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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경제인 5명 설 특별사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특별사면됐다. 법무부는 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작년 광복절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사면으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을 넘긴 경제인 5명이 복권됐다. 이밖에 사면 대상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언론인 24명을 포함했다. 여권에선 이우현·김승희 전 국회의원, 이재홍 전 파주시장 등을 포함했고, 야권에선 심기준·박기춘 전 의원 등을 사면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의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1:45류은주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약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 구속

집에서 스테로이드제제 등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총책이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테로이드제제 전문의약품을 불법 제조한 뒤, 보디빌딩 선수 등에게 판매한 송모씨(제조·판매 총책, 35세)를 구속하고 배달책 고모씨(29세)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한다. 이번 수사는 작년 11월경 전문의약품을 불법 유통한 혐의로 의약품 도매상 직원 등 7명을 약사법위반으로 송치한 사건과 연계해 착수했으며, 4개월간 추적 끝에 불법 스테로이드 제조·판매 총책과 배달책을 찾아내 검거했다. 수사 결과 송씨는 2021년 5월부터 2024년 1월까지 2년8개월 동안 텔레그램 등을 통해 총 2천218여명에게 약 7억1천만원 상당의 직접 제조한 스테로이드제제와 불법 유통한 이뇨제·발기부전치료제 등을 함께 판매하며 약사법 및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위반했다. 압수된 스테로이드제제는 단백질의 생성을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단백동화스테로이드, Anabolic Steroid)로 임의 투여 시 면역체계 파괴, 성기능 장애, 심장병, 간암 유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이 제한된 전문의약품이다. 송씨는 부산에서 가정집(빌라)를 임차한 후 원료의약품을 혼합·소분·포장 등을 할 수 있는 제조 기계·장비를 설치해 불법 스테로이드제제(정제 12종, 주사제 10종)를 제조·판매했다. 정제는 벌크로 구입 후 소분·포장해 판매했고, 주사제는 원료 구입 후 직접 제조해 판매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스테로이드제제 제조에 사용된 기계(3종), 의약품 공병, 홀로그램 스티커 등 포장, 7억원 상당의 스테로이드제제 및 원료의약품을 발견해 현장에서 전량 압수했다. 특히 송씨는 식약처 등 수사당국의 적발을 피하고자 거래 시 대포폰, 대포통장을 사용했고, 불법 스테로이드제제 제조 장소도 임차한 가정집(빌라)으로 했으며, 제품을 보관·배송하는 창고를 수시로 변경하고 우편물의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수사당국의 단속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이러한 불법 스테로이드제제는 정상적인 의약품처럼 엄격한 제조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위험성이 있으므로 구입했더라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불법 의약품을 제조·판매하는 등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감독과 조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범죄수익 환수 등 엄중한 처벌을 토대로 국민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32조민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국가 지원 해커 활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사이버 공간에서 국가 지원 사이버 공격 세력이 눈에 띄게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이 첩보 활동을 넘어 교통·통신·전력 등 주요 기반 시설을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 무기 활용성도 높다. 최근 미국과 한국 정부는 국가 지원 해킹 그룹의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등 무력 충돌은 물론 총선과 대선 등 선거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북한·중국·이란·러시아 등 4개 국가가 지원하는 해킹 그룹 활동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2018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 지원 해킹 그룹의 작전이 밝혀진 후 사이버 공격을 통해 선거에 개입할 수 있는 것이 드러났다. 생성AI 확산으로 딥페이크를 이용한 가짜 뉴스와 영상 유포 작전이 수월하다. 국가정보원은 최근 정부부처와 지자체 및 산하기관에 공문을 보내 사이버 위협 대비 태세 강화를 요청했다. 북한이 수위 높은 대남 발언과 미사일 발사 등 긴장을 고조하면서 사이버 공격을 병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국내 사이버위기경보는 2단계인 '주의' 상황이다. 국정원은 '주의' 경보에서 더 올리지는 않았지만 현재 사이버 시급성을 고려해 공문을 보낸 것.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신원 미상의 해커그룹이 텔레그램에서 국내 홈페이지 변조, 정보 탈취, 디도스 등 공격을 예고 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해커는 비영리 협회, 대학, 관공서, 재단, 중소병원 등의 홈페이지를 변조하고 개인정보유출을 시도했다. 사이버 보안기업과 언론사에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도 수행했다. 해커는 아파치-톰캣 기반의 자바 솔루션(오라클 웹로직, 아틀라시안 컨플루언스, 아파치 스트럿츠2 등)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어 해당 솔루션 사용 기업의 업데이트가 시급하다. 미국은 중국 해커 공격 대응에 한창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정수시설, 전력망, 석유, 가시관, 교통망 등에 사이버 공격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여기에 심각도가 높은 보안 취약점이 연이어 발견되며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은 가상사설망(VPN) '이반티 커넥티 시큐어(Ivanti Connect Secure)'와 '폴리시 시큐어 VPN(Policy Secure VPN)' 사용자에게 연결을 해지하라고 경고했다. 사이버 보안 기업 맨디언트는 "이반티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하고 있는 해킹 세력은 UNC5221 그룹뿐만 아니라 분류되지 않은 다양한 공격 그룹까지 광범위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맨디언트는 UNC5221을 중국 연계 스파이 위협 공격자로 분류한다. 러시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우크라이나가 운영하는 장비에 백도어를 배포하고 있다. 구글 위협분석그룹은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 산하 부서인 센터(Center)18 해킹 그룹이 PDF 문서를 활용해 각종 기기에 백도어를 다운로드 하게 유인했다. 구글은 센터18이 수년 간 미국 정부 등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손상시키는데 집중해온 해킹 그룹이라고 분석했다. 산드라 조이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 인텔리전스 부사장은 "중국, 러시아, 북한, 이란은 장단기적인 지정학적 필요에 의해 각각 구별되는 사이버 능력을 활용한다. 특히, 중동, 동유럽 및 동아시아의 핫스팟을 중심으로 세계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준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로데이 취약점의 발견부터 사용까지 시간이 단축되는 등 사이버 공격자 움직임이 민첩하다"고 덧붙였다.

