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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영남대병원서 자울주행 메디컬 로봇 실증

대동모빌리티는 자체 개발한 병원 물류·환자 이송을 위한 자율주행 메디컬 서비스 로봇의 현장 실증을 내달 말까지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실증을 진행하는 서비스 로봇은 총 7대다. 검체 이송로봇 1대,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 2대, 자율주행 스마트 체어로봇 4대 등이다. 검체 이송로봇과 약제 및 의료물품 이송로봇은 병동과 진단검사의학과 및 병실 약국을 오가며 검체와 약제의 이송 업무를 수행한다. 자율주행이 가능해 스스로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하여 목적지까지 도착한다. 스마트 체어로봇은 병원 각 층의 맵핑 작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출발 지점에서 환자의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고, 도착 후 임무를 완수하면 다시 복귀하는 방식이다. 외래 환자뿐만 아니라 수술 후 보행이 불편한 환자가 병동에서 외래 진료실까지 이동할 때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로봇은 V2X(차량-사물간 통신)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작동 상태와 위치 정보, 이상 증후 및 고장 여부 등 정보를 관제 센터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이번 실증을 통해 실내 서비스 로봇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병원 관계자나 내원 환자의 제품 평가를 통해 성능이나 편의성 등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병원 환경에서 실내 최적 주행경로 생성과 정적·동적 장애물 회피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한다. 병원 인프라와 연계해 엘리베이터나 보안 자동문 등 동시 진출입을 위한 소통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최근영 대동모빌리티 M사업본부장은 "그룹 차원에서 모빌리티와 로봇 등의 미래사업을 추진하면서 실내 특수 목적 로봇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실내 자율주행 기술과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4신영빈

빅크-한터글로벌, 케이팝&컬처 글로벌 사업 힘 모은다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대표 김미희)와 글로벌 뮤직 빅데이터 플랫폼 한터글로벌이 케이팝&컬쳐 글로벌 사업 모델 제휴 확대 및 최적화된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연, 커머스, 음원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생태계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터글로벌은 실시간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를 지난 32년간 운영하며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케이팝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음악 산업을 하나로 묶는 수퍼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팬덤 플랫폼 '후즈팬'과 케이팝 전문 인터넷 매체인 '한터뉴스'를 통해 전 세계 케이팝 팬의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후즈팬 스토어', '후즈팬 카페' 등 글로벌 케이팝 팬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연달아 선보여 'K컬처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내년 2월 15일부터 양일간 '32주년 한터 뮤직 어워즈'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고,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아티스트 세계화를 위한 '한터 뮤직 페스티벌' 등도 연다는 계획이다. 빅크는 아티스트와 전세계 팬을 연결하는 올인원 디지털 베뉴를 표방한다.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케이팝 & 컬처 콘서트부터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IP의 수익화와 팬덤을 위한 필수 서비스를 하나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콘서트 홈 빌딩, 티켓팅, 투표, 라이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아티스트의 모든 디지털 활동을 통합 제공하는 글로벌 최초의 올인원 서비스로 22년 말 공식 출시했다. 올 한해동안 인피니트, 태민, 뱀뱀, P1HARMONY, FT아일랜드 등 케이팝 아티스트부터 박은빈, 박형식, 이동욱, 정해인 등 K드라마 톱 배우까지 100팀 이상의 아티스트와 함께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만들어왔다. 설립 3년만에 200여개 국의 해외 유저가 활용 중인 글로벌 엔터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15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앞서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발표한 연구 백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케이팝의 글로벌 지출 규모는 116억 달러에 달하며, 총 잠재 지출액은 405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드라마, 예능 등 K미디어의 경우에도 잠재 지출액이 583억 달러, 한화로 80조원이 넘는 규모다. 빅크는 한터글로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케이팝과 콘텐츠를 필두로 해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고, 향후 3천조원이 넘는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시장의 혁신에 도전한다는 포부다. 빅크와 한터글로벌은 이번 MOU를 통해 ▲케이팝 & 컬처 공연 ▲커머스 ▲콘텐츠 분야에서 다각적 협력을 추진한다. 그간 한터글로벌이 추진해온 다양한 케이팝 글로벌 서비스에 빅크는 올인원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한터글로벌은 빅크의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기보유 글로벌 네트워크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기반 서비스 역량을 통한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디지털 대체 앨범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계획도 밝혀 양사의 플랫폼과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가 선보일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케이팝 & 컬처 시장에서의 빅데이터와 다년간의 IP 유통 노하우를 보유한 한터 글로벌과 장기 파트너쉽을 맺게돼 영광"이라며 "한터의 빅데이터와 빅크의 올인원 디지털 플랫폼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 큰 파급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영호 한터글로벌 대표는 "빅크를 연간 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는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 역량에 있다. 한터만의 글로벌 시장 확장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연, 커머스, 음원 분야의 신사업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갈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1 14:16백봉삼

