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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주도에서 '그린수소' 만든다…수소 전환 박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주도와 손잡고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해 제주도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양희원 현대차그룹 R&D본부장 사장,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2035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발맞춰,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적으로 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온실가스 배출 없이 생산되는 수소이며, 분산에너지는 소규모로 지역 곳곳에서 생산·소비되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수소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공급,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V2G 서비스 구축을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 및 인프라 확충 ▲수소트램 도입 ▲항만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 물류 운송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와 협업해 오는 2029년까지 김녕풍력발전단지에서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5메가와트(MW)급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수소 초격차 생산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수소승용차 구매 보조금을 처음으로 지원하고, 수소버스와 수소청소차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제주도 전역에 수소충전소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시설 확대 검토, 도시철도망 구축 시 수소트램 도입 검토, 항만 탈탄소를 위한 청정 물류 운송 및 수소 인프라 구축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수소 사업과 더불어 분산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도 이어 간다. 현대차그룹과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V2G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자립, 전력망 효율화 실현을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 내 V2G 시범서비스 추진 ▲V2G 서비스 상용화 ▲V2G 기능 탑재 전기차 보급 추진 ▲V2G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정책 유치 ▲미래 전력시장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협력을 전개한다. 나아가 제주도가 미래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협력을 기반으로 제주도의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은 물론, 나아가 지역 친환경 산업 전반의 도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희원 사장은 "그린수소, 분산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전반에 걸친 이번 협력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과 향후 제주도 2035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K-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가속화하기 위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분산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대한민국의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한편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4일 개막한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 with 글로벌 분산에너지 포럼'에 참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브랜드 전시관을 마련하고, 현대차 넥쏘, 아이오닉 9, V2G 충전기 등을 전시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2025.09.26 10:34김재성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1년간 협업 성과 발표.. 수입제품 안전성 강화

– 한국수입협회와 협업으로 높은 안전기준 적합률 달성…소비자 보호 강화 – 식품용기•캠핑용품•의류 등 주요 카테고리 인기 품목 사전 점검 강화 서울, 2025년 9월 26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하여 진행한 제품 안전성 검사에서 높은 적합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의 자발적 안전 관리 강화 노력이 실질적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2024년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8월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제품들이 국내 안전기준을 통과해 시장에서 안전하게 유통하고 있다. 기준 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중단 및 재유통 차단 조치로 소비자 안전을 확보했다. 카테고리별 검사 결과, 식품용기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캠핑•하이킹•스포츠용품, 의류 및 생활용품 순으로 높은 적합률을 보였다. 화장품, 유아•아동제품, 물놀이제품 분야는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유아•아동제품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안전성 검사는 매월 플랫폼에서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을 선정하여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에 의뢰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이 KC 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발적 안전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높은 합격률은 해외직구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공신력 있는 수입 전문기관인 한국수입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대하고, 시즌별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수입협회-알리익스프레스 제품 안전 테스트 및 조치 현황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5.09.26 10:10글로벌뉴스

에스앤아이, 상반기 리모델링 매출 270%↑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2025년 상반기 리모델링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이상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50여 년간 축적해 온 차별화된 부동산 관리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리모델링 시장의 흐름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한 결과다.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에스앤아이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리모델링 시장에서 비주거용 분야를 선도하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에스앤아이는 준공부터 매각까지 부동산 자산의 생애주기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 전략 컨설팅 전담 부서(CRE 본부) ▲10여 개 종합건설, 전문공사 면허 및 전문시공 인력 ▲부동산 수익성 검토, 인허가 대응, 분양·임차인 컨설팅 등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공장 보전 공사, 드라이룸·항온항습실·케미컬룸 등 고난도 특수공사 영역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오창1·2공장, 대전연구소 과천) 설계·시공·운영, LG에너지솔루션 대전2캠퍼스 리모델링, LG 마포빌딩 리모델링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 6월에는 오동근린공원 생태계류원 조경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조경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에스앤아이는 비주거용 건축·리모델링, 오피스 인테리어, 기업 맞춤형 시설보전공사, 건물 인프라 유지보수 및 환경개선 공사, 조경 공사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서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초대형 오피스 빌딩 시설관리를 넘어 리모델링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며 "관련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인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앤아이는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500여개 동의 건물과 2만1천여 개 매장 관리, 대형 공연장 및 방송시설 관리 경험을 보유한 프롭테크 기반 종합 부동산관리 전문 기업이다.

