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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적용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 출시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Ai를 적용한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공식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어디서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구동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누구나 쉽고 빠르게 소셜 미디어 콘텐츠, 동영상, 전단지, 로고 등을 구상 및 디자인하며 공유할 수 있는 올인원 AI 콘텐츠 제작 앱이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제작된 콘텐츠 수는 지난해에만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용자가 더 많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사용하고 있다. 새로운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사진, 디자인, 동영상 및 생성형 AI 역량 등 어도비의 업계 선두의 강력한 성능과 정밀도를 올인원 콘텐츠 편집기에 통합해, 누구나 웹과 모바일에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케터는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신제품 출시를 위한 설명서나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고 여러 소셜 채널에서 브랜드 가이드를 준수하는 캠페인을 디자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로고 및 명함 디자인과 온라인 판매용 디지털 전단지를 제작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해 앱에서 바로 소셜 플랫폼에 콘텐츠를 예약, 게시하는 것이 가능하다. 학생의 경우 어도비 익스프레스에서 교내 행사 홍보를 위한 인스타그램 릴스나 교내 프로젝트를 위한 GIF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이력서를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라면 일러스트레이터와 포토샵에서 디자인한 에셋을 어도비 익스프레스로 가져와 콘텐츠 배경을 캠페인 이미지로 교체하고 팀과 작업을 공유해 검토 및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고객의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위한 소셜 콘텐츠를 신속하게 제작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모든 스킬 수준의 사용자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 구동 기능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복잡한 작업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리에이터는 텍스트를 이미지로(Text to Image), 텍스트 효과(Text Effects),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텍스트를 템플릿으로(Text to Template) 등의 기능을 사용해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뛰어난 이미지와 디자인을 즉시 생성하고, 인물이나 개체를 삽입, 제거 및 교체하며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을 만들 수 있다. 오디오에서 애니메이션(Animate from Audio)과 비디오 자막(Caption Videos) 등 AI 기능을 통해 복잡한 작업을 클릭 한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새로워진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콘텐츠를 생성 및 게시할 수 있다. 동영상은 개성 있는 템플릿에 동영상 클립과 이미지, 음악을 결합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추가하고 정확한 맞춤형 자막을 100개 이상의 언어로 실시간 생성 및 편집할 수 있다. 동영상 타임라인, 레이어 타이밍 및 4K 동영상 기능도 지원해 어디서나 소셜용 동영상을 간편하게 제작 가능하다. 텍스트를 이미지로 기능은 파이어플라이로 생성한 이미지는 프로젝트에 새로운 모습을 더할 수 있다. 생성형 채우기 기능으로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로 인물, 개체 등을 삽입, 제거 및 교체할 수 있다. 텍스트 효과 기능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는 헤드라인, 카피 및 메세지를 만들 수 있다. 텍스트를 템플릿으로 기능으로 간단한 프롬프트로 전체 편집이 가능한 고유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 전단지, 포스터용 템플릿을 제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며, 어도비의 글꼴 콜렉션, 어도비 스톡 사진, 생성 이미지 또는 사용자가 보유한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수천 개의 동영상 및 템플릿과 28,000개 이상의 어도비 글꼴, 수십만 개의 어도비 스톡 동영상, 음악 및 디자인 에셋을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작업에서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및 동영상 배경을 편집, 제거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고, QR 코드를 생성하거나 동영상을 자를 수 있다. 콘텐츠 스케줄러를 통해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계획하고 미리보기, 게시 및 발행 예약할 수 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곳에서 다양한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챗GPT 플러스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GPT 컬렉션의 일부로 익스프레스 GPT를 도입했다. 선두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인 카자비와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해 카자비 크리에이터들은 크리에이티브 제작 과정에서 중단 없이 뛰어난 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다. 새로운 어도비 익스프레스 모바일 앱은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언어와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를 지원한다. 고빈드 발라크리쉬난 어도비 익스프레스 및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웹 및 모바일 콘텐츠 제작 경험에 파이어플라이 생성형 AI의 마법 같은 기능을 직접 제공한다”며 “수많은 고객이 디지털 콘텐츠와 소셜 플랫폼에서 아이디어와 열정을 펼치고 비즈니스를 홍보하는 데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선택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2024.05.03 12:21김우용

