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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원, AI 에이전트 시대, 도시와 환경 미래' 주제 세미나 11일 개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공동으로 'AI 에이전트 시대, 도시와 환경'을 주제로 2025년 제2회 온라인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진화하고 있는 AI 에이전트 기술의 개념을 공유하고, 도시계획과 환경관리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개발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AI 에이전트는 사람 지시 없이도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다양한 도구와 시스템을 연계해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기술이다. 최근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핵심 디지털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스마트시티, 환경 모니터링, 탄소중립 전략 등 복잡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분야에서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강력한 조력자로 부상하고 있다. 첫 발표는 이세원 국토연구원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AI 시티의 구현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반 도시 구축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정책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강형모 한국환경공단 디지털기획부 차장이 'AI 에이전트 시대, 환경 전문 공공기관의 변화와 AI 활용사례 그리고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환경 분야에서 AI 에이전트가 어떻게 활용되고,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소개한다. 발표 후에는 전문가와 온라인 참가자 간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는 디지털과 AI 기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일 오전 11시까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행사 당일 접속 가능한 링크를 개별 발송한다. 박덕수 원장은 "AI 에이전트는 행정과 공공서비스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특히 도시와 환경 분야는 AI 에이전트 도입으로 지속가능성과 회복력을 높일 수 있는 대표 영역으로, 이번 세미나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디지털 전환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5 10:13방은주

1~4월 中 전기차 시장 고속 성장…BYD·지리 점유율 ↑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580만8천대로 전년 대비 약 34.6% 상승했다. 이 기간 BYD는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약 124만2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 2위 지리그룹은 61만6천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9.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위 테슬라는 모델 3, Y 판매 감소로 전년 대비 13.4% 줄어든 42만2천대를 기록했다.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34.6%, 9.1% 감소했으며, 특히 유럽은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주니퍼' 출시를 위한 생산 중단과 재고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약 19만대를 판매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아이오닉 5, EV6는 2025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고, 기아 EV3, EV9도 글로벌 판매 확대에 기여 중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스텔란티스, 포드, GM을 일부 구간 앞지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 시장은 전년 대비 43.9% 성장해 6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기차 보급의 핵심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정부의 세제 혜택 지속, 충전 인프라 확충, BYD, NIO, Xpeng 등 현지 브랜드의 생산 확대가 주요 성장 요인이다. 유럽은 전년 대비 26.2%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르노 R5, 스텔란티스 e-C3, 기아 EV3, 현대 캐스퍼 일렉트릭 등 신차 출시가 수요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북미 시장은 4% 성장에 그치며 글로벌 점유율 9.6%를 차지했다. IRA의 세액 공제 혜택으로 GM, 포드,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축소, 추가 관세 검토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대비 37.1% 성장했으나 각국의 정책과 인프라 수준 차이로 확산 속도에 뚜렷한 격차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은 기존 하이브리드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토요타, 렉서스의 순수전기차(BEV) 신모델 출시로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2030년 전기차 비중 30% 목표를 설정하고 보조금 제도 정비 및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동남아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생산 허브로 부상하며 각 국 정부는 현지 공장 유치 및 세제 혜택 등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2025.06.05 10:01김윤희

"엘리스클라우드, 국내외 대학 국제 학술지 AI 연구에 기여”

AI 전환(AI Transformation, AX)이 급증하며 고성능 GPU를 필요한 만큼 빌려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GPU(GPUaaS)가 주목받고 있다. 서비스형 GPU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GPU 자원을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어 개별 인프라 구축이 어렵고, GPU 자원에 큰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AI 스타트업, 대학교, 연구 기관 등의 수요가 높다.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의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는 원하는 사양의 고성능 GPU를 필요한 시기에 대기 없이 바로 제공, 시간·비용 효율성이 중요한 국내외 대학교 AI 연구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NLP 그룹 소속 박사 과정인 김재명 연구원은 엘리스클라우드와 협업해 LLM 훈련 기법을 개발했다. 김 연구원은 엘리스클라우드를 선택한 이유로 고성능 H100을 글로벌 최저가로 대기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 설치가 필요 없는 라이브러리 환경 덕분에 세팅 시간을 대폭 절약할 수 있는 점을 꼽았다. 특히, 논문 작성을 위해 연구 시간 절약이 무엇보다 중요했기 때문에 엘리스클라우드가 최적의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엘리스클라우드로 실험 시간을 줄였고, 이를 통해 비용 절감까지 이룬 김 연구원은 국제 학술지 'NeurIPS(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논문 제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NeurIPS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학회다. 엘리스클라우드 이용자들은 AI 연구 개발을 위한 방대한 양의 학습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엘리스클라우드 데이터허브에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고려대학교 정보대학 인공지능학과 AGI Lab 석사과정에 있는 지동환 연구원도 멀티모달 LLM 연구에 엘리스클라우드를 활용했다. 학부생 수업에 도입된 엘리스클라우드를 경험하며 효율성을 체감하고 연구로 도입 범위를 넓힌 지 연구원은 엘리스클라우드 데이터허브로 고성능 GPU 실험 2개 이상을 병렬적으로 실행해 연구 시간을 줄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동적할당 기술을 보유해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자원을 할당해 제공함으로써 개인 연구자를 비롯한 AI 스타트업 및 대학의 자원 이용과 비용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다. 또 클러스터 기술로 H100 등 고성능 GPU를 고객이 원하는 만큼 묶어 제공할 수 있어 수많은 양의 자원을 필요로 하는 정부, 기업 고객의 요구까지 충족시킨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내부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자 엘리스클라우드를 개발해 사용하다가 2023년 A100을 시작으로 외부 고객 대상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며 "고성능의 GPU 자원을 적은 비용 및 시간을 들여 활용할 수 있는 것이 AI 기술 개발 기업으로서 얼마나 중요한지 체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개인·국가 차원의 AI 연구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AI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05 10:00백봉삼

