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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큐브,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선정…국산 문서파싱 VLM 개발 가속

포지큐브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확보를 통해 국산 문서파싱 비전언어모델(VLM) 개발을 가속한다. 포지큐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2025년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지큐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글 기반 문서 분석과 마크다운 자동 생성을 수행하는 경량 비전언어모델(SVLM)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GPU 기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내 AI 연구·개발 기업과 기관에 대규모 GPU 자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고성능 연산 환경을 지원해 AI 기술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포지큐브는 이번 사업을 통해 7B 모델로 큐웬 2.5VL-32B급의 문서 분석·마크다운 생성 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PDF·PPT·워드·스캔 이미지 등 다양한 문서를 정밀하게 이해하고 7B 모델 특유의 낮은 연산 비용을 기반으로 실시간 응답형 API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모델이 처리하지 못하는 국내 공공·금융기관 고유 문서 서식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포지큐브는 개발된 VLM을 자사 솔루션 '로비 G'에 적용해 온프레미스 기반 문서 자동화, 거대언어모델(LLM) API 비용 절감, 응답 속도 개선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문서 변환 엔진인 로비 G 데이터렉스에 탑재되는 핵심 모델을 독립 제품으로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도 추진한다. 또 7B 모델을 바탕으로 금융 도메인 특화 70B급 대형 모델 개발·상용화를 추진해 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할 계획이다. 포지큐브는 "국내 문서 자동화 시장은 공공·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성장 중이며 국산 SVLM은 필수 기술"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형 문서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39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플랜티넷,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플랜티넷,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플랜티넷이 자사의 유해 사이트 차단 솔루션 제품군 17종을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민간을 넘어 공공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오피스가드', '피씨가드', '엔블록' 제품군으로 총 17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플랜티넷이 보유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보안 솔루션으로, 최근 한국언론인협회가 주관하는 'WACON 2025 소비자 보호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KOSA, 제34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4회 KOSA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 주요 AI·SW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리더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서 '트렌드 코리아 2026' 시리즈의 공저자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가 강연자로 나섰다. 전 대표는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휴먼인더루프 ▲기분경제, 필코노미 ▲제로클릭 ▲레디코어 ▲AX조직 ▲픽셀라이프 ▲프라이스 디코딩 ▲건강지능, HQ ▲1.5가구 ▲근본이즘 등 2026년을 이끌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 ◆토마토시스템, '글로벌 ACX 초월대상' 성장성 부문 대상 토마토시스템이 '글로벌 ACX 초월대상'에서 초월제품 성장성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토마토시스템의 UI 개발툴 '엑스빌더6'가 기술 고도화, 국산화 성과, 시장 확대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HTML5 기반 UI·UX 개발 플랫폼인 엑스빌더6는 이클립스와 통합된 개발 환경을 제공하며 우수한 호환성과 확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대형 프로젝트에서 표준 UI 개발 툴로 채택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수요 증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핀플로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참가 핀플로우가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여해 기업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소개한다. 핵심 시연 기술은 'AI 도큐먼트 로더'다. 이는 핀플로우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 '핀플로우 AI'의 핵심 기능으로, 기업 내부에 산재한 문서를 AI가 활용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변환하는 솔루션이다. PPT·PDF·이미지 등 텍스트 추출이 어려운 비정형 문서를 정교하게 인식할 뿐 아니라 문서의 맥락까지 AI 에이전트가 파악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커스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맥스소프트, AI x 소프트웨이브 2025 참가 티맥스소프트가 다음 달 3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x 소프트웨이브 2025'에 참가해 소버린 AI 프레임워크 개발 비전을 소개한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행정안전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 여러 유관 부처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SW 전시 박람회다. 티맥스소프트 전시 부스에서는 최근 개발을 선언한 AI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통해 미래의 엔터프라이즈 AI 시장을 공략하고 글로벌로 확장해 나갈 비전을 공개한다. 산업별 맞춤화된 AI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손쉬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고 외산 SW 의존도를 줄이는 소버린 AI 모델 탄생에 기여할 계획이다. ◆다우기술, '다우오피스HR' 연차 촉진 기능 업데이트 다우기술이 HR 특화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의 근태 관리 기능을 대폭 고도화했다. 휴일 대체와 연차 촉진 자동화가 포함된 이번 업데이트는 기업 인사 담당자들의 반복적인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근태 및 연차 관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우오피스HR은 근태관리·휴가관리·인사관리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최신 법규를 자동 반영해 기업의 인사·노무 운영을 돕는 올인원 솔루션이다. 다우오피스HR은 고객의 실제 니즈에 집중한 기능 개발에 주력하며 소기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 규모에서 활용되고 있다. ◆알서포트, 2025 파트너데이 성료 알서포트가 전국 파트너사 대표 및 임원 50여 명을 초청해 '2025 알서포트 파트너데이'를 개최했다. 알서포트 서울 고덕 사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알서포트의 주요 제품 시연 및 AI 기반 로드맵 공유에 이어 파트너 프로그램 소개, 우수 파트너사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알서포트는 파트너의 시장 발굴 및 영업 확대를 위한 유연한 판매 정책 등 파트너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파트너 승급 기준을 개선하고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신규 파트너 발굴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7 18:05한정호 기자

웰로, 연말정산 지원 서비스 오픈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소득공제를 준비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환급 혜택 간편 서비스가 오픈해 눈길을 끈다. 웰로(대표 김유리안나)는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기부금과 보험료 공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웰로는 연말정산 과정 중 제도 적용 기준을 몰라 환급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반복되는 점에 착안해 주요 공제 항목과 예상 환급액을 확인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요 서비스는 ▲고향사랑기부제 환급 ▲연말정산 보험료 환급 두 가지로 플랫폼 내 '연말정산 혜택'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를 하면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공제되며 답례품은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10만원을 기부하면 1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다. 답례품 종류도 다양해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상품권, 생활용품, 관광상품 등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기부 지역은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하면 어디든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웰로는 이번 연말정산 지원 서비스 오픈과 함께 지자체 및 기부처를 선택하면 예상 공제액이 한 화면에 함께 표시돼 직관적으로 돌려받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기부금은 간편결제, 계좌이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추가된 보험 공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웰로는 보험료의 경우 항목별 기준이 달라 본인이 직접 연말정산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점에 주목했다. 시그널플래너와 협업해 보험공제액 무료조회 서비스를 웰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오픈했다.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인증 한 번으로 가입 보험 정보를 분석해 환급 여부와 산출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또한 필요할 경우 채팅 상담을 통해 추가로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조정할 수 있는 부분이나 보장 상태의 적정성 여부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유리안나 웰로 대표는 “연말정산은 미리 알고 준비할수록 혜택 차이가 크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여전히 필요한 정보를 찾고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웰로가 제공하는 이번 기능이 놓치기 쉬운 항목을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생활에 필요한 정책 정보 제공을 위해 서비스적, 기술적 고도화를 꾸준히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7 17:40백봉삼 기자

