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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사전예약자 200만 돌파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오는 26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강조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쿠키들의 고유 전투능력과 속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몬스터와 기믹으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고 활발한 액션 전략을 펼쳐야 한다. 혼자서 스토리를 따라가는 어드벤처를 즐길 수도 있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역동적인 팀플레이를 발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전예약 돌입 후 지난 5월부터는 공식 소셜 및 커뮤니티 채널에서 다양한 쿠키 정보와 전투 장면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 댓글창에서 대부분 10대들은 “기말 끝나자마자 달려야겠다”, “출시되면 학교에서 다 같이 하기로 했어요”라며 열렬한 환호를 보내줬다. 해외 유저도 “베타 테스트가 너무 재미있어서 정식출시가 더욱 기대된다”, “가장 갖고 싶은 쿠키는 크림소다맛 쿠키. 무조건 내 메인 캐릭터로 사용해야겠다”며 게임과 취향을 저격한 쿠키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뜨거운 팬심에 보답하기 위해 사전등록에 참여한 유저들에게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크리스탈을 비롯해 아티팩트 뽑기권, 레이드 티켓 교환권, 사전등록 한정 스탬프, 하트젤리 포션 등 푸짐한 특별 보상을 증정하며, 이번 200만 달성 기념 추가 보상으로 쿠키 뽑기권 5장과 쿠키런: 모험의 탑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리지널 쿠키인 '캐모마일맛 쿠키'를 확정 지급할 예정이다. 정식 출시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유저들은 출시 기념 스페셜 굿즈 패키지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스페셜 패키지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오리지널 쿠키인 꽈배기맛 쿠키 인형, 게임 속 명장면을 담은 엽서북, 실물 아티팩트 카드, 게임 재화 쿠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다. 굿즈는 온라인 쿠키런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6.18 10:06강한결

"이건 아닌데"…유튜브 동영상 보다가 메모 남길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다가 부정확하거나 불분명한 정보가 있다고 판단했을 때, 해당 동영상에 메모(의견)를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이 미국서 테스트되고 있다. 17일 미국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는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영상에 메모를 제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시청 중인 동영상 내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사용자가 동영상 아래에 있는 '메모 추가'를 누른 후, 텍스트 상자에 메모를 작성해서 '보내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 기능은 메모 추가 옵션이 표시되는 일부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 메모를 작성하려면 최소 6개월 전에는 만든 유튜브 채널이 있어야 하며, 지난 1년간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다는 경고를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감독 대상 계정이 아니어야 하며, 브랜드 계정이나 학교 계정 처럼 소유자가 여러명이면 안 된다. 또한 미국에 기반을 둔 계정이어야 하고, 언어는 영어로 설정돼 있어야 한다. 메모는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내용이어야 하며, 동영상에 대한 유용한 내용이어야한다. 유튜브는 해당 메모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출처를 인용하거나, 이해가 쉽도록 작성하면 좋다는 팁도 제공했다. 사용자가 메모를 작성하면 제3자가 메모를 검토하고 평가한다. 이 메모가 다양한 관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다고 평가된다면 해당 메모가 게시돼 동영상 하단에 표시될 수 있다. 모든 메모가 노출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메모를 평가할 수 있다. 유튜브는 알고리즘을 통해 메모가 계속 게시되는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만약 많은 시청자가 메모가 유용하다고 선택하면, 그대로 유지되는 방식이다. 외신은 "유튜브가 미국 대선을 몇달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이러한 기능을 내놓았다는 것이 우연은 아닐 것"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이 선거에 끼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어도비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2024.06.18 09:46안희정

코지마, 진동운동기 증정 프로모션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안마의자를 구매하면 진동 운동기 '비토'를 증정하는 '썸머 헬시 페스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7월 31일까지 코지마 온오프라인 전체 채널에서 진행된다. 뉴에라와 호프, 카이저 더블 등 대표 모델 11종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지급한다. 비토는 여름철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실내 홈트레이닝 기기다. 상하 진동은 물론 좌우 움직임까지 더한 강력한 3D 입체 진동으로 전신 운동부터 스쿼트, 런지 등 맨몸 운동까지 지원한다. 최대 15단계로 조절되는 속도와 6가지 자동모드를 갖췄다. 코지마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비토를 활용한 홈트레이닝 콘텐츠 '코지핏'도 선보이고 있다. 댄스 지도사가 강사로 참여해 비토 위에서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댄스다이어트 방법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특히 트로트, 케이팝 등 최신 인기 음악을 접목하고 부위 별 운동법, 효과적인 트레이닝법 등을 제시했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집에서 편하게 피로도 풀고 홈트레이닝도 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고객들의 활력 넘치는 일상을 위해 차별화된 제품과 혜택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8 09:00신영빈

장재훈 현대차 사장, 20개국 140개 기업 모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 취임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글로벌 최고경영자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는다. 수소위원회는 올해 6월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가와사키 중공업 회장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새로운 공동의장에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새로운 공동의장직을 수행한다. 이로써 장재훈 사장은 지난 2019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는 1998년 수소 관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며 수소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해 왔다.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택 독자 개발을 비롯해 ▲2013년 투싼 ix35 수소전기차 세계 최초 양산 ▲2018년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 양산 ▲2020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세계 최초 양산 등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바탕으로 수소 분야 리더십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 초 열린 CES에서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수소 사회로의 전환을 앞당길 HTWO Grid 솔루션을 발표하며, 수소 모빌리티 영역을 넘어 수소 밸류체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 지난달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공식 출범 등 북미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 전개와 이달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스위스 총 누적 주행거리 1천만km 돌파 등 국내외 다양한 실증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고 있다. 장재훈 사장은 향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수소 수요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파트너들과의 연대를 주도하며 수소 사회로의 전환 가속화를 위해 위원회 소속 CEO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장재훈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맡고 있다"며 "공동의장으로 임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동료 수소 지도자들과 함께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중에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가진 기업들이 모여 청정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CEO 주도의 글로벌 협의체로, 출범 당시 13개 회원사였던 수소위원회는 현재 20여 개국에 140개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4.06.18 08:59김재성

