는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GXG 2025는 '게임, 문화로 즐기다!'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다채롭게 조명하는 복합문화 행사다. 작년보다 행사 규모를 확장한 만큼, 시민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체험과 관람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무대 공연과 토크쇼 등이 펼쳐지는 'THE STAGE(더 스테이지)' ▲체험과 놀이 중심의 'THE PLAY(더 플레이)' ▲게임과 예술의 만남을 선보이는 전시형 프로그램 'THE ART(더 아트)' ▲다양한 브랜드 및 단체와의 협업으로 구성된 'THE FESTA(더 페스타)'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각 영역은 게임을 매개로 문화 전반을 입체적으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2nd GXG SOUND TRACK'은 게임과 음악을 잇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대회는 오는 6월 중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며, 자세한 일정은 GXG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5.04.16 14:58김한준

AI로 돈 버는 기업 늘었지만…"데이터 활용 어려움은 여전"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사내 데이터를 AI에 활용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스노우플레이크가 생성형 AI 투자 성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도입한 기업 다수가 AI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달성했지만 여전히 데이터 활용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생성형 AI의 혁신적 투자 대비 수익률(ROI)'의 설문 조사는 실제 AI를 도입한 글로벌 9개국 1천900명 비즈니스·IT 리더 대상으로 진행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 스트래티지 그룹(EGS)와 해당 보고서를 작성했다. 전체 응답자의 93%는 사내 AI 전략이 매우 성공적이거나 대체로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3분의 2 이상은 생성형 AI의 ROI를 측정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1달러 투자 시 1.41달러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도 AI 역량에 따라 주력 분야와 ROI가 상이하게 나타났다. 미국은 AI 투자 대비 수익률이 43%로 가장 높았다. AI를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매우 성공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52%로 전체 국가 중 최상위였다. 한국은 AI 투자 ROI가 41%로 집계됐다. 오픈소스 모델 활용(79%), 검색증강생성(RAG) 방식 모델 훈련(82%) 등 주요 기술 활용률이 글로벌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 기업은 기술 실행력에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모델 파인튜닝(81%), 텍스트 투 SQL(74%) 등 고급 기술 활용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정형 데이터 관리 전문성(35%)과 최적화된 데이터 보유율(20%)에서도 글로벌 평균 이상을 기록했다. 응답자는 전략적 AI 활용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른다고 응답했다. 전체 응답자 71%는 추진 분야의 다양성과 잘못된 판단에 대한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54%는 실행 가능성 등 객관적 기준 부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59%는 개인 직무 안정성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 기업도 기술적 복잡성(39%), 활용 사례 부족(26%), 협업 문제(31%) 등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럼에도 향후 12개월 내 다수 거대언어모델 도입(32%)과 대규모 데이터 활용(30%)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AI 효과 극대화를 위해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기업도 늘고 있다고 고강조했다. 전체 기업의 80%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모델 파인튜닝을 진행 중이며 71%는 수 테라바이트 단위의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데이터 준비 과정에선 여전히 과제가 많았다. ▲데이터 사일로 해소(64%) ▲거버넌스 적용(59%) ▲품질 관리(59%) ▲준비 작업 통합(58%) ▲스토리지·컴퓨팅 자원 확장(54%)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스노우플레이크 아르틴 아바네스 코어 데이터 플랫폼 총괄은 "AI 도입 확대와 함께 데이터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단일 데이터 플랫폼으로 빠른 ROI는 물론, 사용자 친화적이고 규정을 준수하는 AI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4:47김미정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유씨 레흐티마키 신임 대표이사 선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이달 1일자로 유씨 레흐티마키(Jussi Lehtimaeki)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씨 레흐티마키 신임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폭스바겐그룹에 재직하며 다양한 시장의 자동차 금융업계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아 온 금융 전문가다. 1992년 폭스바겐그룹에 입사한 뒤 1995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본사에서 자동차 금융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일본, 대만 등지에서 사업개발, 프로젝트 관리 및 경영진 업무를 수행한 뒤 2006년부터 스웨덴, 그리스, 중국과 러시아, 대만 등에서 금융 비즈니스 경영을 총괄해왔다. 유씨 레흐티마키 신임 대표이사는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과 빠르게 성장하는 금융 산업을 갖춘 한국 시장에서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자동차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두카티 등 폭스바겐그룹 산하 브랜드와 딜러사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14:46김재성

