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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위험 검증하는 나라로…韓, '제3자 평가국' 노린다

인공지능(AI) 경쟁이 모델 성능을 넘어 누가 위험을 판단할 것인지로 번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프런티어 AI 경쟁을 주도하면서 양국이 서로의 시스템을 직접 검증하기 어려울 경우 제3국이나 국제기구가 평가를 맡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23일 지디넷코리아와의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제3국의 평가가 필요해지는 상황이 온다면 우리가 나서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아직은 앞서가는 시나리오이자 희망 사항일 뿐 실제 역할을 맡으려면 프런티어 AI 기술과 평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도 프런티어 AI를 공동 평가하고 위험 정보를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한국 등 각국 AI안전연구소가 참여하는 협력망을 활용해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공통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중 AI 안전 협의 시작…검증은 누가 최근 AI 개발 속도와 안전을 둘러싼 논쟁이 커지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도 AI 안전 문제가 의제로 떠올랐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미국은 중대한 AI 사고가 발생할 경우 서로 알리는 통보 체계를 중국 측에 제안했지만 중국은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소장은 "위협의 신호가 보이면 서로 핫라인을 개설해 이야기하고 협의하자는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통보 체계가 만들어져도 상대국 AI 위험을 누가 확인할지는 남는다. 미국이 중국의 핵심 AI 시스템을 직접 들여다보거나 중국이 미국의 모델을 검사하기는 쉽지 않아서다. 김 소장은 장기적으로 핵확산금지조약(NPT)과 비슷한 국제 통제체제가 AI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실제로 미국과 중국의 안보 전문가 사이에서도 핵 군축과 유사한 안전장치와 위기 소통 채널을 AI에 적용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은 국제 평가체계가 만들어질 경우 참여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김 소장은 지난 8월 국제 AI 평가 협력망을 조정하는 영국 측과 의견을 나눴고 각국 AI안전연구소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라면 한국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은 영국이다. 영국 AI안전연구소는 2023년 11월부터 프런티어 AI를 직접 평가해왔다. 사이버와 생물안보 등 국가안보·공공안전 분야에서 첨단 모델을 반복적으로 시험하면서 평가 방법과 데이터를 축적했다. 김 소장은 영국이 현재 프런티어 AI 평가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AI안전연구소도 지난 2년간 영국의 평가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관련 역량을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AI 제재국이 되지 말고 제재를 논의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 논의 발언권, 결국 '경험'에서 나온다 AI 안전 논의에서 한국의 발언권을 키우려면 기술력과 함께 실제 현장에서 쌓은 경험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아직 AI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문제를 얼마나 자주 일으키는지 충분히 축적되지 않았는데 머릿속에서 만든 기준이 처음부터 정확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혈압 기준을 예로 들었다. 어느 수준부터 치료에 개입할지를 수많은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거쳐 정해온 것처럼 AI도 실제 적용과 실증을 반복하면서 기준을 다듬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한국이 표준에 대한 현장 실증을 많이 하는 나라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기준을 실제 산업과 공공현장에 적용해 무엇이 맞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 경험과 별개로 국제적으로 통용될 표준은 공적인 절차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 전종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표준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오픈AI나 앤트로픽이 '표준'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지만 그렇게 쓴다고 그냥 표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문서를 만드는 것과 권위를 만드는 것은 다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런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되면 한국의 의견에 무게가 생기고 더 많은 국제 실증과 표준화 논의의 중심에 설 기회가 생긴다"며 "기준을 받아들이는 나라보다 기준이 현실에서 작동하는지를 증명하고 개선하는 나라가 AI 안전 논의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0:43김동원 기자

OTT 웨이브, '듣폼' 청취형 콘텐츠 늘렸다

OTT웨이브는 오디오 전용 모드 '듣폼'에 오디오북, ASMR, 오디오드라마 등 청취형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미치오 슈스케의 '수상한 중고상점', 김성근의 '인생은 순간이다', 이즈미 마사토의 '부자의 그릇', 켈리최의 '웰씽킹',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등 오디오북 라인업을 확대했다. 올재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도덕경', '논어' 등도 추가됐다. '듣폼'에 신설된 ASMR 카테고리엔 유튜브 채널 '소리바구니'가 전국 각지 자연을 담아낸 백색소음 콘텐츠가 담겼다. '논에서 개구리가 울던 여름비', '바닷마을에 비가 내리는 밤', '가을 숲의 모닥불' 등 빗소리와 모닥불 소리, 풀벌레 소리 등이다. 웨이브는 화면해설방송도 확대하고 있다. '사이비 헌터', '공양간의 셰프들', 'SF8' 등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예능, 드라마, 시사교양 콘텐츠에 화면해설을 더해 시청각 접근성을 높였다. 웨이브 관계자는 "귀성, 귀경길 장시간 이동에서 이용자들이 듣고 싶어 할 만한 콘텐츠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2026.09.23 10:33홍지후 기자