한화, 6개 초등학교에 1억원 상당 공기질 개선 설비 지원

한화그룹이 초등학교 공기질 개선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 한화그룹은 '맑은학교 만들기' 3차년도 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에 설비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17일 보은 동광초등학교에서 기념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 동광초등학교 김귀숙 교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화그룹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차년도를 맞이한 맑은학교 만들기는 매년 지원 학교 수를 늘려 지난 3년간 전국 15개 초등학교에 공기질 개선을 위한 설비를 지원했다. 이번 해에 선정된 학교는 ▲보은 동광초 ▲거제 상동초 ▲부천 일신초 ▲용인 나곡초 ▲정읍 정읍남초 ▲창원 반송초 등 총 6개 학교다. 맑은학교에 선정되면 태양광 발전설비를 비롯해 창문형 환기시스템,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에어클린매트, 벽면녹화 등 약 1억원 상당의 학교별 상황에 맞는 설비를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환경 관련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체육관이나 급식실과 같이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해 공기질 관리가 어려운 공간을 집중 지원했다. 지난 4월 16일 창원 반송초등학교 체육관에 설치된 창문형 환기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가동 전 3천227ppm에서 가동 후 693ppm으로 최대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 나곡초등학교는 에어샤워 공기정화장치 가동 후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PM 10)와 초미세먼지(PM 2.5이하) 농도 모두 외부와 비교해 6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설비 지원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학교에 설치된 맑은학교 시설을 살펴보고,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알아보는 환경교육도 제공했다. 또한 올해는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맑은학교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지난 1일 거제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참여형 교육 '맑은학교 운동회'를 개최하고 어린이들과 지역시민들이 함께하는 환경역량 강화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을 위해 맑은학교의 지원 대상을 매년 확대하고 있으며, 전문가들과 함께 학교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깨끗한 교육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8 08:52류은주

'쏘카비즈니스' 고객사 3만개 넘어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쏘카(대표 박재욱)의 기업 맞춤형 이동 솔루션 '쏘카비즈니스'가 출시 5년 만에 누적 고객사 3만2천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법인 고객 대상으로 첫선을 보인 쏘카 비즈니스는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70.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체 고객사 중 임직원 100명 이하 기업이 8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100명~500명 8%, 500명~1,000명 5%, 1천명 이상 7% 순으로 나타났다. 예약 비중으로 보면 1천명 이상 고객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쏘카 비즈니스 전체 예약 중 약 36%가 1천명 이상의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 임직원들의 이용건이었다. 쏘카비즈니스는 법인 임직원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일반적인 쏘카 이용 연령층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쏘카 이용자 평균 나이가 32.9세지만, 쏘카비즈니스는 38.9세로, 6세 높았다. 두 서비스 모두 3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쏘카 비즈니스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12%, 8% 더 많았고, 20대는 7%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지역은 사무실이 많은 수도권의 업무지구가 주를 이뤘다. 서울에서는 강남, 서초, 마포, 송파, 영등포 등 업무지구 내 이용이 많았고, 경기도에서는 판교가 있는 분당 지역의 이용 비중이 컸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역, 동대구역, 울산역, 광주송정역, 천안아산역, 오송역 등 KTX 역사 주변에서 쏘카 이용이 활발했다. 임직원은 장거리 출장시 KTX를 타고 이동해 현지에서 차량을 대여, 환승 형태로 쏘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업무 외 직원복지 형태로도 쏘카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들의 영향으로 제주 지역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조은정 쏘카 엔터프라이즈그룹장은 “쏘카비즈니스는 유지비, 주차비, 관리비 등 비용뿐 아니라 실제 업무 이동이 필요한 임직원이 겪고 있는 비효율과 불편함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며 “13년 동안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쏘카비즈니스는 1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카셰어링부터 월 또는 연 단위로 중고차와 신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렌트까지 기업별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법인 소유의 차량을 쏘카처럼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쏘카 FMS'도 제공하고 있다. 쏘카비즈니스는 3만개 고객사 돌파를 기념으로 오는 7월 22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쏘카 앱에서 비즈니스 프로필을 등록하면 주중 60%, 주말/공휴일 40%, 주중 심야 16시간 8천원 등 대여료 할인 쿠폰 3종을 받아볼 수 있다.

2024.06.18 08:23안희정

롯데, 중남미서 첫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진행

롯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력재단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에서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멕시코'를 진행해 상담실적 2천170만 달러(약 300억 원)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22년부터 롯데지주와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차원의 통합사업으로 확대됐다. 역대 행사로는 최초로 중남미 지역인 멕시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롯데지주와 유통 6개 계열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 식품 2개 계열사(웰푸드, GRS)가 참여했다. 멕시코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2천700만 명의 한류 팬이 있는 지역으로, 2022년 한국과 교역액이 200억 불(약 27조원)을 돌파하는 등 K-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여했다. 멕시코, 콜롬비아, 페루 등 중남미 지역 7개국 바이어 80개사가 몰렸으며, 누적 상담건수 538건, 상담금액 2천1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멕시코 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인 멕시코' 개막식이 열렸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 허태완 주멕시코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김상순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 움베르토 에스케다 라모스 멕시코 대외무역투자기술 위원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현지 바이어들에게 에센스, 쿠션 등 K-뷰티 상품을 비롯해 떡볶이, 김밥, 김치 등 K-푸드, 패션, 생필품 등을 선보였다. 라면을 즉석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인덕션 정수 조리기'가 큰 관심을 받으며 현장에서 200대 이상 수출 계약이 성사되고, 앰플 마스크팩을 선보인 중소기업은 바이어 6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쇼케이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 48개사 상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현지 한식당과 연계해 즉석에서 김밥과 라면을 요리해 판매하는 등 참관객이 K-푸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B2C 상품 판촉전도 열렸다. 김밥, 김스낵 등 일부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K-푸드 쿠킹쇼와 쿠킹 클래스, 뷰티 컨설팅쇼를 비롯해 소녀시대 유리의 K-라이프스타일 토크쇼, K-POP 커버댄스, 한국무용 등 각종 한류 문화공연에도 관람객이 몰리며 행사 기간 동안 총 2만 7천여 명이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심명근 엠케이글로벌 대표는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을 알고 있었지만, 판로 개척이 어려웠던 멕시코 시장에 뷰티 상품을 소개할 기회를 얻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기회를 만들어 준 롯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중남미 지역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가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6.18 07:45안희정