핵융합연, 인공태양 'KSTAR' 기술 조기 확보나서…미국·프랑스 등과 손잡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이 '한국의 인공태양' 케이스타(KSTAR)의 조기 기술 확보에 나선다. 11일 핵융합연은 케이스타'의 텅스텐 디버터 환경에서 고온·고밀도·고전류 플라즈마 운전 기술 확보를 위한 플라즈마 실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실험은 디버터 환경에서 텅스텐의 불순물 발생 억제와 자기장 제어를 통한 텅스텐 불순물 방지, 가열장치를 이용한 불순물 배출 등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다. 디버터는 핵융합로에서 초고온 플라즈마를 운전할 때 발생하는 1억℃의 열에서 진공용기를 보호하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핵심 장치다. 실험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다. 남용운 KSTAR 연구본부장은 "정부 핵융합에너지 가속화 전략에 따라 플라즈마 운전 시나리오 조기 개발에 나섰다"며 "고온·고밀도·고전류 조건에서 높은 가둠 성능을 달성할 수 있는 고성능 시나리오 연구 및 고성능 플라즈마 환경을 방해하는 각종 불안정 현상을 억제할 기술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핵융합 실증로 운전에 필요한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 시나리오를 조기 개발하기 위해 H-모드나 하이엘아이(High Li)모드, 화이어 모드 등의 시나리오 개발 및 성능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 본부장은 또 효과적인 실험 진행을 위해 주요 연구 주제별로 6개의 워킹 그룹(시나리오, MHD 안정화 연구, 경계면 페데스탈 연구 등)을 구성하고, 국내외 연구 기관과 협력 연구도 적극 추진한다고 부연설명했다. 핵융합연은 특히 미국 DIII-D(핵융합연구용 토카막) 장치 연구팀, 프랑스 WEST(연구용 토카막) 장치 연구팀을 비롯한 일본, 중국 등과 함께 핵융합 난제 해결에 기여할 40여 개 주제의 공동 실험을 추진한다. 핵융합연은 향후 이 같은 국제 협력 연구를 영국, 체코 등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용운 본부장은 “KSTAR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 핵융합에너지 난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장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1.11 12:44박희범

벤틀리, 전동화 계획 5년 늦어졌다…2035년 완전자동화 선포

벤틀리모터스가 오는 2026년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를 공개하고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 달성을 위한 전략 로드맵 '비욘드100+'를 공개했다. 벤틀리는 이번 발표로 기존 2030년 완전 전동화를 5년 미뤘다. 순수전기차 출시도 한해 연기됐다. 이는 폭스바겐그룹 전동화 차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벤틀리는 11일 2026년에 첫 순수 전기차를 공개하고 이후 10년간 매년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또는 순수 전기차(BEV)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35년부터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 판매하기 위해 연구개발과 투자를 가속화한다. 2026년 공개될 벤틀리의 첫 순수 전기차는 세계 최초로 진정한 '럭셔리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를 개척하는 모델로 개발되고 있다. 첫 순수 전기 벤틀리 SUV의 개발, 디자인 및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은 영국 크루(Crewe)에 위치한 벤틀리 본사에서 이뤄진다. 벤틀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지속적으로 소개하며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향한 로드맵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벤틀리는 비욘드100+ 전략으로 영국 크루 공장을 차세대 제품에 맞춰 재정비한다. 벤틀리 크루 공장은 이미 탄소 중립 인증을 통해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했으며, 전동화 미래 비전에 대응할 수 있는 '드림 팩토리'로 탈바꿈한 바 있다. 벤틀리는 비욘드100+ 전략에 따라 역사상 가장 많은 자금을 공장 리노베이션에 투입되며, 새로운 최첨단 디자인 센터와 페인트 샵 및 전기차 조립 설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크루 공장은 새로운 전동화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화되고 유연하며 고부가가치 제조 운영이 가능한 생산 거점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모터스 회장 겸 CEO는 "벤틀리는 본격적인 혁신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날의 시장 환경 변화에 적응 중"이라며 "2035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하고, 지난 100년에 이어 앞으로도 가장 비범한 럭셔리 카를 만드는 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틀리는 2025년 순수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하고 2030년부터 PHEV와 BEV로만 팔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계열사 카리아드가 실패하면서 그룹 전체 브랜드의 순수전기차 전환이 차질을 겪었다. 이 같은 그룹 내부 사정에 전동화 둔화가 겹쳐 벤틀리는 하이브리드차로 전동화 전환 시기를 늦추겠다는 전략이다. 발리저 회장은 지난 9월 카앤드라이버와 인터뷰에서 "하이브리드는 정말 좋은 솔루션이며 많은 고객에게 효과가 있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1.11 11:22김재성

'AI·클라우드 퍼스트' 더존비즈온...옴니이솔 앞세워 글로벌 간다

기업정보화 전문기업 더존비즈온이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에 집중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주력 비즈니스 모델인 전사적자원관리(ERP)의 클라우드 전환과 함께 외에도 '옴니이솔' 등 AI기반 신규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실적 향상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분기 더존비즈온은 연결기준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5%, 29.4%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2천909억원, 영업이익 586억원으로 전년대비 15.9%, 23.1% 성장했다. 더존비즈온 측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연간 실적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3536억원, 영업이익 68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ERP와 그룹웨어 및 전자문서관리(EDM) 등의 클라우드 솔루션 매출의 비중이 크다. 특히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 '아마란스10'의 신규 고객 유입과 클라우드 도입 확대로 전년대비 19.3%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선보인 아마란스10은 ERP와 그룹웨어, 문서관리 기능을 통합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의 기술로 업무 오류를 없애고 기존 단절되고 복잡한 절차를 직관적으로 개선해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비용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대면 및 비대면 업무를 동시에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통합된 환경에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업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이와 함께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로 AI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실적 향상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7월 출시한 옴니이솔은 ERP에 AI 기반의 그룹웨어와 문서 작성 및 관리 기능을 연계한 기업용 업무 플랫폼이다. 생산관리시스템(MES), 그룹사통합관리경영정보시스템(GSP), ICS(내부회계관리시스템) 등 각 업무 프로세스마다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옴니이솔을 기반으로 기업용 AI서비스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젠 AI 듀스(GEN AI DEWS)' ▲'업무 생산성 혁신 AI 도구인 '원(ONE) AI' ▲산업별 맞춤형 AI 모델을 구현하는 데이터 전주기 지원 '인사이트 오푸스(Insight OFUS)' 등 옴니이솔 내에서 고객사를 위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옴니이솔을 통해 지속해서 선보일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삿포로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아마존웹서비스(AWS)과 함께 현지 공략에 나선다.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은 "옴니이솔은 개발초기부터 대기업 그룹사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했다"며 "굉장히 고객 친화적으로 만든 만큼 외산 제품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있는 중국, 필리핀을 비롯해 해외지사를 보유한 국내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나서려 한다"며 "우선 올해는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일본향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11.11 11:06남혁우

