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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나노 eMRAM 개발 완료…"8나노도 마무리 단계"

"자동차, 고성능컴퓨팅, AI 등에서 내장형 MRAM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도 14나노미터(nm) 공정 개발을 완료했고, 8나노 공정도 거의 완료가 된 상태다." 정기태 삼성전자 부사장은 30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AI-PIM 반도체 워크샵'에서 회사의 파운드리 개발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부사장은 "파운드리 기술은 트랜지스터 구조 진화나 새로운 소자, 물질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발전해왔다"며 "삼성전자도 지난 2022년 첫 GAA(게이트-올-어라운드) 공정 양산을 시작했고, 2세대 공정이 올해 말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모두 감싸는 기술이다. 기존 3개면을 감싸는 핀펫(FinFET) 구조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전력 효율성 등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GAA 기술을 최선단 공정인 3나노에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매그네틱 기반의 eMRAM(embedded Magnetic Random Access Memory)에 주목하고 있다. 정 부사장은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시스템반도체에도 내부에서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하는 임베디드 메모리의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도 플래시와 매그네틱(Magnetic) 두 분야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MARM은 낸드와 같이 전원을 꺼도 데이터가 유지되는 동시에, 낸드 대비 데이터 쓰기 속도가 약 1천배 빠르고 전력 소모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미래 자동차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부터 28나노미터 공정 기반의 eMRAM을 양산해, 스마트워치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향후에는 2027년까지 14나노, 8나노, 5나노로 공정 미세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14나노 공정은 개발 완료됐고, 8나노도 거의 완료가 된 상태"라며 "이를 기반으로 5나노까지 계속 기술 개발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완료를 목표로 AEC-Q100(자동차 안전 규격) 그레이드(Grade) 1에 맞춰 핀펫(FinFET) 공정 기반 14나노 eMRAM을 개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고려하면 해당 로드맵을 순탄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정 부사장은 "eMRAM의 주요 기술 개발 방향 중 하나는 온도에 대한 동작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첫 제품은 85도였으나, 현재 개발된 제품은 150~160도까지 대응이 가능해 자동차에도 들어갈 수 있는 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4.05.30 13:25장경윤

국산 라면 中수출 활성화 논의 눈길

국산 라면 등 면류 제품의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한중 규제기관 간 논의가 진행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30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제15차 한·중 식품기준전문가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식약처 식품기준기획관과 중국 국가식품안전위해평가센터장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주요 기준·규격 제·개정 동향 ▲수산물 동물용의약품 PLS 제도 ▲물리적 재생원료(PET) 인정 절차 및 관리현황 등 식품 기준 관리 현황 ▲세포배양식품 등 신기술 적용 식품 관리방안 ▲업계의 수출 애로사항 등이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국내 라면제품의 중국 수출액은 ▲2018년 9천300만 달러(약 1천281억 원) ▲2020년 1억4천900만 달러(약 2천52억 원) ▲2022년 1억8천900만 달러(약 2천602억 원) 등 증가하고 있다. 식약처는 국내 제품의 중국 수출 시 건조하지 않은 숙면에 대한 '수분함량' 기준을 제외하고, 간장·된장 등 발효원료를 사용한 라면 스프는 세균수 기준 제외 등을 개선을 중국에 요청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 안전기준과 관련된 국내 식품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국산 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국외 기관과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30 13:06김양균

개인정보위, 각계 전문가와 합성데이터 활용 방안 모색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개인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산업적 활용도가 높은 '합성데이터'의 활용법을 찾기 위해 각계 전문가와 논의를 실시했다. 30일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데이터 경제시대의 핵심기술, '합성데이터' 안전 활용 방안”을 주제로 '2024년도 제1회 개인정보 기술포럼(이하 '기술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순천향대 염흥열 정보보호학과 교수인 기술포럼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합성데이터의 의미와 국내외 발전 동향 ▲통계 및 AI 기반 합성데이터 생성기술과 검증 방법 ▲개인정보위와 서울시의 합성데이터 생성‧개발 사례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기술포럼 기술분과 위원장인 김순석 한라대 교수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가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에서 합성데이터의 활용 현황과 활성화 저해 요인, 활용 확대를 위한 각계의 역할과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 갔다. 최장혁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합성데이터는 대표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로 AI 혁신성장을 주도하면서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담보할 수 있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개인정보위는 합성데이터 관련 규율체계를 구축하고, 합성데이터 생성‧검증 기술에 대한 R&D 사업을 추진하는 등 합성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0 12:01남혁우

솔루엠,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UL 인증 획득...美 수출길 열려

솔루엠이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국내 최초로 CE(유럽 판매 인증)를 취득한데 이어 최근 UL(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솔루엠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충족한 제품에만 판매 인증을 부여한다. 요구사항이 엄격할 뿐 아니라 인증 절차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며,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제공해 미국 내 신뢰도가 높다. 솔루엠의 30kW급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은 오는 8월 양산에 들어간다. 전략형 모델인 50kW급은 단방향, 양방향, 공냉용, 수냉용 등 라인업을 다양화해 연내 국내외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브랜드 및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와 솔루엠 파워모듈을 적용해 제품 공동 개발을 앞두고 있다. 또 UL 인증 취득 전부터 중남미 전역에 그룹사를 둔 모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파워모듈을 공급해달라는 대규모 오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파워모듈을 전기차 충전기 외의 초대형 파워 용량이 필요한 제품에 솔루엠 파워모듈을 적용해보려는 협업 제의도 많아 추가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전망된다. 솔루엠은 "이번 UL 인증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모든 인증을 따냈다"라며 "국내 파워모듈 사업을 리딩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30 11:37이나리

