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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상품 중소 제조사 600곳 넘었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파트너사 수가 600곳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쿠팡을 통한 가파른 성장세로 파트너 업체 수의 증가폭 대비 고용인원이 한해 4천명 늘면서 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경기침체와 내수둔화 속에서 중소 제조사들이 쿠팡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 동반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쿠팡은 자체 브랜드 자회사 '씨피엘비'(CPLB)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전국 중소 제조사 파트너가 지난해 말 기준 630곳으로 늘어났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60곳과 비교해 파트너 수가 4배 늘어난 것이다. CPLB와 함께하는 중소 제조사는 꾸준히 증가, 2021년 380여곳에서 2023년 말 550곳을 돌파했다. 올 2월 기준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원은 2만7천명으로 지난해 초(2만3천명) 대비 4천명 늘어나며 업체 수 증가율 대비 최대 인력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초 CPLB 신규 파트너 중소 제조사가 약 100곳 늘어날 때 고용인원이 3천명 늘었는데, 최근 1년간은 신규 파트너 업체 수(80곳) 대비 고용인원이 4천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CPLB 중소 제조사들의 고용인력은 지난 2022년 초 대비 올해 64% 증가했다. CPLB 중소 제조사들의 지난해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약 20%를 기록했다. PB 중소 제조사들이 가파른 매출 성장세로 고용 창출력이 높아진 셈이다. 소비자가 쿠팡의 PB상품을 구매하면 할수록 중소 제조사의 고용과 매출이 덩달아 늘고,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CPLB의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 제조사들이다. 중소 제조사들의 판매 상품 품목 수는 수만개이며, 이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소제조사들은 경상도, 전라도 등 비서울 지역에 80% 이상이 포진하고 있다. 이들 중소 제조사들은 “PB상품 생산을 위한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시설 등을 늘리며 고용과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식품 제조사 '놀이터컴퍼니' 매출은 2019년 80억원에서 지난해 200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곰곰 한알육수, 곤약젤리, 비타할로 석류 콜라겐 등 상품들이 인기를 얻으면서다. 직원 수는 같은 기간 15명에서 35명으로 늘었는데, 쿠팡에서 성장으로 공장 규모를 5배 키웠다고 했다. 강신영 놀이터컴퍼니 대표는 “2020년 CPLB와 손을 잡기 이전엔 매출이 답보 상태인 경우가 많았지만, CPLB 납품 이후 공장 가동률이 최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CPLB와 협업으로 소비자 수요에 맞는 상품과 포장 혁신으로 제품을 늘렸고 올해 매출은 300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40년 이상 곡물과 쌀을 연구해 온 충북 청주소재 광복영농조합의 전병순 대표는 “지난해 쿠팡 매출은 약 200억원 규모로, PB상품 납품 첫해인 2018년 대비 29배 늘어났다”고 했다. 광복영농조합은 CPLB에 처음으로 쌀을 공급한 '중소 제조사 1호' 업체다. 전 대표는 “CPLB와 7년 협업하며 코로나 시절 등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왔다”며 “쌀 소비량과 인구감소에도 자녀를 둔 가구 고객이 많은 쿠팡에서 최고의 쌀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CPLB는 올 초 우수 중소 제조사와 함께 '엘르 파리스' 뷰티 스킨케어 상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사와 동반성장을 지속해 나갈 전망이다. CPLB 관계자는 “중소 제조사들이 성장할수록 고용이 늘어나고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을 발굴해 다양한 가성비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10:58안희정

SKT 주도 데이터협력 얼라이언스에 이마트 참여

SK텔레콤이 이끄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공공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 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컨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랜데이터의 통신, 신용카드, 온라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장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21박수형

