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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연식계정대행 【 텔문의 𝙊𝙉𝟰𝟵𝟴𝟵 】 텔레그렘 묵힌 계정업자 텔레그램채널 조회수 채널 구독자판매,ufC'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3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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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야호"…걸그룹 리센느 CU 브랜드 모델로 선정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리센느는 2024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멤버 원이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110만명을 돌파하고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다. CU는 리센느의 화제성과 성장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친근한 이미지 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을 추진했다. K팝 팬덤 소비가 음반과 굿즈를 넘어 식품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대되는 트렌드에 맞춰 리센느와 함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모델 활동과 협업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전방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CU는 계약 기간 동안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리센느의 밈(Meme)을 활용한 협업 상품 출시 등도 추진한다. CU는 리센느와 메인 광고 영상과 현장 스케치,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제작된 콘텐츠는 전국 CU 점포의 홍보물과 포스 화면을 비롯해 포켓CU, SNS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리센느와 고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속 모델 계약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K팝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 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아이돌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한 만큼 단순한 브랜드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 및 콘텐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1 09:55김민아 기자

영국 정부, 파라마운트·WBD 합병 반독점 검토

영국 정부가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의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인수합병에 대한 검토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리사 낸디 영국 문화부 장관은 합병이 영국 내 뉴스, 어린이 프로그램, 스트리밍 서비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낸디 장관은 "신속한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관련 기업에 오는 6일까지 우려 사항에 대한 답변을 제출하도록 기한을 줬다고 설명했다. 낸디 장관의 발언으로 WBD와 파라마운트 합병이 지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파라마운트는 영국 무료 방송 채널인 채널5를, WBD는 CNN인터내셔널을 소유하고 있다. 낸디는 파라마운트가 영국 내 WBD TV 채널과 스트리밍 서비스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은 없다고 했지만 합병으로 영국 채널이 "이미 제한적인 어린이 TV 콘텐츠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잃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두 회사의 답변이 접수되면, 낸디 위원장은 공식적인 공익 개입 통지서를 발부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방송통신규제기관인 오프컴과 경쟁시장청(CMA)의 조사가 시작될 것이다. CMA는 이미 인수를 검토 중이며, 오는 8월7일까지 심층 조사에 착수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파라마운트는 거래가 미디어 다양성에 어떠한 문제도 제기하지 않을 것이며,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1 09:20홍지후 기자

"OTT 웨이브 매일 출석하면 즉시 100코인 드려요"

OTT 웨이브가 매일 접속해 출석 체크를 하면 100 코인을 즉시 적립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운영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X', '웨이브 골프' 등 특정 콘텐츠를 확인하는 미션을 수행하면 200코인이 지급되는 '보너스 데이'도 운영한다. 매달 정해진 일수를 모두 채운 이용자에게는 전체 출석 달성 보너스 1000코인이 추가 지급된다. 적립한 코인은 웨이브 서비스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왕과 사는 남자', '살목지', '마이클' 등 개별 구매로 즐길 수 있는 최신 개봉작과 정기 이용권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인덱스 5월 조사 기준 웨이브는 주요 OTT 중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1위를 차지하며 이용자 충성도 관련 지표에서 최상위를 기록했다. 출석 이벤트는 웨이브의 강점을 더욱 키워, 이용자들이 더 자주, 습관처럼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 잡겠다는 뜻이다. 방문 빈도를 높이기 위해 웨이브는 라이브 채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1일부터 CBS 라디오, 미국 CNN 등 뉴스 채널을 새롭게 추가해, 실시간 뉴스와 라디오까지 아우르는 채널 라인업을 강화한다. 웨이브는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드라마, 예능 등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요일별 밴드'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요일별 밴드에서 그날 새로 공개된 콘텐츠를 둘러보는 동시에, 출석 체크로 코인 보상까지 받을 수 있어 콘텐츠 감상과 혜택을 자연스럽게 함께 누릴 수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매일 꺼내 보고, 가장 오래 머무는 일상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웨이브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보상을 드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26.07.01 09:17박수형 기자

SKB, IPTV 월정액 구독 상품에 지상파 콘텐츠 추가

SK브로드밴드는 IPTV 월정액 구독상품 Btv+에 지상파 3사 콘텐츠를 더한 'Btv+ max'를 출시한다. 지상파 3사 콘텐츠에 종편 4사를 비롯한 225개 채널을 모두 제공하는 올인원 구독상품이다. 원하는 콘텐츠를 보기 위해 여러 OTT를 구독하며 비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Btv+ max는 여러 플랫폼을 오가는 번거로움과 구독 부담을 줄였다. TV 전원을 켜면 바로 전용 홈으로 연결돼 추가 결제 부담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TV로 시청하던 콘텐츠를 최대 4대의 모바일 B tv 앱으로도 시청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즐길 수 있다. 실시간 채널 요금에 월 6600원만 더한 'Btv+ max'는 기존 대비 최대 78% 할인된 월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월정액 2000원 할인도 함께 제공한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담당은 “Btv+ max는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 여러 OTT를 중복 구독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한 번에 제공하고자 기획한 완성형 구독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콘텐츠 경험을 극대화해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09:12박수형 기자

LG이노텍 대학생 숏폼 공모전서 박성현씨 대상

LG이노텍은 '2026 대학생 유튜브 숏폼 광고 공모전'에서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박성현씨(시네마르코팀)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인지도 제고와 미래 인재와 소통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 광고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 주제는 LG이노텍 미래 사업인 피지컬 인공지능(AI)이었다. 대상을 받은 박성현씨의 'LG이노텍 피지컬 AI 랩'은 로봇이 스스로 인식하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과정을 짧은 실험 기록 형식으로 담았다. LG이노텍은 "일상에서 피지컬 AI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연결하며 미래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유머러스하면서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박성현씨는 "피지컬 AI란 용어를 쉽게 이해하도록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공모전에서 미래 산업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경험을 했고, 진로 고민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공모전에 총 43개 작품이 접수됐다. LG이노텍 임직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 상금은 대상(1팀) 300만원, 최우수상(1팀) 200만원, 우수상(4팀) 각 100만원 등이다. 수상작과 참가자 인터뷰 영상은 LG이노텍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2026.07.01 09:02이기종 기자

