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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연식 그룹 채널 판매대행업체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인원수 대행 텔레그램초대인원대행업체,GqP'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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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본부장 ▲바이오의료측정본부장 배영경 ▲기획본부장 홍석환 ◇그룹장 ▲바이오물질측정그룹장 김세일

2024.12.17 17:12박희범

하이센스,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전 세계에서 기록적 매출 달성

-- 대형 TV와 혁신적 스마트 홈 판매 급증 칭다오, 중국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가전제품 분야의 선두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가전제품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다. 하이센스는 이번 성과로 대형 TV 부문에서 이룬 강력한 입지뿐만 아니라 자사의 최첨단 스마트 홈 혁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하이센스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주요 시장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하이센스가 대형 프리미엄 TV, 특히 100인치 TV에 주력한 것이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호주에서는 매출이 106% 급증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MAKRO, OKF, HIFI 등 주요 채널의 가치 점유율 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도 전년 대비 220%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인 아마존에서도 역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회사 서카나(Circan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미국에서 49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94%라는 놀라운 매출 증가율을 달성했다. 하이센스는 대형 TV 판매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에서는 초대형 사이즈와 MiniLED 기술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멕시코에서도 대화면과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MiniLED TV와 85인치 TV 판매가 상당한 호조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100인치 TV 판매가 무려 7504%나 폭증했고, 이탈리아에서는 MiniLED TV 판매가 244%나 늘어나며 미들과 하이엔드 및 대화면 부문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스마트 홈 솔루션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상시키기 위한 하이센스의 노력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스마트 홈 솔루션은 BCD-522로, 이 모델은 사용자가 커넥트라이프(ConnectLife) 앱을 통해 원격으로 냉장고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 모드를 특징으로 한다. 사용자는 식품 재고 시스템을 통해 식품의 유통기한을 알려주는 알림을 설정해 식품의 유통기한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 주방 관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에 누구보다도 해외 소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독일에서는 하이센스 냉장고는 기록적인 주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모델이 판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프랑스에서도 프리미엄 부문이 급성장했고, 영국에서는 BCD-522이 완판됐다. 프랑스에서는 BCD-522 판매가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하이센스 소개 하이센스는 글로벌 소비자 가전 및 가전제품 브랜드다. 시장조사회사인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2023년과 2024년 1~3분기 100인치 TV 판매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센스는 현재 160곳이 넘는 국가에 진출했을 만큼 급성장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제품, 가전제품, 지능형 IT 정보 분야를 전문으로 한다.

2024.12.17 17:10글로벌뉴스

中, 위성 '궈왕' 첫 발사…美 스타링크 경쟁

중국 정부가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사업 '궈왕(國網·국가 네트워크)'의 첫 번째 위성을 쏘아올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위성발사센터에서 위성을 실은 우주선(로켓)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몇 개 위성을 올렸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위성이 미리 정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궈왕 사업으로 1만3천개 위성을 우주에 배치하겠다고 2020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신청했다. ITU에 따르면 위성 집합을 운영하는 데 조건이 있다. 궈왕 사업은 2029년까지 전체의 10%인 1천300개 이상 위성을 배치하고 2032년까지 절반인 6천500개, 2035년까지 위성 집합을 완성해야 한다. 중국 국무원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이 궈왕 위성을 관리한다. 자본금은 100억 위안(약 2조원)이다. 미국 스페이스X는 위성 '스타링크' 7천개로 100개국 이상에서 500만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뽑힌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다.

2024.12.17 16:58유혜진

[인터뷰]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AI 상담원 '알프'로 업그레이드…음성 대화까지 겨냥"