시큐리온 "청첩장 위장 악성 앱 주의해야"...두달간 177개 발견

AI기반 사이버 보안기업 시큐리온(대표 고봉수, 유동훈)이 개인정보 탈취를 목적으로 한 '청첩장 위장' 유형의 악성 앱이 활발히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70일간 시큐리온 자체 채널을 통해 수집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파일은 총 177개(중복 제거)다. 한정된 채널에서 짧은 기간 수집된 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수치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와 SMS, 기기 정보 등을 탈취하며, 사용자의 방심을 유도하고 피해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는 복잡한 은닉 기법이 적용됐다. 우선 사용자가 앱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절전 모드 예외' 설정을 요청해 악성 기능이 상시 실행되게 했다. 설치 후에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이트 점검 중'이라는 페이크 화면을 표시해 사용자가 악성 여부를 의심하지 않고 앱을 종료하도록 유도하며, 동시에 스마트폰 바탕화면에 있는 앱 아이콘을 투명하게 만들어 숨긴다. 공격자들은 페이크 화면을 보고 대수롭지 않게 앱을 종료한 대부분의 피해자들이 아이콘이 사라진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려, 아이콘을 숨기고 앱 삭제를 어렵게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악성 앱은 피해자의 스마트폰에 잠복한 채 지속적으로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해당 유형 악성 앱의 기본 구조는 과거 부고장 위장 악성 앱들과 유사하다. 다만 새로 추가된 코드로 현재 미완성 상태인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이 있는데, 향후 이 기능이 활성화된다면 보이스피싱 공격으로도 진화할 수 있다. '지정 번호로 자동 전화 발신' 기능은 공격자가 지정한 전화번호로 피해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전화를 걸도록 하는 기능이다.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공격자들은 피해자의 방심을 노린 사회공학적 기법을 이용해 공격을 시도한다. 공격에 사용되는 악성 앱은 배포 중에도 지속적으로 코드를 수정하고 기능을 추가하면서 진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실제로 '청첩장 위장' 유형 악성 앱 또한 배포 날짜마다 버전이 업데이트되며 조금씩 다른 코드를 가진 177개의 악성 앱 파일로 분화되었다. 악성 앱을 분석한 시큐리온은 “해당 유형은 올해 들어 가장 활발히 유포되고 있는 악성 앱의 한 종류”라며 “복합적인 은폐 전략, 보이스피싱 기능 내장 등을 종합해 볼 때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갑자기 과도한 권한을 요청하거나 백그라운드 통신이 발생하고, 평소에 사용하던 앱 아이콘이 사라지는 등 의심스러운 현상이 보이면 즉시 앱을 삭제해야 한다”며 ”알 수 없는 출처의 앱 설치를 지양하고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설치해 실시간 스캔 기능을 활성화할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2025.06.05 09:54방은주

휴먼컨설팅그룹, '휴넬' 업그레이드…"중견기업 도입 장벽 낮춰”

휴먼컨설팅그룹(대표 박재현, 이하 HCG)은 자사의 대표 HR 솔루션 '휴넬'의 스탠다드 기능을 업그레이드, 중견기업을 위한 도입 장벽을 낮췄다고 5일 밝혔다. 휴넬은 대기업과 그룹사 등 복잡한 인사 운영 체계를 가진 조직을 대상으로 설계된 e-HR 솔루션으로, 기업별 맞춤형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고도화된 인사 구조와 정책을 반영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그간 대규모 기업 위주로 도입돼 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이러한 휴넬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중견기업이 보다 빠르고 실용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스탠다드 기능을 최적화한 데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존에는 기업별 맞춤 개발 중심의 복잡한 구축 과정과 리소스 투입이 필요했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도입 시 스탠다드 패키지를 선택해도 HR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예산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다양한 근무 유형이나 유연·탄력근무제 등 변화하는 제도에도 표준 기능만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 설정 방식을 고도화했다. 또 HR 전담 인력이 부족한 조직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조회나 신청 화면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챗봇 기능도 강화했다. 메인 대시보드는 개인 맞춤형 정보 접근성을 높이도록 콘텐츠 구성을 확대해, 실시간 알림, 근무 현황, 인건비 등의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HCG는 휴넬 스탠다드 패키지 도입 기업들이 초기에 핵심 기능부터 빠르게 적용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 효율성과 전략적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나 예산·인력 제약이 있는 기업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없이 주요 기능만 빠르게 도입하고자 하는 조직 ▲추후 확장을 염두에 둔 단계적 도입을 선호하는 중견기업들에게 적합하다. HCG는 이런 고객 니즈에 맞춰, 스탠다드 기능 중심의 도입에도 활용 가능한 패키지 적용 방법론을 통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휴먼컨설팅그룹의 휴넬 COO 김영만 전무는 "이번 휴넬 업그레이드는 기술적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업의 도입 부담은 실질적으로 낮춘 것이 핵심"이라며 "더 많은 조직이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HR 시스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5 09:51백봉삼

K-유통 알린 김상현 롯데 부회장…"고객 중심 플랫폼 구축"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롯데쇼핑은 김 부회장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미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이하 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Consumer Electronic Show)'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Retail Unlimited(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마존', '이온' 등 글로벌 유통기업과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일 'Retail Transformation, The LOTTE Story(롯데의 유통 혁신)'를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FairPrice) 그룹 CEO '비풀 차울라(Vipul Chawla)'와 대담을 진행했다. 그는 “롯데 유통군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사례를 언급하며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에 '오카도(Ocado)'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 중이며,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향후 3~5년간 유통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해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그는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대담을 마무리했다.

2025.06.05 09:49김민아

인스웨이브,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성공 구축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통해 웹스퀘어 기반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과 식품산업 맞춤형 디지털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인스웨이브는 동원홈푸드의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수행한 식자재주문시스템(푸드가이드) 리뉴얼에 이어 연속으로 진행된 협업이다. 동원홈푸드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은 연구개발(R&D)과 품질관리(QC) 등 식품 기업의 핵심 업무를 담당하는 기반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웹표준 기술을 반영해 기능 개선과 보안 강화,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인스웨이브는 '웹스퀘어(WebSquare)'를 기반으로 연구소 핵심 업무화면 및 라벨 양식 등 리포트 화면을 개발했다. 금융권 수준의 복잡한 기능 요구에도 불구하고, 약 5개월간 집중 개발과 1개월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사용자별 권한 관리, 팀 단위 데이터 조회 제한 등 다층적인 보안 체계를 갖췄다. SAP, MES, 그룹웨어 결재 시스템, 이메일 발송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도 구현해, 연구 현장의 실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오픈 이후에도 추가 요청사항을 반영하며 현장과 유기적으로 소통했고, 대부분의 기능을 안정화 기간 내 신속하게 구현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원홈푸드는 최신 웹표준 기술이 적용된 안정적인 시스템을 확보하게 됐으며, 중요 연구 데이터의 보안성과 외부 시스템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연구 경쟁력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코드체계 통합 및 공통코드 정제를 통해 데이터 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성공했다. 인스웨이브는 두 건의 연속 프로젝트 완수로 동원그룹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식품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식자재주문시스템에 이어 식품연구소 관리시스템까지 성공적으로 재구축하면서 웹스퀘어 플랫폼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동원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IT 혁신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9:46남혁우

