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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태국 왕립경찰, 'K-콘텐츠' 저작권 보호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해외에서 발생하는 초국가적 'K-콘텐츠' 저작권 침해 범죄를 차단하고 수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공조 협력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태국 왕립경찰 중앙수사국과 '저작권 보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관련 글로벌 불법 유통에 대한 공동 수사 활동을 전개하고 현지 사법기관과의 수사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국 왕립경찰 중앙수사국은 지식재산권 침해를 비롯해 조직범죄, 사이버범죄 등 국제범죄 수사를 총괄하는 핵심 사법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저작권 침해 대응 법 집행 작전 협력, 저작권 범죄 및 수사 정보 교류, 제도 개선 및 인식 제고를 위한 정책 공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공조는 실질적인 국제 공동작전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문체부는 올해 2월 경찰청, 인터폴, 태국·말레이시아 왕립경찰,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함께 5개국 합동작전을 진행해 동남아 전역에서 대규모 불법 실시간재생(스트리밍)망을 운영해 온 일당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국내 방송 채널 8개를 포함한 전 세계 426개 방송과 VOD 8천여 편을 무단 송출해 업계 추산 350억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으며, 현지 조사를 거쳐 태국인 1명과 말레이시아인 2명이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수사 성과는 문체부·경찰청·인터폴이 추진 중인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 프로젝트(I-SOP)' 2차 협약과 지난해 진행된 사전 공조 회의가 기반이 됐다. 경찰청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파견된 한국 경찰관을 전담 협력관으로 지정해 초국가적 공조를 지원하고 있으며, 문체부는 다국가 간 공조 체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보호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국제 공동작전과 업무협약을 토대로 인터폴 등 국제 수사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다국가 간 국제공조 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초국가적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며 "국경 없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를 정립하고, 안전한 국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8 11:10진성우 기자

[토큰증권 점검①] '디지털 혁신' 문 열렸지만…"팔 게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토큰증권 도입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기술 기준을 내놨다. 토큰증권이 금융업계의 대표적 디지털 혁신으로 꼽히는 만큼 정책 발표에 엄청난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금융위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 업계는 기대와 함께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토큰증권 정책이 시장 수요와 글로벌 흐름, 기술적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편집자주]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인 분산원장을 활용해 증권 발행·관리·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거래 정보를 검증하고 동일한 원장을 공동으로 분산 관리하는 기술이다. 증권의 발행·보유·이전 내역을 분산원장에 기록하기 때문에 거래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토큰증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다양한 자산에 대한 권리를 세분화해 증권으로 발행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토큰증권이 도입될 경우 새로운 투자상품과 시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점 때문에 토큰증권은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토큰증권 정책에 대해선 비판이 쏟아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정책 실효성에 대한 아쉬움과 불만이 터져 나왔다. 금융당국이 토큰증권 대상 상품을 시장 수요가 적은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상품' 위주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발표한 토큰증권 정책 방향에 따르면 제도 시행 1단계인 내년 2월 7일부터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머니마켓펀드(MMF)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사채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을 토큰화할 수 있다.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 MMF와 사모사채는 이름 그대로 일반 개인이 아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은 비상장주식을 신탁하고 이에 대한 수익권을 증권으로 발행하는 구조다. 업계서 기대한 투자계약증권, "언제 허용될지 몰라" 문제는 이번에 허용된 상품의 수요다. 토큰증권 사업을 준비해 온 증권업계는 제도가 열리더라도 해당 상품만으로 초기 시장을 키우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해당 상품에 대한 기관 수요가 크지 않고 리스크도 있다”며 “증권사가 (토큰화)하고 싶어하는 것은 다양한 상품을 증권화할 수 있는 비금전신탁수익증권, 투자계약증권”이라고 말했다. 비금전신탁수익증권은 부동산, 미술품 등 자산을 신탁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받을 권리를 증권화한 것이다. 투자계약증권은 한우 등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손익에 대한 권리를 증권화한 것이다. 두 상품 모두 다양한 실물자산·사업에 대한 권리를 세분화해 투자상품으로 만들 수 있어 토큰화할 경우 발행·관리 효율성과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어 증권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두 상품이 허용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특히 금융위는 공유지분형 투자계약증권의 유통과 사업형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대해 투자자 보호 위험을 추가로 살펴보기 위해 연구용역을 검토하기로 한 상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추가적인 제도 검토가 필요한 만큼 실제 허용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투자계약증권이 언제 열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비상장주식 거래 길 열려있어…신탁수익증권 유인 부족 비상장주식 신탁상품을 우선 허용한 것을 두고도 아쉬움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투자자 수요가 많은 상장주식이 토큰화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비상장증권 경우 이미 전용 서비스 등 다른 채널을 통해 살 수 있는데 굳이 신탁수익증권으로 살 필요가 없다”며 “사실상 토큰증권을 하지 말라는 것인지 시장 수요 측면에서 세 상품을 허용한 점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비판했다. 결국 제도가 시행되더라도 초기 토큰증권 시장 거래와 판매 규모가 기대만큼 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술적으로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길은 열리지만, 투자자가 실제로 사고 싶어하는 상품이 충분하지 않으면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증권사 디지털자산 부서 관계자는 “기관투자자 사모시장 규모가 크지 않다”며 “해외는 토큰화 시장이 활성화된 반면 우리나라는 막상 서비스를 출시했을 때 투자자들이 실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8 10:50홍하나 기자