GS25, 베트남 400호점 달성…진출 7년만 성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베트남 하노이 50호점 개점과 동시에 베트남 전역 400호점 달성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남부(호찌민)와 북부(하노이)를 양대 거점으로 한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18년 호찌민 첫 진출을 시작으로 7년 만에 남부 지역 점포를 350개까지 확대했으며, 올해 3월 하노이에 첫 진출한 뒤 8개월 만에 북부 지역 점포도 50호점까지 확장했다. GS25는 베트남 진출 성공 요인으로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상권 특성에 맞춘 특화 매장 운영 등을 꼽았다. 특히 ▲K-푸드 ▲K-뷰티 ▲와인25 ▲카페25 ▲신선식품 등 베트남 현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10가지 특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베트남 GS25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매장은 'K-푸드 특화 매장'으로 떡볶이, 한국식 어묵, 김밥, 비빔밥, 과일소주 등이 매출 상위 품목이다. 즉석조리 형태로 판매 중인 떡볶이는 길거리 음식을 즐기는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해 개발한 것으로 한국 편의점에 없는 GS25 베트남만의 차별화 메뉴다. GS25는 한국식 떡볶이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한국 본사의 전문 식품 개발 연구원을 파견하기도 했다. GS25가 떡볶이, 김밥, 어묵, 팝콘 등 즉석에서 조리한 K-푸드를 바로 즐길 수 있도록 취식 공간을 마련한 점도 'K-푸드 특화 매장'의 인기 요인이다. GS25는 매장 규모를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편의점 기능을 넘어 식당과 카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뷰티 콘셉트 매장' 역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매장에는 닥터지, 롬앤, 라운드랩 등 현지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국 화장품 브랜드 전용 매대가 마련돼 있으며, 마스크팩, 수딩젤, 립틴트 등 인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GS25는 자사의 주류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와인25 콘셉트 매장'을 운영하며 한국식 과일소주, 와인, 위스키 등 600종 이상의 상품을 운영 중이다. '카페25 콘셉트 매장'에서는 35종 이상의 음료와 베이커리 등 다양한 카페 메뉴를 판매 중이다. 어동일 GS25 베트남법인 MD는 “GS25는 베트남만의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하노이 50호점 및 베트남 400호점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남부와 북부를 잇는 균형 있는 출점 전략을 통해 베트남 대표 K-편의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40김민아 기자

LG이노텍, 카메라모듈에 3400억원 규모 설비투자…애플에 선제 대응

LG이노텍이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스마트폰용 카메라 성능 향상에 맞춰 차세대 카메라모듈 양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LG이노텍은 3천411억원 규모의 광학솔루션사업부 신규시설 투자를 실시한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시설투자금액은 LG이노텍 자본의 6.4%에 해당한다. 투자기간은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회사는 투자목적에 대해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LG이노텍은 고성능 카메라모듈을 핵심 고객사인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에 공급하고 있다. 애플이 향후 카메라 성능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이노텍도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미 스마트폰 고객사 신모델 판매가 양호하고, 카메라 모듈 밴더 간에 경쟁 강도도 완화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호전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고객사 프로 시리즈에 가변조리개가 탑재돼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도 예상되며, 공정 난이도를 고려할 때 동사 점유율 상승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27 17:37장경윤 기자

CEO 교체한 LG전자, B2C·B2B 균형 속 미래사업 조직 강화

LG전자가 4대 사업 축을 균형 있게 가져가기 위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 승진 규모는 예년보다 줄였지만,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등 B2B 사업과 로보틱스·차세대 컴퓨팅 등 미래 성장동력에는 힘을 싣는 방향으로 인사를 짰다. LG전자는 27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인도LG전자 2명 포함)에 대한 승진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 규모(46명) 보다 승진폭은 다소 줄었다. 가장 큰 변화는 최고경영자(CEO) 교체다. 지난 4년간 LG전자를 이끌어 온 조주완 사장의 용퇴와 함께 H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류재철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됐다. 류 사장은 1989년 금성사 가전연구소로 입사해 재직 기간 절반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LG전자의 주력사업인 생활가전 사업을 총괄하는 H&A사업본부장을 맡아 LG 생활가전 사업을 이끌어 왔다. 류재철 사장이 맡고 있던 HS사업본부장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맡는다. 가전·TV 만큼 중요해진 B2B 전장·냉난방공조...사장급 수장으로 균형 두 번째 큰 변화는 신임 사장 2명의 탄생이다. 지난 2018년 말 LG전자에 합류, 2021년 말부터 V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은석현 본부장과 지난해 말부터는 ES사업본부장을 맡아 가정·상업용 공조 사업을 이끈 이재성 본부장이 신임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LG전자는 가전(HS사업본부)과 TV(MS사업본부)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전장(VS사업본부)과 HVAC(ES사업본부) 등 B2B 사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에서 시장 우위를 지키는 동시에 신사업에서도 성장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조주완 사장은 2030년 B2B 매출 40조원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B2B 사업의 양대 축인 전장 사업과 HVAC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차원에서 이들 사업을 이끄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이재성 ES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변화를 준 4개 사업본부 체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각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일관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전략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다만, 사업본부와 본사 조직 가운데 유사·인접 기능조직은 과감하게 통합하고 재편해 의사결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준비 위한 인사 및 조직 개편...로보틱스·차세대컴퓨팅 연구소 신설 또 다른 눈에 띄는 변화는 차세대 칩과 웹OS 등 LG전자 신사업을 주도하는 임원들의 부사장 승진과 로봇 등 새로운 조직의 신설이다. 이날 인사에서 김진경 SoC센터장과 조병하 웹OS플랫폼사업센터장이 나란히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관련 조직에도 힘을 싣는다. 웹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웹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한다. 이 밖에도 국내 가전구독 사업에서 '케어' 차별화로 본질적 경쟁우위를 달성하고 고속 성장에 기여한 한국구독영업담당 이성진 상무, 온라인브랜드샵(LGE.COM) 기반의 글로벌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확대에 기여한 D2C해외영업그룹장 정순호 상무 등 차별적 성과를 낸 9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전반적인 조직 효율화 기조 속에서도 로봇 등 미래준비 영역이나 신규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직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HS사업본부는 글로벌 빌트인·빌더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하고, 빌트인·쿠킹사업 조직을 사업부 체제로 격상했다. 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 있던 일부 로봇 선행기술 조직을 이관해 HS로보틱스연구소를 새롭게 출범해 가정용 로봇 분야 연구개발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MS사업본부는 TV와 IT사업부를 통합해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새로 구성하고,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한다. ES사업본부는 산업용 냉각·환기·냉장·냉동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합 관리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을 신설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ES 해외영업담당, 미래 투자기회 발굴을 담당하는 ES M&A담당을 꾸렸다.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한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도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시드 기술 조기 확보에도 나선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는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사업(가전·TV)보다 미래 사업(전장·HVAC)에 더 힘을 싣는 인사라기보다는 사업의 좋은 성과가 인사로 이어진 것"이라며 "조주완 사장이 다져놓은 초석과 방향을 류재철 사장이 이어받아 더 시너지를 내면서 내년부터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7 17:31류은주 기자