[AI는 지금] "韓 모델 누락 방지"…글로벌 지표 대응 'AI 3강' 다진다

정부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인공지능(AI) 인덱스에서 반복된 한국 AI 모델 누락 사례를 계기로 글로벌 평가 지표 대응 강화에 본격 나섰다.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개발한 AI 모델 성과를 국가 차원에서 정리하고 해외 평가기관에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려는 움직임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이날 문을 연 인공지능정책센터를 통해 국내외 AI 동향 분석과 정책 지원 기능을 본격화한다. 센터는 AI기본법 제11조에 따라 AI 정책 개발과 국제 규범 정립·확산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기관이다. 운영 계획에는 AI 기본계획 수립·시행 지원, AI 활용 확산에 따른 영향 조사·분석, 국내외 AI 이슈 동향 분석, 미래 예측과 법제도 연구 등이 포함됐다. 정부가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국내외 AI 이슈 동향 분석이다. 해외 주요 AI 보고서가 공개 자료와 기업 발표, 논문, 정책 지표 등을 토대로 국가별 경쟁력을 비교하는 만큼 국내 모델 정보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으면 실제 개발 성과가 평가에서 빠질 수 있어서다. 특히 스탠퍼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가 발간하는 AI 인덱스에서 한국 AI 모델이 잇따라 과소 집계된 사례가 나타나자 정부가 AI정책센터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AI 인덱스는 각국의 AI 연구개발, 민간 투자, 인재, 특허, 산업 도입, 정책 환경 등을 종합한 글로벌 보고서다. 각국 정부와 기업, 투자자가 국가별 AI 경쟁력을 판단할 때 참고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하지만 스탠퍼드 HAI는 'AI 인덱스 2026'에서 2025년 출시된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를 5개로 집계한 후 부정확한 정보를 발표해 논란이 됐다. 한국은 미국 50개, 중국 30개에 이어 3위로 평가됐지만 국내 모델 일부가 빠진 것이다. 이에 지디넷코리아와 과기정통부는 스탠퍼드 HAI에 한국 AI 모델에 대한 추가 확인을 요청했다. 이후 HAI는 한국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수를 기존 5개에서 8개로 정정해 AI 인덱스의 신뢰성에 금이 갔다. 이번에 AI 인덱스에 오른 국내 AI 모델은 ▲업스테이지 '솔라 오픈 100B' ▲LG AI연구원 'K-엑사원', '엑사원 4.0 32B', '엑사원 패스 2.0', '엑사원 딥 32B' ▲NC AI '배키' ▲SK텔레콤 '에이닷엑스 K1'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클로바 X 시드 32B 싱크' 등이다. 여기에 스탠퍼드 HAI는 지난 2024년에도 국내 AI 모델을 잘못 집계해 논란이 됐다. 당시 스탠퍼드 HAI는 'AI 인덱스 2024'에서 한국의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건수를 0건으로 집계했다. 미국 109개, 중국 20개, 영국 8개, 아랍에미리트 4개와 달리 한국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의 과학기술정보통신 외교 채널을 통해 스탠퍼드 측에 집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AI연구원 '엑사원' ▲삼성전자 '가우스' ▲코난테크놀로지 '코난 LLM' ▲엔씨소프트 '바르코' 등 국내 기업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이미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정정을 요청했다. 이처럼 잇따라 스탠퍼드 HAI에서 한국 AI 모델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과기정통부는 사후 정정 요청이 아닌 AI정책센터를 통해 공식 대응 채널 마련에 나섰다. AI정책센터를 통해 국내 AI 모델 현황과 산업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정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다. 이 같은 글로벌 지표 대응은 정부가 추진하는 AI G3 전략의 대외 신뢰도와도 직결된다. 미국과 중국이 AI 모델, 반도체, 클라우드 인프라를 중심으로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제3의 AI 강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성과를 국제 지표에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 정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독자 모델,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산업 AI 전환 성과가 해외 보고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대외 인지도와 산업 신뢰도 확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선 국내 AI 모델 생태계의 분산 구조가 해외 평가기관의 조사 한계를 키우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간 대기업, 통신사, 인터넷 기업, 게임사, 스타트업, 연구기관이 각각 AI 모델을 내놨지만, 공개 방식과 활용 범위는 제각각이었다. 또 기술보고서와 논문, API 제공 여부, 벤치마크 공개 수준도 기업별로 달라 해외 기관이 공개 자료만으로 전체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이용진 NIA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스탠퍼드와 같은 여러 글로벌 AI 인덱스에서는 우리 데이터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우리의 결과와 노력이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우리가 하는 노력들이 정확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6.30 18:53장유미 기자

"SMR 속도전…韓 5년 격차 좁히려면 PPA·선발주 열어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기술 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 속도전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내 혁신형 SMR, i-SMR은 2035년 첫 호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해외 주요 노형은 2030년 전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이 시장 선점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SMR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한국형 SMR 기술 개발 자체보다 초기 시장을 누가 먼저 확보하느냐가 향후 표준과 공급망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전력 수요와 SMR을 연결할 전력구매계약(PPA) 제도 정비와 원전 공급망 유지를 위한 선발주, 국가전략기술 지정, SMR 특구 조성 등이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발제를 맡은 권순엽 법무법인 광장 국제업무대표는 한국이 SMR 경쟁에서 후발주자라는 점을 짚었다. 그는 "한국형 SMR이 혁신형이든 4세대 노형이든 앞서가는 해외 사업자 대비 5~7년가량 뒤처져 있다"며 "외국 사업자들이 한국을 기다려주지 않는 만큼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같은 문제의식을 보였다. 김동환 산업부 원전수출협력과장은 "초기 상용화 노형이 시장을 선점하고, 기술적 우위보다 초기 선점이 표준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i-SMR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반면 해외 주요 노형은 2030년 전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5년가량 격차가 있다"고 설명했다. AI 전력 수요 커지는데…SMR PPA는 제도 밖 토론회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SMR 시장의 주요 수요처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중심 RE100을 넘어 무탄소에너지(CFE) 확보에 나서면서 원전·SMR 사업자와 장기 PPA를 맺거나 직접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권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등 미국 빅테크가 원전 사업자와 장기 전력계약을 체결하거나 SMR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대규모 전력을 24시간 안정적으로 필요로 하는 만큼 원전과 SMR이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제도에서 SMR이 PPA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권 대표는 "해외 SMR 사업자들이 20년 장기 PPA를 기반으로 금융 조달과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지만, 한국은 데이터센터 관련 법에서 SMR을 고려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김형대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도 SMR을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전력 수요에 적시에 투입하려면 직접 거래 채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관련 거래 구조가 이미 형성돼 있지만 한국은 제도적으로 막혀 있어 민간 기업이 사업모델을 추진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2035년 준공하려면 2028년 착수해야"…선발주 필요성 제기 SMR 상용화 일정을 맞추기 위해 조기 발주가 필요하다는 제조업계 요구도 나왔다. 유성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상무는 "2035년 SMR 준공을 역산하면 2028년에는 제작에 착수해야 한다"며 "단순히 행정 절차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선발주와 선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원자로를 납품한 뒤 설치, 시공, 시운전, 상업운전까지 최소 4~5년이 걸리는 만큼 제작 착수 시점이 늦어지면 전체 상용화 일정도 밀릴 수 있다"며 "대형원전과 SMR 제작 사이에 물량 공백이 발생하면 두산에너빌리티뿐 아니라 460개 협력업체의 일감과 숙련인력 유지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도 공급망 조성 필요성에는 공감했다. 산업부는 SMR 시장에서 초기 공급망 형성 시점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보고,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로 제작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국내에 SMR 파운드리 기반을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특구·국가전략기술 지정도 후속 과제 업계에서는 SMR 특별법 시행 이후 후속 제도 설계가 시장 선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개발과 인허가뿐 아니라 PPA 허용, 선발주, 세제 지원, 금융 지원 등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얼마나 빨리 마련하느냐가 한국형 SMR의 상용화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SMR 특구 지정과 국가전략기술 상향도 후속 과제로 제시됐다. SMR 특별법으로 연구개발과 실증 지원의 법적 근거는 마련됐지만, 실제 상용화 속도를 높이려면 특구 지정과 세제 지원 등 구체적인 후속 제도가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말까지 SMR 특구 육성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구를 통해 연구개발과 실증 기능을 한곳에 모으고, 민간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협력업체가 집적된 창원·경남이 특구 거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세제 지원 확대 필요성도 거론됐다. 업계에서는 SMR 관련 기술을 현재 신성장·원천기술에서 국가전략기술로 상향해 설비투자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기업의 설비투자 부담을 낮추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도 국가전략기술 상향을 포함한 세제 지원 확대를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특구 지정과 세제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SMR이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지 않고 제작·실증·상용화로 이어지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6.30 18:30류은주 기자