2024.02.06 11:31김인순

CSAP 등급제 본격 시행…상등급 '보안인증 강화'

정부가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CSAP) 등급제를 확정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 국가 안보와 연결된 상 등급은 평가기준이 강화됐으며, 중등급은 명확한 점검을 위해 평가항목이 일부 수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의 상중등급 평가기준이 반영된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보안인증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을 26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도입된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는 공공 부문의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통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클라우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등급별로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차등화해, 상등급은 기존 평가기준을 보완‧강화, 중등급은 현행 수준을 유지, 하등급은 합리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발표했다. 하등급 보안인증 평가기준이 담긴 고시를 개정하면서 하등급을 우선 시행하였고, 상중등급은 관계부처와 함께 실증‧검증을 거쳐 보안인증 평가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보안인증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에 대한 보안성을 검증했다. 행정내부시스템을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한 실증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원의 보안진단 결과를 반영해 상중등급 평가기준을 마련하였다. 별도의 고시개정 연구반을 운영하면서 국제표준 인증(ISO 27001(정보보안), 27017(클라우드 보안))과 미국 연방정부 클라우드 보안인증(FedRAMP) 등의 인증 평가항목을 분석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평가기준을 도출하였다. 상등급은 국가 중대이익(안보, 외교 등), 행정 내부업무 등을 운영하는 상등급 시스템의 업무 중요도와 시스템 규모를 고려하여 평가항목을 4개 신설하였다. ▲외부 네트워크 차단, ▲보안감사 로그 통합관리, ▲계정 및 접근권한 자동화, ▲보안패치 자동화 항목을 추가한다. 중등급은 추가하는 항목은 없으나, 점검 내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시스템 격리, ▲물리적 영역 분리 평가항목을 일부 수정하였다. 상중등급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에 인증 받은 사업자(IaaS, SaaS 표준, SaaS 간편 등)들이 제도 개편으로 인해 겪는 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효기간 내에서는 중등급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보안인증 상중등급 시행과 함께,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자의 부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 지속적인 자산 규모의 확대 등의 현실을 반영하여, 인증평가시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취약점 점검은 평가기관이 직접 점검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이 점검하는 방식 등도 허용하는 것으로 개선한다. 동일한 서비스에 대해 2개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경우, 중복되는 평가항목은 40~50% 수준으로 생략하고, 수수료 할인 폭도 50% 확대했다. 인증 수수료 유료화에 따른 중소‧중견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수수료 지원도 최대 70%로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인증 등급제 시행은 그동안 민간 클라우드 활용이 어려웠던 영역(행정내부업무 등)이 시스템 중요도에 따라 상중하 등급으로 나눠지고, 이에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본격적인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앞서, 보안인증 등급제가 시스템 중요도에 부합하는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여 이용기관의 보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의 전반적인 보안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제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2024.02.06 11:23남혁우

"아시안컵 결승부터 '밀수'까지"…CJ ENM 설 연휴 콘텐츠 공개

CJ ENM이 설 명절을 맞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전부터 영화 '밀수' '비공식작전' 등 신작까지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tvN과 tvN 스포츠는 10일 오후 11시40분부터 아시안컵 결승전을 독점 생중계한다. 3일 호주와 8강전을 승리로 이끌고 준결승에 진출한 대한민국 팀이 과연 결승까지 올라 64년 만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tvN은 영화 '더 문' '카운트'와 함께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연속 편성한다. 엠넷은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과 '커플팰리스'를 편성했다. 빌드업은 보컬 보이그룹으로 양성 프로젝트, 커플팰리스는 결혼에 골인하고 싶은 싱글남녀 100인의 커플 매칭을 그린 신작이다. tvN 스포츠는 WBO 주니어 웰터급 세계 타이틀매치 '월드복싱 슈퍼매치:테오피모 로페즈 vs 저메인 오르티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등 한국 수영 황금세대들이 총출동하는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설 연휴 기간 중계한다. tvN 스토리는 드라마 '도깨비'를 연속 방송한다. OCN은 '밀수' '비공식작전' '드림' ''귀공자' 등 총 11편의 국내 신작을 준비했다. OCN 무비즈는 영화 '알리타:배틀엔젤'를 비롯해 '킹스맨:퍼스트에이전트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등 해외 블록버스터 시리즈 특집을 마련했다. OCN 무비즈2는 '압꾸정' '범죄도시' '범죄도시2' 등을 선보인다. 투니버스는 현재 극장 상영 중인 '신차원! 짱구는 못말려 더 무비 초능력 대결전~날아라 수제김밥~'이 극장판 시리즈 최고 기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신차원! 짱구 미니무비', 극장판 짱구 5편을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2024.02.06 11:18김성현

현대차, '2024 코나' 최저트림 40만원 인하…2516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연식변경 코나를 출시하면서 고객 요구 사양을 담은 신규 트림을 추가하고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의 가격을 인하했다. 이로 인해 고객은 다양한 가격대의 코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더욱 강화한 '2024 코나'를 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24 코나는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모던 플러스'를 추가하고 트림별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엔트리 트림인 모던 트림을 기반으로 ▲운전석 전동시트 ▲1열 통풍 시트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1열) 등 고객 선호 사양이 기본 적용돼 상품성이 향상됐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기준 ▲모던 2천516만원 ▲모던 플러스 2천580만원 ▲프리미엄 2천779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120만원이다. 현대차는 모던 트림에 2열 에어벤트,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직물 루프와 18인치 알로이 휠(하이브리드 모델 제외)을 기본화하했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으로 구성된 선택 사양인 '현대 스마트센스'에도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을 추가해 ▲모던 ▲모던 플러스 ▲프리미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게 했다. 현대차는 2024 코나 모던 트림의 판매 가격을 40만원 인하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한 일부 트림도 가격을 동결했다. 2024 코나의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 ▲모던 2천446만원 ▲모던 플러스 2천510만원 ▲프리미엄 2천710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1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천959만원 ▲모던 플러스 3천23만원 ▲프리미엄 3천178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495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4 코나는 인기 사양들을 조합한 모던 플러스 트림을 추가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경제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1:15김재성