"못 가게된 여행 상품 되파세요, 마이리얼트립에서"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여행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양도할 수 있는 서비스 '리셀마켓'을 정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셀마켓은 판매자 대신 마이리얼트립이 검수부터 거래, 정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신뢰 기반 양도 거래 시스템이다. 여행 일정 변경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여행 상품을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전하게 판매 및 구매가 가능하며 거래 금액이 자동 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든 거래는 마이리얼트립 내에서 이뤄진다. 마이리얼트립은 1천만 회원 데이터와 품목 특성에 기반해 적합한 고객에게 양도 상품을 매칭함으로써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한다. 거래 대상은 항공권을 제외한 핀번호나 QR 형태의 숙소·투어·입장권·티켓·마일리지 등이며 타 플랫폼에서 구매한 여행 상품도 해당된다. 마이리얼트립은 지난 2주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200건이 넘는 여행 상품 판매 요청을 접수하는 등 여행 상품 양도 서비스에 대한 높은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정식 출시로 마이리얼트립은 매칭 알고리즘과 거래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며 판매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복잡한 환불 절차·처리 지연·높은 수수료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 준비부터 이용·거래·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리셀마켓은 개인 간 거래에 머물던 여행 상품 양도를 제도화해 새로운 거래 카테고리를 연 서비스”라며 “여행 상품 가치 순환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업계 선도적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7:30백봉삼 기자

구글, 엔비디아 제칠까…AI 경쟁에서 앞선 이유 5가지

최근 구글이 인공지능(AI) 추론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앞세워 AI 시장의 새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6일(현지시간) 구글이 갑자기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유를 분석했다. 최근 메타가 구글 TPU를 자사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고 구글이 새로운 AI 왕좌에 올랐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1. 제미나이3의 성공 지난 주 공개된 제미나이 3는 코딩, 디자인, 분석 등 여러 측면에서 이전 버전보다 크게 향상됐으며,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경쟁 모델을 압도해 호평을 받았다. 웹 사이트와 기본 비디오 게임 디자인에 능숙하여 코딩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BI는 제미나이 3가 구글 AI 기술이 경쟁사들에 비해 뒤쳐져 있고,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이 성능을 끌어올린다는 '확장 법칙'의 효과가 둔화됐다”는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평가했다. 18일 제미나이 3 출시 이후 구글 주가는 12% 이상 상승한 상태다. 2. 자체 개발한 TPU 칩 구글은 10년 넘게 자체 칩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주목 받은 TPU는 제미나이 모델 학습에 사용된 칩으로, 사실상 구글이 스스로 증명한 강력한 광고 효과다. 구글이 더 많은 기업들이 자사 모델 및 인프라에 TPU를 도입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TPU 사용권을 판매하며, 최근 몇 달 동안 고객 확보에 공을 들여왔다 이는 엔비디아에 장기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디인포메이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메타와 수십 억 달러 규모의 대형 거래를 논의 중이며, 거래가 성사될 경우 메타 데이터 센터 중 일부에 구글 칩이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이 보도가 나온 이후 AMD, 엔비디아 같은 회사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3. 반독점 소송에서 선방 지난 9월 미 워싱턴 연방법원 판사는 2020년 구글 검색 사업부를 상대로 제기된 반독점 소송에서 구글에 벌금을 부과했다. 구글의 핵심 사업인 검색 사업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었던 이 소송은 사실상 경미한 벌금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판결로 구글이 애플의 웹브라우저인 사파리의 기본 검색엔진 지위도 유지할 수 있는 길도 함께 열렸다. 구글은 여전히 애플 등 파트너사에 기본 검색 엔진 지위를 위한 대금을 지급할 수 있으나, 독점적으로 지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또, 일부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하라는 조치도 내려졌다. 또, 크롬 브라우저의 매각까지 거론됐으나 이번 판결로 매각할 필요 없다는 결정이 나면서 구글은 독점 소송에서 비교적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고 BI는 평했다. 4. 워런 버핏의 알파벳 투자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분기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식을 43억 달러 규모로 매입했다. 버핏은 그 동안 애플을 제외한 기술주 투자를 꺼려왔고, 고성장 기업 투자도 기피해 온만큼 이번 매입은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버핏이 CEO 자리에서 물러날 준비를 하는 가운데, 구글 투자를 결정한 것은 구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방증한다는 분석이다. 5. 검색 사업, AI 혁신에도 굳건 구글의 핵심 수익원은 여전히 검색 광고다. 투자자들은 구글의 자체적인 혁신이 '캐시카우'인 검색 광고 사업에 타격을 줄 가능성을 우려해 왔다. 하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분기 구글 검색 매출은 15% 급증했으며, 이는 AI가 일부 웹사이트 트래픽에 악영향을 미치더라도 구글의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BI는 전했다. 실제로 구글은 생성형 AI 덕분에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이 검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현재 AI 모드에서 광고를 테스트 중이다. 이 기능은 점차 실험 단계에서 벗어나 구글이 구상하는 미래 검색의 모습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BI는 밝혔다.