LG, 바이오와 AI 융합으로 신약 개발 새 시대 연다

최근 바이오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이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AI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신약 개발을 위한 새로운 물질을 찾는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서다. 바이오와 AI의 융합은 트렌드를 넘어 미래 먹거리로서 글로벌 산업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과 주요 제약사들이 앞다퉈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LG는 구광모 ㈜LG 대표가 신년사에서 “혁신 신약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다 오래 함께할 수 있는 미래에 도전한다”고 밝힌 바와 같이 고객의 삶을 변화시켜주는 기술로 AI와 바이오를 꼽으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LG는 바이오 업계의 '게임 체인저'가 될 AI 융합 기술 리더십을 조기에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LG화학 생명과학본부, LG AI연구원, LG테크놀로지벤처스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신약 개발의 전통 강자 'LG화학', AI 융합 기술로 미래 준비 LG는 1961년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획득한 후 1981년 국내 최초 유전공학 연구실을 신설하고, 1984년 의약품 사업부를 출범하며 바이오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LG화학은 40년간 혁신 신약을 개발을 위한 뚝심 있는 연구개발을 이어가며 ▲1991년 세계 최초 제4세대 세파계항생제 개발 ▲1993년 국내 최초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출시 ▲1996년 B형간염 백신 '유박스비' 국내 최초 WHO PQ 승인 ▲2003년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 미국 FDA 신약 승인 ▲2012년 국내 최초 당뇨신약 '제미글로' 출시 등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길을 개척했다. 수십 명의 바이오벤처 창업자와 수백 명의 교수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사관학교'로 불리는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본부는 과거의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신약 개발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AI와의 융합이라는 도전과 도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 생명과학본부는 신약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 있어 AI 기술 효과가 가장 큰 분야가 바로 신약 개발의 전임상 단계로 진입하기 전까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 물질을 찾아내고, 신약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설계하는 단계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단계에서 5~7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됐지만, AI 기술이 결합되면 이 과정을 수개월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분자 구조 및 표적 물질 정보를 분석해 신규 표적 물질 후보군 발굴 ▲특허와 논문 등 전문 문헌의 데이터 추출 ▲단백질 결합 예측 ▲약이 우리 몸에 들어가 흡수되고 퍼지며, 작용하고 배출되는 과정을 예측하는 기술까지 신규 후보 물질 발굴하고 설계하는 과정에 AI를 적용하며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가고 있다. LG화학은 신약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 7,000억 원에 미국 항암신약기업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를 인수하기도 했다. 아베오 인수는 LG화학 역대 인수합병 중 최대 규모이며, 이는 바이오 사업 본격화에 대한 구광모 대표의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구광모 대표는 2022년 4월 충북 오송에 위치한 LG화학 의약품 제조 시설을 방문해 신약 개발 현장을 살펴봤으며, 2023년 8월에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미국 보스턴 법인과 아베오를 찾아가 항암 신약과 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그룹의 성장사를 돌이켜보면, LG는 늘 10년, 20년 미리 준비해 새로운 산업을 주도해 왔다”며, “LG의 바이오 사업이 지금은 비록 작은 씨앗이지만 꺾임 없이 노력하고 도전해 나간다면 LG를 대표하는 미래 거목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LG화학은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 석학인 석차옥 서울대 화학부 교수가 설립한 갤럭스와 함께 항암 단백질 선도물질을 설계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AI 신약 개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LG의 A-B 융합 전략,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확장 LG는 신약 개발의 주축이 되는 LG화학만이 아니라 그룹의 AI 싱크탱크인 LG AI연구원에서도 AI와 바이오 융합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내부에서는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와 AI 기반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부로는 전임상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미국 잭슨랩(The Jackson Laboratory, JAX)과 알츠하이머 진단과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예측 AI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자인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 개발에 나섰다. 백민경 교수는 지난해 노벨 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David Baker) 미국 워싱턴대학교 교수와 함께 로제타폴드(RoseTTAFold)를 개발했다. LG AI연구원은 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엑사원 패스(EXAONE Path) 모델과 심층문서이해(DDU, Deep document Understanding) 기술이 AI와 바이오 융합 기술 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층문서이해는 텍스트부터 분자 구조까지 문서에 있는 정보를 AI가 읽고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로 인식 정확도와 속도 등 성능이 글로벌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연구논문 출판 및 정보 분석 기업인 네덜란드의 엘스비어(Elsevier)도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탑 티어 제약사들과도 공동 연구 개발을 이어가는 등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확장 전략으로 AI와 바이오 융합 원천 기술을 내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첨병 LG테크놀로지벤처스...바이오 누적 투자액 4천500만불 LG는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업형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설 립해 기술력이 뛰어난 글로벌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투자하고, 협업을 강화하는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에티온(Aetion)' ▲희귀 비만 치료제 개발 기업 '아드박 테라퓨틱스(Aardvark Therapeutics)' ▲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아셀렉스(Arcellx)' 등에 4,500만 불 이상 투자했다. LG는 투자 기업을 선정할 때 계열사들과의 협업 가능성 즉, 오픈 이노베이션에 중점을 두고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LG는 내부 연구와 이들 스타트업들의 외부 혁신과 결합하는 협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실행을 통해 바이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가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와 더불어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인 LG 노바(LG NOVA) 역시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기 위해 미래 준비 관점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발굴을 이어가고 있다. LG 노바는 디지털 헬스 분야의 ▲XR헬스(XRHealth) ▲마인드셋 메디털(Mindset Medical) ▲퇴행성 신경질환을 진단하는 C. 라이트 테크놀로지스(C. Light Technologies) ▲정밀 생물학으로 질병 치료를 연구하는 플랫폼 기업인 딕비헬스(DigbiHealth) 등에 투자하는 등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LG, 바이오와 AI 융합 기술로 '도약'을 꿈꾼다 LG는 바이오와 AI 융합 기술로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LG는 단순히 내부 기술 혁신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스타트업과 제약사 등 기술력이 있는 외부와의 협력을 통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2025.04.16 14:31정진호

