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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 자작 노하우 전수로 구독자 20만 모은 '캠핑투게더'

"조립의 '손맛'은 캠핑 즐거움을 몇 배로 키워줍니다. 유튜브 시청자에게 이커머스로 이 방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캠핑용 화목난로와 화로대 등의 자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유튜브 채널 '캠핑투게더'는 최근 구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 유튜브에서 고수들이 많은 캠핑 소재로 성과를 냈기에 콘텐츠 경쟁력은 어느 정도 입증된 셈이다. 캠핑투게더를 운영하는 김철민 대표는 인기 비결로 'DIY(Do It Yourself, 소비자가 직접 제작)' 스토리를 지목했다. 단순히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넘어서 캠핑 도구를 실제 제작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고 히트 상품이 됐다는 설명이다. "청소년기에 공구 사용을 즐겨 했습니다. 기계를 워낙 좋아해서 조선 플랜트 분야의 용접 엔지니어로도 일했죠. 현재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캠핑용 화로대와 화목난로를 직접 만들어가는 개발과정과 더불어 다양한 불 장난감들을 영상에 담는 것을 즐겨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김 대표가 직접 캠핑용 화목난로를 만드는 영상은 최근까지 조회수가 1천335만회에 달한다. 이 영상을 보고 DIY 키트를 만들어달라는 구독자 요청이 몰렸고, 이듬해 이커머스 사업에 나선 계기가 됐다. 첫 판매 상품은 역시 구독자 요청에 따른 화목난로 DIY 키트였다. 캠핑 용품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가 구독자 제안에 맞춰 상품을 만들고 보급시킨 사례로 꼽힌다. 사용자에게 직접 자신의 난로를 조립하는 즐거움을 공유한다는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캠핑용이어서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화력을 내고 요리도 충분히 가능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후에는 DIY 키트보다는 완성된 상품 판매로 전략을 수정했다. 다만 어느 정도 분해와 조립은 가능하도록 제작해 구매자가 손맛은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일종의 레고블록처럼 여러 부품을 조합해 변형할 수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묠리르'라는 화로대가 캐시카우로 자리 잡았다. 묠리르는 마블 영화에서 캐릭터 토르가 사용하는 무기 이름이며, 망치와 닮은 외형과 더불어 화로대가 튼튼하다는 뜻을 나타낸다. 김 대표가 아닌 구독자가 지은 이름인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묠리르 화로대는 연소판을 얇게 만들어서 무게는 줄이되, 열에 의한 변형이 있으면 사용자가 쉽게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연소판을 두껍게 만들어도 변형은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착안한 역발상이다. 최근에는 카페24의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통해 영상 시청자가 클릭 몇 번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콘텐츠와 쇼핑의 연계를 강화했다. 캠핑용 화목난로와 화로대 외에 캠핑용 컵, 수납가방, 석쇠 등도 인기 상품이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목표로 북미와 일본, 대만 등으로의 이커머스 진출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은 한국과 캠핑 문화가 비슷하면서도 각국만의 구분되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면서, 제품을 개발하여 다양한 사용자층에 소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캠핑 용품의 설계와 제작에 주력하면서 요즘은 캠핑을 자주 못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분들이 캠핑투게더로 인해 캠핑을 더욱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다면 만족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캠핑 문화를 해외에도 전해보겠습니다."

2024.12.31 09:00백봉삼

잘 나가던 K-뷰티, '돌아온 트럼프'에 발목 잡히나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 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2024년은 'K-뷰티' 인기에 힘입어 급성장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로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1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며 호황을 누렸다. 업계의 바람은 새해에도 글로벌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의 강화와 전쟁에 따른 환율 변동 등 대외 환경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K-문화의 인기와 맞물려 K-뷰티의 활황이 올해와 같이 지속될 수도 있다. 확실한 것은 다가오는 2025년,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는 트럼프 2기라는 또 한번의 도전을 맞게 됐다는 점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93억 달러(약 13조97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21년 92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국내 화장품 수출은 지난 9년동안 성장해왔다. 2014년 18억 달러였던 화장품 수출액은 2017년 49억 달러, 2020년 76억 달러, 2023년 85억 달러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해왔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중소 화장품 업체의 약진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의 중소기업 화장품 누계 수출액은 55억 달러(약 7조8천749억원)로 지난해 연간 수출액인 53억 달러를 일찌감치 돌파했던 것이다. 관세 강화 트럼프 2기 출범으로 대미 수출 타격 불가피 문제는 트럼프 2기가 악재로 작용하리란 점이다. 이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유세 기간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에는 60%~100%의 관세를 적용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현재 북미로 수출되는 국내 기초 화장품은 한미 FTA에 따라 무관세다. 우리 뷰티 산업의 대미 수출 비중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미국의 기조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은 크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이 20억2천만 달러로 1위를 지켰지만, 2위는 미국(14억3천만 달러)이 차지했다. 미국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38.6% 늘어나며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즉, 트럼프 2기의 관세 정책에 우리 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당장 미국 현지에 공장이 없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들이 관세 부담을 떠안는다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는 곧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은 중국 시장 매출 회복과 동시에 북미 시장 넓히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공개한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통해 ▲중화권, 손익 턴어라운드 기반 확보 ▲미국·일본·유럽 브랜드 및 고객 저변 확대 ▲신성장 시장 공략으로 성장 모멘텀 확보 등의 계획을 밝혔다. 특히 중화권에서 거래구조 개선과 오프라인 채널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을 높이고 설화수 등 주요 브랜드 대표 상품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도 짜뒀다. 미주·유럽·일본 시장은 지역별 고객 점접을 확대하고 브랜드·제품·카테고리 다변화를 통한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LG생활건강은 기업가치 제고방안에서 중국 사업 회복과 북미 사업 확대 등을 뷰티 사업 비전으로 꼽았다. 브랜드 마케팅 강화를 통해 중국 사업 재활성화에 나선다는 이야기다. 이들은 일단 '관망한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본격적으로 출범하지 않은 상황이라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 화장품 업체도 우려…시장 다변화가 돌파구 K-뷰티 성장을 이끌었던 중소 화장품 업체 역시 트럼프 관세에 따른 우려가 제기된다. 이들은 가격 대비 좋은 품질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관세 폭탄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면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 10월 보고서를 통해 “공화당 집권 시 미국 정부는 그동안 대미 수출에 무역흑자를 기록해 온 국가들에 대한 양자협상을 통해 무역수지를 개선하려 할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미국으로의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수입 화장품 중 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을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반면 대미 수입액은 2억6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5.8% 줄었다. 중소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기관을 통해 관세 영향을 전망하는 자료를 계속 보고 있다”며 “현지 업체와 관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현지에서 인기 있는 제품 대부분의 가격이 저렴해 이를 대체할 만한 제품이 당장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중소 화장품 업체 대표는 “화장품은 다른 품목 대비 관세를 크게 인상한다는 움직임은 없다”며 “특히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 대부분은 고가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으로 관세를 부과하더라도 가격민감도가 높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관세 인상에 따라 제품 가격이 오른다고 해도 이를 대체할 제품은 중국산 화장품”이라며 “미국에서 중국산을 사용할 확률은 낮고 트럼프 2기가 중국산에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한국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잃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 국가 다변화가 대응책으로 꼽힌다. 유럽·인도 등으로 새로운 시장을 뚫거나 기존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화장품 수출의 비중국 비중은 68%로 2020년 40% 대비 확대됐다. 같은 기간 미국의 수출 비중은 8%에서 18%로 확대됐고 동남아시아(12%→15%), 유럽(2%→5%), 중동(1%→3%) 등도 성장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3년~2024년 K-뷰티 글로벌 점유율 확대는 미국이 주도했다”면서도 “글로벌 수요 확산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중동, 기타 지역의 수출이 급증세를 보이며 올해 10월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 부과로 동등한 경쟁 위치이며 대다수 제품이 저가로 관세 부과로 소비가 저하될 정도의 가격 변화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2024.12.31 08:39김민아