"오전에 발주하면 오후 도착"...국내 수입차 1위 BMW의 이유 있는 리더십

11일 오전 10시, 서울을 빠져나와 한참을 달려 안성시에 도착했다. 안성시는 국내 3개의 고속도로가 지나는 물류 요충지다. 앞으로 두 개의 고속도로가 추가로 개통되면 전국에서 안성을 통하는 고속도로는 모두 5개가 된다. 전국 어디든 안성을 거쳐야 한다는 뜻이다. 안성으로 들어서면 독일 수입차 브랜드 BMW의 커다란 로고가 눈을 사로잡는다. BMW그룹코리아가 2017년 전체 약 21만1천500제곱미터(약 7만평) 부지에 5만7천제곱미터(약 1만 7천평) 규모로 세운 안성 부품물류센터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해외 법인 중 최대 규모이며 수입차 중 가장 크다. BMW그룹코리아는 1996년 인천에 부품 물류 센터를 처음 세웠다. 이후 2006년 이천으로 이전했다가 2017년 약 1천300억원을 투자해 BMW 해외법인 중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및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DC)를 경기도 안성에 이전했다. 센터는 2027년까지 더욱 커질 전망이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가 안성에 자리 잡은 이유는 어디든 가기 좋은 위치이기 때문이다. 센터는 인천공항에서 2시간, 평택항에서 1시간 내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및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및 45번 국도에 인접해 전국 딜러사에 신속하게 부품을 공급하고 정비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불러온다. 부품 배송은 '쿠팡급'…오전 발주하면 오후에 도착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6만여 종에 달하는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부품 가용성도 BMW 그룹이 제시하는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는 95%에 달해 부품을 효율적으로 보관하며 적시에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고객이 수리를 위해 자동차를 맡기면 부품 수급이 필수적이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다양한 보유 부품의 종류와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 그리고 긴급 배송이나 당일 배송 서비스와 같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 각 딜러사까지의 리드타임을 최소화했다. 딜러사는 부품을 더욱 빠르게 수급 가능해 수리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 오전 발주 기준으로 당일 오후 5시 이내, 오후 발주 기준 다음날 아침 7시 이내 딜러 사에 부품 배송이 완료된다. 또 적절한 시기에 부품 수요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부품 공급 시스템인 SRD 프로그램도 활용하고 있다. 공급망 불안 없는 철저한 소방 시설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건축 자재부터 소방, 재해 대비시설까지 세밀하게 설계됐다. 창고동에는 온도에 민감한 조기작동형(ESFR) 습식 스프링클러 헤드 1만3천개를 설치했다. 특히 천장뿐 아니라 부품을 보관하는 특정구역 보관대(Rack)에도 설치해 화재의 초기 대응 및 진압을 가능하게 했다. 여기에 화염 속에서도 높은 강성과 안전성을 최대한 유지하는 불연성 미네랄 울(Mineral wool) 패널로 벽체를 시공해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 발생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의 방화 규정 중 최상위 단계의 시설을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적용했다. 방화셔터 및 방화스크린과 같은 소방 시설과 함께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 모든 소방제품은 미국 UL 인증마크와 FM 인증품을 사용하며, 전체 시설에 2시간 동안 분사 가능한 900톤의 소화수를 저장해 만일의 화재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인체공학적인 공법도 대거 도입했다. 먼저 바닥은 표면마모저항도 AR1(영국 BS8204기준)을 충족해 수명이 30년 이상 보장되며, 먼지 발생이 없는 '더스트프리(Dustfree)' 소재를 사용해 근무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한 쾌적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현재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는 메인창고, 위험물 창고(2개동), 팔레트 보관소, 웰컴 하우스, 경비동 등 총 6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150여명의 운력 인력이 이 곳에 상주한다. BMW그룹, 한국 시장에 '진심'…전동화 대비에 650억원 추가 투자 BMW그룹코리아는 오는 2027년까지 65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규모를 3만1천제곱미터(약 1만평)가량 증축할 예정이다. 증축 이후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의 전체 보관 규모는 현재에 비해 약 5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BMW그룹코리아는 BMW 안성 부품물류센터 내에 별도의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차 배터리 전용 창고 역시 기존 시설들과 동일하게 FM의 기준을 충족하는 최상위 수준의 화재 예방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고객을 위해 최고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는 것뿐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 품질 제공과 고객 만족을 위해 한국 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수입자동차 1위다운 리더십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1 11:03김재성