트라이앵글 커넥트, 개인화 AI 캐릭터봇 기술 특허 출원

AI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트라이앵글 커넥트(대표 전지영)는 캐릭터형 AI 챗봇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트라이앵글 커넥트는 텍스트 응대에 머무는 기존 챗봇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개인화된 캐릭터형 챗봇을 개발했고, 이번 특허 출원으로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국내 대형 지식재산권 전문 로펌과 함께 출원 절차를 진행했으며, 해외 특허 출원까지 함께 고려해 기술 경쟁력을 국제 무대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트라이앵글 커넥트의 캐릭터형 챗봇은 캐릭터를 다르게 매칭하고 음성과 비주얼을 함께 활용해 응대함으로써 개개인에게 맞춰진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으로 매칭된 캐릭터를 사용자가 직접 바꿀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이용자를 성별이나 나이로만 판단해 정해진 이미지로 응대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대응하고 있다. 또 정형화된 답변을 일괄적으로 내놓는 기존 챗봇과 달리, 개인화된 경험은 이용자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라이앵글 커넥트가 개인화된 캐릭터형 챗봇을 개발한 이유는 '상담원 선호' 현상에 다른 것이다. 기존 챗봇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고, 대다수 소비자는 상담원과의 전화 연결을 선호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UJET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72%가 챗봇 상담을 시간 낭비로 느꼈다고 답했고, 54%는 상담원과의 전화 연결이 가장 빠르고 만족스러운 해결책이라고 응답했다. 고객경험 솔루션 기업 젠데스크(Zendesk)가 2026년 발표한 조사에서는 소비자의 76%가 복잡하거나 감정적으로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상담원과의 전화 연결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챗봇이 간단한 문의는 처리할 수 있어도 정작 소비자가 상담이 절실한 순간에는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라이앵글 커넥트는 이번 특허 출원을 발판으로 프로토타입 개발에도 매진해 완성도를 높인 뒤 클라이언트 특성에 맞춘 테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캐릭터형 챗봇을 시작으로 채널, 콘텐츠 등 다른 사업 영역과도 연계해 AI 기반 비즈니스 솔루션을 확장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텍스트를 넘어선 대화가 가능한 캐릭터형 챗봇이 정형화된 응대에 머물러 있는 기존 챗봇의 한계를 대체할 다음 세대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개인화라는 차별점을 앞세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23 10:16이도원 기자

토스인슈어런스 등 GA 11곳 금보원 회원사 가입

금융보안원(원장 박상원)은 법인보험대리점(GA, General Agency) 11개사가 신규 사원(멤버)으로 가입, 사원사가 222개사에서 총 233개사로 확대됐다고 23일 밝혔다. 신규 멤버는 삼성화재금융서비스, 아너스금융서비스, 엠금융서비스, 영진에셋, 지에이스타금융서비스, 토스인슈어런스, 사랑모아금융서비스, 스카이블루에셋, 아이에프씨그룹, 아이에프에이, 에이비에이금융서비스 등이다. 지난해 초대형 GA 14개사가 사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올해 11개사가 추가로 가입함에 따라 GA 사원사는 총 25개사로 늘었다. 사원으로 가입한 GA는 통합보안관제, 침해사고 예방·대응, 침해사고 대응훈련, 취약점 점검, 침투 테스트, 금융보안 전문교육 등 금융회사와 동일한 수준의 보안 업무를 제공받는다. GA는 대규모 개인신용정보를 수집 및 처리하는 보험 판매의 핵심 채널이다. 지난해 외부 협력업체를 경유한 해킹 사고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등 위험이 가시화되면서 보안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금융보안원은 지난해 사원으로 가입한 GA 14개사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컨설팅, 맞춤형 보안 프레임워크 제공, 기술 진단, 교육 지원 등 GA 고유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현장점검 지원 중심의 맞춤형 정보보호 컨설팅은 개별 GA사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 및 분석 함으로써 GA 정보보호 체계 확립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성과로 평가했다. 금융보안원은 각 사의 개선 사항 이행 여부 또한 지속적으로 지원 및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가입을 계기로 신규 가입 GA 11개사 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 금융보안원 업무와 GA 침해사고 사례 및 대응전략, 컨설팅 결과 등에 기반한 GA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22일 청취했다. 장소는 여의도 금융보안원 교육센터 회의실이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향후 GA 보안을 전담하는 팀을 통해 GA 업무와 시스템 특성에 맞는 보안 서비스를 강화해 GA가 스스로 보안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생적 보안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아직 사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GA에 대해서도 수탁사 점검 지원과 보험사-GA 정보보안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GA업권 전반의 보안 수준 제고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GA 사원 가입 확대를 통해 금융권 공동 보안 대응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어느 한 곳의 빈틈이 전체의 위험이 되지 않도록 금융권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보안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9.23 10:06방은주 기자