중국 72큐비트 초전도 양자컴, 3개월만에 18만 건 처리

중국이 올해초 공개한 72큐비트 규모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 '번위안우쿵'(Origin Wukong)이 3개월만에 18만 개의 글로벌 양자컴퓨팅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과학기술일보(과기일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양자컴퓨터 대표 업체인 '번위안량즈(Origin Quantum)의 '번위안우쿵' 원격 방문 사례가 전세계 120국에서 800만 건에 달한다며 이같은 성과를 언급했다. 또 이 성과는 중국이 본격적인 양자 컴퓨팅 시대에 진입했고, 중국 고유의 초전도 양자 컴퓨터의 완성을 의미한다고 과기일보가 덧붙였다. '번위안량즈'는 지난 1월 자체 개발한 '번위안우쿵'을 공개했다. 이 양자컴퓨터는 제3세대 양자컴퓨팅 측정 및 제어 시스템으로 72큐비트를 생성한다. 이들은 지난 2월 중국 첫 양자컴퓨터 운영체계인 '번위안스난'(Origin Pilot)을 공개했다. 당시 이들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이를 한시적으로 무료 제공했다. '번위안스난'은 '번위안량즈'가 독자 개발한 OS다. 양자컴퓨팅 작업의 병렬 실행, 큐비트 자동보정, 양자 컴퓨팅 리소스 통합 관리 등의 기능을 갖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국가 차원에서 양자 정보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양자칩 연구에 들어가 2013년 양자 논리 게이트 개발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기반 양자 컴퓨터 역량을 확보했다. 과기일보는 양자컴퓨터의 활용성에 대해 구글이 지난 2023년 실시한 비교 테스트 예를 들며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약 50년이 걸리는 작업을 양자컴퓨터는 3분 이내에 계산한다고 설명했다. '우쿵'이라는 이름은 고전 서유기(Journey to the West)에 등장하는 가상의 인물인 원숭이 왕(Monkey King) 손오공의 이름이라며, 마법의 힘을 부여받은 이 이름은 기계의 강력한 능력을 상징한다고 부연설명했다. '번위안우쿵'은 절대 영도(-273.15°C)에 가까운 온도에서 작동한다. 연결된 케이블이 왜곡 없이 신호를 전송할 수 있다. '번위안량즈'는 또 중국 일렉트로닉스 테크놀로지 그룹과 협력해 초저온 환경에 적합한 고밀도 마이크로파 상호 연결 모듈을 개발했다. 지난 4월엔 중국 처음으로 양자컴퓨터를 암호화 시스템과 통합해 컴퓨팅 성능과 보안을 강화했다. '번위안량즈'는 이론부터 제조까지 포괄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완벽한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한 중국 회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과기일보는 전했다. 번위안량즈의 궈궈핑(Guo Guoping) 수석 연구원은 "중국 국가 슈퍼컴퓨팅 센터 및 다양한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양자 컴퓨팅 미래 응용 분야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자 컴퓨팅 원리, 기술 번역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활용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우리나라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올해 초 2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시연했다. 20큐비트는 2의 20승을 한 번에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6년까지 490억원을 들여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구현할 계획이다.

2024.06.18 06:53박희범

인도서 삼성과 경쟁 中 기업, 현지 기업에 지분 매각

인도 정부의 압력으로 중국 스마트폰 기업의 인도 자회사 지분 상당 부분이 현지 업체에 매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인도 매체 머니콘트롤에 따르면, 인도 타타그룹이 비보의 인도 자회사인 비보 인디아 지분 상당 부분을 매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입 대상 지분은 최소 51%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비보가 인도 정부의 조치에 맞춰 현지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인도 정부는 자국 기업이 제조와 유통을 포함한 모바일 사업 운영에 참여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매체는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협상이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가치 평가를 두고 논의가 시작됐다"며 "비보가 더 높은 가치를 모색하고 있는데 타타그룹은 이 거래에 큰 관심을 갖고 있지만 최종 확정은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타타는 비보를 인수한 이후, 주도적인 합작사를 통해 생산과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지화를 도모하게 된다. 인도 타타그룹은 비보 인디아의 지분을 확보해 전자 제조업의 영향력을 전략적으로 늘릴 수 있다. 타타그룹은 이미 위스트론의 애플 아이폰을 제조하는 위스트론의 인도 자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또 페가트론과도 협상해 첸나이 부근의 아이폰 제조 공장의 지분을 손에 넣었다. 이와 관련해 또 다른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 역시 현지 기업과 인도 자회사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는 인도 자회사의 지분 매각이 인도 정부의 압박에 의한 궁여지책이라는 입장이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중국 스마트폰 회사와 인도 파트너 간의 합작사에서 인도 현지 회사가 최소 51%의 지분을 보유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그레이터노이다에 있는 비보의 이전 제조 공장은 이미 인도의 전자 제품 및 통신 장비 제조사인 바그와티프로덕츠에 인수돼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바그와티프로덕츠는 마이크로맥스라는 인도 현지 스마트폰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바그와티프로덕츠가 중국 화친과 독창적 설계 및 제조 합작사를 세우고 비보 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된다. 이 바그와티프로덕츠와 화친의 합작 투자는 인도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19%), 샤오미(18%), 비보(18%), 오포(10%), 리얼미(10%)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24.06.18 06:49유효정