[유통 픽] BBQ, 변요한 출연한 맵소디 CF 공개 外

제너시스BBQ 그룹이 새로운 모델 배우 변요한이 출연한 신제품 '맵소디'의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회사는 이번 CF는 강렬한 색감을 강조한 시각적인 이미지로 제품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히며, 변요한 배우가 1인 2역을 소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치킨의 주 소비층인 MZ세대, 알파 세대와의 접점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회사는 기존 TV 스타일의 가로형 광고와 함께 숏폼 스타일의 세로형 광고 버전을 제작했다. CF는 사회관계망(SNS), 온라인 채널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회사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맵소디'는 간장소스에 '매콤한 맛'을 새롭게 더했고, 가지 튀김을 곁들이며 고급 요리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bhc치킨, 타이베이 돔에 대만 1호점 오픈 bhc가 11일 대만 타이베이에 1호점을 오픈한다. 회사는 대만의 F&B 기업 지옌 후통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대만 시장에 첫 진출하며, 향후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등에 매장을 낼 계획이다. bhc 타이베이 돔 점은 대만 야구장인 '타이베이 돔'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쇼핑몰, 영화관, 호텔 등과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다. 매장은 약 40평, 30석 규모로 테이크아웃, 매장 내 식사가 모두 가능하다. 회사는 치킨 메뉴 이외에 대만 고객의 입맛에 맞춰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떡볶이 ▲라볶이 ▲순두부 등 한식 메뉴도 판매한다. 또 조각 단위의 치킨을 선호하는 현지 식문화를 감안해 ▲윙 ▲다리 ▲순살 ▲파티박스 등 콤보 메뉴를 강화하는 한편, 야구 경기나 콘서트 등 행사 관람 목적 고객을 대상으로 간편하게 테이크아웃할 수 있는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번 대만 매장 오픈으로 회사의 해외 매장은 7개국 26개 매장으로 확대되었으며, 토론토에 오픈한 캐나다 1호점을 포함해 올해 17개 해외 매장을 추가 개설했다. 도미노피자, 수험생 응원 행사 진행 도미노피자가 오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험일인 오는 14일(목)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며, 클래식 피자 5종 L + 코카-콜라 1.25L를 1만8천원, 클래식 피자 5종 M + 코카-콜라 1.25L를 1만4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싱글사이즈 피자 구매시에는 콜라 500ml를 무료로 제공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결제 시 수험표나 접수증, 학생증 등을 확인한 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 방문 포장 주문에 한해 적용 가능하며, 1회 2판까지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

2024.11.11 11:02류승현

이재명 대표 만난 손경식 회장 "노동 규제, 기업 경쟁력 저하"

경영계가 야당 대표를 만나 노동 규제 관련 우려를 전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11일 경총회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8명이 참석했고, 경총 측에서는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경총 회장단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손경식 회장은 “우리 노동시장에 누적된 비효율적인 규제들이 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투자를 제약하고 있다”는 의견과 함께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경영계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경총은'경영계 건의사항'을 통해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화, 노사관계 선진화, 투자 활성화와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에 필요한 내용과 현재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 가운데 경영계 차원의 우려 사항도 전달했다. 우선 경총은 경직된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위해서 근로시간 유연화, 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근로시간 유연화를 위해 연장근로 정산단위 변경, 유연근무제 개선 및 연구개발, 고소득‧전문직 이그젬션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또한 연공형 임금체계가 근로자 동기부여를 제약하고 있어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로 개편을 위해 취업규칙 변경절차 개선 필요성도 제안했다. 또한, 경총은 노사관계가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아왔다고 평가하고 노조에 부여된 권리에 비교해 기업 대응 수단 부족한 문제는 글로벌스탠다드에 맞게 개정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사업장 점거 금지, 노조 쟁의행위시 대체근로 허용, 부당노동행위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투자 활성화와 경영안정성 제고를 위한 기업지원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상속세, 법인세를 비롯한 세제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경총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해서는 기업 경영에 부담을 더해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했다.

2024.11.11 11:00류은주

"메시지 통합 관리"…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

NHN클라우드가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내놨다. NHN클라우드는 메시지 솔루션 'NHN클라우드 노티피케이션'의 새 서비스 '노티피케이션 퍼브'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NHN노티피케이션은 알림톡을 비롯한 친구톡, SMS, 국제SMS, 푸시, 이메일, 비즈니스 문자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메시지 채널 발송·관리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메시지 솔루션이다. 에이블리, 무신사, 당근, 올리브영 등 3천여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7년 연속 전년 대비 60% 이상 매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발송 100억 건을 돌파하는 등 메시지 솔루션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노티피케이션 허브는 NHN노티피케이션이 제공하는 모든 메시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운영·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기존 고객사는 두 개 이상의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채널별로 API를 연동하고 연락정보 등을 별도 세션에서 따로 등록해야 했다. 하지만 노티피케이션 허브를 활용하면 API를 한 번에 연동하고 모든 메시지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메시지 채널별 연락 정보를 한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합했다. 구체적으로 고객사의 5가지 발신 정보를 '발신 정보' 탭에서, 수신자 정보를 '주소록' 탭에서 관리가 가능하다. 메시지 서비스마다 창을 바꿔가며 연락 정보를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 제품은 메시지 통합 발송의 특장점을 살린 멀티 채널 발송 기능 '플로우'도 지원한다. 저렴한 비용 순서, 클릭률 높은 순서 등 고객사가 타겟하는 캠페인에 맞춰 메시지를 순차 발송해 도달률을 끌어올리는 기능이다. 또 광고, 인증 요청 등 템플릿을 메시지 채널별로 통합 제공한다. 창 하나로 모든 종류의 메시지 템플릿을 생성·관리 가능하다. 플로우에 템플릿을 불러와 서비스 점검 등 공지 메시지를 여러 채널로 발송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모든 메시지 발송 현황을 '통계' 창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는 통계 데이터 성격에 적합한 형태의 차트로 인사이트를 파악할 수 있다. 수신자의 연락처, 템플릿, 플로우, 통계 키, 메시지 아이디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발송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 출시를 기념해 크레딧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년 1월 26일까지 노티피케이션 허브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신규 고객 대상으로 무료 크레딧 10만원을 제공한다. 크레딧은 신청일 기준 다음 달 15일에 지급되며 활성화 이후 90일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도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노티피케이션 허브가 다양한 메시지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 기업간소비자(B2C) 시장에 없어선 안 될 허브 같은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1:00김미정

"꽉 막히는 교통체증 이제 그만"…디지털 트윈 활용 시 시간·비용 감소 효과 '굿'