미디어 위기 심화…K콘텐츠가 유일한 희망

한국 경제가 대통령 탄핵정국과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을사년 새해를 맞게 됐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에도 환율과 증시가 출렁이는 불확실성 속에 우리 기업들이 새해 사업과 투자 전략을 짜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정책 혼돈과 시시각각 변화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디넷코리아가 각 산업 분야별 새해 전망을 준비했습니다. [편집자주] 미디어 산업 전반에 '위기', '생존기로' 등의 표현이 수년째 따라 다닌다. 지난해 우려했던 산업과 시장의 위기는 올해도 이어졌고 새해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위기의 수준이 얼마나 더 극심할지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IPTV를 거느린 통신사들이 케이블TV 인수전에 뛰어들 때까지만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시장 상황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가입자 규모를 늘려 유료방송 플랫폼으로 글로벌 미디어에 대응하겠다던 포부를 밝히던 때다. 40년 넘게 2천500원에 발이 묶인 TV수신료를 비롯해 전통적인 미디어들은 비대칭 규제 완화 필요성을 외쳐왔지만, 여전히 과거 틀에 묶여 있다. 스트리밍 중심으로 급격한 전환이 이뤄지자 뉴미디어로 불리던 유료방송도 위기에 몰렸다. 다른 나라들과 달리 한국은 방송 수신료가 저렴해 절대 그럴 리가 없다던 코드커팅도 현실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최근 TV홈쇼핑의 채널 송출 중단과 같은 극단적인 사례는 국내 방송 생태계에서 그래도 벌이가 가장 좋다던 상품 판매 채널까지 처한 어려움이 확인된다. 그나마 OTT가 또는 FAST가 뜬다며, 이를 육성해야 한다는 정책이 줄을 잇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 미디어 시장은 커졌을지도 모른다 국가승인 통계조사인 방송산업 실태조사 최근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 18조9천575억 원으로, 조사 실시 이래 첫 감소로 집계됐다. 이전 해의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을 기반으로 이뤄진 조사로, 내년 말 발표될 통계에서는 최근 시장 정황에 따라 역성장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DMB를 포함한 지상파, 종합유선과 중계유선을 더한 케이블TV, 위성방송, 채널사용사업자(PP) 등이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IPTV가 전년보다 2.3% 증가한 수치를 보였으나 가입자 성장 한계에 직면했고, VoD 매출에서는 OTT의 경쟁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유료방송 가입자는 감소세가 분명해졌고, 방송광고 매출은 연간 6천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국내 미디어 생태계를 양분하는 역할을 했는데, T커머스를 포함한 홈쇼핑PP의 매출액도 연간 2천억 원 이상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방송산업이 붕괴 조짐을 보이지만 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글로벌 OTT 플랫폼은 국내 산업을 집어삼킬 듯이 성장했다. 넷플릭스가 최다 가입자 지위를 가져간 뒤 한 번도 이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방송광고는 줄었어도 유튜브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광고는 급성장을 거듭했다. 해외 플랫폼의 광고 기반으로 성장한 디지털 미디어 크리에이터 대상의 국가통계를 살펴보면 첫 조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조사에서 매출액이 연간 1조2천억 원 이상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미디어 시장의 파이가 같은 크기라면 한쪽으로 쏠림 현상이 벌어진 것이고, 글로벌 자본이 국내 제작시장 규모도 키워놓은 것을 고려하면 시장은 더욱 커졌을지도 모른다. 즉, 산업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게 아니라 이미 변할 대로 변한 셈이다. 위기 뒤 찾아오는 구조 변동 글로벌 스트리밍 사업자가 산업을 송두리째 흔들고 레거시 미디어가 낡은 규제에 갇혀있는 점도 문제지만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의 핵심은 역시 광고시장 축소다. 기관별로 새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0% 선에 모이는데, 지난해 전망했던 올해 성장률보다 모두 낮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즉 민간 소비 부진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가 이어지면 올해 못지않은 광고시장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침체의 영향은 구독 모델 기반의 OTT 시장에도 위기로 작용할 수 있다. 