"참가비 수천만원도 괜찮다"…역대급 'AWS 서밋 서울'에 기업들 몰리는 이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인 'AWS 서밋 서울'에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 AWS 행사 부스 비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1개 부스당 수천만원의 참가비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자사 기술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앞 다퉈 참여하는 분위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AWS가 오는 16~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4'에는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해 LG CNS, SK C&C, 삼성SDS, GS네오텍, 에티버스, 베스핀글로벌 등 국내 기업들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AWS 서밋 서울'은 클라우드 기술 컨퍼런스로, 2015년부터 1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각 기업·정부 부처의 리더와 개발자, 일반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AI·업계의 최신 동향과 AWS 서비스에 관해 소통·협업하고 배울 수 있는 무료 교육 행사다. 이번 AWS 서밋 서울은 10주년을 기념해 2015년 첫 행사 이래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클라우드·생성형 AI 혁신을 다루는 70개 이상의 고객사 세션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60개 이상의 파트너사가 세션·엑스포 부스를 통해 AWS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AWS 스폰서는 등급별로 차이가 있다. 이 행사의 기업 스폰서십은 부스 규모와 위치 등에 따라 글로벌, 다이아몬드, 골드, 실버, 익스히비터 등으로 나뉜다. 참가 기업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스폰서 비용은 해마다 꾸준히 오르는 분위기로, 수천만원의 비용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기준 플래티넘의 경우 4만 달러(한화 5천456만원), 골드는 3만 달러, 실버는 2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다이아몬드가 2억원, 플래티넘이 1억원, 골드가 7천만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30%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의 ▲글로벌 스폰서는 팔로알토네트웍스, 몽고DB, 스노우플레이크 등 5개 기업 ▲다이아몬드 스폰서는 인텔 한 곳으로 파악됐다. 국내 기업들은 플래티넘 스폰서부터 이름을 올렸다. ▲플래티넘 스폰서는 베스핀글로벌, 에티버스, GS네오텍,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 6곳 ▲골드 스폰서는 더존비즈온, 아이티센그룹, KT ds, 삼성SDS 등 8곳 ▲실버 스폰서는 안랩, 두산, 레드햇 등 12곳이 명단에 포함됐다. 메가존은 AWS와 국내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곳인 만큼 이번에 스폰서로 참여해 어떤 기술을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베스핀글로벌은 전시 부스 운영은 물론, 발표 세션에도 참가해 생성형 AI 기술력과 노하우를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전시 부스에선 AI MSP 서비스 'B2D2', AI 도입과 운영 컨설팅, AI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 등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생성형 AI를 기업에 적용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스핀글로벌의 관계사인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옵스나우(OpsNow)도 이번 서밋에 참가한다. AWS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컨설팅을 행사 기간 중 신청 고객에 무료로 선사할 계획이다. 엑셈은 이번에 부스를 통해 올인원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엑셈원(exemONE)'을 선보일 예정이다. AWS 파트너사이자 생성형 AI 스타트업인 앤트로픽의 니라브 킹스랜드(Neerav Kingsland) 제휴총괄이 이번 서밋에 등장하는 것도 업계의 관심사다. 니라브 킹스랜드 제휴총괄은 지난해 8월 개최된 'SK 2023 이천포럼'에 참석해 주목 받은 인물로, AWS에서 기조연설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강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일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라이벌'로 알려진 앤트로픽은 지난 3월 생성형 AI '클로드3'를 내놓으며 주목 받은 곳으로, 국내에선 SK텔레콤이 1억 달러를 투자했다. LG CNS도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부스 참여 가격이 다소 부담 되지만,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해 국내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영업을 확대 하기엔 좋은 기회인 듯 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업 규모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용 부담이 큰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모객 범위나 참관객 구성 등을 고려하면 빠지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2024.05.03 11:52장유미

美대륙 질주하는 현대차그룹…수소생태계 본격 구축

현대자동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친환경차 이미지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 본격 전개에 나선다. 현대차는 2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랜드에서 미국 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비영리단체 CTE,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등의 주요 관계자들과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캘리포니아 대기환경국(CARB)'과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CEC)'에서 주관하는 북미 지역 항만 탈탄소화 사업이다. 현대차는 2021년 해당 프로젝트의 친환경 상용트럭 입찰에서 최종 공급사로 선정된 후 CTE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파트너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북미 지역 수소 밸류체인 구축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하반기 엑시언트 수소전기대형트럭 30대를 '글로비스 아메리카' 산하 트럭 운송 사업자인 'G.E.T 프레이트'에 공급했다. 이는 북미 운송업체 단일 공급 최대 규모다. 공급 트럭은 기존 오염물질 고배출 트럭을 대체해 오클랜드 항구 컨테이너 운반 및 리치몬드 항구 차량 운송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대캐피탈 아메리카'는 트럭 운송사에 보다 경쟁력 높은 가격대의 리스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서부지역의 트럭 전문 서비스 업체인 'Papé'는 차량 정비 및 서비스를 맡고 있다. 현대차가 올해부터 과감하게 수소트럭 지원을 나선 것은 'FEF'가 오클랜드에 하루 최대 200대 대형 수소전기트럭이 충전 가능한 첫 수소충전소가 완공돼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진 것도 한몫했다. 현대차는 '수소 인프라 구축 - 수소전기트럭 공급 - 리스 및 금융 서비스 지원 - 차량 운영 - 사후 관리'를 아우르는 진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TE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와 연계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28년까지 디젤 트럭 대비 약 2만4천톤의 탄소 감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수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활용해 향후 북미 친환경 상용차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TAG('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부터 캘리포니아에 수소전기트럭 5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 글로벌상용&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는 현대차의 수소사회 비전 실현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항만 탈탄소화 이니셔티브를 위한 토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전세계 최초로 수소전기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국내를 비롯한 미국, 스위스, 독일, 뉴질랜드, 호주,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8개 국가에 진출했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북미 시장에서 자동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에도 연달아 올라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2024.05.03 11:43김재성

