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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선두 DJI, 첫 로봇청소기 '로모' 출시

중국 드론기업 DJI가 자사 최초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모'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로모는 고성능 센서 기반 장애물 인식, 최대 2만5천Pa 흡입력, 자동 세척 스테이션을 결합했다. 딱딱한 바닥은 물론 카펫 환경에서도 빈틈없는 청소 성능을 구현하며, 유지 관리 부담을 크게 줄였다. 듀얼 어안 비전 센서와 광각 듀얼 트랜스미터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가 적용됐다. 머신러닝 기반 인식 기술을 통해 두께 2mm 수준 충전 케이블이나 카드 한 장까지 감지·회피할 수 있다. 다중 센서 데이터를 통합해 주변 환경을 입체적으로 인식하며, 침대·소파 아래처럼 조도가 낮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불규칙한 가구 배치 환경에서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경로를 자동 생성한다. 로모 경로 계획 알고리즘에는 DJI가 드론 분야에서 축적한 매핑·내비게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장애물 유형에 따라 주행 및 청소 전략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전선·테이블 다리·모서리 구간에서는 밀착 청소를 수행한다. 실시간 매핑과 적응형 가장자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듀얼 플렉서블 암'은 공간 형태에 맞춰 자동으로 확장·수축해 가구 하단, 다리 주변, 벽면 굴곡까지 꼼꼼하게 청소한다. 흡입 범위를 물걸레 경로보다 넓게 설계해, 먼지 비산도 최소화했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4개의 고압 워터 제트, 16mm 대구경 배수구, 12N 하향 압력을 활용해 물걸레를 자동 세척한다. 최대 200일간 별도 관리 없이 사용 가능하다. 3단계 소음 저감 구조를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80%까지 소음을 낮췄다. 최대 2만5천Pa 흡입력과 초당 20리터 공기 흐름을 구현한다. 입자형 이물질을 감지하면 주행 속도와 브러시 회전 속도를 자동 조절한다. 롤러 브러시는 두 개의 고토크 모터로 구동하며 엉킴을 최소화했다. 로모는 164ml 내장 물탱크를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물걸레 패드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오염도에 따라 물 분사량을 자동 조절해 세정력을 높인다. 상위 모델 '로모 P'는 클리닝 솔루션과 바닥 탈취제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주방 기름때 제거부터 실내 탈취까지 공간별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DJI 홈 앱을 통해 스마트 카펫 청소, 문턱 인식, 주방·욕실 특화 청소, 반려동물 구역 전용 청소 등 다양한 맞춤형 모드를 제공한다. 로모에 탑재된 센서를 활용해 외부에서도 집 안을 원격으로 확인하거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 2단계 인증과 암호화 전송 등 보안 기능도 적용됐다. 카메라 기능을 완전히 비활성화할 수 있다. 가격은 ▲로모 P 164만9천원 ▲로모 A 152만원 ▲로모 S 135만원이다. DJI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쿠팡, 네이버, 롯데하이마트, DJI 공식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내달 14일까지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29만1천원 즉시 할인과 함께 약 11만9천원 상당의 청소 액세서리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2026.01.20 10:46신영빈 기자

CJ, '제 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공로상 수상

CJ는 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이 지난 19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이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 기획 공모형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CJ문화재단은 설립 20주년을 맞은 올해 공로상을 수상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2016년 시작된 국내 최고 권위의 뮤지컬 시상식으로, 이 중 공로상은 뮤지컬 산업에 대한 장기적 기여 및 가치를 인정하는 명예 시상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2025년에는 고(故)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2024년에는 극단 학전 등 한국 공연예술을 상징하는 거장이나 극단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CJ는 2006년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재단인 CJ문화재단을 설립해 잠재력 있는 비제도권 대중문화 창작인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2010년에 시작된 대표적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영화 창작자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분야별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과 시장 진출을 돕는 창작자 맞춤형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인 '스테이지업'은 작가·작곡가 팀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뮤지컬 창작자를 발굴하고, 창작지원금과 전담 PD 매칭을 기반으로 워크숍, 리딩,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등 작품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 제작사와 본공연 계약을 하거나 해외에 진출할 경우 후속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시장 진출 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테이지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77편의 작품이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쳤으며, 지원한 창작자 수가 147명에 이른다. 이 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총 25편이 본공연으로 제작돼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라흐 헤스트'는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극본상, 음악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평단의 호평과 관객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작품성과 음악성, 흥행성을 모두 입증받았다. '홍련' 역시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홍련'은 작년 국내 6개 도시 투어를 거쳐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무대에 오르며 해외 관객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는 등 한국 창작 뮤지컬의 해외 확장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스테이지업 공모는 1월26일부터 2월27일까지 진행된다. 경력 유무에 상관없이 작가와 작곡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응모할 수 있으며,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 전문가로 구성된 총 5인의 외부 심사위원단이 2차에 걸친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 4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CJ문화재단은 창작자 지원사업 외에도 고(故) 유재하의 예술성과 도전 정신을 기리며 신예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2014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다. 작년 '관악문화재단', '유재하음악장학회'와 3자 후원 결연식을 진행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5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개최한 '대한민국 예술과 기업 동반성장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CJ그룹 관계자는 “CJ문화재단의 이번 공로상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창작에 몰두해 온 창작자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작자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대한민국 창작 뮤지컬이 K-컬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1.20 10:39박수형 기자

기아 니로, 4년 만에 디자인 변화…'미래 독창성' 담았다

기아 니로가 한층 정제된 디자인과 향상된 상품성으로 돌아왔다. 기아는 20일 '더 뉴 니로'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니로는 2022년 1월 출시된 2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기아는 더 뉴 니로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반영해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아는 오는 3월 중 더 뉴 니로의 트림별 사양 구성과 판매 가격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외관은 '미래적인 독창성'을 콘셉트로, 절제된 조형미와 간결한 면, 정교한 라이팅 디자인이 어우러져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조용하면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수평·수직적 라인을 강조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현대적이고 세련된 인상을 주며, 입체적인 볼륨감의 전면 패널 및 정교한 라인과 조화를 이뤄 감각적인 첫인상을 완성한다. 측면부는 매끄럽게 정돈된 차체 표면 위에 적용한 휠아치 클래딩과 도어 하단 가니쉬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특유의 강인함을 강조하고, 미래지향적 조형의 신규 18인치 알로이 휠이 역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후면부는 수평적이면서 과감한 면의 테일게이트가 안정감과 넓어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주며,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그래픽이 차체 조형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차체 폭을 강조하면서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리듬감을 연출한다. 하단 범퍼와 와이드한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는 전체적으로 매끄럽고 통일감 있는 조화를 이루어 견고한 SUV 이미지를 완성한다. 더 뉴 니로의 실내는 '정제된 강렬함'을 테마로, 기존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날렵한 선과 정밀한 비례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여 한층 향상된 공간감을 제공한다. 각각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합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슬림하면서 수평적으로 펼쳐진 대시보드가 공간감을 극대화한다. 대시보드 상단 라인은 외관의 벨트라인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조형적인 통일성과 시각적 안정감을 높인다. 기아 관계자는 "최초의 친환경 SUV라는 헤리티지를 지켜온 더 뉴 니로는 실용적 가치에 기반한 뛰어난 활용성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까지 갖춰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0 10:33김재성 기자