"올려, 말아?"…식음료 업계, 가격인상 '눈치싸움'

정부 물가 안정 기조에 따라 라면과 식용유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을 내렸던 식품업계가 다시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정부 압박과 소비자 반발이 여전한 만큼, 업체들은 공개적인 가격 인상보다는 할인폭과 품목을 줄이거나 판촉 축소 등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정부 주도 가격 인하 석 달 만에 음료 가격을 올렸는데, 하반기 식품업계 전반으로 가격 조정 움직임이 확산될지 관심이 쏠린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6일부터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밀키스, 칸타타, 핫식스 등 12개 브랜드 44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3% 인상했다. 이번 인상은 정부 주도로 일부 가공식품 가격 인하가 이뤄진 지 약 석 달 만에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라면과 식용유 업체들은 지난 4월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낮췄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제분·제당업계 담합 제재 이후 밀가루와 설탕 가격이 내려가자, 정부가 이를 라면과 식용유 등 가공식품 가격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압박한 데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기업들은 가격 인하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일부 원재료 가격은 하락했지만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등 포장재와 부대비용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환율 변동과 인건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품목별 원가 구조에 따라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 올리기도, 버티기도 부담 앞서 가격을 내린 기업들도 내부적으로는 수익성 부담을 의식하고 있다. 가격 인하가 매출과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데다, 하반기에도 원가 부담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식품업계는 하반기 추가 가격 조정 여부를 두고 눈치 보는 분위기다.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 반발과 정부 압박을 피하기 어렵고, 가격을 묶어두면 수익성 악화를 감내해야 한다. 특히 라면과 식용유처럼 최근 가격을 내린 품목은 단기간에 다시 가격을 조정하기가 더 어렵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충격을 일부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푸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북미와 동남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이 낮거나 내수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원가 상승분을 자체적으로 흡수해야 하는 부담이 더 크다. 전체적인 가격 인상보다는 일부 할인폭을 조정 하거나 판촉 축소, 유통 채널별 가격 전략 변화 등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소비자가격을 직접 올리는 방식은 부담이 큰 만큼, 할인을 줄이거나 일부 채널에서 판매 조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직 2분기 실적이 공시되기 전이라 구체적인 숫자를 말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사업에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가격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조정하기는 쉽지 않다.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지금 당장 가격을 바꾸겠다고 말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품목별 가격 흐름 엇갈릴 듯 하반기 가공식품 가격 흐름은 품목별로 엇갈릴 가능성이 크다. 원재료 가격 하락 폭이 큰 품목은 가격 유지 압력이 이어지겠지만, 포장재와 물류비 비중이 높은 음료·제과·빙과 등은 추가 조정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료와 빙과류는 원부자재와 물류비 부담이 동시에 반영되는 품목이다.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가격 조정 여부에 따라 소비자 체감 물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식품업계가 단기간에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원가 추이와 경쟁사 움직임을 지켜보며 조심스럽게 가격 정책을 검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해서 바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정부와 소비자 눈치를 모두 볼 수밖에 없어 하반기에는 업체별로 조용한 눈치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30 17:48류승현 기자

[현장] 줌 "하이브리드 AI로 시장 확대…한국서 MSP 프로그램 추진"

"그동안 기업은 회의 내용을 자막으로 만들거나 텍스트로 기록하려면 음성·대화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로 보내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제 '줌 노드'를 통해 고객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도 인공지능(AI) 기반 캡션과 트랜스크립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인호 동남아시아 및 한국 솔루션 엔지니어 부문 전무는 30일 서울에서 '줌 이노베이션 미디어 에듀케이션 세션'을 열고 '줌 노드'에 적용된 AI 기능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줌 노드는 고객사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 설치되는 하이브리드 플랫폼이다. 서비스 배포와 관리, 보고, 문제 해결은 줌 클라우드에서 제어하지만 캡션, 트랜스크립션 같은 일부 기능의 실제 처리는 고객 내부에 설치된 줌 노드에서 이뤄지는 식이다. 줌 노드는 모듈형 구조로 설계됐다. 기업은 필요한 서비스만 선택해 설치할 수 있고 각 줌 노드 엔드포인트는 최대 4개 서비스 모듈을 지원한다. 줌은 지난주부터 줌 노드에 AI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AI는 캡션과 트랜스크립션 기능에 우선 적용된다. 줌 노드 고객은 회의 중 발언을 자막으로 보여주는 캡션과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기록하는 트랜스크립션 처리를 고객 데이터센터 안으로 가져올 수 있다. 적용 언어는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스웨덴어다. 지원 언어는 확대될 예정이다. 오 전무는 이번 줌 노드 AI 적용이 금융, 공공, 의료, 제조처럼 보안 요구가 높은 조직에 의미가 크다고 봤다. 대화 내용이 민감한 기업은 스피치 인식 같은 기능을 외부 클라우드가 아니라 자체 데이터센터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현재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미팅 요약 기능도 향후 줌 노드에 적용하는 방안을 로드맵에 넣었다"며 "민감한 회의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보내지 않아도 AI를 쓸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국내서 줌 폰 사업 주력…MSP 파트너 프로그램 운영 계획" 김채곤 줌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줌 폰 국내 고객사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줌 폰 국내 대표 고객 사례로 대한항공을 꼽았다. 김 지사장은 향후 줌 폰 도입 고객을 더 늘리기 위해 영업과 파트너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줌은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와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에티버스EPA가 파트너로 합류한 데 이어 올해는 유클릭이 새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유클릭은 국내 기업에 줌 협업 플랫폼을 공급하고 파트너 채널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줌은 줌 폰 서비스와 컨택센터 분야에서 협력할 파트너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파트너 중심 사업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내 시장에 매니지드 서비스 프로바이더(MSP) 프로그램을 출시할 방침이다. 그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형 고객사를 겨냥한 것"이라며 "현재 대기업 몇 군데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6.06.30 16:18김미정 기자

앤트로픽, MS 애저에 '클로드' 배포…"AI 동맹 결실"