한국타이어, 벤투스 체험행사 참가자 모집…BMW M 시리즈 직접 탄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타이어 브랜드 '벤투스'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는 '2026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참가자를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10월 2일과 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다. 2일에는 수도권 지역 딜러를, 3일에는 일반 소비자와 인플루언서를 각각 초청한다. 참가자는 BMW M2·M4·M5 등 고성능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벤투스 에보'와 '벤투스 에보 Z'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 고성능 타이어를 12년 연속 독점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행 프로그램은 트랙 주행, 짐카나, 긴급 제동과 회피 주행 등으로 구성했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에 동승해 고성능 주행을 체험하는 'M-TAXI'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티스테이션 공식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등에 게시된 구글 폼을 통해 받는다. 스포츠 드라이빙에 관심이 있고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거나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하는 지원자가 대상이다. 당첨자는 22일 추첨으로 선정해 개별 안내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벤투스 에보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시작으로 벤투스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에도 같은 행사를 열었다.

2026.09.08 10:47김재성 기자

스킨1004, 日 큐텐 팝업서 기획세트 완판…온라인 유입 70%↑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일본 오프라인 유통 접점을 늘리고 있다. 최근 도쿄에서 열린 큐텐재팬 팝업에서는 기획세트가 준비 수량을 모두 소진했고, 행사 기간 큐텐 내 브랜드 페이지 유입도 직전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스킨1004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서 열린 큐텐재팬 '메가 팝업(MEGA POP UP)'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92개사가 참여했다. 스킨1004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제품 체험과 현장 판매를 진행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큐텐의 할인 행사 '메가와리'를 겨냥해 구성한 '센텔라 수딩케어 스페셜 세트'로, 행사 기간 준비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100ml'와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3종 세트'가 뒤를 이었다. 오프라인 행사 기간 온라인 방문도 늘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큐텐 내 스킨1004 공식 페이지 유입은 직전 동일 기간인 8월20~28일과 비교해 70.4% 증가했다. 스킨1004는 일본에서 온라인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현지 버라이어티숍 플라자(PLAZA)와 로프트(LOFT)에 '센텔라 테카 라인'을 먼저 출시했다. 향후 드럭스토어와 대형마트 등으로 판매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전항일 크레이버코퍼레이션 대표는 “팝업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반응을 확인했다”며 “제품 경험부터 구매까지 이어지는 접점을 확대해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0:40안희정 기자

CJ프레시웨이, 외식 식자재 브랜드 '프레시원' 리뉴얼

CJ프레시웨이가 자체 외식 식자재 브랜드 '프레시원(FreshOne)'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했다. CJ프레시웨이는 로고와 대표 캐릭터, 상품 패키지 등 프레시원의 디자인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BI를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프레시원은 CJ프레시웨이가 외식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전문 브랜드다. 신선식품과 한식재, 비식재 등 900여종의 상품을 외식 사업장과 식자재 마트, 온라인 플랫폼 등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외식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200여종의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CJ프레시웨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프레시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기존 브랜드의 주요 인지 요소를 유지하면서 가독성과 시인성을 높이고 신선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로고에는 브랜드명에 담긴 '프레시(Fresh)'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물방울 모티브를 중앙에 배치했다. 상품 패키지도 새로운 로고와 조화를 이루도록 색상 체계를 재정비했다. 대표 캐릭터도 개편했다. 기존 단일 캐릭터에서 메인·서브 캐릭터 체계로 확대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BI는 신제품을 시작으로 카탈로그와 상품 콘텐츠, 판매 채널 내 홍보물 등 고객 접점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외식 사업자에게 신뢰받는 식자재 파트너로서 프레시원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현장의 수요에 맞춰 조리 효율성과 운영 편의성을 갖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0:30류승현 기자