구독료 인상, 계정 공유 제한 등으로 스트리밍과 인플레이션을 더한 '스트림플레이션'이 화두가 되기도 했는데 지속되는 경기침체가 새해에는 OTT 구독의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즉, 이용자 증가에 맞춰 주류 서비스 자리에 오른 OTT도 성장 한계를 일찍이 맞이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실상 홀로 영향력을 넓혔다고 여겨지는 OTT까지 성장 둔화, 또는 압박 상황에 도달하게 되면 자연스레 산업 내 재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를테면 최근 SBS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은 것처럼 콘텐츠 유통 전략 방향을 급선회하는 경우부터 시작해 규모의 경쟁을 위한 사업자 간 인수합병이나 시장 출구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노창희 디지털미디어연구소 소장은 “현재 미디어 시장을 내다볼 수 있는 키워드로는 위기의 심화와 이에 따른 구조 변동이 꼽힌다”며 “제도적인 지원으로 위기 상황을 조금은 줄일 수 있겠지만 현재 산업 구조를 유지하기 더 이상 어려워진다면 구조 변동은 피할 수 없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산업의 개편뿐만 아니라 연말 들어 급격히 전환되는 정국 분위기에 따라 거버넌스 개편도 조심스럽게 점칠 수 있는 분위기다. 현 정권의 인수위 시절 정부조직법 개편에 나서지 않으면서 미디어 관련 3개 부처는 총리실 주도의 미디어콘텐츠산업융합발전위원회를 통한 정책적인 통합 논의 과정을 거쳤다. 시도 자체는 박수받을 일이었으나 실질적인 결과는 3개 부처의 이견을 확실히 확인됐다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그런 가운데 미디어 정책의 조율과 소관부처의 재구성은 여야를 넘어 한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새해 주목해야 할 미디어 이슈로 급부상하게 됐다. 글로벌 시장 K콘텐츠 인기, 기회로 잡아야 미디어 시장 전반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인기는 희망을 갖게 하는 요소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해 전망으로 ▲글로벌 K콘텐츠 인기를 기반으로 한 수익구조 개선 ▲시장 확장을 위한 타깃 시장 전략 강화 ▲AI를 통한 제작 효율화 ▲숏폼 콘텐츠와 세분화된 장르 기반의 비즈니스 확대 등을 꼽았다. 실제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드라마, 영화, 예능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확대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가 올해 상반기 시청기록을 조사한 결과 한국 콘텐츠의 비영어권 시청 비중은 10.6%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을 살펴보면 K콘텐츠 대표 주자인 CJ ENM 작품이 1~2위를 비롯해 절반을 휩쓸었는데 넷플릭스 외에도 아마존프라임비디오, 디즈니+, 라쿠텐비키, 파라마운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강점을 보인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K콘텐츠 글로벌 진출에 힘을 실을 K-OTT 전략도 기대할 부분이다. 좀처럼 쉽지 않아 보였던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이 이뤄지면 글로벌 플랫폼을 넘어 토종 플랫폼에서도 K콘텐츠가 해외로 뻗어나갈 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도 진행에 힘을 실으면서 정책적인 지원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한국이 가진 콘텐츠 강국이란 측면 때문에 콘텐츠 활성화 쪽으로 많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영화와 드라마, 오락을 아우르는 다양성 확대를 통해 만들어지는 K콘텐츠 활성화가 OTT라는 온라인 동영상 시장에서 이뤄져 한국이 새로운 기반을 갖출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의 해외 확장이 절실하지만 당장 짧은 시간 안에 기대하기 어려워 양질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세계 시장에서 미디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밑바탕이 된다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K콘텐츠 확대 전략을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 단가 정상화나 투자 융자 활성화, OTT 정책 소관 경쟁을 넘어선 협의체 논의 등이 선결 조건으로 꼽혔다.

2024.12.31 08:17박수형

로보아르테, 바오밥로보틱스와 조리로봇 활성화 맞손

조리로봇 개발사 로보아르테는 로봇 유통 전문회사인 바오밥로보틱스와 국내 조리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리로봇 시장의 확대를 목표로 로보아르테의 튀김 조리로봇 '롸버트-E'의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차세대 조리로봇 개발 제품의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POS와 키오스크, 서빙로봇 등 관련 영업망과 기술력을 보유한 바오밥로보틱스와 협업해 조리로봇의 실질적인 활용성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판매 협력을 넘어 조리로봇 기술과 활용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과 외식업계의 효율화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조리로봇 기술의 가능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오밥로보틱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조리로봇 시장에서의 좋은 성과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훈 바오밥로보틱스 대표는 "조리로봇은 기술 집약적인 차세대 푸드테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로보아르테의 우수한 기술력을 더 많은 고객에게 소개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30 23:45신영빈

