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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품질력 높이기 위해 SP인증 활성화해야"

계속해 일어나고 있는 공공과 민간의 정보시스템 장애 방지를 위한 방편으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SP) 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정적인 정보시스템을 유지하려면 소프트웨어(SW) 품질이 중요하고, 이를 담보해주는 것이 SP인증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SW기업의 사업수행 능력과 품질역량 강화, SW사업 부실 방지를 위해 지난 2009년 1월 SP인증제도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인증을 받는 SW기업 수가 너무 적고, 이는 인증을 받을만한 동인이 적기 때문이다. 24일 산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SP인증 심사를 신청한 건수는 35건에 그쳤다. 이중 심사를 통과한 건수는 28건이였다. 올해 35건의 신청 심사에는 신규 신청 외에 기존 인증을 다시 받으려는 건수도 포함돼 있어 실제 새로 신청한 건수는 30건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만개 이상 국내 SW기업 수와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실정이다. 이에, 열악한 국내 SW품질력을 높이는 한 축으로 SP인증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P인증제는 2009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까지 16년간을 거치며 매년 신청 건수가 20~30건에 불과했다. 첫 심사가 이뤄진 2009년에는 14건이 신청, 9건이 심사를 통과해 SP인증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0년에는 11건이 신청, 심사건수가 줄었다. 2011년에는 다시 심사 건수가 19건으로 늘었다 2012년 또 하락했다. 이후 2013~2015년 3년간은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다 2016년(21건 신청) 또다시 떨어졌다. 2017년~2013년 7년간은 꾸준히 증가했다. SW품질을 좌우하는 열쇠인 SP인증 신청 건수가 크게 늘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이유는 인증을 받았을때 기업이 받는 혜택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A기업은 "SP인증은 획득하는 것도 어렵지만, 이를 유지하는 데도 상당한 회사 자원이 들어간다. 반면 돌아오는 이득은 적다"고 짚었다. 현재 SP인증을 받으면 공공사업에서 가점을 줄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기에 실효성이 낮은 편이다.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 조사해 지난 1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P인증을 받은 대부분 기업들의 SW품질과 개발생산성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난 반면 1만 2600여건의 고공기관 SW 발주사업에서 SP인증을 반영한 비중은 7.86%에 그쳤다. SP인증의 폭을 넓혀야 한다는 지적도 계속 나오고 있다. 현재는 2등급과 3등급 두 종류만 있는데, 이보다 낮은 1등급을 신설, 인증 등급의 폭을 넓혀 달라는 것이다. B기업은 "우리처럼 작은 기업은 2등급을 받기도 벅차다"면서 "등급의 질을 유지하면서 보다 많은 기업이 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학 전문가들은 SP인증 활성화를 위해 여러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첫째, 정책 지원 확대다. SP인증을 받은 기업이 혜택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게 관련 정부 정책과 연계하자는 것이다. 둘째, 맞춤형 컨설팅 제공과 신청 절차 간소화다. 기업 상황에 맞춘 맞춤형 컨설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증 신청 및 평가 과정을 최대한 간소화하자는 거다. 셋째, 인식 제고 및 홍보 강화다. 본지가 SP인증을 받은 기업을 시리즈로 취재했을때 많은 기업들도 이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SP인증 중요성과 이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증 기업간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조성, 정보 교류와 협업을 촉진하는 장(場) 마련도 필요한데, 앞서 업계는 지난 11월 SP인증기업협의회를 발족, 삼성SDS를 회장사로 선출한 바 있다. 이창근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진흥협회 부회장은 "인증 제도가 시행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최고 등급인 3등급을 받은 기업이 아직 한 곳 밖에 안된다. 이는 많은 걸 시사한다"면서 "SW품질이 담보돼야 수시로 일어나는 공공 분야 전산사고를 줄일 수 있다. 국가 당면과제인 SW수출도 SW품질이 좋아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12.24 09:38방은주

두산그룹, 이웃사랑 성금 20억원 기부

두산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했다. 두산그룹은 2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 이웃사랑 성금 20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성금은 저소득 청년과 실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생활 지원, 복지 사각지대 가구 대상 안전한 일상 지원, 장애인·가정폭력 피해아동·노숙인 자립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여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나눔의 온기를 전달하는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 이웃들이 안전한 일상 속에서 어려운 환경을 잘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그룹은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기탁한 누적 성금은 558억원이다.

