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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보원 "카톡으로 모바일 신분증 발급하세요"

앞으로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으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금융보안원은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손잡고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을 위한 평가체계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이란 블록체인, 암호화 등 기술로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신분증이다. 현행 플라스틱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은 기존에 정부 앱에서 발급할 수 있었던 모바일 신분증을 일반 시민이 평소 자주 접하는 민간 플랫폼에서도 발급할 수 있게 개방하는 정책이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카카오뱅크, 네이버,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모바일 앱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신분 확인이 필요한 금융거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민간 플랫폼의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대한 적합성·안전성 평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금보원은 평가기관으로서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발급부터 보관, 제출, 삭제 등 일련 과정에 대한 기능 구현 적합성과 보안 수준 등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금보원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기관' '전자서명인증 평가기관' 등 보안전문 기관으로서 수행경험 및 전문역량 토대로 모바일 신분증이 민간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평가를 수행할 방침이다. 김철웅 금보원 원장은 "민간 플랫폼의 모바일 신분증이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확인 방식으로 도입되면 금융권 비대면 계좌 개설 활성화 등 국민의 일상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금융보안원의 전문적인 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전 국민이 안전하게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4 17:35김미정

"양자컴퓨터 완성되면 기술 오픈 절대 안할 것…HW·SW 투자 균형 맞춰야"