"채널톡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알프'는 사용자와 직접 대화하면서 상담 문의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반복 문의를 자동화해 상담원 업무 비효율을 해결합니다. 향후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한국과 일본, 북미 시장 AI 상담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입니다. 고객사의 숨은 요구를 파악함으로써 이를 채널톡 기능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채널코퍼레이션 최완섭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채널톡에 탑재된 생성형 AI 에이전트 알프 특장점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채널코퍼레이션은 기업용 고객 상담·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채널톡'을 운영하고 있다. 채널톡은 실시간 채팅부터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자동화 기능으로 고객 소통과 비즈니스 운영을 돕는다. 현재 다수 고객이 이커머스 기업이다. 채널톡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북미 시장까지 진출한 상태다. 전체 매출의 약 20%가 일본에서 왔다. 최완섭 CPO는 "일본은 한국보다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규모가 몇 배 큰 만큼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AI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CPO는 AI가 고객 상담 영역에서 기술 혁신을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널톡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특장점을 설명했다. 기존 코파일럿이나 AI 어시스턴트는 사람이 업무를 주도하고 AI가 이를 보조하지만, 채널톡의 AI 에이전트는 직접 유저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일을 처리한다. 지난달부터 채널톡의 AI 에이전트는 알프 서비스로 정식 공급되고 있다. 검색증강생성(RAG)을 통해 고객사 정보 바탕으로 답변하고 팩트체크 프로토콜을 적용해 환각현상을 최소화했다. 기업 내 정보에 기반해 고객 질의응답을 직접 처리하는 식이다. 최 CPO는 대표적 알프 서비스로 커맨드 기능을 꼽았다. 커맨드는 채널톡 내 앱과 연동돼 엔즈유저가 직접 AI 에이전트와 소통함으로써 단순 문의를 AI가 처리할 수 있게 돕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문 취소를 요청하면 알프는 주문 취소 버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버튼 하나만 클릭하면 주문 취소를 바로 끝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담원 개입이나 고객의 추가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그는 "이커머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문의는 배송지 변경, 주문 취소, 상품 사이즈 문의 등 단순 액션 처리"라며 "알프의 커맨드 기능이 이커머스에 더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채널코퍼레이션은 채널톡에 알프를 위한 앱 스토어 환경도 조성했다. 고객이 앱을 개발해 API로 알프와 연동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필요에 따라 특정 액션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앱을 구축하면 된다. 이 회사가 채널톡에 생성형 AI를 도입한 것은 고객 중심 철학인 '커스터머 드리븐(Customer-Driven)'이 영향을 미쳤다. 이 철학은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단순히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숨은 니즈까지 파악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채널코퍼레이션은 다수의 고객이 있는 이커머스 분야 채널톡에서 발생한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최 CPO는 "그동안 이커머스 고객사는 주문 처리와 구체적 배송 조회 요구 등 단순 반복 문의를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며 "비효율적 상담 업무 시스템 개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단순 문의를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처리해 상담의 질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하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채널톡의 AI 도입 필요성을 발견했다"고 알프 개발 이유를 밝혔다. "AI 에이전트에 음성 탑재 목표…자연스러운 대화 구축 관건" 최 CPO는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AI 상담하는 채널톡 구축을 목표로 뒀다. 이를 위한 프로젝트 '알프 2'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AI가 직접 소비자에게 전화를 걸고 "이번 구매 경험은 어땠습니까" 또는 "품절된 상품이 재입고됐는데 구매하실래요" 등 자연스러운 대화를 시도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답변하면 AI가 후속 질문까지 이어갈 수 있다. 자연스러운 AI 음성 상담을 구현해 상담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단 목표다. 최 CPO는 "현재 AI가 음성으로 자연스럽게 사용자와 채팅하는 기술은 드물다"며 "영어는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음성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만 한국어, 일본어 버전은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최 CPO는 채널톡 내 AI 에이전트가 모든 상담원 업무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신 인간 상담원 단순 업무를 처리해 일을 줄여주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봤다. 반복 업무는 알프가 처리하고, 복잡한 문의나 컴플레인 등은 사람에 의해 진행되는 식이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중심으로 상담 효율성을 극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채널톡 고객사의 숨은 니즈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7 16:33김미정

"K-콘텐츠 세계로 뻗는다"…이스트소프트 '페르소닷AI' 국내 유튜버 통역사 됐다

이스트소프트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자사 인공지능(AI) 자동 더빙 서비스 '페르소닷AI(PERSO.ai)'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이스트소프트는 약 50개 국내 유명 유튜브 채널이 자사 '페르소닷AI' 서비스 활용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력 채널은 먹방, 요리, 테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며 전체 구독자 수는 2천만 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는 456만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채널 '보경'과 256만 구독자의 영어 학습 채널 '하이유 잉글리쉬'가 있다. 두 채널은 '페르소닷AI'의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활용해 해외 구독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를 다루는 '슛포러브'도 기존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적극 나섰다. 테크 분야 '어비월드'와 AI 코딩 채널 '조코딩' 역시 영어 더빙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은 베타 테스트를 거치며 '페르소닷AI'의 사용성과 효율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소닷AI' 오토 더빙 서비스는 콘텐츠를 자동으로 번역하고 더빙하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자는 기존의 영상 콘텐츠를 손쉽게 글로벌화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꿔온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페르소닷AI'의 기술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의 서비스를 통해 K-콘텐츠의 세계화를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6:22조이환

몰리셀, AS9100 인증으로 항공우주 등급 품질 노력 인정받아

타이베이 2024년 12월 1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초고출력 셀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 몰리셀(MOLICEL)이 권위 있는 AS9100:D 인증을 획득하며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 이 인증으로 몰리셀은 품질, 신뢰성, 안전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까다로운 항공우주 및 eVTOL 산업에서 신뢰받는 공급업체로서 그 입지를 굳혔다. AS9100은 대량 생산 과정에서 이러한 안전 및 성능 기준을 일관되게 충족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항공우주, 우주, 방위 산업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는 데 필수적인 운영 리스크 관리, 구성 관리, 제품 안전, 위조 부품 방지, 특수 공정 관리 등에 중점을 둔다. 몰리셀은 이 인증을 통해 전기 항공의 미래를 이끌어갈 최첨단 초고출력 셀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몰리셀의 초고출력 셀은 eVTOL, 드론을 비롯한 차세대 전기 자동차와 혁신적인 응용 분야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INR-21700-P45B는 현재 eVTOL과 드론용 배터리 셀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몰리셀은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 배터리 기술의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 향상, 충전 시간 단축, 안전성 개선을 달성했다. 케이시 시우(Casey Shiue) 몰리셀 사장은 "공공 안전과 국제 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산업에서 AS9100 인증은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향한 몰리셀의 노력을 보여준다. 이 인증으로 우리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eVTOL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할 수 있게 됐다. 우리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AS9100 인증을 바탕으로 eVTOL 성공의 핵심 요소인 에너지 밀도, 용량, 안전성을 갖춘 초고출력 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몰리셀의 초고출력 셀은 eVTOL 업계 선도 기업들의 검증을 거쳤다.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의 애덤 골드스틴(Adam Goldstein) 최고경영자(CEO)는 "아처의 미드나이트 전기 에어택시에 몰리셀의 초고출력 배터리 셀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운용 환경에 최적의 안전성, 신뢰성,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라면서 "미드나이트 출시를 통해 전기 에어택시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 더욱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의 스튜어트 심슨(Stuart Simpson)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에는 안전성과 신뢰성은 물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배터리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몰리셀은 이번 인증으로 최고 항공우주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터리 혁신의 선두주자인 몰리셀과 협력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구축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번 최신 인증을 통해 몰리셀은 배터리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태세를 갖췄다. 몰리셀은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의 미래를 이끄는 고품질의 초고출력 셀을 제공할 것이다. Molicel's Commitment to Aerospace-Grade Quality Recognized with AS9100 몰리셀 소개 1998년 설립된 E-One 몰리 에너지는 우수한 품질을 가진 고성능 충전식 리튬 이온 셀 및 배터리 팩 제품을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몰리셀이라는 브랜드로 전력에 최적화된 원통형 셀을 제공한다. 40년 이상의 충전식 리튬 이온 기술 노하우와 혁신적인 기술 연구 개발을 바탕으로, 몰리셀은 높은 방전 및 급속 충전 성능과 우수한 에너지 밀도의 균형을 이루는 뛰어난 전력 밀도 제품으로 유명하다. 스포츠카/오토바이, eVTOL, 항공우주 및 중장비 공구와 같은 분야에서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몰리셀은 타이완시멘트그룹(TCC)의 에너지 사업부에 속해 있다. TCC는 대만 주식 시장에 최초 상장된 회사로 발전소, 재생 에너지 및 BESS 분야에 사업 부문을 두고 있다.