13개 중앙부처 새해 창업활성화에 3조1190억 투입

중앙부처(3조1190억)와 지자체(1750억)가 새해에 창업활성화를 위해 총 3조294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융자 지원이 1조 5552억원(12개 사업)으로 비중(47.1%)이 가장 높다. 이어 사업화 7666억원(23.3%), 기술개발 6292억원(19.1%) 순이다. 3조2940억원은 101개 기관이 429개 창업지원 사업을 시행, 집행한다. 31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전체 예산은 3조 2940억원이고, 중앙부처는 중기부 등 13개 부처에서 87개사업에 3조 1190억원, 지방자치단체는 서울시 등 88개 기관에서 342개 사업에 17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는 2016년부터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에게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일괄적으로 알기 쉽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있다. 사업 유형별 현황 지원사업 유형은 총 8개다. 융자가 1조 5552억원(12개 사업)으로 가장 높은 비중(47.1%)을 차지했다. 이어 사업화 7666억원(23.3%), 기술개발 6292억원(19.1%) 순으로 많은 예산이 배정됐다. 이들 외에 시설․공간․보육, 글로벌 진출, 멘토링․컨설팅․교육, 행사․네트워크, 인력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기관별 현황 중기부가 2조 9499억원(중앙부처의 94.6%)으로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한다. 이외에 문체부(530억원), 과기부(454억원), 환경부(237억원) 등 총 13개 중앙부처가 3조 1190억원(87개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통일부와 방위사업청은 내년부터 처음으로 창업지원사업을 신설한다.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대전, 구미), 국방기술 창업경진대회 등 3개 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하고,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 기창업자 경영개선자금 지원사업, 경영컨설팅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71개)는 서울(382억원), 경기(200억원), 경남(186억원) 등에서 총 1750억원을 투입해 342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창업지원사업 ▲사업화: 중기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 등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및 성장을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1000+ 프로젝트'를 통해 1310억원 규모로 약 669개사를 지원한다. 또 혁신기술을 보유한 벤처․스타트업이 대기업 수요에 맞춰 협업하도록 예산 70억원으로 50개사 내외를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환경부는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을 통해 예산 230억원으로 녹색산업분야 유망 창업 아이템이 있는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 210개사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지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기술개발: 중기부는 '창업성장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5960억원(전년대비 643억원 증액)으로 업력 7년 이하이고 연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1050여 개 창업기업에 최대 3년간 15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출연,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312억원(전년대비 2개 사업 247억원 증가)으로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지원(107억원, 실험실 창업팀 100개팀 지원)'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107억원, 116개 실험실)' 등 4개 사업을 통해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원이 창업하는 것을 돕는다. ▲글로벌: 중기부는 창업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과 협업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530억원으로 약 353개사를 지원할 예정이고, 새해부터 신규로 '스타트업 법률지원사업'을 신설해 18억원의 예산으로 규제, 자금, 투자, 계약 등 법률 상담으로 약 6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글로벌 진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투자유치 및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25억원으로 85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재창업: 중기부는 성실하게 경영했으나 실패한 기업인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재창업 융자자금을 2000억원('24년 1000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자체는 경기도(기술창업 재도전 지원, 3억원), 광주시(창업재도전 지원, 2억원), 제주도(청년 다시-DREAM 재창업 지원, 1.4억원) 등이 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유도한다. ▲지방 창업: 중기부는 창업지원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9개)'으로 지정하고, 예산 775억원으로 (예비)창업기업 약 800개사를 선정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예산 364억원으로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대․중견기업과의 다양한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활동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및 관악구 등 13개 자치구에서는 서울창업허브(4개소 110억원), 핀테크랩(2개소 100억원) 등 창업인프라를 조성하며, 관악S밸리를 중심으로 스타트업의 집적화 및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 세부 내용은 'K-스타트업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2025년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의 세부사업별 공고는 해당 부처와 지자체 누리집에서 개별로 실시한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국민 누구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30 21:05방은주

아부다비, 35%++의 캐시백 리베이트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강화 정책 발표