KRISS, 위성 신뢰도 99.9999% 뒷받침할 '임피던스 측정표준' 확립

인공위성 엔지니어들은 위성 분야 시스템 신뢰성을 '식스 나인'(99.9999%) 수준까지 따진다. 100만 번 중 단 1번의 실패만 허용하는 수치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지구 저궤도에 위성 8천 개 이상을 배치하는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다. 위성은 한 번 발사하면 수리가 안되기 때문에 기술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전자파측정그룹이 '한국형 스타링크' 성능 보장에 기반이 되는 전자파 측정표준 기술을 확보했다. 오차는 불확도 0.3% 수준이다. 이들은 6G 저궤도 위성 통신의 핵심 구성요소인 도파관 전자파 임피던스(저항과 유사한 전자파 전송특성) 측정표준을 개발했다. 도파관은 전자기파를 특정한 경로로 전달하는 구조물이다. 고주파를 손실 없이 전달할 수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 위성 통신 시스템의 신호 전달 채널로 쓰인다. 연구진은 도파관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 중 국산 초소형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X대역(8~12 GHz) 임피던스 측정표준을 최우선 확립했다. 연구진은 또 도파관 임피던스 교정 기술도 함께 개발했다. 임피던스 측정에 사용하는 회로망 분석기를 교정하려면 해외로 장비를 보내야 했다. 연구책임자인 조치현 책임연구원은 "위성 시스템 레벨의 '식스 나인' 신뢰도와 측정표준 불확도는 다른 개념"이라며 "그럼에도 불확도 0.3% 수준은 세계 정상급 레벨의 정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식스 나인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측정표준의 기술력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국산 저궤도 위성에 쓰이는 소자와 부품의 기술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측정표준을 통해 위성의 시제품 단계에서 신호의 세기, 지연 시간, 전파 손실량 등 여러 성능 지표를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각 위성 부품에 필요한 통신 출력을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기대했다. 조치현 책임연구원은 “위성 통신뿐만 아니라 레이다 시스템, 항공기 등 도파관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와 국방 분야가 필요로 하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확립해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발간하는측정 및 계측기술분야 국제 학술지(Transactions on Instrumentation and Measurement)에 지난 2월 게재됐다.