2025.09.26 10:09신영빈

KT, 中·日 통신사와 AI 협력 확대

KT가 중국의 차이나 모바일, 일본의 엔티티 도코모와 함께 '제4회 글로벌 AI 컨퍼런스 2025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행사는 2022년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과 일본을 거쳐 올해 다시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중일 통신사 연합체(SCFA) 산하의 AI 워킹그룹이 주관하는 연례 행사로 KT와 차이나 모바일, 엔티티 도코모 3사가 2011년부터 이어온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SCFA는 출범 이후 로밍, 네트워크, IoT,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AI 및 AX 분야로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의 주제는 'SCFA AI 에코 구축을 통한 AI 전환 가속화'로 각국 통신사와 글로벌 기업들이 AI 에이전트 기술, 보안,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T 유튜브와 차이나 모바일의 위챗 채널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정부의 AI 정책이 소개됐으며, KT는 책임감 있는 AI의 방향성을 발표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에이전틱 AI 시대의 통신사 전략, 엔티티 도코모는 AI와 빅데이터를 통한 가치 창출 사례를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M 인텔리전스가 AI 에이전트의 안전과 보안을,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가 데이터 활용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화웨이는 에이전틱 AI 기반 멀티모달 시스템, 데이터브릭스는 AI 스케일링, 웨이츠&비아시스(W&B)는 신뢰성 있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참가사들은 또 전시 부스를 통해 최신 기술도 시연했다. SCFA AI WG에서 한중일 3사가 AI 에이전트 PoC 형태로 협업한 My Bucket Agent를 시작으로, KT는 K 인텔리전스와 K RAI, 차이나 모바일은 Jiutian MoMA, 엔티티 도코모는 LLM Value-Added 플랫폼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직접 다양한 기업들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서는 각 사의 리더들이 AI 전환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공유했다. 배순민 KT 기술혁신부문 AI Future Lab장 상무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중일 통신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한국의 AI 기술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AI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6 09:42진성우

TTA, SaaS 기업 일본 진출 로드맵 논의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지난 12일 분당 본사에서 열린 2025년 SaaS 거브테크 기업 일본진출 전략 세미나에서 국내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의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으며 특히 ▲정부 지원 프로그램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 가속화 ▲한일 상호 협력 생태계 구축 ▲글로벌 플랫폼 및 선도 기업과의 협력 등이 핵심적인 로드맵으로 제시됐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aaS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일본 진출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협력센터를 통해 해외 정부와 추진한 디지털정부 공동 프로젝트 사례를 발표하며 글로벌 진출 확대 전략을 제시했다. NIPA는 일본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강화해 기업들이 일본 시장 특성을 이해하고 진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TA는 국산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적 고려사항을 설명하고, 현지화 및 기술 표준화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일본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들에게 현지 시장 동향과 사전 준비 과제를 안내하며, 한·일 기업 간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통한 한일 에코시스템 교류 확장을 강조했다. 한일 관계 전문가인 연세대 권성주 교수는 일본의 문화적 경제적 특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일본 진출 성공의 핵심이란 강연을 진행했다. AWS코리아는 글로벌 인프라와 마케팅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안착한 사례를 소개했으며, 알서포트와 라온시큐어는 현지에서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며 참가 기업들에게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2025.09.26 09:37박수형

