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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유공자 포상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최근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유공자 포상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산업 현장 규제 애로 해소에 기여한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김 대표는 국내 로봇업계 최초로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한 사례의 주역으로 꼽혔다. 로보티즈 자율주행 로봇 '개미'는 2019년 국내 로봇 분야 최초로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며 실외 주행·물류이동 서비스 실증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의 주행 검증과 안전기준 마련이 동시에 이루어지며 국내 로봇 규제 체계 개선에 중요한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다. 규제샌드박스 통과 이후 로보티즈는 개미 플랫폼을 기반으로 물류·배송·시설관리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실증 사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위한 운영 표준과 안전 프로토콜 확보가 산업 전반의 로봇 도입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보티즈는 향후 개미 플랫폼의 고도화와 함께 실외 이동형 로봇의 대규모 상용화를 위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11.26 00:22신영빈 기자

산업부 공무원들, 정부조직개편 이후 '조직위상 악화' 우려

산업통상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전직원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김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에 발맞춰 새롭게 출범한 산업부 역할을 정립하고, 조직 활력 제고를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약 220여 명이 익명으로 참여한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국별·직급별 대표자가 조직문화 혁신과 인사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제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산업부 직원들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조직 위상 약화를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30%), 대미 투자 등 통상정책(26%), 경제·산업 안보정책(20%) 등의 기능을 대폭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는 산업부의 조직문화 혁신이 시급하다고 응답했다. 직원들은 이와 관련, ▲형식적 보고 없애기 및 비대면보고 활성화 ▲근무시간 외 연락 자제 ▲정기인사 정례화 및 주요보직 공개인사 등을 장관에게 건의했다. 김 장관은 “대미관세협상 타결 등과 같이 산업부의 책임과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직원 모두가 보람과 성취를 느끼며 진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활력 넘치고 즐거운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산업부는 조직·인사 혁신 전담 조직으로 지난달 27일 '조직혁신팀'을 발족, 조직·인사 혁신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이행상황을 철저히 관리해 조직문화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25 19:34주문정 기자

[AI는 지금] "AI 경쟁력, 韓 넘자"…국가전략기술 선정한 日, 전환점 맞을까

일본 정부가 경제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정해 지원을 확대할 예정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I·첨단 로봇 ▲양자 ▲반도체·통신 ▲바이오·헬스케어 ▲핵융합 ▲우주 등 6개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전략기술은 '신흥·기반기술' 16개 분야 중 2030년대 이후에도 기술 혁신 등의 측면에서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를 선정한 것으로, 내년 3월 이전에 수립할 5개년 과학기술 정책 지침에 반영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이들 분야에 대해 연구·개발 비용 세제 혜택을 확충하고 투자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인재 육성, 창업·경영 관련 체제 구축, 우호국과 협력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더불어 지방 활성화를 위해 '산업 클러스터' 육성 정책도 추진할 방침으로, AI와 반도체, 조선, 바이오, 항공·우주 분야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앞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는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공장을 설립해 주변의 반도체 관련 산업 시설이 늘어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종합전략을 연내에 수립하고, 특구 제도를 활용해 규제 개혁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이 공장·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하면 투자액의 8%를 법인세에서 제하는 세액 공제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 일본 외 다른 나라들도 AI 등을 전략 기술로 지정해 지원책 마련에 속속 나서는 분위기다. 미국은 지난해 AI, 반도체, 기계학습을 '중요·신흥 기술'로 지정해 정부 지원안을 책정했다. 유럽연합(EU)도 지난 2023년 10개의 중요기술 분야를 발표했다.이번 일로 일본이 글로벌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 벨퍼센터가 발간한 '전략기술 지도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AI 경쟁력은 글로벌 기준으로 10위 수준이었다. 이 보고서에서 'AI 2강'으로 불리는 미국, 중국은 각각 1, 2위에 올랐으며, 일본은 우리나라(9위)보다 한 계단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일본은 영국 시장조사업체 토터스 인텔리전스가 발표한 'AI 인덱스' 순위(2024년)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1, 2위는 미국과 중국이 차지했고 싱가포르, 영국, 프랑스, 한국, 독일, 캐나다, 이스라엘, 인도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이노베이션추진사무국이 지난 14일 진행된 '중요기술영역 검토 워킹그룹' 제6차 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일본의 AI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딥러닝 모델·학습법 분야에서 일본의 고품질 논문(Q1 논문) 순위가 2014~2018년 4위에서 2019~2024년 9위로 떨어졌고, 자연어처리(기계번역 등) 분야도 같은 기간 8위에서 9위로 하락했다. 컴퓨터 비전(이미지 생성 등) 분야에서도 중국, 미국, 인도, 한국에 이어 5위에 머물렀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번 지원책을 통해 AI 분야에서 다양한 작업에 자율적으로 대응하는 '에이전트형 AI'와 인간의 지각·청각·촉각 등 멀티모달 정보를 학습하는 '로봇용 기반모델' 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민간 AI 투자가 미국, 중국 등과 비교하면 수십 배 차이가 날 정도로 부족한 데다 대규모언어모델(LLM), 컴퓨팅 인프라 확대 속도가 다소 느린 편"이라며 "일본 기업의 AI 투자 의사 결정 자체가 매우 보수적이란 점도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인식도와 채택률은 늘어나고 있지만 구조적 경쟁력은 뒤처지는 상황에 놓여 있는 상태로, AI 스타트업 생태계가 취약하다는 점도 한계"라며 "이번 정책으로 단기적 효과는 제한적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본의 AI 경쟁력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2025.11.25 17:13장유미 기자