2024.12.24 09:34류은주

해군본부, 카카오톡·문자로 실시간 전파…"신속 대응체계 강화"

해군본부가 주요 상황별 알림을 카카오 알림톡과 문자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티젠소프트(대표 고훈호)는 해군본부의 해군본부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티젠소프트는 통합메시지 전송 솔루션 'TG 1st UMS+알림톡'을 구축했다. 각 체계별 알림을 카카오 알림톡과 문자로 발송함으로써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달 시스템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SSO 적용, 조직도 연계, 템플릿 관리 등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사용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발송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대량 메시지 발송의 안정성 및 운영 환경의 체계화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티젠소프트의 통합메시지 발송 솔루션(TG 1st UMS)은 GS인증 1등급 획득 및 나라장터 등록 소프트웨어다. 직원별/조직별 권한 관리를 부여해 다수의 수신자에게 대량 문자메시지 전송하거나 전달한 메시지를 관리할 수 있다.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기반의 카카오 알림톡, 단문(SMS), 장문(LMS), 멀티미디어(MMS), 음성(VMS, ARS), 웹팩스(FMS) 전송 기능,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다양한 대시보드 전송통계 기능 등 메시지 채널 통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SMS 자동 전송모듈을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 전송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이와 함께 KT 유선번호 양방향 문자 서비스 기능을 통해 일반 전화번호로 고객의 휴대폰에 문자 메시지를 전송 및 수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양방향 문자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가능하다. 더불어 스마트 통합 UMS 솔루션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문자메시지(SMS, LMS), 음성메시지(VMS), 멀티메시지(MMS), 웹팩스(FMS), 카카오알림톡, PUSH메시지, 대량메일을 발송할 수 있으며, 필요한 기능만 구축해 한 번에 다양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다. 또한 주소록 관리, 시스템 관리, 전송통계 등 다양한 메시징 채널 통합관리 및 시스템 연계 API를 통해 다수 기간계 시스템과 편리하게 연계가 가능해 통합메시지 전송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티젠소프트 측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통합메시지 발송 솔루션(TG 1st UMS)의 사용자 편의성, 발송 성능 및 통계기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며 "모바일PUSH전송솔루션(TG 1st PUSH), 온라인설문조사솔루션(TG 1st Survey) 등 연관 솔루션과의 유연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 서비스가 가능해 고객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4 09:33남혁우

세가, 게임 구독 서비스 검토…소닉·페르소나 활용 가능성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은 23일(현지시간) 세가가 넷플릭스와 유사한 자체 게임 구독 서비스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가 서구권 대표 우츠미 슈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현재 몇 가지 기회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공개할 수는 없지만, 몇 가지를 생각하고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게임 시장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과 같은 주요 플랫폼의 구독 서비스가 자리 잡고 있다. 세가가 이 대열에 합류할 경우, 소닉, 페르소나, 용과 같이 등 인기 프랜차이즈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세가는 최근 디지털 스토어에서 약 60여 개의 클래식 게임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향후 구독 서비스에 해당 게임들을 포함시키기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가는 과거 1994년 세가 채널을 통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구독 서비스로의 전환 가능성이 주목된다. 세가의 구독 서비스가 실제로 출시될 경우, 게임 업계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은 만큼 향후 세가의 행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2024.12.24 09:22강한결

글로벌 기업 10곳 중 8곳, 재무 분야 AI 투자로 수익률 '기대 이상'