카페24, KG이니시스와 K-브랜드 일본 진출 돕는다

일본 역직구 시장을 공략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한층 더 쉽게 판매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전자결제 기업 'KG이니시스'와 협업해 '일본 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일본 결제수단 도입의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국내 온라인 사업자의 빠른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일본 대상 역직구 판매(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일본 대상 온라인쇼핑 해외직접판매거래액은 약 3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81% 늘었다. 간편결제 수요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26%에 불과했던 일본 비현금결제액 비율은 꾸준히 성장해 2023년 39.3%로 늘었다. 카페24와 KG이니시스는 이러한 현지 수요에 발맞춰 일본 결제 서비스를 기획했다. 온라인 사업자는 일본에서 주로 사용되는 다양한 결제 수단을 원스톱으로 통합 도입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비자, 마스터카드, JCB 등 신용카드 ▲세븐일레븐, 로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 결제 ▲라인페이, 에이유페이, 메르페이, 라쿠텐페이, 아마존페이 등 일본에서 주로 활용되는 간편결제까지 현지 트렌드에 맞는 주요 결제수단이 제공된다. 해외 법인이 없는 중소상공인도 국내 사업자 번호만으로 쉽게 도입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장점이다. 또한 복잡한 설치 절차 없이 카페24 스토어 내에서 해당 서비스를 찾아 클릭 몇 번만으로 자사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에 내려받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결제·취소·차지백(소비자 항의로 인한 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온라인 사업자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3DS(3 Domain Secure) 인증을 통한 보안 체계도 강화해 해외 소비자와 판매자가 모두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결제 화면 인터페이스(UI)도 현지 소비자에 최적화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카페24는 우수 K-브랜드가 복잡한 해외 결제 연동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 플랫폼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KG이니시스는 카페24 플랫폼 기반 온라인 사업자를 잠재 고객으로 확보해 일본 결제 처리량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사업자는 한류 열풍으로 K-브랜드 수요가 여느 때보다 더 높은 최근, 법인 설립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빠르게 일본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KG이니시스 한 관계자는 "금번 카페24와 체결된 신규 제휴 사업은 일본 진출을 원하는 국내 가맹점이 쉽게 역직구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자결제 시장 선도 기업으로써 국내 사업자들이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창의적인 한국 온라인 사업자가 일본 시장에서 한층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비즈니스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한국 브랜드가 세계 시장이라는 무대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성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1.20 10:29안희정 기자

이창근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 출간...강원국 작가 "설명보다 설득의 언어로 구성"

예술-기술 칼럼니스트 겸 미디어아트 디렉터 이창근 박사(Ph.D. in Arts Management)가 신간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존을 전제로 하면서도 경험과 산업, 도시 브랜드로 확장하는 관점을 제시했다. 해당 도서는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서점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10% 할인)를 진행 중이며 정식 출간(서점 배본)은 오는 23일이다. K-컬처가 일상어가 된 지금, 다음 과제는 가장 한국적인 것을 어떻게 도시의 경쟁력으로 확장할 것인가다.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은 'K-헤리티지(Heritage)' 개념을 전면에 두고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경험 설계' 관점으로 풀어냈다. 도시의 미래를 유산에서 찾는 인문 논픽션이다. 문화유산이 도시의 서사와 브랜드로 작동하며 관광·콘텐츠산업을 비롯해 K-푸드 등 연관 산업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로 조명한다. 특히 이번 도서에는 5인의 전문가 추천평이 실리며 책의 핵심을 짚었다. 강원국 작가(전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는 “이 책은 문화유산을 설명하지 않고 설득한다. 현장 경험에서 비롯된 저자의 글은 추상적인 정책을 삶의 언어로 풀어내, 쉽게 읽히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무엇을 지킬 것인가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이 책은 사람과 도시의 이야기로 이끌어가는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깊은 인문적 통찰을 함께 지닌 책”이라고 덧붙였다. 정지윤 중앙대학교 예술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전환 시대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구현하는 실천적 관점을 높이 평가하며 “기술과 디자인, 정책과 현장 적용의 관계를 구조적으로 정리한 점에서 실무자와 연구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참고서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구 일간스포츠 편집국장은 “문화유산은 보존해야 하는 가치이면서 선대가 남겨준 자원이기도 하다. 유산을 소비하자고 말하지 않고 경험하게 만들자는 제안이 인상적”이라며 “한류의 다음 단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중요한 힌트를 준다”라고 밝혔다. 박승희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는 “전통예술은 지켜야 할 대상이자 동시에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언어다. 이 책은 그 두 과제를 대립시키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낸다”라며 전통을 다루는 현장에 실질적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했다. 최진수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겸 서울발레페스티벌 총예술감독은 “무대는 더 이상 극장 안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이 책은 도시와 장소, 유산 자체를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확장한다”라며 “예술적 감각과 전략적 사고가 균형을 이루는 접근이 동시대 문화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라고 평했다. 책은 문화 프로젝트가 성과로 남는 조건을 기술 도입이나 시설 구축만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관람 동선과 체류 동기, 재방문을 만드는 경험 설계가 빠지면 결과는 쉽게 휘발된다는 문제의식을 전한다. 같은 하드웨어라도 어떤 이야기를 담고 어떻게 걷게 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감정과 기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창근 저자는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은 동시대 삶과 만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자산”이라며 “헤리티지를 통해 도시와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시선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헤리티지, 매력 도시 디자인'은 학술서나 이론서가 아닌 대중 인문 교양서를 지향한다. 문화기관과 콘텐츠산업 종사자, 예술경영 분야 연구자와 대학생, K-컬처 이후의 방향을 고민하는 일반 독자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겨냥한다.

2026.01.20 09:58이도원 기자

네오위즈, 인디부터 DLC까지 '글로벌 연타석 홈런'…퍼블리싱 강자 '우뚝'

네오위즈가 전 세계 게임 시장에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규모보다 게임 본질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산 인디게임 성공을 이끄는 것은 물론, 자체 개발 IP인 'P의 거짓' 확장팩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연달아 흥행시키며 '밀리언셀러 연타석 홈런'을 기록 중이다. 20일 네오위즈에 따르면 최근 인디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1년 국산 인디게임 최초로 100만 장 판매를 달성하며 시장 이정표를 세운 '스컬'에 이은 두 번째 밀리언셀러 타이틀 확보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 주인공 머리를 교체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해외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스컬'은 현자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리자드 스무디가 개발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출시 직후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메타크리틱 84점, 오픈크리틱 86점이라는 높은 평점과 함께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11월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디게임상과 우수개발자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퍼블리싱 성과는 자체 개발 IP인 'P의 거짓' 흥행과 맞물려 시너지를 내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SVA 시어터'에서 열린 '제15회 뉴욕 게임 어워드'에서 'P의 거짓: 서곡'이 '최고의 확장팩'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뉴욕 비평가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서곡'은 본편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심도 있게 확장하고, 정교한 전투 액션을 통해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서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앞서 '서곡'은 영국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GJA)'에서 '최고의 게임 확장팩' 부문을 수상하며 글로벌 팬덤을 재확인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 2025' 최고의 확장팩 부문과 플로우 게임 어워드 '최고의 확장팩' 부문까지 석권하며 국내외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2025년),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2024년) 등이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서곡'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 '서곡'은 본편보다 높은 메타크리틱 85점, 오픈크리틱 추천도 100%를 달성하며 단순 DLC를 넘어선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다. DLC 흥행에 힘입어 본편을 포함한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만장을 돌파했다. 라운드8 스튜디오는 정교한 전투 설계와 더불어 컷신이나 대사에 의존하지 않는 '비언어적 내러티브' 구현에 주력했으며, '퀄리티·담당자·대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쓰리 킹즈(Three Kings)' 개발 문화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일궈냈다. 네오위즈의 성공 공식은 플레이어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독창적 DNA'와 명확한 IP 정체성에 집중한 결과다. 한 번 흥행에 그치지 않고 후속작이나 트랜스미디어로 확장 가능한 'IP 프랜차이즈화'를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현재 준비 중인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비롯해 '자카자네', '울프아이' 등 서구권 개발사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퍼블리싱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026.01.20 09:58정진성 기자