메타, 가짜 페북 계정 운영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 적발

메타가 수백 개 가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는 이스라엘 마케팅 업체를 적발했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29일(현지시간) 메타가 미국, 캐나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관련 게시물을 올리며 가짜 계정을 운영한 업체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업체는 총 510개 가짜 페북 계정, 11개 페이지, 32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했다. 이 계정들은 유대인 학생, 아프리카계 아메리칸 등으로 가장하며 이스라엘 군대를 옹호하고 난민구호기구(UNRWA), 대학 시위를 비판하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또한 이들은 "급진적인 이슬람은 캐나다의 자유주의 가치에 위협이 된다"며 이슬람 혐오 발언도 퍼뜨렸다. 메타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가짜 계정들이 대규모 팔로워를 확보하기 전 비활성화했다. 이 계정들은 약 500명 페이스북 팔로워, 약 2천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한 상태였다. 또한 메타는 이 계정들이 정치인, 언론 단체, 공인 등 페이지에 많은 댓글을 작성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한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2024.05.30 11:21최다래

어제는 적, 오늘은 파트너...SKB, 넷플릭스 품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서비스에 넷플릭스를 선보인다. 망 대가 법정 분쟁을 끝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뒤 8개월 만이다. Btv 넷플릭스 요금제에 이어 향후 SK텔레콤의 모바일 결합 상품도 출시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는 Btv와 넷플릭스 서비스를 조합한 신규 요금제 4종을 출시키로 했다. 새 요금제는 인터넷과 IPTV 3년 약정 기준으로 257개 채널의 'Btv All'과 234개 채널의 'Btv 스탠다드'를 넷플릭스 프리미엄, 넷플릭스 스탠다드와 조합한 ▲Btv All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3만1천원) ▲Btv All 넷플릭스(월 2만8천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 프리미엄(월 2만8천500원) ▲Btv 스탠다드 넷플릭스(월 2만5천500원) 등이다. KT·LGU+ IPTV보다 저렴하게 내놔 넷플릭스를 별도로 이용하는 것보다 Btv의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3년 약정으로 이용 시 월 최대 2천5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서비스와 결합하면 추가로 1천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LG유플러스와 2020년 KT를 이어 SK브로드밴드까지 넷플릭스 결합 요금제를 선보이면서 통신 3사의 모든 IPTV가 넷플릭스와 손잡게 됐다. 경쟁사와 비교해 SK브로드밴드는 IPTV 스탠다드 요금제와도 넷플릭스를 조합해 타사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인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Btv와 넷플릭스 요금을 따로 관리할 필요 없이 Btv 청구서를 통해 한 번에 지불할 수 있게 했다. 이미 넷플릭스를 따로 시청하고 있는 Btv 이용자도 전환가입을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Bv 스마트3 셋톱박스 이용자 대상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Btv가 넷플릭스를 만나 실시간 방송과 VOD, OTT를 한 번에 즐기는 미디어 시청 경험 확대는 물론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Btv 메뉴에서 넷플릭스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핫키를 적용한 리모컨도 출시한다. Btv x 넷플릭스 요금제를 신청하고 스마트3 셋톱박스를 신규로 제공받는 이들이 신규 리모콘 제공 대상이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계정을 인증한 뒤 리모컨 핫키로 스트리밍 서비스에 바로 진입할 수 있다. SK-넷플릭스 협력 넓힌다 SK브로드밴드는 연내 Btv x 넷플릭스 요금제 이용이 가능한 신규 셋톱박스를 출시하고 양사 간 콜라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를 결합한 IPTV 요금제 출시 외에도 AI 기술과 미디어, 콘텐츠 등의 여러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예컨대 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인 T우주 내에 넷플릭스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진다. 미디어 업계 전반에서는 양측의 소송 취하 외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임박한 점을 두고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와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배경으로 꼽았다. SK브로드밴드의 자체 OTT 서비스를 지상파방송사와 힘을 합쳐 웨이브로 선보이면서 경쟁 서비스인 넷플릭스에 다른 통신사보다 힘을 싣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 부분이 해결됐다는 것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은 각각 최대 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의 주요 의견에 대한 조율을 마쳤고, 세부적인 주주 구성 논의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법인 합병에 대한 행정절차까지 마치게 되면 SK 측은 합병 티빙 서비스와 넷플릭스를 각각의 상품으로 다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Btv를 통해 제공해온 미디어 서비스에 또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시간 방송, VOD, OTT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요금제 출시로 B tv와 넷플릭스 이용자 모두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미디어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1:19박수형

위메프,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 티켓 단독 판매

위메프가 약 7년 만에 열리는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인피니트 데뷔 14주년을 기념해 준비한 행사로, 공식 팬클럽 인스피릿은 물론 많은 국내외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인피니트 완전체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2017년 3월에 열린 개최된 '무한대집회 Ⅲ'와 동일한 장소다. 팬클럽 인스피릿 회원들은 6월 3일 오후 8시부터 6월 4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선예매를 할 수 있다. 일반 예매는 6월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을 맞아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담아 이번 팬미팅을 준비했다. '내꺼하자', '추격자', 'Man in Love'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인피니트는 풍성한 이벤트는 물론,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는 목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인피니트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한국 대표 아이돌 그룹”이라며 “완전체 팬미팅을 간절히 기다려 온 인스피릿이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위메프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리더인 김성규를 중심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인피니트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 티켓은 판매 직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웠고, 최근에는 14주년을 기념해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 6월 발매를 예고했다.

2024.05.30 11:08최다래

SK쉴더스-NHN 클라우드, CSAP 인증 컨설팅 사업 공동 추진

SK쉴더스(대표 홍원표)가 NHN 클라우드와 공공 클라우드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SK쉴더스와 NHN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CSAP) 인증 컨설팅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고 30일 밝혔다. CSA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기업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해 받아야 하는 필수 인증제도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상, 중, 하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정부가 올해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신규 시스템의 70%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매년 CSAP 인증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높은 비용,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대상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사는 CSAP 인증에 대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전문성은 강화한 컨설팅 서비스를 공동 추진한다. CSAP 인증 컨설팅은 ▲클라우드 환경 분석 ▲취약점 진단 ▲보호 대책 수립 ▲인증 준비 등의 서비스로 구성되며, 대상 기업이 CSAP 인증에 맞게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쉴더스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CSAP 인증 컨설팅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인프라 설계/구축 서비스 무상 제공,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최대 6개월 무상 지원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중〮견(SME) 기업에서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인증 컨설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까지 받아볼 수 있다. SK쉴더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에 필요한 정보보호 컨설팅, 시스템 구축, 관제/관리 등 토탈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반적인 클라우드 보안 영역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앞으로도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도화된 보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SK쉴더스 김병무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SK쉴더스가 가진 클라우드 보안 역량으로 공공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와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NHN 클라우드와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비용 부담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클라우드 보안/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4.05.30 10:50남혁우