2025.11.27 17: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유튜브, 공정위 조사에 일보후퇴...영상 전용 요금제 내놓키로

구글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영상 전용 구독상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국내에 출시한다. 그간 영상과 음악을 묶어 판매해 소비자 선택권을 제한했다는 논란에 따른 조치다. 27일 김문식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에 따르면, 출시 예정인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해외와 달리 광고 제거뿐 아니라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 기능까지 포함된다. 가격은 웹·안드로이드 기준 8천500원, iOS 기준 1만900원이다. 이 가격은 출시 후 최소 1년간 유지되며, 프리미엄 대비 가격 비율도 해외 주요국보다 높지 않도록 제한된다. 유튜브 결합 구조 시장 경쟁 왜곡 비판 잇따라 구글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유튜브 프리미엄(영상+음악)'과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음악 전용)'만 유료 구독상품으로 운영해 왔다. 이 구조는 광고 없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싶어도 음악 서비스까지 함께 결제해야 하는 묶음 형태인 탓에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멜론·지니·FLO 등 토종 음악 플랫폼이 경쟁하고 있어, 유튜브의 결합 구조가 시장 경쟁을 왜곡할 수 있다는 문제 제기도 제기됐다. 이런 지적을 토대로 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이 시장지배력을 이용해 영상·음악을 사실상 결합 판매한 것은 아닌지 여부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공정위는 소비자 선택권 제한 가능성과 국내 음악 서비스 시장에 미칠 영향을 근거로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말부터 관련 논의가 이어졌고, 올해 초 구글이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하면서 사건은 시정 방안 협상 단계로 전환됐다. 동의의결은 법 위반 여부 판단 대신 기업이 제시한 조치가 적정하면 사건을 종결하는 방식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초기 잠정 동의의결안은 국내에 영상 전용 구독상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출시한다는 기본 방향은 잡혔지만, 제공 기능은 해외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 무료 체험 연장, 재판매사(통신사 등) 할인 프로그램 등에 약 150억원 규모를 배정하는 조치가 포함됐었다. 잠정안 조정 후 기능 강화 그러나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구글의 마케팅에 가깝고 지속성이 없다는 지적과 함께, 소비자가 체감할 실질적 변화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집중됐다. 국내 음악 업계는 문제의 핵심이 상품 구조임에도 이벤트 중심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비판적 의견을 냈다. 이 과정에서 공정위는 구글과 협상 방향을 다시 조정했다. 단기적인 행사를 제외하고, 상품 기능 강화와 가격 조건 조정 등 구조적 변화를 중심으로 시정 방안을 새로 구성했다. 그 결과 최종 확정된 한국판 유튜브 라이트는 해외판과 일부 다른 조건으로 마련됐다. 광고 제거만 제공하는 해외판과 달리 한국에서는 ▲백그라운드 재생 ▲오프라인 저장 기능까지 제공된다. 이는 구글이 해외 라이트 요금제에 제공하지 않는 기능으로, 공정위 협의 과정에서 예외적으로 포함된 조항이다. 공정위는 “소비자 전환 유인을 높이기 위해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최소 1년 간 가격 유지...300억원 규모 상생기금 출연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가격은 출시 후 최소 1년간 유지된다. 구글은 가격 변동 시에도 유튜브 프리미엄 대비 라이트 요금제의 가격 비율을 해외 주요 국가보다 높지 않게 유지하겠다고 확약했다. 공정위는 최근 구독제 가격 인상 흐름을 고려해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도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일부터 1년간 동결하도록 구글과 협의했다. 또 구글은 300억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한국교육방송공사(EBS)에 출연한다. EBS는 이를 활용해 '스페이스 공감'의 무료 공연을 재개하고 공연 영상을 제작한다. 또한 신인 발굴 프로그램인 헬로 루키 운영 등을 4년간 수행한다. 잠정안에 포함됐던 연장 무료 체험·재판매사 할인 프로그램은 자사의 판촉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최종안에서 제외됐고, 관련 예산은 음악 산업 지원 항목에 통합됐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의 출시 시점은 의결서 송달 후 90일 이내며, 구글은 기술적 어려움이 없는 경우 연내 출시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초기에는 일부 소비자에게 먼저 제공한 뒤 4~6주간 점진적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램프업 방식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동의의결이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온라인 음악 서비스 시장의 경쟁질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이 음악 권리자와의 계약을 새로 체결해 기능 제공 범위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는 경우, 한국에 우선 적용하겠다는 내용도 확약에 포함됐다.

2025.11.27 16:53류승현 기자

금보원·금감원, GA 보안 강화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이 초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보안 강화를 위해 GA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GA 침해사고 및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되는 사고에 대한 대책의 일환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초대형 GA 보안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융보안원에 사업으로 가입한 14개 GA 대표가 참석해 당부사항 및 애로·건의사항을 공유했다. 이 부원장은 GA 업계 전반의 보안 수준 향상 및 인식 제고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GA 스스로 보안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경영진의 개선 의지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내년 '대형 GA 내부통제 실태 평가 시 보안 관련 부문을 보다 비중 있고 면밀하게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기본적인 사전 예방 노력 미흡으로 보산 사고가 발생하면 엄정 대응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초대형 GA는 보험계약정보 등 대규모의 개인(신용)정보를 다루고 있음에도 정보보안 측면에서 별다른 조치가 관리가 없었던 점이 미흡한 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간담회 참석자들은 GA 업계가 성장한 만큼 보안 관련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그 일환으로 초대형 GA의 '금융보안원 사원 가입'이 이뤄져 좋은 기회로 평가됐다. 또한 보험회사와 GA 간 업무 긴밀성을 볼 때 판매 위탁사 협의체를 통해 GA의 보안 실태를 보다 전문적이고 일관성 있게 점검토록 하는 방안도 다뤘다. 금융보안원은 지난 상반기에 발생한 GA 침해사고의 원인 분석 및 대응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로 외부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대상 및 취약 포인트가 늘어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오픈소스, 상용 솔루션(ERP) 등 외부 제품 이용이 늘어나면서 해당 제품의 취약점이 노출되는 경우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금융보안원은 진단했다. 또 해커 그룹 등 공격자들 역시 조직화·체계화되면서 공격 대상 및 수법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해지면서 해커들의 공격 능력도 계속해서 향상되고 있는 현실이다. 금융보안원은 대응 방안으로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을 통한 능동적 대응 역량 강화 ▲보안 투자 확대 ▲경영진의 적극적인 대응 및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향후에도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은 GA 업계의 보안 강화를 위해 계속해서 공조할 방침이다. GA업계와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11.27 16:41김기찬 기자