[현장] 국산 AI 반도체·클라우드 결합 '시동'…국가 인프라 강화 선언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산업의 융합이 궤도에 올랐다. 초거대 AI 시대를 맞아 국가 인프라의 근간이 되는 클라우드가 스마트화와 지능형 자원 운영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국산 기술 중심의 풀스택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는 25일 서울 강남 과학기술회관에서 '오픈K클라우드 데브데이 2025'를 열고 국산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융합 전략을 공유했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 퓨리오사AI 등 산·학·연 주요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커뮤니티의 첫 공식 기술 교류 행사로, 국산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클라우드·소프트웨어(SW) 전주기 기술을 한자리에서 조망하며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ETRI 최현화 박사는 "이제 AI 서비스의 경쟁력은 모델을 누가 더 잘 만드느냐보다 누가 더 나은 인프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클라우드의 대전환기를 진단했다. 최 박사는 최근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 발전의 특징을 멀티모달 확장, 컨텍스트 윈도우의 급격한 증가, 툴 연동 기반 정확도 향상으로 정리했다. 특히 메타가 공개한 오픈소스 LLM '라마'의 컨텍스트 윈도우가 1천만 토큰 수준으로 확장된 점을 언급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 속에서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AI 가속기 이질성의 심화 ▲메모리 병목 문제 ▲추론 비용의 급증 ▲에이전트 폭증에 따른 관리 복잡도 증가 등 여러 난제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고 짚었다. 가장 먼저 꼽힌 것은 AI 가속기의 이질성 문제다.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심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국내외에서 신경망처리장치(NPU)·AI칩·메모리 내 연산(PIM) 등 다양한 가속기와 인터커넥트 기술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단일 아키텍처에 의존하는 방식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어 LLM 추론의 핵심 병목으로 작용하는 '메모리 월'도 문제로 제기됐다. GPU 성능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안 메모리 기술 향상 속도는 더디기 때문이다. 최 박사는 SK하이닉스의 'AiMX', CXL 기반 차세대 메모리 사례를 언급하며 "AI 추론은 본질적으로 메모리 중심 작업이기에 차세대 메모리가 성능의 핵심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LM 스케일링 문제 역시 중요한 도전 과제로 다뤄졌다. 사용자 요구는 계속 높아지지만 단일 모델의 크기 확장에는 한계가 있어 여러 전문가 모델을 조합하는 '전문가 혼합(MoE)' 방식이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모델마다 강점이 다른 만큼 다중 LLM 기반 지능형 추론은 필연적인 흐름이라는 설명이다. 추론 비용 문제도 빠지지 않았다. 최 박사는 "엔비디아 B200 급 GPU의 전력 소비가 1킬로와트(kW)에 이르는데, 이러한 DGX 서버 100대를 하루 운영하면 테슬라 전기차로 지구를 일곱 바퀴 도는 전력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력·비용 최적화는 하드웨어(HW) 스펙뿐 아니라 스케줄링, 클러스터 재구성이 필수"라고 말했다. 또 LLM·에이전트·데이터소스가 동적으로 연결되는 시대가 되면서 모니터링 복잡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기존에는 레이턴시와 처리량을 중심으로 모니터링했다면 이제는 LLM의 할루시네이션 여부, 에이전트 간 호출 관계, 로직 변경 이력까지 관측해야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AI 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이종 AI 반도체 관리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자동 디바이스 감지 ▲협상 기반 스케줄링 ▲국산 NPU 특화 관측 기술을 포함한 오픈소스형 '오픈K클라우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ETRI는 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서 2027년 파라미터 규모 640억 LLM, 2029년 3천200억 LLM 지원을 목표로 풀스택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픈K클라우드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퓨리오사AI, 이노그리드, 오케스트로도 이날 국산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융합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퓨리오사AI 이병찬 수석은 엔비디아 의존을 극복하기 위해 전력·운영 효율성을 높인 '레니게이드' 칩과 SW 스택을 소개했다. 이노그리드 김바울 수석은 다양한 반도체가 혼재된 클라우드 구조를 성능·전력·비용 최적화로 통합한 옵저버빌리티의 전략을 공유했다. 오케스트로 박의규 소장은 자연어 요구 기반 코딩과 자동화된 테스트·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형 AI SW 개발환경(IDE) 트렌드와 국내 시장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최 박사는 "앞으로 오픈K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가 국가 핵심 인프라에 적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우리 플랫폼을 탑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국산 AI 반도체 실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레퍼런스를 쌓아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5.11.25 17:10한정호 기자

해외서 시작된 10대 SNS 이용 차단…한국은?

10대 청소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과의존에 따른 부작용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이제라도 문제를 막기 위해 방지 대책을 세우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1편에서는 국내·외 청소년 SNS 보호 정책들의 흐름과 현황을 비교해 보고, 2편에서는 이런 정책들의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일부 국가에서 청소년 보호 취지로 이들의 SNS 접근을 제한·차단하는 보다 강력한 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아이를 아이답게 살 수 있게 하자'는 목적인데, 국내에서도 미성년자 등 학업 중인 10대들의 SNS 이용을 금지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내는 현재 몇몇 해외처럼 10대 이용자의 SNS 전면 금지 등 강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청소년 계정을 따로 운영함으로써 이를 부모가 관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한 상태다. 25일 IT업계에 따르면 호주는 청소년 보호를 위해 다음달 10일부터 만 16세 미만 아동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할 시 최대 5천만 호주달러(약 476억7천만원)가 벌금으로 부과돼 SNS 플랫폼사들은 청소년 계정에 대한 비활성화 조치에 들어갔다. 대표적으로 메타는 내달 4일부터 만 16세 미만 이용자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삭제 조치를 시작한다. 스냅챗도 호주 이용자들의 나이를 확인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뉴질랜드와 덴마크 정부도 15세 미만 아동의 SNS 접근을 금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도 16세 미만의 청소년의 SNS 계정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승인했다. 이 조치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메타 '청소년 계정', 인스타→페북·메신저로 확대 국내의 경우 선제적인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지만, 전세계 추세에 발맞춰 가고 있다. 메타는 그간 인스타그램에만 적용됐던 '청소년 계정'을 지난 9월 국내 페이스북과 메신저까지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청소년 계정은 만 14세부터 18세 이하 이용자가 대상이며, 해당 설정이 적용되면 기본적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된다. 가장 엄격한 메시지 설정이 적용돼 이미 연결된 사람들과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민간 콘텐츠 시청도 제한되며 사용 시간이 60분을 넘으면 앱을 닫으라는 알림이 표시된다. 또 늦은 밤과 새벽 시간인 오후 10시 오전 7시까지는 사용 제한 모드가 설정된다. 유튜브 또한 '유튜브 키즈' 계정을 통해 만 13세 미만 자녀의 계정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유튜브는 지난해 '가족 센터 허브'를 개편해 청소년 계정과 부모 계정을 연결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청소년의 채널, 업로드 수, 댓글, 구독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가 영상을 올리거나 생방송을 시작 등 활동을 하면 부모에게 알림이 간다. 이외에도 청소년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은 유튜브에서 기본 공개 범위가 비공개로 설정된다. 심야 시간에 청소년 이용자가 앱을 사용하면 수면에 들게 유도하고,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경고 알림을 띄우는 기능도 지원한다. 성범죄 정책 위반자 제한 강화한 '카톡'…국내 NGO와 2차 가해 막은 '틱톡' 카카오톡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관련 정책을 위반한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 영구 제한 조치를 기존 오픈채팅에서 최근 전체 서비스로 확대했다. 앞서 카카오는 9월 지금탭에 숏폼을 도입한 뒤, 서비스 제한 범위를 숏폼까지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내달 6일부터 시행된다. 틱톡은 전 세계 공통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은 DM을 받지 못하게 하고 세이프티 페어링 기능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이용시간, 유해 콘텐츠 접속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국내법상의 청소년 기준을 적용해 만 14세부터 플랫폼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글로벌에서는 가입 가능연령을 만 13세로 규정하고 있다. 틱톡은 나라별 파트너들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청소년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올해부터 푸른나무재단·탁틴내일과 협력 중이다. 발리언트 리치 틱톡 신뢰와안전팀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은 서밋에서 “지역사회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본 시리즈는 SNS 플랫폼 기업들의 청소년 보호 정책 실효성 등을 짚어보는 기사로 이어집니다.