애플워치12·울트라4 출시 임박…4가지 새 기능은

오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에 적용될 새로운 기능이 공개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공개된 워치OS 27과 iOS 27 베타 버전의 코드를 분석한 결과, 새 애플워치에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 여러 신기능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정보는 맥루머스 포럼 회원 'pdfu'가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애플이 오는 9일 개최할 제품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1. 준비도 앱 기존 바이탈(Vitals) 앱과 별개로 '준비도(Readiness)'라는 새로운 애플워치 앱이 코드에서 발견됐다. 워치OS 27의 기본 홈 화면 구성에서 준비도 앱은 운동(Workout) 앱 바로 다음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워치 앱에서도 홈 화면에 준비도 앱을 배치하기 위한 관련 코드가 확인됐다. 앱 이름과 배치 등을 고려하면 애플이 운동 후 회복 상태나 신체 컨디션 등을 보다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준비도•회복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 근력 운동 기록 강화 근력 운동 관련 기록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코드에서는 개별 세트와 반복 횟수, 무게, 사용 장비, 운동 부위, 운동 시간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구조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애플워치가 근력 운동을 보다 세부적으로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 새로운 광학 센서 새로운 광학 센서 시스템도 포착됐다. 'Sunstone4p0'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센서 제품군과 관련해 기존보다 낮은 노이즈 계수와 손목 및 착용 방향에 따른 채널 선택 기능이 코드에서 발견됐다. 이는 손목에서 반사되는 맥박 신호가 약한 상황에서도 측정 정확도를 높이고, 시계를 어느 손목에 어떤 방향으로 착용했는지에 따라 최적화된 측정을 수행하는 새로운 심박 센서 하드웨어가 적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4. 저장공간 128GB로 확대 저장공간이 기존 64GB에서 128GB로 두 배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됐다.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T8320 칩과 관련된 NAND 저장장치 프로파일에서 128GB 스토리지 지원 가능성이 제기됐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은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울트라4에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오는 9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 시리즈 12와 애플워치 울트라 4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6.09.08 08: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한-프, 장관급 '전략산업대화' 신설…산업·통상·공급망 전략적 협력체계

한-프랑스 간 장관급 전략산업대화가 신설되는 등 산업·통상·공급망 전략적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김정관 장관이 파리에서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의 산업·통상·공급망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양국은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부처 간 장관급 협의채널인 '한-프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 양국은 전략산업대화를 중심으로 산업·통상 정책을 지속해서 논의하는 한편, 주요 분야별 실무 작업반도 설치해 구체적인 현안과 협력사업을 밀도 있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전략산업대화 신설은 산업정책, 산업기술, 교역·투자, 공급망·경제안보 및 핵심광물 등 양국 산업·통상 분야 전반을 포괄하는 협력의 기본 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 장관은 국내 기업이 프랑스에서 직면하고 있는 주요 통상현안 해결에도 나섰다. 특히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관련해 한국산 전기차가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양측은 향후 실무 작업반 등을 활용해 관련 현안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EU의 산업가속화법(IAA)이 EU의 핵심 파트너국에 대한 혜택 부여 의지를 담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한국이 EU의 신뢰할 수 있는 핵심 산업 파트너로서 역내국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장관급 전략산업대화 신설을 통해 한-프 양국이 개별 현안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산업정책부터 교역·투자, 공급망과 경제안보까지 상시적으로 협의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새롭게 마련된 장관급 대화와 분야별 실무그룹을 적극 활용해 우리 기업의 통상애로를 해소하는 동시에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 교역·투자 협력을 기업 현장까지 확대하기 위한 기반도 강화됐다. 이날 양국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KOTRA와 비즈니스 프랑스가 '비즈니스 협력 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무역·투자 세미나 공동개최, 스타트업의 상대국 진출 지원 등을 확대하고, 양국 기업이 상대국 시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는 실질적인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프랑스의 글로벌 산업가스 기업인 에어리퀴드의 프랑수아 자코 CEO와 별도 면담을 갖고 한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에어리퀴드는 지난 1월 DIG에어가스 인수를 완료한 데 이어 한국 내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코 CEO는 면담에서 조만간 신규 투자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2026.09.07 22:29주문정 기자

알서포트, 인도네시아 현지서 첫 제품 출시

원격 솔루션 전문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채널 구축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알서포트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공식 리셀러 파트너를 대상으로 자사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RemoteCall)'과 원격접속 솔루션 '리모트뷰(RemoteView)'의 공식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서포트의 인도네시아 단독 유통 파트너인 PT. Prospera Aswindra Teknologi(PAT)가 주최했다. 현지 리셀러 파트너 약 60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알서포트의 주요 솔루션과 사업 전략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시장 내 판매 확대와 파트너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알서포트는 그동안 국내 영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기업에 제품을 공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현지 공식 파트너를 기반으로 고객 확보와 유통 채널 구축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AT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공식 유통 기반을 마련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PAT가 보유한 약 80개 리셀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자사 '리모트콜(RemoteCall)'과 '리모트뷰(RemoteView)'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서포트는 현지 파트너에 대한 영업 및 기술 지원을 강화해 안정적인 유통·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리셀러 네트워크를 통한 시장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 7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이다. 디지털 전환과 함께 원격 근무 및 IT 원격지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알서포트는 현지 시장 수요에 대응해 원격지원과 원격접속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인도네시아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모트콜(RemoteCall)과 리모트뷰(RemoteView)의 주요 기능과 활용 사례를 비롯해 AI 기술을 접목한 제품 고도화 방향도 소개했다. '리모트콜(RemoteCall)'은 PC, 모바일 기기는 물론 현장 카메라 영상을 통해 장애를 원격 진단·해결하는 기업용 원격지원 솔루션이다. 고객센터 및 기업 IT 헬프데스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AI 기반 상담 요약 및 안내 자동화 기능을 강화한 버전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리모트뷰(RemoteView)'는 재택·원격근무자의 PC 접속은 물론 무인 키오스크, 디지털 사이니지 등 산업용 기기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원격접속·제어 솔루션이다. 특히 디바이스 모니터링 데이터를 AI가 자동 분석해 이상 징후를 리포트로 제공하는 'AI 리포트' 기능을 도입, 단순 원격제어를 넘어 지능형 IT 자산 관리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알서포트는 공식 런칭에 앞서 PAT 영업·기술팀을 대상으로 사전 제품 교육을 진행하는 등 현지 파트너의 영업 및 기술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이번 런칭을 계기로 현지 리셀러에 대한 영업·기술 지원을 본격화하고 파트너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런칭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알서포트의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지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 채널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7 21:04방은주 기자