기업 10곳 중 8곳이 재무 분야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해 기대 이상의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KPMG가 발표한 '재무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84%가 AI 투자 시 기대 이상의 ROI를 달성했다. AI 도입 선도기업은 기대를 크게 초과한 ROI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보고서는 23개국, 2천900개 기업의 재무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기업의 AI 활용 성숙도와 ROI 성과, 주요 과제를 분석했다. KPMG는 AI 성숙도 프레임워크에 따라 응답 기업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각각 선도기업(leader) 24%, 이행기업(implementer) 58%, 초기기업(beginner) 18%로 나눴다. 매출 규모가 클수록 선도기업의 비중이 높았다. 매출 100억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 중 41%가 선도기업으로 분류됐다. 매출 50억~100억 달러 사이의 기업은 24%, 매출 50억 달러 미만 기업은 9%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북미(37%)에서 선도기업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태평양(27%), 유럽(22%), 남미(20%), 중동·아프리카(7%)가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업(29%), 소비재·유통(27%), 제조업(24%)에서 선도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AI 활용 선도기업은 다른 그룹보다 3배 이상 재무 분야에 AI를 활용했다. 특히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85%), 사기 탐지(81%), 예측 분석(78%)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이들은 평균 6개의 분야에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동적 보고서 생성, 시나리오 분석, 규제 준수 모니터링, 세무 프로세스 자동화 등 다양한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했다. AI 도입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데이터 보안 취약성(57%), AI 기술 및 지식 부족(53%), 일관된 데이터 수집의 어려움(48%)이 지적됐다. 선도기업들은 AI 도입 전 시범 운영 등을 통해 ROI를 검증하는 '가치기반적 투자' 접근 방식과 교육, 변화 관리를 통해 이러한 과제들을 극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선도기업의 경우 IT 예산의 13%를 AI에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 3년간 17%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다른 그룹(7%)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인적 자원 측면에서도 선도기업은 66% 이상이 재무 분야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인재와 기술 확보를 위해 자체적인 AI 자원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반 가량은 외부 전문가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선도기업들은 AI 거버넌스 구축과 인증을 통해 책임있는 AI 활용을 도모 중이다. 보고서는 AI 기반 재무보고 비율이 현재 28%에서 3년 후 83%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며 3년 내 선도기업의 95%가 생성형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 전반에 AI가 도입되면 거버넌스와 통제 활동 보고에서 외부 감사인의 역할이 강화되고 감사인의 AI 툴 활용 필요성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외부 감사인이 데이터 분석, 리스크 완화 및 식별, 사기 탐지, 예측 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를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PMG는 성공적인 AI 도입을 위한 7가지 전략으로 ▲AI 활용 우선순위 설정 ▲명확한 실행 전략 수립 ▲재무팀의 사고 확장 ▲기술 및 인재 투자 ▲AI 도입 문제점 개선 방안 마련 ▲잠재적 사각지대 파악 ▲외부 감사인을 통한 AI 도입 지원 요구를 제시했다. 이동근 삼정KPMG AI 센터장은 "기업은 자회사 연결결산을 포함해 신속하고 정확한 결산 업무와 재무, 경영 리스크의 선제적 모니터링 방안으로 AI 솔루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KPMG AI 플랫폼'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폭넓은 서비스를 클라우드 등 원하는 형태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보수·운영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2.24 09:15장유미

BMW, 中 IT기업과 '생성형 AI' 공동 개발

BMW그룹이 중국 기업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23일 BMW그룹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중국 선두 IT 기업과 손잡고 초거대 모델 생성형 AI, 지능형 언어 상호작용 등 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라며 "중국 고객을 위한 차내 디지털 체험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더욱 지능화하면서 개인 맞춤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중국 IT 기업과 협력하기로 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BMW는 이 중국 IT 기업과 협력해 음성 엔진 기술을 개선하고, 지능형 운전석의 정보 검색 및 시스템 반응 성능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음성, 네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뉴스 등 영역에서 지능형 앱을 확장하면서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만족시키겠단 계획이다. BMW 지능형 개인 비서를 위한 자연어 대화와 자가 학습 기능을 제공하면서 생성형 AI를 통해 사용자 요구 사항을 종합해 더 지능적으로 차량과 브랜드 관련 문제에 답하고 기능 실행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사용자를 위한 고유의 음성 및 현지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인기 콘텐츠, 네비게이션, 항공편 및 주식 정보 등에 대한 음성 검색도 지원할 예정이다. BMW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이 52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1% 감소했다. 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8월엔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수준에 그치기도 했다. BMW는 이날 자사 차량 제어 시스템 '차세대 파노라믹 아이드라이브(iDrive)' 양산 버전을 내년 1월 CES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24 08:50유효정

딜로이트가 꼽은 'CES 2025' 키워드 10선

한국 딜로이트이 그룹이 내달 7일 열리는 CES 2025를 앞두고 글로벌 IT 트렌드를 전망할 수 있는 프리뷰 보고서를 전격 공개했다. 딜로이트는 23일 보고서에서 ▲양자 컴퓨팅 ▲생성형 인공지능(AI)·로보틱스 ▲에너지 전환(지속가능성)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확장현실(XR) ▲ 차량 기술 및 미래형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홈과 5G ▲푸드테크 ▲핀테크와 금융혁신 ▲스페이스 테크 등 10대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지난 CES 2024에서 기술 중심으로 전 지구적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면, CES 2025는 지속가능성과 혁신의 결합으로 미래를 재정의하는 더 큰 그림에 주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CES의 주제는 '몰입(Dive In)'이다.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 지속가능성, 게임, 차량 기술, 사이버보안, 뷰티 및 패션 기술 등 약 40개 이상 부문의 전시 부스와 250개 이상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와 LG 전자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도 대거 참여 예정이며, 다양한 업종의 첨단 기술들이 대거 소개될 전망이다. 딜로이트는 CES 2025 현장에서 기술과 주제별 중요도를 기준으로 참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현장에 참석한 딜로이트 임직원이 고객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매년 CES에서 전용 공간인 스카이박스를 운영해 온 딜로이트는 혁신 기술을 주제로 한 토론과 고객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올해는 한국에서도 각 부문 대표와 인사이트 팀이 함께 참여해 국내 고객사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메인 전시장인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LVCC) 웨스트홀 2층 W235에 마련된 스카이박스에는 3개의 데모 스테이션이 설치된다. 또 다양한 고객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리드 발굴과 파이프라인 효율화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딜로이트는 CES 방문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유용한 팁을 담은 가이드도 제공한다. 전시장의 방대한 규모를 고려해 행사 일정별로 관람 주제를 선정하고, 주요 기업과 부스를 엄선한 추천 동선을 보고서에 포함했다. 배재민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는 "CES 2025에서는 초인공지능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더 진화된 기술 및 사례들과 더불어 주요 생산·공정·유지보수 업무의 급격한 AI 전환 및 개인화된 디지털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몰입형 경험 등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4 08:28신영빈