2025.11.25 15:04박서린 기자

한화시스템, '방산수출 전진기지' 구미 신사업장 구축

한화시스템이 경상북도 구미시에 약 2800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방산·전자장비 기술을 결집한 최첨단 생산시설을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5일 구미 신사업장에서 손재일 대표이사와 임직원, 경상북도·구미시 관계자, 국회·정부기관·군 주요 인사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 지역에 자리 잡은 협력사들도 함께 참석해 'K-방산 동반 성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화시스템은 기존 1만 3천630평(4만5천㎡) 규모 사업장을 떠나, 이날 2배 이상 커진 2만 7천평(8만9천㎡) 부지 신사업장으로 생산 기반 확장·이전을 마쳤다. 구미 신사업장은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전력화 사업 대응은 물론, 글로벌 안보 수요 확대에 맞춘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사업장은 한화시스템의 주력 기술이 대거 집약된 생산라인과 최신 설비를 갖춰 'K-방산 수출 전진기지'이자 '기술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내 방산업계 최대 규모인 약 1천500평 클린룸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제품과 레이다 핵심부품이 생산된다. 또한 40여 년간 대한민국 해군 함정에 공급되어 온 전투체계(CMS)를 개발한 해양연구소의 역량도 그대로 이어진다. 신사업장은 AI 기반 지능형 전투체계 고도화를 토대로 자동교전·자율항해·지능형 추진제어 등 함정 무인화 기술과 무인체계 모함 등 미래 해상전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미 신사업장에서 생산될 다기능레이다(MFR)와 전투체계는 한화시스템의 대표 수출품목이다. 회사는 2022년 UAE, 2024년 사우디아라비아, 올해는 이라크에 천궁-II MFR을 조 단위 규모로 수출했고, 필리핀 해군에는 13척 분량의 순수 국산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등 수출 성과를 잇달아 확보했다. 약 700평 규모의 자재관리실에는 물류로봇과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돼 2만여 종 원자재와 첨단 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자재 상태를 유지하며 공급 효율과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손재일 대표는 “구미사업장이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이라고 강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미 사업장은 단순히 확장된 생산공장이 아니라, K-방산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최첨단 방산 제조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5 13:17류은주 기자

중기부, 호남권 벤처·스타트업과 간담회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호남권 벤처·스타트업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는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이 24일 광주 송정역세권센터에서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도약 방안' 수립을 위한 호남권 벤처·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체질을 강화하고 벤처붐을 본격화하기 위한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4일과 12일에는 각각 충청권과 영남권에서 간담회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이 마지막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에서 호남지역 아기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은 벤처·스타트업의 투자 및 금융 지원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노 차관은 간담회에서 "상대적으로 벤처투자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벤처·스타트업의 애로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로컬벤처의 더 나은 성장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5 13:12김기찬 기자

[AI는 지금] "구글·아마존·네이버 어떡하나"…오픈AI 新무기에 이커머스·검색 시장 '긴장'

앞으로 '챗GPT'에서도 자연어로 원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오픈AI가 '챗GPT'에 쇼핑 리서치 기능을 새롭게 도입키로 한 만큼 국내외 이커머스 산업에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오픈AI는 원하는 제품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를 대신해 제품 조사를 해주는 '쇼핑 리서치' 기능을 챗GPT에서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챗GPT에서 찾고 싶은 제품을 설명하면, 쇼핑 리서치 기능이 제품 탐색을 자연스러운 대화로 전환해 필요할 때 스마트한 추가 질문을 던지고 인터넷 전반을 깊이 조사해 맞춤형 추천을 몇 분 안에 제공하게 된다.예를 들어 "작은 아파트에 적합한 조용한 무선 청소기 추천해줘", "미술을 좋아하는 네 살 조카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어" 등의 대화를 입력하면, 챗GPT가 쇼핑 의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쇼핑 리서치 모드를 활성화 해 제품 후보 목록, 주요 기능 차이, 최신 판매처 정보를 포함한 종합 가이드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스로 여러 시간 동안 비교·검색하는 대신 주요 제품과 차이점, 장단점 등이 정리된 구매 가이드를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오픈AI 측은 "챗GPT는 최신 정보를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출처에서 가져온다"며 "해당 출처 또한 명확하게 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쇼핑 리서치 기능은 전자제품, 뷰티, 홈&가든, 주방·가전, 스포츠·아웃도어 등 정보량이 많은 카테고리에서 특히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쇼핑 리서치는 챗GPT 펄스(Pulse, 프로 사용자 대상)에도 통합돼 이전 대화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구매 가이드를 능동적으로 추천해준다. 오픈AI는 이 기능을 챗GPT 무료, 플러스, 프로 이용자에게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연말까지는 거의 무제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에는 사용자가 챗GPT에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인스턴트 체크아웃'과도 연동할 예정이다. 인스턴트 체크아웃은 지난 9월 오픈AI가 공개한 기능으로, 제휴된 판매처의 제품을 챗GPT 대화창 안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 오픈AI 관계자는 "구매를 원하는 경우 소매업체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지원되는 판매처에 한해 즉시 결제를 통한 직접 구매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번 일로 챗GPT는 쇼핑 기능 확장 속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 오픈AI는 올해 4월에도 검색 기능인 '챗GPT 서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쇼핑 관련 질의에 대해 제품 이미지와 가격, 상세 정보 등을 카드 형태로 보여주는 초기 쇼핑 기능을 글로벌 이용자에게 배포한 바 있다. 다만 당시 기능이 웹 검색 기반으로 제품을 시각적으로만 제안했다면, 이번 쇼핑 리서치 기능은 구매 가이드를 제작하는 별도 도구란 점에서 차별화된다. 오픈AI는 "쇼핑 리서치 결과가 공개된 소매 웹사이트 정보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유기적 결과"라며 "사용자 대화 내용이 소매업체에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 재고나 가격 정보의 정확성이 100% 보장되지는 않을 수 있다"며 사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커머스 업계에선 오픈AI의 이 같은 움직임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오픈AI가 인공지능(AI) 시장뿐 아니라 이커머스 시장까지 넘보게 되면서 시장 전반에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단순 제품 검색을 넘어 AI가 구매 결정을 실질적으로 대행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기존 플랫폼 중심의 경쟁 구도에도 균열이 발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의 쇼핑 리서치는 제품 탐색의 출발점이 웹 검색이나 플랫폼 검색에서 벗어나 대화형 AI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 변화는 구글, 아마존, 네이버 등 '검색 기반 쇼핑 구조'에 가장 직접적 압박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업들 모두 매출의 핵심 축이 검색 기반 광고와 리테일 미디어 광고"라며 "사용자가 제품 정보를 얻기 위해 해당 플랫폼에 진입하지 않을 경우 구조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짚었다. 이에 구글은 지난해부터 AI 기반 응답인 'AI 오버뷰'를 검색에 결합하며 방어적 조치를 취해 왔다. 아마존은 AI 요약 리뷰, AI 구매 조력자 '바잉 어시스턴트' 등을 강화하며 사용자 탐색 단계를 플랫폼 안으로 묶어두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챗GPT의 쇼핑 리서치가 '탐색-비교-판단'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경우 플랫폼들이 보유한 검색 우위는 점차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또 쇼핑 리서치 기능이 사실상 가격 비교·전문 리뷰·거래 정보 등을 AI가 한 번에 종합해 제공하는 형태란 점에서 가격 비교 서비스는 물론, 전문 리뷰 기반 플랫폼들 역시 중장기적으로 영향권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 서비스들은 방대한 리뷰·가격 데이터를 사용자들이 스스로 찾아야 하는 반면, 챗GPT는 자동 분석해준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더 높다. 오픈AI와 경쟁 중인 업체들도 속속 쇼핑 기능을 내놓고 있다. 미국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지난 7월 쇼핑 기능을 포함한 AI 브라우저 '코멧'을 공개해 이커머스 업체들의 긴장감을 더 높였다. 여기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코멧 어시스턴트'는 쇼핑뿐 아니라 예약, 이메일 전송, 일정 요약 등 다양한 일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웹 쇼핑 지원 기능 '액션'을 선보였다. 이처럼 AI 플랫폼들이 잇따라 쇼핑 기능을 내놓는 이유는 사람들이 AI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는 생성형 AI 챗봇과 에이전트의 부상으로 내년까지 전통적 검색 엔진의 이용량이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람들이 궁금증을 기존 검색 엔진이 아닌 AI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오픈AI, 퍼플렉시티 등이 AI 기반 쇼핑 기능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온라인 판매 방식을 다시 고민하게 됐다"며 "이제는 AI 시스템이 상품을 어떻게 식별하고 챗봇이 어떤 방식으로 추천하는지가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프로파운드 공동창업자 제임스 캐드월라더는 "AI가 브랜드로부터 소비자를 빼앗고 있다"며 "결국 소비자는 답변 엔진과만 상호작용하게 되고, AI 에이전트가 웹사이트와 인터넷의 주요 방문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11.25 10:36장유미 기자