제작사들은 슬라이딩 스케일 포인트 시스템과 명확한 자격 기준을 통해 최대 50%의 총 캐시백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추가적인 제작 포맷 지원, 총 재정 지원 한도 확대, 정교한 자격 요건과 지급 절차 등의 가이드라인도 강화되었다 아부다비는 지역 최초로 캐시백 리베이트를 제공했으며 이 제도를 시작한 2013년 이래 170 편 이상의 주요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해왔다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4년 12월 30일 /PRNewswire/ -- 아부다비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개발원(CMA) 산하 아부다비 영화위원회(ADFC)는 영화와 TV 제작 리베이트 제공에 대한 다각적인 개선책을 발표했다. 전 세계 제작사들은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통해 명확하게 설정된 기준과 슬라이딩 스케일 포인트 시스템에 따라 최대 50%의 총 캐시백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Dune: Part Two Shooting in Abu Dhabi 2024년 3분기에 발표되어 기본이 30%에서 35%++로 확대된 리베이트에 대한 이 새로운 정책은 1월 1일부터 자격을 갖춘 제작 프로젝트들부터 적용되기 시작하며, 새로운 자격의 포맷, 확대된 프로젝트별 재정 지원 한도, 아부다비의 영화와 TV 제작 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고 유치하기 위해 개선된 프로세스를 통해 이루어진다. 모하메드 도베이(Mohamed Dobay)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개발원 원장 대행은 "지역 리베이트 제도의 선구자인 TV와 영화 제작사는 우리 창조 산업 발전의 근간이자 아부다비의 전략적 차별화 요소로 계속 자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몇 가지 수준의 리베이트 변화를 조정했는데 이는 아부다비에 대한 전 세계와 지역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 일으키고 전체 창조 생태계에 기여한다. 우리는 기존 및 이전에 맺은 관계를 강화하면서도 새로운 제작 파트너들을 영입하고, 이 업계를 위해 계획된 다음 단계 성장을 주도하며, 아부다비를 전 세계 최고의 영화와 TV 제작 목적지로 세운다는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지의 시각으로 볼 때 이 리베이트가 우리 경제에 주는 효과는 상당하며 독립적인 연구 조사에 따르면 업계에서 가장 빠른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지급되는 1 디르함 당 3 디르함 이상이 우리 경제에 다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강화된 리베이트 포인트 시스템 ADFC의 강화된 리베이트는 새로운 기준을 충족하고 ADFC의 전면적이고 확정적인 승인을 받을 경우 시장 내 제작 및 제작 후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한 총 리베이트를 최대 5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혜택을 새로운 기본 리베이트35%에 추가하여 제공한다. 이 확대 정책은 포인트 기반 시스템을 적용하며, 10점에서 14점 사이의 점수를 받은 제작 프로젝트는 기본 35% 리베이트에 추가로 2.5%를 받으며 85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제작 프로젝트는 기본 리베이트 35%에 최대 15%를 추가로 받게 된다. 제작사들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랍에미리트의 국가 역사와 문화를 콘텐츠에 담고, 제작후 전체 작업을 아부다비에서 완성하며, 장편 영화의 주요 장면을 아부다비에서 제작 및/또는 아부다비에서 TV 시리즈 전체를 촬영하는 것 등 다양하다. 새로운 자격의 포맷 2025년 1월 1일부터 리얼리티 TV, 게임 쇼, 단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추가적인 제작 포맷에 대해서도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이러한 포맷의 확대는 2013년 리베이트 도입 이후 지원해온 장편 영화, TV 시리즈 및 프로그램, TV 광고 등의 기존 포맷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확대된 리베이트 한도 본 리베이트 제도는 또한 제작사들이 ADFC로부터 얻을 수 있는 총 재정 지원 한도를 확대한다. 예를 들어, 적격 장편 영화의 경우 아부다비 적격 제작비(ADQPE) 지원 한도가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확대된다. 개선된 리베이트 프로세스 리베이트 업데이트의 마지막 단계는 리베이트 프로세스 자체에 대한 예상 일정을 간소화하는 것이다. 임시 인증서 유효 기간이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남에 따라 제작팀은 아부다비에서 주요 촬영을 시작할 수 있는 추가 30일을 확보하게 되며, 재량에 따라 120일을 더 받을 수 있다. 이제 제작사들은 최종 인증서가 발급된 시점부터 리베이트 프로세스가 종료될 때까지 30 영업일 (종전 60 영업일) 내에 자금을 지급받게 됨으로써 이미 신속한 프로세스가 더욱 빨라진다. 아부다비 영화위원회 사미르 알 자베리(Sameer Al Jaberi) 위원장은 "지난 10월 초기 기본치를 30%에서 35%++로 확대한 것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으며, 그 이후 전 세계의 관심이 급증해 왔는데 이는 우리가 지금 발표하는 이 추가적인 세부 내용들을 통해 틀림없이 또 한 번 급증할 것"이라면서 "방문 제작사들은 경제에 대한 재정적 부양 효과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학습과 훈련 기회를 얻게 되는 청년 인력들에서부터 방문 세트장에 정기적으로 고용되는 프리랜서 등의 기성 인력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력을 지원한다. 10년 이상 전 세계와 지역의 주요 제작사들을 유치한 경험이 있는 ADFC 팀은 영화와 TV 제작의 세부적인 내용에 정통하며, 아부다비에서 비즈니스가 쉽게 수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수년 동안 입증해 왔다"고 덧붙였다. 제작 현장 책임자 벤 필츠(Ben Piltz)는 "리베이트는 스튜디오 영화에서 매우 중요하며 아부다비의 리베이트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아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면서 "확대된 리베이트는 향후 프로젝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리베이트 한도 확대는 엄청난 혜택으로 아부다비와 그 문화를 홍보하거나 현지 인력을 활용하여 적격 지출을 50%까지 늘릴 수 있다는 점은 모두가 주목할 만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미 광범위한 아부다비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 리베이트는 크게 강화되어 현지에 본사를 둔 800개 이상의 미디어 회사(이 중 300개 이상은 제작에 특화된), 1000명 이상의 프리랜서 인력 풀, 훈련과 인턴십 기회 그리고 새로운 골든 비자 프로그램을 찾고 있는 청년들에게 재정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 레전더리 픽처스, 디즈니, 넷플릭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예스 라즈 필름스, 팁스, 클라켓, 이글 필름스, 유니버설 픽처스 등 170개 이상의 주요 제작사들이 아부다비를 방문했다. 아부다비에서 촬영된 영화에는 듄, 듄: 파트 2, F1,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파트 1,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스타워즈: 더 포스 어웨이큰스, 언더그라운드 6, 분노의 질주 7 외에도 비크람 베다, 타이거 진다 하이, 바라트 등 볼리우드 히트작들도 포함된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85963/Behind_the_Scenes.jpg?p=medium600

2024.12.30 18:10글로벌뉴스

5G 특화망 주파수,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부터 이음5G 주파수에 대해 온라인으로도 할당 신청이 가능해진다고 30일 밝혔다. 이음5G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이동통신의 장점을 적극 활용한 특화망으로 토지와 건물 등 소규모 특정구역 단위로 구축이 가능하고 다양한 수요에 맞춤 활용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전국 36개 기업이 76개 지역에서 이음5G 주파수를 활용해 제조, 물류, 의료, 철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기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주파수를 할당받기 위해 사업자가 직접 과기정통부를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새로 마련되는 이음5G 주파수 온라인 할당 신청 절차는 이러한 수요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신청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신청 절차 마련을 위해 과기정통부는 9월부터 전파방송통신시스템을 관리 운영하는 국립전파연구원과 협의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달 시스템 개선 작업 및 누리집 홈페이지 내 이음5G 주파수할당 신청 절차 개설이 완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향후 이음5G 주파수할당을 신청하는 기업은 과기정통부에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신청서와 주파수이용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등록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방문 신청 부담이 줄고, 신청 진행상황 또한 온라인으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기업 담당자들의 업무 편의도 높아질 전망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이음5G 주파수 온라인 할당 신청 절차가 마련됨으로써, 이음5G에 대한 기업들의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이음5G 활성화를 위해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12:00박수형