쿠팡, 파페치 통해 'K-뷰티' 美·英 수출 지원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페치는 전 세계 1천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쿠팡은 직매입한 국내 뷰티 제품을 파페치 플랫폼에서 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며,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갖추게 됐다. 쿠팡은 한국의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중장기적으로 190여 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국내 주요 10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는 중소·중견기업 ▲JM솔루션 ▲Dr.Different ▲아리얼 ▲듀이트리 ▲VT코스메틱이 함께했다. 쿠팡은 내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포함해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 중장기적으로 190개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해외 진출 지역은 미국과 영국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천460억 달러(약 652조 4천88억원)로 북미(미국 포함)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영국 뷰티 시장은 같은 해 약 18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파페치는 앱 내에 'K-뷰티' 코너를 신설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 전달한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매입부터 ▲수출입 통관 ▲해외 배송 ▲CS까지 파페치와 함께 직접 관리한다. 쿠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국내 브랜드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세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45박서린 기자

엔비디아 독주에 제동…메타, TPU 도입에 'K-AI칩' 시장 열린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의 힘의 추가 움직이고 있다. 메타가 구글의 TPU(텐서프로세서유닛) 도입을 본격화하며 엔비디아를 중심의 GPU(그래픽처리장치) 생태계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AI 학습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GPU로만 해결하던 기존 산업 구조가, 다양한 형태의 AI 가속기(ASIC·TPU·NPU)로 분화하는 흐름으로 전환하면서 국내 AI 반도체 업체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자체 AI 인프라에 구글의 새로운 TPU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구글 클라우드를 통한 TPU 사용 협력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AI 인프라 투자액이 수십조 원에 달하는 메타가 GPU 외 대안을 공식 채택하는 첫 글로벌 빅테크가 된 셈이다. 메타의 선택은 단순한 장비 교체가 아니라, AI 인프라가 더 이상 GPU 한 종류로 감당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읽힌다. 전력·비용·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이 맞춤형 반도체(ASIC), TPU, 자체 AI 칩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국내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에서 TPU가 활용되기 시작됐다는 건 추론 분야에서 엔비디아 GPU의 대안이 관심 수준을 넘어서 실제 수요 기반의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GPU가 놓친 틈새, 한국 업체들이 파고드는 시장 이 같은 글로벌 흐름은 국내 AI 반도체 업계에는 수년 만의 기회로 평가된다. 엔비디아 GPU 중심 구조가 흔들리면서 AI 가속기 시장이 다원화되는 구간이 열렸고, 이는 곧 국산 AI 칩이 진입할 수 있는 틈새가 커진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국내 AI 반도체 기업 중에서는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서버용 AI 추론'에 특화된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는 회사다. 두 회사 모두 GPU 대비 높은 전력 효율과 비용 절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빠르게 늘어나는 AI 추론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양사 외에도 하이퍼엑셀이 GPU 없이 LLM 추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추론 서버 풀스택 전략을 통해 업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TPU 채택을 시작으로 국내 추론용 칩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이런 시장의 변화는 ASIC 업체들이 준비 중인 추론 특화 칩에 대한 논의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부분에서 의미있는 신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AI칩 활성화...한국 생태계 전반에 호재 이 같은 시장 변화는 칩 개발사에 그치지 않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다. 국내 AI 칩 생산의 상당 부분을 맡고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칩 수요가 늘어날수록 선단공정·2.5D 패키징 등 부가 공정 수요까지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글로벌 HBM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도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대부분의 AI 가속기가 HBM을 기본 메모리로 채택하면서, GPU 외 대안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HBM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 것이다. 여기에 AI 칩 설계 수요가 증가하면 가온칩스·퀄리타스반도체 등 국내 디자인하우스와 IP 기업의 일감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ASIC 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날수록 설계·IP·검증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GPU를 대체하는 시장 흐름은 한국 반도체 업계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11.27 15:20전화평 기자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제3회 팹리스인의 날'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코스닥 상장을 앞둔 국내 디자인하우스 세미파이브는 조명현 대표가 26일 그래비티 조선 판교 호텔에서 열린 '제3회 팹리스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부 장관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내 AI 맞춤형 반도체(ASIC) 산업 생태계 발전과 팹리스·AI스타트업 등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조명현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반도체 설계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가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전략을 자문하며, 범용 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할 AI ASIC 시대의 도래를 예견했다. 조 대표는 대형 AI 전용 칩을 스펙 정의부터 설계, 검증, 패키징, 양산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로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설계 회사의 필요성을 느끼고 2019년 세미파이브를 설립했다. 세미파이브는 AI ASIC 설계 전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 플랫폼을 기반으로 글로벌 맞춤형 반도체 산업 시장에서 독보적인 설계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선단 공정 기반의 빅테크 레디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중국·일본·인도 등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반도체 설계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세미파이브는 선행·길목 기술 투자를 통해 AI ASIC 산업의 기술 자립과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스타트업·중소기업·학계·대기업 간 상생 협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며 산업 성장을 견인해왔다. 나아가 창립 5년 만에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조명현 대표는 “세미파이브는 ASIC 시장이 본격 개화하는 시점에 맞춤형 AI 반도체 생태계 확장의 중심에 서 있다”며, “앞으로도 K-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맞춤형 반도체의 존재감을 확립하며 혁신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팹리스인의 날은 2022년 9월 팹리스협회 설립 이후 올해 3회째 개최됐으며, 'K-팹리스,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을 주제로 약 100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5.11.27 14:39전화평 기자