"M&A 생태계 활성화"...디엘지-딥서치, 전략적 업무협약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24일 AI 기반 기업·산업 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딥서치(DeepSearch, 대표 김재윤)와 'M&A 법률 서비스 연계 및 인수창업(ETA, Entrepreneurship Through Acquisition)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디엘지 본사에서 진행됐다.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중심의 협력 모델 구축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좋은 인수 대상 기업 공동 발굴 ▲에스크로 등 법률 검토 서비스 제공 ▲인수창업(ETA)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통해 기업 인수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법률적으로 돕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TA(Entrepreneurship Through Acquisition, 인수창업)'는 새 회사를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 이미 운영 중인 회사를 인수해 직접 경영하며 창업 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창업자의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검증된 사업 기반 위에서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최근 스타트업·중소기업 창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창업, 투자, 인수합병 분야에 특화한 로펌으로, 기업 인수 과정 전반에 걸쳐 계약 구조 설계, 리스크 진단, 법률 실사(Legal Due Diligence), 에스크로 운영 등 실무 중심의 법률 자문을 제공해왔다. 다양한 유형의 M&A 거래 사례와 실전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실행력 있는 거래 구조를 설계하는 데 강점이 있다. 딥서치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기업 가치를 비교하고, 인수에 적합한 회사를 추천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창업자와 투자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며, 인수 기회 발굴에 특화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딥서치 플랫폼 기반으로 유입된 인수 희망 수요와 기업 정보를 법무법인 디엘지에 연계하고, 법무법인 디엘지는 해당 거래에 대해 정밀한 법률 검토와 구조 조정을 수행, 딜 소싱부터 계약 체결까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변호사는 “M&A는 이제 대기업만의 영역이 아니라, 창업자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의 장”이라며 “딥서치와의 협업은 데이터 기반 딜 소싱과 정밀한 법률 자문을 연결, 인수창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실질적인 동력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M&A도 데이터로 시작해 법률로 완성하는 시대”라며 “ 법무법인 디엘지는 그 전 과정을 함께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법인 디엘지는 향후 인수 기반 창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 인수 설명회 및 투자자 대상 웨비나, M&A 실무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딥서치 플랫폼을 활용한 파일럿 프로젝트도 연내 착수할 계획이다.

2025.11.25 09:52방은주 기자

"쉿~"...잡플래닛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릴레이 이벤트 시작

브레인커머스(대표 윤신근·황희승)가 운영하는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직장인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해 '리워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새롭게 선보인 직장인 커뮤니티의 초기 활력을 높이고, 2030 직장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약 8주간 총 500만원 규모로 진행된다. 커뮤니티 활성화 단계에 맞춰 여러 가지 미션이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1주 차에는 게시글 작성 이용자 50명을, 2주 차에는 댓글 작성 유저 100명을 추첨해 각각 네이버페이 포인트 5천원과 3천원을 지급한다. 이후에는 ▲댓글이 많이 달린 글 ▲최다 댓글 작성자 ▲잡플래닛이 제시한 토픽으로 글을 작성한 유저 ▲좋아요가 많은 인기 게시글 등 다양한 활동을 기준으로 이용자를 선정해 최대 20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잡플래닛 커뮤니티는 게시판이 아닌 피드형 구조로, 2030 세대에게 익숙한 스크롤형 UX(사용자 경험)를 제공한다. 앱 최신 버전의 '스토리' 탭에서 '커뮤니티'를 클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익명 기반으로 운영된다. 디링크(De-link) 기술을 적용해 시스템상에서도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잡플래닛 커뮤니티는 최근 웹 서비스도 함께 오픈하며 접근성을 더욱 확장했다. 기존 앱에서 제공하던 커뮤니티 기능을 이제 PC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브레인커머스 관계자는 “이번 리워드 이벤트는 직장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잡플래닛은 피드형 UX와 완전한 익명성을 결합해, 직장인들이 서로의 일상과 고민을 솔직하게 나눌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대화 공간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11.25 09:06백봉삼 기자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을 그린바이오 중심으로”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그린바이오육성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은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지역의 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우선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 표준화 허브는 전남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 1만6466㎡ 부지에 총 35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3층 규모의 전문 연구시설과 다양한 천연물 자원의 시범 재배가 가능한 테스트베드가 들어선다. ▲계약재배 ▲분석 ▲검증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한 공간에서 구현한다는 것. 관련해 진흥원은 24일 전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표준화 허브 조성의 핵심인 건축·시설 조성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두 기관은 부지 조성, 시설 건립, 인허가 협력 등 기반 구축 단계부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진흥원이 그린바이오에 집중하는 이유는 도내 농생명 자원과 천연물 기반 산업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표준화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진흥원은 표준화 허브가 지역 기업의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고, 국내외 인증·규격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진흥원은 장흥·나주·순천·곡성 권역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전반에 걸친 그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그린바이오육성지구 지정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진흥원은 나주 지역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도 조성한다. 진흥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전남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며 “연구·창업·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가 구축되면 전남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7:40김양균 기자