앤트로픽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클로드 공급 채널로 추가 확보하며 기업 인공지능(AI) 시장 범위를 넓혔다. 29일 앤비디아 블로그에 따르면 앤트로픽 AI 모델 '클로드' 제품군이 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 시스템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에 정식 배포됐다. 앤트로픽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해 온 450억 달러 규모 AI 협력이 상용 서비스 단계로 들어선 것이다. 이번 배포로 애저 고객은 클라우드 인프라 안에서 클로드를 직접 구동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데이터 역외 이전 규제나 역내 처리 요건 때문에 특정 지역 안에서 AI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기업 클로드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구글클라우드 외 애저 고객까지 고객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됐다. 애저에서는 앤트로픽 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4.8'과 경량 모델 '하이쿠 4.5'가 제공된다. 확장 추론 기능도 지원돼 복잡한 기업 업무 처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세 회사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후속 실행이다. 당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앤트로픽에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앤트로픽은 엔비디아 칩 기반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300억 달러 규모로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 AI 칩이 클로드 추론 환경에 활용되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존 학습용 AI 반도체 시장뿐 아니라 추론용 인프라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외에 앤트로픽 클로드까지 애저에 포함해 기업 고객 모델 선택권을 확대했다. 다양한 AI 모델을 원하는 기업 고객을 클라우드에 묶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협력으로 앤트로픽이 기업 시장 확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저 고객까지 공급망에 편입하면서 클로드는 주요 클라우드 3사 기반 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모두 넓히게 됐다. 엔비디아는 "기업은 클로드 에이전트에 도메인 특화 역량을 부여할 수 있게 됐다"며 "AI 에이전트를 비즈니스에 깊숙이 내장하고 이를 조직 운영체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다.

2026.06.30 13:19김미정 기자

삼성SDS "AI 보안이 ESG 핵심 이슈로"…정보보호 667억 투자

삼성SD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를 대비한 보안 체계 구축을 ESG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AI 인프라 확대를 추진하는 동시에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윤리·안전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체계 구축에도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29일 삼성SDS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고 공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S는 ESG 핵심 이슈로 ▲정보보호 ▲디지털 책임 ▲인권경영 ▲지속가능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5개를 선정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디지털 책임을 주요 경영 과제로 제시하며 AI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난해 정보기술(IT) 부문 투자 비용은 5577억원이다. 이 중 667억원(12.0%)을 정보보호 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391명으로 전체 IT 인력의 13.5% 수준이다. 삼성SDS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정보통신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투자 비중과 전담 인력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7001 인증 범위를 전사로 확대했고,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처리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검증하는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PIMS) 국제표준 ISO 27701 인증도 신규 취득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삼성SDS는 올해 AI 관련 전략의 중심축을 리스크 관리에 맞췄다. 이는 최근 기업 환경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확대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AI가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기업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 업무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연동하고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호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존 보안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AI 데이터·모델 활용 기준을 수립하고 AI 안전성 평가 체계와 AI 개발 전 주기 점검 프로세스, AI 사업 전 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 생성형 AI 활용 시 리스크를 통제하는 '시큐리티 포 AI(Security for AI)'와 AI 기반으로 보안 운영을 효율화하는 'AI 포 시큐리티(AI for Security)' 투트랙 전략을 운영하며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 대응에 나선다. 삼성SDS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보안 운영 자체를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보안 AI전환(AX)'도 추진한다. 보고서에는 자율형 보안관제 체계 내재화와 보안 운영 고도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AI를 보호하는 수준을 넘어 AI를 활용해 보안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응 역량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중장기 목표로는 올해 '보안업무 AX'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2027~2028년까지 AI 자율 탐지/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자율형 보안운영 체계를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AI 에이전트 우회, 권한 오남용 등 신규 위협에 대한 대응 체계 수립도 별도 과제로 명시해,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새로운 보안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짚었다. 보안 점검 빈도도 강화됐다. 국내 사업장 취약점 자동 점검 주기를 연 1회에서 4회로, DMZ 시스템은 연 2회에서 월 1회로 확대했다. 그 결과 발견된 취약점 수는 국내 사업장 기준 전년 대비 59.6%, 해외 사업장 기준 29.8%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정보보안 위반·사이버보안 사고, 데이터 누출 사고는 모두 0건이다. 디지털 책임 분야에서는 2024년 국내 IT서비스 업계 최초로 AI 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고, 2025년에는 사후관리 심사를 거쳐 적합성을 재확인했다. 유네스코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AI 윤리헌장을 수립하고 AI 시스템 기획부터 출하까지 단계별 품질보증 프로세스(QRB)에 AI 거버넌스 점검을 결합해 데이터 편향성 점검과 적대적 검증(레드팀 테스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LLM의 입출력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사해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고 탈옥(Jailbreak) 시도를 방어하는 AI 안전 가드레일 모델 'SGuard-v1'을 허깅페이스를 통해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인권경영·지속가능한 공급망, 협력사 ESG 관리 강화 삼성SDS는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인권경영 체계도 고도화한다. 지난 4월 인권경영 정책을 개정해 기존 선언적 정책에서 인권경영 거버넌스와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포함하는 정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23년 신설한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사무국이 인권 리스크 평가·개선, 인권침해 사례 조사 및 구제 방안 마련을 전담하며, 인권 리스크 평가는 서면 점검과 현장 실사, 필요시 제3자 검증까지 거치는 체계로 운영된다. 협력사를 포함한 인권 실사와 개선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차별·괴롭힘 신고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고충을 수렴·조치하고 있다. 2028년까지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해외 법인으로 확산하고 2030년까지 협력회사·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단계별 목표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공급망 영역에서는 협력회사 대상 행동규범 준수동의서 서명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평가 결과가 우수한 협력회사 10개사를 선정해 상생경영펀드 금융 지원과 녹색구매 비용 지원(업체별 50만원 한도)을 신규 도입했다. 자회사 공급망 ESG 관리도 제도 구축 중심에서 운영 중심으로 전환해 관리 대상을 2024년 매입 상위 협력회사에서 2025년 전체 입찰풀로 확대했다. 그 결과 자회사 공급망 ESG 평가 평균점수는 90.5점으로 전년 대비 10.5점 상승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데이터센터 효율화와 재생에너지 전환 병행 삼성SDS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감축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사업장 직접 배출과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 1·2)을 합쳐 18만7129tCO2eq, 협력회사·고객 이용 단계까지 포함한 전체 가치사슬 배출(Scope 3)은 331만1180tCO2eq로 집계됐다. 매출 1억원당 배출량으로 환산한 원단위 배출량은 1.34tCO2eq로, 데이터센터·서버 운영이 핵심인 IT서비스업 특성상 제조업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글로벌 환경평가기관 CDP로부터는 B등급을 받아 글로벌·산업 평균(C등급)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축 활동도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2025년 7965.3tCO2eq을 줄였고, 다른 온실가스 감축 활동까지 포함하면 총 2만1500톤을 감축해 배출 자연증가(BAU) 대비 10% 수준의 감축률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액침냉각 시스템 개념검증(PoC)을 진행했고, 수원·춘천·동탄·상암 데이터센터에서 노후 UPS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는 작업을 병행했다.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해 1.3MW 규모의 직접전력거래계약(PPA)도 체결했다. 이인실 ESG위원회 위원장은 "ESG위원회는 삼성SDS에서 제시한 가치가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보호와 데이터 신뢰 확보를 디지털 시대의 핵심 과제로 꼽으며 "클라우드, 물류, AI 등 주요 사업 영역 전반에서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30 12:58남혁우 기자