"비용 줄이고 성능 높여"…메타, '라마 4' 공개로 딥시크 정면돌파

메타가 중국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 급부상에 대응하기 위해 새 AI 모델 시리즈 '라마 4'를 공개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멀티모달 기반 라마 4 모델 '스카우트'와 '매버릭' '비히모스'를 출시했다. 스카우트와 매버릭은 공식 웹사이트와 허깅페이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비히모스는 현재 훈련 중이다. 메타는 라마 4 전 모델에 '전문가 혼합(MoE)' 구조를 처음 도입했다. MoE는 질문에 따라 필요한 AI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코딩 질문에는 코딩 전문 AI가, 창작 요청에는 창작 전문 AI만 작동한다. 이를 통해 연산 자원을 줄이고 속도와 비용을 개선할 수 있다. 매버릭은 MoE 구조를 통해 4천억개 전체 매개변수를 갖췄지만 사용자 질문에는 170억개 매개변수만 활성화된다. 메타는 "이 모델이 일반적인 AI 어시스턴트 용도로 활용된다"며 "창작, 코딩, 다국어 처리 등에서 GPT-4o와 제미나이 2.0을 능가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장으로 작동 가능하다. 매개변수는 1천90억개며 한 번에 최대 1천만 토큰을 처리할 수 있는 장문 이해 능력을 갖췄다. 논문 수십 편, 대형 코드베이스, 법률 문서 등 장문 자료를 한 번에 읽고 분석할 수 있다. 비히모스는 매개변수 약 2조개로 구성됐다. 수학, 과학 분야에서 GPT-4.5, 클로드 3.7, 제미나이 2.0 프로보다 높은 테스트 점수를 받았다. 메타는 이번 모델에서 응답 거부 기준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전보다 정치적·사회적 논쟁을 포함한 질문에 더 많은 응답이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특정 관점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유럽연합(EU) 사용자는 라마 4를 사용할 수 없다. 메타가 본사나 주사업장이 EU에 있는 사용자·기업의 사용과 배포를 금지해서다. 다수 외신은 메타가 AI법과 개인정보보호법(GDPR)에 따른 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조치라고 분석했다. 월간 7억명 이상 활성 사용자를 보유한 기업도 메타의 별도 승인 없이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 승인 여부는 메타 재량에 따른다. 테크크런치는 메타의 라마 4 시리즈 공개가 중국발 오픈소스 AI 모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봤다. 특히 올해 1월 딥시크가 공개한 R1과 V3 모델이 성능과 효율성에서 기존 라마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메타 모델 출시 일정이 당겨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타는 "이번 모델 시리즈는 라마 생태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점"이라며 "논쟁적 질문에 더 응답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하려는 조정이 이뤄졌다"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2025.04.06 10:03김미정

LG전자, 美 명문 프로야구팀 구장에 초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 공급

LG전자가 미국의 명문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말 미국 매사츠세츠주(州)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 홈 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가로 30.5m·세로 11.5m, 너비 350.75m2(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외에도 가로 21.6m·세로 7.9m, 너비 171m2 크기의 대형 리본보드 등 약 842m2 면적에 달하는 총 11개의 다양한 사이니지로 디스플레이 종합 솔루션을 공급했다. 펜웨이 파크에 공급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눈으로 보는 것처럼 섬세한 영상을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지원하는 고화질 제품이다.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한 7000니트(nit) 이상의 고휘도,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경기장 환경에 맞춰 구성 가능한 유연성 등을 두루 갖췄다. LG전자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의 첫 홈경기부터 현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했다. 이로써 LG전자는 1912년 개장해 100년 넘게 미국 야구팬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상징적인 구장의 공간 혁신을 선도하게 됐다. 나아가 레드삭스 네이션(Red Sox Nation·보스턴 레드삭스의 팬 커뮤니티)을 대상으로 구단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과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의 경기장 운영 및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스턴을 비롯해 미국 다양한 지역의 스포츠 팬들에게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트룹 파킨슨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LG전자의 최첨단 기술로 팬들의 경기장 내 경험을 혁신함과 동시에 레드 삭스 네이션이 시즌 내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의 TV·모니터·사이니지 등 디스플레이 사업 통합 운영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팬을 위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미국 AMB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 141m2 너비의 경기장 테두리를 두르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복합문화공간 아토믹 골프(Atomic Golf)에서도 LG 매그니트(MAGNIT)를 포함해 실내·실외용 LED 사이니지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6 10:00장경윤