인도 정부, 스팸 규제 강화...메시징앱·SNS까지 범위 확대

인도 정부가 스팸 근절을 위해 메시징앱과 SNS 등으로 상업적 메시지 규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고엠파콘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스팸과 원치 않는 상업적 메시지 근절을 위해 기존 전화와 문자메시지 중심이었던 규제 범위를 메시징앱, OTT, SNS, 푸시 알림 등으로 확대한다. 수신자가 인도에 있다면 해외 기업과 플랫폼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규제 초안 핵심은 '명시적 동의'와 '수신 거부 보장'이다. 상업적 메시지를 보내려면 브랜드나 제품과 연계된 구체적이고 자유로운 동의를 디지털 기록으로 남겨야 하며, 무단으로 홍보용 채널에 추가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기업은 무료 수신 거부 방법을 제공하고 처리해야 한다. AI를 활용한 상업적 메시지는 대화 시작 시 AI 생성 콘텐츠임을 밝혀야 한다. 기업과 플랫폼은 제3자 대행사나 사칭 메시지에 대해 더 큰 책임을 지며, 고충 처리 담당자 지정 관련 기록, 보관 의무를 진다. 규제 체계는 현재 초안 단계로 기존 통신 소비자 보호법 등과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다.

2026.09.23 09:29홍지후 기자

DoIT, TIE서 3.2T 실리콘 포토닉스 광학 엔진 공개

협력업체 20여 사가 AI 컴퓨팅 기회 선점 위해 협력 타이베이, 2026년 9월 22일 /PRNewswire/ -- 대표적인 첨단 혁신 기술 소개의 장 2026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 TIE)가 9월 17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 1관에서 개막했다. 혁신경제관(Innovation Economy Pavilion)에서는 대만 경제부(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산업기술처(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가 13곳이 넘는 연구기관 및 산업 파트너와 함께 64개 기술을 선보였다. At the Innovation Economy Pavilion, the Department of Industrial Technology (DoIT) of the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MOEA) has brought together more than 13 research institutes and industry partners to present 64 technologies. 주요 혁신 기술 중에는 DoIT의 지원을 받아 대만 공업기술연구원(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ITRI)에서 개발한 3.2T 실리콘 포토닉스(SiPh) 광학 엔진 기술도 있었다. AI 컴퓨팅 수요가 계속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를 오가는 데이터 양도 빠르게 늘어나 기존 구리 인터커넥트가 대역폭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다. 늘어나는 교통량이 도시의 도로를 압도하는 상황과 유사하다. 차선을 더 늘리는 것만으로는 해결에 한계가 있다. 데이터를 이동시키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더 효율화할 필요가 있다. ITRI의 3.2T 실리콘 포토닉스 광학 엔진 기술은 전기 신호 대신 빛을 이용해 통합 고속 채널 여러 개를 통해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 총 전송 용량은 3.2Tbps, 즉 초당 약 400GB에 달한다. 이는 이전 1.6T 세대의 두 배이자 4K 영화 약 20편 분량의 데이터에 해당한다. 빛을 이용한 전송은 기존 구리 인터커넥트에 비해 신호 손실과 발열도 줄여준다. ITRI는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칩 설계, 제조, 테스트 및 패키징 전반에 걸쳐 공급망 협력업체 20여 사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ITRI는 3.2T 기술 사양 고도화를 위해 해외 기업들과도 협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글로벌 AI 광통신 공급망에서 대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산업기술처의 지원을 받은 혁신 기술은 시급한 의료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대만에는 투석 환자가 약 9만7000명 있으며, 인구 대비 투석률도 세계 최고를 다투는 상황이다. 다양한 요독성 독소 가운데 중•대분자 독소는 만성 염증, 심혈관 질환, 기타 건강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검사는 투석 전후에 혈액 샘플을 채취해 검사실로 보내 분석해야 한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3시간이 걸리며, 대개 투석 치료가 끝난 뒤에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의사가 적시에 치료 설정을 조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 ITR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기술처의 지원을 받아 중•대분자 요독성 독소 검출 기술인 DiaTrack을 개발했다. DiaTrack은 투석기의 배액구에 직접 연결해 15분마다 독소의 종류와 농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사는 치료가 진행되는 동안 독소 제거 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투석 설정을 환자별로 조정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투석 품질 평가는 치료 후 평가 방식에서 치료 중 모니터링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기술은 국립성공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개념증명 시험을 완료했다. 공동 연구는 국가혁신상(National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으며, 2026년 4분기 국립성공대학교병원에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2026.09.22 18:10글로벌뉴스

