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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 개최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은 주요 부품 협력사와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2024 협력사 파트너쉽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동의 사업 비전과 계획 그리고 협력 성과 결과를 공유하고 협력사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지난 2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23년 사업성과 및 중장기 비전 발표, 우수 협력사 시상, 24년 대동 구매&생산 정책 설명, 특별 강연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동은 올해부터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유럽연합(EU) 탄소 규제에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자 원자재 DB구축과 철판, 수지, 물류 등 원자재 통합구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일반 소모성 자재 구매 목적으로 대동그룹 전 계열사가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동몰'을 개설하고 하반기부터 협력사에 공개할 방침이다. 이종순 대동 Product생산개발부문장은 이날 환영사로 “대동과 협력사 모두 생산 비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그룹 통합 구매 센터 운영과 협력사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 협력사 파트너쉽데이에는 대동 이종순 Product생산개발부문장, 박준식 Customer biz 부문장, 권기재 그룹경영실장과 대동기어, 대동모빌리티, 대동금속 등의 대동 그룹사와 약 150개 협력사의 대표 및 임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2024.02.07 14:40김재성

HD현대, 조선소 중대재해 유가족 위한 장학재단 설립

HD현대가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 'HD현대 희망재단'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재단 설립을 제안하고 직접 사재 1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그룹 내 조선 3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해 재단 설립에 동참할 계획이다. 재단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단은 5명 내외 이사로 구성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해 이사장을 포함한 이사진은 대부분 외부 인사로 둘 예정이다. 산업 및 사회복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망과 능력을 갖춘 인사를 재단 임원으로 초빙해 운영을 일임한다는 방침이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불의의 사고를 겪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현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201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HD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의 설립을 주도한 바 있다. 2020년에는 급여 나눔 범위를 전 계열사로 확대해 HD현대1%나눔재단을 설립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2024.02.07 14:27신영빈

필립스 아벤트, '아기편한 유리 젖병' 50인 체험단 모집

필립스코리아 육아용품 브랜드 아벤트가 '아기편한 유리 젖병'을 아기에게 체험시켜줄 50인의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체험단은 오는 15일까지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체험단으로 선정된 50인은 3월 5일까지 아기편한 유리 젖병에 대한 후기를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 채널에 공유하면 된다. 아기편한 유리 젖병은 직접 수유 원리가 적용돼 젖병 수유 시에도 아기가 엄마 젖을 빠는 패턴과 리듬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기편한 젖꼭지'는 아기가 젖꼭지를 적극적으로 물 때만 내용물이 나오도록 설계됐다. 젖병을 거꾸로 뒤집어도 내용물이 새지 않고 아기의 유두 혼동을 최소화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해 사레들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필립스 아벤트 관계자는 "아기에게 잘 맞는 젖병을 찾는 데 고민이 많을 육아맘과 육아대디를 위해 이번 체험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특히 육아가 처음인 부모들이 아벤트 젖병을 통한 '아기와 부모가 모두 편안한 수유'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7 14:19신영빈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3년 뒤 흑자전환 목표"

