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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주도 데이터협력 얼라이언스에 이마트 참여

SK텔레콤이 이끄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공공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 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컨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랜데이터의 통신, 신용카드, 온라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장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21박수형

"비용 줄이고 성능 높여"…메타, '라마 4' 공개로 딥시크 정면돌파

메타가 중국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새 AI 모델 시리즈 '라마 4'를 공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멀티모달 기반 라마 4 모델 '스카우트'와 '매버릭' '비히모스'를 출시했다. 스카우트와 매버릭은 공식 웹사이트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비히모스는 현재 훈련 중이다. 메타는 라마 4 전 모델에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처음 도입했다. MoE는 질문에 따라 필요한 AI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코딩 질문에는 코딩 전문 AI가, 창작 요청에는 창작 전문 AI만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연산 자원을 줄이고 속도와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 매버릭은 MoE 구조를 통해 4천억개 전체 매개변수를 갖췄지만 사용자 질문에는 17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메타는 "이 모델이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 용도로 활용된다"며 "창작, 코딩, 다국어 처리 등에서 GPT-4o와 제미나이 2.0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장으로 작동 가능하다. 매개변수는 1천90억개며 한 번에 최대 1천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장문 이해 능력을 갖췄다. 논문 수십 편, 대형 코드베이스, 법률 문서 등 장문 자료를 한 번에 읽고 분석할 수 있다. 비히모스는 매개변수 약 2조개로 구성됐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GPT-4.5, 클로드 3.7, 제미나이 2.0 프로보다 높은 테스트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이번 모델에서 응답 거부 기준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전보다 정치적·사회적 논쟁을 포함한 질문에 더 많은 응답이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특정 관점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 사용자는 라마 4를 사용할 수 없다. 메타가 본사나 주사업장이 EU에 있는 사용자·기업의 사용과 배포를 금지해서다. 다수 외신은 메타가 AI법과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월간 7억명 이상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도 메타의 별도 승인 없이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 승인 여부는 메타 재량에 따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의 라마 4 시리즈 공개가 중국발 오픈소스 AI 모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 1월 딥시크가 공개한 R1과 V3 모델이 성능과 효율성에서 기존 라마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메타 모델 출시 일정이 당겨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타는 "이번 모델 시리즈는 라마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라며 "논쟁적 질문에 더 응답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하려는 조정이 이뤄졌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2025.04.06 10:03김미정

LG전자, 美 명문 프로야구팀 구장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가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州)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가로 30.5m·세로 11.5m, 너비 350.75m2(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 너비 171m2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m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7000니트(nit)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경기장 환경에 맞춰 구성 가능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췄다. LG전자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했다. 이로써 LG전자는 1912년 개장해 100년 넘게 미국 야구팬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상징적인 구장의 공간 혁신을 선도하게 됐다. 나아가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보스턴 레드삭스의 팬 커뮤니티)을 대상으로 구단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경기장 운영 및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스턴을 비롯해 미국 다양한 지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트룹 파킨슨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LG전자의 최첨단 기술로 팬들의 경기장 내 경험을 혁신함과 동시에 레드 삭스 네이션이 시즌 내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의 TV·모니터·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사업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팬을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미국 AMB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141m2 너비의 경기장 테두리를 두르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아토믹 골프(Atomic Golf)에서도 LG 매그니트(MAGNIT)를 포함해 실내·실외용 LED 사이니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10:00장경윤