넥슨,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 로봇재활치료 확대 위해 3억원 기부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장애 로봇재활치료 확대를 위한 운영기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창립 30주년 기념 유저 참여형 캠페인 '넥슨 히어로'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치료가 가능한 보행 재활로봇 '워크봇 G(Walkbot_G)' 도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3년 넥슨의 후원으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3층에 조성된 '로봇재활센터'를 통해 로봇재활치료에 대한 임상적 효과가 확인되며 치료 수요가 지속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전용 장비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후원을 통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워크봇 G'를 도입하여 신장 85cm부터 학령기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통합 로봇재활치료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유아부터 청소년기까지 뇌·신경 발달단계에서 효과가 높은 조기 보행 훈련을 제공해 보행 및 운동기능 장애를 겪는 어린이들의 회복 가능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로봇재활치료 대기 인원을 해소하고 지역사회 내 장애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이용자분들이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장애 환우들의 일상 회복 가능성을 넓혀주는 데 쓰이게 되어 뜻깊다"며 "넥슨과 넥슨재단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원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서기 경험이 부족한 환우들에게 로봇을 활용한 보행훈련은 근골격계 발달뿐 아니라 운동발달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환우들이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과 넥슨재단은 지난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이후 ▲'발달장애 어린이 정신건강 치료 지원' ▲'작업치료 및 특수 치료 활성화' ▲'통합예약관리 시스템 구축' ▲'청소년 재활치료실 설립' ▲'장애 아동 보호자 교육 및 심리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운영기금으로 총 64억원을 기부했다.

2025.11.24 17:03정진성 기자

에이텐, 4K 쿼드 디스플레이 KVM 수신기 'KE8980MR' 출시

에이텐 코리아가 4K 쿼드 디스플레이 출력과 최대 16대 서버 동시 제어를 지원하는 KVM 오버 IP 멀티뷰 수신기를 선보이며 교통·에너지·방송 등 전문 관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이텐 코리아는 KVM 오버 IP 멀티뷰 수신기 'KE8980MR'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4K, 60헤르츠 해상도를 지원하는 2개 HDMI와 2개 디스플레이포트 출력으로 4대 디스플레이 구성을 제공한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고해상도 비디오 소스, 운영 서버 화면, 분석 화면 등을 동시에 띄우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운영 방식은 멀티뷰 모드와 운영 모드, 2가지로 나뉜다. 멀티뷰 모드에서는 최대 16개 영상 소스를 4개 화면에 동시에 배치해 자유롭게 레이아웃을 구성할 수 있다. 윈도우 크기 조절과 창 겹치기 등을 지원해 복잡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여러 업무 흐름을 병행해 처리할 수 있다. 반면 운영 모드에서는 초저지연 기반의 정밀한 제어에 초점을 맞췄다. 패널 어레이(Pan el Array) 방식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클릭 푸시 앤 풀(Push & Pull) 콘텐츠 공유, 비디오와 오디오, USB, 시리얼을 각각 스트리밍하는 가상 송신기 기능으로 다양한 관제 환경에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이텐의 독자 기술인 '바운드리스 스위칭 MX(Boundless Switching MX)'도 탑재했다. 마우스 커서를 화면 경계로 이동하는 것만으로 제어 권한이 해당 서버로 자동 전환되는 방식이다. 별도 단축키나 명령 입력 없이 서버 간 전환이 이뤄져 교통, 에너지, 보안, 재난 대응 등 지연이 치명적인 환경에서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멀티뷰 제어 기능은 에이텐 CN 시리즈 또는 KE69xxAiT 시리즈와 함께 구성할 때 활성화된다. 패널 어레이 기능은 한 화면에서 최대 6×6 배열, 108대 서버 화면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소스를 한 번에 모아보는 집중형 관제가 가능하다. 나머지 디스플레이에는 핵심 서버나 중요 공정을 확장해 배치할 수 있어 운영자는 전체 상황을 넓게 조망하면서도 특정 시스템에 즉시 개입할 수 있다. 도시 관제, 산업 자동화, 방송 송출 등 다중 장비와 다중 운영 흐름이 동시에 발생하는 환경을 겨냥한 구성이다. 가상화 환경 지원도 강화했다. KE8980MR은 가상 네트워크 컴퓨팅(VNC)과 원격 데스크톱 프로토콜(RDP) 기반 접속을 지원해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시트릭스 플랫폼 위 가상 머신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SO 이미지 마운트, 장비 부팅·업데이트, 진단 수행 등 기존에 서버실 방문이 필요했던 작업을 원격에서 처리할 수 있다. 물리·가상 서버가 혼재된 현대 관제 환경에서 운영자는 단일 인터페이스만으로 전체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송신기·수신기 간 네트워크 매트릭스 구성을 지원하는 점도 눈에 띈다. 에이텐 매트릭스 관리 소프트웨어 'CCKM'과 연동하면 물리·가상 서버 간 실시간 전환, 사용자·그룹 권한 제어, 장비 상태 모니터링 등을 중앙에서 처리할 수 있다. 관제실과 같은 환경에서 필수적인 대규모 확장성과 무중단 운영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작업 연속성과 교대 근무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포함됐다. 워크스페이스 프리셋(Workspace Preset)을 통해 사용자는 4대 디스플레이 구성과 레이아웃을 자신의 업무 스타일에 맞게 저장해 둘 수 있다. 교대 근무나 인수인계 시 저장된 구성을 바로 불러오면 동일한 모니터링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 에이텐 'CCVSR' 시스템과 연동하면 비디오, 키보드, 마우스 입력을 포함한 모든 세션 기록이 자동 저장돼 보안 감사, 장애 분석, 이상 행위 추적 등 고수준 운영 관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에이텐은 KE8980MR의 대표적인 적용 분야로 교통 관제, 방송 송출, 에너지 및 산업 인프라 제어, 보안 관제센터, 스마트시티 관제, 공공·민간 상황실 등을 제시했다. 여러 소스를 동시에 호출하고 전환해야 하는 관제 업무 특성상 4K 멀티뷰, 빠른 서버 전환, 물리·가상 통합 제어를 결합한 KE8980MR이 컨트롤룸의 핵심 장비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다. 에이텐 코리아 마케팅팀 전성훈 팀장은 "에이텐 KE8980MR은 4K 기반 멀티뷰 운영, 물리·가상 환경 통합 제어, 대규모 매트릭스 확장성을 한 번에 제공하는 차세대 컨트롤룸 플랫폼"이라며 "끊김 없는 실시간 운영과 효율적인 상황 분석이 요구되는 산업·미디어·공공 분야 고객이 겪고 있는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6:34남혁우 기자