레드햇, 신규 파트너 참여 모델·프로그램 공개

레드햇이 신규 파트너 참여 모델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사들에게 기존보다 폭넓은 솔루션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레드햇은 새로운 파트너 프로그램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프레임워크를 출시하고, 관련 툴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파트너사들에게 기존보다 간소화된 기술,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겠다고 6일 발표했다.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미드 마켓 및 중소기업(SMB) 고객을 포함한 상용 부문 내 파트너를 식별, 지원, 검증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레드햇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가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를 사용해 차별화되고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면서 전체 상용 고객 라이프사이클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화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관련된 레드햇 전문 서비스 자격 및 인증을 통해 고급 기술 지식과 입증된 비즈니스 사례들을 갖춘 파트너 그룹을 엄선했다. 서비스 파트너들은 자동화 및 앱 현대화에 관한 전문가로서 아무리 복잡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구상하고, 구체화하고, 실행할 수 있게 돕는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이를 위해 레드햇 기술을 토대로 수익성을 높이고, 시장에서 차별화함으로써 고객의 성공을 창출할 수 있는 리소스 및 전문 서비스 기회를 폭넓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문 서비스 인증을 완료하고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Li9 테크놀로지 솔루션즈, 리눅스 플러스, 세콤, 스톤 도어 그룹 등이 있다. 레드햇은 파트너 지원과 교육 리소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레드햇은 업데이트된 참여 모델의 일환으로, 파트너가 리소스, 전문 지식 및 오픈소스 솔루션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고객과 더욱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드햇은 레드햇 파트너 교육 포털의 파트너 인증 및 자격 증명 경로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레드햇 에코시스템 카탈로그에서 공동 개발 솔루션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하는 한편, 파트너들에게 고객을 위한 단계별 지침과 주요 포인트들을 포함한 온디맨드 제품 데모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를 통해 제공되는 레드햇 데모 플랫폼은 레드햇 포트폴리오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데모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가 리스크가 적은 환경에서 고객과 함께 오픈소스 혁신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플랫폼에는 여러 제품에 대한 데모와 완전하게 스크립트화된 워크샵이 포함됐다. 고객에게 하루 또는 이틀 동안의 체험을 제공한다. 레드햇 데모 플랫폼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은 신제품의 데모 버전을 일반 출시에 앞서 조기에 접근할 수 있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는 레드햇의 신규 및 기존 파트너들이 새로운 개선사항과 모든 툴 및 리소스에 액세스한다. 이를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단일화된 방법을 제공한다. 레드햇 파트너 커넥트를 통해 파트너들은 파트너 포털에 편리하게 등록하고 로그인함으로써 레드햇과의 협업에 필요한 툴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레드햇은 업데이트된 파트너 참여 모델과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레드햇 파트너 프랙티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재 전세계 일부 파트너들에게만 선택적으로 제공된다. 레드햇 데모 플랫폼은 올해 5월 출시 예정이다. 레드햇 스테파니 치라스 파트너 에코시스템 성공 부문 수석 부사장은 "레드햇 파트너 참여 모델의 최신 버전은 파트너들에게 레드햇이 고객 가치를 위한 선도적인 촉매제로서 에코시스템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고객과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공동으로 투명하게 혁신하고, 파트너들에게 정보 및 공유 데이터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해 단합된 모습으로 고객이 마주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1:15김미정

닥터나우, 내달 日법인 설립…라인·아마존과 비대면진료 경쟁

닥터나우가 일본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일본 법인은 닥터나우의 100% 자회사로 설립된다. 장지호 창업자가 일본에 체류하며 법인장을 맡아 내달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독자적인 일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은 현재 비대면진료와 약배송 등 원격의료 시스템이 모두 법제화되어 진료가 초진부터 제한 없이 가능하다.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 초기 시점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간 협력을 해온 노하우에 힘입어 현지에 진출해 있는 라인헬스케어와 아마존헬스케어 등과 직접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닥터나우 일본 법인은 프론트엔드(Front-end) 개발자 등 초기 인력의 현지 및 국내 채용을 진행 중이다. 장지호 대표는 “일본시장은 비대면진료와 약배송이 합법화돼 활성화된 시장으로 다양한 의료기관과 약국체인 등 인프라가 강점”이라며 “코로나19 이후 현지에서 확산된 배달산업의 성장도 눈여겨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시장에 걸맞은 로컬화된 프로덕트를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닥터나우는 한국사업총괄로 정진웅 사장을 선임했다. 정진웅 사장은 모건스탠리 아시아 출신으로 지난해 최고전략책임자(CSO)로 닥터나우에 합류했다. 정 사장은 “고객·의료기관·약국의 편의성과 안전성 증대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회사의 재무건전성과 사업성 면에서 건실한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11:08김양균

통신 3사, 갤S24 공시지원금 모두 인상…최대 50만원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가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6일 SK텔레콤은 갤럭시S24 지원금을 기존 10만~20만원에서 25만~48만9천원으로 상향 공시했다. 최대 144.5%나 올린 셈이다. KT 역시 기존 5만~24만원에 5만5천~48만원으로 지원금을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주 가장 먼저 지원금을 올린 LG유플러스는 이날 지원금 액수를 한 차례 더 인상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4 개통 당시 지원금을 5만2천~23만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지난 2일 12만~45만원으로 인상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15만5천~50만원으로 재차 지원금을 올렸다. 통신 3사의 거듭된 공시 지원금 상향 조정은 정부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단통법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법 폐지 이전에 통신사 간 마케팅 경쟁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고, 김홍일 방통위원장도 통신사의 지원금 경쟁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정부가 단통법 폐지 추진 이유로 비싸진 스마트폰 구매가를 들었다. 지원금이 오르면 스마트폰 구매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지원금이 오르면 이를 통한 단말기 값 할인 폭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정부 입김에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규제산업 특성에 따라 통신사들이 한동안 지원금 상향 조정에 마지못해 나설 가능성이 큰 편이다. 그럼에도 최대 50만원까지 갤럭시S24 공시 지원금이 책정됐지만, 여전히 25% 선택약정 할인을 받는 게 유리한 구조다. 가령 LG유플러스에서 50만원 지원금을 받을 때 사용해야 하는 11만5천원 요금제 기준으로 이용자는 24개월간 69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데, 이는 57만5천원(유통망 추가 지원금 포함) 대비 12만원가량 저렴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단통법이 처음 시행될 때보다 스마트폰 가격이 두배 가까이 올랐는데 정부 압박으로 지원금만 올려서는 소비자가 체감할 부분은 크지 않다"며 "선택약정할인을 넘어서는 지원금이 책정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06 10:51김성현