"불필요한 광고 중복 노출 줄인다"...TTD가 한국서 '옴니채널' 강조한 이유

글로벌 광고 기술 기업 더트레이드데스크(TTD)가 한국을 세계 광고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시장으로 지목하면서도, 매체별로 분절된 광고 집행 방식이 광고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경로를 따라 여러 매체를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과 에이전틱 AI 코아 에이전트를 활용하면 반복적인 광고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광고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전략이다. 지난 17일 만난 미치 워터스 TTD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한국을 글로벌 광고 산업의 미래를 형성하는 다양한 요소가 집약된 핵심 시장으로 평가했다. 한국 소비자가 TV와 OTT, 모바일, 소셜미디어, 커머스 등 다양한 디지털 환경을 활발하게 넘나들면서 미디어 소비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도입을 비롯해 티빙,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매체에서 광고가 활성화되면서 광고주가 소비자와 만날 기회는 늘었다. 반면 매체마다 개별적으로 광고를 집행하면서 동일한 광고가 반복 노출되고 소비자 피로도와 광고주 부담이 함께 커지는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복 광고 줄이고 효율 높이는 옴니채널 전략 워터스 부사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주의 미디어 접근 방식이 기존의 파편화된 멀티채널에서 옴니채널 전략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티채널 방식에서는 각 매체별로 광고가 집행돼 광고주가 전체 광고 성과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소비자 역시 이용하는 매체가 달라질 때마다 같은 광고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 있다. 옴니채널 전략은 소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매체를 하나의 광고 생태계로 연결해 광고 전략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방식이다. TTD는 한국에서 넷플릭스, 티빙, 스포티파이, 디지털 옥외광고 분야 포도, WPP 미디어 등과 협력해 옴니채널 광고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워터스 부사장은 “멀티채널은 소비자가 티빙에서 A브랜드 광고를 10번 보면 스포티파이에서도 똑같은 광고를 10번 볼 수 있지만, 옴니채널에서는 매체와 광고 데이터, 측정 도구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최적화할 수 있다”며 “20번 나갈 광고를 단 3번으로 줄이면서 최적의 광고 효과를 내 광고주 예산은 절감하고 소비자 광고 피로도는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예산이 실제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워터스 부사장은 “글로벌 미디어 소비 행태를 보면 이용자는 넷플릭스, 커넥티드TV(CTV), 오디오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만 그동안 광고 예산은 특정 매체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넷플릭스, 티빙 등 CTV 생태계와 디지털 옥외광고 같은 새로운 매체를 옴니채널로 연계한다면 단순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넘어 구매 전환율과 브랜드 검색량 증가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TD는 옴니채널을 광고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자체 솔루션 오픈패스는 광고주와 매체를 직접 연결해 중간 단계를 줄인다. 광고주는 여러 채널에서 발생한 광고비와 도달률, 노출 수, 성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공급 경로별 비용과 성과도 비교할 수 있다. 워터스 부사장은 “광고주는 옴니채널 전략과 오픈패스를 통해 광고비가 어디에 투자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투명성과 광고 최적화에 대한 통제력, 브랜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든 디지털 광고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TTD가 광고를 집행하고 성과를 측정하는 넷플릭스, 티빙 등 오픈 인터넷 생태계와 달리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빅테크 기업은 자체 폐쇄형 생태계를 운영한다. TTD가 이들 플랫폼 내부 데이터까지 직접 활용하기는 어렵다. 워터스 부사장은 “옴니채널의 목적은 전체 미디어 생태계의 모든 요소를 하나도 빠짐없이 100% 연결하는 것이 아니다”며 “가능한 한 많은 미디어를 연결해 광고주에게 더 많은 데이터 통제력을 제공하고,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이터 분석은 에이전틱 AI 엔진 코아가, 최종 의사결정은 광고주가 TTD는 광고주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AI 분석 엔진인 '코아'에 대화형 인터페이스와 자율적 기능을 더한 에이전틱 AI 솔루션 '코아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코아가 매초 2000만 건 이상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면 코아 에이전트는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인사이트를 대화형으로 찾아주고 최적의 캠페인 기회를 광고주에게 제안한다. AI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달률과 빈도, 최적의 기회를 제시하면, 광고주는 이를 토대로 예산을 배분하고 실시간으로 광고 캠페인을 결정할 수 있다. 다만 최종 의사결정과 통제권은 광고주가 갖는다. 코아가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도달률과 빈도, 관련성, 성과 등을 제시하면 광고주는 이를 토대로 예산을 배분하고 광고 집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워터스 부사장은 “AI가 인간의 전략이나 창의성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며 “반복적이고 복잡한 운영 업무는 AI가 수행하도록 해 광고주가 브랜드 전략과 스토리텔링, 비즈니스의 핵심 과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코아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멀티채널에서 옴니채널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코아 에이전트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광고주가 목표와 방향, 브랜드 가치,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면 코아가 여러 매체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아 에이전트가 최적의 인사이트와 광고 집행 방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워터스 부사장은 “연결성과 투명성을 갖춘 코아와 코아 에이전트 기술은 한국 광고주가 단순한 광고 집행을 넘어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옴니채널 전략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진출 10주년...“한국과 세계 잇는 광고 허브로 도약하겠다” TTD는 국내에서 자체 수요측플랫폼(DSP)을 CJ메조미디어, KT나스미디어, SK인크로스 등 주요 광고랩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광고주와 대행사가 다양한 미디어에 접근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TTD가 국내 광고랩사와 협업을 시작한 지 10년째다. TTD는 앞으로 국내 광고랩사와 매체 사업자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한국 광고주가 해외 소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글로벌 광고 생태계와의 연결도 강화할 계획이다. 워터스 부사장은 “현재 많은 한국 브랜드가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 역시 디지털 활용도와 성숙도가 높은 한국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며 “TTD의 오픈 인터넷 생태계와 기술, 미디어 접근성을 결합해 한국 광고주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22 15:51홍지후 기자