[써보고서] 폰카로 고품질 영상을…DJI 오즈모 모바일 7P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비약적으로 진화하면서 전문가급 사진과 영상 촬영에 도전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맨손으로 촬영할 때 손떨림을 극복해야 하거나 조명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한계는 여전하다. DJI가 최근 출시한 '오즈모 모바일 7P'는 이같은 폰카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주는 장비다. 혼자서 브이로그를 촬영할 때도 별도 장비 없이 영상 품질을 상당히 높여줄 수 있다. 기자는 제품을 한 달간 사용해보고 주요 특징과 아쉬운 점 등을 짚어봤다. "피사체 추적해 방향 자동 전환" 폰 짐벌은 수년 전부터 시장에 여러 제품이 존재했지만 특별히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 문제에 더불어, 짐벌의 휴대성과 배터리 문제, 애매한 가격 등이 지적되면서 '굳이 사야 하나' 싶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가장 주요한 한계점은 부족한 기능이었다. 떨림을 충분히 잡아주지 못하거나 그 밖의 효용성이 떨어지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았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카메라 흔들림을 잡아주는 수준을 넘어 촬영 경험을 상당 부분 바꿔놓아 주는 기능을 여럿 적용했다. 피사체를 손쉽게 추적해서 자동으로 카메라 방향을 돌려주거나, 짐벌에서 바로 조명을 쏴주고, 내장 확장 로드를 이용해 셀카봉처럼 쓰거나 삼각대를 펼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 DJI 마이모 앱을 켜면 피사체를 추적하는 액티브트랙 7.0 기능이 짐벌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고 움직임을 따라가도록 조정한다. 여러 피사체를 감지할 수 있으며 간단한 탭으로 특정 피사체를 고정하거나 다른 피사체로 전환할 수 있다. 액티브트랙은 혼잡하거나 활동적인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했다. 여러 사람이 있을 때도 필요한 인물로 방향을 조절하기 용이했다. 비둘기와 같은 조류도 잘 인식했다. 짐벌 버튼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조이스틱으로 촬영 방향을 조작할 수도 있어 편리했다. "휴대용 조명·마이크 수신·외장 배터리 기능도" 7P에서 기본 제공되는 다기능 모듈을 활용하면 DJI 마이모 앱이 아니더라도 스마트폰 기본 카메라 앱 등에서 피사체 위치 추적을 돕는다. 간단한 자석 클립으로 짐벌에 쉽게 부착 가능한 이 모듈은 손동작으로 사진 촬영이나 녹화 시작 및 중지, 트래킹 활성화 및 구도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양한 색온도와 밝기 조절이 가능한 통합 조명 제어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내장 조명보다는 약간 더 밝은 편이지만, 아주 먼 사물까지 비출 수는 없는 정도다. 자연광이 부족한 야외 촬영 시 근접한 피사체를 부각해주는 수준으로는 충분히 쓸 만했다. 측면 휠로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멀티기능 모듈을 스마트폰과 USB-C 포트로 연결하면 DJI 마이크 수신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때 외장 배터리처럼 스마트폰에 전력도 공급해준다. 야외 환경에서 장시간 촬영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짐벌 기본기 충분…연장봉·삼각대 내장" 짐벌 본연의 기능에도 충실하다. 3축 안정화 시스템으로 손떨림을 잡아주는데, 촬영자가 전속력으로 뛰면서 촬영해도 안정적으로 쓸 만한 결과물을 보여줬다. 300g의 가벼운 무게도 강점이다. 평소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들고 다니다가, 작업을 시작할 때 원 스텝으로 펼쳐서 바로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마그네틱 클립 부분도 정교하게 만들었다. 작은 크기로 부착력이 상당해 웬만한 충격에는 떨어지지 않는다. 폰 케이스를 낀 상태로도 무리 없이 탈착할 수 있었다. 또 폰 측면에 위치한 잠금이나 볼륨 버튼과 간섭되지 않도록 제작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연장봉과 삼각대가 내장돼 있어 혼자 촬영할 때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연장봉 길이는 최대 22cm 정도다. 삼각대는 6cm 정도의 짧은 다리 3개로 지탱한다. 고정력이 그리 강하지는 않다.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혼잡한 곳에서 오래 펼쳐 두기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배터리 하루 충분히 써…잔량 표시등은 아쉬워" 배터리 성능은 한나절을 꼬박 켜놔도 부족하지 않았다. 최대 10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하는데, 별도 액세서리나 추적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이보다는 지속시간이 짧아진다. 배터리 잔량이 대략적으로만 표시되는 점은 아쉬웠다. 약 20~60%까지 노란색으로 점등되다가, 20% 미만일 때 빨간색 경고등이 들어온다. 단계를 더 세분화하면 어땠을까 싶다. 가격은 17만7천원이다. 오즈모 모바일 7P 본체와 마그네틱 스마트폰 클램프, 다기능 모듈, 전원 케이블, 스마트폰 연결 케이블, 보관 파우치가 기본 제공된다. 아이폰 사용자용 퀵 릴리즈 마운트나 마이크 송신기 등은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오즈모 모바일 7P는 섬세한 영상 촬영이 필요한 브이로그 촬영자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다만 스마트폰 짐벌을 처음 써보려는 사용자가 선뜻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가격일 수 있다. 완전 입문용으로 쓸 제품을 찾는다면 다기능 모듈이 제외된 오즈모 모바일7 제품도 고려할 만하다. 대부분 기능이 동일하면서 가격은 10만7천원으로 부담을 낮췄다.

2025.04.06 09:16신영빈

바둑몰카로 뜬 유튜버 '프로연우'..."AI랑 바둑한판 어때?”