이윤태 LX세미콘 대표,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

대한전자공학회는 2025년도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이윤태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자 부품 산업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024년 LX세미콘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의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팹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특히, 미래 성장성이 유망한 경쟁력 있는 업체들을 발굴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육성 전략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은 이상훈 웨이브피아 대표이사 ▲IEIE 리서치 파이오니아 어워드는 권혁인 중앙대학교 교수 ▲차세대 연구혁신상 수상자로는 박해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하는 대한전자공학회 정기총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5.11.27 14:36전화평 기자

잘 나가는 애플·브로드컴, 주가 탄력 받나

애플과 브로드컴의 주가가 전일 대비 0.21%와 3.26% 각각 오른 가운데, 양사의 주가가 앞으로도 상승 여력이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는 애플이 “아이폰과 기타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아이폰17의 꾸준한 성공 조짐을 고려할 때 애플 주가 상승세는 2025년 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5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19.4%를 차지하며 시장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은 매출액 기준 스마트폰 제조사 순위에서는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출하량 기준 순위에서 삼성전자에 앞선 것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해당 매체는 “출하량은 판매량과는 다르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평했다. 또, 지금까지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부진했으나, 지연됐던 대화형 시리 같은 신기능들이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를 더욱더 단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애플이 방대한 고객 기반을 가지고 있어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훌륭한 AI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막대한 투자 없이도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브로드컴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380달러였던 목표주가를 435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3% 이상 올랐다. 슈나이더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4분기에도 AI 부문의 강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핵심 고객들의 견고한 설비 투자에 힘입어 1분기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대형 기술 기업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자본 지출을 늘리면서 브로드컴의 네트워킹•맞춤형 집 사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브로드컴 주가는 앞으로 더 큰 상승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2025.11.27 13: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마이데이터 전면 확대는 국가적 위험”…산업계 6개 단체 반발

산업계가 정부의 마이데이터 사업 전 산업 분야 확대 추진에 대해 “국가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벤처기업협회 등 6개 단체는 27일 공동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마이데이터 시행령 개정안은 국가 데이터 경쟁력 약화, 보안 리스크 증대, 정보주체 권리 침해 등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해외 데이터 유출·입법 취지 훼손…“국가 데이터 경쟁력 붕괴 우려” 6개 단체는 개정안이 전문기관에 포괄적 대리권을 부여하고 영리 목적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해외 기업들이 손쉽게 전문기관을 설립해 한국 국민의 민감 데이터를 '무상 확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자율주행·전기차·유통·여가 등 주요 산업의 핵심 기술과 기업 영업비밀이 담긴 데이터가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또 규제개혁위원회가 지난해 권고했던 ▲사회적 공감대 형성 ▲본인-제3자 전송요구권 범위 일치 ▲전송 정보 범위 일치 등 개선안 역시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문기관을 본인전송요구권의 '대리인' 중 하나로 확대한 것은 법률상 구분된 제도를 뒤흔들어 입법 취지를 훼손하고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정보주체 권리 약화·수혜자도 반대…“정책 논리 자체가 붕괴” 산업계는 개인정보보호위가 내세운 '소비자 편익'과 '스타트업 활성화' 논리 역시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소비자 단체와 스타트업·벤처 단체들조차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규제 준수 비용 부담을 이유로 해당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개정안 시행 시 전문기관이 커피 쿠폰, 적립금 등 금전적 보상으로 이용자의 동의를 손쉽게 확보해 무분별하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크래핑 방식 허용 역시 인증정보 탈취, 과도한 정보수집을 초래해 정보주체의 통제권을 약화시키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국 소비자는 커피 쿠폰 한 장 값에 민감정보를 넘기고 통제권을 잃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경고했다. 소규모 전문기관 집중 구조…“한 번의 해킹으로 수백만 명 피해” 보안 취약성 역시 핵심 우려로 제기됐다. 전문기관 지정 요건이 자본금 1억원 수준에 불과해 대규모 민감정보를 관리할 보안 역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단체들은 “정보가 전문기관으로 집중되는 구조는 해커들에게 가장 취약한 목표물이 될 수밖에 없다”며 “한 번의 침해사고로 수백만 명의 유추 가능한 민감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기관이 이용자의 계정 접근 권한까지 위임받는 구조인 만큼 내부자 유출이나 계정 탈취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6개 단체는 “마이데이터 전면 확대는 국가 산업 경쟁력 훼손, 입법 취지 훼손, 주요 이해관계자 반대, 대규모 해킹 위험, 정보주체 권리 약화 등 5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정부는 해당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11.27 11:26백봉삼 기자

SSSTC, 16TB 기업용 ER4 시리즈 SATA SSD 출시… 랜덤 읽기•쓰기 성능 '동급 최고 수준'

타이베이 2025년 11월 27일 /PRNewswire/ -- 이 보고서는 Fire News에서 나왔습니다: AI 서버와 데이터 센터에서 고밀도•저지연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SSSTC는 차세대 기업용 SSD인 ER4 시리즈 SATA SSD를 공식 출시했다. 이 시리즈는 최대 16TB(15.36TB) 용량을 제공하며, 16TB 모델은 98K IOPS / 30K IOPS, 8TB(7.68TB) 모델은 98K IOPS / 55K IOPS의 랜덤 읽기•쓰기 성능을 제공한다. 대용량과 고효율을 동시에 갖춰 AI 추론, 실시간 분석, 높은 동시성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SSSTC ER4 시리즈 기업용SATA SSD, 사진은 SSSTC에서 제공했습니다. ER4 시리즈는 2.5인치 SATA 6Gb/s 표준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핫플러그(Hot-plug)**를 지원해 기존 HDD 스토리지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손쉽게 SSD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아키텍처 변경 없이 스토리지 업그레이드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550MB/s / 530MB/s에 달하며, 모든 모델이 98K IOPS 랜덤 읽기 성능을 제공해 높은 동시 작업 환경에서의 처리 능력을 개선한다. 이는 OLTP, AI 추론,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분석 등 저지연 워크로드에서 중요한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ER4 시리즈는 엔드 투 엔드 데이터 보호, True PLP 전원 차단 보호, 보안 삭제 기능, AES-256 암호화(TCG Enterprise 옵션) 등 다양한 기업용 데이터 보안 기능을 지원해 데이터 전송 및 저장 과정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신뢰성 측면에서는 300만 시간 MTBF, 10⁻¹⁷ UBER, 5년 보증을 제공해 기업용 환경에서 요구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SSSTC는 ER4 시리즈가 특히 OLTP(온라인 거래 처리)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고속 컨트롤러와 최적화된 펌웨어 설계를 기반으로 높은 거래 밀도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가상화, 클라우드 인프라, 빅데이터 플랫폼, 중소기업 NAS, 백업 시스템, 영상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SSSTC는 글로벌 메모리 브랜드 **키옥시아(KIOXIA)**의 자회사로, SSD 제품의 연구•개발•생산•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기업용 SSD 제품군을 지속 확장하고 고속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안 기술 투자를 강화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SSSTC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세요:https://www.ssstc.com/kr?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krpost&utm_campaign=nov_er4