양자(퀀텀)는 우리 정부가 꼽은 미래 빅3 게임체인저 중 하나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양자 강국 달성을 위한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는 향후 10년 전후로 양자컴퓨터, 양자센싱, 양자통신이 세상을 뒤흔들 것으로 전망한다. 기술통제도 시작됐다. 미국은 퀀텀 센싱과 퀀텀 정보 등을 상거래 통제 목록에 포함시켰다. 영국은 아예 34큐비트 이상 퀀텀 컴퓨터의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양자는 기술 개발 난이도가 높고, 그만큼 대단위 투자가 필요하다. 지디넷코리아는 산·학·연·관 전문가 9인을 초청해 '양자 코리아'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어디로 가야할 지를 모색한 좌담회를 최근 개최했다. 내용이 방대해 이 좌담회 내용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게재순서 양자 과학기술·산업 현황 및 이슈 업계가 양자에 사활건 이유 '퀀텀코리아', 어디로 가야하나 (가나다순)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 총괄 부사장 -김성혁 LG전자 CTO부문 Quantum AI 수석연구위원/상무 -김은성 KAIST 양자대학원장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백한희 IBM Quantum 일본 사업총괄본부장 -엄상윤 IDQ 대표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 -전석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산업과 사무관 -표창희 IBM 퀀텀 사업본부장/상무 ※사회=방은주 지디넷코리아 전문기자(부장), 정리=박희범 지디넷코리아 과학전문기자(부장) ◇사회=우리나라 양자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나 ◇엄상윤=IDQ는 양자통신과 양자센싱 쪽인데, 이 쪽은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통신 3사들이 양자통신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도 했고, 정부도 지원을 많이 했다. 미국은 사실 양자암호가 PQC(Post 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라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위주로 좀 흘렀다면 유럽은 유로 QCI(Quantum Communication Initiative)라고 해서 QKD 중심의 유럽 전체를 양자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Eagle-1 이라는 양자암호통신 전용 인공위성도 발사했다. 한국은 섬나라나 마찬가지로 고립돼 있다. 정치적으로도 중국과 미국 사이에 끼어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국정원 양자암호통신 국가인증 제도가 시작됐다. 세계 최초다. 국정원이 인증 주관기업이 됐다. 양자 기술이 컴퓨터, 통신, 센싱 다 마찬가지지만, 글로벌하게 아직 표준이 없다. 표준이 아직 마련 중인데, 양자암호통신의 국가 인증을 한다는 것은 무척 진보적인 것이다. 그래서 전세계가 한국의 인증제도에 주목하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표준도 선도하게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자에 관해서 우리는 유럽, 미국 등 해외 우수한 그룹들과 교류를 많이 한다. 몇주 후 독일 베를린 광 관련 컨퍼런스(ECOC 24)가 있는데, 한국의 양자암호통신 인증제 현황과 방향에 대해 발표 요청을 받았다. 이번 주도 싱가포르 정부에서 한국을 찾았다. 한국 양자통신 인증 제도와 양자통신 에코 시스템에 대해 배우고 싶다는 요청이다. 양자정보 통신에서는 우리가 선도국이다. 유럽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쪽에서 협업 콜이 왔다. 국정원 인증제도를 거치고 나면 그 이후로 나라별 인증이 들어가면서 글로벌 인증제가 더 발전할 것이다. 그런 점이 산업면에서 긍정 효과를 기대한다. 향후 이 같은 표준과 인증 이후, 산업에서 기대하는 또 다른 이슈는 우리 정부가 제정한 양자 산업법이 올해 11월부터 공식 시행이 된다. 정부 산하 기관들이 얼마나 정부 시책을 따라줄지는 모르지만, 반사 효과를 기대한다. ◇전석남=4.2년 격차를 얘기했다. 2020년 기준 미국 대비 60~70% 수준이다. 델파이 조사라고 해서 전문가 설문을 기반으로 한다. 양자에서 가장 앞선 것이 미국, 그 다음이 중국인데, 중국은 알려진 게 없어서 잘 알진 못하는게 현실이다. EU를 두 번째 순위, 나라로는 독일 일본 영국으로 볼 수 있다. 그 다음이 우리나라다. ◇엄상윤=양자 분야는 아직도 굉장히 초기 연구단계가 많아 특정 연구 그룹에서 좋은 실험과 연구결과가 나오면 갑자기 이슈가 되고 피크 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이나 중국, 유럽들도 연구 그룹과 펀딩 규모의 차이가 커서 이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본다. 지난해하고 올해 비교하기도 어렵고,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 챗GPT 3.5와 4.0 차이 아닐까 싶다. 원텀기술 민간 투자 아직 적어...양자보는 시각 '보수적' ◇이용호=최근 KISTEP에서 조사한 양자기술 순위 맵 그리는데 참여했다. 기초데이터를 보니 미국이 100점으로 돼 있고, 우리는 2점대로 돼 있는데, 수준 비교가 논문 위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논문으로 기술의 경쟁력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종합적으로 볼 때 국내 기술 수준이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서는 뒤지지만 유럽에 비해서는 크게 뒤지지는 않는 것으로 본다. 한편 초전도 양자센서인 스퀴드 활용기술은 독일과 호주에 기술이전했으므로 일방적으로 수준이 뒤진다고 볼 수 없다. 양자컴퓨팅에 대한 시각과 기대에 거품이 있을 수 있다. 국내는 아직은 퀀텀윈터가 오진 않았다. 퀀텀윈터이든 기술적이든 투자든 후발주자로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자기술에 대한 민간의 투자가 아직 적다. 그렇게 보면 우리는 양자를 보는 시각이 보수적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은 더 낙관적이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호=경쟁력 관점에서 보면, 현재 우리는 양자컴퓨팅 기술을 공급하는 측면에서는 다소 뒤처져 있다고 본다. 하지만 양자컴퓨팅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는 한국이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 즉, 한국은 양자컴퓨팅 기술을 산업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초전도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보유한 핀란드는 하드웨어 제작 기술과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앞서 있을 수 있지만, 이 기술을 실제 산업에 적용해 국부를 창출하는 측면에서는 한국이 훨씬 더 유리할 수 있다. 현재 양자컴퓨팅 경쟁력은 다소 뒤처져 있을지라도, 산업적 응용에서 한국은 양자컴퓨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양자 분야 성공위해선 선택과 집중 필요" 따라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투자와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정부 예산이 초기 자금(시드 자금) 역할을 하여, 이를 통해 스케일업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가진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자컴퓨팅은 규모의 경제를 가진 기업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양자컴퓨팅 실증 사업을 추진할 때,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수요처로 반드시 포함되도록 조건을 설정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일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10개의 프로젝트 중 최소 5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면, 수요와 공급을 연계한 산업적 응용이 더욱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상업적 활용을 가속화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양자컴 파급효과 막대...기술 완성됐을 때 기술 오픈할까?" ◇김성혁= 걱정되는 부분은 양자컴퓨터가 완성됐을 때 과연 이걸 오픈할까하는 점이다. 요즘 그 질문을 많이 한다. 양자컴퓨터의 파급효과는 다들 알다시피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양자 이득(Quantum Advantage)를 보이는 양자 컴퓨터는 고전 컴퓨터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사실도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 기술을, 양자 컴퓨터를 확보한 회사가, 국가가 그걸 과연 공유할까? 개인적으로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AI는 그나마 두 번의 윈터를 거치면서 산업체계가 생겼고, 기술적 권력이 분산돼 있다. GPU, 메모리, SW회사, 인프라 등이 다 나뉘어져 있는데 양자 컴퓨터는 집중되어 있다. 요즘 초거대 인공지능 산업도 집중되고 있는 것보다 더 심하게. 예를 들면, IBM은 양자 컴퓨터의 모든 기술을 다 내부에 보유하고 있지 않나. 아이디어부터, 자체 하드웨어,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풀스택을 다 가지고 있다. 현재 그들이 열어줘서 우리가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영역에 집중한다 해서 과연 기회가 생길 것인가에 대한 의심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양자 컴퓨터 연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말해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내고, 사업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한다. 이런 점들이 국가 전략에서도 잘 반영되어야 한다고 본다. "외국선 한국 양자시장 '섹시' 평가…HW외에 SW·알고리즘·미들웨어도 함께 봐야" ◇방승현=외국서 한국 얘기들어보면 한국은 굉장히 섹시한 시장이라고 평가한다. 한국은 젊은 인재도, 언어도, 민족도, 핵심인력도 좋다고 평가한다. 조금만 투자하면 잘 할 것이라고 한다.IBM과 Google 등 양자컴 하드웨어 기업들이 매우 빠르게 로드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드웨어 Ionq, Pasqal, QuEra등 하드웨어 스타트업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본시장에서 높은 가치을 평가 받는 기업들이 생겨나고 있어 희망적이고 한편으론 놀랍다. 한국을 생각해보면, 양자하드웨어 개발은 추격형일 수 밖에는 없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분야도 있다. 바로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다. 양자 알고리즘, 미들웨어, 풀스택등의 분야다. 특히, 이 분야에선 IP 및 특허를 확보 할 수 있는 분야이고, 또한 국제 표준화도 만들어 나갈수 있어 국가 경쟁력에도 큰 도움을 되리라고 생각한다. 최근 매킨지보고서를 보면, 양자기술 전체 시장규모가 2040년 1천60억달러(약 142조원)고 양자컴퓨터가 930억달러(약 125조원),양자통신 70억달러(약 9조원),양자센싱 60억달러(약 8조원)로 잠재적 가치가 매년 커지고 있다. 특히, 양자컴퓨터 분야내 냉선 소프웨어 투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보인다. 정부에선 양자정책 수립에 있어 양자분야(컴퓨팅, 통신, 센서)의 적절한 배분으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기대한다. 한국의 양자 스타트업은 여유가 없다. 생존이 늘 현안이다, 내일 어떻게 살아 남을지 걱정한다. 그런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수요처가 있어야 한다. 정부 과제에 의존해선 스타트업은 경쟁력이 없다. 정부과제는 마중물이 되어야 하지만 그나마도 없는 현실이다. 한국 VC들은 언제 매출이 발생하고 ROI(투자수익률)에 대한 질문이 앞선다. 한국 양자 스타트업 생태계는 척박하다.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75개 회원사중 10개 미만이 스타트업이다. 대기업, 중견기업, AI,바이오,PQC(양자암호)등 기업들이 양자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은 과학기술분야에선 학계와 출연연에 투자 되는 비율이 산업계에 비해 상당히 크다. 학계에서 기초연구를 하고. 출연연에선 실험과 실증을 거쳐 산업화하는 좋은 구조을 가지고 있는데 잘 안되고 있는게 아쉽다. 2019년 '양자산업컨퍼런스 in 서울'를 만들었다. 그 때 정부, 학계, 출연연, 산업계와 외국기업 IBM도 초청해서 양자산업 활성화에 대한 컨퍼런스에서 정부에 3가지 요청을 했다. 첫째는 양자산업 협회 설립을 제안했고, 두 번째는 정부 기초 과제에 산업 참여 할 기회 제공을 요구했고, 마지막으로 양자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안을 했다. 현재 과기정통부 노력으로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만들어 졌다. 양자컴퓨터 이득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사회=AI에는 편드가 조성돼 있다. 양자는 어떤가 ◇전석남=혁신성장펀드 등 정책금융에 양자 분야가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 연간 500억 원 규모로 지원 중인데 정책 방향과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 정도가 다른 것 같다. 금융기관 등 시행주체 입장에서는 기술수준, 재무상태 등 여러 평가기준 및 지표를 들여다볼 수 밖에 없는데 수혜대상인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기준이 너무 높거나 절차가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실제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사회=AI는 정부가 돈을 지속 투자해서 전문 솔루션 기업들이 2500개 정도 된다. 양자 상황은 어떤가 ◇전석남=양자 분야의 국내 산업단체로 한국양자산업협회가 운영되고 있다. 2022년 말 설립됐는데 회원사가 30개에서 1년여 남짓 동안 75개 사로 빠르게 늘고 있다. 대부분은 중소기업으로 5개 내외의 대기업과 10여 개의 스타트업도 포함되어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관련 석·박사생이 창업하는 경우가 많은데 양자대학원의 졸업생 배출 시기 등을 감안했을 때 2~3년 후에는 스타트업 창업이 본격화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한 기존 기업도 양자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관심과 의지가 늘고 있다. 정부는 2035년까지 2천500개의 양자 전문기업 육성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다. ◇김은성=우리나라 양자 관련 센싱이나 통신, 학계 경쟁력은 굉장히 높은 것 같다. 컴퓨팅만 한정해서 본다면 모든 플랫폼에서 뒤져 있는 것은 아니다. KAIST는 MIT나 하버드대와 협력하는 중성원자 기반의 컴퓨팅 그룹도 있고, 독자적인 컴퓨팅 기법을 개발하고 활용한 중성자 양자 컴퓨터를 개발하기도 했다. 지금도 KAIST만 기준으로 본다면 원자물리 그룹에서 논문이나 기술 성숙도도 좋다. 양자 시뮬레이터에서 업적도 세계적 수준이다. 여기서는 많은 수의 원자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원자 기반 다체 시스템을 만들고, 주어진 특별한 상호작용 특성에 따라 전체 시스템이 보여주는 결과로 물리현상을 이해한다. 즉, 작은 테이블위의 원자세상에 넒은 물리적인 현상을 투영해 연구하는 것이다.

