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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KBO와 첫 협업…야구 시즌 맞춰 음료·굿즈 출시

스타벅스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KBO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7일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음료·푸드·굿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가 스포츠 단체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야구팬을 겨냥한 기획이다. 스타벅스는 약 1200만명 규모의 야구 관중과 팬층을 겨냥해 관련 상품을 구성했다. 신제품 음료로는 '베이스볼 매실 그린 티'를 출시한다. 매실 베이스에 보바 토핑을 넣은 티 음료다. 푸드 메뉴로는 '베이스볼 미트 칠리 핫도그', '베이스볼 팝콘&프레첼' 등 2종을 함께 선보인다. 굿즈도 8개 구단별 상품으로 나뉘어 출시된다. 텀블러, 키체인, 머그컵 등으로 구성되며, 연고지 매장 중심으로 판매한다. 서울 지역 매장과 일부 특화 매장, 온라인에서는 전 구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7일부터 제조 음료를 포함해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야구공 모양 키링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동일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야구 시즌과 어울리는 상품과 이벤트를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0:15류승현 기자

삼성증권,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이 지난해 12월 23일 기준 해외주식을 보유한 국내거주 개인고객 대상으로 'RIA 수수료 우대 이벤트' 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RIA 계좌란 해외주식 매도자금을 원화 환전 후 국내주식에 장기 투자 시 한시적 해외주식 양도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계좌이다. RIA 계좌 개설 후 해외주식을 입고, 매도하면 원화로 자동 환전되고 국내주식에 1년 이상 재투자 해야한다. 해외주식 매도자금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국내주식 매수 시 올 5월까지 100%, 7월까지 80%, 연말까지 50% 해외주식 양도세를 감면해준다. 삼성증권은 RIA 계좌 개설 시 계좌 내 두가지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첫째, 국내주식 수수료 혜택이다. 국내주식 매수, 매도 수수료를 1년간 00027033~0.0042087% 우대해준다. 둘째, 환전 수수료 혜택이다. 외화를 원화로 환전 시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준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국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RIA 계좌를 통한 한국 주식 장기 투자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3.23 10:14홍하나 기자

미국 게임 등급 분류 기관 ESRB, 유럽 연령 개편안 도입 거부

미국 게임 등급 분류 기관인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등급위원회(ESRB)가 범유럽게임정보(PEGI)의 새로운 연령 등급 체계 개편안을 도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보도했다. 부모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보도에 따르면 ESRB 대변인은 "ESRB의 연구 결과, 부모들은 인게임 채팅과 결제 기능에 대한 사전 공지를 원하지만, 콘텐츠와 무관한 요소가 등급에 영향을 미치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게임의 콘텐츠와 표현 방식 외적인 요소를 연령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더크 보스만스 PEGI 사무총장은 "콘텐츠와 표현 방식을 하나의 연령 등급에 통합할 경우, 이전만큼 상세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ESRB가 우리와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했다. 앞서 PEGI는 오는 6월 초부터 유료 확률형 아이템, 기간 한정 판매, 필터링 없는 채팅 기능 등이 포함된 게임에 더 높은 연령 등급을 부여하는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6월 이후 심의를 받는 신작에 우선 적용되며,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 타이틀에 대해서도 적용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지난 2023년 단행된 독일 게임 등급 기관 USK의 시스템 업데이트에 발맞춘 것이다. 보스만스 사무총장은 "단순히 자녀에게 게임을 던져주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연령 등급을 인지하고 합리적으로 결정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규제에 대한 게임 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시사하며 "일부 기업들은 터무니없다고 여길 수 있지만, 규제 압력과 업계의 책임 사이에서 현재의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3.23 10:01정진성 기자

내 반려견이 맥주 캔에…CU, '커스텀 맥주' 출시

CU가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반려견 사진을 맥주 캔에 담을 수 있는 '강아지 커스텀 맥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라벨 디자인을 선택한 뒤 반려견 사진을 제출하면 해당 이미지를 맥주 캔 라벨에 반영해 제작되는 상품이다. 반려견 단독 사진은 물론 견주와 함께 찍은 사진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캔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스티커도 함께 동봉돼 소비자 취향에 맞는 '맥꾸(맥주 꾸미기)'를 즐길 수 있다. 맥주 원액은 독일식 밀맥주 스타일이다. 은은한 바나나 향과 함께 가볍게 퍼지는 과일 향이 어우러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해당 상품은 355㎖ 캔맥주 12입 구성으로 가격은 4만 2000원이며, 총 200세트 한정 판매된다. CU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김다예 작가와 협업했다. 김다예 작가는 특유의 간결한 드로잉과 따뜻한 색채, 다정한 감성을 담은 작품으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로 나이키, 네이버, 인천공항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했다. 해당 맥주는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예약 판매되며, 주문 취합과 라벨 제작 과정을 거쳐 4월 23일부터 지정한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강아지 커스텀 맥주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제 강아지의 날의 의미를 살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예정이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특별한 방식으로 간직하고자 하는 반려인들을 위해 이번 커스텀 맥주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참여 요소를 반영한 다양한 차별화 상품을 통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3 09:47김민아 기자

