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텔레그램프리미엄회원업체 | 텔문의 ON4989 | 텔레그램채널 클릭 좋아요 대행 텔레그램 그룹방 활성화 챗봇대행,QWU'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3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현장] 산학연 "국내 AI 발전 위해 투자 더 늘려야"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술 투자와 지원이 더 활성화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국회에서 개최된 '한국 미래 신기술 발전을 위한 AI·모빌리티 신기술 전략 조찬 포럼'에서 AI 산학연 관계자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AI 산업 발전·종속 방지를 위해 지금보다 큰 규모의 지원을 실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포럼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카이스트, 네이버 등의 AI·모빌리티 전문가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AI가 단순히 하나의 산업군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AI 기술 구현을 위한 비용이 점점 증가해 소규모·중견 기업이 투자하기 힘든 구조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총장은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AI 지원 정책은 그 중요성에 비해 규모가 다소 부족하다"며 "산업화 시대에 조선업과 자동차 산업을 육성했듯 적극적으로 투자해 국내 AI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AI 기반 기술인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촉구했다. 칩 품질 개선이 선행될 경우에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IT 회사들이 국내 생산 AI 칩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 센터장은 AI 정책에 2조4천억원을 투자한 캐나다의 사례와 자체적 '소버린 AI' 개발을 정부가 진흥하는 프랑스·독일·UAE의 사례를 소개하며 국내 AI 발전을 위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하 센터장은 "우리에게는 기술도 산업 확산 경험도 있으니 국가 수출 전략으로서 '소버린 AI' 개념을 진흥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부총장은 기술 진흥과 투자에 앞서 국민과의 컨센서스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AI가 시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만 기술이 긍정적으로 수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대 정보화 시대에 거대 자본이 정보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실시한 결과로 디지털 문명이 구축됐다. 정보 산업과 사회 인프라는 필수불가결한 관계가 됐으며 구글·애플·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IT 기업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부총장은 "그럼에도 국민의 95%는 디지털·AI 기술이 자기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두려워하고 있다"며 "기술 발전 담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여야가 합심해서 AI가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전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5:58조이환

[현장] "한국 AI 3대 강국 되려면 낡은 산업 정책 고쳐야"

한국이 인공지능(AI) G3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산업별로 AI를 고려한 정책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다수 정책이 IT 신기술 고려 없이 나왔기 때문에, AI가 산업에 원활히 스며들기 어려워서다. 7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열린 'AI·모빌리티 신기술전략 조찬포럼'에서 AI 산업계 전문가들이 이같이 주장했다. 금전 투자도 중요하지만, 정책적 지원이 구체적으로 마련돼야 한국산 AI가 글로벌 시장까지 뻗어나갈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학계,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을 포함해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 실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김녹원 딥엑스 대표, 김승일 AI포럼 의장,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I) 기술원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삼성전자 이준행 마스터, 현대자동차 채정석 상무,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이 포럼에 자리했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실장은 한국이 AI분야 G3로 탄생하기 위해 필요한 사안을 발표했다. 송 실장은 "정부는 AI를 비롯한 첨단 바이오, 양자 등 핵심 전략 기술에 투자할 것"이라며 "미래를 뒤바꿀 새 영역에서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해 기술육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반도체 연구·개발에 적극적 투자를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K-클라우드 프로젝트'를 비롯한 소프트웨어(SW) 인재양성, 국민 체감 AI 일상화 프로젝트, 한국 AI안전연구소 설립 청사진도 설명했다. "정부, 일회성 지원보다 명확·구체적 정책부터" 산업 관계자들은 이날 토론에서 AI G3 강국에 필요한 부분으로 산업별 AI를 고려한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을 꼽았다. AI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딥엑스 김종욱 부사장은 "반도체 개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세제혜택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현재 정부가 국책과제로 중소 반도체 기업을 지원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보통 반도체 기업은 R&D부터 양산화까지 고비용을 필요로 한다. 고객사도 까다롭다. AI반도체 구매를 쉽게 결정하지 않는다. 김 부사장은 "현재 고객사는 자사 시스템에 AI반도체를 테스트하거나 적용 사례를 꼼꼼하게 체크한다"며 "이럴 경우 개발사는 막대한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부가 일회성으로 자금을 지원하거나 투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제혜택 등 정책적인 지원도 병행해야 한국 AI반도체 생태계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T컨설팅그룹 김훈동 AI혁신부문 상무는 AI에 맞는 맞춤형 규제를 산업별로 적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 상무는 "국민이 AI를 체감할 수 있는 산업은 공공, 금융, 모빌리티, 의료, 교육이다"며 "현재 AI 기술 적용이 가장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이에 대한 원인을 낙후된 산업 규제로 꼽았다. 그는 "데이터법부터 서버규제법, 클라우드 관련 법 등이 너무 오래됐다"며 "AI는 이 세가지 산업에 다 걸쳐있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술이 이 세가지 낙후된 규제에 맞물렸다"며 "산업에 빠르게 적용하지 못한 결정적 이유"라고 지적했다. 국내 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AI 생태계 활성화가 거론되기도 했다.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도 이날 토론에 참석해 AI 규제 완화를 재차 강조했다. 현재 우경정보기술은 2013년부터 대구에서 AI 사업을 진행해 왔다. 박 대표는 "서울과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는 병원이나 안전 시설이 부족하다"며 "AI 기술을 통한 원격의료나 산업재해 대응시스템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 이를 실현하기 힘들다"며 "AI를 이 부분에 적용하기까지 너무 많은 규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다수 지역이 AI 시스템을 활용하고자 한다"며 "규제 완화를 통해 고령화·농업 사회를 신진 도시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성욱 NIPA 원장도 산업 관계자들 주장에 일부 동의했다. 다만 AI 규제 완화와 정책 지원은 IT 산업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하 원장은 "정부는 IT 부서뿐 아니라 여러 부처와 협의를 통해 정책 지원·규제 완화를 진행해야 할 것"이라며 "속도는 느려도 한국이 AI G3 국가로 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5:58김미정