당근 "올해 비즈프로필 200만개 넘었다…단골 이용자도 780만 돌파"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24일 '2024 당근 사장님 연말 결산'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번 연말 결산에는 비즈프로필, 당근알바, 당근 스토리 등 동네 사장님들이 지난 1년간 활발하게 이용했던 서비스들의 주요 데이터를 비롯해, 당근이 지역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된 주요 요인과 성과를 담았다. 먼저 당근의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의 누적 이용 횟수는 23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비즈프로필 누적 생성수는 200만개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이용 횟수가 가장 높은 비즈프로필 업종으로는 '네일샵', '속눈썹펌'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으며, 이사나 무거운 짐 옮길 때 찾게 되는 '용달' 서비스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당근에서 평소 즐겨 찾는 동네 가게에 '단골 맺기'를 하고 가게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는 동네 손님들도 크게 늘었다. 비즈프로필 '단골 맺기' 이용자 수는 780만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53% 증가했다.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운동 시설, 음식점이나 집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서비스 업종의 가게들을 '단골'로 등록해두고 각종 소식을 업데이트 받는 등, 자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 소식을 생생한 숏폼 영상으로 전달하는 '당근 스토리'는 동네 사장님들 사이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로 입소문을 타며 더욱 빠르게 성장했다. 공식 오픈 약 1년 만에 일평균 숏폼 업로드 수 60배, 시청 수는 24배 증가하며 다양한 업종에서 효과적인 홍보 채널로 자리 잡았다. 숏폼이 가장 많이 올라온 업종으로는 음식점·카페·디저트가 1위를, 뷰티샵(2위), 운동(3위)업종이 뒤를 이었다. 새로 오픈한 음식점의 대표 메뉴를 영상으로 소개하거나, 운동 클래스 모집을 위한 시설 및 프로그램 소개 등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장님들이 동네 알바생을 채용할 때 주로 사용하는 지역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 이용률도 크게 늘었다. 단기 알바는 물론 정규 일자리까지 곳곳에 필요한 일손들을 활발히 연결하면서, 당근알바에 올라온 구인 공고 지원 횟수가 전년 대비 130%나 증가했다. 당근알바 이용이 가장 활발했던 동네 TOP3도 공개했다. 올해 전국에서 당근알바를 가장 많이 이용한 동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과 대학생 등 단기 알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거나, 유동 인구가 많아 서비스업 채용 수요가 큰 동네에서 특히 인기를 끈 것으로 확인됐다. 김창주 당근마켓 지역사업실장은 “올해는 비즈프로필을 비롯해 당근 스토리, 당근알바 등 당근의 다양한 로컬 서비스들을 통해 많은 사장님들이 비즈니스 성장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과 지역 주민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4 08:12안희정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혁신을 위한 제타바이트와의 전략적 협력 발표

타이페이, 2024년 12월 23일 /PRNewswire/ -- AI 데이터센터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 제타바이트(Zettabyte)는 전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제조사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Hon Hai Technology Group)(폭스콘(Foxconn))과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자본 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번 협력의 목표는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적인 AI 솔루션의 혁신을 촉진하고 그 채택을 확대하는 것이다. 제타바이트 공급 제품의 최전선에는 동사의 첨단 AI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지웨어(Zware)가 있다. 지웨어는 GPU 성능을 최적화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극적으로 줄이면서도 컴퓨팅 출력은 최대화한다. 이 최첨단 솔루션은 기업들이 최고의 AI 컴퓨팅 효율과 지속 가능성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타바이트 케네스 타이(Kenneth Tai) 회장은 "제조와 혁신 분야에서 탁월함으로 유명한 회사 폭스콘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고성능 AI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면서 우리 기술의 전개를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타바이트와의 협력은 지속 가능한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폭스콘의 의지에 부합한다. 폭스콘에 따르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도 AI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지웨어의 능력은 미래의 AI 데이터센터들에 대한 새로운 벤치마크를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이번 협업은 AI 인프라를 혁신하는 제타바이트의 리더십과 전 세계 기업들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동사의 헌신을 부각한다. 제타바이트 제타바이트는 AI 데이터센터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혁신 기업이며 AI 데이터센터의 효율과 지속가능성을 재정의하는 솔루션들을 공급한다. 동사의 대표 소프트웨어 지웨어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AI 컴퓨팅의 새로운 표준을 수립한다. 폭스콘 1974년 대만에서 설립된 훙하이 테크놀로지 그룹("폭스콘")(TWSE: 2317)은 전 세계 최대의 전자 제품 제조사이자 선도적인 기술 솔루션 공급사로,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2위에 올라 있다. 2023년 총매출은 6조 1,620억 TWD(약 1,980억 달러 또는 1,830억 유로)이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493156/Zettabyte_Logo.jpg?p=medium600