이마트24, '데일리샷' 입점…픽업 서비스 운영

이마트24가 24일부터 국내 온라인 주류 오더 플랫폼 '데일리샷'에 전용 스토어를 열고 픽업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일리샷은 누적 앱 설치 수 281만건을 기록하고 있는 국내 온라인 주류 플랫폼이다. 이번 입점으로 이마트24의 와인전문 브랜드 '꼬모(COMO)'를 비롯해 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인기 주류 상품을 데일리샷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데일리샷 앱 내 이마트24 전용 서비스에서 다양한 주류 상품을 주문한 후 가까운 오프라인 이마트24 매장에서 원하는 일자를 지정해 픽업할 수 있다. 전국 약 2000개 이마트24 점포에서 이용 가능하며, 약 1400여 개 상품으로 시작해 향후 지속적으로 점포 및 상품 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자사 모바일 앱 주류 예약픽업 서비스인 '보틀오더'에 이어, 이번 데일리샷을 통해 온라인 판매처를 확장하고 고객 접점을 늘려 편리한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데일리샷 입점을 기념해 인기상품 한정 판매 및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4~27일까지 국내 위스키 마니아들 사이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재패니즈 위스키 '히비키 하모니'를 포함해 ▲러셀 리저브 13년 ▲글렌터렛 12년 ▲쿨일라 12년 ▲글렌드로낙 18년 등 인기 위스키를 한정 수량으로 순차 판매한다. 24일부터 31일까지 할인 행사 및 쿠폰 증정 행사도 선보인다. 싱글몰트 위스키를 대표하는 '벤로막 10년' 1만 5000원 할인쿠폰을 100매 한정 제공한다. '니콜라스 푸이야트', '앙드레 끌루에' 등 인기 샴페인 2종에 대해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아메리칸 버번 위스키의 대명사인 '에반 윌리엄스'의 인기 4종 ▲블랙 ▲1783 ▲보틀스인본드(BIB) ▲싱글배럴을 대상으로 5천원에서 최대 1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글렌고인', '스모크헤드', '하이웨스트' 등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의 13종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재고 소진시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송봉원 이마트24 E커머스·제휴영업팀 파트너는 “주류 스마트오더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는 트렌드 속에서 이번 데일리샷 입점을 통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주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3.23 09:39김민아 기자

넵튠, 무협 RPG '신 의천도룡기' 퍼블리싱 계약

넵튠(대표 강율빈)이 중국의 게임 개발사 억유미진이 개발하고 킹넷이 판권을 보유한 '신 의천도룡기'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의천도룡기는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대표작 '의천도룡기'의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제작한 모바일 무협 RPG다. 원나라 말기 의천검과 도룡도를 둘러싼 강호의 은원 관계, 분파 분쟁 속 주인공 장무기가 성장하는 스토리로 원작을 충실히 재현한 것은 물론 수묵화 풍경과 강호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담은 아트웍으로 독창적인 비주얼을 제공한다. 신 의천도룡기에는 장무기를 비롯해 원작 캐릭터와 사조삼부곡에 등장하는 다른 유명 캐릭터까지 인기 협객 50명이 등장하고, 무협 세계의 특성에 맞게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무공 습득, 경맥 활성화 등을 통해 캐릭터를 더욱 강하게 성장 시킬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또한 최대 400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광명전 포위전, 문파간 거점 쟁탈전 등 MMORPG 수준의 대규모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도 마련됐다. 넵튠은 그간 다수의 모바일 RPG를 서비스 및 퍼블리싱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무협 장르 매니아 층을 공략, 신 의천도룡기를 시장에 안착시키고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승현 넵튠 게임사업본부장은 “의천도룡기가 무협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IP인 만큼, 원작의 가치와 재미를 잘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며 “넵튠의 운영 역량을 발휘해 신 의천도룡기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2026.03.23 09:30이도원 기자