2025.04.16 14:09박희범

코그, '리턴 얼라이브' 글로벌 직접 서비스 실시

KOG(대표 이종원)는 16일 탑다운 전략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Return Alive)'를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KOG Games'를 통해 직접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OG는 이번 직접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게임 경험과 신속한 운영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저와의 거리를 좁히고, 피드백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 콘텐츠 및 운영 전반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직접 서비스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진정성 있는 소통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OG는 브라질·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화 수준을 높인다. 브라질에서는 '그랜드체이스'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만큼, 포르투갈어 전담 번역팀을 운영해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엘소드'의 장기 흥행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커뮤니티 기반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재관 PD는 “리턴 얼라이브 유저 분들께 보다 정성스럽고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유저들과 호흡하며 함께 게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스템도 유저가 체감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통 채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디스코드와 스팀을 중심으로 소식을 전했지만, 앞으로는 새롭게 개설한 공식 웹사이트 'KOG Games'에서 보다 폭넓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스코드 커뮤니티에서는 매크로 답변을 줄이고, 유저 문의 응답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데 주력한다. 현재 이벤트도 준비 중으로, 디스코드와 SNS, 공식 웹사이트를 연계한 소통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자체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예고됐다. 시즌 이벤트와 한정 보상은 물론, 신규 및 기존 유저 모두를 위한 콘텐츠를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신규 경기 맵과 전장, 캐릭터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그래픽과 UI/UX 등 주요 시스템 전반에 걸친 업데이트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5.04.16 14:02강한결

하나금융x지드래곤 컬래보 광고, 28일부터 공개

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지드래곤(G-DRAGON)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컬래버레이션 광고 캠페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28일, 한국 기준으로는 29일 화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2025.04.16 13:52손희연

KT, 미디어 '3대 전환' 선언…AI·IP·FAST로 구조 재편 시동

IPTV의 한계와 콘텐츠 제작 비용 상승에 직면한 KT가 미디어 사업의 전면 재편에 나섰다. AI 기반 지니TV 플랫폼을 시작으로 콘텐츠 제작 자동화, FAST·숏폼 중심의 유통 전략 등 세 축을 중심으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KT는 16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KT그룹 미디어토크'를 통해 'KT 미디어 New Way' 전략을 발표하고, AI 기술과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콘텐츠·유통 전환 계획을 공개했다. 플랫폼 고도화와 AI 제작 자동화…'AI 스튜디오 랩' 신설 KT는 IPTV 서비스 지니TV에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특화 에이전트를 탑재해 이용자 경험을 전면 재구성할 계획이다. 김채희 미디어부문장은 “지금까지의 음성 탐색 품질은 만족스럽지 못했고, 개선이 시급한 영역”이라며 “GPT-4.5 기반의 커스텀 모델로, 한국어 문맥과 표현에 특화된 AI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에이전트는 콘텐츠 추천과 탐색뿐 아니라 홈쇼핑 등 파트너 서비스에도 적용된다. KT는 그룹사 방송 플랫폼(HCN 등)에 지니TV 인프라를 통합해 단말·플랫폼 중복 투자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도 AI 기술이 도입된다. KT는 콘텐츠 기획부터 유통까지 밸류체인 전체에 AI를 적용하는 조직 'AI 스튜디오 랩'을 신설했다. 정근욱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AI 투자 심사관과 보조 작가, 편집 툴 등을 통해 제작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양한 포맷으로의 재가공도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4월7일 런칭한 '신병 시즌3' 마케팅에 AI 스튜디오 랩에서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해 AI가 제작한 다양한 쇼폼 영상을 선보이는 등 실제 사례를 통한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AI는 숏폼 콘텐츠 제작에 우선 적용된다. 정 대표는 “숏폼은 극도의 효율성이 요구되는 시장으로, 100% AI 제작 실험도 검토 중”이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롱폼 콘텐츠로도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유통, '개방 생태계'로 변경...IP 확장 가속 KT는 기존 지니TV·ENA 등 그룹 내 콘텐츠 순환 구조에서 벗어나, 외부 OTT 및 방송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오픈 밸류체인' 전략을 도입한다. 콘텐츠 유통 채널을 외부로 확장해, 자체 IP의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대표는 “기존의 선순환 구조는 콘텐츠 확산에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며 “넷플릭스, 티빙 등과의 동시 공개는 물론, FAST, 글로벌 공동 제작 등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지니TV에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FAST)를 상반기 중 시범 도입하고, 성과에 따라 글로벌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는 전용 스튜디오를 통해 AI 기반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고, 별도 펀드를 운영해 공동 제작을 추진 중이다. 기존 채널·VOD 중심 구조를 보완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KT는 콘텐츠 제작 전략의 핵심을 IP 경쟁력 강화로 설정하고, 포맷 간 확장을 통해 수익 구조 다변화를 추진한다. 대표 콘텐츠인 '신병' 시리즈는 영화로 제작 중이며, 캐릭터 기반 세계관을 바탕으로 극장 포맷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정 대표는 “극장 시장의 구조적 침체보다는 캐릭터 기반 콘텐츠 확장을 통한 접점 확대에 의미를 둔다”며 “포맷 간 경계가 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IP 중심 제작 시스템 전환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드라마 외에도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포맷으로 자사 IP를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 대표는 “IP를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며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티빙-웨이브 합병엔 '거리 두기'…“KT의 길 간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슈에 대해 KT는 전략적 거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채희 전무는 “웨이브는 지상파 콘텐츠 독점력이 약화된 상황이고, 합병이 티빙 주주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있다”며 “KT는 미디어 전략적 제휴를 전제로 투자했지만, 현재의 합병 구도는 초기 의도와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KT는 2026년까지 콘텐츠 제작에 5천억원을 투입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제작-유통 전반의 구조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전무는 “KT 미디어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겠다”며 “콘텐츠와 플랫폼의 구조적 혁신 없이는 장기 지속 가능성이 어렵다”고 밝혔다.