비즈플레이, 우리카드와 기업 출장·법인카드 관리 시장 공략

비즈플레이가 우리카드와 손잡고 기업 출장 및 법인카드 관리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비즈플레이는 우리카드와 기업고객의 출장 및 카드 관련 업무 편의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비즈플레이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와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비즈플레이는 우리카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출장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 출장관리(bzp출장관리)'와 비대면 카드 제신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 우리카드는 비즈플레이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기업고객 확보 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와 제휴 모델 발굴에도 협력한다. 이를 통해 출장 신청부터 예약, 경비 정산, 법인카드 관리에 이르는 기업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비즈플레이는 기업의 출장·경비 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출장 예약과 정산, 비용 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기업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우리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출장관리 솔루션이 필요한 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며 "기업 담당자들의 출장관리와 카드 관련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38남혁우 기자

인스웨이브, '내기프트'로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 성과

인스웨이브(대표 어세룡)가 디지털자산 기반 플랫폼 '내기프트'를 앞세워 골목상권 디지털 전환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인스웨이브는 디지털자산 기반 플랫폼 '내기프트'가 소상공인의 신규 고객 유입과 비대면 매출 확대에 기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현재 숙대순헌황귀비길을 비롯해 부평종합시장, 암사종합시장 등에서 내기프트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숙대순헌황귀비길은 대학가 상권 특성과 모바일 소비에 익숙한 젊은 층의 이용 패턴이 맞물리며 가장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기프트는 소상공인의 상품과 서비스를 상품교환권 형태의 디지털자산으로 발행해 소비자가 모바일로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대규모 시스템 구축 없이도 소상공인이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고 운영할 수 있어 새로운 비대면 판매 채널 확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 상품권과 기프트 서비스는 자본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갖춘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반면 내기프트는 개별 점포가 직접 상품권을 제작·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상공인의 마케팅 경쟁력과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숙대순헌황귀비길에서 내기프트를 도입한 위드달걀빵 황세환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상품권 서비스를 소상공인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 특성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암동치킨 이효완 대표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 모바일 쿠폰을 통해 신규 방문 고객 유입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며 "쿠폰 사용 시 매장에서 즉시 확인과 승인이 가능해 소비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여 상인들은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큰 불편이 없었으며, 시범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인스웨이브는 이러한 현장 반응이 향후 정식 서비스 전환과 상권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보고 있다. 숙대순헌황귀비길에서는 모바일 기반 선물하기와 상품권 구매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방문객 중심이던 고객층이 외부 지역 소비자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상권 인지도 향상과 함께 비대면 매출 증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스웨이브는 지난 8월 암사종합시장 상인회, 숙대순헌황귀비길 상인회, 인천소상공인연합회 등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골목상권 대상 플랫폼 실증사업을 본격화했다. 현재 토큰플랫폼사업팀이 참여 점포를 직접 방문해 운영 경험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며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 대표는 "디지털자산 기반 사업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여러 상권에서 검증하고 있으며, 숙대순헌황귀비길에서 특히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소상공인이 쉽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상생 플랫폼을 구축해 전국 상권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5:32남혁우 기자

개인정보 유출 CEO 줄줄이 국감장으로…티빙·메타·배민·듀오·토스 소환

티빙·메타코리아·우아한형제들·듀오·토스페이먼츠 등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벌어진 회사들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이동통신 3사와 쿠팡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도 주요 증인에 꼽혔다. 22일 국회 과방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증인 29인, 참고인 13인에 대해 내달 7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증인 29명 가운데 12명이 개인정보침해 유출사고 관련 인사인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더불어 YTN 매각 관련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증인 3명이 채택됐다. 구글과 애플은 인앱결제 관련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꼽혔다. TV홈쇼핑 재승인 제도와 중소 납품업체 거래관행으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가 국감장에 출석하게 된다. AI와 관련해 챗봇 위험성을 이유로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가 증인 명단에 올랐다. SNS와 관련 불법정보 유통에 대해서도 다룬다. 관련 증인으로 신창섭 트위터코리아 대표, 텔레그램 한국 담당자가 꼽혔다. 참고인에는 AI 알고리즘 영향과 관련해 구교현 공공운수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지부장,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염규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이 국감장에 선다. YTN, KBS, TBS, UBS, JIBS 등 여러 방송사 인사들도 각사 상황에 따라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된다.