차안서 가전 원격 제어…현대차그룹-삼성전자, 카투홈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에 있는 생활가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에 제공되던 '홈투카' 서비스에 이어 카투홈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이동과 거주 공간이 하나로 이어지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투홈 서비스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차량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와 연동돼 차량과 스마트홈을 실시간으로 연결, 차량 안에서도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연동 가능한 가전기기 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따라 현대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서비스 이용 고객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스마트싱스 앱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스캔해 계정을 연동하는 것 만으로 손쉽게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투홈 서비스는 단순히 원격으로 가전을 제어하는 것을 넘어, 외출 순간부터 이동 중, 귀가 이후까지 생활 동선을 따라 이어지는 사용자 경험 전반을 끊김 없이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사전에 설정해 둔 외출 모드, 귀가 모드 등이 자동 실행되는 '스마트 루틴' 기능을 적용,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카투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외출 시에는 자동으로 불필요한 가전기기의 전원을 끄거나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키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귀가 시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을 작동시키는 등 운전자의 이동 상황에 맞춰 집 내부 환경을 최적화하거나 개인화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판매 차량 중인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현대차·기아 차량에서 순차적인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업데이트 가능 모델은 차량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홈페이지 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향후 ccIC27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제네시스 차종까지 지속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카투홈, 홈투카 서비스는 단순한 원격 제어 기능을 넘어 차량과 집이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는 첫 단계"라며, "모빌리티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확장해 앞으로 더 많은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6.03.23 09:20김재성 기자

아이템베이, 리니지M·라살라스 프로모션 진행

아이템베이(itemBay)는 인기 모바일 MMORPG 2종의 신서버 오픈을 맞아 유저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템베이는 리니지M '켄트&오렌' 서버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거래 응모권 기반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아이템베이에서 리니지M 게임 머니·아이템 등 거래를 완료하면 거래 유형에 따라 응모권이 자동 지급되며, 획득한 응모권을 사용해 상품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응모권은 구매 완료 시 2장, 판매 완료 시 1장을 받을 수 있다. 뽑기 보상은 구글기프트카드 1만원 권을 비롯해 ▲아이템베이 마일리지 쿠폰(1만·5천·1천원) ▲할인쿠폰(5천·3천·1천원) ▲아이템베이 유료 아이템(파워존 5시간 이용권, 파란펜 60시간 이용권) 등 거래 시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성으로 설계됐다. 아울러 아이템베이는 다음달 말까지 라살라스 신서버 오픈 기념 구글기프트카드 5%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아이템베이에서 구글기프트카드를 구매한 회원에게는 라살라스 전용 게임쿠폰을 별도로 지급해 유저들이 필요한 재화를 보다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모바일 MMORPG 신서버 오픈은 유저들의 초기 정착 속도와 만족도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할인 혜택과 보상형 리워드를 한 번에 담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용자가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기고 거래 혜택을 즐길 수 있도록 신작 게임 또는 신서버 오픈에 맞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6.03.23 09:12이도원 기자

드리미, 7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 선정

스마트 홈 청소 가전 브랜드 드리미가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500'은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공동 발표하는 지표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및 비공개 기업 데이터를 종합 평가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았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드리미는 절대 성장률 256.20%, 연평균 성장률(CAGR) 52.72%를 기록하며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매출 역시 2021년 약 5억9000만 달러에서 2024년 약 18억7500만 달러로 크게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 전반에서도 고른 성장을 보였다. 로봇청소기는 전년 대비 100%, 물걸레 청소기는 150%, 스틱청소기는 18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헤어드라이어 등 퍼스널케어 제품군은 전년 대비 329% 성장했으며, 정수기는 192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정수기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17년 설립된 드리미는 2026년 기준 전 세계 12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26년 3월 유로모니터 기준 글로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현재 전 세계 65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과 약 4200만 가구의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나아가 드리미는 로봇청소기를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세탁기, 주방가전 등 다양한 제품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AI 기반의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기기 간 유기적인 연동을 구현하고, 사용자의 가사 노동을 줄이며 보다 편안하고 의미 있는 일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리미 관계자는 “이번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선정은 드리미가 기술 혁신과 이를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연결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중심으로 스마트홈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리미는 AI 기술 기반 자율형 청소 기능을 고도화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X60' 시리즈를 3월 국내에 출시하고,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핵심 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26.03.23 09:09전화평 기자