도시 교통체계 혁신에 데이터 기반 가상현실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활용할 경우 투자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교통체증까지 잡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수 백만의 이동을 책임진다 : 도시 교통체계 혁신을 구현할 레시피'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기반 모델링을 통해 현실세계를 가상으로 구현한 BCG 자체 개발 디지털 트윈 '시티 플로우(City Flow)'를 활용한 한 도시는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교통체증으로 발생하는 소요 시간은 35% 이상 줄이는 효과를 봤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대상이나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모델링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람, 차량, 빌딩, 도시와 같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 화면 속 가상 세계로 구현하는 것이다. '시티 플로우'는 BCG의 인사이트와 최신 IT 기술 등을 접목해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BCG 산하 기술 구축·설계 전문가 그룹 'BCG X'에서 개발한 디지털 트윈이다. 또 ▲진단 수행 ▲의사 결정 ▲지속적 모니터링이라는 3단계를 걸쳐 도시 교통계획 수립을 돕는다. 먼저 진단 수행 단계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교통 패턴을 파악, 긴급히 해결이 필요한 핵심 문제를 밝혀내 도시 당국이 초기 자원을 최적화해 할당 할 수 있다. 또 도시 당국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정의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솔루션의 잠재적인 영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 이 외에도 인구 증가, 교통수단 변화 등 상황이 변화해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략을 재평가하고 조정을 가능하게 해 준다. BCG는 "도시 계획 수립에 있어 전통적인 방식인 내부 전문가에 의존한 경험 기반 의사결정 과정은 교통 생태계의 복잡성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개인적인 판단에 의해 편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트윈 외에도 성공적인 도시 교통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정확한 문제 진단과 비전 및 목표 ▲프로그램 정의 및 우선순위 설정 ▲단기 성공 과제 ▲중장기 과제 ▲조직 커뮤니케이션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1.11 10:56장유미

리밸런싱 SK, 이사회도 재정비…"경영진 관리·감독 역할 강화"

SK그룹이 각 관계사 이사회 역할을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강화하는 '이사회 2.0' 도입을 통해 그룹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고도화 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사회 2.0'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 2024'(이하 서밋)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SK그룹 13개 관계사 사외이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밋'은 경영전략회의, 이천포럼, CEO 세미나와 더불어 SK 그룹 주요 전략 회의 중 하나다. 이번 서밋에서 SK그룹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한 '이사회 2.0'을 메인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사회 2.0'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이사회의 진화, 발전 방향을 의미한다. 즉, 경영진은 '의사 결정'에 보다 집중하고, 이사회는 '사전 전략 방향 수립'과 '사후 감독 기능 강화' 등 '업무 감독' 중심으로 이사회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다. SK그룹은 '이사회 1.0' 추진을 통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상장사 모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사회 2.0' 추진을 통해 이사회는 ▲중장기 전략 방향 설정 ▲경영진 의사 결정에 대한 크로스 체크 ▲경영 활동에 대한 사후 감독 등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사외이사들은 뜻을 모았다. 한편, SK그룹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SK그룹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최근 시행한 CEO 세미나에서 도출한 그룹의 주요 경영 과제와 함께 반도체, AI, 에너지 설루션 등 핵심 사업들을 점검했다. 최태원 회장은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사외이사들에게 AI 사업 추진 계획과 운영개선(O/I) 취지를 소개하며 “2027년 전후 AI 시장 대확장이 도래했을 때 SK그룹이 사업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운영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사회는 기존 안건 의사 결정 중심 역할에서 사전 전략 방향 설정과 사후 성과 평가 등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사외이사들 적극적 '업무 감독'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최창원 의장도 이날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이사회가 업무 감독 중심으로 역할을 확대해, 경영진에 대한 균형과 견제를 이끌어 내고, 이사회 2.0을 넘어 궁극적으로 이사회 3.0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의지에 따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거버넌스 스토리' 추진을 천명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금번 SK 디렉터스 서밋 뿐만 아니라, 신임 사외이사 SK그룹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신임 사외이사 워크숍',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는 사외이사 간 회의기구 '사외이사 의장 협의체' 등 그룹 차원 회의체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사회 역할에 대한 재정의는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도 이사회 역할을 의사 결정보다는 관리·감독으로 재정의하고, 경영진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중장기적 아젠다에 집중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SK그룹은 이사회 2.0 추진 등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0:48류은주