애니플러스, 애니맥스 흡수합병...각 방송 채널은 유지

애니플러스는 7월1일 자회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이하 애니맥스)와 흡수 합병을 완료한다. 합병 비율은 애니플러스가 애니맥스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어 1대0으로 진행된다. 합병 이후에도 두 방송 채널은 유지된다. 30일 애니플러스에 따르면, 2006년 설립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을 이끌어 온 애니맥스 법인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양사는 2023년 인수 계약 체결 이후, IP 소싱·방송·영화·VOD 유통·MD 등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해왔다. 애니플러스는 주요 애니메이션 사업을 통합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합병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가 지난해 한국 극장가에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몰고 온 '진격의 거인 극장판'과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의 흥행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중 최고 IP 파워를 자랑하는 두 작품은 각각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가 한국 독점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애니플러스는 합병을 기점으로 한국 최대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라프텔' 등 주요 계열사와 협업 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IP 판권 확보와 방송 채널 운영, OTT 스트리밍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방송 채널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는 그대로 유지된다. 전승택 애니플러스 대표는 “지난 20년간 애니맥스가 보여준 우수한 성과와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발전을 위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진격의 거인과 귀멸의 칼날을 보유한 양사가 앞으로 합병 법인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1:33홍지후 기자

대포폰·명의도용 뿌리뽑는다...'안면인증' 7월부터 도입

정부가 명의도용과 대포폰을 뿌리뽑기 위해 시범운영을 거친 안면인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휴대폰 부정사용에 대한 사후 단속과 제재를 강화한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타인의 신분증 위조, 해킹으로 개인정보 확보 후 명의가 도용되는 범죄 발생 우려가 증가하고 있어 휴대전화 개통 시 신원확인 절차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휴대전화 부정사용 방지 종합대책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휴대폰 개통 안면인증 시범기간 동안 이통 3사와 알뜰폰의 모든 채널에 시스템을 적용해 인식률을 높였다. 또 308개 선도대리점을 통해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해킹 취약점 등 보안성 검토를 마쳤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개선 권고를 이행하면서 내달 6일부터 안면인증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단계적 시행기간 동안은 안면인증 선택 시 최소 1차례(3회)의 이행 후 후속 절차를 통해 개통이 가능하며,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안면인증에 실패하더라도 다른 수단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경우 처리과정을 기록하는 일정 요건에 맞춰 개통을 허용한다. 개보위와 인권위 개선권고를 반영해 스마트폰 보유자에 대해서는 행안부가 제공하는 모바일신분증 앱 인증, 스마트폰 미 보유자에 대해서는 당일 발급한 주민등록초본 확인 등 대체 인증 수단을 제공해 이용자의 실질적 선택권을 보장한다. 8월에는 추가적인 대체방안 등 다중인증체계 고도화 방안을 검토, 9월에는 주민등록초본 위변조 확인을 본인확인절차에 자동 연계해 적용하고, 10월에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안면인증의 법적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한다. 아울러 11월부터는 이용자가 직접 신청해야 했던 가입제한서비스를 계약 시 기본적으로 제공해 본인이 원치 않는 개통을 원천 차단한다. 대출, 고액 아르바이트를 대가로 범죄에 가담케 하는 이른바 '내구제 대출' 같은 명의대여 범죄에 신용불량자, 취약계층 등이 피해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통사의 대포폰 불법성과 처벌 가능성 고지 및 범죄 예방 의무를 부여하고 ▲단기간에 여러 대의 고가 단말기를 할부 개통하는 등 대포폰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개통도 제한할 계획이다. 법인 구비 서류를 위조 및 변조해 법인폰을 부정 개통하거나 법인 명의로 개통된 회선을 실제 직원이 아닌 제3자가 사용하는 사례 등을 예방하기 위해 구비 서류 진위확인 시스템을 개선하고, 부도율이 높은 사업자의 일부 법인폰에 대한 실사용자 등록제 등을 도입한다. 최우혁 실장은 “대포폰이 각종 민생범죄의 핵심수단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통단계의 본인확인 강화는 국민의 재산과 신원을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사전 예방책이 될 수 있다”며 “이용자 선택권과 편의성이 보장되며 대포폰이 효과적으로 방지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관계기관과 협력 등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1:19박수형 기자

오니스트,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서 역대 최대 일매출 달성

오니스트가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했다. 오니스트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미국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 일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일평균 매출이 직전 프라임데이 대비 450% 증가한 것. 특히 대표 제품인 '트리플콜라겐 오렌지'와 '트리플샤인 포도'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0% 성장했다. 회사는 먹는 스킨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서 아마존 내 4점 이상의 평점과 글로벌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리뷰를 확보하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오니스트는 이번 아마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먹어서 하는 피부관리'라는 신개념 콘셉트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K웰니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망 확대와 동시에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케라그로우 망고도 미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니스트 관계자는 “이번 아마존 프라임데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이너뷰티 카테고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통 채널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오니스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6.30 10:25백봉삼 기자

상반기 '화제의 기업' 1위 SK하이닉스...에이피알 10위

기업 콘텐츠 조회수 기준 2026 상반기 화제의 기업을 조사한 결과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다. 2위는 현대자동차, 4위는 삼성전자, 10위는 에이피알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방산 기업 3곳이 톱10에 동반 진입하며 상반기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진학사 캐치가 2026년 상반기 기업정보 열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가 가장 많이 열람한 기업은 SK하이닉스(25.3만회)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반도체 업계 실적 호조와 성과급 이슈가 주목받으면서 구직자들의 기업정보 탐색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채용공고 조회수 역시 약 88만 회로 전체 기업 중 1위였다. 이어서 2위는 현대자동차(5.6만 회), 3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만 회)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4위 삼성전자(3.6만 회) ▲5위 현대모비스(3.6만 회) ▲6위 SK실트론(3.5만 회) ▲7위 LIG D&A(3.2만 회) ▲8위 에스엘(2.7만 회) ▲9위 한화시스템(2.6만 회) ▲10위 에이피알(2.6만 회)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3월 집중 채용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현대자동차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전반에 걸쳐 월별 직무 채용을 이어가며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채용 접점이 꾸준히 이어진 기업일수록 공고 조회와 기업정보 열람이 함께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산 업계의 부상도 주목할 부분이다. 올해 톱10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한화시스템 등 방산 관련 기업 3곳이 이름을 올렸다. K-방산 수출 확대와 글로벌 안보 수요 증가로 산업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구직자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채용공고 증가세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캐치 플랫폼 내 방산 관련 채용공고는 2025년 상반기 620건에서 2025년 하반기 507건으로 줄었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700건으로 반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방산 산업의 성장세와 첨단 기술 인력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기업의 채용도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진학사 캐치 김정현 본부장은 “최근 구직자들은 기업을 선택할 때 단순 인지도뿐 아니라 산업 전망, 성장 가능성, 보상 경쟁력까지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반도체와 방산처럼 업황 회복 기대감이 크고 채용 수요가 확대되는 산업군을 중심으로 기업정보 열람도 활발해지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2026.06.30 08:37백봉삼 기자