A18 아이패드, 곧 나온다…"AI 기능 대폭 강화"

애플이 조만간 A18 칩을 탑재한 보급형 아이패드 출시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A18 칩 기반 아이패드 출시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은 지난해부터 2026년 상반기 중 보급형 아이패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었다”며 “이 제품은 iOS 26.4 업데이트 기간, 즉 5월 이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A16 칩에서 A18 칩으로의 업그레이드”라며 “이를 통해 성능 향상은 물론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 지원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 시점은 이르면 이달 말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최근 iOS 26.4의 최종 베타 버전인 RC를 공개한 점을 근거로, 정식 버전 출시와 함께 신형 아이패드가 공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공급망 상황에 따라 출시가 5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판매 중인 기본형 아이패드는 아이폰14 프로에 탑재된 A16 칩을 사용하고 있다. 차기 모델에는 A18 칩이 적용되면서 전반적인 성능 개선과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 지원이 핵심 변화로 꼽힌다. 이와 함께 애플이 자체 개발한 C1 모뎀과 N1 네트워킹 칩을 보급형 아이패드에 탑재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적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26.03.23 08: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이리오신 투여→세라마이드 생성 억제→파킨슨병 진행 늦춰

전 세계 환자만 1,000만명에 이르는 파킨슨병 진행을 늦출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오창명 의생명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뇌 세포 속 특정 지방 성분 세라마이드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으로 파킨슨병 진행을 완화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 가능성을 제시했고 23일 밝혔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 보행 장애 등 운동 기능을 서서히 잃게 만드는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전 세계 약 1,000만 명이 이 병을 앓고 있다. 근본적인 치료법은 현재 없다. 증상 완화가 주 치료인 셈이다. 신경세포가 수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손상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증 예후가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뇌 세포 안에서 지방처럼 작용하며 세포 구조와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물질인 '세라마이드(ceramide)'에 주목했다. 세라마이드는 노화나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파킨슨병에서는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 응집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연구팀이 루이소체 치매(LBD) 환자 6명의 뇌 조직과 정상 뇌 조직(6건)을 비교 분석한 결과, 환자 뇌에서 19종의 세라마이드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전자 분석에서는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세라마이드를 생성하는 효소와 관련된 유전자(CERS5, CERS6 등)의 활동이 증가한 사실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어 파킨슨병 동물모델과 환자 유래 세포를 이용해 세라마이드 생성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뭉치도록 만든 실험 쥐에 세라마이드 생성을 억제하는 물질 '마이리오신(myriocin)'을 5~7개월 동안 투여한 결과 ▲ 단백질 응집 감소 ▲ 운동 능력과 기억력 개선 ▲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 감소 등이 나타났다. 또한 이 약물(마이리오신)은 염증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낮추고, 운동·기억·집중력을 조절하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기능이 정상 수준에 가까워지는 효과도 보였다. 세포 내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과정은 활성화되고, 신경 염증과 세포 사멸은 감소하는 변화도 함께 확인됐다. 이는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제거하는 미토파지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난 효과로, 이 과장이 파킨슨병 병리 개선 핵심 기전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환자 유래 줄기세포로 만든 '중뇌 오가노이드(미니 뇌 조직)'와 실제 환자 유래 신경세포에서도 동일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마이리오신을 투여하자 알파-시뉴클레인 단백질이 덜 뭉치고 도파민 신경세포가 더 오래 살아남는 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났다. 반대로 세라마이드를 외부에서 추가하면 단백질 응집과 신경세포 손상이 다시 증가해, 세라마이드 축적이 파킨슨병의 핵심 병리(단백질 응집과 신경세포 손상)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점이 입증됐다. 오창명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단백질 응집과 신경세포 사멸로 이어지는 질병의 근본 경로를 차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임상 적용을 위한 보다 안전한 합성 억제제 개발과 장기 독성 검증을 위해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Nature) 계열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 디지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2026.03.23 08:50박희범 기자

LG헬로비전-부천대, 지역 인재 양성 맞손

LG헬로비전은 부천대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손기영 LG헬로비전 상무, 최준혁 부천대학교 교학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현장실습 및 취업 지원, RISE 사업 관련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 공동 기획, 교육 창업 콘텐츠 분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은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시너지에 집중한다. RISE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 대학 연계 성장 모델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핵심으로 한다. 양 기관은 단순히 청년 인재를 '키우는 것'을 넘어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과 부천대학교는 교육, 콘텐츠, 취업으로 이어지는 연계 구조를 기반으로, 지역에 정착하는 인재 양성과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유학생과 재학생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지역채널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RISE 사업 전반의 콘텐츠 기획과 확산을 담당하고 청년 인재의 활동과 성과를 스토리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밖에 양 기관은 뉴스 기획보도, 다큐멘터리, 숏폼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미디어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무형 제작 환경도 확대할 계획이다. 손기영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 상무는 “청년 인재들이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미디어로서 지역 대학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3 08:43홍지후 기자