우리금융 증권사 10년 만에 부활탄 쐈다

우리금융그룹이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한지 10년 만에 증권업에 재진출한다. 3일 우리금융은 이사회를 열고 합병한 우리종합금융(우리종금)과 한국포스증권(포스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의했다.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이다. 합병비율은 우리종금 주식 1주당 포스증궈 약 0.34주이며 합병 후 지분율은 우리금융지주 97.1%, 한국증권금융 1.5%로 예상된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포스증권은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플랫폼으로 개인고객 28만명(3월 기준), 고객 자산은 6조5천억원수준이다. 우리종금의 고객은 20만명, 고객 자산은 4조3천억원 규모로 단순 합산한 합병 증권사 규모는 고객 수 48만명, 고객 자산 10조8천억원, 총자산 6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금융 이정수 전략부문 부사장은 "포스증권은 디지털에 차별적 경쟁력을 가졌으며 여타 증권사와 다르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잠재 부실자산이 없다"며 "투자은행(IB) 위주의 우리종금과 인력 및 사업 중복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합병 대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금융은 포스증권 외에도 증권사 매물이 나올 경우 추가 합병을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의 합병으로 점진적으로 종금업 비중을 축소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메리츠종합금융사도 증권사와 합병한 사례가 있다. 이정수 부사장은 "종금사와 증권사 간 일정 기간 겸영 기간(10년)이 있을 것"이라며 "발행어음은 점진적으로 축소해 겸영 기간 내 완전히 정리하고 증권사 고유의 조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 우리금융의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증권 리테일 업무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포스증권의 펀드슈퍼마켓 앱 기반으로 주식 브로커리지를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종금이 해왔던 IB 사업영역은 단계적으로 확장, 은행의 여신 비즈니스를 최대한 연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4.05.03 11:32손희연

'내수 정복' 화웨이, 이제 글로벌 노린다…퓨라70 유럽 출시

화웨이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는 최근 중국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신제품 퓨라70 시리즈를 유럽에서도 출시한다. 사전 주문은 이미 시작됐으며, 정식 판매는 22일이다.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쪼그라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자체 설계한 7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AP 기린9000S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를 선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퓨라70 시리즈 역시 화웨이가 자체 설계한 칩이 탑재된 만큼 인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달 18일 출시되자마자 1분 만에 전 모델이 품절됐다. 주요 판매 채널에서 재고 부족 현상이 빚어졌고 중고 제품 가격도 올랐다. 화웨이는 퓨라70 시리즈 울트라 모델 메인 카메라를 제외한 90% 이상 부품을 현지 기업에서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퓨라70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다만, 해외 판매 모델에는 바이두 위성 통화 및 메시지를 지원하지 않는다.

2024.05.03 11:04류은주

"자체 여론조사 100% 적중"...케이블TV, 선거방송 성과 논의 종합 평가회 열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두 달에 걸친 선거방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과와 개선점을 논의하는 종합 평가회를 가진 후, 2년 뒤 있을 2026년 지방선거방송 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에 들어갔다. LG헬로비전은 가장 많은 후보자 정보 전달과 유권자 참여에 최선을 다했다. 후보 200여 명이 출연한 출마의 변, 공약 등 셀프소개와 유권자 220여 명을 인터뷰해 희망 공약을 주요 후보자에게 전달했다. '1분총선', '총선털기', '여기도 유권자 살아요' 등 지역 특색 살린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선거 6개월 전부터 유권자를 위한 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집 기획 보도, 후보자 토론회를 포함해 '총선풍향계', 'MZ에게 묻다', '13일간의 전쟁', '공약 돋보기' 등 약 2천여 건의 다양한 선거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약 23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딜라이브는 '관전 포인트', '한강벨트를 잡아라', '서울 리턴매치' 등 서울 권역 주요 경합지역을 생동감 있는 콘텐츠로 풀어냈다. 올해 초 독립한 '딜라이브 뉴스' 유튜브 채널 활성화도 이번 선거방송의 주요 성과다. '총선상황실' 코너는 누적 조회수 180만여 건을 기록했다. 그동안 주말 종합 뉴스에 한정적으로 출연한 AI 아나운서 '로아'의 활용도를 이번 선거방송까지 넓혔다. HCN은 정확하고 깔끔한 선거 보도로 지역민의 호평을 받았다. 자체 진행한 여론조사 예측 결과 실제 선거 당선자 정확도 100%로 일치했으며 주요 매체의 인용 보도로 이어졌다. 오락적 요소를 배제하고 포멀한 보도 방송의 형식을 택했지만, 사전 제작물을 다양하게 편성해 풍성한 개표방송을 만들었다. CMB는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개표방송을 기획했다. '야구 캐스터가 중계하는 개표방송' 등 CMB 대표 콘텐츠인 야구와 접목해 오락성을 더했고, 토론회 중 치열한 공방과 훈훈한 칭찬을 '맛대맛' 코너를 통해 별도 편성하는 등 지역후보자 알리기에 공을 들였다. CMB는 앞서 법정 토론회보다 먼저 후보자 토론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경방송은 지역채널 취재기자가 직접 작사 작곡한 '선거랩'을 선보이고, 여야 지역정치인들의 미니토론 등으로 개표방송을 구성해 최고시청률 7.91%를 기록했다. JCN울산중앙방송 역시 지역 밀착형 정보 전달에 힘썼다. 리포트, 대담 등 총 160여 건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개표 생방송 시청률은 평일 뉴스 대비 2배 증가했다. KCTV제주방송은 자체 개표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유일의 읍면동별로 세분화된 개표방송을 선보였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출범이 국책사업인 이유는 바로 지역 선거방송에 있어 최적의 매체라는 점에서 그 역할을 찾을 수 있다”며 “국회의원 선거방송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기 지방선거에서는 지역일꾼을 뽑는데 가장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4.05.03 10:53박수형