2025.04.16 12:37최이담

30주년 CJ ENM, '넥스트 K-POP 생태계'에 플랫폼 심는다

CJ ENM이 음악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덤 플랫폼과 글로벌 커머스를 아우르는 K-POP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CJ ENM은 '글로벌 멀티 레이블', '글로벌 제작 스튜디오', '팬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삼각 전략을 제시하며 콘텐츠 IP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CJ ENM은 1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소재 '더클래스청담'에서 열린 'MUSIC 미디어 라운지'를 통해 자사 음악 사업의 글로벌 비전과 플랫폼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Mnet 개국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자리로,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과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콘텐츠-플랫폼-커머스' 삼각 전략…CJ ENM의 K-POP 확장 실험 김지원 엠넷플러스 사업부장은 “누군가 K-POP에 관심이 생겼다고 말하면, 친구가 '앰플(엠넷플러스) 깔았어?' 라고 답하길 바란다”며, K-POP 입문 관문으로서의 주도권을 노리는 플랫폼 전략을 설명했다. CJ ENM의 음악 사업은 Mnet이라는 케이블 음악 채널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팬덤 플랫폼과 커머스까지 아우르는 다층적 구조로 확장되고 있다. CJ ENM은 지난 30년간 300명 이상의 연출 인력과 25개 자체 스튜디오, MAMA·KCON 등 대형 오프라인 IP를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디션 프로그램-레이블-콘텐츠-팬덤으로 이어지는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구축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삼각 전략은 멀티 레이블 체계 강화, 제작 포맷 다변화, 팬덤 플랫폼의 고도화로 요약된다. 웨이크원과 일본 라포네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레이블 확장과 함께, 연내 또 다른 글로벌 합작 레이블 출범을 예고했다. 한국의 프로듀서와 해외 아티스트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지역별 K-POP 현지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콘텐츠 제작 측면에서도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보이즈 투 플래닛', 애플TV+와의 공동제작 'K팝드', 힙합 프린세스 등 다양한 장르와 포맷이 발표됐다. 방송사 중심의 음악 예능에서 탈피해, OTT와 글로벌 협업 기반의 콘텐츠 실험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플랫폼 전략의 핵심은 '엠넷플러스'다. 팬덤 앱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 팬터랙션, 커머스까지 통합한 확장형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CJ ENM은 팬 플랫폼으로서 엠넷플러스의 가장 큰 강점으로 '동영상 중심 생태계'를 강조했다. 기존 기획사 플랫폼이 커뮤니티 기능에 집중된 반면, 엠넷플러스는 방송·OTT·디지털 채널을 통해 축적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영상 경험 설계에 주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형관 본부장은 “엠넷플러스는 30년간 축적한 콘텐츠 자산과 영상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팬 플랫폼과 차별화된 영상 중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엠넷플러스는 가입자 2천700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700만명, 누적 투표 3.2억회 등을 기록중이다. '숨바꼭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팬덤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4월 24일에는 굿즈 커머스를 담당할 '엠넷플러스 머치(Merch)' 베타 서비스도 오픈 예정이다. 오디션 전략도 진화…글로벌 생태계로 전환 중 CJ ENM은 K-POP 오디션 시장의 포화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신형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초기 오디션 포맷은 신선했지만, 유사 프로그램의 범람과 유행 변화로 신선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CJ ENM은 장르 다변화와 글로벌 현지화를 주요 전략으로 제시했다. '보이즈 투 플래닛'은 언어권에 따라 출연자를 달리해 동시 제작·방송·데뷔하는 형식을 취했고, 'K팝드'는 글로벌 팝스타와 K-POP 아이돌의 협업으로 기존 경연의 틀을 확장했다. 오디션 제작 경험은 일본, 중화권, 북미 등지로 포맷 수출과 현지화로 이어지고 있다. CJ ENM은 이를 통해 글로벌 팬덤과 콘텐츠 유통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신 본부장은 “K-POP이 메인스트림 장르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장르 내 슈퍼스타의 지속적인 등장, 세대 간 팬덤 계보 형성, 전문 레이블 구조가 필요하다”며 “CJ ENM은 그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2:34최이담