지난 달 28GHz 주파수 경매에허 할댕대상법인에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제4이동통신사 사업으로 3년 뒤 흑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통신 3사와의 차별화 지점으로 28GHz 대역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유일 사업자라는 점을 꼽았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차별화된 리얼 5G로 서비스 출시 후 3년 뒤 흑자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스테이지엑스는 2분기 내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흑자전환 시점에 제시한 기대 매출은 1조원이다. 흑자전환의 자신감으로는 통신 3사보다 현격히 효율화된 인프라 투자를 이유로 들었다. 주파수 할당 비용을 포함, 6천128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의 차별화 특징으로는 28GHz 대역을 꼽았다. 통신 3사가 할당 취소 처분을 받은 주파수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본부장과 일문일답. Q 제4이통 소감과 포부. “거창하게 말씀드리기 어렵고, 좋은 기회 주어진 데 감사드린다. 신규 이통사로 막중한 책임감 느낀다. 쉽지 않은 도전이란 걸 안다.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Q 정부 지원만 받고 진정성 없이 사업할 우려가 나온다. “제4이통 사업에 임하면서 통신영역에서 새롭게 사업하겠다는 게 아니다. 창업 이래로 통신사업 지속하면서 혁신을 계속해왔다. 특히 통신 가입에서 고객불편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사설인증서 통신 가입 문제를 ICT규제샌드박스로 해결했다. 온라인으로 통신 가입할 수 있는 시장 열었다고 자부한다. 핀다이렉트 UI UX 끊임없이 연구개발해왔다. 제4이통은 충분한 시간 갖고 철저히 준비했다. 28GHz를 바탕으로 국가적인 이통 경쟁력 될 수 있도록 최선 다해 서비스 준비하겠다.” Q 폭스콘과 협의 진행 상황, 구체적 생산 예상 시점. “스테이지엑스는 고가 요금제와 단말 결합 패턴 자체를 개선하고자 한다. 고객이 단말을 구매하는 부담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도록 올해 2개 이상 새로운 브랜드로 중저가 단말기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 28GHz 대역 시점에 맞춰 적기에 28GHz 안테나 탑재한 합리적 라인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서비스 상용화에 맞춰 폭스콘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Q 카카오와 이후 관계, 역할. “최대주주 변경 관련 보도자료 배포 이후, 이 질문도 많이 받았ㄷ. 카카오는 스테이지파이브 최대주주에서 내려오지만, 여전히 투자자 관계 유지하고 있다. 온라인 유통과 광고, 마케팅 등 양사가 시너지 낼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사업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Q 사업 추진 위한 자금 조달을 비롯해 신한과 사업 연계 계획. “신한투자증권과 스테이지엑스의 인연은 3년전부터 금융 주관사로 자금 조달 등 자문해왔다. 4이통 사업자 스테이지엑스의 자금 조달, 시장과 투자자 금융 투자 진행 등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가져왔기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검토 필요하지만 추후 사업관계 고려해 파트너십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다.” (권혁준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2본부장) Q 구체적 어떤 요금제 서비스 내놓을 것인가. “아직 출시까지 1년여 시간이 남아 있어 서비스와 아이디어의 콘셉트를 공개하기 어렵다. 많이 궁금하겠지만 준비되는 대로 자세히 설명하겠다.” Q 기존 3사 대비 경쟁력 차별화 어떻게 가져가나. “스테이지엑스는 28GHz가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다. 28GHz 차별화 중심에 둘 예정이다. 초고속 저지연 특성의 서비스를 많이 만들면 그만큼 경쟁력이 될 것이다. 2018년의 기술 서비스 수준과 2024년 기술 서비스 수준은 엄연히 다르다. 차별화 가능하다.” Q 28GHz 단말 협의 진행 상황. 출시 일정 정해졌나. “현재는 (국내에 28GHz) 지원 단말 없지만 해외 출시된 삼성과 애플 양사 단말은 이미 28GHz 대역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갤럭시 미주향 단말은 플래그십 모두 28GHz 지원하고 중저가도 일부 지원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13이후 전 기종 28GHz 대역을 지원한다. 정부도 이를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는 것으로 안다. 제조사 정부와 긴밀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자체 폭스콘 단말 외에 28GHz 단말을 갖추겠다.” Q 현재 정부와 스테이지엑스가 어떤 지원책 논의 중인가. “(주파수 할당대상법인에) 선정된 지 이제 일주일 지났다. 구체적 지원책을 논의한 것이 없다. 앞으로 긴밀하게 협의해 정부의 통신경쟁활성화 정책에 맞게 신규사업자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 Q 기존 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는 어떻게 사업 연계할 것인가. “별도 법인으로 존재한다. 각각 역할에 맞는 사업 추진 예정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풀MVNO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 IPO(기업공개)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스테이지파이브와 스테이지엑스 양사 협력에 대해서는 시너지 될 수 있는 부분 찾아가겠다. 스테이지엑스가 이제 시작하는 만큼 설립부터 준비해 양사 시너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 Q 단통법 폐지 추진 상황을 어떻게 보나. “긍정적인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시장변화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단통법 없는 환경이라면 온라인 유통을 지향하는 스테이지엑스에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보조금을 온라인에서 투명하게 제공할 수 있다면 공급자 신뢰도를 높이고 소비자에 좋은 방향으로 적용하게 될 수 있다.” Q 리얼5G는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 “28GHz 특성이 소비자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장점이 있다. 현존 단말기 기준으로 테스트 해보면 적게는 4배에서 10배까지 빠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까지 연결해내는 것이 리얼 5G라고 생각한다. 통신 기술은 언제나 더 빠른 기술로 진화해왔고 28GHz 기반으로 가능할 것이다.” Q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 참여한 주주, 주주의 역할. “대다수 참여사들이 상장사이거나 이에 준하는 규모다. 공개하기 전에 여러 상황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게 사실이다. 각 참여사들과 해당 질문에 대한 발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적정한 시점에 발표하겠다.” Q 가입자 유치 목표는. “출시 3년 후 가입자 매출 1조 달성해 흑자전환이 목표다. 이보다 더 구체적인 상업계획은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설명회 별도 세션에서 말씀 드리겠다.” Q 민원기 의장의 역할은. “민원기 의장은 스테이지파이브의 ESG위원회 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 스테이지엑스에서도 ESG 관점에서 회사가 올바른 방향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Q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특혜를 준다는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저희는 특혜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우리나라 제4이통 필요한 상황에서 시장에 안착한다는 것 또한 만만치 않은 도전이라 생각한다. 정부 방향에 맞춰 최선을 다할 뿐이지 특혜를 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구글 픽셀폰을 국내 출시 논의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현실성은. “디바이스 관련 다수 기업 논의는 사실이다. 폭스콘 포함해 이 자리에서 확정된 것이 아닌 것은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 이 역시 사업이 구체화 될 때 사업설명회 통해 밝히겠다.” Q 28GHz는 자체망으로 쓰고 저대역은 로밍으로 쓰겠다는 것인데 로밍 대가 얼마 정도. “상품 판매할 때 원가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도매대가. 로밍이란 것이 타사업자와 연동 서비스 지점일텐데 원가에 대한 부분은 별도인 게 맞고 상품 경쟁력 측면에서 이야기가 되어야 할 것 같다.” Q 시리즈A 추진한다 했는데 연내 얼마까지 자본금을 모을 계획인가. “주파수 비용이 4천301억원이지만 올해 10%만 납부한다. 우리가 준비한 자금이 충분히 납부하는게 가능하다. 올해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추가로 1천억원 이상 계획하고 잇다. 사업상 문제 없이 3년 이후 흑자 도달하는 구조를 갖출 수 있다.” Q. 신한은 스테이지엑스에 지분 투자? 자본 대출? 전환사채 발행? “법인 설립과 정부 지원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구체화해서 사업타당성 판단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사전에 접촉하고 많은 투자자 관심이 있어 금융주관사로서 자금 조달 자문을 맡고 있다. 금융 자문의 역할이 투자와 투자자의 모집 역할이다.” (신한투자증권 권혁준 본부장) Q 스테이지엑스와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를 동시에 맡나. “당분간 양사 대표를 맡을 것이고 변화가 있을 때 설명하겠다.” Q 카카오인베스트 잔금 지급은 완료됐나. “답변하기 곤란한 부분이다. 계획대로 공시했고 공시 내용대로 갈 것이다. 대기업 계열에서 해제하는데 프로세스가 있다. 머지않아 관련해 공시하게 될 것이다.” Q 스테이엑스도 상장 계획 있나. “말하기 이른 단계다” Q 통신설비 투자금액을 억단위까지 밝혔다. 기준이 된 장비사가 있나. “구체적 사업계획으로 말씀드린 숫자다. 항목에 대해선 말씀 어렵다.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상세하게 밝히겠다.” Q 중저대역 주파수를 원한다고 했다.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 “중저대역 주파수는 처음부터 계획했다거나 고려한 것이 아니다. 정부 시책에서 있었고 지금 당장은 말씀드릴 수 잇는 것은 28GHz의 성공과 집중이 목표다. 그리고 난 다음에 2.3GHz 대역이 맞을지 향후 통신 서비스에 도움될 방향을 찾을 일이다.” Q 양사의 인력은 어떻게 운영하나. “스테이지파이브의 역량이 동원돼 스테이지엑스의 성공에 기여하겠다.” Q 스테이지엑스가 최종적인 법인명과 서비스명인가. “아직까진 컨소시엄 단계라고 말씀 드릴 수 있겠다.”