2024.12.17 16:10글로벌뉴스

채용부터 퇴사까지…AI 도입으로 고도화되는 HR 솔루션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제 변화, 인구 구조의 변화는 기업의 인적자원 관리(HR) 패러다임에 혁신을 요구한다. 특히 공채 중심에서 수시 채용으로의 전환, 직무 경험과 역량 중심의 채용 트렌드 확산은 HR의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채용부터 성과관리, 퇴사에 이르는 HR 전반의 모든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는 중이다. 피플리, 기업에 필요한 확장된 HR 솔루션 기능 제공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의 HR 솔루션 피플리는 두산 그룹의 HR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한 HR 솔루션이다. 글로벌 HR 솔루션인 SAP 석세스팩터스를 기반으로 한 확장 솔루션으로 ▲주 52시간 근로를 반영한 한국형 근태 ▲대기업 계열사 간 이동을 위한 사내공모 등 한국 시장에 적합하고 필요한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현지화 한 구독형 SaaS 솔루션이다. 피플리를 활용하면 직원들은 인사카드부터 채용, 승진, 다면진단, 피드백 AI 등 HR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인사 프로세스 확인이 가능하게 되며, HR 담당자나 리더는 데이터 분석 및 평가를 통해 직원 개인의 성장 지원은 물론 인적 자원에 대해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 중 AI 기술이 적용된 피플리 ATS(Applicant Tracking system, 채용관리시스템)는 효율적인 채용 진행을 위한 최적의 이력서 UI/UX를 제공하며,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원서 요약 분석 및 인적성 결과 추출 ▲면접관을 위한 효율적인 질문 생성 ▲지원자의 역량, 경험 영역 하이라이트 등 채용 과정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ATS 채용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직원은 채용 지원서, 인터뷰 스케줄링, 지원자 스크리닝 등의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이 설계한 아키텍처를 통해 HR 데이터의 외부유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보안성을 높였다. 사람인, 커리어 진단 서비스 제공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AI가 구직자의 이력서를 기반으로 직무 경쟁력을 평가하고 향후 필요한 커리어 스킬, 교육, 맞춤 채용 공고, 이직 로드맵 등을 제공하는 '커리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의 스킬, 경력, 성과, 근속기간 등을 AI가 분석해 리포트로 정리해준다. 신입의 경우 스펙, 교육, 경험활동 등을 기반으로 동일 수준의 경쟁자와 비교, 분석해 부족한점을 파악해준다. 경력직에게는 해당 직무의 경쟁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킬, 이직횟수, 근속 기간, 연봉 등을 분석해주고, 역량 강화 및 이직에 적합한 커리어 강화 콘텐츠를 제공하기도 한다. 디웨일, 성과 관리에 필요한 정보 한 곳에서 관리 가능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D.Whale)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인적자원개발(HRM) 플랫폼 '클랩(CLAP)'은 기업의 성과관리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HR SaaS 기반 솔루션이다. 성과 관리를 위해 필요한 목표수립, 관리, 결과 평가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회사의 목표 관리부터 임직원들의 성과 평가, 1대 1 미팅 등 다양한 HR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퇴사 의사를 밝힌 직원과의 정기 면담 프로세스와 AI를 활용한 피드백 등을 상사에게 제안해준다.