"프로급 실력의 AI 로봇과 언제든 바둑 실대국이 가능합니다. 네트워크 연결 시 전 세계 바둑 마니아들과의 승부도 가능하죠." 바둑기사 경력 20년 이상의 조연우 프로는 최근 바둑 대국 로봇인 '센스로봇 고'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를 탑재한 이 로봇은 실제 바둑을 사람과 두되, 대국 수준을 18급부터 프로 9단까지 설계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연결 없이도 로봇과 대국할 수 있어 온라인 바둑 세계에서 비매너로 고생했던 바둑 마니아들에게는 안성맞춤이라는 게 조 프로의 설명이다. 와이파이를 연결하면 같은 기기를 보유한 사용자 간 대국도 쉽게 연결되며 프로그램 사용에 따라서 전 세계 사용자들과도 이어진다. AI를 탑재한 IT 기기답게 편의 기능도 다양하게 갖췄다. 대국 후에는 모바일 앱으로 복기 영상을 제공하고, 흑과 백을 구분한 바둑알 정리도 자동이다. 대국 과정에서 알이 흐트러지면 원상태로 복구하기도. 조 프로는 "1500여년 이어진 한국 바둑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남녀노소의 진입 장벽을 낮춰야 한다"며 "누군가를 선뜻 찾아가서 배우기 어려운 이들에게 '센스로봇 고'가 바둑 입문과 실력 향상의 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조연우 프로가 전에 경험이 없었던 기기 판매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유튜브에서 쌓은 인지도가 자리하고 있다. 바둑 콘텐츠로 구독자 17만명 이상을 모은 크리에이터 '프로연우'가 조 프로 본인인 것. 그의 콘텐츠는 아이디어를 담은 갖가지 기획으로 바둑의 묘미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바둑의 기술은 물론, 흥미로운 스토리를 접목해 '눈과 귀로 즐기는 바둑 콘텐츠'를 만들어왔다. 예를 들어 '프로 기사와 인공지능이 접바둑을 하면?', '프로 기사의 황당 실수', '프로임을 속이고 동네 기원 잠입' 등의 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채널을 살펴보면 조회수가 100만~200만에 달하는 영상도 쉽게 눈에 띈다. 영상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계한 조 프로의 이커머스 전략도 주목받는 콘텐츠다. 특히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센스로봇 고'를 간편히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조 프로는 구매자에게 지도 대국을 하는 등 실력 향상을 위한 서비스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바둑과 IT를 결합한 다양한 상품으로 유튜브 전용 스토어를 채워갈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바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6 08:26백봉삼

"2030년까지 인간 상위 1% AI 등장 가능"…딥마인드, AGI 위협 경고

구글 딥마인드가 향후 10년 안에 인류에게 실존적 위협을 가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의 등장 가능성을 경고했다. AGI가 인류 상위 1% 수준의 인지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이에 대응할 기술적 안전 전략을 제시하며 위험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딥마인드의 '기술적 AGI 안전과 보안을 위한 접근법(An Approach to Technical AGI Safety and Security)' 보고서는 지난 3일 공개된 직후 업계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145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딥러닝 기반의 점진적인 기술 발전을 통해 예외적 능력을 지닌 AGI가 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딥마인드는 AGI를 두고 메타인지 능력을 갖추고 인간보다 뛰어난 문제 해결과 개념 학습 역량을 기반으로 광범위한 비물리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로 정의했다. 회사는 이를 '숙련된 성인 상위 1% 수준의 능력'으로 규정하고 현 추세대로라면 오는 2030년 전후로 현실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딥마인드는 AGI가 야기할 위험을 네 가지로 분류했다. ▲악의적 사용자의 고의적 오용(Misuse) ▲AI의 자율적 비정렬 행동(Misalignment) ▲비고의적 판단 오류(Mistakes) ▲사회·경제적 구조 변화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Structural Risks) 등이다. 보고서는 이 중에서도 특히 '오용'과 '자율적 비정렬 행동'을 중심 위험 요소로 강조했다. AI가 해킹·바이오테러 등 실질적 해악 수단으로 쓰이거나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경우를 우려한 것이다. "AI 오용, 실제 공격 견뎌야 안전"…다층 방어체계 구축 제시 우선 딥마인드는 '오용' 방지를 위해 AGI가 '위험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격, 해킹, 무기 설계 등 실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능력을 사전에 점검하고 일정 기준을 넘을 경우 즉시 보안 및 접근 통제를 포함한 완화 조치를 시행하는 구조다. AI 모델 자체의 내부 작동 원리와 학습 구조에 직접 개입하는 '모델 단계'에서는 위험하거나 불법적인 요청을 거부하도록 학습하는 '사후 훈련(post-training)'이 적용된다. 단순히 보상을 기반으로 한 학습을 넘어 우회 공격(jailbreak)까지 방어할 수 있는 내성을 갖추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기능 억제(capability suppression)' 전략도 병행된다. 모델이 이미 학습한 위험 기술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는 방식으로, 다만 이는 정확도 저하 등 기술적 난제를 동반할 수 있다는 한계도 언급됐다. AI 모델을 포함하고 있는 전체 시스템 구조인 '시스템 단계'에서는 보다 포괄적인 방어 전략이 제시된다. 입력과 출력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AI가 위험 징후를 보일 경우 즉각 경고하거나 출력을 차단하는 식이다. AI 내부의 활성화 패턴까지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위협 탐지를 고도화하는 것도 제안됐다. 민감한 모델의 경우 인증된 사용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가중치 유출이나 탈취를 막기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보안도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략들을 단순한 예방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인 공격에 대비한 검증 프로세스로 확장한다. 내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실제로 모델을 공격해보는 '레드 팀 테스팅(Red Teaming)'을 실시해 방어 체계의 허점을 실험적으로 점검하고 이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딥마인드는 이를 통해 해당 모델이 위험 역량을 보유하지 않았거나 보유했더라도 실질적인 해를 끼치기 어렵다는 점을 정량·정성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회사는 이 과정을 '세이프티 케이스(Safety Case)'라고 정의했다. "AI가 인간 의도 벗어나지 않게"…AGI '정렬+통제+검증' 3중 안전체계 구축 딥마인드는 AGI의 '자율적 비정렬 행동(Misalignment)'에 있어 두 가지 방어선을 설정했다. 1차 방어선은 AI 자체를 '정렬된 상태'로 학습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증폭된 감독(Amplified Oversight)' 개념이 제시된다. 사람보다 우월한 판단을 내릴 수 있는 AI에 대해 동일 수준의 AI가 상호 비판적 피드백을 제공하며 문제점을 지적하도록 설계한 구조다. 감시자인 인간의 한계를 AI가 스스로 보완하는 방식이다. 이에 더해 AI가 새로운 상황이나 입력에서도 일관되게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견고한 학습(Robust Training)'이 적용된다. 일부러 AI의 약점을 찌르는 방식으로 학습시키는 '적대적 학습', 모델이 스스로 헷갈리는 데이터를 골라 학습을 요청하는 '액티브 러닝', 배포 이후 '실시간 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 상황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는 구조다. 2차 방어선은 AGI가 정렬되지 않았더라도 시스템 차원에서 해를 억제하는 방식이다. 딥마인드는 AI를 '내부 위협자'로 간주하고 보안 체계 전반을 사람 대신 AI에 맞춰 재설계해야 한다고 봤다. 샌드박싱, 접근권 분리, 로그 기록, 이상 행동 탐지 등을 기반으로 위협 행동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계층형 모니터링' 구조는 주목할 만하다. 비용이 적게 드는 기본 감시 시스템이 먼저 이상 행동을 선별하고 더 위험하거나 판단이 어려운 경우 고도화된 감시 시스템이나 인간 판단으로 이관하는 식이다. 이러한 기술을 뒷받침할 보조 연구도 병행된다. '해석가능성(Interpretability)'은 AGI의 내부 추론 과정을 가시화하고 그 판단의 근거를 명확히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AI가 거짓말을 하거나 위험 판단을 은폐하는 상황을 막는 핵심 도구다. 또 '안전 설계 패턴(Safer Design Patterns)'을 도입해 AI가 행동 전 사용자의 재확인을 요청하거나 예외 상황에서 보수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등 구조적 안전 장치를 설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딥마인드는 이를 단지 설계 차원이 아닌, 실제로 작동 가능한 신뢰 모델로 검증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정렬 신뢰도 검증(Alignment Assurance)'을 통해 시스템이 정말 인간 의도대로만 동작하는지를 반복 실험하고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AI가 감독 시스템을 우회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해를 끼치도록 유도된 AI가 어느 수준까지 행동을 실행하는지 점검하는 '컨트롤 평가' 등이 포함된다. 딥마인드는 보고서를 통해 "AGI 개발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위험이 현실화된 뒤에는 늦을 수 있다"며 "단순 훈련이나 필터링을 넘는 시스템 수준 설계와 과학적 검증과 보안 대응을 포함한 포괄적 안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06 07:57조이환