2024.02.07 12:16박수형

하이브, 르세라핌 '이지' 앨범 발매 기념 두 번째 팝업 연다

걸그룹 르세라핌의 새 앨범 테마와 차별화된 패션 스타일을 하나의 브랜드로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다. 이번 팝업은 AR(증강현실) 기술을 가미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와 아티스트의 내면을 형상화한 앨범 테마가든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하이브는 16일 서울 금호동 금호 알베르에 'LE SSERAFIM 2024 S/S POP UP'(이하 르세라핌 팝업)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19일 미니 3집 '이지(EASY)' 발매에 맞춰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운영된다. 새 앨범을 통해 르세라핌이 전하려는 메시지와 정체성을 압축해 담아냈다. 금호 알베르는 최근 국내외 유명 브랜드들이 잇따라 팝업을 오픈하며 '핫플'(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 K-팝 아티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단독 팝업은 르세라핌이 처음이다. 이번 팝업은 앞서 거침없고 당당한 이미지로 대중에 각인됐던 르세라핌의 내면에 담긴 불안과 고민을 솔직하게 고백한 신작 앨범 EASY에서 영감을 얻었다. 당당한 모습 이면의 치열한 노력을 시각화해 전시했다. 거친 질감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뤄진 3개층의 건물 곳곳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하 1층에서는 앨범 트레일러 영상과 컨셉 포토를 감상하는 동시에 늪지·진흙·가시덤불 등의 소재로 아티스트의 불안과 고민을 형상화 한 '앨범 테마 가든'을 거닐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가 하이라이트다. EASY 첫 번째 트레일러 '굿 본스(Good Bones)'에서 사쿠라가 눈빛으로 벽을 뚫는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키오스크에서 AR(증강현실) 필터로 얼굴 사진을 찍으면, 높이 9m의 패브릭 월(천막)에 이미지가 투사된다. 이후 초록색 눈빛으로 벽을 뚫는 영상이 구현되고, 개인 휴대폰으로 촬영본이 전송돼 소장할 수 있다. 지상 1층은 앞서 공개된 '포트레이트 버전' 트레일러 영상 속 르세라핌 멤버들이 착용했던 브랜드 머치를 직접 입어볼 수 있는 '머치 쇼룸'으로 꾸며진다. 지난해 선보였던 애슬레저룩 아이템과 액세서리 상품에 이어 올해는 아웃도어 룩을 일상복처럼 스타일링한 '고프코어 룩'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아이템 30여 종을 선보인다.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와 협업한 의류,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카페 '아우프글렛' 3개 지점(금호·성수·한남점)에서는 르세라핌의 미니 3집 EASY에서 영감을 얻은 디저트 5종과 음료 3종을 맛볼 수 있다. 하이브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르세라핌의 지난 앨범 '언포기븐(UNFORGIVEN)'과 연계해 열린 첫 팝업에는 2주간 1만6천명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며 "이번 팝업은 르세라핌을 하나의 브랜드로 경험하는 공간으로 조성한 만큼 관람객은 르세라핌을 일상생활에서 널리 활용 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쏘스뮤직 관계자는 "이번 팝업이 거침없고 당당한 외면 뒤에 숨겨진 불안과 고민을 노력으로 극복하고 해낸다는 르세라핌의 각오를 전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2.07 11:48백봉삼

로봇이 구운 붕어빵 맛은 어떨까…성수 '현대붕어빵'