2024.12.17 16:08안희정

모니터랩, 베트남에 보안 제품 공급·기술 지원 강화

모니터랩이 베트남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해 추가 고객 확보에 나섰다. 모니터랩은 베트남 IT 기업 계열사인 FPT IS와 보안 기업 사이레이더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에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FPT IS와 사이레이더는 모니터랩의 주요 보안 제품 판매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공급 제품에는 웹방화벽(AIWAF), 보안 웹 게이트웨이(AISWG), 가시성 장비(AISVA)와 제로 트러스트 기반 플랫폼인 아이온클라우드(AIONCLOUD) 등이 포함됐다. FPT IS는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 그룹인 FPT의 계열사로 알려졌다. 사이레이더는 첨단 위협 탐지·사이버 보안 플랫폼 기업이다. 모니터랩은 이번 파트너 계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베트남에서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기관의 사이버 보안 수요 증가에 맞춰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베트남은 디지털 전환과 함께 사이버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FPT IS와 사이레이더의 현지 유통망을 통해 솔루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5:46김미정

"매출을 부르는 배민 광고, 이렇게 해보세요"

배달의민족이 주문 확대를 위해 배민1플러스·오픈리스트 등 광고 상품을 적극 활용할 것을 입점업체에 권유했다. 광고 상품을 통해 앱 내에서 가게의 노출 빈도를 높여야 소비자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이유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온보딩커뮤니케이션팀 유한샘 팀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시작하는 사장님을 위한 배민 광고 제대로 알기' 발표에서 배민의 광고 상품을 소개했다. 이날 유 팀장은 입점업체에 '가게 노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용자가 일단 가게를 발견해야 실제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유 팀장은 "배민 앱에서 이용자는 많은 메뉴와 가게들을 비교하고 탐색하는 쇼핑의 과정을 겪는다"며 "이에 배민도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자의 가게 탐색 경로가 확대됐다는 것은 각 가게가 이용자에게 노출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배민 광고 상품을 통해 가게 노출 영역을 더욱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입점업체가 활용 가능한 배민 광고 상품은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배민 포장 주문 ▲우리 가게 클릭 등이다. 음식배달 지면에는 모든 광고 상품들이 노출된다. 배민1플러스, 오픈리스트, 울트라콜 순으로 광고가 표시된다. 가게배달 지면에는 배민배달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배달 혹은 배달대행사를 이용하는 음식 상품의 광고가 표시된다. 오픈리스트 광고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유 팀장은 입점업체가 '배민클럽' 가입을 위해 배민1플러스 혹은 오픈리스트 구매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민클럽은 배민의 유료 멤버십이다. 멤버십을 구독한 이용자는 월 3천990원을 내고 알뜰배달 배달비 무제한 무료, 한집배달 배달비 할인 등을 제공받는다. 유 팀장은 "배민클럽 구독자는 앱 이용률과 음식 재구매율이 높은 헤비 유저"라며 이들을 가게로 유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민클럽 가입 업체에게는 '배달팁 무료'라고 적힌 민트색 띠를 부여해 이용자의 눈에 띌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울트라콜의 효용을 강조했다. 울트라콜은 광고가 노출될 지역을 입점업체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점업체가 지정한 지역에서 반경 3km 내 이용자에게 광고가 표시된다. 배민1플러스나 오픈리스트가 업체의 실제 주소를 기준으로 반경 약 4km 내 이용자에게 가게를 노출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이다. 입점업체의 선택에 따라 더 다양한 지역에서 이용자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유 팀장은 '배민 포장 주문'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팀장은 "포장 주문과 배달을 함께 운영하는 가게의 경우 이용자가 장바구니에서 둘 중 음식 수령 방법을 택할 수 있는데,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눈길을 끌 수 있다"고 했다. 배민의 또 다른 광고 상품인 '우리 가게 클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우리 가게 클릭'은 이용자가 클릭당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의 광고다. 이용자가 메인홈, 검색홈, 카테고리홈 등에서 노출 가게를 1회 선택할 때마다 200~600원씩 차감된다. 유 팀장은 "우리 가게 클릭은 음식배달 지면, 가게배달 지면 등 배민 내 다양한 지면에서 고유의 광고 영역을 갖고 있어 가게 노출을 강화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는 점도 유용하다"고 했다. 다만 "희망 단가뿐 아니라 가게가 실제 이용자에게 선택받을 가능성, 이용자 클릭이 주문까지 이어질 가능성 등이 노출에 영향을 준다"면서 "광고 효과를 잘 이용하고자 한다면 가게의 품질적인 부분도 꼭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유 팀장은 다양한 광고 상품을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유 팀장은 "배민 주문 수 상위 20% 업체를 조사했을 때, 이들 중 약 95%가 여러 광고 상품을 교차 이용해 전략적으로 가게를 노출하고 있었다"며 "신규 입점 시 초반에 전략적으로 가게의 노출을 늘려 고객을 확보한 후 광고별 효율을 확인하고 우리 가게에 맞는 상품을 추려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12.17 15:45조수민

"낮에 주문하고 새벽에 받으세요"…CJ온스타일, 빠른 배송 도입

CJ온스타일이 오는 18일부터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평일 오후 9시 이전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새벽에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오늘 오네', '내일 꼭! 오네', '일요일 오네' 등에 이어 '새벽에 오네'까지 4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 CJ온스타일은 군포물류센터 내 상온/신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뷰티, 신선식품, 건강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패션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강화된 물류 역량으로 협력사를 위한 배송 지원 정책도 늘린다. 전국 365일 배송 확대에 따라 물류센터를 주 6일에서 주 7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부가 서비스로는 협력사 간선 할인 제휴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군포물류센터를 오픈한 뒤 물류 기반이 취약한 중소 업체들에게 상품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가 하면 고객에게 직접 배송하는 '센터배송' 운영 협력사를 대상으로 간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9월 CJ대한통운과의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O-NE(오늘/일요일/내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약 40% 방송에 오네(O-NE)서비스를 적용하고 있으며 상품 및 기획 프로그램에 적극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 중이다. TV커머스와 T커머스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까지 적용 채널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CJ온스타일이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 도입으로 업계 내 유일무이한 배송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기존 오네 서비스 전국권 확대는 물론 신규 새벽 배송 및 물류 지원 확대로 2025년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5:40안희정