네이버 "검색·지도·쇼핑에 AI 원천기술 밀착"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을 융합한 'AI 브리핑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 20~25% 규모의 R&D 투자 계획도 공개했다. 회사는 자사 핵심 서비스에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AI 원천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지식과 감각을 확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12일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팀네이버 통합 콘퍼런스 '단24'에서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최 대표는 행사 첫날 150분 동안 진행된 키노트 세션 전체를 이끌며 지난해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 TwinXR 등 네이버의 AI 원천기술을 수천만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핵심 서비스에 밀착시키는 계획을 알렸다. "자체 기술 적극 개발로 서비스 경쟁력 높여갈 것" 최 대표는 키노트를 시작하며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며 지난 1년을 정리했다. 이어 "네이버는 자체기술과 수천만명이 사용하는 대규모 서비스를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글로벌 IT 시장 변화 흐름 속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합검색에 하이퍼클로바X·개인화 추천 기술 결합…'AI 브리핑'도 제공 이어 최재호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이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일 생성형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네이버의 생성형AI 검색은 현재의 통합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 네이버 통합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됐다. 'AI 브리핑'은 얼마나 좋은 답변을 제공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대해 우선 적으로 적용해 나가며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네이버 검색결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새로운 방식의 생성형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사용자가 검색 의도와 맥락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요약과 추천 기능을 AI가 넛지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해, 검색부터 액션까지 이어지는 완성형 흐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와 통합검색이 밀착되는 네이버의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임으로써,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간AI 기술력, 네이버 지도에 밀착…디지털트윈, 매핑 솔루션 ALIKE 등으로 새로운 경험 선사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를 통해 네이버랩스의 공간지능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거리뷰3D'를 소개했다. '거리뷰3D'는 기존의 서비스에서 제공하던 길 안내 기능에서 나아가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더욱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 또 AR 내비게이션, 실내지도, VR 실내투어 등을 이용해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 특히, VR 실내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생동감 있게 구현함으로써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뒤를 이어서는 이동환 네이버랩스 비전 그룹 리더가 공간 AI 분야에서 네이버가 가진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네이버랩스는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스위스-마일과는 디지털 트윈과 측위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 현장에서의 로봇 어플리케이션 공동 연구, 일본 NTT동일본과는 스마트 빌딩 내 로봇 및 AR 가이드 적용 프로젝트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자체 기술로 구축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 AI 측위 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 등 공간 지능 관련 기술을 하나로 통합한 'NAVER TwinXR' 플랫폼도 공개됐다. AI 기술 플랫폼 'ADVoost'...광고주 광고 운영 및 성과 효율성 확대 네이버 광고 플랫폼도 AI 기술로 한차원 더 고도화된다. 윤종호 광고 프로덕트 부문장은 새로운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 배경에 대해 "디지털 광고 환경의 복잡도가 높아지고,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의 구분이 무의미해진 만큼, AI가 광고주의 광고 소재 관리와 광고 집행 운영을 돕는 새로운 광고 특화 AI 플랫폼인 'ADVoost'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ADVoost'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높이고, 광고주가 AI를 이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용자 타겟팅으로, 광고주에게는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더욱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네이버는 'ADVoost'를 홈피드에 시범 적용한 결과 클릭률(CTR)은 약 40% 증가, 광고 비용(CPC)은 28% 절감되는 등 최종 광고 효율이 30% 이상 향상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AI쇼핑앱 출시...개인화된 쇼핑 경험 강화한다 이어서 이윤숙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AI 쇼핑앱과 얼라이언스 기반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앱을 출시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혜택과 깊이 있는 상품 추천으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네이버는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멤버십 서비스와 물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 하이퍼클로바X, 원천 기술의 확장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AI 모델을 업데이트하는 한편,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성낙호 AI 기술 총괄은 "네이버는 원천기술로 보유한 AI 기술을 여러 대규모 서비스에 적용해보며 다양한 데이터와의 결합, 근본적 수준에서의 모델 개선을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AI 투자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임팩트펀드' 신설...6년간 1조원 규모 조성 최 대표는 "수천만 사용자와 수백만 SME, 창작자, 광고주와의 상생은 플랫폼업의 본질이자 경쟁력"이라며 지난 8년간 SME와 창작자를 위해 힘써왔던 '프로젝트 꽃'의 성공경험을 AI 생태계로 확대하는 계획을 공개했다. '프로젝트 꽃'을 확대한 네이버의 '임팩트 프로젝트'는 누구나 AI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테크 임팩트, 고유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비즈니스 임팩트,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건강한 커뮤니티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커뮤니티 임팩트 부문으로 확대된다. 네이버는 이를 이끌어 나갈 '임팩트 위원회'를 조직하고, '임팩트펀드'를 조성해 6년간 1조원 규모로 투자한다. 네이버의 비영리 교육기관인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AI 교육 커리큘럼 확대 및 AI 생태계 필수적인 인재 육성에 나선다.

2024.11.11 10:40조수민

블리자드,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월드 파이널 11월 22일 개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FPS 게임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에서 세계 최강을 가리는 '2024 OWCS 월드 파이널'을 오는 22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 OWCS 월드 파이널은 오는 22일부터 11월 24일까지 총 3일간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 전시 및 컨벤션 센터 스톡홀름마산(Stockholmsmässan)에서 진행된다. 2024 OWCS 월드 파이널은 전 경기 오버워치 e스포츠 유튜브, 치지직 및 SOOP을 통해 한국어 생중계되며, 대회가 진행되는 3일 동안 매일 다른 게임 내 보상이 시청 보상으로 제공된다. 중계 일정 및 시청 보상은 여기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보다 많은 팬들에게 오버워치 e스포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세계 각지의 스트리머들과 협력하여 공동 스트리밍을 진행한다. 한국에서는 김통수, 나무늘보, 아이치, 일루전 등 4인의 스트리머가 선정되어 각자의 채널에서 대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특히 일루전은 스톡홀름 현지에 초청되어 현장의 분위기를 보다 생생하게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OWCS 월드 파이널 열기를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과 함께 모여 더욱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WDG 스튜디오 홍대(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94 홍익대학교 아트 & 디자인 밸리)에서 뷰잉파티가 열린다. 대회가 시작되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 중계진과 팬들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뷰잉파티 티켓은 13일 오후 6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된다. 뷰잉파티 현장 분위기는 북미 중계에도 삽입돼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팬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OWCS 월드 파이널 한국어 공식 중계방송 및 뷰잉파티는 OWCS의 아시아 지역 공식 파트너사인 이스포츠 전문기업 WDG에서 주관한다. 대회 상금 후원을 위한 네온 거리 메이 묶음 상품, 네온 거리 트레이서 묶음 상품, 네온 거리 정크랫 묶음 상품, 네온 거리 대형 묶음 상품을 팬들에게 선보여 오버워치 게임 내에서도 2024 OWCS 월드 파이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2024.11.11 10:38김한준

