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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 얼굴위조 판별기술 GS인증 1등급 획득

영상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황영규)는 자체 개발한 얼굴 위조 판별기술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1.0 (FACE TRUST LIVENESS 1.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과 기능에 대해 ISO 국제표준과 동일한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 품질인증 제도로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검증한다. 알체라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모든 품질인증 평가를 통과했다. 알체라의 '페이스 트러스트'는 1초 이내에 얼굴 이미지에서 특징점을 추출해 99.99%의 정확도로 본인확인이 가능한 얼굴인식 AI 기술이다. 특히 '페이스 트러스트 라이브니스(FACE TRUST LIVENESS)'는 신분증 등의 사진에서 얼굴 위조 여부를 탐지하고, 실시간으로 얼굴을 인지하고 판별해 신분 도용 및 부정 인증을 미연에 차단한다. 이 기술은 금융권 eKYC를 위한 본인인증과 출입관리 솔루션 등에 탑재돼 비대면과 대면 환경에서 모두 활용하고 있으며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실제 많은 금융사들의 자체 앱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비대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얼굴 위조 판별 기술과 '라이브니스'의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신분증 사본 제출과 1원 계좌인증 방식의 기존 실명 확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분증 도용 사고를 방지함으로써 금융사고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신분증 사본과 함께 신분증 소유자의 얼굴을 실시간으로 대조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사진과 영상물을 통한 부정 인증 판별이 가능하다. 알체라는 "현재 금융사 약 300여 곳에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금융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면서 "작년 금융결제원 '안면인식 공동시스템 구축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최근 저축은행중앙회와 '신분증 진위확인 서비스' 표준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인천공항의 '스마트패스 사업'과 4대 정부청사의 '스마트 정부청사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되는 등 얼굴인식 AI 기반 출입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알체라의 얼굴 위조 판별 기술은 안전한 금융 환경 구축에 기여하며 수많은 성공 사례를 쌓고 있다”며 “이번 GS인증을 통해 공공기관은 물론 전 산업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데 노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04.19 17:24방은주

러시아 해킹 그룹, 전세계 주요국 공격 정황 포착

러시아 해킹 공격 그룹 샌드웜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 공격 그룹 샌드웜을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위협) 그룹으로 승격했다. APT란 공격기법이 분석된 해킹그룹을 분류하는 맨디언트의 표기 방식이다. 해킹유형 파악 순서에 따라서 1부터 44까지 분류하는데 맨디언트는 샌드웜을 APT44로 명명했다. APT44는 지난 10년 동안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공격 중 거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이는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공격 그룹 중 러시아 군사 캠페인을 형성하고 지원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 그룹으로 확인됐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APT44는 기술적인 전술과 운영 우선순위는 점점 더 에지 장치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 에지 장치란 라우터를 비롯해 핵심 네트워크에 대한 진입점을 제공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이들은 또 목표도 사이버 공격을 통한 러시아 기동 군사 작전 지원으로 변화했다. 맨디언트는 APT44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는 핵티비스트 텔레그램 채널인 '사이버아미오브러시아_리본(이하 CARR)'이 최근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과 프랑스 댐을 공격한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CARR의 텔레그램 채널은 자신들이 미국과 폴란드의 수도 시설의 운영 기술(Operational Technology) 자산을 제어하는 HMI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이후 미국 당국은 피해 시설 중 한 곳에서 '시스템 오작동'이 발생해 탱크가 넘쳤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2024.04.19 16:38이한얼

그라비티, MMORPG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 신규 영웅 클래스 펜릴 공개

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ETERNAL LOVE'의 신규 영웅 클래스 '펜릴'을 18일 업데이트했다. 신규 영웅 직업 펜릴은 요르문간드와 헬라의 형으로 침착함, 지혜, 충성심을 지녔으며 라그나로크 이후 오딘을 지키기 위해 천년의 고독을 선택한 설정을 갖고 있다. 펜릴은 궁수 계열인 레인져 직업을 보유한 유저가 잡 스위칭 선택권을 사용하면 직업 화면에서 전직할 수 있다. 전직에 앞서 직업 내 펜릴 화면과 RO샵 내 영웅 화면을 통해 펜릴 플레이 체험도 가능하다. 펜릴은 영웅 직업 전용 스킬 특성을 갖고 있으며 특성 해제 후 기본 1 레벨에서 최대 7레벨까지 강화할 수 있다. 특성 레벨은 특성 능력치가 있는 룬을 활성화시키면 향상되며 특성 레벨을 4레벨 이상으로 만들면 단계별로 강력한 추가 스킬 효과가 해제된다. 이외에도 펜릴 전용 S급 스킬 룬과 S성 스킬 룬을 각각 3개씩 추가했다. 그라비티는 신규 영웅 직업 업데이트를 기념한 달의 늑대 강림 시리즈 이벤트도 5월 18일 오전 5시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펜릴 영웅 특성을 달성하는 유저들에게는 달성 레벨에 따라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퀘스트 영웅 인연의 오픈도 예고했다. 영웅 찬송가 내 펜릴 화면에서 운명 보석을 사용하면 펜릴에 관련된 영웅 스토리를 오픈할 수 있으며, 성장 퀘스트 완료 시 보상도 획득 가능하다. 펜릴 영웅 스토리는 오는 6월 만나볼 수 있다.