"중국, 포기하기엔 큰 시장"…베이징현대, 합작사도 힘 합친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합작사를 함께 세운 북경자동차(BAIC)가 대대적인 지원에 나섰다. 현재 중국 시장을 담당하는 오익균 현대차 중국사업담당 부사장과 합을 맞추고 있던 합작사 소속 우저우타오 부총경리(부사장)가 승진해 투톱 체제를 갖춘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의 경영을 이끌던 우저우타오(吴周涛) 부총경리는 지난달 회장으로 승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사업 총괄은 우저우타오 회장이 이끌고 오익균 부사장이 베이징현대의 현대차 부문을 이끈다. 베이징현대 부총경리는 중국인 경영진과 생산, 운영을 총괄하는 자리다. 우저우타오 회장은 1976년생으로 중국 자동차 업계에서도 20년 이상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폭스바겐 합작법인으로도 알려진 제일자동차그룹(FAW그룹)에서 상용차 생산 부문으로 근무를 시작해 2002년 베이징현대로 이동 후 영업, 물류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우 회장은 2013년 베이징현대 영업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그해 판매량 103만대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이뤄냈다. 우 회장이 영업 부사장으로 근무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4년 연속 연간 판매 100만대를 기록하고 마지막 해에 최고 판매 기록인 114만대에 달했다. 베이징현대에서 기록한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우 회장은 북경자동차로 옮겨가 자체 브랜드 판매와 마케팅 부문을 이끌다 부진을 겪고 있는 지난 2022년 베이징현대 총괄 부총경리로 복귀했다. 지난해부터는 오익균 부사장과 합을 맞춰 판매를 이끌고 있다. 베이징현대가 승진 인사를 단행한 이유는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위상을 복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정부지원을 받은 전기차 개발을 통해 급속 성장했지만, 전통성이 부족하다. 최근 북경차와 현대차가 공동으로 10억9천600만달러(1조5천600억원)규모 투자를 단행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베이징현대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이후 승인된 최초의 합작투자 프로젝트로 북경자동차에는 매우 중요한 합작법인"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세계 자동차 3위 기업이면서 수소 등 글로벌로 앞서 나가는 만큼 이번 투자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경자동차가 베이징현대 살리기에 들어선 것도 비슷한 이유다. 북경자동차는 중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인 베이징모터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현재 49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처음으로 월간 수출 1만대를 돌파했다. 북경자동차와 현대차는 베이징현대를 수출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북경현대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2025년 50만대를 생산과 판매를 달성하고 2027년까지 현지형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베이징현대를 수출기지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2024.12.17 15:25김재성

"KT·LGU+도 도입"…마이크로소프트, AI로 생산성·효율 극대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기업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 혁신 사례를 공개하며 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보안 강화 등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IDC 2024 AI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AI 사용률이 지난해 55%에서 올해 75%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춘 500대 기업의 85%가 MS AI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으며 AI 기술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MS 365 코파일럿'과 '애저 오픈AI' 서비스가 업무 혁신과 성과 개선을 이끌고 있다. KT는 'MS 365 코파일럿' 도입 후 문서 관리, 데이터 분석, 부서 간 협업에서 효율성을 높였다. 원드라이브와 쉐어포인트를 통해 문서를 중앙화하고 보안 정책도 통합해 체계적인 업무 환경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시범 운영을 통해 임직원 85%가 미팅 관리, 회의록 작성 등에서 개선된 효율을 체감했고 이를 바탕으로 도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성균관대학교는 연구 및 학사 행정에서 AI 협업 문화를 도입해 약 800명의 교직원이 반복 업무를 줄이고 본질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과 데이터 분석 효율성도 개선됐으며 맞춤형 교육 도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경험도 혁신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코파일럿' 도입 후 95%의 직원이 업무와 삶의 균형 개선을 체감했으며 특히 이메일, 문서, 회의록 작성 시간이 단축되면서 콘텐츠 제작 시간도 절약됐다. 물류 사업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가 'MS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AI 기반 시나리오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3개월간의 변화관리와 워크숍을 통해 AI 활용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이를 조직 내 자산화하며 생산성 혁신을 실현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 도입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LS ITC는 AI 전문 스타트업과 협력해 'LS GPT'를 개발해 보안 리스크를 해소하고 기존 대비 9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맞춤형 GPT 챗봇을 생성하고 그룹 내 지식 공유를 확대하며 AI 기반의 생산성을 강화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애저 오픈AI'를 통해 작업 위험성 평가 기간을 단축했으며 홍보팀의 기사 검토 업무 시간을 70% 절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암 환자 맞춤형 플랫폼 '암오케이(IMOK)'를 구축해 AI 상담과 치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며 임상 업무를 개선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계약 문서 검토 시스템 '포스-닥'을 도입해 글로벌 건설 프로젝트에서 리스크를 사전 관리하고 잠재적 위험을 분석한다. 현대퓨처넷은 그룹 내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AI 기술 혁신을 이끌고 있다. 보안 부문에서도 AI 성과가 두드러진다. CTR그룹은 MS '센티넬'로 보안 탐지 및 유지보수를 단일 플랫폼에서 관리하며 실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SK쉴더스는 MS '디펜더 포 엔드포인트'를 기반으로 해킹 사고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위협 탐지 시간을 단축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있다.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기업들이 실제 업무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통해 한국 산업 전반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5:18조이환