위브릿지코리아, 1회 글로벌 진출 부트캠프 개최

위브릿지(WeBridge)가 3일 판교에서 '제1회 K-시큐리티 투 블로벌(K-Security to Global)' 부트캠프를 열고 한국 사이버 보안 제품의 미국 진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위브릿지는 한국 보안솔루션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대행과 맞춤형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스라엘 기업인 아비람 제닉(Aviram Jenik)과 노암 라타우스(Noam Rathaus)를 비롯해 오치영 지란지교 회장,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등 한-이스라엘 대표 창업가들이 2020년 한국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해 '위브릿지 월드(We-Bridge Worlds)'를 설립했다. 위브릿지는 지난 3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이강만 대표를 선임했다. 위브릿지 코리아는 이번 부트캠프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국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했다. 위브릿지코리아는 △미국 현지 잠재 고객 창출 △현지 영업 인력 채용 및 교육 △시장 진입을 위한 제품 조정 및 현지화 △미국 내 마케팅 및 미디어 홍보 △현지 영업팀 운영 등을 지원한다 이강만 위브릿지코리아 대표는 "전세계에서 미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사이버 보안 분야 경쟁력이 있는 곳은 이스라엘과 한국"이라면서 "위브릿지는 한국의 앞선 기술력과 이스라엘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연결해 글로벌 성공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위브릿지코리아는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해외 진출 네트워킹 행사인 'K시큐리티 투 글로벌 부트캠프'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 수산아이앤티, 지니언스, 지란지교소프트, 체크멀 등 30여 개 보안 기업들이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 이 대표는 "한국 보안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미국 보안 시장에 대한 넓고 깊은 지식과 경험, 한국 보안 기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 보안 기술과 제품에 대한 지식, 현지 네트워크 등 고도의 전문성을 가진 서비스가 필요하다”면서 “위브릿지는 이런 전문적인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비람 제닉 위브릿지 월드 대표는 “한국 대기업과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K스타트업이 바통을 이어받을 차례다. K스타트업 중에서도 사이버 보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치영 위브릿지 월드 공동창업자는 "한국 기업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수많은 시행착오가 생긴다”면서 “위브릿지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이 서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2025.04.05 20:35방은주