사방넷, '코리아 이커머스페어' 참가…AI 기반 쇼핑몰 관리 선보인다

다우기술이 운영하는 쇼핑몰 통합관리 서비스 사방넷이 이커머스 판매자의 반복 업무를 줄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자동화 기능을 선보인다. 사방넷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리는 '2026 코리아 이커머스페어'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사방넷은 여러 온라인 쇼핑몰에서 발생하는 주문과 상품, 재고, 배송, 고객서비스(CS) 업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약 7000개 온라인 판매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700개 쇼핑몰과 연동돼 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상품을 자동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상품 매칭과 상품정보고시 자동 추천 등을 제공한다.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도 연계해 판매부터 물류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방넷 2.0'을 중심으로 관련 기능을 시연한다. 현장에서는 판매자가 이용하는 판매 채널과 운영 방식 등을 고려해 필요한 기능과 도입 방법을 안내하는 전문가 1대1 상담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4시20분에는 '사방넷 2.0을 활용한 커머스 데이터 통합관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여러 쇼핑몰에 분산된 판매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객 유입·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사방넷에 축적된 커머스 데이터와 AI를 결합해 온라인 판매자의 상품·주문 관리에 투입되는 업무를 줄이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우 다우기술 커머스부문장은 “판매자들이 쇼핑몰 관리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07 19:43안희정 기자

산업부,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 출범…중앙-지방 소통·협력 채널 구축

5극 3특 성장엔진 가동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소통·협력 채널인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가 7일 출범했다. 산업통상부는 7일 충북 오송 오스코에서 13개 지방정부와 산업기술진흥원(KIAT)·산업연구원·지역산업진흥원 등이 참석하는 '제1회 지방주도 성장엔진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성장엔진 육성 등 지역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중앙-지방간 소통·협력 채널이다. 지난 7월 개최된 '성장엔진 실무협의회'를 공식적인 고위급 중앙-지방 소통체계로 한층 격상시켜 더욱 속도감 있게 성장엔진 육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성장엔진 분야 지방투자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범부처 정책·사업 등으로 구성된 '성장엔진 7대 정책지원 패키지'와 지방정부가 지역의 산업여건·인프라 등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육성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성장엔진 육성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성장엔진 육성계획에는 ▲앵커기업 투자계획 ▲중앙정부의 7대 정책지원 패키지 활용 방안 ▲지방정부 자체 투자 지원방안 ▲산업거점 조성·정주여건 개선 등 공통기반 과제가 포함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육성계획 수립지원을 위해 5극3특 권역별로 지방정부, 지역기업, 지역혁신기관, 지역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성장엔진 초광역 공동사업단'을 가동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13개 지방정부는 지역의 산업과 경제여건을 반영한 미래 성장엔진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5극3특 권역이 자생적으로 산업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성장축을 만들어 나간다는 내용이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성장엔진을 성과로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지방투자 프로젝트가 속도감 있게 이행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 역할과 현장 실행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방정부가 연내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6.09.07 18:19주문정 기자