데이터스트림즈, 말레이시아에 현지 합작사 설립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가 말레이시아 대형 SI기업과 손잡고 말레이시아 현지에 합작사를 설립했다. 합작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공공과 산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17일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SI기업 MRIC Alliance Sdn Bhd(이하 MRIC 얼라이언스)와 지난달 29일 말레이시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합작사(JVC) 설립을 완료,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터스트림즈 이영상 대표를 비롯해 MRIC얼라이언스 CEO 자스미 하싼(JASMI HASSAN)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 합작사(JVC)는 맞춤형 헬스케어, AI기반 서비스, 감염병 대응 등 말레이시아 의료 산업 분야 진출을 시작으로 공공 부분의 데이터 패브릭 기반 구축을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앞당긴다. 또 복잡한 행정 업무 지능화와 민원의 실시간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인다. 특히 통신 및 금융분야에서 빅데이터 통합을 통해 혁신적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구현하고 디지털 전환을 앞당긴다. MRIC얼라이언스는 말레이시아 IT 및 통신 전문 기업 MSD 그룹 계열사다.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 말레이시아 공공 부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구현 가능한 기술과 수많은 플랫폼 구축 경험을 활용해 JVC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 및 산업 부문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실무자와 임원들이 온라인 미팅을 지속하면서 네 차례에 걸쳐 양국을 상호 방문했고, 현지 고객사와 미팅을 가지는 등 사업을 구체화해왔다. JVC 자본금은 50만RM(한화 약 1억4500만원)이다. 데이터 패브릭 및 데이터 기반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데이터스트림즈가 49%인 24만5000RM(약 7100백만 원으로 당사 자본금의 3.33%에 해당함)을, 또 현지 투자와 영업·마케팅 및 개발·운영 등을 담당하는 MRIC얼라이언스는 51%(25만5000RM)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MRIC와 혁신적인 디지털 전환을 함께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스트림즈의 데이터 기반 솔루션과 MRIC의 현지 시장 전문성을 잘 융합해 말레이시아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MRIC얼라이언스 CEO 자스미 하싼은 "이번 협력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지금까지 없던 공공 및 산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4.06.17 23:46방은주

주총 앞둔 日 라인야후...소프트뱅크로 공식 환승하나

일본 라인야후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공식적인 '탈 네이버'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설립 당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반반씩 지분을 나눴지만, 현재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공식 문서에 자신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명시했다. 주식회사 라인야후는 18일(현지시간) 오후 도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보고·감사결과 보고·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은 일본 총무성의 2차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인 7월 1일에 앞서 개최된다. 총무성은 네이버에 대한 라인야후의 기술 자립과 자본관계 개선을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네이버 위탁 업무 정리 계획과 진행 상황을 이달 28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라인야후는 지난 3일 주총 소집 통지문을 통해 "이달 안으로 네이버 위탁 업무의 축소·종료 방안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라인야후, 사외이사 재선임 사유는 '네이버와 관계 재정립' 라인야후의 탈 네이버 기조는 이사회 개편안에서도 드러난다. 라인야후는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가 과반을 차지하는 구조로 이사회를 바꿀 예정이다. 기존의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3인 체제에서 사내이사 2인, 사외이사 4인 체제로 개편된다. 이사 선임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될 경우, 라인야후 내 유일한 네이버 측 인사였던 신중호 최고상품책임자는 정식으로 사내이사에서 물러난다. 더불어 사내이사 2인에 카와베 켄타로 라인야후 대표이사 회장과 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가 재임한다. 사외이사로는 ▲우스미 요시오 ▲하스미 마이코 ▲쿠니히로 타다시가 재임하며 다카하시 유코 마이크로웨이브화학 사외이사를 라인야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주목할 부분은 재임하는 사외이사의 주요 활동이다. 라인야후는 우스미 요시오·하스미 마이코·쿠니히로 타다시 사외이사의 활동을 소개하며 "네이버 코퍼레이션과의 관계성 재조명에 있어 협업관계의 실태확인과 계약서 정리에 대해 리뷰하는 등, 당사의 거래 및 사업운영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책무를 다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 재선임 사유로 언급될 만큼 네이버와의 관계 재정립이 라인야후의 사업운영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구절이다. 중요 모회사로 '소프트뱅크' 선택…네이버 자리는 없어 라인야후는 차례차례 네이버와 관계를 정리하며 스스로를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로 규정하고 있다. 라인야후 주식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 'A홀딩스'가 약 65%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사인 A홀딩스에 각각 50%씩 출자했기에, 형식적으로는 두 회사 모두 라인야후와 에이홀딩스의 모회사가 된다. 그러나 라인야후 주총 통지문의 모회사 항목에는 네이버가 없었다. 라인야후는 네이버를 제외하고 ▲소프트뱅크 ▲소프트뱅크그룹 ▲소프트뱅크그룹재팬을 중요 모회사로 넣었다. 라인야후 측은 "A홀딩스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라서, 당사의 주는 영향이 가장 큰 모회사는 소프트뱅크가 된다"고 중요 모회사 선정 이유를 적었다. 소프트뱅크 역시 주총 통지문에 ▲A홀딩스 ▲라인야후를 중요 자회사로 넣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이 50%임에도 자회사로 넣은 이유에 대해 "의결권 지분은 50% 이하지만, 당사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있다 판단해 자회사로 취급했다"고 썼다. 라인야후의 실질적 지배를 공인한 것이다. 따라서 양측 자료에서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에 행사하는 의결권 비율은 A홀딩스의 라인야후 지분 64.4%로 계산됐다. 양사의 공인을 통해 라인야후는 공식적인 소프트뱅크 그룹사로 자리잡고 있다. 라인야후 주총 통지문에서 네이버와의 협력사업에 대한 설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외에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사업적 협력관계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었다. 라인야후가 관계를 정리하는 사이 네이버 주가는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네이버 주가는 이달 12일에 16만7천700원을 기록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25%, 지난해 8월7일 기록한 52주 최고가(24만1500원)와 비교하면 29% 하락한 수치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매각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인 주가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라인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라인 야후가 일본 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하는 다음 달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4.06.17 19:26정석규