콘진원 "2025년 총 예산 6093억원...게임 관련 예산은 632억원 편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이 정부 콘텐츠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 ▲분야별 세부 사업계획 소개 ▲1대1 현장 상담으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콘진원 2025년 전체 예산은 국고와 기금 등을 포함해 총 6천93억 원이다. 이는 2024년 예산 5천913억 원 대비 3.04% 증가한 규모이며 정부 전체 예산 증감률인 2.5%보다 높은 수치다. 콘진원은 내년도 우수 콘텐츠 IP 개발과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장르·기능별 지원을 고루 강화할 계획이다. 장르별 예산은 ▲방송영상 980억 원 ▲게임 632억 원 ▲애니메이션 287억 원 ▲음악 250억 원 ▲만화·웹툰 210억 원 ▲신기술융합 155억 원 ▲캐릭터 83억 원 ▲패션 78억 원 ▲스토리 36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특히 만화·웹툰 분야 예산을 약 84억 원 증액하고 글로벌 웹툰 IP 제작지원 등 신규 사업을 편성했으며, 애니메이션 분야 예산 약 26억 원 증액, 게임 분야 예산 약 20억 원 증액 등으로 K-콘텐츠의 기획·제작·유통을 고루 지원할 계획이다. 기능별 예산은 ▲연구개발(R&D) 1천44억 원 ▲수출지원 751억 원 ▲지역콘텐츠 지원 510억 원 ▲인재양성 334억 원 ▲기업육성 214억 원 ▲투융자 42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수출지원 분야 예산 약 149억 원 증액을 통해 K-콘텐츠 거점 확대 및 콘텐츠 IP 수출 실적을 극대화하고, 연구개발(R&D) 분야 예산 약 60억 원 증액, 지역콘텐츠 지원 분야 예산 약 58억 원 증액 등으로 차세대 K-콘텐츠 선도를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 콘진원은 2024년 대표 성과와 2025년 기관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콘진원의 직·간접지원 사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주요 성과와 함께 ▲초장르 행사 최초 개최 ▲글로벌 성장을 주도하는 에이전트 역할 강화 ▲NEXT K를 만들 잠재 콘텐츠 발굴 계획 등을 발표했다. 콘진원은 지원체계 개선 및 확대를 중점으로, 산업계 등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콘진원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의 조사결과 국가의 여러 주요 산업 중 콘텐츠산업만 유일하게 수출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K-콘텐츠 수출 증가는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이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수출 지원체계 고도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K콘텐츠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우수 IP 발굴과 개발, 가치 중심 정책, 지역 주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2024.12.17 14:29김한준

의료계, 尹 탄핵됐으니 내년 의대 증원 철회 요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의료계는 정부가 추진하던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 중단을 강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정치권을 향해 “의료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농단으로 붕괴했다”라며 “의료 농단을 저지하고 의료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계엄 포고령 작성자 색출 및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중단 요구는 의협을 비롯해 의대 교수와 전공의 단체 등의 일관된 요구다.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전의비)는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고, 국회와 정부가 총장, 의대 학장, 교수와 함께 논의해 각 대학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감원 선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전의비는 18일 서울아산병원 정문에서 윤석열 정부 의대 증원 반대 피켓 시위를 열 예정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전인 지난 14일 비록 “의료개혁 진행 여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누가 의료 문제를 다룰지 보고 판단할 문제”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그간 고수해온 의대증원 반대입장을 계속 견지하리란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료대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협의체는 윤 대통령 탄핵에 따라 사실상 가동이 멈춘 상태다. 때문에 의료계는 대법원의 판단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앞서 수험생과 의대 의예과 1학년생 등이 6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제기한 의대 증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는 현재 대법원으로 넘어간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미 교육부가 대입전형 일정을 들어 2025학년도 의대생 증원 선발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법이 의료계의 손을 들어주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본 것이다. 이러는 사이 사태 장기화로 환자 피해가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등록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 총 상담건수는 5천4569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4천2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수술 지연 504건 ▲진료 차질 216건 ▲진료 거절 153건 ▲입원 지연 44건 순이었다.

2024.12.17 14:08김양균

다나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 직판몰 출범 예정"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가 내년 상반기 중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제조사 직판몰'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금결제 기간을 줄이고 판매 수수료를 낮춰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경쟁하겠다는 의사도 비쳤다. 정재웅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4 하반기 다나와 히트브랜드 시상식' 행사에서 "하반기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온라인 유통 채널에 대한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지만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저점을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반동을 앞두고 가격 비교 뿐만 아니라 제조사가 직접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다나와 웹사이트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제품 별 가격비교 페이지와 연동해 구매 페이지로 직접 이동 후 결제까지 진행할 수 있는 제조사나 유통사·총판 업체가 운영하는 직판몰을 구성할 예정이다. 티몬·위메프는 지나치게 긴 대금 정산 주기로 입점 업체의 유동성 문제를 낳았다. 정재웅 대표는 "결제 주기는 소비자 결제 이후 5일, 배송 완료 후 2일 단위로 줄이며 수수료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대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판몰 운영을 위한 웹 개발은 바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와는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심화된 지난 8월 초 한시적으로 주요 PC 부품을 직접 유통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관련기사 참조). 당시 다나와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직매입 판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다나와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경험에서 손상된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직판매 모델이 계획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운영 형태와 런칭 시기 등 상세 내용은 앞으로 확정되는 대로 자세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2.17 13:48권봉석