中 통신사, 드론으로 '커피 배달'

중국에서 통신사가 5G 네트워크 기반 드론 커피 배달을 시도했다. 29일 중국 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은 청두 톈푸신구투자그룹과 공동으로 드론 커피 배달 시범 비행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용된 물류 드론의 비행 속도는 초당 15m로, 분당 900m를 비행할 수 있으며 4.5kg 중량 이내 물건을 실을 수 있다. 10분이면 단거리 편도 물류 배달을 완료한다. 최근 청두시의 커촹성타이다오(SCI-TECH INNOVATION ISLAND)에 드론 배송 노선이 1호선 부터 W7 노선까지 설정돼 있으며, 향후 섬 전체와 싱룽호 주변 핫스팟을 포괄할 예정이다. 커촹성타이다오는 청두 소재 호수인 싱룽호에 위치한 과학기술 산업 단지로, 면적은 1066만666㎡규모다. 다른 드론과 달리, 물류 드론은 백엔드에서 제어하며 전문 드론 조종사가 필요없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카페의 직원이 커피를 싣고 시스템에 알리면, 백엔드 시스템에서 직접 이륙을 시키며 지정된 경로를 따라 배송이 이뤄진다. 이번 시범 비행은 청두 엑스포 이후, 과학기술혁신생태섬에서 처음으로 5G 연결 운송 드론의 테스트 비행이기도 하다. 차이나모바일은 자사 청두 연구원이 5G 사물인터넷 드론 관리 운영 플랫폼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 플랫폼에서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실시간 전송, 지능형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을 통해 가시권 밖을 제어하면서 비행 후 자동으로 운영 보고서도 생성한다. 현장 직원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문제점의 검토와 수리도 가능하다.

2024.05.30 10:46유효정

윤 정부 2년, 학점 뒷걸음…"진흥보다 규제"

윤석열 정부 2년 차 정책 평가를 실시한 결과 로봇을 제외한 전 분야의 학점이 지난 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책 평가에 참여한 위원들은 정책 실효성이나 규제 개혁, 산업 지원 등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부 분야 전문가들은 "진흥은 없고 규제만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해부터 논란이 됐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조치도 윤 정부 2년차 정책 평가 점수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이 조치로 직격탄을 맞은 과학계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미디어를 비롯한 많은 분야 전문가들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다. 지디넷코리아는 창간 24주년을 맞아 업계와 학계 전문가 약 100 명으로 자문위원단을 구성해 15개 분야로 나눠 윤석열 정부 2년차 정책 평가를 실시했다. 2019년 시작된 정부 정책 평가는 올해로 6년째이며, 정책 평가로는 5번째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 번에 걸쳐 평가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두 번째다. 2022년에는 윤 정부가 막 출범한 직후여서 정책 평가를 하지 않았다. ☞ '창간특집: 정책 평가' 페이지 바로 가기 R&D 삭감- 과도한 규제로 전체 성적표 하락 평가 결과 배터리 부문만이 A- 학점을 받았으며, 나머지 부문은 대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배터리 부문은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갑작스럽게 촉발된 통상 문제에 비교적 잘 대처한 부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에 비해 가장 평가가 떨어진 곳은 역시 과학(우주, 양자) 분야였다.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삭감되면서 과학기술계는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호가 산으로 가고 있다"고 탄식하고 있다. 결국 지난 해 A- 학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평가를 받았던 과학기술 정책은 D학점으로 곤두박질쳤다. R&D 삭감 여파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같은 유관 분야 평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AI는 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함께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과학기술 정책으로 꼽힌다. 지난 해 평가자들은 윤 정부의 이런 정책 방향에 공감해 A 학점을 매겼다. 하지만 R&D 삭감 여파로 사업의 지속성 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올해는 B+로 한 단계 하락했다. 게임이나 미디어 부문 등은 과도한 규제(게임)나 산업 재편 위기에도 뚜렷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미디어)는 지적과 함께 각각 D-와 D라는 박한 학점이 부여됐다. 업계 관계자들의 체감 만족도가 굉장히 낮다는 것을 잘 보여줬다. 반면 지난 해 C학점을 받았던 로봇은 정책 타당성과 시행력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B학점으로 한 단계 상승했다. 특히 로봇 분야 평가 위원들은 시행력과 함께 글로벌 협력 활동 등을 높이 평가했다. 게임, 미디어와 로봇 부문의 상반된 평가는 업계가 기대하는 정부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는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정부 정책 성적표 어떻게 매겼나 올해 정책 평가에는 실명을 밝힌 평가 위원 36명을 비롯해 총 100여 명의 위원들이 수고해주셨다. 정책 평가 점수는 각 분야별로 자문위원 3~4명이 정성적으로 판단해 A~E까지 매긴 다음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도출했다. 분야에 따라선 전문가 설문조사나 전화 인터뷰를 병행했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는 엄밀히 말하면 객관적인 지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이 체감하는 성적표이기 때문에 정책 담당자들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정책 평가 점수를 읽을 때 몇 가지 염두에 둘 부분이 있다. 첫째. 각 부처간 수평 비교보다는 부처의 시계열적 점수 변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 정책 평가는 부처별 우열을 가리는 점수는 아니다. 어떤 분야의 정책 평가가 A 학점을 맞았다고 해서 B를 맞은 다른 분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이를테면 정외과에서 A를 받은 학생이 사회학과에서 B를 받은 학생보다 성적이 우수하다고 단정하는 것이 섣부른 것과 마찬가지다. 따라서 부처간 비교보다는 해당 부처의 성적표 변화에 주목하면서 읽으면 훨씬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정부 정책 평가는 해당 연도 시행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난 해, 혹은 연초에 내세웠던 정책 목표가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측면에선 윤 정부 2년 성적표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다가온다. 둘째. 점수 못지 않게 평가 근거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우리가 매긴 학점은 다분히 정성적인 평가다. 그런 만큼 딱 떨어지는 객관적인 지표로 보기는 어렵다. 반면 전문가들이 평가 근거로 제시한 부분들은 실제 현장에서 느낀 점들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 따라서 정책 담당자들도 그 부분에 좀 더 귀를 기울이면 향후 정책 방향을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부분은 우리가 매년 정책 평가 시리즈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셋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가 작업이 쉽지는 않았다. 올해 평가위원 100여 명 중 실명을 공개한 분은 36명이었다. 나머지 60여 분은 정책에 대해 소중한 의견은 주셨지만,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들이 정부 정책에 공개적으로 점수를 매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교수-학생' 관계와 달리 권력의 축이 피평가자 쪽에 더 쏠려 있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익명'을 택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지만, 우리는 평가의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문제는 위원 선정 과정부터, 취재하는 내내 담당 기자들이 가장 많이 신경을 썼다. 그런 점을 감안하고 우리가 매긴 정책 평가 성적표를 읽어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매긴 성적표가 내년, 후년 윤석열 정부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평가위원]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 권오상 미디어미래연구소 소장 김승주 고려대 교수 김용석 반도체공학회 고문 김정태 동양대 교수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남승훈 과학기술정책연구회 부회장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장 박성호 인터넷기업협회 협회장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신민수 한양대 교수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 안정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오현옥 영지식증명연구학회장 원유집 KAIST 교수-한국정보과학회장 유병준 서울대 교수 이근주 핀테크산업협회장 이남용 숭실대 교수 이동희 국민대 교수 이상목 과학기술대연합 상임대표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이일형 국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회 정책위원 이재홍 숭실대 교수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 이효진 8퍼센트 대표 정구태 핀테크산업협회 디지털자산인프라협의회장 정연승 단국대 교수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조준희 SW산업협회장 조영훈 로봇산업협회 상근 부회장 채효근 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천혜선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연구위원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 한재권 한양대 교수 홍영기 한국인디게임협회 부회장 황성욱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이상 36명, 가나다 순) [익명 평가단 60여명] AI 전문가 50여명 디플정 산학평가단 30명 미디어학술연구자 4명 의료계 3명 약계 2명 원격의료플랫폼업계 3명 과학계 2명 전 산업부 고위 관계자 반도체 장비업체 대표 이차전지 기업임원 이차전지 장비기업 임원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 보안업계 관계자