2026.09.22 12:01박수형 기자

더존비즈온, 키르기즈 정부와 디지털 전환 맞손…중앙아시아로 보폭 확대

더존비즈온이 키르기즈공화국 정부와 손잡고 인공지능(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협력에 나선다. 국내에서 축적한 기업 디지털화와 세정 시스템 연계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더존비즈온은 키르기즈공화국 대통령 산하 국가투자처와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양자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라브샨베크 사비로프 키르기즈공화국 국가투자처장과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협약식을 열고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전환 분야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할 방침이다. 기업 활동의 디지털화와 기업·세무당국 간 디지털 연계 발전, AI·클라우드·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 공동 교육과 행사 개최 등에서도 협력한다.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정보 교환과 상호 협의, 공동 프로그램 기획·실행을 추진한다. 필요 시 실무그룹 등 별도 협력기구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세무당국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더존비즈온은 세무회계 소프트웨어와 전사적자원관리(ERP)를 기반으로 기업과 기관을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국내에선 전자세금계산서를 비롯해 기업의 회계·세무 데이터가 과세 행정과 연계되는 환경을 구축하며 세정 디지털화 관련 경험을 쌓았다. 이를 키르기즈공화국의 기업·세정 디지털 전환 과정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조세행정 시스템 구축 경험도 있다. 더존비즈온은 앞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한 필리핀 조세 분야 전자정부 구축사업에 참여해 조세업무플랫폼(EIS)을 구축했다. 회사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키르기즈공화국의 조세행정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전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채널도 확보했다. 키르기즈공화국 국가투자처는 투자 유치와 국제 협력을 담당하는 대통령 산하 기관이다. 더존비즈온은 ERP와 AI를 결합한 기업 업무 환경을 제공하며 AI 전환(AX)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중앙아시아에서도 디지털 전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협약을 계기로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는 "키르기즈공화국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기업 디지털화와 세정 디지털 연계 등 우리가 강점을 가진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접점이 많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10:57한정호 기자

그래디언트 '리앤핏', 올리브영 남포 타운 입점…오프라인 판매 확대

그래디언트가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리앤핏'의 판매 채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한다. 온라인에서 판매해온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를 부산 대형 올리브영 매장에서 처음 선보인다. 그래디언트는 리앤핏 스파우트 파우치형 단백질 쉐이크 3종이 CJ올리브영 남포 타운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매 제품은 초코와 말차초코, 곡물흑임자 등 3종이다. 한 포당 단백질 21g을 함유했으며 별도의 용기 없이 물이나 우유 등을 넣어 섭취할 수 있는 파우치 형태로 만들었다. 올리브영 남포 타운은 약 900평 규모로 올리브영N 성수와 센트럴 명동 타운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올리브영 매장이다. 부산 주요 관광·쇼핑 상권인 남포동에 위치해 지역 소비자뿐 아니라 관광객 수요도 많은 곳이다. 리앤핏은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단백질 쉐이크를 판매해왔다. 지난 4월 온라인 올리브영과 올리브베러에 입점했으며, 이달 기준 누적 판매량은 약 40만포를 넘어섰다. 그래디언트는 남포 타운 입점을 시작으로 리앤핏의 오프라인 판매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리앤핏 관계자는 "부산 지역 소비자를 비롯해 더 많은 고객이 리앤핏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2 10:02안희정 기자

11번가, '2026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최대 9만원 할인

11번가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가을편'에 참여해 4만여 개 국내 숙박상품에 최대 9만원의 할인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11번가는 매일 오전 10시 숙박페스타 쿠폰을 발급하며, 이용자는 ▲2만원 이상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할인쿠폰 ▲7만원 이상 예약 시 적용 가능한 3만원 할인쿠폰 ▲14만원 이상 연박 예약에 쓸 수 있는 7만원 할인쿠폰 가운데 1장을 선택할 수 있다. 쿠폰은 ▲서울 ▲경기 ▲인천 ▲세종 ▲충북을 제외한 지역의 숙박상품 예약에 적용된다. 지역별로 한정 수량이 마련된다. 11번가는 이번 행사에서 중소여행사 연합지원 형태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중소여행사의 판매 채널 확대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BC카드로 결제하면 숙박페스타 쿠폰과 함께 최대 1만원까지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중소여행사 상품에는 10만원 이상 예약 시 5000원, 20만원 이상 예약 시 1만원을 할인하는 쿠폰도 별도로 제공한다. 모든 혜택을 적용하면 상품에 따라 최대 9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온다 ▲종이비행기투어 ▲트립일레븐 등 중소여행사 10곳이 참여하는 기획전도 운영한다. ▲소노호텔앤리조트 ▲금호리조트 ▲세인트존스 등 숙박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행사 대상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전용 플래그도 적용한다. 검색 과정에서는 숙박페스타 대상 상품만 모아볼 수 있는 필터 기능을 제공한다. 이명호 11번가 라이프스타일유닛장은 "가을 여행철을 맞아 고객들이 알뜰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09.22 09:58박서린 기자