박성욱 혁신클러스터학회장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해야"

"국내 클러스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그동안의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지난 4월 제15대 혁신클러스터학회장에 취임한 박성욱 국립한밭대학교 교수는 우리나라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네가지 방향을 제안했다. 박 회장이 내세운 방향은 ▲특성화된 클러스터 육성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다. "각 지역 강점과 특성을 살린 특화된 클러스터를 육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합니다. 또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이 필요합니다." 박 회장은 또 해외 유망 클러스터와의 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세상은 지금 디지털과의 전쟁을 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양자 등 국내 12대 전략기술을 활용해 클러스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박 회장이 보고 있는 해외 성공 모델은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갖춘 실리콘밸리 △창업이 활발한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 기술원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온 독일 인더스트리 4.0이다. 박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학회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어 관심을 끌었다. 협회도 세상의 변화에 맞춰 현 단계에서 점프업해야 살아 남는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우리가 혁신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혁신 연구 분야 대표 학회로 자리를 굳히기 위해 학회 내실 제고와 회원 영입 등 외연 확대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박 회장은 또 학회 특별세션확대 및 운영을 통한 출연연 및 기업 후원과 수탁과제 수주 등을 통해 학회 재정 건전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종신회원도 최근 큰 폭으로 늘렸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CI도 새로 만들었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엇보다 분과위원회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신설했습니다. 향후 학회는 분과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해 모두 32개의 분과위원회를 만들었다. 눈에 띄는 분과를 보면 △지방소멸대응위원회 △미래혁신클러스터위원회 △AI오픈사이언스위원회 △기술진화위원회 △디지털전환연구위원회 △혁신법정책연구위원회 등이다. 학술대회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대학(원)생, 신진연구자, 특별세션에 학술논문상을 신설했다. 지난 봄에 치러진 춘계학술대회에서 처음 시상한 학술논문상은 모두 3명이 받았다. 혁신클러스터 학회는 지난해 굵직한 성과도 냈다. 학회지인 '혁신클러스터연구'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KCI)로 선정됐다. "오는 가을 열릴 추계학술대회부터는 혁신CEO 대상을 시상할 계획입니다. 이 상은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방식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킨 CEO에게 학회장 이름으로 시상합니다." 박 회장은 혁신CEO대상 평가 기준으로 △혁신적 경영전략 △지속 가능한 성장 △사회적 책임 △기술혁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5개 평가지표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현 클러스터 정부 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지역별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적인 정책으로 인해 클러스터 성장이 제한된다는 점과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 및 기술 개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규제'를 꼽았다. 또 고급인력 부족과 지역 간 혁신 역량 격차를 지역별 불균형의 대표적인 예시로 들었다. 박 회장 임기는 오는 2025년 12월 말까지 2년이다. ▲2005~2020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책연구실장 ▲2009.7~12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객원연구원 ▲2020~현재 국립한밭대학교 교수 ▲2024. 1~현재 국립한밭대학교 IR(성과관리) 센터장 ▲2024. 4~현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재정정책위원장 ▲2024. 4~현재 혁신클러스터학회 회장

2024.08.07 15:28박희범

하이브, 2분기 역대 최고 매출…영업익은 37% 하락

하이브가 2분기 방탄소년단 부재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하이브는 2024년 2분기에 연결 기준 6천40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37.4% 감소했다. 역대급 2분기 실적은 음반원을 포함한 직접참여형 매출(4천239억원)이 견인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K-팝 시장 전반의 앨범 판매 감소세 속에서도 하이브 소속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 앨범들이 잇따라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직접참여형 매출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직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반원 매출액은 2분기 2천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상반기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은 국내 앨범 판매량 전체 34%에 달하는 총 1천500만장 이상이 판매됐다. 음반 뿐만 아니라 음원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한 K-팝 상위 10개 곡 중 8곡이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음악으로 조사됐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각종 차트에서 눈부신 성과로 나타났다. 상반기 빌보드 핫100에 5곡, 빌보드200에는 총 12개의 앨범이 차트인했다. 또한 미국 내 앨범 판매량 톱 10에 총 3팀이 랭크됐다. 세계 제2의 음악시장인 일본에서도 오리콘 차트 상반기 앨범 랭킹에 총 5팀이 이름을 올렸다.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의 핵심성과지표(KPI)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 평균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전분기 대비 4% 성장한 약 960만명이었다.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위버스 입점 아티스트 수가 증가한 것이 MAU 증가를 이끌었다. 방탄소년단 진의 전역과 방탄소년단 '2024 FESTA'를 기념해 많은 팬들이 위버스에 재방문하며 6월 MAU는 1천만을 돌파했다. 또한 위버스 DM이 점차 활성화되며 위버스 내 디지털 재화인 '젤리' 충전도 늘고 있으며, 과금사용자당평균금액(ARPPU)과 결제금액 또한 동반 상승했다. 특히 이번 분기 위버스에서 발생한 총 결제금액은 서비스 론칭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50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다양한 신사업의 본격 론칭으로 초기 비용이 집행된데다, 신인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된 점이 영향을 주었다. 구체적으로 ▲4월 2일 서비스를 개시한 퍼블리싱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기사들'의 초기 마케팅 비용 ▲6월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 '디어스'를 오픈한 바이너리코리아 ▲인공지능 기반의 실시간 목소리 변환 서비스 '시프트'를 출시한 수퍼톤 ▲하이브 라틴법인 등 신규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운영비 등이 반영됐다. 하이브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테크 기반 미래 성장사업' 분야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이 대거 예정돼 있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 방탄소년단 진은 하반기 중 솔로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며, 세븐틴은 새로운 앨범과 한국· 미국·일본을 아우르는 월드투어를 통해 전세계의 팬들을 찾아간다. 엔하이픈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더 시티'로 개최되는 자카르타 공연과 일본 2개 도시에서의 앵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르세라핌은 오는 30일 미니 4집 'CRAZY'로 컴백할 계획이다. 아울러 뉴진스는 내년 월드투어를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재상 하이브 CEO는 “2024년 하반기는 새로운 리더십이 이끄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으로써 음악, 플랫폼, 테크기반 미래 성장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적 성장의 초석을 다지는 시기”라며 “하이브는 본질 역량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고려한 미래 IP 및 미래 팬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14:42안희정