겨울철 '소울푸드'로 단연 주목받는 붕어빵. 추운 날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제철 붕어빵은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새해도 벌써 입춘이 지나면서 붕어빵 제철이 막을 내리는가 싶었는데, 최근 로봇이 붕어빵을 구워준다는 가게가 생겨 때아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자는 지난 1일 소문의 성수동 '현대붕어빵'을 한걸음에 찾아 윤금식 씨에게 로봇을 도입한 사정에 대해 들어봤다. 윤 씨는 신제품에 들어갈 슈크림 앙금을 만드는 중이었다. ■ "현대목공소 나무 창고에서 붕어빵 핫플로" 이 곳 가게는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현대목공소' 옆 좁은 골목 사이에 위치했다. 윤 씨는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목공소의 나무 창고로 쓰던 한 평 남짓 공간에 지난 12월 말 가게 문을 열었다. 가게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름 아닌 로봇.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인 'HCR'이 주방 한가운데서 빵을 굽는다. 붕어빵을 먹으러 찾아온 손님들 대부분 생소한 광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개발자 출신인 윤 씨는 수년 전 업계 커뮤니티를 둘러보던 중 붕어빵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처음에는 자동 붕어빵 기계를 장난처럼 찾아보다가 누군가 구현해둔 설비를 구하게 됐다”며 “유지·보수에 큰 어려움이 없겠다 싶어 장비 도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로봇 도입하니 일손 덜고 관심 모여" 로봇 기계는 기본적으로 컨베이어 철판이 돌아가면서 작동한다. 붕어빵 틀에 반죽과 앙금을 짜는 자동 토출구와 완성된 붕어빵을 꺼내 옮기는 협동로봇으로 구성됐다. 사람은 부족한 재료를 채워주기만 하면 된다. 윤 씨는 로봇을 도입해 크게 두 가지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첫째는 당연하게도 일손을 덜 수 있다는 점이다. 윤 씨와 그의 어머니는 각각 재료 손질과 계산을 담당하고 있었다. 빵을 굽는 데 주의력이 분산되지 않아 손님이 몰려도 빠르게 응대가 가능했다. 두 번째는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점이다. 윤 씨는 “음식점이 맛만 있다고 다 잘 되는 게 아닌 것 같다”며 “상권도 좋아야 하고 재미난 스토리가 있으면 더 많이 찾아주신다”고 말했다. 도입 과정에서 고민도 많았다. 장소가 좁아 냉장고는 머리 위쪽으로 올려야 했다. 당초 설비에 포함됐던 아크릴 가림막도 제거했다. 윤 씨는 “기계에서 나온 붕어빵은 바로 봉지에 담는 대신 우선 그릇으로 투하하도록 변경했다”며 “뜨거운 빵을 바로 포장하자 음식이 눅눅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로봇과 함께 일해도 안전해요" 좁은 공간에서 로봇 작동으로 인한 위험은 없었을까. 윤 씨는 “협동로봇 자체가 충격을 감지하는 경우 스스로 멈추게 되어 있어 안전하다”며 “기계 조작부에도 안전 스위치가 있기 때문에 오작동할 경우 긴급 정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붕어빵을 굽는 한화로보틱스 협동로봇 HCR은 자체 개발한 로봇 안전 기능을 탑재해 작업자가 일정 거리 내에 진입하는 경우 속도를 줄이거나 동작을 멈출 수 있다. 최대 초속 1.5m 속도로 움직이면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배경이다. 한화로보틱스는 한화그룹 로봇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했다. 기존 산업용 협동로봇 외에도 서비스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공동 사업 참여자로 나서 푸드테크 등 유통 현장 곳곳에 첨단기술이 도입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는 상황이다. 윤 씨는 이번 겨울 추위가 더 오래 지속되기를 내심 소망했다. 수천만 원에 달하는 설비 투자비를 수개월 안에 회수할 수도 있겠다는 기대 섞인 전망도 제시했다. 윤 씨는 “한 번에 득을 보려고 욕심을 부리면 안 될 것 같다”며 “노점 붕어빵 가게가 많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분들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붕어빵을 선보이고 싶다”고 소박한 꿈을 말했다.

2024.02.07 11:15신영빈

앳홈 미닉스, 미니 건조기 전자랜드 입점

홈라이프 솔루션 기업 앳홈은 자사 프리미엄 미니 가전 브랜드 미닉스 미니 건조기가 전자랜드 용산본점을 포함 전국 40개점에 입점했다고 7일 밝혔다. 가전 전문 유통사 입점은 하이마트에 이어 두 번째다. 앳홈은 이번 전자랜드 입점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전 구매 고객에게 미니 건조기 전용 드라이시트 및 필터 세트 등 3만원 이상의 관련 용품을 증정한다. 또 선착순 50명에게는 3만9천원 상당 진열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전자랜드에 전시된 미닉스 미니 건조기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할 경우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교환권도 준다. 미닉스 미니 건조기는 건조, 탈취, 살균, 의류관리까지 가능한 제품이다. 지난해 4월에는 미니가전 최초로 더현대서울에 팝업스토어를 연 이후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입점했다. 현재 전국 입점 매장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과 하이마트 전점, 이번 전자랜드를 포함해 총 430여 곳이다. 김현수 앳홈 세일즈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기업 제휴 등을 통해 소비자 분들께 최상의 쇼핑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7 11:02신영빈

美 SEC, 인베스코-갤럭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 연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베스코와 갤럭시 디지털(갤럭시)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베스코와 갤럭시는 지난해 10월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SEC는 12월에 한 차례 결정을 연기했다. SEC는 이번 결정을 다시 한 번 연기하며 21일의 의견 제출 기한과 35일의 반박 기한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SEC는 인베스코와 갤럭시에 이더리움 지분 증명 메커니즘과 개인 또는 단체에 의한 통제나 영향력 집중으로 인한 사기 가능성 등에 대해 질문했다. 더블록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와 시기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투자은행 코웬그룹은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2024.02.07 11:00김한준