2024.05.30 10:43김익현

애플, 동남아 공략 강화…말레이시아에 첫 매장 연다

애플이 중국 외 아시아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2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첫번째 소매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초부터 매장 직원 채용에 나서며 개장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홈페이지 화면에 '가자' 또는 '어서'를 의미하는 말레이시아어 'JOM'과 함께 당신을 어서 만나고 싶어요(We can't wait to see you)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고 있다.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은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애플은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오픈 행사에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인도를 아이폰 생산거점이자 주요 판매 채널로 키우기 위해 매장을 계속 확대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일부 맥 모델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 공급망 탈 중국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애플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싱가포르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매장을 두고 있다. 대부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애플은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 또는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는 삼성전자(18%)다. 그 뒤를 샤오미가 바짝 쫓고 있으며, 3위부터 5위(12%)까지는 비보, 오포, 트랜션 순으로 모두 중국 기업이다.

2024.05.30 10:33류은주

LG헬로비전, 지역·생활 밀착 채널 '더라이프2' 6월 재개국

LG헬로비전은 기존 운영 중인 채널 '더라이프'의 세계관을 확장해 전국의 맛(음식)과 멋(명소)을 소개하는 생활밀착 지역밀착 특화 예능 채널 '더라이프2'를 다음 달 1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 1월부터 더라이프 채널을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의 예능 채널로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가운데, 더라이프2 채널 개편을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여 케이블TV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더라이프 채널이 아이돌부터 인기 연예인 등 셀럽이 출연하는 전형적인 연예 오락형 예능채널이라면, 재개국하는 '더라이프2' 채널은 맛집(Food)과 명소(Travel),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주변의 사람(People)과 관련된 예능 프로그램을 전문 편성한다. TV를 통해 먹거리와 볼거리에 대한 정보와 즐거움을 얻고자 하는 30~50대 시청층을 겨냥할 예정이다. LG헬로비전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더라이프와 생활밀착 지역밀착 예능 채널 더라이프2를 구분해 콘셉트와 타깃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채널별로 특색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헬로비전은 더라이프2 론칭과 함께 자체제작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라이프2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70% 이상 편성한다. 강명신 LG헬로비전 미디어그룹장은 “더라이프2는 우리 삶에 밀착되어 있는 밝고 행복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예능 채널”이라며 “LG헬로비전의 제작 역량과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30 10:29박수형