전기차 살 때 더 자세한 배터리 정보 확인 가능해진다

앞으로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배터리 제조사·생산국가·제조연월 등 핵심 정보를 더욱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보를 거짓제공하거나 결함이 반복되면 1천만원 과태료를 부과허가나 배터리 안전성 인증을 취소하는 등 요건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전기차 등에 탑재하는 배터리 안전관리 강화 등을 위해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인증취소 요건을 강화하는 개선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자동차등록규칙' 개정안을 23일부터 5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정부는 배터리 정보공개를 확대하고 결함이 반복되는 경우 판매를 중단할 수 있는 근거를 구체화해 소비자 알권리와 안전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차 등 판매 시 구매자에게 제공되는 배터리 정보가 현재 6종에서 배터리 제조사·생산국가·제조연월·제품명(또는 관리번호)이 추가된 10종으로 확대된다. 또 정보제공 방법도 판매자 홈페이지 등 인터넷과 자동차 매매계약서, 자동차 인수증을 비롯해 정보통신서비스를 활용한 방법 등으로 다양화하고 명확화했다. 배터리 정보제공 의무를 위반한 자동차제작·판매자에 대한 과태료 금액도 상향된다. 현행 법령은 배터리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경우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나, 개정안은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공한 경우를 과태료 부과 대상에 포함하고, 과태료 금액도 최대 1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다만, 위반 횟수에 따라 1회 200만원, 2회 500만원, 3회 이상 1000만원의 과태료를 차등해서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2년 안에 동일한 결함이 발생한 경우 배터리 안전성 인증 취소가 가능해짐에 따라 인증 취소가 가능한 결함 기준·횟수 등이 마련되며, 해당 배터리 판매 중지 명령도 가능해진다. 결함 경중에 따라 인증취소에 필요한 반복 횟수를 2~4회로 달리 적용하고, 단순 정보표시 오류, 일시적 경고등 점등 등 경미한 결함은 취소 요건에서 제외하도록 했다.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으로 소비자 알권리 제고와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될 것”이라며 “배터리 신뢰성과 안전성 제고로 전기차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정안 전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3 00:45주문정 기자

해상풍력 핵심부품,국내에서 시험한다…15MW급 시험센터 구축 공모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3일부터 4월 24일까지 '해상풍력용 부품시험센터 구축 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발전 효율을 높이기 위해 15MW 이상 대형 터빈 도입을 늘리는 추세지만 국내에는 피치·요베어링 등 핵심부품 성능을 검증·평가할 수 있는 기반이 부족해 기업들이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하면서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국내 시험 기반 구축을 지원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등 해상풍력 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행기관은 15MW급 이상 풍력발전기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을 대상으로 실제 운전 환경을 반영한 시험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시험·검증 체계를 마련한다. 국내 기업의 해외 인증·수출 지원, 관련 기술 개발·전문 인력양성 등도 병행한다. 시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도 함께 추진한다. 기후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시험 의존 구조를 개선해 기업의 비용과 기간 부담을 줄이고, 핵심부품 국산화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공급망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센터 구축·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최근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상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신뢰성 확보는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필수 요소인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방법·지원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기후부 누리집이나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3.22 23:05주문정 기자