2024.04.19 16:18강한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리그 'PMPS 2024 시즌 1' 개막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4 시즌 1'을 4월 20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한다. PMPS 2024는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로 총 3개의 정규 시즌으로 진행한다. 각 시즌마다 5천만 원씩, 총 1억5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각 시즌은 3번의 페이즈와 1번의 파이널로 진행된다. 각 페이즈는 온라인으로 2일씩 총 6일간 치러진다. 페이즈별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파이널 포인트'가 주어진다. 파이널은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유관중으로 3일간 진행된다. 파이널 성적에 따라 시즌별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또한 PMPS 2024 3개 시즌의 파이널 최종 점수는 1대1 비율로 최상위 국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 진출을 위한 PMGC 포인트로 치환된다. PMGC 포인트 1위 팀은 올해 연말에 열리는 '2024 PMGC'에 진출한다. 이번 PMPS 2024 시즌1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BSG) ▲디플러스 기아(DK) ▲덕산 이스포츠(DS) ▲이글 아울스(EOS) ▲이엠텍 스톰엑스(emT)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GP) ▲젠지 이스포츠(GEN) ▲미래엔세종(MSJ) ▲농심 레드포스(NS) ▲락스(ROX) 등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파트너팀 10개 팀과 국내 아마추어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4 시즌 1' 상위 6개 팀인 ▲앵그리(ANG) ▲포에버(4EVER) ▲베가 이스포츠(VEGA) ▲인피니티(INF) ▲포커스(FS) ▲조인 어스(JS) 등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특히 프로팀의 수가 지난해 7개에서 10개로 늘어나 훨씬 수준 높은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이스포츠 최고 인기 구단 중 하나인 젠지 이스포츠와 지난해 PUBG: 배틀그라운드의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PGS) 2'에 진출하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프유마인 게임 피티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창단해 PMPS 2024 시즌 1에 출격한다. 또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도 올해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각각 출범시켰다. PMPS 2024 시즌 1의 우승팀은 상금 3천만 원과 함께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UBG MOBILE World Cup, 이하 PMWC)' 출전권을 획득한다. PMWC는 오는 7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이스포츠 월드컵(Esports World Cup)'과 연계돼 총상금 300만 달러(약 41억 원)를 두고 진행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단독 대회다. e스포츠 월드컵은 세계 이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대회로 총상금 규모 6천만 달러(약 830억 원)이며 현재까지 공개된 종목은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해 총 19종에 이른다. PMPS 2024 시즌 1의 2위부터 9위까지 8개 팀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라이벌스 컵(PUBG MOBILE RIVALS CUP) 2024 시즌 1: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이 대회는 한일 양국에서 각각 8개 팀이 출전하는 한일전으로 진행되며, 이 대회의 우승팀도 PMWC에 진출한다. PMPS 2024 시즌1은 매 대회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공식 틱톡,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구글 폼을 통해 사전에 취합한 응원 메시지와 치어풀 가운데 우수작을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하고 응모자에게 치킨 메달 30개를 지급한다. 또한 일반 이용자들의 매드무비, 핫클립도 사전 취합해 우수 클립으로 선정된 인원에게 치킨 메달 30개 지급하는 'PMPS 넥스트 제너레이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2024.04.19 15:52강한결

KAI, 항공우주 민간주도 산업화 전략 논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민간주도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 산업화 달성전략'을 주제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은 KAI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학위원회가 주관하는 산학 토론의 장이다. 항공우주 미래사업에 대한 전문가 그룹의 생각을 공유하고 산업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05년부터 21회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포럼에는 강구영 KAI 사장과 산학위 위원장인 김유단 서울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33명의 교수진,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는 뉴 에어로스페이스로 대변되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빅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서울대학교 김유단 산학위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과 ▲R&D·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민간주도 뉴 스페이스 시대를 위한 우주항공청,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이어서 허환일 충남대학교 교수는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정책과 인재양성'을 주제로, 마지막으로 유창경 인하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업계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우주항공산업이 대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미래비행체(AAV)와 사업성이 높은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특히 지금까지 국가 예산이 R&D 사업과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개발에 집중됐다는 한계점에 공감하며, 이제는 민간주도로 우주산업화가 가능하도록 국가의 우주개발 정책 변화가 시급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2024.04.19 15:16신영빈