폴더블 아이폰 언제·어떻게 나오나…루머 총정리

애플이 그 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새로운 폴더블 아이폰을 발표할 때가 임박했다는 전망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28일(현지시간) 그 동안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폴더블 아이폰 출시 소식을 종합 정리했다. 그 동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과 20인치 폴더블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며, 이 중 폴더블 아이폰을 먼저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갤럭시Z 플립이나 모토로라 레이저와 비슷한 플립형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화면을 폈을 때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개 폴더블 기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는 노트북으로 사용 가능한 더 큰 폴더블 기기로, 화면을 펴면 크기는 약 19인치 데스크톱 모니터와 거의 같은 크기를 갖출 전망이다. 더 작은 폴더블 기기는 폴더블 아이폰으로 화면을 펴면 최소 7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개발과 관련해 애플이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로는 폴더블 디스플레의 주름을 줄이고 힌지를 개선하고 디스플레이 커버에 적합한 소재 개발하는 것 등이 있다고 전해졌다. 폴더블 시장, 다시 살릴까 시장조사 업체 DSCC는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되면 침체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을 활성화할 수도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2019~2023년까지 폴더블 시장은 연간 40%라는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해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5% 상승에 머문 뒤 2025년에는 4%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DSCC는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이 시장에 진출하면 폴더블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 폴더블폰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Z플립의 콘셉트는 좋아하지만 아이폰을 버릴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듣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출시일은 언제? 여러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은 2026년 하반기 아이폰18 라인업과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물론 이 일정은 폴더블 아이폰 개발 지연이 없을 경우 해당된다. 올해 초 애플은 해당 프로젝트에 새로운 V68 코드명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 제품이 시제품 단계를 넘어서 머지 않아 곧 우리 손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12.30 11:01이정현

나무랩스, 글로벌 웹3 개발 플랫폼 '서드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나무랩스가 글로벌 웹3 개발 플랫폼 '서드웹'과 국내 최초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웹3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체결됐다. 나무랩스는 정부 주도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기업 맞춤형 웹3 전환 프레임워크 구축에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한 웹3 전환 전문 기업이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의 블록체인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공공 부문 웹3 전환을 선도해왔다. 이번에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서드웹은 웹3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위한 풀스택 오픈소스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2천 개 이상의 EVM 체인을 지원하며, 웹3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프론트엔드, 백엔드, 온체인 도구를 통합 제공한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나무랩스는 서드웹과 함께 ▲통합 웹3 개발 환경 구축 ▲AI 기반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실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현 ▲글로벌 웹3 게임 생태계 진출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에게 보다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웹3 개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나무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웹3 게임 개발과 AI 연계 블록체인 서비스 등 사업 영역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웹3 개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드웹 마이크 신 비즈니스 운영 부사장은 "나무랩스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탁월한 실적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고려할 때, 한국의 첫 전략적 파트너로 최적의 선택이었다"며 "나무랩스의 웹3 전환 전문성과 서드웹의 개발 플랫폼이 만들어낼 시너지가 한국 시장에서 강력한 결과물을 창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허진영 나무랩스 대표는 "서드웹의 국내 최초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된 것은 블록체인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을 통해 가장 진보되고 효율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우리의 목표에 완벽히 부합하는 파트너십이다. 특히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12.30 10:54김한준

지쿠 킥보드·자전거, 올해 4200대 버스 주행 거리만큼 달렸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자사의 PM이 총 8천400만km를 주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구를 2천1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로,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4천200대가 1년 내내 주행한 거리와 맞먹는다. 지쿠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가 달린 거리는 세종특별자치시 전체 대중교통(사업용 승합차)의 연간 주행거리(약 3천700만km)보다 두 배 이상 많으며, 서울 도심 주요 5개구(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용산구)의 대중교통 연간 주행거리(약 5천300만km)의 1.5배 이상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국내 대중교통 버스의 1년 평균 주행거리는 약 1만9천783km으로, 지쿠는 올해 11개월 동안 약 4천200대의 버스가 달린 것과 맞먹는 거리를 달렸다. 특히 지쿠는 2023년 6월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2024년 탑승 횟수가 전년 대비 42% 늘어난 반면 주행거리는 5% 소폭 증가했다. 장거리는 전기자전거, 단거리는 킥보드를 이용하는 식으로 사용 습관이 바뀌었음을 뜻한다. 그만큼 지쿠가 일상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으며, 없어서는 안 될 한국인의 '발'이 되어간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쿠는 10만 대 이상의 기기를 운영한다. 무엇보다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비수도권에서도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있다. 또 본사와 전국 각 사업장을 통해 1천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고용 활성화에 기여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근거리 이동 수단을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의 교통 인프라를 보완하는 선순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30 10:50백봉삼