2025.11.27 11:10글로벌뉴스

[인터뷰] NHN클라우드 "韓 DaaS 시장 주도한다…강점은 기술 내재화·풀스택"

국내 민간·공공 클라우드 전환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NHN클라우드가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했다. 공공·금융 분야의 가상 데스크톱 수요가 업무망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자체 기술 내재화·풀스택 서비스 전략으로 변화하는 환경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NHN클라우드 신준호 DaaS 사업팀장은 최근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국내 DaaS 전환 수요가 본격적으로 올라오는 시점이 임박했다"며 "클라우드 풀스택을 기반으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DaaS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공공·금융·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DaaS 사업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증권사와 반도체 제조사 등 클라우드 기반 업무 환경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NHN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인프라(IaaS)에 DaaS 존을 그대로 붙여 사용하는 형태가 확산되면서 기존 클라우드 이용 고객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라는 성장 구조도 갖췄다. "글로벌 DaaS 비중 40%…국내도 임계점 온다" 신 팀장에 따르면 국내 가상 데스크톱 시장은 오랫동안 내부 구축형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가 95%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DaaS 비중이 40%에 달한다. 그는 이러한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이 기존 인터넷망 기반 가상 데스크톱을 넘어 업무망 접속·문서 편집·자료 이동 등 고도화된 보안 요구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을 핵심 변화로 꼽았다. 특히 업무망 중심의 사용 패턴 확산은 VPN·단말 무결성 검사·내부 시스템 접근 규제 등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 체계를 필요로 하게 됐다. 이에 NHN클라우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모델을 DaaS와 결합해 단말과 가상환경 OS를 동시에 보호하는 이중 구조를 구축했다. 신 팀장은 "최근 기업 보안은 내부자 행위를 통제해 자료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DaaS는 사용자 환경, 제로트러스트는 접속 단말을 책임지는 구조로 결합할 때 완전한 보안 체계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권이 외산 솔루션 선호를 유지해 온 구조가 VM웨어 가격 인상·윈도우10 서비스 지원 종료 등 외부 요인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이 교체 시점을 5년에서 7~8년으로 늘려 버티고 있으나, 내년과 내후년에는 전면적인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 팀장은 "가격 인상·라이선스 구조 변화·보안 업데이트 요구가 겹치면서 고객들의 DaaS 도입 문의가 급증했다"며 "시장 전환의 결정적 계기가 곧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aaS 기술은 평준화…NHN클라우드의 차이는 자사화·풀스택·속도" 신 팀장은 DaaS 기술 자체는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간 큰 차이가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어느 기업이 전체 시스템을 직접 통합·운영할 수 있는가가 근본적 차이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NHN클라우드는 크로센트 인수를 통해 DaaS 기술을 자사화하고 IaaS 위에 직접 DaaS를 얹는 구조를 구현했다. 타 CSP 대부분이 외부 솔루션 업체의 VDI를 조합해 제공하는 방식과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신 팀장은 "VDI는 하드웨어 업체·솔루션 업체·네트워크 벤더가 각자 역할을 맡는 구조라 문제가 발생하면 6개월 넘게 책임 공방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는 인프라부터 솔루션까지 하나의 관리 체계로 제공하기 때문에 운영 피로도가 획기적으로 낮다"고 말했다. 이런 구조는 구축 속도에서도 큰 차이를 만든다. 일반 VDI는 장비 발주·운송·구축에 최소 4~8개월이 걸리지만, NHN클라우드는 고객의 네트워크·정책만 확정되면 최단 1개월 내 전면 구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 금융 스타트업의 경우 한 달 만에 망분리 구축과 보안 감사를 동시에 통과한 사례도 있다. 아울러 퍼블릭·프라이빗·하이브리드 등 거의 모든 형태 클라우드의 DaaS 모델을 지원해 금융·공공 같이 외부 반출이 어려운 기관에도 맞춤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신 팀장은 "근본적으로 고객이 어떠한 형태의 클라우드가 가능한지만 결정하면 각 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DaaS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헬프데스크·무인 운영 개발 추진…협업 플랫폼으로 확장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DaaS 기술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신 팀장은 운영 자동화·지원 기능 고도화가 시장의 다음 단계라고 평가했다. 이에 맞춰 NHN클라우드는 현재 AI 헬프데스크·자가조치 챗봇·무인 DaaS 운영 서비스 등을 개발 중이다. 그는 "가상 데스크톱 생성·회수·타임라인 변경 같은 반복 업무를 AI가 대신 처리하면 운영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며 "작은 조직이라도 전담 인력 없이 안정적으로 DaaS를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HN이 보유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 '두레이'와 화상회의 등과 DaaS를 결합한 통합 업무환경 패키지도 기획 중이다. DaaS 환경 특성상 고성능 AI 연산은 단말이나 SaaS에서 분리해 처리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SaaS·DaaS 결합 모델이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워크로드 대응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지사·출장이 잦은 기업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AWS)·알리바바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위에 NHN클라우드의 DaaS 컨트롤러를 두고 한국 리전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네트워크 지연을 개선한 사례도 확보했다. 앞으로 NHN클라우드는 공공과 더불어 장차 개방될 제1금융권 DaaS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 팀장은 "DaaS는 단순 가상 PC가 아니라 협업·AI·보안이 결합된 업무 플랫폼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DaaS를 가장 잘 서비스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업"이라며 "자체 인프라·솔루션·운영 기술을 모두 갖춘 국내 유일 풀스택 사업자로서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7 10:41한정호 기자