엑셈, 'AWS 파트너 패스' 획득 SW파트너사 선정

IT 성능관리기업 엑셈(대표 조종암, 고평석)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AWS 파트너 패스(AWS Partner Paths)'를 획득하며 소프트웨어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엑셈은 AWS 파트너가 제공하는 솔루션 안전성을 AWS에서 자체적으로 검증하는 FTR(기본 기술 검증, Foundational Technical Review) 절차를 거쳐 'AWS 인증 소프트웨어(AWS Qualified Software)' 배지를 획득, 5가지 종류의 파트너 패스 중 '소프트웨어 패스'를 취득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AWS가 다양한 파트너의 고객 오퍼링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프레임워크다. 엑셈은 파트너로서 전용 파트너 포털 액세스, 교육 할인, 비즈니스 및 기술 지원 콘텐츠, 프로그램, 제품 관련 혜택 등을 제공받게 됐다. 엑셈은 AWS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웨비나, PoC(기술실증), 행사 등 솔루션 공동 판매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신규 솔루션 기획 시 AWS로부터 초기 기획부터 출시까지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받는 등 비즈니스의 모든 분야에서 AWS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AWS 파트너 패스'를 통해 엑셈은 국내 유일하게 IT시스템 전반을 커버하는 각종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한 번들링, 크로스셀링 전략을 펼쳐 신규 고객 유치와 잠재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엑셈은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애플리케이션,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SaaS 통합 관제에 이르기까지 IT 시스템 전 구간 성능 관리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며 인력, 비용 등 IT 운영 리소스 투입 부담을 줄이고 고객이 비즈니스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현재 엑셈은 2001년 설립 이래 삼성, 현대, SK 등 초대기업 및 그룹사, 대형 금융사, 공공기관을 위주로 약 1000개에 달하는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IT성능 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엑셈 고평석 대표는 “이번 AWS 파트너 소프트웨어 패스 획득을 통해 글로벌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클라우드DB 성능 관리 솔루션, 풀스택 옵저버빌리티를 제공하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전환 고객의 운영 관리 편의를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엑셈은 다음달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2024(AWS Summit Seoul 2024)'에 참가해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4.19 14:17방은주

데이터스트림즈, 말레이시아 헬스케어시장 진출 청신호

데이터스트림즈가 말레이시아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19일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말레이시아 SI기업 기업 MRIC Alliance Sdn Bhd (이하 MRIC Group)과 합작사(JVC) 설립을 추진하고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헬스케어 회사와 협력 사업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말레이시아 내 데이터 기반 맞춤형 AI 헬스케어 서비스 요구(니즈)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데이터스트림즈가 보유한 데이터 패브릭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함께 개척 하기로 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설립할 JVC를 통해 지난해 베트남 VKIST와 진행한 '감염병 및 원격 진료 시범 서비스' 등을 포함한 데이터 패브릭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및 현지형 의료기관을 위한 특화 서비스 개발을 진행한다. 데이터스트림즈는 MRIC그룹 실무자 및 임원들과 4차례에 걸친 한국 방문과 지속적인 온라인 미팅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5일 MRIC그룹 실무자들은 4번째 한국을 방문했고, 이날 양사는 보건의료정보원을 방문해 'K-CURE'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후 KIST에 방문해 감염병 대응 시스템에 대해 확인했다. 중앙대학교병원에서는 병원장 및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자들과 미팅을 통해 향후 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협업 기회를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첫번째 방문에서는 MRIC그룹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해 미팅을 가지며 협력 기회를 발굴했고, 올해 2월 말레이시아 디지털 전환을 위한 MOU를 체결 하는 등 비즈니스 사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3월에는 MRIC그룹 실무자들과 데이터스트림즈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헬스케어 사업을 의논했고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헬스 케어 회사와 협력 제안서 작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MRIC그룹은 말레이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기술 지원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MSD 그룹의 계열사로 약 1000명의 임직원이 재직하고 있다. IT 및 통신 전문기업 MRIC그룹은 스마트 디바이스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깊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공공 부문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양사가 협력해 만들 JVC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측은 각각 50% 지분을 확보하고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패브릭 및 데이터 관련 기술을 지원하고 MSD는 현지 투자, 영업 및 마케팅, 개발 운영 등을 담당한다. 향후 양사는 JVC를 현지의 가장 대표적인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데이터스트림즈 제품사업본부 김현철 전무는 “데이터 수집부터 활용까지, 데이터 패브릭의 A부터 Z까지 구현하는 데이터스트림즈의 기술과 수많은 플랫폼 구축 경험을 활용해 말레이시아 의료 및 산업 시장에 유용하게 활용할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RIC Alliance Sdn Bhd CEO 자스미 하싼(JASMI HASSAN)은 “데이터스트림즈와 같은 데이터기반 플랫폼을 소유한 기업과 기술협력을 통해 헬스케어 사업 등 정부 부처를 위한 신규사업 개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스트림즈는 말레이시아 및 동아시아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MSD는 데이터스트림즈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데이터 패브릭을 구현해 말레이시아 디지털전환 산업 시장에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4.19 12:00방은주

"투자 받으려면 3분내 투자자 관심 끌어야"