2024.12.24 00:10글로벌뉴스

씨엔티테크, 팁스 선정 올해 79건···9년간 누적 233곳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올해 자사가 지원한 스타트업 중 총 79곳이 팁스(TIPS)에 선정, 연간 최다 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팁스(TIPS)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선정기업은 최대 7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혁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일반 팁스 대비 3배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씨엔티테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공동으로 팁스 운영사로 활동했고, 2019년부터 단독 팁스 운영사로 전환해 현재 일반형과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팁스 운영사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선(先) 투자 및 보육 후 팁스 프로그램에 추천하며, 전년도 실적 등을 기반으로 매년 추천권이 배정된다. 올해 씨엔티테크는 73건의 직접 추천합격과 6건의 간접 추천합격을 통해 연간 총 79건의 팁스를 매칭하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9년간 233개사의 일반형·딥테크 팁스 매칭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12월에는 딥테크 1건을 포함해 총 25건을 매칭하며 조직의 전문성 기반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는 씨엔티테크의 스타트업 보육 역량과 체계적인 운영 방식이 고도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12월 추천기업 중 4개사의 재도전 발표가 남아 있어 12월 최종 매칭 건수는 최대 29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달성 시에는 연간 83개의 매칭 기록이 된다고 덧붙였다. 투자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익 창출에 시간이 소요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집중 지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팁스와 연계된 초기 투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씨엔티테크는 업계를 선도하는 액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제공, 그 결과 올해 총 109개 스타트업에 215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5년 연속 국내 액셀러레이터 업계 최다 투자 실적을 기록했다. 전화성 대표는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의 성공과 성장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타트업이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술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팁스 프로그램 지원에 앞장서고, 새로운 팁스 넥스트 전략에 맞춰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해 1월 27일 오전 8시 40분부터 씨엔티테크 공식 유튜브 채널 '전화성의 CNTV'(youtube.com/@cntvv)의 대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모닝커피' 1000회 특집으로 그동안 팁스에 매칭된 씨엔티테크의 233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소개하는 '팁스 233' 특집 방송을 3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2024.12.23 22:27방은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추가

환경부는 친환경 금융·투자 활성화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녹색금융의 기준이 되는 '녹색투자 확대를 위한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보완'을 23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했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는 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물의 지속가능한 보전·순환경제로의 전환·오염방지 및 관리·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대한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녹색채권·녹색여신(2025년부터) 등 다양한 금융 수단에 적용 중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외 환경 관련 주요 정책 방향과 국제사회의 정합성(유럽연합 녹색분류체계 개정)을 고려하고 금융·산업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금융·산업계가 더욱 명료하게 녹색경제활동 판단기준을 이해하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외 물·순환경제·오염방지·생물다양성 등 4개 환경목표 10개 경제활동을 신설하고, 21개 경제활동을 개정·보완했다. '물' 목표는 통합 물관리 정책을 반영하고 수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7개 활동을 개정하고 1개를 신설했다. 유출되는 지하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경제활동을 신설했고 물 관련 제품·설비 인증을 추가로 제시해 금융기관 등이 쉽게 판단해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했다. '순환경제' 목표는 순환경제 사회를 장려하기 위해 제품·자원의 전주기 흐름(생산-소비-관리-재생)을 반영하고 경제활동을 대폭 신설하고 보강했다.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서비스와 관련한 활동 등을 도입하고, 폐기물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한 열분해 등과 관련한 기술·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당 활동을 개편했다. '오염방지' 목표는 토양오염·실내공기질 관리·저감을 위한 활동을 신설하고, 사각지대의 오염관리 활동을 새롭게 반영해 다양한 영역의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녹색 자금이 투입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생물다양성' 목표에서는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정책과 시장 흐름을 반영한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 등을 참고해 경제활동을 보완했고, 생태계 및 생물다양성을 적극 보전하기 위해 보호·복원 적용 대상을 멸종위기종에서 야생생물로 폭넓게 확대했다. 녹색분류체계에서 일부 차용하고 있는 다른 기준인 혁신품목 목록과 중소기업 사업장 온실가스 감축설비 목록 개정사항을 연계·반영함으로써 금융권에서 녹색 기준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했다. 개정된 지침서는 이달 말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의 확대를 위해 관련 정책·기술·산업 동향 등을 지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 녹색분류체계 개정은 다양한 환경목표와 관련한 국내 녹색경제활동을 신설하고, 판단기준을 명확화한 것”이라며 “녹색분류체계를 활용한 녹색부문 투자확대가 전반적인 환경개선을 촉진하고 저탄소 경제 전환의 지렛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23 21:26주문정