"만두·냉동김밥·소스 인기"…'제2의 라면' 뭐가 될까

K푸드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라면 뒤를 이을 차세대 수출 품목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두와 냉동김밥, 즉석밥 등 쌀가공식품부터 소스류까지 수출 품목을 넓히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업체들은 최근 만두·냉동김밥·김치·즉석밥·소스 등 비라면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인마트를 넘어 코스트코 등 현지 대형 유통채널로 판로를 넓히는 한편 수출 전용 생산설비를 확충하는 등 '제2의 라면'을 찾는 모습이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수출 품목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발표한 냉동김밥·떡볶이 등 간편식과 장류·양념소스 등을 주요 육성 품목으로 제시하고 해외 유통망 확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넓어지는 K푸드…쌀가공식품·소스도 성장 K푸드 수출 증가세는 라면뿐 아니라 다른 가공식품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53억 8190만 달러(약 7조 2375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5% 가량 증가했다. 라면이 9억 3540만 달러(약 1조 2568억원)로 27.9% 늘며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쌀가공식품도 1억 4980만 달러(약 2011억 2148원)로 7.9% 증가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품목 다변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유럽으로 수출된 소스류는 전년 동기보다 17.2% 증가했고, 쌀가공식품 역시 17.4% 늘었다. 김치 수출도 전체적으로 3.2% 증가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15.3%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라면에 이어 만두와 냉동김밥 등 간편식과 쌀가공식품, 소스류가 해외시장을 넓힐 수 있는 품목으로 주목하고 있다. 별도의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한 끼 식사로 활용할 수 있는 간편식과 현지 음식에도 곁들일 수 있는 소스류는 한식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 냉동김밥과 즉석밥 등의 수출 확대에 맞춰 생산시설이나 관련 설비도 늘어나는 추세”라며 “즉석밥의 경우 북미 시장에서 백미 제품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북미에서는 백미 즉석밥을 상대적으로 건강한 탄수화물로 받아들이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024년 공개한 현지 흰쌀밥 소비자 대상 자체 조사에서 응답자의 34.6%는 쌀을 '건강한 선택지'로 인식해 구매한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빵류나 상대적으로 짠 볶음밥류와 비교해 흰쌀밥을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선택지로 보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마트 넘어 주류 유통망으로…일상식 자리잡아야 수출 품목 확대와 함께 업계가 주목하는 또 다른 변화는 판매처다. 과거 한인마트나 아시아계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됐던 K푸드 시장이 코스트코를 비롯한 현지 대형 유통채널로 넓어지면서 일반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되고 있다.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라면뿐 아니라 소스와 쌀가공식품 등을 H.E.B·크로거·타깃 등 현지 주요 유통채널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25개 업체의 67개 제품을 코스트코 등에 입점시키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시장의 K푸드 소비층을 아시아계에서 일반 소비자로 넓혀 현지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음식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유통망별 판촉도 확대한다. 미국에서는 코스트코를 통해 김치와 유자차 등의 판촉을 진행하고, 유럽에서는 수출이 늘고 있는 냉동만두 등 열처리 가금육 제품의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국가별 대형 유통망과 현지 소비 특성에 맞춘 마케팅을 통해 실제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라면의 뒤를 이을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 잡으려면 한류에 따른 관심을 실제 반복 소비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한 번 구매하는 제품을 넘어 현지 소비자의 평소 식생활에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어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라면처럼 해외에서 장기간 성장하는 품목이 되려면 맛이나 한류 인지도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현지 소비자가 쉽게 접하고 반복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을 표준화하고, 보관·유통이 용이한 형태와 현지 시장에 맞는 판매 전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지 대형 유통망에서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아야 '제2의 라면'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9.07 18:03류승현 기자

넥슨, '마비노기 이터니티' 첫 알파 테스트 성료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가 언리얼 엔진 교체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첫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현대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MMORPG '마비노기'의 엔진 교체 프로젝트 '마비노기 이터니티' 첫 알파 테스트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넥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를 통해 초반 성장 구간부터 전투, 생활 콘텐츠에 이르는 핵심 동선을 점검했다. 수집한 이용자들의 플레이 패턴과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향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테스트 첫날인 3일에는 민경훈 총괄 디렉터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을 진행했다. 민 디렉터는 초반 성장 구간 스토리와 튜토리얼을 직접 플레이하며 약 2시간 동안 알파 테스트의 목적과 향후 개발 방향성을 소개하고, 개선된 플레이 편의성과 생활 도구 아이템, 콘텐츠 시스템, 사운드 및 비주얼 요소의 변화를 상세히 설명했다. 방송 중에는 치지직 채널에서 30분 이상 시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넥슨캐시 5000원을 지급하는 드롭스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울러 치지직과 SOOP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총 34명이 테스트에 참여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민경훈 총괄 디렉터는 “알파 테스트 기간 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피드백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다양한 의견을 개발에 적극 반영해 기대에 부응하는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9.07 16:35정진성 기자