[써보고서] 폰카로 고품질 영상을…DJI 오즈모 모바일 7P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진화하면서 전문가급 사진과 영상 촬영에 도전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맨손으로 촬영할 때 손떨림을 극복해야 하거나 조명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한계는 여전하다. DJI가 최근 출시한 '오즈모 모바일 7P'는 이같은 폰카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주는 장비다. 혼자서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도 별도 장비 없이 영상 품질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다.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해보고 주요 특징과 아쉬운 점 등을 짚어봤다. "피사체 추적해 방향 자동 전환" 폰 짐벌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여러 제품이 존재했지만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문제에 더불어, 짐벌의 휴대성과 배터리 문제, 애매한 가격 등이 지적되면서 '굳이 사야 하나' 싶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주요한 한계점은 부족한 기능이었다. 떨림을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거나 그 밖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았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카메라 흔들림을 잡아주는 수준을 넘어 촬영 경험을 상당 부분 바꿔놓아 주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피사체를 손쉽게 추적해서 자동으로 카메라 방향을 돌려주거나, 짐벌에서 바로 조명을 쏴주고, 내장 확장 로드를 이용해 셀카봉처럼 쓰거나 삼각대를 펼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 DJI 마이모 앱을 켜면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7.0 기능이 짐벌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조정한다. 여러 피사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간단한 탭으로 특정 피사체를 고정하거나 다른 피사체로 전환할 수 있다. 액티브트랙은 혼잡하거나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도 필요한 인물로 방향을 조절하기 용이했다. 비둘기와 같은 조류도 잘 인식했다. 짐벌 버튼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조이스틱으로 촬영 방향을 조작할 수도 있어 편리했다. "휴대용 조명·마이크 수신·외장 배터리 기능도" 7P에서 기본 제공되는 다기능 모듈을 활용하면 DJI 마이모 앱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 등에서 피사체 위치 추적을 돕는다. 간단한 자석 클립으로 짐벌에 쉽게 부착 가능한 이 모듈은 손동작으로 사진 촬영이나 녹화 시작 및 중지, 트래킹 활성화 및 구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통합 조명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내장 조명보다는 약간 더 밝은 편이지만, 아주 먼 사물까지 비출 수는 없는 정도다. 자연광이 부족한 야외 촬영 시 근접한 피사체를 부각해주는 수준으로는 충분히 쓸 만했다. 측면 휠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멀티기능 모듈을 스마트폰과 USB-C 포트로 연결하면 DJI 마이크 수신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때 외장 배터리처럼 스마트폰에 전력도 공급해준다. 야외 환경에서 장시간 촬영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짐벌 기본기 충분…연장봉·삼각대 내장" 짐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3축 안정화 시스템으로 손떨림을 잡아주는데, 촬영자가 전속력으로 뛰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으로 쓸 만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300g의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평소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고 다니다가, 작업을 시작할 때 원 스텝으로 펼쳐서 바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마그네틱 클립 부분도 정교하게 만들었다. 작은 크기로 부착력이 상당해 웬만한 충격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폰 케이스를 낀 상태로도 무리 없이 탈착할 수 있었다. 또 폰 측면에 위치한 잠금이나 볼륨 버튼과 간섭되지 않도록 제작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연장봉과 삼각대가 내장돼 있어 혼자 촬영할 때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장봉 길이는 최대 22cm 정도다. 삼각대는 6cm 정도의 짧은 다리 3개로 지탱한다. 고정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혼잡한 곳에서 오래 펼쳐 두기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배터리 하루 충분히 써…잔량 표시등은 아쉬워" 배터리 성능은 한나절을 꼬박 켜놔도 부족하지 않았다.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별도 액세서리나 추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보다는 지속시간이 짧아진다. 배터리 잔량이 대략적으로만 표시되는 점은 아쉬웠다. 약 20~60%까지 노란색으로 점등되다가, 20% 미만일 때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온다. 단계를 더 세분화하면 어땠을까 싶다. 가격은 17만7천원이다. 오즈모 모바일 7P 본체와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 다기능 모듈, 전원 케이블,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 보관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 아이폰 사용자용 퀵 릴리즈 마운트나 마이크 송신기 등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섬세한 영상 촬영이 필요한 브이로그 촬영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스마트폰 짐벌을 처음 써보려는 사용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일 수 있다. 완전 입문용으로 쓸 제품을 찾는다면 다기능 모듈이 제외된 오즈모 모바일7 제품도 고려할 만하다. 대부분 기능이 동일하면서 가격은 10만7천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2025.04.06 09:16신영빈

바둑몰카로 뜬 유튜버 '프로연우'..."AI랑 바둑한판 어때?”

"프로급 실력의 AI 로봇과 언제든 바둑 실대국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연결 시 전 세계 바둑 마니아들과의 승부도 가능하죠." 바둑기사 경력 20년 이상의 조연우 프로는 최근 바둑 대국 로봇인 '센스로봇 고'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를 탑재한 이 로봇은 실제 바둑을 사람과 두되, 대국 수준을 18급부터 프로 9단까지 설계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연결 없이도 로봇과 대국할 수 있어 온라인 바둑 세계에서 비매너로 고생했던 바둑 마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게 조 프로의 설명이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같은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 간 대국도 쉽게 연결되며 프로그램 사용에 따라서 전 세계 사용자들과도 이어진다. AI를 탑재한 IT 기기답게 편의 기능도 다양하게 갖췄다. 대국 후에는 모바일 앱으로 복기 영상을 제공하고, 흑과 백을 구분한 바둑알 정리도 자동이다. 대국 과정에서 알이 흐트러지면 원상태로 복구하기도. 조 프로는 "1500여년 이어진 한국 바둑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남녀노소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며 "누군가를 선뜻 찾아가서 배우기 어려운 이들에게 '센스로봇 고'가 바둑 입문과 실력 향상의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조연우 프로가 전에 경험이 없었던 기기 판매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유튜브에서 쌓은 인지도가 자리하고 있다. 바둑 콘텐츠로 구독자 17만명 이상을 모은 크리에이터 '프로연우'가 조 프로 본인인 것. 그의 콘텐츠는 아이디어를 담은 갖가지 기획으로 바둑의 묘미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둑의 기술은 물론, 흥미로운 스토리를 접목해 '눈과 귀로 즐기는 바둑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예를 들어 '프로 기사와 인공지능이 접바둑을 하면?', '프로 기사의 황당 실수', '프로임을 속이고 동네 기원 잠입' 등의 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채널을 살펴보면 조회수가 100만~200만에 달하는 영상도 쉽게 눈에 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조 프로의 이커머스 전략도 주목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센스로봇 고'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조 프로는 구매자에게 지도 대국을 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바둑과 IT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으로 유튜브 전용 스토어를 채워갈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바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6 08:26백봉삼