"거기 어때?”...카카오모빌리티, 장소별 커뮤니티 '지금여기' 오픈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가 카카오T 앱에서 지역·장소 기반의 실시간 커뮤니티 서비스인 '지금여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 오픈 베타를 시작하고, 사용자 이용성을 점검 후 정식 서비스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지금여기'는 특정 지역 및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을 올릴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들의 정보와 경험 공유를 통해 이동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은 물론, 목적지에 대한 다양한 연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존 포털이나 지도 앱에서 얻을 수 있는 정적인 정보 외에, 실시간 목적지 상황을 포함해 목적지로 가고 있거나 목적지에 있는 사람들이 제공하는 생생한 현장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카카오T 사용자들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기존의 이동 맥락에서 자유롭게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택시를 타고 에버랜드로 이동하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동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로 진입해 현재 에버랜드에 있거나 에버랜드에 가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수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 T 홈 탭이나 이용/알림탭, 통합검색, 내 정보, 택시 탑승 화면 등 카카오 T 앱 내 다양한 화면에서 지금여기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있다. 또 ▲지금여기 ▲꿀팁 ▲맛집 ▲사고/교통 등 4개의 카테고리에 따라 지역/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금여기'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지난 7월24일부터 서포터즈를 모집해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강남/잠실, 홍대/신촌/상암, 여의도, 에버랜드, 서울랜드, 판교 권역 일부 지역에서 베타 서비스를 오픈했다. 향후 유동 인구가 많고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놀이공원, 복합쇼핑몰, 주요 축제 지역이나 장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용자 참여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CEM실 이수연 상무는 "이동 맥락 기반으로 카카오 T 사용자들의 실시간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동 전후 목적지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07 13:43백봉삼

'방문진 이사 선임' 국회 청문회 세차례 열린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하는 청문회를 세 차례 열기로 했다. 오는 9일 예정된 청문 외에 14일과 21일 추가 청문을 마련한 것이다. 과방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불법적 방문진 이산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3차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의결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항의 차원에서 표결에 불참했다. 청문은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임명 첫날 김태규 부위원장과 2인 방통위원 체제에서 KBS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 총 13명을 선임한 과정의 적절성을 살펴보겠다는 목적이다. 오는 9일 청문이 계획됐으나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이 불출석을 통보했고 지난 6일 방통위 현장 검증에서 자료 제출을 거절하자 추가 청문회 개최로 이어졌다. 청문 계획서 채택 안건 가결로 9일에 이어 2차 청문은 14일, 3차 청문은 21일에 열릴 예정이다. 여야는 안건 의결 과정에서 청문 찬반의 뜻을 분명히 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 최형두 의원은 “민주당이 방통위원 2명을 추천했으면 애초에 궁금하지도 않을 사안”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이 방통위원을 추천한다면 곧바로 파악할 수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은 “(방통위) 상임위원을 추천하면 임명한다고 대통령이 약속해야 한다”며 “지금까지 (방통위) 파행 운영의 원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받아쳤다.

2024.08.07 13:20박수형

안랩, 휴가철 노린 '유급 휴가' 피싱 메일 주의 당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유급 휴가'를 핑계로 한 피싱 메일 수법이 다시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안랩은 최근 여름 휴가철을 틈타 기업 인사팀 사칭 후 유급휴가 변경이라는 허위 메시지로 기업 이메일 계정 탈취를 시도하는 피싱 메일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공격자가 기업 인사 부서를 사칭해 '회사 명절 달력 개정'이란 피싱 메일 유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하반기 유급휴일 명단에 변경이 생겼으니 아래 링크를 클릭해 업데이트된 일정을 확인하라'는 내용으로 악성 링크 클릭을 유도한다. 안랩은 "링크는 '2024년 공휴일 달력'이라는 링크를 누르면 기업 이메일 계정 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로그인 페이지가 나타난다"며 "사용자가 해당 페이지에서 입력한 비밀번호는 즉시 공격자에게 전송된다"고 강조했다. 안랩 측은 공격자는 목표로 삼은 조직의 임직원 이메일을 수집하는 등 사전에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탈취한 계정 정보로 기업 관계자를 사칭하는 추가 공격을 수행할 수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피싱 메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일 발신자 확인 및 의심스러운 메일의 첨부파일 및 URL 실행 금지 ▲사이트 별로 다른 계정 사용 및 비밀번호 주기적 변경 ▲V3 등 백신 프로그램 최신 버전 유지 및 피싱 사이트 차단 기능 활성화 ▲사용 중인 프로그램(운영체제*인터넷 브라우저*사무용 소프트웨어 등)의 최신 버전 유지 및 보안 패치 적용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 안랩 분석팀 이익규 연구원은 "이번 사례처럼 매년 휴가철마다 '유급 휴가', '공휴일' 등 사용자가 혹할 만한 키워드를 사용한 피싱 메일이 발견되고 있다"며 "사용자는 익숙한 발신자라도 메일 주소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조직에서는 적절한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로 임직원을 노리는 피싱 메일 공격을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07 13:17양정민