김택완 "오픈소스 없으면 지금의 네이버·카카오 없어"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달 1일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KOSSA) 16대 새 협회장에 취임한 김택완 오에스비씨(OSBC) 대표는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오픈소스 중요성을 이 같이 말했다. "어느 회사 소프트웨어(SW)를 들여다봐도 이제 70~80%는 오픈소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오픈소스를 안 쓰면 개발할 수가 없고 경쟁에도 뒤집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오픈소스 '덕후'다. 2005년 오픈소스와 처음 인연을 맺어 근 20년간 오픈소스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영남고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김 회장은 현대전자 미국 보스톤 소프트웨어 연구소장(1991~1993)을 지냈다.이어 한글과컴퓨터 이사(1993~1997), 리눅스 파운데이션(Linux Foundation) 한국 대표(2006~2008),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 겸 사장(2006~2018)을 거쳐 현재 인사이너리의 COO(최고운영 책임자)이자 오에스비씨 설립자 겸 대표로 일하고 있다. 인사이너리는 오픈소스 안정성을 검증해주는 툴을 공급하는 회사다. 2005년 김 회장은 국내 SW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S봄(S-BOM)이 지금 세계에서 핫하다. S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오픈소스"라면서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 오픈 소스가 몇%인지, 또 어떤 오픈소스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하루빨리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주창했다. 아래는 김택완 회장과 일문일답. 새 회장을 맞은 한국공개SW협회는 올해 'K-오픈소스'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한국이 주도하는 오픈소스 ▲산업과 지역을 연계하는 오픈소스 ▲개발문화에 기여하는 오픈소스 활동을 추진한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운영하던 '공개SW활성화포럼도' 운영한다. =회장 임기는 얼마인가 "2년이다." =오픈소스에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2005년부터다. 당시 리눅스 관련 사업을 하다 2006년 미국에서 열린 '리눅스월드'라는 전시회에 참석해 블랙덕소프트웨어라는 미국 회사를 알게됐다. 오픈소스 안전성을 검증해주는 회사다. 블랙덕과 이야기하다 이 회사의 비즈니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오픈소스라고 하면 개발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데만 관심이 있는 경향이 있다. 블랙덕은 오픈소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되, 라이센스 이슈를 식별해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회사다. 오픈소스와 관련한 소송 이슈를 없애준다. 창업자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출신이다."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를 설립했다 "2006년 미국에서 열린 리눅스월드 전시회 참여할 당시 리눅스파운데이션(리눅스재단)에서도 일하고 있었다. 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가 친구였다. 한국에서 리눅스를 활성화하게 도와달라고 해 재단 일을 맡았다. 리눅스월드 전시회 이후 한국에 와 대기업과 당국에 오픈소스 안전성이 중요하다고 주창했고, 이어 2007년 미국 블랙덕과 조인트벤처(합작사) 형식으로 블랙덕소프트웨어코리아를 설립했다." =어떤 조인트벤처였나 "지분은 내가 100%를 가졌다. 미국 블랙덕은 블랙덕이라는 이름을 내가 사용할 수 있게 해줬을 뿐 아니라 나에게 독점적인 사업권도 줬다. 가격 책정 등을 나에게 일임했다. 당시 한국은 블랙덕이 하는 비즈니스 개념을 잘 모를때 였다. 내가 한컴에서도 근무해서이기도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를 별로 안좋아했다. MS가 한컴을 인수하려 한 적도 있지만, MS가 시장을 독점하는 건 여러모로 폐해가 많으니 리눅스가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했다. 경쟁이 있어야 좋지 않나.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도 있을 수 없었을 거다."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의 네이버나 카카오가 있을 수 없다고? "두 회사가 쓰는 서버가 수십만대다. 만일 리눅스 서버를 안쓰고 MS 서버를 썼다면 라이선스 비용을 감당했겠나. 라이선스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들어갔을텐데. 구글을 봐라. 구글도 오픈소스로 서버를 구성해 코스트(비용)를 낮췄다. 구글이 MS한테 막대한 로열티를 준다면 경쟁이 되겠나." =오픈소스가 이렇게 중요한데, 한국에서는 그 중요성을 별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 "윗 사람들은 오픈소스를 잘 모른다. 아직도 리눅스를 돈 주고 사서 쓰는 줄 안다. 레드햇에 돈을 주지만 이건 서브스크립션이 아니다. 메인터넌스 비용을 주는 거다. 라이선스를 사는 거, 라이선스비용을 주는 게 아니다. 오픈소스 개념을 아직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어느 회사의 소프트웨어(SW)를 들여다봐도 70~80%는 오픈소스로 채워져 있다. 이게 현실이다. 개발자들은 이걸 다 안다. 윗 사람만 모를 뿐이다." =국내 대기업의 오픈소스 관심은 어떤가 "삼삼성전자가 TV 등에 타이젠 OS를 많이 쓴다. 타이젠 OS도 오픈소스다. 구글 안드로이드 역시 오픈 소스 LG전자의 웹OS도 오픈소스다. 오픈소스가 없었으면 지금 우리나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TV에 장착해 팔아야한다. 대기업들도 오픈소스에 꽤 신경을 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미 리눅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엔지니어들이 꽤 많다. 리눅스 커뮤니티 톱10 컨트리뷰터(기여자)에 들어간 적도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리눅스 커뮤니티에 들어가 개발에 참여하는 데 적극적이다. 삼성과 LG가 만든 TV나 현대가 만든 자동차에는 오픈소스에 대한 고지문이 다 들어가 있다. 오픈소스를 안 쓰고는 개발을 할 수가 없다." =오픈소스를 안쓰고는 개발을 할 수 없다고? "그렇다.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SW기업이든 지금도 오픈소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오픈소스는 공개한 소프트웨어로 그걸 갖다 쓰면 그만큼 기여(공개)를 해야 한다. 오픈소스에서 유명한 GPL(General Public License)이 그런 거다. 소스코드를 가져다 쓴 2차 저작물의 코드를 공개해야 한다는 거다. 이 때문에 오픈소스 코드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성능이 좋아진다. 그러니 오픈소스를 안 쓰고는 개발을 할 수가 없고, (오프소스를 안쓰고) 개발하는 것도 바보다. 내가 개발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잘 개발된 것들이 인터넷에 이미 다 있다. MS의 코파일럿 같은 AI 생성기도 인터넷에 있는 오픈 소스를 학습했다." =AI시대를 맞아 AI가 학습한 것들의 저작권 문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슈다. 오픈소스와 AI, 또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보나 "대기업도 이 문제를 굉장히 신경쓰기 시작했다. AI코드 생성기가 만든 코드들을 보니 오픈소스를 갖다 쓴 게 많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이 문제로 MS의 코파일럿이 소송을 당했다. 최근 결론이 났다. MS가 오픈소스를 갖다 썼는데 크레딧(출처)을 안붙여 소송을 당한 거다. 거의 1조원짜리 소송이다. 소송을 기각해달라고 MS가 요청했지만 미국 법원이 거부했다. MS가 무단으로 쓴 게 있다고 판사가 판단했고, 이에 이 문제가 앞으로 미국 법원에서 정식으로 다뤄지게 됐다." =오픈소스에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다고 했다 "첫째, 라이센스 문제다. 국내 대기업도 이 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다. 이 대기업이 들여온 미국 회사 부품에서 라이선스 문제가 발생했다. 알고보니 이 부품의 소프트웨어를 중국 회사가 만들었고, 미국의 한 대학생이 이 SW에 리눅스 코드가 들어가 있다며 소송을 냈다. 대기업 뿐 아니라 국내 한 SW기업도 오픈소스 라이선스 문제로 곤혹을 치뤄 배상한 적이 있다. 이처럼 오픈소스도 라이선스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둘째, 오픈소스의 보안 취약점이다. 상용SW는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그 회사가 알아서 수정하면 된다. 