AI기본법·단통법 폐지안, 국회 법사위 문턱 넘었다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안과 단말기유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이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어섰다. 이 법안들은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거친 AI 기본법 제정안, 단통법 폐지안과 일부 조항을 이관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디지털포용법 제정안, 수신료 통합징수 내용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마약 유통 처벌 관련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수신료 통합징수 조항을 담은 방송법 개정안 외에 법사위를 통과한 디지털 분야 법은 여야 이견이 없는 내용이다. 지난달 말 과방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뒤 법사위 심사에 앞서 숙려기간을 거치며 부처 간 이견을 조율 과청을 거쳤다. 방송법 개정안 외에 다른 법안은 법사위 내에서도 별다른 이견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AI 기본법을 두고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인사의 돌발 발언으로 잠시 논란을 빚었다. AI 기본법안의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른 부처와 이견 조율을 거치면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법안 내 표준 내용에 관해 합의를 마쳤다. 또 문체부와는 저작권 관련 내용으로 이견이 있었으나 유상임 장관이 이날 오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논의 끝에 법안 통과로 정부 방침을 세웠다. 그런 가운데 법사위에서 문체부 저작권국장이 일부 조항 추가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법사위 회의에 출석해 “제정법에 대해 21대 국회에서도 충분히 논의됐고, 기본법을 우선 제정하고 각 상임위별로 후속법 논의가 맞다는 것이 과방위 전체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문체부와 저작권법 개정으로 추진하는 것 이야기해왔고, 기본법에서는 가급적 규제는 담지 않고 문체부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규제에 관련해서는 차후 각 부처에서 다루는 것으로 합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타깝다. (문체부) 국장님 의견이 강해 (문체부) 장관님도 안 따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일단 개문발차한 뒤 부족한 부분은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하자”며 “부처 간 이견이 있는 법안은 계류시키고 숙성시켜야 하는데 그 부분이 해소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수신료 통합징수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 의견이 나뉘었으나 표결에 따라 처리됐다. 이외 다른 법안에 대한 토론은 이뤄지지 않고 과방위 안에 일부 자구 수정을 거친 안으로 통과됐다.

2024.12.17 12:32박수형

셀트리온 "내년 CDMO 시작...2030년까지 의약품 20만 리터 생산"

셀트리온그룹이 내년부터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시작한다. 100% 셀트리온 자회사로 출범하는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인천 송도에 본사를 두고 17일 법인 설립을 마쳤다. 100억원의 자본금으로 시작해 2조~3조원이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서정진 회장은 절반은 자체 자본금으로, 나머지는 외부자금 조달을 검토하되 50% 이상의 지분은 셀트리온이 계속 소유, 지배권을 유지할 예정이다. 외부 투자금 확보를 위해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의 생산개발을 책임지던 이혁재 수석 부사장이 대표를 맡는다. 회사 슬로건은 'Acting for You, Thinking like You'이다. 신규 법인의 생산시설은 부지 후보 상세 검토 중이다. 최대 20만 리터 규모로 설계해 내년에 10만 리터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생산과 공급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적의 입지를 지속 평가해 생산 용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20만 리터 완전가동은 2030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서정진 회장은 전망했다. 이곳에서는 ▲대량생산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펩타이드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별 유연한 생산도 가능케 할 방침이다. 서정진 회장은 “CDMO법인은 회사 미래 계획의 일환”이라며 20여 년의 CDMO 경험과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기술과 개발 노하우 요청이 있었으며, 판매 현장과 의사들의 신규 치료 방식 지원 요청도 있었다고 법인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10리터 공장 건립에는 8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회장은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며 “위탁개발(CDO)과 임상시험수탁(CRO)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국내·외 연구소 설립, 오는 2028년까지 의약품 위탁생산(CMO) 상업 가동을 개시하고 CRDO 인프라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서 회장은 “우리나라에 본부를 두고 20만 리터 생산 공장은 국내에 두되 필요하다면 10만 리터 공장은 해외투자도 검토할 것”이라며 “연구소는 미국, 유럽, 인도로 확대할 예정으로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셀트리온이 CDMO 사업에 뛰어들지만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는 않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 강화와 미국의 생물보안법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서 회장은 20여 년의 경험이 있다며 사업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중국의 여러 기업들이 CDMO 사업을 하고 있지만, CDO나 CRO 수주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린 기존의 CMO와는 다른 사업을 하겠다는 것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한 경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 환경 위축도 사업에 걸림돌이다. 이에 대해 서 회장은 “CDO와 CRO 서비스 요청, 세포 및 유전자치료 서비스, 케미칼 분야의 요청이 많았는데, 이는 투자금 투입 규모가 크지 않다”라며 “돈이 많이 드는 공장 건립은 1단계로 시작하는 10만 리터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등 생산에 필요하고, 추가 투자는 고객 요청에 따라 추가 증설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182억 달러(약 24조 원)에서 연평균 10.9% 성장, 오는 2029년 규모가 305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2024.12.17 10:55김양균

삼성 '패브릭스' 만든 인재, 모비젠 합류…"韓 팔란티어로 자리매김"