中 전기차 관세 걷어낸 캐나다…테슬라·볼보 초기 수혜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자동차 수입 장벽을 허물자 테슬라와 지리자동차(지리그룹) 산하 일부 브랜드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100%에서 6.1%로 낮추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던 100% 관세가 사실상 사라지면서, 당분간은 북미 인증을 이미 확보한 제조사들이 먼저 혜택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조애나 첸 등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애널리스트를 포함한 분석가들은 테슬라와 지리 산하 볼보자동차, 폴스타를 수혜 기업으로 지목했다. 테슬라는 주요 수입업체로 100% 관세가 부과되기 전 해인 지난 2023년 기준 연간 4만4천대 이상 전기차를 들여온 바 있다.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을 캐나다 수출용 모델 생산에 맞게 설비를 갖춘 상태다. 또 테슬라는 캐나다 전역에 3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아직 현지 판매 거점이 없는 BYD 니오 같은 중국 업체들보다 앞서 있다 다만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빠르게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합의의 일환으로 캐나다 교통부는 새로운 중국산 전기차 모델을 단 8주 안에 인증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리 측 대변인은 “브랜드별로 영향은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변화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말했다. 폴스타 측은 논평을 거부했다. 테슬라 측은 이메일로 보낸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캐나다와 중국의 이번 합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가장 가혹한 관세를 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등, 중국 자동차 산업을 둘러싼 관세 완화 기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왔다. 이 같은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정책으로 미국과 동맹국 간 통상 기조의 온도차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도 나온다. 동시에 중국 업체들이 캐나다에서 확고한 거점을 확보할 경우 북미 자동차 산업 지형이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고가 전기차 시장에서는 지리 산하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이번 합의를 환영했다. 로터스의 전기 SUV '엘레트레'는 캐나다 판매가가 31만 3천500캐나다달러(약 3억3천만원)부터 시작하며, 중국에서 생산된 럭셔리 전기차 중 북미 권역에 진입한 드문 사례로 꼽힌다. 로터스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관세율 적용 시 판매가격이 약 50%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폴스타 역시 미국과 캐나다의 고율 관세 부과로 타격을 받아왔다. 미국이 관세를 인상한 뒤 폴스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3'와, 한국에서 지리와 르노 합작법인의 위탁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는 '폴스타4'로 전략의 중심을 옮겼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가 미미한 수준이지만, 대중형 모델 역시 관세 인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무역 합의에 따라 수입 쿼터 절반은 2030년까지 가격이 3만 5천캐나다달러 이하인 차량으로 채워져 소비자에게 더 낮은 가격대의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1.20 09:44류은주 기자

이마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2배 이상 증가

이마트는 작년 12월 26일부터 지난 18일까지 24일간 사전예약으로 판매한 설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설 동기간 대비 12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 트렌드가 확대됨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 사전예약 기간을 지난해 설 대비 9일 늘리고, 기간별·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혜택도 최대 750만원까지 확대했다. 해당 기간의 사전예약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 번에 선물세트를 100개 이상 구매하는 '대량 구매' 매출이 지난해 설 동기간 대비 28% 신장했다. 대량 구매 품목 중에서는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의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주로 3만원대 가격에 구성이 알찬 '실속형' 선물로서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는 5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 중이다. 육류·과일·가공식품·일상용품 등 이마트 선물세트 전 카테고리 매출이 고르게 신장세를 보였다. 육류 세트 중에선 한우를 중심으로 10만원 이상 가격대 선물세트의 구매가 두드러졌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중간 가격대인 3~5만원대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상용품 카테고리에서는 3만원 미만 '초가성비' 선물세트 판매 비중이 높았다. 각각 2만원대, 1만원대인 '려 진결모 5종 기획세트', '엘지 생활의 품격 S1호' 등이 매출 상위권에 위치했다. 할인점 외 사업부에서도 사전예약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은 108%,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233%의 사전예약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다음 달 6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상품권 증정 혜택은 오는 23일까지 제공된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마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한 사전예약에 고객 여러분께서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사전예약 기간에 드리는 풍성한 혜택을 더 많은 고객분들이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1.20 06:00김민아 기자

현대홈쇼핑, 온라인 아울렛 'D숍' 선봬...70% 할인

현대홈쇼핑이 최근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엔 온라인판 초저가 아울렛을 선보인다. 고물가 장기화로 패션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울렛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홈쇼핑 업계에선 처음으로 별도의 온라인 아울렛을 출시해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 수요를 끌어안겠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 40여 브랜드의 430여 패션 이월상품을 초저가로 판매하는 'D숍(Discount SHOP)'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안에 하위 카테고리 형태로 이월상품을 모아 소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독립 플랫폼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건 현대홈쇼핑이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공식 온라인몰인 현대H몰은 패션과 리빙,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중·고가 브랜드를 아우르는 종합몰 성격이 강해, 가성비 패션에 대한 접근성과 가시성을 끌어올리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D숍은 초저가 패션에 집중하기 때문에 고물가 환경에서 가격적 혜택을 비교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고객들이 특가 상품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숍의 판매 상품은 디자인이나 시즌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보다는 실용적인 아이템 비중이 높은 현대홈쇼핑 자체 브랜드(PB)와 라이선스 브랜드(LB)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머티리얼랩, 어반어라운드 등 PB와 프리마클라쎄, 누캐시미어 등 LB, 그리고 현대홈쇼핑이 직매입해 운영하는 지미추, 듀베티카, 지포어 등이 대표적이다. TV홈쇼핑 판매방송 종료 후 1년 이상 경과한 상품 중에서 시즌과 유행의 영향을 받지 않는 스테디셀러 위주로 선별해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최저 9천900원부터 시작하며, 평균 할인율은 최초 판매가 대비 70%다. 현대홈쇼핑은 D숍 메인 페이지에 주요 특가 상품을 전진배치하고, 1만원 이하·3만원 이하·3~5만원·5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 탭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직관적으로 가격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D숍 오픈을 통해 패션 재구매율이 높은 4050 여성 고객의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050 고객이 자연스럽게 D숍을 방문할 수 있도록 쇼핑 정보 문자 안내 등 타깃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가격 혜택을 앞세운 SNS 마케팅 등을 통해 가격 민감도가 강한 2030 소비자들도 신규 고객으로 유입한다는 전략이다. 현대홈쇼핑은 중장기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D숍의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TV홈쇼핑 협력사에도 입점 기회를 제공해 D숍 취급 카테고리를 주얼리·가방·신발 등으로 확대하고, TV홈쇼핑 방송 외에 외부 패션 브랜드도 추가로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D숍은 현대홈쇼핑이 보유한 직매입 상품 운영 역량과 가격 경쟁력을 집약한 채널로 고객의 합리적 소비 경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대홈쇼핑만의 노하우와 바잉파워를 발휘해 플랫폼 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19 22:35안희정 기자