KT, 스타트업 찾아가 직접 필요 기술 제안

KT는 경기도 성남에 소재한 KT 판교 사옥 내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리버스피칭 방식으로 'BM 어라운드'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버스피칭은 스타트업이 대기업을 찾아가 자사 제품을 소개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기술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이 역으로 협력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을 말한다. 판교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에는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양자컴퓨팅 등 유망 사업 8개 분야의 기술 역량을 보유한 딥네츄럴(AI), 젠젠에이아이(AI), 라이브데이터(AI), 오투오(AI),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지오소프트(모빌리티), 오투플러스(물류), 미러(교육), 원컵(프롭테크), 페보(헬스케어), 띵스넷(IoT) 등 12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KT는 실증사업 추진과 함께 기업 진단부터 사업 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리버스 피칭에는 KT의 AI, 교육, 물류, 양자컴퓨팅 등 사업 기술부서와 함께 KT클라우드, KT에스테이트, 밀리의서재 등 그룹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 관련 AI 플랫폼을 연구 개발하는 KT 부서는 개인화된 성취도 분석을 통해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천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AI 교수 학습 플랫폼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플랫폼의 고도화를 위한 AI 학습지원 챗봇 기술,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 필요한 핵심 기술 보유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제안에 AI 기술로 학습에 대한 평가와 측정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라이브데이터'가 적극적으로 자사 역량을 소개하며 후속 미팅을 통해 구체화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라이브데이터의 박수정 대표는 “기술 개발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사업 협력을 위해 기업 담당자를 직접 찾아 다녀야 해 그간 적은 리소스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KT가 직접 입주기업을 찾아와 혁신적으로 역제안해 주니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적용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KT는 스타트업 육성 액셀러레이터로 탭엔젤파트너스를 선발해 IR, 멘토링 등의 육성 프로그램과 KT 사업협력 검증을 위한 실증 사업 등을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대상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등 신기술 분야의 전도유망한 벤처·스타트업들을 발굴해 KT에 협력을 새롭게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임현규 KT 경영기획부문장은 “벤처·스타트업과 실질적인 협력관계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업 자체 성장에서부터 실증사업까지 전주기에 걸친 육성프로그램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KT가 전문적인 액셀러레이터를 영입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앞장서서 모범적인 대기업-스타트업 사업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0 10:17박수형

숲, 콘텐츠 생태계 확장…"학교괴담부터 WWE까지 무료로 보세요"

숲(SOOP)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판권과 중계권을 확보하면서 누구나 제약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SOOP에서 최근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 중 하나는 애니메이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SOOP은 '학교괴담', '이니셜D', '원피스', '블리치', '소년 탐정 김전일',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유저들에게 인기 많은 콘텐츠 판권을 확보하고, 스트리머들이라면 누구나 라이브로 송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단순히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니라, 스트리머와 유저가 애니메이션을 통해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즐길 거리를 마련하고 있는 것. 4월 말 추억의 애니 '학교괴담'이 공개된 후, '안녕수야', '디임' 등 많은 스트리머들이 '학교괴담 같이보자'라는 방제목과 함께 유저들과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괴담'을 보며 자라온 유저들은 함께 무서웠던 장면들을 추억하며 콘텐츠를 즐겼고,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학교괴담'은 공개된 지 2주만에 라이브 스트리밍 누적 시청자 수 62만 명을 달성했다. 이처럼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자, 애니메이션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하며 플랫폼 내 콘텐츠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이니셜D'의 팬으로 알려진 스트리머 '우왁굳'은 5월부터 카 시뮬레이션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를 이용한 레이싱 대회 '고갯길 배틀'를 개최하고 있다. '이니셜D'에 등장했던 장소들을 맵으로 구현하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배경 음악을 활용해 그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 애니메이션을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다는 기회에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대회에 참가했고, '고갯길 배틀'은 매 회 동시시청자 수 2만 5천명 이상을 기록하며 지금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 중계권도 SOOP이 공을 들이고 있는 콘텐츠 중 하나다. SOOP은 축구, 농구, 배구 등 인기 종목뿐 아니라, 국내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WWE, 당구, 격투기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경기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중 올해 1분기 많은 관심을 받은 종목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다. SOOP은 지난 2022년부터 WWE 경기를 무료로 생중계하고 있다. 올해는 매년 WWE 프로레슬링 포문을 여는 PLE(Premium Live Events) '로얄럼블' 이벤트와 4월 프로레슬링 최대 축제인 '레슬매니아'에서 '코디로즈'가 첫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게 되며 SOOP에도 WWE 흥행 바람이 크게 불었다. '클로이', '맨만기' 등 WWE 팬으로 알려진 많은 스트리머들이 경기를 중계하면서 WWE를 모르는 유저들에게 WWE의 재미를 소개했고,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시청자 수가 194만 명으로 역대 최대를 달성할 만큼 WWE 시청 유저들이 증가했다. 일상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중 하나인 당구의 글로벌적인 인기도 주목받고 있다. SOOP은 지난해 4월 세계캐롬연맹(UMB)의 공식 마케팅 파트너사인 Five&Sive를 인수하고 당구 사업을 시작, 세계 3쿠션 대회의 운영과 중계권 판매, 글로벌 방송 채널 확장에 힘쓰고 있다. 또한, 베트남 유명 당구 스트리머 '민디엔'을 앰버서더로 임명하고, '토브욘 브롬달'과 '사메 시돔' 등 세계적인 당구선수들을 SOOP의 스트리머로 내세워 글로벌 당구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2월 '보고타 월드컵'을 시작으로 5월 '호치민 월드컵'까지 총 5개의 당구 대회가 글로벌로 생중계됐고, 총 누적 시청자 수 685만 명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보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매월 '스포츠 스트리머'를 선정해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선정된 '스포츠 스트리머'에게는 콘텐츠 지원과 더불어 장비 및 홍보를 지원하며, 유저들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SOOP은 직접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뿐 아니라, 스트리머들이 직접 만드는 시그니처 콘텐츠까지 제작 지원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도 무료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SOOP의 오리지널 콘텐츠 중 올해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K-POP 음악 프로그램 '마이스테이지'다. '마이스테이지'는 기존의 일반적인 음악 방송 형태와는 다르게,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를 기획하고 편곡 방향과 무대 연출까지 공연 전반의 과정에 참여하는 음악 콘텐츠다. 'HI-KEY', '퍼플키스', '유니스' 등 실력있는 K-POP 그룹들이 참여해 꽉 찬 무대를 선보였고, 퀄리티 높은 콘텐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Total UV(전체 순방문자수)가 해외 유저 비율 55.3%, 국내 유저 비율 44.7%로 나타날 만큼 글로벌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SOOP이 제작한 축구 콘텐츠 'SUPER LEAGUE'도 올 상반기 화제를 모았다. 'SUPER LEAGUE'는 스트리머와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플랫폼 구분없이 스포츠로 화합하는 축구 대회로, '감스트', '두치와뿌꾸' 등 스포츠 중계로 유명한 스트리머들을 비롯해 개그맨 '임성욱', 피파 프로게이머 '강준호'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했다.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멤버 조합과 수준 높은 경기들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특히 최약체로 평가받았던 팀 'MOO FC'가 탄탄한 팀워크로 우승해 반전 스토리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SOOP 관계자는 "e스포츠를 비롯해 스포츠, 예능 등 다양한 중계권∙판권을 확보하고, SOOP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무료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콘텐츠를 보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가 파생돼 만들어지고, 새로운 유저층이 유입되는 등 플랫폼 내 생태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5.30 10:15안희정