카카오, 10월 '이프카카오 26'서 AI 비전 공개한다

카카오는 내달 13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그룹의 기술 비전을 엿볼 수 있는 '이프카카오 26' 컨퍼런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그룹이 축적해 온 기술 성과와 향후 방향성을 개발자 커뮤니티와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슬로건은 '모든 연결에 지능을'로, 카카오의 연결 경험에 AI 기술을 결합해 이용자의 역량과 가능성을 넓히겠다는 비전을 제시한다. 행사에서는 AI 시대 기술이 갖춰야 할 책임과 카카오의 실행 방향도 함께 다룬다. 첫날 기조연설은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맡는다. 정 대표는 '모두를 위한 연결, 한 사람을 위한 지능으로'를 주제로 카카오의 AI 방향성과 해당 가치가 반영된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대년 디자인 총괄 리더는 맥락을 이해하는 AI 서비스의 경험 설계와 디자인 가치관을 설명한다. 노병석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는 에이전틱 AI의 기반이 되는 카나나 모델의 현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안전하고 책임 있는 AI를 위한 기술적 요건을 다룬다. 기조연설 이후에는 카카오와 계열사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기술 세션 50여 개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AI 방향성과 ▲상생·성장 ▲모델 및 에이전트 등을 주제로 실제 서비스와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기술이 신뢰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보다 심도 있는 기술 논의가 이어진다. 송 CTO의 웰컴 세션을 시작으로 ▲거버넌스 ▲안정성과 인프라 ▲AI-DLC(AI 주도 개발 수명 주기) 등을 다룬 발표가 마련된다.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파이어사이드 챗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AI가 가져온 변화와 AI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준 등 책임 있는 개발과 기술 운영을 주제로 카카오 및 공동체 연사, 외부 패널이 의견을 나눈다. 발표 이후에는 연사와 참가자가 추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애프터 세션을 진행하고, 직무와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하는 키워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참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8일 낮 12시까지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내달 1일 이후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개별 안내한다. 기조연설을 포함한 주요 세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생중계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전체 세션 영상을 주문형비디오(VOD)로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이프카카오는 카카오가 쌓아온 연결의 경험에 AI 기술을 더해 만들어갈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그 기술이 어떤 기준과 책임 위에서 작동해야 하는지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술과 AI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본질인 연결을 안전하고 가치 있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14:47박서린 기자

[송호철 칼럼] AI 직원이 들어오면 회사는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

AI가 자신의 역할과 기억, 지식과 스킬을 가지고 여러 시스템을 넘나들어 실제 일을 수행하기 시작하면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아니라 조직 안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업무 주체가 된다. 그렇다면 AI가 직원처럼 일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의 업무환경을 그대로 사용해도 될까? 나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업무환경은 '사람만 일한다'는 전제로 만들어졌다 그룹웨어, 메일, 메신저, 전자결재, ERP, CRM, HR, 회계시스템에는 일하는 주체는 사람이라는 공통전제가 있다. 최근 AI 기능이 빠르게 추가되고 있지만 AI가 실제 동료가 되는 순간에는 한 단계 다른 문제가 생긴다. AI가 사람의 일을 도와주는 것을 넘어 자신의 업무를 가지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AI에게도 '자리'가 필요하다 새로운 직원에게 조직, 역할과 책임, 시스템 접근권한, 규정과 업무지침, 업무도구와 보고체계를 부여하듯 AI 직원에게도 같은 운영체계가 필요하다. 구매 담당 AI라면 구매규정과 거래처 정보를 알고 ERP에 접근하며 견적서를 읽고, 일정 금액 이상에서는 사람에게 승인을 요청하고, 계약 검토는 법무 AI에게, 예산 확인은 재무 AI에게 협업을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다음 날에도 어제 무슨 일을 했는지 기억해야 한다. 조직도에도 AI가 들어올 수 있다 미래에는 사람과 AI가 같은 조직도에 존재할 수 있다. Market Research AI, Proposal AI, Financial Analyst AI, Contract Review AI 등이 각자의 역할과 업무를 가지면서 서로 협업한다. 더 중요한 변화는 AI가 사람에게 일을 요청하는 것이다. 계약의 예외조건, 예산 초과 가능성, 고객 이탈 위험을 AI가 먼저 발견해 보고한다면 업무의 시작점 자체가 달라진다. Human-in-the-Loop의 의미도 달라진다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의 목표는 사람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업무까지 AI가 자율적으로 수행하고, 어떤 업무는 사람이 확인하며, 어떤 거래에는 승인이 필요한지 설계해야 한다. AI가 자신의 권한을 넘어서는 순간 사람에게 판단을 요청하고, 사람이 승인하면 다시 업무를 이어가는 구조에서 사람은 모든 업무의 실행자가 아니라 중요한 판단과 책임을 담당하는 존재로 이동할 수 있다. 그룹웨어에 AI를 넣는 것과 AI 네이티브 업무환경은 다르다 기존 그룹웨어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기존 업무 흐름을 유지하면서 사람의 생산성을 높이는 접근이다. 반면 AI Native Work Environment는 '사람과 AI가 모두 조직의 구성원이라면 업무환경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사람과 AI가 같은 채널에서 대화하고, AI가 메일과 문서, 일정과 업무를 이해하고, 사람에게 보고하고 다른 AI에게 일을 요청하며, 사람은 AI의 업무를 보고 필요할 때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AI 버튼 하나를 추가하는 문제가 아니라 업무환경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문제다. AI 직원 관리 AI 직원이 늘어나면 어느 조직에 배치할지, 어떤 역할과 지식, 스킬과 툴을 부여할지,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고 새로운 규정을 어떻게 교육할지 관리해야 한다. 이는 HR과 IT의 중간에 가까운 새로운 경영 영역이 될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많아질수록 개별 에이전트의 성능보다 AI 직원 전체를 얼마나 잘 조직하고 운영하는가가 더 중요해질 가능성이 있다. AI 네이티브 엔터프라이즈는 조직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단순히 기존 서버를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듯 AI 네이티브 역시 기존 업무에 AI 기능을 추가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 권한과 책임, 사람이 해야 할 일과 AI가 해야 할 일을 다시 나누는 일이다. 핵심 질문은 'AI에게 어떤 일을 시킬 것인가?'가 아니라 '사람과 AI가 어떻게 하나의 조직으로 일하게 할 것인가?'이다.