네오핀, RWA-AI 디파이 출시 내용 담은 업데이트 진행

네오핀은 최근 실물연계자산(RWA) 및 AI 등의 디파이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핀은 1등 디파이 성장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대규모 메이저급 업데이트를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RWA 및 AI 관련 신규 디파이 상품 출시 ▲폴리곤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 지원 등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했으며, 글로벌 이용자 증대를 위해 친구초대 기능도 함께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RWA 상품은 온도, 펜들, 하이파이 등 RWA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페어로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내 RWA 상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RWA 상품을 제공하는 디파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AI 상품은 월드코인, 아캄, 더그래프, 아이큐 등 AI 코인으로 분류되는 가상자산을 이더리움과 함께 페어로 투자할 수 있다. 네오핀은 폴리곤 투자자 잡기에도 본격 나선다. 폴리곤은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20위 내 순위로 10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기록 중이다. 스테이킹 신규 지원과 더불어 폴리곤을 스테이킹하면 최대 3% 상당의 리워드를 추가로 제공해 총 7.64%의 연간 이자율을 받을 수 있는 '네오핀 멤버십'도 지원한다. 폴리곤의 본고장인 인도와 폴리곤 네트워크에 관심이 많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네오핀을 부각시켜 클레이튼과 핀시아, 이더리움에 이어 폴리곤을 네오핀의 메인 상품으로 포지셔닝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네오핀의 이용자 증대 및 활성화 등을 위해 7월 중순까지 친구초대 기능을 제공한다. 친구를 초대한 만큼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포인트는 7월 이후에 네오핀 토큰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는 “아시아 디파이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상반기에만 벌써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를 단행하게 됐다"며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합병 브랜드인 '카이아'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해 현 클레이튼 1등 디파이에서 카이아 1등 디파이로 거듭난 이후 연내 아시아 1등의 비전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18김한준

W컨셉, 포인트 통합…오프라인에서도 적립·사용 가능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W포인트를 자유롭게 적립∙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통합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W컨셉 오프라인 매장이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대구점∙센텀시티점 등 3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W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W포인트를 온라인 사이트와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 오프라인까지 활용처를 늘린 셈이다. 포인트를 사용하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뒤,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로 회원임을 인증해야 한다. W포인트를 1천P 이상 보유한 경우,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0P 단위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시 총 결제 금액의 1%를 W포인트로 적립해준다. W컨셉은 이번 포인트 통합 시스템 도입으로 온∙오프라인의 연계 구매 경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황민 W컨셉 미래이니셔티브담당은 “포인트 통합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의 쇼핑 편의성과 채널 간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한 온∙오프라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게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3 10:14안희정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신규 광고 영상 공개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지난 24일 출시한 MMORPG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 신규 광고 영상을 공개하고, 5월 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무료한 일상을 아스달 연대기로 탈출한다는 내용으로, 박명훈 배우가 타곤으로 분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해당 광고는 아스달 연대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후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했다. 넷마블은 신규 광고 공개외에도 넷마블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하며 아스달 연대기 출시 초반 흥행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아스달 연대기에서 '뱀 비늘 협곡 참여', '세력 임무 완료' 등 이벤트 미션을 완료하면 재련석 등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빛나는 재련석(3개)'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넷마블은 4주에 걸쳐 진행되는 '영웅의 탄생' 이벤트로 총 24개의 영웅 소환권 조각을 지급한다. 내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영웅의 탄생 2주차 이벤트는 ▲적대 세력 처치 도움▲태양의 신전 참여▲던전 클리어▲세력전 기여▲필드 보스 처치▲연맹 출석 등의 미션으로 구성되며,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통합 영웅 소환권 7개와 축복의 기운 3개를 받는다.

2024.05.03 10:11김한준

빗썸,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 진행

빗썸(대표 이재원)은 대학생 서포터즈 썸즈업이 지난 4월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에서 거래소 개선 아이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썸즈업 서포터즈는 각 팀 별로 빗썸과 타 거래소의 자체 비교를 통해 단계별 문제사항을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고객여정지도와 거래소 UI/UX 개선 방안,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제안서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고객여정지도를 제시한 '비티에스(BtS)'팀은 '실현손익 서비스' 제안을 통해 고객이 본인의 투자를 판단하고 투자 예산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를 제안했고, '기브미파이브(GivemeFive)'팀은 빗썸의 '5% 구간 상승 하락 알림 서비스'에 보유자산과 관심자산 등의 더욱 넓은 선택지를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서포터즈 서정은 씨는 “포털과 앱스토어 내 실제 이용자 리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만 어플리케이션의 별점 또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도 덧붙였다. 이어서 트레이딩 차트 UI/UX 개선의 공통 주제와 함께 기존 거래소 서비스의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써미'팀은 투자 편의성 개선 및 투자자보호 방안으로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할지 모르는 투자자를 위해 '빗썸 트렌드 리포트'를 메일로 발송하는 시스템을 제안했고, '빗썸에서 코인사조'팀은 입출금 오전송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당나귀 캠페인'(당장 10초만 투자해주세요, 나의 자산 한번 더 확인하면, 귀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습니다)을 소개하며 투자자보호 활동안을 제시했다. 또 '비비빅'팀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인트(시드)제를 도입, 빗썸 거래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 나눔의 기회까지 가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김영진 빗썸 경영지원총괄은 "사명감을 갖고 멋진 아이디어를 제안해준 서포터즈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빗썸은 편의성 개선과 함께 투자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10:03김한준