소켓 사업 '초격차' 노리는 ISC…신규 M&A·생산거점 개편 추진

국내 후공정 부품기업 ISC가 주력 분야인 소켓 사업의 초격차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삼성전자 등 전 세계 주요 고객사와의 비메모리 제품 확대는 물론 신규 M&A, 국내 생산거점 통합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6일 ISC는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애널리스트 데이 2024' 행사를 열고 향후 사업에 대한 중장기 계획에 대해 밝혔다. ■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용 시스템반도체 모두 순항" 지난해 10월 SKC에 인수된 ISC는 반도체 후공정에 쓰이는 각종 부품을 전문으로 개발 및 양산하는 기업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고객사에 테스트 소켓을 납품하고 있다. 테스트 소켓은 패키징 공정이 끝난 칩의 양품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사하는 데 쓰이는 소모성 부품이다. 검사 방식에 따라 실리콘 러버와 포고(Pogo) 핀으로 나뉘며, 아이에스시는 해당 사업을 모두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를 고온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데 쓰이는 번인 소켓도 ISC의 주력 사업 중 하나다. ISC는 올해 소켓 사업이 AI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두 큰 성장의 폭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지난해 4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의 CPU·GPU용 제품 수요가 확대됐고, 기존 R&D(연구개발) 영역의 고객사 제품이 올해 본격적인 양산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상호 ISC IR팀장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화권 고객사들과의 스마트폰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R&D 진행 등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오토모티브 분야도 지난해 하반기에 차량용 SoC(시스템온칩) 관련 R&D를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ISC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시리즈인 '엑시노스'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엑시노스 2400 및 후속 제품에서도 가장 높은 소켓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지난해 극심한 다운턴을 겪은 메모리 사업은 올 하반기에 회복될 전망이다. AI 서버에 쓰이는 DDR5나 GDDR6, 모바일용 LPDDR5 등 고부가 제품은 현재 수주 상황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 신규 M&A, 생산거점 재편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도 박차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한 중장기적 전략으로는 M&A 등 사업구조 및 생산거점 개편,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제시했다. 먼저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서는 기존 ISC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외 여러 기업을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반대로 주력 사업과는 거리가 먼 일부 사업은 과감하게 철수할 계획이다. 또한 ISC는 고객사 영역 확대를 위해 마케팅 채널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다. 이동훈 IS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재 ISC의 VIP 고객사가 8~9곳 되는데, 비메모리 분야 고객사를 신규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 쪽의 신규 시장 확대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거점도 재편한다. 현재 ISC는 국내 3곳과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이 중 국내 공장은 고부가 기술 중심으로 한 곳에 통합하는 동시에, 베트남 공장의 생산량 비중을 90%로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베트남 공장으로의 설비 이전 작업은 올해 초부터 이미 이뤄지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ISC는 오는 2024~2025년경 매출액 3천3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나아가 2025~2026년경에는 M&A 등에 힘입어 매출을 5천억 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동훈 CFO는 "ISC가 지닌 뛰어난 기술력을 토대로 주력 사업에서 글로벌 초격차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과감한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0:49장경윤

"美·英·日 다음은?"…생성형AI 선점 노린 빅테크,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 치열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빅3' 업체들이 전 세계를 무대로 거점 지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짓기 경쟁에 나섰다. AI 확산 영향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할 데이터센터 구축에 힘을 쏟아 시장 내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는 미국, 일본, 인도 등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충하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국 미시시피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단지 두 곳을 건설할 계획을 밝혔고, 일본에선 5년간 2조3천억 엔(약 20조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 시장에 공들이는 것은 일본의 생성형 AI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 덕분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일본의 생성형 AI 산업은 2030년에 86억8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17억9천만 달러) 대비 4.8배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공공 부문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느려 생성형 AI가 공공 부문에까지 도입되면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구글도 이에 맞춰 지난해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AWS는 미국에서도 AI 기술 확산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미시시피주 매디슨 카운티 산업 단지 두 곳에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AWS는 2010년부터 미시시피주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이미 23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에서도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130억 달러(약 17조원)를 투입키로 했다. AWS는 이미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인도에 37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2개를 운영 중이다. 이에 맞서 구글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인근에 6억 달러를 투자해 다섯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했다. 구글은 2006년부터 이곳에서 데이터센터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짓는 데이터센터는 축구장 두 개의 크기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최근 영국에도 10억 달러를 투자해 런던 외곽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깜짝 발표했다. 런던 중심부로부터 약 24km 떨어진 월섬크로스 지역에 구축될 구글의 새로운 데이터센터는 13만㎡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루스 포랏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규 데이터 센터가 늘어나는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설과 기술 분야 일자리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영국에 향후 3년간 32억 달러를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확충키로 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에 따르면 MS는 기계학습과 AI 개발의 핵심 기술인 최첨단 GPU를 2만개 이상 영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빅3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증설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조사기관 시너지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의 분기별 매출은 약 150억 달러에서 630억 달러로 급증했다. 빅3 클라우드 제공업체가 전 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로,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AWS는 32%, 마이크로소프트가 23%, 구글이 1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오라클, 스노우플레이크, 화웨이 등도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빅3 업체들을 점차 위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 6G, 자율주행, 가상세계(AR·VR) 등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거의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빅3 업체들이 미국, 유럽, 아시아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으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2.07 10:35장유미