브릴스, 대구에 로봇 R&D센터 짓는다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브릴스가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676평 규모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시와 협력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브릴스와 대구시는 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지역에서 로봇 기술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브릴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약 676평(2천235m2) 규모 R&D센터를 설립한다. 연구소, 사무실 등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해당 부지는 대구시가 로봇 제조와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곳이다. 대구시는 브릴스 R&D센터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 인·허가 신속처리, 착공 및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행정·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브릴스는 시와 협력해 로봇 렌탈 사업, POC룸 무상 대여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대구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특화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지역 기술 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와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 등도 진행하며,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 지역 내 대학들과도 협력을 확대한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브릴스 R&D센터는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로봇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지역인재 양성 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릴스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 로봇 제조센터 ▲아산 물류센터 ▲대전 교육센터 ▲대구 R&D센터 ▲김해 R&D센터 ▲광주 서비스센터 등이다.

2024.12.23 19:08신영빈

SK, 리밸런싱 순항…SK스페셜티 지분 85% 2.7조원에 매각

SK㈜가 100% 자회사 SK스페셜티 지분 85%를 국내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에 매각한다. 지분 가치는 약 2조7천억원 규모다. SK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월 SK는 제안 가격, 자금조달 여력, 인수 후 전략 등을 다각도로 평가해 한앤코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기업가치 평가를 포함한 계약조건 협상을 빠르게 진행해 왔다. SK는 SK스페셜티의 성장성과 그룹내 반도체 사업과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지분 15%는 그대로 보유하기로 결정했다. 한앤코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SK스페셜티 해외법인 등 7개 자회사를 포함한 자산과 경영권을 양수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는 SK스페셜티 기술 경쟁력의 근간인 구성원들의 고용안정과 함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확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는 지난 2016년 OCI머티리얼즈를 인수해 SK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 뒤 판로개척 지원, 원가 경쟁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2015년 3천380억원 수준이던 매출을 지난해 6천817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시켰다. SK그룹은 올해 초부터 리밸런싱(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주사 SK는 SK스페셜티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재무 건전성 제고에 투입하는 한편, AI, 에너지설루션 등 그룹 차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앞으로도 SK스페셜티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요한 파트너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는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 개선(O/I)실행력을 더욱 높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앤코 관계자는 “신뢰에 기반한 파트너십으로 글로벌 특수가스 1위 기업이자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의 중추인 SK스페셜티를 인수하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SK스페셜티 추가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23 18:43류은주

혼다·닛산, 2026년부터 공식 합병…"지주사는 혼다가 이끈다"

세계 7위와 8위 완성차 업체 혼다와 닛산이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닛산은 지분 24%를 가지고 있는 미쯔비시자동차도 합류하는 방안을 타진한다. 3사가 통합하면 글로벌 판매량이 8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혼다와 닛산은 23일 합병계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합병 목표는 2025년 6월이다. 양 사는 2026년 8월 지주사를 설립, 지주사 아래 혼다와 닛산 브랜드를 두고 독립적으로 운영한다. 지주사 사장과 이사회 대부분은 혼다에서 선임할 예정이다. 혼다 시가총액 6조6천억엔(61조원)으로, 닛산(14조원·1조6천억엔)의 4배에 달한다. 지주사의 주도권은 혼다가 가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혼다와 닛산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감히고 전기차 전환 지연됐으며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합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양 사가 합병하면 2021년 스텔란티스 출범 이후 완성차 시장에서 최대 지각 변동이 일어날 전망이다. 혼다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398만대)과 닛산 판매량(337만대)을 합치면 735만대다. 미쯔비시 판매량(78만대)을 더하면 현대자동차그룹(730만대)을 제치고 세계 3위로 부상한다. 혼다와 닛산은 전기차 핵심 부품, 차량용 소프트웨어 공통화는 물론 배터리 공급 부문에서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혼다는 앞서 배터리 생산에 거액을 투자한 만큼 닛산에 배터리를 공급함에 따라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혼다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닛산의 전기차 노하우를 공유할 전망이다. 다만 합병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엔지니어 중심 혼다와 엘리트 영업맨 중심인 닛산의 기업문화가 다르고 공급 시장에 판매하는 차종이 겹치는 등 공급망 재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24.12.23 18:27김재성