야놀자리서치, 'K-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 공개

여행산업 전문 독립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가 K-트래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야놀자리서치는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호텔에서 관광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야놀자리서치에서 출간한 도서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을 홍보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와 업계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이준명 야놀자 테크놀로지 대표 ▲김규철 PwC Strategy & 이사가 민간 기업 대표로 참석했다. 이외에도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도 학계·연구기관 대표로 참여해 관광 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먼저, 한국 관광 상품과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K-컬쳐의 영향력을 재조명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숙박 문화 브랜딩과 지역별 스토리 개발, 쇼핑·미식 등 관광객의 반복적인 소비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인 인증, 해외카드 결제 제한 등 한국 여행의 장벽을 해소할 열쇠로 디지털 혁신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숙박, 이커머스, 배달, 택시 호출 등 각 분야 로컬 플랫폼들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해 하나의 게이트웨이 앱을 구축하는 방안도 도 제시했다. 관광 산업의 국가 기여도가 재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광 산업의 범위와 '관광GDP' 산정 기준을 재정립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관광과 연관된 식음료·여객·관광 솔루션·기술 산업도 관광업으로 인정하고 기업간(B2B) 관광 솔루션을 통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입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관광산업이 지역 경제와 문화 측면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과 전략을 정리해 '대한민국 관광대국의 길' 도서에 담았다"며 "야놀자가 보유한 기술 경쟁력과 콘텐츠·인벤토리를 활용해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육성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한국이 전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골든타임을 맞이해 관광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여행과 관광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서 민·관·학 영역을 뛰어넘는 협력을 이끌어내고 인바운드 관광을 증진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7 12:21정석규

KMI한국의학연구소, 미국 페더럴웨이 한인회와 건강증진 협약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미국 워싱턴주에 있는 페더렐웨이 한인회와 서북미 지역 한인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KMI의 이번 미국 현지 방문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 지역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추진됐으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과 고려의료관광개발도 참여했다. KMI는 지난 5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진행된 페더럴웨이 한인회와의 협약에 따라 서북미 지역 한인회 회원들에게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국 후 검진센터 방문 시 이동과 숙박, 일정 관리 등은 고려의료관광개발에서 진행한다. 페더럴웨이 한인회에서는 회원들에게 KMI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한인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한편 KMI이번 미국 방문 기간에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라는 주제로 서북미 한인교포를 위한 건강강좌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시애틀 보험사, 페더럴웨이 코앰TV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의 우수한 건강검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KMI 홍현아 국제사업팀장은 지난 6일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진행된 건강강좌에서 '웰빙시대, 조기 검진과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대부분의 암은 예방할 수 있고 조기발견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며 “이번 협약과 세미나를 통해 서북미 지역 한인교포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8.07 11:38조민규

LG, 개방형 AI '엑사원 3.0' 공개...생성형 AI '챗엑사원'도 첫 선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EXAONE)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모델 중 성능과 경제성에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을 누구나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는 '엑사원 3.0'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ChatEXAONE)' 베타 버전 제공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돕는다. ■ 엑사원 3.0, 라마·잼마2 보다 우수...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 중 최상위 이번에 선보이는 '엑사원 3.0'은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하는 등 성능과 경제성 모두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LG AI연구원은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 3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LG AI연구원은 ▲2021년 12월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 '엑사원 1.0'을 발표한 이후 ▲2023년 7월 '엑사원 2.0'을 공개하는 등 3년간 생성형 AI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3.0' 기술 보고서에 ▲MT-Bench ▲Alpacaeval-2.0 ▲Arena-Hard ▲WildBench 등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해 메타의 라마(Llama)3.1, 구글의 젬마(Gemma)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Bilingual)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또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법률, 바이오, 의료, 교육, 외국어 등 분야를 확장해 학습 데이터 양을 1억건 이상으로 늘려 '엑사원 3,0'의 성능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에 의도적으로 공격을 시도해 기술과 서비스 취약점을 검증하고 이를 보완하고 개선하는 레드티밍(Red-teaming)도 수행하는 등 '엑사원 3.0'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진행했다. ■ 하반기부터 '엑사원 3.0' 들어간 LG 제품과 서비스 출시 예정 LG AI연구원은 하반기부터 LG 계열사들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에 '엑사원 3.0'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온디바이스 AI에 들어갈 '초경량 모델'부터 범용 목적의 '경량 모델', 특화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까지 활용 용도에 따라 모델 크기를 다르게 설계했다. LG 계열사들은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로 '엑사원 3.0'을 최적화하고, 사업과 제품, 서비스 특성에 맞게 이를 적용해 혁신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 LG AI연구원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만큼 특화된 성능과 경제성을 갖춘 엑사원으로 LG 계열사와 외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학계, 연구 기관, 스타트업 등이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방형 AI 연구 생태계 활성화와 더 나아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LG 임직원의 AI 비서, 생성형 AI 서비스 '챗엑사원' 첫 선 LG는 7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엑사원(ChatEXAONE)'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챗엑사원'은 '엑사원 3.0'을 기반으로 만든 생성형 AI 서비스로 ▲실시간 웹 정보 기반 질의응답 ▲문서, 이미지 기반 질의응답 ▲코딩 ▲데이터베이스 관리 등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챗엑사원'은 실시간 웹 검색 결과를 활용하는 '검색증강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이 입력한 지시문(프롬프트, prompt)의 맥락을 파악한 뒤 최신 정보를 반영한 답변을 준다. '챗엑사원'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LG AI연구원은 '챗엑사원'이 자연어(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 입력만으로 파이썬, 자바, C++ 등 22개 프로그래밍 언어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SQL(구조화된 질의 언어, Structured Query Language) 쿼리까지 생성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연말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며 임직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업데이트를 주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와 모바일 앱은 LG 계열사별 준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사내 문서 학습 및 보안 데이터 관리가 필요한 계열사의 경우 지난 6월 LG디스플레이가 사내 문서 30만여 건을 추가 학습해 제품 품질 등 공정 관련 질의응답이 가능한 생성형 AI를 구축한 사례와 같이 별도의 특화 서비스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8.07 10:00이나리