2026.09.07 14:40송호철 컬럼니스트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TGS 2026' 특설페이지 오픈

엔씨가 일본 도쿄게임쇼 2026 참가를 앞두고 신작 서브컬처 RPG의 현장 프로그램과 부스 구성을 담은 특설페이지를 공개했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한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도쿄게임쇼 2026(TGS 2026)' 특설페이지를 열고 부스 조감도와 현장 프로그램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엔씨는 단독 부스를 마련해 게임의 세계관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긴 다양한 테마를 선보인다. TGS 2026은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시연 버전이 처음 공개되는 자리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시나리오와 전투 빌드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해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부스 스테이지에서는 게임 초반 이야기를 담은 '프롤로그 시나리오 상영회'를 진행한다. 프롤로그 시나리오의 주요 내용을 포함한 신규 영상 '프롤로그 다이제스트 PV'는 오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엔씨는 게임 시연, 공식 SNS 팔로우, 현장 프로그램 참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렌티큘러 카드, 캐릭터 키링, 특구청 명함 케이스, 짐색, 부채 등 게임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굿즈를 제공한다.

2026.09.07 13:45정진성 기자

NHN, '2026 한게임 추석 특선' 마련...티저 영상 공개

NHN(대표 정우진)은 한게임 웹보드게임 6종이 함께하는 추석 시즌 통합 캠페인 '2026 한게임 추석 특선'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2026 한게임 추석 특선'은 명절이면 채널마다 엄선된 명화를 편성해 방영하던 특선 프로그램에서 착안해, 한게임 웹보드게임 6종을 하나의 시즌 라인업으로 구성해 선보이는 캠페인이다. 각 타이틀 고유의 개성과 장르적 색깔을 담은 포스터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성표' '상영 중' 등 캠페인 전반의 용어까지 추석 특선 콘셉트로 통일해 몰입감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캠페인은 티저 영상, 본편 영상으로 나뉘어 순차 진행되며, 오늘 캠페인 시작과 함께 티저 영상이 먼저 공개됐다. 티저 영상은 한게임포커(PC), 한게임 포커(모바일), 한게임포커 클래식 with PC(모바일), 한게임 섯다&맞고(모바일), 한게임 로얄홀덤(모바일), 한게임 신맞고(모바일)까지 총 6개 타이틀의 개성과 분위기를 빠르게 보여주는 시리즈형 콘텐츠다. 본편 영상은 오는 16일 공식 한게임 유튜브 채널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콘텐츠인 '추석 특선 세트'의 상세 구성도 같은 날 확인할 수 있다. 오늘부터 30일까지 '2026 한게임 추석 특선' 웹보드게임 6종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별도 신청이나 추가 미션 없이 게임 접속만으로도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접속 시 자동 응모되는 방식으로, 타이틀별 21명씩 총 126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추석 특선 세트, 외식 상품권, 모바일 상품권 등으로 구성됐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부문 대표는 "이번 캠페인은 개별 타이틀 단위로 진행되던 한게임의 명절 프로모션을 하나로 연결해 캠페인의 규모와 즐길거리를 한층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며 "명절 밥상에 둘러앉아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기다리던 그 설렘을 떠올리며, 9월 16일 공개될 본편 영상과 추석 특선 세트도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6.09.07 11:29이도원 기자

레고코리아, 추석 맞아 인기 제품 30여종 최대 40% 할인

레고코리아가 추석을 앞두고 닌자고와 포켓몬, 마인크래프트 등 인기 제품 30여종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레고코리아는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풍성한 추석 레고 선물'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행사 대상은 어린이용 제품부터 성인 취미용 제품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레고 시티와 닌자고, 프렌즈, 듀플로, 보태니컬 등 자체 시리즈를 비롯해 포켓몬과 마인크래프트, 디즈니, 스피드 챔피언 등 지식재산권(IP) 협업 제품도 포함됐다. 올해 출시된 신제품도 할인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레고 닌자고 트윈 타이탄 로봇', '레고 보태니컬 해바라기 꽃다발', '레고 포켓몬 먹고자', '레고 마인크래프트 엔더드래곤', '레고 스피드 챔피언 F1 더 무비의 APXGP 팀 레이스카'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는 네이버 레고 공식스토어와 롯데온, 11번가, 지마켓 등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공식 레고스토어와 전국 레고 매장, 쿠팡,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판매 채널에 따라 행사 기간과 할인율, 대상 제품은 다르다. 준비된 물량이 소진되면 행사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레고코리아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며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레고 세트를 조립하며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7 10:55안희정 기자