포스코DX, 신임 대표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 내정

포스코DX의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심민석 포스코 경영지원본부 디지털혁신실장이 내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내정자가 내년 1월 2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심민석 대표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인하대 전기학과와 펜실베니아주립대 석사를 졸업했다. 2018년 포스코 정보기획그룹장을 시작으로 포스코DX 스마트 EIC사업실장과 포항 EIC사업실장에 이어 최근까지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을 역임했다.

2024.12.23 18:27남혁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뉴콘텐츠아카데미 성료

충청남도(지사 김태흠, 이하 '충남도')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은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기본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본교육은 AI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 실무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의 재학생과 졸업생 311명이 설명회에 참여했으며, 이 중 166명이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교육의 성과는 참여 대학교와 우수 강사진의 협력에서 비롯됐다. 백석대, 선문대, 호서대는 교육운영 자문, 교육생 모집, 교육공간 제공 등을 지원했으며,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만족도를 높였다. 충남도와 진흥원은 콘텐츠산업의 AI 활용 인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올해 뉴콘텐츠아카데미를 신규 개설했다. 내년에는 기본교육 우수자와 신규 모집된 180명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교육 우수 수료생 50명에게는 국내 인턴십, 해외연수,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전문교육 과정은 AI 기반 영상콘텐츠 제작, AI 기반 콘텐츠 현지화, 돌비 비전/애트모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재학생 및 졸업생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려는 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김곡미 원장은 “충남도와 진흥원은 K-콘텐츠 중심의 문화산업이 지역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예상한다”며 “충남 뉴콘텐츠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실무 중심 AI 콘텐츠 제작 전문교육을 강화해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2.23 17:54강한결

모노커뮤니케이션, 통합메시징 솔루션으로 스타트업 부담 감소

지속된 경기침체로 비용 절감이 핵심 과제가 되며 하나의 대표번호로 전화, 문자, 팩스까지 통합 관리하는 메시징 솔루션 '텔톡(TelTok)'이 주목받고 있다. 모노커뮤니케이션은 텔톡을 통해 스타트업 등 소규모 기업들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500개 중소기업 중 절반이 자금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이 적은 소기업일수록 어려움이 더 큰 상황이다. 텔톡은 기업이 사용중인 유선전화번호를 통해 문자메시지, 이미지, 서류 수신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웹 기반 메시징 플랫폼 서비스다. 고객이 기업의 대표번호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신뢰감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한 채널에 통합해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인다. 이미지 및 서류 수신도 가능해 팩스 기능을 대체할 수 있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사무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문자를 활용한 상담으로 효율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하며, 별도의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텔톡 하나로 모든 소통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소규모 기업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번호로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텔톡은 웹 기반 서비스로 가입 즉시 사용 가능하다.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로그인만 하면 모든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덕분에 IT 인프라가 부족한 기업도 쉽게 도입할 수 있다. 구축 비용이나 유지 보수에 대한 걱정 없이 필요한 기능을 즉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비용에 민감한 스타트업들에게는 텔톡과 같은 간소화된 시스템이 큰 도움이 된다. 이형수 모노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텔톡은 하나의 대표번호로 모든 소통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어, 중소기업들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기업들은 텔톡을 통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신뢰성 있는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2.23 17:50남혁우