한화, K9 자주포 철로 만든 태극기 배지로 호국 영웅 추모

한화 방산 3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정부와 함께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화 방산 3사는 정부와 함께 자유수호와 자주국방의 상징인 'K9 자주포' 철을 활용해 호국 영웅을 추모하는 '호국보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방산기업으로서 유해발굴사업 필요성을 알리고,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한화 방산 3사는 국가보훈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121723'은 6.25전쟁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12만1천723명을 뜻한다. 한화는 호국영웅들을 끝까지 잊지 말고 그 유해를 찾자는 염원을 담아 1번부터 121723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태극기 배지 12만1천723개를 제작했다. 태극기 문양은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이 신원을 확인한 유해를 모시는 함에 감싸는 태극기 형상과 같다. 태극기 배지는 K9자주포 제작에 쓰이고 남은 철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자주국방과 'K-방산'을 상징하는 '자유수호의 철'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다 전장에 묻힌 6.25 호국영웅을 끝까지 기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 방산3사와 보훈부는 6일 현충일에 국립서울현충원에 특별 부스를 마련해 태극기 배지를 배포하는 등 올해 말까지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국보훈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나라를 위해 하나되는 마음이 자주국방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K9 자주포의 철을 재활용한 태극기 배지를 통해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고, 국민통합에도 기여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9:21류은주

잇지·라포엠 팝업 열린다…현대백화점, 서머 팝업 페스티벌 개최

현대백화점은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에서 대규모 팝업 이벤트 '서머 팝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는 총 50여 개의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예능, 캠핑, 수공예 등 백화점에서 쉽게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분야와 협업한 체험형 콘텐츠가 대거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는 JYP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ITZY(잇지)'의 앨범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가 10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팝업스토어에서는 ITZY의 신규 앨범은 물론, 공식 굿즈와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이며, 팬들을 위한 포토존 및 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신촌점에서는 9일부터 가수 임영웅 팬클럽의 자선 기부 행사와 함께,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 '라포엠(LA POEM)'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한정판 음악 콘텐츠와 아티스트 관련 MD 상품 외에도 수익 일부는 사회공헌활동에 기부될 예정이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여행 예능 '지구마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방송 속 여행 소품 전시, 참가자 콘셉트 포토존, 프로그램 연계 굿즈 등 현장감을 살린 요소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형 팝업도 주목할 만하다. 판교점에서는 캠핑 전문 브랜드 '어반사이드' 팝업스토어가 6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된다. 대형 에어 텐트·캠핑 용품·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등 실용성과 트렌드를 겸비한 아이템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무역센터점은 수공예 타일·자개 브랜드 '목단가옥'과 협업해 12일까지 전통 공예 체험형 팝업을 운영한다. 천호점에서는 국내 90년 전통의 조명 브랜드 '번개표'의 전기만물상 팝업스토어가 1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 페스티벌 기간 동안 패션·뷰티·리빙·잡화 등 25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른 무더위로 여름 쇼핑 수요가 빨라진 가운데, 다양한 시즌 아이템을 미리 선보이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현대백화점 앱 경품 이벤트 ▲구매 금액별 최대 10% 사은 혜택 ▲팝업스토어 한정 굿즈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을 앞두고 쇼핑과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 및 콘텐츠와 협업해 고객이 백화점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5.06.05 09:12김민아

볼트테크, 시리즈 C 투자 성료… 전략적 투자자로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 참여

-- 총 1억 4,7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로 시리즈 C 라운드 마무리 싱가포르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인 볼트테크(bolttech)는 일본 최대 종합상사인 스미토모상사(Sumitomo Corporation)와 포르투갈 대표 사모펀드 및 벤처캐피탈(VC) 운용사인 이베리스 캐피털(Iberis Capital)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볼트테크는 1억 4,700만 달러를 투자받으며 시리즈 C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볼트테크의 기업가치는 21억 달러로 평가됐다. 특히, 스미토모 상사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는 동시에 볼트테크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아시아 지역 파트너들을 위한 임베디드 보험 및 다양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는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 외에도 드래곤 펀드(Dragon Fund),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 제네럴리(Generali) 등 유수의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로 볼트테크는 더욱 합리적이고, 편리하며, 접근성 높은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한 자체 플랫폼 역량과 글로벌 성장전략 강화에 큰 추진력을 얻게 됐다. 카토 신이치(Shinichi Kato) 스미토모 상사 미디어 & 디지털 그룹의 그룹 CEO는 "볼트테크와 전략적 투자 및 합작법인 설립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한 볼트테크와의 협력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쿠아레스마(Luís Quaresma) 이베리스 캐피털 파트너도 "볼트테크는 짧은 기간 내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임베디드 인슈어테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볼트테크의 기술 역량, 보험 산업에 대한 미래지향적 비전, 그리고 우수한 경영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앞으로 볼트테크가 보유한 특별한 솔루션이 한층 더 발전에 나가는 성장 여정에 함께하며기여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랍 쉬멕(Rob Schimek) 볼트테크 그룹 CEO는 "시리즈 C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스미토모 상사와 이베리스 캐피털을 새로운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이번 투자는 볼트테크의 독창적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강력한 신뢰 뿐 아니라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보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 부분이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지킬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이렇게 보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이어나가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5.06.05 01:10글로벌뉴스