델, 판매 보상 강화한 '2024 파트너 프로그램' 발표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파트너 판매 보상 정책을 강화하고 역량 제고를 위해 새롭게 재편된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7일 발표했다. 델테크놀로지스의 채널 파트너는 최근 4개 분기동안 전체 순매출의 50%에 기여하는 한편 신규 고객 및 재활성화 고객의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즈니스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8월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정책' 발표 이후 델의 파트너사는 대부분의 스토리지 영업 건을 직접 수행했다. 델의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는 특정 고객사에서 파트너가 독보적인 비즈니스 기여도를 보여줬을 경우에 부여되는데, 스토리지 분야에서 PoR을 획득하게 된 경우도 '스토리지 파트너 우선 정책' 시행 이후 4배 증가했다. 올해부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제품군이 스토리지 및 서버 제품군을 위한 파트너 프로그램에 통합된다. 이에 따라 델 에이펙스 포트폴리오 관련 딜에도 기본 판매 보상과 특별 인센티브가 적용될 수 있으며, 델 에이펙스 인프라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은 '델 에이펙스 선지급 장려금'을 계속해서 활용할 수 있다. 메탈 등급 파트너가 델의 클라이언트 제품군 관련 역량을 보유하고 PC 주변기기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경우, 델 클라이언트 주변기기 기본 판매보상의 5배,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모니터, 도킹 스테이션, 래티튜드 러기드노트북 및 태블릿을 판매했을 때 기본 판매보상의 2배가 적용된다. 델은 지난해 5월 프로페셔널 서비스 중심의 제공 모델 '프로젝트 하모니'를 발표했다. 각 파트너사가 자사가 공급하는 전체 오퍼링에 델 서비스를 통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이다. 델은 프로젝트 하모니를 '파트너 프로서비스'로 이름을 바꾸고, 관련 오퍼링을 확대하고 있다. 델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솔루션인 '델 파워플렉스'는 워크로드 현대화에 필요한 요건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제품이다. '파워플렉스 디자인 2023 인증'에 투자하고 자격을 취득하는 파트너에게는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 및 '타사 제품 교체 판매장려금'에 4%의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 2024 델 테크놀로지스 파트너 프로그램은 스토리지에 대한 파트너 우선 전략을 유지하는 동시에 서버 제품군에 대한 '파트너 오브 레코드(PoR)' 투자를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파트너가 특정 신규 고객사에 대해 1만5천달러 이상의 서버 매출을 기록할 경우, 신규 고객 판매장려금을 제공하게 된다. 이처럼 서버 PoR 자격을 확대함으로써 파트너들의 투자 및 고객 유치에 대한 보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취지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고객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고 투 마켓'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파트너 정책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델과 파트너, 고객 모두의 성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07 09:27김우용

알리익스프레스, 국내 판매자 모집...입점·판매 수수료 면제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상품을 판매하는 '케이베뉴(K-venue)'에서 함께할 국내 판매자들을 모집하고, 입점·판매 수수료를 면제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케이베뉴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국내 상품 판매 채널로, 국내 브랜드 제품을 빠른 배송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인지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현재 LG생활건강, 한국피앤지 등 주요 브랜드가 케이베뉴에 입점해 있다. 케이베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국에서 직접 무료로 배송되며, 배송 기간은 상품·지역마다 상이하지만 대부분 3일 내에 배송된다. 현재 케이베뉴에 입점하는 국내 판매자에게는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는 입점사 모두에게 적용돼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또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광군제와 함께 가장 큰 규모 기획전인 3월 '애니버서리 세일'에도 바로 참여해 매출 확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판매자를 모집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당분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초기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베뉴 입점을 희망하는 국내 판매자들은 포털 사이트에서 알리익스프레스를 검색하면 나오는 신청 탭을 통해 간단하게 입점 신청을 할 수 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한국 시장은 알리익스프레스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한국 시장과 국내 판매자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 장 대표는 “알리익스프레스는 케이베뉴 채널을 통해 고객들이 직구 상품 이외에도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국내 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2.07 09:18최다래

설 연휴 첫날 서울서 부산까지 9시간43분 걸린다

이번 설 귀성길은 연휴 첫날 9일 새벽부터 교통량이 서서히 늘어나, 오전 6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광주까지 8시간35분, 부산까지 9시간43분, 대전 5시간26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7일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최근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 연휴 교통 상황을 예측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연휴 전날인 8일 오후 5시께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책정됐다. 서울, 광주 구간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7시간 이상, 서울, 대전 구간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5시간에서 5시간5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9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 이전까지다. 이 시간대에는 모든 구간이 연휴 동안 가장 덜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광주 구간은 3시간 안팎, 서울, 부산 구간 예상 소요 시간은 5시간 이내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10일 점심때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된다. 10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교통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며 오전 11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서울 구간은 8시간58분, 광주-서울 구간은 최대 7시간22분이다. 대전-서울 구간은 오후 1시께 최고조에 달해 4시간55분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전 구간 혼잡도가 오후 5시까지 서서히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날인 11일 역시 점심 시간대에 귀경길 모든 구간 혼잡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맵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정보를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홈, T지금 화면에서 설무료주차 버튼을 누르면 주변 무료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길을 안내받을 수 있다. 교통정체 상황을 실시간 폐쇄회로(CC)TV로 확인할 수도 있다. 지도 화면 오른쪽 하단 레이어 버튼을 누른 후 CCTV 버튼을 누르면 지도상 고속도로, 주요도로의 CCTV 버튼이 활성화된다. 특정지점 CCTV를 누르면 화면을 시청하며 경로상 도로정체, 교통사고 여부, 인근 기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연휴기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공항버스나 숙소 예약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지도화면에서 '숙박' 버튼을 누르면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캠핑 등 업종별 필터를 설정할 수 있고, 티맵 앱에 등록된 결제 수단을 통해 숙소 예약이 가능하다. 홈 화면 공항버스 메뉴에서는 탑승할 버스 노선과 정류장을 선택한 뒤 탑승인원을 설정하면 모바일 QR 탑승권을 통해 공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 달 31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이용자 무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티맵은 이번 연휴 기간 ▲임시 갓길, 감속 차로 안내 ▲신규 개통 도로 반영 ▲명절 무료 개방 주차장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 변경 ▲고속도로 통행요금 변경 등 기능을 제공한다.