반면 오픈소스는 코드가 공개돼 있다 보니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는 순간 '익스플로이킷'이라는 해킹 툴이 인터넷에 또 공개 된다. 실제 이런 일이 발생해 고생한 회사가 미국에 있다. 신용정보회사인데 오픈소스 보안 취약으로 1억명 이상 고객 신용정보를 해킹 당했다. 물론 오픈소스도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 바로 패치가 나온다. 문제는 기업들이 해당 오픈 소스를 썼는지 모르고 있다는 거다. 모르고 있으니 해커가 계속 들락날락하며 데이터를 가져갔다. 이게 미국 신용정보회사에서 발생한 오픈소스 해킹 사건이다. 그래서 나온 개념이 S-봄(S-BOM)이다. 앞으로 S-봄이 매우 중요해 질 거다." =S봄(S-BOM)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BOM은 Bill of Material의 약어다. 부품의 자재명세서처럼, SW의 자재 명세서다. 과자나 식품을 사면 뒤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표기돼 있다. 이 표기된 라벨이 BOM이다. 즉,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뭘 갖다 썼는지를 라벨을 만들어 붙이는 게 'S-봄'이다. 그래서 어떤 SW에 취약점이 발견되면, 이 라벨을 보고 패치를 빨리 배포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이에 적극 대응해 TTA와 국정원이 자체 S봄 표준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도 이슈가 됐나? "미국은 이슈를 넘어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명령으로 서명했다. 올해부터 시행된다. 미국 정부에 납품하는 소프트웨어는 다 S봄을 제출해야 하는 것이다. 자동차 분야도 마찬가지다. 자동차 부품 회사들도 다 이걸 내야 한다. S봄이 지금 세계에서 가장 핫하다. 일본도 그렇다. S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오픈소스다." =S-봄에도 AI가 만든 코드가 문제가 될 듯 하다 "그렇다. 미국에 수출하는 회사들은 다 S봄을 제출해야 하는데, 사람 개발자는 무얼 갖다 썼는지 파악할 수 있지만 AI프로그래머는 그럴 수 없다. AI가 어디서 뭘 갖다 썼는지 얘기를 안하니 알 수가 없다. MS의 코파일럿 소송도 그래서 발생했다. AI는 분명히 어디서 남의 오픈소스를 갖다 쓴다. 그러니 사람이 이를 체킹해야 한다. 지난달 일본 출장에서 깜짝 놀랄 소식을 들었다. 일본 자동차 회사가 약 일주일간 해킹을 당해 생산라인이 섰는데, 본사 서버가 해킹 당한게 아니라 판매한 자동차가 해킹 당해 그런 거였다. 자동차를 해킹해 그 회사 본사 서버를 해킹하는 시대다." =자동차에도 오픈소스가 많이 들어가나 "당연하다. 자동차에도 오픈 소스가 엄청 들어간다. 오픈소스가 없으면 자동차가 굴러가지 못한다. 하다못해 크루즈컨트롤도 오픈 소스다. 이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가 다 마찬가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현대자동차하고 최근 MOU를 맺은 것도 이 때문이다. 아우디, BMW, 벤츠 등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자기들이 쓴 오픈소스를 공개하는 사이트가 있다. 이 오픈소스를 다 모으면 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주로 쓰는 오픈소스를 알 수 있다. 한국의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이걸 가져다 쓰자는게 그 MOU의 목적이다. 우리도 이 일을 돕고 있다." =이런 국내외적 환경 변화가 협회장을 맡은 주요 이유라던데 "그동안 협회를 뒤에서 10여년간 지원만했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다 게으르고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이, 이제는 오픈소스가 지난 10~20여년전처럼 많이 써라 잘 써라의 문제가 아니다. 오픈소스를 안 쓰면 경쟁에 뒤지는 시대가 됐다. 누구나 다 쓰고 있고, 안 쓰면 안 되는 시대가 왔다. 코딩할 때 누구나 다 사용해야 한다. SW를 개발하는 한 오픈소스를 필연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 내가 아는 한 오픈소스를 안 쓰는 곳이 하나도 없다. 이와 관련한 사업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10여년전부터 하고 있는데, 실제로 오픈소스를 안 쓰는 회사들이 하나도 없더라. 중소기업도, 대기업도 다 사용한다. 오픈소스에 크게 두 가지 이슈가 있고, 이런 시기에 내가 할 역할이 있다고 봤다. 오픈소스를 안전하게 쓰는 것과 S-봄 같은 해외 이슈에 잘 대응하려고 한다. 우리 회사가 매년 6월 관련 컨퍼런스를 열고 있는데 앞으로 협회 차원에서도 이런 컨퍼런스를 고민할 생각이다. 어느 소프트웨어를 뜯어봐도 70% 이상이 오픈소스다. 기능도 너무 좋다. 이미 프루븐(proven, 증명된)됐고, 에러도 다 잡았은 소프트웨어다. 그러니 자기걸 고집하며 개발할 이유가 없다. 오픈소스가 소프트웨어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 =정부가 연구개발(R&D) 등 해외 협력을 강조한다. 해외 협력 부분을 말해달라 "해외 리눅스재단은 내가 워낙 잘 알고 있다. 해외 리눅스 재단에 분과가 많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인공지능(AI)이다. 일단 AI쪽 한국 커뮤니티를 그쪽 커뮤니티와 연결하는 일을 하려한다. 그다음에는 도커, 쿠버네티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기술은 한국에 전문가가 많지 않다." =베트남 SW산업협회와도 협력을 추진하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베트남에서 외주를 많이한다. 나에게도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한국 직원이라면서 연락이 많이 온다. 10군데 이상서 연락을 받았다(웃음).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회사의 한 팀을 블록해서 개발하는 한국 회사도 있다고 들었다. 작년 9월과 11월 베트남에 가서 보니 베트남 개발자들이 진짜. 전문성이 있더라.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외주 회사들보다 전문성이 더 있다. 다큐멘트가 기가막히게 잘 돼 있었다. 베트남 회사들은 한국 뿐 아니라 유럽과 일본 회사에서도 외주를 받는다. 그러다 보니 굉장히 일을 잘 한다. 한국 회사에 외주 주는 것보다 더 체계적이다. 하지만 베트남 개발자들이 만든 결과물이 안전한지 체크해주는 장치와 기관이 없다. 베트남에도 한국처럼 오픈소스 안전성과 AI가 만든 개발물인 지 등을 체크하는게 필요하다. 이 일을 우리 협회에서 베트남 소프트웨어협회랑 같이 해보려 한다." =당국에 정책 제안을 한다면 "국내에 여러 소프트웨어 패키지들이 있다. 이들은 다 완성품이다. 매출이 나오고 계량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해외에서 성공한 게 드물다. 패키지SW와 달리 오픈소스는 패키지로 팔 수가 없다. 오픈소스는 파는게 아니고 메인터넌스 형태로 공급을 하든가 컨설팅 형태로 공급한다. 오픈소스는 패키지를 만들 때 필요한 기반 기술이지 상품이 아니다. 오픈소스 업계 매출을 집계하기 힘든 이유다. 하지만 오픈소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통계를 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 오픈 소스가 몇%나 되는지 전수조사해야 한다. 미국은 이걸 다 했다. 패키지 SW 중 오픈소스가 얼나마 되는지 알 수 있다. 70%~80% 이상이다. 우리나라는 이런 조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오픈소스가 무엇인지, 또 오픈소스가 몇%나 되는지를 조사해야 한다. 이 조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와 세계서 가장 많이 쓰는 오픈소스 개발자를 양성해야 한다. 우리가 가난한 나라로 알고 있는 스리랑카에는 아파치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세계서 가장 많다." =스리랑카에 아파치 개발자들이 가장 많다고? "그렇다. 아파치는 웹 서버에 들어가는 오픈소스다. 스리랑카 출신 아파치 개발자 한 사람이 아파치파운데이션을 만들어 아파치 개발자들을 대거 양성했고, 이들이 외국으로 많이 진출했다. 스리랑카 출신 아파치 전문가들이 제일 많은 이유다. 스리랑카를 벤치마킹 할 부분이 있다. 우리가 많이 쓰는 오픈소스를 조사해 관련 전문가들을 세계 최고 전문가로 양성해야 한다. 이게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협회도 오픈소스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일을 하려고 한다. 협회가 하려는 'K오픈소스 프로젝트'도 그 중 하나다. 우리끼리만 해서는 글로벌 오픈소스가 안 된다. 글로벌에서 써줘야 한다. 또 해외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우리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언어 장벽 같은 건 우리 개발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다. 협회 차원에서 어떻게 하면 이 장벽을 낮추고, 한국과 해외 커뮤니티간 협력을 확대할 지 고민해 실천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회원사 확대 방침도 말해달라 "나는 시장주의자다. 협회가 회원사에 혜택을 줘야 한다. 그래야 회원사들이 비싼 회비 내고 들어오지 않겠나. 단순히 도와달라고 하는 건 의미가 없다. 회원사가 되면 정말 얻어가는게 많구나 하는 걸 느끼게 하겠다."