"상법개정안 더 세게 간다"...이재명 당선에 재계 '촉각'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강행 의지를 밝힌 상법 개정안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자, 기업들은 이사 배임 리스크와 경영권 압박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식시장은 주주권 강화 기대감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한화·두산 등 주요 지주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상법개정안은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강화와 소액주주 보호, 그리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기업 운영 환경 조성을 주요 목표로 추진된 법안이다. 하지만,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 및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재계에서는 반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상법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공약으로 '제1호 경제관련 법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제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대통령 권한대행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부결로 최종입법화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제 정권 교체로 입법 제동이 어려워졌다.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 "(취임 후)2∼3주 안에 처리할 것"이라며 "국회에서 이미 한번 (통과)했으니까 좀 더 보완해서 세게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민주당 역시 대선 공약으로 ▲기업의 비정상적인 지배구조를 개혁하고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엄단 ▲주주충실의무 상법 개정안 재추진 ▲소액주주권리 강화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 ▲합병·쪼개기 상장시 일반주주 보호장치 마련 등을 내걸었다. 이중 재계가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에 따른 배임죄다. 주요 경제단체는 그동안 수차례 국회에 상법개정안 관련 우려를 설파했다. 경제8단체는 "상법개정안은 주주가치 제고라는 입법 목적은 달성하기 어려운 반면, 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위한 투자 저해, 행동주의 펀드의 경영권 위협 등 기업 경영에 미칠 부작용이 크다"며 "상법보다는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핀셋 처방이 기업의 합병·분할 과정에서 일반주주를 보호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으로 상법개정안 통과가 가시화 됨에 따라 조용히 상황을 분위기를 살피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법안이 통과된 것도 아니고, 보완한다는 내용이 어떤 부분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여전히 이사의 충실 의무 관련 우려가 가장 크며, 기업들도 대응법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 로펌들, 상법 개정 영향 분석 '분주' 기업들의 자문을 맡는 법무법인들도 덩달아 분주해졌다. 개정안 통과에 따른 대응법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무법인 세종은 "행동주의 펀드와 같은 소수주주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예상된다"며 "주주에 대한 이사의 충실의무 적용 범위, 형사책임과의 관계 등에 대한 해석상의 불확실성으로 회사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더욱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법무법인 율촌은 "상법 개정으로 상장사뿐만 아니라 비상장사까지 약 100만개 모든 법인에 적용돼 기업이 과도한 경영권 압력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기업의 부담을 일부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정안의 수정보다는 이를 보완할 다른 입법이 진행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이사회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주주 이익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지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며 "구조조정, 합병, 계열사간의 거래, 배당 등 기업 또는 지배주주와 소액 주주 간의 이익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공정성을 평가하는 내부 절차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 자문을 거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일정한 규모 이상 대규모 상장사에 대해서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와 집중투표제를 의무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사의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는 주주 이익 보호 기준에 관한 학계와 실무계 논의와 판례 축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물적 분할 후 분할 자회사 상장 사례, 합병비율 불공정 주장 사례,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 사례 등 그동안 일반주주 비례적 이익 침해 여부에 문제 제기가 있었던 회사의 조직 재편이나 자본거래 등에 관한 의사 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전체 주주 이익이 공평하게 대우됐다는 점을 검토하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주주들 반응은 好…대기업 지주사 주가 상승세 이러한 재계의 우려와 달리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타며 분위기가 들뜨고 있다. 코스피는 10개월 만에 최고점을 돌파했다. 새 정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삼성물산과 ㈜SK을 비롯한 주요 그룹 지주사 주가가 급등하며 오너일가 보유지분 가치도 뛰었다. 특히 주주이익 침해 우려로 시끄러웠던 곳들의 주가상승이 도드라졌다. 두산, 한화, LS 등이 대표적이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합병을 시도하다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됐으며, 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가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 지분을 보유하는 '옥상옥'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LS는 자회사 쪼개기 상장으로 중복 상장 논란에 부딪힌 바 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 직후인 4일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급등했다. ▲한화 9만3천400원 (전거래일 대비 19.96%↑) ▲두산 54만원(전거래일 대비 11%↑) ▲SK 18만700원 (전거래일 대비 10.59%↑) ▲LS 17만3천200원(전거래일 대비 8.71%↑) ▲삼성물산 15만7천800원(전거래일 대비 4.96%↑) 등을 기록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 등 일반주주 보호 강화 관련 정책이 계속 논의되는 가운데 향후 일반주주 보호 강화 정책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일반주주 보호 강화 시 그동안 지주사의 순자산가치(NAV) 할인 요인인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 상충 이슈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06.04 19:04류은주

법무법인 태평양, 오창현 前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영입

법무법인 태평양(이하 태평양)이 오창현 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을 고문으로 영입해 헬스케어 분야 전문성을 강화했다. 오창현 고문은 중앙대학교 위생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약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4년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식품의약품안전청(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 및 의약품안전과,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및 보건의료정책과, 차관실, 보험약제과 등 다양한 부서에서 근무했고, 2016년부터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자원관리과장과 인천공항 검역과장으로 일했다. 다시 보건복지부로 복귀한 그는 의료기관정책과장과 보험약제과장, 보건산업진흥과장을 맡으며 30여 년간 의약품 관련 실무 및 정책 수립에 힘써왔다. 오 고문은 최근까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정책과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의약품, 의료기기, 보건산업 육성·지원 정책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제약·바이오, 식품, 화장품 및 의료기관과 관련한 헬스케어 전분야에 걸쳐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평양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K-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넓히고 있지만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인 만큼 기업의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오 고문의 영입으로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의 전문성이 크게 강화되면서 기업들에게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는 보건의료·제약바이오 분야에서 민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이영찬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송영주 전 한국 존슨앤드존슨 대외협력 및 정책담당 부사장, 최성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정윤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종로지사장 등을 고문으로 영입해 보건의료·제약바이오 정책 및 규제 자문 등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또 보건복지부 사무관 출신 여정현 변호사(변호사시험 5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마약범죄특별수사팀 출신 조민주 전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출신 최윤희 전문위원 등 실무에 강한 전문가들이 태평양 헬스케어그룹에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2025.06.04 18:11조민규