데이원컴퍼니 레모네이드CIC, 누적회원 52만 돌파

레모네이드 성인 학습지의 누적 회원 수가 52만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7월까지 신규 회원수는 지난해 전체 신규 회원 수의 89%에 달했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의 사내독립기업(CIC) 레모네이드가 성인 외국어 학습지 브랜드 '가벼운 학습지'의 성과와 발자취를 공개했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가벼운 학습지'는 1주 1권, 10분 내외의 가벼운 학습량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총11개 언어의 학습지와 연계 온라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레모네이드는 성인 학습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 학습 모델로 평가받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누적 회원 수 52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까지의 신규 회원 수는 2023년 전체 신규 회원 수의 89%에 달한다. 서비스 출시 이후 회원들이 학습한 학습지는 약 2천600만 권으로, 모든 학습지를 세로로 쌓으면 63빌딩 3만1천24개 높이와 맞먹는 규모다. 가벼운 학습지 이용자의 성별 비율은 여성 56%, 남성이 44%로 비교적 균형을 이루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25~34세가 전체 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5~54세 중년층과 18~24세 대학생 그룹이 각각 20%로 뒤를 이었다. 가벼운 학습지는 MZ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시도도 펼쳤다. ▲신입사원 도구리 ▲아무개씨 ▲누누씨 ▲조구만 ▲벨리곰 등 인기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특별 에디션 학습지를 선보였다. 이 캐릭터 콜라보 학습지들은 영어, 일본어, 중국어 과목을 중심으로 제작되었으며, 각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디자인과 콘텐츠로 학습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4월, 레모네이드는 '더 가벼운 학습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총 72종으로 학습지 라인업을 확장했다. 이는 외국어 중심에서 취미와 부업 영역으로 학습 범위를 넓힌 것으로, 자기 계발과 실용적 스킬 습득에 대한 수요 증가 등 변화하는 교육 시장의 요구를 반영했다. '더 가벼운 학습지'는 성우, 작사가, 웹소설 작가 같은 부업 관련 스킬부터 FBI 사건 추리, 번아웃 극복, 하비탈출솔루션 등 라이프스타일 및 이색 취미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더 가벼운 학습지' 출시 이후 여성층에서는 작사가 학습지가, 남성층에서는 FBI 추리 학습지가 인기 학습지 상위에 올랐다. 25~34세에서는 작사가 학습지가 영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35~44세에서는 웹소설 작가, 작사가, FBI 사건 추리 등 다양한 주제가 고르게 인기를 얻었다. 45~54세에서도 구매 대행 학습지가 3위를 차지하며 부업 관련 학습지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유라 레모네이드CIC 대표는 "평생교육과 자기 계발 수요 증가로 성인 학습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개인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학습지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학습 모델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모네이드도 '더 가벼운 학습지' 론칭으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모든 성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7 09:14백봉삼

삼성전자서비스, '국내 우수 서비스 노하우' 해외로 전파

삼성전자서비스가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해외에 전파한다. 수리부터 고객 상담까지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높여 세계 어디서나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부터 '국내 서비스 전문가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정례화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7월에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에 '갤럭시 서비스 전문 강사'를 파견해 델리, 뭄바이, 노이다 등 주요 서비스센터 8곳을 순회하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인도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전담 서비스센터인 MSRC(Mobile Screen Repair Center)에 국내에 활성화되어 있는 단품 수리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주력했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부, 테두리, 배터리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고도화된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위해서는 수준 높은 기술 역량과 전문 장비가 필수적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 사용 이력 분석 정밀 진단 ▲폴더블폰 수리 노하우 등 핵심 서비스 기술도 전파했다. 오는 9월에는 필리핀 법인에 '가전제품 및 TV 서비스 전문 강사'를 추가 파견해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삼성전자 AI 가전'의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한다.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활용한 'AI 기반의 가전제품 정밀 진단', 'TV 서비스 모드' 활용 방법 등이 대표적이다. 고객 접점 첫 관문인 '컨택센터 운영 노하우'도 해외에 전수하고 있다. 30년 경력의 '컨택센터 운영 전문가'를 2월 네덜란드, 5월과 7월에는 일본에 파견 다년간 집약된 국내의 고객 상담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고객 상담 기법 컨설팅 ▲컨택센터 운영 분석 등을 통해 각국의 상담 만족도가 대폭 향상됐다. 한편, 해외법인에서 국내에 방문해 노하우를 학습해가는 '벤치마킹 교육'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연초부터 미국, 영국, 독일, 스웨덴, 이탈리아, 폴란드 등 13개국 해외 법인에서 경기도 수원 및 대전 소재 CS 아카데미를 방문해 서비스 노하우를 배워갔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앞으로도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우수 서비스 역량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2024.08.07 09:00이나리