더라이프-ENA-채널S 공동제작 '천하제일 in 건강' 5일 첫방송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 오리지널 예능 '천하제일 in 건강'을 5일 아침 9시 30분에 지역채널 25번과 더라이프, ENA, 채널S에서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천하제일 in 건강'은 연예인들이 부모님, 형제, 자매 등 가족들의 일상을 전문가와 함께 관찰한 후, 가족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건강 맞춤 힐링 여행을 떠나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가수 김원준과 박은영 아나운서, 트로트 가수 영기가 진행을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더라이프와 ENA, 채널S가 처음으로 공동 제작하는 오리지널 예능이다. LG헬로비전은 KT, SK브로드밴드 그룹사와의 협력을 통해 3사 간의 시너지로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하제일 in 건강'은 가까울수록 소홀해지기 쉬운 가족의 건강을 챙기자는 취지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건강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게스트들이 가족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5일 방송되는 첫 번째 편에서는 배우 고은아가 엄마의 건강 개선을 위해 출연한다. 고은아는 평소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는 엄마의 식습관을 걱정하며, '마른 당뇨'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개선해야 할 점을 살펴볼 예정이다. '천하제일 in 건강' 제작진은 “최근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의 중요성을 돌아볼 수 있는 가족형 건강예능”이라고 말했다.

2024.05.03 09:58박수형

틱톡에 돌아온 BTS '버터'…3개월 만에 UMG 음악 다시 듣는다

앞으로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롯해 방탄소년단(BTS), 저스틴 비버, 드레이크 등이 부른 음악을 다시 들을 수 있게 됐다. 3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UMG)은 지난 2일 틱톡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그간 콘텐츠 사용료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여왔다. 앞서 지난 2월 양측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3개월 동안 틱톡에서 UMG가 판권을 지닌 가수들의 음악을 들을 수 없었다. UMG는 전 세계 많은 스타들의 콘텐츠를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당시 UMG는 "틱톡이 대중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확장하려 하면서도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틱톡은 "UMG가 가수들의 이익보다 자신들의 탐욕을 앞세우고 있다"고 반박하며 갈등을 빚어왔다. 다만 테일러 스위프트의 음악은 다른 가수들보다 앞선 지난달 12일부터 틱톡에 복귀한 바 있다. 틱톡은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UMG가 틱톡을 통해 거둬 들이는 매출 비중은 전체에서 1%에 불과하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측은 아티스트 등에 대한 보상을 개선하고 음반 홍보의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AI)로 무단 생성된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틱톡에서 삭제하고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저작자 표시를 개선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호키로 했다. 틱톡은 "이번 일은 온라인에서 AI가 생성한 자료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음악 산업의 주요 문제들을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09:42장유미

씨이랩, '2024 AI엑스포'서 비전AI 특화 제품 3종 선보여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1~3일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국제인공지능대전(2024 AI EXPO KOREA)'에서 영상분야에 특화한 AI 제품을 선보였다. 씨이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 'X젠(X-GEN)' ▲쿠버네티스 기반 AI 플랫폼 '아스트라고(astrago)' 등 독자적인 비전AI 기술을 적용한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씨이랩은 클라우드 기반 AI 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의 신규 버전인 비디고 서치 엔진(VidiGo Search Engine)도 공개했다. '비디고 서치 엔진'은 영상을 시청하지 않고도 검색을 통해 특정 객체나 장면을 AI가 빠르게 찾아낸다. 영상을 요약하거나 숏폼을 제작하는 '비디고 하이라이트(VidiGo Highlight)'의 후속 제품이다. 씨이랩 최원준 리더는 “비디고 하이라이트는 누구나 쉽게 AI 영상분석을 할 수 있게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출시했다. 또 '비디고 서치 엔진'은 대규모 영상을 보유한 기업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비디고의 주요 타겟인 미디어 산업분야 참관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씨이랩은 '비디고(VidiGo)' 카카오톡 채널 이용자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요약하면 경품을 제공했다. 씨이랩은 행사기간인 이틀동안 이벤트를 통해 약 1800명의 '비디고' 이용자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씨이랩은 'AI EXPO' 부대행사로 비전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한 세미나에도 참여했다. 세미나에서 발표를 한 채정환 부사장은 "현재 AI시장은 초거대언어모델(LLM) 중심으로 발전해왔고 머지않아 초거대비전모델(LVM, Large Vision Model) 중심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히며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LVM 구성 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씨이랩은 2010년 설립한 AI 영상분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분석에 특화한 기술을 인정받아 202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주요 사업은 ▲AI를 통한 실시간 영상분석(VidiGo, X-AIVA) ▲AI 학습용 합성데이터 생성(X-GEN) ▲GPU 툴링 솔루션(astrago)이다. AI 컴퓨팅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엔비디아(NVIDIA) GPU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는 어플라이언스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4.05.03 09:39방은주