"테크맨 협동로봇, 올해 韓서 52% 성장"

"테크맨로봇은 올해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2% 늘었습니다. 아시아 4개 핵심 지역 기준으로는 2년간 누적 81% 성장했습니다." 아담 텡 테크맨로봇 아태지역 세일즈 디렉터는 26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테크맨로봇 파트너 데이'에서 올해 성과와 향후 전략을 설명했다. 테크맨로봇은 대만 정상급 노트북 주문자 개발생산(ODM) 업체 콴타 컴퓨터의 계열사다. 협동로봇 시장에서 덴마크 유니버설로봇과 함께 손꼽히는 주요 업체다. 테크맨 협동로봇은 비전 카메라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테크맨로봇은 한국·일본·대만·동남아 4개 지역에서 최근 2년간 35%씩 성장을 이뤘다. 특히 한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한 시장으로 꼽혔다. 아담 디렉터는 "한국은 테크맨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산업 적용 속도도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테크맨로봇의 글로벌 현황을 소개했다. 테크맨은 올해 9월 대만에서 IPO를 완료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고, 기존 대만·중국·한국·일본·동남아·미국·유럽 네트워크에 더해 올해에는 베트남과 멕시코에 신규 지사를 개설했다. 여기에 내년 2분기 완공 예정인 신사옥을 통해 생산·연구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 사옥이 완성되면 한국 파트너들도 초대하고 싶다"며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아담 디렉터는 테크맨로봇 제품 사용 패턴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도 설명했다. 그는 "하이 페이로드 모델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에서 협동로봇을 보다 무거운 작업에 투입하려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맨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내장 비전'의 활용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전체 출하 로봇 중 2024년에는 92%, 2025년에는 95%가 내장 비전 탑재 모델로 집계됐다. 아담 디렉터는 이를 두고 "내장 비전은 테크맨의 아이덴티티"라며, 비전·AI 기반 자동화가 산업 현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산업별 성장 현황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테크맨로봇이 최근 가장 많은 수요를 확보한 산업군으로 반도체, 전자(AI 서버), 전기차(EV) 세 분야를 꼽았다. 그는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자율주행로봇(AMR)과 결합한 M-타입 로봇 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한국·대만·중국 모두에서 AMR+코봇 조합의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자·서버 제조 분야에서도 테크맨로봇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대만의 AI 서버 제조사 액톤의 경우 테크맨 로봇을 100대 이상 사용하며 스크리닝·검사·조립·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크맨로봇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TM 익스플로러'도 소개했다. 아담 디렉터는 "산업 환경에 최적화하기 위해 바퀴 기반 이동 구조를 채택했다"며 "엔비디아 아이작 플랫폼과 협력해 개발 중이며, 내년 말 첫 프로토타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협동로봇 S시리즈(HW 5.0) 업그레이드 내용도 설명했다. 그는 "새로운 S시리즈는 IP65 등급, 비전 내장, 개선된 하드웨어 구조 등으로 산업 대응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특히 TM25S와 TM30S에는 포스·토크 센서가 기본 내장된다"고 말했다. 기존 하드웨어 3.2 기반 제품은 2027년 단종될 예정이다. 아담 디렉터는 한국 파트너사들에게 점진적인 전환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테크맨은 내장 비전, AI, 신뢰성 있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산업 자동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내년 대형 전시에서 새로운 기술을 공개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5.11.27 10:35신영빈 기자

문체부-한국저작권위원회, '2025 인공지능-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 3차 회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강석원)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 인공지능(AI)-저작권 제도개선 협의체' 3차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체 회의에서는 올해 3월 발족한 협의체 내 4개 분과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의 저작물 학습 관련 '(가칭) 공정이용 안내서(가이드라인)' 초안을 논의한다. 그동안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도 분과'에서는 권리자, 개발사, 학계·법조계·기술계 관계자, 관계 부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AI) 학습 면책, 학습데이터 공개를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인공지능 산업을 진흥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면책 규정 신설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TDM)' 면책 규정 신설은 먼저 도입한 국가들의 선례를 살펴본 결과, 창작자와 인공지능(AI) 기업 간 분쟁, 창작자 보호 방안 부재 등 실효성이 낮아 현행 공정이용 규정에 기초한 해석과 관련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는 것이 문체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15일에 열린 '제1차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서 '공정이용 안내서'를 마련하기 위한 특별분과를 발족했다. 특별분과에서는 현행법상 공정이용 판단에 어려움을 겪는 구체적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개발사와 권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관계 부처 의견조회 등을 거쳐 '공정이용 안내서' 초안을 마련했다. '공정이용 안내서' 초안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국민 설명회를 열어 인공지능 사업자와 권리자, 법조계, 학계 등 국민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협의체 논의 결과와 대국민 설명회 의견수렴 결과 등을 종합해 '공정이용 안내서'를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거래활성화 분과'에서는 인공지능(AI) 기업과 권리자 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거래·협상 현황과 주요 애로사항을 검토하고 협상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8월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저작물 학습 행위의 성격이나 대가 산정 기준 등에 관한 이견이 있었으나, 인공지능 기업과 권리자 모두 학습데이터 거래 협상 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했다. 문체부는 위 설문조사에서 학습데이터 거래 의사를 밝힌 인공지능 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협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산출물 활용 분과'에서는 지난 6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 저작권 등록 안내서'와 '생성형 인공지능 결과물에 의한 저작권 분쟁 예방 안내서'를 검토해 발간했다. 안내서 발간 이후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저작물 등록 건수는 '25년 상반기(1~6월)보다 하반기(7~10월)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두 안내서가 국민들이 복잡한 인공지능 산출물 관련 저작권 쟁점을 이해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의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창작자는 인공지능 산업을 새로운 기회로, 인공지능 사업자는 문화산업을 정당한 보상과 성장의 동반자로 인식하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문체부는 인공지능 산업과 문화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도적,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2025.11.27 10:15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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