e커머스·PG사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화

앞으로 e커머스 업체와 지불결제(PG) 업체는 판매대금을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또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한 소비자 일반상품 환불을 이번주 중 완료하도록 지원하고 판매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피해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정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추가 대응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피해 소비자를 신속히 구제하기 위해 일반상품 환불처리가 금주 중 완료되도록 지원한다. 상품권·여행상품 또한 신용카드사·지불결제(PG)사·발행사·여행사와 협조해 최대한 신속하게 환불절차를 진행한다. 휴대폰 소액결제(통신과금서비스) 피해구제를 위해 PG사·이동통신사와의 협의도 이어 나간다. 9일까지 여행·숙박·항공권 분야에 대한 집단분쟁 조정 신청 접수를 완료하고, 다음 주 중 조정절차를 실시한다.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도 신속하게 지원한다. 9일부터 중소벤처기업부 긴급경영안정자금 총 2천억원과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총 3천억원)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신보·기은 협약 프로그램은 14일경부터 자금 집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자금 소진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유동성 공급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지자체 역시 지역 내 피해업체에 6천억원 규모 자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경영애로 해소를 돕는다. 총 600억원 규모 관광사업자 대상 이차보전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7일부터 정산지연으로 피해를 겪은 기업은 기존 대출·보증에 대해 최대 1년까지 만기연장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티메프 사태와 같은 피해가 또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e커머스(유통)가 결제대행(금융) 역할까지 하는 새로운 지급결제 유형에 대한 규율·관리체계를 마련하기로 한다. e커머스 업체가 정산기한을 늘리고 판매대금을 유동성 수단으로 활용해 e커머스 부실이 판매자·소비자에게 전이되는 부작용을 막고, 전자상거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대규모유통업법' '전자금융거래법'을 개정해 e커머스업체·PG사에 대한 정산기한을 대규모유통업자(현행 40~60일) 보다 단축해 도입하는 한편, 판매대금 별도 관리 의무를 신설한다. 또 PG사 등록요건 등을 강화하고 경영지도기준 미충족 시 제재 근거를 마련한다. 티메프 사태로 문제가 된 상품권 발행업체 대부분은 9월 15일부터 시행하는 개정된 '전자금융거래법'에 근거해 선불충전금 100% 별도 관리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사항을 '표준약관'에도 반영해 소비자를 두텁게 보호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판매자의 피해현황과 지원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피해자가 신속하고 빠짐없이 구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문가·업계 의견을 수렴해 이달 내 법안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상품권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 마련 등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도 하반기 중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2024.08.07 08:08주문정

유엔파인 'U-오딧 V2.0', GS인증 1등급 획득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엔파인(U&Fine, 대표 조기현)은 자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유-오딧 V2.0(U-Audit v2.0)'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부여하는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 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최초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GS인증 1등급 획득 사례다. GS인증은 TTA에서 제시하는 국제 표준에 따라 SW 기능과 성능, 사용 편의성 등을 평가하고 그 품질을 증명하는 SW 품질 인증서다. GS인증을 획득한 SW는 나라장터 등록과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 사업에서 우선 구매 대상이다. '유-오딧 V2.0(U-Audit v2.0)'은 공공감사법률에 따라 자체감사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최적화한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이다. 디지털화한 감사업무 지원 뿐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감사원의 '공공감사정보시스템'과 원스톱(One-Stop)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일상감사 ▲감사계획 ▲자체(실지)감사 ▲대시보드 ▲모범사례 ▲집행전말 ▲외부감사 ▲내부통제(모니터링) ▲감사설정 ▲ETL ▲통계 ▲원스톱연계 ▲시스템운영관리 등의 감사업무와 관련한 기능을 제공 한다. 조기현 유엔파인 대표는 "'유-오딧 V2.0'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특화한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으로 기관에서 수행하는 감사업무 투명성과 관리 효율성을 확보 할 수 있다”며 “이번 국내 최초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GS1등급 인증을 통해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에 대한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유엔파인은 고객의 다양한 업무환경 적용을 위해 감사업무관리 솔루션 기반 컨설팅, 시스템통합(SI), 커스트마이징 등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차세대 감사업무 전환을 위한 생성형AI 중심의 '유-오딧 AI(U-Audit AI)'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유-오딧 V2.0(U-Audit v2.0)'과 관련한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U-Audit v2.0'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감사원의 감사업무관리 시스템은 '오아시스(OASYS)'라 명칭하는 차세대 e-감사시스템, 절차 중심의 전자감사관리시스템(BEST), 전자성과관리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등의 정보화 시스템이 구축돼 페이퍼리스(Paperless) 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감사시대를 맞고 있다. 이에 반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의 감사업무관리시스템은 아직도 수작업 중심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감사 투명성과 업무 효율성이 현저히 저하, 업무 담당자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태다. 유엔파인은 2013년부터 감사원 정보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앞서 말한 차세대 e-감사시스템 구축사업부터 전자감사관리시스템, 전자성과관리시스템, 실적관리시스템, 공공감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등의 성공적 수행으로 감사업무 전반에 대한 수준 높은의 지식과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감사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감사업무관리시스템인 'U-오딧(U-Audit)'을 개발하게 됐다." -감사업무관리 시스템을 솔루션화한 이유와 특징은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공공감사에 의한 법률'에 기반해 감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법률에서 요구하는 감사업무는 정의돼 있고, 이렇게 정의된 감사업무를 하나의 기능요소로 구성해 사용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감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모듈 중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우리 회사의 감사업무관리 솔루션은 모듈 단위 구성으로 기관 필요에 따라 모듈을 추가하거나 삭제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필요시 기관이 보유한 레거시 시스템과 유연한 연동을 통해 감사업무를 자연스럽게 수행 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부터 진행하는 공공감사정보시스템과 연계를 위해 버튼 한번 클릭으로 그동안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감사업무 연계를 자동으로 수행 할 수 있는 기능도 확보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는 환경이 각각 다르다. 이들 기관에 'U-Audit v2.0'을 적용하는 방안은? "'U-Audit v2.0' 은 핵심 프로세스 모듈을 제외하고 다양한 형태의 커스트마이징을 제공한다. 각 기관의 성격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으로 기관의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기존 레거시 시스템에 포함돼 감사업무를 진행하는 경우에도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 연동해 단위 기능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시스템이 모듈화돼 있다." -U-Audit v2.0은 어떤 기능을 갖고 있나 "U-Audit v2.0 은 대시보드, 일상감사, 연간감사계획, 자체(실지)감사, 외부수감, 모범사례, 업무지원, 통계, 내부통제(모니터링), 원스톱연계, 감사설정, 집행전말, ETL 등의 핵심 기능 이외에도 전자결재, 사전자료제출관리, 조사업무, 수감일지관리, 자체점검표 관리 등의 부가 기능을 함께 제공해 감사업무의 편익성을 제공한다." -U-Audit v2.0을 적용한 사례는? "U-Audit v2.0은 유엔파인의 감사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한 솔루션으로 V1.0은 외교부 등을 통해 구축한 사례가 있다. 이번 GS인증1등급 기준에 충족한 V2.0 솔루션은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에 납품, 커스트마이징을 수행하고 있다."