필리핀 핀테크 지캐시, GLoan 프로텍트 통해 필리핀 국민에게 무료 건강 및 대출 보험 제공

마닐라, 필리핀 2026년 1월 19일 /PRNewswire/ -- 필리핀을 대표하는 핀테크 기업 지캐시(GCash)의 대출 부문 자회사인 퓨즈 파이낸싱(Fuse Financing Inc., 이하 퓨즈)이 지캐시의 디지털 보험 플랫폼인 GInsure와 함께, GLoan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출자에게 무료 보험 보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GLoan now comes with free health and loan insurance underwritten by Oona Insurance Corporation. (L-R) Winsley Bangit, Group Head of New Businesses, Mynt; Abhisek Bhatia, Founder and CEO, Oona Insurance Corporation; Tony Isidro, President and CEO, Fuse Financing Inc.; and Ninoy Rollan, President, Oona Insurance Philippines. 이번에 한시적으로 도입된 신규 서비스 GLoan 프로텍트(GLoan Protect)는 최소 500페소(미화 8달러) 이상의 GLoan 대출 건에 대해 우나 인슈어런스(Oona Insurance Corporation)가 인수한 무료 대출 보험 및 건강 보험을 대출자에게 제공한다. 퓨즈 파이낸싱의 토니 이시드로(Tony Isidro)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핀 국민들은 보험의 필요성을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무료 보험 제공을 통해 GLoan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이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지캐시는 퓨즈 및 GInsure를 통해 GLoan에 보호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대출자들에게 삶의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는 추가적인 안정성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한다. GLoan 프로텍트에 포함된 무료 건강 보험은 향후 GLoan을 이용하는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며, 최소 3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입원 보조금 형태로 지급된다. 이용자는 최소 500페소(미화 8달러)에서 최대 대출 총액의 10%까지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대출 보험 혜택은 고객이 GLoan 대출금을 수령하는 즉시 활성화되며, 대출 기간 종료 시점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유지된다. 고객이 사망하거나 사고로 인한 영구 장애가 발생할 경우, 남은 대출 잔액은 보험사가 전액 면제 및 상환한다. 잔여 보험금이 있을 경우에는 대출자의 수익자 또는 가족에게 지급된다. 지캐시의 모회사인 마인트(Mynt)의 윈슬리 방깃(Winsley Bangit) 신사업 부문 총괄은 "우리는 신용과 보험을 하나의 서비스로 결합하는 방법을 통해 필리핀 국민에게 자금 접근성뿐만 아니라 마땅히 누려야 할 보호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캐시는 우나 필리핀 홀딩스(Oona Philippines Holdings Corporation, OPHC)의 100% 자회사인 우나 인슈어런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 이니셔티브를 실현했다. 우나는 헬스케어 및 디지털 중심 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현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나 인슈어런스의 창립자인 아비셰크 바티아(Abhishek Bhatia) CEO는 "우나의 미션은 보험을 특별한 선택이 아닌 일상 속 보호 수단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퓨즈 및 지캐시와의 협업은 대출부터 일상 금융 거래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이미 사용하는 금융 서비스에 보험을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GLoan 프로텍트는 2026년 1월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신규 GLoan 거래에 대해 이용 가능하다. 대출자는 21세에서 65세 사이의 필리핀 시민이어야 하며, 최소 대출 승인 및 실행 금액이 500페소(미화 8달러) 이상이고 대출 기간이 최소 1개월 이상인, 본인 인증이 완료된 지캐시 사용자여야 한다. GLoan 및 무료 보험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help.gcas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19 21:10글로벌뉴스

'케데헌'으로 주가 오른 '한옥'…즐기고 머무는 공간으로

지난해 글로벌 무대를 사로잡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 북촌 한옥마을이 배경으로 나오면서 한류, 특히 한옥에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옥 명소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늘어나고 한옥 고택이나 빈집을 활용한 카페·숙소, 주말주택이나 별장 같은 우리 고유 공간문화 체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한옥마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주를 방문한 지난 15일. 이날 둘러본 전북대학교 컨벤션센터(덕진헌)·연화정 도서관·느티나무(전북대 내 커피숍)·전북대 정문 등은 모두 한옥 건축물이었다. 하나같이 하늘을 향해 힘차게 치솟는 곡선이 웅장함을 더해주는 추녀가 일품이었다. 남해경 전북대학교 한옥건축사업단장(한옥건축학과 교수)은 최근 한옥의 인기를 건축계의 BTS라고 표현했다. 남 교수는 “지난해 6월에는 캐나다 토론토 시의원이 전북대를 찾아 시유지에 문화센터를 한옥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갔고, 러시아·동남아 등지에서도 한옥을 지어달라는 수요가 꾸준하다”며 “한옥이 진출한 나라가 어림잡아 10곳도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한옥을 통한 지역 고유의 매력 확충을 위해 전문가 회의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국민이 가보고 머물고 싶은 중소도시 육성을 위한 한옥 건축 활성화 관련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우선 한옥 대중화를 이끌 한옥 전문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건축사나 시공 전문 기능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인재를 양성해 왔다. 한옥 전문인재 육성사업으로 총 1천580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해 한옥 설계공모 당선이나 시공 공사 수주, 수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국토부는 또 오는 2월경에 100명 규모로 진행할 한옥 건축 설계와 한옥 건축 시공관리자 전문 인재 양성 과정 운영 기관 공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옥 건축 설계·시공·시공관리 교육과정 고도화와 인재 양성 우수기관 시상, 청년·교사 대상 한옥 캠프 재개 등도 모색한다. 한옥 현대화에도 힘쓴다. 한옥 통계를 현실화하고 일부 지자체(경북·광주·서울)에서 운영 중인 한옥 등록제를 확산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한옥 건축 지원·결구 방식을 응용한 모듈러 한옥 연구, 자재 표준화 수준 제고를 통한 건축비 절감과 신규 사업 발굴에도 나선다. 특히 한옥건축기준을 합리적으로 현대화하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내화와 내진, 무장애와 녹색건축 등 법적 요건에 맞는 한옥 건축 기준을 마련하고, 현행 한옥건축기준은 현실에 맞게 재편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의 하나인 지역 명소 조성을 위해 한옥형 디자인 특화명소 확충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남 교수는 “한옥의 전통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화도 반드시 해야 한다”며 “다만, 정체성은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한옥 건축 산업화를 위한 한옥 설계-자재(부재) 제작과 유통-기술 전문 교육-시공-유지보수 등을 한 자리에서 제공하는 '한옥 건축 산학연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구상한다. 국토부는 이들 내용을 앞으로 마련할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년)에 한옥 건축 활성화 방안으로 담을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다. 최아름 국토부 건축문화경관과장은 “한옥은 선조들의 삶의 여유와 철학이 녹아있는 건축자산”이라면서 “앞으로도 한옥이 지역의 정체성과 잘 어우러져 사랑받는 명소이자 일상 공간이 되도록 한옥 건축의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9 18:56주문정 기자