BBQ 아이캔리부트, '더현대 서울' 입점

최근 BBQ의 계열사가 된 푸드 서비스 전문 기업 '파티센타'의 '아이캔리부트'가 친환경 프리미엄 도시락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산하 프리미엄 도시락과 구독형 브런치 브랜드인 '아이캔리부트'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 입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캔리부트'는 직장인 점심 구독을 비롯해 아파트나 공동주택, 기업 대상 케이터링 서비스 및 카페테리아 운영 대행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브랜드다. 도시락 구독과 회의용 도시락, 맞춤형 건강식 등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기업이나 오피스 대상 구독형 밀박스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이캔리부트는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식품관 내 입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밥새로이 샐러드', '가와지쌀 초코파이', '쌀오란다', '생강우유' 등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아이캔리부트의 대표 메뉴들을 선보였다. 윤지현 아이캔리부트 대표는 “더현대 서울 입점을 계기로 음식을 통한 지역과 건강 트렌드를 연결한 제품들을 선보이겠다”며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4.16 11:22류승현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 71개 국가 및 지역 4,100여 개 소비 브랜드 참가

하이커우, 중국 2025년 4월 16일 /PRNewswire/ -- 환구시보 온라인 뉴스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와 하이난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가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하이난에서 개최된다. CICPE는 올해 중국에서 열린 첫 번째 주요 국제 전시회이자 소비를 주제로 한 중국 유일한 국가급 전시회이다. 이번 박람회는 "열린 기회를 공유하고, 더 나은 삶을 함께 창조한다"를 주제로, "정품 우선"이라는 포지셔닝을 고수하며, 국내외 우수 소비재 자원과 글로벌 바이어와 셀러를 한데 모았다. 이는 소비 공급 최적화, 유통 채널 확충, 소비자 신뢰 회복 및 국내•국제 쌍순환 촉진을 위한 글로벌 소비품 전시 및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며, 글로벌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과 중국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하이난섬 핵심 전시 이념에 따라 이번 박람회는 하나의 메인 전시관과 3개의 전시 구역으로 구성된다. 메인 전시관은 하이난 국제컨벤션센터에 마련되어 8개의 주요 전시관을 운영한다. 3 개의 전시 구역으로는 하이커우 국제 면세점, 싼야 국제 면세점에 설치된 면세 소비 시나리오 전시 구역, 그리고 싼야에 처음으로 설립된 요트 전시 구역이 포함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소비 정품 전시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71개 국가와 지역에서 1,700여 개 소비 기업과 4,100여 개 소비 브랜드가 참가하여 패션, 테크, 헬스케어, 서비스 등 신흥 소비 분야의 정품과 신제품을 선보인다. 영국이 이번 박람회의 주빈국으로 참가하여, 프랑스, 스위스, 아일랜드, 한국, 일본 등 국가는 계속해서 우수한 소비 기업과 제품을 조직하여 출품하며, 슬로바키아 등 국가는 처음으로 단체로 참가한다. 