2024.08.07 07:00방은주

美 정부,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에 6200억 보조금 지급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의 미국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공장에 4억5천만 달러(약 6천200억 원)의 직접 보조금과 5억 달러의 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도체 보조금 확정으로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 팹 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반도체 패키징 생산기지 투자와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예비거래각서(PMT, Preliminary Memorandum of Terms)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미국 재무부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 투자하는 금액의 최대 25%까지 세제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했다. 앞서 지난 4월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38억7천만 달러(약 5조2천억 원)를 투자해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시설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SK하이닉스는 약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퍼듀(Purdue) 대학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8년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해 하반기부터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지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보조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남은 절차를 준수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 인디애나 생산기지에서 AI 메모리 제품을 차질 없이 양산할 수 있도록 건설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06 19:00이나리

공영방송 이사 선임 회의록 두고 신경전...9일 청문서 격화될 듯

오는 9일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과 관련해 청문을 앞두고 정부과천청사에서 진행된 국회의 현장검증에서 자료 제출을 두고 신경전이 이어졌다. 현장검증에서 진행된 논의는 청문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6일 방통위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를 찾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절차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방통위는 의결을 거쳐야 제출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야당 과방위원들이 요구한 자료는 이진숙 위원장이 취임한 날 이뤄진 공영방송 이사 선임 의결 시 속기록과 이사 명단 결정에 사용됐다는 투표용지 등이다. 방통위는 이에 대해 비공개회의 회의록과 속기록은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의결을 거쳐 제출할 수 있으나, 현재 김태규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1인 체제이기 때문에 의결을 할 수 없어 자료를 제출할 수 없다고 맞섰다.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에 따른 것이나 국회 상임위의 의결을 거쳐 이뤄진 현장검증을 고려하면 상위법인 국회법 등을 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태규 부위원장의 참석 여부를 두고도 설전이 오갔다.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오전 국무회의에 참석하면서 국회의 현장검증에 김 부위원장은 자리하지 않았다. 오후 들어 김 부위원장이 검증에 참석한 가운데 논의를 이어갔으나 “깡패냐”는 거친 발언이 오갔고, 비공개로 진행됐다. 현장검증 이후 과천청사를 떠나기 전 민주당 김현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따라 문제 제기를 했고 그 부분에 대해 몇 가지 질문과 답변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현장 검증과 문서 검증에 대한 인식이 부세하고 방통위원장 권한대행으로서 아직까지 업무 파악이 제대로 안 됐다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사 선정 과정에서 진행됐던 일체의 자료 중에 딱 1건인 투표용지만 현장에서 자료로 제공받았고 나머지는 8월9일 청문회를 통해서 내용을 KBS 이사와 방문진 이사 의결 과정에서의 내용을 이날 청문회를 통해서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2024.08.06 16:44박수형