“투자를 받으려면 3~5분 내 투자자의 잠을 확 깨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 이상준 프라우스파트너스 전무가 강연을 시작하자마자 던진 첫 마디다. '대덕의 기술-수도권 자본을 잇다 : 융합성장네트워크 네트워킹 데이'가 지난 18일 오후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헬로우디디가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의 주제는 '투자자와 기업이 윈윈하는 투자전략'이다. 대전·충청지역 벤처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 연구소기업, 예비창업자 등과 전문 투자그룹을 연결시켜 산업 활성화의 초석을 놓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상준 프라우스파트너스 전무는 '투자관점 : 주목받는 기업의 특징과 사례'에 대해 강연했다. 두 번째 강연은 윤영로 JMC자산운용 전략사업실 차장이 '업계 동향 : 자금조달 시장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관심은 강연 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 집중됐다. 예정 시간을 30분 가량 넘겨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문은 주로 “서른 군데 투자 접촉을 했는데, 잘 안된다. 이유를 알고 싶다”거나 “IPO 등록 없이 투자받는 방법이 무엇인가”, “매출이 50억 원인데, 회사 가치는 얼마나 되겠나” 등 투자 및 회사 가치와 관련한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이에 대해 이 전무는 최근 756억 원을 투자받은 마이리얼트립과 B시리즈로 100억 원을 투자받은 오렌지스퀘어를 예로 들으며 투자자의 입장을 설명했다. 특정 아이템에 필 꽂히면 온종일 다른 회사 눈에 안들어와 이 전무는 “회사도 투자자를 고르지만, 투자자도 회사를 선택한다. 강남이나 여의도에는 1천200여 명의 VC 등 투자자들이 모여 있고, 이들을 보기 위해 기업들이 줄을 서 있다”며 “오전에 특정 회사에 필이 꽂히면, 온종일 그 회사만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의 상담은 사실 눈에 안 들어온다”고 말했다. 3~5분 내 투자자에 임팩트있는 뭔가로 확실하게 각인 시켜야 기회가 내게 온다는 논리다. 또 투자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점에 대해 이 전무는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여기지 않는 점이 무엇인지 다른 성공 기업을 찾아 벤치 마크해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무는 투자 수수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통상 투자액의 3~5%라는 것. 다만, 수수료 비율이 낮아지면 지분 일부를 인수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윤영로 차장은 대덕 투자 계획에 대해 “현재 대덕에서 4개 기업 투자를 위한 미팅이 예정돼 있다”며 “투자 상담 요청이 들어오면 적극 대응하는 등 투자 대상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04.19 10:32박희범

SKB, IPTV로 중대재해 예방 알린다

SK브로드밴드는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와 함께 산업현장과 국민들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안전문화 홍보에 필요한 문구,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SK브로드밴드는 Btv, 고지서 등 고객 접점 매체를 통해 안전 캠페인 콘텐츠를 홍보한다. 안전문화 콘텐츠 내용은 ▲중대재해 예방 ▲위험성평가 ▲사업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SK브로드밴드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안전의식과 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Btv 채널에 방영되는 프로그램의 화면 아래에 안전보건 캠페인 홍보자막을 송출하고 종이 및 전자 요금 고지서에 캠페인 이미지와 문구를 노출한다. 또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 공단의 캐릭터와 SK브로드밴드의 '브로비' 캐릭터를 활용한 웹툰도 제작할 예정이다. 하형소 서울고용노동청장은 “통신방송 시장을 선도하는 SK브로드밴드와 업무협약으로 근로자 및 일반 국민들이 Btv 등 친숙한 매체를 통해 안전 활동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필요한 안전 정보를 손쉽게 획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PO)는 “지난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수여하는 안전보건 분야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등 SK브로드밴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10:31박수형

"올해도 한 번 더"…실적 새 역사 쓴 IT서비스 기업, 하반기도 '기대'