"2030년까지 인간 상위 1% AI 등장 가능"…딥마인드, AGI 위협 경고

구글 딥마인드가 향후 10년 안에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 가능성을 경고했다. AGI가 인류 상위 1% 수준의 인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이에 대응할 기술적 안전 전략을 제시하며 위험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의 '기술적 AGI 안전과 보안을 위한 접근법(An Approach to Technical AGI Safety and Security)' 보고서는 지난 3일 공개된 직후 업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145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딥러닝 기반의 점진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예외적 능력을 지닌 AGI가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딥마인드는 AGI를 두고 메타인지 능력을 갖추고 인간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과 개념 학습 역량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비물리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로 정의했다. 회사는 이를 '숙련된 성인 상위 1% 수준의 능력'으로 규정하고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 전후로 현실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딥마인드는 AGI가 야기할 위험을 네 가지로 분류했다. ▲악의적 사용자의 고의적 오용(Misuse) ▲AI의 자율적 비정렬 행동(Misalignment) ▲비고의적 판단 오류(Mistakes)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Structural Risks) 등이다. 보고서는 이 중에서도 특히 '오용'과 '자율적 비정렬 행동'을 중심 위험 요소로 강조했다. AI가 해킹·바이오테러 등 실질적 해악 수단으로 쓰이거나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경우를 우려한 것이다. "AI 오용, 실제 공격 견뎌야 안전"…다층 방어체계 구축 제시 우선 딥마인드는 '오용' 방지를 위해 AGI가 '위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격, 해킹, 무기 설계 등 실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고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즉시 보안 및 접근 통제를 포함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구조다. AI 모델 자체의 내부 작동 원리와 학습 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모델 단계'에서는 위험하거나 불법적인 요청을 거부하도록 학습하는 '사후 훈련(post-training)'이 적용된다. 단순히 보상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넘어 우회 공격(jailbreak)까지 방어할 수 있는 내성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기능 억제(capability suppression)' 전략도 병행된다. 모델이 이미 학습한 위험 기술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다만 이는 정확도 저하 등 기술적 난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한계도 언급됐다. AI 모델을 포함하고 있는 전체 시스템 구조인 '시스템 단계'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이 제시된다. 입력과 출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AI가 위험 징후를 보일 경우 즉각 경고하거나 출력을 차단하는 식이다. AI 내부의 활성화 패턴까지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위협 탐지를 고도화하는 것도 제안됐다. 민감한 모델의 경우 인증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가중치 유출이나 탈취를 막기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략들을 단순한 예방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공격에 대비한 검증 프로세스로 확장한다.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실제로 모델을 공격해보는 '레드 팀 테스팅(Red Teaming)'을 실시해 방어 체계의 허점을 실험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딥마인드는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이 위험 역량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보유했더라도 실질적인 해를 끼치기 어렵다는 점을 정량·정성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회사는 이 과정을 '세이프티 케이스(Safety Case)'라고 정의했다. "AI가 인간 의도 벗어나지 않게"…AGI '정렬+통제+검증' 3중 안전체계 구축 딥마인드는 AGI의 '자율적 비정렬 행동(Misalignment)'에 있어 두 가지 방어선을 설정했다. 1차 방어선은 AI 자체를 '정렬된 상태'로 학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증폭된 감독(Amplified Oversight)' 개념이 제시된다. 사람보다 우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AI에 대해 동일 수준의 AI가 상호 비판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문제점을 지적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감시자인 인간의 한계를 AI가 스스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AI가 새로운 상황이나 입력에서도 일관되게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견고한 학습(Robust Training)'이 적용된다. 일부러 AI의 약점을 찌르는 방식으로 학습시키는 '적대적 학습', 모델이 스스로 헷갈리는 데이터를 골라 학습을 요청하는 '액티브 러닝', 배포 이후 '실시간 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구조다. 2차 방어선은 AGI가 정렬되지 않았더라도 시스템 차원에서 해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딥마인드는 AI를 '내부 위협자'로 간주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사람 대신 AI에 맞춰 재설계해야 한다고 봤다. 샌드박싱, 접근권 분리, 로그 기록, 이상 행동 탐지 등을 기반으로 위협 행동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층형 모니터링' 구조는 주목할 만하다. 비용이 적게 드는 기본 감시 시스템이 먼저 이상 행동을 선별하고 더 위험하거나 판단이 어려운 경우 고도화된 감시 시스템이나 인간 판단으로 이관하는 식이다. 이러한 기술을 뒷받침할 보조 연구도 병행된다. '해석가능성(Interpretability)'은 AGI의 내부 추론 과정을 가시화하고 그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AI가 거짓말을 하거나 위험 판단을 은폐하는 상황을 막는 핵심 도구다. 또 '안전 설계 패턴(Safer Design Patterns)'을 도입해 AI가 행동 전 사용자의 재확인을 요청하거나 예외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등 구조적 안전 장치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딥마인드는 이를 단지 설계 차원이 아닌,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신뢰 모델로 검증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렬 신뢰도 검증(Alignment Assurance)'을 통해 시스템이 정말 인간 의도대로만 동작하는지를 반복 실험하고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가 감독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해를 끼치도록 유도된 AI가 어느 수준까지 행동을 실행하는지 점검하는 '컨트롤 평가' 등이 포함된다. 딥마인드는 보고서를 통해 "AGI 개발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위험이 현실화된 뒤에는 늦을 수 있다"며 "단순 훈련이나 필터링을 넘는 시스템 수준 설계와 과학적 검증과 보안 대응을 포함한 포괄적 안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6 07:57조이환

