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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가 중심 정책 고용보다 창업, 오늘이 출발점"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오늘이 국가 창업 시대, 창업을 국가가 책임지고 고용보다는 창업으로 국가 중심이 바뀌는 대전환의 첫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고용보다 창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대한민국을 창업국가로 만들겠다는 선언이다. 현재 중기부는 우리나라를 4대 벤처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 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양극화 심화에 따른 'K자형 성장'에 우려를 보이며 "창업에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이제 창업 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전통 방식으로, 평범한 고용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 길은 창업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다. 감수성도 그렇고 교육수준도 그렇고 성실함이나 집요함, 손기술 등 기능, 또 사회적인 인프라, 모든 여건이 아주 좋다"면서 "로컬창업이든 테크창업이든 청년 중심으로 하게 될 것 같다. 스타트업 대책은 새 일자리를 만드는 것인 동시에 청년 정책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 "전국적으로 대규모 경진대회 열고 붐 일으킬 것" 창업 지원 방식 전환도 주문했다. 옛날에는 대기업 수출을 지원했지만 "이번엔 씨앗 만드는 것 자체를 지원해 보자는 게 오늘의 주요 주제다. 창업 후 가능성 있는 데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이 우리의 최대치였는데 이제는 한 단계 나아가 아이디어 상태에서 시작할 때부터 정부가 지원하고 책임지는 방법이다. 전국적으로 대규모 경진대회를 해보고 붐도 일으켜보고 관심도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스타트업 열풍 조성 방안'과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 창업 후 지속 성장을 위한 정부 역할, 지방의 창업생태계 육성 방안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전국에서 창업 인재 5000명을 발굴 및 지원하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테크 분야서 4천명, 로컬 분야서 1천명 등 모두 5천명의 창업 인재를 선발해 1인당 200만원의 창업 활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창업 분야는 2030년까지 10개 창업도시를 조성하고, 방산·기후테크·제약바이오 등 딥테크(심층기술) 분야별 육성 방안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로컬창업 분야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로컬 거점상권 50곳과 글로컬 상권 17곳을 조성한다. 500억 규모 창업열풍 펀드 조성...도전·실패 경력서 발급 또 테크 창업가에게는 공공구매 확대와 해외 스타트업 전시회 참여, 대기업·공공기관 100여곳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실증 기회 등을 지원하고, 로컬 창업가에게는 자금 공급과 역량 강화, 해외 시장 개척 등을 지원한다. 국민 참여형 창업 오디션으로 단계별 오디션을 거쳐 '창업 루키' 100여명을 선발해 대국민 창업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국가 주도 창업 육성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17개 시도별 예선과 5개 권역별 본선 오디션을 진행한다. 창업 루키 100명에게는 1억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하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벤처 투자 자금 5억원 등 총 10억 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창업 열풍 펀드'도 조성한다.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고, 단계별 멘토링과 경연, 창업 활동자금 지원 등을 연계했다. 또 정부는 창업가들의 도전 과정을 경연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제작, 대국민 창업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아울러 창업과정 실패가 재도전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도전 경력서'와 '실패 경력서'를 발행하고, 재도전 플랫폼을 구축해 재창업 생태계도 강화한다. 이 대통령은 '모두의 창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통해서라도 사업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한성숙 중기부 장관에게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계획을 보고받고 "국가 창업 시대를 열겠다고 하면서 1년에 한 번만 하는 것은 너무 적은 것 같다"고도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기획 단계에서 분기 단위 운영 구조를 생각했다. 1년에 두 번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2026.01.31 12:34방은주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사업실장에 한경아 前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 임명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월 2일 자로 관광사업실장에 한경아 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을 임명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경아 신임 관광사업실장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대학교에서 관광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관광 분야 전문가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며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방한 관광 캠페인과 민관협력 사업을 기획하고, 관광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사업을 총괄해왔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관광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세종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전략적 관광사업을 추진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한경아 실장은 앞으로 세종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도시 특화 과제의 발굴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2026.01.30 17:29김한준 기자

문체부·기획예산처, 공연예술 현장 간담회 개최...2027년 예산안에 현장 의견 반영 예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기획예산처는 30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기초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국립예술단체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연예술 창작과 유통 활성화 방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초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립예술단체의 역할과 지원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국립발레단 강수진 단장, 국립현대무용단 김철 사무국장, 서울예술단 류상록 사무국장, 국립합창단 민인기 단장, 국립극단 박정희 단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박재현 경영관리팀장, 국립오페라단 신용선 사무국장 등 다양한 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연예술 역량 강화를 통한 대표 공연 작품 확대, 우수 작품 유통과 향유 활성화, 창작 기반 강화, 예술인력에 대한 지원, 향유 기회 확대 방안 등 기초 공연예술 생태계의 구조적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기획예산처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은 “기초 공연예술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며 “창작과 제작 역량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예술단체의 대표 공연 작품은 국민이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는 공공 문화자산인 만큼, 유통과 재창작을 확대해 우수한 작품을 확산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립예술단체 관계자들은 창작 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제작 기반 마련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국립예술단체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예술적 성과를 국민이 더욱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공연예술 제작 환경 개선, 예술인력 지원, 향유 기반 확충 등 중장기적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체부 이용신 예술정책관은 “기초 공연예술의 경쟁력은 결국 얼마나 지속적으로 작품이 만들어지고 관객과 만나느냐에 달려 있다”며 “문체부는 창작과 유통, 향유가 선순환하는 생태계가 현장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등 주요 공연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은 “공연시설은 예술인의 창작과 관객의 경험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현장 의견을 충분히 청취해 공연시설의 질적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기획예산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기초 공연예술의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기초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2027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도 관련 사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2026.01.30 16:43김한준 기자

문체부, 올해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 8992억원 투입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제8기 국가도서관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 도서관 정책 방향과 주요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에는 윤희윤 위원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민간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6년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개최 계획, 도서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특별전문위원회 활동 결과, 2026년 도서관의 날 및 도서관주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으며,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26년도 시행계획안과 2027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 위원회는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세 번째 연도인 2026년도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해당 연도에는 총 8천9백92억 원(국비 1천3백84억 원, 지방비 7천6백8억 원 등)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긴축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약 6퍼센트인 5백31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의 약 72퍼센트에 해당하는 6천5백17억 원은 '공동체 활력, 연대·협력 플랫폼'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이는 도서관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장애인을 포함한 지식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확대와 도서관 디지털 혁신도 주요 투자 대상이다.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지침 개정안은 도서관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공간 및 시설 혁신 항목의 배점은 2점 하향 조정된 반면, 사서 교육과 사서 인력 확충 항목은 각각 1점씩 상향 조정됐다. 또한 '지역서점 협력' 지표가 새롭게 도입되어 공공도서관이 지역 서점과 상생하며 독서 생태계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 8월 1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준비 상황도 점검됐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백여 개국에서 약 3천 명의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첨단 정보기술과 한국 도서관 서비스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위원회 산하 도서관 전문인력 역량강화 특별전문위원회는 2급 정사서 자격을 위한 문헌정보학 전공 최소 이수학점을 51학점(17과목)으로 정하고, 현장 실습 1백20시간을 의무화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방안을 보고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희윤 위원장은 “2026년은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최와 '도서관의 날' 행사를 통해 '케이-도서관'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해”라며, “이번에 논의한 사서 역량 강화 방안과 시행계획들이 도서관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위원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문체부 김용섭 지역문화정책관은 “이번에 확정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어 도서관이 국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1.30 16:18김한준 기자