코르티스도 반한 중고거래 앱 '후르츠패밀리'는 뭐가 다를까

하이브의 신인 보이그룹 코르티스의 신곡 가사에 나와 유명세를 끈 패션 중고거래 앱이 있다. 이미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름을 알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80만명을 확보한 빈티지·세컨핸드 패션 중고거래 앱 '후르츠패밀리'다. 올해 7월 기준 2천억원의 누적 거래액을 달성하고 월간 총 거래액(GMV)가 100억원을 기록한데다 회사 설립 5년밖에 안 된 시점임에도 흑자 구조를 이어가는 저력을 갖춘 회사이기도 하다. 흑자전환을 하지 못한 중고거래 플랫폼이 대다수인 업계에서 이러한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이재범, 유지민 공동대표의 철학이 자리한다. 이 대표는 Z세대가 모이는 패션 커뮤니티를 지향하되 빠른 성장보다는 느리게 가더라도 오래가는 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후루츠패밀리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치열한 중고거래 업계 내에서 회사가 갖춘 차별점, 정품 감정 시스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美 '디팝'에 감명…커뮤니티로 만드는데 영향 받아 2019년 설립된 후루츠 패밀리는 빈티지와 희귀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패션 특화 소비자 간 거래(C2C) 플랫폼이다. 후르츠 패밀리를 유지민 공동대표와 함께 이끌어 가고 있는 이 대표는 글로벌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무 전략을 짜던 회계 전문가인 이 대표가 패션 중고거래 업계에 처음 발을 들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대표는 당시를 회상하며 “회계법인을 다니다가 한국에 와서 수제 맥주회사의 초기 창업 멤버로 합류하게 됐다. 4년 동안 본부장으로 재직했지만, 나만의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욕구가 있었다”며 “해당 회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 대표를 만나 '디팝'을 발견하면서 가능성을 엿봤다”고 말했다. 디팝은 미국의 빈티지 중고거래 직구 스토어로 커머스 앱보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까운 앱 특성이 이 대표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패션 커뮤니티에서 받은 영감은 회사 이름을 짓는데도 영향을 미쳤다. 이 대표는 “창업 초기 지원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의 이름은 직관적이고 의미를 녹여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며 “하지만 주력 분야가 패션이기에 직관적으로 이름을 짓는 것보다는 감성을 건드리는 이름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언급했다. 20대 대상의 패션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후루츠 패밀리는 시작도 앱이 아닌 인스타그램이라는 SNS에서 처음 이뤄졌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활발한 계좌이체 문화를 기반으로 셀러들이 옷을 판매하기 시작했고, 계정을 만든 첫 달에 200만원이라는 (매출을) 찍게 돼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용자 신뢰가 차별점…커뮤니티 기능 활용한 솔루션도 개발 중” 무신사의 '무신사 유즈드'에 이어 크림도 중고 명품을 다루는 '부티크'를 '빈티지'로 개편하며 시장 내 경쟁 상황이 한층 더 치열해진 가운데, 이 대표는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를 후르츠 패밀리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중고거래 마켓이라기보다는 패션을 진짜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로 자리잡혀가고 있고, 이런 인식과 로열티(충성심)가 생기면 (회사를)무너뜨리기는 쉽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용자의 로열티를 기반으로 조성된 '자체 정품 검증 시스템'도 후르츠 패밀리를 지속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용자들이 (앱을)커뮤니티처럼 생각하고, 이곳의 물이 흐려지면 안 된다는 인식 아래 자기 물건이 아니더라도 다른 판매자가 가품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가만히 두고 보지 않고 적극적으로 신고를 한다”며 “대부분의 물량은 이렇게 걸러진다”고 설명했다. 후르츠 패밀리 앱 내에서 이용자들의 신고를 받은 상품은 바로 숨겨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중이다. 이외에도 회사 내부적으로는 인공지능(AI)과 자체 인력이 함께 가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1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제품이 가품이라는 증거가 나올 경우 외부 기관에 감정을 맡겨 가품이라고 확정되면 정산을 보류한 뒤 반품 처리를 진행한다. 가품을 의도적으로 판매하는 셀러는 계정을 정지시키는 절차에 착수한다. 회사는 앱 내 이용자들이 신뢰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의 정화 기능을 활용해 상품의 정품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더벤처스 김철우로부터 조언받아…천천히 성장하는 기업 대안되고 싶어 후르츠 패밀리는 김철우 번개장터 전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속한 더벤처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김 대표로부터 사업에 대한 제언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김 대표는)사업 모델에 대해 큰 방향에서 조언하고 있다”며 “특히, 2022년 초 프리 A 시리즈 투자 유치 시기 피칭을 준비하면서 투자자들이 자사가 하는 일을 어떻게 잘 이해할 수 있을지, 회사의 가능성을 잘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해 표현하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지분을 많이 가져가도 회사가 가는 방향에 대해 지시할 수는 없다. 김 대표는 그 부분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회사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게 보인다면 언급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회사는 이같은 김 대표의 조언을 기반으로 향후 패션 매니아 커뮤니티에서 대중 시장으로 취급 품목 확장을 노린다. 또 서비스 측면에서는 빈티지 명품 감정, 수선, 부티크 입점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우리를 보고 다른 사람들도 대기업과 같은 정석의 방법이 아닌 성공을 향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급성장은 아니더라도 오래갈 수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길게 볼 수도 있다는 대안을 제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2025.09.26 09:33박서린