2024.09.14 07:14박희범

OPEC 기금, 약12억 달러 규모의 신규 개발 자금 승인

비엔나, 2024년 9월 13일 /PRNewswire/ -- OPEC 국제개발기금(OPEC 기금)이 지난 6월 이후 약 12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통해 개발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오늘 189회 세션에서 모인 운영위원회가 승인한 최근의 프로젝트들은 영세한 농부와 기업들을 지원하고, 회복력 높은 인프라 건설을 촉진하며, 깨끗한 물과 위생 솔루션들을 공급하고, 기후 복원력을 높인다. 파트너 국가들의 개혁 프로그램은 OPEC 기금 전용 대출의 혜택을 받게 된다. OPEC Fund Building Inside 압둘하미드 알칼리파(Abdulhamid Alkhalifa) OPEC 기금 총재는 "OPEC 기금은 혁신적인 개발 사업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조하는 중요한 신규 자금 조달 승인을 통해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 파트너 국가들에 대한 이러한 투자는 인프라를 강화하고 회복력을 구축함으로써 우리가 봉사하는 사람들과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OPEC 기금의 운영위원회는 2024년 6월 마지막 회의 이후 오늘의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신규 프로젝트들을 승인했다. 공공 분야 사업(영문 알파벳 순): 아르메니아: 5천만 유로의 정책 기반 대출은 기후 변화 완화 및 적응 촉진, 환경 관리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인적 자본 개발 촉진 및 거버넌스 강화를 위한 정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세계은행과의 공동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다. 베냉: 2,600만 달러의 대출은 국제농업개발기금과 협력하여 원예 개발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농업 투자 확대를 지원한다. 이 프로젝트는 16,000가구에 달하는 약 10만 명의 영세 원예 농부와 가족 구성원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예정인데 그 중 절반 가까이가 여성과 청년들이다. 콜롬비아: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정책 기반 대출은 정부의 지방 육성 정책 및 생물 다양성 지원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하고 시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대출 자금은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 거버넌스를 개선하며 생물 다양성 보호를 강화하여 토지 개발을 촉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약 1,650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디부아르: 경제 혁신 및 포용적 거버넌스 프로그램(PATGEI)을 위한 6천만 유로의 정책 기반 대출 - 1단계에서는 공공 재정 관리의 포용성과 거버넌스를 촉진하고 경쟁력을 개선하며 운송 및 에너지 부문의 녹색 전환을 촉진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프리카개발은행과 공동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3천만 달러의 대출을 통해 우방이 강 유역, 특히 그바돌리테의 북 우방이 주와 전국 평균(18 퍼센트)보다 식수 접근성이 현저히 낮은(8 퍼센트) 모바이-음봉고 농촌 지역의 인프라 개발을 통해 식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온두라스: 1,500만 달러의 대출은 온두라스 중북부에서 회복력 높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촉진하여 식량 안보를 강화한다. 이 프로젝트는 여성과 청소년들을 우선으로 약 14만 명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다. 요르단: 1억 달러 규모의 정책 기반 대출의 목표는 교육, 보건 및 사회적 보조의 거버넌스와 효과를 개선하는 것으로서 인적 자본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은행과의 공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대출을 통해 기온 상승의 부작용으로부터 가정들을 보호하는 등 기후 회복력을 증진할 것이다. 오만: 최대 3억 9,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 한도 대출로, 두 개의 트랑쉬(1억 8,000만 달러, 2억 1,200만 달러)로 구성되어 총 72km에 달하는 전략 투자 사업인 디바-리마-카사브 도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 도로는 이동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 안전을 개선하며 관광 분야를 활성화할 것이다. 타지키스탄: 4개의 트랑쉬(각각 2,500만 달러)로 구성된 최대 1억 달러의 한도 대출로서 현재 바흐쉬 강에 건설 중인 로군 수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 발전소는 3,780MW의 설치 용량을 보유함으로써 국가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중앙아시아 지역 전체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다. 민간 분야와 무역 금융 운영(알파벳 순): 아르메니아: 현지 은행에 1,000만 달러를 대출하여 중소기업(SME)에 대한 온렌딩을 지원하고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 보츠와나: 현지 개발 조직에 4천만 달러를 대출하여 다이아몬드 업계를 넘어 경제 다각화를 촉진하고 농업, 보건, 교육, ICT, 금융 및 에너지와 같은 비광업 부문을 지원한다.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은행에 1,750만 달러를 대출하여 여성이 경영하는 기업들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에 대한 온렌딩을 촉진한다. 아프리카 지역: 지역 개발 은행에 4천만 달러를 대출하여 4개국에 걸친 사회 경제 개발을 지원한다. OPEC 기금은 또한 모리타니(5천만 달러), 세네갈(4천700만 달러), 이집트(3천500만 달러), 파키스탄(2천500만 달러)의 4개 무역 금융 프로젝트에 개발을 위한 전략 상품 수입을 지원하도록 승인했다. OPEC 기금 OPEC 국제개발기금(OPEC 기금)은 회원국들이 비회원국들에게만 자금을 제공하는 것을 의무화한 전세계에서 유일한 개발 기구이다. 이 기구는 전세계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들의 경제 성장과 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파트너 및 국제 개발 커뮤니티와 협력하고 있다. OPEC 기금은 개발을 견인하고 지역 사회를 강화하며 사람들을 지원한다는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1976년에 설립되었다. 우리의 업무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식량, 에너지, 인프라, 고용(특히 MSME와 관련된), 깨끗한 물과 위생, 의료 및 교육과 같은 필수적인 니즈를 충족시키는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 OPEC 기금은 현재까지 총 사업비가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되는 125 개국 이상의 개발 프로젝트에 약 270억 달러의 지원을 공약했다. OPEC 기금은 피치로부터 AA+/안정 전망, S&P로부터 AA+, 안정 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의 비전은 지속가능한 개발이 모두에게 현실이 되는 세상이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4021/OPEC_Fund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04022/OPEC_Fund_2.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99865/4908351/OPEC_Fund_Logo.jpg?p=medium600 OPEC Fund President Dr Abdulhamid Alkhalifa

2024.09.13 20:10글로벌뉴스

메타큐, 포털 리뉴얼과 함께 간편 접속 게임 20여 종 출시…글로벌 공략 박차

메타큐가 신작 게임 20여 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게임은 다운로드 없이 구글 로그인만으로 간편하게 접속하여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됐다. 이번 출시 게임에는 타임어택 당구 게임 '스피드9'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스피드9'은 제한된 시간 내에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는 독특한 게임 방식으로, 빠른 속도와 정확한 판단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기존 당구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략적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메타큐는 디스코드와 텔레그램 등 주요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고,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등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메타큐는 연내 추가로 여러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메타큐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막바지 시스템 준비가 완료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번 대규모 게임 출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유저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화 작업 및 서버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9.13 15:43김한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제협력단 통합공모 사업 선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24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탄자니아, 파라과이 2개국을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지원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지난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전 세계 29개국과 지식공유, 상담‧설계, 초청연수 등 다양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을 수행하며 국제사회에서 건강보장 전문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협력사업실을 신설해 건보공단 특화 K-건강보험 공적사업 모형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자 공적개발원조사업의 민관 협력을 확장하는 첫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고 건보공단은 전했다. 탄자니아 사업(5억원 규모)은 현지 단일 건강보험법 신규 시행('24.12.)에 맞춰 ▲중장기 이행안 및 가입자 확대 시범사업 계획 수립 ▲제도운영 역량강화 ▲건강보험 인식개선을 골자로 컨설팅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의 정착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이달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파라과이 사업(제안액 130억원)은 5년에 걸쳐 ▲이동검진 기반 국가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 ▲스마트 기반 건강검진 연계 건강증진사업 도입 ▲전국 단위의 시범사업 실시 등 국가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해 주요 질병의 조기발견 및 건강 인식 향상 등을 내용으로 하반기 예비조사를 거쳐 세부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현재룡 기획상임이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정부­기업­국가 간 상생 모델 구축에 대한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함으로써 '바이오‧디지털 헬스' 분야의 세계적인 중심 국가로서 국제보건분야 의제를 선도하고 국가적 부가가치 창출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의 선진국형 국제개발협력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건보공단은 기존 국제사업의 문법을 넘어 각국의 전 국민 건강보장 달성은 물론 건보공단 주도의 협력국 맞춤형 특화 사업 제안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국제적 동반관계의 활성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2024.09.13 14:39조민규