티엑스알로보틱스, 중대재해 제로 선포식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중대재해 근절 선포식을 개최하고, 위험성 평가와 예방 중심 안전 관리 체계를 핵심으로 하는 안전 경영 방침을 공식 선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기업의 안전 경영 책임이 더욱 강조되는 사회적 흐름 속에서, 안전을 단순한 규제가 아닌 경영의 핵심 목표(KPI)로 설정하고 전사 차원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포식은 지난 2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티엑스알로보틱스 로봇AI연구소에서 열렸다.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이사 인사말 ▲안전보건 준수 서약서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위험성 평가의 일상화, 이차사고 보고 활성화, 예방 중심 안전 관리 KPI 정착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안전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실천되는 관리 체계로 정착시키겠다는 예방 중심 안전 경영 의지를 분명히 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주요 고객사로부터 안전 관리와 현장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로 인정받아 안전 관리 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등 예방 중심 안전 경영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엄인섭 티엑스알로보틱스 대표는 "안전은 속도나 효율과 타협할 수 없는 절대 원칙"이라며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한 판단이 존중 받는 조직 문화를 통해 사고 없는 일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정기적인 안전교육, 현장 중심의 위험 요인 발굴 및 개선,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2026년 중대재해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한 예방 중심 안전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30 16:15신영빈 기자

[유미's 픽] 맥쿼리 '오버행' 해소된 LG CNS, AX·RX 날개 달고 주가 날아오를까

맥쿼리자산운용이 잔여 지분을 최근 전량 매각하면서 LG CNS가 상장 이후 이어져 온 지분 매각(오버행) 부담을 완전히 해소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업을 바탕으로 6년 연속 매출,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LG CNS가 이번 일로 주식 시장에서도 상승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자산운용은 지난 27일 LG CNS 지분 802만 주(8.3%)를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당시 종가 7만2천원 대비 7.2% 할인된 6만6천800원으로 확정됐으며, 총 거래 금액은 약 5천360억원 수준이다.이번 거래는 지분을 복수의 기관 투자자에게 배분하는 클럽딜 형태로 진행됐다. 블록딜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4곳이다. 시장에선 이번 일로 LG CNS의 기업 가치가 재평가되며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LG CNS는 그동안 사업 성과가 좋았음에도 맥쿼리운용이 보유한 지분 여파로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지난해 2월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며 공모가 6만1천900원으로 상장했으나, 코스피가 최근 5천100선을 넘어서는 국장 대호황 속에서도 6만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는 재무적 투자자(FI) 맥쿼리의 영향이 컸다. 맥쿼리자산운용은 LG CNS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크리스탈코리아를 통해 LG CNS의 지분 3천51만9천74주(35%)를 상장 전 보유 중이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지주사 ㈜LG가 보유한 LG CNS의 3천51만9천74주(35%)를 총 1조18억9천200만원에 인수한 것이다. 그러나 LG CNS가 상장한 후 맥쿼리는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되자 꾸준히 오버행을 통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지난해 8월에는 LG CNS 주식 540만 주(5.57%)를 주당 6만4천400원에 팔아 1천704억8천880만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같은 해 11월에도 740만3천680주(7.6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주당 6만242원에 처분해 2천29억6천449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이에 맥쿼리는 LG CNS 덕에 1조원이 넘는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일로 LG CNS의 주가는 상당한 악영향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5일 맥쿼리가 지분을 처분하자 같은 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G CNS 주가는 7만7천원에서 5만7천200원으로 20% 급락했다. 이번에도 맥쿼리가 지분을 모두 매각하자 이달 27일 7만1천700원이었던 주가는 다음날 6만9천200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분 변수가 해소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LG CNS의 실적과 핵심 사업 경쟁력으로 집중되고 있다. LG CNS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1천295억원으로 사상 처음 6조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5천558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AI·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조5천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AX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금융·제조·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X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곳은 에이전틱 AI 풀스택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를 활용해 기업 업무 자동화·지능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클라우드 3사의 AI 서비스를 적용한 AX 사업으로 국내 시장의 주도권을 공고히 하고 있다. 더불어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해 파인튜닝 방법론 개발과 데이터 수집·정제 등의 역할을 맡으며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신한카드,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증권, KB금융그룹, 우리은행 등을 대상으로 AX 사업을 활발히 수행 중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도 LG CNS의 경쟁력은 독보적이다.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 DBO(Design, Build, Operation)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과 창출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최적의 설계·구축·운영 역량, 고효율 냉각 솔루션, 첨단 전력 시스템 등 LG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피지컬 AI 사업도 LG CNS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활용해 산업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동작을 파인튜닝하고 자체 로봇 통합 운영 플랫폼을 확보하며 로봇전환(RX)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물류센터와 공장 등 산업 현장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수의 개념검증(PoC)을 진행 중이며, 향후 고품질 로봇 하드웨어에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RFM과 자체 로봇 운영·학습 플랫폼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BDC와 디지털자산 등 미래 금융 분야에서도 LG CNS의 역량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은행 '프로젝트 한강'의 주사업자로서 블록체인 기술 개발과 플랫폼 구축을 담당하며 최근에는 AI가 상품 탐색·구매·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기반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실증했다. 프로젝트 한강 후속 실거래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화폐 플랫폼 기반 국고보조금집행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며 토큰증권 및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도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2025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10.6% 인상한 1천850원으로 결정했으며 배당 성향은 40.7% 수준이다.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LG CNS의 성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요 증권사들도 목표 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주요 증권사들은 AI 인프라, AX(인공지능 전환), RX 등 신사업 확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며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또 관계사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LG CNS가 금융·공공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 대형 대외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속화될 AI에 대한 국내외 인프라 수요와 향후 로봇 수요로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9만3천원으로 상향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실적 기준 PER 15.0배로 국내 유사업체 평균 PER 26.9배 대비 큰 폭으로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AI 수요 증가와 로봇 수요 확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구축 기대감을 감안하면 주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지분 변수 해소 이후 LG CNS가 AX·RX 중심의 사업 확장과 CBDC·디지털자산 등 미래 사업을 바탕으로 본질적 경쟁력이 재조명되며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LG CNS는 수주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며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AI 플랫폼 고도화와 방산·조선 등 신규 시장 진입 확대가 성장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올해 기존 사업에서의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X·RX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사업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시장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주식수 확대에 따른 거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LG CNS 주식에 대한 접근성과 유동성이 개선된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버행 해소 이후 실적과 신사업 성과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듯 하다"고 전망했다.

2026.01.30 14:50장유미 기자

한국 참여하는 '호라이즌 유럽', 스타트업 스케일업 시동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이 지정학적 파트너십 재편과 혁신 생태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도 아시아 첫 준회원국으로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이하 KIST 유럽)에 따르면, 스타트업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스케일업' 전략을 핵심 의제로 설정, 관련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같은 스타트업 지원 강화 기조에는 유럽이 연구 성과를 내도 자금 부족과 규제 장벽 등으로 인해 스타트업 성장이 미국과 아시아에 밀리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있다. 이를 위해 ▲유럽혁신위원회(EIC) 펀드 중심의 VC 시장 활성화 ▲IPO 절차 간소화 및 범유럽 자본 시장 연합(Capital Markets Union) 강화 ▲EU 스타트업 비자 개선 ▲스톡옵션 세제 혜택 표준화 ▲규제 샌드박스 확대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T 유럽은 “유럽연합은 연구개발 자금이 실제 유니콘 기업 탄생으로 이어지도록 EIC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호라이즌 유럽에 참여하려는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유럽 시장 내 사업 확장성과 규제 극복 방안 등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2026-2027 워크 프로그램'도 본격화되고 있다. 헬스(Health), 디지털 및 산업(Digital/Industry), EU Missions Ocean 등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인포데이(Info Day)가 1월 말~2월 초에 집중적으로 개최되며 새 펀딩이 가동되고 있다. KIST 유럽은 “디지털 및 우주 관련 공고의 경우, EU 산업 경쟁력과 직결돼 국내 기업의 신속한 참여 타진이 요구된다”라면서도 “일부 민감 주제로 구분되는 과제의 경우, EU 회원국 및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의 준회원국 외 국가의 참여는 제한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제 중국을 주요 민감 기술 프로그램에서 배제하는 움직임이 공식화됐다. 반면, 인도와는 R&D 협력을 최우선 순위로 격상됐다. KIST 유럽은 “우리나라 연구진은 호라이즌 유럽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시 중국 파트너 포함에 주의하고, 인도와의 협력 프레임워크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KIST 유럽은 우리나라가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이후 아시아 최초로 세 개의 과제에 선정돼 이를 추진하고 있다. 또 호라이즌 유럽 대응과 발굴, 나아가 참여를 주도하는 '브릿지'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연구소의 '더브릿지센터(THE Bridge Center)'는 연구와 실용화, 기업을 잇는 플랫폼으로 가동되고 있어 유럽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의 실질 지원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2026.01.30 09:57김양균 기자