모비젠이 인공지능(AI) 플랫폼 분야의 핵심 인재를 영입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모비젠은 엄태덕 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원플랫폼개발팀 상무를 CTO·CPO (부사장)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모비젠의 AI·빅데이터 관련 연구 및 솔루션 기획·개발을 전담하는 기술연구소와 솔루션 기반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하는 공통기술그룹을 총괄하는 자리다. 엄 부사장은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2001년 카이스트에서 AI 및 로보틱스·자율주행 분야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AI 전문가다. 2004년 삼성SDS에 입사한 후 20여 년간 IT 신기술 개발 및 업종별 적용을 선도했다. 삼성전자 앱스토어, 월렛, IoT, 챗봇 등 클라우드 기반 B2C 서비스의 기획·개발에 참여했다. 국방·공공, 금융, 의료, 제조, 서비스 업종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실행팀장을 역임했으며 의료, 법률, 협업 분야의 신규 AI 서비스 사업을 인큐베이션하며 신기술 도입을 가속화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통합 데이터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의 초기 기획과 개발을 주도하며 삼성SDS의 대표적인 AI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엄 부사장의 합류로 모비젠은 온톨로지 기반 기업용 생성형 AI 솔루션 '그래피오(Graphio)' 플랫폼 개발과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엄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기업과 기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양의 내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데이터 OS 역할을 하는 온톨로지는 기업 내 AI 앱의 확산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 주목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비젠은 개방형 기술 기반의 그래피오 플랫폼을 통해 국방·공공, 제조, 통신 업종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 진정한 한국의 팔란티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비젠은 엄 부사장의 영입을 계기로 업종별 전문성을 가진 AI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데이터 및 AI 플랫폼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모비젠 관계자는 "특히 국방·공공 기관과 제조 및 통신 분야 기업에 특화된 AIX (AI Transformation)를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솔루션을 통해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17 10:48장유미

NIA·IITP, 산·학·연 모아 양자정보 생태계 활성화 모색

"자기장 기반 양자스핀 제어를 활용한 고민감도 POCT(신속현장진단) 기술은 빠른 상용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작이 심플하고, 저렴하다", "양자 통신에서는 거리 제한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이를 위한 광대역 광변조기를 개발 중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미나 책임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주정진 책임연구원이 각각 발표한 연구과제 내용이다. 양자정보 기술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모여, 각각의 기술 및 생태계 활성화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미래양자융합포럼과 공동으로 산·학·연 양자정보기술 교류회를 지난 주 서울 로얄호텔에서 개최했다. 양자분야에서 이 같은 자리는 처음이다. 이날 개회사 및 축사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김근대 디지털인프라단장과 과기정통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이정기 서기관이 맡았다. NIA 김영희 AI·양자기술활용팀장은 사업 설명에서 "지식 생태계와 산업 생태계 간의 활발한 교류를 촉진하여 연구 성과를 기술 사업화로 연결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NIA는 양자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을 위해 ▲양자 핵심기술 사업화 모델 발굴 ▲양자 지원기술 기업 육성 ▲양자 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판교-대전을 잇는 250km 구간의 양자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5년 신규 사업으로는 ▲첨단산업 및 국방 분야에서 양자기술 적용·실증 ▲기업의 양자 기술 전환을 위한 컨설팅 ▲양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보급 및 기술 검증 등을 포함한 양자산업 수요연계형 실증 사업을 2029년까지 5년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술교류회에서는 상용화 아이템 발굴을 위한 연구 과제 4건이 발표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ETRI 주정진 책임연구원은 '단일광자 파장 변환용 PPLN(주기 분극형 비선형 결정) 광도파로 소자 개발'을 주제로 R&D 진행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우리로 김정현 실장은 '화합물 반도체 기반 GHz 동작 속도의 고효율 단일광자 검출기 개발'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이미나 책임연구원은 '양자스핀제어 기반 신속현장진단 기술 개발'을 소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심정현 양자자기센싱그룹장은 '양자자기장센서를 이용한 미세불량 검출 장치'의 R&D 성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IITP의 이민경 양자기술·산업팀장은 "이번 교류회는 연구자 간의 기술 공유와 축적, 전문가 및 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연구 방향을 개선하고 시장 파트너십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양자기술 ICT R&D 기술성과교류회에서는 추가로 3건의 과제가 논의 됐다. ETRI 윤천주 책임연구원은 'QKD(양자키분배) 프로토콜 간 상호 운용성 확보를 위한 신뢰노드 코어 및 인터페이스 개발'을 발표했다. 두 번째 주자로, 포스텍(POSTECH) 신희득 교수가 '얽힘 광자쌍 기반 양자 통신용 광집적회로 개발'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ETRI 신동호 책임연구원은 '중적외선 기반 원거리 양자 광 가스센서 시스템 개발'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근대 디지털인프라단장은 "연구자와 기업, 투자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라며 "피드백 체계를 마련, R&D 과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지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0:42박희범

새단장 HS효성 공식 홈페이지, '웹어워드 코리아'서 대상

HS효성이 그룹 출범과 함께 새롭게 만든 공식 홈페이지가 우수웹으로 뽑혔다. HS효성은 17일 공식 홈페이지가 '웹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대기업분야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는 전문가 4천명으로 구성된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이 선정해 시상하는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비주얼디자인, UI 디자인, 기술, 콘텐츠, 서비스, 마케팅 등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별 수상작을 발표한다. HS효성 공식 홈페이지는 HS효성 로고에 담긴 별과 나무 이미지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겠다는 목표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나뭇가지가 뻗어 나가는 패턴 등 HS효성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HS효성의 상징인 '새벽별'을 반짝이게 표현하고 스크롤 시 별이 HS효성의 심볼인 '마스테리아'와 자연스럽게 연결됨으로써 HS효성 CI와 HS효성이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은 마스테리아로 명명된 CI와 비전을 공개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평소 경영 철학인 '가치 경영' 의미를 담은 '가치, 또 같이'를 HS효성의 첫 번째 슬로건으로 공식화했다.

2024.12.17 10:31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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