특히 주빈국인 영국 국가관은 "영국의 장인 정신은 하이난에 온다"를 주제로, 27개의 영국 유명 브랜드를 모아 100여 개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전시품을 선보이며,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영국식 패션, 웰니스 소비, 라이프스타일 및 스포츠 아웃도어 5대 분야를 아우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영국 국가관은 신제품 발표회, 영국 패션쇼, 중•영 구매 매칭 행사 등 일련의 전문적이고 수준이 높은 비즈니스 및 문화 교류 활동을 개최하여 중영 양국의 무역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할 것이다. 「일본 정품관」은 일본 무역 기관인 후지리 주식회사가 기획한 전시관으로, "녹색 환경 보호, 혁신 미래"라는 지속 가능• 혁신 디자인 콘셉트로 화장품, 식품, 주류, 보석, 건강용품 등 분야의 12개 일본 기업, 30여 개의 브랜드를 모아 중국 소비자들에게 진정한 일본식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 이와 동시에 전시 산업이 녹색 저탄소 방향으로 전환하여 환경 보호 전시관이 국제 무대로 나아가게 하고, 글로벌 전시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려 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 국가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정성껏 기획했으며, 전시 면적은 228㎡이다. 전시관은 개방형 디자인으로 몰입감 있는 전시 공간을 조성하여 소비자에게 15개의 한국 유명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한국 브랜드의 독특한 매력을 전면적으로 선사한다. 참가 브랜드로는 Medicube(메디큐브), Powerful X(파워풀엑스) 등이 있으며, 색조 화장품, 골프 아웃도어, 가정용 의료기기, 건강식품, 미용기기, IP 라이선스 등 분야를 포함한다. 또한, 한국 제주도는 처음으로 지역관을 기획하여 참가한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제공 올해 박람회에는 처음으로 도입된 주빈성(시)에는 베이징시가 선정되었다. 베이징시를 비롯한 중국 전국 34개 성•구•시(중점 도시 등 포함)가 단체로 참가한다. 그중 주빈성인 베이징시의 전시 면적은 작년의 200㎡에서 400㎡로 확대되어, 베이징의 특색 제품과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베이징은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더우인과 콰이쇼우가 함께 전시회에 참가하여 소비 정품과 첨단 기술에 집중하고, 인공지능 기술, 스마트 웨어러블 제품 등 혁신적인 성과를 선보이며, '기술+소비'가 깊이 융합된 디지털 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18개의 신제품이 박람회에 기간 동안 최초로 공개되고 전시되며, 또한 6개의 국가급 선물도 베이징 전시 구역에서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박람회의 주최지인 하이난의 전시관 면적은 900㎡로, "건강 섬, 관광 섬, 국제 섬"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전시가 이뤄진다. 그중 건강섬은 침향, 의료기기, 의약품, 하이난 신선식품, 특색 농산물 등 건강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관광섬은 하이난 추천 관광 코스, 백 가지 하이난 특색 요리, 미식 지도, 항공우주 관광 상품 및 중국(하이난) 남해박물관의 명품 등을 선보일 것이다. 국제섬은 외국 자본 및 외국 무역 기업의 우수 소비재,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우수 제품, 가공 부가가치 내수용 면세 제품, 하이난 첨단 기술 제품 등을 전시할 것이다. 박람회 기간 동안 소비 주제, 하이난 특색, 주요 게스트의 요구를 중심으로 신제품 발표회, 패션쇼, 프라이빗 행사, "글로벌 기프트" 중국 지역 후보 선정 등 특색 있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또한 신에너지 자동차 대중 참여형 하이난섬 일주 레이스 대회, 저공 경제, 패션 소비, 디지털 소비, 건강 소비 등 일련의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2025.04.16 11: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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