[2026 주목! 보안기업] 옥타코 "피싱 리지스턴트 인증 선도"

"올해 옥타코 목표는 피싱 공격으로 뚫을 수 없는 '피싱 리지스턴트(Phishing-resistant)' 인증과 제로 트러스트 IAM(Identity Access Management) 분야에서 확고한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입니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29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주요 산업군 레퍼런스 확대와 기술 중심 성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2016년 4월 설립한 옥타코는 국제 온라인 인증 FIDO(Fast IDentity Online, 파이도로 발음) 전문 기업이다. 사용자가 안전하게 계정을 쓰게 도와준다. 보안 소프트웨어와 아울러 여기에 들어가는 인증 장치를 만든 회사는 옥타코가 세계에서 유일하다는게 이 대표 설명이다. 그의 시선은 늘 '세계'를 보고 있다. 직원 30여명 중 외국인 비중이 국내 보안SW 기업 중 가장 많다. 이 대표는 늘 "세계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한국 비중은 2%가 안 된다. 98%를 보는 게 당연하지 않냐"고 말한다. 아래는 이 대표와 인터뷰 일문일답. - 작년엔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많았다. 올해 보안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 "2026년 보안시장은 계정과 인증을 둘러싼 위협이 더욱 정교해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형 보안 사고가 반복하면서 인증 단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고, AI를 악용한 공격확산으로 기존 방식의 한계도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올해 보안시장은 ▲인증 단계 신뢰성 강화 ▲사용자 디바이스 기반 접근 통제 ▲제로트러스트 개념 현실 적용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 옥타코가 올해 주력할 보안 시장은? "금융, 공공, 대기업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제로 트러스트와 Phishing-resistant 인증 수요가 본격화하는 영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들 시장은 단순한 보안 솔루션 도입을 넘어, 계정 탈취로 인한 침해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인증 체계를 요청하고 있다. 특히 금융과 공공분야는 PC기반 업무 환경이 여전히 중심이기 때문에, PC로그인 단계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옥타코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PC로그인과 주요 업무 시스템 접근 구간에 Phishing-resistant 인증을 적용, 실제 운영 환경에서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보안 모델을 제시한다." - 올해 나올 신제품이나 업그레이드 제품에 대해 말해달라 "2026년 옥타코는 'PC로그인부터 보안이 시작되는 제로 트러스트 인증 구조'를 중심으로 제품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Phishing-resistant M2A(Machine-to-application) 서비스인 '옥타코 MFA'는 사용자가 PC에 로그인하는 시점부터 피싱과 자격증명 탈취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다중 속성 인증을 적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침해 가능성을 최소화해준다. 여기에 SSO(Single Sign-On)를 연계해 로그인 이후의 애플리케이션 접근까지 일관된 인증 정책을 적용, 초기 로그인부터 서비스 접근까지 이어지는 End-to-End 인증 흐름을 강화할 예정이다." - AI를 악용한 해커공격이 올해 많을 전망이다. 어떻게 대응하나 "2026년에는 AI를 악용한 공격이 한층 더 정교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히 피싱을 넘어, 딥페이크 음성, 영상, 합성 신원을 활용한 신뢰 조작 공격이 실제 보안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사용자를 속이는데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사람 판단이나 인지에 의존하는 인증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 옥타코는 이에 대응해 사용자 판단 여부와 무관하게 인증 자체가 우회되지 않는 Phishing-resistant 인증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PC로그인과 최초 인증 단계에서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대한 신뢰성을 기술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딥페이크나 사회공학 기법이 개입되더라도 계정 탈취와 인증 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제로트러스트 분야도 작년보다 활성화 할 전망이다 "제로트러스트 시장 공략에 있어 옥타코는 이론이 아닌 적용가능한 인증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많은 기업과 기관이 제로 트러스트 도입을 고민하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기존 인프라와 업무 환경을 유지한 상태에서 단계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필요로 하고 있다. 옥타코는 PC로그인 -> 사용자 인증 -> 애플리케이션 접근으로 이어지는 업무 흐름에 자연스럽게 제로 트러스트 원칙을 적용, 추가적인 복잡성 없이도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급망 분야 시장도 올해 주목하는 시장이다... "공급망 보안 영역 역시 협력사와 외주 인력, 파트너 계정관리가 주요 보안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옥타코는 공급망 보안 역시 인증과 접근 통제에서 출발해야한다고 보고 있다. 외부 인력이 사용하는 계정에 대해 PC로그인 및 시스템 접근 단계에서 Phishing-resistant 인증을 적용함으로써 계정 탈취와 권한 오남용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외부 사용자가 혼재돼 있는 환경에서도 관리자가 인증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운영할 수 있게 현실적인 관리 모델을 제시한다." -해외 시장 진출 현황과 올해 계획은? "해외시장에서는 제로 트러스트와 Phishing-resistant 인증에 대한 관심이 금융과 공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옥타코는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인증 기술을 기반으로, 현지 규제 환경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시장 공략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를 전략시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경영 목표는 "크게 세 가지다. PC로그인 중심 인증 기술 고도화와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적합한 인증 구조 확산, 주요 산업군 레퍼런스 확대다." -작년 한해 회고와 주요 성과 몇 가지를 말해준다면 "2025년은 옥타코에게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 금융권 및 대기업을 중심으로 옥타코의 Phishing-resistant M2A서비스인 '옥타코MFA'와 지문보안키 '이지핑거' 도입이 확대됐고, 실제 운영환경에서 안정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검증 받았다. 특히 단순 인증 솔루션을 넘어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최적화한 사용자 인증 아키텍처를 강화했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동일한 보안수준을 제공할 수 있게 제품 구조를 재정비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SaaS 서비스를 준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한해였다." -보안 및 사이버강국 코리아를 위한 제언도 해달라 "사이버 보안 수준은 결국 얼마나 안전한 인증 체계를 갖추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비밀번호 중심 인증에서 벗어나 Phishing-resistant 인증과 제로트러스트 기반 접근 통제가 확산된다면, 대한민국은 글로벌 보안 환경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이재형 대표는... -AI 인공지능 융합보안 석사 -국가인공지능 전략위원회 자문위원 -FIDO Alliance 2026 Outstanding Member of the Year 수상. -과기부 장관상 수상(2025년 우수정보보호기술 제품) -과기부 장관상 수상(2025년 대한민국 정보보호 저변확대와 역량강화 공로 인정) -한국정보보호학회 협력 부회장(2025~26) -성남시 중소기업 옴부즈만 위원(2025) -FIDO Alliance 공로상 수상(2023년, 2022년) -AI 인공지능 및 Digital Identity 전문가