1000원이 100원으로 계산착오...최태원 이혼 2심 재판부, 판결문 수정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이혼 항소심 재판부가 최 회장 측이 '치명적 오류'라고 지적한 부분을 반영해 판결문을 즉각 수정했다. 다만 1조 3천808억원으로 인정한 재산분할 금액은 그대로 유지했다. 최 회장 측은 재판부 경정결정에 대해 이의제기 등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노 관장 측은 결론에 지장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법정 밖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17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2부는 이날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에 판결경정결정 정본을 송달했다. 수정된 판결문에는 이날 최 회장 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재산 분할 판단에 기초가 되는 수치에 결함이 있다'고 주장한 부분을 반영해 최 회장의 주식 상승 기여분을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재판부는 1994년 11월 최 회장이 취득할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최종현 선대 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 5월에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천650원으로 계산했는데, 최 회장 측에서 이날 수치적 오류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1994년부터 1998년 선대 회장 별세까지, 별세 이후부터 2009년까지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최 선대 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었다. 하지만 최 회장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998년 5월 주식 가액이 주당 100원이 아닌 1천원이라며 이는 재판부가 치명적인 계산 오류를 범했다고 주장했다. 오류를 바로잡으면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최 선대 회장 기여분은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은 35.5배로 10분의1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판부는 이날 최 회장 측 주장처럼 1998년 주식 가액이 주당 100원이 아닌 1천원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판결문을 수정했다. 하지만 1조3천808억원 규모 주식재산 분할 주문 등 판결 결과까지 바꾸지는 않았다. ■ 노 관장 측 판결문 전체 공개 요청…"일부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 방해" 이날 노 관장 측 법률대리인 역시 "해당 부분은 SK C&C 주식 가치의 막대한 상승의 논거 중 일부일 뿐 주식 가치가 막대한 상승을 이룩한 사실은 부정할 수 없고 결론에도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공식 기자회견까지 열며 항소심 판결을 전면 반박한 것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최 회장 측에서는 유포를 꺼리는 판결문 전체 공개를 주장하기도 했다. 노 관장 측은 "차라리 판결문 전체를 국민에 공개해 당부를 판단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최 회장이 입장을 밝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를 침소봉대해 사법부 판단을 방해하려는 시도에 매우 유감이다"며 "개인 송사에 SK그룹이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 최 회장 측 "단순 계산 오기 아닌 판단 오류…법적 절차 검토" 최 회장 측은 재판부 판결문 수정에도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계산 오류가 재산분할 범위와 비율 판단의 근거가 된 만큼 단순 경정으로 끝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대법원 상고를 통해 재산분할 금액 감소는 물론, 파기환송심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최 회장 측은 "본건의 경우 100원을 1천원으로, 355배를 35.5배로 수정하더라도, 기존 오류를 전제로 해 판단한 수 많은 내용들이 수정될 수가 없다"며 "항소심은 오류를 전제로 선대회장보다 최 회장의 기여가 훨씬 높기 때문에 노 관장의 내조 기여를 높게 보고 분할 비율을 높게 정했다는 취지로 판결문 곳곳에 설명하고 있기에 이는 단순한 계산 오기가 아니라 판단의 전제가 된 중요한 사항에 큰 영향을 미친 판단 오류이기 때문에 단순히 경정으로 수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잘못된 계산에 근거한 판결의 실질적 내용을 새로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재판부의 단순 경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법적 절차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18:46류은주

당근, 환경의 달 맞아 제2회 '당근 사생대회' 개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제2회 '당근 사생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역시 많은 유저들이 이웃과 함께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다채롭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근은 작년 환경의 날 이벤트로 첫 번째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당시 지구의 매너 온도를 99.9도로 귀엽게 그려낸 최우수상 수상작을 비롯해 이웃들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기발한 작품들이 여럿 출품되면서, 새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환경 보호의 의미를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사생대회의 주제는 '지구력 키우기'로, 내가 생각하는 지구력을 그림이나 표어를 통해 표현하면 된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27일까지 당근 공식 비즈프로필의 소식 탭 내 이벤트 게시글에 지구를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그린 그림이나 표어를 댓글로 등록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3일 당근 채팅을 통해 개별 안내되며, 그림 부문 대상 1명에게는 당근머니 1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당근머니 5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당근머니 1만원이 각각 증정된다. 또한 표어 부문 특별상 100명에게는 당근 큰 장바구니를 선물한다. 올해는 새로운 수상 부문인 '상상 그 이상'도 신설한다. 해당 부문을 통해 유쾌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특별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상상 그 이상 부문 수상자 10명에게는 한정판 당근 컬러링 북이 제공된다. 모든 부문 수상작은 추후 당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소개될 계획이다. 최정윤 당근 마케팅팀 팀장은 “지난 대회에 보여주신 이웃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도 사생대회를 열게 되었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나눔의 가치를 유쾌하게 나누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7 18:18안희정

컬리, 뷰티컬리페스타 개최…베스트 상품 최대 82% 할인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6월 뷰티컬리페스타를 열고 상반기 베스트 상품 3천990여개를 최대 82% 할인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4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페스타는 상반기 결산에 걸맞게 올 1~5월 뷰티컬리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명예의 전당, 브랜드관 등 상반기 인기상품을 테마별로 큐레이션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먼저 명예의 전당에서는 카테고리별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1위 상품들을 모아 선보인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B5, '에스티 로더' 갈색병 세럼 50ml 세트, '브이티' 리들샷 100 50ml, '랑콤' UV 엑스퍼트 선크림 등을 일일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밀착력으로 마스크팩 1위에 꼽힌 'AHC' 마이크로 착붙 마스크 10매는 최대 6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반기 꾸준한 관심을 받은 스테디셀러는 '페스타딜'에서 기다리고 있다. 후기 1만개에 빛나는 '에끌라두' 우드 괄사를 비롯해 '연작'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 '아로마티카' 로즈마리 샴푸 등 150여개의 상품을 페스타 한정 특가로 선보인다. 백화점 1층을 옮겨 놓은 듯한 '브랜드관'도 있다. 설화수, 에스티 로더, 헤라 등 상반기 매출 TOP 10 브랜드의 기초케어와 메이크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코너다. 여기에 브랜드별로 준비한 구매 고객 대상 본품급 증정품도 쏠쏠하다. 달바의 경우 6만원 이상 구매 시 '선크림 4종 샤쉐 키트'와 '너리싱 마스크팩 2매'를, 헤라는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이지 어웨이 에스테틱 5종 키트'를 증정한다. 쿠폰 할인도 준비했다. 매일 2시 '데일리 퀴즈'를 열고 뷰티컬리 상반기 결산 아이템을 맞춘 전원에게 최대 4천원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매일 선착순 5천원 쿠폰과 럭셔리 전용 15% 쿠폰, 주말한정 15% 쿠폰을 제공한다. 뷰티컬리 온사이트 마케팅 전미희 그룹장은 “6월 뷰티컬리페스타는 상반기 결산인만큼 다른 뷰티고객의 애정템을 구경하는 재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믿을만한 뷰티템을 구매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뷰티컬리는 하반기에도 뷰컬페만이 드릴 수 있는 차별화된 혜택을 가득 담아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2024.06.17 18:12안희정