"JTBC 라이브도 웨이브에서 보세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JTBC 라이브 채널을 신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난 9월 1일 JTBC '아는 형님', '한끼합쇼', '1호가 될 순 없어2' 등 최신 예능 프로그램과 '재벌집 막내아들', '대행사', '옥씨부인전' 등 프리미엄 드라마 다시보기(VOD)를 확대 공급했다. 또한 이날부터 라이브 채널이 추가되면서 '백번의 추억', '마이 유스' 등 최신 드라마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웨이브는 최근 JTBC를 비롯한 주요 방송사 라이브 채널을 대폭 추가하며 실시간 방송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선 지난 23일부터는 JTBC NEWS NOW, KBS 뉴스 라이브 24시, SBS 뉴스 라이브 24시, MBC 라디오 시사·예능 등 다양한 채널이 추가됐다. 또한 웨이브는 국내 주요 방송사 및 인기 크리에이터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KBS '불후의 명곡-임영웅과 친구들 특집'을 실시간 독점 송출하며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 트래픽을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나래식', '석삼플레이' 등 유튜브 인기 웹예능 24개 채널을 편성하고 있다. 박민우 웨이브 콘텐츠비즈 리더는 “OTT 이용자들은 VOD 중심 시청패턴을 보이지만, 실시간 방송 이용자도 여전히 많다”며 “특히 주요 이벤트나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되는 경우 라이브 채널 시청량이 급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시청편의 확대 및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계속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6 09:32진성우

포스코그룹, 오스테드와 인천 해상풍력 개발 협력

포스코그룹이 오스테드와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24일 포스코센터에서 오스테드와 국내 최대 규모인 1.4GW급 인천 해상풍력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타워 제작에 필요한 고강도 강재 공급, 육상 기반시설 건설, 해상 설치(EPCI) 및 운영·유지보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덴마크 국영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는 세계 해상풍력발전 기업 중 하나로 지난 2023년 인천 해상풍력 단지에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양사는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인천 해상풍력사업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프로젝트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전 영역에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전문 노하우를 결집해 국가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제고와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스테드의 아시아태평양 대표인 페어 마이너 크리스텐센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포스코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오스테드 해상풍력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결합,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인천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로드맵에 따라 철강 부문에서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을 통한 상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에너지 측면에서는 화석연료 중심에서 액화천연가스(LNG)·수소·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저탄소 전력원으로 전환해나갈 계획이다.

2025.09.26 09:16류은주

한화토탈에너지스, 추석 맞이 '서산밥상 데이' 개최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추석 명절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서산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5일 수지 제품 고객사인 경상북도 영천시 우성케미칼을 방문해 서산 지역 농수산물을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토탈에너지의 '서산밥상 데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던 지난 2021년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고객사에 전달함으로써 농가와 어촌계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됐다. 고객사와 지역사회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서산밥상 데이'는 한화토탈에너지스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는 서산 지역의 집중호우·폭염 피해를 고려해 지역 농수산물 구매를 확대했다. 김, 감태, 육쪽마늘, 낙지젓, 굴젓, 햅쌀, 참기름, 한과 등 41종을 마련했으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협력기금' 7천만원을 지원했다. 구매한 특산물은 포장 과정을 거쳐 81개 고객사에 전달됐다. 회사는 서산 농수산물 직접 구매 방법을 안내하는 자료도 함께 제공해 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어촌을 살리고 고객사에 추석 선물을 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윈-윈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사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6 08:58류은주

CJ그룹 맞춤형 채용 콘텐츠 눈길, 누적조회수 1천400만 넘어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접수를 마감했다. 채용 과정에서 공개한 채용 정보 관련 맞춤형 콘텐츠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1천400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CJ는 공식 유튜브 채널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신입사원 직무와 성장기를 다룬 웹드라마 '유일무이 보고서' ▲계열사별 대표 직무 강연 영상 CJ 직무 토크쇼 'HOW ONLYONES MAKE ONLYONE' 등을 공개했다. 기존 채용 담당자가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원자들이 다양한 직무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공개 직후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섰다. 지원자들은 계열사별 전형을 거치게 되며, 최종 합격 시 내년 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입문교육에 참여한다. 앞으로도 CJ는 채용 정보와 주요 직무 정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소통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CJ 관계자는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경험을 높이는 차별화된 채용 콘텐츠가 좋은 반응을 보이며 그룹의 채용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인재 확보 및 육성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국내 상장사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CJ ENM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지난 상반기에는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및 계열사 조사'에서 그룹사 중 CJ그룹이 2위, CJ 계열사 중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CJ올리브영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2025.09.26 08:56박수형