2026.01.29 22:06방은주 기자

에픽게임즈,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 2025 하이라이트 공개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통합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의 지난해 하이라이트를 29일 공개했다. 2024년 말 정식 론칭한 팹은 디지털 에셋을 검색, 구매, 판매, 공유할 수 있는 통합 오픈 마켓플레이스다. 언리얼 엔진, 퀵셀, 포트나이트 언리얼 에디터(UEFN) 등 에픽게임즈 에코시스템 제품뿐 아니라 유니티, 블렌더더, 쓰리디에스맥스 등 다양한 엔진과 툴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팹은 다양한 산업의 리얼타임 3D 크리에이터가 활용하는 마켓플레이스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팹은 2025년 한 해 동안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팹에 등록된 에셋 수는 42만개 이상으로 3배로 성장했으며 콘텐츠를 판매하는 퍼블리셔 수는 2만명 이상으로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크리에이터는 2천4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창출했다. 팹 프라이데이, 봄 세일, 여름 세일 등 주요 행사 할인은 월 매출 최대 50%를 차지했다. 또 플래시 세일은 월 평균 매출 25%에 달했다. 유료 에셋 외에도 팹은 크리에이터와 협력해 엄선된 콘텐츠를 2주마다 무료로 제공하는 '기간 한정 무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90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콘텐츠는 1천500만회 이상 라이브러리에 추가됐다. 이와 함께 팹은 언리얼 엔진 무료 샘플 콘텐츠를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크리에이터 지원을 이어갔다. 지난해 이용자에게 가장 높은 성과를 보인 카테고리는 ▲3D 환경 ▲3D 캐릭터 & 크리처 ▲툴 및 플러그인을 포함한 엔진 툴 ▲프로시저럴 시스템 ▲게임플레이 기능 순으로 꼽혔으며, 주요 테마는 ▲리얼리스틱 ▲판타지 ▲스타일라이즈드 ▲중세 ▲호러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터 다수는 사실적인 비주얼 스타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RPG 프레임워크, 블루프린트 기반 제품, 그리고 실시간 VFX 콘텐츠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에픽게임즈는 2026년 고퀄리티 환경 에셋, 게임 메커니즘 툴 및 플러그인, 프로시저럴 게임 시스템 분야에서 퍼블리셔에게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팹은 게임, 방송 및 라이브 이벤트, 영화, TV, 자동차,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됐다. WWE TV 프로덕션은 대규모 레슬링 이벤트 '클래시 인 파리' 제작에 팹 콘텐츠를 사용했으며, 샌드폴 인터랙티브는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개발에 팹 콘텐츠를 활용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지난 1년간 팹의 성장은 3D 크리에이터 생태계가 얼마나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줬다"며 "새해에도 크리에이터와 함께 팹을 통해 마켓플레이스를 활성화하고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1.29 18:05진성우 기자

유니온페이, 중국 본토에서 위챗페이 QR 코드 결제 지원하는 국제 전자지갑 25개로 확대

상하이, 2026년 1월 29일 /PRNewswire/ -- 태국인 관광객 나리(Naree)씨는 최근 상하이를 방문해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사며 평소 태국에서 사용하던 K PLUS 모바일 지갑으로 위챗페이(Weixin Pay) QR 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결제했다. 나리씨의 모바일 지갑이 태국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UnionPay) 카드와 연동돼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중국 본토를 방문하는 11개 국가 및 지역의 해외 방문객들도 나리씨처럼 매끄러운 모바일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UnionPay International)과 위챗페이(WeChat으로도 알려짐)의 협업을 통해,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국제 전자지갑 25개가 새롭게 지원된다. 사용자는 각 전자지갑에서 현지 발급 유니온페이 카드를 연동하거나 디지털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성화하기만 하면 중국 본토 전역의 음식점, 상점, 대중교통 시스템 등에서 위챗페이 또는 유니온페이 QR 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금액은 자국 통화에서 위안화로 자동 환전되므로 별도의 추가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아도 된다. 국가/지역별 지원 국제 전자지갑 25개 이 프로그램은 2024년 12월 출범 이후 적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국제 디지털 지갑이 네트워크에 더 많이 합류함에 따라,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 방문객들은 더욱 원활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유니온페이 프로젝트 엑설런스의 이정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과 위챗페이 간 협력은 유니온페이의 프로젝트 엑설런스(Project Excellence)에서 최신 이정표를 의미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본토 외 37개 국가 및 지역에서 200개 이상의 전자지갑을 현지 발급 유니온페이 카드와 연동할 수 있다. 아울러 유니온페이는 중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의 특화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인바운드 여행객 전용 상품인 SplendorPlus Card도 출시했다. 2025년에는 중국 본토 외에서 발급된 유니온페이 제휴 전자지갑을 통해 중국 본토에서 이루어진 QR 코드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 100% 증가했으며, 거래 금액은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6.01.29 15:10글로벌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 청년 일경험 교육 성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CJ올리브네트웍스가 4년간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청년의 취업 진로 개발 및 장기근속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행정유공 표창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직무 수행을 통해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27일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부터 4년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며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청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과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평가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학습과 가상환경 기반 실무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향상과 직무 이해도 제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을 간접 체험하며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아울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사업화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디지털 기반 창업 모델 발굴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CJ올리브네트웍스는 9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유관기관,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로 상담과 직무 교육 등 청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최원재 글로벌DT담당은 "청년들이 업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실제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청년 고용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7한정호 기자

SSG닷컴 "쓱7클럽 회원, 장보기 매출 견인"

SSG닷컴 신규 멤버십 '쓱7클럽'이 업계 최고 수준 적립 혜택을 바탕으로 장보기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쓱세븐클럽' 회원 장보기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객단가가 멤버십 미가입 회원보다 70%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주문 횟수도 45%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쓱세븐클럽 가입 고객 중 장보기 상품을 한 번 이상 구매한 고객 비중도 80%를 넘어섰다. 7% 적립 혜택과 이마트 기반 상품 경쟁력이 맞물려 온라인 장보기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주문 품목별로는 가공식품, 신선식품을 합한 식품 비중이 70%에 달했다. 비식품 비중도 30%로 나타났다. 일상용품, 주방용품, 의류,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유아동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SSG닷컴 관계자는 “생활밀착형 쇼핑 플랫폼으로 쓱닷컴을 선택하는 고객이 늘면서 쓱배송 첫 주문 회원 수는 58% 증가했다”며 “이달 말일까지 쓱세븐클럽에 가입하면 월 구독료를 2개월간 면제해주고, 3개월 페이백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고 말했다. '쓱세븐클럽'은 월 구독료 2천900원에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신세계몰 최대 7% 쿠폰도 지급하며, 오는 3월에는 OTT 티빙(TVING) 옵션형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2026.01.29 10:50안희정 기자

카페24 매일배송, 풀필먼트 전문 '아워박스' 합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풀필먼트 전문 기업 '아워박스'가 '카페24 매일배송'의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박스는 자체 주문관리시스템(OMS)과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보유한 이커머스 전문 물류 기업이다. 아워박스의 연간 출고량은 2500만 박스에 달한다. 클레임이 발생하는 비율은 0.07%에 불과해 안정성이 높다. '카페24 매일배송'은 온라인 사업자가 카페24 제휴 물류사에 빠른 배송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입고하면, 주문 발생 시 365일 쉬는 날 없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출고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다. 이를 통해 온라인 사업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매일·당일·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 판매하는 상품 전체 혹은 일부 상품군 지정 등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배송 전략을 취할 수 있다. 아워박스는 상온은 물론 냉장·냉동까지 모든 온도의 물류를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콜드체인에 특화한 자체 물류 역량과 건강기능식품, 식품, 냉동 제품 등을 다뤄본 풍부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사업자가 신선식품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온과 저온 센터 모두 주 7일 운영하고, 평일 24시·주말 22시에 주문을 마감해 자정 직전 들어온 주문도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워박스는 첨단 물류 설비를 바탕으로 빠른 배송을 실현한다. 아워박스는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하는 3차원 분류기(3D-Sorter) ▲작업자에게 픽업 위치를 알려주는 DPS(디지털 피킹 시스템) ▲상품별 수량을 자동 배분하는 DAS(디지털 배분 시스템) 등 체계적 물류 시스템을 갖춰 대량 주문이 몰리는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고객사 물류를 관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카페24 매일배송'은 기존 패스트박스, CJ대한통운, 파스토, 품고, 위킵 등 주요 물류 파트너사와 더불어, 콜드체인 전문성을 갖춘 풀필먼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아워박스는 카페24와 협력을 바탕으로 D2C 기반 온라인 사업자 다수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물류 서비스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사업자는 아워박스를 통해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경험을 소비자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카페24가 매일배송 서비스를 1주일 이상 이용한 고객사를 전수조사한 결과, 식품 카테고리 쇼핑몰은 도입 전 대비 신규 회원 수가 평균 103.4% 늘었고, 주문량은 43%, 구매전환율은 47% 상승했다. 콜드체인 전문 물류사인 아워박스 합류로 신선식품과 냉동식품 물류·배송이 강화되면서 이러한 성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사업자는 누구나 카페24 스토어에서 '다양한 배송' 앱을 내려받은 뒤, '아워박스' 등 원하는 제휴 물류사 서비스를 신청하고 배송 형태를 선택하면 매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빠른배송' 배지와 도착 예정일 안내를 상품에 적용해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복잡한 시스템 연동이나 설정 없이도 즉시 '카페24 매일배송'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어 물류 운영 부담을 줄이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콜드체인 수요가 높아지는 D2C 시장에서 전문 물류 파트너 확보는 온라인 사업자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온라인 사업자가 물류를 핵심 경쟁력으로 삼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09:54안희정 기자