韓 게임 시장 노린 신세계I&C, MSI '클로' 공식 판매

신세계I&C가 글로벌 PC 제조기업 MSI와 휴대용 게임 PC '클로(Claw)'의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게이머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신세계I&C는 오는 4일부터 '클로'를 공식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클로'는 MSI가 CES 2024에서 첫 선 보인 휴대용 게임 PC로, 인텔 코어 울트라 7 프로세서를 탑재해 고화질 게임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윈도우 OS를 탑재해 사용성을 높였고 'MSI 센터 M'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세계I&C는 전국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첫 판매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유통채널에서 클로 상품을 공식 판매한다. 구매인증을 완료한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MSI 클로 정품 파우치 및 액정 보호필름도 증정한다. 또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수원점, 영등포점 등에 '클로 체험존'을 오픈하고 전국 70여개 매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I&C는 한국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플레이스테이션',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팀 덱(Steam Deck)' 등 게임 기기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또 블리자드, 포켓몬 등 글로벌 게임사와 협업한 게임 IP 라이선스 사업과 'P의 거짓', '산나비' 등 인기 콘솔패키지의 아시아 지역 유통 사업까지 게임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다. 천병관 신세계I&C 엔터프라이즈비즈담당은 "다양한 PC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고성능 UMPC(Ultra-Mobile Personal Computer)시장이 확대되면서 MSI의 '클로'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 게이머들이 '클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3 09:19장유미

"프로야구, IPTV로 보세요"...SKB, 아이패드 에어팟 경품 쏜다

SK브로드밴드가 IPTV 서비스인 Btv로 프로야구를 시청하면 아이패드와 에어팟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19일까지 Btv 홈화면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프로야구 중계 스포츠 채널 시청자는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총 1천130명에게 아이패드, 에어팟 등 경품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다. Btv 스포츠 채널은 유료화로 전환한 OTT와 달리 추가 비용 없이 프로야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이달부터 OTT로 프로야구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이창훈 SK브로드밴드 콘텐츠전략 담당은 “국민스포츠인 프로야구를 추가 비용 없이 IPTV의 큰화면에서 생동감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스포츠 채널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09:03박수형

중기부, 해외바이어 수출계약 전 과정 밀착 지원

중기부가 해외바이어 수출계약 전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B2B 수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B2B 수출을 지원하는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 1차 참여기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4년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은 해외 바이어에게서 구매 문의(인콰이어리)를 받았지만, 자체적으로 구매문의에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무역전문가가 구매문의 유효성 검증과 함께 거래조건 협상, 수출계약 검토, 계약서 작성 등 구매문의 대응을 위한 무역실무를 수출계약 체결 시까지 1:1 밀착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고비즈코리아에 입점해 있지 않은 기업이나, 고비즈코리아를 통해 발굴되지 않은 바이어가 보낸 구매문의인 경우에도 수출계약 체결까지 전 과정 내 무역실무를 지원한다. 단, 고비즈코리아에 미입점한 기업이 무역전문가 도움을 받으려면 선정 이후 고비즈코리아에 회원가입 및 상품 등록을 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의 구매문의 대응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수출계약 대응지원 사업은 11월까지 매월 1일부터 10일 사이에 기업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사업은 해외 바이어로부터 구매문의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200여 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규모는 매월 달라질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비즈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실시간 모바일 알림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라인수출 사업 및 행사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다.

2024.05.03 08:49방은주

자란다, 김성환 CPO 신임 대표로 선임

자란다 창업자인 장서정 대표가 물러나고, 최고제품책임자(CPO)였던 김성환 신임대표가 회사를 이끌게 됐다. 키즈 에듀테크 기업 자란다가 김성환 CPO를 신임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성환 대표는 라인(LINE) 출신의 제품 기획 전문가다. 자란다 CPO로 2021년부터 제품 그룹 운영을 총괄하며, 제품 로드맵 수립과 서비스 품질 개선 등 자란다의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자란다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사결정 체계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사업 모델 검증 및 제품화를 위해 '제품 중심'의 리더십으로 조직을 재편하기로 했다. 김성환 대표는 자란다의 신규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을 주도할 계획이다. 김성환 대표는 "제품 중심 경영으로 기존 모델에서 확인한 고객의 고민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자 한다"며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서비스를 하반기 중 출시해, 부모님과 활동 교사를 위한 차별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립 후 자란다를 이끌어 온 창업자 장서정 대표는 기타비상무이사로서, 자란다의 저변 확대를 위한 역할에 집중한다. 장 전 대표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 당시 한동훈 위원장이 이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으나, 총선 패배로 비대위에서 물러났다. 지난 총선 준비 당시 비대위 활동을 하면서 사실상 이 때부터 회사 대표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3 08:30백봉삼