신라면세점, 중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 유치

신라면세점은 오는 29일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에 맞춰 인천항에 첫 기항하는 대형 크루즈인 중국 선사 톈진동방국제크루즈의 7만7천톤급 '드림호' 승선객들이 서울점을 찾는다고 26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드림호 단체 관광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은품과 함께 중국인에게 인기있는 화장품 브랜드 최대 60% 할인하는 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많은 단체 관광객 분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쇼핑 환경을 재정비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 및 여행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있다. 단체 관광객 고객을 위해 보이드(VOID) LED 대형 전광판 환영행사 및 골드 패스 등 환영 선물 제공하고 있으며, K-POP 팬미팅 등의 대형 단체고객 유치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26 08:55김민아

크레신, 필립스 사운드바 'TAB4000' 출시

글로벌 음향기기 전문 제조회사 크레신은 프리미엄 기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실속형 사운드바 '필립스 TAB4000'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TAB4000은 복잡한 서브 우퍼 없이도 충분히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구현해 1~2인 가구와 소형 거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콘텐츠별 맞춤형 사운드를 제공하는 '4가지 EQ 모드'를 통해 영화, 음악, 음성, 스포츠 등에 최적화된 사운드 설정으로 더욱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2.0 채널 스테레오 구성으로 좌우 스테레오를 통해 다차원적인 공간감을 구현한다. 최대 출력은 60W다. 블루투스 5.4를 탑재했다. HDMI ARC를 지원해 TV와 손쉽게 동기화할 수 있으며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다. 메탈 소재 그릴과 모던한 블랙 컬러가 특징이다. 제품은 오는 29일부터 네이버, 쿠팡 등 온라인 주요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2만7천원이다. 크레신 관계자는 "TAB4000은 복잡한 설정 없이 TV보다 좋은 사운드를 원하는 1~2인 가구와 소형 공간 사용자를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9:44신영빈

KIGAM-KNOC, 대륙붕 석유탐사·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 연구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 원장 권이균)은 한국석유공사(KNOC, 사장 김동섭)와 '국내 대륙붕 석유자원탐사 및 탄소중립 분야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국내외 석유자원 탐사 및 이산화탄소 지중저장소 확보 공동연구 △해양지질정보 구축 및 지질 지구물리 연구 활성화 △물리탐사 연구선 등 탐사장비 공동활용 및 탐사자료 공유 △국내 자원개발 생태계 활성화 등이다. 특히 물리탐사를 통해 대륙붕 저류층을 대상으로 석유·가스 탐사와 이산화탄소 저장소 발굴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원 확보와 탄소저장소 검증을 연계하는 통합 연구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저류층은 다공성과 투수성을 지닌 암석층으로, 상부에 불투수성 덮개암이 존재할 경우 석유·가스가 저장되거나 이산화탄소를 안전하게 주입·격리할 수 있는 지질학적 공간이다. 석유자원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지질구조와 저류 특성 자료는 탄소저장소 후보지의 적합성 검증에도 활용돼, 자원 확보와 탄소중립을 연결하는 통합 연구모델로 확장된다. 양 기관은 국내외 대륙붕 탐사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2020년 '석유자원 개발 및 지질자원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는 '국내 대륙붕 자원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플랫폼을 공동 운영했다. 특히 2024년 취역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를 활용해 공동탐사를 수행했다. 권이균 원장은 “대륙붕 자원탐사와 탄소저장 연구는 국가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뒷받침할 전략”이라며, “KIGAM의 지질·지구물리 조사역량과 KNOC의 탐사·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9:30박희범