틱톡, '2025 제주포럼'서 청년-글로벌 커뮤니티와 연결 역할 톡톡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제주 평화와 번영 포럼(제주포럼)'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틱톡은 포럼 소개 콘텐츠, 청년 프로그램 참여, 제주의 관광자원 홍보 콘텐츠 등 다양한 활동으로 포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세대 및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선도했다. 이번 참여는 지난 3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체결한 문화·관광 콘텐츠 활성화 MOU의 일환으로,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글로벌 소통 역량을 확장하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제주포럼은 '평화'를 주제로 외교·안보, 기후·환경, 경제, 청년 등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총 53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기존의 정책 중심 논의를 넘어 청년층 참여와 대중적 관심 확대에 중점을 두었으며, 틱톡과의 협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 틱톡은 숏폼 콘텐츠와 틱톡 라이브를 중심으로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16개국 청년 대표단과 전국 청년사무국 등 30여 명이 참여한 제주포럼 청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사전 회의와 전문가 멘토링을 포함, 포럼 현장에서 크리에이터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폐막식에서는 평화, AI 규제, 디지털 불평등 해소, 해녀문화 및 해양 생태계 보호의 의지를 담은 '2025 제주 선언' 발표에도 함께했다. 쉐리, 혜찌, 강예찬, 장꾸커플, 윤mini 등 틱톡 크리에이터들은 포럼 핵심 의제와 제주 관광지를 결합, 15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고 틱톡 및 제주포럼 공식 채널에 공유한다. 포럼의 '영 리더스 전문가 특별 세션'에서는 정재훈 틱톡코리아 콘텐츠 운영 총괄이 '숏폼 세대: 틱톡 트렌드로 보는 인사이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숏폼 콘텐츠를 통해 젊은 세대가 자기표현과 소통, 문화 생산 및 소비에 활용하는 방식을 보더리스, 심플믹스, 숏폼 트라이브와 셀프 언박싱, 숏폼 놀거리 등으로 나누어 심도 깊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넓혔다. 포럼 현장에는 틱톡라이브 부스를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해 관람객들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보컬 그룹 '플레이리스트'는 라이브 공연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라이브 토크 등을 포함해 제주의 관광과 지역경제, 포럼 20주년의 의미 등을 3일간 매일 6시간에 걸쳐 라이브로 전 세계에 알렸다. 포토존, 팔로우 인증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프로그램 역시 호응을 얻었다. 포럼 밖에서는 'ConnectByTourism: #제주On틱톡' 캠페인을 통해 23명의 틱톡 크리에이터가 주상절리, 본태박물관, 함덕해변, 오라동 메밀밭 등 제주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자연, 문화, 지역 상권,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61편의 숏폼 콘텐츠를 제작, 플랫폼에 공개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하고 제주의 특산물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주 관광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하고, 지속적인 콘텐츠 노출로 제주 관광자원의 글로벌 홍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틱톡은 지난 3월 제주도와의 MOU 직후부터 제주도청 공무원 대상으로 틱톡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제주 소상공인지원경영센터와 협력해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틱톡 마케팅 교육을 진행 중이다. 지역사회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장기적으로 제주지역의 경제 성장 기반을 마련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노부아키 야스나가 틱톡 글로벌 공공정책 동북아 총괄은 “이번 제주포럼은 틱톡과 제주도가 지난 3월 체결한 파트너십의 실질적인 성과가 드러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제주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제주의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에 기여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및 청년 세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싶다"고 밝혔다. 틱톡은 매년 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까지 부산광역시와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을 2년 연속 후원하며 지역 크리에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했고, 제주관광공사와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들을 제주 관광 앰배서더로 위촉, 제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해시태그 챌린지와 콘텐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틱톡은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국가 균형발전의 동반자로 지역경제의 사회적 연결 강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025.06.04 16:48안희정

"정답 몰라도 괜찮다"... AI 강화학습 상식을 뒤엎은 워싱턴대 연구

무작위 보상만으로 21.4% 성능 향상, 틀린 답 보상해도 24.6% 상승 강화학습 분야에서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워싱턴대학교와 앨런 인공지능 연구소(Allen Institute for AI) 공동 연구팀이 검증 가능한 보상을 통한 강화학습(Reinforcement Learning with Verifiable Rewards, RLVR) 방법론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현상을 발견했다. 정답과 무관하거나 심지어 부정확한 '가짜 보상(spurious rewards)'만으로도 특정 AI 모델의 수학 추론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Qwen2.5-Math-7B 모델을 대상으로 MATH-500 벤치마크에서 다양한 보상 신호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무작위 보상(random reward)을 사용해도 21.4%의 절대적 성능 향상을 기록했다. 이는 정답 기반 보상으로 얻은 28.8% 향상과 비교해 76%에 달하는 수준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틀린 정답을 보상하는 '부정확한 라벨(incorrect label)' 보상으로도 24.6%의 성능 향상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연구진이 테스트한 가짜 보상들은 다음과 같다. 형식 보상(format reward)은 답변에 'oxed{}' 표현이 포함되기만 하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16.4% 향상을 보였고, 다수결 투표(majority voting) 방식은 26.5% 향상을 기록했다. 심지어 50% 확률로 완전히 무작위로 보상을 주는 시스템도 상당한 성능 개선을 이뤄냈다. Qwen만 특효, Llama·OLMo는 효과 제로... 8개 모델 교차검증 결과 연구의 핵심 발견은 이러한 가짜 보상 효과가 Qwen 계열 모델에서만 나타난다는 점이다. Llama3.1-8B-Instruct와 OLMo2-7B 같은 다른 모델 패밀리에서는 동일한 가짜 보상을 적용해도 성능 향상이 거의 없거나 오히려 성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았다. 연구진은 8개의 추가 모델을 대상으로 교차 검증을 실시했다. Qwen2.5-7B, Qwen2.5-1.5B 등 일반 목적 Qwen 모델들은 여전히 가짜 보상에서 일정한 성능 향상을 보였지만, Llama3.1-8B, Llama3.2-3B, OLMo2-7B 등 다른 모델 패밀리에서는 정답 기반 보상에서만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이 나타났다. 특히 모델 크기와 가짜 보상 효과 간에도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더 큰 모델일수록 사전 훈련에서 얻은 지식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어 가짜 보상으로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밀은 '코드 추론'... 65%→90% 급증이 성능향상 58.3% 기여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코드 추론(code reasoning)'이라는 독특한 패턴을 발견했다. Qwen2.5-Math-7B는 코드 실행 환경 없이도 파이썬 코드를 생성해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65%의 경우에 사용했다. 놀랍게도 코드 추론을 사용한 답변의 정확도는 64%로, 자연어만 사용한 29%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RLVR 훈련 과정에서 가짜 보상들은 모두 코드 추론 빈도를 90% 이상으로 증가시켰고, 이는 전체 성능 향상과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진이 Lang→Code(자연어에서 코드로 전환) 그룹을 분석한 결과, Qwen2.5-Math-7B 성능 향상의 58.3%가 이 그룹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진은 의도적으로 코드 추론을 유도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Let's solve this using Python"으로 시작하도록 강제한 프롬프트 실험에서 Qwen2.5-Math-7B는 11.8%, Qwen2.5-Math-1.5B는 25.6%의 성능 향상을 보였다. 반면 Llama와 OLMo 모델들은 오히려 성능이 저하됐다. GRPO 클리핑 메커니즘이 무작위 보상을 학습 신호로 변환 연구진은 무작위 보상이 어떻게 학습 신호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수학적 분석도 제시했다. GRPO(Group Relative Policy Optimization) 알고리즘의 클리핑(clipping) 메커니즘이 무작위 보상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훈련 신호를 생성한다는 것이다. 클리핑 메커니즘을 제거한 실험에서는 무작위 보상의 성능 향상 효과가 사라졌다. 이는 최적화 알고리즘 자체가 모델의 기존 행동 패턴을 편향적으로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겉보기에는 의미 없어 보이는 무작위 보상도 최적화 알고리즘의 편향을 통해 사전 훈련된 유용한 패턴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FAQ Q: 가짜 보상이란 무엇이며, 왜 AI 성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인가? A: 가짜 보상(spurious rewards)은 정답과 무관하거나 심지어 틀린 정보를 바탕으로 AI에게 주는 보상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특정 AI 모델(Qwen 계열)에서는 이런 가짜 보상만으로도 사전 훈련 시 학습한 유용한 추론 패턴(코드 추론 등)을 활성화시켜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Q: 모든 AI 모델에서 가짜 보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인가? A: 아니다. 이 연구에서 가짜 보상 효과는 Qwen 계열 모델에서만 확인됐다. Llama3나 OLMo2 같은 다른 AI 모델에서는 동일한 가짜 보상을 적용해도 성능 향상이 없거나 오히려 성능이 저하됐다. 이는 사전 훈련 과정에서 학습한 추론 패턴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된다. Q: 이 연구 결과가 AI 개발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A: 이 연구는 AI 강화학습에서 보상 신호의 질보다 모델의 사전 훈련 특성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특정 모델에서만 효과를 보인 연구 결과를 다른 모델에 일반화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제공한다. AI 연구자들은 향후 다양한 모델에서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6.04 16:45AI 에디터