반값 한우·2천원대 연어…이마트·롯데마트, 최저가 경쟁 '활활'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최저가 경쟁이 4월에도 치열한 모습이다. 대규모 할인 행사인 '땡큐절' 이 오는 9일 종료되는 롯데마트는 마지막 주말을 맞아 2천원대 연어를 내놨고 이마트도 '랜더스 쇼핑페스타' 첫 주를 맞아 각종 할인 행사에 나섰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부터 창립 27주년 기념 롯데 그로서리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진행하고 있다. 땡큐절은 오는 9일 종료된다. 롯데마트는 땡큐절 종료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오는 9일까지 노르웨이산 연어를 100g 당 2천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오프라인 최저가라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연어는 수입산이 대부분이라 환율의 영향이 크다. 지난 2023년부터 원·달러 환율이 1천300~1천400원대를 돌파함에 따라 판매가격이 덩달아 상승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항공 운임비가 증가하면서 연어 가격이 고공행진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 총 40톤 물량의 연어 원물을 대량 계약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연어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넷플릭스 인기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장호준 셰프와 협업한 '네기 연어회(12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5천원 할인한 9천900원에 판매하고 노르웨이 연어를 사용한 'SUPER 생연어 초밥(16입)'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한다. 앞서 지난 땡큐절 1주차 행사에서는 반값 할인 상품을 지난해 창립 행사 대비 50% 늘린 바 있다. 1등급 한우 전품목, 활 대게 등 인기 먹거리 반값 할인 행사에 힘입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롯데마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땡큐절 행사 기간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물량을 사전 계약해 2천원대 최저가 연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랜더스 쇼핑페스타'로 맞불을 놨다. 우선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신선, 가공식품 등 먹거리를 비롯한 주요 생필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프리 랜더스 쇼핑페스타'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와규 윗등심살과 불고기(각 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정상가에서 50% 할인한 3천190원, 2천190원에 판매했었다. 랜더스 쇼핑페스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6일까지는 대규모 할인과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전 품목과 호주산 냉장 찜갈비를 최대 50% 할인한다. 캐치티니핑 인기 상품과 레고 제품은 최대 50% 할인 판매해 어린이날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수요를 노린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과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계란(30구, 대란)은 행사 카드 결제 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는 도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랜더스데이' 오프라인 행사 기간(4월 5~7일) 이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당시에도 최대 50% 할인을 적용한 한우 매출이 15.7% 뛰었고 물가가 급등해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높았던 참외 등 과일의 매출은 25.1% 증가했다.

2025.04.06 07:53김민아

bhc 새 메뉴 '콰삭킹', 3주 만에 30만 개 팔린 비결은

“bhc의 대표 메뉴는 시즈닝을 사용한 뿌링클과 양념을 사용한 골드킹이 꼽힌다. bhc다운 후라이드 치킨을 만들자는 기획이 지난해부터 있었고, 1천 마리 이상 치킨을 먹으며 개발했다.” 지난 3일 bhc 금호동점에서 열린 'bhc 콰삭한 호프데이'에서 이석동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 메뉴개발팀장은 신메뉴 콰삭킹의 개발 비화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콰삭킹은 bhc가 지난 2월 출시한 신메뉴로, 튀김옷에 감자와 옥수수, 쌀 크럼블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크럼블은 치킨의 식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튀김 반죽 조각이나 기술을 말한다. 이 팀장은 “크럼블을 너무 많이 쓸 경우 치킨 껍질이 두꺼워져 느끼할 수 있어 채 썬 형태를 사용했다”며 “오래 지나도 바삭하고, 튀김옷이 두껍지 않도록 7개월 정도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bhc에 따르면 콰삭킹은 출시 3주 만에 30만 개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으며, 회사의 대표 메뉴 뿌링클에 이어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bhc는 매년 2개 가량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오는 7월과 10월에도 다른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날 튀김 로봇(튀봇)도 함께 소개됐다. 튀봇은 지난해 3월 bhc와 LG전자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으며, 현재 전국 23개의 가맹점이 사용하고 있다. 인건비와 냉방비 등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고, 반복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는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콰삭킹이 초기 판매 속도가 높아 bhc의 대표 메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6 07:52류승현