DJI, Osmo Pocket 4P 출시… 전문가 수준 촬영 경험으로 짐벌 카메라 기준 재정의

DJI 최초의 듀얼 렌즈 짐벌 카메라,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및 10-bit D-Log 2로 시네마틱 영상 제작 지원 중국 선전, 2026년 6월 29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 DJI가 'Osmo Pocket 4P'를 공식 출시했다. DJI는 2015년 첫 Osmo 짐벌 카메라로 짐벌 카메라 카테고리를 개척한 데 이어, 2018년 첫 Osmo Pocket을 통해 포켓 카메라 시대를 열었다. 새롭게 출시되는 Osmo Pocket 4P는 DJI 최초의 듀얼 렌즈 포켓 짐벌 카메라로, 포켓 카메라의 진화를 듀얼 렌즈 기반의 시네마틱 촬영 영역으로 확장한다. Osmo Pocket 4P는 새로운 1인치 CMOS 센서를 탑재해 최대 17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¹를 지원하며, f/1.8 조리개의 60mm 렌즈를 적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시선을 끄는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DJI는 새롭게 선보이는 '10-bit D-Log 2' 컬러 프로파일¹을 더해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기록할 수 있으며, 풍부한 하이라이트와 섀도우 디테일을 바탕으로 명암과 색감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절제된 매력의 클래식 블랙과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펄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영상 성능뿐 아니라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혔다. DJI Osmo Pocket 4P 듀얼 렌즈로 완성하는 시네마틱 영상 표현Osmo Pocket 4P는 듀얼 렌즈를 탑재해 광활한 도시 풍경부터 섬세한 인물 장면까지 폭넓은 영상 표현을 지원한다. 광각 렌즈는 새로운 1인치 CMOS 센서와 20mm 환산 초점거리, f/2.0 조리개를 기반으로 하며, LOFIC 기술을 적용해 최대 17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¹와 최대 4K/240fps 동영상 촬영¹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시 야경, 석양, 역광 인물 촬영처럼 명암 차가 큰 장면에서도 하이엔드 시네마 카메라에 가까운 풍부한 디테일과 안정적인 표현력을 구현한다. 새롭게 추가된 고해상도•대구경 60mm 중망원 렌즈는 인물 촬영에 적합한 클래식 초점거리를 제공한다. 3배 광학 줌과 최대 12배 줌¹을 지원하며, f/1.8 대구경 조리개는 f/6.3 상당의 심도 표현을 제공해 배경을 자연스럽게 압축하고 피사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카메라 움직임을 더하면 공간감과 몰입감을 살린 영화 같은 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한층 높아진 이미징 성능, 새롭게 확장되는 창작 영감고속 액션 장면에서는 최대 4K/240fps의 8배 초고화질(UHD) 슬로 모션¹ 촬영을 지원해 회전하는 피사체, 흩날리는 머리카락, 떨어지는 눈송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도 마치 시간이 느려진 듯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다. 또한 '슬로 셔터 동영상(Slow Shutter Video)' 기능을 활용하면 빛의 흐름을 궤적으로 기록하거나 모션 블러 효과를 연출해, 움직임의 흔적과 시간의 흐름을 담은 독창적인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새로운 '10-bit D-Log 2' 컬러 프로파일¹과 17스톱 다이내믹 레인지¹는 하이라이트와 섀도우 디테일을 폭넓게 보존해 프리미엄 시네마 카메라 수준의 명암 표현력을 제공한다. 10-bit 컬러 심도는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기록해 색상 전환을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표현하며, 후반 색 보정 작업에서도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인텔리전트 촬영과 흔들림 없는 안정성Osmo Pocket 4P는 DJI가 전문 영상 제작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여기에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와 텔레비전 아카데미(Television Academy)로부터 인정받은 Ronin 안정화 시스템도 포함된다. 230g의 컴팩트한 바디에 탑재된 3축 기계식 짐벌은 영상을 매끄럽고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업그레이드된 'ActiveTrack 8.0(액티브트랙 8.0)'¹은 12배 줌 상태에서도 사람, 차량, 반려동물은 물론 움직임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피사체까지 안정적으로 추적해 프레임 중앙에 유지한다. 또한 자동 프레이밍 기능을 통해 등록된 피사체를 우선 추적하거나, 어떤 초점거리에서도 여러 피사체를 프레임 중앙에 배치할 수 있다. 원하는 순간을 담고, 어디서나 간편하게 공유Osmo Pocket 4P는 기본 모델에서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 과정을 더욱 간편하게 만드는 직관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제스처 컨트롤: 손바닥을 펼치면 ActiveTrack이 실행되며, V 사인을 보이면 녹화를 시작할 수 있다. 4K 라이브 사진¹: 사진을 촬영할 때마다 4K 디테일의 1.5초 클립을 자동으로 기록해 움직이는 순간까지 함께 담아낸다. 37MP 고해상도 사진: 최대 37MP 해상도의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후편집 작업 시 자유롭게 크롭하거나 구도를 재구성할 수 있다. 800MB/s 고속 전송¹: USB 3.1을 지원해 최대 800MB/s의 유선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파일을 빠르게 전송해 작업 효율을 높인다. 고속 충전 및 긴 사용 시간: 배터리를 18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¹, 최대 3시간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완전히 충전하면 최대 210분¹ 동안 사용할 수 있다. Osmo 생태계 액세서리와의 폭넓은 호환성Osmo Pocket 4P는 다양한 Osmo 생태계 액세서리와 호환돼 창작 가능성을 더욱 확장한다. 지원 액세서리로는 Osmo Pocket 4 필라이트, Osmo Pocket 4P 블랙 미스트 필터, Osmo Pocket 4P ND 필터 세트, Osmo FrameTap, Osmo Pocket 4 배터리 핸들, Osmo Pocket 4P 광각 렌즈, Osmo 미니 삼각대, 다양한 OsmoAudio 마이크 등이 있으며, 제품에 따라 별도 판매되거나 일부 콤보에 포함된다. 가격 및 출시 정보Osmo Pocket 4P는 오늘부터 DJI 스토어(store.dji.com/kr) 및 공식 판매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 및 구성은 다음과 같다. Osmo Pocket 4P 스탠다드 콤보 – 895,000원 Osmo Pocket 4P 스탠다드 콤보(펄 화이트) – 895,000원 Osmo Pocket 4P 브이로그 콤보 – 999,000원 Osmo Pocket 4P 브이로그 콤보(펄 화이트) – 999,000원 DJI Care RefreshDJI 제품을 위한 종합 보호 플랜인 DJI Care Refresh가 이제 Osmo Pocket 4P에도 적용된다. 일상적인 마모, 충돌, 침수 등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손상까지 폭넓게 보상하며, 고장 시 소액의 추가 비용으로 손상된 제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DJI Care Refresh(1년 플랜)는 1년 이내 최대 2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하며, DJI Care Refresh(2년 플랜)는 2년 이내 최대 4회의 교체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 외에도 공식 워런티, 해외 워런티 서비스, 무료 배송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dji.com/kr/support/service/djicare-refresh에서 확인할 수 있다. ¹ 특정 촬영 모드에서만 지원되며, 모든 데이터는 통제된 환경에서 Osmo Pocket 4P 양산 모델을 사용해 측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DJI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https://www.dji.com/osmo-pocket-4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및 관련 자료는 https://shorturl.asia/1vzqJ에서 확인 가능하다. DJI 소개DJI는 2006년부터 비행을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 상상을 현실로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 업무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전문가를 위해 민간용 드론 혁신을 이끌어 왔다. 오늘날 DJI는 인류의 발전을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솔루션 중심의 사고와 끊임없는 호기심을 바탕으로 농업, 공공 안전, 측량 및 매핑, 인프라 점검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 왔으며, 모든 활용 영역에서 DJI 제품은 전 세계 사용자에게 더욱 깊이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웹사이트: www.dji.com/kr온라인 스토어: https://store.dji.com/kr페이스북: www.facebook.com/DJIKorea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DJIGlobalX: www.x.com/DJIGlobal링크드인: www.linkedin.com/company/dji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www.youtube.com/DJI