LBS테크, 서울시 무장애 지도 그린다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환경 정보 수집 및 경로 제공 플랫폼을 제공하는 엘비에스테크(LBS테크 대표 이시완)는 지난 2일 서울 배리어프리맵 제작을 위해 서울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협력을 통한 '배리어프리맵' 제작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서울시와 SK행복나눔재단, 엘비에스테크가 함께 함께 참여, 서울청정넷의 사회기여활동을 통한 이동정보 수집 및 검수를 거쳐 서울시 배리어프리맵을 제작한다. 서울시는 서울청정넷 봉사단을 운영하며 이동정보를 수집 및 검수하고, SK행복나눔재단은 프로젝트 전반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청년 지원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발굴한다. 엘비에스테크는 모바일 기반의 데이터 수집앱을 통한 기술지원과 교통약자 특화 배리어프리맵을 통한 이동정보 자료를 공유한다. 기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이동정보 수집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험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에 대한 기술을 지원하고, 글로벌 박람회에서 수상을 한 교통약자 특화 보행정보 및 경로 안내 기술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또 엘비에스테크는 지난 달 미추홀노인인력개발센터, 청운대학교와 '산학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 일자리 활성화와 공공데이터 활용에도 나섰다. 이외에 구리시니어클럽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시완 대표는 “공공일자리, 공공기관 봉사활동에 이어 청년봉사단 수집활동으로 더 넓은 범위의 시설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시 전역에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장애지도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엘비에스테크는 2025년 CES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2023년 MWC 바르셀로나 수상과 2024년 미국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기업이다.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한 보행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 강서구 등의 무장애도시 프로젝트를 운영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세종, 대전, 부산, 인천 등지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했고, 베트남 호치민과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해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바 있다.

2025.04.05 15:48방은주

LG엔솔, 애리조나 공장 건설·채용 순항…"내년 말 본격 양산"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현지 밀착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미국 내 최초 원통형 배터리 전용 공장인 애리조나 법인에 주요 지역 관계자를 초청해 순조로운 공장 건설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 인재 교육 센터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법인장 나희관 상무를 비롯해 애리조나 상공회의소 및 지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 상무는 “애리조나 원형 배터리 공장 건설이 절반 이상 완료됐으며, 내년 중순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고 연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이라며 "최근 애리조나 주정부 및 지역 교육 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인재 교육 센터에서 신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센터는 애리조나 주의 '퓨처48 워크포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하에 설립됐으며 애리조나 주 상무국, 피널 카운티, 센트럴 애리조나 칼리지와 협력해 운영한다. 오는 2027년까지 약 1천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제조업 허브로서의 애리조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20년 이상 배터리 제조 경험을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다수의 합작 법인 공장을 포함해 미국 내 총 7개의 공장을 운영 또는 건설 중이다. 이번 애리조나 공장 가동을 통해 현지 생산 역량을 더욱 확대하고 전기차 시장의 다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애리조나에서 생산될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미국산 배터리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적인 공급 또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LG엔솔은 지역 인력을 채용하고 양성함으로써 단순한 제조를 넘어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나 상무는 “애리조나 공장은 단순한 생산 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현지 인재를 육성하고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최고·최초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국 내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5 13:52류은주

"AI는 수단, 혁신이 목적"…AI혁신 정부조직체계 논의 부상

AI를 기반으로 한 사회구조 전반의 혁신을 실행력 있게 뒷받침할 정부조직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4일 서울대 공익법학센터가 주최한 거버넌스 세미나에서 "지금은 AI가 국가의 모든 모세혈관에 침투하고 있는 시기"라며 "이 같은 기술 변환의 속도와 파급력은 과거 디지털 전환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또 "AI는 수단일 뿐, 목적은 혁신"이라며 새로운 정부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AI 자체를 전담하는 부처가 아니라, AI를 도구로 삼아 국가 전반의 전환을 실행력 있게 밀어붙일 '촉진자형 조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시대 변했는데, 조직은 그대로…디지털 거버넌스 '역할 상실' 초기 정보통신부는 각 부처 간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메기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발전에 중요한 기여했다. 1990년대 인터넷·멀티미디어 시기의 변곡점에서 만들어져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고, 옛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미디어 융합에 대응해 등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 분산과 정치적 타협으로 인해 본연의 혁신 유도력이 약화됐다. 현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통위, 행안부, 문체부 등은 기능이 분산되고 중복돼, 조정력이 결여된 상태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에서 구성된 국가 AI 위원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데이터정책위원회 등은 단순한 형식적 존재에 머물며 실행력과 실질적 정책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됐다. 최 교수는 "현재의 조직 체계는 시대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 역량을 저해하고 있다"며 "AI를 국가 핵심 의제로 삼는 현재의 정부조직은 시대정신과 괴리되어 있다"고 말했다. 'AI혁신부' 제안…기술 넘어 초혁신 촉진하는 정부 조직 필요 최 교수는 창업, 데이터, 인프라, 국가 전략, 규제 등 다양한 혁신 분야를 아우르는 전담 조직으로 'AI혁신부'의 필요성을 제사했다. AI는 GPU 구매나 기술 확보에 그칠 대상이 아니라, 국가 사회 전반의 구조 개편을 촉진하는 전략적 도구로 활용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AI를 전담하는 기술 부처가 아닌, AI를 수단으로 삼아 정부 전반의 혁신을 촉진하는 'CINO(Chief Innovation Office)'형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정부 혁신 ▲업무방식 개편 ▲규제 개혁 ▲벤처·AI 창업 활성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화부터 클라우드·전파·전력·위성통신 등 국가 디지털 인프라 전반의 전략적 확보까지 포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혁신부는 단순한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 타 부처를 혁신적으로 압박하는 '메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정보통신부 시절처럼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견인하면서 혁신을 강제하는 조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조직은 목적이 될 수 없다. 시대정신이 바뀌었다면, 조직도 바뀌어야 한다"며 "지금은 AI가 아니라 초혁신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조직은 반드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9:23최이담