오브젠,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 자동화 혁신

오브젠(대표 전배문)이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마케팅 기획, 실행, 성과 분석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오브젠은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옴니채널 세일즈 플랫폼'에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구축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 보험사가 가지고 있던 제한된 대면영업의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고객의 비대면 보험 가입 경험의 획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서 고객 만족도와 비즈니스 성과가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월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보험 계약자 중 49.5%가 상담이 어려운 오후 6시부터 익일 오전 9시 사이에 가입했다. 또한 보험료 납부, 대출, 보험금 지급신청 등 각종 보험 유지 서비스를 해당 시간에 이용하는 고객 비율이 30%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신선한 경험과 간편한 서비스를 선호하며, 비대면 방식을 통한 편리한 업무 처리와 소통을 원하는 고객 니즈와 결합하여 매출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인터넷이 되는 공간이라면 24시간 고객이 원할 때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한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을 극대화한 전략의 일환이다. 디지털 보험 시장에서 고객이 직면한 주요 문제점도 해결됐다. 설계사 없이도 모바일 클릭 몇 번만으로 간편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으며, 디지털 보험사의 장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보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고객의 보험 가입 여정을 근본적으로 혁신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오브젠 관계자는 "이번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사례는 다른 비대면 디지털 보험사의 향후 시스템 구축에도 유의미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고객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여러 접점에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사 마케팅 업무의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전했다. 오브젠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향후 단계적 솔루션 확장을 통해 AI 예측, 실시간 마케팅, 행동 데이터 분석 등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2.30 10:45남혁우

'앱파스' 앞세운 NHN엔터프라이즈, 내년에 중소·중견기업 공략 본격화

NHN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가 내년에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AppPaaS)'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SMB) 공략에 본격 나선다. NHN클라우드는 '앱파스'를 통해 개인 개발자(B2C) 및 SMB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자 내년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더욱 쉽고 편리한 클라우드 구축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개발자 및 중소·중견 기업 고객사를 사로잡고 궁극적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앱파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고객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 하에 올 4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 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 및 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단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내년에 '앱파스'에 팀 단위로 배포와 운영을 관리하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팀 관리 기능'을 도입해 다수 간에 이뤄지는 협업 효율성을 강화한다. 또 배포한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중 다수 오픈소스 솔루션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배포 시 생성되는 기본 도메인 외에 사용자가 소유한 도메인을 앱파스에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한 해 동안 범용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2종에서 12종으로 대폭 확대해 이용자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서버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또 서버 리소스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모니터링 기능, 서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알림 기능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편의 기능들도 다수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별도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앱파스를 찾아 도입해 활용하는 중소기업 및 개인 개발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제 1의 목표로 삼아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해왔다"며 "2025년에는 앱파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기존 B2C 및 SMB, 나아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에도 유용한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30 10:12장유미

페이히어-경북광역자활센터, 자활사업장 디지털 전환 돕는다

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대표 박준기)는 경북광역자활센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 경북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자활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디지털 매장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얼마 전 서울 강남 페이히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은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과 윤석호 페이히어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페이히어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카페, 외식, 세탁, 청소, 영농 등 매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니어 대상 포스 교육 프로그램 운영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고객 관리 솔루션 지원 ▲매장 환경에 따른 맞춤형 개발 등이 포함됐다. 경북광역자활센터는 경상북도 내 19개 자활센터를 통해 65개소 이상의 자활사업을 총괄하며 저소득 취약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페이히어 포스, 카드 단말기, 대시보드 등 솔루션을 도입해 사업장 운영을 효율화하고, 자활사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북광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클라우든 커피'와 반찬 프랜차이즈 '오늘의 찬스'는 페이히어 솔루션을 도입해 주문·결제 과정을 간소화했다. 또 프랜차이즈 전용 대시보드 기능을 통해 지점별 매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황진석 경북광역자활센터장은 "자활사업장이 더욱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참여 주민들이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호 페이히어 CBO는 "자활사업 참여 주민들이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전문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30 10:10백봉삼

최상목 권한대행 "유가족·부상자 뜻 최우선으로 사고수습 총력"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는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가용자원 총 동원해 사고수습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을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 등에 대해 한치의 소홀함 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 운영해 유가족이 궁금하거나 답답해 하는 일을 조기에 설명하고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에 대해서도 유가족분들께 알려드리겠다”며 “어제 특별재난지역 선포된 만큼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행은 또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적극 협조해 엄정한 사고 원인 분석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근 민생 어려움 속에 불의의 사고까지 발생해 권한대행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국민들께서도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 애도하고 유가족 위로하는 마음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30 10:00박수형

"새해 미국 달러화 강세·주식 제한적 상승"

새해 미국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며 미국 주식은 제한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2025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2025년 중 미국 달러화는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과 미국 예외주의(US Exceptionalism)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연초 미국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 이윤아·김다인 운용전략팀 조사역은 "미국의 관세·이민·감세 등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시행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나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정체 우려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른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 등도 미국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시기나 정도가 구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과거 정책을 감안한 추정치들은 제시되고 있다. 한국은행 최민우 미국유럽부채팀 과장은 "미국 관세정책은 중국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현 수준인 약 11%에서 30~40% 인상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상 품목도 자본재 및 반도체 등 첨단장비, 일부 소비재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대중 관세율 30~40% 인상, 일부 국가 5% 관세 부과를 전제해 미국 연간 인플레이션은 0.2~0.4%p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주가는 새해에도 상승세이나 최근 2년 연속 두자리 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 주가는 2023년 24.0%, 2024년 28.4% 올랐다. 현재 미국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과거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2.1배 수준으로 과거 장기평균(10년, 18.3배)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시장참가자들의 주식시장 강세 지속에 대한 기대가 역사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 상승 등 예상치 못한 외부충격 발생시 주가 조정의 폭이 클 수 있다는 전망이다. 그렇지만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트럼프 정부의 친성장 정책 등은 주가 상승세 요인이다. 한국은행 위탁운용팀 이영민 과장은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직접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영민 과장은 "트럼프 정부서 대형 및 주요 금융기관의 금융 규제를 강화한 '도드 프랭크법'이나 바젤III 규제 등의 완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수합병(M&A)가 활성화되면서 금융 업종 수혜가 예상된다"며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에 경제 공약 시행은 소재 및 산업재 업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 가격도 금리 인하 기조와 안전자산 수요 상승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간의 금 가격 상승과 미국 달러화 강세 전망으로 금 투자 수요가 제한되고 주식과 가상자산으로 투자가 분산돼 금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2024.12.30 09:51손희연