2024.02.07 09:14김성현

"설 연휴 Btv서 '서울의 봄' 영화 보세요"

SK브로드밴드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Btv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무료 광고 송출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 신작 VOD 7편을 선정, 작품을 구매 시 다른 작품 20% 할인쿠폰을 연달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작은 IPTV 3사가 공동 수급한 '노량: 죽음의 바다'부터 '서울의 봄',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트롤: 밴드 투게더', '뽀로로 극장판: 슈퍼스타 대모험', '더 마블스', '인투 더 월드'다. 이벤트는 8~12일 진행된다. 설 연휴 기간 이벤트, 무료 메뉴관에서는 300여편의 무료 영화와 드라마도 특집 편성될 예정이다. Btv 금영노래방 앱에서 '도전 무료 100곡' 이벤트도 펼친다. 기존 1일 1곡 무료에서 설 연휴 기간 동안 1일 25곡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Btv 잼(ZEM) 이벤트도 14일까지 진행한다. '쫑알쫑알 똘똘이 시즌6', '코코멜론', '리틀엔젤' 시청자를 대상으로 똘똘이 인형, 캐릭터 굿즈, 베스킨라빈스 기프티콘 등 경품을 추첨해 증정한다. 또 '슈퍼키즈클럽' 월정액 가입 이용자 대상으로 '포켓몬 카드팩'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바일 Btv에서는 13일까지 '세뱃돈 모으기 챌린지' 이벤트를 마련했다. 출석체크마다 VOD를 구매할 수 있는 B캐쉬 100포인트(최대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SK브로드밴드는 설 연휴가 끝나는 16일까지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서울 수유전통시장, 대구서문시장, 부평종합시장 등 전국 25곳의 전통시장 광고를 인근 지역에 무료로 송출한다. Btv 우리동네광고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대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등 지역 사업자들이 Btv에 TV 광고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최근 인공지능(AI) 상권분석, 성우 기능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설 연휴 기간 동안 Btv가 준비한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B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이 활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2.07 09:13김성현

롯데홈쇼핑, 설 연휴 패션·리빙 상품 집중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짧은 연휴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홈설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설 연휴 기간 패션, 리빙 등 신상품을 대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설 연휴 패션 주문액은 전년 설 대비 45%, 가구는 1.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단독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고급 리클라이너 소파 등 프리미엄 상품을 대거 판매한다. 또한 설 다음 날인 11일부터 13일까지 TV 행사상품을 구매한 후 적립금을 신청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적립금으로 지급하는 '스페셜 10% 적립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대표 패션 브랜드 'LBL'의 봄 신상품 론칭 특집방송을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최고급 소재 특화 브랜드로 홈쇼핑 패션의 고급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 'LBL'은 올해도 실크,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실크, 캐시미어 2가지 소재를 활용한 니트, 가디건을 이날 론칭한다. 지난 2021년 론칭 이후 매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캘빈클라인 퍼포먼스'의 신상품도 선보인다. 맨투맨 티셔츠와 팬츠를 한 세트로 구성한 '에센셜 셋업'을 7만원 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온전한 휴식을 위한 프리미엄 리빙 상품도 판매한다. 12일에는 리클라이너 소파 전문 브랜드 '핸슨'의 1인용 소파를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디자인으로 최적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고급 소파로, 오후 8시 모바일 TV '엘라이브, 오후 10시 40분 티커머스 채널에서 연이어 판매한다. 앞서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바디프렌드'의 천연 라텍스 브랜드 '라클라우드 침대'를 판매한다. 지난 방송에서 주문액 11억 원을 달성한 인기 상품이다. 이외에도 '라끌리닉드파리 클렌징밤', '더마픽스 콜라겐크림', '더롬브 모델링 마스크' 등 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인기 뷰티 상품도 집중 판매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짧은 연휴로 집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매년 명절 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패션, 뷰티, 리빙 상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며, “단독 패션 브랜드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프리미엄 리빙 상품을 업계 최초 론칭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9:02안희정

SSG닷컴, '네슬레' 인기 상품 샘플링 온라인 시식회 진행

SSG닷컴은 새벽배송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네슬레' 인기 상품 샘플링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새벽배송 6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8천명에게 네슬레 사은품 3종 중 1종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킷캣 미니녹차', '킷캣 오리지널 4핑거', '스타벅스 파우더커피 샘플키트'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온라인 시식회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맛보고 구매를 결정하던 시식을 온라인에도 적용해 새로운 상품을 고객에게 부담 없이 소개하고자 도입한 행사다. SSG닷컴은 집에서 편하게 체험한 후 구매를 결정하는 '체험 소비'를 시도해 고객 반응과 매출 추이를 살핀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23일부터 새벽배송 구매 고객에게 참기름으로 맛을 낸 참치캔 '동원맛참' 샘플링을 이어가며, 매월 1회 이상 신상품 샘플링 행사를 정례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SSG닷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상품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해 소정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농심', '오리온', '풀무원' 등 주요 식품업체와 협업해 온라인 시식회를 운영했으며, 특히 지난해 8월 인기 스낵 시식회 운영 당시 전월 동기 대비 새벽배송 매출이 20% 늘어나는 등 매출 증대 효과도 있었다. SSG닷컴 이명근 그로서리담당은 “새벽배송 활성화를 위해 시작했던 온라인 시식회를 그로서리 대표 행사로 만들어 시행 횟수 및 적용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며 “밸런타인데이 깜짝 선물을 받는 듯한 즐거운 새벽배송 구매 경험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07 09:00최다래