LBS테크, 서울시 무장애 지도 그린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정보 수집 및 경로 제공 플랫폼을 제공하는 엘비에스테크(LBS테크 대표 이시완)는 지난 2일 서울 배리어프리맵 제작을 위해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협력을 통한 '배리어프리맵' 제작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와 SK행복나눔재단, 엘비에스테크가 함께 함께 참여, 서울청정넷의 사회기여활동을 통한 이동정보 수집 및 검수를 거쳐 서울시 배리어프리맵을 제작한다. 서울시는 서울청정넷 봉사단을 운영하며 이동정보를 수집 및 검수하고, SK행복나눔재단은 프로젝트 전반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청년 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발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모바일 기반의 데이터 수집앱을 통한 기술지원과 교통약자 특화 배리어프리맵을 통한 이동정보 자료를 공유한다. 기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이동정보 수집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글로벌 박람회에서 수상을 한 교통약자 특화 보행정보 및 경로 안내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엘비에스테크는 지난 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청운대학교와 '산학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활용에도 나섰다. 이외에 구리시니어클럽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시완 대표는 “공공일자리, 공공기관 봉사활동에 이어 청년봉사단 수집활동으로 더 넓은 범위의 시설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 전역에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장애지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2025년 CES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2023년 MWC 바르셀로나 수상과 2024년 미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업이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보행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 강서구 등의 무장애도시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세종, 대전, 부산, 인천 등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했고, 베트남 호치민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바 있다.

2025.04.05 15:48방은주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건설·채용 순항…"내년 말 본격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현지 밀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미국 내 최초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법인에 주요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순조로운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 교육 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 상공회의소 및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 상무는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이라며 "최근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인재 교육 센터에서 신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센터는 애리조나 주의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하에 설립됐으며 애리조나 주 상무국, 피널 카운티, 센트럴 애리조나 칼리지와 협력해 운영한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천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제조업 허브로서의 애리조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20년 이상 배터리 제조 경험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다수의 합작 법인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이번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전기차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애리조나에서 생산될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산 배터리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적인 공급 또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LG엔솔은 지역 인력을 채용하고 양성함으로써 단순한 제조를 넘어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나 상무는 “애리조나 공장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최초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국 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5 13:52류은주

"AI는 수단, 혁신이 목적"…AI혁신 정부조직체계 논의 부상

AI를 기반으로 한 사회구조 전반의 혁신을 실행력 있게 뒷받침할 정부조직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4일 서울대 공익법학센터가 주최한 거버넌스 세미나에서 "지금은 AI가 국가의 모든 모세혈관에 침투하고 있는 시기"라며 "이 같은 기술 변환의 속도와 파급력은 과거 디지털 전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또 "AI는 수단일 뿐, 목적은 혁신"이라며 새로운 정부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자체를 전담하는 부처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삼아 국가 전반의 전환을 실행력 있게 밀어붙일 '촉진자형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 변했는데, 조직은 그대로…디지털 거버넌스 '역할 상실' 초기 정보통신부는 각 부처 간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메기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발전에 중요한 기여했다. 1990년대 인터넷·멀티미디어 시기의 변곡점에서 만들어져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고, 옛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미디어 융합에 대응해 등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 분산과 정치적 타협으로 인해 본연의 혁신 유도력이 약화됐다.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행안부, 문체부 등은 기능이 분산되고 중복돼, 조정력이 결여된 상태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서 구성된 국가 AI 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데이터정책위원회 등은 단순한 형식적 존재에 머물며 실행력과 실질적 정책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최 교수는 "현재의 조직 체계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역량을 저해하고 있다"며 "AI를 국가 핵심 의제로 삼는 현재의 정부조직은 시대정신과 괴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AI혁신부' 제안…기술 넘어 초혁신 촉진하는 정부 조직 필요 최 교수는 창업, 데이터, 인프라, 국가 전략, 규제 등 다양한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전담 조직으로 'AI혁신부'의 필요성을 제사했다. AI는 GPU 구매나 기술 확보에 그칠 대상이 아니라, 국가 사회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AI를 전담하는 기술 부처가 아닌, AI를 수단으로 삼아 정부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CINO(Chief Innovation Office)'형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정부 혁신 ▲업무방식 개편 ▲규제 개혁 ▲벤처·AI 창업 활성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화부터 클라우드·전파·전력·위성통신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전략적 확보까지 포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혁신부는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 타 부처를 혁신적으로 압박하는 '메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보통신부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견인하면서 혁신을 강제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조직은 목적이 될 수 없다. 시대정신이 바뀌었다면,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며 "지금은 AI가 아니라 초혁신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조직은 반드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9:23최이담