정부, 무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일주일간 국가애도기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피해 수습과 피해자 지원 등을 위한 조치를 위해서다. 사회재난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13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범부처 차원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피해자 지원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선포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사항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 권한대행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관계부처 및 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센터를 현장에 설치 운영하고 장례 지원, 심리지원 등 유가족께 지원 내용을 안내하고 한 곳에서 일원화된 통합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며 “국토부에 설치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 위원회 등과 함께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책임소재를 밝히고, 유족과 국민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는 오늘부터 (새해) 1월4일 24시(자정)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무안공항 현장과 전남, 광주, 서울, 세종 등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로 했다”고 했다. 한편 소방 당국은 2명의 구조자 외에 179명의 사고 여객기 모든 탑승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다.

2024.12.29 21:15박수형

외신들,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긴급 타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9일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공항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외신들도 이를 집중 보도하고 있다. BBC는 한국 항공산업의 높은 안전성과 제주항공의 우수한 기록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가 지난 2005년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 발생한 대규모 사망 사고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어 이 사건이 한국 항공 역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전했다. 또 BBC는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된 사고 영상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미끄러져 벽과 충돌한 후 화염이 솟아오르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언급하며,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사고의 규모를 전달했다. CNN은 보잉 737-800과 제주항공이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안전 기록을 가진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고를 "매우 당혹스러운 사건"으로 보도했다. 가디언은 이번 사고가 국내 저비용 항공사 관련 첫 주요 사상자 사고로 기록될 것임을 지적하며 한국 항공 재난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평가했다. 또 가디언은 이번 재난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리더십 시험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CNBC는 이번 사고를 두고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해 랜딩기어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고 원인을 둘러싼 정황 증거로 "새가 엔진에 끼었다"는 승객의 마지막 메시지와 목격 증언이 전하기도 했다. 일본 니케이는 사고 원인으로 조류 충돌과 랜딩기어 오작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정기 정비에서 별다른 이상이 보고되지 않았던 점에 주목했다. 또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이 동일 기종을 운용 중임을 강조하며 사고가 해당 기종의 신뢰성과 관련된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2024.12.29 15:58조이환

대통령실,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 24시간 비상대응태세 가동

대통령실은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규명, 의료 지원 등 대응을 위한 유관 부처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했다. 또 대통령실은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대통령실은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면서 최 권한대행과 관련 부처에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 발생 약 50분 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지시한 뒤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 회의를 열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피해수습 총력의 뜻을 표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승객 175명을 비롯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서 동체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자 2명 외에 탑승객은 사망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2024.12.29 15:49박수형

과기정통부, 새해 공공용 주파수 7.5GHz폭 공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를 열어 '2025년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확정하고 각 기관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파법에 따라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 관리와 공급을 위해 매년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등의 차기 연도 이후 주파수 이용계획을 검토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방부, 국토부 등 20개 기관이 신규 주파수 이용계획 41건을 과기정통부에 제출했다. 과기정통부가 각 기관으로부터 제출된 주파수 이용계획을 평가한 결과 적정이 8건, 부적정이 3건, 조건부 적정이 30건으로, 새해에는 총 7.5GHz폭의 공공용 주파수 공급이 결정됐다. 이 가운데 조건부 적정의 경우는 효율적 주파수 이용을 위해 기관 간 공동 사용, 소요량 조정 등을 전제로 공급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새해 공공용 주파수 수급계획 마련 시 ▲기후 레이다 등 국민 안전 확보 ▲무인 체계 등 국방 안보 강화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공 서비스 혁신 측면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해상 감시와 기상 레이다 등 해상안전 강화 및 기후 이상 대응을 위한 안전 분야 11건에 주파수 300MHz폭, 국방 안보 강화를 위해 안티 드론체계 구축 및 무인체계 운용을 위한 국방 분야 18건에 주파수 4.8GHz 폭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 UAM 등 공공분야 새로운 서비스 9건에 주파수 2.4GHz 폭을 공급해 신산업 서비스 혁신도 촉진한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적정 평가를 받은 공공용 주파수 이용계획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및 무선국 개설 일정에 맞춰 무선국 허가 시 최종적으로 혼간섭 영향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병택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한정된 자원인 주파수는 무선 통신의 핵심 요소로 디지털 시대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공공용 주파수의 효율적인 공급 관리를 통해 국민의 편익과 안전 향상, 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지속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9 12:00박수형

"조류 충돌 때문에 사고?"…'무안공항 참사'에 행안부도 '발 동동'

전남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추락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고 직무대행은 29일 오전 9시 3분경 발생한 전라남도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 무안군,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화재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공항공사와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했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반파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항공기에는 한국인 승객 173명과 태국인 승객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최소 47명이다. 기체 앞부분과 중간 탑승객까지 합치면 사상자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고는 착륙을 하던 여객기의 랜딩기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공항 끝단 구조물과 충격 후 동체가 파손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현장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또 해당 항공기는 바퀴에 해당하는 랜딩기어가 정상적으로 내려오지 않았고 동체 착륙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랜딩기어 고장의 원인은 현재까지 '버드 스트라이크(조류 충돌)' 때문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추락 사고 대응을 위해 정부세종청사 6층에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 설치했다. 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조사관 7명과 항공기술과장, 감독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도 사고 수습 본부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인명 구조 과정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2024.12.29 11:28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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