[ZD SW 투데이] KOSA, IT 멘토링 '코넥트 2' 개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OSA, IT 청년-현직자 멘토링 행사 '코넥트 2'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타운홀 판교점에서 IT 청년과 현직자 간 멘토링 네트워킹 행사 '코넥트 2 : 세미나 &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업계 경력 10년 이상 대기업 멘토 18인을 비롯해 구직·재직 청년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취업·이직을 위한 글쓰기 노하우와 자소서·포트폴리오 작성법 특강이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네트워킹 시간에는 IT업계 질의응답, 조별 재직자·초년생 멘토링이 열렸다. ◆딥브레인AI, AI 공모전에 'AI 디텍터' 지원 딥브레인AI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한 AI 활용 공모전에서 출품작 진위를 판별하기 위한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제공했다. AI 디텍터는 화면의 픽셀 변화와 영상·음성의 미세한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의 AI 활용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화면, 음성 요소, 장면 전환 등 제작 과정의 흐름을 세밀하게 분석해 출품작의 특성을 정확하게 확인하며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높였다. ◆노타, 텔레칩스와 피지컬 AI 기술 협력 계약 체결 노타가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기업 텔레칩스와 피지컬 AI 기술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노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안면인식을 위한 AI 모델이 텔레칩스의 '돌핀5'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되도록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하는 작업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돌핀5 기반 AI 생태계를 강화하고, 자동차 전장 시장을 넘어 로봇, 드론, 산업 자동화 등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딥파인, '2025 관광현장 문제해결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 딥파인이 AI 관광 서비스 '광집사' 구축을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2025 관광현장 문제해결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했다. 광집사는 웹 기반의 광집사 서비스는 AI 기술을 통해 다국어 안내, 안전 확보, 방문객 밀집도 분석, 주차 혼잡도 파악 등을 지도 서비스와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딥파인은 본 사업 총괄 기업으로 참여 기업들의 API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구현했다. 신기술을 융합한 공간 컴퓨팅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지도 개발도 맡았다. ◆지란지교데이터, '2025 가족친화 우수기업' 장관 표창 수상 지란지교데이터가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업(관)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과 제도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출산휴가 중 고용 유지율 100% 유지 ▲육아휴직 최대 1년6개월 운영 ▲자녀 1인당 월 10만원 교육지원금 제도 ▲유연근무제 전사 적용 ▲시간 단위 연차제 및 연차 촉진제도 등 실질적 제도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앤시스코리아, '앤시스 스타트업 밋업' 개최 앤시스코리아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앙트레블에서 앤시스의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스타트업 대상으로 '앤시스 스타트업 밋업'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기술 혁신 사례·실제 비즈니스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스타트업 생태계 내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앤시스의 SW 활용 중이거나 도입을 검토 중인 스타트업 관계자 약 51명이 참석했다. ◆한국그루브-코어시큐리티, '공공 부문 AI 혁신 전략 워크숍' 성료 한국그루브와 코어시큐리티가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공공 부문 AI 혁신 전략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 서비스의 미래, AI 기술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서울대 백윤흥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현조 케이유융합소프트웨어연구센터(KUSRC) 대표, 그루브 종항 시옹 AI 솔루션 아키텍트,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2025.11.24 16:06김미정 기자

예스24, 제22회 어린이 독후감 대회서 이리영등초 '문태영' 수상

예스24가 지난 22일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22회를 맞이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는 어린이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예스24가 2004년부터 주관해 온 어린이 문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천여 개 학교에서 1만 3천 편이 넘는 독후감이 접수됐으며, 22회째 진행된 이 행사에서 지금까지 응모된 독후감은 26만 편을 넘어섰다. 개인 부문 대상은 전북 이리영등초등학교 2학년 문태영 어린이가 수상했다. 문태영 어린이는 도서 '쓰레기 섬 괴물'을 읽고, 분리수거와 같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진솔하게 표현했다. 심사위원들은 “일상의 경험과 책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섬세하게 풀어냈으며, 어린이다운 상상력과 표현력이 돋보여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은 문태영 어린이를 포함해 개인 부문 수상자 총 70명과 단체 부문 5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수상 어린이와 가족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예스24는 시상식 참석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예스24 eBook 리더기 크레마를 직접 체험해 보는 '크레마존'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전자책으로 이번 대회의 인기 도서를 읽고 간단한 퀴즈도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K-컬처 열풍 속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호작도(까치·호랑이 민화)' 키링 만들기 활동과 함께 '나의 첫 번째 영웅, 부모님께 편지 쓰기'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예스24는 지난 22년간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읽기와 쓰기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꾸준히 응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예스24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들의 성장을 함께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2025.11.24 14:19백봉삼 기자

"블록버스터 신약 기대”…K-바이오, R&D 한창

블록버스터 신약을 기대하는 우리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개발이 한창이다. 우선, 비보존이 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신약 후보 물질 'VVZ-2471'은 2025년 2차 국가신약개발 사업 임상 2상 단계 과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비보존은 2년 동안 정부와 매칭 형태로 연구개발 지원을 받게 된다. VVZ-2471은 세로토닌 수용체 2A형(5-HT2A)과 메타보트로픽 글루타메이트 수용체5(mGluR5)를 동시에 차단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이다. 현재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PHN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기존 약물의 낮은 반응률과 높은 부작용 때문에 치료제 수요가 크다. 비보존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 중이다. 유효성과 안전성 결과가 확보되면 13주 투여 기반의 글로벌 임상으로 확대된다. 글로벌 임상은 미국·유럽·아시아 등 다지역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또 젬백스는 진행성핵상마비(PSP) 장기 임상시험 결과에서 GV1001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72주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PSP-RS 유형에서 GV1001 저용량군은 72주 차에 MMRM추정법을 이용한 최소자승평균(LS mean)으로 계산한 PSP 등급 척도 총점 변화량에서 5.61점 악화하는데 그쳤다. 회사는 72주 동안의 임상 전체 데이터 및 선행 임상에서 확인한 바이오마커 결과를 모두 반영하여 글로벌 3상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을 주도한 서울시 보라매병원 이지영 신경과 교수는 “환자들이 더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신속히 후속 3상 임상을 개시해 환자들이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 군터 U. 회글링거 신경과 교수는 “저용량 투여군에서 질병의 진행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데이터는 주목할 만하다”라며 “PSP 치료제 개발 분야의 기존 임상시험에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획기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피터 쉴러 아이콘(ICON)의 신약개발 솔루션 담당 수석부사장(독일 프레제니우스대학 교수)은 “흔한 PSP-RS 유형 환자들의 질병 진행이 1.5년의 기간 동안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지연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빅스테라퓨틱스는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로 선정됐다. 회사가 개발 중인 'UBX-303-1'은 세포 내에 존재하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이용해 타깃 단백질이 분해되도록 유도하는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이 적용된 물질이다.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과발현, 과활성화된 BTK를 분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회사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재발성/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UBX-303-1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회사는 2027년 9월까지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서보광 대표는 “UBX-303-1은 더 광범위한 BTK 내성 변이에 대한 활성을 가지며 B세포 수용체 신호전달의 주경로와 우회경로를 모두 차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니너스는 미국암학회(AACR) 학술지인 'Cancer Immunology Research'에 공간오믹스 기반 면역세포 구성과 치료반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연구에서 종양미세환경(TME) 내 단일세포 수준의 면역세포 구성이 암종과 무관하게 공통 패턴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단핵구–대식세포 계열의 분화 경로가 면역반응과 치료 효과를 결정짓는 핵심 축이라는 점을 규명했다. 연구에서 여러 암종에서 유사한 골수성 세포가 반복적으로 관찰됐다. 치료반응과 직접 연관된 특정 세포 타입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의 암종별 분석을 넘어 범암종(pan-cancer) 기반 면역 표적 발굴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회사의 싱글셀·공간오믹스 기반 AI 플랫폼 '인텔리메드'(IntelliMed)는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면역패턴을 임상과 신약 개발 의사결정에 적용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회사는 국내 대형 바이오텍들과 인텔리메드를 활용한 실전형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는 지니너스가 데이터 생성–AI 분석–임상 적용을 아우르는 전주기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2025.11.24 14:12김양균 기자