'글로벌 4대 회계법인' PwC, 챗GPT로 업무 시작

글로벌 4대 회계 컨설팅 기업으로 알려진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오픈AI의 챗GPT를 활용해 AI 역량을 확대한다. 앞으로 전 세계 약 10만명 PwC 직원들은 챗GPT 엔터프라이즈로 회계 업무를 보고, 앱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도 있다. 2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오픈AI가 PwC와 기업용 버전인 챗GPT 엔터프라이즈 사용과 재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PwC가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해지지 않았다. 현재 PwC 직원은 미국에 7만5천 명, 영국에 2만6천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멀티모달 GPT-4o를 갖춘 챗GPT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활용할 수 있다. 챗GPT로 만든 앱이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재판매할 수도 있다. 오픈AI가 이러한 계약을 체결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오픈AI는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유료 구독과 엔터프라이즈 판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챗GPT 플러스 유료 버전을 출시했고, 이어 8월 기업 대상으로 보안을 강화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개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유료 구독자 수는 약 60만 명이다. 올해 4월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92%가 챗GPT를 사용하고 있다는 보고서도 공개된 바 있다. PwC는 지난해 4월 업무에 생성형 AI를 활성화하기 위해 3년간 10억 달러(약 1조3천70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는 가장 큰 기업은 PwC다"며 "오픈AI가 큰손과 계약한 셈"이라고 평했다.

2024.05.30 10:09김미정

이노그리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클라우드 운영관리 사업 단독 수주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운영관리 서비스 임대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3차 연도를 맞이한 디지털 기반 민관협력 지원 사업은 자연재해, 사회 현안, 디지털 장애 등 국민 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국가적 사건·사고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정부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기업 또는 민간 개발자(시빅해커)가 유용한 대국민 서비스를 개발해 빠르게 제공하게 해줌으로써 위기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1차연도 사업을 통해 기업과 '시빅해커'가 디지털 자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을 제공했고, 2차연도 사업에서 이 플랫폼의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을 진행했다. 지난 사업 수행 경험과 축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3차연도 사업을 빈틈없이 완수할 계획이다. 이번 3차연도 사업은 민·관협력 지원 플랫폼 이용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친화적으로 기능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및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기능 및 UI·UX 개편 ▲위기 데이터 카탈로그·서비스 API·오픈 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모듈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높인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간 클라우드 이용 환경 및 클라우드 관리 시스템 제공 ▲대국민 서비스 폭주 예방을 위한 플랫폼 활용전략 마련에 맞춰 기능 고도화 및 기술 지원 지속화에 나서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이노그리드의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탭클라우드잇(TabCloudit)'을 통해 분산된 여러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상태를 진단하고 용량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탭클라우드잇'은 국내에 출시한 CMP 제품 중 최다 통합 운영 모듈을 제공하며, 최다 기능을 보유한 AIOps 운영관리 엔진을 적용해 AI 기반의 자원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개별 클라우드에 직관성이 뛰어난 동일한 UI를 적용하고, 클라우드 상태를 시각화해 모니터링 대시보드 형태로 제공하는 등 복잡하게 구성되는 다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공적 마스크 앱, 백신 예약 시스템, 홍수 위험 지도 등 이미 우리는 민관협력의 긍정적인 결과물을 경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건·사고에 민관이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당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30 09:59방은주

경기도-경콘진, 도내 게임산업 활성화 집중 행보에 눈길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경기도청이 주관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게임쇼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대 기록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는 역대 최다 관람객인 10만 9천 명이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이뤄진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개발사 175개, 국내외 바이어 352개가 참여했으며 수출 상담액 1억 7천만 달러를 달성해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치다. 경기콘텐츠진흥원 측은 게임쇼 공간은 제2전시장에서 제1전시장으로 이동해 더 많은 부스와 무대 행사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제19회 경기게임오디션의 최종 오디션도 진행됐다. 올해는 230개의 미출시 게임이 오디션에 참가해 서류심사와 1차 오디션을 거쳤으며 플레이엑스포 무대에는 총 10개의 게임이 선보여졌다. 또한 경기도 게임 민관학 오피니언 리더가 모여 경기도 게임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엔에이치엔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이 참석했고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염소프트 ▲샌디플로어, 학계에서는 ▲가천대학교 김정윤 교수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 정대식 교장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염동현 교수가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지금이 한국 게임 산업의 가장 큰 위기”라며, “게임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것이 이번이 처음인데, 앞으로도 게임 산업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냈다. 학계에서는 “도내 학교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기업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례적 논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게임 상용화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내 개발사의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을 돕는다. 이번 모집 대상은 오는 8월 31일까지 출시 가능한 단계의 게임을 개발해 해외 1개국 이상에 출시하고자 하는 도내 게임사다. 경기글로벌게임센터는 총 4개 게임사를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지원한다. 선발된 기업은 게임 상용화 지원 전문 운영사인 컴투스플랫폼, 핸디커뮤니케이션즈를 통해 마케팅, 테스트, 번역, 기술 지원 등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최대 3천500만 원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다. 게임 이용자를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청소년을 위해 심리상담 비용 등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게임 과몰입 상담치유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경기도가 경기콘텐츠진흥원에 위탁해 추진 중인 프로그램으로 게임 과몰입 문제를 호소하는 도내 청소년과 보호자에게 거주지 근처 상담 협력기관에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을 통해 상담 대상 청소년의 보호자도 함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가정 환경이나 자녀의 성향 등을 고려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이끌어낼 수 있고 상담 결과가 관련 분야 진로 탐색의 기회로 연결되는 등 상담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김태근 디지털혁신과 과장은 “대한민국 전체 콘텐츠 수출액 중 68%는 게임에서 나오고 그중 48%는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다”라며, “게임의 산업적 가치가 높아진 만큼 건강한 게임 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증가함에 따라 게임과몰입 상담처럼 경기도는 앞으로 건전한 게임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4.05.30 09:29김한준