올해 非중국 전기차 시장 'K배터리' 점유율 46%…2.6%p ↓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258.7GWh로 전년 동기 대비 12.5%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4%(66.8GWh) 성장하며 2위를 유지했고 SK온은 13.3%(28.5GWh)의 성장률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삼성SDI는 5.7%(23.8GWh)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6%p 하락한 46%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에 따른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 E, GM 캐딜락 리릭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이 견조한 판매량을 유지해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유지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6와 코나 일렉트릭의 유럽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 호조로 성장했다. 그 외 아우디 Q8 이트론, 지프 랭글러 PHEV가 견조한 판매량을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그룹, 메르세데스 벤츠, 포드, 폭스바겐 등의 판매량에 따른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초 판매량 부진을 보인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 EV6, EV9과 메르세데스 벤츠 EQA, EQB,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이 회복세를 나타내며 3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25.7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2% 역성장했다. 그 원인으로는 연초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분석된다. 중국의 CATL은 7.4%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또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재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중국 외 시장에서도 BYD의 성장세가 무섭다"며 "브라질, 태국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차량들의 수출을 급속도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 외 다수의 중국 업체들도 무역 장벽에 대응해 신흥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OEM들이 LFP를 채택하고 있고 도입 계획도 증가하고 있어 중국업체들만 생산하던 LFP 양산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3사의 주요 과제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4.11.11 10:08김윤희

당근, 누적 가입자 4천만명 넘었다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4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천만 명에 육박하고,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도 1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당근이 남녀노소가 이용하는 대표적인 동네 커뮤니티로 성장할 수 있던 요인은 지역 내 다양한 '연결'을 통해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믿을 수 있는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해왔다. 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등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경제적·사회적 활동을 연결해왔다.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와 동네생활 '모임' 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이용되면서 앱 내 체류시간도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당근의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는 이웃간 소통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잇고,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각 지역 주민들 간 소통을 지원하는 등 동네의 다양한 연결을 도왔다. 또한 지역 기반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로 동네 생활에 필요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등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며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사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서비스 성장세와 내실 모두 탄탄하게 다져나가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당근이 4천만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 낸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들도 주목된다. 먼저, 이웃 간 활발한 나눔과 중고거래를 통해 자원 순환에 동참하고, 친환경적 가치를 실현해왔다. 서비스 시작부터 올해 10월까지 당근에서 이뤄진 중고거래와 나눔의 실천을 식수 효과로 환산하면 약 3억9천673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효과와 같다. 또한 이웃끼리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주제별로 이웃과 온·오프라인 모임을 지원하는 '모임'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온기를 나누고, 따뜻한 동네를 만드는 데 기여해왔다. 이 밖에도 가까운 먹거리, 생활, 건강, 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동네 가게들을 발견하고 추천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왔다. 당근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넘어 해외 시장을 무대로 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더 크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2019년 11월 'Karrot(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 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1천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점진적으로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지로 삼은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가입자 수 100만을 돌파하고, 지난 6월 불어권인 퀘백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 오픈했다. 당근은 글로벌 사업에 지속 투자하며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황도연 당근 대표는 “당근이 하이퍼로컬 서비스를 통해 4천만 이용자와 함께할 수 있던 이유는 동네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서비스 철학을 기반으로, 생활의 혁신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1 09:33안희정

파노믹스, 틱톡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에 선정

AI 솔루션 기업 파노믹스는 틱톡의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Data Connector Partner)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 프로그램'은 틱톡이 광고주의 광고 캠페인 성과를 효과적으로 측정하고 최적화할 수 있게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 프로그램 중 기술 카테고리에 데이터 커넥터 파트너를 별도 선정,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원하는 고객사들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업들이 틱톡의 광고 플랫폼과 다양한 마케팅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통합·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 파트너십은 틱톡 픽셀(TikTok Pixel) 및 이벤트 API(Event API)와 같은 도구를 통해 기업이 고객 여정의 각 접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게 한다. 리드 생성,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 연결 개발자 등 세 가지 중점 영역을 포함하며, 파트너 기업은 광고주의 틱톡 광고 캠페인 성과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고 전략을 최적화하게 지원한다. 광고주가 틱톡 사용자의 다양한 행태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광고를 실행해 광고의 수익률(ROAS)을 높이고 성장 기회를 높여준다. 광고주는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를 틱톡과 통합해 웹사이트와 광고 캠페인에서 발생하는 주요 성과 지표를 추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캠페인 전략을 최적화한다. 별도 코딩 작업 없이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시간과 리소스를 절감하고, 광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틱톡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태그 매니저, 데이터 분석 툴 등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 포괄적인 캠페인 운영을 지원한다. 파노믹스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지난 해부터 틱톡의 마케팅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 대한 넓은 이해와 데이터 활용 전문성을 인정 받아 세계 28개 파트너사, 국내 2개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파노믹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틱톡 광고주들에게 데이터 분석 및 캠페인 최적화 지원을 강화하며,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통해 더욱 정밀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돕는다. 한편 파노믹스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뉴스 제작 솔루션 '스웬AI', SNS 채널에서 댓글과 메시지를 자동 응답하는 '소셜봇 AI', 디지털 마케팅 채널 성과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하는 '플레이북' 등의 제품을 통해 B2B 비즈니스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11.11 09:32방은주