2024.02.06 10:49방은주

다올TS, 지방 파트너 위한 신년 로드쇼 개최

델테크놀로지스 한국 총판사이자 수세 한국 총판을 맡고 있는 다올티에스는 지난달 9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점에서 '뉴이어파트너세미나'를 개최하고 전국 주요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관계를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 로드쇼를 통해 다올TS는 지난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비즈니스 비전을 공유하고, 이를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XE9680을 위시한 인프라 솔루션 스택을 소개했다.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위해 수세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적용사례도 공유함으로써 올해 다올TS와 파트너사들 간의 협력 방안 및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지난달 9일 부산 웨스틴조선부산에서 개최된 다올TS의 올해 첫번째 '뉴 이어 파트너 세미나'에서는 다올TS의 이주홍 이사가 'AI와 데이터 융합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GPU 서버 XE9680을 소개한 뒤, 메이머스트 김진효 수석부장이 'Running Your Own LLM with the Project Helix'란 주제로 AI 관련 기술을 공유했다. 이주홍 다올TS 이사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과 함께 '2024 IT 기술 전망'을 조명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의 공급망과 생태계 구축 ▲데이터 중심의 미래 구현 ▲엣지 플랫폼을 통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 ▲제로 트러스트로 경계 강화 등에 대한 주제의 발표를 했다. 또한 그는 엔디비아와 AMD를 통해 AI 인프라의 단순화를 지원하는 방법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세션에서 김진효 메이머스트 수석부장은 기업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위한 델과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헬릭스에 대해 소개했다. 메이머스트는 지난 9월부터 체결한 다올TS와의 MOU를 통해 '프로젝트 헬릭스' 오퍼링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프라와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하여 생성형 AI를 지원하며, 보안이 높은 형태로 AI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다올TS는 메이머스트와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프로젝트 헬릭스 데모센터 준비 및 강력한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델 GPU 서버 기반 AI 인프라 테스트 랩 공동 구축 및 운영 ▲AI/HPC 사업 활성화를 통한 파트너 에코 시스템 구축 ▲선투자가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 조기 참여 및 수주 확도 제고 ▲GPU AI/HPC 전문성 확보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기획 확장 등을 제공 및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헬릭스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하는 생성형 AI 모델로써 델 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광주 세미나에서 수세코리아의 표선욱 이사는 수세의 주력 솔루션인 '수세 랜처'를 소개했다. 수세 랜처는 ▲컨테이너 배포/통제가 가장 어려운 모빌리티 산업에서의 최다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3대 퍼블릭 클라우드(AWS, Azure, MS)를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일뿐더러 ▲운영자 간섭을 최소화시킨 업계 최고의 운영 편의성(K8s 엔진 업그레이드, 자동 보안 스캐닝)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조차 따라하는 오픈 모니터링 UI/UX를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부산, 대전, 광주에서 총 100여개 이상의 파트너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한 이번 로드쇼에서 다올TS는 각 지역 사업팀이 2024년부터 지사로 승격됨을 발표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홍정화 다올TS 대표이사는 "다올TS는 델과 수세 등 벤더뿐만 아니라 메이머스트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서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전략으로 AI 및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지방에서 AI와 클라우드 등의 도입 및 운영을 고민하는 고객을 보다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주요 지역의 파트너사들과 기술, 마케팅, 영업 등의 모든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2.06 10:41김우용

신라젠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치료용 암백신 가능성 주목

국내 연구진이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를 활용한 치료용 암 백신 전략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동섭 서울대의대 교수가 지난달 31일 여수에서 열린 한국세포생물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SJ-600시리즈가 항원에 구애받지 않고 지속적인 항암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치료용 암 백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항암바이러스가 면역관문억제제의 미비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높은 항암효과에도 20% 내외의 환자에게만 효과를 보인다. 낮은 반응률은 면역관문억제제가 암항원의 노출이 적으며 종양 내 만성적인 면역억제 미세환경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항암바이러스는 직접적인 세포사멸유도로 다양한 암항원을 노출시켜 항원에 대한 T세포 반응을 유도함과 동시에 선천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면역억제 미세환경을 극복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SJ-600시리즈는 중화항체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항암효능을 유지한다. 때문에 기존 항암바이러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중화항체에 의한 무력화를 극복했다는 것. 또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해 보체의 공격도 회피 가능해 정맥 투여가 용이하다. 이 교수는 SJ-600시리즈를 활용한 연구로 항원에 구애받지 않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전략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는 인체 투여 후 항암효능이 유지되고 백신과 같이 정맥 투여가 가능하다”라며 “치료용 암 백신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2024.02.06 10:36김양균