하이퍼엑셀, '생성형 AI 전용 LPU' 승부수… 2세대 팹리스의 역습

국내 AI 반도체 생태계가 1세대 기업들의 칩 양산 경쟁을 넘어 특정 목적에 최적화된 2세대 기업들의 등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하이퍼엑셀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선배 격인 기업들과 출발선부터 궤를 달리한다. 1세대 기업들이 비전 기술에서 시작해 LLM(거대언어모델)으로 영역을 확장해온 것과 달리, 하이퍼엑셀은 설립 초기부터 오직 '생성형 AI'만을 타깃으로 삼았다. 'LLM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 기술로 돌리는 칩을 만든다'는 이들의 전략은 엔비디아의 독주 속에 실질적인 대안을 찾는 글로벌 수요 기업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강점: Strength] LPDDR 기반의 압도적 효율…'토큰 생성 지연' 최소화 하이퍼엑셀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스스로 명명한 LPU(Large language model Processing Unit) 아키텍처다. 기존 NPU 칩이 다양한 AI 모델을 두루 섭렵하려다 설계가 복잡해진 것과 달리, 하이퍼엑셀은 트랜스포머 기반의 LLM 추론에만 모든 자원을 집중했다. 하이퍼엑셀과 협력 중인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하이퍼엑셀의 LPU는 사실상 '트랜스포머 액셀러레이터'라고 정의할 수 있다”며 “아직 제품이 정식 출시 전이라 시장의 전체적인 평가를 논하기엔 이르지만, 기술적 지향점만큼은 매우 명확하고 유망하다”고 평했다. 특히 하이퍼엑셀은 고가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대신 저전력·고효율 메모리인 LPDDR을 활용해 전력 효율과 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LLM 추론의 최대 난제인 메모리 병목 현상을 하드웨어 차원에서 최적화된 스케줄링 기술로 극복한 것이다. 이러한 설계적 묘수는 실제 성능으로 이어진다. 하이퍼엑셀의 LPU는 실시간 AI 서비스의 핵심 지표인 토큰 생성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사용자의 질문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챗봇이나 실시간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엔비디아 GPU 대비 경제성과 성능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약점: Weakness] 트랜스포머 이후 범용성 리스크와 SW 생태계 한계 반면, 특정 목적에 극도로 최적화된 설계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현재 AI 시장을 지배하는 것은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지만, 미래에는 이와 전혀 다른 구조의 새로운 AI 모델이 대두될 경우 하이퍼엑셀의 하드웨어 범용성이 심각하게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LPU'라는 정체성 자체가 트랜스포머 이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와 고객사들이 신중하게 살피는 대목이다. 소프트웨어 스택의 성숙도 역시 극복해야 할 산이다. 1세대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업력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쿠다(CUDA)'와 경쟁할 만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단기간에 구축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개발자들이 하이퍼엑셀의 칩을 엔비디아만큼 편하게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자본의 투입이 필수적이다. 하이퍼엑셀 관계자는 “AI 인프라 시장은 안정성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중시하는 만큼 신규 AI칩 기업에게는 초기 고객 확보가 중요한 단계”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CSP 및 데이터센터 고객과 PoC 및 협력을 확대하며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성능 및 비용 효율을 검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회: Opportunity] 추론 중심 시장 재편과 50조 규모 'K-엔비디아' 수혜 시장 환경은 하이퍼엑셀에게 호의적이다. AI 산업의 무게추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면서 고효율 가속기 수요가 폭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퍼엑셀은 서버를 넘어 엣지(Edge) 시장까지 조준하고 있는 걸로 전해진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LLM 모델이 너무 커서 데이터센터 위주로 돌아가지만, 향후 워크로드의 5~10% 정도는 반드시 엣지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며 “LLM 모델을 가속할 수 있는 엣지 반도체 시장은 반드시 열릴 것이며, 하이퍼엑셀의 다변화 어프로치는 매우 유효한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K-엔비디아 프로젝트' 역시 천군만마다. 향후 5년간 50조원이 투입되는 AI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자금은 하이퍼엑셀과 같은 2세대 기업들이 대규모 양산 체계를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위협: Threat] 엔비디아의 추론 시장 진출 선언 가장 실질적인 위협은 글로벌 AI 반도체 최강자인 엔비디아가 본격적으로 추론 시장에 진출한 점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진행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GTC 2026'에서 추론용 가속기 '그록3(Groq)'를 소개했다. 이 그록3는 LPU(Language Processing Unit)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다만 두 칩은 추론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지향점은 다소 상이하다. 그록3는 실시간성과 초저지연을 바탕으로 한 '초고속 서비스'에 집중한다. 반면 하이퍼엑셀의 LPU는 LPDDR을 활용해 저전력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록이 극강의 속도를 지향한다면, 하이퍼엑셀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고 저전력이면서도 많은 메모리 용량이 필요한 환경에 적합한 구조를 취하고 있다.