尹 파면…비상 대응 계획 지시한 경제·금융수장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면서 정부 경제 및 금융부처 수장들이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시장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에 따른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윤석열 파면 외에도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침에 따라 시장 모니터링에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날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전 직원이 비상 대응 체계 하에 경계심을 갖고 대비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복현 원장은 "국가별 보복 관세 등에 따른 무역 전쟁 우려 등으로 대외 환경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환·주식·채권·금융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특히 관세 충격이 큰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을 밀착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탄핵 심판 선고 후 금융지주도 점검 회의에 들어갔다.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자금 싲아 동향 및 환율 변동 추이 등 모니터링 강화, 그룹 및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등을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그룹 위기관리 위원회를 개최한 후, 미국 상호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국내외 거시경제 변동성 심화와 그룹 영향도 등을 체크했다.

2025.04.04 17:51손희연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 5일 오픈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는 4일, 그라인딩기어게임즈(총괄 디렉터 조나단 로저스, Jonathan Rogers)가 개발한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을 오는 5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첫 신규 리그 '사냥의 서막'에서는 ▲'헌트리스' 클래스 ▲전직 클래스 5종 ▲100개 이상 고유 아이템 ▲25개 스킬 젬 추가를 비롯해 엔드게임 콘텐츠 및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추가된 '헌트리스'는 창을 사용하는 아즈메리 전사로, 근접과 원거리 투척 기술을 모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형 클래스다. 동물 제물과 역병의 힘을 다루는 '리추얼리스트'와 다양한 전투 기술에 특화된 '아마존' 2개의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직업군의 신규 전직 클래스도 추가한다. ▲대장장이로서 키타바의 힘을 받아들인 워리어 클래스 '스미스 오브 키타바(Smith of Kitava)' ▲검은 근위대의 정예병 출신인 머서너리 클래스 '택티션(Tactician)' ▲스스로 언데드가 되어 혼돈과 저주의 힘을 사용하는 위치 클래스 '리치(Lich)'까지 총 3종의 전직 클래스를 선보인다. 또한 100개 이상 고유 아이템과 25개 스킬 젬이 새롭게 추가된다. 특히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에서 인기가 높았던 '망령 속박' 스킬 젬과 몬스터 탈것을 소환해 타고 다니며 공격할 수 있는 신규 이동 스킬 젬도 추가한다. '헌트리스' 출시를 기념한 육성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부터 17일까지 헌트리스를 육성한 국내 이용자 중 상위 20명을 대상으로 무선 헤드셋, 장패드 등 '패스 오브 엑자일 2' 자체 제작 굿즈를 선물한다. 이 외에도 엔드게임 콘텐츠 편의성 강화 및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위한 신규 시스템을 도입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핵앤슬래시 성격에 액션 RPG의 컨트롤 재미를 더해 액션슬래시 장르를 구축했다. ▲총 6개 액트(막)와 600종의 몬스터 및 100종의 보스 등 방대한 콘텐츠 ▲12개 직업과 총 36종의 전직 클래스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해 사용하는 스킬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 2' 0.2.0 '사냥의 서막'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17:25강한결

산단공, '탄소중립선도협의체' 출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민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탄소중립선도협의체'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선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의체를 총괄하고 산단공은 주요 안건을 제시하고 협의체 운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 검증, 연계 지원 방안 마련 등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보증심사 지원,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와 상환 관리를 담당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발전 방향을 포함해 전환금융을 위한 민관 협력,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교육·컨설팅, 기술지원 등 비금융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전환금융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동림 책임연구원의 '해외 전환금융 동향 분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윤창배 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산업·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배출 감축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민간-정부-지원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민간의 요구와 정부 정책이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는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 협의체 운영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 3개 유관기관, 2개 보증기관, 6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5.04.04 17:14주문정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57개 협력사 초청…"협력으로 미래 기술 준비"

삼성디스플레이가 4일 국내 주요 협력사를 초청, '2025 상생협력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해 57개 주요 협력사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협력사 시상, 시황 및 사업 전략 공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파인엠텍, 신성씨앤티, 비에이치, 이에스티, 힘스 등 7개 업체가 기술 및 품질 혁신, ESG 경영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상생협력데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동반성장 의지를 다지는 행사로, 올해는 새로운 화합을 도모하고 더욱 긴밀히 소통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공동 개최가 아닌 삼성디스플레이 단독 개최로 진행됐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높고,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서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함께 리드하자"고 강조했다. 홍성천 파인그룹 회장은 협력사를 대표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금, 진정한 파트너십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상생의 길을 가자"고 화답했다.