배민, 내달 28일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달 2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우아한테크콘퍼런스 2026'을 개최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우아한테크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백엔드·프론트엔드, 모바일 앱, 데이터, 조직문화, 로봇 등 분야별 40개 세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멈추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기술'이다. 배민에서 실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구성원들이 기술 적용 사례와 업무 경험 등을 발표한다. 데이터 분석과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 사례를 비롯해 실제 배달 현장에 투입 중인 자율주행 배달로봇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도 소개한다. 기술 분야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 방식과 구성원 성장에 대한 세션도 마련한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가 배민 실무자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장 참가 신청은 우아한테크콘퍼런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오는 10월 13일까지 받는다.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결과는 신청 시 등록한 이메일로 안내한다. 행사에서 진행되는 모든 발표 세션은 이후 공식 웹사이트와 우아한테크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 우아콘은 우리가 무엇을 만들었는지를 넘어 배민이 기술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상품 흐름을 실시간으로 예측하고 조율해 고객과 가게, 라이더를 연결하는 배민의 여정을 함께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2 09:48류승현 기자

아임웹, 고객사 누적 거래액 8조원 돌파…"1조 증가 기간 7개월"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자사 플랫폼 기반 고객사의 누적 거래액 8조원(8월 기준)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고객사 거래액이 1조원씩 증가하는 데 걸리는 기간도 초기 16개월에서 최근 7개월 수준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올해 상반기 아임웹 기반 자사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F&B(식품·음료)와 생활용품 거래액이 각각 28%, 29% 늘었으며, 의류·패션잡화도 14% 증가해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아임웹은 자사몰이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 데이터 확보와 재구매를 창출하는 핵심 비즈니스 채널로 진화함에 따라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과 고객관계관리(CRM)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지난 5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하는 어필리에이트 서비스 '슬릿'을 선보였다. 현재는 퍼포먼스 마케팅과 문제 진단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누적 거래액 8조원은 아임웹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이어가는 브랜드의 거래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아임웹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자사몰을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아임웹의 역할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2 08:52백봉삼 기자

스페이스XAI, 음성 인식 모델 2.0 공개…정확도 두 배 높이고 가격은 그대로

스페이스XAI가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모델 '그록 보이스 트랜스크라이브 2.0'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AI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 모델은 실사용 환경 평가에서 1.0 버전보다 두 배 정확하며 가격은 동일하다. 2.0 버전은 그록 보이스의 기반이 된 오디오 파운데이션 모델 위에서 개발됐다. 그록 보이스는 하루 수만 건의 고객 지원 통화와 수백만 시간 분량의 영상 내레이션을 처리하고, 테슬라 차량의 그록 어시스턴트를 포함한 물리 제품의 음성 에이전트로도 운영된다. 훈련에는 실시간이면서 잡음이 많은 다국어 오디오 데이터가 사용됐다. 공개 벤치마크인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리더보드에서 스트리밍 모델 32종 중 정확도 1위를 기록했다. 회사는 고객 지원 통화의 전화 음성, 그록과의 대화, 계정 코드나 이메일 주소 같은 음성 자격 증명, 19개 언어의 짧은 음성 명령을 내부 평가 항목으로 삼았고 모두 1.0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화 음성에서는 시험한 모든 모델보다 정확도가 높았다. 차량 내 명령 같은 짧은 발화에서는 단어 오류율(WER)이 20.6%에서 6.8%로 낮아졌다. 짧은 구문 인식의 개선 폭이 가장 컸다. 단어 오류율은 받아쓴 결과에서 틀린 단어의 비율이다. 다국어 정확도도 1.0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수십 개 언어를 지원하고 언어를 자동으로 감지해 녹음 중간에 언어가 바뀌어도 한 번에 처리한다. 이 모델은 배치·스트리밍 변환과 단어 단위 타임스탬프, 화자 분리, 최대 100개 키워드 바이어싱, 8채널 멀티채널, 필러 단어 제거, 스마트 턴 감지를 지원한다. 타임스탬프에는 신뢰도 점수가 함께 제공된다. 산찬 색세나 아틀라시안 팀워크 컬렉션 부사장은 룸(Loom) 영상에서 이 모델이 기존 방식보다 정확하다고 평가했다. 가격은 배치 기준 오디오 1시간당 0.10달러, 스트리밍 기준 0.20달러로 1.0과 같다. 그록 보이스 트랜스크라이브 2.0은 곧 음성-텍스트 API의 기본 모델이 된다. 1.0 버전은 수주 안에 지원이 종료되며, 전환 기간에 1.0을 계속 쓰려면 모델 ID를 grok-voice-transcribe-1.0으로 고정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스페이스XAI(SpaceXA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스페이스XAI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9.21 20:59AI 에디터

페이즈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전국 우체국서 판매

쿠프마케팅 자회사 페이즈북앤라이프가 우체국에서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 21일 회사에 따르면, 페이즈북앤라이프는 우정사업본부와의 계약을 통해 5만원권·1만원권·5천원권 등 지류형 도서문화상품권 3종을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선보인다. 이번 우체국 입점으로 전국 단위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상품권은 현금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개인 신용카드 구매 시 본인 명의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법인카드 구매 시 사업자등록증·신분증·사원증(또는 명함)을 지참하면 된다. 1991년 발행된 도서 부문 상품권인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은 현재 게임·도서·외식·쇼핑 등 일상 영역 전반으로 사용처가 확대됐다. 북앤라이프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북앤라이프 캐시'로 전환하면 여러 장의 상품권을 합산 결제하거나 주요 간편결제 포인트와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우정 쿠프마케팅 대표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우체국을 통해 도서문화상품권 구매 채널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1 20:33백봉삼 기자