공영홈쇼핑, 15일 라방서 동해 기차여행 상품 판매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이 9월 15일 오후 3시, 동해 기차여행 상품 '알짜배기 동해여행'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국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지원을 위한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알짜배기 동해여행'은 강원도 동해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 활동을 포함한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됐다. 여행 코스는 청량리에서 KTX를 탑승해 출발한다. 동해의 추암해변 촛대바위, 출렁다리, 무릉계곡 등 관광과 수상레저체험과 액티비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포함돼 있다. 강원도 동해 소재의 지역여행사가 준비한 이번 상품은 론칭을 맞아 성인 22만5천원, 어린이 18만7천원에 판매한다. 공영라방은 지난해에도 속초, 함양, 나주 등 지역 특화 여행 상품을 소개했다. 올해는 영덕, 광주 비엔날레, 야구여행 등 다양한 지역 관광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동해 여행 상품은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국내 여행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며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통해 동해의 매력을 느끼고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번 상품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4.09.13 14:14안희정

[ZD SW 투데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페이 우리 통장 서비스' 금융 규제 샌드박스 지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CJ올리브네트웍스, 'CJ 페이 우리 통장 서비스' 금융 규제 샌드박스 지정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 원과 우리은행의 협업 상품인 'CJ 페이 우리 통장 서비스'가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양사는 이번 혁신 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CJ 페이 우리 통장 서비스의 구체화에 나설 예정이다. CJ 원은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슈퍼 앱 도약에 나선 바 있다. ◆오케스트로, 25일부터 웨비나 개최 오케스트로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오는 25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16일과 23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25일 열리는 첫 웨비나에선 클라우드 핵심 가치 및 운영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가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과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R바우처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는 이용객의 편리한 시설 사용을 돕기 위해 '헬프나우 AI'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공단 임직원 응대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노그리드, 16개 파트너사와 MOU 이노그리드가 자사 클라우드 솔루션과 서비스의 신속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16개 협력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전국 단위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트너 정책을 개편하고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라는 이름을 부여했다. 클라우디버스 메이트는 ▲전문 파트너 ▲일반 파트너 ▲R&D 파트너 ▲솔루션 파트너 ▲수행 파트너 등으로 세분화해 운영 중이다. ◆일만백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AI 사이니지' 기술 PoC 마쳐 일만백만이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AI 사이니지' 기술의 개념 증명(PoC)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일만백만의 AI 사이니지 시스템은 AI 영상 생성 앱과 디스플레이로 송출하는 동글로 구성돼 사용자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고품질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또 기업이 사용 중인 문서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즉석에서 맞춤형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2024.09.13 13:20양정민

LG전자 '컴포트 키트·그램 폴드' 디자인 공모전 IDEA서 '금상' 수상

LG전자 '컴포트 키트'와 '그램 폴드'가 세계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LG전자는 은상 1개, 동상 3개를 포함해 총 23개 상을 받으며,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담은 디자인에서 수상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LG전자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가 금상에 선정됐다. ▲근력이 부족하거나 손 움직임이 섬세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도어에 팔을 걸어 쉽게 여닫도록 설계된 '이지핸들' ▲세탁기와 건조기 다이얼을 손가락뿐 아니라 손바닥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이지볼'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도 스타일러 무빙 행어에 옷을 걸 수 있는 '이지행어' 등 총 7종의 키트가 있다. 'LG 컴포트 키트'는 기존 제품에 탈·부착이 쉽고 이질감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지핸들, 이지볼, 이지행어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순환 경제 구축에 힘을 보탰다. LG 그램의 초경량·대화면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한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도 금상을 받았다. 얇고 구부리기 쉬운 올레드(OLED)의 강점을 활용해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등 다양하게 변하는 폼팩터에 맞춰 최적의 UI/UX를 구현한다. 예를 들어 책처럼 화면 가운데를 접으면 자동으로 화면이 회전되고 비율이 조절된다. 태블릿처럼 터치 펜으로 그림을 그리거나 화면을 나눠 두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아래 화면에는 가상 키보드를 활성화하거나 무선 키보드를 올려 기존 노트북처럼 이용 가능하다.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제작해 내구성이 강하고 약 1250g 무게로 휴대가 간편하다. 이 밖에도 ▲4K UHD 해상도에 최대 120형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가 은상을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LG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가 탑재된 강력한 제습기 'LG 휘센 제습기' ▲LG 클로이 서브봇의 사용 접근성을 높인 UX 'LG 클로이 UX 2.0' 등이 동상을 받았다. 특히 'LG 클로이 UX 2.0'이 적용된 LG 클로이 서브봇 화면에는 사용자가 화면을 바라보는 거리에 따라 폰트 크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며, 이동이나 충전 등 제품의 상태를 색상이나 모션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앞서 LG 클로이 서브봇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제품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이 외 ▲모니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가습기 ▲스피커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webOS UX, LG ThinQ UX, Sound UX 등 17개 본상(Finalist)을 받았다. LG전자 황성걸 디자인경영센터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완성도 높은 디자인은 물론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1:00이나리