디지털 전환(DX) 트렌드를 따라 주요 IT서비스 기업들이 지난해 대외 서비스 비중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기업들은 이러한 실적을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자동화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한 기업 지원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오토에버, 롯데이노베이트, 코오롱베니트 등이 DX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삼성SDS의 지난해 IT서비스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6조1천59억원으로 전년보다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6% 늘어난 6천70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61.8%라는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삼성SDS는 이러한 클라우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생성형AI 서비스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를 선보일 예정이다. 패브릭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기존 AI모델과 달리 개발자가 아닌 사용자도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템플릿을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특성이나 업무 성향 등에 따라 최적화된 템플릿을 만들거나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기업용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에 코파일럿을 적용한 업무 자동화 서비스다. 원격회의, 메신저, 메일 등 실제 기업 업무에서 주로 활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편의성을 제공한다. 두 서비스는 현재 삼성SDS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오픈 서비스를 진행 중 상반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 5조6천53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첫 연 매출 5조원을 넘어선 LG CNS는 지난해 10월 선보인 'DAP 젠AI(GenAI)'을 전면 고도화하며 생성형 AI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초 AI 센터를 신설한 LG CNS는 생성형AI를 중심으로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산업 전반에 설쳐 새로운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2조4천127억원으로 9.8%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SK C&C도 엔터프라이즈AI 시장 공략으로 추가 성장에 나선다. 엔터프라이즈 AI 전용 플랫폼 '솔루어(Solur)'는 SK C&C가 그동안 제공하던 AI 서비스와 생성형 AI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금융, 공공, 유통 등 기업 업무특성이나 환경에 맞춰 오픈AI의 '챗GPT'와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경량언어모델(sLLM)의 구축 및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매출액 3조65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첫 3조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천814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오토에버는 소프트웨어 정의 팩토리(SDF) 플랫폼인 네오 팩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전 세계 모든 공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및 표준화해 AI로 활용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등 투자대비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6천76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5.3% 증가한 510억원을 달성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DX 분야에서 부가가치 높은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제어 공정과 물류센터를 고도화하며 제조와 물류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에서 사명을 변경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4% 증가한 1조1천967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66.3% 늘어난 569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롯데그룹 고객센터 운영으로 축적한 고객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롯데 AI 플랫폼인 '아이멤버(Aimember)'를 론칭했다. 또 '아이멤버'의 신기능인 개인 챗봇(AI 비서)도 준비 중이다. 개인 챗봇은 사용자가 직접 업무 문서, 일정, 연락처 등을 업로드해 개인만의 생성형 AI를 만드는 기능으로, 연내 그룹사 전 직원에게 오픈할 예정이다. 코오롱베니트의 매출은 5천335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2억원으로 43.8% 늘었다. 코오롱베니트도 계열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엔터프라이즈용 AI플랫폼 '코아이웍스(KOAIWORX)'를 선보였다. 코아이웍스는 오픈AI의 GPT-4, 메타의 라마2 등 대규모언어모델(LLM)을 IT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AI서비스를 표준화한 플랫폼이다. 코오롱베니트에서 직접 개발한 AI오케스트레이터를 적용해 LLM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와 데이터 권한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했다. 또한 사내 권한자가 업로드한 자료를 AI 응답에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으로 정보의 정확성을 높였고, 시스템 확장에 용이한 펑션콜링 기술로 기존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성도 강화했다.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한 IT서비스 기업 임원은 "디지털전환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대외서비스나 그룹사 지원을 위한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AI나 디지털 트윈 등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높은 만큼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난해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9 10:13남혁우

멀어지는 韓 AI 주도권…미·중 갈등 속 日서 돈 보따리 푸는 빅테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줄줄이 일본에 돈 보따리를 풀고 있다. 미·중 대립으로 중국 대신 일본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핵심기지로 삼는 한편, 혁신기술 협력에도 나서 양국 간 동맹을 점차 강화하는 분위기다. 19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강자들이 일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자국 내 데이터의 외부 반출을 통제하려는 일본 정부와 일본 공공기관·기업의 수요 증가, 미·중 대립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다. 이에 MS는 이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일본 내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해 2년간 29억 달러(약 4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AI 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동일본과 서일본에 있는 2개 데이터센터에 최첨단 화상 처리 반도체(GPU)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300만 명 이상에 AI 기술 제공을 목표로 일본 내 자체 연구시설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MS의 일본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오라클도 올해부터 10년간 총 80억 달러(약 11조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키로 했다. 현재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일본 도쿄·오사카 두 곳을 중심으로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라클은 정보 체제도 정비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고객 지원 담당 인력을 일본 국내 거주자로 한정해 일본 정부 기관이나 금융사처럼 기밀 데이터를 취급하는 고객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마존도 지난 1월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약 20조원(2조2천600억 엔)을 투자한다고 밝혀 주목 받았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려는 목적에서다. 또 아마존은 엔비디아와 미국 워싱턴대학교와 일본 쓰쿠바대학교의 연구자금을 지원하는 데 각각 2천500만 달러를 투입키로 했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에 손을 맞잡기로 하고, 양국 기업이 AI 연구에 총 1억1천만 달러의 자금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들의 투자는 이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오픈AI의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도 바쁘다. 최근에는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아시아 사무소를 일본에 설립했다. 또 일본어에 특화된 챗GPT4 모델도 개발했다. 이는 일본어 텍스트와 번역 기능이 향상됐으며 기존 대비 3배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 서비스 문화, 혁신을 수용하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이라고 일본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처럼 미국 빅테크들이 일본 시장에 공 들이고 있는 것은 미·중 갈등이 최근 격화됨에 따라 일본이 '경제 안보'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일본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AI 개발·서비스에 중요한 데이터나 개인정보를 외국으로 반출하지 않고 자국 내에서 처리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인정보의 엄격한 관리를 기업에 요구하는 유럽연합(EU)의 일반데이터보호규칙(GDPR)과 유사하게 국경을 넘나드는 개인 데이터의 이전을 제한하고 있다. 새프라 캐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기밀성이 높은 데이터를 국내에 두고 싶다는 것은 세계 공통의 과제"라며 "보안에 주력해 정부와 기업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이 아시아 지역 내 생성형 AI 분야의 주도권을 갖고 있다는 점도 글로벌 빅테크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주요 7개국(G7)이 일본 히로시마에서 연 정상회의를 계기로 추진돼 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에 따른 첨단 AI 개발 조직과 관련해 국제 지침 및 행동 규범을 합의하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일본의 AI 리더십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현지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공공 부문, 교육 등에서 이 같은 움직임이 활발한데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공무원 80%는 지난 1년 동안 '챗GPT'를 사용함으로써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요코스카시는 도쿄도청과 고베시를 비롯해 21개 지방정부와 챗GPT 사용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라쿠텐, 도요타 등 일본 기업들도 데이터 분석, 내부 보고, 업무 자동화 등에서 챗GP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농촌 인구 감소와 기업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AI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현지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독일 조사업체 슈타티스타에 따르면 2030년 일본의 생성 AI 관련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4.8배 늘어난 87억 달러(약 1조2천900억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657억 달러), 중국(296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 규모로, 영국, 독일 등 유럽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빅테크들의 일본 투자는 중국 대신 일본을 아시아 데이터센터 핵심기지로 삼겠다는 전략과 함께 일본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을 고객으로 유치하려는 목적도 있다"며 "해외 클라우드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일본 정부도 자국 클라우드 업체 육성책을 내놓으면서 관련 시장이 더 활성화 된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4.04.19 09:58장유미