[Q&AI] AI가 정리한 '尹 파면' 헌재 판결문

질문: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대한 헌재의 판결문 자세히 정리해줘. 그록 답변: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며 대통령직에서 파면한다고 선고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을 통해 파면된 사례입니다. 헌재의 판결문과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헌법재판소 판결 주요 내용 1. 탄핵의 적법성 계엄 선포의 사법심사 대상 여부: 헌재는 고위공직자의 헌법 및 법률 위반 여부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행위는 심사 대상에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국회 법사위 조사 생략 문제: 국회법은 법사위 조사를 국회의 재량으로 규정하고 있으므로, 법사위 조사가 없었다고 해서 탄핵소추 의결이 부적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여부: 이전 회기에서 부결된 탄핵안과는 별도로 새로운 회기에 발의된 이번 탄핵안은 일사부재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보았습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위법 행위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이 다음과 같은 중대한 헌법 및 법률 위반을 저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요건 위반: 계엄 선포가 국가 비상 상황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이를 통해 군경을 동원하여 국회를 봉쇄하려 했습니다. 국회의 권한 침해: 군경을 동원해 국회의원의 출입을 통제하고 체포를 지시함으로써 국회의 심의·표결권과 불체포 특권을 침해했습니다. 국민 기본권 침해: 계엄 선포로 국민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주의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3. 판결 근거와 결과 헌재는 윤 전 대통령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매우 크며, 이를 방치할 경우 민주공화국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국가적 손실보다 크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재판관 8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는 주문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로써 윤 전 대통령은 즉시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탄핵 배경과 후속 조치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이를 정당화했으나, 이는 국회와 국민적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이후 국회는 같은 달 14일 탄핵소추안을 의결했고, 헌재는 약 4개월간의 심리를 거쳐 탄핵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판결로 인해 한국은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현재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헌재는 이번 판결에서 민주주의와 헌법 수호를 강조하며, 국가 지도자로서 국민 통합과 헌법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04 19:23AI 에디터

한덕수 대행, 대통령실 참모 사표 반려..."국정공백 최소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4일 대통령실 고위 참모들의 일괄 사표를 반려했다. 총리실은 한 대행이 이날 오후 정진석 비서실장 등 3실장, 장호진 외교안보특보, 홍철호 정무수석비서관 등 8수석, 김태표 안보실 1차장 등 3차장이 제출한 사표를 반려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 대행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총리실은 “현재 경제와 안보 등 엄중한 상황 하에서 한 치의 국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시급한 현안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참모들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선고에 따라 보좌 업무를 수행한 정치적 책임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대통령실 참모진은 지난해 12월4일 비상계엄 직후 공동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또 최상목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재차 사의를 표명키도 했다.

2025.04.04 18:59박수형

산단공, '탄소중립선도협의체' 출범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민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탄소중립선도협의체'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탄소중립선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의체를 총괄하고 산단공은 주요 안건을 제시하고 협의체 운영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은 온실가스 감축 성과 검증, 연계 지원 방안 마련 등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신용보증기금 등 보증기관은 보증심사 지원, 금융기관은 대출 심사와 상환 관리를 담당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지원 사업 발전 방향을 포함해 전환금융을 위한 민관 협력,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ESG 교육·컨설팅, 기술지원 등 비금융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전환금융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신동림 책임연구원의 '해외 전환금융 동향 분석'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윤창배 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산업·수송·폐기물 등 분야별 탄소배출 감축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민간-정부-지원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민간의 요구와 정부 정책이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협의체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식에는 이상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환경과장, 협의체 운영 전담기관인 산업단지공단, 3개 유관기관, 2개 보증기관, 6개 은행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5.04.04 17:14주문정

중앙선관위,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천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도 시작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계획과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6월3일 대선 선거일 지정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4 16:54박수형