[디지털 K-헤리티지]②국가유산 인식 확산, 민관 협력 눈길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국가유산청은 우리 고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세계로 확산하기 위해 게임·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민간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당 청은 국가유산 3D 에셋 작업 및 데이터 구축에 위프코 등과 손을 잡았다. 또 우리 대표 게임사인 펄어비스는 인기작 '검은사막'의 '아침의나라: 서울' 콘텐츠 개발에 에셋을 활용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 3D 에셋 등 무료 개방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에 제공되는 국가유산 3D 에셋은 우리나라의 소중한 국가유산을 3차원 디지털 모델로 표현한 객체다. 국가유산청은 게임, 영화,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의 콘텐츠 제작자가 국가유산 3D 에셋을 대중화된 저작도구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에셋은 글로벌 플랫폼인 언리얼(Unreal) 마켓플레이스와 유니티(Unity) 에셋스토어, 스케치팹(Sketchfab)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가유산 3D 에셋에는 어떤 디지털콘텐츠가 존재할까. 에셋 카테고리는 조선시대 궁궐문화, 조선시대 생활문화, 자연유산 문화경관, 천년 신라 왕경 크게 4가지로 나뉜다. 궁궐문화는 3D 실사로 구현한 경복궁과 전통 문양, 생활문화는 창덕궁 연경당과 서울 계동 배렴 등 옛 가옥 형태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서울 계동 근대 한옥, 서울 운현궁, 순천 낙안읍성 등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문화경관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천년 신라 왕경은 다양한 옛 신라 시대 유물 등을 디지털콘텐츠로 찾아볼 수 있도록 꾸몄다. 각 에셋은 개별 이용신청과 대용량파일 신청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대용량파일의 경우 국가유산청과의 업무협약(MOU) 등 긴밀한 협업에 원활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국가유산 3D 에셋은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원천자원 제작 보급 사업의 일환이다. 해당 사업은 위프코가 지난 3년 간 시행하기도 했다. 1991년 설립된 위프코는 3D 스캔장비를 활용한 시설물의 형상과 속성 등을 정보로 표현한 디지털 모형인 건축정보모델(BIM) 기초 데이터 수집, 건물 3D 디지털관리, 구조물 안전진단, 건설현장의 진척도 관리, 역설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최첨단 IT 기업이다. 특히 위프코는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아시아 일부 지역의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 개발과 가상현실(VR) 콘텐츠 구현 지원에도 나선 상태다. 이 회사는 기존에 인정받은 3D 스킨 기술과 디지털화 노하우 등도 전수한다는 계획이다. 위프코 관계자는 "국가유산청과 지난 3년간 국가유산 디지털서비스 3D 에셋 사업을 시행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유산 디지털콘텐츠를 에셋 형태로 만들었다"며 "기존에 확보한 3D 및 에셋 기술을 개선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아시아 일부 국가와의 연계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 대표 게임 검은사막 신규 콘텐츠에 국가유산 3D 에셋 활용 우리 대표 게임사 펄어비스는 서비스 중인 PC콘솔 게임 '검은사막'의 콘텐츠 제작에 국가유산 3D 에셋을 활용하기도 했다.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아침의나라: 서울'은 지난해 3월 처음 선보였던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 시리즈 완결편이다. 해당 지역에는 광화문, 창덕궁, 근정전, 경회루 등 조선시대 궁궐의 모습을 담았다. 또 신규 클래스 '도사'와 성춘향과 장황홍련 등 친숙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펄어비스는 '아침의나라: 서울' 경복궁 탐방 영상에서 높은 수준의 콘텐츠 구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 영상은 게임 내에 구현된 경복궁 등의 모습과 각 국가유산의 의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콘텐츠는 지난 2022년 국가유산청과 펄어비스가 맺은 '게임을 통한 문화유산 콘텐츠 보급 확산' MOU의 결과물이다. 여기에 펄어비스는 한국관광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차기작 '도깨비'를 활용한 게임 한류의 확산 및 한류관광 활성화 협력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아침의 나라: 서울에 구현된 각종 명소와 소품들은 국가유산청 및 지자체에서 제공한 문화유산 원천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며 "국가유산 3D 에셋과 펄어비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침의 나라: 서울에 경복궁 등을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개발진들은 경복궁의 세세한 부분까지 구현하려고 기존 데이터는 물론 드론 촬영과 스캔 등으로 직접 제작한 데이터도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의 나라: 서울은 이용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자료 수준으로 구현을 잘했다, 디테일이 대단하다, 정말 공들여 깎은 게 느껴진다, 이렇게 한국의 미(美)를 잘 담은 게임은 처음 본다 등의 평가가 기억에 남는다"며 "아침의 나라: 서울은 글로벌 버전에도 업데이트됐다. 검은사막 글로벌 이용자들도 우리 국가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13 10:24이도원

국립공원공단, 추석연휴 직영주차장 무료 개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추석연휴 기간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지리산·북한산 등 11개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31곳 이용 요금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면제된다. 11개 국립공원은 지리산·한려해상·내장산·오대산·주왕산·다도해해상·치악산·월악산·북한산·소백산·변산반도국립공원(사찰 등에서 운영하는 일부 임대주차장에서는 요금을 징수) 등이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현황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추석연휴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직영주차장 무료 운영을 시행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연과 함께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9.13 03:44주문정

시놀 "5070에 새 짝 찾아주고 네트워킹 만들어줘···시니어 7만여명 이용"