이기영 비마이프렌즈 "우리는 모두 누군가, 무언가의 팬이다"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기업 비마이프렌즈의 이기영 공동대표가 '스파크랩 2024년 상반기 데모데이'에 참여, '비스테이지'가 생각하는 팬덤 비즈니스 모델과 글로벌 비전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행사에 참여한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팬덤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확장성을 강조하며 2024년도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18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스파크랩 데모데이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매년 두 차례 개최하는 비공개 데모데이다. 올해는 국내 주요 VC 및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등에서 참석한 해외 투자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 기업으로는 비마이프렌즈 외에도 스파크랩 22기 배치(batch) 프로그램 참가 기업으로 선발된 랭코드, 리빗과 스파크랩 기존 포트폴리오인 에큐리바이오, 위티, 이노제닉스, 루센트블록이 참여했다. 이기영 공동대표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 또는 무언가의 팬이다"고 서두를 던지며, K-POP에서 시작한 팬덤이 크리에이터, 스포츠, 콘텐츠 분야로 확산하면서 그 영향력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팬덤이 파편화된 채널에 흩어져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와 브랜드가 팬덤을 효과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하지 못하는 시장의 문제점을 언급, 비마이프렌즈가 개발·제공 중인 비스테이지가 팬덤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화이트 라벨링 SaaS 솔루션으로 팬덤을 가진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비스테이지에서 글로벌 팬덤을 결집시키고, 멤버십, 커머스, 라이브 등을 결합해 체계적인 팬덤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팬덤 성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도구 '데이터랩스'를 통해, 고객사가 사용자 유입, 리텐션, 매출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비즈니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비스테이지는 K-POP 부터 엔터테인먼트, e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현재 국내외 130개 이상의 고객사가 비스테이지를 도입했다. 올해 글로벌 사업 성장에 대한 높은 자신감도 비쳤다. 이기영 대표는 "비스테이지는 한국, 미국, 일본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덤을 이해하는 IT 전문가가 모인 비마이프렌즈는 팬덤 비즈니스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K-POP부터 e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고객사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면서 "비스테이지는 IT 인프라와 다각화된 팬덤 비즈니스 솔루션을 포괄하는 유니크한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19 09:58백봉삼

뉴빌리티, 북미 순찰로봇 시장 진출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가 미국 통합 보안 서비스 기업 사우스 플로리다 시큐리티(SFS그룹) 그룹과 손잡고 순찰로봇 서비스의 현지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플로리다 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로봇을 활용한 보안 서비스를 검토하기 위해 최근 사업 검증(PoC) 공동 수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뉴빌리티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8일부터 세 달간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1천700세대가 거주하는 고급 주택단지 도랄 아일스 클럽하우스에 뉴빌리티 순찰로봇을 배치, 커뮤니티 내 보안과 안전 강화를 목표로 한다. 뉴빌리티 순찰로봇은 서비스 기간 중 주야간 24시간 자율 순찰과 안전 점검을 수행한다. 광범위한 지역을 정밀하게 탐색해 보안 감독 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보안 담당자 업무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관제 화면을 통해 여러 지역 다중 모니터링과 이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경고를 위한 음성 송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사고 탐지·대응 시간도 개선할 수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기술 검증은 뉴빌리티가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데 있어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검증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고 페레즈 SFS그룹 회장은 "뉴빌리티와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을 꾀하고 보안 업계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보안 솔루션에 순찰로봇을 도입한 것은 고객에게 효과적인 보안 조치를 제공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빌리티는 국내에서 덕성여대, 강원대, 부경대 등 캠퍼스와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순찰로봇을 운영해 오며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순찰 기능 개발 및 고도화를 거쳐왔다. 지난 1월에는 CES 2024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선보인 바 있다.