김정관 장관, 뉴빌리티 방문해 "배송로봇 인증 절차 연내 개선"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율주행 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전날 회사에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규제 개선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배달 플랫폼 '요기요' 등과 협력해 배송로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김 장관에게 현행 인증 절차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현재 실외 배송로봇을 운영하려면 총 16개 항목의 안전 인증을 모두 통과해야 하며, 기간만 최소 두 달 이상 소요된다"면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안전과 직접 관련 없는 인증 항목은 과감히 통합·폐지하고, 인증 기간도 최대한 단축하겠다"며 연내 관련 규정 정비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AI 시대에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속도"라며 "혁신을 가로막는 현장 규제들이 가능한 가장 빠른 시간 내 해결될 수 있도록 산업부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장관 방문이 뉴빌리티에 큰 격려와 기회가 됐다"며 "자율주행 로봇 '뉴비'와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이며 미래 비전도 공유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무대에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8:37신영빈

엔씨소프트 '리니지 리마스터', 27주년 신규 업데이트 사전예약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의 27주년 신규 업데이트 '다시 시작되는 전장의 시대, 선포'의 일정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엔씨(NC)는 27주년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월드 공성전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콘텐츠와 보상 시스템을 개선한다. 업데이트는 순차 적용되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전설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27주년 신비한 큐브' ▲공성전 전용 효과 등 다양한 능력을 제공하는 '황금 면류관' ▲영구 소장이 가능한 '27주년 견갑' 등 풍성한 아이템을 받는다. 27주년 기념 미니 게임도 선보인다. 디펜스 형식의 미니 공성전 '시즈 스쿼드(SIEGE SQUAD)'는 랭킹에 따라 각종 보상을 획득한다. 가장 높은 랭킹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집행급 무기 상자(전설급 무기 선택 상자)'를 지급한다. 특화서버(데몬, 야히) 이용자가 가장 높은 랭킹을 달성했을 경우 '드래곤 무기 선택상자'를 지급한다. 리니지 이용자는 미니 게임에 참여만 해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씨(NC)는 전일 생방송 '스포일러 TALK 선포'를 통해 ▲월드 공성 대격변 ▲변신 시스템 리뉴얼 ▲클래스 리밸런싱 ▲초보존 리뉴얼 ▲라이브 케어 등 신규 업데이트 주요 내용과 함께 각종 이벤트 및 혜택을 공개했다. '다시 시작되는 전장의 시대, 선포'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 및 생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생방송은 리니지 공식 유튜브 채널 '피니지'를 통해 재시청이 가능하다.

2025.09.25 18:31이도원

양분된 反쿠팡연대…네이버·컬리 VS 신세계·알리바바

3천만명이 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를 기반으로 독주하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유통업계의 연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네이버는 대형마트·편의점·물류기업·이커머스 등 전방위로 손을 내밀며 덩치를 키우고, 신세계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기업 알리바바와 손잡았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데이터와 물류를 통한 즉각적 효과를 노리는 반면, 신세계는 중장기적 글로벌 포지셔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컬리·편의점·롯데 손잡은 네이버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통업체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파트너는 컬리다. 네이버는 이달 초 컬리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를 선보였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컬리가 판매하는 상품을 새벽배송으로 다음 날 아침까지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다. 물류 부분에서도 컬리와 협력하고 있다.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은 이달 초 네이버 물류 네트워크인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여기에 네이버는 컬리의 구주 일부를 인수하며 협력을 공고히 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취득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억~600억원 수준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네이버가 컬리와 '사업 협력-지분 확보'를 통한 동맹관계를 구축한 것은 지난 2020년 CJ대한통운과 손잡은 것을 연상시킨다. 당시 네이버는 CJ대한통운과 6천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실시했다. 네이버는 대한통운 지분 7.85%를, 대한통운은 네이버 지분 0.64%를 각각 확보했다. 이후 네이버는 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도착보장, 당일배송, 일요배송 등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또 지난 5월 편의점 CU를 시작으로 GS25,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내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로도 연합을 확대했다. 유통 대기업인 롯데와도 협력을 공식화했다. 롯데 유통군과 온·오프라인 유통 부문의 AX 혁신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에서의 커머스 비즈니스 협력도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롯데마트·슈퍼에서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 시 포인트 10%를 적립해주는 공동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전개하고 세븐일레븐 등 롯데 유통 계열사의 상품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지금배달'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협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3천만 MAU 가진 쿠팡 잡아라…“수익 증가 기대” 이 같은 네이버의 연합세력 확대는 쿠팡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쿠팡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4조4천639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4천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44% 급증하며 유통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선보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본격화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MAU는 431만명으로 집계됐다. 쿠팡이 MAU 3천422만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은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같은 기간 컬리의 MAU는 349만명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쿠팡을 따라잡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배경이다.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신선식품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컬리로서도 네이버가 보유한 폭넓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선식품은 쿠팡 서비스의 핵심 중 하나인 '로켓프레시'를 견제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최근 컬리·롯데 등과 제휴를 확대하며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며 ”신선식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네이버 배송에 컬리 새벽배송을 추가했으며 롯데와도 제휴를 통해 지금배송 서비스에 세븐일레븐 상품을 입점하면서 네이버 커머스 상품 경쟁력 강화와 판매 수수료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알리 JV도 조건부 승인 신세계도 쿠팡 견제에 가세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연합 체계를 구축하면서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을 승인받았다. 다만 양사 간 국내 소비자 정보 교환을 차단하는 조건이 붙었지만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라는 전략적 의미가 크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쿠팡의 실직적인 대항마는 네이버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쿠팡을 견제하기 위해서 네이버를 중심으로 뭉치고 있는데 쿠팡에 대응할 수 있을 만한 체급을 가진 곳이 네이버뿐이라 그런 것“이라며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큰 사업 규모를 유지 중이고 투자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9.25 18:05김민아