"땡큐, 흑백요리사·두쫀쿠"...네이버·카카오 지도 이용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2'와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유행이 맞물리며, 네이버지도·카카오맵 등 지도 서비스가 단순 길찾기를 넘어 '맛집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방송 속 식당을 모은 리스트와 이용자 간 저장목록 공유가 활성화되면서, 지도 서비스가 검색 도구를 넘어 커뮤니티 성격까지 띠기 시작했다. 네이버지도·카카오맵, WAU 늘었다…흑백요리사 식당 리스트 덕분 19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두바이쫀득쿠키(이하 두쫀쿠)'와 지난주 종영한 '흑백요리사 시즌2' 열풍에 힘입어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의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네이버지도의 WAU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1~7일) 1천879만4천683명에서 시작해 그 다음 주 1천904만3천32명으로 25만명가량 증가했다. 특히, 흑백요리사 시즌2 첫 화가 방영된 지난 16일이 포함된 12월 셋째주(15~21일)의 WAU는 직전 주보다 40만명 늘어난 1천943만6천9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평균 720만명대였던 카카오맵의 WAU도 12월 730만명으로 소폭 성장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 시청자와 두쫀쿠 유행으로 이용자를 흡수하려는 네이버지도와 카카오맵의 노력이 가시화된 것이다. 네이버지도는 지난해 12월 5일 흑백요리사 시즌2에 출연하는 약 30명의 셰프들이 운영 중인 식당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저장리스트 1차를 공개했으며, 18일부터는 출연 셰프가 운영 중인 식당 전체 리스트를 볼 수 있게 했다. 흑백요리사 시즌1에 출연했던 최현석·여경래 등 10여 명의 셰프가 추천하는 '비밀 맛집' 리스트를 네이버지도 앱에서 단독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여기에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를 위해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셰프가 준비한 식사초대권을 제공하는 '네넷 다이닝' 행사도 마련했다. 카카오맵도 프로그램이 종영한 지난 13일부터 '흑백요리사 즐겨찾기 그룹 공유' 기능을 지원했다. 이 기능은 흑백요리사 시즌2에 등장한 식당 목록을 하나의 즐겨찾기 그룹으로 만들어서 공유하는 서비스로, 그룹을 구독하면 한 번에 식당 목록을 확인 가능하다. 이날까지 카카오맵은 '흑백요리사 숏컷' 기능도 운영한다. 카카오맵 홈 화면 검색창 하단에 뜨는 '흑백요리사' 숏컷 메뉴를 클릭하면 식당 리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흑백요리사 관심에 저장 리스트 조회수도↑…두쫀쿠 맵도 등장 양 사의 노력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네이버지도의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셰프 운영 식당 저장리스트는 조회수 60만회, 저장 횟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카카오맵의 흑백요리사 식당 모음은 구독자 수 6천934명, 조회수 9만6천957회를 달성했다. 흑백요리사 시즌2 식당 모음은 구독자 수 6천219명, 조회수 30만909회로 집계됐다. 두쫀쿠 유행도 가세했다. 두쫀쿠 매장 위치와 재고량을 안내하는 '두쫀쿠맵' 서비스가 등장한 것이다. 두쫀쿠맵은 네이버 플레이스를 누르면 네이버지도로 바로 연동된다. 아울러, 네이버지도에서는 두쫀쿠 권위자들의 저장리스트 모음이라는 목록을 통해 두쫀쿠 판매 가게의 위치를 공유하고 있다. 목록에 노출된 한 저장리스트의 경우 231개 가게를 포함하고 있으며 조회수는 7만2천회를 달성했다. 네이버 지도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즌1, 2 방영 당시에는 저장리스트 중심으로 운영했고, 이번에는 시즌 1 출연 셰프가 추천하는 맛집리스트도 만들었다"며 "넷플릭스 측과 이야기가 잘 되면 저장리스트를 다양하게 만드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8:00박서린 기자

CU, '두쫀쿠' 가격 20% 기습 인상…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편의점 CU가 '두바이 쫀득쿠키(두쫀쿠)'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 가격을 올렸다는 설명이다. 반면, 비슷한 두바이 시리즈를 판매하는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가격 인상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이날부터 '두바이식 초코 쿠키' 가격을 기존 3천600원에서 4천300원으로 700원(19.4%) 인상했다. '두바이 쫀득 마카롱'은 3천200원에서 3천700원으로 500원(15.6%), '두바이 쫀득 찹쌀떡'은 3천100원에서 3천500원으로 400원(12.9%) 올렸다. 회사는 원재료 비용이 상승함에 따른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피스타치오, 카다이프 등 원료 가격 인상으로 제조 원가가 올랐다”며 “제조사에서 원가 인상분을 반영해달라는 요청이 있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두쫀쿠가 주요 유총채널과 디저트 전문점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원재료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주요 재료인 볶은 카다이프 가격은 5㎏ 기준 14만원을 넘어섰다. 두쫀쿠 유행 전에는 4만~7만원 대였다. 탈각 피스타치오는 1㎏ 당 4만원대에서 11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다만 두바이 스타일 디저트를 판매 중인 타 편의점들은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두바이쫀득초코볼(2개입·5천800원) ▲두바이초코브라우니(3천800원) ▲두바이스타일초코머핀(2천900원) 등을 판매 중이다. 세븐일레븐은 '두바이식 카다이프 뚱카롱(3천200원)'과 '카다이프 쫀득볼(3천200원)'을 운영 중이고 이마트24도 '초코카스테라카다이프모찌(2개입·5천800원)'와 '초코카다이프 모찌(3천100원)'를 선보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두바이 시리즈 3종이 대표 상품인데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 요청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관계자 역시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