"8일 대선일 공고?"...한덕수 대행, 선관위원장과 선거관리 논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과 통화를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차기 대선 관리를 담당할 노 위원장에게 “최근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에 대해 “향후 공정한 선거관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현재 정부 측과 필요한 협조를 잘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 대행은 노 위원장과 통화 이후 중앙선관위에 대통령 궐위 사실을 통보했다. 중앙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라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전 50일까지 선거일을 공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늦어도 14일 이전에 선거일을 발표해야 하는데 정례 국무회의가 열리는 오는 8일 관련 안건을 상정해 공고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 대행은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엄중한 상황 속에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키기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일치단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행은 “혼란스러운 정국을 틈타 감행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과 선전선동에 대비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해 달라”며 “미국의 신 행정부와 외교안보 분야에서 유지해 온 협력의 기조를 지속 유지하고, 상호관세 등 신규 현안과 관련해서 국내외 필요한 조치들에 대해서는 우리 산업계와 함께 범정부적으로 치밀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4 16:01박수형

KOSA-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글로벌 협력 맞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 KOSA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KAMA와 '모빌리티와 SW 산업 간의 교류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의 주된 목적은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하는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양 산업 간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특히 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소프트웨어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함에 따라, 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산업 간 융합 확대 및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 및 건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관련 전시회 및 컨퍼런스 분야 상호 협력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 협력사업 활성화 ▲모빌리티 및 소프트웨어 산업 관련 통계 및 자료 공유 ▲기타 양 기관의 상호 발전적 교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등이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유라클 대표이사)은 "이번 협약은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라는 두 핵심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혁신을 창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는 단순한 부품이 아닌 모빌리티의 심장이자 두뇌로,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 세미나, 인력 양성 프로그램, 해외 진출 지원 등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04.04 15:52남혁우

K-디스플레이, 美 관세폭탄에 긴장..."선제 대응 나서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신규 관세 정책으로 스마트폰·가전 등 IT 업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 제조기업들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업계 차원에서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과 협력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25%의 관세가 적용됐으며, 베트남(46%), 중국(36%), 태국(36%), 대만(32%), 인도(26%), 일본(24%), EU(20%) 등도 높은 수준의 관세를 책정받았다. 이번 관세 정책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 기업과 관련 협력사들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의 특성 상 디스플레이가 미국에 직접 수출되는 경우는 없으나, 주요 적용처인 스마트폰·TV·모니터 시장의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IT 산업 관세폭탄…디스플레이 업계도 간접 영향 주요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애플의 지난해 총 스마트폰 출하량 2억3천200만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6%, 인도가 14% 수준이다. 맥, 애플워치 등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생산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2억2천300만대 중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로 추산된다. 인도는 약 30%로 추산된다. 양사의 해외 생산기지별 대미 수출 비중은 공개된 바 없으나, 관세 여파로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 시 수요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가격을 전가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 제조업체들이 애플의 핵심 공급망에 속해 있는 만큼,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이전에도 애플이 미국 정부로부터 관세 면제를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예상보다 상황이 개선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나, 중국산 아이폰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준 사례가 있다. K-디스플레이, 세트 업계·美 협력 강화로 기회 찾아야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세트 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및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와 미국과의 협력도 향후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미국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간의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 안보 상의 이유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우려를 표하는 등 공급망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는 지난해 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BOE 등 중국 기업의 디스플레이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견제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부터 통상팀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중국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응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며 "한미간의 협력 강화와 세트 기업과의 긴밀한 논의 등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5:50장경윤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표명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간부 전원이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및 8수석비서관, 3차장 등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이들은 총 15인이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인용된 데 따른 책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지난해 12월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다시 한번 일괄 사의를 밝혔다. 한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걸렸던 봉황기는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내려갔다. 봉황기는 한국 국가원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되는 깃발이다.

2025.04.04 15:50박수형

인크로스, 삼성물산 '홈닉' 온라인커머스 운영 대행

인크로스가 삼성물산과 '홈닉(Homeniq)' 온라인 커머스 운영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인크로스는 홈니커스클럽의 다양한 상품 운영을 비롯해, 입주자를 위한 공동구매 기획, 운영, 공급사 입점을 지원하는 시스템 개발 등 커머스 운영 업무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홈플랫폼으로, 이용자 일 방문 횟수는 평균 2~3회 이상을 기록할 만큼 이용 빈도가 높다. 홈닉 온라인 쇼핑몰은 4만 명의 프리미엄 소비자를 보유한 홈닉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인크로스는 홈닉 온라인몰의 주 사용자층인 아파트 입주민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 소싱과 기획전을 선보이고, 공동구매 기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홈닉 온라인몰 운영 과정에서 NHN 커머스와 협업, 샵바이 프리미엄을 도입해 쇼핑 기능을 확장한다. 샵바이 프리미엄은 중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쇼핑몰 구축 솔루션으로, 비즈니스 규모가 큰 업체들 대상으로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물산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 맞춤형 커머스를 구축하고, 홈닉 온라인몰의 기능과 편의성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인크로스는 그동안 쌓아온 커머스 운영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커머스 운영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5:2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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