골프존, '미리보는 2025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방송 공개

골프존(각자대표 박강수·최덕형)은 '미리보는 2025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with 골프존' 스크린대회 방송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30일 오후 6시 골프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개최하는 '2025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을 앞두고 준비하는 이벤트 대회다. KLPGA 여제들의 스크린 팀 대항전으로 앞선 7월에 골프존 서울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의 박지영, 조아연 프로와 동부건설 골프단의 지한솔, 박주영 프로가 한 팀을 이뤄 승부를 겨뤘다. 이번 경기는 KLPGA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과 동일하게 18홀 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대회 코스 역시 본 대회와 같은 익산CC에서 진행됐다. 첫 스크린골프 방송에 나선 박지영 프로를 비롯해 인기 여자 프로들이 출전해 숨겨진 스크린 실력과 더불어 평소 필드에서는 보기 어려운 선수들의 팀워크와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골프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버디 이하 성적일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규정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코스 공략과 스크린골프 특유의 심리전이 어우러져 한층 풍성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품 혜택 이벤트도 준비했다. 사전 이벤트로는 골프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는 대회 예고편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치킨 쿠폰을 제공하고, 본편 이벤트로는 예상 우승팀을 맞히고 응원 댓글을 남긴 참여자 대상으로 참가 선수들의 사인모자와 골프공 세트, 치킨 쿠폰을 추첨해 지급할 예정이다. 방송과 이벤트 관련 상세 내용은 골프존 모바일과 골프존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방송에 참가한 선수들의 화려한 라인업 역시 눈에 띈다. 한국투자신탁 골프팀 소속으로 지난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한화 클래식 우승 등 세 번의 우승으로 24 시즌 KLPGA 다승왕과 정규투어 통산 10승을 수상한 박지영 프로와 최연소 국가대표 출신이자 KLPGA 통산 4승 기록의 조아연 프로가 출전했다. 또 동부건설 골프팀 소속의 KLPGA 정규투어 통산 4승의 지한솔 프로와 거침없는 플레이 스타일로 꾸준히 투어 활동을 이어온 통산 1승의 베테랑 박주영 프로가 함께했다. 골프존 플랫폼사업부 손장순 상무는 "골프존은 독보적인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생한 라운드 환경을 제공하며 국내 스크린골프투어 및 골프산업 발전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투어 대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기 프로골퍼를 만나볼 수 있는 이와 같은 이벤트 대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스크린골프를 통한 즐거움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9.25 18:00이도원