쌍둥이 부모 44.1% 아이의 정서적 불안은 '내 탓'

인구보건복지협회,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 결과 쌍둥이 부모 5명 중 2명 이상은 아이의 정서적 불안이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9월 쌍둥이(다둥이)가정(임신·출산·육아 부모)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제2차 육아공감 캠페인'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출생아 중에서 다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4년 5.7%로 2000년 1.7%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의 다태아 출산율은 26.9건으로 세계 다태아 출산율 데이터(HMBD)에 포함된 27개 주요국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고차 다태아(세쌍둥이 이상) 출산율은 가장 높은 수준(0.59건)으로 다태아 가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2021~2025)에서 다자녀 지원 확대를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하며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개선 추진하고 있으나, 국내 다태아 지원을 위한 수요 파악과 실태조사 자료는 매우 부족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또한 없는 실정이다. 올해 '제2차 쌍둥이 육아 공감 캠페인'은 쌍둥이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스트레스 및 육아지원 방향 설문을 통해 쌍둥이 부모의 심리‧정서적 어려움 완화와 맞춤형 정책을 파악하고자 실시됐으며, 검사도구는 육아정책연구소의 한국 영유아 교육 보육패널 설문지를 사용했다. 조사에 따르면 쌍둥이 자녀 연령대는 만2-3세(29.9%)가 가장 높았으며, 12-23개월(28.1%), 0-11개월(16.8%), 만4-5세(14.1%), 만6세 이상(11.1%)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주 양육자는 어머니(75.6%), 조부모(9.6%), 아버지(9.1%) 순으로 나타났으며 공공 아이돌보미, 민간 육아도우미, 친인척이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전반적으로 쌍둥이를 양육하기 좋은 환경이다'라는 문항에는 '그렇지 않다(25.1%)'라는 응답이 '그렇다(18.5%)' 보다 많아, 다태아 가정이 체감하는 양육 환경의 한계를 알 수 있다. 양육 스트레스와 관련해 쌍둥이 부모의 가장 큰 양육 스트레스 요인은 '양육비 부담'(67.3%)(대체로 그렇다+매우 그렇다, 이하 동일 적용)으로 다자녀를 동시에 양육해야 하는 경제적 압박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나타났다. 또 절반 이상(50.9%)이 '아이 한 명이었으면 훨씬 더 양육이 수월했을 것 같다'고 답해, 쌍둥이 양육의 현실도 단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아이의 정서적 불안을 '내 탓'으로 느끼는 죄책감도 44.1%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응답자 4명 중 1명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27.3%)고 답해 쌍둥이 부모의 정서적 부담은 높고 자신감은 낮은 수준임을 시사했다. 반면 사회적 지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긴급한 상황에서 자녀 돌봐줄 사람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6%였으나, 대부분이 부모님이나 친인척(93.7%)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아이돌보미 등 공적 돌봄 서비스'(3.4%) 활용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쌍둥이 부모에 대한 정서적지지 관계 역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외로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응답은 82.2% 였지만, 여전히 5명 중 1명(17.8%)은 정서적 지지망이 부재하다고 답했다. 또 육아지원제도 시간 관련 정책 중 실제 이용률은 육아휴직(68.4%), 가족돌봄휴가(40.9%),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34.7%),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31.1%), 재택근무(30.5%)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요도 인식에서는 육아휴직이 53%로 시간 관련 정책 중 육아휴직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육아지원정책으로는 '가정 내 돌봄이 가능한 제도 강화'(37.5%),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재정지원'(25.3%)이 꼽혔다. 특히 쌍둥이 양육 시 '돌봄 및 교육비'(45.3%)가 가장 큰 부담으로 조사돼 쌍둥이 가정의 실질적 양육비 경감과 일‧가정양립 제도 활성화를 통한 직접 돌봄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했다. 육아정책연구소 김나영 연구위원은 “협회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로 쌍둥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이 보다 적극적으로 완화될 필요가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따라서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내 연구기관으로서 육아정책연구소는 향후 보다 다양한 육아환경에 놓여 있는 부모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해 쌍둥이 양육 부모들에게 실효성 있는 정책제언을 함으로써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삼식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쌍둥이 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며 “협회는 쌍둥이 육아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을 위해 지속해서 쌍둥이 가족 행복 네트워크 기관과 협력하여 다각도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명욱 중앙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센터장은 “쌍둥이 부모의 피로는 단순한 육체적 부담이 아니라,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돌봄 공백이 겹치며 생기는 정서적 고립의 문제로 볼 수 있다”며 “센터는 이러한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지지와 회복이 가능하도록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4 14:01조민규 기자

태니엄, CVE 취약점 번호 부여하는 자격 획득

자율 엔드포인트 관리 기업 태니엄(한국지사장 박영선)은 CVE 프로그램으로부터 'CVE 번호 지정 권한 부여(CNA) 자격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CVE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부여되는 고유 식별 번호다. 태니엄이 CNA를 획득하면서 CVE 번호를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VE 프로그램은 공개된 사이버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정보를 식별, 정의, 분류 및 공유하기 위한 커뮤니티 기반 노력의 결과물이다. 태니엄은 CNA로서 CVE 식별자(CVE ID)와 해당 CVE 레코드(CVE Records)를 발행해 보안 커뮤니티 간의 대화와 정보 공유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온프레미스 솔루션의 취약점을 문서화하고 공개하며, 관련 수정 버전 및 조치 단계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로이크 사이먼(Loic Simon) 태니엄 보안 부문 부사장은 "태니엄은 제품, 고객, 그리고 더 나아가 보안 업계 전반에 걸쳐 보안과 투명성에 대한 오랜 약속을 계속해서 재확인하고 있다. 태니엄은 2017년부터 고객에게 일관되고, 책임감 있게 취약점을 공개해 왔다"며 "이번 CNA(Center for Security and Network) 자격 취득은 선제적 취약점 관리 및 책임 있는 정보 공개 프로그램의 투명성과 성숙도를 더 강화하기 위한 여정의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CVE 프로그램의 취약점 식별 기능은 글로벌 취약점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며, 앞으로 전 세계 위협 정보 공유 증진에 더 기여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11.24 13:57김기찬 기자