2024.04.19 09:49신영빈

KT, 경기도 2만여 상점에 업무 자동화 협업

KT가 경기도상인연합회와 18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운영 매장 내 업무 자동화 효율화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운영 매장의 소비자 환경을 개선시켜 점주들의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내용의 협약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상인연합회 소속 2만여 상점을 대상으로 협업이 전개될 예정이다. 서빙 로봇, AI링고전화 등 소상공인 특화 상품을 출시한 KT는 협약에 따라 최근 외식사업에 있어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프리미엄 테이블오더 서비스 '하이오더'를 비롯해 상품 간 결합을 통한 비용 절감 방법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은 “올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금번 KT와의 제휴는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점주들의 수익구조 개선 및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KT와 지속적인 협업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찬기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은 “KT는 소상공인들의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매출 개선을 위해 진지한 고민과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며 “협약을 통해 경기도상인연합회의 사업경험과 KT의 AX역량이 조화를 이뤄 소상공인 매장자동화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상인연합회는 경기도 소재 전통시장 현대화 및 균형성장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를 해왔으며, 특히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이 전국상인연합회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관련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4.04.19 09:46박수형

CJ ENM, 빌보드와 케이팝 산업 힘 쏟는다

CJ ENM이 빌보드(Billboard)와 케이팝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J ENM은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을 중심으로 케이팝 산업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아시아 최초 음악 시상식 마마어워즈를 선보였고, 케이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대중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음악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의 한국 지사인 빌보드코리아는 오는 6월 창간호 '빌보드K Vol.1' 발행과 함께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 빌보드 코리아는 전 세계에 케이팝의 최신 소식과 트렌드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창구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빌보드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케이팝 스타의 디지털 화보를 발행하고 양질의 공연을 기획하는 등 영향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빌보드 마이크 반 사장은 “CJ ENM의 케이콘, 마마어워즈 등이 아티스트와 글로벌 케이팝 팬들을 연결 짓는 훌륭한 플랫폼이라는 점이 빌보드의 지향점과 비슷하다”며 “세계 각국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등 향후 양사가 보여줄 다양한 파트너십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의 위상을 가속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이번 한·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업무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오랜 기간 대중음악 산업을 견인해 왔던 CJ ENM의 사명감으로 양사가 케이팝의 글로벌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4.19 09:39박수형

포스코그룹, 수산화리튬 첫 출하…소재 국산화 성공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생산에 성공한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한 것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램프업(생산량 확대)을 진행 중이다. 향후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마무리하고, 양극재 및 배터리社로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램프업 과정에 따라 점차 출하량을 늘려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생산한 미인증 제품도 테스트용으로 시장에 공급해 글로벌 시장 공급망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광산개발 회사인 필바라미네랄 社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램프업 중인 1공장과는 별개로, 현재 같은 규모 2공장을 건설 중이다. 금년 내 2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총 4만3천톤 규모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수산화리튬 4만3천톤은 전기차 약 1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그룹은 광석리튬 기반의 수산화리튬공장에 이어 아르헨티나에 총 5만톤 규모의 염수리튬 1, 2단계 공장을 건설 중으로, 1단계 공장은 2024년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에도 축적된 조업기술과 엔지니어링, 건설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튬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신성장 동력 이차전지소재사업 경쟁력 선점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19 09:11류은주

롯데그룹 화학군, 亞 최대규모 '차이나플라스 2024' 참가

롯데그룹이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롯데케미칼과 롯데정밀화학은 23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와 그린 비즈니스 기술과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 등을 소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드 포 투모로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을 비롯해 전 세계 약 4천여 개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롯데는 약 307㎡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스페셜티 솔루션존에는 ▲높은 충격 강도 특성을 가진 초고충격 PP ▲친환경 무도장 소재로 내외장 모두 적용 가능한 디자인 소재 등 '모빌리티용 스페셜티 소재'와 ▲고투명 의료용 PP ▲접착력이 우수한 태양광 봉지재용 EVA ▲기계적 및 화학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저결정성 PET 등의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를 전시했다. 그린 테크놀로지존에서는 자원선순환 주도를 위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관련 기술,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전분야로의 사업을 추진하는 롯데 화학군 청정수소 추출, 운반 등의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 배터리 파우치필름, HDPE 분리막, 양극박, 동박, 전해액 유기용매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되는 배터리 셀, 모듈, 팩 부품용 및 셀 트레이용 소재도 선보인다. 중국에서 첫 전시를 진행하는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 에코시드존에서는 에코시드 r-ABS·r-PC·r-PP·r-PE·r-PET·Bio-PET가 실제 적용된 실물 전시를 통해 다양한 라인업을 소개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전시 참가로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해주는 스페셜티ㅍ소재부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그린테크놀로지까지 고객에게 더욱 확장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4.19 08:59류은주