"시놀이요? 시놀은 '시니어 놀이터'의 약자입니다. 은퇴 시기인 액티브 시니어들이 어릴 때 놀이터에서 놀던 때로 돌아가 경쟁과 스트레스 없이 새 친구와 새 짝을 찾고 여유를 즐겼으면 해서 창업한 회사입니다." 김민지 시놀 대표는 "우리가 만든 데이팅 앱 서비스인 '시럽'을 통해 결혼한 시니어들이 열(10) 커플이 넘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시놀은 영국에서 대학을 나온 김민지 대표가 작년 3월 두번째로 창업한 회사다. 서울 지하철 공덕역 인근 서울창업허브 별관 3층에 사무실이 있다. '시놀'과 '시럽'이라는 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놀'은 50대 이상 시니어들이 함께 문화여가와 취미활동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고, '시럽'은 이혼이나 사별을 겪은 중장년이 인생2막의 새로운 짝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통계청이 발표한 미래 가구 예측에 따르면 오는 2050년에는 70대 이상이 4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시니어들이 앞으로 가장 큰 소비계층이 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영국 로얄홀로웨이런던대학 경영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MBA(재무 전공)를 했다. 삼일회계법인과 미래에셋증권 에서도 근무했다. 현재 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IT여성기업인협회는 2001년 9월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여성기업인 단체다. 여성기업인 경쟁력 강화와 ICT 여성 인재 양성,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 국내 IT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래는 김 대표와 일문일답. -회사 설립 배경이 궁금합니다 "코로나, 황혼이혼 트렌드로 닥치면서 중장년층의 '외로움'에 주목했다. 코로나때 시니어들의 외부활동이 반강제적으로 멈췄다. 고령자 혼인통계를 보면 혼자인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 은퇴후 어떻게 놀고 즐길 것인지에 대한 노력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는데, 정작 누구랑 놀지?를 해결하는 기업은 없었다. 시니어 인구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지고,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결과적으로는 사회적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 부분을 기술로 해결하고 싶었다." -주력 서비스인 '시럽'과 '시놀'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시럽은 5070(50~70세)을 겨냥한 일종의 '데이팅 앱'이다. 작년 3월 론칭했다. 올 8월말 현재 12만명이 앱을 다운로드 받았다. 특히 오후 8시에 사용하는 '88다방'이 인기다. 온라인으로 접속하면 대기중인 이성친구와 자동으로 매칭을 해준다. 매칭된 상대방과 8분동안 무료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시간이 종료되면 편지를 발송해 계속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편지 발송은 유료다. 시니어 눈높이에 맞춰 UI와 UX를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다. 고령자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시놀'은 5070 모임 커뮤니티 앱이다. 동년배의 모임장이 있고, 이 모임장 리드하에 여행, 교육, 문화, 친목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할 수 있다. 작년 8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8월말 현재 3만5851명이 가입해 이용중이다. 온라인에서만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도 활동한다." -피싱이나 스캠같은 온라인에 따른 부작용은 없나요? "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서비스 안전과 사용자 보호를 위해 AI 기반의 '시놀 안심지킴이'가 24시간 모니터링하며 허위 및 악성 유저를 차단한다. 또 실시간으로 사용자 행동 패턴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의심되는 유저는 임시 이용차단과 직접 특별 관리해 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을 방지한다. 세번 경고를 받으면 나가야 한다." -'시놀'과 '시럽'같은 서비스의 국내 현황은 어떤가요 "시니어 여가 시장 규모는 약 26조원으로 추정된다. 연평균 8.3% 성장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0년 자료다. 노인 시작 연령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능동적인 소비주체인 액티브 시니어 등장으로 여가와 여행, 패션과 뷰티, 레저 등으로 시니어 산업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오는 2037년까지 액티브시니어 비즈니스가 더 빠르게 성장할 걸로 본다. 앞으로 더 많이 은퇴하고 아프고 상속하는 시기가 올텐데 이런 변화를 잘 준비한 플레이어(기업)가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 -시놀은 시장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나요 "국내 시니어 여가 시장은 초기 단계다. 크게 두각을 드러내는 기업이 아직 없다. 인구 변화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시장 성장성이 크다고 본다. 단순한 서비스 플랫폼이 아니라 기술로 대화 상대가 돼 줄 친구를 찾아주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금 준비하고 있는 것은 대화 중심의 소셜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이다. 데이팅을 통한 1:1 대화, 모임을 통한 공동체 대화, 그리고 24시간 언제나 내 정보와 과거 대화 이력을 바탕으로 한 AI고민상담소 전화 서비스 등이다. AI 페르소나 챗봇 국내 정상 기업인 마인드로직과 함께 정신건강전문의, 점괘, 또래 연예인과의 전화통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고객은 얼마나 되나요? "현재 약 7만여명의 5070 고객을 확보했다. 투자 유치를 받아 서비스를 안정화시키는데 힘쓰고 있다. 최근 시니어 여행 부문을 론칭해 '베트남 보름살기'와 같은 시니어 특화 테마여행을 인터파크투어와 함께 선보였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통계청 설문조사에서도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관광활동이 51.1%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여행사도 시니어들을 겨냥한 관광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5070이 직장생활은 멈춰도 사회생활은 계속 이어질 수 있게 '시놀'이 기여하고 싶다. 50세 이후 삶을 더 젊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계속 앞장설 예정이다." -어떤 인증이나 특허를 갖고 있나요 "시놀은 고령자 대상 특수한 안면인식 회원가입 및 추천 방식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천 AI를 이용한 시니어 사용자 간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포함한 4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진출 계획도 있나요 "미국 등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앱 서비스를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몇 달 늦었다. 한인 커뮤니티가 잘 형성돼 있는 20개국을 우선 선정해 앱을 배포할 예정이다. 국가별 반응을 토대로 최소 실행 가능한 제품(MVP)을 만들어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장기 회사 비전이나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과거 시니어 산업은 요양 시설, 재활센터, 병원, 홈케어서비스에 국한됐다. 하지만 액티브 시니어 등장으로 산업 범위가 확대중이다. 현재 시놀은 '여행' '공동구매' '병원동행' 등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서비스를 계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같은 세월을 살아온 5070 친구들에게 자신의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상부상조 커머스도 계획하고 있다. 시놀'은 전략적으로 5070의 모임을 활성화시켜 자연스러운 플랫폼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모임을 생성한 모임장이 시놀에서 비즈니스 하고 수익화 할 수 있게 모든 태스크(task)들을 시스템화해 제공한다. 장기적으로 요양전까지의 전기(前期) 시니어의 삶 전반을 연결하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돕는 시니어 버티컬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미국 노인 학자 로와 칸(Rowe JW & Kahn RL)은 성공적 노화(Successful Aging)에 대해 "계속적인 활동을 유지하고, 손실된 역할을 대치하며, 사회와 대인관계에 계속 참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작은 물결이지만 '시놀'을 통해 액티브 시니어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업그레이드 되고, 또 초고령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분들이 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외부 활동을 이어가며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2024.09.12 23:53방은주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통신과 AI간 새로운 경쟁력 모색해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통신과 AI 간의 새로운 경쟁력을 모색해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이에 산업계와 전문가들은 'AI 미래가치 포럼'을 발족했다. 통신산업의 성장 방향을 찾고 규제개선 방안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 위함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2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스튜디오159에서 'AI 미래가치 포럼'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내 최고의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이 참여해 AI시대 통신산업의 새로운 성장방향 모색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누자는 취지다. 이상학 KTOA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신 산업은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며 "본 포럼이 AI 시대 통신산업의 새로운 가능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통신사업자들과 AI 기술정책 및 법·제도 전문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AI 시대 통신산업의 미래가치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 주요 통신사업자들은 AI 챗봇, AI 컨텍센터 등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으며, 5G의 초저지연, 초고속 특성을 활용한 AI 서비스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 정부는 AI 기술 발전을 위한 지원과 함께 윤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규제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AI 관련 정책 및 법제 정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신사업자 AI 동향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맡은 김민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통신3사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며, 가계통신비 인하 압박 지속되고 있다"며 "통신 사업만으로는 수익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여기에 금융권의 알뜰폰 진출도 통신사들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금융과 연계해 요금제를 낮추는 방식으로 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 교수는 "고객과의 접점과 시간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통신사업자가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AI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번째 발제를 맡은 장준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규제 동향을 소개했다. 장 변호사는 “해외 주요국들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산업환경에 맞게 기술통제와 혁신 사이 최적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참여 전문가들은 통신사업자들이 국내 AI 생태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다양한 산업과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들의 탄생 및 AI 생태계를 활성화 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수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은 "AI기본법에 명시된 산업진흥 근거 등을 활용해 세계최고 AI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위치정보, 보이스피싱 등 분야에서 가장 유용한 데이터를 많이 확보한 통신사가 네트워크라는 강점을 접목해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해 가치를 창출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국가사회의 AI화'라는 새로운 역사적 사명 앞에서 통신 역할에 주목해야 한다"며 "통신 산업이 AI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가속화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OA는 향후 AI 미래가치 포럼을 격월로 개최(긴급현안 발생 등 필요시 월1회)하여,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바탕으로 통신분야 AI 산업 발전을 위한 보고서를 매 반기마다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당국에 의견을 개진하는 등 통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건전한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2024.09.12 18:20최지연

크래프톤·엔씨, MS 차세대 서비스 도입 이유는 '호환성'

게임업계는 금융업과 함께 IT기술에 민감한 산업 중 하나다. 수많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속해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급증하는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결제 시스템을 보호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게임사들은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고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업무 혁신 도구를 테스트하고 실무에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11일 서울 종로구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열린 'MS AI 트랜스포메이션 위크'에서 기업 혁신 사례 경험을 공유했다. ■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로 제로트러스트 구축 효율화 엔씨소프트 박재민 팀장은 '엔씨소프트의 제로트러스트 공략법' 주제로 기업 통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여러 게임을 동시에 개발하고 운영하는 게임 전문 기업이다. 각 게임의 특성과 보안 요구사항에 맞춰 개별적인 개발환경을 구축하면서 네트워크가 파편화됐다. 이로 인해 각 개발팀이 독립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됐지만 이로 인해 전체적인 IT 인프라의 복잡성이 증가하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더불어 글로벌 확장으로 인해 해외 지사 및 데이터 센터가 추가되면서 관리의 어려움이 급증했다. 박 팀장은 “각 게임 환경에 맞는 별도의 서버와 하드웨어가 필요했기 때문에, 사무실 내에서 공간이 점점 좁아질 뿐 아니라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로 인해 사무실의 온도가 높아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복잡성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함과 동시에 제로트러스트 기반 보안 환경을 도입했다. 제로트러스트는 네트워크가 이미 침해된 것으로 간주하고 정보 시스템 등에 대한 모든 접속 요청을 신뢰하지 않고 계속 검증하는 보안개념이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등으로 서비스와 업무 환경이 확장되면서 보안의 경계가 약화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보안 방안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엔씨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시큐리티(EMS)' E5 라이선스를 도입했다. 신원 관리,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가상화된 환경의 보안, 데이터 보호 등 제로트러스트 환경에 필요한 여러 보안 요소를 통합 제공할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서비스들과 높은 호환성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EMS에서 자동화된 보안 기능은 급증하는 보안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제적인 데이터 보호 규정을 효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재민 팀장은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EMS는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EMS는 다양한 국제적인 보안 규제와 표준을 지원하는데 이 정도의 표준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 같다”며 EMS를 도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EMS를 활용해 약 5년에 걸쳐 전체 네트워크 망을 통합하고 제로트러스트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존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운영 비용을 효율화하고 직원들의 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다. 박 팀장은 “이제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소통이 가능해진 만큼 업무효율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실제로 직원 평가에서 9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의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혁신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클라우드, AI 등 의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코파일럿으로 업무 부담 없이 AI도입 크래프톤의 김도균 AI전략팀 매니저는 AI기반 생산성 지원 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이하 코파일럿)을 도입한 경험을 밝혔다. 크래프톤은 정식 출시하지 않은 지난 1년 전부터 얼리억세스로 코파일럿을 도입해 활용해왔다. 김 매니저는 “아직 AI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전부터 코파일럿을 도입한 이유는 선제적인 행보를 AI에 대한 경험을 빠르게 축적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려 했다”며 “우선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AI에 익숙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매니저는 당시 다양한 AI서비스가 난립하던 상황에서 코파일럿을 도입한 이유로 기존 업무 환경과의 호환성을 들었다. 이전부터 워드, 아웃룩, 팀즈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던 만큼 추가 학습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 매니저는 “게임사를 비롯해 많은 IT기업들을 보면 급격하게 빠른 기술 발전과 함께 업무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SW)의 종류가 상당한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업무 혁신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은 오히려 직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최대한 업무 레이어를 줄이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 결과 코파일럿이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코파일럿 도입 후 1년간 직원들의 평가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사용자의 60%가 하루 평균 10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약했으며 94%가 업무 품질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특히 단순 반복적인 일상 업무가 간소화되며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매니저는 “크래프톤은 개발 부서 상당수가 해외에 위치하고 있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언어나 업무 시간 등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할 때가 있다”며 “코파일럿 도입 후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할 뿐 아니라 여러 협업 도구와 연계를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면서 내부적으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도입 초기에는 아직 국내 서비스 전이라 영문으로 제공된 만큼 내부에서 일부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며 “일부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술이 점차 발전되고 직원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장기적으로는 더욱 빠르게 업무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 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AI 관련 기술 등을 도입하면서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도균 매니저는 “우리는 경영진부터 인력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이르 위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있도록 코파일럿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며 업무환경으로 지속해서 혁신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4.09.12 17:35남혁우