중소SO-PP 공동제작 '로컬여행, 오! 정해보고' 7일 첫방송

한국케이블TV협회는 16개 케이블TV가 공동제작한 '로컬여행, 오! 정해보고'를 7일 첫 방송 한다고 4일 밝혔다. '로컬여행, 오! 정해보고'는 중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8개사(서경방송, JCN울산중앙방송, 금강방송, KCTV광주방송, NIB남인천방송, CCS충북방송, gcs푸른방송, KCTV제주방송)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8개 채널(국악방송, 산업방송 채널i, 채널유 , CNTV, AsiaN, StoryTV, 엣지TV, 대교 뉴이프Plus)이 힘을 모아 공동제작했다. 지난 3년간 방송된 '나 혼자 여행지도, 어디GO' 시리즈의 뒤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오정해가 직접 여행지를 선정하고 각 지역의 명소와 명인,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14부작에 걸쳐 소개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7일 경상남도 함안군 편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04 16:30최이담

김동선표 아이스크림 '벤슨'…배스킨라빈스 녹일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끄는 베러스쿱크리머리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이 베일을 벗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강조하며 배스킨라빈스와 전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벤슨은 첫 팝업 매장을 지난 2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오픈했다. 잠실 롯데월드몰 팝업은 1호점 오픈 약 일주일 만에 선보이는 신규 팝업이다. 이 매장은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전망대(서울스카이) 입장로와 인접한 곳에 위치했다.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스쿱샵'으로 운영하며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3가지 라인의 총 20가지 맛을 판매한다. 맛이 뒤섞이지 않도록 한 컵에 한가지 맛만 제공한다. 벤슨이 첫 팝업으로 잠실을 낙점한 것은 다양한 여가·쇼핑·오피스 인프라가 모여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교통공사의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통계에 따르면 일평균 승·하차 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잠실역'으로 나타났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잠실은 다양한 고객층을 만나볼 수 있는 우수 입지로 여름의 시작에 벤슨을 알릴 수 있는 적합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은 김 부사장이 지난달 21일 진행된 벤슨 매장 신규 오픈 행사에서 롯데그룹 3세인 신유열 롯데지주 부사장과 만난 뒤 이뤄진 것이다. 이날 저녁 진행된 선공개 파티에서 김 부사장과 신 부사장은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사장은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벤슨의 1호점 오픈으로 아이스크림 업계 1위인 배스킨라빈스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역시 새 브랜드 비전을 발표하면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어서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벤슨 1호점 오픈 약 1주일 전인 지난달 15일 새로운 브랜드 비전을 공개하고 프리미엄 라인인 '딥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딥 콜렉션은 기존 제품보다 유지방 함량을 약 16% 높이고 원재료의 풍미를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업이다. 핸디팩(파인트, 쿼터 등)으로 판매하지 않고, 싱글/더블 레귤러 콘&컵 형태로만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100g에 4천900원, 200g은 9천300원으로 일반 제품 대비 비싸다. 특히 딥 콜렉션은 현재 청담점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청담점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벤슨 1호점과는 도보로 약 10분(682m) 거리에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2년간 부진한 실적을 냈다. 2023년 290억원, 지난해 99억원 영업손실을 각각 냈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는 25년 만에 사업부 매출을 공개하지 않았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딥 콜렉션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나와 아직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은 없다”며 “특정 경쟁 브랜드를 의식해 전략을 쌓는 것에 대해서는 답변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2025.06.04 16:18김민아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서비스 3주년 기념 캠페인 시작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사이게임즈(대표 와타나베 코이치)가 개발한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3주년 기념 인게임 캠페인 '3rd Anniversary 캠페인 제1 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매일 1회 무료 픽업 캠페인 ▲3주년 카운트다운 로그인 보너스 ▲3주년 기념 미션 ▲TP 소비 1/2 캠페인 등 풍성한 보상과 혜택이 마련된다. 먼저, 오는 9일까지 '육성 우마무스메'를 하루 1회 무료로 픽업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9일부터 14일까지는 '서포트 카드' 매일 1회 픽업 이벤트가 이어진다. 여기에, 오는 14일까지 로그인하는 이용자에게는 매일 '쥬얼' 150개, 최대 1,500개를 지급하는 로그인 보너스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7월 19일까지 '3주년 기념 미션 제1 탄'을 통해 각종 미션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쥬얼'과 '육성 우마무스메 티켓' 등을 보상으로 선물한다. 여기에, 7월 18일까지는 육성에 필요한 TP 소비가 절반으로 줄어들고, 육성을 통해 획득하는 보상이 2배로 증가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월 7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수원메쎄에서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한 오프라인 행사 '3rd Anniversary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육성 시나리오 전시관 ▲인생네컷 및 DIY존 ▲미니 게임이 가능한 액티비티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구성된다. 또한, ▲우마무스메 퀴즈 ▲현장 룸 매치 ▲3주년 특별 영상 상영 등 알찬 무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이용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3주년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 카카오톡 채널,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6.04 16:13강한결