2026.06.29 22:10글로벌뉴스

지니언스, 버그바운티 포상금 상반기 1046% 증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지니언스(대표 이동범)가 2026년 상반기 자사의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 결과, 취약점 접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29%, 지급 포상금은 약 10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 대중화와 고위험 취약점 출현이 맞물린 결과다. AI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화이트해커들의 AI 활용도 역시 크게 높아졌다. 특히 AI를 활용해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탐지 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안 취약점 신고 포상제(이하 버그 바운티)는 소프트웨어나 웹 서비스의 보안 약점을 찾아낸 화이트해커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최근 AI를 악용한 초고속·대규모의 지능화된 AI 위협이 일상화되면서 기존 사후 조치 중심의 정보보안 체계는 근본적인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다. 단일 보안 사고가 대형 재난으로 비화되는 것을 막고 위협을 선제적으로 찾아 제거하는 능동형 상시 예방 체계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하다. 이에,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가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구글·애플·아마존 등 글로벌 IT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KISA가 운영중인 소프트웨어 신규 취약점 신고 포상제도의 공동운영사로 참여한 이래 지난 2022년 국내 보안 업계 최초로 독자적인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최근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는 버그 바운티를 취약점 제보 정책(VDP) 및 협력적 취약점 공개(CVD)와 연계한 보안 취약점 통합 관리 체계가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지니언스는 "이러한 국제 표준 가이드를 철저히 준수하며 업계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VDP와 CVD 절차에 화이트해커의 참여와 보상을 연계하는 방식을 선제적으로 채택했다. 단순 조치에 그치지 않고 개별 제품의 공식 채널로 조치 완료된 취약점 상세 내용을 투명하게 공지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취약점 노출 위험 없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올 2월부터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전 제품·서비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국문 및 영문 공식 페이지를 통해 전 세계 화이트 해커의 제보를 상시 접수 하고 있다. 특히, 전사 보안 리서치 서비스와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을 연계, 제품 취약점을 보다 체계적이고 광범위하게 관리 및 전파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니언스는 글로벌 오픈소스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의 '보안 권고(Security Advisories)' 기능을 활용해 보안 권고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 국제 표준인 CVE ID를 발급받아 제품의 신뢰성과 신속한 조치 현황을 투명히 공개하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 겸 국법인장은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운영 결과는 단순히 취약점을 발견한 성과를 넘어 AI 시대의 고도화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니언스만의 독자적인 방어 역량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자체 버그 바운티를 글로벌 기준의 CVD/VDP 체계로 더욱 확고히해 세계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보안 생태계의 건강한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6.29 21:56방은주 기자

스타벅스·올리브영 이어 다이소까지…전통시장 입점 이유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몰리면서 전통시장이 유통·뷰티·패션 브랜드의 새 출점지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시장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찾는 복합 소비 공간으로 바뀌면서 브랜드들의 출점 전략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와 올리브영이 서울 광장시장에 매장을 연 데 이어 다이소도 광장시장 입점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전통시장이 단순 장보기 공간에서 관광과 체험, 쇼핑을 결합한 상권으로 바뀌고 있다는 입장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한국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젊은 소비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만한 장소를 선호하면서 전통시장의 상권 가치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 스타벅스, 경동시장 이어 광장시장으로…전통시장 상생 모델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5월 말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광장마켓점'을 열었다. 2022년 12월 경동시장 내 60년 된 폐극장을 고쳐 만든 경동1960점에 이어 전통시장 안에 들어선 두 번째 매장이다. 광장시장 입점 배경에는 전통시장 방문객층 변화가 자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전통시장 방문객 중 20대 이하가 1571만 명으로 26.8%를 차지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은 1567만 명으로 26.7%였다. 전통시장이 중장년층 중심 상권이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젊은 층 유입이 뚜렷해진 셈이다. 광장마켓점은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높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이 매장을 찾는 고객 중 절반 이상은 외국인 관광객이다. 회사는 광장시장의 전통시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한글 간판과 현판, 시장 철문, 포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를 적용했고, 전용 음료와 디저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은 상생 기금으로 적립되고, 해당 기금은 광장시장 상생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시장 내 상생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매장 오픈 전에는 동반성장위원회, 광장시장상인총연합회, 광장주식회사와 4자 간 상생 협약도 체결했다. 스타벅스 측은 광장마켓점이 상인들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 공간이 되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의 전통시장 입점 사례가 달라진 전통시장 상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본다. 전통시장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관광형 상권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는 해석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적인 공간으로,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며 “브랜드 입장에서도 단순 판매를 넘어 공간 자체가 홍보 효과를 내는 채널로 활용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올리브영에 이어 다이소까지…과거와 달라진 전통시장 위상 올리브영도 광장시장에 매장을 냈다. 회사는 지난 4월 광장시장 주단부 2층에 '올리브영 광장마켓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으로, 전통시장 방문객이 먹거리 체험에 그치지 않고 뷰티 상품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광장시장은 빈대떡과 분식 등 먹거리로 알려진 전통시장이지만, 최근에는 뷰티와 패션, 커피까지 함께 소비하는 관광 상권으로 확장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식사와 쇼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동선이 만들어지면서 브랜드들도 광장시장 안팎에 매장을 내며 수요를 흡수하려는 모습이다. 다이소도 광장시장 입점을 검토 중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광장시장 입점 검토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다만 입점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광장시장 입점 검토 배경에는 상권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광장시장 자체가 요즘에는 외국인도 오고 다양한 분들이 오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니 상권이 발달하고 있는 곳에 매장을 열지를 검토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꼭 광장시장이 아니더라도 다른 매장 오픈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다이소는 광장시장에 입점하더라도 일반 매장과 다른 별도 콘셉트를 적용하기보다는 기존 매장 운영 방식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소 관계자는 “모든 매장이 다 똑같다”며 “상품 구성을 달리하는 것이지 상품이 다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미 일부 전통시장 안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권 활성화 이면엔 임대료 부담…상인 협력 숙제 다만 전통시장 전체 활성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존 상인과의 협력이 과제로 남는다. 유명 브랜드가 들어오면 유동인구 증가와 상권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특정 매장으로 소비가 쏠리거나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 고유의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상권 활성화 이후 임대료 부담이 커진 사례도 있다. 더본코리아가 지역 개발 사업을 진행한 충남 예산시장의 경우 방문객이 늘면서 젠트리피케이션(특정 지역에서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기존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내몰리는 현상)문제가 나타났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 26일 충남 예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예산시장과 관련해 “불과 10만원, 20만원 내던 지가가 천만 원이 넘어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이 이졌었다”고 말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예산시장 임대료 상승 문제를 언급했다. 백 대표는 “처음 시작할 때 임대료는 몇십만원이었는데 지금 몇백만원이 되고 보증금도 어마어마하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시장 내에서도 여러 문제가 안 생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광장시장 역시 외부 브랜드 입점 효과가 기존 상권으로 확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브랜드 매장만 목적지로 소비되고 주변 점포로 수요가 이어지지 않으면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가 찾는 관광형 상권으로 바뀌면서 브랜드 입장에서도 무시하기 어려운 출점지가 됐다”며 “다만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기존 상인들과 함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방식의 상생 모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6.29 17:33류승현 기자