최민희 의원,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법 대표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양자인공지능, 양자보안, 공급망, 규제개선, 국방 적용을 포괄하는 '국가 양자 이니셔티브 법'을 28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혓다. 개정안은 2023년 제정된 현행법이 연구기반 조성과 산업 육성의 기본 틀을 마련한 데 그쳤다는 한계를 보완해 급속히 발전하는 양자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양자 테스트베드, 양자인공지능, 양자보안 개념을 법률상 정의하고 국가 양자종합계획에 양자인공지능 활용 촉진 및 안전 신뢰성 확보 방안, 양자보안 확보 방안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우주, 국방, 통신, 에너지, 금융, 의료, 교통 등 국가안보 또는 국민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야에서 양자기술을 활용하는 사업에 대해 입찰 공고 이전에 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선 절차도 신설했다. 양자과학기술 또는 양자산업 관련 기업이 연구개발, 시험, 검증,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규제개선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관계 행정기관이 기한 내 검토하도록 했다. 또 필요에 따라 양자전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규제특례를 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용화 촉진과 규제개선 업무를 적극 처리한 공무원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는 경우 책임을 묻지 않는 적극행정 면책특례 조항도 포함됐다. 기술 분야에서는 양자인공지능과 공급망을 핵심 축으로 삼았다. 정부가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 기술 개발, 양자인공지능 기반 사업 활성화, 윤리적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수행할 전담기관 지정 근거를 마련했다. 양자지원기술 공급망의 취약요소를 진단하고 핵심 소재 부품 장비의 안정적 확보와 자립화를 추진하도록 했다. 양자산업 진흥을 위한 조세감면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근거도 법에 명시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양자보안체계 구축 의무를 규정했다.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양자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대책을 마련하고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단계적으로 암호체계를 양자보안 체계로 전환하도록 했다. 국방 분야 적용 근거도 신설됐다. 과기정통부장관이 국방부장관과 협의해 양자기술의 국방분야 적용을 위한 시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최민희 의원은 “양자기술은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하는 전략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며 “연구개발 지원에 머물던 기존 법 체계를 넘어 보안, 인공지능, 공급망, 규제, 국방 적용까지 포괄하는 종합적인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종합계획과 국회의 입법, 현장의 연구와 기업 참여가 함께 맞물릴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9 09:02박수형 기자

기후부, 전기차 폐배터리 민간 공급 확대…연간 공급물량 1500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운영을 강화해 전기차 폐배터리의 체계적 회수·평가 체계를 정비하고,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용후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후부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용후 배터리의 안전한 처리와 순환이용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21년부터 수도권 등 권역별로 6개 거점수거센터를 운영하며 배터리의 회수·잔존 성능평가·민간 공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기후부는 지난해까지 총 3천733개의 전기차 배터리를 회수해 2천126개를 재사용·재활용기업이나 연구소 등에 공급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지원했다. 사용후 배터리의 연도별 공급물량은 2021년 162개에서 2025년 1천21개로 크게 늘어났다. 올해는 다양한 전기차 차종의 배터리까지 평가할 수 있도록 성능평가 장비를 확충하고, 소프트웨어 기반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등 성능평가 시스템의 고도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민간에 공급할 배터리 물량을 연간 1천500개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후 배터리 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재사용 기업 우선 배분제'를 시범 운영한다. 재사용 기업이 배터리 매각 물량 일부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원료의 안정적 수급과 제품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각업무의 행정 절차 효율성을 개선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민간혁신을 촉진한다. 사고나 침수 등으로 정상적인 성능평가가 어려운 배터리는 재활용 업체와 사전 계약 체결을 통해 공급 소요 기간을 기존 평균 3개월에서 15일 이내로 단축한다. 또 민간기업이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사용·신사업 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배터리 안전검사 결과와 잔존성능 평가 자료를 투명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상반기 중에 경상남도와 대구광역시에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거점수거센터를 추가로 지정해 전국 주요 권역 배터리 수거·공급망을 촘촘히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반납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와 민간 공급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전기차 폐배터리의 신속한 유통과 신뢰성 높은 정보 제공을 통해 민간 자원순환 산업의 혁신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기반을 공고히 하여 미래 녹색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8 21:33주문정 기자

민관합동 K-녹색전환(GX) 추진단 출범…대한민국 녹색 대전환 본격 시동

대한민국 녹색 대전환을 주도할 민관합동 'K-녹색전환(GX) 추진단'이 본격 출범했다. 정부는 28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정경제부·기후에너지환경부·산업통상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 부처와 주요 산업 협회·단체와 합동으로 'K-GX 전략'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 K-GX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단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노력을 우리 경제의 성장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K-GX 전략 수립 과정에서 정책 논의를 주도하고,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출범식에서는 K-GX 전략 수립방향과 추진단 운영계획을 공유하고, 민간 협의체 건의사항을 정책과제로 구현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정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수소환원제철 실증 ▲수소·전기차 획기적 보급 ▲열 에너지 전기화 ▲가축분뇨 에너지화 ▲임목산업 활성화 등 주요 부문의 녹색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를 이행하기 위한 기술개발, 인증·표준 마련, 금융·세제 지원, 규제 완화 등 패키지 지원방안과 정의로운 전환 구현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간 협의체 건의사항을 취합한 대한상의는 회원사 가운데 72%가 한국판 GX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K-GX 전략은 우리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기반을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발표했다. 대한상의는 산업계가 탄소중립을 기회로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제조업 중심의 우리 경제에서 선제적 녹색전환은 국가의 명운이 달린 핵심 아젠다”라면서 “K-GX 전략이 미래 국가경쟁력과 경제 대도약의 원동력이 되도록 강력한 의지를 갖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어 “국민 모두가 GX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산업과 함께해 GX가 지역성장의 핵심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K-GX 전략의 목적은 탄소감축을 위한 녹색전환과 함께 기업의 국내 투자를 끌어내고, 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면서 “기술개발·재정·금융·세제 등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우리 경제의 탈탄소 성장지향형 대전환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추진단 운영을 통해 업계 건의를 적극 수렴해 올해 상반기 안에 K-GX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기후부 내 전담부서를 설치해 K-GX 전략 수립과 이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6.01.28 17:04주문정 기자

정부 "사이버 공격 전 과정 AI 도입 탐지 및 대응"