ADGM, 2025년 1분기 실적 호조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6월 4일 /PRNewswire/ -- ADGM, 즉 UAE 수도 국제금융센터가 2024년 역대급 실적을 거둔 데 이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와 글로벌 인지도 상승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1분기 ADGM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꾸준한 신뢰와 규제 개혁, 알 림(Al Reem) 섬 내 대규모 사업의 성공적 시행에 힘입어 주요 지표가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ADGM은 동시에 선도 국제 금융 중심지라는 입지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며 각종 전략 사업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 아부다비는 글로벌 금융 강국이자 지역 및 글로벌 기업이 선택하는 투자처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 아메드 자심 알 자비(Ahmed Jasim Al Zaabi) ADGM 회장은 ADGM의 성장 모멘텀에 대해 "ADGM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또 다른 역대급 1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이는 ADGM의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 역내 기업들에게 얻은 신뢰를 반영하는 것으로, 앞으로 글로벌 금융 및 혁신 허브로서 아부다비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ADGM은 자산과 재산 관리에 관한 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역동적인 곳으로, 뚜렷한 목적 하에 확장을 계속하면서 유력 기업을 유치하고 국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여러 부문에서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혁신을 주도하고자 한다. ADGM은 앞으로도 UAE의 장기적인 경제 비전에 따라 최선을 다해 자본 형성과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의 수도'에서 보이는 다양한 성장 형태 자산 관리 부문은 지난해 ADGM의 성장을 잘 보여주는 핵심 지표였다. 2025년 1분기 AUM은 전년도 1분기 대비 33% 성장했다. 2025년 1분기 말 현재 자산 및 펀드 매니저 119인이 ADGM에서 설정된 펀드 184종을 운용하였다. ADGM은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영국 관습법을 직접 적용하는 곳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이며 법과 제도가 예측 가능하게 잘 마련되어 있어 글로벌 법인과 지역 법인 모두 진출이 활발하다. 2025년 1분기 현재 ADGM에서 운영 중인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781개였으며 금융 서비스 법인은 1분기 대비 26% 증가한 367개였다. 2025년 1분기 신규 면허 발급 건수는 2024년 1분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 기간 신규 진출한 주요 기업으로는 스카든(Skadden),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 뉴베스트(NewVest), 아카피타(Arcapita), 폴렌 캐피털(Polen Capital), 세비오라(Seviora), 올리브 가이아(Olive Gaea), 톤(TON), 아킬라 그룹(Aquila Group)이 있었다. 모두 소속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ADGM이 자산 관리, 지속 가능한 금융, 법률 서비스, 디지털 혁신을 아우르는 최고의 국제 허브임을 말해 주는 흐름이었다. 전략적 인적 자본의 증가 ADGM이 '자본의 자본' 개념에 따라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또 한 분야로 인적 자본이 있다. 그 결과 알마리아 섬(Al Maryah Island)의 인력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 2만 9,000여 명으로 급증했다. 또한, 알 림 섬에 설립된 사업체에 신규 ADGM 취업 허가가 총 3,509건이 발급되었다. ADGM은 또 인적 자본을 중시하는 기조에 맞춰 기업의 민첩성은 유지하면서도 고용 안정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고용 규정도 신설했다. 글로벌화와 전략적 대응 ADGM의 글로벌화는 2025년 1분기에도 건실하게 이어졌다. 아부다비 금융 부문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가교로서 ADGM의 역할이 그만큼 빛났다는 뜻이다. 1월에는 ADGM 대표단이 헤지펀드, 사모펀드, 벤처캐피털 수뇌부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아이커넥션 글로벌 알츠 마이애미(iConnections Global Alts Miami)를 다시 방문했다. 대표단은 뉴욕과 워싱턴에서 양자 회의를 개최하고 '아부다비: 자본의 수도"라는 제목의 패널 토론에 참여, 1조 7천억 달러에 달하는 에미레이트 국부 펀드의 현황과 투자자 중심의 생태계를 소개하였다. 2월에는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DDED)에서 조직한 대중국 고위 대표단에 참여, 양국 간 경제 관계의 심화 방안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2030년까지 UAE-중국 무역 규모가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ADGM은 중국 자본의 역내 유입 관문으로서 아부다비의 입지를 강화해 나아가고 있다. 4월 초에는 ADGM의 고위급 대표단이 일본을 방문하여 주요 금융 기관과 양자 전략 회의를 30회 가까이 진행했다. 토론 주제는 국제 파트너십을 육성하고 역내 입지를 확대하려는 일본 기업의 의지를 반영해 프라이빗 뱅킹, 자산 관리, 가족 기업 등으로 구성되었다. 알 림 섬 통합 ADGM은 2025년 1분기에 알 림 섬으로 관할 구역 확장을 마쳤고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2025년 1분기까지 600 신규 사업체가 알 림 섬에서 설립되었고, 기존 기업 500여 개가 ADGM 관할 지역으로 이전했다. 현재는 확장된 ADGM 관할 지역에서 총 1,100여 신설 법인이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혁신과 토큰화 제도를 향한 ADGM의 전략적 행보 ADGM은 디지털 자산 규제 제도의 선구자라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3월에 온체인 금융의 산업 표준인 체인링크(Chainlink)와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체인링크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활용하여 적법한 토큰화 제도를 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ADGM은 또 2025년 1분기에 스택스 아시아(Stacks Asia)와 비트그릿(Bitgrit)을 에코시스템에 영입했다. 두 기업은 앞으로 세계 최고의 분산원장기술(DLT) 기초 제도를 활용하게 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아부다비는 지역과 글로벌에서 블록체인 혁신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속가능 금융 분야에서 꾸준하게 성장 중 아부다비 지속가능 금융 선언(Abu Dhabi Sustainable Finance Declaration)에는 현재 은행, 자산운용사, 투자 펀드, 중소기업(SME) 등 170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킬라 캐피탈(Aquila Capital), 센트리 파이낸셜(Century Financial), 오릭스 글로벌 파트너스(Oryx Global Partners),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 올리브 가에아등이 새로 가입하기도 했다. 기술을 통한 혁신 ADGM은 2025년 1분기에 기업과 직원, 주민의 디지털 경험을 개선해 주는 올인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했다. 실시간 법규 업데이트, 준법 도구, 라이선스 갱신, 독점 네트워킹 기능을 갖춘 앱이다. 또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획기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하여 구매자, 판매자, 금융기관이 100% 비대면으로 매매를 할 수 있게 했다. 기술 중심의 혁신을 추구하는 ADGM의 노력이 역내에서 현실이 된 첫 사례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0581/5010772/ADGM_Logo.jpg?p=medium600