낫싱, 무선 이어폰 '이어 (3)' 출시

영국 기술기업 낫싱은 차세대 무선 이어폰 '이어 (3)'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3)은 충전 케이스에 듀얼 슈퍼 마이크를 내장했다. 소음 필터링 기술을 통해 최대 95dB의 주변 소음을 차단해, 어떤 환경에서도 명료한 통화를 지원한다. 케이스의 '토크'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며, 긴 통화는 물론 음성 메모 녹음도 가능하다. 낫싱 OS를 사용할 경우 녹음 내용은 에센셜 스페이스와 동기화돼 자동 텍스트 변환된다. 이어버드에는 골전도 음성 픽업 유닛(VPU)과 3개의 방향성 마이크를 탑재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정밀하게 감지한다. 2천만 시간 이상 실제 오디오로 학습된 AI 기반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을 적용해 바람 소리 억제와 25dB 수준 윈드 노이즈 감소 효과를 구현한다. 실시간 적응형 ANC는 최대 45dB까지 소음을 줄이며, 600밀리초마다 환경에 맞춰 조정된다. 착용 누설도 1천875밀리초마다 감지해 움직임에도 차단 효과를 유지한다. 새롭게 적용된 12mm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진동판 방사 면적을 20% 확대해 베이스 응답을 최대 6dB, 트레블을 4dB 높였다. 그 결과 사운드스테이지가 넓어지고 고음과 중음이 더 선명해졌다. 디자인은 투명한 바디에 메탈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화했다. 충전 케이스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27개 공정을 거쳐 완성된 컴팩트한 일체형 구조를 구현했다. 55mAh 배터리가 각 이어버드에 탑재돼 최대 10시간, 케이스 사용 시 최대 38시간까지 청취할 수 있다. 10분 충전으로 10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블루투스 5.4와 LDAC를 지원하며, 저지연 모드에서는 게임·영상 시청 시 지연을 120밀리초 미만으로 줄였다. 안드로이드·iOS·윈도우와 호환되며, 낫싱X 앱을 통해 컨트롤 커스터마이징과 챗GPT 활성화도 가능하다. IP54 등급 방수·방진으로 일상적인 사용 내구성도 확보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4만9천원이다.

2025.09.25 17:55신영빈

[부음] 임화섭 가온그룹 회장 본인상

▲임화섭(가온그룹 회장)씨 별세, 임동연(가온그룹 대표)씨 부친상=25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27일.

2025.09.25 17:44박수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개한 클라우드·AI 개발 비밀 병기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사내 개발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부터 프론트엔드에 이르기까지 개발·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실전 클라우드 전략과 사례를 공유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카카오 25' 컨퍼런스를 통해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프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슬로건을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정하고 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다양한 성과와 결과물을 공유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25일은 카카오 임직원을 위한 '크루 데이'로, 카카오 그룹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크루 데이에 총 4개의 체험존을 열고 AI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실전 클라우드 활용 전략과 사례를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다양한 카카오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인하고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해당 체험존에서는 이정민 데브툴스개발팀장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의 서비스 조합으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또 손진광 어드밴스드플랫폼개발팀 매니저가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해 AI를 기반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장애 상황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대화형 자연어로 보고서를 생성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해당 체험존은 직접 버튼을 눌러 장애 상황을 발생시키고 수집·분석·보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카카오클라우드의 쿠브플로우와 어드밴스드 매니지드 프로메테우스 서비스를 활용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상태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고서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AI 모델의 통합 엔드포인트를 제공하는 카카오클라우드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최신 LLM 모델이 검색증강생성(RAG) 구조를 기반으로 실시간 지표와 분석 결과를 대화형 자연어 보고서로 생성하는 시연도 진행됐다. 손 매니저는 "카카오클라우드의 쿠브플로우와 어드밴스드 매니지드 프로메테우스를 활용하면 실무에서 반복적인 분석 업무와 보고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문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해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해수 클라이언트개발팀 매니저는 카카오클라우드에 대규모 웹 서비스를 위한 마이크로 프론트엔드(MFE) 아키텍처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조직 간 협업을 유연하게 만드는 실전 운영 방식을 공유했다. MFE는 웹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을 기능 단위로 쪼개 여러 팀이 독립적으로 개발·배포할 수 있고 사용자가 접속할 때는 하나의 서비스처럼 자연스럽게 통합해 보여주는 아키텍처다. 여러 팀이 동시에 작업 진행이 가능해 개발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대규모 웹 서비스의 경우에도 유지 보수와 확장성 확보가 쉽다는 장점을 지닌다. 박민지 클라이언트개발팀 매니저는 프론트엔드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모킹 그래픽인터페이스(GUI)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모킹은 실제 백엔드나 API 서버가 없어도 미리 준비된 샘플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과 테스트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이다. 모킹 개발 도구인 MSW를 기반으로 GUI 환경을 구현해 직관적으로 모킹된 데이터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박 매니저는 "모킹 API를 통해 특정 API 요청에 대해 어떤 응답을 보낼지 미리 정의하는 규칙을 설정하거나 같은 모킹 API더라도 사용자나 환경에 따라 다른 응답을 받을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9.25 17:36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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