2026.03.22 17:38전화평 기자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 29회 정기총회 개최

사단법인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콘서트로 발음, 회장 원유재 충남대 교수)는 제 29회 정기총회를 20일 서울 양재역 인근 스포타임 5층 멜론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서는 ▲2025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 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정관 일부 개정안 등이 논의, 통과됐다. 협의회는 올해 ▲회원 공동 이익 도모 ▲정보 공유 및 커뮤니티 활성화 ▲보고서 발간 및 정보 제공 ▲정보보호 수준 향상 교육 ▲대외 협력 및 위탁 연구과제 수행 ▲회원사 확대 등 6대 사업을 선정, 수행한다. 특히 회원 공동이익을 위해 'CISO 브릿지 서비스'와 '침해사고 대응 매뉴얼 발간' '정보보호 담당자 쥬니어 캠프' 등을 시행한다. 또 정보공유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럭키살롱'을 지속 운영하고 활성화를 추진하는 한편 '시큐리티 라운드 업' 'CONCERT 포캐스트 2026' '제 22회 CONCERT 정회원 워크숍' '제 30회 해킹방지 워크숍' 등의 행사를 추진한다. 한편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는 국내 정보통신망 침해사고 대응팀들간 정보 교류, 기술 공유, 업무 협조 등을 위해 1996년 11월 창립총회를 갖고 결성된 단체다. 2005년 6월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회원사는 정회원, 준회원, 특별회원 합쳐 총 506곳이다.

2026.03.22 14:53방은주 기자

신전떡볶이, 가맹점에 공산품 구매 강제…과징금 9억원 제재

신전떡볶이 가맹본부 신전푸드시스가 가맹점주에게 공산품 구매를 강제한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전푸드시스가 젓가락, 포장용기 등 15종의 일반 공산품을 본사 또는 지역본부로부터 구매하도록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 6700만원을 부과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수저, 포장용기, 비닐 등으로 브랜드 동일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반 공산품이다. 그럼에도 신전푸드시스는 이를 정보공개서에 거래강제 품목으로 명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맹점에 구매를 요구했다. 가맹점주가 외부에서 해당 제품을 구매할 경우에는 계약 위반을 이유로 내용증명을 발송하며 압박했다. 실제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59개 가맹점에 총 70차례 내용증명이 발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3년부터는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가맹점의 외부 구매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시 보고 및 제재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까지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신전푸드시스는 해당 품목 판매를 통해 12.5~34.7%의 마진을 붙여 최소 6억 3000만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러한 행위를 가맹점의 거래 상대방을 제한하는 '거래상대방 구속행위'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브랜드 동일성과 무관한 일반 공산품을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매하도록 강제한 것은 가맹사업법 위반”이라며 “앞으로도 정보공개서에 명시되지 않은 거래 강제 등 가맹점에 부담을 주는 행위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2 12:40류승현 기자

테슬라, 연내 자율주행 100억 마일 돌파…현대차는?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데이터 회사다." 글로벌 IT 전문 매체 CIO는 테슬라를 이같이 평가했다. 테슬라는 차량 판매를 넘어 데이터와 신경망을 중심으로 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물리적인 차량 생산은 이 구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테슬라의 핵심 경쟁력은 방대한 데이터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현재 약 87억8000만 마일(141억2000만㎞)에 달하는 오토파일럿 및 완전자율주행(FSD), 로보택시를 포함한 자율주행 누적 주행 데이터를 확보했다.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데이터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테슬라는 2021년 600만 마일(약 965만㎞)에 불과하던 FSD 주행 데이터가 2025년 42억5천만 마일(약 68억4000만㎞)로 급증하며 약 4년 만에 700배 이상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50일 만에 추가로 10억 마일(약 16억㎞)이 축적됐다. 현재 테슬라 차량은 하루 약 2천만 마일(약 3218만㎞) 수준의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하면 연내 약 100억마일(약 160억㎞)의 누적 데이터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준으로 거론되는 '임계 데이터 규모'에 근접한 수치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3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자율주행이 인간보다 훨씬 안전해지려면 대략 100억 마일 수준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기준에 근접하는 수치다. 테슬라는 이 같은 데이터를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하고,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차량에 반영하는 '데이터-학습-배포'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성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개선된다. 테슬라에 따르면 FSD(감독형) 사용 시 약 530만 마일당 1건 수준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일반 운전(약 85만 마일당 1건) 대비 약 6~7배 높은 안전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추격 나선 현대차…AI 학습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 현대자동차그룹은 자율주행 데이터 확보와 활용 측면에서 아직 초기 단계다. 현대차, 기아, 포티투닷, 모셔널 등 계열사별로 데이터가 분산돼 있었고, 서로 다른 시스템으로 인해 데이터 호환성과 활용성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며 데이터 기반 자율주행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을 도입해 CPU·GPU·센서·카메라를 통합한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레벨 2부터 레벨 4까지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룹 전반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단일 학습 파이프라인으로 통합하고, 영상·언어·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학습과 차량 적용, 데이터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데이터 통합은 본격적인 자율주행 탑재를 위한 기반 구축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연간 약 700만대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만큼 도로 위에는 수천만대에 달하는 차량이 운행 중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를 데이터로 활용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리처드 첼민스키 포티투닷 SDV 플랫폼 총괄(부사장)은 최근 "아트리아 AI가 이미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할 만큼 기술이 충분히 진척됐다"며 실제 차량 탑재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출시 이후에도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성능을 지속 개선하는 구조를 도입한다는 점에서 테슬라와 유사한 전략이다. 현대차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AI 기술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시각·언어·행동(VLA)을 통합한 AI 모델 '알파마요'와 3D 가상 시뮬레이션 플랫폼 '옴니버스'를 통해 자율주행 AI를 학습시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알파마요와 시뮬레이션 환경을 활용하면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주행 상황을 반복 학습할 수 있어 학습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실제 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테슬라 방식과 대비된다. 테슬라는 전 세계 차량에서 수집된 실제 주행 데이터를 통해 사람처럼 운전 감각을 학습한다. 반면 엔비디아는 합성 데이터와 가상 환경을 활용해 학습 속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웨이모는 여기에 라이다 기반 정밀 지도 방식을 결합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접근을 취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 경쟁이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데이터 규모와 학습 방식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테슬라가 약 130억㎞ 규모의 실도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격차를 벌린 가운데, 현대차는 엔비디아 협력을 통해 데이터 통합과 AI 학습 체계를 구축하며 추격에 나선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력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은 통일된 차량 모델 기반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통합은 수집 속도와 활용 효율 측면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2026.03.22 09:40김재성 기자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초반 돌풍…첫날 200만장 팔려