와디즈, '대구 메이커데이' 성황리 개최

라이프디자인 펀딩플랫폼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14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구 메이커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와디즈 메이커데이는 전국의 지역 메이커를 찾아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다. 오프라인에만 누적 2천500명, 온라인 합산 누적 참가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메이커 발굴과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에 이어 대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 지역 내 예비 창업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와디즈 공식 교육 파트너가 펀딩의 기초, 성공 전략 등을 공유한 뒤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에겐 펀딩 가이드북 2종과 선정자에 한해 1:1 와디즈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했다. 와디즈 이승연 메이커성장기획팀장은 "와디즈는 2016년부터 찾아가는 설명회를 통해 매력적인 지역 소상공인,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유망 메이커를 발굴해 전국에 있는 600만 와디즈 서포터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디즈는 지역 소상공인이 온라인 사업 진출 시 테스트베드로써, 사전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0차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즌별, 카테고리별 혜택을 집중한 맞춤형 기획전을 진행해 마케팅 지원이 필요한 소상공인 및 스몰 브랜드 참여가 늘고 있다. 7월에는 '테크 가전 위크', '도서 전자책 위크'를 앞두고 참여할 메이커를 모집 중이다.

2024.06.17 17:54백봉삼

케이투스, 인텔 제온6 프로세서 탑재 서버 신제품 출시

IT인프라 솔루션업체 케이투스(KAYTUS)는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탑재한 서버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새로 업그레이드된 KAYTUS 서버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탑재 모델 대비 가상화 시나리오, 압축해제, 비디오 트랜스코딩 및 pgbench와 같은 작업에서 200% 이상의 성능 증대와 230% 이상의 와트당 성능 향상을 보여준다. 이는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애널리틱스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더욱 친환경적이고 강력한 컴퓨팅 역량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의 지속적인 발전, 특히 대규모 언어 모델과 같은 AI 기술의 급속한 확장과 광범위한 응용으로 인해 컴퓨팅 파워에 대한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기업들은 AI, 웹 및 마이크로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의 다양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동시에 아키텍처 디자인, 전원 공급, 랙 밀도, 냉각 및 지속 가능성 등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데이터센터는 10만개 이상의 서버 장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규모 확장은 고밀도 및 높은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문제를 초래한다. 따라서 인프라 활용을 최적화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는 한정된 공간 내에서 랙 밀도를 높이고, 와트당 컴퓨팅 파워 출력을 개선해야 한다. 이러한 최적화 작업은 오늘날 데이터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하다. 최신 인텔 제온6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144코어로 성능과 랙 밀도가 크게 향상됐다. 이 서버는 더 작은 공간과 더 낮은 전력 소비로 동일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메모리 대역폭을 늘리고, 풀라인 PCIe 5.0, 최대 24GT/s의 4개의 인텔 UPI 2.0 링크, 64개의 CXL 2.0 채널 등 뛰어난 인풋/아웃풋 역량을 제공하다. DDR5 6400 메모리를 지원하는 서버는 DDR5 5600 탑재 서버보다 속도가 17% 증가했다. 고병렬 및 대량신속처리 클라우드 스케일 워크로드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3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비해 가상 머신 밀도 및 에너지 효율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 KAYTUS 서버는 시스템 아키텍처, 하드웨어, 펌웨어 및 냉각에 대한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액체 냉각 데이터 센터에서는 서버가 지능형 CDU 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실시간 서버 워크로드에 따라 CDU 펌프 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하여 에너지 절약과 탄소 배출 감소를 향상시킨다. 전통적인 공기 냉각 데이터센터의 경우, KAYTUS 서버는 최적화된 공기 덕트와 냉각 전략을 활용해 CPU, GPU, 메모리, 하드 드라이브와 같은 주요 구성 요소의 효율적인 냉각을 보장한다. 이런 설계는 시스템 전체 전력 소비를 13% 줄여 서버의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2024.06.17 17:43김우용

오픈베이스, 에브리존과 손잡고 랜섬웨어 대응 나선다

오픈베이스가 에브리존과 손잡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시대에 맞춰 지능화된 랜섬웨어 공격 위협으로부터 고객이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대응책 마련에 나선다. 오픈베이스는 에브리존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브리존은 1999년에 설립된 안티 바이러스 및 안티 랜섬웨어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실시간 랜섬웨어 위협 탐지·차단 및 훼손 파일 자동 복원 프로세스 기술, 100% 시그니처리스 행위 기반 알고리즘 등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최고의 기술을 개발했다. 또 에브리존은 안티 랜섬웨어 화이트디펜더를 출시해 행안부 스마트워크센터, 국회도서관, 성북구 도시 관리공단, 롯데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1천여 개 고객사에 구독형으로 공급 및 서비스하고 있다. 오픈베이스는 "에브리존과 파트너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랜섬웨어 대응 컨설팅 및 전문 안티 랜섬웨어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랜섬웨어 대응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7 17:08장유미