2026.01.19 17:33김민아 기자

[병원소식] 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 外

분당서울대병원이 '모야모야병 센터'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모야모야병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전담 센터의 개소는 국내외를 통틀어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야모야병은 뇌로 가는 주요 혈관이 좁아지면서 그 주변으로 비정상적인 혈관들이 발달하는 희귀 뇌혈관 질환으로, 뇌혈관 조영 검사에서 비정상 혈관들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일본어로 '모락모락'이라는 뜻의 '모야모야(もやも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국내 모야모야병 진단 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성인 모야모야병 환자 수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1년간 9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야모야병으로 새롭게 진단된 국내 환자(소아·성인 포함)의 약 23%를 진료하고 있으며, 성인 모야모야병 수술 환자의 약 36%를 담당하는 등 진료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나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정밀한 진료를 제공하고자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병원 측에 따르면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가 최초로 탄생한 배경에는 우선 질환의 지역 분포가 작용했으며, 모야모야병 환자는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에 집중돼 있어 병원은 충분한 환자 규모와 임상 경험을 축적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시운 분당서울대병원 모야모야병 센터장(신경외과)은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인 복합 질환인 만큼 통합 진료 시스템 구축에 상당한 조직 역량과 투자가 요구되는데, 분당서울대병원은 전담 인력, 특히 세분화된 전문의 협진 시스템으로 이러한 조건들을 충족하며 최초의 전담 센터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모야모야병 센터는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핵의학과 등 7개 진료과의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기반으로 진단이 모호하거나 치료 방침 결정이 어려운 경우에 대비한 표준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했으며, 진단부터 치료, 장기 추적까지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야모야병 핫라인' 개설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환자뿐만 아니라 전국 종합병원의 중증 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원할 방침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방재승 교수는 “최초로 개소한 모야모야병 전담 센터는 희귀난치질환 진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진단 및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교육과 학술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전문 센터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모야모야병 센터 개소로 환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 질 향상은 물론, 표준화된 치료 프로토콜 확립과 연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신규 선정…하반기 오픈 예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작년 말 주관한 '2025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공모'에서 신규 선정됨에 따라, 수도권 내 소아응급 진료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본격적으로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소아청소년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소아 중증 및 희귀질환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전문적인 치료를 향한 사회적 요구는 증가하는 실정이다. 소아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흐름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남부 지역 및 인접 수도권역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여력 부족으로 구조적인 진료 공백이 있었다. 서울성모병원 소아응급센터에서 진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 중 상당수가 해당 지역 거주자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이제까지도 실질적인 거점 병원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이번 센터 지정을 계기로 24시간 소아 전담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는 기존 체계에 더해 핫라인과 패스트트랙 확대로 더욱 신속한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확대하고, 소아 응급 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증 응급환자 전담 진료, 소아중환자실(PICU) 연계 치료,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음압 격리병상 운영 등 고도화된 진료 인프라를 확대하고 하반기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상반기 중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을 완료할 계획인 서울성모병원은 음압 격리 병상과 소아 전용 중환자실, 전용 입원실 등을 확충하여 향후 감염병 유행 시에도 안전한 진료 환경을 보장하는 고도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혈액종양센터와 국내에서 손꼽히는 50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차별화된 소아진료 인프라와 연계해 중증 소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성모병원장 이지열 교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의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2월 소아 전문 의료체계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을 개원한 바 있다. 중증·희귀난치 질환 진료 경험이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되는 특성을 바탕으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미래 소아청소년 전문의를 양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내 소아의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전문성 강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해 왔다. 한양대학교병원,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 선정 한양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급성기 정신질환 집중치료병원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환자, 치료 효과성과 우선순위가 높은 초발 환자, 응급입원이 필요한 환자 등 급성기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집중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보건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과 국립정신병원을 대상으로 공모와 검토를 거쳐 전국 26개 기관을 1차로 지정했다. 이번 집중치료병원 지정에 따라 한양대학교병원은 집중치료실 병상 중 10~20%를 응급입원 환자 병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입원과 초기 치료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퇴원 이후에도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개인별 퇴원계획을 수립하고, 방문 및 전화 상담 등을 포함한 병원 기반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입원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치료가 가능해진다. 한양대학교병원은 정신응급 초기 대응부터 급성기 집중치료, 퇴원 후 지속치료까지 이어지는 정신질환자 치료체계 전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형중 한양대학교병원장은 “본원은 정신응급 및 급성기 환자 치료를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급성기 정신질환 환자가 적기에 치료받고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치료 환경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다학제 기반 '욕창클리닉' 개소…예방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경희대병원은 최근 다학제 협력 기반의 '욕창 클리닉'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욕창은 장기 입원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거나 치료가 늦어지면 감염과 재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과 체계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경희대병원 욕창클리닉은 성형외과 박준 교수를 중심으로 전담 진료지원간호사, 영양사 등이 다학제팀을 이뤄 입원 시점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원스톱 진료 및 관리'가 가능한 체계화된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퇴원 시에는 표준화된 교육 자료와 영상 기반 가이드를 제공하며, 외래 추적 관찰과 가정간호,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퇴원 후에도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외래 방문 당일에는 상담부터 평가, 처치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한다. 경희대병원 성형외과 박준 교수는 “욕창은 고령 및 장기 입원 환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으로 치료뿐만 아니라 예방과 퇴원 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욕창 클리닉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불필요한 재입원을 최소화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베드로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시스템 도입 강남베드로병원은 환자 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진료비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료비 하이패스 시스템이란 사전에 등록한 결제용 카드로 진료비를 자동 수납, 결제하는 서비스로, 진료 및 검사를 마치면 수납 창구 방문 없이도 결제가 자동 진행되어 별도 대기 없이 바로 귀가가 가능하다. 한번 카드를 등록해두면 이후 내원 시에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병원은 외래 환자가 많은 점을 고려해 이번 시스템 도입을 결정, 수납 절차 간소화로 환자 및 보호자의 반복적 대기 불편과 불필요한 이동 동선을 줄이고, 보다 원활하고 쾌적한 진료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한 병원 내 혼잡도 완화로 향후 더욱 안정적인 진료 환경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수납창구에서 본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등록한 후 당일부터 활용할 수 있다. 본인 외 결제가 필요한 가족이 있다면 추가 가족 등록도 가능하다. 개인정보 및 카드 정보는 별도의 금융정보저장 서비스 기관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되며, 병원에서 발생한 진료비 등의 결제 이외 용도로는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환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스마트 진료 환경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신관 1층 리뉴얼을 진행하며 환자 동선을 고려한 진료실 위치 조정, 대기공간 및 키오스크 리뉴얼, 안내시스템 재정비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원무·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들의 병원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민하 행정원장은 “내원 환자들이 겪는 수납 과정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더욱 나은 진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을 면밀하게 고려해 원내 진료 환경을 개선, 지역 내 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19 17:26조민규 기자

임성근 셰프 음주운전 고백...홈쇼핑 '빨간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인 임성근 조리장(셰프)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하면서 홈쇼핑 업계가 비상이다. 협력사와 얽힌 계약 구조 탓에 방송을 쉽게 중단할 수도, 부정 여론을 뒤로한채 방송을 강행하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졌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을 직접 밝히며 사과했다. 이후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자, 그와 협업해온 홈쇼핑사들도 대응에 나섰다. 임성근 음주운전 사과로 홈쇼핑 업계 술렁...방송 취소도 데이터홈쇼핑 회사인 쇼핑엔티는 이날 오전, 오후 모두 임성근 셰프 관련 방송을 송출했다. 다만 이는 T커머스 특성상 실시간 생방송이 아닌 VOD와 같은 사전 녹화 방송으로, 논란 이전 제작된 콘텐츠가 그대로 송출된 사례다. CJ온스타일은 이날 오후 편성됐던 임성근 셰프 관련 방송을 결국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오후 5시30분 '특 뼈없는 키로갈비탕' 판매 생방송이 예정돼 있었지만, 임성근 셰프 논란과 여론을 고려해 해당 방송을 취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성근 셰프와 협업해 임성근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는 KT알파 쇼핑 또한 현재 상황을 두고보는 중이다. KT알파 관계자는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임성근 셰프 관련된 상품을 판매한다. 다만 임 셰프 방송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GS샵, NS홈쇼핑 등도 임성근 셰프와 관련된 식품을 판매 중이다. 협력사 계약 관계로 퇴출은 힘들듯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히 즉각 퇴출로 연결짓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홈쇼핑 업계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계약 구조상 방송을 일방적으로 중단할 경우 협력사로부터 소송이 들어올 수 있다"며 "논란이 된다고 해서 방송을 중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 편성은 협력사와 묶여 있고, 특히 T커머스의 경우 작년에 촬영해 둔 녹화 방송이 많아 단순 이슈만으로 뒤엎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임성근 셰프 개인의 과거 문제가 다시 소환된 것이기 때문에 유통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제재하거나 불합리하게 내팽개쳤다는 논란이 생길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결국 홈쇼핑사나 위탁판매자 입장에서는 판매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법적 문제가 없다면 이 사람 때문에 판매가 안 된다는 판단이 설 때 자연 도태되는 것이고, 반대로 판매가 유지되면 계속 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01.19 17:24안희정 기자