SK C&C,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시장 본격 공략

SK C&C가 일반 사무부터 인사∙재무회계∙법무∙생산관리∙R&D 등 다양한 직무 기능까지 아울러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생성형 AI 적용 확산에 나섰다. SK C&C(사장 윤풍영)는 6일 멀티 거대언어모델(LLM)과 연계해 기업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 13종을 내놨다. 생성형 AI 서비스 13종은 AI 챗팅∙코딩∙보고서 제작 등 일반 범용 AI 서비스 3종을 비롯해 인사∙재무회계∙법무∙규제준수(Compliance)∙구매물류∙생산관리∙연구개발(R&D)∙IT개발∙마케팅∙고객관리 등 직무 영역별 전문 AI 서비스로 구성됐다. 이들 서비스는 SK C&C가 AI 프롬프트, 사내 데이터 저장소, AI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로 구성된 AI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플랫폼과 국내외 LLM, 금융∙제조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sLLM(경량화 거대언어모델)을 연계해 개발됐다. 특히 SK C&C는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 AI 채팅 서비스인 '마이챗(MY CHAT)'을 기본 서비스로 탑재해 일반 사무 활용도를 높였다. 마이챗을 설치하면 사내 데스크톱 가상화(VDI) 업무 환경에서도 완벽한 보안 상태를 유지하며 국내외 LLM을 사용할 수 있다. 마이챗을 활용하면 기업 재무 정보, 시장 동향 등을 물어보거나 보고서 작성, 문서 요약, 외국어 번역 등의 업무를 맡길 수도 있다. 또 각종 업무 시스템 연계해 사내 지식 검색∙상담 창구로도 역할 확대가 가능하다. 실제 마이챗의 핵심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은 작년에 구축 완료한 '우리은행 AI 지식상담 서비스'에 적용됐다. 이외에도 SK주식회사, SK네트웍스, SKC, SK쉴더스 등 관계사에서 사용 중이며 사내 헬프 데스크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직무별 전문 AI 서비스는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기본 모델로 개발했다. SK C&C는 제조 장비∙설비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장애 대응한 사례 외에도 대내외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상담 FAQ(자주 묻는 질문) 및 영업 상담 스크립트 추천, AI 기반 언더라이팅(보험 계약 심사) 등 실제 생성형 AI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반영했다. 직무별 전문 AI 서비스는 채용 프로세스 자동화, 개인 맞춤형 인사 평가 및 육성, HR시스템 자동화 등 인사 업무에 적용된다. 또 재무회계(IR 정보 지원), 법무(법률 검토 효율화), 규제 준수(규제 분석 및 검토 효율화), 구매물류(공급망 관리 효율화), 생산관리(공정 최적화), 연구개발(데이터 검색 및 분석), IT개발(개발∙품질관리 자동화), 마케팅(캠페인 자동화), 고객관리(상담 내용 요약 및 후처리) 등 여러 산업 고객들에게 적용한 우수 사례도 종합 적용했다. SK C&C는 생성형 AI 도입으로 인한 비용 증가, 정보오류∙환각(Hallucination), 내부 데이터 유출과 같은 우려도 없앴다. 생성형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서 ▲파인 튜닝(Fine-Tuning, 미세 조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데이터 보안 및 권한 관리 등을 거치며 최적화된 LLM 및 sLLM 적용과 함께 보안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외부 LLM과 기업 내부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결합하는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증강생성) 기반 스마트 에이전트 방식을 적용해 결과값에 대한 정확도도 높인다. 차지원 SK C&C G.AI그룹장은 "생성형 AI는 현재 기업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업무 영역을 재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SK C&C의 맞춤형 생성형 AI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고, 비즈니스 밸류를 높이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6 10:32장유미

SKT "아이폰13 미니 구매하면 미니니 패키지 드려요"

SK텔레콤은 새 학기를 맞이해 청소년층에 인기있는 아이폰 13 미니를 구매하는 이용자들에게 라인프렌즈 미니니 액세서리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미니니 액세서리 패키지는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미니니 대표 캐릭터 레니니, 샐리니, 브니니 등을 활용해 꾸며진 맥세이프 호환 폰케이스, 맥세이프 호환 스마트톡, 에어팟 프로 케이스, 미니니 캐릭터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다. 회사는 IPX(옛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미니니 캐릭터를 활용한 이번 이벤트를 SK텔레콤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미니니 액세서리 패키지는 공식 온라인 채널인 T다이렉트샵과 가까운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4천개 한정 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유철준 SK텔레콤 스마트 디바이스CT 담당은 “지난 ZEM폰 포켓몬에디션2 출시에 이어 이번엔 아이폰을 희망하는 이용자들을 위한 새 학기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다채로운 이용자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2.06 10:24김성현

한미약품, 美 샌프란시스코서 재미 한인 제약인과 신약개발 가능성 타진

한미약품이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SBP-SF)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 발표와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했다. 2001년 5월 설립된 KASBP는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한미약품은 KASBP 후원을 지난 11년간 지속해왔으며, 2020년부터 KASBP-SF 후원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KASBP-SF 심포지엄 주제는 '약물 발견 및 개발을 위한 분석 고도화'와 '혁신 플랫폼 및 스타트업'.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와 미국의 제약 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미약품은 '한미의 미래 성장 동력'을 주제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전주기적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 대해 재미 한인 과학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재윤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은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 과학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여러 협력 방안을 찾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0:00김양균

"폰 꾸미기로 기부"...삼성 글로벌 골즈 앱 '기부 굿즈' 선보여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지속가능 애플리케이션 '삼성 글로벌 골즈 앱'에 새로운 기능 '기부 굿즈'를 선보이며 일상 속 나눔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가 유엔개발계획(UNDP,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용자들이 더 나은 지구촌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앱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부 굿즈'는 삼성 글로벌 골즈 앱 사용자라면 누구나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워치에 적용할 수 있는 한정판 배경화면과 워치 페이스를 다운로드 받고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갤럭시 사용자들은 '기부 굿즈'가 제공하는 작품 컬렉션 중 배경화면 2종 또는 워치 페이스를 무료 다운로드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를 통해 다른 작품도 소장할 수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기부에 동참하면서 다채로운 배경화면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이다. '기부 굿즈' 작품 컬렉션은 라인 아트 동물, 크로매틱 동물, 서식지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각 컬렉션별로 멸종위기 동식물 배경화면 또는 워치 페이스가 한정 수량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기부 굿즈(Thank-you gifts)'는 갤럭시 사용자들이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술을 활용해 일상에서 쉽게 기부에 동참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개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는 큰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유엔개발계획과 함께 변화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출시 4년 만에 누적 기부금 1천 7백만 달러(약 230억 원)를 돌파했다.