펄어비스의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평단의 다소 아쉬운 평가 속에서도 출시 초기 매서운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게임 최초로 출시 당일 200만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20일 오후 11시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팬들과 커뮤니티, 파이웰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주신 다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폭발적인 판매량은 실제 게임 접속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출시 당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24만명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붉은사막'은 스팀 외에도 플레이스테이션5(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다. 콘솔 기기를 선호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실제 플랫폼 통합 전체 동시 접속자 수는 스팀 단일 지표를 훨씬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출시 전 공개된 메타크리틱 점수가 78점을 기록하며 일각의 우려도 있었으나, 이용자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우려를 불식시키는 모양새다. 출시 첫날 200만 장 판매라는 한국 게임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붉은사막'이 장기 흥행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6.03.22 09:33정진성 기자

오픈AI, 인력 두 배 확충…경쟁력 확보 '안간힘'

오픈AI가 기업 고객 확대와 경쟁사 앤트로픽을 따라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인력을 거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약 4500명 수준인 인력을 약 8000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다. 신규 채용 인력은 주로 제품 개발, 엔지니어링, 연구, 영업 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 또한 기업 고객이 자사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앰배서더십' 분야의 전문가 채용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픈AI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새로운 사무실 임대 계약도 체결했다. 이로 인해 도심 내 사무실 공간 규모는 100만 제곱피트를 넘어섰으며 올해 하루 평균 약 12명씩 인력을 늘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채용 확대는 앤트로픽이 기업 고객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구글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전략 개편의 일환이다. 오픈AI는 사모펀드와의 합작사 설립도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펀드가 투자한 기업들에 오픈AI 제품을 도입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 모두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AI 모델 학습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두 회사는 비용 절감과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려고 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에 AI 기업들은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라고 불리는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이는 기업 내부에 전문가를 배치해 AI 모델을 맞춤화하도록 돕는 방식으로, 팔란티어가 선도한 접근법이다. 아울러, 오픈AI는 기업 시장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동시에 유료 사용자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전체 매출의 절반을 기업 고객에서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40%인 현재 수준에서 증가한 수치다. 오픈AI의 한 임원은 코딩 도구의 등장으로 “완전히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며 “제품과 시장 접근 방식을 모두 바꾸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챗GPT나 추론 모델처럼 코딩 모델이 기업에서 예상 밖의 반응을 얻으면서 “회사의 방향이 갑자기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전략 수정에 따른 위험도 존재한다. 한 투자자는 구글이 챗봇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고 있고, 앤트로픽이 기업 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오픈AI가 자칫하면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는 애매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3.22 09:25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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