롯데홈쇼핑, 11일간 쇼핑행사…인기브랜드 최대 50% 할인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부터 내달 9일까지 11일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 '롯데레드페스티벌'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기 브랜드 최대 반값 할인, 매일 최대 1만원 할인쿠폰 제공, 사은품 지급 등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그룹을 상징하는 색상인 '레드'와 '축제'의 영어 단어 '페스티벌'을 결합해 '전 국민이 롯데 유통 계열사와 함께하는 쇼핑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쇼핑 비수기'로 꼽히는 6월에 소비 진작을 위해 롯데 유통 계열사뿐 아니라 호텔, 월드 등 총 16개의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브랜드 최대 50%할인 ▲전 고객 대상 매일 최대 1만원 즉시할인 쿠폰 제공 ▲생필품 등 고객 선택형 사은품 지급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 고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 수요가 높은 브랜드를 선별해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알뜰 쇼핑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부터 패션, 잡화, 가전, 건강식품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는 31일오전 8시20분 패션 전문 프로그램 '영스타일'에서 여성 주름옷 전문 브랜드 '플리츠미'의 윙블라우스, 팬츠, 원피스를 판매한다. 주름옷 특성상 몸에 붙지 않고 착용감이 좋아 여름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브랜드다. 내달 2일 오후 7시30분에는 '비비안 슬림핏 쿨라이트 언더웨어'를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8일 오후 10시30분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엘쇼(L.SHOW)'에서는 영화배우 '고민시'의 샌들로 유명한 이태리 풋웨어 브랜드 '숄(Scholl)'의 '에바 샌들'을 10% 할인 판매한다. 부드러운 에바(EVA) 소재에 밝은 컬러로 인기를 얻으며, 3회 방송 만에 약 20억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신일 서큘레이터', '한경희 폴더블팬' 등 여름철 인기 가전을 최대 15% 할인가에 판매하고, '여에스더 글루타치온'의 신제품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전 고객에게 매일 최대 1만원 즉시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TV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면류, 가공식품, 생필품 중 원하는 상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사은품은 가까운 롯데마트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료 멤버십 '엘클럽' 신규 가입 고객과 롯데홈쇼핑 '선물하기 서비스'로 1만원 이상 주문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롯데마트 3천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맞춰 인기 브랜드 최대 반값 할인, 할인쿠폰 제공 등 쇼핑 행사를 진행한다”며, “다양한 혜택이 준비된 만큼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알뜰 쇼핑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5.29 22:46안희정

지마켓∙옥션, 제철 먹거리 최대 반값 할인

지마켓과 옥션이 6월 2일까지 '신선甲(갑)' 프로모션을 열고, 고당도 제철 과일과 나들이 시즌 필수 축산물을 최대 51%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선甲(갑)'은 지마켓과 옥션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정례 프로모션으로, 제철 신선식품 중에서 품질과 가격이 우수한 상품을 담당 MD가 직접 선별해 할인가로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핵심 먹거리 상품 중 여름철 판매가 급증하는 상품군을 집중 할인 판매한다. 빨라진 더위에 이른 제철을 맞은 참외, 수박, 토마토와 올해 첫 출하 천도복숭아 등의 여름 과일과, 여행, 캠핑 등 나들이 시즌 많이 찾는 한우 등심, 차돌박이,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등이 주요 품목이다. 전 고객 대상으로 '2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되며, 매일 각 사이트 별로 5회씩 다운 받을 수 있다. 쿠폰은 발급 당일 사용 가능하다. 매일 달라지는 특가 상품 코너를 이용하면 보다 알뜰한 쇼핑이 가능하다. 29일 지마켓은 '망고향 레드스윗토마토'(500g*4팩)를 쿠폰 할인가 1만6,720원에 선보인다. '국내산 돼지 뒷다리살'(2.1kg)은 1만4,640원에, '서래푸드 구운아몬드(1kg)'는 1만1,52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옥션에서는 '당일수확 산지직송 고당도 하우스수박(5kg)'을 1만9,120원에, '고당도 성주 꿀 참외(5kg)'을 1만7,520원에 할인 판매한다. '1등급 냉장 한우 암소 꽃등심(200g)'은 쿠폰 할인가 8,680원에 제안한다. 이 외에도 제철 과일, 아이스과일, 건과일,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품목 별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이브방송에서 특별한 혜택도 선보인다. 29일 저녁 6시, 지마켓 라방 채널 'G라이브'를 통해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특가에 공개한다. 라이브방송 전용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방송 중 구매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탠리 텀블러 퀜처'(5명), '제스프리 골드/그린 피규어 한쌍'(10명), '스타벅스 리유저블컵 3종'(5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5명) 등을 제공한다. 최다 구매고객 1명에게는 '다이슨 드라이기'를 증정한다. 실제로 지마켓에서 최근 2주간 (5/14-5/27) 신선식품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 분석한 결과, 여름철 먹거리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수박, 참외, 복숭아, 블루베리 등의 여름 제철 과일이 최대 4배 이상(320%) 더 많이 팔렸다. 아이스크림처럼 시원하게 즐기는 냉동과일류도 50% 판매가 늘었다. 여름철 대표 보양식재료인 한우(44%), 닭고기(10%), 오리고기(30%) 등도 인기다. 지마켓 신선식품팀 임헌진 팀장은 "신선갑 프로모션이 가격과 품질 모든 면에서 만족도 높은 상품만을 엄선해 선보이며 1년 넘게 호응을 얻고 있다”며 “고물가로 장보기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온라인을 통해 저렴하게 여름철 별미를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 제철 과일과 인기 축산물을 집중 할인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9 19:12안희정