아임웹, 추석 앞두고 자사몰 '선물하기' 거래액 140% 증가

브랜드 빌더 '아임웹'이 추석을 앞두고 자사몰 '선물하기' 수요가 급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임웹이 아임웹 기반 자사몰들의 거래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9월 첫째 주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 주 대비 140% 증가했다. 주문 건수의 경우 167% 이상 증가했다. 9월 첫째 주 선물하기를 적용한 자사몰들을 분석한 결과, 식품·음료 카테고리가 전체 선물하기 거래액의 75.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한우·한돈, 과일 등 추석 선물 세트가 거래액을 크게 견인했으며, 건강기능식품과 티 제품도 많이 구매됐다. 패션·잡화(6.2%), 뷰티(3%) 카테고리가 뒤를 이었으며, 향수나 방향제 제품도 인기가 좋았다. 아임웹 측은 자사몰에서의 선물하기 수요 증가에 대해, 품질 보장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 심리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자사몰은 브랜드가 자사 상품을 직접 판매하는 곳이 많아 품질 관리에 신경 쓰며, 다양한 이벤트를 자유롭게 진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선물하기를 포함한 자사몰 전체 거래액 데이터에서도 식품·음료 카테고리가 31%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패션·잡화(13.6%), 가전·디지털(8.1%)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여행·숙박과 공연·문화·레저 관련 자사몰에서 추석 전 거래액이 크게 뛰었다. 9월 첫째 주 여행·숙박 부문 거래액은 전 주 대비 27.5%, 공연·문화·레저 부문은 22.2% 증가했다. 아임웹 측은 연휴 동안 가족, 부모님, 지인과 함께 휴식을 취하려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아임웹 이수모 대표는 "합리적인 소비를 하려는 소비자 욕구와 자사몰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를 강화하는 브랜드 전략이 맞물려 자사몰에서 추석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아임웹은 앞으로도 자사몰 트렌드에 발맞춰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임웹은 노코드 방식으로 웹사이트와 자사몰을 간편하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광고, CRM 마케팅, 선물하기 등 매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아임웹이 제공하는 선물하기는 자사몰에서도 버튼만 클릭하면 바로 상품을 선물할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2024.09.12 17:10조수민

"배달라이더 야간 안전운전 돕는다"...우아한청년들, 3M과 업무협약 체결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이 한국쓰리엠(3M)과 '배달이륜차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4일 3M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3M의 반사띠 배부를 포함해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이륜차 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 수강생에게 야간배달 시 시인성을 높일 수 있는 3M 제작 반사띠를 제공하며, 부착방법 가이드라인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교통안전 캠페인과 배달이륜차의 야간 교통안전을 위한 연구, 제품개발 등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반사띠는 차량 뒷면, 옆면 등에 부착해 시인성·안전성을 높여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자동차, 화물차 등 사륜차 대상으로만 반사띠 부착이 의무화돼 있다. 우아한청년들 측은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이번 업무협약이 이륜차 반사띠 적용을 활성화하고, 올바른 부착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안전한 이륜차 운전문화 조성에 이바지하는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3M 관계자는 "3M만의 자체기술로 탄생한 반사띠와 부착 가이드라인이 배달라이더의 야간운행 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배달수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3M은 우아한청년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라이더들의 안전뿐 아니라 국내 이륜차 교통안전을 개선하는데 다채로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라이더들의 밤길 운전이 안전해지는데 도움되기를 바라며, 이륜차 반사띠 부착이 활성화돼 더 많은 라이더의 안전이 확보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5:42조수민

DGB금융 "시중금융그룹 도약"

DGB금융그룹이 자회사 아이엠뱅크(iM뱅크)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DGB금융은 인터넷은행과 지역은행의 장점을 합쳐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으로 거듭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 500만명 확보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에 나선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10월 중 공시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9.12 11:30손희연