트럼프 식단지침, 'K-푸드' 판 흔드나…"라면·만두는 부담, 김치는 기회"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 식습관 변화를 겨냥해 '초가공식품 줄이기'를 핵심으로 한 새 식단 지침을 발표, K-푸드 대미 수출 전략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면·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비중이 큰 국내 식품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는 반면, 김치 등 발효식품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함께 제기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식단 지침은 초가공식품(UPF)과 첨가당,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단백질과 과일, 채소 중심 식단을 권고한다. 이에 따라 미국 유통업계가 영양 기준을 강화하거나 소비자 인식이 바뀔 경우, 라면·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비중이 큰 K-푸드 수출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초가공 줄이기' 기조…가공식품 중심 K-푸드에 부담 새 지침은 초가공식품과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이 비만과 당뇨,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이들 섭취를 줄이도록 권고했다. 특히 첨가당이 많은 식품이나 가당 음료, 정제 곡물 중심의 탄수화물 섭취가 혈당 변동을 키우고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대신 섬유질이 있는 통곡물과 과일·채소 등 최소 가공 식품을 늘려 포만감과 영양 밀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구성하라고 제시했다. 이 흐름이 소비자 인식과 유통 채널의 건강 기준을 흔들 경우, 미국에서 판매 비중이 큰 라면·냉동만두 등 가공식품 중심의 K-푸드 포트폴리오에는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잘 팔리는 국내산 식품의 경우 냉동만두나 인스턴트 라면, 과자 등 대부분 가공식품”이라며 “지침이 곧바로 규제로 연결되는 건 아니지만 앞으로의 제품 개발·패키지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이 최대 시장…수출 확대 속 '발효식품'은 기회도 이 같은 우려가 나오는 배경에는 K-푸드 수출이 이미 '가공식품 중심'으로 확대돼 왔다는 점이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5년 1~9월 누계 기준 K-푸드 수출액은 84억8천100만 달러(약 12조5천3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해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가공식품 수출은 51억9천800만달러(비중 61.3%)로 6.7% 늘었다.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비중도 커지고 있는 만큼 지침 변화의 파급을 더 민감하게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2025년 1~9월 기준 미국 수출액은 16억 달러(약 2조3천592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고, 전체 수출에서 비중 18.9%를 차지했다. 다만 업계에선 이번 지침을 기회로 보는 시선도 있다. 새 지침은 장 건강과 관련한 대목에서 발효식품 섭취를 언급하며 예시로 김치를 포함했다. 김치가 미국 정부의 공식 식단 지침 문서에 직접 언급되면서, K-푸드 가운데 발효식품은 오히려 수요 확대 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며 김치와 김부각 등 수혜를 본 품목도 있다”며 “정부 지침에 김치가 언급된 만큼 현지에서 관련된 국내 제품을 더 찾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침 발표 직후 국내 증시에서는 김치 수혜 기대가 반영되며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종가' 브랜드를 보유한 대상 계열을 비롯해 김치 수출 비중이 있는 풀무원, 미국 현지 생산 기반을 둔 CJ제일제당 등도 주가가 오르며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업계는 당장 규제 변화로 연결되진 않더라도, 연방 식단 지침이 공공 급식이나 건강 캠페인, 유통사의 영양 기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말하는 가공식품 이슈는 저소득층이 채소·육류보다 더 싸게 살 수 있는 고열량 초가공 식품 소비 문제와 맞물려 있다”며 “한국 식품은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낫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가공식품 줄이기 기조가 강화되면 유통 기준이 바뀔 수 있는 만큼 제품 개발과 표시·마케팅 전략을 더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1.19 17:21류승현 기자

[AI기본법 시행①] 韓, '세계 최초' 타이틀…"해외 기업과 역차별 없어야"

한국 정부가 전 세계 처음으로 인공지능(AI)기본법 시행을 앞두면서 업계 안팎에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제도가 비교적 무리 없이 안착할 것이라는 전망과 급속한 AI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충분한 준비가 이뤄졌는지를 두고 엇갈린 평가가 공존하고 있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AI기본법은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해 1월 21일 공포됐다. 법 시행 시점은 공포 후 1년이 지난 이달 22일로 예정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AI기본법이 단순 규제를 넘어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신뢰 표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규제 환경 속에서 일정한 법적 틀을 갖추는 것이 오히려 산업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유럽연합(EU)이나 미국과 달리 한국이 AI기본법 조기 시행을 선택한 배경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준비 기간이 EU에 비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서다. 실제 EU는 한국보다 법 제정 논의를 먼저 시작했지만, 실제 적용 시점은 내년 8월이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달 규제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디지털 간소화' 방안도 내놨다. 특히 유럽에선 과도한 규제가 AI 산업 경쟁력을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왔다. 특히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규제 완화를 요구해 온 점도 EU 정책 기조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정부가 '세계 최초 AI법'이라는 타이틀에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법을 서둘러 추진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는 AI기본법이 이미 통과돼 시행을 앞둔 만큼 이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AI기본법은 처벌·제한뿐 아니라 일정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법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복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 시행 이후가 더 중요하다"며 "신속한 개정과 조정, 보완이 상시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법제처럼 경직된 운영이 아니라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제도 운용이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기본법, 해외 기업에 무용지물?…"역차별 없어야" 현재 국내 업계에선 AI기본법이 한국 시장 진출한 해외 기업에는 무용지물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내 기업은 법을 어기면 AI기본법에 따라 처벌받지만 외국 AI 기업에 국내법을 바로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법무법인 태평양 강정희 변호사는 AI기본법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해외 AI 기업에도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를 부과한 점에 주목했다. 강 변호사는 "규제 대상을 국내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역외 사업자까지 포함할 수 있는 집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기업도 한국에서 고영향 AI와 고성능 AI에 대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위험 식별·완화, 위험관리체계구축 등 거버넌스 의무까지 부과한 점도 지켜봐야 한다"며 "국내외 기업 관계없이 AI 위험을 관리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규제 질적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계에서는 해외 AI 기업이 국내에 대리인을 지정해도 역차별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해외 기업서 지정된 국내 대리인이 실무 관계자가 아니면 말이 다르다"며 "해당 기업 서비스나 보안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가 대리인에 책임을 묻기도 곤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빅테크 솔루션에 동시다발적 오류가 국내외서 발생할 경우, 이는 국내 AI법만으로 보상을 요구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이 AI 제품 개발·출시 과정에서 과도한 규제로 인해 역차별받아선 안 될 것"이라고 재차 당부했다. 오정익 변호사는 AI기본법 의무 부담을 기업에게만 넘기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변호사는 "국내외 기업 넘어서 국가 자체가 의무를 수행하는 방법도 효율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에 국가가 자국 기업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기술을 잘 구현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AI기본법 대응 출발점은 '고영향 AI 판단'" AI기본법을 앞두고 국내 업계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AI기본법이 강조하는 고영향 AI나 일정 규모 이상 AI 시스템이 이에 해당하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물리·현실적 영역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AI 제품과 서비스가 늘고 있다는 점을 중요 변수로 꼽았다. 오정익 변호사는 "AI 시스템이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과 로봇, 서비스가 늘고 있다"며 "기존 챗봇 중심 AI 활용과는 전혀 다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AI 안전성과 신뢰성이 산업 전반 핵심 요건으로 부상한 이유"라며 "AI기본법이 강조하는 안정성·신뢰성·투명성 원칙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솔루션이 고영향 AI나 일정 규모 이상의 AI 시스템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우선 봐야 한다"며 "이에 해당할 경우 위험관리 체계와 이용자 보호 조치가 법 기준에 부합하는지까지 점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 변호사는 특히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둔 기업은 영향평가 준비 여부를 반드시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시행령과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방식에 맞게 고지·표시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해야 한다"며 "향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강정희 변호사 역시 AI기본법을 일회성 요건 충족이 아닌 주기적 점검과 개선을 전제로 한 시스템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국내 산업계는 고영향 AI 판단 체크리스트와 내부 가이드라인을 통해 투명성 의무 적용 여부와 예외 해당 여부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며 "의무 대상에 해당할 경우 이를 이행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강 변호사는 에너지·보건의료·채용·대출 심사 등 고영향 AI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 기업은 자체 AI가 생명·안전·권리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내부 분류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강 변호사는 "시스템이 고영향 AI로 분류될 경우 위험 식별·관리 체계, 이용자 보호 방안, 문서 작성과 보관을 포함한 운영·관리·감독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1.19 16:53김미정 기자