2025.04.04 17:00장경윤

KOS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글로벌 협력 맞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KOS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KAMA와 '모빌리티와 SW 산업 간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의 주된 목적은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 융합 확대 및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건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유라클 대표이사)은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라는 두 핵심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모빌리티의 심장이자 두뇌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 세미나,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4 15:52남혁우

K-디스플레이, 美 관세폭탄에 긴장..."선제 대응 나서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신규 관세 정책으로 스마트폰·가전 등 IT 업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 제조기업들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업계 차원에서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과 협력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25%의 관세가 적용됐으며, 베트남(46%), 중국(36%), 태국(36%), 대만(32%), 인도(26%), 일본(24%), EU(20%) 등도 높은 수준의 관세를 책정받았다. 이번 관세 정책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 기업과 관련 협력사들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의 특성 상 디스플레이가 미국에 직접 수출되는 경우는 없으나, 주요 적용처인 스마트폰·TV·모니터 시장의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IT 산업 관세폭탄…디스플레이 업계도 간접 영향 주요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애플의 지난해 총 스마트폰 출하량 2억3천200만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6%, 인도가 14% 수준이다. 맥, 애플워치 등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생산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2억2천300만대 중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로 추산된다. 인도는 약 30%로 추산된다. 양사의 해외 생산기지별 대미 수출 비중은 공개된 바 없으나, 관세 여파로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 시 수요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가격을 전가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 제조업체들이 애플의 핵심 공급망에 속해 있는 만큼,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이전에도 애플이 미국 정부로부터 관세 면제를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예상보다 상황이 개선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나, 중국산 아이폰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준 사례가 있다. K-디스플레이, 세트 업계·美 협력 강화로 기회 찾아야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세트 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및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와 미국과의 협력도 향후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미국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간의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 안보 상의 이유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우려를 표하는 등 공급망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는 지난해 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BOE 등 중국 기업의 디스플레이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견제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부터 통상팀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중국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응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며 "한미간의 협력 강화와 세트 기업과의 긴밀한 논의 등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5:50장경윤

"슬로우에이징 방법 모았다"…CJ온스타일,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개최

CJ온스타일이 13일까지 총 10일간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 프로그램(IP)를 기반으로 전 카테고리에서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 역대급 할인 혜택과 신상품을 선보인다. 컴온스타일 기간 초특가 상품 대상으로 익일 특화 빠른 배송도 적용된다. 컴온스타일은 연 2회 모바일과 TV 등 CJ온스타일의 전채널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다. 올해는 특별히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8일까지 성수동에서 쇼케이스 팝업도 운영한다. 라이프스타일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패션 전문 모바일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대표 프로그램과 셀럽들이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이 엄선한 '컴온브랜드'는 행사 기간 최대 10% 할인과 10%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컴온스타일 기간 모바일에서의 스타 프로그램 편성 횟수를 약 80% 확대했다. 각 프로그램은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인기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겟잇뷰티'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테마로 콜라겐 마스크팩, 7일 여배우 홈케어템 '톰 프로그램', 10일에는 팩클렌저 '휩드' 상품 등을 소개한다.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웰에이징 패션을 주제로 소장가치 높은 아이템을 선보이며, 8일 오후 9시에는 일본 현대 미술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의 '오하나 하타케' 풋웨어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에서는 9일 오후 9시 하이엔드 주방 시스템 '아티잔'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패션, 리빙 분야의 다양한 트렌디 신상품을 컴온스타일 한정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르네휘테르', '펜할리곤스', '아떼', 'VT코스메틱' 등을 매일 아침 9시와 저녁 8시에 최대 70% 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패션 분야에서는 링클 프리셔츠로 유명한 '시티브리즈', 매니시한 무드로 사랑받는 '메종마레', 디자이너 슈즈 '마크모크' 등 신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며, 6일 오후 7시 45분에는 'CJ온스타일 플러스' 채널에서 배우 정겨운이 진행자로 나서는 신규 남성 패션 프로그램(IP) 애티튜드의 첫 방송을 진행한다. 첫 방송에서는 '다니엘크레뮤'의 2025 SS 시즌 신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5일과 12일에는 초특가 상품 대상의 익일 특화 배송인 '플래시딜' 행사가 진행된다. 토요일 초특가 기획전 상품을 토요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일요일 오네(O-NE)로 익일 바로 배송된다. CJ온스타일은 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를 통해 주7일 보편적 배송 서비스를 제공, 주말에도 빠르게 도착하는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4일부터 3일간 매일 오전 9시에 총 7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7억 오픈런' 행사가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최대 5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혜택도 다채롭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면 리플렛을 통해 앱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팩을 다운받을 수 있고, 앱 회원가입 인증시 선착순으로 정품 뷰티 기프트가 증정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컴온스타일은 모바일, TV를 넘어 팝업스토어까지 연계한 초대형 행사로 스타 IP가 큐레이팅한 트렌디한 신상품, 할인, 빠른 배송까지 탐색하고 발견하는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4 15:29안희정