'의료 개혁'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국가 재정 투자 필요

"의료 개혁은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는 데 국가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의료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써 국가재정 투자의 필요성과 방식에 대한 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희정 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보건의료시스템의 핵심 기능이 작동하는 도적 구조에서 보면 의료개혁은 의료전달체계 개혁을 의미한다”며 “개혁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자원 구축에 대한 거버넌스와 재저 재구조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WHO의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재정의 핵심기능은 수입조달(정부예산, 의무적‧자발적 건강보험, 환자 본인부담, 외부지원), 자금 풀링(일부 또는 전체 인구를 포괄해 재원 축적), 서비스 구매(의료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지불 또는 자원 할당) 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건강보험 급여 재정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자 지불에 집중해 자원의 재할당 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다. 지역 인력자완 및 보건 인프라 육성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 보상은 규모와 진료량 증가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원가 기반 수가의 영역간 불균형과 공정한 보상 원칙을 훼손한다”며 “현재 상황은 지난 수십년간 건강보험 재정 중심의 대응이 한계에 봉착한 결과로, 취약성을 보이는 문제들의 범위, 규모, 긴급성으로 인해 국가 재정지원 없이 지역의 의료인력 약성과 정주여건, 의료기관 인프라를 적절하게 유지 및 업그레이드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그동안 돈을 어떻게 썼는지 보면 전국 모든 의료공급자는 동일 서비스에 동일 가격을 받아왔다. 과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역 의료의 격차가 심화될수록 건강보험 수가에 의존하는 정책은 자원의 효율적 배치, 자원할당 기능을 약화시켰다”며 “또 모든 정책이 건강서비스 보상이 중심이어서 동일해위 동일보상에는 난이도 상관 없이 무차별로 보상됐다. 진료량에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지면서 수익 창추이 높거나, 난이도가 낮은 의료에 전고의가 집중되며 수익의 차별성을 심화시키고 전공의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의료인력이 지방에서 서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회비용이 필요한데 이는 지역의료의 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과 지역의 삶의 질 격차는 의료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의료체계는 지역경제 기반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의료기관 단위로 참여 사업 목적에 따라 건강보험 보상과 국가 재정 재원이 결합되도록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보험에 매우 의존적인 보건의료정책 추진은 결국 의료서비스 비용의 보상체계 왜곡과 지역간 의료격차를 확대시킨다”며 “건강보험의 재정운용 원리는 부담 능력에 따른 보험료의 차등 부과와 의료적 필요에 따른 균등 급여지만 현행 건강보험 급여는 의료행위와 병원 종별에 따라서만 차등 지급하고, 이외 동일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은 전국이 동일하다”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서비스 중심의 표준 보상(동일행위 동일수가)은 위험‧난이도 무차별 보상-진료량 증대에 대한 보상강화-전공의 지원 불균형-수익증대 의료영역의 집중화-수도권 집중화-지역간 삶의질 격차 확대-지방정주 기회비용 증가-지역의료 격차 심화-자원 활당 기능 부재 등 지역의료 격차의 안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강 실장은 기존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닌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개혁 투자 재정의 관리방식으로는 '(가칭)필수의료특별회계'와 '(가칭)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제시했다. 필수의료특별회계의 경우 ▲필수의료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보장사업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미래 보건의료 R&D 등의 사업을 지원토록 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의 경우는 ▲지역필수의사제 구축 및 운영지원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디지털지역의료 인프라 지원 ▲지역의료재난 긴급대응자금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일반회계 전입금 및 관련 조세수입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국민건강과 관련성이 높지만 현재 보건의료 재원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는 주세(2023년 3조 5천686억원 징수) 및 교통‧에너지‧환경세(2023년 10조 8천436억원) 등의 활용을 제안했다. 또 농어촌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재원으로 농어촌특별세(2023년 5조 4천543억원 징수) 활용 검토도 제안했다. 강 실장은 “건강보험은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표준적 보상과 보험급여 지출관리를 통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은 보건의료자원의 할당 조정과 필수의료 지역공백 해소를 위한 투자가 집중되어야 한다”며 “▲필수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공급비용 보상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지역의료서비스 인프라 투자 등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등 악화된 의료환경 살리기에 역부족이라는 것과 국가재정 투입에 이견이 없었지만 재원 마련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응진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살리기는 한계가 있다. 특히 상대가치 하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차별 해소는 어려워 국가재정이 투입돼야 하는데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개인적으로 설탕세 등 건강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에 기댈 수밖에 없는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세를 도입해 필수의료를 살리는 재원으로 투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홍 대한의학회 정책이사는 “필수의료 위기는 수년전부터 신호가 왔고 다들 아는 문제지만 침몰하는 배처럼 위기가 진행되는데 건보재정으로 해결하려면 건정심 등 결정 과정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라며 “필수의료 붕괴 현장에 있으면서 정부와 같이 안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기 과정에서 재정 지원이 늦어지면 일찍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커져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하게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개입도 요청했다.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개별 의료기관에 인력 육성을 의존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지만 필수의료 교육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없다.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국가인프라 구축보다는 의료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는 개별 투자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다른 병원에서 육성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내가 있는 병원도 사명감으로 투자해 육성하는데 거꾸로 대형병원에서 근무한다. 지역의료 격차해소를 위해 좋은 의사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이 투자하기 어려워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규모가 있는 곳은 교육전담자나 콘텐츠 개발자 등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콘텐츠 생산조차 어렵다”며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는 국가차원에서 개발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5.03 05:30조민규

HNIX "3D 콘텐츠 제작 대중화 시대 연다”