휴맥스모빌리티, 8월 부산 관광객 위한 '편도 쿠폰' 제공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8월 부산 방문객을 위한 편도 카셰어링 쿠폰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편도 카셰어링 지원 프로모션은 휴가철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부산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올해 7월부터 오픈한 부산 편도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는 목적도 겸하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부산은 휴가철 많은 인파로 인해 주요 관광지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루카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활한 교통 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쿠폰을 통해 고객은 오는 31일까지 '리턴프리 15분 무료'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역·광안리·해운대 등 부산 대표 지역의 '투루카 프리존'을 비롯해, 편도 이용이 가능한 대전과 세종 지역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투루카 편도 카셰어링은 차량 대여 요금과 유류비 명목의 주행요금이 부과되는 기존 카셰어링 요금 체계와 달리, 1분 단위 시간 요금으로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반납 장소와의 거리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차량을 편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 지역 내 '투루카 프리존'에 반납할 수 있어 반드시 왕복해야 한다는 제약도 없다. 휴맥스모빌리티 관계자는 "투루카 편도 카셰어링은 자유로운 차량 반납과 경제적인 요금 체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부산을 찾은 여행객과 지역민들이 편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6 15:32정석규

국토부,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 등 3곳 산단에 재생사업 신규 추진

국토교통부는 대불국가산업단지·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도로·공원 등을 확충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불국가산단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공원 등이 낙후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 또한 산단 노후화에 따른 근로자 편의시설과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이 부족해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으로 근로자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산단 내 교통혼잡·주차난·휴식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과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을 조성한다.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내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 등으로 노후한 산업단지 재정비·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2009년 도입해 46곳을 선정·추진하고 있는 노후산단 재생사업은 도로·주차장·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50%를 국고로 보조하고 있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열악한 근로환경 극복 등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8.06 15:26주문정

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 1천855억원…전년비 25%↑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2024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했고 적자 폭은 줄였다고 6일 밝혔다. 거래액은 20% 증가한 41.1조, 연결 매출은 25% 증가한 1천8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1조 원으로 전체 매출의 30% 비중을 넘어섰다.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 및 금융수익 발생으로 인해 당기순이익 6억 원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을 내세운 혜택 확장으로 1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의 고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 서비스의 거래액도 19% 늘어났다. 사용자 지표도 견고하다. 카카오페이 월간 사용자 수(MAU)는 2천465만 명, 전체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특히,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유저당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07만 개까지 늘어났다. EBITDA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카카오페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천855억 원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214억 원을 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장은 금융 서비스 매출이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섰다.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 광고 매출과 카드추천 서비스 이용자가 늘면서 기타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천92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 결제 확장을 위한 프로모션 증가로 인해 광고선전비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지만,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율은 9%로 효율적인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 가장 상승폭이 큰 기타비용은 카카오페이증권의 해외주식 거래액 및 예탁금 증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상품 판매 확대로 인한 서비스 비용 증가 등 자회사 성장에 따른 영향으로 발생했다. 2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한 73억 원으로 나타났다. 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의 매출 약진과 자회사 페이민트의 턴어라운드 및 증권∙손보의 매출 확대로 EBITDA는 1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탄탄한 매출 성장에 금융 수익이 더해지면서 카카오페이 2분기 당기순이익은 6억 원을 달성하여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한 1천542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13억 원, 당기순이익은 193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 당기순이익률은 13% 수준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누적결손금은 직전 분기말 240억 원대에서 6월 말 기준 50억 원대까지 크게 감소했다. 카카오페이 및 자회사, 사용자·거래액·매출 지표 모두 성장하며 상승 흐름 지속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모두 안정적인 성장으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먼저, 카카오페이의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이 공고화되고 있다. 매년 약 100만 명 수준으로 증가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곧 카카오톡에서도 카카오페이-삼성페이 결제가 연동될 예정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채널 모두에서 삼성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톡에서 바코드, QR코드, MST의 결제 방식이 모두 제공됨에 따라 오프라인 결제 확산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데이터 경쟁력의 또다른 한 축인 마이데이터 가입자는 7월 말 현재 1,650만 명을 기록했으며,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인 '금융비서' 등 금융 데이터 기반 사업도 더욱 고도화해 개인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주식 서비스의 이용률과 함께 예탁 자산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분기 예탁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며 7월 초 기준 3조 원을 돌파했다. '발견탭' 개편 등 차별화된 투자정보가 사용자들의 MTS 체류 시간을 늘리면서 2분기 주식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해 12조 원에 달했다. 주식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으며, 특히 해외주식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하반기에도 해외주식 거래 등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줄 수 있는 펀드, 연금 등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매출을 증대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년 만에 150만 가입자를 이끌어낸 해외여행보험의 지속적인 흥행과 매 분기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분기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분기 매출도 올해 1분기보다 28%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운전자보험의 상품력을 더욱 개선하고 장기보험을 포함한 추가 신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8.06 15:22안희정

바로고, 핀테크와 손잡고 자금 정산 안전성 강화

바로고는 전자금융업자(핀테크)와의 협약을 통해 '정산대행서비스'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정산대행서비스가 도입되면 바로고에 선입금되는 결제 대금은 핀테크의 정산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며, 바로고 사용자들의 결제 대금 정산 안정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바로고는 사용자들이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정산 시스템을 이용도록 내년 상반기 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바로고 측은 이번 정산대행서비스 도입을 최근 일부 유통사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자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현재 입금된 금액은 모두 별도의 계좌를 통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충전금과 정산금을 지급해주지 못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협약사와 공동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정산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1:23정석규

  Prev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보조금 줄게, 지분 내놔"...삼성·SK까지 확대되나

삼성·SK, 하반기도 낸드 투자에 보수적…장비 업계 '한숨'

"글로벌 게이머 축제"…게임스컴 2025 개막, 'K-게임' 글로벌 공략 시동

美, 이 대통령 방미 앞두고 "공공 클라우드 열어라"…디지털 통상 압박 본격화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