개발원, 21일부터 2주간 개인정보보호 주간 운영

오는 9월 30일은 법정기념일인 '제 6회 개인정보 보호의 날'이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하 개발원)이 이 날을 맞아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주간을 '개인정보 보호 주간'으로 지정, 임직원과 협력사, 인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활용이 급증함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이에, 개발원은 딱딱하고 어려운 보안 개념에서 벗어나 '일상 속에서 재미있고 친근하게 실천하는 개인정보 보호'를 목표로 이번 주간을 기획했다. 특히 주간 첫날인 21일 오전, 개발원 2층 KLID홀에서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인 김석진 부원장이 직접 출제자로 나서는 '개인정보 보호 OX 퀴즈 서바이벌'이 펼쳐졌다. 개발원 직원 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서바이벌 퀴즈 대회는 업무 및 일상생활 속에서 헷갈리기 쉬운 개인정보 실천 수칙을 퀴즈 형태로 풀어내며 열띤 호응을 얻었다. 치열한 서바이벌 끝에 살아남은 최후의 3인에게는 부서원들과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음료 교환권이 전달됐다. 또 청사 1층 및 인근에서는 청사 입주 협력사 직원과 마포구 지역 주민들이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미니 퀴즈 이벤트'가 열려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의 장이 마련됐다. 퀴즈에 참여한 주민과 직원들에게는 택배 상자의 개인정보 송장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 지우개 펜'이 기념품으로 제공돼 생활 속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개발원은 개인정보보호 주간 동안 생성형 AI 안전 사용 수칙, SNS 개인정보 관리법 등을 담은 카드뉴스와 숏폼 영상을 온라인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지속적인 홍보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석진 부원장은 “개인정보 보호는 임직원과 지역 구성원 모두의 소소한 관심과 실천 습관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협력사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신뢰 높은 디지털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9.21 20:28방은주 기자

몽클로스, 美 타겟 600여개 매장 입점…11월 미국 진출

하우스 뷰티 브랜드 몽클로스가 오는 11월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겟(Target)에 입점한다. 헤어케어부터 바디케어까지 11개 제품을 미국 전역 600여개 매장에 동시에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몽클로스는 오는 11월 타겟이 새롭게 선보인 뷰티 특화 공간 '타겟 뷰티 스튜디오(Target Beauty Studio)'에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점 제품은 헤어케어 6종과 바디케어 4종, 립 세럼 1종 등 총 11종이다. 미국 전역 600개 이상의 타겟 뷰티 스튜디오 매장과 타겟 온라인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특정 대표 제품을 먼저 판매한 뒤 제품군을 늘리는 방식 대신 미국 진출 초기부터 헤어와 바디 등 여러 카테고리를 동시에 선보이는 전략을 택했다. 몽클로스는 이를 통해 개별 제품보다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하우스 뷰티' 브랜드로 현지 소비자에게 알린다는 계획이다. 타겟 뷰티 스튜디오는 타겟이 이달 선보인 뷰티 전문 공간이다. 프레스티지·신흥·글로벌 브랜드 약 90개의 제품 1600여개를 판매하며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헤어케어, 향수, 배스·바디 등을 다룬다. 몽클로스는 그동안 헤어케어를 시작으로 핸드·바디와 홈 프래그런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해외에서는 일본 로프트와 츠타야 등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판매 접점을 늘렸다. 이번 타겟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중심이었던 해외 유통망을 미국까지 넓힌다. 몽클로스는 일본과 대만,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오프라인 판매망을 확보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몽클로스 관계자는 "타겟 입점을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헤어부터 바디까지 이어지는 제품군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8:23안희정 기자

트럼프-시진핑 만찬, 빅테크 수장들도 모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주요 빅테크 수장들이 백악관 국빈 만찬에 집결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인공지능(AI)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중 AI 경쟁과 개발 속도·안전성을 둘러싼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시 주석 환영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참석이 알려진 팀 쿡 애플 집행의장을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샘 알트먼 오픈AI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는 AI가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다뤄질 예정이다. 미국 의회에서도 양국 정상이 AI 안전 기준을 논의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정부는 AI 관련 별도 대화 채널도 마련하기로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측과의 AI·무역·투자 협의를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또 AI의 목표와 위협에 대한 공통된 이해를 마련하기 위한 대화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최근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AI의 사이버공격 등 위험성에 따른 'AI 속도조절론'을 주장하면서 업계에서는 개발 속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한다"며 개발 속도 조절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일부 미국 빅테크들의 AI 개발 속도 조절 요구를 두고 "공포 조장과 대립은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방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2026.09.21 18:15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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