장인화號 첫 인사…임원 15% 줄였다

포스코그룹이 1970년생 젊은 임원 배출과 함께 임원 규모를 대폭 줄이는 과감한 인사를 실시했다. 포스코그룹은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은 슬림화하고 검증된 우수 인재를 중심으로 과감한 세대교체를 추진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돌파하고 소재 분야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조직 슬림화 등을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고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지주사 전략·투자 기능을 재정비해 그룹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 본부제 도입·원자력협력추진TF팀 신설…탄소중립·안전담당 조직 강화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 종전에 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한다. 탄소중립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 호주 현지에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설치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했다.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해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 ▲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해 에너지 밸류체인 시너지를 높인다. 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수주·시공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 확보와 R&D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했다.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스탭 조직을 슬림화 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해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임원 인사는 ▲과감한 세대 교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과 사업회사 내부 승진 확대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 등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승진규모 30% 이상·임원규모 15% 축소…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배출 이번 인사로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2024년 92명 → 2025년 62명)됐다. 한편, 전문성과 사업가 마인드를 갖춘 1970년대생 사업회사 대표 3명(포스코휴먼스 박승대 대표, 포스코HY클린메탈 오개희 대표, 포스코IH 박부현 대표)을 전격 발탁했다. 기존 포스코실리콘솔루션 이재우 대표를 포함해 1970년생 이후 사업회사 대표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주요 사업회사 대표는 업의 전문성과 안정적 리더십을 겸비한 내부 인재를 승진·보임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이희근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으며,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을,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을 각각 선임했다. 사업회사 대표들은 각사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취임한다. 여성 임원 등용 확대...5명 신규 선임으로 신임 임원 전체 11% 차지 이번 그룹 정기인사에서는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포스코그룹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5명의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 신규 선임되는 45명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1%에 달한다.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포스코홀딩스 이유경 경영지원팀장은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으로 이동한다. 신규 선임된 여성 임원은 ▲포스코 진영주 환경에너지기획실장(前 환경기획그룹장·상무보) ▲포스코 이지은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前 포스코인터내셔널 냉연사업실장·상무보) ▲포스코이앤씨 안미선 구매계약실장(前 상무보) ▲포스코 박성은 인사문화실장(前 포스코DX 경영지원실장·상무보) ▲포스코엠텍 방미정 상근감사(前 포스코청암재단 사무국장)이다. 한편, 포스코 명장 출신 첫 임원인 손병락 기술위원은 이번에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승진했다. 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12.23 17:46류은주

인성정보, 손익 중심 경영체제 전환…생존·지속성장 기반 마련

인성정보(대표 원종윤, 조정재)가 지속 성장의 기반 마련을 목표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인성정보는 기존 성장 위주의 사업 전략에서 손익 중심의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프로세스 혁신과 목표 관리를 강화하고, 임원 직급 단계 단축 및 도전 의식 향상을 위한 인사 혁신이 핵심이다. 이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직 운영 효율성과 기업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조직과 관리 조직을 분리하여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각 조직이 고유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업 전반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임원 직급 단계를 축소시키고 연공서열을 타파하는 과감한 인사 발탁을 통해 도전 의식을 향상시키고 조직 내 혁신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조직개편에 따라 인성정보는 고객 경험과 가치 향상을 위한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의 전환과 전문화된 경영 관리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 조직은 ▲산업 전문성 중심의 기업사업본부 ▲AI와 데이터센터 전문성 중심의 솔루션사업본부 등 2개 본부와 각 사업부로 재편했다. 각 사업부는 대표이사 직속 편제를 통해 핵심 고객에 대한 서비스와 관리 역량을 강화시킬 예정이다. 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해 IT 매니지드 서비스 '인성 아지트(INSUNG AZit)' 담당 사업부를 확대 개편했다. 관리 조직은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경영지원실 등 3개의 실과 팀으로 재편했다. 현업의 사업 집중과 지원 조직 내부 생산성 강화를 위해 영업지원팀을 신설해 영업 부문의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조정재 인성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의 성장 중심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손익 중심의 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생존과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변화"라며 "효율적 목표 관리와 생산성 혁신을 통해 흑자 경영을 반드시 달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4.12.23 17:45남혁우

출장비 절감에 화상회의까지...K-배터리, 허리띠 졸라맨다

전기차 시장 한파를 맞은 배터리 업계가 잇달아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일 구성원에게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 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메시지에서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과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와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이 대표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활동에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내년의 경우 특히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비용 항목에 걸쳐 단기적 비용 절감 활동도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위기 경영 체제 돌입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은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임원들은 해외 출장 시 8시간 미만 거리는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장비 절감을 위해 화상회의를 활성화하고 출장 규모도 최소화한다. 일부 신사업과 신기술 분야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신규 증원보다는 내부 인력의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 구조를 최대한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수주를 잇따라 발표했지만, 대부분 2026년 이후부터 공급이 이뤄져 내년까지 실적 전망이 어둡다. 다른 기업도 사정은 비슷하다. 지난 7월 SK온은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흑자 달성 때까지 모든 임원 연봉을 동결하고, 일부 C레벨 보직을 폐지했다. 임원 해외 출장 시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하고, 2021년 출범 이래 첫 희망퇴직도 진행했다. 삼성SDI는 구체적인 비상경영 체제 선언은 없었지만, 위기 대응 차원에서 임원 주 6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부적으로도 각종 비용을 절감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실적이 좋지 않자 배터리 업계가 다들 비용 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내년까지는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2.23 17:3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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