[ZD SW 투데이] KERIS-경기도교육연구원, 디지털 교육 혁신 협약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KERIS-경기도교육연구원, 디지털 교육 혁신 협약 체결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경기도교육연구원이 지난 3일 경기 북부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를 계기로 디지털 교육 혁신과 교육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공교육에 적합한 디지털 도구의 발굴과 확산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교육 맞춤형 디지털 도구 개발과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와 학술 행사 등이 이뤄진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회천중학교에 체험과 연수 공간을 마련했고 케리스는 전국 9개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통해 지역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가 롯데이노베이트가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율주행셔틀, 메타버스,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그룹 최초로 참가해 미래형 모빌리티 세상을 제시했다. 롯데관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자율주행 체험,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메가와트급 충전기 전시, 외부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이 제공된다. 롯데의 B형 자율주행차는 국내 최초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모델로, 전국 주요 지자체와 운행 중이다. ◆에티버스그룹, 2년 연속 청계천 환경개선 활동 참여 에티버스그룹이 지난 3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청계아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에는 9개 기관 임직원 110여 명이 함께해 청계광장 초입 대형 화분과 계단 화분에 봄꽃을 심으며 도심 속 녹지 공간 조성에 나섰다. 에티버스그룹은 서울시설공단과의 협약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청계아띠 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그룹에 새로 합류한 이노그리드 임직원도 함께 참여했으며 최근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 등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시스템 워크업, 클라우드 보급 사업 공급기업 3년 연속 선정 이수시스템이 자사의 클라우드 HR 솔루션 '워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며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워크업은 인사 조직, 급여, 근태, 평가, 전자 계약 등 100여 개 기능을 포함한 클라우드 기반 HR 솔루션으로, 20년 이상의 HR 구축 경험을 토대로 개발됐다. 수요기업 신청은 워크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토마토시스템, LLM 기반 자동 화면 생성 솔루션 공개 토마토시스템이 지난 3일 '2025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AI 기반 화면 자동 생성 솔루션 'AI 어시스턴트 포 eX빌더6'를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쉽게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 생산성과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높인다. ◆몬드리안에이아이, '2025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몬드리안에이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수요기업은 최대 80%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몬드리안에이아이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플랫폼 '런유어 AI(Runyour AI)'를 통해 AI 모델 학습과 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수요기업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2025.04.04 14:44조이환

닥터지 뷰티테크 'Ai 옵티미' 주목...3년간 10만명 피부고민 해결

3년간 10만 명 이상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며 AI 피부 분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Ai 옵티미'가 뷰티테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50만 건의 피부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단 3분 만에 피부 상태를 분석하고, 최적의 제품과 관리법을 추천한다. 이제 누구나 손쉽게 피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점에서 Ai 옵티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50만 건 피부 빅데이터로 구축한 AI 피부 분석 솔루션 4일 고운세상코스메틱에 따르면, 2022년 출시된 Ai 옵티미는 닥터지의 더마코스메틱 전문성을 AI 기술로 구현한 뷰티테크 서비스다. 50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시아인 특화 8가지 피부 유형을 분석하고, 1만6천여 개의 제품 DB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박사의 피부과 진료 노하우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협력해 개발한 AI 분석 로직이 적용됐다. 피부 사진과 설문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확한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개별 리포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AI 피부 분석, 3분 만에 맞춤 솔루션 제공 사용자가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20개의 설문을 입력하면 AI가 ▲수분 ▲유분 ▲민감성 ▲색소 ▲주름 ▲모공 등 6가지 피부 지표를 분석한다. 이후 피부 유형과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추천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각질 제거(각), 보습(보), 자외선 차단(자) 제품 샘플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1:1 성분 분석' 기능은 궁금한 화장품의 전성분을 AI가 판독해 사용자의 피부 타입과 매칭해준다.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제품 정보를 추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대한피부과의사회 출처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분석해 신뢰도를 높였다.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와 사용자 맞춤 서비스 2025년 4월 기준, Ai 옵티미의 제품 데이터베이스(DB)는 출시 초기 대비 800% 증가한 1만6천여 개에 이른다. 올리브영, 다이소 등 주요 유통 채널의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요청한 제품도 7일 내 DB에 반영된다. Ai 옵티미의 누적 이용 건수는 10만5천 건을 넘어섰으며, 2회 이상 이용한 사용자가 3만3천 명, 15회 이상 이용한 사용자가 1만3천 명에 달한다. 피부 분석 후 1:1 성분 분석을 이용한 비율도 첫해 50%에서 96.5%까지 증가했다. 뷰티테크를 넘어 피부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 닥터지는 Ai 옵티미 서비스를 통해 피부 건강 개선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령·성별·환경적 요인에 따른 피부 변화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 한신혜 CX팀 팀장은 "Ai 옵티미는 단순한 제품 추천이 아니라, 누구나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테크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피부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4 14:14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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