아티스트-팬 오작교된 캐릭터…글로벌 K팝 그룹 필수요소↑

최근 엔터 업계가 세계관 보다는 기억하기 쉬운 멜로디나 경쾌한 리듬을 담은 '이지 리스닝'에 집중하면서 코어 팬덤보다는 라이트 팬덤을 겨냥하는 추세다. 강력한 팬덤과 성장 서사를 구축하기 위해 필수조건이었던 세계관은 점차 사라지는 중이다. 이모셔널 팝, 보이후드 팝처럼 그룹의 독자적인 장르와 함께 진입 장벽이 낮고 일상에 스며들 수 있는 대중적 공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와 함께 K팝그룹과 팬들을 연결해 주는 친근하고 대중적인 캐릭터 상품도 주목받고 있다. K팝 시장이 팬덤을 넘어 대중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아이돌과 대중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체 중 하나로 호불호가 없는 대중적인 캐릭터가 부상 중이다. 캐릭터들은 아이돌과 만나 또 다른 자아를 지닌 멤버들의 제2의 분신으로 활약하기도 한다. 또 단순한 상품을 넘어 아이돌 본체를 녹인 캐릭터 IP의 체험 형태로 발전해 팝업스토어에서 아이돌을 대신하기도 한다. 아이돌과 팬들을 이어주며 깊은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역할도 빠질 수 없다. BTS, 뉴진스, 아이브…K팝 아티스트와 만난 캐릭터 IP K팝 아티스트의 캐릭터 IP 성공신화의 시초는 2017년 IPX(구 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탄생시킨 BT21로 거슬러 올라간다. BT21은 단순 아티스트의 외모적 유사성 및 이름만을 빌려 외형에 반영한 것이 아닌, BTS 멤버들이 직접 초기 스케치 및 기획 단계에서부터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는 특징이 있다. 이처럼 BT21이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로 시작해 글로벌 캐릭터 IP 전문성을 쌓아온 IPX와의 협업 때문이다. IPX는 캐릭터 IP 비즈니스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결합해 BTS뿐 아니라, 뉴진스, 트레저, 아이브 등 인기 K팝 아티스트와 손잡고 BT21, 버니니, 트루즈, 미니브 미니니 등 국내외 핫한 캐릭터 IP를 탄생시켜 왔다. 뉴진스 IP 공식 상품 비즈니스 파트너사인 IPX는 지난해 8월, 뉴진스의 상징인 토끼에 IPX의 재해석을 더해 미니니화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버니니'를 선보여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라인프렌즈 강남점과 홍대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는 IPX의 크리에이티브를 더한 메가 파워퍼프 걸 및 메가 버니니를 비롯해 뉴진스 앨범 컨셉의 다양한 IP 상품들을 선보여 5만 5천 명이 넘는 수많은 팬들을 모으며 화제가 됐다. 버니니는 뉴진스의 ASAP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하는 등 팬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뉴진스와 팬들 간의 연결고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6월5일에도 IPX는 뉴진스 새 더블 싱글 발매를 기념해 라인프렌즈 스퀘어 신사에서 'How Sweet POP-UP'을 선보인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팝업에서는 'How Sweet'의 의상을 바탕으로 IPX가 새롭게 디자인한 파워퍼프 걸 제품, 뉴진스 꼴레 에디션, 버니니 신제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아이브'의 두 번째 EP 'IVE SWITCH'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에서 멤버들의 모습을 담은 공식 캐릭터 '미니브 미니니'가 공개되기도 했다. 또 회사는 인기 5세대 그룹 '제로베이스원'의 결성 1주년을 맞이해 IPX와 제로베이스원이 협업해 탄생한 공식 캐릭터 '제로니'를 선보였다. 기획에서 제작까지 멤버들의 취향과 감성을 직접 담아낸 팝업스토어 인기 그룹 세븐틴은 신세계와 협업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3월 12일부터 2주간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 시즌 2 팝업스토어를 선보인 바 있다. 세 시즌에 걸쳐 진행되는 '아티스트-메이드 컬렉션 바이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서 제작까지 참여해 자신들의 취향과 감성을 담아 만든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멤버별로 상품전시 공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호시는 자신을 닮은 호랑이 캐릭터 '탐탐' 인형과 햄스터 옷을 입은 '탐탐' 인형 키링을 선보였으며, 디에잇은 개구리 캐릭터인 '디팔이' 디자인의 슬리퍼·안대 세트 등 각자의 감성과 특징이 잘 드러나는 상품을 내놓았다. 팝업 공간 중 일부는 13명 멤버와 연관된 소품들을 배치해 팬들이 자연스럽게 세븐틴을 떠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약 10개월간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로그 영상과 화보도 전시돼 마치 세븐틴이 팬들과 함께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손길이 곳곳에서 느껴지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하루 평균 1천500~2천 명이 방문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그중 절반에 가까운 고객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멤버 대신 공식 캐릭터들이 맞이해주는 팝업스토어 최근 데뷔 9주년을 맞이한 그룹 몬스타엑스의 '몬뭉치엑스:웰컴 파티' 팝업스토어도 특색있게 진행됐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 '몬뭉치엑스'는 멤버들의 외모 특징을 그대로 반영한 공식 캐릭터 팝업이다. 셔누의 '배통이', 민혁의 '멍꼬', 기현의 '햄상이'와 '햄슥이', 형원의 '채부기', 주현의 '만랭이', 아이엠의' 냥균'이 팬들을 맞았다. 일부 멤버들의 군공백기로 허전한 팬들의 마음을 달랜셈이다. 팝업은 상품 외에도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존, 메시지존 등 다양한 볼거리로 팬들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고, 곳곳에 자리한 캐릭터들은 귀엽고 무해한 외모로 팬뿐 아니라 백화점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K팝 시장이 전례 없는 팽창을 거듭하면서 아티스트들의 손길과 특징이 반영된 캐릭터에도 팬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교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거리감 없이 친숙하게 국내외 팬들에게 다가가는 캐릭터가 아티스트와 팬 사이 유대감을 강화시켜주는 정서적 연결고리의 역할을 담당하며 팬을 넘어서서 대중으로까지 아티스트의 인기와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캐릭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9 17:3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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