삼성전자, 파리 올림픽 앞두고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서핑' 다큐멘터리 공개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도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다. 스케이트보드·서핑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각 종목 대표 글로벌 리그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각 스포츠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올림픽 종목이 되기까지의 여정, 개방성(Openness)에 대한 스토리를 담았다. 지난 3월 삼성전자는 스트리트 리그 스케이트보딩(SLS), 프로 브레이킹 투어(PBT), 월드서프리그(WSL)와 협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편은 80년대 길거리 문화로 시작해 무언의 규칙과 서로 간의 존중을 바탕으로 형성된 스케이트보드 커뮤니티와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보여준다. 순차적으로 공개될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Breaking Boundaries)'편은 힙합 문화로부터 한 지역에서 시작된 브레이킹의 글로벌 확산 과정을 소개하고, 각자의 열정과 창의성을 응원하는 브레이킹 커뮤니티 문화를 소개한다. 3부 '넥스트 웨이브(The Next Wave)'편은 예측할 수 없는 파도에 모든 것을 맡기는 서핑이 자연 환경과 사람의 조화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스포츠로 성장한 과정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멘터리에는 종목별 전설적인 선수들인 ▲숀 톰슨(Shaun Tomson, 남아프리카, 서핑) ▲에릭 코스톤(Eric Koston, 미국, 스케이드보드) ▲데이빗 쉬리브만(David “Kid David” Shreibman, 미국, 브레이킹)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팀 삼성 갤럭시(Team Samsung Galaxy) 선수들인 ▲요한 디페이(Johanne Defay, 프랑스, 서핑) ▲스카이 브라운(Sky Brown, 영국, 스케이트보드) ▲그레이스 써니 최(Grace "Sunny" Choi, 미국, 브레이킹) 등이 출연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서핑이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 각 커뮤니티의 문화를 발전시켜온 많은 사람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각 종목과 선수들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열린 마음을 통한 혁신과 도전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3부작은 각 리그의 글로벌 이벤트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이달 20일 SLS 샌디에고 챔피언십 투어, 27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프로 브레이킹 투어, 다음 달 22일 월드서프리그 타히티 프로에서 각각 상영될 예정이다. 1부 '콘크리트 드림(Concrete Dreams)'편은 현재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2부 '브레이킹 바운더리(Breaking Boundaries)'편과 3부 '넥스트 웨이브(The Next Wave)'편은 각각 이달 25일과 다음 달 21일에 삼성전자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4.19 08:33이나리

인터파크트리플, '세이버'와AI 기반 항공 서비스 고도화

인터파크트리플(대표 최휘영)이 글로벌 최대 여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세이버 코퍼레이션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항공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인터파크트리플과 세이버는 항공 서비스 효율성 강화 및 고객 편의 개선을 위한 전략적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가 보유한 여행 전문 혁신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터파크트리플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에게 확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터파크트리플은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의 편리한 여행을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해 해외여행 대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인터파크트리플은 자체 보유한 인벤토리에 세이버의 여행 특화 AI 솔루션을 접목해 항공 예약 및 여행 관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최적화한다. 이를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 제안 ▲실시간 여행 일정 조정 ▲예약 및 취소 과정 자동화 및 간소화 ▲항공 시세 예측 및 가격 알림 ▲항공편 결항 및 지연 시 대체 항공편 안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여행 경험을 혁신하고 산업 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협업의 범위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브렛 토르스타드(Brett Thorstad) 세이버 여행 솔루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기인 만큼 여행 기업들의 서비스 차별화는 필수”라면서,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는 인터파크트리플과 글로벌 여행 산업의 발전을 목표로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여행 전문 AI 기술력을 보유한 세이버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여행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춘 초개인화 서비스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혁신 기술 강화를 통해 심리스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19 08:29안희정

강한 단맛이 쓴맛 없애는 이유 찾았다

아이들은 보통 약 먹는 걸 싫어한다. 약 먹은 뒤 느끼는 쓴맛 때문이다. 이 때문에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에게 사탕을 준다. 강한 단맛이 쓴맛을 사라지게 하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단맛에 의해 쓴맛이 사라지는 이유를 찾았다. 한국뇌연구원은 신경혈관단위체 연구그룹 강경진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신경세포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환경의 새로운 활성 조절 기전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기전 규명에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 동물 모델을 썼다. 연구결과 초파리가 강한 단맛을 보게 되면 단맛미각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주변의 미세환경 중 상피전위(TEP)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상피전위는 미각신경세포 활성을 조절하는 미세환경 중 하나다. 이온들을 비대칭적으로 수송하는 과정에서 전위차가 발생한다. 이 전위차가 신경세포의 민감성을 좌우한다. 강한 단맛이 상피전위 저하를 일으켜 쓴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강경진 책임연구원은 "단맛에 의해 상피전위가 떨어지면, 쓴맛미각 신경세포 등이 영향을 받아 쓴맛에 둔감해지거나 심하게는 무력화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단맛에 장 시간 노출된 초파리가 쓴맛을 구별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섭식 행동실험을 진행했다. 이 결과 신경세포 이온통로의 한 종류인 '과분극 활성화 고리형 뉴클레오티드 개폐통로(HCN)'가 존재할 때만 쓴맛을 회피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HCN이 단맛 미각수용신경세포에 발현돼 단맛신경세포의 과다한 활성을 줄이고, 이 결과 상피전위(TEP)의 변화도 최소화 돼 쓴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한국뇌연구원 이민혁 학생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이라이프(eLife, IF:7.7)'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4.18 20:58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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