2025.06.04 16:10글로벌뉴스

[ZD SW 투데이] 지미션, DB하이텍과 생성형 AI 사업 추진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지미션, DB하이텍과 생성형 AI 사업 추진 지미션이 'DB X 서울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DB그룹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으로, DB생명·DB증권·DB저축은행·DB하이텍·DB아이엔씨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가해 유망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모색했다. 이 중 지미션은 DB하이텍의 신기술 기반 업무 효율화 과제에 참여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최종 협업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보고 자동화 기술 실증(PoC)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 ◆캔버스앤피플, AI 에이전트 '택스캔버스' 출시 캔버스앤피플이 세무사를 위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택스캔버스'를 정식 출시했다. 택스 캔버스는 세무 전문가가 사건 개요나 쟁점 내용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단 1분 이내에 핵심 쟁점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과 최신 예규·판례, 법령까지 자동으로 분류·정리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택스캔버스는 세무사가 본연의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복잡한 사건에서도 단순하고 반복적인 자료 탐색에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세무사가 고객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스트패스, '삼성금융그룹 C랩 아웃사이드' 선정 고스트패스가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 4개 금융계열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 운영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2025 삼성금융그룹 C랩 아웃사이드'에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생체정보 기반 결제 PoC 기회와 사업화 자금을 동시에 지원받는다. 고스트패스는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스마트폰 내부에만 저장해 서버 유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탈중앙 원격 생체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올해 CES 핀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아이투맥스, STK 2025서 세일즈포스 기반 솔루션 공개 아이투맥스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테크 비즈니스 전시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5'에 참가해 세일즈포스의 최신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공개한다. 아이투맥스는 2010년부터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300개 이상의 구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이투맥스는 이번 행사에서 ▲세일즈클라우드 ▲제조기업 파트너 관리 솔루션 'i2DMS' ▲에이전트포스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시에 나선다. 전시를 통해 AI, CRM, 영업 및 유통 디지털화까지 전방위 DX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계획이다.

2025.06.04 16:05한정호

새 정부 출범, 'AI 100조' 시대 열린다…AI 안전연구소 "G3 도약, 신뢰성 확보가 핵심"

"새 정부가 들어선 가운데 100조 규모의 인공지능(AI) 투자 공약이 조명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진흥책의 추진과 동시에 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해야 산업의 지속성과 확장성이 확보됩니다. 미래 세대의 먹거리를 위한 철저한 안전 설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명주 AI 안전연구소장은 4일 경기도 판교 그래비티 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 슈어 AI 테크 컨퍼런스'에 참가해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연구소의 방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슈어소프트테크가 AI 검증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 전반의 안전 및 신뢰성 확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김 소장에 따르면 한국 AI 연구소는 세계 여섯 번째로 출범한 AI 안전기관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최초로 설립된 이 기관은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프랑스 등 10여 개국이 운영하는 AI 안전연구소들과 함께 글로벌 위험 기준 마련과 평가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AI 산업의 변곡점을 만든 역사적 사건들에 대한 회고로 시작됐다. 김 소장은 지난 2023년 처음 등장한 '챗GPT'가 산업의 방향성을 근본적으로 바꿨다고 진단했다. 출시 두 달 만에 1억명 사용자를 돌파한 '챗GPT'는 초기엔 '검색엔진 종말론'을 불러올 정도의 파괴력을 보였고 이에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검색 점유율 격차 축소를 우려해 급히 '바드'를 출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 소장은 "이 과정에서 구글의 AI 부사장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턴이 안전성을 우려해 사임했다"며 "당시 구글은 자체 개발한 '람다' 모델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경쟁에서 밀릴까 봐 결국 공개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제 수단 없이 기술을 출시한 결정은 거버넌스 부재 상태에서 진행되는 AI 개발의 한계를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I의 잠재 리스크를 인식한 글로벌 과학자 그룹이 지난 2023년 '개발 중단 서한'을 발표했던 사례도 언급했다. 미래생명연구소(FLI)의 주도로 작성된 이 서한에는 일론 머스크, 유발 하라리 등 주요 인사가 참여했으나 실제 개발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 서한을 계기로 미국, 유럽, 한국에서 본격적인 AI 규제 입법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실제로 AI 리스크에 대한 실증적 접근은 확대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공대(MIT)는 증거 기반 리스크 저장소(Risk Repository)를 통해 1천800개 이상의 사례를 유형별로 정리했다. 이 중 AI가 직접 야기한 사례는 전체의 34%에 달한다. 김 소장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한국형 리스크 분류체계를 세분화하고 있다"며 "이달 말 200~300개 항목의 1차 리스크 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AI안전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분류체계도 언급했다. 이 체계는 ▲기술적 결함(Malfunction) ▲악의적 활용(Misuse) ▲사회 구조적 영향(systemic Impact)으로 위험을 구한다. 이는 각각 AI 개발 오류, 사용자의 악의적 활용, 노동시장이나 정치 등 사회적 외부효과로 이어지는 위험을 뜻한다. 이 같은 글로벌 기준을 토대로 국내 AI안전연구소도 평가모델을 정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리스크 맵 기반으로 모델을 개별 테스트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나 AI가 자동으로 평가해 통합 보고서를 작성하는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이 보고서는 각 위험에 대한 정책적 기술적 완화 방안까지 제시한다. 실제 사례로는 지난 2월 연구소가 중국계 AI 모델 '딥시크'에 대해 긴급 대응한 사례가 소개됐다. 이 모델은 중국 사회주의 체제에 불리한 질문에 답변하지 않는 등 편향성을 드러냈으며 연구소는 이를 설 휴가를 중단한 후 즉시 분석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편향 제거를 위한 기술적 보정 방안이 포함됐다. AI 안전 평가의 기준 역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의 안전성 검증이 기능 성능 보장에 집중됐다면 AI 평가에서는 개발자의 의도와 상관없는 오용 가능성까지 고려한 '건전성'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 개념을 '신뢰성(Trustworthiness)'으로 확장해 기술의 사회적 수용 가능성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각국은 AI 인증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영국은 이를 위해 지난 2023년 세운 AI 안전연구소의 명칭을 올해 초 'AI 보안연구소'로 변경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케냐 등도 자체 안전연구소를 통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선이 끝나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가운데 향후 AI 정책을 위한 제언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 소장은 "AI 산업이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라면 진흥과 함께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안전 설계를 처음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선제적으로 리스크 완화 방안을 제안해 철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지난해 AI안전연구소 초대 소장으로 부임해 오는 2027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통령실 등 정부 유관 부처와 함께 리스크 완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 중이다. 최근 LG전자와 AI 안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해외 주요 기업들과도 공동 평가 및 안전 기준 정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AI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와 함께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김 소장은 "우리는 평가기관을 넘어 국내 AI 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거점이 되고자 한다"며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안전보고서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4 13:50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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