정부가 28일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제2차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작년 10월 발표한 1차 대책에 이은 것으로, 당시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 부족과 민간 인센티브 제공 필요 등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2차 발표안에 대해 정부는 "통신, 플랫폼 등 국민 생활 밀접 분야에서 발생하는 빈번한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2차 발표안은 ▲이용자 보호 강화 ▲AI·데이터 보안 강화 ▲취약점 점검 강화 ▲디지털 제품 보안 강화 등 크게 네 항목으로 구성했다. 추진 배경 정보보호 환경은 급변하는데 관련 제도는 정체, 민관의 해킹이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데 따른 대책안이다. 실제 작년에 일어난 대형 보안 사고를 보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을 시발로 6월 예스24 랜섬웨어 감염 및 회원정보 유출, 9월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와 롯데카드 고객카드정보 유출, 11월 쿠팡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순차적으로 발생, 대한민국을 보안 공포로 몰아넣었다. 이러한 대형 침해사고 대부분은 기술 부족보다 보안 업데이트 미적용, 암호화 부재, 권한 통제 미흡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침해사고는 AI를 활용한 해킹 기술 발달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2017년 287건 → 2021년 640건 → 2024년 1887건으로 계속 늘었다. 여기에 AI가 해킹 프로그램을 만들고,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탐색하는 등 AI 발전으로 해킹 비용은 감소했는데, 우리나라는 높은 IT 의존도와 디지털 자산 가치 상승으로 해커 공격 유인이 큰 반면, 낮은 정보보호 투자 등으로 해킹 위험이 높다. 여기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 일상화로 비대면·원격 환경 확대 등 보안 취약 환경은 커졌지만 보안 원칙을 무시하는 관행과 정보보호를 단순히 기술 문제로 치부하거나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 여기는 관행은 지속돼 왔다. 이에 정부는 작년 10월 22일 범부처 정보보호 1차 대책을 마련해 발표, 시스템 일체점검과 인증제 실효성 강화, 과태료 상향, 침해사고 직권조사, CISO 권한 확대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 부족, 기업에 투자 인센티브 제공 필요, AI로 인한 환경변화 대응 등은 미흡, 이번에 2차 대책안을 내놨다. 주요 추진 과제 과기정통부 등은 이번 발표에서 주요 추진 과제로 ▲기업 책임 명확화와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유도 ▲진화하는 해킹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정보보호가 내재화된 사회(security by design) 등 세가지를 제시했다. 1.기업 책임 명확화&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유도 ▲정보주체(소비자)의 손해배상 실질화: 손해배상 판결 효력이 소송 참여자 외에 당사자들에게도 적용되는 미국식 집단소송 제도는 국내 소송제도 전반을 검토 후 도입을 추진한다. 침해사고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이외의 소비자 피해에 대해서도 분쟁조정 제도 도입(정보통신망법 개정 추진, '26.上)을 추진한다. 참고로, 작년 10월 1차 계획에 과징금 상향 내용이 담겼는데, 이의 추진 현황을 보면, 반복적 또는 중대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매출액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국회서 논의 중(개인정보보호법 정무위 통과(12.17), 박범계(12.9)·김상훈(12.10) 의원 추가 발의)이다. ▲소비자 정보보호 제공 강화: 대규모 피해 야기 해킹 등 사고 발생 시 초기부터 소비자(정보주체)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유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통지를 의무화(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박범계 의원, 12.9)한다. 현행법은 유출이 있음을 알았을 때로 규정, SKT 등이 통지를 지연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개인정보 '위조·변조·훼손'(랜섬웨어 등)도 통지 및 신고 대상에 포함하는 걸 추진한다. 또 소비자(정보주체)에게 통지해야할 항목을 추가(분쟁조정 신청, 손해배상 청구 등)하고, 유출 시 개인정보 삭제·차단·회수 등 피해확산 방지 조치도 강화한다 ▲개인정보 보호 투자 우수기업 인센티브 제공: 개인정보 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수준을 뛰어넘는 개인정보보호(인력·예산·설비·장치 등)에 대한 과징금을 경감(개인정보보호법, '26)해 준다. 2. 진화하는 해킹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 ▲AI·암호화 등 신기술 활용을 통한 예방·대응력 강화: AI로 자동화된 해킹공격에 대응해 AI기반 사이버 위협 탐지 및 대응시스템(민간·공공)으로 전환('26~)한다. 즉, 사이버 공격 全 과정에 AI를 도입해 탐지 및 대응하고, 침해신고 시 사고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효율화한다. 또 국가 및 공공기관 전산망에 대한 보안성 검토·점검·측정과 취약점 관리 등 예방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특히 AI 모델과 서비스의 보안성을 사전 확보하고 상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AI 서비스 보안 위협 식별, 오픈소스 AI 보안 등을 포함한 AI 분야별(인프라, 서비스, 에이전트) 보안 모델을 올해중 개발한다. 즉, 인프라 위협(GPU, NPU, 전력 공급 등), 서비스 위협(모델 도용, 모델 오염, 업데이트 위조 등), 에이전트 위협(중요정보 유출, 필터 우회 등) 등 AI 위협 대응 방안을 개발한다. 이외에 AI 모델과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발굴 및 분석하는 AI 레드팀을 본격 운영, 모의 침투 테스트를 올해 수행한다. AI 모델 개발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하기 위해 AI-BOM(S-BOM처럼 AI 모델의 구성요소·의존관계 등을 기술한 명세서) 등 전주기(개발→배포) 평가 프레임워크 R&D 및 실증을 올해 추진한다. 이외에 데이터를 보호하면서 활용성을 높이는 암호화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 강화 및 상용화 촉진을 올해 지원한다. 데이터의 저장·전송·사용 상태에서도 보안성을 강화하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동형암호, 다자간 연산 등)이 그 예다. 또 국가기관, 기업 등이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하도록 기반시설 점검 규정 및 인증기준(ISMS)을 개정하고, 국가·공공기관은 신(新)보안체계를 적용('26~)한다. 개인정보 거래·확산 우려에 대응해 개인정보 불법유통 처벌 근거를 신설(개보법, '26)하고, 다크웹 모니터링도 확대('26~)한다. ▲취약점·사이버 위협 정보 수집 및 공유체계 강화: 첫째, 화이트해커를 통해 취약점 정보 등을 수집(기업·기관이 일정 조건하에 자신의 정보통신자산에 대해 화이트해커의 취약점 발굴을 허용하는 제도)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한다. 기업이 자율적으로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를 도입·확대하도록 신고 절차, 면책 조건 등 기준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취약점 개선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올해중 마련한다.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공공분야 취약점 개선도 활성화한다. 둘째, 민·관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정보 공유도 추진한다. 이에, AI 보안 위협 정보 공유 기능을 도입하고, 해외 입수 정보 등 최신 위협 정보에 대해 신속한 민관 공유를 추진한다. 셋째, 정부의 침해사고 조사역량도 강화한다. 사이버 침해사고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침해사고 조사 기능에 더해 사이버범죄 분야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한다. 3.정보보호를 내재화한 사회(security by design) ▲국민 일상생활에 보안 강화: 첫째, 국민 사생활 밀접 제품을 대상으로 보안 실태 점검을 올해 강화한다. 즉, 침해사고 및 그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통신망 연결기기에 대한 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하고 결과 공개 등을 통해 제품의 보안성 제고를 유도한다. 유통·플랫폼 등 고위험 개인정보를 다루는 분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추진한다. 또 개인정보 유출 공공기관에 대한 패널티도 강화,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 감점을 확대(△3점→△10점)하고,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지자체합동평가에 반영(중대사고 발생 시 0점)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시 개인정보보호 배점을 상향(0.25→0.4점)한다. 둘째, 온라인플랫폼 접속 시 안전하고 간편한 인증수단 적용을 권고하고, 결제 시에는 제도화를 추진한다. 셋째, 기업·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정보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실천 캠페인과 홍보도 강화, 전광판 등을 활용한 공익광고도 추진한다. ▲중소기업 보안 지원 강화: 첫째, 영세‧중소기업 대상 정보보호 지원사업을 확대('25년 400개 → '26년 500개사),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보안서비스(SECaaS)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개인정보 관련 취약점 선제적 모니터링 및 개선 지원 등 영세·중소기업 대상 지원도 확대한다. 둘째, 중소기업 스스로 보안환경을 점검‧개선할 수 있는 훈련 플랫폼을 확대 개편하고, 맞춤형 정보를 제공('26~)한다. 셋째, 중소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26~)한다. ▲디지털 요소를 포함한 모든 제품에 대한 보안 정책 마련: 첫째, 산업·사회의 디지털·AI 융합에 따라 대부분 제품·서비스에서 디지털 요소를 포함함에 따라, 일반 제품에 대한 보안 정책을 마련('26~)한다. EU의 규제 방향을 고려해 규제 체계를 정비하되,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EU는 디지털 요소를 포함하는 모든 제품·서비스에 적용하는 Cybersecurity Resilience Act ('24.11월 제정, '27.12월 적용)를 갖고 있다. 이의 주요내용은 ①설계부터 제품에 보안 적용 ②제품 수명주기(보통 5년) 동안 보안 업데이트 지원 ③취약점 관리 및 신고 의무화 ④SW 자재명세서(SBOM) 관리 등이다. 둘째, 중소기업 등이 제품·서비스에 포함되는 SW 자재명세서 생성‧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 구축 등 지원을 강화('26~)한다. 공공분야 IT시스템·제품에 대한 SW 구성요소(SBOM) 제출 제도화, 보안 문제가 발견된 공공조달 도입 제한 등은 작년 10월 발표한 1차 계획에 이미 포함됐다. 셋째, 디지털 요소가 포함된 국가 사업의 기획 및 과제 선정 단계에서부터 보안 요소를 필수 고려하도록 체계를 개선, ICT R&D 분야부터 우선 적용한다. 즉, ICT 분야별 R&D 기획위원회 구성 시 보안 전문가를 필수 포함(선정)하고, 사업 특성을 고려해 정보보호 산‧학‧연이 포함된 컨소시엄 대상시 가점을 부여한다. 작년 10월 발표 1차 대책 주요 내용과 그동안의 이행 현황 아래는 작년 10월 정부가 발표한 1차 정보보호 종합대책 내용이다 -(사고 예방): 주요 기업과 국가·공공기관의 시스템을 일체 점검, 인증제도(ISMS, ISMS-P)의 실효성 강화 등을 통한 상시 점검 체계 구축 -(사고 대응): 고의 미신고 등에 과태료를 상향(3천->5천만원, 법사위 통과)하고, 침해사고 정황 시에도 조사를 실시하며, 반복·중대 위반 과징금을 상향(매출액의 최대 3→10%, 정무위 상정), 재발 방지를 위한 이행 강제금을 신설했다. 또 이용자 보호메뉴얼 마련을 의무화(통신, 금융)하고, 소비자 입증책임 완화 등에 나선다. -(기반 강화): 첫째, 기업의 보안 인력·투자 공개 및 역량 평가로 투자를 유도하고, CEO의 보안책임 법령상 명문화와 CISO(정보보호 최고책임자)의 권한 확대로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둘째, 공공부문은 정보보호 투자·인력·조직 기준을 설정, 정보보호책임관 직급을 상향하고(국장->실장) 셋째, 정보보호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분야 물리적 망 분리에서 데이터 보안 중심으로 전환, 금융·공공서비스에서 강제 설치 SW 제한을 추진하며 넷째, 산업·인력·기술 강화를 위해 AI기반 보안기업을 육성하고 인력양성 과정을 재설계한다. 한편 과기정통부 등 정부는 작년 10월 이와 같은 대책 발표후 그동안 시행한 일로 아래와 같은 사항을 이번에 함께 공개했다. 첫째, 시스템 점검의 경우 통신·플랫폼(ISMS 인증 934개 민간기업)·금융(261개)·공공(149개 기관, 288개 시스템) 중심으로 진행, 미흡 사항은 개선을 요청했다. 1차로 자체 점검(~12월, 121개 미실시 기업은 참여 독려)을, 2차로 현장검증을 실시(12월~)했다. 둘째, 기업의 책임 강화 등을 위한 법 개정(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법, 전자금융거래법)은 17건(내용 중심)이며, 16건 발의(7건 법사위 통과 등)와 1건은 발의를 준비중이다. 또 공공부문 역량강화와 예산 수반 사업 등은 올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행 초기단계로 법 개정 사항 등을 이행하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나, 외부 지적에 대한 보완(소비자에 대한 실질적인 배상 부족, 기업에 투자 인센티브 제공 필요)과 환경변화에 대응 방안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6.01.28 16:25방은주 기자