최태원 회장 측 "노소영 내조 기여 '100배' 오류...적대적 M&A 걱정말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처음으로 노소영 나트센터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이혼소송 항소심 관련 기자 설명회에 참석해 "재산분할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상고 이유를 밝혔다. SK그룹은 그동안 오너의 개인적인 문제라며 이혼 소송과 관련해 공식 대응에 나서지 않았지만, 항소심 판결 이후 사안이 심각해진 만큼 경영진이 직접 나서는 모양새다. 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3천808억원과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1심과 달리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태평양증권(현 SK증권) 인수에 흘러가는 등 SK그룹이 6공 특혜를 받아 성장했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린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일 항소심 판결 직후 열린 긴급 대책 회의에서 SK가 성장해 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SK 구성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바로잡겠다고 밝히며 상고 의지를 밝혔다. ■ 전날 밤까지 고민 후 직접 해명한 최태원 회장, 90도 고개 숙여 사과 이날 설명회는 원래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 위원장과 변호인단만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 회장이 깜짝 등장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최 회장은 전날 밤까지 참석 여부를 고민하다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자 참석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허리를 90도 굽혀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SK 성장이 불법적인 비자금을 통해 이뤄졌다, SK 역사가 전부 부정당하고 '6공화국 후광으로 사업을 키웠다'는 판결 내용이 존재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라 SK그룹 모든 구성원 명예와 긍지가 실추되고 훼손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바로잡고자 상고를 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은 "부디 대법원의 현명한 판단이 있기를 바라고, 이를 바로잡아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라며 "앞으로 이런 판결과 관계없이 제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더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 회장 "적대적 인수합병 위협,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최 회장은 적대적 인수합병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항소심 판결 이후 SK그룹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이나 헤지펀드 위협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항소심 판결 이후 3거래일 연속 SK 주가가 오르기도 했다. 최 회장 현금성 자산은 2천억∼3천억원 수준이므로, 항소심 판결에 따르려면 지분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최 회장 대부분의 자산은 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SK 지분(지분율 17.73%)이다. 최 회장이 이혼 소송 해결을 위해 지분을 일부 양도하거나 매각해야 한다면, 최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 지분율은 20%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이날 이같은 우려에 다소 담담하게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SK는 이것 말고도 수 많은 고비를 넘었다"며 "우리는 충분히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적대적 인수합병이 되지 않게 예방은 해야 하지만, 그런 일이 생겨도 충분히 막을 역량이 존재한다고 본다"며 "걱정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적대적 인수합병을 예방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추가 질문에 이형희 SK수펙스위원회 위원장은 "아직은 그런 것을 얘기할 상황이나 시기가 아니다"며 "길게 보면서 회장님이 여러 전략을 고민하실 것"이라고 답하는 데 그쳤다. ■ 판결 18일 후 입장 밝힌 이유는?…"가짜뉴스 확산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SK그룹과 변호인단은 지난달 30일 항소심 선고 후 18일 만에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된 배경으로 '판결문 유출'을 지목하기도 했다. 변호인단은 "판결문이 무차별적으로 유출돼 게시되면서 아직 최종 판결 확정 전이고 다툼이 예정돼 시정될 것으로 보이는 잘못된 사실 관계가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기사화돼 회복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일반인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너무 높아 부득이하게 최 회장 입장을 대외적으로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형희 위원장도 항소심 판결 근거가 됐던 6공 후광설에 대해 '해묵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6공 기간 SK그룹 매출 성장률이 10대 그룹 중 9위라는 점을 이유로 들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항소심 판결로 SK그룹 성장 역사와 가치가 크게 훼손된 만큼, 이혼 재판은 이제 회장 개인의 문제를 넘어 그룹 차원의 문제가 됐다"며 "6공의 유무형 지원으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법원 판단만은 상고심에서 반드시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이어 "오히려 6공과의 관계가 이후 오랜 기간 회사 이미지와 사업 추진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상고심을 통해 회사의 명예를 다시 살리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 "항소심 판결, 명백하고 치명적인 오류…상고로 바로잡을 것"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상고의 배경으로 항소심 재판부 판결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994년11월 최 회장 취득 당시 대한텔레콤 가치를 주당 8원, 선대회장 별세 직전인 1998년5월 주당 100원, SK C&C가 상장한 2009년 11월 주당 3만5천650원으로 각각 계산했다. 하지만 최 회장 변호인단은 두 차례 액면분할을 고려하면 1998년 5월 당시 대한텔레콤 주식 가액은 주당 100원이 아니라 1천원이 맞다는 주장이다. 1994년부터 1998년 선대회장 별세까지, 이후부터 2009년 SK C&C 상장까지의 가치 증가분을 비교하면서 잘못된 결과치를 바탕으로 회사 성장에 대한 선대회장의 기여 부분을 12.5배로, 최 회장의 기여 부분을 355배로 판단했다는 것이다. 당초 재판부가 12.5배로 계산한 선대회장 기여분이 125배로 10배 늘고, 355배로 계산한 최 회장의 기여분이 35.5배로 10분의1배 줄어들면 사실상 '100배' 왜곡이 발생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재산 분할 판단에 있어 가장 기초가 되는 숫자에 결함이 있는 만큼 '산식 오류→잘못된 기여 가치 산정→자수성가형 사업가 단정→SK 주식을 부부공동재산으로 판단→재산분할 비율 확정'으로 이어지는 논리 흐름을 다시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이같은 심각한 오류와 더불어, 6공 유무형 기여 논란 등 여러 이슈들에 대한 법리적 판단을 다시 받기 위해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태평양 증권 인수 자금이 6공 비자금이 아닌 당시 계열사서 차출된 비자금으로 이뤄졌다는 것을 증명하라는 재판부에 다소 서운함을 표하기도 했다. 이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가)피고와 원고 측에 다른 잣대를 들이댄 것에 서운함이 있다"며 "30년 전 만들어진 (비자금의)증거를 내라고 하는 것은 입증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말했다. SK그룹 측은 태평양증권 인수 자금이 그룹 비자금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태평양증권 인수는 1991년 12월인데, 약속 어음이 발행된 시점은 1992년 12월이기 때문에 (노 전 대통령) 비자금이 태평양증권 인수 자금으로 쓰였다는 것은 성립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 최 회장 측 변호인단은 항소심 판결을 뒤엎기 위해 이번 주 중으로 상고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2024.06.17 16:31류은주

이노그리드 "다음달 상장···공모자금 70% CDC에 투자"