산업단지에 '문화' 입힌다…문화융합 선도산단 10곳 선정

정부가 산업단지를 청년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탈바꿈하기 위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입힌 '문화융합 선도산단(가칭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을 2025년에 3개, 2027년까지 1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마련, 1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산업단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각 산단 특성에 맞는 통합 브랜드를 구축한다. 산업단지별로 주력업종·역사성 등 특성을 반영해 브랜드를 개발하고, 도서관과 기록관·박물관 기능을 담은 산업 라키비움(Larchiveum)·기업 체험관 등의 상징물(랜드마크)을 건립한다.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광장·공원 등 특화 브랜드 공간을 개발하고, 제품 전시·체험관 등을 운영해 지역 인기명소(핫플레이스)로 육성한다. 또 산업단지 내 문화·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해 산단의 일상 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창조한다. 산단 입지 제도를 개편해 문화·체육시설과 식당·카페 시설을 확대한다. 공공체육시설용 토지를 조성원가에 분양하고 공장 내 부대시설로 카페·편의점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매년 전국 산단 소재 '아름다운 공장'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민간의 자발적 경관개선 노력을 확산하는 한편, 영세 노후공장의 내외관 개선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밤이 빛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산단 야간경관 개선, 산단 기반시설과 조형물·미디어아트를 접목하는 공공미술과 공공디자인 도입, 청년문화센터 건축 확대도 추진한다. 산단 근로자의 경우 시세 대비 35~90%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산단 내 카풀·동승택시 이용을 지원하는 교통 플랫폼도 시범 도입한다. 산업단지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 특화 콘텐츠 개발도 지원한다. '천원의 일상 문화 티켓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수요를 발굴해 영화 티켓 등 일상 문화 티켓을 할인받아 대량 구매하면, 중소 입주기업이 자금을 분담(매칭)해 근로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산단 별로 총감독을 선임하고 근로자 문화체험·야외 벼룩시장·지역예술가 전시회 등 특화 콘텐츠를 기획한다. '산단 문화 주간'을 운영해 산단별 축제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산단 내 식품사와 협력한 라면축제 사례(구미시)와 같이 산단 브랜드·지역자산·제품 등을 활용한 관광 체험 콘텐츠도 개발해 산단을 관광자산으로 만든다. 서울 성수동 사례처럼 노후산단을 청년 창업가와 문화예술인의 실험무대로 전환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바꾼다. 청년이 선호하는 문화·지식산업의 산단 입주 수요를 확인해 입주를 확대하고, 청년에게 문화·지식산업 분야 창업·협업공간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산단 내 청년공예 오픈스튜디오(열린 공방)·예술인 레지던시 등을 조성해 예술인을 유치한다. 정부는 문화융합 선도산단의 성공모델을 조기에 가시화하기 위해 2025년에 3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10개를 선정한다. 선도산단으로 선정되면 산업단지 브랜드 개발과 랜드마크 조성(산업부), 산단별 특화 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문체부), 산업단지 재생사업(국토부) 등 산업부와 문체부·국토부의 13개 사업을 집중 지원한다. 새롭게 조성하는 15개 국가산단도 조성 단계부터 특화 문화시설을 구축하고, 선도산단으로 선정되지 못한 산단은 차년도 선도산단 선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지역상의, 지자체, 문화단체, 산단 유관기관이 지역별 '산단 문화 융합 협의체'를 구성해 자발적으로 문화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문화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면 정부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960년대 경공업 수출기지로 시작한 산업단지는 1970~80년대 중화학공업, 1990~2000년대 첨단산업 중심지로 변모해 우리 '제조업의 심장' 역할을 했으나 회색빛 낡은 이미지와 문화·편의시설 및 콘텐츠 부족으로 청년이 기피하고 있다”며 “재정사업과 제도개선 과제가 고루 담겨있는 이번 계획을 통해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리 제조업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산업단지 공간에 문화를 접목하고, 산업단지만의 색깔을 입힌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산업단지를 지역주민·청년·외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새로 조성하는 국가산업단지도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부지 공급을 넘어 계획 수립 단계부터 문화가 담길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산업단지를 문화와 사람이 모이는 거점이자 지역 발전의 핵심 요람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024.09.12 11:12주문정

방통위, 텔레그램에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관련 자료제출 요청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텔레그램에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과 관련한 자료제출 요청 공문을 송부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텔레그램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 사업자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 제출을 요청한 것이다. 방통위는 최근 텔레그램 서비스에서 채널이나 대화방 접속 링크주소와 비밀번호를 불특정 다수에게 배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러한 채널이나 대화방이 불법정보 유통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텔레그램에 정보통신망을 건전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의무를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청소년보호책임자 제도는 정보통신망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에게 부과되는 법적 의무다. 대상 사업자는 임원급 또는 청소년보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의 장을 청소년보호책임자로 지정해야 하며,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통신서비스망에서 청소년유해정보의 차단 및 관리, 청소년 보호계획 수립 등 청소년 보호 업무를 이행 하여야 한다. 그동안 텔레그램은 한국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기관과의 소통에 극도로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방통위는 지속적으로 텔레그램에 대해 의무이행을 통지할 계획이며 지속된 요구에도 불응 시 단계적 제재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은 “텔레그램에 대한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추진을 통해 텔레그램이 제도권 내에서 청소년유해정보로부터 아동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2 11:02박수형

美 UCLA MBA 학생들 SKT 찾아 AI 기술전략 배웠다

SK텔레콤은 UCL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 명이 지난 11일 회사 사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방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을 보유하는 등 AI 혁신을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UCLA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해외 유명 기업을 탐방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경제 환경을 학습하는 '국제 경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 방문 역시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UCLA eMBA 학생 35명과 지도교수 3명 등 총 38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기술,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평균 14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이지용 AI제휴개발 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AI 기술협력 담당은 T타워를 방문한 학생들에게 직접 ▲AI 시대를 맞이한 SK텔레콤의 사업 전략 변화 ▲글로벌 텔코(Telco) AI 얼라이언스 협력 거대언어모델(LLM) 활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이후 이 담당과 에릭 담당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특히 SK텔레콤의 AI 피라미드 전략과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활성화 계획을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UCLA의 탐방이 지난 7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방문에 이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세계 유수 대학들의 연이은 방문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전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은 "우수한 글로벌 MBA 학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SK텔레콤의 AI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2024.09.12 10:16최지연

추석 연휴 여행지 1위 '일본'...클룩 "가깝고 색다른 여행지 선호”

다가오는 추석 연휴 해외 자유여행지로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지역이 인기다.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12일 '2024 추석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12일 발표했다. 클룩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9월14~18일) 예약이 가장 많은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베트남, 대만, 홍콩, 태국이 뒤를 이었다. 이번 추석은 작년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보다 1일 적은 5일간의 연휴로 미주·유럽이나 동남아시아보다는 가까운 동북아시아 지역의 예약 증가율이 1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년 추석 대비 올해 예약 증가율이 높은 5개 국가(증가율)에 ▲중국 본토(170%) ▲마카오(146%) ▲대만(46%) 등 동북아 지역 3곳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한국인들이 꾸준히 많이 찾고 있는 일본 외에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가깝고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본에서도 소도시 예약이 늘었다. 작년 추석 연휴 대비 올해 추석에는 도쿄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등 대도시를 제외한 소도시 매출이 23% 증가했다. 최근 직항편이 취항해 우리나라에도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맑고 투명한 바다로 유명한 신비의 섬 '미야코지마'의 예약 수는 14배 증가했고, 후지산 근교 야마나시현은 5.3배, 오키나와 나하 지역은 4배 이상 늘었다. 소도시 여행 수요는 일본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나타났다. 대만 수도 타이베이의 근교 도시 '타이중'과 '이란' 예약은 지난 추석 연휴 대비 각각 76%, 146% 증가했다. 올 추석 연휴 클룩의 예약 상위 50개 상품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모빌리티'로, 44%를 차지했다. 이는 자유여행객들이 이동 편의와 교통수단 예약을 중시한다는 점을 나타낸다. 특히 ▲간사이 공항 난카이 라피트 익스프레스 ▲타오위안 공항철도 MRT ▲도쿄 지하철 티켓 등 공항과 시내간 이동이나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티켓 구입이 많았으며, 클룩 렌터카 및 공항 픽업·랜딩, 일본 신칸센, 유럽 철도의 예약도 많았다. 또 ▲도쿄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상하이 디즈니랜드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글로벌 테마파크 예약이 14%를 차지해 클룩의 테마파크 강점이 확인됐다. 이외에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다낭 썬월드 바나힐 ▲나트랑 빈원더스 ▲타이베이 101 전망대와 같은 다양한 관광 명소는 물론, 클룩 이심(eSIM)과 대만 호텔 등 다양한 상품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이심은 추석 연휴 기간 클룩 전체 예약의 8.3%를 차지하기도 했다. 클룩은 지난달 기존의 QR코드 활성화 이심과 달리, 앱에서 바로 활성화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클룩 트래블 이심'을 출시해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트래블 이심은 앱을 통해 잔여 데이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바로 데이터 충전도 가능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일본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가까운 곳에서 새로운 여행지를 찾고 경험하려는 시도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클룩은 다양한 여행지의 액티비티는 물론 자유여행객들에게 필수적인 교통수단과 이심 등 상품과 혜택을 강화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욱 널리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10:05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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