주류시장 축소에…하이트진로, 지난해 영업익 전년比 17.3%↓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주류시장 규모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줄어들었다. 28일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천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줄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4천9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7.3% 줄었다. 하이트진로는 주류시장 규모 축소에도 매출이 제한적으로 줄며 선방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에 따른 외형 축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전반적인 주류시장 소비 위축에도 매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시장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고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1.28 15:26김민아 기자

정부, AX 확산 위한 범부처 AI 협업체계 구축

정부가 공공을 넘어 제조, 국방, 의료, 농수산, 해양 등 전 산업으로 AI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연구개발(R&D), AX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AX 추진 전략을 확정했다. 올해 정부는 총 9조9천억원 규모의 AI생태계 육성 예산을 투입하고, 첨단 GPU 확보,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국가AX 핵심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총 33개 부처·청·위원회가 작년 대비 5배 확대된 총 2조4천억원 예산을 투입해 공공·제조·국방·의료·농·수산·해양 등 전분야 AX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재정경제·교육·외교·국방·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산업통상·보건복지·기후환경·고용노동·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기관장 21명이 참여했다. 토의에선 5년 내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미션 지향 R&D 추진, 연구개발부터 시장창출에 이르는 전주기 투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는 원팀 전략을 바탕으로 구성된 10대 전략이 논의됐다. 토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 분야별 전문위원회, 관계부처 협의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상반기 안에 제2차 국가연구개발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AX사업 전주기 원스톱 지원방안'을 마련해 부처 간 AX사업, 정부 보유자원과 정책역량, 민간 전문성을 연계·활용하고, 기획-수행-보급·확산 등 AX 전단계에 걸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원·컨설팅을 지원한다. 미국 '제네시스 미션', 중국 'AI+ 심화지침' 등 주요국이 AX를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3% 달성도 국가 AX의 성패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기획 단계에선 부처 수요를 반영해 분야별 중요가 높은 AX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GPU 등 정부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전담기관과 분야별 AI 전문가로 구성된 'AX 자문단'을 운영해 희망 부처를 대상으로 AX 기획 컨설팅을 제공하고 각 부처가 사업 기획 시 참고할 수 있도록 AX 성공사례와 주요 고려사항, 기술분야별 국내 주요 기업·제품 정보를 담은 AX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수행 단계에선 각 부처가 필요로 하는 GPU, AI 모델, 인재 등 기술 인프라를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특화 AI 개발 서비스에 필요한 경우 정부 보유 첨단 GPU를 추가로 지원하고, 국가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컨설팅도 병행한다. 범정부 공통 AI 기반과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부처별 특화 공공 행정 AI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지원하며, AI 전문 검증기관과 연계한 안전·신뢰 검증과 개인정보 보호 등 관련 규제 이행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확산 단계에서선 우수 AX 과제에 대해 추가적인 AI 인프라 제공 등 후속 연구를 지원하고, 국가 차원의 활용 확대를 위한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AX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와 AI 모델 등의 공개를 유도해 정부 재정이 투입된 AI 기술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을 첨단 AI 실험장으로 삼아 특정 분야 프로세스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월부턴 'AX 원스톱 지원센터(가칭)', '공공AI사업지원센터(가칭)'를 운영해 민관 AX자원 통합정보 구축, AX 가이드라인 개발, AX 자원 메뉴판 구성 등을 지원하고, AX 사업 기획 컨설팅을 지원한다. 아울러 공공저작물 AI 학습 활용 확대 방안도 추진한다. 공공저작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을 새롭게 도입했다. '제0유형'은 공공저작물의 상업적 이용과 변경 이용이 모두 가능하고, 출처를 명시해야 하는 의무도 없다. 'AI 유형'도 새롭게 마련했다. 기존에 상업적 이용이나 변경 이용이 허용되지 않는 공공저작물이라도 'AI 유형'을 기존 공공누리 유형과 함께 표시할 경우, AI 학습엔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국가대표 AI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공누리 약 3천340만건 중 1·3유형 약 1천100만건을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데 이어, 이번 제도 개편으로 AI 활성화를 위해 개방되는 공공저작물의 범위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각 부처·기관의 공공누리 표시 현황을 점검하고, 신설 유형 표시를 확산해간다. 또한, 공공저작물 개방 노력을 공공기관 평가에 반영하는 특전(인센티브)도 검토할 계획이다. 나아가 저작권법 개정을 통해 공공저작물의 공공누리 표시를 의무화해 더욱 많은 공공저작물이 AI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개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2026.01.28 14:43홍지후 기자