도로에 '짚차' 많이 달리더니…중국보다 많이 팔았다

지프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랭글러가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2025년 국내 랭글러 판매 대수는 총 1천295대로 전년(1천207대) 대비 약 7.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프 전체 판매의 약 62%를 차지하는 수치로, 랭글러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판매를 견인하는 핵심 모델임을 보여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이 같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한국이 전 세계에서 랭글러 판매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이는 전통적인 핵심 시장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특히 처음으로 중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기록은 한국이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 측면에서 미국·중국 등 주요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랭글러는 대중형 패밀리 SUV처럼 대량 판매를 전제로 한 차종이 아니라, 비교적 뚜렷한 용도와 특성을 가진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한국이 글로벌 판매 6위권에 오른 것은 국내 시장에서 랭글러가 일정 규모의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한국에서 지프 랭글러 판매가 높은 데에는 기후와 지형에 기반한 사용 환경이 크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사계절이 뚜렷해 장마철 젖은 노면, 겨울철 눈길·빙판, 산지가 많은 도로 환경 등 조건 변화가 잦고, 이에 따라 사륜구동 SUV 선호도가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랭글러는 단순한 도심형 SUV가 아니라, 다양한 도로·기상 조건에서 활용 가능한 레저·일상 겸용 모델로 인식돼 왔다. 또한 지프는 오랜 기간 SUV의 대명사이자 '짚차'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모험'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세대가 바뀌는 동안에도 각진 차체, 원형 헤드램프, 노출 힌지, 7-슬롯 그릴 등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일관되게 유지해온 덕분에, 랭글러는 수많은 SUV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에게 '언젠가 꼭 갖고 싶은 목표 차종(드림카)'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방실 대표가 부임한 2024년부터 브랜드 역량을 랭글러에 집중해, 한국을 아시아 주요 랭글러 전략 시장 중 하나로 포지셔닝해 왔다. 이를 위해 다양한 스페셜 에디션을 국내에서 자체 기획·개발해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랭글러에 '새로움'을 주입했다. 한국 고객의 취향과 사용 환경을 반영한 한정판 모델을 연이어 출시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명확한 구매 계기를 만들어냈다. 올해로 브랜드 85주년을 맞은 지프는 미국 시장에서 매달 한 종씩, 연중 총 12종의 헤리티지 한정 모델을 선보이는 'Twelve 4 Twelve(트웰브 포 트웰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 85주년 기념 한정 랭글러 외 다양하고 유니크한 버즈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19 15:56김재성 기자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 오픈…연구자 부담 줄여

한약 실험 데이터를 찾고 정리하는 데 소요되던 연구자의 부담을 줄여주는 온라인 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약재 관련 실험정보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KLIMS)을 최근 정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KLIMS는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료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핵심어 기반 검색 기능을 통해 한약재명이나 처방명만 입력해도 관련 실험정보와 논문을 확인할 수 있어 기존처럼 여러 데이터베이스를 오가며 자료를 찾을 필요가 없다. 또 논문을 클릭하면 초록 자동 분석 기능이 적용돼 주요 키워드가 정리돼 나타나 논문의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연구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논문 속 표 이미지를 파일 형태로 변환해 주는 표 데이터 추출 기능도 제공돼 실험 결과를 다시 분석하거나 후속 연구에 활용하기 간편하다. 뿐만 아니라 한약재별 독성, 약물동태, 생물학적 활성, 약물상호작용 등 주요 실험정보를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한약재와 질병, 표적(단백질) 간의 연관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복합적 상관관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단순한 정보 열람을 넘어 연구자의 실제 활용 과정을 고려한 구성으로 이미지 형태로만 제공되던 실험 데이터가 구조화되면서 데이터 재사용성과 분석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연구자뿐 아니라 한약 관련 산업계 종사자에게도 기초 자료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한의약진흥원은 앞으로 한약재별 세부 실험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네트워크 약리학 분석을 활용한 한약재-질병 연관 분석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과 대화형 챗봇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한의약진흥원 송수진 원장 직무대행은 “한약실험정보관리시스템은 연구자가 실제 연구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라며 “한약 실험 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한의약 연구의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2026.01.19 14:03조민규 기자

'3천만원대 테슬라' 나왔다…전기차 가격전쟁 시동

테슬라가 보급형 세단 모델3 가격을 인하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2천만원대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면서 국내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가격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모델3 스탠다드 후륜구동(RWD)과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의 판매 가격을 각각 4천199만원, 5천299만원으로 책정했다. 국고 보조금은 스탠다드 168만원, 롱레인지 42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포함하면 스탠다드 모델 기준 실구매가는 3천만원대 후반까지 낮아진다. 테슬라는 지난해 말에도 인기 모델 가격을 최대 940만원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이어왔다. 새해 경쟁사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표 모델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 확대와 점유율 강화를 노린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테슬라는 지난해 국내에서 승용차 5만9천916대를 등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은 19.5%로 BMW(7만541대), 메르세데스-벤츠(6만260대)에 이어 수입차 시장 3위에 올랐다. 향후 모델Y 롱휠베이스(L) 모델 국내 출시도 예정돼 있어 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모델Y 롱휠베이스는 최근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했다. 출시 일정과 가격은 추후 공개된다. 중국 BYD의 행보도 변수로 떠올랐다. BYD는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2천만원대 전기차를 선보이며 가격 경쟁에 불을 지필 계획이다. BYD는 올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포함해 총 3종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한다. 오는 2월부터 순차 출시되는 모델은 보급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돌핀', 중형 전기 세단 '씰' 후륜구동(RWD), 중형 PHEV SUV '씨라이언 6'이다. 이 가운데 돌핀은 BYD가 국내에 선보이는 전기차 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공식 가격은 2천만원 후반대가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아토3(3천300만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돌핀과 돌핀 액티브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109만원, 132만원으로 확정됐다. 제조사 할인까지 더해질 경우 실구매가는 2000만원 중반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레이 EV 등 국내 경형 전기차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돌핀은 BYD의 전기차 전용 e-플랫폼 3.0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20㎞(중국 기준)를 주행한다. 씰 RWD 모델은 기존 사륜구동(AWD) 모델보다 가격은 낮고 주행거리는 더 길다. BYD는 또 처음으로 PHEV 모델인 씨라이언 6를 국내에 투입한다. 씨라이언 6는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200㎞(중국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연료를 포함한 총 주행거리는 1650㎞에 달한다. 국내 시장에서 PHEV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뚜렷한 경쟁 모델이 없다는 점을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국내 완성차 업계도 가격 인하와 할인 확대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주력 모델의 할인 폭을 확대하며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아 EV3 롱레인지는 국고 보조금 555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제조사 할인을 적용하면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초중반에 구매할 수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는 국고 보조금 570만원에 더해 자체 할인 프로그램(100만~550만원)과 전기차 전환 지원금까지 적용할 경우 최대 1천22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의 실구매가는 4천만원 중반대까지 내려간다.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BYD의 저가 신차 투입, 국내 완성차 업체의 할인 확대가 맞물리며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이 '가격 경쟁'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 선택 폭은 넓어지는 반면, 제조사 간 수익성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19 13:21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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