한국방송학회, 9일 유료방송 콘텐츠 보상체계 세미나 연다

한국방송학회는 오는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K-방송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인 유료방송 콘텐츠 보상체계'를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유료방송 시장에서 콘텐츠와 플랫폼 간 수익 비용 구조를 살펴보고, 콘텐츠 사용료를 합리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보상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현 고려대 교수가 '유료방송 콘텐츠 사용료의 경제 분석'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콘텐츠와 플랫폼 사업자의 수익 비용 구조를 분석하고, Nash 협상모형 등을 활용해 양측의 이해관계를 반영할 수 있는 콘텐츠 보상체계를 제시할 예정이다. 김영찬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는 홍원식 동덕여자대 교수, 김유정 건국대 교수, 곽동균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 MBC의 채정화 박사, 조영직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부장이 참여한다.

2026.09.07 10:54박수형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2' 5개 클래스별 소개 영상 공개

플레이위드코리아(대표 김학준)는 신작 모바일 MMORPG '씰M2'의 5개 클래스별 소개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의 주요 콘텐츠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알렸다고 7일 밝혔다. '씰M2'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사, 사수, 마법사, 성직자, 광대 등 총 5개 클래스의 소개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에서는 클래스별 주요 스킬과 전투 장면을 비롯해 실제 플레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작 '씰M'에서 이어지는 친숙한 분위기와 함께 '씰M2'에서 새롭게 펼쳐지는 세계관과 전투의 모습을 함께 담아 게임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클래스 소개 영상에서는 단순히 직업별 스킬의 외형과 효과를 차별화하는 것을 넘어, 클래스에 따라 전투 방식 자체가 달라지는 '직업별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담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씰M2'의 전투는 자동 전투를 지원하면서도 유저의 직접적인 조작과 스킬 사용 타이밍에 따라 전투의 흐름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황에 맞는 스킬 선택과 적절한 조작을 통해 보다 능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투의 짜릿한 손맛과 직업별 전략적 깊이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각 클래스에는 고유한 전투 메커니즘이 적용되며, '스위칭', '콤보', '강화 공격' 등 세 가지 핵심 전투 스타일을 중심으로 클래스별 특성과 스킬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번에 공개된 클래스별 소개 영상은 '씰M2'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플레이위드코리아는 씰M2의 공식 포럼과 함께 SNS도 오픈했다. 한편, 회사 측은 현재 각 앱마켓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씰M2'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2026.09.07 10:40이도원 기자

레노버, 개인용 AI '키라' 작동 PC·모바일 기기 확대

레노버가 7일 개인용 AI 에이전트 '키라(Qira)' 작동 플랫폼과 연동 앱·서비스 확대로 개인화 AI 경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키라는 레노버와 모토로라가 공동 개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올 1월 CES 2026에서 공개됐다. PC,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여러 레노버 기기를 넘나들며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키라는 온디바이스 처리를 우선하며 클라우드 연동이 필요한 경우에도 요청 처리에 필수적인 최소한의 프롬프트와 맥락 정보만 보안 암호화 채널을 거쳐 전송된다. 이용자가 지식 기반(KB)에 추가한 관련 정보도 암호화해 기기 안에만 저장한다. 레노버는 키라의 기반이 되는 로컬 AI 모델 최적화를 거쳐 메모리 16GB인 씽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 요가, 리전 등 레노버 PC 제품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해당 기기 이용자들은 레노버 공식 웹사이트에서 키라를 다운로드·설치해 활용 가능하며 향후 출시될 지원 기기에는 키라가 사전 탑재된다. PC 제품 이외에 안드로이드17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일부 모토로라 기기, '모토워치 울트라' 등 웨어러블 기기도 키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모토AI를 탑재한 스마트폰, AI 나우를 탑재한 태블릿은 안드로이드17 업데이트 이후 각각 이를 키라로 대체한다. 키라는 워카토와 함께 구글 캘린더/주소록, 슬랙, 아웃룩 메일/캘린더 등 연결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프로젝트 협업 도구 '노션', AI 서비스 '퍼플렉시티'와 연동 기능도 추가했다. 댄 데리 레노버 AI 에코시스템 부문 부사장은 "개인용 AI는 사용자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이해하고 여러 기기와 서비스, 앱을 넘나들며 조율하는 기능이 필요하며 이번 업데이트로 이 목표에 보다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2026.09.07 10:39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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