[신년 인터뷰] 이해민 의원 "AI 정책, 기술 넘어 전체 생태계를 봐야 할 때"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은 다시 한 번 중대한 분기점에 섰다. 생성형 AI의 급격한 확산 후 이어진 성능 경쟁과 투자 열풍은 이제 '얼마나 더 큰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AI가 실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로 이동하고 있다. 지디넷코리아는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기 다른 위치에서 AI 산업을 바라보는 리더들의 시선을 종합해 올해 AI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짚어본다. 기술 낙관과 과도한 불안 사이에서 AI의 현실적인 진화 경로와 산업적 의미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인공지능(AI)은 결코 단독으로 존재하는 기술이 아닙니다. 그 아래에는 클라우드가 있고 이를 떠받치는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까지 모두 연결돼 있습니다. 이 연결을 모두 아우르는 AI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28일 신년을 맞아 진행된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AI 산업 진흥을 위해 입법부·정부가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생성형 AI 확산 이후 AI 산업 경쟁 구도가 초거대 모델 경쟁에서 실제 산업과 사회에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한국은 여전히 글로벌 경쟁에서 추격자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정책을 단일 기술 영역이 아닌 클라우드, 공공 SW, 데이터센터, 전력 정책까지 아우르는 종합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I 3강 전략, 독자 모델과 산업 육성 투트랙 접근 필요" 이 의원은 정부가 제시한 'AI 3대 강국' 목표가 자칫 추상적인 구호에 머물 경우 정책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초거대 모델 수나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같은 단편적 지표만으로는 국가 AI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은 현재 AI 선도국이 아니라 명확한 추격자 위치"라며 "추격자 전략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와 민간 산업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의원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은 기술 자립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공공·안보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구자와 학생들이 실제로 모델을 설계·운영해보는 경험 자체가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구독료 부담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AI 3대 강국 목표가 독자 모델 하나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목표가 산업 경쟁력 강화라면 민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영역으로는 피지컬 AI와 버티컬 AI를 꼽았다. 그는 "제조·모빌리티 등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산업과 결합된 AI 서비스가 현실적인 승부처"라며 "초거대 범용 모델로 정면 승부하기보다 산업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공 SW·AI 사업 구조, 납품 중심 사고부터 바꿔야" 공공부문 AI·SW 사업 구조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시대에 들어섰음에도 공공 SW 사업은 여전히 한 번 만들고 납품하면 끝이라는 사고에 머물러 있다는 진단이다. 그는 "AI와 SW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운영돼야 하는 서비스"라며 "과업이 변경돼도 예산에 반영되지 않는 현재의 구조적 한계는 사실상 민간 기업의 무료 노동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자 과업 변경 시 계약 금액 조정을 명시하는 국가계약법·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왔다. 그는 "공공 사업 현장에서 과업 변경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공 사업 참여 기준의 불투명성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중소·대기업 참여 기준이 시행령에 맡겨져 있어 일관성이 떨어진다"며 "결과적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자가 공정하게 평가받는 구조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정책을 이야기하면서 공공 SW 계약 구조를 함께 논의하지 않는 것은 근본적인 오류"라며 "AI는 SW의 한 영역인데 이를 분리해서 접근하면 정책은 계속 엇박자를 낼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공공 클라우드 보안 정책 정비 시급…"국내 기업 성장 도와야" AI 산업의 기반인 클라우드 정책 역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MS)·구글 등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국내 공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면서 공공 클라우드 정책의 방향성과 기준을 둘러싼 논의가 불거져왔다. 해외 사업자의 공공 진출을 둘러싸고 데이터 주권과 안보 우려, 국내 산업 보호 논리가 동시에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이러한 논의가 단순히 해외 클라우드는 위험하고, 국내 클라우드는 안전하다는 이분법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공공 클라우드 정책은 쓸 수 있느냐 없느냐의 이분법에 머물러 있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떤 서비스에, 어떤 수준의 보안과 책임을 요구할 것인지에 대한 정교한 설계"라고 말했다. 이어 "ISMS, ISMS-P, CSAP 등 유사한 보안 인증을 각각 준비해야 하는 구조는 기업 입장에서 철인 3종 경기와 같다"며 "이로 인해 공공 시장 진입을 포기하거나 아예 해외 시장을 먼저 공략하겠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같은 문제의 본질이 보안 자체가 아니라 제도 설계 방식에 있다고 봤다. 그는 "각 부처가 공급자 관점에서 인증과 기준을 쌓아 올리다 보니 수요자인 기업과 이용자의 부담이 과도하게 커졌다"며 "결과적으로 공공 영역에서조차 클라우드 활용이 위축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나 기밀이 필요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보안 수준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며 "민간과 해외 클라우드를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과 품질도 함께 올라간다"고 덧붙였다. 국내 클라우드 산업 진흥을 위한 접근 방식에 대해서도 이분법적 해법은 경계했다. 이 의원은 "국내 기업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시장을 가두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며 "정부는 특정 해외 사업자를 배제하기보다는 국내 기업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의 적절한 지원책으로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내 기업이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정책 목표가 돼야 한다"며 "공공 시장 역시 이러한 성장 경로의 일부로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행정 시스템이 마비됐던 사례도 거론하며 공공 클라우드 정책이 여전히 이전 중심 사고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클라우드는 단순히 서버를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장애와 재난을 전제로 설계되는 인프라"라며 "공공 영역에서 이 개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은 정책 전반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GPU만으로는 안 된다…전력·냉각 논의 필요" 최근 AI 인프라 확충 논의에서 GPU 확보가 과도하게 강조되는 현실에 대해서도 이 의원은 경계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현재 국내에 GPU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GPU를 쌓아둔다고 AI 경쟁력이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GPU를 수용할 데이터센터와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전문 인력, 전력과 냉각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AI 인프라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국가 차원에서 추진 중인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역시 HW 확보에만 치우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AI컴퓨팅센터 역시 GPU 숫자만 늘린다고 완성되지 않는다"며 "이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환경과 전력 수급, 냉각 설계까지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전력과 냉각이 차지하는 비중도 짚었다. 그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실제 연산보다 냉각과 유지에 더 많은 전력이 쓰이는 구조"라며 "전력 확보와 냉각 방식에 대한 고민 없이 AI 인프라를 논의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접근"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전력 정책과 입지 전략의 전환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수도권은 이미 전력 여력이 부족한 반면, 비수도권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기반으로 상대적인 여유가 있다"며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오프그리드형 데이터센터와 전력 직거래(PPA)를 제도적으로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만 논의할 것이 아니라, 기존 데이터센터를 AI 연산에 적합한 인프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와 제도적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AI, 국민 모두의 기회 돼야" 아울러 이 의원은 최근 본격 시행된 AI 기본법에 대해 "기본법은 기술을 세세하게 규정하는 법이 아니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틀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입법과 행정은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AI 기본법은 앞으로 민간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채워지는 그릇으로 설계했고, 대신 거버넌스와 책임 주체를 명확히 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AI 기본법에는 모델 개발자, 서비스 제공자, 이용자, 영향을 받는 제3자 등 네 가지 주체가 구분돼 있다. 이 구조를 통해 후속 제도가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의원의 전망이다. 시행 과정에서의 혼란에 대해서도 일정 부분 불가피하다고 봤다. 그는 "처음부터 완벽한 법은 없기에 앞으로 개정안을 통해 계속 보완해 나가는 것이 입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AI 기본법은 규제를 위한 규제가 아니라,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돕는 신호등 같은 법이 될 것"이라며 "최소한의 규제가 오히려 산업과 사회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 추가 입법 계획도 공유했다. 이 의원은 "공공 SW·AI 사업의 지속 운영을 전제로 한 계약 구조 개선, 클라우드 보안 인증 체계 단순화,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를 국가 전략 인프라로 다루기 위한 법·제도 정비는 올해 안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필요한 부분은 주저 없이 후속 법안과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AI는 소수 기업이나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기회가 돼야 한다"며 "AI·클라우드·공공 SW 정책이 디지털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수립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8 11:24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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