2024.02.06 09:42이나리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 체험 캠페인…"단계별 사은품"

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신규 웰카페 캠페인 '렛츠 세라젬'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헬스케어 가전을 제약 없이 체험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벤트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는 탐색부터 체험, 공유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체험 이벤트 신청자들에게는 웰카페 무료 음료쿠폰 2매와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가전 체험 기회가 100% 제공된다. SNS에 체험을 인증할 경우 참여자 전원에게 세라메이트 밸런스 라인티를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30만원권, 셀루닉 광채크림, 셀루닉 광채 오일 미스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웰카페는 소비자들에게 헬스케어 가전의 충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라젬이 2019년에 처음 선보인 카페형 직영 체험매장이다. 음료를 주문하면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V7, 안마의자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가전을 제약없이 체험해볼 수 있다. 웰카페는 구매 권유와 영업활동을 최소화하는 운영 방식으로 입소문을 타며, 개소 약 5년 만에 매장이 전국 130곳 이상으로 늘었다. 매년 150만명 이상이 이곳에서 헬스케어 가전을 체험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헬스케어 가전은 제품 특성상 여러번 체험을 통해 제품의 가치를 제대로 느껴야 만족도가 높고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는 전국 웰카페에서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마음껏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이번 캠페인 확산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대규모 디지털 캠페인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2024.02.06 09:29신영빈

CJ올리브영, 매출 1천억 중소 뷰티 등장...중소 뷰티 산실 역할 톡톡

CJ올리브영이 한국 신생 뷰티 브랜드와 중소기업 브랜드를 육성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 역할을 입증했다. 6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입점 브랜드 중 지난해 100억원 이상 연 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브랜드도 등장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선크림으로 유명한 ▲라운드랩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100억 클럽'의 절반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 중 국내 중소기업 비중은 2023년 51%다. 팬데믹 첫 해인 지난 2020년 39%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중소 브랜드들이 올리브영에서 올리는 매출 규모 자체도 커졌다. 2020년 매출 상위 10대 브랜드 중 국내 중소 브랜드는 4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이중 7개가 신진·중소 K뷰티 브랜드였다. ▲넘버즈인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메디힐 ▲클리오 ▲토리든(이상 가나다순) 등 국내 중소 브랜드와 신생 뷰티 브랜드가 국내외 대기업 브랜드들을 제치고 올리브영 판매 상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중소 K뷰티 브랜드들이 전국 1천3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주문의 '오늘드림' 배송 서비스 등 올리브영의 채널 경쟁력을 발판 삼아 성장한 것이다. 올리브영은 해마다 3월, 6월, 9월, 12월 최대 할인 행사 '올영세일'을 비롯해 계절별 캠페인을 전개하며 K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올리브영 입점은 인지도 제고·매출 증진과 글로벌 시장에 데뷔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으로 꼽힌다. 2019년 올리브영에 입점한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의 경우,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로 소비자 인지도를 올리며 급성장했다. 2022년 처음 '100억 클럽'에 입성한 토리든은 지난해 올리브영 매출이 4배로 늘었다. 2021년에 입점한 넘버즈인 역시 올리브영에서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기획 상품을 출시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 1년 간 올리브영 매출 규모가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기초 화장품 중에서는 ▲리쥬란 ▲메디필 ▲아리얼 ▲일소, 색조 화장품 중에서는 ▲코스노리 ▲퓌 ▲힌스 등이 새롭게 연 매출 100억원 브랜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맨즈케어 카테고리와 퍼스널케어(헤어케어, 바디용품 등) 카테고리에서도 각각 ▲오브제 ▲힐링버드가 100억 클럽에 입성했다. 올리브영은 올해도 뷰티 트렌드를 이끌고 K뷰티 산업을 한층 더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해 소개한 기능성 기초 화장품 카테고리인 '슬로우에이징(Slow-aging)'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콜라겐·글루타치온 등 일종의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 상품과 브랜드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리브영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 3억원 가량을 투입하는 상생경영안을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의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영업·마케팅 등 전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신진 브랜드 발굴부터 해외 진출까지 도울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에서의 인기를 발판으로 신진 브랜드들이 양적으로 성장하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질적으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상생 경영'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6 08:49최다래

폭스바겐-샤오펑, 2026년부터 전기차 생산

독일 폭스바겐과 중국 샤오펑이 손잡고 만드는 전기차가 2년 내 출시된다. 5일 중국 안후이르바오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샤오펑과 개발하는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를 2026년 중국 허페이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은 중국 허페이에 폭스바겐(중국)과기유한회사(VCTC), 폭스바겐안후이(VWA) 공장, 폭스바겐(안후이)부품유한회사(VWAC)를 포괄하는 고효율 스마트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했다. R&D와 생산 라인을 배치하면서 글로벌 전략에서 허페이의 중요도를 높였다. VWA의 어윈 가바르디 최고경영자(CEO)는 "허페이에서 R&D, 공급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포괄하는 완전한 자동차 산업 가치 사슬을 구축했다"며 "허페이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지능형 커넥티드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강력한 클러스터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페이가 중국에서 폭스바겐그룹의 중요한 기지이자 그룹의 글로벌 핵심 기술 협력을 위한 집결지 역할도 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7월 샤오펑과 장기 협력 협약 체결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협력 초기 공동으로 두 개의 중국 중형 시장용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를 개발해 2026년에 내놓겠단 계획도 담겼다. 폭스바겐은 샤오펑에 7억 달러(약 9천300억 원)를 투자해 이 회사 지분의 4.99%를 보유했다. 샤오펑은 올 1월 8250대를 인도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는 인도량을 58.2% 늘렸지만, 전월 대비로는 인도량이 59% 줄었다. 샤오펑은 1월이 자동차 판매 산업의 비수기이며, 올해 연간 판매량에 대해선 여전히 낙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신차 'X9'이 출시됐다.

2024.02.06 08:47유효정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해 '공유숙박' 필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3천만 명 유치라는 국가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유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에어비앤비는 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전국의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 83%는 외국인 관광객 3천만명 돌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 중 하나인 숙소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숙박업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경기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에서 관광이 차지하는 역할이 점점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설문 결과는 이 같은 배경 속에서 한국인들이 공유숙박에 대한 인식을 살펴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준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유숙박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응답자의 81%였다. 이는 2022년 같은 질문을 던졌을 때와 비교해 약 7%포인트 오른 것으로, 공유숙박의 필요성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체 응답자의 91%는 한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공유숙박 제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숙박시설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소한 상업용지 내에 있는 오피스텔 한해서는 공유숙박 영업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9%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렇게 답한 이유에 대해 “숙박업소의 다양화를 위해서”, “숙박업소가 부족하기 때문”, “적합해서”, “편리해서” 등으로 설명했다.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을 운영할 경우, 게스트(손님)를 맞이하는 호스트(집 주인)가 반드시 실거주를 해야 한다는 현행 규정과, 내국인은 손님으로 받아서는 안 된다는 내국인 제한 내용에 대해 모두 '합리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다수 의견으로 나타났으며, 각각 57%, 69%를 차지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컨트리 매니저는 “K-Pop의 인기를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여행지에서 살아보는 듯한 경험을 강조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며 “이런 수요를 잡기 위해서는 공유숙박 활성화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이 이번 설문 결과에서도 잘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연구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한국 관광 산업의 중요한 축으로 국내총생산에 30억 달러(약 3조 9천억 원) 규모의 기여를 하며, 2022년에만 약 6만8천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보고서는 또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게스트의 지출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강력한 승수 효과에 주목하였다. 2022년, 에어비앤비 게스트들은 한국에서 총 35억 달러(약 4조 5천억 원)를 지출했는데, 한국에서의 지출은 식당, 소매점, 교통 부분뿐만 아니라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2024.02.06 08:41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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