현대, 백화점 중 지난해 ESG경영 관심도 1위...꼴찌는 NC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국내 백화점 업계에서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6개 주요 백화점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대상 백화점은 정보량 순으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NC백화점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백화점 이름 + ESG' 등이며,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초 데이터앤리서치가 분석한 백화점 업계 관심도에서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ESG경영 정보량 조사에서도 선두를 차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분석 기간 총 1천984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하며 백화점 업계에서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그린 캠퍼스 조성을 지원하고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당시 현대백화점은 고려대학교와 축제 기간 캠퍼스 내에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분리배출 실천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클린존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9월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 된 내용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 대전에 시민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과 냉난방 등 편의시설이 융합된 미래형 공공시설물을 마련하는 '스마트 쉘터 기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사회안전'을 지난 2023년 ESG경영 전략의 새로운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과일이나 채소를 고객이 요청하는 대로 손질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플라스틱 일회용기 사용을 중단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런 일회용기 사용 중단을 통해 연간 6.2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해당 내용은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조명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년간 총 1천129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은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 ESG경영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롯데백화점은 '디포션', '리솔츠', '그랜태비' 등 3개 비건 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며 ESG경영을 실천했다. 또 지난해 8월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함께 일해온 협력사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15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커피차를 운영하고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 협력사들의 ESG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등 상생·ESG경영 활동에 앞장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한해 425건의 ESG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세 자릿수로 떨어진 관심도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신세계백화점은 코트라와 국내 ESG 패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B2B 수출 플랫폼 '케이패션82'에 입점한 국내 유망 패션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과 ESG경영 실천 지원에 앞장섰다. 또 지난해 12월 신세계백화점은 친환경 쇼핑백 개발 등의 ESG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 받아 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해당 상은 ESG 부문 중 유일하게 정부가 포상하는 것으로, 신세계백화점은 당시 수상을 통해 친환경 쇼핑백 개발, 희망 배달 캠페인, 지역사회 취약 계층 지원 등 ESG경영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12건의 ESG경영 정보량으로 뒤를 이었고 AK플라자는 2건의 ESG경영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이랜드그룹 NC백화점의 ESG경영 포스팅은 온라인에서 포착되지 않았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를 반영하듯 백화점업계의 지난해 전체 ESG경영 포스팅 수가 2022년에 비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2024.02.07 08:52백봉삼

카카오뱅크 작년 당기순익 3549억…전년 대비 34.9%↑

카카오뱅크가 7일 2023년 당기순이익이 3천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4.9% 증가,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약 14조원 불어난 약 47조 1천억원, 여신 잔액은 약 38조7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8천억원 늘었다.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3분기 대비 0.05%p 증가한 2.36%다. 연체율은 지난 3분기와 동일한 0.49% 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4분기 기준 고객 수는 2천284만명으로 2022년 4분기 2천42만 명 대비 242만 명(약 12%) 늘었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1천758만명,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는 1천266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12월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조2천억원에 비해 1조원 이상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참여, 372억원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2.07 08:52손희연

TSMC, 日 2공장 착공 공식화…"2027년 가동 목표"

대만 파운드리 TSMC가 일본 제2공장 착공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SMC와 소니그룹, 덴소의 합작사 JASM은 지난 2021년부터 일본 구마모토 현에 반도체 제1공장을 건설해 왔다. 제1공장의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한화 약 9조3천억 원)로, 이달 24일 개소할 예정이다. 나아가 TSMC는 계획 단계로만 언급했던 일본 제2공장의 건설 계획을 공식화했다. 제2공장은 올해 말 착공하며, 2027년 말 가동하는 것이 모표다. 이로써 일본은 레거시 및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제1공장은 40나노미터(nm) 및 22·28나노, 12·16나노를, 제2공장은 이보다 앞선 6·7나노를 주력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1·2공장을 합산한 생산능력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월 10만장에 달할 전망이다. 공정은 HPC(고성능컴퓨팅), 산업 및 소비자용 칩, 차량용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생산한다. TSMC는 "JASM 1·2공장의 대한 총 투자 규모는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2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며 "생산능력 계획은 고객 요구에 따라 추가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주요 자동차 제조기업 도요타가 JASM의 신규 투자자로 합류한 것도 눈에 띈다. 도요타의 신규 출자에 따라 JASM의 지분은 TSMC 86.5%, 소니 6.0%, 덴소 5.5%, 도요타 2.0%로 변경됐다.

2024.02.07 08:21장경윤

뱅크몰, 하나생명과 제휴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제공

주택담보대출 비교 플랫폼 뱅크몰은 하나금융그룹 계열의 하나생명과 제휴를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하나생명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뱅크몰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하나생명 주택담보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단기 이용 시 이용자의 기회비용을 크게 절감 시켜줄 것이라고 뱅크몰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장 만기는 40년까지 지정할 수 있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에 유리하며 매월 납부하는 원리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뱅크몰은 "하나생명이 대출비교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디지털 전환 고도화로 비대면 서비스 경쟁력 강화는 물론 영업 채널 확보, 상품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뱅크몰은 이번 제휴로 198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었고, 이는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주택담보대출 금융사와 제휴한 수치다. 나아가 뱅크몰은 올해 시중은행 상품 라인업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금융사 제휴를 진행한다. 뱅크몰 상품전략 최고책임자 최승일 이사는 "대출은 단기 이용 시 낮은 금리 상품보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은 상품이 전체 지출비용을 더 크게 줄일 수 있다. 하나생명 상품 입점으로 단기 이용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높은 경쟁력을 갖춘 상품 입점을 적극 추진해 이용자의 금융비용 절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07:39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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