방미통위 "OTT도 장애인 방송 노력 의무화"

넷플릭스, 티빙과 같은 OTT 서비스도 앞으로 기존 방송사와 함께 장애인방송을 제공해야 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방송접근권 보장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주요 개정 사항은 ▲장애인의 방송미디어 접근권 확대 ▲장애인방송 프로그램 다양성 및 품질 향상 ▲장애인방송 규제 합리화 등이다. 구체적으로 기존에는 고시 적용 대상이 시각과 청각장애인에 한정됐으나 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 신체적 정신적 제약을 가진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됐다. 또 실시간 방송 외에 OTT에도 장애인방송 제공에 대한 노력 의무를 부과했다. 장애인방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평일 19시~23시, 주말과 공휴일 18시~23시의 주시청시간에 장애인방송 편성에 대한 노력 의무를 부과했다. 장애인방송을 필수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지상파, 종합‧보도전문PP, 위성방송사 등 다채널 운영 필수지정 사업자의 장애인방송 편성 실적은 기존에는 전체 운용 채널의 평균으로 산정했으나 앞으로는 채널별로 의무편성 비율의 80% 이상을 편성하도록 개정했다. 장애인방송 품질 개선을 위해 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회의 심의 의결 사항에 '장애인방송 품질향상 관련 사항'을 신설했으며, 이는 그동안 장애인 단체 등이 지속 요청한 장애인방송 양적 성장에 부합하는 품질개선 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이밖에 장애인방송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방송사에 대한 지정 기준을 그동안 방송매출액과 장애인방송물 제작비로 산정해 방송 매출액이 적어도 재방송 비율이 높으면 장애인방송 의무 제공 사업자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이를 방송매출액으로 단일화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고시 개정으로 품질 높은 장애인 콘텐츠가 다양한 편성 시간과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장애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방송접근권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29 17:29박수형 기자

허위조작정보 처벌법 대상에 검색·오픈마켓 제외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내달 시행을 앞둔 가운데, 검색 포털과 오픈마켓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행령과 고시 등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규제개혁심사위원회 권고에 따른 것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허위조작정보 유통방지와 디지털 플랫폼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공포된 망법 개정안 시행령 개정안과 고시 제정안을 의결했다. 우선 개정법에 따라 불법 허위조작정보의 판정 기준이나 신고, 조치 등에 관한 자율적인 운영정책을 수립하고 보고서 공표 의무 등을 부담하는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범위가 정해졌다.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이용자 간 의사소통과 정보 교환 등을 위한 이용자 간 정보 매개 서비스를 대상으로 하고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 동안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가 100만 명 이상인 경우 그 범위에 포함되도록 했다. 사회적 파급력이 큰 정보 유통 주체에 대한 책임 체계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 불법 허위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통할 당시 직전 3개월간 총 3회 이상 정보를 게재해 광고 등 수익을 얻는 자로 가중 손해배상 청구 대상 게재자의 범위를 규정했다. 구독자 수가 10만 명 이상이거나, 직전 3개월 동안 게시한 정보의 월별 합산 조회수 평균이 10만 회 이상인 경우로 그 범위를 구체화했다. 가중 손해배상 청구 남용에 대한 특칙이 적용돼 소 각하 시 공표 의무를 지게 되는 공인 등의 범위는 국민 알권리를 보장하고 비판과 감시 필요성을 고려해 정했다. 예컨대 공직선거 후보자, 공공기관의 장, 재산공개 의무자인 공직자, 인사청문 대상 공직 후보자, 정당 대표자, 언론사 대표자, 공시대상 기업집단의 대표이사와 최대주주 등이다. 누구나 불법 허위조작정보를 신고할 수 있다. 이 때 신고 대상 정보의 구체적 위치, 허위조작정보인 이유, 증빙자료, 신고자 연락처와 성명을 기재하도록 했다. 사실확인 단체가 준수해야 하는 국제적인 사실확인 절차에 대한 규범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사실확인 원칙에 부합하고 ▲사실확인 활동의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확보에 필요한 기준을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충족하는 구체적 규범으로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IFCN) 원칙 강령을 방미통위가 고시로 지정했다. 또한 사실확인 단체의 사실확인 범위, 대규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와 사실확인 단체 간 협약 체결 시 포함 내용, 사실확인 단체의 보고서 공개 방법 등도 명시했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사실이나 의견을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자로서 법원에 의해 불법정보 또는 허위조작정보로 인정돼 판결이 확정된 정보를 정보통신망에 2회 이상 유통하고 직전 3개월 동안 총 3개 이상 정보를 게재해 광고 등 수익을 얻은 자에게 최대 1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 위반행위 중대성에 따라 추가적 가중이 이뤄질 수 있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은 차관회의와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며, 고시는 7월 중 관보 게재를 통해 시행된다. 윤성옥 위원은 “대규모 사업자 기준이 DAU 100만인데 80만, 70만 사업자가 불법정보를 유통해도 문제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 않길 바란다”며 “혐오표현으로 권익 침해 정보는 실제 100만 DAU 이하 플랫폼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게 체감되는 만큼 향후 사업자 범위도 고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과 네이버가 이용자를 신고했을 때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다”며 "검색사업자는 특별히 불법정보 유통을 신속 차단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고, 이런 문제를 생각한다면 정보매개책임자로 법적 책임을 진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이번 제개정안은 불법 허위조작정보 유통을 막고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상위 법의 개정 취지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향후 제도가 현장에 안착되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도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9 17:11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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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켜고 끄는 버프·기믹 보스"…스마일게이트 신작 '이클립스', MMORPG 공식 비틀었다

[ZD e게임] 콤보 통해 액션성 극대화…라인게임즈 '엠버 앤 블레이드' 데모 2.0

'투자 한파' 맞은 AI 스타트업…상장사 손잡고 판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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