'AI로 돕는 민생' 10대 프로젝트...국방·제조 AX 추진

AI를 통한 민생 10대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국방과 제조 분야에 AI 전환이 본격 시작되고, 과학기술에 AI를 접목하며, AI 스타트업을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무조종실 주도로 24일 이같은 내용을 제1회 과학기술인공지능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했다. 과기AI장관회의는 과기정통부가 부총리급 부처로 개편되면서 범정부의 AI 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처음 열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의장을 맡으며 매달 개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주요 과학기술, AI 정책 전략을 검토하고 확정하며 부처간 이견을 조율하게 된다. 내 삶을 바꾸는 AI 이날 회의서 의결된 'AI 민생 10대 프로젝트'는 소비생활, 국민편의, 사회안전 분야로 나눠 마련됐다. 먼저 소비생활 분야에서 농산물 가격을 AI로 분석해 최적 구매처를 추천하는 소비정보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 소상공인이 데이터 기반을 창업과 경영 상담도 AI로 제공된다.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인체에 적용하는 제품의 안전정보를 AI로 묻을 수 있다. 또 국가유산을 AI가 해설하는 플랫폼이 마련된다. 국세정보, 경찰민원, 토지와 건축물 인허가와 같은 행정절차에도 AI를 도입해 국민편의를 돕는다. 보이스피싱 대응 플랫폼도 AI 기반으로 마련하고 아동청소년 위기 대응과 해양 위험 분석에 AI를 활용키로 했다. 국방·제조에 AI 도입 국방의 AX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3대 축을 구축키로 했다. ▲거버넌스 강화 ▲인프라 구축 ▲환경 생태계 조성 등이 3축으로 구성됐다.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국방AI위원회를 신설하고 국방 분야 AI 법제도를 정비한다. GPU 1만~5만장을 들여 국방통합AI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내년 국방 AX 거점 5개소를 구축하고 AI 안전평가체계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한다.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AI를 융합하는 M.AX(제조AX)를 추진한다. M.AX 얼라이언스에는 1천여개 산학연이 모여 데이터 공유부터 제품 개발까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키로 했다. 온디바이스 AI반도체, 표준 등 산업 공통과제도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다룬다. 2030년까지 AI 팩토리 500개를 구축하는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자율주행차, 자율운항선박, 가전 등 3대 주력산업에 AI 융합을 지원한다. 휴머노이드, 방산, 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으로도 AI 융합을 확산한다. 중기 AI 활용 지원, AI스타트업 집중 육성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13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구글, 엔비디아와 같은 빅테크와 협업하는 '어라운드X'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네이버, 뤼튼, 카카오가 기획한 AI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대상 온오프라인 AI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 특성에 따라 지자체가 기획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 AX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밖에 데이터 규제 완화, 규제배심원제와 같은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에 AI 국가전략 더한다 산업과 함께 과학기술 분야에 AI 도입을 적극 추진한다. 바이오, 지구과학 등의 분야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고, 전주기 AI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ASK 2026을 개최해 과학기술 AI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바이오와 수재 분야의 AI 혁신 전략을 수립한다.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도 마련한다. 도전 창의적 연구에 몰입하게 하고 출연연, 대악,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매년 정부 총지출 대비 5% 수준으로 연구개발 예산을 확대해 안정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같은 내용은 관계부처와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해 차후 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한 뒤 확정할 예정이다.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해 '국가과학자 제도'를 도입한다. 지역산업 AX허브로 4대 과기원 역할을 강화한다. 이공계 학생과 청년 연구자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경제 기반 지원에 나선다. APEC AI이니셔티브 채택안 보고 지난 APEC 경주 정상회의에서 'APEC AI 이니셔티브'를 정상 합의문으로 채택됐다. 이에 대한 내용이 회의에서 보고됐는데, APEC 최초로 명문화된 AI 공동 비전이 도출된 점에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AI 양대 강국인 미국과 중국이 모두 참여하는 최초의 AI 관련 정상 합의문이란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이니셔티브에는 ▲AI 혁신을 통한 경제성장 ▲AI 전환을 위한 역량 강화 ▲회복력 있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우리 정부는 'AI 기본사회' 구현에 나서고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를 설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5.11.24 13:02박수형 기자

[AI는 지금] '19禁' 곰인형에 오픈AI도 '발칵'…챗GPT 성인용 콘텐츠 괜찮을까

오픈AI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인 'GPT-4o'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를 탑재한 곰인형이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대화를 하거나 위험한 물건의 위치를 안내하는 등 부적절한 주제로 사용자와 대화를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오는 12월부터는 '챗GPT'에서 성인용 콘텐츠를 허용키로 했다는 점에서 오픈AI의 관리 부실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24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단체 공익연구그룹(PIRG)은 최근 보고서에서 싱가포르 업체 폴로토이(FoloToy)의 AI 탑재 곰 인형 '쿠마(Kumma)'가 이용자들에게 선정적인 대화를 한 것으로 파악했다. 폴로토이의 홈페이지에서 쿠마는 오픈AI의 'GPT-4o'에 의해 움직인다고 안내돼 있다. 가격은 99달러(약 14만5천원)로, 스피커가 곰 인형에 내장돼 있다. 사용 가능 연령대는 표기돼 있지 않았다. 업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쿠마는) 최신 AI 기술이 탑재돼 실시간으로 응답한다"며 "친근한 대화부터 깊은 대화까지 나누며 사용자의 호기심과 학습을 활성화한다"고 홍보했다. 하지만 PIRG가 총, 칼, 성냥, 약, 비닐봉지 등 어린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생활용품에 대해 시험삼아 질문하자, 쿠마는 이 물건들의 위치를 알려줘 충격을 줬다. 또 성적 취향이나 가학적 성향 등 성적으로 노골적인 주제에 대해서도 거리낌 없이 설명했다. 여기에 성관계 자세를 설명하거나 역할극 시나리오를 제시하기까지 해 논란은 더 커졌다. 이에 폴로토이는 안전성 점검을 위해 쿠마의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오픈AI는 폴로토이가 정책을 위반했다고 보고 서비스 이용을 정지시켰다. 오픈AI 관계자는 "우리의 사용 정책은 18세 미만 미성년자를 이용하거나, 위험에 빠뜨리거나 성적 대상화하는 데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픈AI가 오는 12월 '챗GPT' 내 성인용 콘텐츠 허용을 앞두고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청소년 이용자들이 성인 인증 과정을 우회해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오픈AI가 이를 제재할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도 들고 있다. 일각에선 '챗GPT' 사용으로 향후 미성년자들이 그릇된 성적 관념을 형성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충분한 대비책 없이 범죄 등 일상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오픈AI는 '챗GPT'에 성적 대화를 허용하는 움직임을 철회하지 않을 방침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2월부터 연령 인증 기능을 완전히 도입해 성인 이용자에게는 성애적 대화와 콘텐츠를 허용할 것"이라며 "성인 인증을 마친 이용자는 보다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대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수익성' 때문으로 봤다. '챗GPT'의 이용자는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흑자 전환에 실패한 상황인 만큼 성인용 콘텐츠로 유료 구독자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했다. 이곳은 지난해 50억 달러, 오는 2028년에는 약 740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탓에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AI 창업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시된 '가장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큰 AI 기업' 조사에서 오픈AI는 2위로 지목됐다. AI 전문가인 사이먼 손 카디프대 교수는 "이 결정은 명백한 마케팅 전략으로, 결국 수익화 모델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용자들이 성적 대화를 원하면 프리미엄 서비스로 확대될 수 있고 이는 오픈AI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4 12:08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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