"공모자금의 70%를 마이크로 클라우드데이터센터(Micro CDC) 구축에 투입하겠습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뛰어난 안정성과 보안을 기반으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학 등 350개 고객사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단 한차례 장애없이 운영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인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상장(IPO)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어 24~25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7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 수는 60만 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 9000원~3만 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밴드 하단을 기준으로 174억 원이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47%에 달했다. 특히 작년 매출액은 328억867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2.4% 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 비중도 솔루션, 클라우드 용역, 퍼블릭 서비스 등 영역별로 고르게 성장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췄으며, 최근 3년간 전 영역에서 고른 매출을 달성했다. 2023년 예상 매출은 329억원으로 처음으로 300억 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올해(2024년) 예상 매출 목표는 401억(영업이익 6.2%), 2025년 528억(영업이익 19.2%), 2026년 669억원(영업이익 31.5%)에 달한다. 올 2월말 현재 수주 잔고가 186억원에 달한다. 이날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이노그리드는 멀티(프라이빗과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준비된 사업자"라며 "클라우드 원천 기술과 사업 수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투자해왔다. 그 결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 경쟁자는 분야마다 다르다. 개별 기업만 사용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글로벌 기업인 레드햇과 VM웨어와 경쟁하고 있고,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AWS, 등과 맞서고 있다.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솔루션은 총 6종이다.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 '클라우드잇(Cloudit)'을 필두로 오픈스택 기반 '오픈스택잇(Openstackit)', 멀티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탭클라우드잇(TabCloudit)',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위한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SECloudit), 어플라이언스 모델 '옵티머스잇(Optimusit)',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융합 플랫폼 사이다(SAi-Da)' 등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전산실을 클라우드 전산실로 만들어준다. 김 대표는 "우리는 클라우드 풀스택(Full Stack)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면서 "지능형 SDDC(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을 국내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클라우드 원천 기술 기반 국내 유일 풀스택(Full Stack) 솔루션 보유"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 클라우드 연구소를 통한 기술 개발은 물론 국가 R&D 과제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기술 진입장벽을 높여왔다. 그 결과 국내 서버 가상화 솔루션 분야에서 공공기관 진출에 필수인 보안 인증(CC 인증)을 국내서 처음으로 받았고, 아직도 유일한 CC인증 기업이다. 유효 기간은 3년이다. 또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 확인서 취득을 비롯해, IaaS 부문 CSAP 획득,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 획득, 우수 조달 및 혁신 제품 선정 등 250여 건의 지식재산권, 품질 인증, 상표출원을 하며 기술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연구 인력도 2023년 말 기준 전체 임직원의 68%에 달한다. 회사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보유하며 외산을 대체하는 유일한 솔루션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를 석권하는 중이다. 관세청, 교육부, 서울시, 경북도청, 한국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 우리금융그룹, DGB그룹 등 국내외 350여 개사에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를 제공하며 국내 기업 중 최다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공공 기관을 시작으로 민간 기업, 금융권을 섭렵한 뒤 해외 시장까지 전방위적으로 시장을 넓혀 가고 있다. ■ 독보적인 클라우드 유니버스 생태계 구축...시장 지배력 확대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서는 컨설팅 → 마이그레이션(전환) → 인프라 구축 → 운영 및 유지 보수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 등 전 주기에서 전문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의 모든 서비스를 고객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이노그리드만의 클라우드 생태계 '클라우디버스(CLOUDIVERSE)'를 구축,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클라우드 컨설팅, 마이그레이션 사업 수행을 통해 후속 진행되는 클라우드 솔루션, 퍼블릭 클라우드 운영 사업을 수주하는 등 연계 매출 창출로 매출의 지속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이노그리드는 증가하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수요에 발맞춰 지난해 오픈한 클라우드 관제 센터 '제로 스퀘어'를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관제, 관제 솔루션 추가 개발 등 클라우드 유니버스 관제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Web3를 전담하는 D Tech 센터를 통해 기술 검증(PoC), 기술 개발 컨설팅, 서비스 기획 등을 진행하며 클라우드 기반의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사업에 나섬으로써 클라우디버스 분야 확대를 통한 수익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으로 사업 규모 확장 이노그리드는 AI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전략을 통해 마이크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Micro CDC)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 CDC는 대형 단독 건물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내에 일부 공간을 임차해 데이터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이를 '엣지 데이터센터'라고도 부른다. 이날 김 대표는 이노그리드가 보유한 11가지 기술 경쟁력도 소개했다. ▲국내 유일 자체 커널 및 하이퍼바이저 개발을 통한 기술 우위 ▲국내 유일 클라우드 운영관리 풀스택 솔루션 보유 ▲국내 클라우드 기업 최다 원천기술 특허 및 지식재산권 보유 ▲국내 최다 클라우드 관련 기술인증 보유 ▲국내외 350개 이상 고객이 선택한 탁월한 기술 ▲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운영 및 관리를 통한 기술력 입증 ▲클라우드 운영관리 토털 플랫폼 원천 기술 및 핵심기술 보유 ▲글로벌 지향형 AI드리븐 CDC CMP 중심 클라우드 핵심기술 보유 ▲클라우드 분야 R&D 최다 수행 ▲60여 외부 산학연과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 ▲융복합 기술을 모두 수용하는 데이터 및 서비스 플레이그라운드 플랫폼 기술 보유 등이다. 앞으로 이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마이크로 CDC에 탑재하고 제로 스퀘어를 통한 관제 서비스를 제공,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 김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무리하게 추진하지 않겠다. 국내서 먼저 확실한 안정세를 이룬 후 해외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6.17 16:15방은주

식품용기·위생용품 시험인증 궁금증 '케슬티비'에서 확인해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 제작 기업이 제품 시험검사 의뢰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FAQ 영상'을 제작해 '케슬티비'에 업로드했다고 17일 밝혔다. KCL에 따르면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 19조' 및 '위생용품 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및 위생용품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자가품질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불합격을 판정을 받으면 제품을 전량 회수·폐기해야 하고 검사항목이 누락되면 제조정지에 처하는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검사 의뢰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영상에서는 시험검사 담당자와 CS팀 직원이 함께 출연해 실제 현장에서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고 혼동하기 쉬운 내용을 하나하나 함께 짚어 봤다. 예를 들어,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다른 제품의 경우, 색깔을 내는 염료가 달라지면 재료가 달라지므로 각각의 시험이 필요하다. KCL의 공식 유튜브 채널 '케슬티비'는 식품용 용기·위생용품 편을 시작으로 생활화학제품 시험인증 FAQ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건축재료·고분자 제품·기계·금속재료 등 점차 분야를 넓혀 제작할 계획이다. 영상은 유튜브에서 KCL을 검색하거나 KCL 유튜브 채널인 케슬티비에서 볼 수 있다.

2024.06.17 16:1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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