잡코리아,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2% 줄인다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2050년 탄소중립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며 친환경 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11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최근 회사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시작으로, 2030년 탄소배출량 42% 감축을 목표로 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집중해온 에너지 사용량 절감 및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추후 모든 법인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녹색프리미엄(100%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 구매)및 탄소배출권을 구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간 탄소배출량이 336톤 미만으로 탄소배출권 할당 및 거래제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탄소 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외부기관에서 탄소 배출권을 구매해 친환경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친환경 활동을 포함한 ESG 경영을 위해 환경보호, 인권, 정보보안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ESG운영위원회를 출범한다. ESG 운영위원회는 분기마다 1회씩 소집돼 관련 활동에 대한 계획 및 준법 감시 등 ESG 경영 내실화를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성·포용성을 추구하기 위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인증, ESG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등 ESG의 사회·지배구조 등의 다양한 분야에 따른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잡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친환경 캠페인을 시행해왔다. 종이컵과 플라스틱 컵 사용 줄이기를 위해 ▲전 직원 텀블러 사용 의무화 ▲일회용품 없는 사내 카페 운영 ▲한강공원 플로깅 행사 등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 친환경 소재의 굿즈 제작을 통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종이 명함 없이 NFC카드, QR코드로 공유하는 디지털 명함 앱 '눜'을 선보이며 페이퍼리스 문화를 구축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는 "잡코리아는 2022년부터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왔다"며 "2030년 탄소배출량 42%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전사차원에서 이뤄가기 위해 친환경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며 내재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1.11 09:13백봉삼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탐방알리미 앱 개편·출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탐방객 편의 증진을 위해 국립공원 탐방알리미(앱)를 새롭게 개편해 11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탐방알리미는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종합해 알려주는 앱으로 탐방로·운영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기상청·한국관광공사 등 공공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연계해 공원별 날씨 예보와 주변 관광 정보도 알려준다. 국립공원을 처음 접하는 국민에게 개인 취향에 맞는 목적지와 탐방활동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산을 좋아하는 이용자에게는 산악공원을, 바다를 좋아하는 이용자에게는 해상해안공원을 추천해 준다. 전문(국립공원 블로그) 기자단이 선정한 인기 글과 영상도 계절에 맞게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공원 목적지를 결정하고 나만의 일정표를 만들 수 있다. 기간과 공원을 선택한 후 공원에서 운영하는 탐방로, 나의 탐방 일정(프로그램), 운영시설, 지역 식당, 문화시설, 축제 등을 원하는 대로 선택해 일정표를 완성할 수 있다. '나의 탐방 일정' 만들기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국립공원공단 직원이 직접 만든 양질의 탐방 일정을 참고해 편리하게 일정을 만들 수 있다. 나의 탐방 일정에 따라 경관을 감상하고 자연의 소리를 청취하는 등 탐방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각 국립공원사무소 챗봇을 통해 궁금한 점을 사전에 문의할 수도 있다. 탐방 날짜가 다가오면 산행에 영향을 주는 탐방로 통제와 기상특보 등 주요 공지도 받아볼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탐방알리미 출시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국립공원 탐방알리미를 설치하고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계정으로 접속한 후, 탐방일정을 만들면 좋아요를 많이 받은 작성자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국립공원 탐방알리미(앱)는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국립공원 탐방알리미'로 검색해 설치할 수 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탐방객이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을 하도록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11.11 09:08주문정

코아시아, 美 텐스토렌트 칩렛 설계 턴키 수주

코아시아가 미국 텐스토렌트(Tenstorrent)으로부터 인공지능(AI)을 위한 메모리 칩렛(Chiplet) 및 I/O(입∙출력) 칩렛 2종에 대한 설계 및 생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글로벌 반도체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 짐 켈러(Jim Keller)가 이끌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주로 고성능 AI 및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아시아 반도체 사업부문의 첫 번째 AI 칩렛 과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모리와 I/O 두 가지 칩렛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아시아는 두 제품의 백엔드 디자인 및 제품 양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아시아는 NPU 용역 개발 협력을 통해 텐스토렌트와 신뢰를 쌓아왔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텐스토렌트 타 칩렛 제품의 턴키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 칩렛 양산 공급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칩렛 과제를 확보하기 위해 이전부터 반도체 다이 간 연결(Die-to-Die Interface) 설계, 시뮬레이션(PSI) 기술, 2.5D 인터포저 등 관련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AI 2.5D 과제,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 개발 과제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댄 베일리 텐스토렌트 시니어 펠로우 이자 디자인 책임자는 “텐스토렌트의 핵심은 고성능 및 맞춤형 실리콘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있으며 칩렛은 그 중요한 부분”이라며 “코아시아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우리 칩렛 생태계에서 그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전했다. 신동수 코아시아세미 CEO는 “코아시아는 글로벌 시장 다각화, 최첨단 기술 개발 등의 역량은 물론, 그룹 시너지를 통해 AI를 위한 HBM, GDDR7 등의 메모리 공급 역량까지 모두 갖춘 글로벌 유일 반도체 디자인 파트너”라며 “AI 및 HPC의 확실한 성과를 지속 입증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며, 텐스토렌트가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가운데 그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4.11.11 08:51이나리

中, 전투 기능 갖춘 '늑대 로봇' 공개...무기도 탑재

중국 무기 개발 국유 기업이 전투 기능을 가진 4족 늑대 로봇을 공개했다. 10일 중국 CCTV 군사 채널에서 중국 국방 과학기술 국유 기업 중국병기장비그룹(CSGC)이 자체 개발한 '늑대 로봇'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로봇은 민첩한 기동성과 다양한 작전 성능을 갖췄다고 CSGC가 소개했다. 군사 기술인 만큼 자세한 스펙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이 늑대 로봇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면서 복잡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른 설비 혹은 조직과 협동 작전을 통해 전반적 작전 효율을 높여준다. 이러한 협동 기능은 현대 군사 장비가 가져야 할 중요한 특징으로서, 변화가 많은 전장 환경에서 효과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늑대 로봇은 고화질 카메라,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 소형 레이더 등 정찰 장비를 장착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공격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특정한 경량 무기를 탑재할 수도 있다. 지뢰 제거, 고위험 지역 정착 등 위험한 전장 환경에서 늑대 로봇이 군인을 대신할 수 있다. 군인들이 총탄과 폭발물 등 위협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면서 사상자를 줄일 수 있다. 더욱이 늑대 로봇은 다양하고 복잡한 지형에 적응할 수 있다. 사지 구조를 통해 산지, 밀림, 눈 내린 지역과 늪 등 지형에서도 좋은 기동성을 유지한다. 이는 바퀴형이나 궤도형 장비로는 불가능한 일이다. 중국병기장비그룹은 1999년 베이징에 설립된 중국 국유 기업으로서 무기 장비의 연구개발과 생산 등을 맡고 있다.

2024.11.11 08:37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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