HNIX(에이치엔아이엑스, 대표 차동원)가 쉽고 간단하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제작환경을 지원한다. HNIX는 3D 콘텐츠 원스톱 저작 솔루션 '모델릭 v1.0(이하 모델릭)'을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모델릭은 3D 모델을 만드는 '모델릭 3D'와 3D 공간을 설계하는 '모델릭 스페이스'의 두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오브젝트 제작과 공간 제작을 자유롭게 오가며 3D 콘텐츠 창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바타 기반 공간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만든 3D 콘텐츠가 어떤 공간에서 어떻게 쓰일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모델릭은 '쉬운 조작성'과 '높은 자유도'를 구현해 고품질 3D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난이도는 초보자도 1시간 가량만 배우면 손쉽게 사용 가능한 수준으로, 다양한 무료 템플릿도 지원한다. 또한 면 조작, 모형 조작, 라인 모델링, 텍스트 to 3D 등 다양한 모델링 기능과 이미지, 영상, 음원 등 미디어 파일 업로드 기능을 지원해 자유도 높은 창작이 가능하다. '높은 개방성'도 모델릭의 차별점이다. FBX, GLTF, OBJ 등 다양한 3D 파일 규격을 지원하기 때문에 외부 저작툴로 제작한 기존 3D 콘텐츠를 모델릭으로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웹, PC 등 멀티 플랫폼에서 모델릭을 사용할 수 있다. 모델릭에서 제작한 3D 창작물을 메타버스, SNS, 게임 등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에 연계해 활용하거나, STL 파일로 저장해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HNIX는 다양한 3D 콘텐츠 기반 플랫폼 및 서비스와의 B2B 제휴를 통해 모델릭의 공급처를 확대하는 동시에, 메타버스, 에듀테크,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등 다채로운 분야와 협업할 계획이다. 연내에 구독형 모델 '모델릭 v2.0'을 출시해 B2C 시장과 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고품질 3D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능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모델릭은 현재 KT그룹의 AI스타트업 주스가 최근 론칭한 신개념 컬쳐 메타버스 플랫폼 '아트버스'에 저작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확장현실(XR) 기반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두리번과 손잡고 '3D 메타버스 개인방송 서비스 연내 제공'을 목표로 두리번의 버튜버 플랫폼 아이튜버에 모델릭을 연계하는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모델릭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박성우 HNIX 사업개발팀장은 “모델릭은 누구라도 1시간만 익히면 3D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찰흙처럼 손쉬운 저작도구”라며,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AI 기반 3D 콘텐츠 저작 솔루션이자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모델릭의 목표”라고 말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3D 저작 솔루션 모델릭은 앞으로 HNIX가 가상세계의 B2C와 글로벌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초석”이라며, “HNIX는 도래하는 메타버스 기반 뉴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3D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NIX는 HN그룹 소속 토탈 IT 서비스 기업이다. HD현대그룹, HDC현대산업개발, HL만도, HL홀딩스, 현대비앤지스틸, 현대코퍼레이션 등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유지보수(ITO)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AI,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05.02 19:25남혁우

"광고 기반 스트리밍 확산…매력 있는 콘텐츠 충분히 공급돼야"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Free Ad-supported Streaming Television)가 무료라는 이점을 앞세워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 공급과 적극적인 광고 유치 등이 필요하다는 산·학계 의견이 나왔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는 FAST 채널의 확산과 콘텐츠 유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제를 맡은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 김정섭 교수는 “FAST 채널 확산으로 이용자·콘텐츠 공급 업체·광고주·기기 장비 업체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며 “우리나라 패스트 시장 특성은 스마트 티비 기반으로, 아직 사업 진척도는 북미보다는 뒤쳐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FAST 시장은 글로벌 2017년 16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KBV 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28.7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FAST 산업은 무료 서비스라는 독보적 이점과 선택성, 다양성, 편의성, 시간 절약성 등 이점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산업 성장 위해서는 매력적인 콘텐츠가 충분히 공급돼야 하며, 이용자 시청 편의성을 최대한 높여야 한다. 또 광고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국내에서도 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산업이 아니라 규제가 거의 없고, 콘텐츠만 잘 공급된다면 더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플러스 PM 최용훈 부사장은 “삼성TV플러스는 현재 북미,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24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라며 “중남미, 인도는 아직 광고 시장이 활성화 돼있지 않지만 MAU, 시청 수로 보면 잠재력이 있고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CJ ENM으로부터 핫한 콘텐츠를 받아서 북미 시장에 한국 콘텐츠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LG전자 HE플랫폼사업담당 조병하 전무는 “2026년까지 웹OS 탑재 TV 3억대까지 목표”라면서 “LG채널은 가입할 필요, 돈 낼 필요 없어 접근성이 뛰어난 서비스다. 글로벌 29개국, 채널수는 3천800개로 무료 VOD 5천개 이상 보유했고 올해는 1만개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CJ ENM 서장호 콘텐츠유통담당 상무는 “콘텐츠 제작하는데 돈 많이 들어가는데 광고 매출은 줄어들고 있다. 현재 전체 매출 중 FAST 비중은 1% 미만”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에서 K콘텐츠 전반에 대한 지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음악저작권 등 해결돼야 할 것 많은데 빠르게 해결 가능 한 것 정부, 민간에서 정기적인 소통 체계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준호 방송진흥정책관은 “국내 미디어 업계, TV 제조사, 콘텐츠 기업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가칭)'을 조성해 국내 플랫폼, 콘텐츠 글로벌 동반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얼라이언스 기반, 민간 협업 주도로 국내 주요 미디어, 콘텐츠 기업 콘텐츠를 모아 글로벌 FAST를 통해 제공하는 K-미디어, 전용 채널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K-FAST 글로벌 진출 확산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마련 시 국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4.05.02 18:44최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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